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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측 “60조 따라 이미 공표됐으니 유효표” 당 선관위 “59조 따라 사퇴하면 무조건 무효표”

    이낙연 측 “60조 따라 이미 공표됐으니 유효표” 당 선관위 “59조 따라 사퇴하면 무조건 무효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11일 반발하며 이의제기한 ‘중도사퇴 후보의 득표 처리 문제’는 과거부터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자주 논란이 됐던 이슈다. 20년 가까이 경선 후보들은 무효표 처리를 두고 갈등을 빚었지만, 이번처럼 본선 직행 여부를 가르는 결정인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문제가 된 조항은 대통령 후보자 선출규정 특별 당규 59조와 60조다. 이 조항들은 이해찬 전 대표 시절 2022년 대선 경선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낙연 전 대표가 대표로 선출된 2020년 8월 전당대회에서 의결됐다. 59조 1항은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이다. 60조 1항은 “선관위는 경선투표에서 공표된 개표 결과를 단순 합산해 유효투표 수의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60조 1항을 근거로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중도 사퇴하기 전에 얻은 표는 각 순회 경선에서 이미 ‘공표’됐으므로 마지막 유효표 계산에 합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후보의 득표를 유효표로 바꾸면 투표자 모수가 커져 1위인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50.29%)은 49.32%로 낮아져 과반에 미달하게 된다. 반면 당 선관위는 사퇴한 후보의 득표는 무효화한다는 59조 1항에 비중을 두고 무효로 처리했다. 앞서 2002년 민주당 경선에서는 7명의 후보가 나섰으나 이 가운데 5명이 레이스 도중 사퇴했다. 사퇴 사례가 속출하자 당 선관위는 “사퇴자의 표는 모두 무효표로 처리되고, 과반 득표의 기준은 유효투표 수”라고 결정했다. 2007년 경선에서는 유시민 후보가 경선 초반 사퇴하면서 그가 얻었던 표가 무효 처리됐다. 2012년 경선룰을 확정하는 과정에서는 중도 사퇴자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하는 조항이 포함되자 후보들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 이낙연측 “경선 불복 아니다”… 대장동發 ‘후보 교체론’ 대비

    이낙연측 “경선 불복 아니다”… 대장동發 ‘후보 교체론’ 대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무효표 처리’ 규정 해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전 대표 측이 경선 불복이라는 비난과 논란을 불사하면서도 이의 제기에 나선 것은 본선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후보 교체론에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 캠프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의 안이한 판단이 화를 불렀다”며 “이의가 제기됐을 때 그 주장과 근거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당무위원회의 유권 해석 등 원칙에 따른 절차를 밟았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와 만나 ‘경선 불복’이라는 비판에 대해 “경선 불복을 운운하는데, 이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 야구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문제가 생기면 영상판독장치로 다시 판독한다. 이의를 신청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의를 신청했다고 경기 불복이라고 이야기하느냐”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이 결국 이의 제기를 하고 나선 것은,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에 연루된 혐의가 불거져 후보에서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 후보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선관위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경선 과정에서 사퇴한 후보의 표를 당규 해석 오류로 무효표 처리해 이 전 대표가 억울하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후보 공백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을 때 ‘대타’로 뛸 수 있는 명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생각해서라도 지금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0.29% 포인트 차이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만큼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 지역 순회 경선 이후 이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은 계속해서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제 다 끝났으니 대선 승리를 위해 뛰자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대장동 문제도 있고 마지막에 아슬아슬한 결과가 나와 지지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전날 서울 경선을 마친 뒤 이 전 대표는 “승복하느냐”는 질문에 ‘침묵’으로 대신했다. 이 전 대표는 캠프 회의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결선 가자는 이낙연측… 李 ‘원팀 선대위’ 공동위원장 수락 미지수

