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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임명동의 전방위 설득”…野 “文대통령 사과가 우선”

    “文대통령 사과는 없다” 재확인…野 “스스로 만든 원칙 어기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공직후보자 3명의 위장전입 논란에 봉착한 청와대는 28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역할을 나눠 ‘첫 시험대’를 돌파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직접 사과는 고려 대상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대신 29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서두르기보단 야권에 대한 전방위적 설득과 여론전을 병행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론 부동산 투기 등 부당이득을 취하기 위한 위장전입과 그렇지 않은 위장전입을 구분하는 식으로 ‘5대 비리 관련자 고위직 배제 원칙’을 손질할 것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할 일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미흡했던 점을 사과했고, 취임 다음날 총리 후보자를 지명해야 했던 불가피함을 설득하는 방법 외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활발한, 정성스러운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에서 세부안을 만들 때까지 인사를 멈출 수는 없고, ‘투트랙’으로 진행해야 될 것”이라면서도 “상식적으로 이 와중에 후속 인사를 발표한다면 야당에서 협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은 후속 인선이 중단될 것임을 시사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 등은 종일 휴대전화를 붙들고 야권 지도부와 인사청문위원들을 설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 의원 상당수는 위장전입보다는 ‘문자폭탄’에 격앙됐더라”면서 “대변인이나 인사수석 대신 비서실장이 사과하도록 한 데에는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는 점을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는 야당 주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큰 원칙은 준수하겠지만, 불가피한 상황과 경우를 감안해 달라는 청와대의 고민도 살펴봐야 한다”고 야권의 협조를 호소했다. 하지만 야권은 여전히 강경하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과거 위장전입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했던 민주당은 스스로 만든 원칙을 어길 작정인가”라고 따졌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신들의 말을 슬그머니 뒤집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문 대통령의 자승자박”이라면서 “직접 사과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문재인 정부 “투기성 위장전입 등은 최대한 걸러내겠다” 인사원칙 공식화

    문재인 정부 “투기성 위장전입 등은 최대한 걸러내겠다” 인사원칙 공식화

    청와대는 28일 고위공무원 인사와 관련 “부동산 투기 등을 통한 부당 이득 편취와 같은 용도의 위장 전입은 높은 기준으로 최대한 걸러내겠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공직후보자 3명의 위장 전입 문제로 인사원칙 위배 논란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말한 대로 몇 가지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다 보면 많은 부분이 위장 전입이란 기준에 해당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갖고 조각 후보군을 원점에서 재검증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봤지만 그렇게 보다 보니 문제들이 노출되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한 것이다. 더 높은 기준으로 볼 거냐, 과거 준비됐던 인사들을 다시 검증할 거냐 하는 차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의 이런 발언은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천명한 5대 인사원칙인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문제가 있는 사람은 원천 배제한다는 것을 구체화한 것이지만 일부 공약의 후퇴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어 이낙연 후보자의 인준 문제에 대해 “저희는 이 후보자가 오랜 국정 공백 극복 등의 적임자로 믿고 추천한 것으로 인준이 안 될 것이란 낙관적이지 않은 전제는 하지 않고 있다. 인준이 되길 바라지만 국회가 어떤 입장 취할지 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야당 소속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이 문자 폭탄에 시달리는 것과 관련해 “참 곤란한 문제다. 대통령 지지자들이 하는 것이라고 확정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한 번 언급하신 바도 있어 대통령 지지자들도 대통령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인준안’ 29일 처리될까...결론 못내면 장기 대치 가능성

