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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팀 넘어 드림팀 완성”...민주, 이낙연 이어 정세균 ‘등판’

    “원팀 넘어 드림팀 완성”...민주, 이낙연 이어 정세균 ‘등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민주당 선대위 권혁기 대변인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가 정세균 후원회장과 함께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모금과 운영으로 이번 대선을 클린 선거로 치른다는 의지를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정 후원회장은 한국 정치사에서 깨끗한 정치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며 “정 후원회장의 선대위 동참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완성되었다는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후원회장과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겸하게 된다. 이 후보가 며칠 전 정 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정 전 총리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권 대변인은 설명했다. 선대위는 조만간 이 후보 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정치자금 모금 방식과 후원회장 활동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 치열해진 미디어 선거전…여야 대선 ‘입’들의 전쟁

    치열해진 미디어 선거전…여야 대선 ‘입’들의 전쟁

    여야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보라인과 대변인단은 대통령 후보의 ‘입’이다. 대언론 업무를 담당하며 후보 일정·정책의 의미나 메시지를 알기 쉽도록 구체적으로 풀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말과 글에 따라 후보 선호도와 지지율도 출렁인다. 더불어민주당 공보라인과 대변인들은 최근 들어 더욱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오차범위 내이지만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크로스오버’(지지율 역전) 현상이 감지되고 있어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해졌다. 이 후보의 아들 문제와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도 관리해야 할 리스크로 남아 있다. 민주당은 후보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지만,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방침을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반면 국민의힘 공보단과 대변인단은 최근 해명과 방어전에 주력하느라 더욱 바빠졌다. 달변가이기보다 다변가인 윤 후보가 일정마다 실언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당 내부 곳곳에서도 불협화음이 불거진 탓에 공보단원들과 대변인들이 뒷수습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야당 공보단과 대변인 자리에는 탄탄한 실무 경험을 가진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외연 확장의 상징성을 부여하는 인사들도 곳곳에서 활약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박광온 공보단장이 언론 접촉을 총괄한다. MBC 보도국장 출신인 박 단장은 이낙연계 의원으로 통한다. 김성수 수석부단장 역시 MBC 보도국장을 지낸 적이 있다. 김 부단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경선캠프에 소속돼 있다가 선대위 부단장으로 선임됐다.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민주당을 대표하는 공보맨이자 기획통으로 통한다. 권 부단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을 지내고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부대변인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초대 춘추관장까지 지냈다. 권 부단장과 합을 맞추는 한민수 부단장은 국민일보 정치부장 출신 언론인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을 맡았다. 최근까지 박병석 국회의장 공보수석을 맡았고, 이재명 경선 캠프에 합류했다. 공보단에는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계열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친문 인사들의 ‘부엉이 모임’ 소속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경선캠프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후보를 돕고 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당초 정세균 전 총리 캠프의 대변인이었으나,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조 수석대변인 역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비서관 경력이 있다. 공보단 대변인단에는 당 대변인단이었던 이용빈·이소영·신현영 의원과 이재명 경선캠프에서부터 대변인을 했던 박성준·홍정민·전용기 의원이 소속돼 있다. 강선우 의원도 경선 캠프에서는 후보 직속기획단 부단장을 맡았지만 현재는 대변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김남준 전 경기도 언론비서관, 김진욱 대변인,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최지은 전 국제대변인 등 다양한 직역에 있던 개개인의 강점을 살려 역할을 맡기는 데 방점을 뒀다. 공보단은 부대변인을 제외한 대변인 수만 32명으로 초대형 매머드급을 자랑한다. 국민의힘이 6명인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규모다. 박광온 공보단장이 대변인단을 기자들에게 처음 소개하며 “선대위는 슬림하게 하면서 공보단은 왜 보강하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국민 소통을 훨씬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진영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 단장은 “단순히 논평 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들께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 훈련된 분들로 모셨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대변인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일 6~8명씩 당번제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붐비는 상황을 막기 위해 선대위가 자리한 당사 출근도 주 2회 정도로 제한한다. 국민의힘 역시 이명박(MB)·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실무 경험자들이 포진해 있다. 김은혜 신임 공보단장은 지난 23일부터 조수진 전 공보단장의 사퇴 이후 공백을 메우고 있다. 김 단장은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부대변인, KT커뮤니케이션실 전무, MBN 앵커(특임이사) 등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원주 출신 김기철 전 청와대 행정관도 같은 날 부단장으로 합류했다. 김 전 행정관 역시 MB정부 청와대 선임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들은 선대위에서 먼저 일하고 있던 박정하 수석부단장과 앞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 수석부단장도 MB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춘추관장으로 일한 공통점이 있다. 또한 박 수석부단장은 이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내고 강원 원주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던 장덕상 공보기획팀장, 우승봉 공보팀장이 경선캠프에 이어 선대위에서도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경선 캠프부터 핵심 역할을 한 김종인계 인물들도 눈에 띈다. 함경우 부단장, 윤희석 상임공보특보, 김병민 대변인이 대표적이다. 당 사무처 공채 출신인 함 부단장은 2020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을 맡았다. 그는 경선 당시 전국 당협위원장 중 윤석열 캠프에 가장 먼저 합류한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기도 하다. 윤희석 상임공보특보는 야권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추천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경선 캠프에서부터 공보특보를 맡았다. ‘김종인 문하생’을 자처하는 김병민 대변인은 김종인 비대위부터 경선 캠프, 선대위 등에서 잇달아 대변인직을 담당하고 있다. 상임공보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경진 의원은 전남 장성 출신 호남 인사다. 의원 시절 광주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 후보와 같은 검사 출신에 서울대 동문 사이다. 판사 출신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대변인은 광주가 고향이어서 윤 후보의 호남 행보 때마다 동행한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 현역 의원인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지난 7월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가장 먼저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경선 캠프에서부터 입지를 다져 대표적인 ‘친윤계’ 인물로 꼽힌다. 언론인·보좌관 출신도 눈에 띈다. 경기방송 기자 출신 김예령 대변인은 국민의힘 대변인에 이어 선대위에서도 대변인 직함을 달았다. 원일희 대변인은 SBS, 김기흥 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이다. 권통일·차승훈·허정환 대변인 등은 보좌관 출신이다. 후보의 지근거리에서 공보 업무를 살피는 신정인·강윤묵·장경아 등도 국회 보좌관 경력을 적극 활용 중이다. 그 밖에는 황규환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앤장 로펌 최지현 변호사, 김성범·김재현·장순칠·장영일·차광명 등이 대변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후보가 직접 현장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주로 미디어를 통해서 국민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공보단과 대변인단 역할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 실장은 “후보의 의중을 (대중에) 잘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후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거꾸로 입력도 시켜 줘야 하는데 지금 대선 정국에서는 모두가 상대를 공격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도 “공보단이 밑도 끝도 없이 후보를 비호하고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것은 한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국정농단’ 박근혜 ‘무반성’ 사면, 아쉬움 크다

