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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목소리 미남’ 소리에 “그거라도 웬떡?”

    이낙연, ‘목소리 미남’ 소리에 “그거라도 웬떡?”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목소리(만) 미남’이라는 말에 “그거라도 웬떡?”이라고 25일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이날 이틀 간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 후보자는 자신의 SNS에 “총리 인사청문회를 마쳤다”며 “누추한 제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을 드러낸 성찰의 시간. 국가과제를 풀어나가면서 부닥칠 고민들을 미리 공부한 수업의 기회. 소중한 경험이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완전한 삶을 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자에게 “수고 많았다.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던 네티즌 중 한 명은 “얼른 총리가 돼서 문재인 정부의 ‘목소리 미남’을 담당해 달라”는 농담을 건넸고, 또 다른 네티즌이 “목소리(만) 미남요?”라고 덧붙였다. ‘얼굴패권주의’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들이 정부 요직을 차지하는 이번 정부에서 ‘상대적으로’ 평범한 외모를 지닌 이 후보를 놀린 것이다. 이러한 놀림을 이 후보자는 “그거라도 웬떡?”이라고 여유 있게 받아쳤다. 이 후보자의 ‘답 트윗’에 “목소리 미남이 되어달라”고 했던 네티즌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님의 격한 트윗 리액션을 선물 받았다”고 기뻐했다. 대화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이낙연 후보자도 빠지는 외모는 아니다. 준수하다”, “여유와 유머가 보기 좋다”, “좋은 총리가 돼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종석 “내각 인사 국민 눈높이 맞추지 못해 죄송”

    임종석 “내각 인사 국민 눈높이 맞추지 못해 죄송”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위장전입 논란으로 차질이 빚어지는 일 등에 대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각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현재까지 이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밝혔던 ‘5대 비리 관련자 고위 공직 원천 배제 추진’ 공약과 배치되는 일인 만큼 임 실장이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비리’란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행위를 가리킨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밝혔던) 5대 비리 관련자 고위 공직 배제라는 인사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인사 검증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임 실장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는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희들로서는 관련 사실에 대해서 그 심각성, 의도성, 반복성 그리고 시점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래서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자질과 능력이 관련 사실이 주는 사회적 상실감에 비춰서 현저히 크다고 판단될 때는 관련 사실 공개와 함께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술 교사였던 부인이 서울 강남권 학교를 배정받기 위해 위장전입한 사실을 설명한 뒤 “부끄럽게 생각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당시 이 후보자의 부인은 주소지를 옮긴 곳에 실제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자의 경우에는 성격이 다르다. 2002년 강 후보자의 딸이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한국의 이화여고로 전학을 갔는데, 이 과정에서 1년간 실제 주소지가 아닌 친척집에 주소를 옮겨놓은 사실이 청와대의 인사 검증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 후보자는 1997년 2월 중학교 교사였던 그의 부인이 지방 학교로 발령이 나자 아들을 경기 구리시의 인근 친척 집에 맡겨두고 학교에 다니게 할 목적으로 친척 집으로 주소만 옮긴 사실이 확인됐다. 위 세 후보자가 연루된 위장전입은 지금까지 고위공직자의 인사 검증 및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동산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에는 해당하지는 않는다. 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역시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좀 더 상식적이고 좀 더 잘 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그래도 저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회 청문위원들에게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 앞으로 저희들은 더 스스로를 경계하는 마음으로 널리 좋은 인재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여야 오전 회동서 결론 못내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여야 오전 회동서 결론 못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6일 모인 여야가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여야는 이날 낮 2시에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정성호 위원장과 원내 4당 간사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모여 이 후보자의 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 경과보고서 채택이 합의될 경우 오는 29일이나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적격하다면서 경과보고서 채택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당은 이 후보자 부인의 위장전입 등을 문제 삼아 이날 채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밝은표정으로 출근하는 이낙연 총리후보자

