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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수근씨 별세, 김봉진(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지원팀 금융RM담당 상무)·경진(고도케미칼 대표)씨 부친상, 김수미·조정미씨 시부상=1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8일. (02)3410-3151 ●조규영씨 별세, 이점희씨 남편상, 조금성·미원씨 부친상, 김동욱(연합뉴스 미디어개발부)씨 장인상, 이아름씨 시부상=15일 이대서울병원(발산역) 장례식장, 발인 18일. (02)6986-4478 ●이순희씨 별세, 김재준(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지숙(LG CNS 책임)씨 모친상=15일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2)2290-9442
  • 국내 금융정책·감독·인허가 총괄… 작지만 강한 ‘엘리트 사령탑’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내 금융정책·감독·인허가 총괄… 작지만 강한 ‘엘리트 사령탑’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금융위원회는 국내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위원회의 감독 기능을 통합하면서 탄생했다. 금융 관련 법률의 제·개정권에서부터 금융회사 감독규정 제·개정권, 인허가 등까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가계부채 관리 등 경제 위기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직원 수가 330명으로 다른 부처와 비교해서 규모가 작지만 금융 엘리트 부처로 통한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임명 전부터 주목받았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예일대 석·박사 출신으로 금융과 거시정책 전문가로 오랜 기간 학계에서 명성을 쌓은 인물이다. 부위원장 취임 이후에는 이론을 현실 세계에 접목시키며 행정가로 변신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금융산업 글로벌화 등 금융시장의 굵직한 이슈들을 추진했다.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도 김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해 성사시킨 정책 중 하나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이 돋보인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금융위의 꽃이라 불리는 ‘금정(금융정책) 라인’을 거쳐 상임위원에 올랐다. 300여명에 이르는 금융위 조직에서도 최고 핵심으로 꼽히는 부서가 바로 금융정책과이다. 금융정책과 주무서기관, 금정과장, 금정국장을 지내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상임위원이 된 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 지난 6월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등 각종 위기 때마다 사실상 대책반장 역할을 했다. 특유의 언론 감각과 탁월한 브리핑 실력으로 지난해 말 금융위 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브리퍼’ 상을 받기도 했다. 김용재 상임위원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법률 전문가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거쳤다. 증권법 등 각종 제도를 법제화할 때 일조했다. 최근 금융사의 내부통제 시스템 부실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 제도 개선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논리적이고 차분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정각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은 금융위 최고의 ‘자본시장 정책통’으로 꼽힌다.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정책관을 지냈다. 자본시장정책관 당시 국내 최대 금융사기 사건으로 꼽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수습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 재임 당시에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의 신고 의무를 담은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등에 대한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평소에는 온화하지만 강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이 원장을 두고 삼국지의 장비를 빗대 ‘금융위의 장비’라고 칭할 정도다. 자본시장조사단장과 자본시장국장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이기도 하다. 은행과장 재직 시 국내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방안을 마련해 업계에서는 ‘인터넷은행의 아버지’로 불린다.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세훈 사무처장은 ‘소리 없이 강한 남자’로 통한다. 금융위가 여전히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몇 없는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평시에도 금융현안과 정책 공부를 놓지 않는다.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사무처장으로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경제 난제에서 해결책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보좌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고성 한 번 지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후배들로부터 온화하고 따듯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도 받는다. 금융위에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정무 감각까지 지닌 사람은 많지 않다. 이를 모두 겸비한 사람이 바로 이동훈 대변인이다. 금융위의 전반적인 정책을 파악하고 있고 해당 정책이나 발표, 인사 등이 정치·사회적으로 미칠 파장을 내다보는 시야가 넓다. 이 때문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윗사람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유머감각과 소탈한 성격으로 공무원 조직뿐만 아니라 금융권까지 두터운 인맥을 자랑한다. 금융정책과 주무서기관과 금정과장을 거쳤다. 김동환 기획조정관은 금융위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기획조정관은 감사원과 국회로부터 날아오는 화살을 잘 막아 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역대 보험과장 중에서 목소리가 큰 보험업계와 소통을 가장 잘한 과장으로 꼽힌다. 제4세대 실손보험상품을 도입하고 자동차보험 등 주요 보험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규율체계를 수립하고 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했다. 이형주 금융정책국장은 금융정책 정통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권 상임위원에 이어 ‘트리플 크라운’(금정과 주무서기관·금정과장·금정국장)을 달성한 세 번째 인물이다. 행정고시(재경직) 39회 수석으로 금융위에서도 ‘엘리트 중 엘리트’로 꼽힌다. 평소에도 독서량이 많고 관심 분야가 넓은 학구파다. 엄격하고 정도를 따르는 공무원이다. 김진홍 금융소비자국장은 은행과장과 보험과장을 모두 역임한 재원이다. 금융위에서 은행과와 보험과를 두루 경험한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초대 전자금융과장으로 2012년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지연인출제도를 시행했다. 일처리에 사심이 없어 위아래로 신망이 두텁다. 고민 끝에 결정한 정책은 밀어붙이는 ‘열혈남아’로 통한다. 박민우 자본시장국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미국 코넬대 로스쿨에서 수학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따 홍콩 로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법리에 밝고 꼼꼼하다는 평이다. 금융혁신기획단장을 맡았을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최한 암호화폐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해박한 법리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상대국조차 감탄을 자아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윤영은 구조개선정책관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세계은행(WB)에서 근무하는 등 국제 감각을 갖췄다. 중소금융과장 당시 공인인증서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겉은 쌀쌀맞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정이 깊은 ‘츤데레’ 스타일이라는 평이다. 신진창 금융산업국장을 두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작은 거인’이라고 칭했다고 한다. 체구는 작지만 아이디어가 많고 정책 추진도 빈틈없이 잘해낸다는 의미에서다. 보험업계와 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 14년 만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업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상사로 후배 공무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전요섭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하반기 금융정보분석원(FIU) 기획행정실장으로서 200여개 암호화폐 사업자가 난립하던 혼란한 시장 상황 속에서 신고 업무를 맡아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구조개선과장 당시에는 16년간 정부 소유였던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성공시키는 등 굵직한 업무를 수행했다. 안창국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기획관은 ‘소통맨’으로 통한다.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그에 대해 “업계, 시장 흐름을 가장 빠르게 캐치해서 정책에 반영한다”고 평가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자본시장통합법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을 제정하는 데 일조했다.
  • ‘국내 1호’ 女비뇨기과 전문의, 피트니스 대회 ‘2번째 입상’

    ‘국내 1호’ 女비뇨기과 전문의, 피트니스 대회 ‘2번째 입상’