    결선 가자는 이낙연측… 李 ‘원팀 선대위’ 공동위원장 수락 미지수

    홍영표 “무효표 유효 땐 이재명 49.32%”당, 이르면 내일 결론… 번복 가능성 낮아 이재명·송영길 ‘화합 선대위’ 구성 착수윤호중 “원팀 천국, 분열 지옥” 힘 실어정세균·김두관도 “원칙 지키자” 강조더불어민주당이 20대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고도 혼돈에 빠졌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하며 결선투표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원팀’으로 대선을 치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낙연 캠프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것을 취소하고 결선투표를 하라고 요구했다. 곧이어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당 총무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무효표를 유효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 결정은 최고위원회의 몫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빠르면 13일, 늦어도 15일쯤 결정할 방침이다. 지도부가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다르게 결론을 낼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우리를 이렇게 깔아뭉개도 되느냐”는 이 전 대표 측의 반발에도 당 지도부와 이재명 후보 측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논의에 착수했다.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 등은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당 중심의 선대위를 꾸려 서로 화학적으로 융합해 대선을 이겨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고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통합, 원팀이 중요하다는 말이 주로 나왔고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팀 천국, 분열 지옥’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전 대표 측이 사실상 경선에 불복하는 입장을 취한 만큼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통상 선대위는 당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경선 경쟁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 후보는 일단 이 전 대표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 후보는 “저보다 더 좋은 역량을 가진 분들인데 제가 선택을 받게 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뛰어난 분들이고 하나의 팀에서 공격수를 맡게 됐지만 미드필더, 골키퍼 다 중요한 팀원 아닌가. 모두가 함께 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효표의 당사자인 정 전 총리와 김 의원은 화합을 촉구하며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원칙을 지키는 일이 승리의 시작”이라며 “4기 민주당 정부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김 의원도 “경선을 마치고 나서 룰을 문제 삼는 것은 민주당의 분란을 낳는 일”이라고 밝혔다. 초유의 경선 불복 사태에 잔칫집은 불난 집으로 변했다. 전날 밤 이 전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이 당사 앞에서 시위를 펼쳤고, 이날도 당사 앞에서 ‘사사오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무효표 처리를 ‘사사오입 사건’이라고 부른다.
  • 송영길 “이재명이 후보” 이의제기 거부했다

    송영길 “이재명이 후보” 이의제기 거부했다

    “이낙연 대표 선출 때 통과된 당규” 강조선거 당위성 부각시켜 ‘원팀’ 압박 나서 이낙연 측, 당에 이의신청서 공식 제출홍영표 “모든 방법 동원해서 결선 투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한 것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대표 측은 정식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대통령 후보 결정을 둘러싼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송 대표는 11일 이재명 후보와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며 “대한민국이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대한민국 집권 여당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며 “이 전 대표를 선출하면서 같이 전 당원 투표에 의해 통과된 특별 당규에 근거해 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가 특별 당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 전 대표를 언급한 것은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의제기 신청에 대해 “선관위나 당 기구의 공식 절차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원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저희 민주당이 분열됐을 때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며 “30년에 걸쳐 영호남을 통합하고 전국적인 민주당을 만든 과정을 이낙연 전 총리께서는 기자 시절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저와 16대 국회를 하며 같이 겪었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도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경선 과정이 잘됐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상식과 원칙,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과 당원들이 길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결선투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원칙에 따라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선투표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준석 “이재명, 與 최종 후보로 생각하고 많이 준비할 것”

    이준석 “이재명, 與 최종 후보로 생각하고 많이 준비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후보로 생각하고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광주를 방문한 이 대표는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무효표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송영길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에 대해) 선을 그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득표) 수치가 오묘하게 나와 여러 해석이 있는 것”이라며 “1,2차와 다르게 3차(선거인단 투표에서) 유별나게 수치 차이가 난 것은 최근에 변한 정치 상황 때문 아닌가 해석하고 있다”며 ‘대장동 논란’을 이유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당헌당규까지 세세히 살피고 유권해석까지 하지는 않지만, 수치가 결선투표 성립 조건에 워낙 근접하니 (이 전 대표 측에서는) 아쉬워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 후보에 대해 “대장동 사건을 겪으면서 ‘무능’의 이미지를 가져가는 것 같다”며 “본인이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라고 했는데, 악의가 없었다면 무능이 표출된 것 아닌가. 이익의 상당 부분을 민간이 가져가도록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2차 컷오프(예비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도 모른다. 대표가 아는 경우 대표가 가장 먼저 유출자로 지목받기 때문에 저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에 있던 ‘왕(王)’자 논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비단주머니’를 활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비단주머니를 어떻게 특정 (경선) 후보를 위해 쓰겠나. 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쓰는 것”이라고 답했다.
  • [서울포토] 이재명-이낙연 지지자 ‘충돌’

    [서울포토] 이재명-이낙연 지지자 ‘충돌’

    11일 오후,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대선 후보 경선 무표효 처리 이의제기 관련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이낙연 후보 지지자가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지지자(오른쪽)를 저지하고 있다. 2021.10.11
  • 송영길, 이낙연 이의제기 사실상 거부…홍영표 “모든 방법 동원해 결선투표”

