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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죄송하다”… 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가족 위로하며 눈물

    [포토] “죄송하다”… 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가족 위로하며 눈물

    김건희 여사는 10일 ‘이태원 참사’로 부상을 입었다가 뇌사판정을 받은 한 장병이 입원한 병원을 다시 찾아 가족을 위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오늘 오전 이대목동병원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2일 이곳을 찾아 가족을 위로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장병 가족에게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완쾌해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치의는 이 장병에게 뇌사판정을 내렸다. 이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는 데 뇌사판정 소견이 내려졌고 오늘 뇌사심사위원회를 열어 장기기증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김 여사가 다시 병원을 찾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자리에서 장기기증이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장병 가족들을 위로하며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 여사는 가족들이 장기기증센터를 방문해 기증접수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그 곁을 내내 지키며 함께 했다.
  • [포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35명 부상

    [포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35명 부상

    6일 오후 8시52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승객 35명이 다쳤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5분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탑승한 승객 279명 가운데 35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21명은 인근 충무병원·명지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고대구로병원·여의도성모병원·성애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는 인도인 3명, 일본인 1명, 네팔인 1명 등 외국인 5명이 포함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을 응급의료소와 인근 병원 등지로 이송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KTX와 새마을호 등 경부·호남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한때 상·하행선 모두 운행이 중단됐으나 오후 9시30분께부터 재개됐다. SNS에는 “갑자기 기차가 미친 듯이 흔들리더니 의자가 제멋대로 돌아가고 정전되고 기차가 멈췄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열차 안에서 연기가 났다” 등 목격담이 올라왔다. 코레일은 선로 복구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기차 미친 듯이 흔들렸다”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현장

    “기차 미친 듯이 흔들렸다”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현장

    6일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승객 3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탑승한 승객 279명 중 34명이 경상을 입었다. ● 외국인 포함 부상자, 병원 이송 부상자 중 21명은 인근 충무병원·명지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고대구로병원·여의도성모병원·성애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부상자에는 인도인 3명, 일본인 1명, 네팔인 1명 등 외국인 5명이 포함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을 응급의료소·인근 병원 등지로 이송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KTX와 새마을호 등 경부·호남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한 때 상·하행선 모두 운행이 중단됐으나 오후 9시 30분쯤부터 재개됐다.● 비명과 연기…“무섭고 심장 떨려” 이날 SNS에는 ‘갑자기 기차가 미친 듯이 흔들리더니 의자가 제멋대로 돌아가고 정전되고 기차가 멈췄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열차 안에서 연기가 났다’는 등 현장에 있던 이들의 글이 올라왔다. 코레일은 사고 이후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승객 일부를 다른 열차로 안내했다. 또한 선로 복구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선 채로 짓눌렸다”…이태원 사망자 상당수 ‘압착성 질식사’ 추정

