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낙연 총리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스마트폰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감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미스터 고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4차 산업혁명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97
  • [포토]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이낙연ㆍ추미애

    [포토]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이낙연ㆍ추미애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0년 정부시무식 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뉴스1
  • 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

    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

    장·차관 국무위원·청와대 참모들 동행방명록에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내각 장·차관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위원장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오전 7시쯤 임명이 재가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함께했다.문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참배 후 방명록에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해 여론조사] 이낙연 34.5% 전 연령대서 1위… 황교안 15.8% 이재명 6.9%

    [새해 여론조사] 이낙연 34.5% 전 연령대서 1위… 황교안 15.8% 이재명 6.9%

    이낙연, 7개월째 1위… 중도층 36.2% 지지 황교안 TK서 29.2%… 李에 3.9%P차 앞서 이재명, 심상정보다 정의당 지지층 높아 박원순·유승민·안철수·홍준표가 뒤이어차기 대통령 후보 1순위로 국민들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뒤를 이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 역대 최장수(2년 6개월) 기록을 세운 뒤 여의도 복귀가 임박한 이 총리는 기타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7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신문이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5%가 이 총리라고 응답했다. 보수권 주자인 2위 황교안 대표(15.8%)와 비교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이재명 지사(6.9%)가 뒤를 이었고, 박원순 서울시장(4.9%),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4.6%),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3%),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4.2%), 심상정 정의당 대표(3.1%), 오세훈 전 서울시장( 2.6%), 김경수 경남지사(1.1%) 순이었다. 10위권 밖으로는 원희룡 제주지사(0.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0.5%), 기타(1.6%)였다. ‘없음’ 7.9%, ‘잘 모름’은 7.5%였다. 이 총리는 대구·경북(25.3%)을 제외한 전 지역,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0대(40.4%)부터 40대(41.1%), 50대(39.4%)에 걸쳐 폭넓은 지지를 받았고 광주·전라(56.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5%)에서 지지세가 두터웠다. 대전·충청(41.7%)과 서울(34.2%), 인천·경기(33.8%) 등 수도권과 중원 지역에서도 고른 응답을 얻었다. 이념 성향별로 볼 때 중도(36.2%)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점이 눈에 띈다. 황 대표는 60세 이상(28.9%), 대구·경북(29.2%), 한국당(55.6%), 보수층(37.6%)이 주요 선호층이었다. 부산·울산·경남(20.4%)과 서울(13.0%), 인천·경기(13.7%)에서는 이 총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60대 이상(28.9%)에서도 2위였고 50대(17.9%), 40대(11.1), 30대(9.1%)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9.2%) 지지율이 타 후보 대비 월등했다. 3위에 오른 이 지사는 정의당 지지층(13.2%)에서 심상정 당 대표(11.1%)를 누르고 지지율이 가장 높은 점이 눈에 띈다. 친문재인계인 김경수 지사, 임종석 전 실장은 아직 지지도가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12월 26~29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9.1%였으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포토] 2019년 마지막 국무회의

    [서울포토] 2019년 마지막 국무회의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2.3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포토] ‘과메기는 맛봐야’ 이낙연 총리, 포항 흥해 전통시장 방문

    [포토] ‘과메기는 맛봐야’ 이낙연 총리, 포항 흥해 전통시장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경북 포항 흥해읍 흥해 전통시장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두 번째)의 안내를 받으며 점포를 둘러보던 중 과메기를 맛보고 있다. 연합뉴스
  • [2000자 인터뷰 28]양기호 “강제동원, 먼저 피해자 수용가능한 안 국내서 만들어야”

    [2000자 인터뷰 28]양기호 “강제동원, 먼저 피해자 수용가능한 안 국내서 만들어야”