    ‘국내 1호’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로 알려진 대학병원 교수가 피트니스 대회에서 두 번이나 입상하는 특이한 이력으로 화제가 됐다. 16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는 최근 경기 광명시에서 열린 ‘2023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하반기 대회 시니어 부문에 도전해 4위로 입상했다. 윤 교수는 지난 2021년에도 같은 대회 스포츠모델 오픈쇼트·시니어모델 2개 분야에서 메달을 받아 화제가 됐다. 그동안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조절 후 2년 만에 재도전해 시니어모델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윤 교수는 “익숙함을 벗어나는 도전 차원에서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2021년 대회보다 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유지하고자 했다”며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9년 ‘국내 1호’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가 된 윤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방광 튼튼’ 필라테스 강좌를 열거나 소변건강캠프를 기획하는 등 꾸준히 비뇨의학과 치료에 운동을 접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 “세계 최대시장 中 포기 못 해”…1% 부진 버티는 현대차·기아

    “세계 최대시장 中 포기 못 해”…1% 부진 버티는 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수년간 부진이 계속된 중국에서 반등의 계기를 찾고 있다. 1% 안팎의 처참한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세계 최대 시장을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빠른 전동화’를 강점으로 앞세운 브랜드인 만큼 세계에서 전기차 전환이 가장 급격하게 이뤄지는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 줘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CPCA)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들어 9월까지 합산 1%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베이징현대(1.5%)와 기아기차(0.5%)로 2%를 찍었으나, 점차 줄어 지난달에는 각각 1%·0.4%로 합산 1.4%에 그쳤다. 현대차·기아가 중국에 진출한 건 2002년이다.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에 열을 올리던 정몽구 명예회장 시절로 2003년 13만대를 간신히 넘겼던 판매량은 점점 확대돼 2010년대 초반에는 양사 합산 ‘연간 100만대’를 팔아 치우는 ‘캐시카우’ 시장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으로 한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판매량이 급전직하한 뒤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9월까지의 양사 합산 판매량은 24만여대다.부진한 원인을 모두 사드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이르는 중국 내 ‘신에너지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비야디(BYD) 등 현지 업체와 테슬라에 밀리며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특히 세계적인 호평 속 현대차·기아의 호실적을 이끈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는 다소 비싼 가격 때문에 중국에서는 아직 명함도 꺼내지 못했다. 부진이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차라리 철수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현대차가 충칭공장 매각에 나서는 등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는 “최적화를 위한 재조정”이라며 재도약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 14일 취임 3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의 가장 큰 고민도 중국인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커진 중국은 세계 3위권으로 도약한 현대차그룹이 공략해야 할 마지막 퍼즐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발표한 ‘자동차 발전정책 방침’을 통해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량으로 지난해보다 3% 늘어난 270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 내 판매된 자동차는 올 상반기 1323만 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었다. 자국 브랜드 선호가 강한 만큼 현지 업체들의 점유율이 53%로 절반을 넘어서지만 독일(19%)·일본(15%) 브랜드의 점유율도 여전하다. 이는 반대로 중국에서만 어느 정도 회복하면 세계 1·2위를 지키는 도요타(일본)·폭스바겐(독일)과의 격차도 충분히 좁힐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기아는 얼마 전 국내에서도 공개한 신형 전기차 ‘EV5’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시장으로 중국을 택했다. 다음달부터 중국 공장에서 생산·판매되는 이 차는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가성비를 추구했다.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치열한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 내 ‘모터쇼 무용론’ 속에서도 현대차·기아가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고성능 브랜드 ‘N’(엔)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고 현지 전략 모델 ‘무파사’를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사정은 녹록지 않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가 사업 재조정을 위해 중국에서 내놓은 충칭공장의 매각 희망가는 종전보다 약 30% 낮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 강서 참패 사흘 만에 與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金 빠졌다

    강서 참패 사흘 만에 與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金 빠졌다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14일 총사퇴했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사흘 만이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공지를 통해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임명직 당직자에는 이날 사의를 표한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외에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 등이 포함된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 위원단을 제외한 당 지도부 전원이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잇달아 사퇴의 변을 전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은 전진해야 한다. 책임 있는 당의 발전을 위해 내려놓겠다”고 적었고 이 사무총장은 “하루속히 당이 하나 되어 당원과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부총장은 “우리 정부와 당의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배현진 조직부총장을 비롯해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까지 모두 8명이 이날 사퇴를 결정했다. 당직자가 총괄 사퇴하기로 한 것은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 내년 4월 총선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큰 격차로 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누구도 책임 지는 사람이 없다”, “이대로 가면 내년 수도권 선거에서 전멸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선거 사흘 만에 이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기현 대표에 대한 당 안팎의 불만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되도록 주말을 넘기지 않고 후임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휴일인 15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것을 두고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김태우 후보를 공천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라고 비난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회초리를 들었는데 여당 임명직 당직자 사퇴라니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 않으냐”며 “대법원 판결 3개월 만에 범죄자를 사면·복권해 준 것은 윤 대통령이며, 대통령의 결정을 받들어 김 후보를 공천한 건 김기현 대표와 여당 지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대통령실 차원에서 반성과 성찰, 국정 기조 변화를 위한 진솔한 발표가 있어야 하며 잘못된 공천을 한 당 지도부도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특단 쇄신책 안 보이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당 일각 비판 커져…15일 의총 분수령

    특단 쇄신책 안 보이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당 일각 비판 커져…15일 의총 분수령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쇄신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특단의 방침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당내 비판 수위도 커지는 모습이다. 오는 15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를 향한 거센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국민의힘 행보에 있어 일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최고위원들과의 1대1 개별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러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있다. 당을 사랑하는 의원들의 애정을 잘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 빠르면 이날 중으로 구체적인 몇가지 쇄신 방안이 제시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당내 여론 수렴의 시간을 더 가지기로 하면서 추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날 쇄신안 발표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용을 정리하고 차후에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쇄신 방안으로는 혁신위원회 역할을 할 미래비전특별위원회 및 인재영입위원회 발족, 총선기획단 조기 출범 등이 당 안팎에서 언급되고 있다. 일각에서 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 전체가 사퇴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에 대한 지도부 내 의견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대표와 개별 면담을 진행한 최고위원들도 구체적인 쇄신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입장에서 수도권 민심과 정서,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현 상황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라며 “국민의힘이 수도권에 있는 국민 마음을 가져갈 수 있도록 변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은 원론적 입장을 전했다. 김가람 최고위원도 “당연히 책임감은 가져야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우리가 좋은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게 책임지는 건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당 중진 의원 및 당내 비주류로 평가받는 인사들의 비판 강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결국 지도부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쇄신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주요 요지다. 4선의 홍문표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적당히’라는 이름으로 넘어가는 건 안 된다”라며 “몇몇 원외 당협위원장은 책임자가 안 나오고 자꾸 미봉책으로 가면 원외위원장들이 연판장이라도 받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얼굴 전체를 바꾸는 성형수술을 해야지 분 바르고 화장한다고 그 얼굴이 달라지겠느냐”라며 “아직 시간이 있는데 근본적인 당정쇄신 없이 총선 돌파가 되겠느냐”고 비판했따. 그는 또 “각종 참사에도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사람 없고, 당력을 총동원한 총선 바로미터 선거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내년 총선은 암담하다”고 바라봤다. 지도부는 오는 15일 의원총회 소집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쇄신안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강하게 분출될 경우 의원들간 강도 높은 설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당이 총선을 앞두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허심탄회하게 의원들 의견을 모두 들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의총에서 현역 의원들의 이러저러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모아질 것”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꼭 지도부 쇄신이나 이런 거라고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수도권은 다 폭망한다’라는 위기의식 속에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17%P차, 마곡도 돌아서… 與 “이대론 또 서울 8석” 위기감

