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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대공원·동서울터미널 대변신… 확 달라진 ‘광진의 미래’[민선8기 이 사업]

    어린이대공원·동서울터미널 대변신… 확 달라진 ‘광진의 미래’[민선8기 이 사업]

    ‘재창조 플랜’ 주민이 뽑은 사업 1위자양1구역 주상복합·행정타운 조성동서울터미널엔 초대형 복합시설어린이대공원 일대 ‘센트럴파크’로화양동은 벤처·중곡동은 의료 특화광진의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이 주민들이 뽑은 10대 우수사업 가운데 단연 1위에 오른데는 이유가 있다. 민선 8기 김경호 구청장 체제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동서울터미널 개발 등 광진의 랜드마크가 될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지난 2024년 발표된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은 ▲‘점프 중곡’(중곡) ▲서울 3대 청년 도심(화양·군자) ▲첨단업무 복합거점(구의·광장) ▲수변 감성도시(자양) 등 4대 권역 맞춤형으로 균형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담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2일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와 상업지역 비율이 낮아 도시 발전에 대한 주민 열망이 높다”며 “각 분야 전문가, 주민과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상안이 지지받고 있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어린이대공원 재구조화 사업,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자양3구역, 자양5구역 등 단계별 실행 계획을 통해 주요 거점별 개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해 도시 공간 대개조를 이뤄내겠다”라고 설명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광진 재창조 플랜이 실현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과거 KT전화국 부지와 노후 주택 단지였던 이곳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지하 7층, 지상 48층의 주상복합단지 롯데캐슬이스트폴로 변모했다. NC이스트폴 등 상업시설과 광진구청 신청사와 광진구의회, 보건소 등이 모인 행정타운도 조성됐다. 동북권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은 지난해 임시터미널 부지 확보를 매듭지으면서 초대형 복합시설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터미널은 지하에 조성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지상은 한강 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36만 3000㎡의 공중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광진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마트, 상업·업무시설 등 상주인력이 약 1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어린이대공원 일대는 ‘서울 동북권 센트럴파크’를 목표로 재구조화를 추진 중이다. 2022년 어린이대공원 주변 지역의 최고고도지구(건축물 높이의 한도를 정해 놓은 지구)가 폐지돼 개발 여건이 크게 개선됐지만 숲세권 명품 주거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제약이 남아있다. 구는 어린이대공원 일대 전략 기본구상 용역을 지난해부터 3년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중곡역, 군자역, 동일로, 화양2지구 4곳의 역세권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고 아차산역, 광나루역, 건대입구역,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4개 구역도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고시된 건대입구역 주변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은 청년특화 주거지를 개발하고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중곡역 일대는 종합 의료 복합단지와 연계된 의료산업·업무특화기능을 도입한 특별계획 가능 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서 2024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저층 주거지 정비 가능 대상지의 ‘도로 접도율의 도로 폭 기준’을 완화해 재개발이 가능한 면적이 3만㎡에서 271만㎡로 90배 늘어났다. 기존에는 4m 이상 도로에만 맞닿아 있어도 기반 시설이 양호하다고 간주해 재개발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조례 개정을 통해 6m 기준으로 완화했다. 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도 적극 지원했다. 전담 부서인 주거사업과를 신설하고 주민설명회·정비사업 아카데미 등을 열어 사업지 발굴에 집중했다. 신속통합(신통)기획 사업으로는 자양4동 A구역 재개발, 중곡4동 신향빌라 재건축, 광장동 극동아파트 재건축,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 재개발, 중곡1동 254-15번지 일대 재개발 등 5곳에 지원 중이다. 신통기획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이 정비계획 지침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뒤 2년 6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수립한 자양4동 A구역 재개발은 한강 변에 최고 49층, 2999가구로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곡4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은 양질의 공동주택 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해 용적률을 상향했다. 광나루역 역세권인 극동아파트는 2049가구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이 지난해 말 통과했다. 지난 8일 자양동 227-147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 구청장은 설명회에서 “주민의 일이 광진구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진구는 도시계획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광진 도시계획+’ 웹서비스를 구축했다. 광진 재창조 플랜의 거점별 핵심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신통기획 등 각종 개발사업의 진행 상황을 모았다.
  • 63세 김장훈 “당뇨 전 단계에 악성 고지혈증”…건강 상태 공개

    63세 김장훈 “당뇨 전 단계에 악성 고지혈증”…건강 상태 공개

    ‘기부 천사’ 김장훈이 팬들에게 건강 상태 호전을 알렸다. 김장훈은 혈관 건강과 당뇨로 그동안 팬들의 걱정을 사 왔다. 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쉐!”라고 기쁨을 전하며 한층 밝아진 표정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생기 넘치는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정기검진 받았는데 모든 게 좋아졌다”며 구체적인 수치 변화를 언급했다. 이어 “당뇨 전 단계였는데 당화혈색소 등 모든 수치 정상화, 악성 고지혈증이었는데 피의 모든 수치가 정상화, 간 기능도 개선됐다”고 밝히며 성인병의 위협에서 벗어났음을 공표했다. 그는 “선생님이 크게 기뻐하시면서 이대로만 계속 관리해 달라고 하신다”며 “안 좋다고 해서 좋아지려고 하는 동기부여보다 좋아졌으니 더 좋아지자는 동기부여가 더 크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뜸했던 운동도 다시 열심히 하고 울트라 수퍼 건강 가수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함께 한달 앞으로 다가온 전국투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전국투어 시작인 부산 공연이 딱 한달 남았다”며 “몸과 목을 더 잘 관리해서 가장 좋은 상태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장훈은 1991년 1집 ‘늘 우리 사이엔’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사노라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오페라’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독보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김장훈은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 천사’로 꼽힌다. 지금까지 알려진 누적 기부액은 200억원 이상이다. 최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현재 자신의 자산이 보증금 3000만원과 통장 잔고 약 200만원 정도라고 밝히며 2조원까지 기부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 이후 일산 빌라 재건축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여전히 묵묵무답 상황확인