    한일정상회담, 해법 논의 안한 절반의 성공 문희상 안은 여러가지 한계 있어 아쉬워 승소판결 난 피해자 보상 해결에 집중해야 국가가 책임지거나, ICJ에 가는 것은 반대한일관계 전문가인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27일 서울신문 평화연구소와 인터뷰를 갖고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판결 문제와 관련 “지금이라도 정부, 피해자 원고단, 강제동원 단체, 민족연구소 등이 민간공동위원회를 만들어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논란이 되고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기억·화해·미래 재단 법안’은 “문제가 많다”면서 실패한 위안부합의, 아시아여성기금의 한국판이 될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양 교수와의 일문일답 내용. Q. 지난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1년 3개월만에 양국 정상이 만났다는 데 의의가 있었을 뿐 현안 해결에 큰 진전은 없었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A. 이낙연 총리의 10월 방일로 양국 사이에 모멘텀은 만들어졌다. 정부가 11월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유예를 결정하면서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지소미아 문제와 강제동원 문제를 분리시킨 것은 잘한 것이었다. 이번 회담은 보도를 볼 때 강제동원이 메인이었다. 회담에서는 양자 간 입장 차를 확인하고 끝났다. 구체적 해법은 물론 문희상 국회의장의 ‘기억·화해·미래 재단 법안’도 논의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초부터 한일이 대립하는 극단적 갈등에서 벗어나 연말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문제를 현안으로 인식하고 대화로 풀어나가자 한 것은 잘 한 것이라고 본다. 간단히 정리해 대화 분위기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해법은 진전이 없었으니 절반의 성공이었다. Q. 회담에서 수출규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7월 1일 이전으로 되돌리자고 한 데 대해 아베 신조 총리는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하자고 했다. 아베 총리의 이런 말은 강제동원 판결 문제를 한국 측이 책임을 지고 해결하기 전에는 수출 규제 해제는 없다는 뜻으로 들리는데. A. 내가 알기로는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은 처음부터 수출규제와 경제보복을 연동시키는 것에 반대했다. 경산성은 전략물자통제를 한일이 상호검증하고 한국 측에 신뢰가 생기지 않는 한은 수출 규제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이 전략물자관리위원회 인원을 확충했고, 양국이 함께 검증하자고 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 수출된 전략물자가 제3국으로 유출된다는 증거가 없는 한 원상복귀할 수 있다는 게 경산성의 생각인 것 같다. 현금화에 따른 경제보복의 카드로 여기는 총리 관저와는 약간 결이 다른 셈이다. 다만 현재 우리 정부 내에서 내년 3월 말까지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철회를 하지 않으면 다시 지소미아 종료를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모양인데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며 지소미아 카드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Q. 논란이 되고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강제동원 문제 해법인 ‘1+1+알파’에 대해, 일제강제동원희생자유족협동조합은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으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사죄없이 청구권을 소멸시키려는 것이라 반발하고 있다. 조합 측은 피해자는 우리들인데 왜 시민단체가 나서서 반대하느냐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안’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A. 문희상 안은 큰 결함이 있다. 최소한의 마지노선인 대법원 판결 이행이 빠져 있다. 특정 원고와 특정 피고가 존재하는 민사소송이다. 게다가 법안은 기부금을 강제 못한다는 조항이 있다. 현재 판결이 난 3개 일본 피고 기업이 나는 기부에서 빠지겠다고 하면 할 말이 없게 돼 있다. 대법원 판결에는 피고 기업에 사죄하라는 주문은 없다. 법안은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재확인으로 사죄를 얘기하고 있어 사실상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사죄 부분이 누락돼 있다. 과거사 반성이 없는 상황에서 돈 주면 끝난다는 점에서 제2의 위안부합의 나아가 실패한 일본 정부·민간의 아시아여성기금 한국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여성기금은 모금이란 형식을 취했지만 결국 일본 정부가 80~90%를 댔다. 문희상 안의 ‘기억·화해·미래 재단’ 또한 기금이 모자라면 정부가 메워나가는 건데 그 또한 앞뒤가 맞지 않는다. Q. 청와대가 문희상 안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문희상 안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정부가 6월 19일 일본에 제시한 ‘1+1’안보다는 진전된 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청와대가 생각하는 피해자의 범주는 무엇이며, 그 범위를 특정할 수 있는 것인가. A. 정부의 6·19안은 대법원 판결이 난 부분에 대해서 피해자가 동의할 경우 한일 기업이 기금 모아서 지급한다는 것이다. 보상 판결이 난 일본 3개 기업, 그리고 청구권 자금을 쓴 한국 16개 기업이 대상이지만 일본은 그날 즉각 거절했다. 문 의장은 1500명에 대한 보상을 얘기하고 있다.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990명과 현재 살아계신 피해자 본인 500명 이 추가로 소송할 것으로 전제로 해서 1인당 2억원씩, 3000억원을 얘기한 것이다. 피해자 단체 중 일부는 문 의장을 직접 만나 법안에 찬성을 했지만 문제는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은 이춘식씨 등이 반발하니. 이들의 동의가 포함돼야 한다. 피해자는 21만명 혹은 27만명이라고 하는데 일단은 승소 확정 판결이 난 분에 대해 한일양국이 판결이 이행되도록 집중할 필요가 있다. 승소한 분들이 현금화해 버리면 끝난다. 65년 청구권협정 깨지는 것이다. Q. 2018년 10월 판결이 65년 협정의 불완전성, 즉 식민지배의 합법·불법의 역사인식, 청구권 소멸 부분을 애매하게 정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본다면 판결은 사실 65년 체제를 수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현재 진행되는 것을 보면 65년 체제를 보완할 기회는 놓쳤다고 봐야 하는 것인가. A. 대법원 판결 등은 청구권 협정을 준수하고 있다. 대법원 판결은 정신적 위자료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65년 체제와 상충되는 게 아니다. 일본 정부는 간 나오토 총리 담화 등을 통해 식민통치에 대한 사죄반성을 말하고 있고, 위안부합의 등을 통해 65년 체제를 스스로가 보완해 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추가적인 정신적 위자료 보상이 있는 것이다. 일본 기업은 빨리 끝내고 장사하고 싶은데 아베 총리가 협정으로 다 끝났다면서 보상하지 말라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이다. 북한이나 동남아에서 식민시대 개인보상 관련 소송이 제기되면 일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만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것에 대해 거부하는 것은 지나치다. 18년간 이어온 소송에 대해서 일본 정부가 보상을 가로막는 것은 부적절하다. Q. 외교 당국간 협의가 내년부터 활성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이 주장하는 국제법 위반 상태의 원상복귀와 한국 측이 모든 책임을 지고 해결하라는 것, 그리고 한국이 말하는 피해자중심주의, 사법부 판단 존중은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개념인데, 해결책을 내년에는 찾을 수 있을까. A. 어떻게 생각하면 강제동원은 국내 문제다. 피해자가 수용하지 못하는 안은 절대 안 된다. 첫째 한국 정부, 피해자 원고단, 강제동원 지원단체, 민족문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민간공동위원회를 만들어서 토론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피해자 원고단과 얘기를 해야 한다지만 지금 부정기적으로 얘기하고 연락하는 정도로는 안 된다. 제도화를 해야 한다. 국내에서 해법이 나오지 않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 누구한테 어떻게 얼마를 보상할 것인지, 피해자들이 사죄를 원하는데, 사죄는 어떻게 받아내야 하는 건지, 논의가 먼저 있어야 한다. 둘째는 대법원 판결이 이행되는 과정이 보증돼야 한다. 특정 기업이 특정 개인에 보상하는 게 보장돼야 한다. Q.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은 것 자체가 국가의 책임이라고 한다면, 국가가 식민시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고난에 몰아넣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맞으며, 그런 점에서 피해자들이 제기해 판결이 나온 것은 별도로 하고 향후 제기될 소송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을 지고 해결하는 게 맞다는 국내 의견도 있다. A. 그런 주장의 연장선상에 가보면 한국 정부가 다 보상하고, 도덕적 우위에 서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정부는 7000억원 보상을 했다. 적지 않은 액수이며 국가가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Q. 대법원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냐 아니냐, 식민지배가 합법이냐 불법이냐는 외교당국 간, 혹은 정상회담에서도 해결하기 힘든 난제이기 때문에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물어보는 게 양국 간 대립의 불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이라는 의견도 있다. A. 반대다. 한일 간 특수 사안을 국제무대로 갖고 가져 가서는 안 된다. 국제사법재판소 판결은 대략 3년 걸린다. 피해자들은 80~90대이다. 매년 1000명 단위로 돌아가신다. 지난해 봄 5200명이던 것이 올해 4000명이 안되는데 3년 지나면 생존자가 1000명도 채 남지 않을 수도 있다. 인도적인 면에서 옳지 않다. 이 문제를 ICJ에 묻고 일본이 그럼 독도를 ICJ에 걸어보자고 한다면 우리가 거부할 명분이 없게 된다. 그리고 ICJ에서 식민지배 합법불법 문제가 가려지지 않거나 합법이라고 나왔을 경우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반하는 판결이 되므로 ICJ에 갖고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 정세균 인사청문회 1월 7~8일 이틀간 열린다

