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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청 “메르스+IMF보다 더한 위기…모든 조치 강구”

    당정청 “메르스+IMF보다 더한 위기…모든 조치 강구”

    국회서 당정청 회의…경제 피해 최소화 논의이낙연 “추가 대책·2차 추경 검토해야 한다”이인영 “과거 답습하지 말고 모든 조치 강구”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과거 경제 위기보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방역과 경제 피해 최소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는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과 이인영 총괄본부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했으나 추경에는 그것을 모두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당과 정부는 신속히 추가대책에 돌입하고, 2차 추경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와 사회의 위축이 장기화하고 국민의 고통이 깊어질 가능성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면서 “재정당국, 세무당국, 금융기관, 정치권,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기존의 정책과 기관이익을 먼저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인영 본부장은 “지금의 경제 상황을 놓고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메르스 사태를 더한 것과 같다고 할 정도”라며 “국회를 통해 금융·재정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가능한 모든 안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경험한 적 없는 위기인 만큼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해법을 과감하게 모색해야 한다”며 “경제당국은 추가 금융안정 조치는 물론이고 통화스와프 등을 포함한 국제공조 방안까지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금융위원장도 세계 주요국의 금리인하 등 대응에도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의 지속 가능성에 따른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강구하고 있다. 향후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장기간 휴업으로 인한 학습결손으로 학생과 학부모 걱정이 크고 가정 돌봄의 어려움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 결손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학습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보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PC 인터넷 통신비 등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학습, 돌봄지원과 함께 개학에 대비해 학교 방역을 촘촘히 챙기겠다”며 “학교 방역 가이드라인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고, 학교에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하는 한편 교실 내 책상 재배치, 급식환경 개선, 식사와 후식 시간 분리까지 학교 안전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준표, 황교안에 “속고, 배신당하고, 밀리고 있지만 힘내시라”

    홍준표, 황교안에 “속고, 배신당하고, 밀리고 있지만 힘내시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가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향해 “속고, 배신당하고, 밀리고 있다”면서 “그래도 힘내시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전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를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김형오 막천(막가는 공천)에 속고, 비례대표 공천은 한선교 의원(미래한국당 대표)에게 배신당하고, 종로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밀리고, 배현진 후보 외에는 현재 접전지에서 이기는 사람이 없다”면서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무는데 갈 길이 멀다)이다”라고 꼬집었다. ‘종로에서 이낙연 전 총리에게 밀린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보아 황교안 대표를 향한 발언임을 알 수 있다. ‘김형오 막천’은 얼마 전 사퇴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홍준표 전 대표를 경남 양산을에서 공천 배제한 데 이어 황교안 대표와도 갈등을 드러내는 등 공천을 둘러싼 잡음을 가리킨 것이다. 또 ‘한선교 의원에게 배신당했다’는 것은 황교안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사들이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거나 포함조차 안 된 것을 꼬집은 것이다. 홍준표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지역구 공천에서 경쟁자 쳐내기엔 성공했다면서 자신이 공천 배제된 것은 황교안 대표의 경쟁자 제거 수순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힘내십시오”라고 응원 아닌 응원을 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질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면서 “이번 선거는 반드시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상혁 김포시을 후보, 이낙연TV 출연… “민주당의 미래, 당찬 신인으로 소개”

    박상혁 김포시을 후보, 이낙연TV 출연… “민주당의 미래, 당찬 신인으로 소개”