    [사설]‘국정농단’ 박근혜 ‘무반성’ 사면, 아쉬움 크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해 건강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고 사면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은 최근까지도 청와대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혀 왔다. 까닭에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문 대통령의 독자적인 결단으로 사나흘새 전격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면은 문재인 정부 들어 다섯 번째다. 그런데 문 대통령이 밝혔던 사면 원칙을 깼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뇌물, 알선수재, 알선수뢰, 배임, 횡령 등 5대 중대부패범죄와 반(反)시장 범죄를 저지른 기업인 등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뇌물·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20년이 확정된 박 전 대통령도 여기에 포함된다. 문 대통령 스스로 공약을 파기한 셈이다. 그럼에도 사면을 하려면 최소한 당사자의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하는데 박 전 대통령은 아직 어떠한 반성과 사과도 내놓지 않았다. 국민의 어떤 동의도 없이 진행된 사면은 ‘촛불민심’을 배반한 것이며 국론을 다시 분열시켰다는 비판이 거센 이유다. 여당 안에서조차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쉽게 감옥을 나온다면 법치주의 근간은 무너지게 된다. 역사적으로 잘못된 결정이 될 것”(안민석 의원)이라는 지탄이 나온다.  국민 통합과 갈등 치유라는 대의명분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시기와 절차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불과 두달여 남긴 시점에 이뤄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럴거면 올 초 이낙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면을 거론했을 때 단행하는 게 나았을 듯 싶다. 아예 대선이 끝난 뒤인 내년 3~5월 임기 종료 전에 했다면 현직 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논란을 자초하진 않았을 것이다.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15대 대선이 끝나고 나흘 뒤인 1997년 12월 22일 김대중 당시 대통령 당선인의 건의로 김영삼 대통령이 단행했다.  국민 통합을 내세우면서 이 전 대통령을 사면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놓고 야권에서는 ‘반대 진영 분열을 획책하는 갈라치기 사면’이라고 반발한다.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복권을 박 전 대통령 사면과 함께 단행한 것도 ‘1+1’의 정치적 거래로 읽힐 수 있다. 물론 반대 여론만큼 사면을 환영하는 여론도 많다. 사면은 이미 결정이 난 사안인 만큼 이 문제를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이 길어져서는 안된다. 국론 분열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이 이른 시일 안에 국정농단 행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 文,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할 듯...한명숙 전 총리도 포함