    2%→17%P차, 마곡도 돌아서… 與 “이대론 또 서울 8석” 위기감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7.15% 포인트 차로 완패한 국민의힘이 총선기획단 조기 구성,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 등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민심이 일방적인 국정운영과 거야 비판에만 몰두한 정부·여당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는 점에서 당 안팎에선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내년 총선에서도 ‘서울 8석’(총 49석)의 악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강서구의 20개 거소투표소에서 단 한 곳도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당선자를 이기지 못했다. 특히 강서구에서 부촌으로 평가되는 ‘마곡지구’(가양1·2동)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진 후보는 가양1동에서 16.1% 포인트, 가양2동에서는 2.4% 포인트 앞섰다. 김 후보의 동별 득표율을 볼 때 지난 정부의 부동산·세금 정책에 실망해 민주당에서 이탈했던 민심이 윤석열 정권에도 실망하면서 다시 민주당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서울·경기는 기본적으로 20~30대 야당 세가 강하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정부에 실망해 이탈했던 중도 민심이 이번엔 ‘정권 견제론’으로 쏠린 것”이라고 봤다.이런 결과는 3년 6개월 전 치러진 강서구 총선 득표율 양상과 유사했다. 당시 민주당은 갑·을·병 모두 이겼고 국민의힘 후보와의 평균 득표율 차이는 18.24% 포인트였다. 이후 국민의힘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 선전했지만 2년 반 만에 전세가 재역전된 형세다. 이번 선거의 압도적인 패배 결과에 당 안팎에선 위기론이 고조됐다. 특히 지난 3월 김기현 지도부 구성 당시부터 우려했던 ‘영남·친윤’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문제의 근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현재 우리 당 구조는 지난 총선 대패로 아슬아슬한 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곳은 모두 낙선하고 전통적인 텃밭 현역 의원들만 있는 상황”이라며 “바닥 민심이 얼마나 어려운지 위기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부 최고위원도 김기현 대표에게 지명직 최고위원과 임명직 당직자 구성에서 영남 색채를 빼고 수도권 인물을 보강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위기론’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던 지도부의 전면적인 기조 전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여당이 됐는데도 지난 총선과 같은 상황으로 수도권 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며 “최소한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정책 파트 교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리 3선을 한 부산을 떠나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수도권 혁신위’를 거론했다. 현재의 지도부 체제를 흔들지 않고 수도권 선거 승리 전략에만 초점을 맞춘 기구를 두자는 제안이다. 다만 일각에선 강서구청장 선거만 가지고 내년 총선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내년 총선까지 6개월이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누가 ‘정치 바람’ 관리를 잘 해내느냐가 관건이란 설명이다. 실제 재보선이 총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예도 있다.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전 시장이 승리하며 이듬해 민주당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실제 19대 총선에서 민주당(127석)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152석)에 크게 패했다.
  • ‘마곡도 졌다’ 예견된 참패…與 이대로면 내년 총선도 서울 8석

    ‘마곡도 졌다’ 예견된 참패…與 이대로면 내년 총선도 서울 8석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7.1%포인트 차 완패에 국민의힘은 총선기획단 조기 구성, 임명직 당직자 일괄사퇴 등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민심이 일방적인 국정운영과 거야 비판에만 몰두한 정부·여당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는 점에서 당 안팎에선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내년 총선에서도 ‘서울 8석’(총 49석)의 악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강서구의 20개 거소투표소에서 단 한 곳도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당선자를 이기지 못했다. 특히 강서구에서 부촌으로 평가되는 ‘마곡지구’(가양1·2동)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진 후보는 가양 1동에서 16.1%포인트, 가양 2동에서는 2.4%포인트 앞섰다.김 후보의 동별 득표율을 볼 때 지난 정부의 부동산·세금 정책에 실망해 민주당에서 이탈했던 민심이 윤석열 정권에도 실망하면서 다시 민주당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서울·경기는 기본적으로 20~30대 야당 세가 강하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정부에 실망해 이탈했던 중도 민심이 이번엔 ‘정권 견제론’으로 쏠렸다”고 봤다. 이런 결과는 3년 6개월 전 치러진 강서구 총선 득표율 양상과 유사했다. 당시 민주당은 갑·을·병 모두 이겼고 국민의힘 후보와의 평균 득표율 차이는 18.3%포인트였다. 이후 국민의힘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 선전했지만, 2년 반 만에 전세가 재역전된 형세다. 이번 선거의 압도적인 패배 결과에 당 안팎에선 위기론이 고조됐다. 특히 지난 3월 김기현 지도부 구성 당시부터 우려했던 ‘영남·친윤’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문제의 근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현재 우리 당 구조는 지난 총선 대패로 아슬아슬한 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곳은 모두 낙선하고 전통적인 텃밭 현역 의원들만 있는 상황”이라며 “바닥 민심이 얼마나 어려운지 위기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부 최고위원들도 김 대표에게 지명직 최고위원과 임명직 당직자 구성에서 영남 색채를 빼고 수도권 인물을 보강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위기론’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던 지도부의 전면적인 기조 전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여당이 됐는데도 지난 총선과 같은 상황으로 수도권 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며 “최소한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정책 파트 교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리 3선을 한 부산을 떠나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수도권 혁신위’를 거론했다. 현재의 지도부 체제를 흔들지 않고 수도권 선거 승리 전략에만 초점을 맞춘 기구를 두자는 제안이다. 다만 일각에선 강서구청장 선거로만 내년 총선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내년 총선까지 6개월이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누가 ‘정치 바람’ 관리를 잘 해내느냐가 관건이란 설명이다. 실제 재보선이 총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예도 있다.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전 시장이 승리하며 이듬해 민주당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실제 19대 총선에서 민주당(127석)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152석)에 크게 패했다.
  • 양홍석 없이 가스공사 제압한 LG, 조 1위 두고 KCC와 정면 승부…“수비 변화 계속 가져가야”