    명재성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 이후 일산 빌라 재건축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여전히 묵묵무답 상황확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난 19일 고양상담소에서 ‘일산 빌라 단지 재건축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재건축 비대위)와 만나 일산 빌라 단지 재건축 기준 용적률 산정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하는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일산 빌라 단지가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불합리한 용적률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는 문제를 명 의원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명 의원은 앞서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 당시 경기도에 이를 주요 의제로 강력히 제기한 바 있다. 참석한 비대위 주민들은 “특별법은 도시 기능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는데, 현재 고양특례시 계획은 이러한 목적을 훼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2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분당 지역 빌라 단지의 용적률은 250%로 상향한 것과 달리 일산은 170%로 묶어둔 상황”이라며 “이대로 진행된다면 분당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지만 일산은 가구당 2억~3억원의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해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진다”라고 말했다. 명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 감사 때 경기도 도시개발국을 상대로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 등을 집중 질의하며 도시 정책의 실효성과 책임성 제고를 강조했었다”라며 “특히 일산 1기 신도시의 기존 용적률이 분당, 평촌·산본, 부천·중동의 기본계획 승인과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군수의 의지만 있다면 기반 수용 능력을 고려해 용적률 변경은 가능하다는 경기도의 답변을 기억하고 있다”라며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미래도시펀드’ 조성 계획처럼 주민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 지원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산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에 주민과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명한 행정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명 의원은 “고양특례시 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향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도시 쾌적성 유지’라는 명분으로 다른 지역과 터무니없는 차이를 만들고 재정 부담을 시민에게 떠넘기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 정치 따라서 들락날락… 광화문 또 ‘현판 전쟁’

    정치 따라서 들락날락… 광화문 또 ‘현판 전쟁’