    文,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할 듯...한명숙 전 총리도 포함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격 사면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사면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됐다. 사면이 최종 확정될 경우, 약 4년 9개월 만에 수감 생활을 마치게 된다.  앞서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지난 22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특별사면 규모와 대상자 논의를 위해 연 전체회의에서도 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문 대통령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사면론에 대해 언급했을 당시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그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문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2일 박 전 대통령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지병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이후 어깨·허리 질환으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과 7월에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2019년 9월에도 같은 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 최근에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를 보여 이와 관련한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면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9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5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300만원을 확정받았다.
  • 양도세 중과 유예 고수한 이재명…친문 의원들은 의총서 공개 반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유예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민주당에서도 반대 의견이 분출됐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워킹그룹을 당내에 만들어 의견 조율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자유토론에 나선 의원 10여명 중 다수가 이견을 보이면서 향후 당론 채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비공개 의총에 참석해 “국민들의 삶의 조건을 덜어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어서 그동안 가져왔던 일반적인 가치가 근본적으로 훼손되지 않는다면 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다주택자 중과세를 포함한 공시지가 재조정, 재산세 재조정, 정부의 여러 정책에 대한 핀셋 조정에 대해서도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검토와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신현영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퇴장한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왔던 설훈, 김종민, 신동근, 양기대 의원과 강병원 의원 등이 발언자로 나서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친문(친문재인) 의원들로, 양도세 중과 유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설 의원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당과 의견이 미리 조율되는 게 필요한데 후보가 그렇게 안 했다.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고 말했다. 나머지 의원들도 “다주택 중과세라는 기존의 당론을 뒤집어서는 안 된다”, “당 정책위원회와 충분한 상의 없이 후보가 설익은 정책을 던져서는 안 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도운 전재수 의원은 “부동산과 관련한 자산 양극화에 대해 국민 앞에 자세를 낮추고 기존과 다르게 일부 변경해야 할 부분은 변경해야 한다”고 찬성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 안정, 정책 일관성, 형평 문제 등을 고려해 세제 변경 계획이 없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금으로서는 (유예안을) 선택하기 어렵다”고 했다.
  • 여권 총결집에도 이낙연은 두문불출…잠행 더 길어지나

    여권 총결집에도 이낙연은 두문불출…잠행 더 길어지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민주진영 총결집 방침과 맞물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대표,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등이 잇따라 등판하고 있으나 이낙연 전 대표의 잠행은 더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후보가 중도로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시점인 만큼 호남 출신의 이 전 대표가 나올 경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으나 이 전 대표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선대위는 17일 신복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코로나로 막판에 일정이 취소되기는 했지만, 신복지위는 경선 당시 이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 정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기구인 만큼 출범식에는 이 후보가 모습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실제 일부 언론은 이 전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공지문을 통해 “오늘 일부 매체가 보도한 이 전 대표 일정 관련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 전 대표는 17일 지방 일정으로 서울에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실제 경북 지역 인사들과 만나는 일정과 출범식이 겹치면서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 이재명 후보의 ‘호남투어’ 때도 이 전 대표의 지원유세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그는 지역 인사들과의 선약을 이유로 끝내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이를 두고 이 후보 측 일각에서는 경선 시절 앙금이 여전히 남은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왔다. 지난 10월 24일 이 후보와 별도로 회동해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뒤 이렇다 할 공개적인 지원활동을 안 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다른 경선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후보의 전북 일정에 잠시 합류, 만찬회동을 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이란 말도 나온다. 등판 시점을 재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선대위 정무실장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를 위해서 민주당은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 특히 진보뿐만 아니라 합리적 중도 보수의 자산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이낙연 전 대표가 본격적인 역할을 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 청년 창업가 만난 李 “주가조작이나 하고”… 윤석열 저격

    청년 창업가 만난 李 “주가조작이나 하고”… 윤석열 저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국내 스타트업) 콘텐츠는 매우 가능성이 큰데 (이를 지원해야 할) 자본시장이 주가 조작이나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의 창업지원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정상적인 투자와 수익이 가능한 사회로 가야 하는데 사기나 치니 누가 무서워서 투자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자본시장 주가 조작’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연루 의혹을 우회적으로 거론했다는 해석이다. 이 후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거론하며 “각본을 갖고 국내에 몇 년을 돌아다녀도 아무도 투자를 안 해줬다는 것 아니냐. 결국 해외 자본과 만나 기회를 맞았고 조 단위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며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0억원 투자해서 조 단위 수익 내는 게 100개 중 1개만 나와도 다른 것을 상쇄할 수 있다. 그러려면 결국 그릇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 취약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자본시장 육성이나 투자 활성화 이쪽에 관심이 많다”며 “자본시장을 매우 플렉서블(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공급을 늘리고 비정상적 수요를 통제하면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결정된 가격은 억압할 필요 없이 존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가격을 줘서라도 특정 위치의 특정 건물을 사고 싶을 수 있다”며 “이런 수요는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적 가격보다 높다는 이유로 억압할 필요가 없고, 상응하는 세금만 부과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금융제도, 조세제도, 거래제도 개혁으로 투기용 수요를 억제하고 대규모, 대대적 주택 공급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면 국민이 고통받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부동산 문제로 국민이 고통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열여섯 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선불충전금 업체 관리감독을 엄격히 하고, 이용자들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2의 머지포인트 먹튀, 불법행위 근절과 촘촘한 소비자 보호로 예방하겠다”며 “핀테크와 온라인 플랫폼의 급격한 성장 뒤에 가려진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강력한 금융소비자 보호, 피해 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선불충전금 할인 업체인 ‘머지포인트’는 지난 8월 갑작스런 결제 가맹점 축소와 환불 제한을 발표해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한편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4주차 일정을 전북으로 결정했다. 지난 주말 전남·광주를 4박5일 찾은 데 이어 2주 연속 호남을 찾는 셈이다.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전북 출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북 매타버스 일정에 합류할지도 관심사다. 이 후보 측은 정 전 총리에게 매타버스 투어 기간 중 저녁 회동을 제안하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남 출신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남·광주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1일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안과 두 번째 영입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 이재명 ‘백발→흑발’로 염색...이미지 쇄신 골몰