    ‘이낙연 인준안’ 29일 처리될까...결론 못내면 장기 대치 가능성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 여야가 28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자칫 총리 인준 문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29일 오전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전향적인 결론이 날지 특히 주목된다. 이자리에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석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호소했지만 야권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후보자의 위장전입을 포함해 향후 인선시 도덕성 기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당초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조차 채택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29일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게 됐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여야가 시한으로 잡은 31일까지도 인준안 처리가 불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6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이후 주말에 정무라인을 총동원해 야당 지도부와 국회 인사청문위원들을 접촉하는 등 야당 설득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였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공백이 더이상 길어지면 안 된다는 점은 여야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국회가 초당적으로 상생의 길을 함께 만들어주시길 정중히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그러나 야권은 문 대통령이 납득할 만한 해명과 재발방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시하지 않는 한 인준안 처리에 협력하기 어렵다는 입장에 변동이 없다. 야당 측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난 26일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인선 문제를 제기한 야당 의원들에게 쇄도한 문 대통령 지지층의 무차별 문자폭탄도 문제삼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반드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고 의지를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적어도 향후에는 정권 스스로 약속한 ‘5대 비리는 원천 배제하겠다’는 점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가 이제 위장전입은 향후 고위공직자 임명에 더이상 배제사유가 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한 답을 먼저 밝혀야 한다”며 “우리의 물음은 단순하다. 이제 위장전입은 공직 배제 사유가 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자 인선만 봐달라고 하는 것인지, 으로도 케이스바이케이스로 봐달라고 할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만약 후자를 의미한다면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 송영무·행자 김부겸·교육 김상곤·해수 김영춘 유력

    국방 송영무·행자 김부겸·교육 김상곤·해수 김영춘 유력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방장관 후보자로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엔 같은 당의 김영춘 의원이 각각 지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용익 전 의원 등이, 통일부장관 후보자로는 홍익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초대내각 인선안을 사실상 확정하고 막판 검증작업과 함께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검증이 끝난 차관급 인사와 장관급 인선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일부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의 위장전입 변수로 인선발표 프로세스에 제동이 걸린 상태이다. 특히 인선발표 자체에 무리가 없는 차관 인사를 하더라도 인사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야당만 자극할 가능성을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 전 교육감은 무상급식과 학생 인권조례 등 진보적인 정책을 주도했으며, 대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교육공약 전반에 관여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참여정부 때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며 국방개혁과 전지작전통제권 환수에 관여한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장성 출신으로 육군 중심의 국방 분야 개혁 적임자라는 평이다. 청와대에서 국방개혁을 담당할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육군 출신인 만큼 견제와 균형 측면에서도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부겸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모지’ 대구를 지역구로 둔 4선의 중진인 만큼 균형 발전 측면에서 기용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 농해수위원장인 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대위 농림해양정책위원장과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해양수산분야 공약 밑그림을 그렸고 지역 선대위도 앞장서 이끌었다.서울을 떠나 불모지였던 부산 지역에 출마해 당선됐다는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용익 전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이석현·양승조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지내고 당내 보건복지 분야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했으며 대선에서 공동정책본부장으로 문 대통령 관련 공약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재선의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참여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을 지내는 등 통일 분야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다. 우상호 전 원내대표도 여전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외교특보로 통일분야 공약 수립에 관여한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과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지낸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도 거론된다.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초기 내각 여성 30% 공약을 감안하면 유은혜 의원 등 여성 의원들의 입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법무에 재야법조인 가능성…안경환, 최병모, 전수안 등 거론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검찰개혁을 염두에 두고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최병모 전 민변 회장, 전수안 전 대법관 등 재야법조인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당내에서 박범계·전해철 의원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산업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참여정부 청와대 산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던 우태희 2차관과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오영호 전 코트라(KOTRA) 사장,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의 이름이 거명된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선대위 국토교통정책위원장이었던 4선의 조정식 의원,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신설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무원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한정화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등 교수그룹과 함께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이었던 이상직 전 의원,당내 정책 브레인인 윤호중·홍종학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이언주에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 위로

    하태경, 이언주에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 위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이른바 물건 발언’으로 문자폭탄을 받자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라는 위로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하태경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청문회 때 문자폭탄 먼저 받아본 사람으로서 조언드린다. 하루에 만 개도 넘는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다”라고 적었다.하 의원은 “처음에 좀 성가시긴 하지만 며칠 지나면 적응이 되더라. 그리고 요즘은 문자가 너무 없어 문자 폭탄이 그리워지기도 한다”며 “욕설을 넘어 살해협박 문자나 음성메시지도 있었지만 실제 테러시도는 없었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다”고 말했다.이어 “욕설도 문제지만 살해협박을 보내는 분들은 좀 자중해주셔야 한다. 그래도 문자나 음성으로 테러 협박하시는 분들을 한번도 고소한 적 없다”고 말했다.이언주 의원은 지난 26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를 두고 “개업식에 와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딜레마에 봉착해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이에 이 의원의 언행을 비난하는 문자메시지가 쏟아졌고 이 의원은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장에서 “문자메시지 전송자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총리 후보자, 국회인준 받으면 전남 출신 몇번째 총리?

