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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 2개 정문 불편한 동거

    전북대 2개 정문 불편한 동거

    전북대학교가 25년 동안 사용해온 정문 조형물을 그대로 둔 채 한옥정문을 준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20일 한옥정문 준공식을 가졌다. 한옥정문 건립사업은 이남호 전 총장이 2017년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기존 정문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대학의 상징과 사무실을 겸한 2층 한옥정문을 건립하는 안이었다.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53억원이 투입됐다. 전북대는 전통문화 도시에 위치한 국립거점대학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전북도와 전주시로부터 각각 10억원, 전북은행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대학발전기금 4억여원도 보탰다. 이날 완공된 한옥정문은 683㎡ 규모로 1층은 심천학당, 2층은 혁신교육개발원으로 명명했다. 이곳은 강의실, 사무실,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1994년 한옥정문 앞에 건립된 정문 조형물 철거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논란만 계속되고 있다. 한옥정문을 찬성하는 측은 당초 계획대로 옛 조형물을 철거해야 한옥형 정문 건립의 의미를 살리게 된다고 주장한다. 반대측은 한옥정문이 준공되고 보니 규모나 분위기가 대학을 상징하기에는 부족함이 많고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고 앞으로 나가야 할 대학이 퇴보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며 기존 조형물의 존치를 찬성하고 있다. 동문과 시민들의 의견도 기존 조형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과 대학의 전통을 살려 존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한편 전북대는 대학 구성원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기존 조형물의 존치, 철거, 이전을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부산동부지청장 신욱균△창원지청장 유해종△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전현철 ◇과장급 파견 △정책기획위원회(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김문실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영상콘텐츠산업과장 안신영△감사담당관 왕기영△체육진흥과장 박현경△국제문화과장 이정현△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정보화과장 정영석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경남사무소장 이정희 ■국민연금공단 ◇본부 실장 전보 △인사혁신실장 이준영△가입지원실장 곽기정△감사실장 이여규△BTO관리지원단장 정준택 ◇지사장 전보 △용산 김영일△송파 김성호일△강동하남 채희욱△동작 손건섭△강서 정갑수△용인 채수현△평택안성 이명호△부천 권대식△김포강화 이승춘△북광주 김영빈△익산군산 조상윤△대구수성 하상철△구미 장기성△남울산 이재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승진 △연구위원 신지형 이경선 김지환 김경훈 ■한국전기안전공사 ◇3급 승진 이동 <차장>△홍보실 임윤진△경영지원처 사회적가치부 조세진△경영지원처 건축자산관리부 이래화△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김상지△기술지원처 계기관리부 김종문 <점검부장>△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 김진욱△〃 서울북부지사 송인건△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서부지사 하성호△경기지역본부 경기중부지사 김태균△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 오정도 <검사기술부장>△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 채광석△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 안이찬△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 중동사무소장 이준철△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 총괄부장 이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이용·운영부장 하장호△〃 방사선연구부장 이남호 ◇팀장 △예산팀장 조성우△재무팀장 김진필△노사협력팀장 이봉준△인사전략팀장 박상준△국제협력사업팀장 정성현△과학문화소통팀장 김충환△첨단방사선연구소 기획관리팀장 오주현△〃 대외협력팀장 권경진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장 김승리△전파천문본부장 김기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법무지원실 실장 박창준△기획협력실 실장 김세린△경영지원본부 본부장 홍유진(업무혁신TF팀장 겸직)△청소년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이상은△시민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김재순△교육기반본부 교육R&D팀 팀장 노준석△〃 국제협력팀 팀장(직무대리) 김민지△〃 교육연수센터 팀장 임선영△청소년교육본부 학교교육팀 팀장(직무대리) 최진영△〃 아동청소년교육팀 팀장 최지윤△시민교육본부 시민교육팀 팀장 김재경 ■국민대 △글로벌인문·지역대학장 정선태△자동차융합대학장 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 겸 자동차산업대학원장 박기홍△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김남규 ■파이낸셜뉴스 △이사 이두영
  • [인사] 국민연금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 국민연금공단 ◇ 본부 실장 전보 △ 인사혁신실장 이준영 △ 가입지원실장 곽기정 △ 감사실장 이여규 △ BTO관리지원단장 정준택 ◇ 지사장 전보 △ 용산지사장 김영일 △ 송파지사장 김성호일 △ 강동하남지사장 채희욱 △ 동작지사장 손건섭 △ 강서지사장 정갑수 △ 용인지사장 채수현 △ 평택안성지사장 이명호 △ 부천지사장 권대식 △ 김포강화지사장 이승춘 △ 북광주지사장 김영빈 △ 익산군산지사장 조상윤 △ 대구수성지사장 하상철 △ 구미지사장 장기성 △ 남울산지사장 이재영 ■ 한국원자력연구원 ◇ 부장 △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이용·운영부장 하장호 △〃 방사선연구부장 이남호 ◇ 팀장 △ 예산팀장 조성우 △ 재무팀장 김진필 △ 노사협력팀장 이봉준 △ 인사전략팀장 박상준 △ 국제협력사업팀장 정성현 △ 과학문화소통팀장 김충환 △ 첨단방사선연구소 기획관리팀장 오주현 △ 〃 대외협력팀장 권경진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승진 △ 연구위원 신지형 △ 연구위원 이경선 △ 연구위원 김지환 △ 연구위원 김경훈 ■ 한국전기안전공사 ◇ 3급 승진 이동 △ 홍보실 차장 임윤진 △ 경영지원처 사회적가치부 차장 조세진 △ 경영지원처 건축자산관리부 차장 이래화 △ 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차장 김상지 △ 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 중동사무소장 이준철 △ 기술지원처 계기관리부 차장 김종문 △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 점검부장 김진욱 △ 서울지역본부 서울북부지사 점검부장 송인건 △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서부지사 점검부장 하성호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 검사기술부장 안이찬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 총괄부장 이재원 △ 경기지역본부 경기중부지사 점검부장 김태균 △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 점검부장 오정도 △ 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 검사기술부장 채광석
  • [인사] 춘천시, 국세청, 양평군

