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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낙 회동’ 언제쯤?…송영길 “사퇴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게”

    ‘명낙 회동’ 언제쯤?…송영길 “사퇴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게”

    李, 이번주 중 경기지사 사퇴…‘명낙 회동’에 쏠리는 눈이후 선대위 구성·대통령 회동...대선 모드 ‘박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명낙 회동’이 언제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0일 MBC 라디오에서 “국정감사 마치고 나면 이번주 중에 사퇴할 것”이라며 “사퇴를 하시고 이낙연 전 총리님과 잘 후보님이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동 시기에 대해서는 “일단 (이낙연) 총리님 쉬시게 하는 게 도리”라며 “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국감 끝나고 사퇴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일 경기도 국감 일정을 모두 끝마치면 지사직 사퇴와 함께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밟을 예정이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은 대선 모드로 전환하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 전에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만나는게 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청와대에서 원팀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문 대통령과 회동을 위해서도 이 전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수순이라는 것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선후관계를 명확히 하기 어렵지만 당내 원팀을 이루고 선대위를 꾸린 다음에 대통령을 만나는 게 문제가 없지 않겠나”며 “(대통령과) 원래는 빨리 만날 거라고 했는데 지금 봐서는 그게 조금 딜레이 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 역시 “원팀이 되고 나서 대통령을 만나는게 도리에 맞지 않겠나”고 전했다. 이 전 대표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회동이 언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금 격앙된 게 조금 가라앉아야 만남이 가능하다”며 “10월 말은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조폭 돈다발도, 전두환 옹호도… 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조폭 돈다발도, 전두환 옹호도… 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제마피아파 소속 박철민씨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띄웠는데, 몇 시간 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친이재명 성향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물을 인용해 그 사진이 가짜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이 클리앙에 올라오자 민주당 소속 의원실에는 제보 전화가 몰려왔다고 한다. 19일에는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가운데서도 홍준표 의원에게 우호적인 ‘에펨코리아’(펨코)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윤 전 총장의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는 발언이 담긴 동영상도 펨코에서 시작됐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王) 자 논란은 친여 성향 커뮤니티 ‘뽐뿌’에서 처음 제기됐다. 윤 전 총장이 연일 구설에 오르게 된 발화점이 당내 경쟁자 또는 상대 정당에 우호적인 커뮤니티였던 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극단적인 진영 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론장을 좌우하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여야 대선주자 캠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오늘의 유머, 82cook, 여성시대, 루리웹 등이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친이재명과 친이낙연으로 나뉘었다. 각 캠프가 상대 후보의 지지층 위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검토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3차 선거인단 패배 이유를 분석하다 보니 반명 커뮤니티로 알려진 곳에 ‘이낙연을 위해 3차 선거인단에 등록하자’는 글이 급격히 늘어났고 조회수와 댓글 모두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야권은 커뮤니티가 현실 정치에 파고든 것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부터 야구 전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 펨코 등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여론 형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규 가입 당원이 폭증한 배경에도 커뮤니티 기반의 ‘당원 인증’ 바람이 큰 역할을 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홍준표 의원이 젊은층에서 지지가 급상승한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확산한 덕이 컸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영향력과 정치권의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대부분의 정치 활동이 생중계되면서 동영상 등을 활용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검증하기 시작했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기사로 퍼지며 공론장을 흔들고 있다. 커뮤니티 여론은 극단적인 진영 정치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정보의 진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통 편의성이 더 중요하다 보니 숙고나 숙의하는 시간이 사라졌다”며 “진의가 불분명하다 보니 정파적으로 활용하기 쉽고, 당파성이 강한 정치 고관여층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덤 정치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커뮤니티별로 이준석, 윤석열, 홍준표 등 밀어주는 지지층이 다르고 특정 정치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 조폭 뇌물 사진 곧바로 찾아낸 클리앙…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조폭 뇌물 사진 곧바로 찾아낸 클리앙…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제마피아파 소속 박철민씨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띄웠는데, 몇시간 후에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친여 성향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물을 인용해 해당 사진이 가짜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이 클리앙에 올라오자 민주당 소속 의원실에는 제보 전화가 몰려왔다고 한다.  19일에는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가운데서도 홍준표 의원에게 우호적인 ‘에펨코리아’(펨코)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윤 전 총장의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 발언이 담긴 동영상도 펨코에서 시작됐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은 친여 성향 커뮤니티 ‘뽐뿌’에서 처음 제기됐다. 윤 전 총장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게 된 발화점이 당내 경쟁자 또는 상대 정당에 우호적인 커뮤니티였던 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극단적인 진영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론장을 좌우하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여야 대선주자 캠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오늘의 유머, 82cook, 여성시대, 루리웹 등이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친이재명과 친이낙연으로 나뉘었다. 각 캠프가 상대 후보의 지지층 위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검토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3차 선거인단 패배 이유를 분석하다보니 반명 커뮤니티로 알려진 곳에 ‘이낙연을 위해 3차 선거인단에 등록하자’는 글이 급격히 늘어났고 조회수와 댓글 모두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야권은 커뮤니티가 현실 정치에 파고든 것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부터 야구 전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 펨코 등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여론 형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규 가입 당원이 폭등한 배경에도 커뮤니티 기반의 ‘당원 인증’ 바람이 역할을 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홍준표 의원이 젊은층에서 지지가 급상승한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확산한 덕이 컸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영향력과 정치권의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대부분의 정치 활동이 생중계되면서 동영상 등을 활용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검증하기 시작했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기사로 퍼지며 공론장을 흔들고 있다.  커뮤니티 여론은 극단적인 진영 정치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정보의 진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통 편의성이 더 중요하다보니 숙고나 숙의하는 시간이 사라졌다”며 “진의가 불분명하다보니 정파적으로 활용하기 쉽고, 당파성이 강한 정치고관여층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덤 정치의 일환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커뮤니티별로 이준석, 윤석열, 홍준표 등 밀어주는 지지층이 다르고 특정 정치인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 국민의힘 지지율 41.2% 최고치… 민주 호남서 13.9%P 하락

