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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윤석민 ‘ 쌩쌩’… KIA 전반기 1위

    KIA가 단독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KIA는 21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윤석민의 호투 속에 4-2로 앞선 8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52승 35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찍었다. KIA는 선발진이 일등공신이었다. 이날 에이스 윤석민은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12승째를 올리며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다승과 탈삼진(114개) 1위인 윤석민은 평균자책점에서도 2.5337을 기록, 니퍼트(2.5339 두산)를 제치고 3관왕에 올랐다. 로페즈(10승)와 트레비스(7승)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돋보였다. 타율 .314에 17홈런 73타점으로 팀 선두에 앞장섰다. 삼성은 대구에서 1-1로 맞선 9회 초 SK 박진만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1-2로 졌다. 하지만 선두 KIA에 단 2승차여서 후반기 선두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삼성은 ‘철벽 불펜’이 자랑이다. 일단 승기를 잡으면 지켜내기 일쑤다. 무엇보다 마무리 오승환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유의 ‘돌직구’가 살아나며 26세이브를 수확, 2위 정대현(SK·11개)을 멀찌감치 제치고 구원왕을 예약했다. 줄곧 고공비행하던 SK는 에이스 김광현 등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3위까지 떨어졌다. LG는 목동에서 넥센에 7-11로 역전패했다. 4회 구원 등판한 심수창은 2009년 6월 26일 문학 SK전부터 사상 최다인 1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LG는 전반기 막판 3연패에 빠지면서 길 길이 바빠졌다.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4위 LG는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무더위와 함께 팀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어수선한 불펜을 어떻게 강화하느냐가 4강에서의 관건이다. 롯데는 잠실에서 두산에 4-6으로 졌다. 5위 롯데는 LG와 1.5경기차에 불과하다. 또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부첵이 선발진에 가세해 후반기 ‘4강 전쟁’에 기대를 부풀렸다. 6위 두산은 마무리 임태훈의 전력 이탈, 김경문 감독의 사퇴로 몹시 흔들렸다. 4강행이 불투명하지만 특유의 ‘뚝심’에 희망을 건다. 개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다. 특히 이용규(.373 KIA), 이대호(.350 롯데), 이병규(.346 LG)가 벌이는 타격왕·최다안타 경쟁이 뜨겁다. 홈런 1위(20개), 타점 2위(70개)인 지난해 7관왕 이대호는 올해 두 부문에서 삼성 최형우(19개 2위), 이범호(73개 1위)와 싸우고 있다. 한편 총 532경기 가운데 61%인 323경기가 전반기에 소화됐다. 지난해보다 24경기 많은 57경기가 순연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마운드 선 장영석 변신에 성공할까

    마운드 선 장영석 변신에 성공할까

    프로야구 넥센 장영석(21)은 지난 19일까지 내야수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프로필에 그렇게 기록돼 있다. 이제 그 기록을 바꿔야 할 것 같다. 20일부터 장영석은 투수로 변신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앞으로 장영석은 100% 투수로만 나설 것”이라고 했다. 타자에서 투수로 변신이다. 시간을 되돌려보자. 그동안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성공한 선수는 많았다. 롯데 이대호-오릭스 이승엽-클리블랜드 추신수 모두 프로 데뷔 당시 투수였다. 그러나 반대 경우는 드물다. 이유가 뭘까. 장영석의 투수 전환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 사례 자체가 드물다 프로에서 일정 기간 야수로 뛰다 투수로 전향해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전 한화 권준헌과 넥센 황두성 정도가 전부다. 권준헌은 1990년 야수로 입단해 1999년까지 야수로 뛰었다. 1995년엔 3할 타율도 기록했다. 2000년에야 투수로 전향했고 2001년에 첫승을 기록했다. 2004년엔 마무리투수로 뛰면서 17세이브도 올렸다. 타자와 투수로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황두성은 1997년 포수로 해태에 입단했다. 어깨가 워낙 좋았다. 직구 최고구속 150㎞를 넘나들었다. 1999년 투수로 전향했지만 별다른 두각은 못 보였다. 그러다 2001년 현대로 이적하면서 실력이 늘기 시작했다. 통산 기록은 방어율 3.94에 36승 33패 19세이브다.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는 딱히 성공사례가 없다. 실패 사례만 많다. 대부분 투수 전향 뒤 부상에 시달렸다. 1999년 투수로 전향했던 넥센 심재학(당시 LG) 코치가 대표적이다. 그해 3승 3패만 기록한 뒤 타자로 돌아갔다. 1996년 현대에 입단했던 장정석은 2003년 KIA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당시 30세. 너클볼을 잘 던졌지만 실전용은 아니었다. 최근엔 2003년 포수로 KIA에 입단했던 임준혁이 있다. 2004년 투수로 전향했고 이후 어깨 부상으로 두 번 수술을 받았다. ●어깨 근육에 차이가 있다 투수로 전향한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도 대부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유가 뭘까. 투수와 타자의 근육 차이 때문이다. 투수와 타자는 중심 이동-유연성-신체 각 부문 근력에서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어깨 근육에서 차이가 난다. 투수의 어깨 근육이 타자보다 훨씬 정밀하고 내구력이 좋다. 겉으로 보이는 사이즈엔 별 차이가 없다. 둘 다 크고 단단하다. 문제는 어깨 대부분을 구성하는 큰 근육이 아니라 미세한 내측근육이다. 이른바 이너머슬(Inner Muscle). 겉으로 보이는 근육 밑에 자리 잡은 기본근육을 말한다. 큰 근육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그러나 내측근육은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오랜 시간 공을 던지면서 세심하게 발달시켜야 한다. 대부분 투수로 전향한 선수들은 이 근육이 제대로 자리 잡기 전에 부상을 당한다. 심재학 코치도 “당시 어깨가 너무 아파 진통제를 달고 살았다.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 했다. 투구는 단순히 공을 던지는 행위가 아니다. 멀리 강하게 던지는 송구와는 매커니즘 자체가 다르다. 볼끝이 살아야 하고 무브먼트도 만들어내야 한다. 섬세한 제구력도 필요하다. 큰 근육보다 미세한 내측근육의 밸런스가 중요한 이유다. 그러려면 긴 시간 고통과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이제 장영석은 그 길을 가려한다. 김 감독은 “장영석이 공을 던진 뒤 팔근육 회복이 잘 되더라.”고 했다. 일단 희망은 보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이대호·류현진 사인 한번 받아볼까