    정세균 인사청문회 1월 7~8일 이틀간 열린다

    인사청문특위 “기한 늦춰 내실 있는 청문회”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7~8일 이틀 동안 열린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국회에서 위원장-간사 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7~8일 개최하기로 정했다. 위원장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여야 간사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등은 이날 첫 회동에서 이렇게 합의했다. 증인 채택과 실시계획서 관련 일정 등은 오는 30일 논의하기로 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임명동의안이 금요일 오후에 제출됐고 인사청문위원 선임도 다소 늦어졌다. 특위 회부일 15일 이내인 1월 2일 또는 3일에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지만 그럴 경우 (시일이 촉박해) 부실한 청문회가 예상돼 최대한 기한을 늦춰서 조금 더 내실 있는 청문회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청문회 이후 본회의에서 의결되어야 한다. 일정상 여야 간 본회의 개최에 대한 합의가 무난히 이뤄질 경우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1월 16일) 전 인준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1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박광온 의원과 함께 박병석·원혜영·김영호·신동근·박경미 등 6명이, 한국당은 나경원·김상훈 의원과 주호영·성일종·김현아 의원이 특위에 참여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지상욱 의원이,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특위 위원이 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출사표 던지는 관료들… 꽃길 못 걸어도 흙길엔 안 서더라