    양홍석 없이 가스공사 제압한 LG, 조 1위 두고 KCC와 정면 승부…“수비 변화 계속 가져가야”

    창원 LG가 국가대표 양홍석의 공백에도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오는 13일 LG는 조 1위 자리를 놓고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보유한 부산 KCC와 맞대결을 펼친다. LG가 11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한국가스공사전에서 97-85로 이겼다. 리바운드에선 25-36으로 밀렸지만, 52.2%의 성공률로 3점 슛 12개를 넣어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이재도와 양홍석이 빠진 상황에서 내외곽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정희재가 3점 슛 4개 포함 18득점, 아셈 마레이가 16득점 7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다. 속공을 주도한 이관희도 14득점을, 경기를 조율한 양준석은 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 KBL 신인드래프트 3순위 유기상은 3점 슛 2개로 6득점 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김준일도 (현대모비스로) 이적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리바운드에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13일 펼쳐지는 KCC전에 대해선 “최준용이 들어와서 속공이 좋아졌다. 수비 변화를 계속 가져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한국가스공사는 LG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외곽포 18개를 시도해 4개만 성공시켰다. 앤서니 모스가 24득점 13리바운드, 김동량이 14득점으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 아이제아 힉스의 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핵심 이대헌과 샘조세프 벨렌겔이 각각 10득점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외곽 연습을 많이 했는데 기복이 심하다. 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쏘는 슛이 많았다”며 “기복을 줄이는 연습을 통해 평균치를 높여야 팀이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마레이와 모스의 골 밑 공수 대결이 펼쳐진 1쿼터는 LG에선 정희재가 1쿼터에만 3개의 3점 슛으로 지원에 나섰고, 한국가스공사에선 이대헌과 김동량이 골 밑을 공략했다. 처음 모습을 보인 유기상이 외곽포를 쏘아 올린 뒤 임동섭도 득점 행진에 가세한 LG가 23-20으로 앞섰다. 2쿼터엔 단테 커닝햄이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사이 LG는 이관희의 3점 슛과 커닝햄의 미들슛으로 차이를 10점 이상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도 벨란겔과 김동량이 힘을 내면서 7점 차로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마레이의 골 밑, 유기상의 외곽 공격으로 3쿼터 포문을 연 LG는 정희재가 정확한 코너 3점까지 터트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어이없는 연속 실책에 속공까지 허용하며 고전했고, 그 틈을 노린 LG 양준석이 3점 슛을 성공시켰다. 80-67로 시작한 4쿼터, 벨란켈의 3점 슛으로 한국가스공사가 따라붙자 LG는 이관희의 돌파와 속공으로 달아났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국가스공사의 골 밑에서 마레이가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와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LG도 외국인 선수를 모두 제외하면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연구용역 착수

