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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션 3분기 영업이익 19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인 이노션이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1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노션은 3분기에 매출액 2406억원,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2%, 19.4% 늘어난 수치다. 이노션 관계자는 “3분기에 현대·기아자동차가 신차를 출시한 뒤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면서 “해외에서는 러시아 환율 하락 및 중국·유로존 경기둔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지난해 추가 지분을 획득한 미국 법인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 3분기 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주주이익환원을 추진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고]

    ●유근목(전 알리안츠생명 부장)씨 부친상 육동인(금융위원회 대변인)씨 장인상 15일 춘천 호반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3)252-0046 ●박종식(전 덕성여대 교수)씨 별세 문희성(전 한국전력 이사장)씨 부인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10분 (02)2072-2014 ●이상원(창명D&C 대표)금옥(협성중 교사)필여(서초약국 약사)씨 부친상 신태갑(동아대 교수)김만의(대구교대 교수)장익수(사업)씨 장인상 정영미(반송초 교사)씨 시부상 15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53)650-4444 ●김정욱(팬엔터테인먼트 음반본부장)정민(빅피쉬&아라엔터테인먼트 이사)씨 부친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58-5940 ●정태성(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씨 별세 종율(광주시립미술관 근무)소윤(광주시청 근무)봉근(광주시청 주무관)씨 부친상 주세현(중흥건설 근무)씨 시부상 15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62)611-0000 ●박동식(전 조달청 충남지청장)씨 별세 안희옥(전 국회의원·전 서울시 여성정책관)씨 남편상 형준(LG전자 부장)형도(러시아 이르쿠츠크영사관 민원실장)씨 부친상 전필흥(MG신용정보 본부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6901 ●신동윤(이노션월드와이드 해외사업개발본부 상무)동곤(서울중랑경찰서 정보보안과장)청우(전주대 교수)씨 부친상 박선하(MBC 기자)씨 시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2
  • [부고]

    ●유근목(전 알리안츠생명 부장)씨 부친상 육동인(금융위원회 대변인)씨 장인상 15일 춘천 호반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3)252-0046 ●박종식(전 덕성여대 교수)씨 별세 문희성(전 한국전력 이사장·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씨 부인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10분 (02)2072-2014 ●이상원(창명D&C 대표)금옥(협성중 교사)필여(서초약국 약사)씨 부친상 신태갑(동아대 교수)김만의(대구교대 교수)장익수(사업)씨 장인상 정영미(반송초 교사)씨 시부상 15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53)650-4444 ●김정욱(팬엔터테인먼트 음반본부장)정민(빅피쉬&아라엔터테인먼트 이사)씨 부친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58-5940 ●정태성(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씨 별세 종율(광주시립미술관 근무)소윤(광주시청 근무)봉근(광주시청 주무관)씨 부친상 주세현(중흥건설 근무)씨 시부상 15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62)611-0000 ●박동식(전 조달청 충남지청장)씨 별세 안희옥(전 국회의원·전 서울시 여성정책관)씨 남편상 형준(LG전자 부장)형도(러시아 이르쿠츠크영사관 민원실장)씨 부친상 전필흥(MG신용정보 본부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6901 ●신동윤(이노션월드와이드 해외사업개발본부 상무)동곤(서울중랑경찰서 정보보안과장)청우(전주대 교수)씨 부친상 박선하(MBC 기자)씨 시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2 ●김성호(전 중앙일보 수석 논설위원)씨 별세 민정(김민정디자인웍스 대표)씨 부친상 전상욱(NS홈쇼핑 이사)박영배(미국 애플 연구원)박우영(선한목자교회 부목사)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02)2227-7580 ●이성인(구리시 부시장)씨 모친상 15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62)670-0030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일반 투자자 공모주 직접 투자보다 공모주 펀드가 안정적

    ‘잘 키운 공모주 하나 열 종목 안 부럽다?’ 지난 4월 3일 분할상장한 골프존 주가는 9만 2000원(8일 종가 기준). 지난 6월 11일 종가 15만 2000원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공모가(2만 5750원)의 3배가 넘는다. 웬만한 종목 수익률을 크게 뛰어넘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업체들만 유심히 들여다보기도 한다. 올 하반기에도 제주항공, 더블유게임즈 등 70~80개 업체가 상장을 준비 중이다. 바이오·제약·게임 등 업종도 다양하다. 공모주 열기가 뜨거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주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공모주 청약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1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 때문에 당첨 가능성이 높지 않다. 당첨이 되려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조달해야 하는데 ‘개미’ 투자자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렵게 자금을 조달해 청약에 참여한다 해도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공모주 청약 주관사가 매번 바뀌기 때문에 여러 증권사를 돌아다니며 청약에 참여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뜨거워지자 일부 증권사는 청약 가능 금액을 평소 거래실적 등을 기준으로 차등 제한하기도 한다. 공모주 자체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점도 투자의 걸림돌로 꼽힌다. 공모주 가치분석, 공모가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따지지 않고 ‘묻지마 투자’를 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지난 7월 잔뜩 기대를 모았던 미래에셋생명은 단 한 차례도 공모가(7500원)를 뛰어넘지 못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이노션도 여전히 공모가(6만 8000원)를 밑도는 중이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에게는 공모주 직접 투자보다는 공모주 펀드 가입을 추천한다. 일반 개인 자격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설 경우 청약 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납입해야 하지만, 기관투자가는 별도의 증거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실제 배정받은 후에도 배정 주식수만큼에 해당되는 금액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자금 효율성이 훨씬 높아진다. 또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많다 보니 물량 확보 측면에서도 개인들보다 유리하다. 공모주 펀드의 또 다른 장점은 이 증권사 저 증권사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규 상장 기업들에 대해서도 운용사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매도 시점 등을 판단하기 때문에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대부분 공모주펀드는 채권혼합형으로 설정된다. 펀드 자산의 70%가량은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공모주 등에 투자하는 구조다. 채권 편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장점을 지닌다. 주식 투자에 따른 위험도 일부 상쇄할 수 있다. 저금리 시대 시중금리보다 좀더 높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공모주 펀드가 제격이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게시판] 경찰청, 서울시립대학교, 중앙대