    프로야구 스타들의 ‘사인’을 한꺼번에 받을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팬 페스티벌’ 팬 사인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22일에는 이만수, 선동열, 장효조, 김재박 등 전설적인 올스타 베스트 10과 이대호(롯데), 류현진(한화), 이범호(KIA), 이병규(LG) 등 올해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이 사인회를 한다. 올스타전 당일인 23일 올스타 사인회에서는 삼성 에이스 차우찬을 비롯해 로페즈(KIA), 정우람(SK), 김선우(두산) 등이 팬들과 만난다. 한편 프로야구 30년 역사를 돌아보는 ‘30주년 전시존’에는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 롯데 우승 당시 투수였던 최동원이 사용한 글러브, 이승엽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울 수 있게 한 56호 홈런공, 양준혁이 프로 최초 2000안타를 칠 때 사용했던 배트, 지난해 이대호가 날린 장외 홈런공,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이승엽이 홈런을 칠 때 사용한 배트 등이 전시돼 당시의 감동을 다시 팬들에게 선사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내가 에이스다! 윤석민 단 1안타·1볼넷… 2연속 완봉승

    [프로야구] 내가 에이스다! 윤석민 단 1안타·1볼넷… 2연속 완봉승

    윤석민(KIA)이 시즌 첫 2경기 연속 완봉승을 일궜다. 윤석민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고 팀도 7일 만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윤석민은 1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단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윤석민은 5회까지 삼진 6개를 낚으며 퍼펙트 피칭을 벌였으나 6회 이영욱에게 볼넷, 7회 대타 강봉규에게 안타를 내줘 아쉽게 노히트노런을 놓쳤다.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 8일 LG전에서 6회 강우콜드 완봉승을 거둔 데 이어 시즌 첫 2경기 연속 완봉승을 따냈다. 완봉승은 개인통산 3번째. 또 지난달 5일 문학 SK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1승째를 기록, 박현준(LG)과 로페즈(KIA·이상 10승)를 따돌리고 다승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삼진도 11개(시즌 두번째 매 이닝 탈삼진)를 보태 시즌 109개로 류현진(108개)을 제치고 탈삼진 단독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2.62)에서도 1위 니퍼트(2.44 두산)를 바짝 뒤쫓았다. KIA는 이날 패한 삼성을 1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지난 8일 이후 7일 만에 단독 선두로 다시 나섰다. KIA는 2-0으로 앞선 5회 이종범의 안타로 맞은 1사 1루에서 이범호의 좌월 2점포가 폭발, 승기를 잡았다. 3타점을 보탠 이범호는 시즌 68타점으로 이대호(66개 롯데)를 제치고 타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롯데는 사직에서 크리스 부첵(33)의 역투와 8안타로 10점을 뽑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LG를 10-6으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 5위 롯데는 4위 LG에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부첵은 한국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발 등판한 부첵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에서 뛴 부첵은 브라이언 코리 대신 영입돼 첫 등판에서 예리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두산-넥센(잠실), SK-한화(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올 최고 인기팀 누가 웃을까

    [프로야구] 올 최고 인기팀 누가 웃을까

    부산 야구 팬들의 열기를 LG팬들이 뒤집을 수 있을까. 지난 3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 ‘최고 인기팀’은 단연 롯데였다. 평균 관중 수와 총관중 모두 세 시즌 내내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의 양과 결집력은 리그 최고였다. 올스타전 투표까지 휩쓸었다. 롯데를 뺀 나머지 7개 팀의 마케팅팀은 고개를 저었다. “저 팬들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그런데 올 시즌, 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지난 13일 현재 경기당 평균관중 수 1위는 여전히 롯데다. 2만 278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LG가 바싹 뒤를 쫓고 있다. 2만 94명. 경기당 평균 184명 차이만 난다. 언제든 역전 가능한 수치다. ●앞으로 성적이 관건 관건은 팀 성적이다. 사실 올 시즌 롯데는 악재가 겹쳤다. 시즌 시작 전, 전임 감독과 안 좋은 모양새로 헤어졌다. 간판 이대호와는 연봉 조정까지 갔다. 신생팀 창단 반대 이미지도 홀로 뒤집어썼다. 실망한 팬들이 많았다. 엎친 데 덮쳐 시즌 돌입해선 성적도 안 좋았다. 특유의 색깔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그래도 롯데의 홈경기 평균 관중은 지난해 1만 7813명보다 13.8% 늘어난 2만 278명이다. 롯데 팬들의 위력이다. 그러나 추세는 약해지고 있다. 아직까진 4강 진입 희망이 있다. 이 불씨를 못 살리면 관중 수가 급감할 수도 있다. LG의 홈경기 평균 관중 증가 폭은 가파르다. 지난 시즌 1만 5076명보다 33.3% 늘어났다. 평균 관중 수는 2위. 관중석 점유율은 74.4%로 1위다. 성적 상승 영향이 크다. 4강권을 지켜내고 가을야구가 현실화된다면 관중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LG는 원정 관중 수까지 홈 평균 관중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잠실 관중 동원력이 좋은 KIA가 선전하는 점도 긍정 요소다. ●8개 팀 평균 관중 15% 증가 롯데·LG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 평균 관중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프로야구 총관중 수는 341만 4911명이었다. 올 시즌엔 392만 5480명이 들어왔다. 역대 최다 관중이었던 지난 시즌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2007년 이후 5년 연속 400만 돌파도 눈앞이다.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팀은 KIA다. 평균 관중 9078명이다. 지난 시즌보다 39.4% 늘어났다. 관중 증가율 1위다. 역시 성적 상승이 관중 증가의 가장 큰 이유다. 올 시즌 평균 관중이 줄어든 팀은 단 하나도 없다. 8개 팀 모두 충성도 높은 팬들을 양산하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 관중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도 크다. 어쩌면 리그 최고 인기팀은 롯데 또는 LG가 아니라 8개 팀 모두인지도 모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이대호 8년연속 100안타