    [서울포토] 밝은표정으로 출근하는 이낙연 총리후보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통의동 금감원연수원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야당의원에 ‘테러’ 수준 문자폭탄 쇄도

    야당의원에 ‘테러’ 수준 문자폭탄 쇄도

    야권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여한 의원들을 상대로 한 ‘문자폭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틀째 청문회 질의는 전날 문자폭탄을 받은 야당 의원의 하소연으로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밤새 잘 주무셨느냐”고 물은 뒤 이 후보자가 웃으며 “감사하다”고 하자 정작 자신은 깊이 자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박명재 의원은 “밤새 문자폭탄 때문에 잠을 못 잤다. 욕을 하도 먹어 배가 부르다”며 “(문자를 보내온 사람들이) ‘당신 아들은 어떠냐’고 묻던데 저와 두 아들은 현역 만기 제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청문회에서 소위 ‘문빠’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문자폭탄은 거의 테러 수준이었다”면서 “이는 의회주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다. 청와대와 여당은 남의 일 보듯이 내심 즐겨선 안 된다. 설득하고 자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우택 권한대행은 “국민을 대신해 인사청문회를 하는 도중에 입으로 옮기기도 부적절한 욕설을 휴대폰과 SNS를 통해 폭탄처럼 보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도

    여야,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결정적 하자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적격 의견의 청문보고서를 채택,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제시한 고위공직자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위장전입 등 문제가 드러났으며 이에 이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격하다고 보고 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당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26일 청문보고서가 무난히 채택되면 29일 본회의 때 인준안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다. 문제가 생길 경우 31일 본회의로 넘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스팅보트’ 국민의당·바른정당 “유보”… 임명동의 진통 예고

    靑 “李 위장전입 몰랐다” 곤혹 오늘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시도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총리에 임명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야당의 입장이 갈리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청문특위 위원 13명 가운데 민주당 5명은 ‘적격’ 판단을 내렸다. 반면 자유한국당 5명은 ‘부적격’, 국민의당 2명과 바른정당 1명은 ‘유보’ 입장을 내비친 상태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 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으로 삼은 ‘5대 비리’(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탈세, 위장전입, 논문 표절) 가운데 3가지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임명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앞서 이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했다. 아들의 병역면제, 증여세 탈루 등에 대한 의혹도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다. 국민의당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면 당의 기반인 호남에서 역풍이 불 수 있고, 찬성하면 ‘민주당 2중대’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은 25일 “일부 신상에 문제가 있지만 총리직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긍정적 유보’ 입장을 취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시인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취임 직후 곧바로 지명을 하다 보니 청와대도 (이 후보자 부인의 위장전입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청문특위가 26일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하더라도 오는 29일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이 무기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결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野 “부인 개인전 때 代作했단 제보”…이낙연 “턱도 없는 모함”