    출사표 던지는 관료들… 꽃길 못 걸어도 흙길엔 안 서더라

    “우리 차관님은 들리는 이야기 없나요?” 내년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가가 어수선하다. 주요 부처 고위급 인사가 잇달아 출마 선언을 하거나 소문에 휩싸이면서 이들에 대한 거취 전망이 공무원들의 단골 화제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인사들은 ‘험지’에 출사표를 내 금배지로 금의환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마설 단골인 전현직 차관급 인사들 김경욱(53) 전 국토교통부 2차관과 김영문(55) 전 관세청장, 강준석(57)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 차관급 인사 3명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총선 출마를 밝혔다. 최근 청와대의 차관급 인사에서 교체된 노태강(59)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 밖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도 출마설이 나도는 단골 인사다. 최근 총선에선 관료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대 국회에선 34명의 관료 출신이 당선돼 19대(16명) 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관료 출신은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안정감을 함께 갖춘 경우가 많아 정치권의 선호도가 높다. 20대 총선에선 집권당이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관료 출신을 싹쓸이하다시피 영입했는데, 올해는 민주당이 영입에 박차를 가하며 여당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관료 출신 출마자의 앞날이 ‘꽃길’인 것만은 아니다. 특히 이번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민주당 간판을 달고선 당선이 쉽지 않은 곳에서 도전한다. 김경욱 전 차관은 고향인 충북 충주에 출사표를 냈는데, 이곳은 재선인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이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곳이다. 검사 출신 김영문 전 청장도 고향인 울산 울주에 도전장을 냈다. 근로자가 많은 울산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진보 표가 그나마 많이 나오는 곳이지만, 울주는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강준석 전 차관은 부산에 출마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역구는 민주당과 협의 중이다. ●정권 2년 남아… 험지서 떨어져도 보은 기대 관료 출신은 선거에서 약점이 있다. 정치인에 비해 지역 주민과의 ‘스킨십’이 적어 인지도가 낮은 것이다. 또 선거운동 경험도 미숙해 표를 호소하는 데 낯을 가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탓에 관료 출신으로 낙선한 인사들도 적지 않다. 20대 총선에선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김병관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분당이 새누리당 텃밭인 걸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였다. 19대 총선에서도 윤영선 전 관세청장과 이명노 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쓴잔을 마셨다. 비록 금배지를 달지 못하더라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관료 출신은 손해 볼 것 없다는 시각이 많다. 총선 이후에도 정권이 2년 이상 이어지는 만큼 ‘보은’을 해주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경찰대학장(치안정감) 출신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지난해 공공기관장 자리를 꿰찼다. 현 정부의 전신으로 평가받는 참여정부 때도 경북 영주와 구미에서 각각 낙선한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과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이 각각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건교부 장관에 발탁됐다. ●장관급 인사들도 총선 단골 후보 개각과 함께 장관급 인사의 총선 차출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직을 2년 7개월여 만에 마무리하고 정계 복귀를 눈앞에 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도 차출이 거론된다. 다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급 인사는 후임 물색이 쉽지 않아 섣불리 차출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경제 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장차관 거취가 바뀌면 연쇄 인사 이동이 일어나는 만큼 공직사회에선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며 “고위 관료들의 총선 행보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공직사회가 붕 뜰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다음달 16일까지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월호·가습기살균제 조사 역량 강화…자료 안내면 1000만원

    세월호·가습기살균제 조사 역량 강화…자료 안내면 1000만원

    자료제출 3차 이상 위반 시 2250만원 과태료심야시간 고속국도 화물차 통행료 감면 1년 연장난민신청자 권리 보장 강화 내용도 국무회의 의결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규명 조사 역량을 강화한다. 앞으로 두 사건과 관련해 특별조사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최소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24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통령령안 40건, 법률안 3건, 일반안건 5건, 보고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우선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은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사건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규명 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은 위원회가 필요로 하는 자료나 물건의 제출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거나 허위 자료·물건을 제출한 경우 1차 위반 시 1000만원, 2차 위반 시 15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22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아울러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 대책 점검 과정에서 불가피한 경우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심야시간대(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 고속국도를 이용하는 운수사업용 화물차에 대한 통행료 감면 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1년 연장하는 내용의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한다. 또 난민 불인정 결정이나 난민 인정이 취소·철회된 사람이 불복해 지방출입국 등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 즉시 난민신청자 등에게 접수증을 발급해 난민신청자의 권리 보장을 강화하는 내용의 ‘난민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용산공원 조성 첫발… 60만㎡ 더 확장