    ■ 춘천시 ◇ 국장급 △ 민원담당관 윤인탁 △ 복지국장 김백신 △ 경제재정국장 박주환 △ 교통환경국장 김덕근 △ 춘천문화원 파견 김용백 △ 문화도시국장 이성재 △ 혁신성장추진단장 홍종윤 △ 도시공사 체육시설운영본부장 정인섭 △ “ 경영관리본부장 신연균 △ 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묵 △ 상하수도사업본부장 우기수 △ 평생교육원장 전동경 △ 의회사무국장 최갑용 ◇ 과장급 △ 감사담당관 박철한 △ 기획예산과장 이호배 △ 미래도시팀장 강석길 △ 강원대학교 협력관 허춘구 △ 인사과장 박정규 △ 체육과장 윤덕구 △ 레저대회조직위 파견 이태순 △ 복지정책과장 최명식 △ 보육아동과장 김명희 △ 경로복지과장 최영애 △ 장애인복지과장 손덕종 △ 여성가족과장 김주일 △ 사회적경제과장 임병운 △ 기업과장 홍승표 △ 전략산업과장 이영애 △ 강원테크노파크 파견 이범 △ 세정과장 박태준 △ 징수과장 김혜숙 △ 도시계획과장 송병용 △ 생활교통과장 윤여준 △ 대중교통과장 정운호 △ 환경정책과장 길종욱 △ 기후에너지과장 강대근 △ 자원순환과장 원승환 △ 디자인과장 정순자 △ 녹지공원과장 한경모 △ 문화예술과장 홍문숙 △ 문화콘텐츠과장 이규일 △ 관광과장 심의현 △ 호수자원화팀장 마득화 △ 도시재생과장 박경애 △ 총괄건축가운영지원TF팀장 최원종 △ 건축과장 김기수 △ 건설과장 박순무 △ 춘천도시공사 파견 이상림 △ 도로과장 박철후 △ 공공시설과장 김영현 △ 미래농업과장 이동연 △ 축산과장 함종범 △ 하수운영과장 이수연 △ 시립도서관장 이춘복 △ 시립청소년도서관장 임찬우 △ 생활민원사업소장 오금자 △ 환경사업소장 김완섭 △ 차량등록사업소장 윤만구 △ 동물보호센터소장 조정희 △ 동면장 정순의 △ 동내면장 김병섭 △ 조운동장 김동수 △ 약사명동장 최연순 △ 근화동장 최순자 △ 효자1동장 김태경 △ 석사동장 김상기 △ 퇴계동장 김한기 △ 강남동장 염인수 △ 시의회 수석전문위원 이남호 ※ 무순 ■ 국세청 ◇ 고위 공무원 가급 △ 국세청 차장 김대지 △ 서울지방국세청장 김명준 △ 부산지방국세청장 이동신 ◇ 고위 공무원 나급 △ 대전지방국세청장 한재연 △ 광주지방국세청장 박석현 △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조정목 △ 국세청 기획조정관 정철우 △〃 전산정보관리관 김태호 △ 〃 징세법무국장 강민수 △ 〃 법인납세국장 임성빈 △ 〃 조사국장 이준오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송바우 △ 〃 조사4국장 김동일 △ 〃 국제거래조사국장 오호선 △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윤영석 ■ 양평군 △ 균형발전국장 박신선 △ 신성장사업국장 조규수 △ 기획예산담당관 심준보 △ 균형발전국 건축과장 이대규 △ 신성장사업국 지역개발과장 여근구 △ 문화복지국 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유인수 △ 균형발전국 산림과장 직무대리 이종성
  • 전북대 교수들 휴대폰 분실은 고의?