    [프로야구] 이대호 8년연속 100안타

    롯데 ‘거포’ 이대호(29)가 8년 연속 100안타를 작성했다. LG는 시즌 4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12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회 3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99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이로써 시즌 100번째 안타를 채워 2004년부터 8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통산 10번째. 이대호는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서 세 자릿수 안타와 21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3회 비로 노게임이 선언돼 기록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 하지만 이날 4-0으로 앞선 4회 2사 후 상대투수 유창식의 130㎞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이날 2안타로 통산 안타는 1175개로 늘었다. 이대호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해 기록한 174개. 롯데는 6회 조성환의 쐐기 3점포 등 장단 20안타를 폭발시켜 11-3으로 압승했다. 선발 송승준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째를 챙겼다. 또 지난해 6월 12일부터 한화전 5연승을 질주, ‘천적’ 입지를 굳혔다. LG는 잠실에서 리즈의 눈부신 호투로 SK에 2-0 완봉승을 거뒀다. 4위 LG는 5위 두산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3위 SK에 2경기차로 다가섰다. SK가 완봉패를 당한 것은 지난 5월 14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선발 리즈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승째를 올렸다. SK 상대로 첫 승리다. LG는 0-0이던 4회 정성훈의 2루타로 맞은 2사 2루에서 윤상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조인성의 볼넷에 이은 정의윤의 2루타로 2점째를 올렸다. 선두 삼성은 목동에서 2점포 3방으로 넥센을 7-4로 따돌렸다. 삼성은 2회 이영욱, 5회 박석민의 각 2점포로 4-0으로 앞선 뒤 5-4로 쫓긴 9회 최형우의 2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등판한 구원선두 오승환은 24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KIA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올스타 킹’ 이대호

    ‘올스타 킹’ 이대호

    롯데의 간판 타자 이대호(29)가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에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0 투표 최종 집계 결과 이스턴리그 1루수 부문 이대호가 총 83만 7088표를 획득,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팀 동료 홍성흔이 세운 81만 8269표를 뛰어넘는 수치다. 2011 올스타전은 오는 23일 잠실에서 5년 만에 열린다. 이대호는 2007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고, 2005년부터 7년 연속 올스타(1루수 세 번, 3루수 네 번)로 뽑혔다. 이대호는 웨스턴리그(KIA·LG·한화·넥센) 포수 부문 조인성(LG·78만 9912표)에게 3만 표 이상 앞섰다. 웨스턴리그 3루수 부문 이범호(KIA)는 72만 9348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42일간 야구장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진행한 베스트10 투표는 오랜 장마 등 악재에도 지난해(162만 2472표)보다 1104표 늘어난 총 162만 3576표로 역대 최다 투표수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롯데를 사랑하는 팬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팬이 나를 많이 사랑해 줘 최다득표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야구를 사랑하는 팬에게 보답하는 길은 올스타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롯데의 4번 타자답게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스턴리그(SK·삼성·롯데·두산) 투수 부문의 차우찬(삼성)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차우찬은 2년 연속이자 통산 세 번째 올스타에 오른 웨스턴리그의 류현진(한화)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또 박석민, 김상수, 최형우(이상 삼성), 정근우(SK), 전준우(롯데), 김선빈(KIA)도 처음으로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스턴리그에는 삼성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 4명, SK가 1명이다. 웨스턴리그에서는 KIA와 LG에서 각 4명, 한화에서 2명이 이름을 올렸다. KBO는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10과 별도로 이스턴리그 사령탑인 김성근 SK 감독과 웨스턴리그를 이끌 조범현 KIA 감독이 추천한 각 12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의 ‘신 황금세대’ 누구?

    [일본통신] 日프로야구의 ‘신 황금세대’ 누구?

    현재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38)와 은퇴한 조성민, 임선동 그리고 박재홍(SK)은 1992학번 동기들이다. 이 선수들은 각각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아마 때의 명성을 프로에서도 여실히 증명해 냈다. 조성민과 임선동은 이미 은퇴를 했지만 박찬호와 박재홍은 지금도 현역에서 뛰고 있는 대선수들이다. 같은 학번에서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이 출현 했다는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물론 1982년생의 동갑내기들인 이대호(롯데), 김태균(지바 롯데), 추신수(클리블랜드), 즉 현재 국가대표 중심타선을 이루는 대형타자들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황금세대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마쓰자카 세대’를 황금세대라고 부른다. 1980년생인 마쓰자카를 비롯해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후지카와 큐지(한신), 코야노 에이치(니혼햄)가 이에 해당된다. 현재 이 선수들은 소속팀에선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으로 이미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쓰자카 세대보다 한참이나 어린 선수들 중 황금세대라고 불릴 만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1988년생들인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사이토 유키(니혼햄),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가 금방 떠오른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와무라 에이지상에 빛나는 마에다 켄타(히로시마)와 올해 프로에 입단한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도 결코 빼놓을수 없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 세대들의 진검승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타나카와 사카모토는 고교 졸업후 곧바로 프로에 뛰어들었던 관계로 어느정도 프로 경험이 쌓인 반면, 사이토와 사와무라 같은 경우는 대학 진학후 올 시즌 프로에 입단했기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두고 비교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주목을 받았던 세대가 또 있다. 바로 사토 요시노리(야쿠르트), 나카타 쇼(니혼햄), 카라카와 유키(지바 롯데)의 1989년생들이다. 이 선수들은 고교졸업 후 드래프트에서 다수의 팀들로부터 지명을 받았던 ‘빅3’ 유망주였다. 우리나이로 이제 겨우 23살에 불과한 선수들이지만 이 3명의 선수들은 차세대 일본프로야구, 그리고 일본대표팀에서도 주축이 될 선수라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특히 이들은 프로입단 후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1군 경험을 쌓은 후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프로야구 토종투수들 가운데 최고구속(비공인 161km)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요시노리는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한듯한 느낌이다. 지난해 후반부터 포텐셜을 터뜨릴 기미를 보였던 요시노리는 기존의 타테야마 쇼헤이-이시카와 마사노리의 원투펀치에 더해 어느새 팀에선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우뚝 선것. 요시노리는 지난 6월 중순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5승 3패 평균자책점 2.66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요시노리는 올해 야쿠르트가 시즌 초반부터 리그 1위로 올라서는데 있어 결코 빼놓을수 없는 선수중 한명이다. 요시노리는 빠른공에 더해 강철과 같은 체력을 보유한 이닝이터형 투수로서 그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고 볼수 있다. 빠르면 이달 중순 1군 복귀가 예상된다. 나카타는 소속팀 뿐만 아니라 일본야구계 전체가 주목하는 대형 슬러거다. 근래 들어 일본야구는 대형투수들의 출현은 빈번했지만 대형타자감이라 불릴만한 야수의 등장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나카타는 역대 고교통산 홈런 1위(87개) 기록을 보유한 강타자다. 하지만 역시 투수에 비해 타자의 성장이 더 느리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듯 그동안 기대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진 못했다. 프로입단 직후 2년동안(2007-2008) 단 한차례도 1군에서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9년 후반기에 1군 맛을 보긴 했지만 홈런이 없었던 나카타는 지난해 7월 20일(지바 롯데전) 고대하던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상대투수 오미네 유타) 이후 연속경기 홈런을 터뜨리며 유망주 껍질을 벗는가 했지만 역시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걸리면 간다’ 라는 인식만 남겨놓은채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나카타는 기량이 일취월장 하며 현재 니혼햄의 4번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타율 .269 홈런9개,48타점. 겉으로 보기엔 별것 아닌 성적이지만 올해 일본프로야구가 극심한 투고타저라는 점을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표다. 나카타보다 홈런을 더 많이 생산한 타자는 4명 뿐이며 타점은 리그 3위에 해당된다. 올해 니혼햄은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소프트뱅크와 함께 양강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한편으론 나카타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지바 롯데의 에이스인 카라카와의 올 시즌 성장은 한마디로 눈이 부실 정도다. 시쳇말로 카라카와가 없었다면 올해 지바 롯데 마운드는 어떻게 됐을까? 할 정도로 어느새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지바 롯데는 좌완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6승)를 제외하면 선발진이 암울할 정도로 올 시즌 힘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믿었던 외국인 투수들은 부상과 부진으로 이미 전력에서 이탈했고 베테랑 투수인 와타나베 순스케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지바 롯데(4위)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3위 탈환에 희망을 보이고 있는 것도 카라카와가 있서서다. 올 시즌 현재 카라카와는 7승 2패(평균자책점 1.81)로 다승부문 공동 7위, 그리고 평균자책점은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이 선수도 빠른공 못지 않게 체력적인 부분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최근 등판한 니혼햄전(5일)에선 5이닝(6실점)을 채우지 못하며 물러났지만 이전까지는 7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좌절됐던 한을 올 시즌에 몰아서 폭발하고 있는듯한 카라카와는 누가 뭐라 해도 차세대 지바 롯데 마운드의 핵심 선수중 한명이다. 요시노리와 나카타 그리고 카라카와는 프로입단 당시에 각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동안 프로에 와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약속이나 한 듯 올 시즌 똑같이 잠재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1989년생 빅3’의 황금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사진=나카타 쇼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시작도 끝도 KIA 김상현!