    “선 채로 짓눌렸다”…이태원 사망자 상당수 ‘압착성 질식사’ 추정

    서울 용산구 이태원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최소 153명이 숨진 가운데 의료계는 희생자 상당수가 외부 압력에 의해 폐 기능을 상실하고 심장이 멈추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골든타임 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지낸 내과 전문의는 30일 “이태원 상황을 지켜본 결과 인파가 몰리면서 사람이 피라미드 돌을 쌓듯이 사고를 겪었다. 맨 아래에 있는 사람은 최소 수톤에 이르는 하중을 그대로 전달받게 된다”면서 “이런 하중을 느끼면 즉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람은 큰 하중을 받으면 폐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심장이 못 뛴다.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이 엉키고 넘어져 자신의 몸을 통제할 수 없게 되면 도미노처럼 하중이 누적돼 쌓여 인체를 누르면 흉부를 압박한다”며 “흉부가 압도적인 압력으로 눌리면 숨을 쉬어도 흉강이 팽창하지 못한다. 압박에 의한 질식”이라고 판단했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하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었던 현장 환경도 인명 피해 규모를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심정지 환자가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는 치료 골든타임은 발생 후 4분으로 알려져 있다. 심정지가 5~10분 이어지면 조직 속 산소가 급격히 떨어지며 뇌와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심정지 발생 후 10분 이상 지나면 심각한 조직 손상으로 인해 현재 의술로는 효과적인 소생법이 없다. 내과 전문의는 “관련 동영상을 보면 구조대가 와도 압사 사고 현장에서 사상자를 쉽게 빼내지 못했다. 그만큼 무게가 사람에게 쏠린 것”이라며 “사고 후 4~5분이 지나면 회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사는 “젊은 20대는 심정지가 와도 심폐소생술을 하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조금은 회복 가능성이 높다. 드물지만 심정지 후 5분이 지나도 회복하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마저도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사망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압사 사고를 겪은 사람들은 장시간 저산소증을 겪었을 것이고, 심박이 정상적으로 균형을 이루지 못해 뇌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사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하철만 봐도 출퇴근 시간에는 심각한 과밀화로 가끔은 숨쉬기 어려운 상황을 겪는다. 이태원은 외부지만, 그 과밀 정도가 지하철의 2배 이상이었을 것”이라며 “압사 사고는 국내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사고 유형”이라고 지적했다. 노영선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이날 YTN 뉴스특보에 출연해 “사상자가 쌓이고 쌓이면서 구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심정지 골든타임은 4분 이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압사 사고에서는 넘어져 깔려 숨진 경우 뿐만 아니라 서 있는 상태로 압박을 받아 숨진 경우들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실제로 인터넷에 올라온 한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서 있는 상태로 인파가 몰려와 압력을 받았고, 비명을 지르다가 갑자기 힘을 잃고 늘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압착성 질식사로 추정하는 전문가 분석 결과도 나오고 있다. 서중석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날 조선닷컴에 “사망자 상당수는 압착성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며 ”서 있는 등 자세와는 무관하게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에 따르면 사람은 갈비뼈와 갈비뼈 사이 근육과 횡격막을 움직여서 호흡을 한다. 이번 압사 사고 희생자들은 사방에서 밀려든 강력한 압력으로 흉곽운동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사망했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도 서서 껴 있는 상태로 강력한 압력을 받으면 압사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장기 파열에 의한 사망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날 새벽 ‘현직 의사가 보는 사망자 더 무서운 점’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영상을 보면 깔린 사람들이 호흡을 못해서 사망하는 것 외에도 구조돼 숨은 쉬지만 사망하기 직전인 사람들이 많다“며 ”배에 피가 찬 게 보이는데, 혈복강(복강내출혈)이고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 사망자는 맨 밑에 깔려 숨을 못 쉬는 사람들인데 곧이어 나오는 사망자는 중간층에서 압박 당해 장기가 파열해 피가 터지는 경우“라며 ”이런 케이스가 교통사고로 한두명 생기면 응급수술을 하지만 지금처럼 대규모로 생기면 서울권 응급의료인력으로 감당하지 못해 결국 수술을 못 받고 죽는 사람이 다수 나올 것“이라고 했다. 현장 구조에 참여했던 한 의사는 YTN 인터뷰에서 ”CPR(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여러 환자들의 복부가 팽창하는 게 보였고 사망한 환자들에서도 복부 팽창을 확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후 6시 기준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37명에 달해 관계 당국은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상자는 96명이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해 유족에게 통보 절차를 진행 중이다.
  • 경찰, ‘이태원 참사’ CCTV 확보…최초 사고원인 규명 착수

    경찰, ‘이태원 참사’ CCTV 확보…최초 사고원인 규명 착수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수사본부가 30일 사고 현장 일대의 폐쇄회로(CC)TV 등 영상 증거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수사본부는 이날 사고 현장 수습이 일단락된 뒤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뒤편 골목길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다수 확보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고 당시 현장 동영상들도 확보해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경찰은 빠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이번 사건을 ‘디지털증거 긴급분석’ 대상으로 지정했다. 분석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증거 분석 절차에 돌입해 통상보다 신속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경찰은 주변 상인이나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최초 사고 발생 지점, 이후 상황 전개 과정 등도 세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당국의 수습을 방해한 요인은 무엇인지도 따져볼 예정이다. 관할 지자체를 상대로는 충분한 사고 예방 조치를 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켜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 확인을 하는 대로 유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시신은 일산 동국대병원(20명)과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강동 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등에 나뉘어 안치됐다.
  • ‘이태원 참사’ 실종신고 2642건…5시간만에 10배로 급증