    김춘곤 서울시의원,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연구용역 착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이며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달 25일 사)미디어전략연구소(대표 조인희)와 연구단체 정책개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서울시민의 예방적 건강 관리를 위한 웰니스 정책 연구’ (이하 ‘연구용역’)는 지난 2월 서울시의회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은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이하 ‘연구단체’)이 과제를 서울시의회에 제시해 전문 연구기관(사단법인 미디어전략연구소)이 12월 22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김 의원은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주력했던 1세대 헬스케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집중했던 2세대 헬스케어 시대를 지나 질병의 예방과 관리를 통한 건강한 삶(‘웰니스’)을 추구하는 건강수명의 시대인 3세대 헬스케어 시대로 들어서고 있고, 디지털 웰니스 산업이 과학, 의학, IT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산업 및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 증가와 의료비 증가로 인해 효과적인 대응을 통한 질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개인 건강관리 필요성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과제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자의 의료 정보 유출에 따른 개인의 피해가 증가, 소비자와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 웰니스 관련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세부적인 보호 장치가 필요해 연구의 과업범위에 포함했다고 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연구용역 일정을 보면 ▲계획수립 및 자료조사 ▲국내·외 디지털 웰니스 산업 현황 문헌조사 ▲국내·외 디지털 웰니스 산업 정책 분석 및 개인정보 보호 사항 분석 ▲전문가 자문 및 현장조사 ▲사례 분석 및 세분화 ▲정책방안 제시 및 결론 ▲최종 보고를 위한 검수 ▲보고서 작성 및 제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은 10여명의 서울시의원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5월 정책토론회 개최 후 6월 대한한의사협회, 허준박물관, 서울식물원,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해 분야별 웰니스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기업 성장은 돕고 담합은 막고… 공정 생태계 조성 ‘시장경제의 심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기업 성장은 돕고 담합은 막고… 공정 생태계 조성 ‘시장경제의 심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유롭게 상품을 팔아 이윤을 남기는 ‘시장 경제’라는 경기에서 ‘심판’ 역할을 하는 장관급 정부 기관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토대로 체급이 큰 공룡기업이 막강한 자본의 힘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는 일을 막아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 또 다른 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다. 레거시 기업과 혁신 기업, 큰 기업과 작은 기업 등 다양한 이종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경쟁하지 않고 쉬운 방법으로 이익을 남기려는 담합 기업과 불합리한 계약 조건을 내건 갑질 기업에는 거액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이란 ‘레드카드’를 꺼낸다.기업의 공정한 거래와 경쟁을 도모하는 ‘시장 경제의 파수꾼’인 공정위는 동시에 기업의 경영 활동을 규제·규율하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 공정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적대시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공정위의 고발이 있을 때만 검찰이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을 고유 권한으로 가지고 있어, 기업에 대한 고발이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것을 막는 방패 역할 역시 공정위가 맡고 있다. 공정위는 ‘심판·조사·정책’ 3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조직이다. 공정위의 기능을 사정기관에 빗대면 이해하기 쉽다. 한기정 위원장과 조홍선 부위원장, 정진욱·김성삼·고병희 상임위원, 이정희·김동아·서정·조성진 비상임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공정거래 사건을 합의제로 심판하는 전원회의는 법원의 1심에 해당한다. 전원회의에 앞서 조사관리관이 총괄하는 조사 기능은 검경 수사 과정과 비슷하다. 공정위를 ‘경제 검찰’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건 조사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조직의 특성 때문에 공정위는 독립성과 청렴성을 존립 근거이자 생명으로 중히 여긴다. 그간 조사·정책을 총괄했던 사무처장은 지난 4월 조직개편으로 조사관리관이 신설되면서 조사 분야에서 손을 떼고 정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심판] 조홍선 부위원장은 담합 사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무관과 서기관에 이어 카르텔조사과장과 국장까지 모든 직급에서 담합 사건을 담당한 건 현재 조 부위원장이 유일하다. 정확한 판단력, 신속한 의사 결정, 뛰어난 현안 분석과 대안 제시까지 능력 면에서 최고의 간부로 손꼽힌다. 여기에 탈권위적인 성품과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까지 겸비했다. 이 때문에 모든 공정위 직원이 조 부위원장을 ‘베스트 간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공정위의 사건처리 절차와 기준 정비, 조사·정책 기능을 분리해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 시스템 개선이 조 부위원장 주도로 이뤄졌다.정진욱 상임위원은 자신을 ‘을(乙) 지킴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갑을관계 해결에 진심인 공무원이다. 법학박사 논문도 ‘가맹사업법상 거래 공정성 제고 방안에 관한 연구’를 제목으로 집필했다. 기업거래정책과장 시절 하도급법을 세 차례 개정해 3배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납품단가 조정협의체 도입 및 부당 특약 금지 규정 마련, 부당한 단가 인하 근절대책 마련·시행 등의 성과를 냈다. 정 상임위원은 공정거래 사안을 대할 때 ‘나무’와 ‘숲’을 동시에 그려 내는 스타일이다. 업무를 한 번 같이 한 직원을 ‘내 사람’으로 생각해 아끼고 챙기는 걸로도 유명하다. 정 상임위원은 주말마다 산을 찾는 등산 마니아로 공정위 산악회를 이끌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산으로는 야생화가 만발하는 소백산을 꼽았다. 김성삼 상임위원은 빠른 결단력과 업무 추진력이 돋보이는 공무원이다. 1996년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정위로 소속을 옮겼다. 공정위로 넘어온 배경에 대해 그는 “독점과 재벌개혁 그리고 경쟁 촉진만이 우리 경제 선진화의 지름길이란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에서 ‘정책통’으로 거듭난 김 상임위원은 기업집단국장을 지내며 기업 저승사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고병희 상임위원은 정책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샘솟는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이 자자하다. 합리적인 시장주의자로 평가받는 고 상임위원은 대형마트에서 팔리지 않은 신선식품의 폐기처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방안을 최초로 제안한 주인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상임위원은 2002년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기 전인 1996년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이 방한했을 때 국무총리비서실 의전 담당으로 행사 지원에 적극 나섰다. 그는 당시 자신의 노력이 2002년 월드컵 유치에 한 톨이라도 보탬이 됐을 거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고 상임위원은 기업집단과에 근무하면서 출자 규제, 채무보증 해소,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에 전력을 다했다. 남양유업 대리점의 갑질 행위에 대한 조치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갑을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에도 큰 역할을 했다. 깔끔한 업무 처리와 소신 있는 사건 심의로 공정위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데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차기 공정위 부위원장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내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병훈 심판관리관은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두뇌를 지닌 엘리트 공무원이다. 2012년 미국 워싱턴대에서 법학박사(JD) 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다. 심판총괄담당관과 송무담당관을 역임했고, 대변인 시절에는 소통력이 탁월하단 평가를 받았다. 지금은 심판관리관으로서 균형 잡힌 시각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공정위 사건 처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부드러운 리더십과 편안한 소통력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안 관리관의 최대 강점이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인생 멘토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 아내인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함께 고위 공직 부부로서 국가에 헌신하고 있다. [위원장 직속] 문재호 대변인은 다재다능한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내부에선 ‘공정위의 모든 일은 문재호로 통한다’는 말이 나온다. 업무 이해도와 판단력이 뛰어나 업무 처리에 빈틈을 발견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전문 분야는 카르텔·유통 정책·사건이다. 국제카르텔과장과 국제협력과장을 역임하며 국제적인 감각까지 탑재했다. 지금은 대변인으로서 공정위와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의 정책 홍보가 안정을 찾은 것이 문 대변인의 공이란 평가가 나온다. [정책] 육성권 사무처장은 현재 공정위가 역대 최강의 지도부 라인업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는 데 일조했다. 직원들은 육 사무처장을 닮고 싶은 상사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배려하고 소통하는 덕장의 면모가 인기 비결이다. 육 사무처장은 27년간 공정위에 몸담으며 ‘시장 경쟁 촉진·소비자 권익 보호·갑을관계 해결’이라는 본연의 임무 수행에 주력했다. 대학원에서 공정거래법을 전공해 이론에도 해박하다. 학문적 체계를 바탕으로 한 공정거래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소신도 갖고 있다. 전성복 기획조정관은 공정위를 대표하는 기획통이다. 푸근한 인상과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공정위 내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호감을 얻고 있다. 전 기획조정관은 소비자정책과장 시절 코로나19 사태로 위약금 분쟁이 발생했을 때 사업자단체, 소비자단체, 관계부처 등과 광범위한 협의·조정에 나서 감염병 관련 위약금 감면 기준을 최초로 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동일 경쟁정책국장은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리더로 꼽힌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일하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무 지시가 명확해 혼선이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특히 대변인을 지내면서 대국민 소통에 역량을 발휘했다. 소비자·시장감시·기업집단 등 공정위 주요 분야 업무를 두루 경험하면서 정책과 사건 조사를 아우르는 전문성도 갖췄다. 선중규 기업협력정책관은 후배 직원의 의견을 늘 경청하고 존중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칭찬형 리더’다. 직원들 역시 선 정책관에게 두터운 신망을 보내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모든 것은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 선 정책관은 기업집단·기업결합 정책과 사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관련 정책과 사건에 정통했다. 초임 사무관 시절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를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박세민 소비자정책국장은 소비자·하도급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 평소엔 매너 있는 젠틀맨이지만 업무 앞에선 무서운 추진력과 돌파력을 보여 준다. 박 국장은 기업거래정책과장 시절 단 5개월 만에 납품단가 조정 실태 조사, 익명 제보센터 구축, 납품단가 조정 가이드북 마련, 하도급 대금 연동계약서 제정·배포,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을 모두 이뤄 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조사] 송상민 조사관리관은 공정위의 경제 분석 기틀을 다졌다. 공정위 핵심 보직인 시장감시국장과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까지 모두 역임한 베테랑이다. 정책 분야에선 조사·정책 분리 등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했고 조사 분야에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해 제재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시장감시총괄과장 재직 당시 미국 퀄컴의 ‘특허 갑질’을 규명해 내 공정위 역사상 최대액인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해 주목받았다. 김정기 시장감시국장은 후배 직원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인간적인 리더다. 경쟁정책국장·시장감시국장·카르텔조사국장·기업집단국장 등 공정위 내 핵심 국장을 모두 경험하며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공사 구별이 철저해 사건을 처리할 때는 굉장히 치밀하고 인간관계에선 정이 넘친다고 한다. 스스로도 ‘업무는 꼼꼼하게, 인간관계는 부드럽게’가 자신만의 신조라고 소개했다. 정창욱 카르텔조사국장은 독과점·경쟁, 대기업집단, 대·중소기업, 소비자 등 4대 주요 공정거래 정책 분야를 모두 섭렵한 정통 관료다. 지금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이권 카르텔 혁파 기조를 염두에 두고 주요 카르텔 사건 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성과를 내는 스타일이다. 유성욱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일 처리가 깔끔하기로 유명하다.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부탁이나 지시를 하지 않는 합리적인 면모를 갖췄다. 유 국장은 유통정책관과 시장감시국장을 지내면서 공정위의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처리했다. 구글과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형 플랫폼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를 적발해 제재했고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 지침 제정을 이끌었다.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마련에도 앞장섰다. 지금은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기업집단감시국장을 맡아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사건 심사관으로서 4개월 새 전원회의를 5차례나 치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문식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정부 부처 과장 라인에 포진한 행정고시 44회 동기들을 제치고 국장으로 승진한 자타공인 공정위 에이스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관에서 주재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저서 ‘EU 경쟁법의 이해’를 국내 최초로 출간했다. 공정위 직원들에게는 EU 경쟁법 선생님으로 불린다. 제조업감시과장, 전자거래과장, 부당지원감시과장 등을 역임하며 업무 추진력도 검증받았다. 홍대원 서울사무소장은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국제 경제 전문가다. 그는 피심인의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공정거래 사건의 이면에 숨어 있는 행위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 [단독] 국민 90%, 변호사 85% “무고·위증죄 처벌 강화해야 범죄 줄어”