    송영길, 이낙연 이의제기 사실상 거부…홍영표 “모든 방법 동원해 결선투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한 것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대표 측은 정식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대통령 후보 결정을 둘러싼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송 대표는 11일 이재명 후보와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며 “대한민국이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대한민국 집권 여당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며 “이 전 대표를 선출하면서 같이 전 당원 투표에 의해 통과된 특별 당규에 근거해 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가 특별 당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 전 대표를 언급한 것은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의제기 신청에 대해 “선관위나 당 기구의 공식 절차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원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저희 민주당이 분열됐을 때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며 “30년에 걸쳐 영호남을 통합하고 전국적인 민주당을 만든 과정을 이낙연 전 총리께서는 기자 시절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저와 16대 국회를 하며 같이 겪었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도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경선 과정이 잘됐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상식과 원칙,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과 당원들이 길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결선투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원칙에 따라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선투표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잔칫집 아닌 불난집 된 민주당…‘원팀’ 난망

    잔칫집 아닌 불난집 된 민주당…‘원팀’ 난망

     더불어민주당이 20대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고도 혼돈에 빠졌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하며 결선투표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원팀’으로 대선을 치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낙연 캠프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것을 취소하고 결선투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곧이어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당 총무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무효표를 유효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 결정은 사실상 최고위원회의 몫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빠르면 13일, 늦으면 15일쯤 결정할 방침이다. 지도부가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도부가 논의하는데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원팀이나 선대위는 그 다음에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무효표 논란이 가라앉은 뒤에나 가능하다. 이 전 대표 측이 사실상 경선에 불복하는 입장을 취한만큼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는 어려워 보인다. 통상 선대위는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경선 경쟁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다만,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경쟁을 펼쳤던 후보들이 모두 지방자치단체장이어서 선대위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 후보는 일단 이 전 대표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 후보는 최고위에서 “한편으론 애석하다. 저보다 더 좋은 역량을 가진 분들인데 제가 선택을 받게 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뛰어난 분들이고 하나의 팀에서 공격수를 맡게 됐지만 미드필더, 골키퍼 다 중요한 팀원 아닌가. 모두가 함께 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효표의 당사자인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은 화합을 촉구하며 이 후보에 힘을 실었다.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원칙을 지키는 일이 승리의 시작”이라며 “4기 민주당 정부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중도 사퇴하며 이 후보를 지지했던 김 의원도 “경선을 마치고 나서 룰을 문제 삼는 것은 민주당의 분란을 낳는 일”이라고 밝혔다.  초유의 경선 불복 사태에 잔칫집은 불난집으로 변했다. 전날 밤 이 전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이 당사 앞에서 시위를 펼쳤고, 이날도 당사 앞에서 ‘사사오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무효표 처리를 ‘사사오입 사건’이라고 부른다.
  •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 나선 ‘이낙연 캠프’의 속 사정은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 나선 ‘이낙연 캠프’의 속 사정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무효표 처리’ 규정 해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전 대표 측이 경선 불복이라는 비난과 논란을 불사하면서도 이의 제기에 나선 것은 본선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후보 교체론에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 캠프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의 안이한 판단이 화를 불렀다”며 “이의가 제기됐을 때 그 주장과 근거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당무위원회의 유권 해석 등 원칙에 따른 절차를 밟았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와 만나 ‘경선 불복’이라는 비판에 대해 “경선 불복을 운운하는데, 이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 야구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문제가 생기면 영상판독장치로 다시 판독한다. 이의를 신청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의를 신청했다고 경기 불복이라고 이야기하느냐”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이 결국 이의 제기를 하고 나선 것은,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에 연루된 혐의가 불거져 후보에서 사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 후보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선관위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경선 과정에서 사퇴한 후보의 표를 당규 해석 오류로 무효표 처리해 이 전 대표가 억울하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후보 공백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을 때 ‘대타’로 뛸 수 있는 명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지도부가 재고하지 않겠다고 해서 ‘예 알겠습니다’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생각해서라도 지금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0.29% 포인트 차이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만큼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 지역 순회 경선 이후 이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은 계속해서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제 다 끝났으니 대선 승리를 위해 뛰자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대장동 문제도 있고 마지막에 아슬아슬한 결과가 나와 지지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전날 서울 경선을 마친 뒤 이 전 대표는 “승복하느냐”는 질문에 ‘침묵’으로 대신했다. 이 전 대표는 캠프 회의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같은 기간 투표한 서울 경선과 3차 선거인단 왜 달랐나