    “박상혁 후보는 입법·사법·행정을 두루 경험한 실력 있는 인재입니다.” 박상혁 경기 김포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유튜브 이낙연TV ‘이낙연의 봄편지’에 출연했다. 박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 변호사로 인사수석실 근무 당시 국무총리실을 담당하며 이 전 총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의 봄편지’는 이낙연 전 총리가 21대 총선 출마자들을 소개하는 코너로, 지금까지는 소개 발언만 1분 내외로 방송됐다. 후보들이 패널로 출연해 이 전 총리와 함께 방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총리의 첫 질문은 ‘지역에 대한 소개와 출마자 본인의 지역성’에 관한 것이었다. 박 후보는 “김포는 젊은 도시, 한국사회의 미래”라며 김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역성에 대해서는 “김포평야에서 자라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 도시 김포에 필요한 젊고 유능한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많은 시민들과 만나왔고, 지역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풀어낼 사람이 저의 지역성”이라고 답했다. 또 자신만의 선거운동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정말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봤다. LED조끼를 입고 다니기도 하고, 최근에는 파란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비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점이다. 날마다 전화 200통을 목표로 시민들께 전화를 드리고 있다”고 대답하며 오랜 기간 지역에서 선거를 준비했던 노하우를 꺼내놓았다.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김포의 뿌리산업을 살리고, 신도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길을 보장하기 위해 ‘통학안전법’을 입법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준비해 왔던 정책들에 대해 자신 있게 답했다. 이 전 총리는 박상혁 후보에 대해 “입법 사법 행정 모두를 경험한 실력 있는 인재”라며 “김포의 발전과 한국사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천여명의 시민들이 접속해 채팅창을 달구었다. ‘네 분 모두 품격있는 정치 기대됩니다’, ‘꼭 승리하실거에요, 힘차게 응원합니다’, ‘민주당 후보님들 하고자 하는 공약들 꼭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등 민주당 출마자들에 대한 응원이 주를 이루었다. ‘박상혁 후보님 응원합니다. 진짜 김포는 할일이 많은 곳입니다. 꼭 해결해주시길 바랍니다’ 등 문구처럼 특정 후보에 대한 기대와 지지표명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수진(동작을) 후보, 박성준(중성동을) 후보가 함께 출연했다. 유튜브 이낙연TV 재생목록 ‘이낙연의 봄편지’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황교안 뒤늦게 총선 총지휘, 약? 독?

    황교안 뒤늦게 총선 총지휘, 약? 독?

    선거 경험 없어 ‘두 마리 토끼’ 잡기 험난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15 총선을 한 달 앞둔 16일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통합당의 총선을 지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0일 선대위를 띄운 것에 비하면 한참 늦었다. 더구나 서울 종로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황 대표는 선거 총지휘와 동시에 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빅매치를 치러야 하는 악조건에 처했다. 선대위 출범이 늦어진 데는 황 대표의 책임이 크다. 황 대표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영입에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이다. 또 김 전 대표가 일부 공천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자 이를 해결하고자 무리하게 공천관리위원회를 흔들어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중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김 전 대표 영입이 무산되자 시간에 쫓겨 황 대표 원톱 체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한 셈이다. 통합당의 한 의원은 “김종인에 집착하다가 분란만 키웠다”며 “황 대표와 우리 당 모두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다”고 평가했다. 황 대표가 험지인 종로 탈환과 통합당의 선거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 보수 진영의 흔들리지 않는 대선 후보가 되겠지만 갈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자신의 선거를 치러 본 적이 없는 황 대표는 지난해 4·3 보궐선거 경남 통영·고성 선거 지원이 유일한 경험이다. 이 전 총리에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져 종로를 비우기도 쉽지 않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가 서울 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아 종로 밖 지원 유세를 다니다 종로에서 대패한 악몽도 있다. 당내 리더십 회복도 황 대표의 급선무다. 황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지분’을 거의 행사하지 않아 빚을 진 의원이 없다지만, 역으로 자신을 위해 발 벗고 뛰어줄 확실한 우군도 확보하지 못했다. 또 코로나19로 당대표가 전국을 순회하며 사람을 모으는 세과시도 불가능해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 생명 자체를 위협받을 수 있다. 한편 통합당은 황 대표가 종로 선거에 가능한 한 집중할 수 있도록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신세돈 숙명여대 명예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선거와 방송 경험이 풍부한 박 전 위원장이 캠페인 전략을 총괄할 전망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이 정권의 중간고사이고, 국민이 채점자”라며 정권 심판에 방점을 찍었다. 신 교수는 경제 분야 정책 대결을 총괄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결국… 김종인 영입 불발, 황교안 선대위 원톱체제

    결국… 김종인 영입 불발, 황교안 선대위 원톱체제

    미래통합당이 16일 황교안(얼굴) 대표를 4·15 총선 총괄선거관리대책위원장으로 확정하고 선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3주 넘게 끌어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영입은 결국 불발됐고, 황 대표 원톱 체제로 선거를 치른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시작된 선대위는 ‘경제 살리기와 나라 살리기’ 선대위로 구성된다”며 “내가 직접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깃발을 들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국민과 역사 앞에 책임을 진다는 엄중한 자세로 대응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중앙당과 시도당에 총선 ‘비상 체제’ 운영을 지시했다. 황 대표가 총괄을 맡고,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박 전 위원장은 통합 과정을 이끌어 온 옛 친이명박계 핵심 인사이고, 신 교수는 금융·경제 전문가다. 통합당은 조만간 권역별 선대위원장도 선임한다. 황 대표는 일부 지역의 공천 번복,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까지 감수하며 김 전 대표 영입에 공을 들였으나 실패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황 대표는 김 전 대표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했으나, 김 전 대표는 ‘단독선대위원장’을 고집해 결국 황 대표는 본인 중심의 원톱 체제를 꾸렸다. 황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더블매치’도 성사됐다. 황 대표는 일찌감치 민주당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 전체를 지휘하는 이 전 총리와 서울 종로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두고 싸우는 동시에 ‘제1당’을 두고도 승부를 겨룬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李 ‘정치 경험’ 풍부·黃 ‘여론 관심도’ 높아… 사활 건 빅매치