    野 “부인 개인전 때 代作했단 제보”…이낙연 “턱도 없는 모함”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25일 여야 의원들의 신경전은 더욱 격화됐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부인 그림 판매 의혹에 이어 대작(代作) 의혹까지 거론하며 신상과 관련해 집중 공세를 폈고,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모욕”이라며 비판했다. 이 후보자도 부인의 그림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잇따르자 목소리를 높이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대선 직전인 지난달 26일 열린 이 후보자 부인의 두 번째 개인전을 언급하며 “중견 작가의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작품성이 떨어지고 또 대필과 가작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작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는 제보가 있다”고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곧바로 “전혀 사실과 다른, 대단히 심각한 모욕”이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어 “후보자가 마치 결혼식장의 호스트같이 하객들을 줄을 서서 맞이했다고 하고, 하객들이 작품 구매와 상관없이 돈 봉투를 내놨다고 한다”고 주장했고, 이 후보자는 “턱도 없는 모함”이라면서 “제보자를 조금 엄선해 주길 바란다, 제보의 신빙성이 상당히 위험하다”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너무 (제보 내용을) 거르는 절차 없이, 지금 질문하시는 분도 과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다”며 정 의원을 비판했다.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이 후보자가 의원 시절 대한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내고 노인회 고위 간부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며 ‘청부 입법’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노인회 간부) 나모씨는 저의 고등학교, 고향 초등학교 후배로 2000년 국회의원 첫 당선 때부터 매달 10만원씩 1년에 120만원을 후원해 온 정기 후원자 중 한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야당 의원들이 같은 의혹을 거듭 묻자 이 후보자는 “제 인생이 깡그리 짓밟히는 것 같은 참담한 느낌”이라면서 “무슨 국회의원 하면서 장사를 했겠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경호 전남도 정무특보를 둘러싼 ‘보은 인사’ 논란도 불거졌다. 이 특보는 이 후보자의 비서관 출신으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선 과정에서 당비 5000만원 대납을 주도했다가 징역 1년 2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이 후보자는 “당비 대납 건은 매우 부끄럽다”면서도 “저는 입버릇처럼 이상한 짓 하지 말고, 법 위반하지 말라고 한다”고 항변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 2점을 구매한 전남개발공사 윤주식 기획관리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실장은 “이 후보자 측의 구매 부탁은 없었다”면서 “당시 저희 사장이 어떤 경로를 통해 매입을 결정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림 구입 지시가 있어 구매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정책 검증도 잇따랐다. 이 후보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무역 보복과 관련해 “중국과는 늦어도 8월까지 정상회담이 적어도 1번, 많으면 2번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 기회를 잘 살리고 정상회담 이전에 실무 차원에서 결실을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발언에 대해서는 “미국 주도의 재협상에 들어간다면 한국에 취약한 분야에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이었던 ‘햇볕정책’에 대해 “현 상황에서는 그 정책을 펴기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북송금 특검 수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복합적 평가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쉬움이 많다”고 전했다.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절대 다수 국민이 정서상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현실을 한·일 양국이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폐지 방침을 밝힌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대해선 “노사 합의 없이 진행되면서 노사 갈등의 진원지가 됐다”고 지적하면서 “노사 합의가 전제된 성과연봉제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낙연 청문회 이틀째] “못난 자식을 둬서 미안…죄인된 심정”

    [이낙연 청문회 이틀째] “못난 자식을 둬서 미안…죄인된 심정”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아들 병역 면제와 관련, “못난 자식을 둬서 미안하다”며 “저도 죄인된 심정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금도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현역 군인들과 부모님들, 군대를 다녀온 모든 분께 미안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제 나름대로는 제때에 (아들을) 군대에 보내기 위해서 몸부림을 쳤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자식이 그런 문제로 발목 잡히지 않고 떳떳한 사회인으로 살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부인의 예금증가 의혹에 대해선 “올해 봄에 전시회를 하고 정산하기 전 상태의 수입이 그대로 통장에 들어간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며 “그 뒤에 거기에서 대관료를 빼주고 얼마는 무엇을 하고 했다. 바로 그 시기에 예금이 늘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아들 생활비 지원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지금은 (생활비 지원이) 없다”며 “지금도 아들이 마이너스통장에 8400만 원의 빚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돈네에 조금 신세를 지고 있지만 제 아이와 며느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짝꿍이었다. 무슨 정략적 계산은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태옥 “이낙연 부인 작품, 작품성 떨어져”