    6·25전쟁 때 광화문 불타며 소실1968년 박정희 친필 현판 걸어2010년 19세기 원형으로 복원“한글 현판으로 자주성 나타내야”“과거에 없던 현판, 무슨 의미 있나” 정부가 광화문에 기존 현판과 더불어 한글 현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수십 년간 이어진 현판 논쟁이 재가열되는 양상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검토’ 방안을 보고했다. 기존 3층 누각 처마에 설치된 기존 현판은 그대로 두되, 한 층 아래 누각 처마에 한글 현판을 새로 설치하는 방식이다. 최 장관은 “광화문은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현대사의 역동적인 상징이고 현재진행형”이라며 “한자(현판)도 있지만 한글도 있게 해서 상징성을 부각하자는 뜻”이라고 했다. 광화문은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정문으로 오래전부터 ‘나라의 얼굴’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시민 정신이 발현된 공간으로 여겨지면서 그 상징성이 더 강화됐다. 광화문 현판은 그간 여러 차례 교체됐다. 그때마다 한글 현판으로 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6·25전쟁 때 광화문이 불타며 현판도 전소했다가 1968년 1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한글 현판이 걸렸다. 2010년 광화문 원형 복원과 함께 19세기 중건 당시의 글씨를 복원한 현판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석 달 만에 현판에 균열이 생기며 부실 제작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걸려 있는 현판은 최신 연구를 통해 잘못된 바탕색과 글씨 색을 수정해 2023년 10월 새로 내건 것이다. 최근에는 2024년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이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사에서 “(한글 현판 논의에) 불을 지펴 보겠다”고 밝혔지만, 최응천 당시 국가유산청장은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여론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한글 현판 달기를 추진해 온 관련 단체들은 환영 의견을 밝혔다.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는 “한글이 태어난 곳이 경복궁이고 광화문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세종대왕이기 때문에 광화문 현판은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상징해야 한다”며 “한글 현판을 달아야 한다고 수십 년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타협안으로 찾은 게 두 개의 현판을 다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인 한글 서예가 겸 전 광화문 현판 훈민정음체로 시민모임 공동대표는 “올해는 한글날 제정 100돌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한자 현판과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을 함께 둔다면 세종대왕이 왜 한글을 만들어 배포했는지 그 의미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원형 훼손과 원칙 실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과거 ‘경복궁 영건일기’를 발견했던 김민규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은 “경복궁 전체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화문을 건립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없던 한글 현판을 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글 현판을 제작한다고 해도 서체는 어떻게 정할 것인지, 소재나 칠은 어떻게 할지 등 논의에 굉장히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인 춘천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상징적으로 광화문 현판만 (두 개로) 하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게 문제”라면서 “광화문 하고 나면 그 다음엔 숭례문도 바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부가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문화유산 정책의 원칙을 정하고 그 바탕 위에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절충안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시각도 있다. 과거 광화문 복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전북 김제시 금산사 미륵전처럼 전통 건축물 중에서도 여러 현판이 붙은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병행 설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국토부, 후보지 추천·서류까지 분석인허가 3개월 단축, 연간 370억 절감경기, 체납자 가상자산 폰 인증 활용1.2만명 은닉 확인해 530억원 압류국세청, 클릭 한번으로 소득세 환급수수료 없이 납세자들 편의 극대화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첨단 신기술이 ‘행정’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덕분에 복잡한 절차가 간소해지면서 ‘행정의 문턱’은 낮아졌고, 업무 효율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정부가 국민 편의를 위한 ‘행정의 혁신’을 추진한 결과다. 공직사회와 공유할 만한 모범적인 행정 혁신 사례를 알아봤다. ●국토부 인허가 서비스로 행정 문턱 낮춰 국토교통부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를 위해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공장입지 선정부터 필요한 서류까지 사전에 분석해 제공한다. 공장 설립 인허가를 받으려면 토지 용도와 지하 시설물 확인을 비롯해 법령·조례상 수많은 규제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공장 하나를 만들기 위해 대행사를 구하고 협의를 하는 데만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 방대한 서류를 검토해야 하는 공무원들도 피로감을 호소했다. 국토부가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구축에 나선 이유다. 기업가가 업종과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법적 문제가 없는 후보지를 추천해 준다. 주변에 유사 업종이 얼마나 분포해 있는지, 대기·수질·소음 등 지켜야 할 환경 규제는 무엇인지, 각종 인프라 접근성은 어떤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지하 시설물 유무와 농지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개발부담금 예상 비용 등도 안내한다. 가상건축물 생성 기능으로 완공된 공장의 모습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 파주·오산, 강원 철원·원주·평창, 충북 진천, 전북 정읍, 전남 나주·곡성·강진 등 10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도입 3개월 만에 78개 지자체 담당자가 활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국토부는 서비스 도입 후 공장 인허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이상 단축됐다고 분석했다.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370억원으로 추산됐다. ●경기도, 은닉 재산 찾아 ‘조세 정의’ 실현 경기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 가상자산 전자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적발하고 ‘조세 정의’를 달성했다. 최근 급성장한 가상자산은 실명 노출 없이 암호화된 지갑 주소만으로 거래되는 특성 탓에 ‘범죄수익 은닉처’로 악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방세 체납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일부 체납자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가산자상 시장에 숨긴 뒤 납부 능력이 없다는 핑계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가상자산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어렵게 확인하더라도 조사부터 압류·추심까지 6개월여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체납자는 가상자산을 처분하거나 또 다른 방식으로 숨길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었다. 경기도는 가상자산 거래 시 휴대전화 번호 인증이 필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의 최근 10년간 휴대전화 번호를 모두 확보하고,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회원 정보와 일치하는 체납자를 정밀 추적했다. 추적 결과 1만 2613명의 체납자가 가상자산에 투자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도는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530억원어치를 압류하고 69억 8000만원어치를 강제징수했다. 특히 가상자산 추적·압류 과정을 6개월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했다. 이런 과정은 특허로도 인정받았다.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도 확산해 가상자산 시장이 체납자의 도피처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국세청, 손택스 앱에서 한번에 환급 국세청은 국민이 세금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종합소득세 환급 원클릭 서비스’ 시스템을 지난해 3월 구축했다. 납세자가 자신의 환급액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신청까지 마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삼쩜삼 등 민간 세무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막기 위해 도입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고령자 등에게 세금 환급금은 ‘잊힌 돈’이 되기 일쑤다. 주인을 찾지 못한 환급금은 그간 민간 세무 플랫폼의 주요 사업 대상이 됐다. 민간 플랫폼은 환급금의 10~2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기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에게 환급금이 더 수월하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모바일 앱 ‘손택스’에 환급 서비스를 마련했다. 국세청은 보유한 자료를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소득금액의 정확성과 부양가족 인적공제 요소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납세자에게 안내한다. 내부 시스템은 복잡해졌지만 사용자 편의는 극대화됐다. 납세자는 ‘원클릭 환급 신고’ 화면에서 최근 5년간 소득금액과 환급 금액을 한눈에 확인한 뒤, ‘이대로 신고하기’ 버튼만 누르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세 환급금이 있는 대상자에게 자동 알림도 전달된다. 지난해 3월 31일 서비스 개시 첫날에만 16만명이 128억원을 환급 신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정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가 국민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에 쓰인 대표적인 사례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女 혼자 자고 있네?”…금품 훔치러 갔다가 성폭행 시도한 50대男

    “女 혼자 자고 있네?”…금품 훔치러 갔다가 성폭행 시도한 50대男

    경기 의정부시에서 혼자 있는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1일 의정부지법은 특수강도강간 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20분쯤 의정부시 자금동의 한 3층 다세대주택에 무단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피해자인 20대 여성 B씨가 잠에서 깨자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저항하자 현장을 벗어나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로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약 3시간 만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최근 의식을 회복했으며, 전날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했으며 “돈이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이대통령 “檢보완수사 안 하는 게 맞지만 예외도…저지른 업보 많아”