    李 ‘정치 경험’ 풍부·黃 ‘여론 관심도’ 높아… 사활 건 빅매치

    4·15 총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선거운동조차 제한돼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서울신문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전국 격전지를 중심으로 후보와 선거구에 대한 종합 정보를 소개하는 ‘4·15 총선 전장의 아침’을 16일부터 연재한다. 특히 후보 정보는 정치 경험, 사회 경력, 지역 연고, 관심도, 도덕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치화했으며 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능력치 펜타곤 그래프’로 표현했다.4·15 총선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구는 2022년 대선의 ‘전초전’과 다름없는 서울 종로다. 여권 대선주자 1위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야권 대선주자 1위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진검 승부’를 펼치는 곳이다. 둘은 각 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선거대책위원장이기도 하다. 인물론에서는 이 위원장과 황 대표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황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각각 지내는 등 웬만한 정치인들도 따라갈 수 없는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 양 후보 모두 전과 기록이나 성범죄·막말 논란 같은 도덕성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다. 정치 경험에서는 이 위원장이 황 대표를 앞섰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에 입사했고 정치부 기자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치권에 입문했다. 그는 2000년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고향인 전남 함평·영광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 위원장은 4선 국회의원과 전남지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 타이틀을 달았고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되며 대선주자 반열까지 올랐다.황 대표는 이 위원장에 비해 정치 경험은 짧지만 공직 경험은 풍부하다. 사시에 합격해 30년간 검찰에 몸을 담은 ‘공안통’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자리에 올랐다. 박 전 대통령 탄핵 후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며 보수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올랐고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대표로 선출되는 저력까지 보였다. 구글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여론 관심도는 황 대표가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합당 공천 문제로 황 대표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두 후보가 맞붙은 종로는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단독 선거구로 분리된 13대 총선 이후만 봐도 보수정당은 13~18대 총선까지 연달아 당선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19·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연달아 깃발을 꽂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동별로 보면 20대 총선 기준, 17개 동 대부분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17개 동 중 정세균 당시 후보는 15개 동에서 승리했고,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오세훈 후보가 앞선 곳은 사직동과 평창동 2곳뿐이었다. 사직동과 평창동은 종로 내에서 보수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임에도 정 후보와 오 후보 간 차이는 각각 1.96% 포인트, 0.5% 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위원장과 황 대표 모두 대권주자로서의 미래가 걸려 있는 선거인 만큼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다만 이 위원장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황 대표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종로 외에도 전국의 선거를 도와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이 위원장 측은 여러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의 방법으로 외곽 지원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해 유튜브 채널인 ‘이낙연TV’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종로 내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보다는 골고루 한 지역에 세 번씩은 가겠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황 대표는 오전에는 당무를 처리하기 위해 국회를 찾고 오후에는 주로 방역활동과 지역구 내 소상공인 접촉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 대표는 17일부터 자신의 공식 유튜브 ‘황교안오피셜’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황 대표는 지역민들이 불안해할 것을 고려해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밑바닥 선거운동’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여론조사 밀린 황교안 “아내도 소독통 메고 봉사”

    여론조사 밀린 황교안 “아내도 소독통 메고 봉사”

    종로 당선 여론조사서…이낙연 압도적 1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6일 “제 아내도 무거운 소독통을 등에 메고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고백했다. 이날 중앙일보가 발표한 ‘서울 종로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10~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500명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황교안 대표는 30.2%를 기록해 50.5%를 기록한 민주당 후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 50.5%와 큰 차이가 났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2%였다.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침편지’를 올려 “제가 선택한 정치인의 삶을 존중하고, 기꺼이 궂은일도 자처해서 묵묵히 저를 도와주고 있는 그런 아내가 참 고맙다. 옛날 아내에게 고백했듯, 지금은 정치인으로서 국민과 종로주민에게 주민만을 사랑하고 주민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고백이 거짓이 되지 않도록 야무지게 실천하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 25일부터 소독통을 메고 출마지인 종로 거리를 다니고 있다. 대면접촉을 줄이고 방역을 통해 총선 운동을 하는 모습에 일부 시민들은 “수고한다” “고맙다”며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프레이 소독의 경우 실제로는 살포 범위가 불확실해 소독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더 퍼지게 할 수도 있어, 방역 지침상 금지돼 있다고 말한다. 예방적 차원의 소독은 ▲주로 실내 시설이나 대중 교통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손으로 자주 만지는 난간이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 알코올성분 소독약을 묻힌 걸레로 닦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근혜 제부 신동욱, 종로 출마…“박근혜 탄핵무효 공약”