    이재명 ‘백발→흑발’로 염색...이미지 쇄신 골몰

    당 쇄신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지한 백발을 회색빛이 감도는 흑발로 바꿔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이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복합문화공간 숨에서 진행된 여군 간담회에 검정 계열 색상의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최근 이 후보는 보다 유연한 ‘’감성 리더십‘을 앞세워 청년 등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칫 ’독선‘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이 후보 특유의 저돌적인 이미지를 보완하는 차원이다. 이 후보는 앞서 경선에서 회색과 갈색빛이 섞인 부드러운 톤의 ’백발‘을 유지해 화려한 이력을 갖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행정가로서의 경륜 이미지를 어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본선 국면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비해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는 지적도 적지 않게 받아 헤어스타일 변화를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후보는 올해 57세로 윤 후보(61세)보다 나이가 적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9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머리색이 바뀐 배경에 대해 “원래 거의 백발인데 너무 하얗다 보니 고민하다가 어느 날 미용실 원장님이 제가 깜빡 졸고 있는 틈에 보라돌이가 돼 있었고 이후 회색이 됐는데 이게 더 나은 것 같아서 바꿨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이재명 “내년 예산에 전 국민 지원금 넣자” 연일 정부 압박

    이재명 “내년 예산에 전 국민 지원금 넣자” 연일 정부 압박

    李 “초과 세수 활용… 국채 발행 아니다”주도권 싸움 지적에는 “의견 조정 과정”與 “추가세수 10조~15조원” 지원사격靑 “총리, 원천적 반대 아냐 ” 진화 나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내년도 예산안에 1인당 30만~50만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후보와 당정청 모두 당정 갈등은 아니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당정 간 기싸움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여전하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 “국채 발행을 더 하자는 것이 아니라 초과 세수로 하되 필요하면 다른 사업도 일부 조정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실제로 초과 세수로 재원이 있다. 초과 세수는 국민 고통의 산물이기 때문에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용해야 한다”며 전날 ‘재정 여력이 없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민주당도 추가 세수를 10조~15조원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이 속전속결로 ‘이재명 체제’ 전환 작업에 착수하면서 현재 권력인 청와대·정부, 미래 권력인 이재명·민주당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기싸움이 신호탄이라는 것이다. 당정 갈등과 신구 세력 대결 우려가 나오자 이 후보와 당정청 모두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전날 김 총리의 반대에 대해 “정책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다”며 “다른 입장도 이해하지만, 추가 세수는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써야 한다. 설득하고 타협하면서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신구 권력의 충돌이라는 지적에는 “충돌로 보지는 않고, 정책적 의견이 좀 달라서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김 총리가 반대한다고 이해하고 있지 않다”며 “재원 마련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본다”고 했다. 청와대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총리가 원천적인 반대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총리의 발언은) 10조원 정도 되는 추가 세수를 가지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당정 협의와 국회 협의로 접점이 찾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다만 박 수석은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청와대의 구체적 찬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박 수석은 “지난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세수가 10조원 정도 추가로 나올 것이라고 하면서 이것을 어디에 쓸 것인가, 국민의 고통을 더 돌보는 측면을 말씀하시고 재정건전성을 만들기 위해서 부채 탕감을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방안인 것인데 손실보상, 간접적 피해, 그리고 재난지원금 이 중에서 어떻게 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 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의 2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 구상을 이 후보의 공약에 녹일 후보 직속 신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박광온 의원,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을 선임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비서실은 이해식 의원이 배우자 실장을 맡기로 했다.
  •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깜냥’과 ‘수준’ 맞추기/수석논설위원