    전북대학교 총장선거 개입 사건의 피의자들이 수사를 받기 전ㅇ 잇따라 휴대전화를 분실해 중요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6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전북대 총장선거 과정에서 당시 총장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교육공무원법상 허위사실 공표·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로 이 대학교수 정 모(63) 씨와 전 교수 김 모(73) 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당시 총장 후보자 등 교수 3명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0월 16일 경찰청 수사국 소속의 김모 경감을 만나 “이남호 현 총장에게 비리가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다른 교수에게 “경찰이 이 총장의 탐문을 시작했다”는 취지로 말해 이런 내용이 교수회에 전달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29일인 총장선거일을 2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었다. ‘헛소문’은 학내에 급속히 확산했고, 재선에 도전한 이 총장은 고배를 마셨다. 경찰은 당시 부총장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 무렵 피의자들은 ‘공교롭게도’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검찰 조사 결과 피의자 4명은 휴대전화를 분실했고, 데이터 복구가 안 된 휴대전화는 2대였다. 정 교수 등 피고인 2명도 휴대전화를 분실하거나 데이터 복구가 안 됐다. 분실 시점은 고발장 접수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다. 정 교수와 접촉한 김 경감도 “순수한 의도로 갖고 첩보수집 차원에서 교수를 만났다”며 “휴대전화는 운동기구인 ‘거꾸리’를 타다가 잃어버렸다”고 비상식적인 진술을 했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김 경감을 재판에 넘기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성격상 말을 주고받은 게 포인트인데 중요증거가 확보 안 됐다”며 “전북대 교수님들은 왜 이렇게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총장선거 개입 전북대 현직 교수 영장

    총장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현직 전북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대학 총장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특정 후보의 비리 의혹을 유포한 혐의(교육공무원법 위반)로 A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교수는 전북대학교 총장선거를 앞둔 지난해 10월 당시 현직이었던 이남호 총장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비리 의혹을 생산해 교수와 교직원 등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은 대학 내부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했고, 재선에 도전한 이 총장은 선거에서 낙마했다. 경찰은 A교수가 의혹 유포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지난 1월 교수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A교수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총장선거에 개입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도 없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교수가 선거를 앞두고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의도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보고 수사했다”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양분임씨 별세 이남호(전북대학교 총장)씨 모친상 8일 전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63)250-2450 ●윤여원(전 대전매일신문 편집부국장)씨 별세 경식 호정씨 부친상 8일 대전 대청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42)587-4442 ●임병순(전 성동구청 건설국장)씨 별세 치환(서원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규목(대신증권 홍보실장) 진환(서울교통공사 과장) 부친상 8일 고대의료원 안암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2)923-4442 ●방종석씨 별세 승만(충남교육청 공보담당관)씨 부친상 8일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10시 30분 (041)630-6244 ●이선구씨 별세 윤형로(한국자산관리공사 가계지원총괄부 팀장)씨 모친상 7일 충남 아산 신정장례문화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1)549-4441
  • 전북대 총장 29일 직선제로 선출

    전북대 총장선거가 오는 29일 실시된다. 16일 전북대에 따르면 제18대 총장선거의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남호 현 총장과 김동원·김성주·송기춘·양오봉·이귀재·최백렬 등 6명의 교수가 입후보했다. 이 총장을 제외한 6명의 교수는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가 결정한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선거에는 참여하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파행이 우려됐던 선거는 일단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총장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교수와 학생, 교직원, 조교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며 온라인 투표도 일부 허용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하며, 2차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3차 투표를 한다. 구성원 간의 투표 반영비율은 원칙적으로 교수가 84.87%, 직원·학생·조교 등 비교원이 15.13%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 건지광장·대로 준공

    전북대 개교 70주년 기념 광장과 대로가 준공됐다. 전북대는 18일 ‘건지광장(乾止廣場)’과 건지대로 준공식을 열었다. 건지광장은 53억원이 투입돼 교내 옛 분수대 부지 1만 2000㎡에 조성됐다. 전통 누각, 병풍 조형물, 청운정, 테라스,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문회루(文會樓)라는 이름이 붙은 전통 누각은 전주에서는 처음으로 백제 건축양식인 하앙식(下昻式) 기법을 적용했다. 건지대로는 정문에서 건지광장까지 이르는 길이다.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각계 각층으로부터 기부된 나무로 꾸며졌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준공식에서 “건지광장은 우리 대학이 역점을 둬 추진하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의 핵심”이라며 “대학과 지역 발전의 에너지를 무한하게 생산하는 창조의 심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 중국 교수 박사 취득 지원