    [프로야구] 시작도 끝도 KIA 김상현!

    4회말에 들어설 무렵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10일 잠실에서 열린 KIA-LG전이었다.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보였다. 0-1로 뒤진 LG 선수들 플레이가 미묘하게 느려졌다.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구심은 빨리 경기를 진행하라고 재촉하고 선수들은 살짝 애교를 부렸다.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비가 오는 날의 야구장 풍경은 독특하다. 3회까지 무실점했던 LG 선발 주키치는 4회초에 1점을 내줬다. 1사 뒤 KIA 안치홍과 승부가 안 좋았다.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이범호는 투수 땅볼로 잡아내 2사 2루 상황. 김상현에게 볼카운트 1-3까지 몰렸고 5구째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KIA가 선취점을 따냈다. 이 한점이 중요했다. 비 오는 날의 선취점은 의미가 크다. 결국 야구는 멘털 게임이라서다. 비는 거세지고 언제 경기가 중단될지 모르는 상황. 여러 가지 변수가 얽히고설킬 수 있다. 이러면 쫓아가는 쪽의 마음이 급해진다. 생각이 많아지고 조급해져선 될 것도 안 되는 게 야구다. LG는 그 함정에 걸렸다. 중단될 듯 중단될 듯하면서도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강광회 구심은 경기를 빨리 이어가기 위해 5회 뒤 클리닝타임도 생략했다. 심리적으로 앞서던 KIA는 7회초 다시 3득점했다. 2사 1·3루 상황에서 이종범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선 안치홍이 2타점 쐐기타를 때렸다. 이후 LG는 조인성이 투런포로 점수차를 2점차까지 줄였지만 8회초 KIA 김상현이 다시 솔로포로 응수했다. 5-2. LG의 추격의지가 꺾였다. 결국 KIA가 LG에 6-2로 이겼다. KIA 로페즈는 8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팀 동료 윤석민, LG 박현준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다. 문학에서 열린 SK-롯데전은 비 때문에 롯데가 2-0으로 앞선 3회초 노게임 선언됐다. 시즌 21호 홈런을 때린 롯데 이대호 기록은 날아갔다. 대전(한화-넥센전) 경기와 대구(삼성-두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일본통신] 심심하면 터지면 일본발 이대호 영입보도