    이낙연 총리 후보자, 국회인준 받으면 전남 출신 몇번째 총리?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이낙연(64)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인준 과정을 거쳐 국무총리에 취임하게 되면 전남 출신 국무총리로는 몇번째가 될까?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낙점된 이낙연 후보자의 고향은 전남 영광으로 기록돼 있다. 이낙연 후보자는 자녀 군문제와 위장전입 등의 문제로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28일 현재 채택되지 않고 있다.정가와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1948년 헌정 수립이후 지금끼지 초대 이범석에서 황교안 전 총리까지 모두 44명의 국무총리가 탄생했다. 전남 출신의 정식 총리가 처음 나온 것은 이명박 정부때다. 전남 장성이 출신지인 김황식(68) 국무총리가 2010년 10월 취임했다. 이낙연 후보자가 취임하게 되면 70년 헌정 사상 두번째 전남 출신 총리로 기록된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에서 기대감이 높지만 국회비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무총리가 공석이어서 직무를 대행한 국무총리 서리(署理)를 포함해도 전남 출신은 이낙연 후보자를 포함해도 3번째가 된다. 앞서 국민의정부 시절 장상(77) 전 이와여대 총장은 헌정 사상 처음 여성 국무총리가 지명됐으나 국회 비준을 받지 못하자 전남 목포가 고향이 전윤철(77) 부총리가 국무총리 서리로 직무를 대행했다.반면 전북출신 국무총리는 김상협, 한덕수, 진의종 등 다수가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총리인준 설득 나선 靑…정무라인 풀가동

    이낙연 총리인준 설득 나선 靑…정무라인 풀가동

    청와대는 28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협력을 당부하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주말에 이어 휴일인 오늘도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야당 측 지도부와 원내대표단 등을 상대로 계속 설득하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은 이날 중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 등과 주로 전화접촉을 갖고 총리 인준문제와 관련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수석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29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 수석은 정 실장이 주요국 특사단 활동을 보고한 뒤 총리 인준문제와 관련한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입장을 밝히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미 지난 26일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청문위원들에게도 유감 표명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오후 회동해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중 차관급 인사와 일부 장관급 인사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야당에 대한 설득 상황 등을 고려해 발표 시기를 총리 인준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리 인준 놓고 여야 갈등…여 “공치공세 그만”, 야 “대통령이 사과해야”

    총리 인준 놓고 여야 갈등…여 “공치공세 그만”, 야 “대통령이 사과해야”

    27일 주말에도 여야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야권은 이 후보자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드러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이 공언한 ‘인사 원칙’에 위배됐다는 것이다. 여당은 이에 대해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여당은 정치권의 소모적 논쟁 탓에 전날로 예정됐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 새 정부의 각료 인선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구두논평에서 “야당 측은 불필요할 정도로 소모적인 논쟁으로 이번 건을 포장하고 있다”며 “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보여준 야당과의 협치·상생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과거 부동산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은 국민적 반감이 많았던 게 사실이지만, 이 후보자의 경우는 그렇게 민감하게 대처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권이 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해 “정치공세”라며 “국민의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후보자 3명의 위장전입은 사실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도덕성의 기준을 낮추자는 게 아니다”며 “인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권은 여당의 이 같은 태도가 이중 잣대라고 꼬집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스스로 원칙을 어긴 위장전입 정권을 만들 셈인가”라며 “민주당은 과거 위장전입 등 각종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도 전날 연합뉴스를 통해 “자기들은 지난 정권 때 위장전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하더니, 정권을 잡으니 슬그머니 뒤집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내세운 ‘5대 비리’에 해당하는 인사가 속출한 만큼 이에 대한 사과와 입장 표명이 문 대통령의 입을 통해 직접 나와야 이 후보자 인준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게 야권의 입장이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강조했던 인사 원칙이 무너진 이유를 비서실장을 통해 들어야 하는 상황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TBS 라디오에 나와 “문 대통령의 자승자박”이라고 촌평하면서 “(대통령이) 공약이 잘못됐다고 사과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 출신 정치인인 이 후보자에 대해선 애초 무난한 인준이 예상됐으나,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기류가 돌변했다. 여기엔 이 후보자를 비롯한 위장전입 사례가 잇따라 드러난 측면이 크지만, 야당 청문위원들에 대한 ‘문자 폭탄’ 세례로 격앙된 감정도 한몫했다는 게 야권 인사들의 전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선웅 “이언주, 강남 아파트 있는 광명 의원…강남비하 사과하라”