    국민의힘 지지율 41.2% 최고치… 민주 호남서 13.9%P 하락

    與 지지율 29.5%… 호남 무당층 급증文 국정지지율 14주 만에 40% 아래로野, 2.0%P 올라… 與와 두 자릿수 격차 “부동산 등 이어 대장동 의혹 영향인 듯”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2016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에선 대체로 대장동 의혹과 경선 후유증이 맞물린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지만, 여권의 안이한 대응으로 민심이 돌아선 탓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 포인트 오른 41.2%로 18일 나타났다. 이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를 겪은 이후 최고치이자 국민의힘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 포인트 내린 29.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6월 3주차(29.4%) 이후 네 달 만에 가장 낮았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도 11.7% 포인트로 6월 2주차(10.3% 포인트) 이후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은 호남에서 63.3%에서 49.4%로 13.9% 포인트 급락했다. 호남 지역 ‘무당층’은 13.9%로, 전주 대비 6.8% 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에 실망한 부동층이 늘어났다는 해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전주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39.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월 5주차(38.0%) 이후 14주 만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고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18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윤 전 총장이 37.1%로 이 후보(35.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34.6%로 홍 의원(35.9%)에게도 오차 범위 내에서 뒤졌다. 민주당에선 이런 여론 흐름을 대장동 의혹뿐 아니라 이재명·이낙연 캠프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경선 후유증으로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대답을 안 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 보이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여러 요인이 겹친 것으로 대장동 의혹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여권이 대장동 의혹에 안이한 태도로 대응하는 등 여론 반응성이 낮았던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정권 말 일자리나 부동산, 북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게 기저요인으로 깔려 있다”며 “특히 대장동 의혹은 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촉발요인이 됐다”고 비판했다.
  • 野 “조폭 돈 20억 받았는지 해명해야” 李 “흐흐흐… 학예회냐 기자회견해라”