    [일본통신] 심심하면 터지면 일본발 이대호 영입보도

    일본발 이대호(29. 롯데) 영입 기사가 또 터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5일자 1면에서 한신 타이거즈가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이대호 영입을 추진할 것이란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닛칸스포츠는 ‘한신 신 외국인은 세계기록남’ 이란 제목과 함께 이대호의 사진을 전면에 걸쳐 소개했다. 세계기록남은 지난해 이대호가 세운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의미한다. 덧붙여 이 신문은 “내년 시즌 전력보강은 9월 이후에 결정되지만 벌써 한신 구단 수뇌부들 사이에서는 이대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신 구단의 이러한 영입 움직임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외국인 선수 맷 머튼이 시즌 후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 이를 대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닛칸스포츠에서 언급한 이대호의 한신 영입 추진은 섣부른 감이 없지 않다. 이러한 기사는 심심하면 한번씩 터뜨려 주는 일본언론의 습성이라 치부해도 될 정도로 그 신빙성에 의문부호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내 구단들의 이대호 영입 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 초였던 지난 5월 중순, 일본의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라쿠텐이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다음달(6월)초 한국으로 관계자를 파견할것이라고 기사화했다. 하지만 이후 그 어떤 일본 언론에서도 라쿠텐 관계자가 한국으로 건너와 이대호 측과 직접적으로 접촉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없다. 시간을 뒤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뿐 만이 아니다. 2009년엔 한신 타이거즈가 이택근(LG)을 영입할 것이란 기사, 또한 이후 지금까지 한신은 꾸준히 이대호 영입설을 흘리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결과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러한 기사들이 신빙성이 없는 이유는 이택근의 사례만 봐도 쉽게 알수가 있다. 당시 이택근이 FA 자격을 취득하려면 2년이란 시간을 더 필요로 했다.(이택근은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그런데 뜬금없이 한신에서 이택근을 영입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당시 국내야구 팬들은 진위여부를 파악할 필요성 조차 없는 루머에 불과한 기사에 냉소를 보냈던건 당연한 일. 시즌 후도 아닌 시즌 중에, 더군다나 FA 자격이 언제인지도 확인조차 하지 않는 이러한 루머성 기사를 믿을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즌 도중에 흘러나오는 한국선수들의 일본구단 영입기사는 ‘양치기 소년’이 따로 없다고 보면 된다. 이번 이대호의 영입설은 한신 타이거즈에만 국한된게 아니다. 같은날 일본의 스포츠전문 온라인매체인 데일리스포츠도 “한신이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이대호 조사에 착수했다.” 며 “라쿠텐과 오릭스 그리고 지바 롯데 등도 이대호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고 보도했다. 물론 가능성이야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언급한 이대호 영입의지 팀들의 선수구성을 놓고 보면 과연 얼만큼 관심을 보일지 의문시 된다. 한신의 1루수는 지난해 47개의 홈런포를 터뜨렸던 크레이그 브라젤이다. 올해는 지난해만 못한 성적(타율 .289 홈런7개, 27타점)이지만 올 시즌이 극심한 투고타저(센트럴리그 통틀어 3할 타자는 단 4명 뿐)인것을 감안하면 결코 부진한 성적이 아니다. 또한 한신엔 일본프로야구 선수협회 회장인 3루수 아라이 타카히로가 있다. 이 선수는 1루 포지션도 가능하기에 혹여 이대호를 3루수로 쓰려고 데려가지 않는 이상 이대호의 한신행은 뭔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지바 롯데가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도 현실적으로 봤을 때 힘든 일이다. 지바 롯데는 팀을 위해 17년동안 봉사한 베테랑 타자 오무라 사부로(35)를 지난 6월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시켰다. 요미우리 외야수인 구도 타카히토+현금 형식의 트레이드였지만 구도는 올 시즌 1군 성적 자체가 없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금이 필요해 오무라를 트레이드 시킨것이나 다름이 없다. 실질적으로 현재 지바 롯데의 팀 재정은 결코 넉넉치 않다는게 일본 야구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또한 계약기간이 불투명하긴 하지만 1루엔 김태균도 있다. 이대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거액의 금액이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과연 이미 김태균에게 거액의 돈을 쓴 지바 롯데가 전면에 나서서 이대호까지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오릭스는 내년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는 이승엽이 있기에 같은 한국인 그리고 중복포지션의 이대호를 영입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대호가 시장에 나온다면 군침을 흘릴만한 팀들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올 시즌이 끝나고 난 후 논의돼야 할 사항이지 순위싸움이 한참인 지금이 아니다. 또 한가지는 만약 이대호가 일본에 진출하게 된다면 센트럴리그 보다는 지명타자제가 있는 퍼시픽리그쪽으로 가는게 낫다. 이번 닛칸스포츠에서 언급한 한신은 팀내 선수구성 그리고 현재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포지션 문제 등을 놓고 보면 과연 얼만큼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한 계산이 깔려 있는지 지금으로서는 확실한 답이 없는 실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뿔난 롯데 팬들 “감독 사퇴 안하면 무관중운동 펼치겠다”

     프로야구 롯데 팬들이 단단히 뿔났다.  롯데 팬들이 펼치고 있는 ‘무관중 운동’이 30일 현재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각 포털 게시판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롯데 팬들은 “양승호 감독이 사퇴하지 않으면 7월26~28일 홈 3연전에 무관중 운동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롯데가 최근 연패를 거듭, 리그 6위까지 추락하면서 불만이 폭발한 것. 이들은 특히 프로에서의 경력이 거의 없고 아마 야구에서만 활동했던 점을 꼬집으며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롯데 팬들과 프런트간의 갈등은 오래 전에 시작됐다. 지난 해 이대호의 연봉 협상때 커진 불만이 프로에서의 경력이 전무한 양승호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면서 증폭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프로야구] 김상현·나지완 ‘대포 합창’

    [프로야구] 김상현·나지완 ‘대포 합창’

    김상현(31)과 나지완(26·이상 KIA)이 시원한 ‘쌍포’로 3연승을 이끌었다. 김상현은 29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 4-1이던 5회에는 나지완이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는 쐐기 3점포를 뿜어냈다. KIA는 대포 2방과 트레비스의 역투로 롯데를 7-2로 제압,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3위 KIA는 1위 삼성을 1경기차로 위협했다. 반면 무기력한 모습으로 4연패에 빠진 6위 롯데는 7위 한화에 반경기차로 쫓겼다. 4번 타자 최희섭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KIA의 응집력은 강했다. KIA는 0-0이던 3회 안치홍·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선빈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얻었다. 이범호가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여 KIA는 2-0으로 달아났다. 김상현은 흔들리는 롯데 선발 사도스키를 2점포로 두들겼고 5번 타자로 나선 나지완은 4-1이던 5회 3점포로 사도스키를 침몰시켰다. KIA 선발 트레비스는 4회와 7회 이대호와 홍성흔에게 1점포를 허용했지만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2실점, 7승(4패)째를 수확했다. 4년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김진우는 8회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이대호 등 2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적응력을 높였다. 전날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터뜨린 KIA 이용규는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 타율을 .379로 끌어올리며 타격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LG-삼성(잠실), 넥센-두산(목동), SK-한화(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김동건·강병수를 기억하시나요 “야구인생 2막 시작”