    [단독] 국민 90%, 변호사 85% “무고·위증죄 처벌 강화해야 범죄 줄어”

    국민 10명 중 9명은 무고와 위증 같은 사법질서 방해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예방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변호사도 85%가량이 같은 의견이다. 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대검찰청의 ‘사법질서 저해 사범(무고·위증)의 양형에 관한 연구’ 용역보고서를 보면 이대 로스쿨 이창온 교수와 조미선 특임교수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90.0%가 “무고죄 처벌을 강화할 경우 범죄 감소에 도움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10명 중 4명(41.8%)은 ‘매우 도움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무고죄의 법정형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이다. 다만 실제 처벌은 약한 수준이다. 이 교수 등이 2021년 1심 판결을 분석한 결과 자유형(징역·금고형 등) 선고 평균 형량은 9.13개월에 그쳤다. 이런 인식은 법적 지식이 풍부한 변호사도 마찬가지였다. 이 교수 등은 변호사 293명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했는데, 무고죄 처벌을 강화할 경우 범죄가 ‘매우’(30.4%) 또는 ‘어느 정도’(54.9%) 감소할 것이란 응답이 85.3%였다. 법원의 처벌 수위가 ‘가볍다’(62.8%)는 지적도 많았다. 위증죄에 대해서도 국민(90.5%)과 변호사(83.3%) 모두 처벌 강화가 범죄 예방에 도움될 것이란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현행 형법은 위증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1년 선고(1심)된 자유형 평균 형량은 7.03개월이었는데, 국민 86.2%는 이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고 했다. 변호사도 현재 위증죄 처벌이 ‘가볍다’(72.0%)는 의견이 ‘적절하다’(25.9%)보다 3배가량 많았다. 검찰은 지난해 하반기 무고와 위증 사범 총 385명(무고 81명·위증 304명)을 입건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68.8%와 59.2% 증가했다. 지난해 9월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중요 범죄에 무고·위증 등을 포함하면서 적발 건수가 늘었다.
  • [사설] ‘답정너’ 인사청문회, 이대로는 안 된다

    [사설] ‘답정너’ 인사청문회, 이대로는 안 된다

    국무위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궁금증을 갖는 국민은 이제 별로 없다.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야당은 갖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여당은 국정 발목 잡기를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결국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청문보고서 채택은 실패하고 대통령은 원안대로 장관을 임명하는 것이 정해진 절차가 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신원식 국방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역시 한 치도 어긋나지 않게 ‘공식’ 그대로를 답습하고 있다. 나아가 김행 후보자에 대한 여성가족위 인사청문회가 전에 없는 파행으로 이어지면서 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되는 당위성이 결정적 설득력을 갖게 된 것은 차라리 다행스럽다. 한마디로 이번에 여야가 보여 준 모습은 인사청문회를 ‘있으나 마나 한 절차’에서 아예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제도’로 전락시켰다고 해도 지나치치 않다. 그럼에도 여야는 따가운 시선은 외면한 채 “청문회장을 떠나고 소식이 없는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거나 “정작 사퇴해야 할 사람은 회의 진행에 중립을 지키지 않은 여성가족위원장”이라는 주장으로 대립을 이어 가고 있을 뿐이다. 행정부 고위공직자 임명 과정에서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인사 청문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 2000년 임기를 시작한 제16대 국회부터 도입한 인사청문회는 우리 정치와 관료 문화에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왔다. 초기에는 일찍부터 도덕성을 가다듬고 실천하지 않으면 고위공직자가 될 수 없다는 긍정적 분위기가 퍼져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야당의 신상털기식 흠집 내기와 여당의 무조건 찬성 분위기가 고착화되면서 인사 청문은 제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능력을 갖춘 인사가 인사청문회에서 난도질당할 것을 우려해 공직 후보를 마다하는 풍토가 확산되는 상황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역대 정권을 거치면서 당초의 취지에서 갈수록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개선안이 그동안 제시되기도 했다. 사전 검증을 강화하고 도덕성은 비공개 청문회로 검증하자는 주장도 그 하나다. 극한 정치 문화에선 무엇을 해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한탄도 이해는 간다. 그럼에도 지금 같은 인사청문회는 더이상 안 된다는 것은 이미 온 국민의 합의다.
  • “아침 눈 뜨기 두려운데 소송 걱정까지”…인력·권한·전문성 부족에 외면받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제’

    “아침 눈 뜨기 두려운데 소송 걱정까지”…인력·권한·전문성 부족에 외면받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제’