    이대통령 “檢보완수사 안 하는 게 맞지만 예외도…저지른 업보 많아”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검사의 보완수사권 존치 문제와 관련해 “보완수사를 안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 방향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보완수사권은) 이번엔 의제가 아니다. 더 연구해야 한다. 그래서 미정 상태”라고 전제하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어 공소시효가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송치가 됐다면, 보완수사가 전면 금지될 경우 사건이 경찰과 검찰을 오가는 데에만 남은 시간이 끝나버린다”고 했다. 이어 “그런 경우 남용의 가능성을 봉쇄하고, 아주 예외적인 경우 안전장치를 만든 다음에 그 정도는 해 주는 게 국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개혁이기도 하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또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에서 권력을 빼앗는 것이 아니고, 최종 목표는 국민의 권리 구제와 인권 보호”라며 “논쟁이 두려워 검사의 모든 권력을 완전히 빼앗는 방식으로 해놓으면 나중에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이냐. 정치야 자기주장을 막 하면 되지만 행정은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용의 가능성을 봉쇄하되, 효율성이 제거돼서도 안 된다”며 “그래서 숙의하자. 시간을 충분히 갖고, 감정적으로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지금처럼 보완수사권 여부가 논쟁의 대상이 되는 상황 자체에 대해 “업보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검찰의 잘못”이라며 “검찰이 하도 저지른 업보가 많아서 마녀가 된 것 아니냐. 뭐든지 미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2000명이 넘는 검사가 있는데, 그중에 나쁜 짓 한 검사가 몇 명이나 되느냐”라며 “최소 절반가량은 억울한 사람이 없게,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나쁜 놈 처벌하는 데 평생을 바친 사람들”이라고 했다. 공소청 책임자의 직함을 검찰총장으로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헌법에 검찰총장이라고 쓰여 있다”며 “그런데 그것을 헌법에 어긋나게 검찰총장을 없애버리면 되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 또한 “검찰이 못 믿겠고 밉고 의심되니까(그러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대통령은 “효율적이지만 남용 가능성이 없는 안전한 검찰 수사·기소 제도를 만들자”며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의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믿음이란 무엇인가… 끝없는 고통의 질문[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믿음이란 무엇인가… 끝없는 고통의 질문[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창세기’와 ‘아바타: 불과 재’편집자 주 망각은 모든 문장의 운명이다. 오래된 책은 잊힌 문장으로 가득한 폐허다. 독서란 어쩌면 폐허에서 무한을 찾는 일인지도 모른다. 먼 옛날 문장을 가지고 와 지금 이어 써보고자 한다. 이 심폐소생으로 책이 부활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글 역시 결국 무(無)로 돌아갈 것이기에 조금은 홀가분하다. 격주에 한 번 연재하는 이 시리즈는 옛날과 오늘날을 필자의 상상력으로 접붙이는 에세이다. 천천히 읽을 것이다. 가끔은 뜬금없는 작품도 나올 것이다. 다만 글에 담긴 고민만큼은 ‘오늘’과 맞닿아 있고자 노력할 것이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창세기 22장 1·2절) 믿음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사랑하는 아들조차 죽일 수 있는가. 혈육을 제물로 바쳐야만 증명되는 믿음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윤리는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기에, 아브라함이 처한 아이러니는 인간이 영원히 풀 수 없는 난제다. 아브라함은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정말로 아들을 죽이려 했다. 신이 천사를 보내 다급하게 그를 말렸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인간은 아브라함을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 하지만 신은 그 지점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확인한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전능한 신은 왜 믿음을 굳이 확인받고자 했을까. 정녕 아브라함이 신앙을 위해 이삭을 바칠 수 있으리라는 걸 몰랐단 말인가. 이렇게 믿음은 다시 흔들린다. 의구심을 안은 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 불과 재’를 들여다본다. 성경의 오마주로 가득한 이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 중 하나. 바로 제이크 설리가 아들처럼 키웠던 인간 남자아이 스파이더(마일스 소코로)를 죽이려고 하는 부분이다. 인간에게 포로로 붙잡혔던 설리는 아내 네이티리와 스파이더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부족에게 돌아가던 설리는 스파이더를 죽이리라 결심한다. 인간인데도 산소마스크 없이 판도라 행성에서 숨 쉴 수 있는 그가 훗날 나비족에게 위협이 될 거란 생각에서였다. 자식과도 같은 아이를 제 손으로 처단해 판도라를 지키겠다는 고통스러운 결단. 스파이더를 거칠게 무릎 꿇린 채 머리채를 잡고 단검을 들이대는 제이크의 비정함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그림자를 본다. “살인마저도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신성한 행위로 만들 수 있다는 역설, 이삭을 아브라함에게 다시 돌려준다는 역설, 이 역설을 사유(思惟)는 파악할 수 없다. 믿음이란 사유가 끝나는 곳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된다.”(‘공포와 전율’) 덴마크 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1813~1855)는 ‘공포와 전율’에서 아브라함을 ‘비극적 영웅’과 구분되는 ‘믿음의 기사’라 칭했다. “비극적 영웅은 보편적인 것을 표현하고 그것에 자기 자신을 희생의 제물로 바친다. 이와는 반대로 믿음의 기사는 역설이다. 그는 개별자다. 친구도 친척도 아무것도 없는 개별자에 불과하다.” 키르케고르에게 믿음이란 개별자로서 신과 만나는 일이다. 우리는 아브라함을 이해할 수 없다. 아니, 정확히는 신과 아브라함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 바깥에 있다. 그에게 윤리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공허한 일이다. 아예 다른 차원에 있는 것이니. 분명 ‘아바타’는 문명의 탐욕과 그에 맞서는 자연의 분노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시시각각 조여오는 고통의 한가운데에서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나비족들은 그들의 신 ‘에이와’를 믿는다. 만물이 에이와를 통해 연결됐다고 믿으며 그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다. 하지만 파멸적인 이기심으로 무장한 인간의 기계가 판도라의 산과 바다를 겁탈하고 있다. 지금, 에이와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망콴 부족의 차히크(우두머리) ‘바랑’처럼 나비족임에도 진작 신을 향한 믿음을 버리고 인간 편에 선 이도 있다. 끝내 에이와의 편에 선 나비족도 고통 속에서 점점 무엇을 믿어야 할지 고뇌한다. ‘어디에 있느냐’는 신의 질문에 아브라함은 “예, 여기 있나이다”라고 답했지만, 나비족들은 에이와를 향해 이렇게 절규한다. “당신은 도대체 어디에 계십니까. 아니, 도대체 계시기는 합니까?” 영화 속 판도라의 비극은 먼 우주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잔인한 폭력과 비통한 고통이 편재(遍在)하는 현실을 살아내야 할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아브라함도 제이크도 결국 칼을 거둔다. 아니, ‘실패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아브라함의 칼을 멈춘 것이 신의 음성이었다면, 제이크의 칼을 멈춘 것은 무엇일까. 성경과 달리 그곳에 에이와의 목소리는 없었다. 대신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진 것. 우리가 그것을 ‘양심’이라고 불러도 괜찮은 걸까. 영화는 결국 에이와의 권능을 보여주는 것을 택했다. 할리우드 자본이 들어간 대중예술은 짧디짧은 시간 안에 우리가 욕망하는 바를 보여줘야 하기에. 하지만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끝없이 ‘어디에 계시나이까’ 물어도 대답은 들려오지 않는다. 초월과 구원을 향한 무한한 기다림, 그 사이 불쑥 죽음이 찾아온다. 여기서 다시 반복한다. 과연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있는가?
  • 논리로 ‘100명 중 1명’ 가려낸다…교수·유튜버·연예인까지 총출동한 KBS ‘프로그램’