    같은 기간 투표한 서울 경선과 3차 선거인단 왜 달랐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순회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대패한 결과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기간 실시한 서울 경선에서는 과반 승리한 반면, 3차 선거인단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에게 더블스코어로 패배한 것을 두고 당심과 민심의 괴리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51.45%, 이낙연 전 대표는 36.50%를 획득했다. 반면 3차 선거인단에서는 이 후보가 28.30%, 이 전 대표가 62.37%로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두 집단의 투표 기간은 지난 6일에서 10일로 같았다.  이 후보가 3차 선거인단에서 패배한 데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보다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은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장동 게이트 진실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가 아닌 이낙연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는 대장동 의혹만으로는 해석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애매하다. 이유에 대해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지역 권리당원 투표 흐름과 배치되고, 최근 여론조사 결과 흐름과도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여러 지역 출신이 모여서 살고, 권리당원 규모가 작지 않아 민심과 이반된 권리당원 투표가 이뤄지기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심과 민심이 분리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통상 대선 때는 당심이 민심의 흐름을 따라가지만, 대장동 의혹이라는 위기 앞에 당심이 괴리됐다는 것이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수십억원을 받은 것 등을 보고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인식하는 반면, 중도층과 무당층은 이 후보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 상황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거인단은 권리당원보다는 민심에 가깝게 구성돼 있다”며 “당심이 여론에 무감각해졌다는 것이 앞으로 대선을 치르는 데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윤석열, 이재명 ‘턱걸이 과반’에 “민주 당원들, ‘당 몰락’ 생각한 것”(종합)

    윤석열, 이재명 ‘턱걸이 과반’에 “민주 당원들, ‘당 몰락’ 생각한 것”(종합)

    尹 “민주, 특정 세력이 당 장악해 뜻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 기 못 펴” “與 지지자들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 인정”이재명, 10일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 지칭광주 간 尹 “4차 산업시대 호남이 중심될 것”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턱걸이 과반’ 득표에 대해 “민주당 당원들이 당의 기득권 세력이 이렇게 몰아갈 때는 당이 몰락하겠구나 생각한 것 같다”면서 “민주당은 특정 세력이 당을 장악해 훌륭한 정치인들이 기를 못 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민주당, 상대해보면 참 문제 많은 당”“‘민주’자 붙이려면 당 자체 민주화돼야”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낙연 후보가 이의 제기하고 공식 후보를 누구로 하느냐 법적 절차가 예상돼 아직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대장동 의혹) 이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어제 민주당 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득표 상황이 이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도 상대해보면 참 문제가 많은 당”이라면서 “민주를 붙이려면 당 자체가 민주화돼야 하는데 특정 세력이 당을 장악해서 나머지 뜻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이 기를 못 펴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직격했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50.29%)을 넘긴 이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51.45%를 득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36.5%)를 큰 표 차로 이기면서 대세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24만 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가 62.37%를 차지,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그 여파로 이 후보는 예상과 달리 50.29%(71만 9905표)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 3092표)였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당 지도부에 명백한 당헌·당규 위배라며 “반드시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캠프 소속 의원 일동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잘못된 무효표 처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무효표를 유효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전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무효표 처리와 관련, 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尹 “이재명, 증거 쏟아져도 ‘국힘 게이트’덮어 씌우기…괴벨스식 ‘국민 세뇌 선동’”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도 민주당의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이라고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정치권은 특검을 합의해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민주당 후보로 이 지사가 선출됐지만 후보 선출 결과보다 투표 내용이 더 흥미롭다.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얻어 28.3%를 얻은 이 지사를 크게 앞질렀기 때문”이라면서 “쏟아지는 증거와 정황,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들이 범죄의 몸통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하고 있는데도 ‘국힘(국민의힘) 게이트’로 덮어씌우기를 하니, 아무리 민주당 지지자라 할지라도 쉽게 수긍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안하무인, 적반하장식 대응으로 일관하고 당선 일성으로 대장동 게이트가 ‘국힘 게이트’라고 또다시 외쳤다”면서 “이 후보의 대처법은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식 ‘국민세뇌 선동’이자, 정파별로 국민을 두 패로 나눠 싸움을 붙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이 후보를 독일 나치정권의 선전장관이었던 파울 괴벨스에 빗댄 것이다. 이 후보는 전날 대선 민주당 후보직 수락 연설에서 성남시장 재임시절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광주지검서 2년간 근무했던 尹“호남, 제겐 정 많고 따뜻한 곳” 한편 윤 전 총장은 2003년부터 2년간 광주지검에서 재직한 사실을 들며 “호남은 이성적으로 감성적으로 저에게는 정이 많은 따뜻한 곳”이라면서 “4차 산업 시대로 가면 호남이 중심이 될 것이다”고 호남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광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남은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당 지도부·대선 후보들과 함께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전남 선거 캠프 출범식,국민의힘 대선 후보 광주·전남·전북 합동 토론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 이준석 “이재명, 큰 심판받아” 손학규 “후보됐다고 대장동 끝 아냐”