    여선웅 “이언주, 강남 아파트 있는 광명 의원…강남비하 사과하라”

    여선웅 강남구의원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이낙연 강남·특권층 총리’ 발언에 사과를 촉구했다. 여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언주 “이낙연, 호남 총리가 아닌 강남‧특권층 총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강남(서초)에 아파트 가지고 계신 광명 국회의원이 할 말은 아니다. 강남 비하 사과하라”고 지적했다.고위공직자재산현황에 따르면 이 수석부대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5억 8400만원 상당 아파트 한 채와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4억 3000만원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 경기 광명시에 4억 34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 두 채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병역기피·부동산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 이 다섯 가지 기준을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으로 공약을 하셨는데 이낙연 후보자는 이 중 4가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또 “이낙연 후보자는 호남총리가 아닌 강남 총리, 특권층 총리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며 “ 종합선물세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꼬았다. 한편 여선웅 의원은 지난 4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단체 카카오톡방에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뉴스를 퍼날랐다고 폭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산을 옮긴다는 각오가 필요하다/이동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산을 옮긴다는 각오가 필요하다/이동구 논설위원

    날마다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나온다. 새 정부 출범 초기 현상이지만 “과연 가능한 일일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을 임기 내에 완전히 없애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또한 기대 반 우려 반이다.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함에도 결과에 대한 확신은 크지 않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틀 만인 지난 12일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공사 사장은 곧바로 1만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가 해결될 듯한 분위기다. 지자체를 비롯해 미래부 출연 연구소 등 각급 공공기관들의 비정규직 제로화 계획도 이어졌다. 한발 더 나아가 SK브로드밴드가 5200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롯데그룹도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추세라면 5년쯤이면 비정규직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더이상 없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마저 들게 한다. 물론 역대 정부의 출범 초기에도 대기업들은 수천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는 등 최근의 움직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비정규직 문제는 개선의 기미는커녕 기업과 근로자(노동조합)간의 입장 차로 갈등만 키워 왔다. 지난 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부회장이 “사회 각계의 정규직 전환 요구로 기업들이 매우 힘든 지경”이라며 “중소기업들은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만약 비정규직을 위해 정규직에 고통 분담을 요구한다면 조만간 노동조합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게 뻔하다. 그렇다고 내버려 둘 수만 없는 일이다. 앤 크루거 전 국제통화기금 수석 부총재는 한 포럼에서 “한국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노동시장 개혁을 서두르지 않으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으로 대량해고 등 노동시장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고용 불안과 임금 격차 해소에 있다. 이에는 돈이 필요하다. 자금 사정이 좋은 공기업과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업체들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에 나서고 싶어도 능력이 없다. 따라서 하청 단가를 현실화해 주는 것은 임금 격차에 따른 차별을 해소하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정부의 제도적, 경제적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이다.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제로화도 낙관하기 어려운 게 바로 돈(예산) 문제 때문일 것이다.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은 이낙연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법은 (임금·고용)차별 해소에 있는데 정부는 이에 필요한 비용부담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역대 정부의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원칙론에 발목 잡혀 허송세월만 한다면 이번 정부에서도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을 장담할 수 없다. 세제 혜택이나 재정 지원 등 정부가 할 일을 먼저 해 놓고 기업과 근로자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이 정부의 압박에 눈치를 보며 마지못해 나서는 게 아니라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게 해야 한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근로방식개혁안’을 마련,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 등 큰 틀만 제시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근로 형태를 결정하도록 해 양쪽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것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정책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 이명박 정부의 규제 전봇대, 박근혜 정부의 푸드트럭 등은 새 정부 출범 당시 상징적인 정책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되면서 용두사미로 끝났다. 비정규직 문제 또한 정권 출범 초기의 반짝 관심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추진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yidonggu@seoul.co.kr
  • [김형준의 정치비평] ‘다시는 실패하지 않는 정부’로 가는 길