    그라운드에 선 건 1년 반 만이었다. 더 이상 야구장에서 뛸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야구라면 지긋지긋했으니까요. 다시는 돌아보지 않으려 했는데….” 그럴 만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김동건. 2001년부터 9년 동안 프로선수 생활을 했다. 김동건에게 그 9년은 지겹고도 긴 기다림이었다. “언젠가는 나도 주인공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가다 보니 어느새 9년이 흘렀더군요.” 김동건의 프로 통산 기록은 68경기 출장에 82타수 14안타 타율 .171이었다. 그리고 홈런 하나와 타점 16개가 전부다.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시작부터 나빴던 건 아니었다. 김동건은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 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우승의 주역 가운데 하나였다. 1번 타자에 주전 유격수. 추신수-이대호-정근우가 당시 팀 동료들이었다. 이듬해 SK에 2차 1지명으로 입단했다. “그때만 해도 모든 게 다 잘될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자신도 있었고요.” 그런데 프로는 쉽지 않았다. 출장 기회 자체가 잘 안 왔다. 입단 뒤 3년 동안 딱 19번 1군 경기에 나섰다. 스스로는 왜 그런지 이유를 잘 몰랐다. “경기에 못 나서니 마음이 조급했고, 마음이 급하니 더 야구가 안 됐던 것 같아요.” 상무에 2년 다녀온 뒤에는 팀 사정이 달라져 있었다. 유격수 자리엔 나주환이, 3루엔 최정이 버텼다.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었다. 2009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SK 관계자는 “재능이 있지만 모든 면에서 조금씩 모자란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그렇게 김동건의 프로 인생은 끝났다. 다시는 야구를 안 하려고 했었다. 야구가 너무 싫었다. 그런데 할 줄 아는 게 또 야구밖에 없었다. 이달 초 신생팀 엔씨소프트가 공개 트라이아웃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시 도전해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제게서 야구를 빼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김동건은 이를 악물었다. 28일 마산구장 모습이었다. 또 다른 내야수 강병수는 아무 말 없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재일교포 2세. 고향은 오사카다. 지난 2002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에 5순위로 입단했다. 실력이 괜찮았다. 입단 당시 제2의 이케야마 다카히로(통산 304홈런을 기록한 일본 강타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역시 2군에 주로 머물렀다. 기회가 올 때마다 조금씩 일이 꼬였다. 2004년엔 2군 경기 도중 다른 내야수와 충돌해 턱뼈가 부서지기도 했다. 실력은 크게 늘지 않았고 젊은 선수들은 치고 올라왔다. 2008년 방출됐다. “야구를 버릴 순 없었습니다.” 일본에서 새 팀을 찾았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 그해 12월 한국으로 건너와 한화에 입단했다. 그러나 일이 안 풀렸다. 당시 한화 2군엔 젊은 내야수들이 넘쳤다. 1군은 고사하고 2군 경기에 나서기도 힘들었다. 한화 관계자는 “비슷비슷한 선수들이 많아서 되도록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실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운이 없었다.”고 했다. 시즌이 끝난 뒤 다시 방출됐다. 강병수는 일본에서 신생팀 트라이아웃 소식을 들었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포기할 만도 한데 또 도전한 이유가 무얼까. “제주도에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그분께 제가 한국에서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강병수 눈이 살짝 붉어졌다. 이날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엔씨소프트 1차 트라이아웃엔 54명이 모였다. 230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그 가운데 서류심사로 이만큼을 걸러냈다. 54인의 사연은 김동건-강병수처럼 각자 구구절절하다. 이 가운데 몇 명이 테스트를 통과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정해진 숫자는 없지만 소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창원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동점 쾅! 쐐기 쾅!

    [프로야구] 동점 쾅! 쐐기 쾅!

    저력의 SK가 홈런 2방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SK는 2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 최근 KIA전 5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3위 KIA는 선두 SK에 3경기 차로 벌어졌고 4위 LG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SK의 뒷심은 무서웠다. 초반 상대 선발 로페즈의 구위에 눌리고 1회 이종범에게 2타점 적시타, 3회 이범호에게 1점포를 얻어맞아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SK는 6회 박정권의 동점 3점포가 폭발한 데 이어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맞은 8회 최정의 쐐기 2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하던 로페즈는 뼈아픈 홈런 2방에 최근 4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다승 선두 그룹 진입에도 실패했다. 7회 등판한 정우람은 2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2홀드를 쌓았다. 이로써 정우람은 통산 최다인 104홀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LG 류택현이 보유한 103홀드. LG는 잠실에서 김광삼의 역투와 조인성·정성훈의 랑데부포 등으로 넥센을 7-3으로 꺾었다.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김광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버텨 기분 좋은 4승째를 낚았다. LG는 0-0이던 2회 조인성-정성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3-1로 앞서가던 LG는 4회 1사 1·2루에서 백창수의 통렬한 3루타로 2점을 보탠 뒤 양영동의 적시타로 5점째를 뽑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모상기의 쐐기 2점포로 한화를 5-2로 눌렀다. 삼성은 3-2로 쫓기던 8회 2사 후 진갑용의 안타에 이어 모상기가 우중간을 넘는 2점포를 뿜어내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21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승째를 건졌고 한화 선발 양훈은 2005년 7월 27일 대구 경기부터 삼성전 9연패에서 허덕였다. 두산은 사직에서 롯데에 6-3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한화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7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1-3으로 뒤지다 3-3 동점을 이룬 9회 1사 2루에서 고영민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종욱의 극적인 2타점 3루타가 터졌다. 롯데 이대호는 3회 1점포로 3년 연속 20홈런에 2개만을 남겼으나 빛이 바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품었다! 시즌 첫 2위

    [프로야구] 품었다! 시즌 첫 2위

    삼성이 시즌 첫 단독 2위로 솟구쳤다. 이대수(한화)는 통렬한 쐐기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삼성은 1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다승 선두 박현준을 선봉에 세운 LG를 7-3으로 격파,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로써 삼성은 이날 나란히 패한 LG, KIA를 반 경기 차 공동 3위로 끌어내리고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SK와의 승차는 1.5경기. 삼성은 0-0으로 맞선 3회 1사 후 김상수의 1점포를 신호탄으로 박석민의 2타점 2루타 등 장단 5안타로 박현준을 두들겨 대거 5득점, 승기를 잡았다. LG 에이스 박현준은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진갑용은 LG가 1점을 따라붙은 6회 말 쐐기 1점포를 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8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 류현진과 KIA 서재응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 대전 경기에서는 이대수의 만루포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한화가 KIA에 12-3으로 대승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6승째를 기록, 다승 싸움에 본격 가세했다. 특히 삼진을 무려 11개나 솎아내 자신이 세운 올 시즌 최대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은 지난해 10월 5일 LG를 상대로 류현진이 작성한 17개. 팽팽한 투수전으로 0의 행렬이 이어지던 6회 초 상대 나지완에게 3점포를 허용한 한화는 공수가 교대된 6회 말 곧바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7회 이대수의 만루포에 이은 이여상의 랑데부포 등으로 8득점, 승부를 갈랐다. 전날 김경문 감독의 전격 사퇴를 몰고온 위기의 두산은 잠실에서 김현수의 3점포 등으로 넥센을 5-3으로 제압, 김광수 감독 대행에게 값진 1승을 선사했다. 2패로 부진,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선발 페르난도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뒤늦게 한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다시 4연패에 빠졌다. SK는 문학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롯데에 8-3으로 역전승했다. 3연승. 롯데 이대호는 1회 1점포로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역전패로 빛을 잃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SK전 싹쓸고 5연승