    ●경찰청은 6일 오전 주한 공관의 보안담당관 45명을 초청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 경찰청과 주한 외국공관은 체류 외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과 외국인 범죄정보 교류 등에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협의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시민대학은 도시인문학연구소와 함께 ‘인문 도시-도시공동체와 인문적 삶’이라는 도시인문학 특강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학연구소와는 ‘서울의 남산과 남촌 이야기’라는 서울학 특강을 같은 기간 개설한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최인희 생명과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2016년 33번째 판에 등재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최 교수는 나노기술을 생명과학 분야에 접목하는 융합연구를 10년간 수행해왔고,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5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중앙대는 제27회 중앙언론문화상 수상자로 신문·출판부문에 신경렬 더난콘텐츠그룹 대표이사, 방송·영상부문에 유환식 SBS 미디어넷 대표이사, 광고·PR부문에 안건희 이노션월드와이드 대표이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8일 오전 중앙대 흑석캠퍼스 R&D센터에서 열리는 ‘개교 97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지숙 기자의 돈되는 행정정보] 홍보는 돈 많은 기업들만? 꿈 많은 소상공인엔 무료!

    가게 홍보를 해야 되지만 막대한 비용 때문에 엄두도 못 내는 분들 많으시죠. 홍보물 디자인부터 제작·부착까지, 처음 하기에는 과정상 어려움도 많은데요. 비용 때문에 또는 방법을 몰라 홍보를 못하는 영세상인과 공익 단체를 돕고자 서울시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시는 오는 9월 1일까지 ‘희망광고’ 소재를 모집합니다. 영세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과 장애인 기업, 여성 기업, 사회적 기업 등 비영리법인·단체가 그 대상입니다. 선정되는 기업 및 단체는 전문 광고회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로부터 홍보물의 디자인 시안을 재능 기부받고요. 시로부터는 인쇄물 및 영상물 제작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렇게 제작된 홍보물은 시가 곳곳에 보유하고 있는 약 6900면의 홍보매체에 실리는데요.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2·3호선을 위주로 출입문 상단, 승강장 안전문, 전동차 내 모니터 등에 우리 가게 광고가 게재되니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 소재에는 제한이 있는데요. 성공적 창업 스토리로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만한 내용,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봉사, 기부활동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면 됩니다. 희망광고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시민 공익활동 지원을 위해 2012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총 9차례에 걸쳐 160개 단체를 선정했고요. 업체당 5000만원 정도의 예산 지원 효과가 있다는 게 시의 분석입니다. 시민들은 재능 기부를 받아 홍보물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으니 좋고, 시 차원에서는 나눔·기부 문화를 조성한다는 목적이 있죠. 소재 공모에 제출된 내용은 ‘시민 공익광고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됩니다. 9월 중순쯤 최종 15개 단체를 선정하고요. 뽑히면 오는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약 3개월간 무료 광고가 가능합니다. 응모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의 공모전 코너를 확인하세요. truth173@seoul.co.kr
  • 이노션·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업무협약

    이노션·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업무협약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2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종덕(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이노션 제공
  • [부고]

    ●박종우(이노션 디스커버리부문장 전무)경미(이화여대 신학대학원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3 ●손준호(고양일산우체국장)씨 별세 17일 일산 백병원, 발인 20일 오전 (031)902-4444 ●유병진(에프앤가이드 경영지원본부 상무)씨 모친상 17일 전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63)250-1443 ●도승섭(사업)윤섭(한빛에이전시 대표)씨 부친상 이해령(인천남동구청 근무)씨 시부상 강재형(MBC 아나운서)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52 ●방종근(국제신문 사회2부 부장)씨 모친상 17일 진주전문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55)759-4141 ●김두환(전 연합뉴스 민족뉴스부 부장대우)씨 모친상 17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1)411-4441
  • 그리스 등 글로벌 불확실성 큰 시기… “홈런보다 번트 노려라”

    그리스 등 글로벌 불확실성 큰 시기… “홈런보다 번트 노려라”