    박근혜 제부 신동욱, 종로 출마…“박근혜 탄핵무효 공약”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18일 오전 7시 국립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서 유튜브 ‘게릴라TV’를 통해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신 총재는 “이날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1084일째 되는 날”이라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분께 옥중에 계신 박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 대리인 자격으로 출마하는 것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남편인 신 총재는 박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 탄핵 무효, 청와대 복귀를 총선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에게 심판을 받겠다고 주장했다. 서울 종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미래통합당 후보로 황교안 통합당 대표, 우리공화당 후보로 한민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선대위 못 꾸린 민생당 ‘인재 이삭줍기’ 처지로

    선대위 못 꾸린 민생당 ‘인재 이삭줍기’ 처지로

    비례연합정당 참여 놓고 계파 간 ‘잡음’ 손학규 종로 출마설엔 “신선” “어렵다”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합당으로 출범한 민생당이 계파 갈등으로 총선을 한 달여 앞둔 11일까지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하나둘 내놓는 영입 인재들도 ‘이삭줍기’인 경우가 적지 않아 총선 준비가 미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생당은 이날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등 4명의 3차 총선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노 전 부장은 지난해 12월 광주 광산을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당시 “당선된다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자 총선 전 민생당에 들어왔다. 앞서 민생당은 1차 영입 인재로 ‘전두환 추적자’로 이름을 알린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 2차 영입 인재로는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의원을 영입했다. 임 전 부대표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고자 서울 서대문구의원을 사퇴한 후 정의당에서 탈당한 인사고, 김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 등을 거친 인물이다. 영입 인재이지만 신선함은 부족한 것이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잡음도 이어졌다. 바른미래당계는 참여 반대를, 대안신당계와 민주평화당계는 연합에 찬성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도 격론이 벌어지고 있어 선대위 출범은 요원한 상황이다. 대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종로 출마설’에는 신선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생당 관계자는 “민생당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제3지대 정당으로서 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한때 같은 계파로 불린 손 전 대표와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의 관계를 생각하면 종로는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낙연, 종로구서 방역 활동 “코로나 전쟁 우리는 이길 것”

    이낙연, 종로구서 방역 활동 “코로나 전쟁 우리는 이길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방역 활동을 벌였다. 11일 오전 이낙연 위원장은 종로 구기동 일대 양로원과 보육원에서 당원 등과 함께 소독 활동에 나섰다. 이후 고글과 마스크 등을 갖춰 착용하고 방역하는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방역에 동참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전쟁.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위원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총선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다. 직능단체 같은 소규모 그룹 면담만 비공개로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이낙연TV)이나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그는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맡아 매주 당·정·청 회의를 주도하고 있다. 직전 국무총리로서 재난·재해에 대처한 경험을 활용해 당정 조율 역할에 참여하는 것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일 대비되는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총리 행보

    연일 대비되는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총리 행보

    이 지사 비례연합정당 ‘반대’, 코로나19는 충격요법이 전 총리 “비난은 잠시” 찬성, 안정적 코로나 대응이재명 경기지사가 당내 대권 선두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연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이어 비례연합정당 문제에도 ‘당 주류’와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이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의 비례용 연합정당 참여 문제와 관련해 9일 페이스북에 ‘비례연합당 참여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며 “민주당의 권리당원으로서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비례연합당 참여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연합당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밝힌 셈이다. 코로나 19와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고, 김경수 경남지사가 요구한 재난기본소득에 맞장구치는 등 ‘충격요법’을 쓰고 있다. 반면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를 방문해 헌혈 캠페인을 격려하는 등 안정감 있는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이들의 대선 후보 지지율도 꿈틀대고 있다. 서울경제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 위원장은 26.9%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13.4%를 기록한 이 지사였다. 이 지사는 3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12.0%)를 제치고 2위로 올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사설] ‘세계 최고 방역’ 자랑하며 방심할 때 아니다