    용산공원 조성 첫발… 60만㎡ 더 확장

    ‘외인아파트’ 체험공간으로 내년 개방 한복판 ‘드래곤힐호텔’은 빠져 비판도 개발곤란 부지 편입… “국민체감 어려워”정부가 주한미군 이전 부지에 조성하는 용산국가공원의 면적이 60만㎡ 더 늘어난다. 용산기지 내 외인아파트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체험공간으로 개방된다. 하지만 용산기지의 중심축에 위치한 드래곤힐호텔은 공원구역에서 제외돼 공원 확장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용산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할 제1기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용산공원 경계를 확장하기 위한 추진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제1기 용산공원추진위 민간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공동 주재했다. ●정부 “단절된 남산~한강 녹지축 연결” 정부는 우선 용산공원 구역을 현재 243만㎡에서 303만㎡로 60만㎡ 정도 확장하기로 했다. 현재 규모에서 24.7% 정도 늘어난 규모다. 이로써 용산공원 북단의 옛 방위사업청, 군인아파트 구역이 용산공원으로 편입된다. 용산기지 인근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도 공원 구역으로 들어온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단절된 남산~한강 녹지축을 연결하고 용산공원 남쪽과 북쪽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용산공원 터 중심에 8만 4000㎡ 면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미군의 드래곤힐호텔은 공원구역에서 제외돼 공원 확장의 의미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앞서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0월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용산기지를 경기 평택으로 이전하되 드래곤힐호텔 등은 용산기지에 남기기로 결정한 바 있다. 주민들은 “드래곤힐호텔은 안보와 상관없는 상업시설인 데다 용산기지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건물로 위치도 한가운데여서 남쪽과 북쪽의 연결을 끊게 된다”며 반발했다. 용산공원을 조성하고도 드래곤힐호텔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역사·민족 공원이라는 취지가 무색해질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 이번에 확장된 일부 구역에 대해서는 개발이 곤란한 부지를 행정적으로 용산공원 구역에 편입시킨 것에 불과해 공원 확장의 의미를 국민이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정부는 미군이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차해서 사용했던 외인아파트를 유지보수해 내년 하반기에 5단지부터 순차적으로 국민들에게 단기 체류형 숙박시설, 작은 도서관, 용산 아카이브 전시관 등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기지 내부를 둘러보는 버스투어도 확대한다.●내년 하반기 대국민 토론회 열어 의견 수렴 내년 상반기에는 용산기지 시설물 전체에 대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7~9월에는 보존가치를 지닌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향후 2년간 활동하는 제1기 용산공원조성추진위는 내년 상반기에 조경과 환경, 건축, 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공원 조성 실행계획안을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대국민 토론회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용산공원조성추진위 회의에서 “이제 용산기지를 국민의 품에 돌려드리게 된다”며 “용산기지는 대도시 한복판의 생태자연공원으로 바뀌고, 민족의 비극적 역사를 기억하되 그것을 딛고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세균, ‘이낙연 종로 배턴터치’ 질문에 “지금은 하늘만 알 것”

    정세균, ‘이낙연 종로 배턴터치’ 질문에 “지금은 하늘만 알 것”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23일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에 이낙연 총리가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하늘만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공석이 되는 종로구와 관련해 염두에 둔 사람이 있는가. 이낙연 총리의 배턴터치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하늘만 아실 것’이라는 정 후보자의 발언은 아직 당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정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거쳐 임명되면 그의 지역구인 종로구는 공석이 된다. 이 총리가 당으로 복귀해 종로로 출마한다면 전·현직 총리의 ‘종로 배턴터치‘가 이뤄지는 셈이다. 정 후보자는 자신의 국회 인사청문회 전망과 관련해 “예단하지 않는 게 좋겠죠”라며 “(인사청문회는) 정치인이 보는 시험과 마찬가지인데 시험은 잘못하다가는 큰코다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잘 준비해서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청문회에 임하는 공직자의 태도”라고 말했다. 또한 “재수하면 처음보다 잘해야겠죠?”라고도 했다. 총리 인사청문회에 서게 되면 2006년 2월 산업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니 잘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 후보자는 ‘이 총리는 ‘안전총리’를 강조했는데 어떤 총리가 되고 싶은 가 ?라는 질문에 대해선 “경제총리·통합총리”라고 답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포토]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격려하는 이낙연 총리