    이준석 “이재명, 큰 심판받아” 손학규 “후보됐다고 대장동 끝 아냐”

    이준석 “민심 차갑게 돌아서고 있는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차 선거인단 경선에서 일반 국민들이 큰 심판을 하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날 이 후보는 50.29%를 얻어 ‘턱걸이 과반’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 중 24만 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62.37%를 차지해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이 후보가 어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지만, 지금까지와 다르게 매우 뒤처진 결과가 나왔고 합산해서 겨우 신승했다”며 “대장동 관련해서 노벨과 다이너마이트, 한전 직원 같은 아무말 대잔치로 일관하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등 거울 속 본인을 바라보고 하는듯한 발언만 하니 민심이 차갑게 돌아서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후보도 하루빨리 특검을 받아서 본인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진상 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를 ‘토건 세력과 유착한 정치 세력’의 본산으로 의심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후보에게 당선을 축하한 뒤 “이 후보와 여당이 유념해야 할 사실이 있다. 여권 대선 후보 선출로 이른바 대장동 사태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흔히들 이 후보가 집권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으니 그 문제는 이제 흐지부지 끝날 것으로 생각할 것이나 이 문제는 그렇게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 후보는 심복 중의 심복을 측근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자신이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라고 밝혀왔다”며 “그러면서도 ‘기득권 토건세력’ 덤터기를 씌우는 것은 국민 앞에 정직한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서 모든 사실을 국민 앞에 진실하게 밝히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이낙연측 “이재명 득표율 49.32%, 당규 위반…결선투표 진행해야”

    [속보] 이낙연측 “이재명 득표율 49.32%, 당규 위반…결선투표 진행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 측이 11일 경선 도중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당 지도부에 당헌·당규 위배라며 “반드시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캠프 소속 의원 일동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잘못된 무효표 처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무효표를 유효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전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무효표 처리와 관련, 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홍 의원은 “10일 민주당 선관위와 지도부의 경선 결과 발표는 명백히 당헌·당규에 위배된다. 특별당규에 대한 지도부 판단에 착오가 있었다”면서 “당헌·당규를 오독해서 잘못 적용하면 선거의 정통성이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무효표 적용과 관련한 특별당규 조항을 들어 “9월 13일(정세균 후보 사퇴일) 이전에 정 후보에게 투표한 2만 3731표와 9월 27일(김두관 후보 사퇴일) 이전에 김 후보에게 투표한 4411표는 사퇴하지 않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이므로 당연히 유효투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얻은 표는 이미 순회경선에서 선관위가 개표결과를 발표할 때 유효투표로 공표한 것이며 이후 무효라고 별도 공표나 의결도 없었다”면서 “당연히 어제 최종 결과 발표 때 ‘단순 합산’에 포함하는 것이 당헌·당규에 맞다”고 했다. 홍 의원은 “선관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공표한 순간 유효투표로 확정되는 것이어서 후보자가 사퇴했다고 소급해서 무효로 할 수는 없다”면서 “선관위 발표는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50.29%)을 넘긴 이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 3092표)였다.
  • 정세균 “원칙 지켜야”·김두관 “최종 승자 부정 안돼”…이낙연 측, 이재명과 결선투표 요구