    野 “조폭 돈 20억 받았는지 해명해야” 李 “흐흐흐… 학예회냐 기자회견해라”

    김용판 ‘조폭 돈다발’ PPT 띄웠지만민주 “관련 없는 사진”… 李 “코미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이목이 쏠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맞붙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폭력조직 조직원의 제보 등을 제시하며 ‘조폭 연루설’을 몰아붙였지만, 이 지사는 실소로 대응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야당 간사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은 “경기도가 이렇게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오히려 ‘돈 받은 자=범인, 장물 나눈 자=도둑’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꺼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을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날 50여장의 피켓을 직접 준비해 야당의 공격마다 꺼내 들며 반격했다. 특히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 지사가 성남 기반 조폭 조직 ‘국제마피아파’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공개하자 이 지사는 어이없다는 듯 큰소리로 여러 차례 “흐흐흐흐” 웃음을 터뜨렸다. 김 의원이 정당한 의혹제기라며 해명을 요구하자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제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도 높게 맞받아쳤다. 또 “학예회 하는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하시라”며 비꼬기도 했다. 김 의원은 오후 추가 질의에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31)씨가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주장한 돈다발 사진 PPT를 국감장에 띄웠다. 하지만 이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박씨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같은 사진을 올리고 ‘광고회사 창업, 렌터카 동업 등으로 월 2000만원의 고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쓴 게시물을 공개하며 “뇌물과는 전혀 관련 없는 것이다.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고 질의해야 한다”고 김 의원을 질타했다. 이 지사도 “정말 참 코미디가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도 “국회의원으로서 이렇게 창피했던 적이 없었다”며 “말도 안 되는 자료를 갖고 민주당 대선 후보를 모욕하려는 시도”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 지사와 민주당 경선에서 ‘명낙대전’을 펼쳤던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오영훈 의원은 이 지사에게 “기본소득 정책이 우리 당 정강·정책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보편복지로 볼 수도 있고 경제 정책으로 볼 수도 있어서 복합성과 양면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재명 국정감사, 野 맹공에 李 ‘헛웃음’, ‘학예회냐’ 역공

    이재명 국정감사, 野 맹공에 李 ‘헛웃음’, ‘학예회냐’ 역공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이목이 쏠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맞붙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료제출 요구, 영화 아수라, 폭력조직 조직원의 제보 등을 제시하며 이 지사를 몰아붙였지만, 이 지사는 조폭 연루설에 웃음으로 대응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은 “요즘은 국회의원들이 옛날처럼 불필요한 자료를 과다하게 요구하지 않는데, 경기도가 이렇게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오히려 ‘돈 받은 자=범인, 장물 나눈 자=도둑’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보이며 공세를 취했다.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 퇴직 후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이 지사가 조폭과 연루돼 있다고 지적하자 큰소리로 여러 차례 “흐흐흐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 의원이 정당한 의혹제기라며 해명을 요구하자 이 지사는 “학예회 하는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하시라”며 비꼬기도 했다. 이 지사가 오히려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여당 소속인 서영교 위원장의 배려로 이 지사는 상임위 소속 위원들 못지않은 발언기회를 얻었다. 줄곧 이 지사가 답변을 길게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묻는 말에만 답하라’거나 서 위원장에게 ‘의원질의 시간보다 답변 시간이 더 길다’고 항의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진행한 유튜브 개인방송에서 자당 의원들에게 “왜 이렇게 질문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오영훈 의원은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이 당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이 지사에게 “기본소득 정책이 우리 당 정강·정책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는데 부합되게 정비해야 하느냐, (이 후보의) 공약을 정비해야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보편복지를 당연히 확대해야 하고, 기본소득은 보편복지로 볼 수도 있고 경제 정책으로 볼 수도 있어서 복합성과 양면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의힘 지지율 41.2% 최고치…민주 호남서 13.9%P 하락