    며칠 전 ‘미국 국제 신뢰도 트럼프 이전 수준 회복’이란 제목의 외신 기사에 눈길이 머물렀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6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는 49%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지난해의 신뢰도 30%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대통령이 바뀐 지 불과 10개월도 안 돼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가 크게 달라졌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말하면 대통령이라는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 미국이라는 국가의 품격이 달라진 것이다. 비슷한 시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도 흥미로웠다. 지난달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비호감도는 60%로 호감도 32%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각각 59%, 62%의 비호감도를 보였고, 호감도는 각각 31%, 28%에 그쳤다.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이번 대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표를 찍어 주고 싶을 만큼 좋아하거나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다. 대선판이 이 지경에 이른 데는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들의 자질 문제가 원인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 초기에는 기본소득이니 부동산 실정 같은 정책 어젠다를 두고 토론과 검증을 벌였으나 금방 상대 후보를 향한 비방과 헐뜯기로 일관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로 재직 당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형수 욕설 파문, 국감 의원들 비웃기, 거짓 증언과 조폭 연루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럴수록 그는 대응 수위를 높여 가며 비호감 발언들을 쏟아 냈다. 오죽했으면 이낙연 전 총리가 당 경선이 끝난 후 “다신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유린하는 것, 그건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일 뿐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극도의 섭섭함을 토로했을까.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 또한 도긴개긴이었다.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켜도 모자랄 판에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지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에 대해 제대로 한방 먹이지도 못한 채 ‘소시오패스’, ‘시한폭탄’, ‘주술과 개 사과’ 논란 등으로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모처럼 정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데도 자충수만 키웠다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탄식이 나올 법도 하다. 여야 경선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신속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검경과 정치권의 무능을 먼저 비판해야겠지만 후보들의 비호감 언행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만 더 깊어지게 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혐오를 넘어 유권자들의 대선에 대한 무관심이 심화할지도 모를 일이다. 더구나 이런 인물들 가운데 누군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이 나라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갈 수나 있을지 걱정하는 국민들도 많다. 내일이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이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등으로 20대 대선판의 주자들이 거의 결정된다. 덩달아 대선을 향한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지고 경선 때보다 훨씬 더 거칠어진 비방전이 펼쳐질 게 뻔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최근 한 칼럼을 통해 “이번 대선은 증오 투표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 대선까지 증오의 극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끔찍하다”고 했다. 대선판이 그의 예견처럼 증오스럽지는 않길 바랄 뿐이다. 대선까지 4개월, 유권자는 후보들의 진면목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 비호감 대선판이라고 해도 차선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증오의 발언을 쏟아내든, 감언이설로 포장하든 ‘깜냥’은 갖춘 인물을 찾아야 한다. 차기 대통령감은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청년들, 내집 마련에 좌절한 서민들,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 줄 수 있어야 한다. 비방하고 의혹을 벗어나는 화술로 대통령 자질을 갖췄다고 할 수는 없다. 국가와 국민의 품격을 훼손하는 인물은 아니어야 한다. 깜냥을 갖춘 대통령 후보를 찾는 데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의 정치 수준이자 도리이다.
  • 文이 준 넥타이 맨 李… 이낙연 “동지” 정세균 “우리가 이재명”

    文이 준 넥타이 맨 李… 이낙연 “동지” 정세균 “우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2일 ‘드림 원팀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이재명 대선 후보 체제로 전환했다. 내년 3월 대선 정권 재창출을 향한 ‘이재명의 시간’도 막이 올랐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투영한 소년공 복장의 아이 손을 잡고 등장했다. ‘마주 잡은 두 손으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요’라는 가사의 H.O.T 대표곡 ‘빛’을 배경 음악으로 택해 원팀도 강조했다. 연설을 위해 무대 위에 오를 때는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회동에서 선물한 넥타이를 맸다. 그는 “대통령께서 주신 선물로 상당히 예쁜 넥타이가 아니냐”며 선대위 출범식에 맞춰 넥타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문 대통령이 선물한 넥타이를 착용해 4기 민주당 정부의 일체감과 화학적 결합 메시지를 녹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 기간에도 공개 행보를 극도로 자제해 온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후보의 대선 도전 이후 부부가 나란히 공식 석상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이날 출범식 데뷔전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선 ‘원팀’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낙연 전 대표도 첫 공개 지지 연설에 나섰다.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이 전 대표는 이 후보를 “이재명 동지”라고 표현하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야당보다 더 겸손해지길 바란다”며 “경선 이후 3주 동안 국민만 살피며 조용히 지내면서 국민들 마음과 달리 여야 정당은 그들만의 성에 갇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이 국민 눈에 오만, 독선으로 비칠 수 있다”고 자성을 촉구했다. 지난 9월 후보 사퇴 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선 정세균(선대위 상임고문)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후보가 바로 민주당, 나와 여러분 우리 모두는 이제 이재명”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출범식 행사는 문재인 정부의 K방역 성과를 강조하고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허용하는 최대 참석 인원 499명을 맞춘 대규모 행사로 꾸려졌다. 위드 코로나 성패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과도 직결되는 만큼 행사 자체를 위드 코로나 대규모 행사 가이드라인 형식으로 꾸렸다. 송영길 대표는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부는 국민의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을 바탕으로 마침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집단면역을 달성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3일 국회에서 열리는 첫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다. 여의도 문법과 당무에 익숙하지 않은 이 후보가 당 장악력을 어떻게 키워 가느냐도 관건이다.
  • 통합의 소맥 만찬… ‘원팀 선대위’ 안간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명실상부한 ‘원팀’을 꾸리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이 참여하는 선대위 체제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서인데 다른 캠프 출신들과 실제로 권한을 나눌지가 ‘케미’의 농도를 좌우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 후보는 2일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 경선 당시 정세균 전 총리를 도왔던 김영주, 안규백, 김교흥 의원 등 SK(정세균)계 핵심들과 만찬을 하고 통합 행보를 이어 갔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이 후보) 일정이 살인적이라 힘들었는데 그래도 ‘소맥’ 한 잔 해야 친해지고 하니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이낙연 캠프 핵심인 설훈, 홍영표, 신동근 의원 등과 여의도의 중국집에서 만찬을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지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고 한다. 원팀의 모양새를 갖췄지만, 이재명 캠프 출신이 아닌 이들의 참여를 끌어내려면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 민주당은 전날 선대위 1차 인선을 ‘이재명 캠프 출신+α’로 꾸렸다. 총괄특보단장(정성호)과 비서실장(박홍근), 비서실 부실장(정진상), 수석대변인(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조정식), 총괄상황실장(김영진) 등에 이재명 캠프 핵심들이 버티고 있는데, 이들이 권한을 나누지 않는다면 새로 결합한 이들은 겉돌 수밖에 없다. 이 후보가 독자 행보가 아닌 당 정책을 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이자 이낙연 전 대표의 후원회장이던 송기인 신부는 라디오에서 “후보가 된 이상 민주당 정책을 따라가야 한다”며 “후보가 지금 상황에서 생각 안 했던 걸 크게 일을 벌이는데, 당 안에서 치열하게 논쟁해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송 신부가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란 시각도 있다.
  • 국회의원만 169명 매머드 선대위 출범… 李 “당내 대사면 필요” 與 통합 띄운다