    정세균 “원칙 지켜야”·김두관 “최종 승자 부정 안돼”…이낙연 측, 이재명과 결선투표 요구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에서 중도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1일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원칙을 지키는 일이 승리의 시작”이라고 했다. 정 전 총리에 이어 지난달 27일 사퇴한 김두관 의원도 “이 후보가 최종 승자로 정해졌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며 이낙연 전 대표의 승복을 호소했다. 지난달 13일 후보 사퇴 후 한발 물러서 있던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이 끝나고 본선이 시작됐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를, 다른 후보들께는 격려와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는 일이 승리의 시작”이라며 “4기 민주당 정부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에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이 후보의 공식 후보 선출 축하와 원칙론 언급으로 이 전 대표 측이 경선 결과를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사퇴한 김 의원은 이날 “승리를 축하하고 패자를 격려하는 민주당의 잔치가 되어야 할 축제의 자리가 이상하게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미 특별당규에서 사퇴한 후보의 득표는 무효로 처리하기로 합의된 룰을 가지고 있었다. 경선을 마치고 나서 그 룰 자체를 문제 삼고자 하는 일은 오로지 민주당의 분란을 낳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며 “혼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우리 당의 대선 경쟁력은 하루하루 떨어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정 전 총리와 김 의원의 사퇴 전 얻은 투표수의 무효 처리에 이의를 제기한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의 결선투표를 요구했다. 이들은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한 것은 무효이고, 사퇴하지 않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은 유효투표”라며 사퇴 전 정 전 총리 득표 2만 3731표, 김 의원에게 투표한 4411표가 유효투표라고 주장했다. 중도 사퇴 후보들의 표를 유효투표로 계산하면 이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9.32%로 과반을 넘지 못해 이 전 대표와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이재명, 이낙연 이의제기에 “당헌·당규 따라 당이 잘 처리할 것”…“모든 방법 동원”

    이재명, 이낙연 이의제기에 “당헌·당규 따라 당이 잘 처리할 것”…“모든 방법 동원”

    이재명 “상식과 원칙대로 잘 처리할 것 믿어”원팀 구성 묻자 “국민·당원이 길 제시하실 것”캠프 “이낙연, 법원 문제로까진 안 가줬으면”이낙연측 무효표 처리 당 선관위에 이의제기“이의제기 안 받아들여진 이후 사태 당 책임”송영길 “이재명 확정, 이낙연 때 통과한 당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1일 대선 후보 경선 결과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미반영’ 논란을 제기하며 이의제기를 한 것과 관련, “상식과 원칙,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의 뜻, 주권자 의지 따라낮은 자세로 최선 다할 것” 이 후보는 이날 송영길 대표 등과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무효표 처리’ 논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불복까지 시사하고 있는데 원팀 구성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국민과 당원들께서 길을 제시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거 같지만 실제는 국민이 한다. 정치는 물 위에 떠있는 배와 같은 것으로 왕조시대의 왕도 백성을 두려워했다”면서 “더구나 국민 주권국가에서 정치는 우리 국민이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뜻을, 주권자의 의지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후보와 동행한 대전 현충원에서 이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에 대해 “어제 이재명 후보로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면서 “당헌당규는 제가 아닌 이해찬 전 대표가 만들고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에 근거해 진행됐다”며 사실상 이의제기 거부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50.29%·71만 9905표)을 넘긴 이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 3092표)였다. 이 전 대표는 24만 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차지, 이 후보(28.3%)를 압도했지만 누적 득표에서 밀렸다. 그러자 이낙연 캠프는 그날 저녁 입장문을 내고 “캠프 소속 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하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11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의 문제제기 대로 경선에서 중도 낙마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가 유효 처리될 경우 ‘턱걸이 과반’을 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과반에 못 미친다. 그럴 경우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양자간 결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는 게 이 전 대표 측 주장이다.이낙연 캠프 “모든 방법 동원해 결선 투표 실현 노력… 안 되면 당 책임”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결선투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 사태에 대해서는 당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른바 ‘무효표 논란’과 관련해 “정확히 9월 16일 우리 캠프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지도부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 묵살하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당무위가 대선 사무 일체를 최고위에 위임했으니 최고위에서 이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쪽에서 원팀이 되자고 하는데 우리는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당 지도부가) 원칙에 따라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선투표를 선언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법률이나 규정에 따라 절차상의 어떠한 흠결도 없이 결과가 나왔는데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경선 불복”이라면서 “지금 이 단계에서 불복이라고 하는 데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서울 경선을 마치고 ‘결과에 승복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책임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이재명측 “이낙연 승복해야”靑도 인정, 절차 위배 없었다” 한편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신청과 관련해 “승복을 해주시는게 필요하다”면서 “청와대에서도 경선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된 부분에 대해 특별히 언급했고, 과정을 봐도 절차에 위배됐다든지 하는 것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12년 경선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는데 그때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무효표 처리가 됐더라”면서 “지난해 8월 특별당규로 다시 그 규정을 확인한 것이다. 그래서 당으로서도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이 법적 대응까지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경우에는 당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면서 “법원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까지는 안 가주셨으면 한다. 그 부분에서는 당도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서울 아닌 대전현충원 방문에“지역간 불균형 없는 나라가 발전” 한편 이 후보는 이 밖에 그는 이날 첫 일정으로 서울이 아닌 대전에 있는 현충원을 참배한 것과 관련,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중요한 길은 공정한 사회”라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공정해야 하지만 지역과 지역 간의 불공정·불균형이 없는 균형 잡힌 나라가 이 나라의 미래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송영길 “공식 후보는 이재명, 文대통령도 과정 잘됐다 명시해 축하”…이의제기 일축