    ‘이태원 참사’ 실종신고 2642건…5시간만에 10배로 급증

    서울시는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낮 12시까지 실종신고 2642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화 신고가 2562건, 한남동 주민센터 방문 신고가 80건이다. 서울시는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전화 회선과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실종 신고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270건었던 신고 건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급증해 5시간 만에 10배 수준이 됐다. 서울시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어 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데 이어 서울시 차원의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우선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또한 시가 주최할 예정이었던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자체적으로 30∼31일 이틀간 이태원로 주변 100여개 업소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사망자 인적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해 유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장례 대책을 검토한다. 장례 절차와 유족 지원은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진행할 방침이다. 화장시설 가동 횟수도 하루 최대 60건 늘리기로 했다. 해외 출장 중 급거 귀국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태원 현장으로 직행해 사고 수습과 현장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켜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 확인을 하는 대로 유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시신은 일산 동국대병원(20명)과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강동 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등에 나뉘어 안치됐다.
  • [속보]‘이태원 핼러윈 참사’ 146명 사망·150명 부상…희생자 늘어날 듯

    [속보]‘이태원 핼러윈 참사’ 146명 사망·150명 부상…희생자 늘어날 듯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최소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4시 기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29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30일 오전 4시 0분 현재 사망자 146명, 부상자 150명 등 사상자 296명이 발생했다”면서 “150명을 병원 이송했으며 현장에 안치된 사망자 13명 포함된 수치”라고 밝혔다. 희생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0여명이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중이라서 희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20여개 병원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최 서장은 “긴급상황이라서 각 병원에 소방대원을 보내서 사상자 관리중”이라면서 “사망한 사람들은 각 병원 영안실로 옮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 22분쯤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서울 용산구 해밀톤 호텔 인근인 이태원동 119-7번지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김모(22)씨는 “108 클럽 인근에서 넘어지기 시작해 내리막길 아래까지 넘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이모(24)씨도 “어디서부터 넘어졌는지 잘 모르겠는데 파도처럼 사람들이 넘어져서 나도 따라 넘어졌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박모 씨는 ”나처럼 키 작은 사람들은 숨을 못 쉴 정도로 사람 사이에 껴 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나마 (우리는) 골목에서 옆쪽에 있어서 살았는데 가운데 있었던 사람이 많이 (피해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친 친구를 돌보던 다른 20대 여성도 ”지하철역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떠밀려서 앞뒤로 오가기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밀리면서 친구가 아래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 현장은 아비규환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 현장은 아비규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서 핼로윈을 앞두고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29일 벌어진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4시 기준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사상자 296명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병원으로 74명이 이송됐고,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안치된 사람은 46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20대 사망자가 가장 많고 미성년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서울 20여개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사고는 이태원동 119-7번지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 22분쯤 이태원에서 호흡 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김모(22)씨는 “클럽 정문에서부터 넘어지기 시작해 내리막길 아래까지 넘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이모(24)씨도 “어디서부터 넘어졌는지 잘 모르겠는데 파도처럼 사람들이 넘어져서 저도 따라 넘어졌다”고 말했다. 몽골 국적의 A씨는 “10시 20분쯤 앞에 서 있던 여자 세명이 그 앞의 인파가 넘어지면서 윗방향으로 도미노처럼 함께 넘어졌다”며 “그 위로 다른 사람들도 넘어지면서 서로 다리가 엉켰고 졸도하면서 살려달라는 소리도 못 냈다”고 말했다.과도하게 몰린 인파에 제대로 구조 활동이 되지 않았던 것도 화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인근에 있던 이모(30)씨는 “사람들이 우르르 넘어졌는데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 살려달라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며 “의식을 잃은 사람들이 넘어져 있는데도 사람들이 무시하고 그 위로 계속 지나가려고 하면서 서로 뒤엉켰다”고 말했다. 현장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다. 사고가 발생한지 약 2시간이 지난 0시 30분쯤에도 사고 현장 인근에서는 현장을 가로질러가려는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를 하는 등 혼란이 계속됐다. 인근 술집에서는 커다란 음악 소리가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통에 구급대원이 환자의 의식 확인을 위해 소리를 질러야 했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통제선을 치고 경광등을 흔들며 현장을 통제했지만 바로 앞 인도에서 리어카에서 파는 닭꼬치를 먹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고 구급 현장 사진을 찍으러 몰려드는 등 현장은 통제되지 않았다. 사고현장에서 불과 50m도 떨어지지 않은 술집에서도 여전히 술을 마시는 사람들로 붐볐다. 술집 인근에서는 구두 등 수습되지 않은 유류품들이 여전히 나뒹굴고 있었다. 연락이 되지 않는 자녀를 찾아 부모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현장에 급히 찾아오기도 했다. 딸의 이름을 부르던 한 중년 부부가 구급대원들에게 딸이 타고 간 구급차 번호를 부르며 어느 병원으로 갔냐고 물었다. 오전 1시쯤에는 한 중년 여성이 현장에 찾아와 자녀의 친구에게 “왜 너만 살았냐”고 절규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1시 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구급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현장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구조를 지휘하고 행정안전부 장관도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속보]‘이태원 핼러윈 참사’ 120명 사망·100명 부상…희생자 늘어날 듯