    “홈런보다는 번트를 노려라.”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강조하는 올 하반기 재테크 전략이다. 미국 금리 인상 여부, 그리스 부도 등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위험을 줄이면서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서울신문이 1일 시중은행 및 증권사 개인 자산관리 전문가(PB) 6명에게 올 하반기에 꼭 담아야 할 ‘잇(it) 펀드’를 추천받은 결과 ▲국내 중소형주 펀드 ▲채권혼합형(배당주) 펀드 ▲공모주 펀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미국·일본 등 선진국 중소형주 펀드가 꼽혔다. 대부분 중위험 중수익 펀드다. 서재연 대우증권 PB 이사는 “중국 본토 증시가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며 “과거 높은 수익률에 매달리지 말고 더 떨어지기 전에 투자 자금을 빼 국내 중소형주 펀드 등으로 자산 배분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미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국내 중소형주 펀드에 ‘뭉칫돈’을 넣기 시작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5591억원이 몰렸다. 올해 순유입액 7762억원의 70%가 넘는다. 평균 수익률이 25%(연초 대비 기준)를 넘어서자 시중에 풀려 있던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조재영 NH투자증권 PB 부장은 “가격 제한폭이 30%로 확대되면서 탄탄한 실적을 보이는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 여력이 커졌지만 개별 기업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직접 투자는 말리고 싶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분할 매수하는 간접투자 방식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기상 미래에셋증권 부장은 “코스닥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중소형주 펀드 비중을 10%로 제한하고, 정해 놓은 목표수익률(연 10~15%)에 도달하면 분할매도 방식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도 ‘잇 펀드’다. 투자금의 70%는 안전 자산인 채권에 묻어 두고 나머지 30%로 배당 성향이 높은 주식을 사들여 수익을 올리는 전략인데, 주식 하락장에서도 손실이 크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이태명 하나은행 PB 팀장은 “지난 4월 코스피가 2100 중반까지 올랐다가 100포인트 급락했을 때 다른 주식형 펀드는 직격탄을 맞았지만 채권혼합형 펀드는 채권 쪽에서 이익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었다”며 “배당 성향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면 연 5~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주 펀드도 요즘 몸값이 높다. 대박을 터트린 SK D&D,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이노션 등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어서다. 다만 PB들은 “공모주 펀드로는 큰 돈을 벌기 어렵다”고 말한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모 물량을 따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영아 기업은행 PB 과장은 “안전 자산으로서는 매력적이지만 연평균 수익률 4~5%에 만족해야 한다는 게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공모주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한때 큰 인기였던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투자 의견이 갈렸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 BBB+ 이하 회사채, 코넥스에 3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10%대 수익률을 올리며 약 3조원을 끌어들였지만 올해는 좀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연초 대비 평균 수익률이 1%대로 저조하다. 서재연 이사는 “상반기 공모가 거의 없어 수익률이 높지 않았지만 하반기 다시 올라갈 수 있다”며 “하이일드 채권도 아시아나항공, 이랜드 등 특정 채권 한 종류만 편입하기 때문에 위험이 높지 않다”고 추천했다. 반면 이태명 팀장은 “금리가 오르면 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 수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만류했다. 정부가 해외 주식형 펀드에 한시적으로 세금을 매기지 않기로 하면서 ‘해외펀드 사재기’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PB들은 비과세라고 무턱대고 해외펀드에 가입하기보다는 글로벌 자산 배분 펀드나 선진국 펀드(중소형주 위주)에 투자하는 게 안정적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는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고 전 세계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연 5~6%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3년 이상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1~2년 단기로 자금을 굴리려면 미국·일본 중소형주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과장은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미국 펀드에 70%, 일본 펀드에 30%가량 자금을 넣어 두는 게 유리하다”면서 “지난 3년간 73% 오른 미 대형주 펀드보다 나스닥에 상장된 중소형주(바이오주)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그리스 파장’이 불확실한 만큼 당분간 유럽 펀드는 쳐다보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삼성전자·제일기획 ‘룩앳미’ 칸 광고제 울리다

    삼성전자·제일기획 ‘룩앳미’ 칸 광고제 울리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라이언스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이하 칸 라이언스, 구 칸 국제광고제)에서 총 27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제일기획과 공동으로 제작한 ‘룩앳미’ 캠페인이 사이버 부문 금상 등 5개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룩앳미는 자폐아의 소통을 돕기 위해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함께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의 이름이다. 이 앱을 사용한 자폐아 중 60%가 눈맞춤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상을 받은 캠페인은 이 같은 내용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인터넷용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룩앳미는 원쇼 뉴욕 페스티벌 등을 시작으로 올해만 총 16개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칸 광고제 측은 “룩앳미는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사람의 삶을 바꾸는지 보여 준 사례”라면서 “자폐라는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고자 쉽고 단순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찾아내 (사람들로 하여금) 동참하게 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삼성이 이번에 상을 받은 작품의 대부분은 단순 제품 광고가 아니라 디지털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상을 담은 마케팅 캠페인이다. 삼성전자는 이 광고제에서 지난해 16개, 2013년 3개, 2012년 4개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제일기획도 룩앳미 캠페인을 포함해 이 광고제에서 금, 은, 동 등 총 12개 상을 받았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이노션은 현대차와 함께 만든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우주로 보내는 메시지)가 이 광고제에서 3개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주식시장에 ‘신상 바람’

    주식시장에 ‘신상 바람’

    주식시장에 ‘신상’이 몰려온다. 미래에셋생명, SK D&D, 이노션 등 대기업 계열사에 이어 중국 시장을 공격하는 중저가 화장품주도 줄줄이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공모주 펀드에 1조 6042억원이 들어왔다. 지난 한 해 동안 유입액(1조 361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 시중의 부동자금을 ‘자석’처럼 끌어모았던 제일모직과 삼성SDS 상장 효과에다 이달 들어 ‘중형급’이 속속 상장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보험 부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 정신을 갖고 미래에셋을 경영하겠다”며 세몰이에 나섰다. 생명보험회사 상장은 2010년 삼성생명 상장 이후 5년 만이다. 미래에셋생보는 오는 29~30일 공모 청약을 받아 다음달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증권(27.4%)과 미래에셋캐피탈(26.2%) 등이 주요 주주다. 공모 희망가는 8200~1만원. 이번 공모를 통해 미래에셋은 4000억원가량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11일 공모 청약을 받은 SK D&D는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SK D&D는 SK그룹의 부동산개발회사로 SK가스(32.79%)와 최태원 SK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25.42%)이 주요 주주다. 이번 IPO를 통해 767억원이 확보된다. 공모 청약 당시 증거금으로 4조원 이상이 몰려 5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광고회사인 이노션은 다음달 중순쯤 상장될 전망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맏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40.0%)과 외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10.0%)의 지분 일부도 구주매출 방식으로 나와 3200억원가량이 조달될 예정이다. 상장 이후 정 고문의 지분율은 27.99%, 정 부회장의 지분율은 2%로 각각 낮아진다.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는 다음달 10일 상장된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주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청약증거금은 희망 물량의 공모가 총액 대비 50% 정도다. 직접 투자 대신 공모주 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를 추천한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 BBB+ 이하의 회사채나 코넥스에 총자산의 30% 이상을 투자하는 대신 공모주 전체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재테크 전략 원점부터 다시 짜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재테크 전략 원점부터 다시 짜라”