    전북대가 중국 교수들의 박사학위 취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대는 중국 내 대학교수들의 박사과정 진학 프로그램인 ‘드래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박사 학위가 없는 중국 대학교수를 유치해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국 대학 상당수가 박사 학위가 없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이들을 친한파로 육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북대는 자매 대학이나 교류 협력을 해온 대학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해 이번 학기에 24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3년여간 국내에 머물며 분야별로 박사 학위 과정을 밟는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중국 내 전북대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이 더욱 돈독한 동반자 관계로 나가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 학생교육 투자 4년 연속 국립대 2위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학생에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가 전국 거점 국립대 가운데 4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전북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719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국 9개 거점 국립대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것이고 1인당 연간 등록금 400만원의 4배를 넘는 금액이다. 또 전국 183개 국·공·사립대의 평균 교육비 1546만원 보다 173만원 많다. 특히 전북대는 2014년 1470만원이던 1인당 교육비를 2015년 1594만원, 2016년 1635만원, 2017년 1719만원으로 매년 크게 늘리고 있다. 이같이 전북대의 학생 교육비가 많은 것은 장학금이 증가하고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교육 투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평균 271만 7000원에 이른다. 이남호 총장은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는 대학의 기본 책무”라며 “모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 교육 투자에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 전체의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 구입비 등을 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품 내건 어른들 축제에 ‘짓밟힌 동심’

    경품 내건 어른들 축제에 ‘짓밟힌 동심’

    예산 핑계로 미지급… 가족들 울분 “지자체 지원 행사, 민사 소송 가능” 전주한지문화축제 주최측이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축제에서 경품에 당첨된 초등학생에게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경품 지급 약속을 번복해 비판을 사고 있다.전북 전주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매년 열리는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는 2년 전 축제 개·폐막식 이벤트로 진행한 ‘러시아 월드컵 현지 관전’ 경품을 주지 못하겠다고 최근 당첨자 2명에게 통보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특히 이 경품 당첨자 가운데 1명이 당시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여서 “어른들이 무책임하게 동심을 짓밟았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나머지 당첨자 1명은 경기도에 사는 20대 청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당시 조직위원장 이남호 전북대총장)는 2016년 5월 5일 개막식에서 1등에게 러시아 월드컵 관람권을 주는 깜짝 이벤트 경품행사를 진행했다. 이 경품권은 500만원 어치로,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 대한민국 1경기 관람권 등이 포함됐다. 당시 충남 아산에 사는 A군(10)은 가족과 함께 어머니의 고향인 전주로 놀러왔다가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A군은 주최측이 마련한 ‘한지 타고 러시아 가자’라는 경품 당첨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까지 했다. 이후 A군은 러시아에 가서 월드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고 그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A군의 부모는 러시아 월드컵이 다가오자 지난 3월부터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에 경품 지급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했다. 학기중 여행이고 A군 혼자 보낼 수도 없어 가족동반까지 결정한 상태였다. 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조직위 측은 “해마다 조직위가 새로 꾸려지기 때문에 전임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다”고 발뺌하다가 급기야 지난달 20일엔 “예산이 없어 경품 지급을 실행할 수 없다”고 답했다. 화가 치밀어 오른 A군 가족이 전주시와 조직위 측에 강력히 항의하자 이들은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전주시의 2박 3일 관광권을 주겠다”, “우리 선수단의 러시아월드컵 출정식 초대권을 주겠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팀 관람권을 주겠다”는 말로 회유했다고 한다. A군의 가족은 “정말 어이 없고 황당하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상대로 경품행사를 해놓고 실제로 지급해야 될 시기가 되니 나 몰라라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어른들이 할 처사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 행사가 전주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정기적으로 열리는 유명 향토축제라는 점에서 가족들이 느끼는 실망감은 더욱 컸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전 조직위에서 한 일이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당연히 책임져야 할 일이지만 현재는 예산이 없어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 행사에서 부스 대여료나 체험비 등이 들어오면 해결 방안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언’의 유길종 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까지 지원받는 지역 축제 조직위가 어린이에게 경품을 주지 못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매우 수치스럽고 개탄할 사안”이라며 “경품을 주려고 했으나 예산이 없어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에 형사적 사기사건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충분히 경품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지문화축제는 전주시로부터 2억 1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어린이날인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한국전토문화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예산 없다며 어린이에게 경품 약속 깬 나쁜 어른들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자체 축제를 개최한 어른들이 경품에 당첨된 초등학생에게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경품 지급 약속을 번복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북 전주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매년 개최되는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는 2년 전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깜짝 이벤트로 내건 ‘러시아 월드컵 현지 관전 경품’을 주지 못하겠다고 최근 당첨자 2명에게 통보했다. 특히, 이 경품 당첨자 가운데 1명이 당시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10. 충남 아산)여서 어른들이 무책임하게 동심을 짓밟았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폐막식 당첨자는 경기에 거주하는 20대 청년으로 알려졌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당시 조직위원장 이남호 전북대총장)는 2016년 5월 5일 개막식에서 1등에게 러시아 월드컵 관람권을 주는 깜짝 이벤트 경품행사를 진행했다. 이 경품권은 500만원 상당으로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 대한민국 1경기 관람권 등이 포함됐다. 충남 아산에 사는 A군은 이날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 정모씨의 고향인 전주로 놀러왔다가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A군은 ‘한지타고 러시아 가자’라는 경품 당첨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이후 A군은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 현지에 가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뛰는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고 그날이 오기만을 꼬박꼬박 기다렸다. 하지만 이같은 꿈은 무책임한 어른들의 책임회피로 산산조각 날 될 위기를 맞았다. A군의 부모와 친척들은 러시아 월드컵이 다가오자 지난 3월부터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에 경품 지급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했다. 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조직위는 “해마다 조직위가 새로 꾸려진다,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다”고 발뺌하다가 급기야 지난달 20일 “경품 지급을 실행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 화가 치밀어 오른 A군 가족들이 전주시와 조직위 측에 강력 항의하자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전주시의 2박 3일 관광권을 주겠다. 우리 선수단의 러시아월드컵 출정식 초대권을 주겠다. 전북현대팀 관람권을 주겠다”며 회유했다. A군의 가족들은 “정말 어이 없고 황당하다. 경품행사를 해놓고 실제로 지급해야 될 시기가 되니 나 몰라라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어른들이 할 처사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 행사가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은 유명 향토축제여서 가족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이같은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의 행태는 형사문제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민사소송 대상이 된다는게 법조계의 해석이다. 법무법인 대언 유길종 변호사는 “지자체의 보조금까지 지원받는 지역 축제 조직위가 어린이에게 경품을 주지 못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매우 수치스럽고 개탄할 사안”이라며 “경품을 주려고 했으나 예산이 없어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기사건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충분히 경품에 상당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전주시와 조직위 관계자는 “전 조직위에서 한 일이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당연히 책임져야 할 일이지만 현재는 예산이 후원금이 없어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 행사에서 부스 대여료나 체험비 등이 들어오면 지급 방안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전주한지축제는 전주시로부터 2억 1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장 한국적인 전북대 캠퍼스