    확진자 수가 나흘째 줄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제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에 환자 수가 많은 건 월등한 진단 검사 역량과 철저한 역학조사 등 방역 역량의 우수성” 때문이라면서 세계적 표준 사례라고 자화자찬했다. 14일간의 대구 상주를 마치고 어제 서울로 올라온 정세균 총리는 치솟던 확진자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도 코로나 대처를 전쟁에 빗대어 “곧 이길 것”이라고 낙관했다. 코로나19 첫 확진 이후 50일이 지나면서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고 있는 국민에게 여당과 정부가 희망을 주려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5일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기간인 지난달 13일 ‘코로나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같은 달 18일 31번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구멍 난 방역’이 드러난 전례가 있다. 그 이후는 ‘신천지’ 관계자를 중심으로 무더기 확진자가 나타나 불안과 공포가 확산됐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248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은 2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어제 확진자의 87%도 대구·경북(TK)에서 나왔다.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이 넘는 TK에서는 집에서 대기하며 불안해하는 환자가 2000명이나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현장 의료진의 노고로 인해 병상 확보가 이뤄지는 중이다. 게다가 서울·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도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방심할 단계가 아니다. 정부가 마스크 공급 등에서는 미숙했지만 사스와 신종 플루, 메르스의 경험으로 의료·방역 대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국민은 잘 안다.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정부의 자화자찬이나 낙관론이 아니다. 코로나19의 세계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의료·방역적인 실천을 묵묵히 해야 한다. 평가는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국민이 스스로 한다.
  • 靑 경제보좌관 박복영·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사열

    靑 경제보좌관 박복영·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사열

    문재인 대통령은 공석인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왼쪽·52)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는 김사열(가운데·64)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는 정은숙(오른쪽)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가 각각 위촉·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경남 마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미국 UC버클리대 객원연구원을 지낸 대외통상 분야 전문가다. 2017년부터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맡으며,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에 조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문성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김 위원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 덴마크 코펜하겐대 박사 출신으로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 객원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조율하는 위원장직을 대구·경북(TK) 출신 인사에게 맡겼다는 점이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후원회장을 맡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신임 정 위원은 부산진여고, 서울대 사회복지학 박사를 거쳐 41회 사법시험 합격 후 보건복지부 자문변호사, CJ 나눔재단 이사를 지냈다. 20여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여성 법조인으로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 전문성과 균형 잡힌 사고를 갖췄다는 게 청와대의 평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진중권 “이낙연 친문에 묻어가려는 것 보니 대권주자 그릇 못 돼”

    진중권 “이낙연 친문에 묻어가려는 것 보니 대권주자 그릇 못 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비례 정당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먹어도 GO라는 본인의 철학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분은 윤리 의식도 문제지만 친문한테 묻어가려고만 하는 걸 보니 애초에 대권 주자 할 그릇이 못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냥 총리 하다가 대통령 하러 정치판으로 내려왔으면 자기의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 그냥 무색무미무취다. 그러니 이 중요한 상황에서 고작 양정철(민주연구원장)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럴 때 자기가 선대위원장으로 단호하게 판을 정리해야지, 욕먹어도 GO 했으면 책임이라도 져야 하는데 책임은 당원들에게 떠넘기냐”며 “대권 후보는 대의를 내걸고 싸워서 쟁취하는 것이다. 자기만의 메시지를 던져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고 그걸로 지지자를 스스로 확보해야지, 그냥 남의 팬덤에 얹혀 갈 생각이나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의당이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정의당이 (비례정당) 불참을 선언하긴 했지만 만장일치라는 게 조금 걸린다. 조국 사수파가 당의 다수였고, 그들 대부분은 당적만 정의당이지, 민주당원과 별 차이 없어 정작 위성정당이 만들어지면 정의당에서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저 민주당과 벌이는 치킨게임의 일환이었는지, 아니면 정말로 끝까지 진보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진정성의 표현이었는지 두고 보면 알 것”이라며 “일단 성명을 냈으니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나 앞으로 안과 밖에서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다. 그걸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8일 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다음 주 전당원 투표로 결론 내기로 했다. 이날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찬반 의견을 듣고 있다가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낙연 지지율 30.1%·황교안 20.5%…이재명 13.0% 껑충