    논리로 ‘100명 중 1명’ 가려낸다…교수·유튜버·연예인까지 총출동한 KBS ‘프로그램’

    KBS가 100명 중 1명의 ‘로직 마스터’를 가려내는 토론 서바이벌 예능을 선보인다. 오는 22일 KBS 2TV에서 토론 서바이벌 예능 ‘더 로직’이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예리한 논리를 보유한 100인이 모여 오로지 논리로만 맞붙어 로직 마스터를 뽑는 토론 서바이벌 예능이다. 말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전국 각계각층의 100인이 합숙을 거쳐 다양한 토론 미션에 참가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 100인은 가수, 개그맨, 유튜버, 서바이벌 예능 경력자부터 교수, 변호사, 연구원, CEO, 언론인, 종교인 등 여러 직군·분야 플레이어로 구성된다. 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정, AB6IX 이대휘, 래퍼 서출구, 경제 유튜버 주언규, 서울대 출신 변호사 임현서, 방송인 샘 해밍턴, 해설위원 박문성, 정은혜, 남현종 KBS 아나운서 등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진행은 방송인 김구라가 맡았다. 그는 앞서 예고편에서 “요즘 세상 말이야 말들이 무지하게 많아. 그런데 정작 논리는 하나도 없다”며 “여기는 감정 싸움하러 오는 데가 아니다. 말의 칼을 갈러 오는 곳이다. 헛소리하면 바로 아웃”이라며 프로그램 콘셉트를 강조한 바 있다. 첫 방송에서는 노동·경제 분야에서 뜨거운 감자인 ‘주 4.5일제’를 논제로 다룬다. 100명의 참가자는 이 논제로 찬반을 나눠 워밍업 라운드인 ‘반론 사이퍼’에 참전하게 된다. 반론 사이퍼는 마이크를 먼저 잡은 참가자가 100초의 발언권을 얻어 상대를 반박하는 마이크 쟁탈전이다. 이에 참가자들은 “처음부터 쉽지 않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후 주 4.5일제 도입을 두고 첨예한 논쟁이 펼쳐지자 제한 시간이 끝난 뒤에도 마이크를 놓지 않는 참가자가 생긴다. 한 참가자는 “이제 그만 좀 하자. 여기서 결론 안 난다”며 중재에 나서지만, 다른 참가자가 “여기서 지휘하지 마시라”며 날선 반응을 드러내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든다. 제작진은 “단순 말발 예능, 토론 프로그램을 넘어선 사회 실험형 예능이 될 것”이라며 “논리와 말발로 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100인이 이번 토론 배틀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를 만나 어떻게 서로를 설득하고 설득당할지 지켜봐 달라. 논리와 심리 서바이벌이 주는 짜릿한 재미에 과몰입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더 로직’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UNIST·한수원, 손잡고 에너지·AI 기술 개발… 3년간 100억 투입

    UNIST·한수원, 손잡고 에너지·AI 기술 개발… 3년간 100억 투입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손을 잡고 에너지·원자력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20일 UNIST 대학본부에서 ‘에너지·AI 기술 개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현실 UNIST 연구부총장, 김관명 연구처장, 이덕중 센터장,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 김용희 KAIST 교수, 이대영 미래와도전 부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에너지·원자력 분야 AI 기반 핵심기술 개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미래 에너지 기술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이들 사업은 이달부터 2029년 1월까지 3년 동안 총 1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공동 연구는 UNIST에서 주관하며, 원자력공학과 이덕중 교수가 센터장을 맡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와도전이 공동 연구 기관으로 함께 한다. 또 한전KPS 종합기술원, 부산대, 울산대, 노바테크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번 협약은 UNIST 연구 역량과 한수원의 현장 중심 기술력이 결합한 의미 있는 산학 협력 사례”라며 “혁신 연구로 국가 에너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벌써 대체선수 선발…이젠 ‘생존’ 걱정해야 할 김하성