    [속보]‘이태원 핼러윈 참사’ 120명 사망·100명 부상…희생자 늘어날 듯

    소방당국은 29일 이태원동 핼러윈 압사 참사로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2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30일 오전 2시 40분 현재 사망자 120명, 부상자 100명 등 사상자 220명이 발생했다”면서 “150명을 병원 이송했으며 현장에 안치된 사망자 13명 포함된 수치”라고 밝혔다. 희생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0여명이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중이라서 희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옮겨진 상태다. 최 서장은 “긴급상황이라서 임시의료소를 거쳐서 순천향 대학병원으로 보냈다”면서 “사상자 숫자가 시시각가 변하고 있어 소방대원이 가서 사상자를 관리중이다”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이날 오후 10시 22분쯤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해밀톤 호텔 인근인 이태원동 119-7번지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김모(22)씨는 “108 클럽 인근에서 넘어지기 시작해 내리막길 아래까지 넘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이모(24)씨도 “어디서부터 넘어졌는지 잘 모르겠는데 파도처럼 사람들이 넘어져서 나도 따라 넘어졌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박모 씨는 ”나처럼 키 작은 사람들은 숨을 못 쉴 정도로 사람 사이에 껴 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나마 (우리는) 골목에서 옆쪽에 있어서 살았는데 가운데 있었던 사람이 많이 (피해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친 친구를 돌보던 다른 20대 여성도 ”지하철역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떠밀려서 앞뒤로 오가기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밀리면서 친구가 아래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 [속보]소방당국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 59명 , 부상 150명”…오전 2시 현재

    [속보]소방당국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 59명 , 부상 150명”…오전 2시 현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인파가 몰리면서 수백명이 넘어지면서 50여명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30일 오전 2시 현재 사망 59명 사망, 부상 150명으로 확인됐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20대 젊은층으로 10대도 1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또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서울대 병원과 강동 경희대 병원, 한양대 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 본부장이 구조를 지휘 중이고 행안부 장관도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경찰은 비상조치를 발령하고, 현장에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현장에 나가 지휘하고 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소 사고 신고일시는 오후 10시15분쯤으로 파악됐다. 사고 장소는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 ‘핼러윈’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수십명 심정지

    ‘핼러윈’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수십명 심정지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 설치사상자 100여명 추정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로 추정되는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0분쯤부터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호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구조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시까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수십 명을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국은 심정지 환자 50여 명,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를 1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인명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30일 오전 1시 현재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 환자는 총 24명으로, 대부분 2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서울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사고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소방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구조를 지휘하고 행안부 장관도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속보]응급실 이송된 심정지 환자 21명…대부분 20대 여성

    [속보]응급실 이송된 심정지 환자 21명…대부분 20대 여성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 설치사상자 100여명 추정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로 추정되는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0분쯤부터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호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구조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시까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수십 명을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국은 심정지 환자 50여 명,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를 1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인명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30일 오전 1시 현재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 환자는 총 21명으로, 대부분 2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10대 여성도 1명 포함됐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서울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 [속보]이태원 ‘핼러윈 인파’ 수십명 깔려…사상자 100여명 추정