    ‘저격수’ 설훈·홍영표 공동위원장에 합류“앙금 해소 상징성… 이낙연 캠프 전면에”송기인·강금실·장영달 등도 힘 보탤 듯 더불어민주당이 2일 소속 국회의원 169명 전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재명 대선후보 중심의 ‘용광로 드림원팀’의 닻을 올린다. 경선 기간 ‘이재명 저격수’를 자임했던 설훈, 홍영표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고위 관계자는 31일 “설훈, 홍영표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행은 이재명·이낙연 지지자 간 앙금 해소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두 사람 외에도 이낙연 캠프 주요 인사들이 선대위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조직 인선안을 확정하고 2일 서울 KSPO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최대 499명까지 참여하는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대위 인선은 후보 비서실장과 상황실장, 총괄본부장 등 핵심 직책에도 각 캠프 인사들의 복수 참여가 거론되고 있다. 상임고문단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당 상임고문들이, 명예선대위원장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합류한다. 송영길 당대표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두관·박용진 의원과 함께 변재일·우원식(이재명 캠프), 설훈·홍영표(이낙연 캠프), 김영주(정세균 캠프) 의원 등이 안배될 것으로 보인다. 한 중진 의원은 “3선·4선 의원은 모두 선대위 본부장급에 앉는 집단체제가 될 것”이라며 “그만큼 수평적으로 배치를 하는 것이고, 직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에 당내 화합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각 후보 후원회장들도 원팀 구성에 힘을 보탠다. 민주당 대변인실은 “이낙연 후보 후원회장이었던 송기인 신부 초청 후원회장단 오찬이 2일 열린다”고 밝혔다. 회동에는 송 신부 외에 강금실(이재명 후보)·장영달(추미애 후보)·안광훈(박용진 후보) 후원회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 후보가 ‘당내 대사면’과 함께 ‘여권 대통합론’을 띄운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언론인터뷰에서 “여권의 정치적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일종의 정치적 대사면을 해서 최대한 통합하고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예능속으로 들어온 대선주자들...‘다작’ 피하는 이유

    예능속으로 들어온 대선주자들...‘다작’ 피하는 이유

    최근 대선주자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이 많아졌다.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오히려 피로감을 줄 수 있어 캠프에서도 고심이 깊다.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SNL코리아’ 화제의 코너 인턴 기자에 출연해 친근함을 강조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23일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 특별 출연해 “경선에서는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본선은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으로 한 번 해보겠다”며 ‘무야홍’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주어진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밸런스 게임’에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홍 의원은 ‘7선 의원 되기 vs 대통령 되기’, ‘유재석 뺨치는 국민 개그맨 되기 vs 5년 대통령 되기’에서는 후자를 선택했고, ‘지금 사모님과 또 다시 결혼하기 vs 대통령 되기’에서는 전자를 선택했다. 이 같은 편하고 우스꽝스런 모습은 모두 평소 공식석상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들이다. 홍 의원은 지난 26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홍 의원은 아내 이순삼 여사의 첫 만남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홍 의원을 제외한 다른 대선 후보들은 앞서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바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당시 경선 후보들이 각각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윤 전 총장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다소 딱딱할 것 같다는 이미지와는 달리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스스럼 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변신을 시도했다. 윤 전 총장은 직접 멤버들에게 “형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직접 요리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과거 가난했던 유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하고 그리고 한 여배우와 관련된 논란, 형수를 향한 욕설 논란이 왜 발생했는지를 상세히 고백했다. 그를 둘러싼 각종 논란 등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의당의 심상정 대선후보도 지난 27일 SNL코리아 인턴기자 촬영을 마쳤다. 이처럼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예능에 출연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다작만이 답은 아니다’라는 한계론도 나오고 있다. 많이 출연할수록 집중도가 떨어지고, 가벼운 이미지가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인 정치인의 경우 예능을 통해 인지도로 높이는 전략이 주효할 수 있지만, 윤 전 총장, 홍 의원, 이 후보처럼 이미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들의 경우 과한 노출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한계론도 나온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예능 섭외가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지만, 출연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선 주자들은 예능과 함께 유권자에게 진중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회동… 원팀 ‘매듭’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회동… 원팀 ‘매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박용진·김두관 의원까지 만나 명실상부한 ‘원팀’ 구성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 의원과 오찬을 하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했고, 박 의원은 곧장 수락했다. 박 의원은 “팀플레이를 잘 구성해야 한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당과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후보들이 힘을 합쳐 팀플레이로 (대선)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만났다. 김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한편 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5년”이라며 “이재명이 균형발전을 하고 지방분권을 가장 확실하게 추진해 주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두 의원과의 회동으로 지난 10일 후보 선출 이후 18일 만에 선거 체제 전환을 위한 작업을 매듭지었다. 앞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했고, 추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복수로 하고, 선임 총괄본부장에 5선 조정식 의원을 임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의원이 맡게 될 전략·정책·기획 분야 본부장에는 각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박홍근 의원, 수행실장으로는 강선우 의원이 전망된다. 박홍근 의원은 기자와 만나 “예년처럼 다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공동선대위원장 중에는 경선 후보들처럼 본인이 다른 위원회를 겸직해 역할을 할 분도 계시고, 공동선대위원장직만 수행하실 분도 계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 대선 모드로 전환한다.
  •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차례로 만나…원팀 화학적 결합 안간힘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차례로 만나…원팀 화학적 결합 안간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박용진·김두관 의원까지 만나 명실상부한 ‘원팀’ 구성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 의원과 오찬을 하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했고, 박 의원은 곧장 수락했다. 박 의원은 “팀플레이를 잘 구성해야 한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당과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후보들이 힘을 합쳐 팀플레이로 (대선)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만났다. 김 의원도 공동선대위장으로 참여하는 한편, 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5년”이라며 “이재명이 균형발전을 하고 지방분권을 가장 확실하게 추진해 주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두 의원과의 회동으로 지난 10일 후보 선출 이후 18일 만에 선거 체제 전환을 위한 작업을 매듭지었다. 앞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했고, 추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복수로 하고, 선임 총괄본부장에 5선 조정식 의원을 임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의원이 맡게 될 전략·정책·기획 분야 본부장에는 각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박홍근 의원, 수행실장으로는 강선우 의원이 전망된다. 박홍근 의원은 기자와 만나 “예년처럼 다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공동선대위원장 중에는 경선 후보들처럼 본인이 다른 위원회를 겸직해 역할을 할 분도 계시고, 공동선대위원장직만 수행하실 분도 계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 대선 모드로 전환한다.
  • 내년 종로 보선, 임종석·이준석 ‘빅매치’ 되나