    벌써 대체선수 선발…이젠 ‘생존’ 걱정해야 할 김하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최근 빙판에서 미끄러져 부상당한 김하성을 대체할 선수를 발 빠르게 영입했다. 애틀랜타는 자유계약선수(FA) 호르헤 마테오와 1년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1995년생인 마테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4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홈런 30개, 121타점, 도루 106개를 기록했다.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지난 시즌 볼티모어에서 중견수 10회, 유격수 8회, 2루수 6회로 내·외야를 모두 소화했다. 마테오는 지난 시즌 연봉 355만 달러를 받았고, 구단이 올해 55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이를 거부하면서 FA가 됐다. 낙상 사고를 당해 올 시즌 초반 결장하는 김하성의 불안감도 커지게 됐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그는 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원하던 장기 계약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당시만 해도 연평균 2000만 달러(294억원), 총액 1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았으나 2024년 8월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뒤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시즌 중 방출됐다. 지난해 9월 애틀랜타와 계약한 김하성은 2025시즌을 종료한 뒤 팀 잔류 대신 시장 평가를 받기 위해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택했다. 그러나 다른 팀의 제안이 없어 결국 유격수가 필요한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 연말 다시 장기 계약을 노릴 계획이었지만 부상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애틀랜타에 따르면 김하성의 부상 회복 기간은 최대 5개월이다. 새로 영입한 마테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 김하성의 입지도 그만큼 좁아질 수밖에 없다. 김하성의 부상을 계기로 다른 선수들의 부상 사례도 주목받는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 조건에 입단 계약을 맺은 송성문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 2024년 1억 원이었던 연봉이 5억원으로 수직 상승했지만 2025년 세 번이나 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며 30경기 출전에 그친 KIA의 김도영은 이번 시즌 연봉이 절반으로 삭감되는 아픔을 겪었다. 야구팬들은 “다칠까 봐 스키장 한 번도 안 갔다”는 이대호의 최근 강연을 소환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식단이라든지 운동 프로그램을 다 주지 않나. 몸 관리는 거기서 끝이 아니다. 진짜 사소한 데에서 부상이 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에는 친구들과 스키나 눈썰매, 스케이트를 타러 가다 다칠 수 있다”며 “프로 선수가 가장 하면 안 되는 것이 야구장 외적 요인으로 다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평등부인데 왜 남직원만?” 발끈한 여초 여론… 원민경 해명 보니

    “성평등부인데 왜 남직원만?” 발끈한 여초 여론… 원민경 해명 보니

    “조직문화 활성화 위해 과·모임별 간담회…풋살 동아리 사진인데 여성회원 없었던 것”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부처 내 남자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가 일부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 비판 여론이 들끓자 “풋살 동아리 회원들과의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원 장관은 18일 SNS에 글을 올려 “지난 16일 오후 게시했던 직원 소통 간담회 사진과 관련해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며 “해당 행사는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내부 소통 행사의 일환으로, 여러 과와 모임별로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시됐던 사진에는 11개 동아리 중 한 곳인 풋살 동아리 회원들과의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며 “(풋살 동아리는) 여성회원도 참여가능하지만, 모집이 안 돼 신규회원을 계속 모집 중에 있다고 한다”고 해당 사진에 남자 직원들만 있던 이유를 설명했다. 원 장관은 “소통 간담회는 앞으로도 부내 동아리별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설명이 다소 부족해 국민 여러분께 오해와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은 원 장관의 SNS에서 삭제된 상태다. 앞서 원 장관이 지난 16일 올렸던 사진 가운데 남자 직원 13명과 함께 파이팅 하는 포즈로 찍은 사진이 엑스(옛 트위터) 일부 여성 이용자들과 대형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됐다. 이들 여초 커뮤니티에선 “이름을 남성가족부로 바꿔라”, “사진 찍고 올리면서 문제를 못 느꼈나”, “저런다고 이대남(20대 남성)들이 지지해줄 거라 생각하나” 등 비판이 쏟아졌다. 또 해당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 사진 속 사람 99%는 페미 싫어하고 남자가 차별당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인신공격성 반응도 나왔다. 원 장관이 풋살 동아리 회원인 남성 직원들과의 사진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명 글에도 19일 현재 “남성 비위만 맞추려고 아등바등”, “풋살 동아리 가입 안 한 여자 탓인 거냐”, “여성을 배제하고 남성 위주로 운영하겠다는 걸로 보인다” 등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부고]

    ●김창년(전 KGC인삼공사 감사)씨 별세, 김상일(성원FC 상무)·지현·지수·희수씨 부친상, 장정현(경향신문 전무)·박종운(성원FC 대표)·김대진(디바이오 대표)씨 장인상 =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02)2227-7500 ●최위석씨 별세, 허도학(전 경남신문 서울정치부장)·정애·진희·정하씨 모친상, 설계순씨 시모상, 변수연(서울경제신문 기자)씨 외조모상 = 17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02)2650-5121
  • 2차 종합특검법 본회의 통과…6·3 지방선거 특검 한복판에서 치른다