    [포토]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격려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21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용촌1리 산불 피해복구 현장에서 임시조립주택단지를 방문해 이재민을 격려하며 대화하고 있다. 2019.12.21 연합뉴스
  • 이낙연 총리 “향후 거취는 당의 뜻을 따르겠다”

    이낙연 총리 “향후 거취는 당의 뜻을 따르겠다”

    정치권 복귀를 앞둔 이낙연 국무총리는 “총선에서 역할을 할지 또는 모을지, 역할을 한다면 무엇을 할지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19일 세종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만찬 간담회를 갖고 정치 재개를 앞둔 각오를 밝히며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할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도, 논의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거취를) 제가 요청하거나 제안하기보다는 소속 정당의 뜻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총리로 지명된 정세균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마무리되면 이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재임기간 2년 7개월로, ‘최장수 총리’로 기록된 이 총리는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정부를 떠나야 하는 때가 되니 그동안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의 무거움이 저를 짓누른다”며 “그래도 경륜과 역량과 덕망을 모두 갖춘 정세균 의원이 다음 총리로 지명돼서 정부를 떠나는 제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기반이 약하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정치인에게는 조직 내 기반도 필요하지만, 국민에 대한 호소력도 그 못지 않게 필요하고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대를 건너가는 것이 정치의 역할 이라면 그것을 작은 조직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이 정치인 임무에 부합할 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와의 과거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약간의 스토리는 있다. 정치 지망생과 기자로 처음 만났다”고 소개했다. 한일간 현안과 관련해서는 “지소미아와 일본 수출 문제는 함께 연계해서 해소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히고 “강제징용 문제는 큰 방향에서 양국이 합의한다면 해결에 다소 시간이 걸려도 괜찮은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성장은 격차를 키우고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경제체제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면서 “승자 편에 서지 못하는 분들을이 고통에 빠지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역할이 포용이며, 포용 없이는 공동체도 지속되기 어렵다”고 피력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광장] ‘지게꾼’ 정세균이 짊어져야 할 숙제/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지게꾼’ 정세균이 짊어져야 할 숙제/이종락 논설위원