    국민의힘 지지율 41.2% 최고치…민주 호남서 13.9%P 하락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2016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에선 대체로 대장동 의혹과 경선 후유증이 맞물린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지만, 여권의 안이한 대응으로 민심이 돌아선 탓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 포인트 오른 41.2%로 18일 나타났다. 이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를 겪은 이후 최고치이자 국민의힘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 포인트 내린 29.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6월 3주차(29.4%) 이후 네 달 만에 가장 낮았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도 11.7% 포인트로 6월 2주차(10.3% 포인트) 이후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은 호남에서 63.3%에서 49.4%로 13.9% 포인트 급락했다. 호남 지역 ‘무당층’은 13.9%로, 전주 대비 6.8% 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에 실망한 부동층이 늘어났다는 해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전주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39.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월 5주차(38.0%) 이후 14주 만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고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18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윤 전 총장이 37.1%로 이 후보(35.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34.6%로 홍 의원(35.9%)에게도 오차 범위 내에서 뒤졌다. 민주당에선 이런 여론 흐름을 대장동 의혹뿐 아니라 이재명·이낙연 캠프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경선 후유증으로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대답을 안 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 보이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여러 요인이 겹친 것으로 대장동 의혹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여권이 대장동 의혹에 안이한 태도로 대응하는 등 여론 반응성이 낮았던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정권 말 일자리나 부동산, 북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게 기저요인으로 깔려 있다”며 “특히 대장동 의혹은 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촉발요인이 됐다”고 비판했다.
  • 이낙연 공보단장 “이재명, 나라도 팔아먹을 사람”…멀어지는 ‘원팀’