    정태옥 “이낙연 부인 작품, 작품성 떨어져”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작품에 대해 “작품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자가 “심각한 모욕”이라며 맞받아쳤다.25일 이 후보자의 2차 인사청문회에서 정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들에 대해 공세를 펼쳤다. 정 의원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이 후보자 부인의 작품이라며 미리 준비한 그림을 들고 “제보에 따르면 전시된 작품들이 ‘조영남 미술작품 대작 사건’과 같이 중견작가의 가필과 대작으로 이루어져 작품성이 떨어지고, 대필 작이기 때문에 많은 작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전혀 사실과 다른 대단히 심각한 모욕”이라며 “제가 심지어는 잠도 안 자고 (아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는 사람인데, 심각한 모욕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서 “그리고 또 한 가지 사실은 (전시회 날) 후보자가 마치 결혼식장의 호스트와 같이 하객들을 줄 서서 맞이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하객이 참석했는지 말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줄을 선 적은 전혀 없고, 대충 30명 선”이라고 대답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의 작품 전시회 날 돈 봉투가 오갔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그때 하객들이 작품 구매와 관계없이 돈 봉투를 내놨다고 하는데?”라고 말했고, 이 후보자는 “턱도 없는 모함”이라고 맞받아쳤다. 정 의원의 공세가 계속되자 이 후보자는 “아내가 실력은 떨어지지만, 화가로 활동하고 있고 그마저도 남편 때문에 접게 돼 있는데, 그것이 남편의 인사 청문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더 이상 질문하지 않고 “이상입니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대수 “아들 병역면제 이유는 뇌전증…8살 때 발병”

    경대수 “아들 병역면제 이유는 뇌전증…8살 때 발병”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아들의 병역 면제를 공개했다. 경 의원은 자신의 아들이 8살 때 간질로 불리는 뇌전증이 발병했다고 밝혔다.경 의원은 전날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아들 병역 문제를 지적했다가 자신의 아들부터 병역면제를 받은 경위를 밝히라는 누리꾼들의 거센 요구에 직면했다. 이에 경 의원은 25일 인사청문회 질의에 앞서 “어제부터 지금 이 시각까지 많은 국민이 저를 질타하는 수많은 문자를 보내오고 있는데 고민 끝에 말씀드린다”면서 신상 발언을 신청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의 공정성과 책임성, 제대로 된 후보자 검증을 위해서라도 제 개인신상을 말하기로 했다”며 “아내와 아들을 비롯한 가족의 많은 고민과 아픔이 있었고 깊은 상처를 받은 제 아들의 동의를 받아 말한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제 아들의 병역 문제는 뇌파 병변에 의한 경련성 질환, 즉 간질”이라면서 “초등학생 때인 8살에 발병한 뒤 10여 년간 뇌파검사 등의 진료를 받고 오르필이라는 약을 복용하면서 늘 재발 위험 때문에 마음을 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번 신체검사를 받았고 객관적인 진료 기록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며 “이번 일로 충격 받은 아들에게 증상이 재발하지 않을지, 편견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 등 사회생활에서 피해를 보지 않을지 많은 걱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언주 “전두환이 ‘위대한 영도자’라는 이낙연, 호남 총리 될 수 있나”

    이언주 “전두환이 ‘위대한 영도자’라는 이낙연, 호남 총리 될 수 있나”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호남 총리라기보다는 강남 총리, 특권층 총리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후보자”라고 평했다.이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아들 병역면탈, 위장전입, 탈세 의혹 등 도덕성 흠결 문제 그리고 전두환 영도자 운운, 또 박정희 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등 역사의식 부재까지 있는 후보자가 과연 호남에서 자랑스러워할만한 후보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가 동아일보 기자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위대한 영도자’라고 쓴 것을 두고 “‘호남 총리’라는 말이 참 무색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호남 총리라고 하면 단순히 고향이 호남인 총리, 혹은 전남도지사 출신 총리 이렇게 볼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패권에 대한 저항, 개혁성, 호남의 역사성에 대한 인식이 투철한 총리여야 호남 총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으로 공약했던 병역기피, 부동산 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 표절 등을 언급하며 “그런데 (이 후보자는) 이 원천 배제 기준 중에 네 가지에 해당되기 때문에 종합선물세트가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든다”고 했다. 그는 “이 다섯 가지 원천 배제 기준이 그 사이에 없어진 건지 아니면 어떻게 된 건지, 대통령께선 지명을 하면서 이 사실을 몰랐던 건지 해명하셔야 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질문에 답변하는 이낙연