    송영길 “공식 후보는 이재명, 文대통령도 과정 잘됐다 명시해 축하”…이의제기 일축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1일 “어제(10일)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로 선포했고, (후보)추천서를 공식 수여했다”며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를 사실상 일축했다. 송 대표는 이날 이재명 후보의 첫 공식 일정인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에 함께한 후 “문재인 대통령도 어제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 통해 경선 과정이 잘됐다고 분명히 명시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 대표는 이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에 대해선 “당 선거관리위원회, 당 공식 기구에서 공식절차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송 대표는 이 전 대표 측이 문제 삼는 중도 사퇴 후보 득표의 무효표 처리 특별당규와 관련해 “이 당헌·당규는 내가 당대표 때 만든 것도 아니고 이해찬 대표 때 만들어져서 지난 8월에 이낙연 후보님을 당 대표로 선출하는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당규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또 “이낙연 대표를 선출하면서 전 당원 투표에 의해서 같이 통과된 특별당규에 근거해서 경선이 진행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송 대표는 “대한민국이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고 못 박았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이 후보와 최고위원 간담회를 주재한다.
  • 송영길 “이재명 후보 확정, 이낙연 때 통과한 당규대로”… “추가 행동 나설 것”(종합)

    송영길 “이재명 후보 확정, 이낙연 때 통과한 당규대로”… “추가 행동 나설 것”(종합)

    宋, 이낙연 이의제기 사실상 거부 표명이낙연측 “11일 당 선관위에 이의제기 신청”“수차례 무효표 문제제기…이재명 인정 못해”이재명 “상식·원칙, 당헌·당규 따라 처리될 것”이재명측 “승복해야…법적 대응 혼란 굉장”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에서 무효표 미반영 논란과 함께 불복 조짐이 보이자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로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면서 “대한민국이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영길 “내가 만든 것 아니고 이낙연 대표 선출 때 통과된 특별당규” 송 대표는 이날 이 후보와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 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서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면서 “이 전 대표를 선출하면서 같이 전 당원 투표에 의해 통과된 특별당규에 근거해 대통령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의 이날 발언은 전날 경선 발표와 관련한 이 전 대표측 이의제기에 대해 사실상 수용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50.29%)을 넘긴 이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51.45%를 득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36.5%)를 큰 표 차로 이기면서 대세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24만 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가 62.37%를 차지,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그 여파로 이 후보는 예상과 달리 50.29%(71만 9905표)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 3092표)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후보 선출 후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이낙연측 “지도부, 이의제기 인정 안하면추가 행동… 의총 소집도 요구할 것” 그러나 이낙연 캠프는 전날 저녁 입장문을 내고 “캠프 소속 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하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11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캠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무효표 처리가 결선투표 도입의 본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캠프의 문제제기 대로 경선에서 중도 낙마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가 유효 처리될 경우 ‘턱걸이 과반’을 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과반에 못 미친다. 그럴 경우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양자간 결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는 게 이 전 대표 측 주장이다. 그러나 이미 이 후보가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유효표 소급 적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만만치 않다.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 방침을 두고 사실상 경선 불복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등 경선이 끝나기 무섭게 후유증이 현실화하고 있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언론에 “당 지도부가 우리의 이의제기를 인정하지 않으면 추가 행동에 나설 것이다. 의원총회 소집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를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정하면 이의제기를 왜 하겠느냐”라고도 했다. 다만 이낙연 캠프는 이번 이의제기 절차가 경선 불복으로 비치는 데 대해 분명히 선을 그었다. 다른 핵심 인사는 “경선 불복으로 과도하게 해석해선 안 된다”고 했고,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중도 사퇴자들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것은 결선투표 취지 자체를 무효화하는 것인데다 공직선거법과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것인 만큼, 절차에 따라 합당하게 절차를 밟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방법 동원해 결선투표 실현 노력”“이재명, 원팀 위해 결선투표 선언해야”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결선투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러한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 사태에 대해서는 당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른바 ‘무효표 논란’과 관련해 “정확히 9월 16일 우리 캠프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지도부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 묵살하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당무위가 대선 사무 일체를 최고위에 위임했으니 최고위에서 이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쪽에서 원팀이 되자고 하는데 우리는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당 지도부가) 원칙에 따라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선투표를 선언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서울 경선을 마치고 ‘결과에 승복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책임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이재명측 “이낙연 승복해야”“靑도 인정, 절차 위배 없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측의 이의제기 입장 발표와 관련, “상식과 원칙,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신청과 관련해 “승복을 해주시는게 필요하다”면서 “청와대에서도 경선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된 부분에 대해 특별히 언급했고, 과정을 봐도 절차에 위배됐다든지 하는 것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12년 경선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는데 그때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무효표 처리가 됐더라”면서 “지난해 8월 특별당규로 다시 그 규정을 확인한 것이다. 그래서 당으로서도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이 법적 대응까지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경우에는 당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면서 “법원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까지는 안 가주셨으면 한다. 그 부분에서는 당도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어준 “이낙연 측 이의제기, 결과 뒤집는 건 정치적으로 불가능”