    한국은행이 3월에 이어 11일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 포인트 내리자(1.5%) 주요 시중은행 PB센터는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평소 전화상담이 하루 5~8건 정도인데 오늘은 오전에만 30여건의 전화상담을 했다”며 “부랴부랴 PB센터에 나와 방문 상담을 하는 고객도 평소보다 3배는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PB센터 고객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막상 1.5%가 되니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기준금리 1%대)을 가는 만큼 재테크 전략 역시 원점에서부터 다시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준금리 1.5% 시대에 재테크 기본 원칙은 ‘선(先)절세, 후(後)투자’로 요약된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과장은 “현재 기대 인플레이션율(2% 수준)을 반영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0.7%”라며 “실질금리가 물가상승률을 쫓아가지 못하므로 투자보다 절세에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미정 하나은행 PB센터 부장도 “절세는 자산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세금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이 계속 줄어드는 만큼 여유자금은 ‘영순위’로 절세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이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포트폴리오의 50~70%를 차지하던 예·적금은 “더이상 미련을 갖지 말라”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유흥영 신한은행 PWM서울파이낸스 PB팀장은 “예·적금은 재테크 상품으로서 매력을 잃었다”며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 보관용으로 포트폴리오에서 30% 미만으로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전문가들은 저위험에서 중위험으로의 재테크 전략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예·적금을 대체할 기본 투자자산으로 공모주 펀드가 추천됐다.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이 60~70개, 공모 금액이 총 1조 5000억~2조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상반기의 10배에 가깝다. 그동안 경기가 안 좋아 기업 공개를 미루던 우량 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생명, 이노션, 경보제약, 롯데정보통신, LIG넥스원 등이 대표적이다. 황세영 한국씨티은행 강남CPC 센터장은 “공모주 펀드는 연간 수익률이 4~5%이고 주가 차익에 대해 세금을 안 내는 절세 상품”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도 눈여겨봐야 한다. 원금손실구간(녹인·Knock-In)을 40%로 설정한 ELS 중 미국 S&P500 지수와 유로스톡스 50지수, 코스피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상품은 연수익률이 4~5%다. ABCP도 연 2% 초반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올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전문가들은 좀 더 신중한 접근을 권하고 있다. 김형리 농협은행 WM지원팀 차장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은도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수밖에 없다”며 “지금의 초저금리는 메르스 사태에 따른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자금 운용을 위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상품은 회사채다. 그중에서도 지방자치단체나 공기업들이 발행하는 3개월·6개월물은 기준금리 하락분 반영 이후에도 2% 초반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직격탄’을 맞은 은퇴 후 이자소득 생활자들을 위한 재테크 팁 역시 ‘절세’다. 퇴직금이나 보유자금 중 절반은 즉시연금(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에, 나머지는 해외 인컴펀드(채권·배당주 투자상품)에 30%, 나머지 20%는 원금이 보장되는 월 이자지급식 ELS 또는 ABCP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이종혁 팀장은 “은퇴자는 재테크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복구가 안 된다”며 “비과세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되 수익률을 고려해 원금이 보장되는 중저위험 상품도 함께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도 대출 ‘리모델링’에 나서야 한다. 이영아 과장은 “금융 당국의 고정금리 확대 정책에 따라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기간(3년)이 되지 않은 변동금리 대출자도 고정금리로 갈아탈 때 수수료가 한 번 면제된다”며 “내년 초에 고정금리로 전환하라”고 조언했다.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는 중도상환수수료와 금리 수준을 고려해 세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송미정 부장은 “예를 들어 2013년에 2억원을 연 4~5%대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경우라면 중도상환수수료(0.5%, 100만원)를 부담하고 일단은 변동금리로 갈아타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반면 대출금리가 3%대 중반을 넘지 않는다면 지금의 특판금리와 큰 차이가 없어 굳이 갈아탈 필요가 없다고 권유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광장의 판다 1600마리 “석가탄신일에 도대체 왜?”

    서울광장의 판다 1600마리 “석가탄신일에 도대체 왜?”