    2차 종합특검법 본회의 통과…6·3 지방선거 특검 한복판에서 치른다

    ‘2차 종합특검법(윤석열·김건희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진상규명 특검법)’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됐다. 2차 종합 특검의 수사 기간은 최장 170일로 오는 6·3 지방선거는 특검 수사 한복판에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전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강제로 종료하고 곧바로 2차 종합특검법을 처리했다. 재석 174명, 찬성 172명, 반대 2명으로 가결됐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2차 종합특검은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추가 수사한다는 게 골자다. 수사 대상은 17개, 수사 인력은 최대 251명의 ‘매머드급 특검’이다. 또 수사 대상에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군 각급 부대 등이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계엄 후속 조치를 지시·수행했다는 혐의가 포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을 수사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박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제는 신공안 통치를 하려는 것이냐”며 “1차 특검과 사실상 똑같은 특검의 범위를 마구잡이로 확대하는 것은 내란 몰이로 신공안 정국을 조성해 지방선거에 악용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수사 대상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대 대선 당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이 무효 처리되고 국민의힘은 선거 보조금 약 400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은 “3대 특검이 파헤칠 만큼 파헤쳤고 미흡한 부분은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자칫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으므로 거둬들이는 게 좋겠다”고 우려한 바 있다. 야권은 2차 종합특검을 ‘내란몰이 특검’, ‘지방 선거용 특검’, ‘정치 보복 특검’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차 특검법에 반대하며 전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9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야당탄압 정치보복 3대 특검 연장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여야 간 재협상을 지시하시라”라며 “이대로 여당의 뜻대로 3대 특검 연장법을 일방 처리하면 6·3 지방선거는 특검의 개입으로 최악의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2차 특검을 통한 ‘내란 잔재 청산’을 예고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으로 내란 잔재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종합특검법 통과와 윤석열에 대한 사법적 심판이 시작된다”며 “민주당은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한 치의 의혹도 없이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6개월간의 3대 특검은 성과를 냈지만, 내란과 국정농단의 전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노상원 수첩,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매관매직 의혹은 모두 후속 특검이 밝혀야 할 중대 범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 ‘치매 모친 간병’ 안선영, 남편과 별거…“이대로는 모두가 불행”

    ‘치매 모친 간병’ 안선영, 남편과 별거…“이대로는 모두가 불행”

    방송인 안선영이 부부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다. 지난 15일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50대, 더 늦기 전에 꼭 인간관계 정리해야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안선영은 “1년에 한 번씩 다이어트 디톡스 하듯이 인간관계 디톡스가 필요하다”며 “인스타그램도 1년 동안 서로 댓글을 달지 않거나 ‘좋아요’를 누르지 않으면 그냥 단절한다”고 자신만의 기준을 말했다. 그는 특히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저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누가 봐도 대놓고 나를 싫어하는 티가 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무음 손절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오히려 화를 내는 친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해석을 내놨다. 안선영은 “네가 왜 싫고 하면서 다투고 헤어지지 않냐. 그것도 사랑이다. 진짜 부부가 이혼할 때 되면 안 싸운다. 네가 변했고 네가 실망이라고 화내는 친구는 애정이 있는 것”이라며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을 전했다.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고백도 이어졌다. 그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는 합이 안 맞아서 같이 안 다닌다. 아이 부모로는 손발이 잘 맞아서 아이를 위해 ‘따로 또 같이’ 각각의 삶에 맞춰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의 간병으로 인한 가족 갈등 때문에 남편과 별거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대로 살다가는 모두가 불행하겠더라. 그래서 내린 결론이 분리 좀 하자는 거였다”며 “따로이지만 오히려 (남편과) 매일 연락한다”고 덧붙였다.
  • K-콘텐츠 완성한 서울어린이대공원·청계천…서울시설공단, 서울 매력 알린다

    K-콘텐츠 완성한 서울어린이대공원·청계천…서울시설공단, 서울 매력 알린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등 서울시민의 일상 속 공간들이 K-콘텐츠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드라마·영화·예능·유튜브 콘텐츠 등 영상물 총 150편이 촬영됐다. 이에 공단 시설들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영상 로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많은 촬영이 이뤄진 장소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다. 전체 촬영 건수의 48.7%를 차지하며 1위 촬영지로 꼽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인기 예능을 비롯해 드라마, 뮤직비디오, 유튜브 웹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서울 도심에 있는 ‘청계천’과 ‘지하도상가’의 활약도 돋보였다. 드라마 ‘에스콰이어’에는 청계천 모전교 풍경이 담겼고, 드라마 ‘태풍상사’는 을지로 지하도상가와 동작대교 노상주차장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촬영 유형별로는 ‘뉴미디어’의 강세가 뚜렷했다. 유튜브와 웹콘텐츠가 31건(20.7%)으로 가장 많았고, 드라마·OTT가 28건(18.7%)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계절별로는 봄(4월, 23건)과 가을(11월, 20건)에 전체 촬영의 65%가 집중됐다. 벚꽃과 단풍 등 서울의 사계절 풍경을 담으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 내에서 상업적 성격의 촬영을 하려면 서울영상위원회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설 내 승인되지 않은 촬영은 할 수 없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 시설이 단순히 시민 생활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을 넘어 K-드라마,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는 ‘문화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곳곳의 매력을 발굴해 ‘매력특별시 서울’의 브랜드와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 국민의힘, 李대통령에 여야 단독 영수 회담·7대 국정 기조 전환 요구