    [서울포토] 질문에 답변하는 이낙연

    25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문 대통령, 총리 인준 후 장관 후보 인선…“검증 끝난 인사부터”

    문 대통령, 총리 인준 후 장관 후보 인선…“검증 끝난 인사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마무리 되는대로 일부 정부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청와대는 현재 각 부처의 장·차관 후보자 검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장관 인선에 앞서 이번 주에 일부 부처의 차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은 24시간 진행 중이지만, 검증이 끝나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면서 “(후보자 발표도) 임박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바로 시작해 새 정부 출범 보름이 지나도록 행정부가 구성이 안 된 점을 감안해 순서에 상관없이 검증이 끝난 인사부터 발표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내정된 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교육감은 무상급식과 학생 인권조례 등 진보적인 정책을 주도했으며, 대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교육공약 전반에 관여했다. 애초 사회부총리 물망에도 올랐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자치부 장관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 하차했지만 이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앞장섰다. 국방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기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총장은 참여정부 때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며 국방개혁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대선 캠프에서 국방공약 작성에 깊숙이 관여했다. 통일장관에는 송영길·우상호 의원 등 정치권 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년 간의 보수 정권과 확연히 달라질 통일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문 대통령의 통일 철학을 공유한 정치권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같은 당 유은혜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방부 차관에는 서주석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차관은 군사안보 분야뿐 아니라 외교·안보 전반적인 시각 속에서 국방부 개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1차관에는 대선 캠프에서 문 대통령을 도왔던 조병제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자외교에 정통한 조 전 대사를 기용해 다자외교 전문가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보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2차관에는 조현 주인도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사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파견 근무를 거쳐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를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후보자 전교조 합법화 “대법원 판단 기다려”

    이낙연 후보자 전교조 합법화 “대법원 판단 기다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재합법화 여부에 대해 “대법원의 판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자의 이같은 발언은 대법원에 계류중인 이 사건을 행정부가 철회할 뜻이 없다는 뉘앙스로 들린다.이낙연 후보자는 이날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법외 노조’인 전교조의 합법화에 대한 견해를 묻자 “법원의 판단이 대전제”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 후보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그 법원 판단의 틀 안에서 혹시 갈등을 완화하는 방안이 있다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2013년 10월 전교조가 해직교사 9명을 조합원으로 유지하는 게 교원노조법 위반 사항이라며 법외노조를 통보했다. 이에 불복한 전교조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2심까지 진행된 본안 소송에서 모두 패소했다. 전교조는 이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지만 고용부가 통보를 철회하면 전교조의 복권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게 전교조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대한노인회 혜택 법안 내고 후원금’ 의혹에 “무관하다”

    이낙연, ‘대한노인회 혜택 법안 내고 후원금’ 의혹에 “무관하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자신이 대한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고, 노인회 간부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무관하다”고 밝혔다.법안 발의와 후원금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해명이다. 이 후보자는 이날 2일 차 인사청문회에 나가기 위해 국회로 들어오면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후원금을 낸 노인회 간부에 대해 “그 사람은 제 고향 후배”라면서 “아주 오래된 후배이고, 그 일이 있기 전부터 저를 후원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간부가 의료기기 업체 대표라는 점에서 이해 상충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도 “그런 건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청문회에서) 질문이 나오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어제처럼 오늘도 성실하고 겸손하게 임하겠다”며 이틀째 청문회에 출석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이날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인 2011∼2013년 노인회 간부였던 나모 씨로부터 매년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기간에 노인회를 지정 기부금 단체에서 법정 기부금 단체로 바꿔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 등을 담은 법인세법 개정안을 두 차례 대표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의원 시절 대한노인회 혜택 법안 발의…후원금 1500만원 받아