    “아동학대 신고가 몰리는 9월 개학 시기에는 밤낮으로 현장에 나갔어요.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을 가리지 않으니 아침에 눈을 뜨기 두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남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A씨) 정부가 아동학대의 비극을 사전에 관리하겠다며 2020년 도입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전문성 부족과 열악한 처우로 ‘무늬만 전담’으로 전락하고 있다. 제도 도입 3년이 지났지만, 전담 공무원은 만성적인 인력난과 과중한 업무로 기피 직군으로 인식돼 일부 공무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지만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져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8일 보건복지부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시도별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배치 현황 및 1인당 담당 건수’에 따르면 전담 공무원 1명이 연평균 처리하는 아동학대 의심 사례는 5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기준 17개 시도에 878명의 전담 공무원이 배치돼 있고, 연평균(2020~2022년) 4만 5181건의 의심 사례를 처리했다. 전담 공무원 배치·운용을 지방자치단체 고유 권한으로 둔 제도적 한계로 인해 시도별 편차도 크다. 세종시의 경우 2020~2022년 295건의 아동학대 의심 사례가 발생했지만 전담 공무원은 4명에 그친다. 1인당 연평균 74건의 의심 사례를 처리한 것이다. A씨는 “담당 사건 수가 많은 것뿐 아니라 평균적으로 접수된 사건을 두 달 안에는 처리해야 한다”며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 정서적 학대 사건 같은 경우는 처리 마감 기간을 지키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전담 공무원은 2020년 경남 창녕에서 아홉살 여자아이가 맨발로 4층 발코니에서 탈출했던 사건 등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부랴부랴 도입됐다. 이전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민간에서 맡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공공에서 맡기로 하고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전담 공무원은 학대 신고 접수·현장 조사, 피해 아동 응급 보호 등 아동학대 사건 발생부터 종결까지 전 과정에 개입한다. 업무 특성상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순환보직제인 일반 공무원을 이 업무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당연히 직무 연속성이나 전문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지난 6월 기준 전담 공무원 878명 가운데 일반임기제 공무원은 91명(10.4%), 전문경력관은 3명(0.3%), 시간선택제, 한시임기제 등 기타는 15명(1.7%)에 그친다. 나머지 769명(87.6%)은 일반 공무원이다. 예산관리나 다른 행정 업무를 하던 공무원이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전담 공무원을 맡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수도권의 전담 공무원 B씨는 “이제 업무 한 달 차인데, 첫날부터 사건이 발생해 현장에 투입됐다. 매뉴얼이 세세한 것도 아니라 적잖게 당황했다”며 “배치 후에 실무 교육을 하긴 하지만, 교육받으러 가는 동안 업무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2월 기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배치 후 교육 이수율 현황은 63.4%에 그친다. 전담 공무원의 권한과 역할도 모호하다. 아동학대 조사업무와 피해 아동 응급 보호를 맡고 있지만, 가해자에 대한 강제 조사 권한은 없고 경찰과의 공조 시스템도 유기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B씨는 “심리 치료가 필요한 아이가 충동적인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사건이 배정되는 경우도 있다”며 “경찰이 이미 조사를 다 마친 이후에 사건이 배정되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 유기적인 소통이 이뤄져야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 전담 공무원인 C씨는 “아동학대 판단을 내리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학대 가해자에 대한 조사도 쉽지 않고 반발이 심할 땐 전담 공무원을 상대로 소송을 거는 경우도 있다”며 “이대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전담 공무원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규정해 줄 필요가 있다”며 “학대 예방이라는 역할에 충실한 경우 소송 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일정 부분 면책받을 수 있는 내규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에 특별사법경찰관리 권한을 부여해 학대 가해자의 현장 조사 거부나 신변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동연, 노인의 날 맞아 “어르신 중심 전 연령층 ‘누구나 돌봄’ 전방위 추진”

    김동연, 노인의 날 맞아 “어르신 중심 전 연령층 ‘누구나 돌봄’ 전방위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을 포함한 전 연령층 돌봄 정책인 ‘누구나 돌봄’ 등 4대 돌봄 정책을 내년에 대폭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간이 갈수록 인구가 줄면서 어르신 돌봄 문제가 굉장히 중요해질 것이라 보고 돌봄 문제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네 가지 돌봄 정책을 시리즈로 하고 싶고, 특히 어르신 돌봄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사업에 대폭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첫째로는 어르신을 포함한 전 연령층의 돌봄이고, 그걸 ‘누구나 돌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을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유아를 포함한 유보(유치원과 보육시설) 통합 문제, 맞벌이 부모를 두고 있는 유치원‧초등학생 돌봄이 두 번째이고, 장애인 기회소득 등 장애인 돌봄이 세 번째”라며 소개한 후 “마지막으로는 반려동물 돌봄이 있다. 이렇게 하면 생애별 돌봄을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정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을) 삭감했는데 경기도는 원래 계획보다 예산을 얹어 추가하는 등 어르신 일자리 문제에 적극적이었다. 내년에도 어르신 일자리 문제에 적극적으로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해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인 어린이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2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수여했다.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 23명이 도지사, 도의회 의장, 경기도연합회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2023년 8월 현재 207만 7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1천362만여 명 대비 15.25%를 차지하는 등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대로 가면 2028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맞서 경기도는 현재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노인일자리제공·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수요자 중심의 돌봄서비스·여가문화 활성화·노인 인권 향상 등 5대 중점분야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선택 안한 ‘16기 순자’, 알고보니 PD 짝사랑 중”

    “선택 안한 ‘16기 순자’, 알고보니 PD 짝사랑 중”

    ENA, SBS PLUS ‘나는 솔로’(나는 SOLO) 16기 순자가 프로그램 제작진을 짝사랑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16기 순자’는 5일 방송된 ‘나는 솔로’ 최종회에서 선택을 포기했다. 이와 관련, ‘촌장 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상대방이 나이가) 8살 차이까지는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한 분 빼고 다 초과했다”며 “(남성 출연진들) 나이대가 저와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1994년생인 순자는 출연진 중 가장 어리다. 이에 1983년생 영철은 “저와 10살 넘게 차이 난다”며 “제 막내 조카보다 어리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남규홍 PD는 “(순자가) 저희 PD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순자도 이를 인정하며 “많이 좋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방송에서는 영철과 정숙, 영식과 현숙이 최종 성사됐다. 해당 방송 녹화는 지난 5월에 진행됐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두 커플 모두 (녹화 이후) 결별한 뒤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 [책꽂이]

    [책꽂이]