    내년 종로 보선, 임종석·이준석 ‘빅매치’ 되나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여권 후보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종로 등판설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종로 보궐선거에서 차차기 대선주자급 인사 간 ‘빅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27일 B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추천할 수 있는 중량급 인사는 종로에 거주하고 있는 분 중에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무래도 좀 유력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종로 지역의 특성상 그 지역에 출마했던 분들은 대부분 대선후보급”이라며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정세균·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모두 종로 국회의원이었음을 지적했다. 우 의원은 “혹시 우리 당이 외부에서 그 정도 비중 있는 분을 영입한다고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그런 중량급 외부 인사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임 전 실장이 유력하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에서는 2030 남성 지지세가 강한 이 대표가 종로에 출마한다면 함께 치러지는 대선에서 ‘러닝메이트’ 효과를 일으켜 청년층과 중도층의 표심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 대표는 2016년 총선부터 세 차례 도전했던 상계동의 노원구 병 출마를 고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YTN 라디오에서 ‘종로 보선이 대선과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 “러닝메이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당을 같이 지지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나가든 다른 사람이 나가든 비슷하다”고 말해 출마 여지를 열어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저는 상계동 출마를 계속 이야기했다”면서 “다만 종로 출마에 대해 제가 완전하게 선언적으로 표현하면 민주당이 덜 고민한다고 해서 농담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종로 출마설을 일축했다.
  • 이재명, 정세균 향해 “나는 丁계보”…속도내는 ‘통합 선대위’

    이재명, 정세균 향해 “나는 丁계보”…속도내는 ‘통합 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선 후보들과 연이어 만나며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정세균 전 총리까지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맡기로 하면서 ‘용광로 선대위’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이 후보는 26일에는 정 전 총리와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1시간 40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만찬 회동에는 이 후보 측 박홍근 의원과 정 전 총리 측 김교흥 의원도 배석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한 이 후보는 정 전 총리가 오자 문 앞까지 나서 환하게 웃으며 그를 맞이했다. 이 후보와 악수를 나누던 정 전 총리는 “꼭 승리하십시오”라며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스스로 ‘총리님의 계보’라고 칭하며 정 전 총리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등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후보는 “제가 시장선거 하기 전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당 부대변인으로 총리님 모시고 있지 않았냐”며 “그때 기회를 많이 주셨다”고 말했다. 정 총리도 “그래서 성남시장도 전략공천 받고 해서 오늘의 이재명 후보가 있는 것”이라며 “본인 역량이 출중하고 시대정신을 잘 읽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성취가 가능했다고 본다. 마지막 화룡점정을 잘해야 한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회동에 따른 결과물도 있었다. 이날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하며 민주당 원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 전 총리는 “이재명 후보님이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부가 잘 계승되기를 바라는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이 많으시다”며 “꼭 원팀 만들어져서 필승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총리님께서 말씀하신 개혁과 민생을 지지하는 많은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의 뜻에 맞춰서 4기 민주정부를 만들겠다”며 “총리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큰 역할해주시면 아주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정 전 총리의 대선 캠프였던 ‘미래경제 캠프’도 선대위 기구를 통해 계승될 계획이다. 이 후보 측 박 의원은 “후보 직속의 기구를 만들어서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향후 공약으로 만들 기획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전 대표의 ‘신복지 위원회’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27일 이 후보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도 만나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할 계획이다. 추 전 장관은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 후보와의 연대를 보여주며 원팀 의지를 드러낸 만큼 선대위에서도 이 후보를 돕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남은 경선 후보인 박용진·김두관 의원도 머지 않아 만나 선대위에서의 역할을 부탁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번주 안으로 경선 후보들을 찾아 뵐 예정”이라며 “각 후보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기구 구성을 어떻게 할지 각 캠프에서 어떤 분을 모실지 논의할 것”이라고 원팀 선대위 구성에 속도를 낼 것을 시사했다. 민주당 원팀 행보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후보의 대권 가도도 한층 밝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이 후보는 경선 이후 ‘무효표 논란’ 등 이 전 대표와의 갈등으로 컨벤션 효과를 놓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끌어 안으면서 경선 과정의 상처를 회복하면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 李, 文과 회동 추진해 지지자 결속 포석… 野 “지금 만남은 위험”