    이낙연, 의원 시절 대한노인회 혜택 법안 발의…후원금 1500만원 받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65)가 국회의원 당시 대한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국회에 발의했고, 같은 기간에 대한노인회 간부로부터 1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25일 한겨레는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전 노인회 보건의료사업단장 겸 보건의료 정책자문위원 나모씨로부터 2011~2013년 해마다 500만원씩 정치후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총 1500만원으로 3년 동안 정치자금법상 국회의원 한 명에게 후원이 가능한 상한액이다. 한겨레는 이 후보자가 법안을 발의한 대가로 후원금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이 기간 동안 대한노인회를 특정한 ‘법인세법 개정안’을 두 차례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대한노인회를 ‘지정’ 기부금 단체에서 ‘법정’ 기부금 단체로 바꾸는 내용이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한노인회에 기부하는 납세자는 연말정산 때 기부한 금액만큼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소득공제액이 30%에 그친다. 대한노인회로서는 기부금을 훨씬 원활하게 모금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후보자가 발의한 법인세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다른 단체와의 형평성 때문이다. 법정기부금 단체는 국방헌금, 이재민 구호품, 전문 모금기관 등 상당한 공공성을 갖춘 경우에만 지정된다. 사회복지, 학술장학, 문화예술, 종교단체 등은 지정기부금 단체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 후보자에게 후원금을 준 나 단장은 이 후보자와 같은 전남 영광 출신이다. 정보공개로 확보한 고액후원자 명단에는, 나 단장이 노인회 소속이 아닌 ‘대표이사’로 등장한다. 나 단장은 2011년 3월 노인회 보건의료분야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같은 해 4월부터 노인회 보건의료사업단장을 맡았다. 노인회에 대한 이 후보자의 법률 지원이 시작하는 시기와 일치한다. 현재 그는 이심 대한노인회장의 정책보좌역을 맡고 있다. 이 후보자 측은 한겨레를 통해 고향 후배에게 개인적 후원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 측 관계자는 “법인세법 개정안은 이심 노인회 회장의 부탁을 받고 추진한 것”이라며 “나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나씨도 “이 후보자가 친한 고향 선배여서, 2000년 초부터 개인 돈으로 후원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2일 차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오면서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해 “무관하다”고 밝혔다. 법안 발의와 후원금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해명이다. 이 후보자는 후원금을 낸 노인회 간부에 대해 “그 사람은 제 고향 후배”라면서 “아주 오래된 후배이고, 그 일이 있기 전부터 저를 후원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간부가 의료기기 업체 대표라는 점에서 이해 상충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도 “그런 건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청문회에서) 질문이 나오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구태 벗고 정책 검증 본령 지켜야 할 인사청문회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 시작돼 오늘까지 열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 등 4당은 어제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총리로서의 자질, 능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정권 교체에 따라 여야가 9년 만에 ‘공격·수비’가 바뀌어 여당 측은 야당 측의 공세를 막는 데 주력했다. 익히 봐 온 광경이지만 비교적 순조로웠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을 대표해 고위 공직자가 갖춰야 할 국정 수행 능력과 자질 등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법적 절차로 2000년 도입됐다. 이번 청문회는 여느 총리 후보자 때와 확연히 다르다. 문재인 정부의 첫 시험대나 다름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에 따른 국정 공백을 서둘러 해소하는 동시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임기에 들어간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향후 국무위원의 제청권 행사를 통한 내각 구성과 국정 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찮다. 이 후보자는 역사관, 안보관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보수층 일각에서 1948년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건국절 주장’과 관련해 “법률적으로나 헌법적으로나 ‘건국절’은 없다”고 일축했다. 또 5·16은 군사정변, 유신헌법은 헌정질서 위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내란 수괴라는 등 역사적 사건을 평가했다. 황교안 전 총리가 인사청문회에서 5·16 질문에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며 답변을 회피했던 것과는 판이하다.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의 대외적 존재의 가장 핵심적인 기둥”, 북한은 “군사적으로 주요한 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야당은 야당답게 철저한 검증에 나섰다.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아들 병역회피, 세금탈루 등이 역시 쟁점이 됐다. 이 후보자는 사안에 따라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다. 과거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몹시 처참하다. 후회한다”고 사과했다. 야당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될 수 있는 중대한 의혹이 드러나지 않아 몰아붙이는 데 한계를 보였다. 여당은 이 후보자에게 가능한 한 정책적인 질문을 던지거나 견해를 두둔했다. 구태라면 구태다. 그러나 꼬투리를 잡는 인신공격이나 흠집 내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인사청문회의 진일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공격적인 질의를 한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일부 국민의 ‘문자폭탄’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끝까지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엄정하게 따질 건 따지되 정파적 이해에 집착해 정쟁으로 몰고 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생산적 검증과 진행이 필요하다. 중대한 위법 행위나 도덕적 흠결 등 큰 변수가 없다면 절차대로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 표결에 나서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첫걸음인 까닭에서다. 여야의 대승적인 협치가 따로 없다. 국민이 바라는 바다.
  • [이경형 칼럼] 이낙연 총리 후보와 계영배