    [프로야구] KIA, SK전 싹쓸고 5연승

    KIA가 파죽의 5연승으로 시즌 첫 2위로 뛰어올랐다. 이대호(롯데)는 타격 6관왕을 질주했다. KIA는 5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윤석민의 쾌투를 앞세워 SK를 2-1로 물리쳤다. KIA는 SK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질주, LG와 공동 2위를 이뤘다. 3연패에 빠진 SK는 2위 그룹에 단 1게임차로 쫓겨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선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6승째를 올렸다. 선두 박현준(LG·8승)에 이어 다승 공동 2위. KIA는 0-1로 뒤진 7회 극적인 역전을 일궜다. 1사 후 베테랑 이종범이 통렬한 좌월 동점포를 쏘아올렸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정우람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이용규의 절묘한 번트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이종범은 2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했다. 2-1로 앞선 9회 말 KIA 조범현 감독은 로페즈를 마무리로 전격 투입, 필승 의지를 보였다. 롯데는 사직에서 이대호·전준우의 홈런 2방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LG를 11-5로 눌렀다. 롯데는 최근 3연패와 LG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4회 2점포를 쏘아올린 이대호는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 2위 최형우(삼성)를 3개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을 포함, 타율(.372), 타점(47개), 최다안타(68개), 출루율(.471), 장타율(.667) 등에서 6관왕에 등극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김혁민의 호투와 장성호의 2점포로 넥센을 4-2로 제쳤다. 삼성은 잠실에서 카도쿠라(5와 3분의1이닝 6안타 2실점)의 호투로 두산을 8-3으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3연승 두산 “5월 악몽 안녕”

    [프로야구] 3연승 두산 “5월 악몽 안녕”

    지긋지긋한 5월을 보낸 두산이 6월 첫날 3연승으로 부활했다. 서재응(KIA)은 3년여 만에 잠실구장 6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두산은 1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최준석의 결승 2점포로 SK를 2-1로 힘겹게 따돌렸다. 6위까지 추락한 두산은 5연승을 달렸던 지난 4월 24일 이후 한 달여 만에 3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선두 SK는 2연패로 주춤거렸다. 선발 니퍼트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5승째.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3안타로 호투했지만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두산은 0-0이던 4회 2사 후 김동주의 2루타에 이은 최준석의 통렬한 2점포가 폭발했고 결승점을 끝까지 지켜 냈다. KIA는 잠실에서 서재응의 역투와 장단 13안타로 LG를 6-1로 눌렀다. 4위 KIA는 3위 삼성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서재응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6안타 1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챙겼다. 2008년 4월 29일 두산전 이후 무려 3년 1개월여 만에 잠실에서 승리를 따낸 서재응은 잠실구장 6연패의 어둡고 긴 터널에서 벗어났다. 0-0이던 3회 2사 후 이종범·이용규(2루타)·김선빈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선취한 KIA는 2-1로 앞선 5회 1사 3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와 이범호의 볼넷, 최희섭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류현진의 호투와 최진행의 2점포를 앞세워 삼성의 거센 추격을 6-5로 뿌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1-2로 뒤진 5회 1사 2, 3루에서 한상훈의 희생플라이와 장성호의 2루타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곧이어 최진행의 시원한 2점포가 터져 5-2로 달아났다. 11호 홈런을 터뜨린 최진행은 선두 이대호(롯데)를 2개 차로 위협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송승준의 역투에 힘입어 넥센을 5-2로 물리쳤다. 롯데 2연승, 넥센 2연패. 송승준은 4승째를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무명 곰’ 서동환 첫 선발승 ‘감격’

    [프로야구] ‘무명 곰’ 서동환 첫 선발승 ‘감격’

    무명 서동환(25·두산)이 5년여 만에 눈물겨운 승리를 맛봤다. 서동환은 31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버텼다. 2006년 7월 9일 문학 SK전 이후 4월 10개월 21일 만에 선발 등판한 서동환은 이로써 2006년 4월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구원승을 따낸 이후 무려 5년여 만에 감격의 승리를 챙겼다. 서동환의 선발승은 생애 처음이며 통산 2승째(1패). 서동환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4㎞에 그쳤지만 포크볼과 슬라이더가 위력을 발휘하며 SK 강타선을 잠재웠다. 서동환은 새 용병 페르난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28일 1군에 등록했다. 2008년 4월 25일 이후 3년여 만의 1군 복귀. 불펜 등판 한 차례 없이 곧바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서면서도 눈부시게 활약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서동환은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감을 유지해 왔다. 올 시즌 2군에서 9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1.95다. 신일고 시절 강속구로 주목 받았던 그는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에 입단,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그동안 통산 성적은 32경기에 나서 1승1패(평균자책점 6.88)가 전부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가 주무기이지만 ‘새가슴’으로 불려 안타까움을 샀었다. 3회말이 끝난 뒤 비로 19분간 중단됐던 이 경기에서 두산은 3안타에 그친 SK를 5-1로 물리쳤다. 두산의 2연승은 지난 4월 24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롯데는 사직에서 강민호의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8-7로 따돌렸다. 롯데는 7-7로 맞선 9회 말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와 이대호의 고의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에서 강민호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혈전을 마무리했다. 롯데 이대호는 1회 2점포(13호)를 터뜨려 홈런 단독 선두를 지켰다. LG는 잠실에서 리즈의 역투와 1회 터진 이병규(2점)·윤상균(1점)의 홈런을 앞세워 KIA를 4-1로 꺾었다. 2위 LG는 선두 SK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 리즈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움켜쥐었다. 삼성은 대전에서 한화를 3-2로 제쳤다. 카도쿠라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3승째를 거뒀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15세이브째로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장타실종’ 홍성흔 스윙궤적 찾아라