    李, 文과 회동 추진해 지지자 결속 포석… 野 “지금 만남은 위험”

    후보선출 16일만… 정세균 前 총리도 만나만남 자체로 친문에 상징적 메시지 기대靑, 정치 중립·대장동 감안 수위조절할 듯이준석 “대통령, 엄중 판단해 행동했으면” 李 ‘드림팀 선대위’ 구성 최우선 과제로당, 이재명표 정책·공약 입법으로 뒷받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하기로 하면서 이 후보의 대선 레이스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지난 24일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한 데 이어 25일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하면서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하자마자 문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한 것은 지지자들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 이 후보로선 회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관건이다. 선거 개입 논란 등을 감안하면 덕담 이상을 기대하기보다는 만나는 그림 자체로 지지자들에게 상징적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청와대도 정치적 중립 논란은 물론 대장동 의혹이 오롯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메시지 수위를 신중하게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의 만남 때처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받았으며, 당연히 비정치적 내용으로, 유권해석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회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여당 후보가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지금으로 잡는 것은 위험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덕담이라도 한다면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수사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헷갈릴 것”이라며 “엄중하게 판단해 행동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25일 경기지사직을 내려놓은 이 후보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확정되는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경쟁자 없는 ‘이재명의 시간’을 보낸다. 후보로 선출되고도 국회 국정감사 참석 등으로 보름이나 대선 레이스 돌입이 늦어진 만큼 향후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우선 과제는 ‘드림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다. 관례에 따라 송영길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이낙연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측 인사들을 포함한 중진 의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서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측근 그룹이 2선으로 후퇴하고 당 중심으로 선대위가 꾸려졌던 모델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 중진 의원은 “다른 경선 후보를 도왔거나 중립지대에 머물렀던 의원들이 합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 공약을 당론으로 다듬는 것도 남은 2주간의 주요 과제다. 송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과 관련해 “지역화폐 예산이 21조원에서 6조원으로 축소됐는데 증액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심의하겠다”며 “이 후보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169석을 바탕으로 입법과 예산 심사에서 이 후보의 상징 공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다.
  • 문재인 대통령·이재명, 26일 靑 회동…대선레이스 탄력

    문재인 대통령·이재명, 26일 靑 회동…대선레이스 탄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난다. 지난 10일 후보로 최종 선출된 지 16일 만에 민주당 1호 당원인 문 대통령과 회동하는 것이다. 이 후보는 곧이어 이날 오후에는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도 만날 예정이다. 지난 24일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난 데 이어 문 대통령·정 전 총리와의 회동까지 확정되면서 이 후보의 대선 레이스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이 후보가 26일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 형식으로 면담한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당적을 가진 대통령과 대선후보의 의례적 만남이지만,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 이 후보가 대통령과의 회동 효과를 어떻게 극대화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날 경기지사직을 내려놓은 이 후보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확정되는 다음달 5일까지 경쟁자 없는 ‘이재명의 시간’ 2주를 보낸다. 후보로 선출되고도 국회 국정감사 참석 등으로 보름이나 대선 레이스 돌입이 늦어진 만큼 향후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후보의 최우선 과제는 ‘드림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다. 관례에 따라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를 도왔던 인사들을 포함한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측근 그룹이 2선으로 후퇴하고 당 중심으로 선대위가 꾸려졌던 성공 모델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다른 경선 후보를 도왔거나 중립지대에 머물렀던 능력 있는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합류할 수 있도록 이 후보가 공간을 열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그동안 내놓은 정책과 대선 공약을 당론으로 다듬는 것도 남은 2주간의 주요 과제다. 송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과 관련해 “지역화폐 예산이 21조원에서 6조원으로 축소됐는데 증액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심의하겠다”며 “이 후보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정기국회 기간 169석의 의석을 바탕으로 입법과 예산 심사에서 이 후보의 상징 공약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정권 재창출 여론을 확산하는 게 목표다. 이 후보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 등이 공공사업자가 참여하는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이익을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의 도시개발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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