    가장 한국적인 전북대 캠퍼스

    전북대가 500억원을 들여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한스타일 캠퍼스 조성사업’(조감도)이다.전북대는 우선 정문을 겸한 큰사람교육개발원을 전통 한옥형으로 건립한다. 6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900㎡ 규모로 건립된다. 큰사람교육개발원은 전북대 고유의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교양 프로그램을 통합·총괄한다. 생태·자연환경이 우수한 옛 학군단 자리에는 국비 187억원을 투입, 한옥형 국제컨벤션센터를 신축한다. 6000㎡ 규모의 컨벤션센터에는 컨벤션홀, 세미나실, 전시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전북대가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임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법학전문대학원도 전통한옥과 현대 건축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도입한다. 200억원을 들이는 법학전문대학원은 지하 1층, 지상 9층, 연건평 9000㎡ 규모다. 대학 중앙에 배치된 분수대는 한국적인 캠퍼스를 상징하는 개교 70주년 기념광장으로 바뀐다. 35억원을 들여 1만 2000㎡에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살린 수경공간과 지당(池塘), 전통루 등을 조성한다. 이남호 총장은 “지역의 문화적 요소와 공감대를 이루는 대학의 외형을 만들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우리 대학만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해자들 휴학·입대했는데 정학 징계… 고려대 ‘단톡방 성희롱’ 처벌도 논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 성희롱 사건’으로 몸살을 앓았던 고려대가 가해자들을 정학에 처하고 학교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징계 수위의 적정성과 교육의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남호 고려대 교육부총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17년부터 의무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받게 하겠다”며 “신입생은 입학 직후 오프라인 교육을 한 차례 받고 별도로 온라인 교육을 매년 한 번씩 받아 졸업할 때까지 총 5번의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와 교직원 등에 대한 교육 방식은 논의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인권 및 양성평등 침해에 대한 처벌 기준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인권센터와 양성평등센터를 확대·개편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강좌를 개발한다. 고려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대책안을 지난달 27일 내부 전산망에 공개했다. 이에 앞서 고려대는 지난 8월 29일 가해자 8명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징계 사항은 외부에 공개할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그러나 단톡방 피해자대책위원회는 가해자 가운데 1명이 정학 5개월, 2명이 정학 2개월, 2명이 근신 2주, 2명이 사회봉사 24시간의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군 복무 중인 1명의 징계는 결정되지 않았다. 피해자대책위 관계자는 “대부분 가해자가 이번 사건 직후 휴학하거나 군대에 갔다. 따라서 최대 5개월 정학이라고 해도 사실상 징계를 받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면서 “국민대에서는 단톡방 성희롱을 주도한 학생 2명을 무기정학시켰다. 언어 성폭력 처벌에 대한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으려면 징계 수위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장은 “피해자는 말할 것도 없고 가해자 역시 학교가 보호해야 할 학생인 만큼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했다”며 “내년부터 시행될 교육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이 양성평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서로 조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대학도 한옥 바람…전북대, 한국적 캠퍼스 조성