    이낙연 공보단장 “이재명, 나라도 팔아먹을 사람”…멀어지는 ‘원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승복을 선언했지만 ‘원팀’을 향한 길은 요원해 보인다. 이낙연 캠프에 있었던 정운현 공보단장은 이 후보를 겨냥해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나라도 팔아먹을 사람”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글을 올렸다. 정운현 “이재명은 합니다…쌍욕도, 표절도, 거짓말도”정 단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표절 논문 반납’ 논란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은 합니다’, 맞는 말이다. 그는 못 하는 게 없다”고 썼다. ‘이재명은 합니다’는 이 후보가 지난 7월 유튜브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슬로건이다.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바는 관철하고야 마는 이 후보의 강한 추진력을 강조한 슬로건이다. 정 단장은 이 후보의 슬로건을 가지고 이 후보의 독단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려 한 것이다. 정 단장은 “최소한 내 주변에는 듣도 보도 못한 ‘형수 쌍욕’도 이재명은 하고, 적어도 내 주변에는 한 사람도 없는 ‘전과 4범’에 ‘논문 표절’도 이재명은 한다”고 꼬집었다. 또 “진실로 그는 못 하는 게 없다”면서 “거짓말은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정 단장은 그러면서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나라도 기꺼이 팔아먹을 사람”이라고 신랄한 평을 남겼다. 이낙연 복지공약 담당 교수 “원팀 언급하지 말라”이낙연 캠프에서 복지 공약 구상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이상이 제주대 교수도 이 전 대표의 경선 이후 지속적으로 이 후보를 향한 비판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이 교수는 “(이 후보는) 국민을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저는 민주당 경선의 절차적 정당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진정한 원팀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선투표를 해야 함을 호소했다”며 “하지만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주류는 협소한 정략적 이기심에 매몰되어 깨어있는 시민들의 정당한 호소를 거부하고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강령과 당헌에 규정된 보편적 복지국가의 길을 가로막는다. 기본소득은 민주당의 대선 공약이 될 수 없다”면서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재명 캠프를 향해 “원팀 언급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 [세종로의 아침]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김태균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김태균 국제부 선임기자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판이 연일 분노와 탄식을 유발하고 있지만, 혼돈의 정치 상황으로 치자면 미국도 만만치 않다. 결정하고 실행하는 사안마다 갈등과 논란, 비판에 휘말리는 조 바이든 시대 미국 정치는 지금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집권 민주당에서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정부의 실정과 적폐가 원인이라고 하고,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의 무능을 탓한다. 바이든이 지지율 위기에 몰린 이유로 지지부진한 코로나19 회복과 무책임한 아프가니스탄 철군 같은 것이 우선 꼽히지만, 조금 더 들어가면 트럼프 재임 4년 동안 극단화된 정치, 경제, 사회의 양극화가 기저에 자리한다. “바이든의 지지율 하락은 트럼프로부터 부상당한 나라를 물려받았기 때문”(배우 조지 클루니)이라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주장은 변명보다는 팩트에 더 가깝다. 트럼프가 극단적이고 난폭한 포퓰리즘 정치를 통해 남긴 부(負)의 유산은 바이든의 아쉬운 정치력과 결합해 심각한 후유증으로 현실화하고 있다. 3조 5000억 달러 규모 사회복지 예산안 등 코로나19 전환기 명운이 걸린 정책들이 좀체 추진력을 받지 못하는 이유다. 2018년 발간돼 큰 반향을 불렀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의 공저자 스티븐 레비츠키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한 온라인 미디어 대담에서 바이든이 집권한 현재의 미국 민주주의 위기 수준이 책이 나왔던 트럼프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우리의 민주주의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을 때 5년 전이었다면 그를 비웃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트럼프가 백악관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위기의 정도를 10분위 지표로 평가할 때 트럼프 집권 초기가 5~6이었다면 지금은 7~8 정도라고 규정했다. 트럼프와 같은 극단주의 포퓰리스트의 집권과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당의 약화와 정치인의 타락을 우려했던 그는 공화당이 권력에 더욱 필사적으로 집착하게 된 것을 증대된 위기의 핵심 이유로 설명했다. 극단적 양극화가 갖다주는 효과에 취해 어느덧 공화당 전체가 트럼프 식의 분열과 대립에 동참하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스트롱맨’이 되기를 자처하는 ‘리틀 트럼프’들이 늘어가고 있다. 보수의 아성인 텍사스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지난 9월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사실상 금지하는 반인권적 법률을 무리하게 발효시킨 게 대표적이다. 여성의 헌법적 권리 침해에 대한 비난과 반발의 목소리가 미 전역에서 들끓었지만 아칸소, 플로리다 등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는 텍사스 사례를 모방한 낙태금지 입법이 연달아 추진되고 있다. 분열과 대립의 정치공학이 우리의 대선 국면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거의 모든 후보자들이 트럼프식 극한투쟁을 따라하는 양상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대선이 끝난 뒤 정국이 어떻게 돌아갈지를 가늠해 보는 것만으로도 눈앞이 캄캄해진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말처럼 ‘다시는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으며’ 지지세력 규합에 매몰됐던 후보 중 누군가가 대통령이 됐을 때 국민이 위탁한 권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그린 국가 청사진을 제대로 현실에 구현해내는 게 가능할 것인가. 좀체 상상이 가지 않는다. 레비츠키 교수 등은 정치인이 지녀야 할 규범으로 자기와 다른 집단의 의견을 인정하는 ‘상호 관용’과 자신에게 주어진 법적 권리를 신중하게 행사하는 ‘제도적 자제’를 들었다. 이 두 가지가 작동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게 된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이 덕목을 충족시키는 유력 대권 후보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크나큰 희생을 치르고 쟁취해 낸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이지만, 우리가 믿는 것보다 허약한 것일 수 있음을 민주주의 역사가 훨씬 더 긴 미국을 통해 발견한다.
  • 최재형 껴안은 洪, 주호영 영입한 尹… 野 ‘빅2’ 세 불리기 가속