    [김형준의 정치비평] ‘다시는 실패하지 않는 정부’로 가는 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보름 정도 지났다. 국민의 80%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이 41.1% 득표한 것과 비교해 보면 두 배 이상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셈이다. 그 이유는 문 대통령이 국민과 격의 없는 소통, 야당과 협치하려는 진정성,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탕평 인사, 적폐 청산과 민생 과제 위주의 업무 지시 등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문 대통령은 “성공하는 대통령의 길을 걷겠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서 “우리는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며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확립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런데 대통령의 의지나 선언만으로 이런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 말하기는 쉽지만 성과를 내기 위한 실천은 어렵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의 새 역사를 쓰려면 무엇보다 참여정부 집권 초기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출범한 참여정부는 집권 초 몇 가지 치명적인 패착을 범했다. 첫째, 전임 정부와의 어설픈 차별화를 시도했다. 집권하자마자 김대중(DJ) 정부의 불법적인 대북 송금에 대한 특검을 해 DJ의 최측근인 박지원 의원을 구속했다. 둘째, 선거 과정에서 노무현을 지지했던 선거 연합을 깼다. 특히 집권 세력을 스스로 분열시켰다. 당시 집권당의 핵심 지역 기반인 호남은 영남 출신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노 대통령은 지역주의 청산을 명분으로 취임 9개월 만에 집권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이로 인해 호남에서 반노무현 정서가 거세게 분출됐고 각종 재보궐선거에서 박근혜 대표가 이끄는 한나라당에 완패했다. 결과적으로 참여정부는 확고한 지역 기반 없이 집권 초기부터 국정 주도권을 상실했다. 셋째, 자주외교, 자주국방, 동북아 균형자론, 전시작전권 반환 등을 내걸면서 미국과의 동맹 관계가 흔들렸다. 이로 인해 진보와 보수 간의 이념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분출됐다. 넷째, 참여 폭발의 위기를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집권 초기 화물연대를 포함한 각종 이익 집단들의 요구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지만 이를 해결할 정부의 능력을 키우지 못해 사회 갈등이 증폭됐다. 다섯째, 도덕 우월주의에 빠져 끊임없이 편 가르기를 하고 국민을 가르치고 이끌려는 계도 민주주의에 빠졌다. 최근 문 대통령의 행보는 이런 참여정부 실패를 철저하게 분석해 반면교사로 삼고 있는 것 같다. 이낙연 국무총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호남 인사를 중용하고,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민주당 정부’라고 하면서 당·청 일체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위험 인자는 여전히 숨어 있다. 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 선언으로 전 분야에서 정규직화 요구가 분출되고 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하며 국정기획자문위를 상대로 ‘팩스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4대강 정책감사 지시로 야권에서는 협치 대신 정치 보복을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가 북한의 도발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5·24 조치는 현실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며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등 정상적인 거래는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의 ‘선 북한 태도 변화 후 대화’의 틀을 깨는 것이다. 대북 정책을 둘러싼 혼선은 한?미 동맹을 위태롭게 하고, 외교 고립화를 자초할 수 있다. 대통령의 업무 지시는 각 부처에 ‘명쾌한 정책 의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통령이 모든 것을 처리하는 만기친람의 리더십에 빠질 수도 있다. 일자리, 사드 배치, 정치 정상화 등 그동안 해결되지 못한 민감한 현안들은 그만큼 대통령 선의만으론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무리 이상이 높아도 현실의 벽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현시점에서 문재인 정부에 필요한 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치열한 논의 과정을 통해 국정 운영의 최우선 항목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급함과 과욕을 버리고 “진보든 민주주의든 국민이 생각하는 것만큼만 나아간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깊이 음미해 보길 바란다.
  • 강경화 후보자 인사청문안 제출…위장전입 또 국회 시험대에

