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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語 익히며 친구도 사귀고…/일본어 전용 카페 ‘쯔끼아우’

    ◎문 연지 한달만에 대학가의 명소로/배낭여론·토론회·인터넷 연결 주선 “일본어를 배우고 싶거나 일본 친구를 사귀고 싶은 사람,일본에 대한 여행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은 우리 카페로 오세요” 여행사 가이드 박해룡씨(30)와 일본 요리전문가 이대호씨(30)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사거리 부근에 일본어 전용 카페 ‘쯔끼아우’를 열었다.‘쯔끼아우’는 우리말로 ‘사귄다’는 뜻의 일본말이다. 이 카페는 이름 그대로 일본 사람과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만나 정보를 나누고 일본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일본어를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과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국어대 등에서 유학하고 있는 일본 학생들에게는 이미 명소가 됐다. 박씨는 “지난 93년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던 한 재일교포 2세 친구가 한국을 찾았으나 모국 사람들의 배척으로 실망만 안고 돌아온 것을 보았다”면서 “이들과 모국을 연결시키고 한국 사람들에게도 일본을 이해시킬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문을 연 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았지만 두툼한 방명록에는 이곳을 다녀간 수십여명의 일본 유학생들이 ‘한국 친구를 사귀고 싶다’며 연락처를 남기기도 했다. ‘쯔끼아우’는 연 1∼2회 ‘회원의 날’을 마련해 일본 영화 등에 대한 시사회도 갖고 한일 학생들이 모여 소풍도 간다.저렴한 일본 배낭여행도 준비돼 있다. 비록 비회원이더라도 매주 목요일 저녁 열리는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일본 현지 학생이나 한국인 유학생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966­7535)
  • 기업광고물 폭주… 집배원은 태부족/우편배달 잘 안된다

    ◎결혼청첩장 지각… 혼주 큰곤욕/고지서 늦어 과태료 물기 일쑤/인력난 심하고 업무량 적정선의 4∼5배… 처우개선 시급 우편물의 배달이 점점 늦어지는데다 분실사고까지 자주 발생해 이용시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서울시내 수취인에게 부친 우편물이 몇해전만해도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면 도착됐으나 최근들어서는 보통 2∼3일이 지나야 받아볼 수 있으며 심할 때는 1주일이상 걸려 배달되는 경우도 많다. 지방의 농어촌지역에 보내는 우편물 가운데는 분실되거나 집배원이 우편물을 길에 버리는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조사나 동창회 모임등을 알리는 우편물이 날짜가 지난뒤에 도착,친지들로부터 오해를 사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납부기일을 넘긴뒤에 세금이나 의료보험고지서등이 배달돼 과태료를 무는 일도 있다. S전자에 근무하는 이대호씨(4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 8일 하오7시에 있는 대학동창회 편지를 이틀뒤인 지난 10일 아침에 받았다면서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부친 이편지의 소인이 4월3일자로 되어있었는데 전국이 1일 배달권이라고 장담해온 우정당국이 어떻게 1주일이 지나서야 배달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 박성달씨(36·서울 관악구 신림6동)는 지난 13일 상오 충남 청양에 사는 친척집에 안부편지를 보냈으나 3일뒤인 16일 하오에야 배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우체국에 찾아가 따졌으나 우편물이 폭주하고 있는데다 배달인원도 크게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찬기씨(53·서울 중구 태평로1가)의 경우는 지난10일 딸 결혼식을 불광동에 사는 친구에게 알리기 위해 광화문우체국에서 청첩장을 보냈으나 1주일만에 도착해 결혼식에 못 온 친지로부터 섭섭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런 낭패가 어디 있느냐고 분개했다. 한모씨(34·충북 청주시 수동148)는 지난달 의료보험고지서가 늦게 배달돼 과태료를 물어야 했다며 이같은 시한성 우편물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신속·정확한 배달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편물을 산길등에 버리는 사례도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2월7일에는 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진건우체국 집배원 사재수씨(24)는 자신이 배달하던 우편물 가운데 미처 배달하지 못한 1백여통을 길가 숲속에 묻었다가 구속되기도 했다. 이처럼 우편물배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계속 생기는등 집배구역이 넓어진데다 맞벌이부부의 증가등으로 낮에 사람이 집에 없는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선 전체가구의 26%가 번번히 주소지를 옮겨 우편물의 배달사고 발생률이 높다. 우편물의 수와 크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배달사고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우편물의 종류가운데 광고물등 기업우편물이 폭주하고 있는데다 서적류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우편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또한 전화요금고지서·의료보험고지서등 시한성우편물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배달지연등 사고발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어렵고 힘든 일을 기피하는 이른바 「3D현상」으로 해마다 이직하는 집배인이 늘어 우편집배업무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체신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기업우편물은 전체물량의 74·3%에 달하고 배달우편물량도 매년 크게 늘어 85년 13억5천3백만통에서 91년에는 32억7천4백만통으로 증가했다. 또 집배원의 이직으로 부족한 집배원수는 지난해말현재 1천5백명에 이르고 있다. 경북 체신청관내 집배원 변태진씨(35·대구우체국)는 『우편물 배달량이 하루 2천통으로 1인당 적정량 4백∼5백통의 4∼5배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전문가들은 이같은 배달사고방지를 위해서는 자동차배달제를 시행하는등 우편집배의 기동화를 추진하고 우편물수취함규격개정,문패달기운동추진,집배원처우개선등을 지속적으로 펴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 씨돼지 1마리에 5백50만원 낙찰/경매사상 최고 가격

    씨 돼지 경매사상 최고 낙찰가격 5백50만원짜리 돼지가 출현했다. 25일 대한양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양돈협회 산하 제1검정소에서 실시한 검정위원회에서 활천농장(대표 이대호)이 내놓은 랜드레이스종류의 수놈 씨돼지(91년6월2일생,하루에 늘어나는 무게 1천73g,길이 1백8㎝,키 60㎝)가 10여차례의 경합끝에 우석농장(대표 서복석·전북 김제군)에 5백50만원에 낙찰됐다.
  • 운전면허 시험 48명 부정합격/경관 4명 구속

    【안동=김동진기자】 대구지검 안동지청 이재준검사는 22일 48명으로부터 1천4백여만원을 받고 자동차운전면허시험을 부정 합격시켜준 경북도경 교통과 면허계 소속 이승배경위(52) 이대호경장(43) 김홍윤경사(36) 박돈경사(42) 등 4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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