    [프로야구] ‘장타실종’ 홍성흔 스윙궤적 찾아라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롯데 지명타자 홍성흔. 올 시즌 장타가 실종됐다. 물론 장타뿐만은 아니다. 타율을 비롯한 타격 전 부문 성적이 다 안 좋다. 그러나 이상하다. 통계적으로 타율은 시즌별로 혹은 컨디션에 따라 변동이 심하게 마련이다.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다. 그러나 경기당 볼넷·삼진·장타 등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쉽게 안 바뀌는 타자 개인의 특성이라는 의미다. 올 시즌 홍성흔은 이런 고유의 특징이 변해 버렸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고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는지 짚어 보자. ●유별난 올 시즌 장타율 저하  사실 홍성흔은 여러 번 변신을 거듭했던 선수다. 2할 7~8푼대 평범한 타자에서 3할을 훌쩍 넘기는 고타율 타자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엔 장거리 타자로 다시 한번 진화했다. 변신에 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동안 장타 비율은 일정한 패턴을 보여 왔다. 장타율이 .601로 치솟은 지난 시즌을 빼면 홍성흔의 장타율은 데뷔 뒤 내내 4할 언저리를 왔다 갔다 했다. 지난 시즌을 뺀 통산 장타율은 .433이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449다.  그런데 올 시즌엔 .337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장타율보다1할 이상 낮아졌다. 올 시즌 타율(.274)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던 2005년(.273)에도 장타율은 .398로 4할 언저리였다. ‘똑딱이 타자’ 시절이던 지난 2008~09시즌에도 각각 장타율 .442와 .533을 기록했다. 분명 올 시즌 장타율 저하는 유별나다. ●타구가 멀리 가지 않는다  다른 수치를 보면 현상은 더 분명해진다. 사실 장타율은 타율이 올라가면 같이 올라가는 구조다. 통계상 허점이 있다. 대안으로 나온 게 ‘순수 파워’(ISO·Isolated Power)다. 순수 장타율이라고도 부른다.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수치다.  현재 홍성흔의 ISO는 .063으로 리그 최하 수준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45명 타자 가운데 40위다. 콘택트 히터인 KIA 김선빈(.070)과 두산 정수빈( .077)보다도 낮다. 현재 이 부문 1·2위인 삼성 최형우(.283), 롯데 이대호(.282)와는 차이가 한참 크다.  문제는 타구 자체가 멀리 날아가질 않고 있다는 점이다. 뜬공 대 땅볼 비율이 0.83이다. 뜬공(43개)보다 땅볼(52개)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타율이 높고 낮고를 떠나 일단 공을 띄워야 장타도 나온다. 지금은 그것조차도 안 되고 있다. ●어퍼스윙 궤적을 찾아라  왜 갑자기 공이 멀리 안 나가는 걸까. 롯데 김무관 타격 코치는 “스윙 궤적을 잃어버린 게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했다. 홍성흔은 지난 시즌 어퍼스윙 형태의 풀스윙을 보여 줬다. 대신 테이크백에서 임팩트까지 동작은 간결하고 빨랐다. 이후 팔로스로는 길고 크게 가져갔다. 스윙이 크면서도 스피드를 잃지 않은 이유다. 올 시즌엔 이 어퍼스윙 궤도를 못 찾고 있다. 레벨 스윙도, 어퍼 스윙도 아닌 어정쩡한 궤도로 방망이가 돌아 나온다.  이러면서 마음먹은 대로 타구가 안 뻗기 시작했다. 이걸 만회하려다 보니 상체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독이었다. 김 코치는 “상체에 힘이 들어가면 허리와 하체의 회전력은 줄어든다. 장타는 더 안 나온다.”고 했다. 연쇄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힘이 들어가면서 스윙은 커진데다 간결했던 테이크백 동작도 거칠어졌다. 자연히 배트는 몸에서 떨어져 나오고 왼손은 늦게 빠지게 됐다. 타격 메커니즘 전체에 문제가 생겼다.  마음도 점점 조급해지고 있다. 홍성흔은 전체 투구 수 가운데 52.3% 확률로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리그 1위다. 볼카운드 0-2 0-3 1-3인 경우, 즉 히팅 찬스에선 37.5% 확률로 배트를 낸다. 리그 3위. 김 코치는 “안 맞으니까 안 좋은 볼에도 막 속는다. 악순환이다.”고 했다. 노쇠화 영향은 없을까. 이진오 트레이너는 “그건 아니다. 체력과 근력은 젊은 선수들보다 낫다.”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이대호 데뷔 첫 3연타석 홈런 폭발

    [프로야구] 이대호 데뷔 첫 3연타석 홈런 폭발

    포심패스트볼-슬라이더-포크볼. 매번 구질과 속도는 달랐다. 25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롯데전. 삼성 선발 정인욱은 롯데 이대호를 맞아 신경을 많이 썼다. 상대 의표를 찌르기 위해 적극적으로 완급조절을 했다. 그런데 결과는 매번 같았다. 3연타석 홈런. 이대호는 2회-4회-6회 위에 열거한 공 3개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했다. 2회 말 첫 번째 홈런은 시속 144㎞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때렸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높은 코스. 이대호가 가장 좋아하는 위치였다. 4회 두 번째 홈런은 126㎞ 슬라이더였다.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공이었다. 이대호 방망이에 여지없이 걸렸다. 세 번째 홈런은 133㎞짜리 포크볼이었다. 각도는 밋밋했고 한가운데로 떨어졌다. 이런 식이면 그저 느린 공에 불과하다. 이대호가 놓칠 리 없다. 역시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대호는 이날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경험했다. 전날까지 8개 홈런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역대 15번째로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됐다. 3연타석 홈런 기록은 역대 31번째. 올 시즌엔 두 번째다. 그러나 롯데는 삼성과 3-3으로 비겼다. 잠실에선 LG가 두산에 7-3으로 이겼다.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했다. 목동에선 KIA가 넥센에 8-1로 이겼다. 넥센은 시즌 최다인 7연패 늪에 빠졌다. 대전에선 SK가 한화를 7-1로 완파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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