    서울광장의 판다 서울광장의 판다 1600마리 “석가탄신일에 도대체 왜?” 석가탄신일인 25일 서울 강남역에 판다 1600마리가 깜짝 등장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1600 판다 월드 투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4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 공공미술 작가인 파울로 그랑종이 재활용 종이인 ‘파피에 마쉐’(papier mache)로 만든 판다 조형물 설치를 맡았다. 1600개 판다 조형물 설치는 전 세계에 야생 판다가 1600마리 남았음을 고려한 것이다. 이 작품은 2008년 8월 프랑스 파리에 처음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위스 등 8개국에서 전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노션 14일 창립 10주년 기념식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이 오는 17일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14일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기념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노션은 올해를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2025년까지 매년 10%의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밝힐 계획이다. 이노션은 최근 두바이 미디어시티에 17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해 전 세계 글로벌 거점 확보라는 1단계 목표를 달성했다. 또 이노션은 자유무역지구 유한회사(FZ-LLC) 형태로 설립된 두바이의 아중동법인을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장 진출을 이끌 허브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안병준(전 서울신문 정치부장)씨 모친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0 ●김정행(대한체육회장)씨 모친상 10일 경북 포항 시민장례예식장, 발인 12일 오전 (054)253-4444 ●황귀암(전 경북부지사)씨 별세 재우(사업)씨 부친상 안건희(이노션월드와이드 대표이사)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낮 12시 (02)3010-2000 ●최병석(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병원(스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씨 모친상 이희영(진양화성 관리부장)전종철(포스코 PR실 과장)씨 장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7 ●이승구(이루온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혜경(니케북스 대표)씨 시부상 김용진(한별병원 약사)문보규(스페이스대건종합건설 대표이사)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0 ●백동훈(전 현대건설 부장)씨 모친상 이상원(창주실업 대표)박찬훈(삼성전자 SCS법인장 전무)씨 장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02)3410-3151 ●양인태(유아이비스타 대표이사)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3010-2293 ●성기돈(21세기선진포럼 상임이사)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20 ●박영민(전 MBC 논설위원)씨 부친상 송영각(에이앤에스 대표이사)씨 장인상 홍은희(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씨 시부상 10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31)900-0444 ●노연호(규형디엔씨 대표이사)차영(삼성생명 상무)씨 부친상 조영현(사업)유홍림(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31
  • ‘말로만 상생’… 갑질 광고사 과징금 33억

    재벌 광고회사들이 하도급 업체를 대상으로 상생의 기본도 안 지키는 ‘갑질’을 하다가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 계열 광고대행사 7곳에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3억원을 부과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의 제일기획 과징금이 12억 1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기아차의 이노션(6억 4500만원), 롯데의 대홍기획(6억 1700만원), SK플래닛(5억 9900만원), 한화의 한컴(2억 3700만원), LG의 HS애드(2500만원), 두산의 오리콤(400만원) 순이었다. 그동안 단속의 사각 지대로 지내오다가 공정위의 첫 직권 조사에서 제대로 걸린 셈이다. 이들은 계약서 전달이나 대금 지급, 어음 수수료 등 하도급법상 원청사업자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하도급 업체에 계약서를 줘야 하지만 제작 중간이나 심지어 제작이 끝난 지 1년 이상 지난 후에야 계약서를 줬다. A업체는 제일기획의 발주를 받아 일을 마쳤지만 돈은 1년 4개월가량 지나서 받았다. 이노션의 발주를 받은 B업체는 세트 제작비와 인건비 등을 포함한 견적서를 내고 광고를 만들었지만, 제작이 끝난 후 견적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계약서를 다시 썼다. 일종의 ‘단가 후려치기’가 적용된 것이다. 하도급 대금이나 선급금을 줘야 하는 날짜(법정 지급 기일)보다 늦게 주고 이에 따른 이자도 물지 않았다. 제일기획이 185개 협력업체에 돈을 늦게 줘서 발생한 이자가 3억 719만원이었다. SK플래닛도 107개 사업자에 줘야 할 이자가 1억 9155만원이나 됐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칸 광고제 한국 심사위원 역대 최다 배출

    칸 광고제 한국 심사위원 역대 최다 배출

    제일기획과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전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서 각각 5명, 3명의 심사위원을 배출했다. 8년째 연속 배출 기록을 세운 제일기획은 오는 6월 21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칸 광고제에 역대 최다인 5명의 심사위원을 파견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본사에서는 유종희 CD가 칸 광고제에서 사이버 광고 부문을 심사한다. 유 CD는 1992년 제일기획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삼성전자, 동서식품 등 여러 광고주들의 캠페인을 제작했다. 직접 마케팅(DM) 아이디어를 심사하는 다이렉트 광고 부문에는 디안 와소수마르토 오스트리아법인 CD와 자회사 매키니 소속인 리즈 파라다이스 글로벌 CD가 선정됐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나 통합마케팅 아이디어를 심사하는 티타늄·인티그레이티드 부문은 자회사 더 바바리안 그룹의 벤저 팔머 대표, 새로운 방식의 광고 집행 방식을 평가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은 자회사 아이리스 소속의 션 매길라스 글로벌 CD가 맡는다. 한편 현대차 계열 광고 회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는 연속 5년째 배출로, 올해 본사에서 2명의 심사위원을 배출했다. 김동희 이노션 해외미디어팀장과 김치영 미디어플랫폼팀장은 칸 광고제에서 각각 미디어, 모바일 광고 부문의 심사를 맡는다. 김동희 팀장은 해외 미디어 전문가로 현대자동차 아제라(국내 모델명 그랜저) 인쇄 광고로 2012년 칸 광고제에서 미디어 부문 동상을 받았다. 김치영 팀장은 19년 경력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다. 사우라브 다스쿱타 이노션 인도 법인 ECD(임원급 CD를 뜻함)는 프로모션 광고 부문을 심사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사]