    이낙연 지지율 30.1%·황교안 20.5%…이재명 13.0% 껑충

    이낙연, 9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황교안, 이낙연과 격차 9.6%p로 좁혀이재명, 9개월 만에 두자릿수…최고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3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두자릿수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4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 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30.1%로 조사 대상 12명 중 가장 높았다. 국무총리직을 마치고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한 달 전 조사보다 지지율이 0.2% 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위원장은 9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유지했다. 이는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사상 최고치다. 이 위원장은 광주·전라(53.2%), 경기·인천(33.2%), 서울(31.3%), 대전·세종·충청(26.9%), 40대(37.6%)와 30대(33.9%), 50대(32.8%), 20대(19.7%), 진보층(52.8%)과 중도층(25.8%), 민주당(59.2%) 지지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층(55.8%)에서 선두였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통합으로 출범한 통합당을 이끄는 황교안 대표는 2.8% 포인트 오른 20.5%로 집계돼 이 위원장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종로 출마를 선언해 이 위원장과 맞대결을 선언한 황 대표는 이 위원장과의 격차를 종전 12.2% 포인트에서 9.6% 포인트로 좁혔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35.8%), 부산·울산·경남(28.3%), 보수층(43.9%), 통합당 지지층(53.1%), 민생당 지지층(33.7%), 문 대통령 국정 반대층(40.8%)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한달 전에 비해 무려 7.4% 포인트 상승한 13.0%로 3위를 유지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교단을 상대로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는 이 지사는 지난해 5월(10.1%) 조사 이후 9개월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본인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지사는 엠브레인이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5~6일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13.4%로 이 위원장(26.9%)에 이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조사에서는 황 대표가 12.0%로 3위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7%), 윤석열 검찰총장(5.5%)이 뒤를 이었다.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는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0.9% 포인트 오른 5.6%로 4위를 유지했다. 통합당 소속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0.1% 포인트 오른 4.5%로 5위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3.7%·변동없음), 박원순 서울시장(3.6%·0.7%p↑), 유승민 통합당 의원(2.8%·1.0%p↓)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5%, 심상정 정의당 대표(2.2%·1.5%p↓), 김부겸 민주당 의원(1.8%·0.1%p↑), 원희룡 제주지사(1.1%·0.2%p↓)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5.9%, ‘모름·무응답’은 2.7%였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5.4% 포인트 오른 53.2%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0.3% 포인트 오른 38.2%로 양 진영의 격차는 15.0% 포인트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엠브레인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낙연 비례 위성정당 투표에 “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

    이낙연 비례 위성정당 투표에 “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

     더불어민주당이 진보·개혁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정의당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민주당은 9일과 11일 최고위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투표 방식을 논의할 방침이다. 투표는 모바일(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12∼13일 사이 실시될 전망이다. 당내에서 미래한국당에 대한 진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전당원 투표는 사실상 연합정당 참여의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투표를 결정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이제 우리가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며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역사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판단해야 한다”며 미래한국당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또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 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한다. 다만 설훈·김해영 최고위원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정의당은 여권발 비례용 위성정당이 탄생한다면 “반칙이 난무하는 정치를 만들어 국민을 등 돌리게 하고, 결국 투표율 저하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독식을 저지하겠다고 덤벼든 반칙행위가 결코 국민을 결집시킬 수 없는 필패전략이라는 것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어떤 경우라도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전 정의당 당원이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정의당의 결정을 지지하며, 이낙연 전 총리를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위성정당이 만들어지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인다”며 “비례연합정당을 추진한 이들은 위성정당이 만들어지면 정의당도 결국 참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보는 모양인데 정의당에서 그 생각을 깨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이낙연 전 총리의 당원투표 결정을 위한 “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이란 발언에 대해 ‘욕 먹어도 고(go)’란 본인의 철학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전 총리는 윤리의식도 문제지만, 친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한테 묻어가려고만 하는 걸 보니 애초에 대권주자 할 그릇이 못 된다”고 강조했다. 선대위장으로서 단호하게 판을 정리해 줬어야지 책임은 당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대권후보로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 선거구를 놓고 황교안 전 총리와 맞붙는 이 전 총리는 그동안 비례용 위성정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종로 총리출신 잠룡 전쟁… 안양 동안을선 이재정, 심재철에 도전