    전북 진안군 능길마을 출신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릴 때부터 지게질을 해야 했다. 산속 고지에 올라가 불을 질러 밭을 만드는 화전(火田)도 일궜다. 점심은 고구마 한 개가 전부였다. 초등학교에서 전 과목 만점으로 한 해 일찍 졸업했지만 60원의 수업료가 없어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었다. 정식 졸업장은 없어도 중학교 과정을 공부시키는 고등공민학교에 들어갔다. 입학한 지 2년도 안 돼 검정고시에 붙었다. 다시 나무를 하고 지게를 지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그의 재능을 아깝게 여긴 주위의 도움으로 무주 안성고ㆍ전주공고를 거쳐 전주 신흥고에 전학했다. 신흥고에서도 학비를 낼 수 없어 교장 선생님에게 사정해 학교 매점에서 간식거리를 파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당시 친구들은 매점에서 빵을 파는 그를 ‘빵돌이’라고 놀려댔다. 찢어지게 가난하게 자란 정 후보자이지만 늘 웃는 얼굴이기에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또 다른 별명인 ‘호빵맨’과 자신의 이름과 같은 ‘세균맨’ 인형 캐릭터를 국회의장 집무실 책상에 덩그러니 놓고 지냈을 정도로 낙천적이다. 하지만 지난 17일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 후보자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졌다. 당 대표만 세 차례 지내고 국회의장,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거친 그가 총리 후보에도 올라 입법부와 행정부의 수반을 아우르는 명예를 얻었지만, 야당으로부터 입법부의 권위를 실추시켰다는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우려를 의식해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모시는 데 주저함이 있었다”면서도 “비상한 각오로 모셨다”고 말할 정도다. 정 후보자가 이고 있는 지게에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 대통령이 정 후보자의 지명 이유에서도 밝혔듯이 야당과의 협치를 이뤄 내고 경제를 살려야 하는 숙제가 얹혀 있다. 국회의원 6선 출신 대한민국 서열 2위의 국회의장이 서열 5위의 국무총리를 맡는다는 부담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라도 정 후보자는 정치복원을 실현해야 한다. 정치권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놓고 극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여야 간 대치는 내년 4월 총선으로 갈 수록 더 극심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엄혹한 상황에서 성품이 온화하고 갈등 조정 능력이 탁월해 야당 의원들에게도 두루 신망을 받는 정 후보자가 정치를 복원할 적임자인 셈이다. 정 후보자의 ‘협치 DNA’가 극단의 대치로 흐르는 여야 관계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 이유다. 정치복원의 첫 시험대는 정 후보자 자신의 인사청문회이다. 국무총리는 장관과 달리 국회 인사청문회뿐만 아니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까지 거쳐야 한다. 본회의 가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295명) 과반 출석, 재석 의원 과반 찬성’인 만큼 민주당(129석) 단독으로는 가결이 불가능하다. 한국당이 임명을 반대하고 있고 ‘4+1 협의체’ 내 군소 정당 내에서도 반대표가 나올 수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 정 후보자는 야당 의원들을 설득해 인사청문회를 통과함으로써 정치력을 입증해야 한다. 정 후보자는 무엇보다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 그는 쌍용그룹에서 17년간 재직하며 상무이사에 올랐을 정도로 실무경제에 밝다. 산자부 장관을 맡아 수출 3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을 정도로 경제 정책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정 후보자 앞에 놓여 있는 우리 경제의 현실은 정권이 휘청거릴 정도로 엄혹하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간신히 2%를 유지할 전망이다. 2%대를 넘지 못한 건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9년(0.8%)뿐이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에 그치며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 감소 폭은 올 1분기 8.5%, 2분기 8.6%, 3분기 12.2%에서 11월에는 14.3%로 커졌다. 11월 제조업 취업자는 446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 6000명 감소해 2018년 4월 이후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정 후보자가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책임총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청와대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가 운영체제를 과감히 바꿀 뿐 아니라 내각의 자율성을 보장받도록 총대를 메야 한다. 때론 문 대통령과 얼굴을 붉힐 수 있는 결기를 가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끌 경우 이낙연 총리와 차기 대권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 자신이 즐겨 쓰는 표현인 ‘침과대단’(枕戈待旦·창을 베고 누워 아침을 기다리는)의 심정으로 전장의 장수같이 비장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jrlee@seoul.co.kr
  • ‘수제맥주 키트 개발’ 스타트업 주류면허 발급

    새로운 수제맥주 키트를 개발했지만 규제 때문에 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려던 스타트업 ‘인더케그’가 적극행정을 통해 국세청으로부터 면허를 발급받았다.<본지 12월 4일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창의적인 수제맥주 제조법을 개발했던 중소기업 ‘인더케그’가 국세청으로부터 주류제조 면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더케그가 개발한 수제맥주 키트는 판매할 때는 알코올이 없어 물이나 다름없지만 소비자가 병뚜껑의 갭슐을 터트려 효모를 넣으면 발효돼 맥주가 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알코올 1도 이상’이라는 규제에 발이 묶여 영업을 할 수 없어 미국으로 공장 이전을 검토하기로 해 논란을 빚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DMZ서 발굴한 유해까지… 6·25 전사자 630구 합동 봉안식

    DMZ서 발굴한 유해까지… 6·25 전사자 630구 합동 봉안식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국군 유해 630구에 대한 합동 봉안식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9·19 남북 군사합의의 성과물로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굴된 260여구의 유해도 포함됐다. 국방부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국군 전사자 630구에 대한 합동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 총리를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보훈단체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봉안된 630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및 해병대 부대가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DMZ 화살머리고지를 비롯해 경기도 파주·연천, 강원도 인제 등에서 발굴했다. 지난해 10월부터 DMZ에서 발굴된 유해 가운데 박재권 이등중사 등 3명은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유해는 신원 확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합동 봉안식을 가진 국군 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유해보존실)에 보관돼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총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유해 발굴을 시작한 이래 1만 3000여구가 발굴됐지만 전사자의 90%(12만여구)는 아직도 모시지 못했다”며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합동봉안식…DMZ 발굴 260여구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합동봉안식…DMZ 발굴 260여구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국군 유해 630구에 대한 합동 봉안식이 18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국방부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국군전사자 630구에 대한 합동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봉안되는 630구의 국군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및 해병대 31개 사·여단급 부대가 지난 3월부터 11월말까지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를 비롯해 경기도 파주·연천, 강원도 인제 등 전후방 각지에서 발굴한 유해다. 이날 합동 봉안식에서는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가 실시된 이후 최초로 비무장지대에서 발굴된 260여구의 유해도 포함됐다. 현재 지난해 10월부터 DMZ에서 발굴된 유해 가운데 박재권 이등중사 등 3명은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발굴된 유해는 신원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방부는 내년에도 DMZ에서의 유해발굴을 계속해 수습되지 못한 유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북측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동참하지 않고 있어 공동유해발굴 여부는 미지수다. 이날 합동봉안식을 가진 국군전사자 유해는 이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유해보존실)에 보관돼 신원확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방부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지난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 발굴한 630구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1만여 구를 수습했다. 다만 전 장병의 유전자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미군과 달리 한국은 관련 정보가 부족해 유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내년이 6·25전쟁 70주년임을 고려해 유해발굴 사업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비무장지대 전역으로 유해발굴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이낙연 총리,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봉안식 참석