    [속보]이태원 ‘핼러윈 인파’ 수십명 깔려…사상자 100여명 추정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인파가 몰리면서 수십명이 넘어지면서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이태원 중심에 있는 해밀톤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인파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도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다. 30일 오전 0시23분 기준 100여명 이상의 심정지 추정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수십 명이 심폐소생술 중이다. 사상자가 너무 다수라서 확인이 안 된다. 100명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1시 현재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 환자는 총 21명으로, 대부분 2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10대 여성도 1명 포함됐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또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서울대 병원과 강동 경희대 병원, 한양대 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 본부장이 구조를 지휘 중이고 행안부 장관도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경찰은 비상조치를 발령하고, 현장에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현장에 나가 지휘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소 사고 신고일시는 오후 10시15분쯤으로 파악됐다. 사고 장소는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이태원동에서대규모 부상 사고가 발생하자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오 시장은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받았다. 이후 즉시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애초 귀국 예정일은 31일이었다.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과 통화해 “조속히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귀국하는 대로 사고 수습 및 현장 지휘에 나설 계획이다.
  • [속보]오세훈 시장, 이태원 사고에 유럽출장 중 급거 귀국길

    [속보]오세훈 시장, 이태원 사고에 유럽출장 중 급거 귀국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부상 사고가 발생하자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오 시장은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받았다. 이후 즉시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애초 귀국 예정일은 31일이었다.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과 통화해 “조속히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오 시장은 귀국하는 대로 사고 수습 및 현장 지휘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톤호텔 옆 행사장에 수십만명의 핼러윈 인파가 몰리면서 수십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0시23분 기준 100여명 이상의 심정지 추정 사상자가 발생했다.소방 관계자는 “수십여 명 심폐소생술 중이다.사상자가 너무 다수라서 확인이 안 된다. 100명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소 사고 신고일시는 오후 10시15분쯤으로 파악됐다. 사고 장소는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이다. 30일 오전 1시 현재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 환자는 총 21명으로, 대부분 2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10대 여성도 1명 포함됐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인파들이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소방당국, 이태원동에 소방대응 3단계 발령했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이날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 [부고]

    ●추복현씨 별세, 오재용(홈플러스 상품2부문장)씨 장인상 = 19일 중앙대병원, 발인 21일. (02)860-3500 ●손정헌씨 별세,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씨 장인상 =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02)2650-2749 ●김재용씨 별세, 김충호(리딩투자증권 총괄부회장)·정호(삼성물산 C&T 수석)씨 부친상 =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02)3010-2000
  • [부고] 김승국 전 단국대 총장

    ●김승국 전 단국대 총장 별세, 김응구(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대학 교수)·김응건(단국대 교수)·김응범(연성대 교수)씨 부친상 = 26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8시. (02)2650-5121
  • [부고]

    ●박창석씨 별세, 박종덕(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국장급)·종안(조선대 IT융합대학 명예교수)·종석(경남정보대학 교수)·순성·순옥·순금·승희씨 부친상 = 21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02)2650-5444
  • 尹정부 ‘과학방역’…4차 접종 확대·확진자 7일 격리 ‘그대로’

    尹정부 ‘과학방역’…4차 접종 확대·확진자 7일 격리 ‘그대로’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 26일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8만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9월 16일이며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20만 6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학방역’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첫 코로나19 유행 대응 방안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만 50살 이상과 만 18살 이상 기저질환자로 넓히고, 확진자 7일 격리의무는 유지하는 것이다. 전국민 거리두기를 지양하는 대신 자발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전 정부와 차별화되는 데이터가 없는 데다, 4차 접종도 거리두기도 모두 개인에 맡긴 ‘자율방역’으로는 유행 확산을 억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꺾인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은 ‘과학방역’이란 말 대신 ‘과학적 코로나 위기관리’로 불러 달라고 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4차 접종 대상자는 △60살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였지만, △50살 이상 △18살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가 포함됐다. 이로써 4차 접종 대상자는 857만명(50대) 이상 늘 전망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3일 브리핑에서 “50대와 성인 기저질환자는 고위험군”이라며 “미국 또한 의학적 합병증 비율 등을 고려하여 50대 이상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대된 대상은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4차 접종률을 끌어올릴 구체적인 대책은 없었다. 방역당국은 ‘접종 독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접종 독려 근거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4차 접종의 중증 예방효과는 3차 접종에 대비해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8%가 더 높다”고 언급했는데, 지난달 16일 발표한 내용을 제시한 데 그쳤다. 정부는 50대가 위험하다면서도 팍스로비드 처방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0대에게 위험하니 백신을 맞으라면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을 안 해 준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중단하지 않았다. 
  • 과학방역이라더니… 치료제 처방 확대 않고, 요양병원 면회도 유지