    종로 총리출신 잠룡 전쟁… 안양 동안을선 이재정, 심재철에 도전

    두 거물 중 이기는 쪽이 대권가도 선점 김부겸·주호영, 대구 수성갑서 5선 경쟁 친문 윤건영·3선 김용태, 구로을서 한판 정태호·오신환은 관악을서 3번째 대결전국 253개 지역구에 대한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4·15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발판 삼아 2년 뒤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지역구 도전기’부터 정권심판과 야권심판의 척도가 될 ‘청와대 출신 친문(친문재인)대 반문(반문재인) 자객 대결’, 최다 3회 연속 맞붙는 ‘리턴매치’까지 국민 눈길을 끄는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맞붙는 종로 선거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총리 출신 거물끼리 만나는 만큼 승리하는 쪽은 향후 대권 가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여권 잠룡인 4선 김부겸 의원은 4년 전 극적으로 깃발을 꽂은 대구 수성갑에서 통합당 4선 주호영 의원을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부산 진갑에서 격돌한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경남 양산을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고, 같은 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강원 원주갑에서 통합당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만난다. 야권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광진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상대한다. 서울 구로을과 강서을은 모두 청와대 출신 친문 인사와 야권의 자객공천 인사가 격돌하는 지역이다. 정권심판과 야권심판 구도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만큼 이 지역구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구로을에 공천했다. 이에 통합당은 3선인 김용태 의원을 대항마로 내세웠다. 강서을에서는 민주당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과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통합당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맞붙는다. 현역 의원 간 격돌도 눈길을 끈다. 통합당 5선 심재철 의원이 20년간 지키고 있는 경기 안양 동안을에 민주당 비례 초선인 이재정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의당 추혜선(비례) 의원도 이 지역에 출마한 가운데 민주당-정의당 연대 여부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파주갑에서는 반대로 이 지역 2선을 한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합당 신보라(비례) 의원의 공격을 막아선다. 박재호 의원이 4년 전 ‘3전 4기’에 성공하며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에서 빼앗아 온 부산 남을에 통합당은 ‘보수 여전사’ 이미지를 굳힌 이언주 의원을 배치했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이웃 지역구(청주 상당)에서 온 통합당 4선 정우택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과거의 패배를 딛고 설욕전에 도전하는 후보도 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통합당 오신환 의원과 민주당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3번째 격돌한다.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오 의원이 넉넉한 승리를 거뒀지만 20대 총선에서는 불과 0.7% 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바 있다. 송파을에서는 2018년 재보궐선거 때 2위로 낙선한 통합당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현역인 민주당 4선 최재성 의원에 도전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통합당 현역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재대결이 펼쳐진다.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2019년 보궐선거에서 패한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통합당 정점식 의원과 다시 맞붙는다. 독특한 이력 또는 대결구도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 지역도 있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여성 판사 출신 후보가 격돌한다. 총선 출마를 위해 올 초 사직한 민주당 이수진 전 판사와 이미 4선을 한 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주인공이다. 전남 여수에서 4선을 지냈지만 20대 총선에서 강남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낙선한 민주당 김성곤 전 의원은 탈북민 출신으로 처음 지역구에 도전해 주목을 받는 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전 공사와 강남갑에서 대결한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통합당 현역 2선 박덕흠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변호사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통합당 선대위 황교안·김종인 투톱 체제로 가나

    통합당 선대위 황교안·김종인 투톱 체제로 가나

    양측 막판 조율… “주중 선대위 체제 확정”4·15 총선 지역구 공천 막바지를 달리는 미래통합당이 이번 주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황교안 ‘투톱 체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주중 최고위에서 선대위 체제를 확정할 것”이라며 “더 이상은 늦출 수 없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가 서울 종로 지역구 후보로 연일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중앙에서 선거를 진두지휘할 지도력이 부재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20일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한 선대위를 발족시켰다. 통합당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황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두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중도보수 통합을 이뤄낸 통합당으로선 표심 외연 확장을 위해 좋은 카드라는 평이다. 통합당은 김 전 대표에게 잇따른 러브콜을 보내며 공을 들였다. 다만 김 전 대표는 공천 마무리 단계에서 자신에게 제한된 역할과 권한만 부여되는 점을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 측은 김 전 대표와 막판 조율을 위한 대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에게도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 요청했으나 대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지난달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당대당 통합을 위한 총선 불출마 선언 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낙연의 주목받는 ‘후원회 정치’…의원 5명·원외 12명 후원회장