    [포토] 이낙연 총리,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봉안식 참석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봉안식에 참석했다. 2019.12.18 연합뉴스
  • 정세균 “경제 활력 찾는 게 중요”...삼권분립 훼손 질문엔 ‘침묵’

    정세균 “경제 활력 찾는 게 중요”...삼권분립 훼손 질문엔 ‘침묵’

    “청문회 치른 지 만 14년...정책 중심으로 잘 준비할 것”황교안 “의회주의 훼손...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 비판이낙연 사퇴 시한 한 달 남아 청문회 빠르게 진행될 듯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경제 주체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권분립 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가장 시급한 경제현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제가 활력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정책적 문제에 대해선 차차 청문회 과정을 통해 밝히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정도만 말씀드린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제가 청문회를 치른 지 만으로 14년이 됐다. 그 동안 많은 정치 활동도 했기 때문에 청문회 준비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지금부터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이 잡힐 때까지 정책을 중심으로 충분히 잘 준비해서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 후보자는 ‘국회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 ‘삼권분립 훼손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헌정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 후보자라는 점에서 인사청문회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의회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다시 한 번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 농성장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주재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입법부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입법부를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시키고 말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해 “6선 의원으로 장관과 당 대표, 국회의장을 거치며 통합과 경청의 리더십을 보여준 분”이라며 “최적의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집권 하반기 어려운 일에 기꺼이 나선 점에 감사하다”면서 “총리 인준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자의 인준 일정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낙연 총리의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6일)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모든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극우시위대 국회난입 방치한 한국당 제정신인가

    자유한국당이 그제 주최한 ‘공수처·선거법 저지’ 규탄대회 참여자들이 국회 경내에 난입해 본청 앞을 점거하고 국회 기물을 손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등이 ‘봉변’을 당했고, 정의당 당직자와 당원들은 이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참가자는 본청에 세워진 문희상 국회의장 표석에 ‘개XX’라는 낙서도 적었다. 이 과정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메가폰을 잡고 “애국 시민 여러분, 우리가 이겼다”고 발언하는 등 시위대를 독려했다. 민주당은 어제 황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불법 폭력집회를 주최·선동하고 폭력을 수수방관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국회의사당과 각급 법원, 헌법재판소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옥외집회, 시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불법시위대로 인한 초유의 국회 난입사건이 발생하고 폭력 사태가 벌어진 상황에 대해 황 대표와 한국당 지도부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을 맞아 한국당 지도부가 점차 강경보수 위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서도 있었는데 현실화된 셈이다. 황 대표와 한국당은 극우와 연대할수록 내년 4월 총선에서 중도층은 물론 수도층 유권자와 멀어진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7명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황 대표는 호감도 18%를 얻어 6위로 밀려났다. 보수층 37%를 비롯해 60대 이상(29%)과 TK(25%)에서도 30%를 밑돌았다. 호감도 1위를 차지한 이낙연 총리(50%)와 황 대표의 선호도 격차가 이처럼 크게 벌어진 것은 처음이다. 여기에 ‘극우 클릭’까지 더한다면 황 대표는 건전 보수층의 외면은 물론이고 국민 선호도에서 더 멀어질 것이다. 한국당은 입버릇처럼 민주주의의 위기를 주장하지만, 진정한 민주주의의 위기는 제도권 정당이 극단적인 정치세력과 슬그머니 연대할 때 발생한다. 집권 당시 국민의 시위나 표현의 자유에 대해 ‘법대로 하자’며 공세를 펴던 한국당이 극우 시위대의 국회 유린을 오히려 격려하고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당은 어제도 국회 내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그곳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것을 방치했다. 한국당이 국회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통과를 막으려면, 여당과 협의를 시작해야지 물리력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 극우 시위대와 손잡는 한국당과 황 대표라면 다가오는 총선에서의 패배는 물론 이후 미래도 보장하기 어렵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