    자본주의의 미래(김병연 외 4인 지음, 아카넷) 5명의 학자가 ‘경제체제’, ‘민주주의’, ‘범용기술’, ‘기업’, ‘노동과 여가’를 키워드로 자본주의를 탐구한다. 자본주의의 거시적인 이론부터 미시적인 현상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이제까지의 자본주의가 앞으로도 이대로 계속될 것인지, 계속된다고 해도 정말로 이대로 괜찮은지 묻는다. 312쪽. 2만 2000원.김범준의 이것저것의 물리학(김범준 지음, 김영사) YY 염색체는 왜 없을까. 손가락에 침을 묻히면 책장이 잘 넘어가는 까닭은. 챗GPT는 과연 생각을 할까. 세상의 온갖 것들에 대해 호기심을 듬뿍 가진 물리학자가 과학의 창으로 들여다본 경이로운 세상의 모습을 담았다.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며 물리학의 즐거움을 알려 준다. 288쪽. 1만 6800원.2024 AI 트렌드(류성일 외 6명, 한스미디어)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이슈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제조, 물류, 교통, 금융, 보안, 법률 등 산업 전반부터 주거, 의료, 문화, 스포츠, 연애, 정치 등 의식주 전반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AI 신기술이 어떻게 접목해 미래를 바꿀 것인지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7명의 저자가 조망했다. 384쪽. 2만 2000원.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하지현 지음, 은행나무) 독립하지 못한 성인 자녀, 연로한 부모님, 중년의 위기라는 삼중고를 맞이한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해 삶의 균형을 잡고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차근차근 풀어낸다. 다양한 상황을 예로 들어 삶의 무게중심을 자녀에서 자신에게로 옮기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284쪽. 1만 8000원.한 사람의 마을(류량청 지음, 조은 옮김, 글항아리) 2023년 마오둔문학상을 비롯해 각종 문학상을 받은 저자의 첫 산문집. 신장위구르 톈산 아래 ‘황사량’ 마을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자연 그대로를 노래한다. 산문으로 쓰였지만 사실 시에 가깝다. 인간이 속수무책으로 그 안에 녹아 있는 근원적인 자연을 노래한다. 552쪽. 2만 2000원.부처스 크로싱(존 윌리엄스 지음, 정세윤 옮김, 구픽) 1870년대 초 자연주의에 심취한 앤드루스가 도시를 떠나 서부로 향한다. 캔자스 산골 마을 부처스 크로싱에 도착한 그는 로키산맥의 들소 떼를 습격하려 한다. 극한 상황 속 인간성을 잃어 가는 자신과 마주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단 네 편의 소설만 발표한 저자의 첫 장편소설. 340쪽. 1만 6800원.
  • 전남 가을축제 잇따라

    전남 가을축제 잇따라

    가을철을 맞아 전남지역 곳곳에서는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먼저 남도 22개 시군의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6일부터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제행사로 확대해 21개국 주한 대사와 15개국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 미식관과 미식산업관을 운영한다, 또 시군관과 명인관에서는 22개 시군 음식과 명인 음식의 요리비법을 배우고 체험과 시식을 통해 청년 등 모든 세대가 맛보고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변신을 꾀했다.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맨드라미 축제가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인 14ha의 맨드라미공원은 340만 본 1억 4백만 송이의 12가지 형형색색 맨드라미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맨드라미 축제에서는 또 한국의 산티아고로 알려진 기적의 12사도 순례길의 작은 예배당 건축미술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곡성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한 가을 어린이축제인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나흘간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펼쳐진다.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공연과 아동극, 뮤지컬 공연, 플레시몹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열린다. 또 함평에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7일 동안 국내 최대 국화축제인 국향대전이 개최된다. ‘나를 위한 행복여행 인(in) 함평 국화’를 주제로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드론 라이트쇼와 야간 버스킹공연, 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이끌 계획이다. 이밖에 전남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영암 마한축제와 장성 황룡강가을꽃축제, 강진갈대축제, 보성 벌교꼬막축제 등 모두 28개의 축제가 열려 남도 전체가 온통 축제 한마당으로 변신한다.
  • 中 선거개입 경계하는 대만…中 공산당 지시 받은 친중 인사 기소 [대만은 지금]

    中 선거개입 경계하는 대만…中 공산당 지시 받은 친중 인사 기소 [대만은 지금]

    대만 총통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만이 중국의 선거 개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차이밍옌 국가안전국장은 4일 대만 입법원에서 열린 국가정보업부보고에 출석해 중국 공산당이 대만 업체와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등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국 공산당의 다원화된 선거개입 수법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밍옌 국장은 이번 총통 선거에서 외세의 개입 여부가 국가안전보장국의 최대의 관심사이며 중국 공산당이 선거 기간 중 정치적 이슈를 조작해 대만 유권자들에 인지작전을 펼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이밍옌 국장은 이어 대만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중국의 인지 작전에는 군사적 협박, 경제적 압박 등이 포함된다면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대만에서 설문 조사를 실시하는 업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업체가 중국 공산당과 여론조사를 진행해 발표하는 결과가 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상당히 다원화된 중국 공산당의 선거개입 수법에 국가안전국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3일 전 국민당 중앙위원 린더왕 대만인민공산당 주석 등 친중 인사 3명이 중국 공산당의 지시를 받고 선거 출마, 공산당 체제 선전 등 침투 공작을 벌여 반침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반침투법은 외국 적대세력의 침입과 간섭을 방지하고 국가안전과 사회안정을 보장하며 중화민국의 주권과 자유민주적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제정돼 2020년 1월에 시행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린더왕은 중국 대만판공실 정당국 후춘광 부처장 등에게 통일 전선 및 중공 이념 선전 활동에 대해 성과 보고를 했고, 2018년 중국 윈난성 대만판공실 장차오더 주임의 지시로 린더왕은 타이난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또 지난해 린더왕은 정젠신 대만인민공산당 부주석에게 미화 1만 달러를 지원해 타이베이 시의회에 출마하라고 지시했고, 선전 및 선거 사용 목적으로 중국 푸젠성 대만판공실이 무료로 제공한 중국산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불법으로 수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도 중국 공산당이 대만 선거 및 반미 시위를 위해 대만내 친중 통일지지 소수 정당에 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련자 3명이 기소된 바 있다. 중국 대만판공실은 대만 민진당 정부를 향해 통렬한 비난을 쏟았다. 주펑롄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민진당이 선거 때마다 비방과 모함, 협박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민진당의) 비열한 행위는 양안 동포들에게 강력히 규탄되고 단호히 반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해협의 평화를 수호하고 양안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인사들에게 반침투법을 들이대 기소하는 사악한 의도는 (민진당이) 양안의 대립을 고조시켜 부당한 선거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 ‘나솔’ 순자, 썸 없었던 이유…“男출연진 아닌 PD 좋아했다”

    ‘나솔’ 순자, 썸 없었던 이유…“男출연진 아닌 PD 좋아했다”

    ‘나는 솔로’ 16기 순자가 남자 출연자가 아닌 PD를 좋아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5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멤버들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순자는 “8살 차이까지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한 분 빼고 오버가 돼서 억울했다. 나이대가 저와 안 맞았다”며 남자 출연자들과 ‘썸’ 기류가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순자는 1994년생으로 출연진 중 나이가 가장 어렸다. 이에 영철은 “저와 10살 넘게 차이가 난다. 제 막내 조카보다 어리다”고 말했다.남규홍 PD는 “(순자가) 저희 PD를 좋아했다”고 밝혔고 순자는 “맞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순자는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을 때 바로 보였다. 많이 좋아했다”고 덧붙였고 카메라는 해당 PD를 비추기도 했다. 한편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은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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