    [이경형 칼럼] 이낙연 총리 후보와 계영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간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마무리된다. 이달 말 국회가 이 총리 인준안을 가결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보잘것없는’,‘누추한’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최대한 자세를 낮췄다. “총리가 되면 제일 먼저 갈등 현장으로 가서 경청하겠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내각은 총리 책임 아래, 각 부처는 장관 책임 아래 일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왔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80%를 웃돌고, 대통령이 직접 소통의 중심에서 현장을 누비고 있어 향후 총리의 존재감은 부각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정치사 70년을 되돌아보면 총리직은 누가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그 무게감이 달랐고 정권의 성공 여부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행정 각 부를 통할하고, 국무위원의 임명 제청권을 가진 총리지만, 역대 총리들은 대개 ‘의전총리’에 머물거나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보호하는 ‘방탄총리’에 그쳤다. ‘비상대권 대통령제’인 제4공화국의 유신체제 시절 외교관 출신인 최규하 총리는 정치적으로 무색무취한 ‘대독총리’로 통했고 의전총리의 전형이었다. 최초의 호남 출신 총리로 고려대 총장을 역임한 5공의 김상협 총리는 ‘거물 총리’로 평가됐지만, 재임 중 KAL기 피격 사건, 미얀마 아웅산 폭발 사건, 대형 금융사건이 터지자 교체됐다. 그 뒤 노신영 총리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물러났다. 대통령의 용인술 측면에서 보면 총리직은 대통령이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국면 전환용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이 후보자는 총리의 장관 제청권과 관련, “총리가 하자는 대로 다 하라는 뜻이라면 대통령중심제 헌법 구조가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대통령과 총리가 장관 인선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필요하면 총리도 인재를 추천할 수 있는 정도의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개헌 논의가 있을 때마다 권력분산형 대통령제가 제기되는 것도 역대 정권의 국정 운영이 너무 청와대 중심으로 이뤄진 탓이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 사태도 청와대 비서실이 내각 위에서 상왕 노릇을 했기 때문에 초래됐다.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가 정책 어젠다를 짜고, 내각은 이를 집행하는 것으로 가르마를 타겠다고 한다. 청와대가 부처의 모든 것을 보고받고 통제하려 들면 장관은 허수아비가 된다. 행정을 통할하는 총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각 부처가 자율성을 갖고 잘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역대 정권에서 ‘실세총리’도 더러 있었지만, 최고 권력은 2인자를 좋아하지 않고, 통치 영역을 함부로 넘보지 못하게 한다. 3공화국 마지막 총리였던 JP(김종필)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신년 하례식(1972. 1. 1)에 1850명의 하례객이 다녀가 청와대의 1087명을 훨씬 앞질렀다. 당시 JP는 박정희 후계 구도와 관련, 주목을 받았으나 같은 해 ‘10월 유신’으로 무위에 그쳤다. YS(김영삼)문민정부에서 1993년 12월 ‘개혁’의 상표로 발탁된 이회창 총리는 4개월 만에 전격 경질됐다. 총리가 고식적인 법규를 들어 외국 방문 중인 대통령 부재 시 안기부장에게 업무보고를 요구하고, 대통령의 남북특사 교환 조건 변경에 관계 장관 질책을 통해 제동을 건 것이 화근이었다. 조선시대의 거상 임상옥은 늘 계영배(戒盈杯)를 옆에 두고 과욕을 다스렸다고 한다. 잔에 7할 이상의 술을 채우면 모두 밑으로 흘러내리게 만든 술잔이다. 넘침을 스스로 경계한다는 뜻이다. 이 후보자의 업무 스타일은 치밀하게 챙기는 형이다. 품성은 합리적이다. 앞으로 총리가 되더라도 계영배처럼 권력 반경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총리는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대통령과 주례 회동을 갖고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리는 스스로 빛을 발하는 발광체가 아니다. 대통령이라는 태양의 빛을 받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달빛과 같은 존재다. 지난 정치사가 그랬다.
  • “XX하네, 너는 군대갔냐” 이낙연 검증 野의원들에 ‘문자 폭탄’