    최재형 껴안은 洪, 주호영 영입한 尹… 野 ‘빅2’ 세 불리기 가속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에서 후보 간 ‘세력 불리기’ 대결이 뜨거워지고 있다.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17일 합류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구·경북(TK)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5선 주호영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선두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2강’ 후보 경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최 전 원장 영입 행사를 개최했다. 두 사람은 공동발표문에서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둘은 “가장 중요한 본선 경쟁력은 후보의 ‘도덕성’과 ‘확장성’이라고 굳게 믿는다”면서 “2030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 야당 불모지를 포함한 전국적 확장성을 가진 홍 후보의 경쟁력은 정권교체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덕성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던 최 전 원장은 2차 컷오프 탈락 이후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윤 전 총장과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이자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졌지만 결국 홍 의원을 택했다. 최 전 원장 측은 홍 의원이 ‘준비된 대통령’에 가깝고 본선 경쟁력도 더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본선에서 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돼야 하는 것이 첫 번째 선결 조건”이라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캠프에서 특정 직책을 바로 맡지는 않았다. 아울러 최 전 원장 캠프를 총괄했던 김선동 전 의원은 홍 의원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역할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왔던 고재평 전 대전선대위원장은 탈당하고 홍 의원 캠프의 대전 선대위 고문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중소상공인 1만 4000여명도 이날 홍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최 전 원장 섭외에 실패한 윤 전 총장은 이날 주 의원 영입으로 응수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의원은 오래전부터 법조계 선배셨고, 굉장히 존경하고 따랐다”며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의 주요 기반인 TK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당내에서 두루 관계가 좋은 합리적 중진으로 꼽힌다. 특히 불교계와의 인연도 깊다. 윤 전 총장은 주 의원 영입으로 TK와 불교계 지지세 확보가 용이해진 셈이다. 윤 전 총장은 최 전 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합류한 것을 두고는 “어차피 본선에서 다 만날 분들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어디를 지지하든 다 원팀”이라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이었던 윤상현 의원, 최 전 원장 캠프 기획본부장을 지낸 조해진 의원, 또 이종성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세 대결보다 정책 역량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본경선 후보들은 1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토론회에서 다시 격돌한다.
  • ① 李·국힘 게이트냐 ② 최대환수·특혜냐 ③ 녹취 속 ‘그분’ 누구냐

    ① 李·국힘 게이트냐 ② 최대환수·특혜냐 ③ 녹취 속 ‘그분’ 누구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출석하는 ‘대장동 국정감사’가 18일 열린다. 집권여당 대선 후보가 현직 도지사 신분으로 직접 참석하는 국감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나서지만 사실상 ‘대통령 후보 인사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국감 준비에 매진해 왔다.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이 후보가 직접 나서는 이유는 본선 가도를 좌우할 ‘대장동 리스크’를 털어버리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18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일에는 국토교통위원회의 국감이 경기도청에서 열린다. 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도정의 책임자로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와 중앙정부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저의 역량을 보여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의 정면 승부를 존중하기로 한 민주당은 국감을 통해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길 기대한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에도 대장동 의혹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 등으로 인해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민주당의 바람과 달리 야당의 공격에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거나 동문서답식 답변을 늘어놓으면 오히려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나는 잘못한 것 없다’고 큰소리치면서 첫 단추를 잘못 뀄다”며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했다. ①이재명 게이트냐 국민의힘 게이트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원을 받은 점 등을 들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부르는 반면 야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주도한 사업인 점을 들어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한다. 중도층은 아직 판단을 유보하거나 이 후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곽 의원뿐만 아니라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연관된 법조계 인사들이 대부분 국민의힘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점과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대장동 공영개발이 무산된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이 어떻게 압박했는지,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면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② 개발이익 최대 환수와 특혜 비리 사이 이 후보는 줄곧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사업”이라며 성남시가 민관 합동 사업으로 5503억원을 환수한 것을 강조하고 있다. 민간이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된 것은 최근 부동산값이 폭등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간이 일확천금을 얻는 사업구조를 지적한다. 성남시가 화천대유로 돈이 흘러가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인허가 과정에서의 특혜 여부와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 과정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는 마감 하루 만에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의뜰’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었고, 화천대유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선정됐다. ③ 이재명 측근 어디까지 연루됐나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 후보의 관계도 핵심 쟁점이다. 야권은 이 후보와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장 이전부터 친밀한 관계였고, 이 후보가 직접 발탁한 인물이란 점을 들어 두 사람이 ‘경제공동체’라고 주장한다. 반면 이 후보는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해 민간 사업자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게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방침이다. 사업 설계자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이 이 후보라는 의혹도 남아 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국민의 법 감정 커트라인이 더 높아졌다”며 “이 후보가 법률적으로 배임 책임이 없다는 점뿐만 아니라 유 전 본부장 등과 경제적, 정치적 공동체라는 의혹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 ① 李·국힘 게이트냐 ② 최대환수·특혜냐 ③ 李측근 연루됐나