    강경화 후보자 인사청문안 제출…위장전입 또 국회 시험대에

    정부는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강 후보자는 귀국 이틀째인 이날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위장 전입 논란에 휩싸인 데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5대 인사 배제 원칙’(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1일 강 후보자 지명 당시 큰딸의 이중 국적과 위장 전입 문제 등을 발견했지만 역량을 높이 평가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위장 전입 문제로 중도 낙마하거나 사퇴한 고위 공직자는 주양자 전 복지부 장관(김대중 정부), 장상·장대환 총리 후보자, 이헌재 경제부총리, 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이상 노무현 정부),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이상 이명박 정부) 등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장관 후보자 5명이 위장 전입 논란에 휩싸였지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또 대북 추가 제재 및 인도적 지원 재개,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누리과정 예산 등 ‘정책 MVP’… 文정부 폐기 정책 1순위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 국고 부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도 폐지 검토 대기업 특혜에 규제프리존도 위기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상을 주었던 ‘최고의 정책’들이 올해는 폐지될 정책 1순위를 다투고 있다. 누리예산 관련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규제프리존’ 등이 대표적이다. 기재부는 애써 추진한 정책들이 1년도 안 돼 사라질 처지에 놓이자 허탈함과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 1월 5일 ‘정책 MVP’를 발표했다. 기재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25개 정책 가운데 일반 국민, 정책 전문가, 출입기자단 등 3402명의 투표로 선정한 우수 정책이다. 그 결과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설치가 MVP ‘으뜸상’을 받았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재원을 누가 내느냐를 두고 지난 3년간 해마다 마찰이 있었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과 정부는 지방교육청의 몫이라는 입장이고 야당과 지방교육청은 중앙정부가 내야 한다고 대립했다. 이에 기재부 예산실은 지난해 12월 3년 한시로 누리과정 특별회계 예산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누리과정 전체 예산 1조 9000억원 가운데 45%인 86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55%는 지방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부담하는 구조다. 당시 기재부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누리과정의 안정적 운용 해법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중앙정부가 국고로 부담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약 이행 차원이다. 이렇게 되면 특별회계는 무용지물이 된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도 특별회계 존폐 여부에 대해 “상황이 달라진 만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정부가 의욕적으로 도입했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정책은 지난해 기재부 정책 MVP에서 미인상을 받았다. 홍보가 잘 돼 많은 국민이 알고 이용한 정책에 주는 상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소한 노사 합의를 거쳐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기관은 그대로 추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새 정부의 공약에 따라 내년부터 성과연봉제 운영을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책 MVP에서 도전상을 받은 규제프리존은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지원을 병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초 관련 특별법안이 발의됐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문 대통령도 대기업 특혜정책이라는 이유로 규제프리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다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4일 인사청문회에서 규제프리존의 필요성을 언급해 기사회생할 가능성도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권이 바뀐 것을 감안하더라도 불과 얼마 전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정책을 정반대 방향으로 뒤집거나 수정해야 돼 다소간의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도 일정 부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입장차만 확인한 여야

    입장차만 확인한 여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왼쪽),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이 26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뛰면서 신발끈 매는 어려움…” 야당에 사과와 이해 구한 靑