    대학 캠퍼스도 한옥 바람이 불고 있다.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사업’에 필요한 246억원의 사업비를 내년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사업은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정문 한옥화, 둘레길 조성 등이다. 국제컨벤션센터는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전주 덕진공원 옆 옛 학훈단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평 6000㎡ 규모로 건립한다.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신 정문과 구 정문도 한옥형으로 바뀐다. 백제대로변 신 정문은 한옥형 건물로 신축해 대학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학로변 구 정문은 전북대햄 판매장을 철거하고 한옥형 건물을 신축해 지역농업산업화연구센터와 먹거리 판매장, 편의시설 등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전북대는 또 신 정문에서 구 정문을 거쳐 덕진공원과 건지산을 잇는 캠퍼스 둘레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공되면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박현갑의 시사 궁금중 풀이 9] 고려대 2018학년도 입시전망

    [박현갑의 시사 궁금중 풀이 9] 고려대 2018학년도 입시전망

      “특목고 가야 해요, 말아야 해요?”“수능시험을 무용지물로 만들면 내신이 안좋은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제 고려대가 2018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제도 개편 적용대상인 현 고교 1학년생은 물론 예비 고교생들 사이에서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고대 입시제도 개선안이 가져올 파장을 짚어본다.  제도개편 골자는?  지난 28일 고대 이남호 교육부총장이 발표한 2018학년도 고대 입시제도 개편안은 전체 입학생의 절반을 고교 추천 전형에서 뽑고, 수시논술 전형은 폐지한다는 것 등이 골자다. 이 부총장은 제도개편 취지에 대해 “가장 우수한 인재를 뽑으려는 ‘대학 이기주의’를 양보하고 공교육을 살리는 쪽으로 고려대가 입시제도의 큰 방향을 잡았다.”면서 “이런 제도 개편은 앞으로 몇 년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입시방안은 내년 3월 나올 예정이다.  수시모집 학교장 추천 전형은 2018학년도부터 ‘고교 추천 전형’으로 바뀐다. 모집 인원도 2017학년도 기준 전체 입학생의 16.7%에서 50% 안팎으로 늘어난다. 반면 정시모집 비중은 현재 25.9%에서 15% 안팎으로 줄어든다.  고교 추천 전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고교 추천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 위주로 뽑는 현재의 학교장 추천 전형이다. 학생부 종합 고교 추천 전형은 고대측이 원하는 인재상을 토대로 고교가 이에 맞는 학생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은 현재 학교장 추천 전형을 지원할 수 없으나 고교 추천 전형에서는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재수생은 고교 추천 전형을 지원할 수 없다.  수시논술전형은 2018학년도부터 폐지된다.2017학년도의 경우, 전체 입학생의 25.4%를 이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의 논술은 이미 폐지됐다.  고대는 나아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변별력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고교추천 전형을 비롯한 모든 전형에 대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적용 폐지여부도 검토 중이다. 정시 모집 축소 흐름을 반영해 장기적으로는 정시 폐지도 고려하고 있다.  내신이 대입당락의 결정타?  이번 2018학년도 고대 입시제도 개편안은 내신이 앞으로 대학 진학의 관건이 될 것임을 재확인시켜준다. 고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들이 내신 중심의 입학전형을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수능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다. 2018학년도부터 수능영어는 절대 평가방식이 도입된다. 원하는 대학 진학은 내신성적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고대가 개편하기로 한 2018학년도 입시는 현재 고교 1년생들이 치르는 시험이다. 그런데 이들의 경우, 1학기 성적은 나온데다 2학기의 경우, 중간고사는 끝났고 기말고사만을 남겨둔 실정이다. 1학년 내신성적이 쉬원찮은 학생들로서는 입이 튀어 나올 법하다.  현재 고대 학교장 추천 전형은 학교당 4명을 추천받는 구조다. 문·이과 각 2명씩이다. 내신 1등 중에서도 상위 1~2%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상이다. 고대가 2018학년도부터 학교추천전형을 도입하게되면 지금보다는 학교당 추천인원이 늘 전망이다. 추천인원이 는다고 하더라도 그 대상은 1등급(4%이내) 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재기전은 없다?  수능이 관건인 정시 모집비중이 줄고 수시 논술전형까지 사라지면 이른바 ‘패자부활전’은 사라질 수 있다. 내신이 좋지 않아 논술을 준비하거나 재수해서 정시 등의 전형으로 이 대학에 진학할 기회가 지금보다는 대폭 축소된다는 것이다. 대학측은 수시논술 폐지에 대해 2009∼2013년 논술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추적한 결과, 학습 성과 등이 다른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보다 떨어진다는 결과도 얻었다고 했다. 논술전형은 정부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대학 스스로 택한 전형방식이다. 