    김어준 “이낙연 측 이의제기, 결과 뒤집는 건 정치적으로 불가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한 당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씨는 “결과를 뒤집는 건 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1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전 대표 측의 이의 제기로 결과가 뒤바뀌는 건 법률적으로는 매우 어렵고, 정치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전날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출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표 계산 방식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이 후보는 50.29%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는데, 사퇴한 후보의 표를 무효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이 후보의 득표가 과반에 못 미치면서 결선 투표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를 두고 경선 결과 불복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등 경선 후유증이 현실화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김씨는 “민주당 경선에서 똑같은 주장들이 두 번 더 나왔다. 16대 민주당 경선과 18대 경선에서 (이의가 제기됐지만) 당무위원회는 지금과 똑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법이라면 법원이 최종 해석 권한이 있지만 당규는 다르다”며 “현저하게 절차를 위반했다고 볼 정도가 아니라면 법원에서도 어지간하면 건드리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에서 무효표 처리에 대한 당무위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뒤집어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김씨는 “거의 없다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출발하고 나서 나온 이야기라서 이건 결과가 뒤바뀔 것 같진 않고 이제 정치적 선택이 남은 것”이라면서 “당무위가 결정할 사안이다. 제가 정치적으로 판단해보자면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씨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경선 중간에 특정 후보가 불리하다고 바꾸자면 누가 바꾸느냐”고 지적했다.
  • [속보] 송영길 “이재명 후보 확정…당헌당규대로” 이낙연 이의제기 거부

    [속보] 송영길 “이재명 후보 확정…당헌당규대로” 이낙연 이의제기 거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에서 무효표 미반영 논란과 함께 불복 조짐이 보이자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로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이 후보와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 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서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면서 “이 전 대표를 선출하면서 같이 전 당원 투표에 의해 통과된 특별당규에 근거해 대통령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의 이날 발언은 전날 경선 발표와 관련한 이 전 대표측 이의제기에 대해 사실상 수용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50.29%)을 넘긴 이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51.45%를 득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36.5%)를 큰 표 차로 이기면서 대세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24만 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가 62.37%를 차지,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그 여파로 이 후보는 예상과 달리 50.29%(71만 9905표)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 3092표)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후보 선출 후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이낙연 캠프는 전날 저녁 입장문을 내고 “캠프 소속 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하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11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캠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무효표 처리가 결선투표 도입의 본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캠프의 문제제기 대로 경선에서 중도 낙마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가 유효 처리될 경우 ‘턱걸이 과반’을 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과반에 못 미친다. 그럴 경우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양자간 결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는 게 이 전 대표 측 주장이다.
  • 윤석열, 與 경선 결과에 “민주당 지지층도 이재명 게이트 인정한 것”

    윤석열, 與 경선 결과에 “민주당 지지층도 이재명 게이트 인정한 것”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지사가 선출됐지만 후보 선출 결과보다 투표 내용이 더 흥미롭다.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얻어 28.3%를 얻은 이 지사를 크게 앞질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쏟아지는 증거와 정황,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들이 범죄의 몸통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하고 있는데도 ‘국힘(국민의힘) 게이트’로 덮어씌우기를 하니, 아무리 민주당 지지자라 할지라도 쉽게 수긍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안하무인, 적반하장식 대응으로 일관하고, 당선 일성으로 대장동 게이트가 ‘국힘 게이트’라고 또다시 외쳤다”며 “이 후보의 대처법은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식 ‘국민세뇌 선동’이자, 정파별로 국민을 두 패로 나눠 싸움을 붙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이 후보를 독일 나치정권의 선전장관이었던 파울 괴벨스에 빗댄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철저한 진실 규명을 위해 정파를 떠나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정치권은 특검을 합의해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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