    ① 李·국힘 게이트냐 ② 최대환수·특혜냐 ③ 李측근 연루됐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출석하는 ‘대장동 국정감사’가 18일 열린다. 집권여당 대선 후보가 현직 도지사 신분으로 직접 참석하는 국감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나서지만 사실상 ‘대통령 후보 인사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국감 준비에 매진해 왔다.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이 후보가 직접 나서는 이유는 본선 가도를 좌우할 ‘대장동 리스크’를 털어버리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18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일에는 국토교통위원회의 국감이 경기도청에서 열린다. 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도정의 책임자로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와 중앙정부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저의 역량을 보여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의 정면 승부를 존중하기로 한 민주당은 국감을 통해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길 기대한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에도 대장동 의혹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 등으로 인해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민주당의 바람과 달리 야당의 공격에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거나 동문서답식 답변을 늘어놓으면 오히려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나는 잘못한 것 없다’고 큰소리치면서 첫 단추를 잘못 뀄다”며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했다. ①이재명 게이트냐 국민의힘 게이트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원을 받은 점 등을 들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부르는 반면 야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주도한 사업인 점을 들어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한다. 중도층은 아직 판단을 유보하거나 이 후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곽 의원뿐만 아니라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연관된 법조계 인사들이 대부분 국민의힘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점과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대장동 공영개발이 무산된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이 어떻게 압박했는지,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면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② 개발이익 최대 환수와 특혜 비리 사이 이 후보는 줄곧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사업”이라며 성남시가 민관 합동 사업으로 5503억원을 환수한 것을 강조하고 있다. 민간이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된 것은 최근 부동산값이 폭등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간이 일확천금을 얻는 사업구조를 지적한다. 성남시가 화천대유로 돈이 흘러가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인허가 과정에서의 특혜 여부와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 과정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는 마감 하루 만에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의뜰’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었고, 화천대유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선정됐다. ③ 이재명 측근 어디까지 연루됐나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 후보의 관계도 핵심 쟁점이다. 야권은 이 후보와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장 이전부터 친밀한 관계였고, 이 후보가 직접 발탁한 인물이란 점을 들어 두 사람이 ‘경제공동체’라고 주장한다. 반면 이 후보는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해 민간 사업자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게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방침이다. 사업 설계자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이 이 후보라는 의혹도 남아 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국민의 법 감정 커트라인이 더 높아졌다”며 “이 후보가 법률적으로 배임 책임이 없다는 점뿐만 아니라 유 전 본부장 등과 경제적, 정치적 공동체라는 의혹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위기냐 기회냐, 이재명 ‘국감 운명’