    ■교육부 △대변인 김재금△사회정책협력관 이기봉△정책기획관 신익현△학생복지안전관 전우홍△대학정책관 배성근△대학지원관 이승복△지방교육지원국장 승융배△교육정보통계국장 이경희△군산대 사무국장 송기민△경남과기대 사무국장 최인엽△금오공대 사무국장 박성수△한국체대 사무국장 황보은△한밭대 사무국장 이현준△교육부 박융수 박춘란 강영순 이진석 오순문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 한국영△인재개발원장 안준호△도시재생본부장 이제원△대변인 김인철△시민소통기획관 황보연△정책기획관 서정협△국제협력관 유재룡△복지기획관 박근수△성동구 부구청장 요원 이비오△상수도연구원장 정득모△도시안전기획관 권기욱△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고인석△동북4구사업단장 정유승△도시계획국장 류훈◇직무대리△한강사업본부장 고홍석△교통기획관 윤종장△재생정책기획관 한규상△창조경제기획관 천정욱△보행친화기획관 김현식△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형태경 ■산업은행 ◇내정△상임이사 이대현◇부행장 선임 <부문장>△간접금융 나성대△성장금융2 임해진△리스크관리 윤재근△창조기술금융 성주영◇부행장 전보 <부문장>△경영관리 김수재△심사평가 이해용△자본시장 김영모△기업금융 송문선△성장금융1 정용호 ■동아일보 ◇국장급△콘텐츠기획본부 전문기자 조성하△경영지원국 인사팀장 이세영◇부국장급△출판국 전략기획팀 윤영호◇부·팀장△편집국 국제부 허문명△스포츠부 이현두△오피니언팀 이진△디지털퍼스트팀 조민상△출판국 주간동아팀 김현미△신동아팀 이형삼△경영전략실 역량강화팀 차지완△AD본부 전략영업팀 윤도현◇취재본부장△편집국 인천취재본부 박희제△대전충청취재본부 이기진◇부장급△편집국 문화부 차장 김갑식△어문연구팀 선임기자 여규병△콘텐츠기획본부 전문기자 안영식△출판국 신동아팀 편집위원 이정훈△AD본부 최영해△마케팅본부 부산경남파트 최익성△경영지원국 충정로사옥관리파트장 장동하 ■채널A ◇부장△보도본부 산업부 박현진△전략기획본부 콘텐츠제작부 겸 보도본부 산업부 부장급 김명래◇부장급△경영전략실 채널기획팀 강성욱△보도본부 해설위원 이병기 ■법률신문 △편집국 부국장(편집국장 대행) 정성윤 ■현대자동차 △부사장 공영운 방창섭 송대곤 이용우 정락 조원홍△전무 고을석 권혁동 김동규 김시평 김우태 김태석 윤여성 이광국 이석동 이인철 장동철 전상태 정배호 정영철 조성환 최정연 하언태△상무 기회봉 김기성 김윤구 김종률 도보은 도신규 문상민 양동걸 양희원 윤석태 이강래 이상흔 이승원 이제봉 장세호 정순영 정시득 정인옥 정현칠 차석주 최준혁 허승현 홍존희 ■기아자동차 △부사장 김견 한천수△전무 김영선 김창석 박병윤 박용규 서명진 정찬민 최준영 황정렬△상무 강윤식 김대식 김민건 김성기 신문영 신장수 이일섭 이채윤 최재현 ■현대모비스 △부사장 정승균△전무 전용덕△상무 강항식 권혁성 김만홍 김현수 이선범 조양래 ■에이치엘그린파워 △상무 권중록 ■현대위아 △전무 전춘석△상무 백경수 백봉만 ■현대파워텍 △상무 김준연 이정옥 ■현대다이모스 △상무 박병헌 이종윤 최규민 ■현대케피코 △전무 김도태 ■현대오트론 △상무 박찬호 ■현대아이에이치엘 △상무 김동구 ■현대제철 △부사장 송충식 이계영△전무 김상규 김상영 조현래△상무 김경식 김점갑 류종순 민태홍 변상진 서광용 정윤호 주우정 ■현대하이스코 △부사장 박봉진△전무 심원보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이선우△상무 지재구 ■현대캐피탈 △부사장 김병두△상무 강태진 ■현대카드 △상무 김성문 ■현대커머셜 △상무 이병휘 ■현대건설 △부사장 김인수 김형일△전무 김재경 박성붕 염유신 장재훈△상무 윤영준 이두식 이석홍 하영천 황희수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변동언△전무 김영태 김창학 황헌규△상무 강순문 김영근 이종호 하종현 ■현대글로비스 △전무 이건용△상무 구형준 ■현대로템 △상무 김형욱 윤성덕 최용균 ■현대오토에버 △전무 유세열△상무 최문용 ■이노션 △전무 김태용 전주호△상무 김태영 정영탁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전무 이철근 ■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 송용덕△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강현구△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김종인△롯데푸드 대표이사 부사장 이영호△롯데중앙연구소장 부사장 여명재△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 이홍균△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부사장 김현수△롯데닷컴 대표이사 전무 김형준△FRL코리아 대표이사 상무 홍성호△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 상무보A 이찬석<보임>△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 이동우△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대표이사 전무 박동기△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총경리 전무 김명국△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상무 원종호△롯데멤버스 대표이사 상무보A 강승하 ■롯데물산 △총괄사장 이원우 ■롯데쇼핑 ◇승진△사장 김재화△부사장 이봉철△전무 이완신 이장화 이재찬 이갑△상무 임준원 장수현 조태학 한병문 김종환 김현옥 남익우 이종현 정경문 ■롯데케미칼 ◇승진△전무 정순효△상무 김용석 김용호 이동우 이훈기 ■롯데제과 ◇승진△전무 민명기△상무 문순동 박명선 ■롯데칠성음료 ◇승진△상무 이종훈 ■롯데푸드 ◇승진△전무 이충익△상무 김재열 홍선택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승진△상무 장성국 ■롯데하이마트 ◇승진△상무 전우탁 ■롯데홈쇼핑 ◇승진△상무 김인호 황범석 ■롯데닷컴 ◇승진△상무 김경호 ■롯데건설 ◇승진△전무 김현갑 이상열 한용수△상무 권순학 나동헌 박은병 석균성 오경수 이준 정운진 ■롯데알미늄 ◇승진△상무 조현철 ■롯데카드 ◇승진△상무 김진운 박두환 ■롯데손해보험 ◇승진△상무 김도한 ■롯데자산개발 ◇승진△전무 이광영
  • 현대차 임원인사 명단 발표…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살펴보니