    이낙연의 주목받는 ‘후원회 정치’…의원 5명·원외 12명 후원회장

    당내 기반 보강… 대선 준비 분석 나와 최근엔 이니셜 NY 선거운동에 내세워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후원회 규모’가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당내 기반이 부족한 이 위원장이 후원회를 통해 ‘우군’을 만들어 2022년 대선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4·15 총선에 출마하는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현정 전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의 후원회장을 새로 맡았다고 8일 밝혔다. 김주영 전 위원장은 경기 김포갑에, 김현정 전 위원장은 평택을에 각각 출마한다. 이로써 이 위원장이 후원회장을 맡은 민주당 총선 출마자는 총 17명이 됐다. 앞서 이 위원장은 총선에 출마하는 강훈식·김병관·김병욱·백혜련·박정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과 원외 인사 10명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원외 후보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서울 광진을), 이탄희 전 판사(경기 용인정), 김용민 변호사(경기 남양주병) 등이다. 이처럼 이 위원장이 당내 총선 출마자의 후원회장을 잇달아 수락한 것을 두고 ‘사전 대선 운동’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2014년 7월 전남지사를 맡은 이후 줄곧 중앙당에서 떨어져 있었다. 이런 이유로 당내 ‘이낙연계’라고 불릴 만한 사람이 많지 않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당내에서 ‘SK(세균)계’ 인사를 다수 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최근 이 위원장이 ‘NY’라는 이니셜을 선거운동 전면에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위원장이 후원회장 요청을 모두 수락하는 것은 아니다. 경선이 치열한 곳이나 자신의 출신지인 호남 지역 후보들의 요청도 쏟아졌지만 이는 수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총선 대진표 윤곽…‘종로 대전’부터 ‘3연속 맞대결’까지

    총선 대진표 윤곽…‘종로 대전’부터 ‘3연속 맞대결’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에 대한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4·15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발판 삼아 2년 뒤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지역구 도전기’부터 정권심판과 야권심판의 척도가 될 ‘청와대 출신 친문(친문재인)대 반문(반문재인) 자객 대결’, 최다 3회 연속 맞붙는 ‘리턴매치’까지 국민 눈길을 끄는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기면 대권 주자 우뚝, 승부수 던진 잠룡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맞붙는 종로 선거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총리 출신 거물끼리 만나는 만큼 승리하는 쪽은 향후 대권 가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여권 잠룡인 4선 김부겸 의원은 4년 전 극적으로 깃발을 꽂은 대구 수성갑에서 통합당 4선 주호영 의원을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부산 진갑에서 격돌한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경남 양산을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고, 같은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강원 원주갑에서 통합당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만난다. 야권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광진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상대한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종 공천을 받았다. 아직 민주당 후보는 정해지지 않았다. ▲靑 출신 친문 vs 야권 공천자객 서울 구로을과 강서을은 모두 청와대 출신 친문 인사와 야권의 자객공천 인사가 격돌하는 지역이다. 정권심판과 야권심판 구도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만큼 이 지역구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구로을에 공천했다. 이에 통합당은 3선인 김용태 의원을 대항마로 내세웠다. 강서을에서는 민주당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과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통합당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맞붙는다.▲현역 vs 현역 ‘진검승부’ 현역의원간 격돌도 눈길을 끈다. 통합당 5선 심재철 의원이 20년간 지키고 있는 경기 안양 동안을에 민주당 비례 초선인 이재정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의당 추혜선(비례) 의원도 이 지역에 출마한 가운데 민주당-정의당 연대 여부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경기 파주갑에서는 반대로 이 지역 2선을 한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합당 신보라(비례) 의원의 공격을 막아선다.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4년 전 ‘3전 4기’에 성공하며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에서 빼앗아 온 부산 남을에 통합당은 ‘보수 여전사’ 이미지를 굳힌 이언주 의원을 배치했다. 충북 청주 흥덕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이웃 지역구(청주 상당)에서 온 통합당 4선 정우택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외나무다리에서 또만난 그들…‘리턴매치’ 과거의 패배를 딛고 설욕전에 도전하는 후보도 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통합당 오신환 의원과 민주당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3번째 격돌한다.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오 의원이 넉넉한 승리를 거뒀지만 20대 총선에서는 불과 0.7%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바 있다. 송파을에서는 2018년 재보궐선거 때 2위로 낙선한 통합당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현역인 민주당 4선 최재성 의원에 도전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통합당 현역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재대결이 펼쳐진다.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2019년 보궐선거에서 패한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통합당 정점식 의원과 다시 맞붙는다. ▲‘女판사’·‘탈북자’·‘盧 사위’…눈길끄는 대결 독특한 이력 또는 대결구도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 지역도 있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여성 판사 출신 후보가 격돌한다. 총선 출마를 위해 올초 사직한 민주당 이수진 전 판사와 이미 4선을 한 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주인공이다. 전남 여수에서 4선을 지냈지만 20대 총선에서 강남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낙선한 민주당 김성곤 전 의원은 탈북민 출신으로 처음 지역구에 도전해 주목을 받는 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와 강남갑에서 대결한다. 통합당 주광덕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 남양주병에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 검찰개혁위원회에 몸담았던 김용민 변호사를 등판시켰다. ‘조국 저격수’와 조 전 장관 측근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통합당 현역 2선 박덕흠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변호사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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