이때문에 논술을 완전히 폐지할 것이 아니라 변별력 강화 등으로 논술전형을 유지할 수 도 있다는 점에서 패자부활전을 없애버린 것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정시모집 축소에 이어 정시폐지까지 거론되는 것은 수능영어 절대 평가 도입 등 수능만으로 수험생간 변별력을 확보하기가 쉽지않다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내신이 좋지않아 대학별 시험이나 전국단위 시험인 수능성적을 토대로 대학에 진학할 수 밖에 없는 수험생들로서는 재기전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와 배치될 수 있다.  심층면접이 관건되나?  구체적인 고대 입시방안이 나오지 않아 진단하기 힘드나 이번 발표만 놓고보면 고대 입시에서는 심층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 전형은 지원자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학생부를 바탕으로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고대가 단순 면접이 아닌 심층면접이라고 한 데서 엿볼 수 있듯이 지원자간 내신성적이 비슷할 경우, 심층면접이 입학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 이 대학의 김재욱 입학처장은 학생부 종합 고교 추천 전형의 평가방식 도입에 대해 “학생부가 평가할 만한 내용(지표)을 모두 갖고 있다.”면서 “학생부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은 심층면접을 통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측은 면접은 학생의 능력과 인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하지만 수험생들로서는 2018학년도 입시 세부방안이 나올 내년 3월까지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  특목고 진학해야 하나?  이번 고대 입시방안은 중3생들에게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다음달 초부터 경기권 외국어 입학전형이 시작된다. 경기도내 외국어고(8개)·국제고(3개)·자율형사립고(2개)는 다음달 5∼10일, 예술고(4개)와 체육고(1개)는 같은 달 2∼5일에 각각 원서를 받는다. 중3 학생들로서는 고민할 수 밖에 없다. 고대가 내신중심의 입학전형방식을 밝힌 터라 외고 등에 진학할 경우, 불리할 수 있어서다. 한 학원 관계자는 “고대 입시제도 개편소식에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수험생 학부모들이 외고 진학 유불리에 대해서 물어오나 우리로서도 뚜렷한 정보가 없어 내신관리를 잘 하는 도리밖에 없다고 설명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고려대, 現 고1부터 ‘고교 추천제’로 절반 선발

    고려대가 현재 고교 1학년이 치를 2018학년도 입시부터 전체 입학생의 절반 정도를 고교 추천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 이어 수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를 없앤다. 서울대와 비슷한 전형방식으로 바꿔 우수 학생을 유치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남호 고려대 교육부총장은 28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캠퍼스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8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고려대는 2017학년도 기준 전체 입학생의 16.7%인 수시모집 학교장 추천 전형을 2018학년도부터 고교 추천 전형으로 바꾸기로 했다. 모집 인원도 전체의 50% 안팎으로 크게 늘린다. 수시에 해당하는 고교 추천 전형이 대폭 늘어나면서 정시모집의 비중은 현재 25.9%에서 15% 안팎으로 줄게 된다. 고교 추천 전형은 교과 성적 위주로 뽑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고교가 고려대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추천하는 ‘학생부 종합 고교 추천 전형’으로 나뉜다. 그동안 학교장 추천에서는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이 지원할 수 없게 돼 있었지만, 고교 추천 전형에서는 이 제한이 없어진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 학생 중 내신이 좋은 학생들이 상대적인 이득을 얻게 됐다. 반면 전국 단위 자사고나 비평준화 고교 학생 등은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교 추천 전형은 고3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재수생은 지원할 수 없게 했다. 결과적으로 내신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이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셈이다. 정시 논술 폐지에 이어 2018학년도부터는 수시 논술 전형도 폐지한다. 정시, 수시 논술을 모두 폐지한 것은 서울의 주요 대학 가운데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가 두 번째다. 고려대는 장기적으로는 정시모집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재욱 고려대 입학처장은 “수능이라는 제도가 지금처럼 변별력이 없다면 수능 점수로 학생을 뽑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로 생긴 고교 추천 전형은 서울대의 지역 균형 전형과 흡사하고, 논술 폐지 역시 서울대와 행보를 맞추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교육부의 일반고 살리기 정책을 충실히 따르는 동시에 서울대와 비슷한 형태의 입시전형을 통해 서울대와 겨루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한국 시·소설 거목 서정주·이태준 다시 읽는다