    현대차 임원인사 명단 발표…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살펴보니

    ‘현대차 임원인사 명단’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현대자동차 ▲부사장(6명) 공영운 방창섭 송대곤 이용우 정락 조원홍 ▲전무(17명) 고을석 권혁동 김동규 김시평 김우태 김태석 윤여성 이광국 이석동 이인철 장동철 전상태 정배호 정영철 조성환 최정연 하언태 ▲상무(23명) 기회봉 김기성 김윤구 김종률 도보은 도신규 문상민 양동걸 양희원 윤석태 이강래 이상흔 이승원 이제봉 장세호 정순영 정시득 정인옥 정현칠 차석주 최준혁 허승현 홍존희 ▲이사(47명) 권영만 김기웅 김두홍 김상우 김선민 김일원 김후근 김흥철 남상현 남찬진 배정국 서강현 서문석 송광수 신동근 안병기 오광식 오영춘 오익균 우창완 윤경섭 이경섭 이경헌 이광기 이규석 이기영 이기춘 이민섭 이봉주 이영희 이용탁 이재희 이종삼 이종숙 이준석 장인성 정명채 정신환 정준철 정창호 조상백 조석구 조진호 지복진 진수항 허병길 현영길 ▲이사대우(45명) 기정성 김경태 김광철 김기남 김도윤 김상철 김영빈 김용균 김익태 김종진 김종태 김진택 김창국 김철 김철민 김한진 김홍순 류지성 민동철 민병훈 민영수 박상민 박상주 박상현 박영동 박현달 서원우 손신모 오준연 유승범 윤종혁 윤학노 이광열 이종부 임재성 임호택 전금동 정봉영 정원대 조규택 조성운 조영환 조윤덕 주수천 홍성오 ▲연구위원(3명) 박순철 정인수 한동희 ◇기아자동차 ▲부사장(2명) 김견 한천수 ▲전무(8명) 김영선 김창석 박병윤 박용규 서명진 정찬민 최준영 황정렬 ▲상무(9명) 강윤식 김대식 김민건 김성기 신문영 신장수 이일섭 이채윤 최재현 ▲이사(15명) 권용석 권일권 김경한 김승철 김재윤 김진하 박래석 서보원 송지면 양지수 우양훈 이창주 조성진 한용구 허웅 ▲이사대우(26명) 강동원 국중필 김봉호 김영욱 류종현 문정빈 박재현 박재현 박준범 박진영 박태진 안기석 엄원용 유철희 윤영곤 이강 이기택 이남오 이용민 이원병 장인종 정낙설 정원정 정태화 최선필 홍승종 ◇현대모비스 ▲부사장(1명) 정승균 ▲전무(1명) 전용덕 ▲상무(6명) 강항식 권혁성 김만홍 김현수 이선범 조양래 ▲이사(9명) 김원혁 박진우 박찬홍 신동우 여욱동 이병기 이상준 이상호 정도희 ▲이사대우(18명) 강한태 권장수 김동빈 김용희 김화중 류원열 박철호 박태정 배성룡 양승열 이상열 이상화 이우일 임성수 정재모 정해교 조재목 최준우 ◇에이치엘그린파워 ▲상무 권중록 ◇현대위아 ▲전무 전춘석 ▲상무 백경수 백봉만 ▲이사 강영모 권재현 김사원 김용권 김인수 박영우 정구섭 한영관 ▲이사대우 이병돈 장정규 최창현 ◇현대파워텍 ▲상무 김준연 이정옥 ▲이사 김정일 김홍민 ▲이사대우 김한주 오호균 장인 ◇현대다이모스 ▲상무 박병헌 이종윤 최규민 ▲이사 김진섭 이해춘 ▲이사대우 박진목 ◇현대케피코 ▲전무 김도태 ▲이사 변태선 ▲이사대우 곽우진 박찬정 ◇현대오트론 ▲상무 박찬호 ▲이사 김훈태 ▲이사대우 류승현 ◇현대아이에이치엘 ▲상무 김동구 ◇현대제철 ▲부사장 송충식 이계영 ▲전무 김상규 김상영 조현래 ▲상무 김경식 김점갑 류종순 민태홍 변상진 서광용 정윤호 주우정 ▲이사 김기철 김진섭 김학연 유기종 이종헌 최법호 ▲이사대우 김형철 백종현 이경호 이성수 이성호 임종협 최주태 ◇현대하이스코 ▲부사장 박봉진 ▲전무 심원보 ▲이사 박경식 임기웅 ▲이사대우 이명구 최영모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이선우 ▲상무 지재구 ▲이사 박승룡 장대흡 ▲이사대우 이계정 ◇현대캐피탈 ▲부사장 김병두 ▲상무 강태진 ▲이사 남찬우 안관선 ▲이사대우 이소영 이정원 ◇현대카드 ▲상무 김성문 ▲이사 여운탁 전성학 ▲이사대우 문삼욱 채병서 ◇현대커머셜 ▲상무 이병휘 ▲이사 구종홍 박현웅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이사대우 최덕상 ◇현대건설 ▲부사장 김인수 김형일 ▲전무 김재경 박성붕 염유신 장재훈 ▲상무 윤영준 이두식 이석홍 하영천 황희수 ▲상무보A 강남원 김국년 김원식 김창희 김충식 문갑 박구용 양희창 엄기태 임종호 정대영 조성동 조호규 최진엽 한성호 ▲상무보B 김광평 민준기 박상윤 박종태 박종필 신광수 양승욱 이우호 정태화 조상훈 차문호 채수열 최원석 최재범 최효룡 허암 허재석 홍성계 ◇현대종합설계 ▲상무보B 김연수 남상철 한철욱 ◇현대스틸산업 ▲상무보B 김종수 박흥식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변동언 ▲전무 김영태 김창학 황헌규 ▲상무 강순문 김영근 이종호 하종현 ▲상무보A 김원옥 이재환 임승재 장천수 조준희 진병태 최영근 허수진 ▲상무보B 고유석 김철승 박준성 심재호 유인식 이현덕 정윤호 조정현 ◇현대글로비스 ▲전무 이건용 ▲상무 구형준 ▲이사 서상석 조연창 허상철 ▲이사대우 김진곤 김태우 우영주 ◇현대로템 ▲상무 김형욱 윤성덕 최용균 ▲이사 박병회 안효철 채경수 ▲이사대우 김익수 김정훈 김철근 손형곤 안병무 조장욱 조현표 황성기 ◇현대오토에버 ▲전무 유세열 ▲상무 최문용 ▲이사 윤기준 ▲이사대우 유승호 ◇이노션 ▲전무 김태용 전주호 ▲상무 김태영 정영탁 ▲이사 이상훈 최준수 ◇현대엠엔소프트 ▲이사 김종선 서상학 ▲이사대우 정화열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전무 이철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현대ENG·엠코 합병 계열사 새판 짜기… 후계 승계 물밑작업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현대ENG·엠코 합병 계열사 새판 짜기… 후계 승계 물밑작업