    과학방역이라더니… 치료제 처방 확대 않고, 요양병원 면회도 유지

    13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의 핵심은 고위험군 보호다. 현재 급속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쉽게 감염될 만큼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세지만, 위중증·사망 위험은 크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고려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가동하지 않은 밑바탕에는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확산을 무리해서 막을 필요까진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꺾인 상황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거리두기까지 시행하면 거센 반발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정치적 고려도 작동했다고 할 수 있다. 정부 스스로 ‘과학방역’이란 말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질병관리청은 ‘과학적 코로나 위기관리’로 불러 달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중증도·치명률 등이 유지되는 한 예방접종·치료제·병상 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유행에 대응하고, 국민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사망자도 늘 수밖에 없어 유행 규모를 줄일 선제 조치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 26일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8만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9월 말~10월 중순 재원 중환자는 1200~1450명, 사망자는 하루 90~100명이 될 것으로 봤다.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9월 16일이며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20만 6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20만명까지 증가해도 현 의료체계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체 확진자를 줄여야 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다”면서 “방역의 기본인 ‘3T’(진단검사·역학추적·신속한 치료) 전략을 써서 고령층·기저질환자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고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빨리 처방해 중증·사망을 막아야 하는데 이런 조치가 없다. 무엇이 과학방역인지, 지난 정부보다 나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동안 해 온 방역조치 중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들지 않는, 비교적 쉽게 할 방법을 골라낸 것 같다. 새로울 게 없다”고 혹평했다. 위험군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4차 접종 대상 확대 등이 들어갔다.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50대는 기저질환율이 높고, 치명률이 40대 이하보다 높으며,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50대 접종 참여를 유도할 획기적인 대책을 제시하진 못했다. 또한 50대가 위험하다면서도 팍스로비드 처방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0대에게 위험하니 백신을 맞으라면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을 안 해 준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중단하지 않았다. 유행 상황을 보며 향후 면회 제한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인데, 확산 속도가 빨라 자칫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9월 말 확진자 18만명 예측… 확산 억제 해법 없는 ‘과학방역’

    9월 말 확진자 18만명 예측… 확산 억제 해법 없는 ‘과학방역’

    13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의 핵심은 고위험군 보호다. 현재 급속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쉽게 감염될 만큼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세지만, 위중증·사망 위험은 크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고려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가동하지 않은 밑바탕에는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확산을 무리해서 막을 필요까진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꺾인 상황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거리두기까지 시행하면 거센 반발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정치적 고려도 작동했다고 할 수 있다. 정부 스스로 ‘과학방역’이란 말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질병관리청은 ‘과학적 코로나 위기관리’로 불러달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중증도·치명률 등이 유지되는 한 예방접종·치료제·병상 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유행에 대응하고, 국민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사망자도 늘 수밖에 없어 유행 규모를 줄일 선제 조치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 26일로, 하루 최대 신규확진자가 18만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9월 말~10월 중순 재원 중환자는 1200~1450명, 사망자는 하루 90~100명이 될 것으로 봤다.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9월 16일이며, 하루 최대 신규확진자가 20만 6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20만명까지 증가해도 현 의료체계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체 확진자를 줄여야 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다”면서 “방역의 기본인 ‘3T(진단검사·역학추적·신속한치료)’ 전략을 써서 고령층·기저질환자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고,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빨리 처방해 중증·사망을 막아야 하는데 이런 조치가 없다. 무엇이 과학방역인지, 지난 정부보다 나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동안 해온 방역조치 중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들지 않는, 비교적 쉽게 할 방법을 골라낸 것 같다. 새로울 게 없다”고 혹평했다. 위험군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4차 접종 대상 확대 등이 들어갔다.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50대는 기저질환율이 높고, 치명률이 40대 이하보다 높으며,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50대 접종 참여를 유도할 획기적인 대책을 제시하진 못했다. 또한 50대가 위험하다면서도 팍스로비드 처방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0대에게 위험하니 백신을 맞으라면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을 안 해준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중단하지 않았다. 유행 상황을 보며 향후 면회 제한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인데, 확산 속도가 빨라 자칫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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