    한국 시·소설 거목 서정주·이태준 다시 읽는다

    한국 시·소설 거목들의 전집이 나란히 발간됐다. 겨레의 말과 마음을 가장 잘 구사하고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는 미당 서정주(1915~2000) 전집과 한국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일컬어지는 상허 이태준(1914~미상) 전집이다. ‘미당 서정주 전집’(은행나무)은 미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당의 모든 저작을 총망라했다. 시, 자서전, 산문, 시론, 방랑기, 옛이야기, 소설·희곡, 번역·전기 등으로 구분해 전 20권으로 발간된다. 미당 서정주 전집 간행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미당 전집 1차분(시 5권)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남호(고려대)·윤재웅(동국대)·최현식(인하대) 교수, 이경철 문학평론가, 전옥란 방송작가 등이 전집 간행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 측은 “미당 사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정본 시 전집이 나왔다”며 “몇 십 년 전에 미당 전집이 나오긴 했지만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그 책들은 수록 작품의 양이나 정본의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미당은 27세 때 첫 시집 ‘화사집’을 낸 이후 60여년간 1000여편의 시를 썼다. 위원회는 지난 몇 년간 온전한 전집을 만들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먼지 가득한 서고 속에서 1000편에 가까운 미당 시들을 일일이 찾았고 여러 판본을 두고 갑론을박한 시간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미당 시의 정본을 확정하고자 미당 선생의 시작 노트나 육성까지 찾아 참고하고 원로 문인들에게도 도움을 구했다. 미당 전집은 출판사 일지사가 1972년 미당의 시·산문을 모아 처음으로 ‘서정주 문학전집’(전 5권)을 냈다. 이후 민음사가 1983년 미당의 시집 14권을 묶어 ‘미당 시 전집’(전 3권)을 냈다. ‘이태준 전집’(소명출판)도 소설, 수필, 기행 등 이태준의 모든 작품을 한데 모았다. 강진호 성신여대 국문과 교수 등이 소속된 ‘상허학회’가 편찬을 주도했다. 월북 작가인 이태준은 1988년 해금 이후 그의 작품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1994년부터 여러 출판사에서 전집이 간행되기 시작했지만 완간에 이르지 못했다. 상허학회 측은 “세월이 흐르면서 이태준 작품은 절판과 유실 등으로 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더 늦기 전에 이태준의 문학적 특성을 잘 보여 주는 작품들만이라도 우선적으로 묶어서 전집을 간행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상허학회는 이태준의 모든 중·단편 소설, 수필, 기행, 문장론 등을 7권에 담아 1차적으로 출간됐다. 상허학회 측은 “원본 검토와 여러 판본 대조를 통해 기존에 출간된 전집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자 했고 새로 발굴된 작품들도 추가해 한층 온전한 형태의 전집을 만들고자 했다”며 “추가 출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1권에 수록된 단편 ‘구장의 처’와 5권에 기타로 분류된 다양한 글이 첫선을 보이는 작품들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북대 ‘지미카터학부’ 설립

    전북대학교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학부를 설립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9일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카터센터와 민간교류 활성화, 공동연구, 글로벌 인재양성 등을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카터센터와의 교류 확대는 전북대의 취약한 국제화 분야에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국제학부를 ‘지미카터학부’로 바꿔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말했다. 지미카터학부는 국제전문가 양성과 현장 실무형 프로그램 교육은 물론 카터의 기본 철학인 민주주의, 인권, 평화증진, 국제갈등·분쟁 해소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북대는 카터센터와 함께 해외 인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각국 대통령이나 저명 재단과의 결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는 오는 11월 카터 전 대통령 내외를 초청, 국제인권분야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전북대에서 강연 및 학생과의 대화, 국제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 학술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카터 전 대통령이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 그중 호남에서 유일하게 국제학부를 운영하는 전북대에 최초로 ‘카터재단’의 학부 설치와 교류를 허락했다”며 전 세계에 전북대를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대학에 국제화의 새 방향과 패러다임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제39대(1977∼1981) 대통령 퇴임 후 세계 평화, 민주주의, 인권 신장을 목표로 한 카터센터를 설립하고 1994년 북한의 제1차 핵위기 때 김일성 주석을 면담해 남북정상회담을 중재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공헌한 공로로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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