    “뛰면서 신발끈 매는 어려움…” 야당에 사과와 이해 구한 靑

    “김상조, 위장전입이라 보기 어려워”… 한국당 “독주·독선” 국민의당 “궤변” 여야, 29일 인선기준 다시 논의 예정 “뛰면서 신발끈 매는 어려움 속에서 설명드릴 기회가 없었습니다.”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위장 전입 논란’을 사과한 26일,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설명했다. 인수위원회 없이 대선(9일) 다음날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의 태생적 한계 탓에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언적으로 밝힌 ‘5대 비리 관련자 고위직 배제’의 인사 원칙을 실제 국정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가다듬을 시간이 없었고, 이 후보자는 검증할 시간도 부족했다는 의미이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검증을 했다. 본인도 (위장 전입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고, 저희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침회의 때 대통령에게 비서실장 발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인사수석이 아닌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한 것은 정치적 무게를 담아 양해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과했다는 의미로 봐 달라는 것이다. 청와대는 야당에 사과와 동시에 이해를 구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김 후보자가) 해명한 내용을 들여다봐 주시면 (투기 목적이나 자녀를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한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의 관련 사실을 인지했지만, “비난받을 성격은 아니라고 봤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위장 전입 논란 등에 대한 사회적 상실감보다 후보자의 자질·능력이 현저히 크면 그 사실을 먼저 국민에게 알리고 인선하겠다”고 밝혔다. 자의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심각성과 의도성, 반복성 그리고 시점의 문제가 있다. 예컨대 청문회제도가 2005년 진행되면서 (위장 전입 등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생겼고, 논문 표절 기준이 마련된 시점이 있는데, 감안해서 종합적으로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인사 원칙을 밝혔을 때부터 위장 전입과 논문 표절이 ‘족쇄’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청와대의 대응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5대 비리 배제’ 원칙과 현실이 충돌하지 않는 보다 분명한 인사매뉴얼을 내놓지 않는다면 야권을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로 예정됐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하루종일 신경전을 벌인 여야는 임 실장의 입장 표명 이후 오히려 더 접점을 찾지 못했다. 당초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보고서 채택에 우호적인 분위기였지만 이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 전입까지 불거지자 기류가 확 바뀌었다. 야 3당은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할 것을 요구했고, 임 실장의 사과 내용이 너무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5대 비리’에 해당하는 사람을 계속 임명하겠다는 일방적 독주와 독선의 발언”이라고 했고,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도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을 뒤집겠다면 떳떳하게 나섰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날 두 차례의 인사청문특위 간사 회동에 이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앞으로 인선에서 5대 인사 원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새로운 인선 기준을 제시할 것인지 등을 명확히 하라는 것이 야 3당의 공통된 요구다. 여야는 주말 사이 청와대의 움직임을 지켜본 뒤 오는 29일 다시 논의를 이어 갈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靑 “위장전입 논란, 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靑 “위장전입 논란, 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검증 강화… 장관 인선 늦어질 듯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청와대는 26일 ‘위장 전입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5대 비리 관련자 고위공직 배제’ 원칙과 어긋나게 된 데 대해 사과했다. 야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물론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게 제기된 ‘위장 전입 논란’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면서 인준 절차를 보류한 데 따른 것이다. 취임 이후 90%에 육박하는 지지 속에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 온 문 대통령으로선 첫 난관에 봉착한 셈이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저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회 청문위원들께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임 실장은 또한 “(5대 비리 배제는) 특권 없는 공정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고 인사 기본원칙과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취지가 훼손되지 않게 어느 때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좀더 상식적이고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자 등에게 제기된) 관련 사실을 들여다보면 성격이 아주 다르다”면서 “저희로서는 심각성, 의도성, 반복성, 그리고 시점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후보자가 가진 자질과 능력이 관련 사실이 주는 사회적 상실감에 비춰 현저히 크다고 판단하면 사실 공개와 함께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내부 인사검증 기준을 마련하고 국정기획자문위에도 논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위장 전입 논란으로 검증이 강화되면서 장관 인선은 늦춰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26일 채택 무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26일 채택 무산