    “XX하네, 너는 군대갔냐” 이낙연 검증 野의원들에 ‘문자 폭탄’

    “지랄하네. 너는 군대 갔냐”, “너 털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궁물(국민의당을 비하한 말) 많이 드시고 무병장수하세요.”24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은 예기치 못한 ‘문자 폭탄’에 시달렸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증여세 탈루 의혹 및 배우자의 위장 전입·그림 강매 의혹 등을 집중 거론하자 여당 지지층들이 실시간으로 항의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날 이 후보자 아들의 결혼식 축의금과 배우자의 그림 강매 의혹 등 도덕성 검증에 나선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무차별적인 문자와 카톡 폭탄을 받았다. 욕설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이는 반민주적인 행위로 민주주의의 후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도 이날 오후 청문회가 재개되자 첫 발언에서 “‘다음에 너 낙선운동하겠다’는 식의 문자로 (휴대전화가) 불이 났다”면서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후보자 정책이나 자질을 검증하고 당연히 도덕성도 검증하는 건데 이런 식의 문자 폭탄이 계속돼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소위 ‘문빠’라고 해서 패권주의 얘기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청문회에 임하는 위원으로서 유감을 표한다. 좀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도 ‘니 XX들은 어떤가 한번 파보자’, ‘이명박 따까리 XXX’ 등 인신공격성 글이 난무했다. 이날 이 후보자의 신상 문제가 아닌 능력과 자질 검증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도 “문자가 100개씩 온다”면서 “달빛기사단인가 하는 분들이 물어뜯지 말라고 탄핵 때처럼 문자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사청문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공직 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하는 귀중한 자리”라면서 “시청하시는 국민께서도 본인의 생각과 차이가 있다고 해도 차분하게 시청하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9년 만에 뒤바뀐 여야를 실감케 하는 ‘공수 교대’가 이뤄졌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야당 측의 공세를 방어하며 정책과 국정 운영 구상 위주의 검증을 진행한 반면, 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이 후보자 아들과 배우자의 도덕성 검증에 집중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이번 청문회를 저의 누추한 인생을 되돌아보고 국가의 무거운 과제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시종일관 낮은 자세를 보였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 시작에 앞서 이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한 데 대한 유감을 표명하며 첫 포문을 열었다. 한국당 간사인 경대수 의원은 질의 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배우자와 아들에 대한 자료 제출을 철저히 거부했는데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간사인 김광수 의원도 “개인정보 이전에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한다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자녀나 며느리, 제3자의 정보를 제출해야 하는데 그분들도 사생활 보호라는 측면이 있고 관련 법규에 규정이 있다”며 이 후보자를 옹호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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