    최근 현대차그룹은 계열사 간 합병 작업에 분주하다. 지난 1월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의 냉연부문을 합병한 데 이어 4월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했다. 현대위아가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를 흡수 합병하기도 했다. 늘 그렇듯 현대차그룹이 말하는 합병의 이유는 ‘계열사 간 중복된 사업영역을 정리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생각은 다르다. 이어지는 합병은 결국 장남인 정의선 부회장의 경영권 이양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그룹의 지배 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진다. 현대차 지배구조의 정점에는 현대모비스가 있다는 이야기다. 30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총수인 정몽구 회장의 모비스 지분율은 6.96%. 하지만 정의선 부회장이 가진 현대모비스 주식은 없다. 현대차, 기아차 등 그룹 주력 기업의 주식도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현실은 일찍이 자리를 준비한 삼성과 비교된다. 삼성은 이미 그룹 지주사격인 에버랜드의 지분 중 25%가량을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넘겼다. 아들에게 자리를 넘겨주고픈 정 회장의 입장에선 마음이 급한 게 현실이다. 정 부회장은 현재 기아차 지분 1.74% 외에 현대글로비스(31.9%), 현대엔지니어링(11.7%), 현대오토에버(19.5%), 이노션(10%), 현대 위아(1.95%) 등을 갖고 있다. 증권가에서 보는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대략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 등의 보유 지분을 매각해 이른바 ‘실탄’을 마련한 뒤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정 부회장이 현대모비스의 경영권을 행사하기 위해 최소 5% 정도의 지분이 필요하다. 현대모비스 지분 5%의 시장가는 1조 2000억원 정도다. 정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가치만 약 3조 3000억원인 만큼 세금을 감안하더라도 무리한 상황은 아니다. 두 번째는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로 분할한 뒤 현대모비스 지주 부문과 현대글로비스를 합병한다는 시나리오다. 이미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필요도 없이 손쉽게 지배력을 높일 수 있지만 증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 지주회사법상 복잡한 계열사 지분 교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어떤 시나리오를 택하든 핵심에는 현대글로비스가 존재한다.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가 삼성에서 맡았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철저히 경영권 승계 입장에서 보면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오를수록, 현대모비스 주가가 안 오를수록’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5년간 현대 글로비스의 주가는 5배가량 올랐다. 현대차 내부에서 3세 경영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불경스런 일이다. 76세인 정몽구 회장이 여전히 청년 같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조직 장악력도 변함 없다. 게다가 다른 기업에 비해 상명하복이 분명한 현대차 내부 조직문화 자체도 이를 용납지 않는다. 이런 배경에서 감히 정의선의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없다. 다만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소임에 따라 후계구도를 차근차근 준비 중인 이들은 있다. 다른 기업과 달리 구도가 명확한 만큼 후일을 준비하는 것 역시 정몽구 회장의 뜻이기도 하다. 정의선 부회장이 31.9%의 지분을 지닌 현대글로비스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현대 글로비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5명이나 대표이사가 물갈이됐다. 현재 글로비스는 2009년 7월 취임한 김경배(50) 사장이 맡고 있다. 단명했던 전임 사장들과 비교하면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집권이다. 김 사장은 조직 내부에서도 “정 회장의 마음을 가장 잘 읽어 내는 인물”로 통한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현대차의 엘리트 코스인 현대정공으로 입사해 현대건설과 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와 현대차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취임 당시에도 사주 일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젊은 나이(45)에 사장 자리에 올랐고 현재까지 이 타이틀은 유효하다. 무엇보다 김 사장은 현대차 내부에서 전무후무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1990년대부터 10년 동안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수행비서를 거쳐 2007년에는 정몽구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렇다고 현대가와의 긴 인연이 그의 자리를 보장해준 것만은 아니다. 물류분야에 대한 경험 없이 현대글로비스 사장에 취임했지만 그는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평균 40%에 달하는 매출 신장세를 일궈 냈다. 같은 맥락에서 정 부회장의 지분이 14.2%인 현대위아와 11.7%인 현대엔지니어링도 눈여겨볼 조직이다. 각각 윤준모(59) 사장과 김위철(59) 사장이 담당하고 있다. 같은 나인인 두 사람 모두 전형적인 엔지니어지만 관리직에 오르면서 영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비교적 신진세력으로 꼽히지만 정 회장의 신임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위아는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를,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했다. 단편적으로 두 사장의 과제는 각자의 사세를 키워 주가를 올리는 일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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