    여야, ‘이낙연 인준안’ 놓고 충돌…문재인 정부 첫 시험대 26일로 예정됐던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여야는 이날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여야가 특정 안건 처리를 놓고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도 출범 보름 여만에 여소야대 정국에서 첫 시험대에 올랐다. 여야는 지난 24~25일 진행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총리 자격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결정적 하자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적격 판정을 내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시인 등이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고위공직자 배제기준에 해당한다며 부적격 입장을 정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당초 적격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까지 터져나오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진행된 사전 4당 간사회의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4당은 청와대의 입장을 들은 뒤 보고서 채택 문제를 재논의하기로 했지만 결국 청와대의 해명에 대한 여야 간 의견이 갈려 청문특위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무산됐다. 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회 청문위원들께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임 실장은 또 “문재인 정부는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좀 더 상식적이고 좀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과거의 기준으로 우리도 ‘위장전입’ 문제를 이유로 인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던 점을 고백한다”고 몸을 낮추며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또 “이제는 ‘반대를 위한 반대’와 ‘낡은 기준’이 아닌,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 할 때”라며 인사청문회의 새 기준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야당은 청와대가 취임 2주 만에 공약 파기를 공식 선언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부적격 후보자가 나오더라도 계속 추천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정우택 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연합뉴스를 통해 “앞으로 ‘5대 비리’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계속 임명하겠다는 일방적 독주와 독선의 발언”이라며 “안 하느니만 못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공약의 당사자인 대통령의 진솔한 해명을 요구한다”면서 “궤변 수준의 해명을 비서실장을 통해 내놓고 그냥 넘어가자는 태도로는 사태를 매듭지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도 “현 정권은 야당 시절 도덕성을 내세우면서 보수 진영을 같은 잣대로 얼마나 공격했느냐. 정권을 잡으니 슬그머니 뒤집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야권은 청와대가 재발 방지 약속이 없다면 협조하기 힘들다는 분위기여서 29일 처리도 불투명하다. 여야가 당초 임명동의안 표결 시한으로 잡은 31일 처리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우택, 청와대 사과에 “5대 비리 있어도 임명한다는 독선”

    정우택, 청와대 사과에 “5대 비리 있어도 임명한다는 독선”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원칙 위배 논란에 대한 사과에 대해 “5대 비리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계속 임명하겠다는 독선의 발언”이라고 비난했다.정 권한대행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안 하느니만 못한 발언을 한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새 정부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잇단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고위공직자 인사 배제 5대 원칙을 어겼다면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후보자가 가진 자질과 능력이 관련 사실이 주는 사회적 상실감에 비춰 현저히 크다고 판단하면 관련 사실 공개와 함께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와 같은 청와대의 입장 표명이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는 판단이다. 정 권한대행은 “사회적 상실감에 비춰본다고 하지만 앞으로 어떤 비리에 해당하더라도 자질과 능력이 우월하다면 임명한다는 말”이라며 “과거 장상·장대환 총리 후보자의 경우와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인사청문 ‘1호’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뤄질 청문회를 생각해서라도 도덕성 잣대라는 측면에서 가르마를 타주기를 기대했는데 오히려 인사청문의 아무런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혼란만 야기시켰다”고 덧붙였다. 정 권한대행은 “발목을 잡으려는 생각은 없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단독 처리할 경우에 대해선 “의원총회를 열어서 대응방안을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언주,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에 “하자 심해 팔아줄 수 없는 물건”

    이언주,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에 “하자 심해 팔아줄 수 없는 물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물건이 하자가 심해 도저히 팔아줄 수 없다”고 비난했다.이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논의가 된다. 어제 정말 많은 논의를 했는데 정말 이렇게 문제가 심각할 줄을 저희도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개업식에 와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서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그런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범 초기이기 때문에 잘 협조를 하자고 시작을 했는데,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금에 와서 보면 정말 어떻게 이런 분을 추천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5대 기준,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을 뭔가 수정하셔야 이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고위 공직자로 임용하지 않겠다는 5대 인사원칙을 밝혔다. 그러나 이낙연 후보자를 비롯한 3명의 공직 후보자에게서 위장 전입 등의 문제가 나타나면서 인사원칙 위배 논란이 제기됐다. 이 수석은 “이런 경우엔 물건을 파시는 분이 뭔가 해명을 좀 하셔야 될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인사원칙 위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임 실장은 “저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회 청문위원들께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희는 더 스스로를 경계하는 마음으로 널리 좋은 인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또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천명한 5대 인사원칙에 대해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 만들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었고 인사 기본 원칙과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저희는 마땅히 그 취지가 훼손되지 않게 어느 때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이 자리에서 선거 캠페인과 국정 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좀 더 상식적이고 좀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텅 빈 전체회의장

    [서울포토] 텅 빈 전체회의장

    2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 인준절차에 따른 인사청문보고서의 채택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위장전입 등 ‘5대 인사원칙’ 위배를 내세우며 제동을 걸은 가운데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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