    국민의힘, 李대통령에 여야 단독 영수 회담·7대 국정 기조 전환 요구

    장동혁 단식 2일차·천하람은 철야 필버송언석 “李대통령 한가한 오찬쇼 할 때 아냐”통일교 특검·공천 뇌물 특검 수용 압박‘2차 종합특검’에는 거부권 행사 요구이혜훈 지명 철회·여야정 민생회의 촉구 장동혁 대표의 단식 2일차를 맞은 국민의힘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뇌물 공천 특검’ 수용,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등 국정 기조 전환과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어제부터 장 대표의 단식투쟁과 ‘야당탄압 정치보복 3대 특검 연장법’을 반대하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18시간째 철야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라며 “지금 이 대통령은 한가한 오찬 쇼를 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에 찾아와서 손잡고, 야당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대통령 초청 7개 정당 대표 청와대 오찬에 불참한다. 송 원내대표는 또 “이 대통령에게 7대 국정 기조 대전환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쌍특검을 전면 수용하라”라고 요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이 대통령이 느닷없이 통일교 게이트에 대한 검경 합수부 수사를 지시함에 따라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특검 추진을 중단했다. 민주당이 당초 약속했던 대로 통일교 특검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한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해선 “국회를 통과하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여야 간 재협상을 지시하시라”라며 “이대로 여당의 뜻대로 3대 특검 연장법을 일방 처리하면, 6·3 지방선거는 특검의 개입으로 최악의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 인사들의 범죄 비리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라”라며 “민주당 공천뇌물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 이러한 가운데 공소청의 보완수사권 존치를 놓고 다투는 당정 간 충돌은 국민의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논하기 전에 민주당 공천뇌물 사건과 장경태·이춘석 의원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송 원내대표는 10·15 부동산 대책 전면 철회, 환율·물가 폭등 해소 대책과 노란봉투법 등의 민생 악법 전면 재개정 논의를 위한 여야정 민생연석회의 개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법왜곡죄와 4심제 도입 등 사법부 장악 입법 중단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7대 국정기조 대전환에 대한 이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며 “국정 기조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 이동진 평론가의 힘? 추천 日 작가 작품 베스트셀러 1위 차지 [이주의 베스트셀러]

    이동진 평론가의 힘? 추천 日 작가 작품 베스트셀러 1위 차지 [이주의 베스트셀러]

    ‘일본의 젊은 움베르토 에코’라는 찬사를 받는 25세의 청년이 쓴 교양 소설이 이번 주 베스트셀러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16일 ‘2026년 1월 2주간 베스트셀러 동향’을 발표하고 일본 작가 스즈키 유이의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추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는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한 책이다. 스즈키 유이가 23세에 쓴 첫 장편소설로 지난해 1월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저명한 괴테 연구자가 홍차 티백에서 출처 불명의 괴테 명언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소설은 고전문학의 깊이와 신인의 참신함이 병존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여성 독자가 55.8%로 주를 이뤘지만 남성 독자들도 관심을 보였다. 나이대로 보면 30대 독자들이 주를 이뤘다. 소설에 관한 관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이어지고 있다.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종합 2위, 한로로 작가의 ‘자몽살구클럽’,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도 순위가 상승해 각각 종합 4위, 6위를 차지했다. 양귀자 작가의 ‘모순‘ 역시 해를 넘겨서도 종합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동시에 양 작가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도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아 12계단 상승해 종합 56위에 올랐다. 문학 분야 강세 속에서 새해를 맞아 재테크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광수네 복덕방 대표이자 경제 전문가 이광수 작가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가 6계단이 상승한 종합 3위에 올랐다. 저자가 유튜브 콘텐츠에 다수 출연하면서 주식 투자책에도 관심을 끌어모았다.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에서는 이 작가의 책이 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한편 성승현 작가의 ‘캔들차트 하나로 끝내는 추세추종 투자’도 종합 5위로 새로 진입했다.
  • 천연기념물 산양 폐사 막아라…강원 양구에 12t 먹이 공급

    천연기념물 산양 폐사 막아라…강원 양구에 12t 먹이 공급

    천연기념물이자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산양을 구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은 강원 양구군 일대에 먹이 12t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양은 강원 양구·화천 등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하며, 주로 식물의 잎과 연한 줄기를 먹는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먹이가 부족해 2023년 11월~2024년 3월 폭설과 한파로 산양이 집단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국가유산청은 산양보호대책을 수립, 산양이 자주 목격되는 방산면 천미리 일대에 먹이급이대 35개를 설치해 주 1회 먹이를 공급하고 있다. 고립·동사를 피할 수 있는 쉼터 22개와 양구·화천 권역 민통선 내 산양 모니터링을 위한 무인센서카메라 31대를 설치하기도 했다. 관계 기관, 군부대, 민간보호단체, 지역주민과 주기적인 순찰과 구조 활동도 벌인다. 덕분에 산양 폐사가 크게 준 상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폐사 신고된 산양은 총 5마리라고 국가유산청을 밝혔다. 이날 국가유산청은 천미리 일대에서 겨울철 먹이 주기 행사를 열었다. 또 오는 3월 말까지 양구·화천군에 설치한 먹이급이대와 쉼터에 뽕잎, 건초(알파파), 옥수수 등 총 12t의 먹이를 공급하고 쉼터 20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 공로 인정받아 감사패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 공로 인정받아 감사패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 제2선거구)은 지난 13일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단으로부터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단은 왕정순 의원이 주민의 대표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장애인의 삶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장애인 복지증진 및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이번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귀하께서는 주민의 대표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장애인의 삶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장애인 복지증진 및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 발전에 크게 기여 하셨기에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송낙규, 박래선, 임익선, 이대섭, 임성문, 오현진, 송미현, 김재술, 김지욱 회장단 일동 명의로 전달됐다. 왕 의원은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복지 향상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감사패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와 지역사회 모든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지역 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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