    위기냐 기회냐, 이재명 ‘국감 운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출석하는 ‘대장동 국정감사’가 18일 열린다. 집권여당 대선 후보가 현직 도지사 신분으로 직접 참석하는 국감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나서지만 사실상 ‘대통령 후보 인사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국감 준비에 매진해 왔다.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이 후보가 직접 나서는 이유는 본선 가도를 좌우할 ‘대장동 리스크’를 털어버리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18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일에는 국토교통위원회의 국감이 경기도청에서 열린다. 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도정의 책임자로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와 중앙정부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저의 역량을 보여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의 정면 승부를 존중하기로 한 민주당은 국감을 통해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길 기대한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에도 대장동 의혹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 등으로 인해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민주당의 바람과 달리 야당의 공격에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거나 동문서답식 답변을 늘어놓으면 오히려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나는 잘못한 것 없다’고 큰소리치면서 첫 단추를 잘못 뀄다”며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했다. ①이재명 게이트냐 국민의힘 게이트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원을 받은 점 등을 들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부르는 반면 야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주도한 사업인 점을 들어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한다. 중도층은 아직 판단을 유보하거나 이 후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곽 의원뿐만 아니라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연관된 법조계 인사들이 대부분 국민의힘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점과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대장동 공영개발이 무산된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이 어떻게 압박했는지,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면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② 개발이익 최대 환수와 특혜 비리 사이 이 후보는 줄곧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사업”이라며 성남시가 민관 합동 사업으로 5503억원을 환수한 것을 강조하고 있다. 민간이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된 것은 최근 부동산값이 폭등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간이 일확천금을 얻는 사업구조를 지적한다. 성남시가 화천대유로 돈이 흘러가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인허가 과정에서의 특혜 여부와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 과정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는 마감 하루 만에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의뜰’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었고, 화천대유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선정됐다. ③ 이재명 측근 어디까지 연루됐나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 후보의 관계도 핵심 쟁점이다. 야권은 이 후보와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장 이전부터 친밀한 관계였고, 이 후보가 직접 발탁한 인물이란 점을 들어 두 사람이 ‘경제공동체’라고 주장한다. 반면 이 후보는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해 민간 사업자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게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방침이다. 사업 설계자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이 이 후보라는 의혹도 남아 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국민의 법 감정 커트라인이 더 높아졌다”며 “이 후보가 법률적으로 배임 책임이 없다는 점뿐만 아니라 유 전 본부장 등과 경제적, 정치적 공동체라는 의혹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전히 이재명 거부하는 이낙연 캠프… 갈 길 먼 ‘원팀’

    여전히 이재명 거부하는 이낙연 캠프… 갈 길 먼 ‘원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한 가운데 이낙연 캠프 일부 인사와 지지자들이 여전히 이 후보에 대한 ‘비토 정서’를 보이면서 ‘원팀’ 구성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7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나 지지자들의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치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가 흔쾌히 이재명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국감 이후 (이 전 대표와) 만나는 문제에 대해서 상의해야 한다”며 “이 후보는 국감에 대비하느라 바쁘고 이 전 대표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도 “이달 말까지는 서로 추스르는 기간”이라며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해서 돌아오면 다시 당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일부 지지자들은 지난 14일 서울 남부지법에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권리당원 게시판을 통해 이 후보를 비판하거나 대장동 특혜 의혹을 지적하는 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정운현 전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도 15일 페이스북에 “오늘 역겨운 장면을 봤다. 귀를 씻고 싶은 얘기도 들었다”며 “엊그제까지만 해도 철천지원수 대하듯 하더니 그 저주가 하루 새에 봄눈 녹듯이 다 녹았나”라고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 후보를 직격했다.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를 도왔던 인사가 국민의힘 캠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낙연 후보의 대전 선대위원장을 하던 분이 탈당하고 저희 캠프의 대전 선대위 고문으로 오기로 약조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 측에 따르면 합류 약속을 한 인사는 이낙연 캠프의 고재평 대전 선대위원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을 극복하고 원팀 구성에 나서는 데 문재인 대통령과 이 후보의 회동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송 대표도 “조만간 문 대통령과 이 후보 간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전체가 원팀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18일 이재명 ‘대장동 국감’…사실상 ‘대통령 후보 인사청문회’ 열린다

    18일 이재명 ‘대장동 국감’…사실상 ‘대통령 후보 인사청문회’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출석하는 ‘대장동 국정감사’가 18일 열린다. 집권여당대선 후보가 현직 도지사 신분으로 직접 참석하는 국감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나서지만 사실상 ‘대통령 후보 인사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국감 준비에 매진해 왔다.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이 후보가 직접 나서는 이유는 본선 가도를 좌우할 ‘대장동 리스크’를 털어버리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18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일에는 국토교통위원회의 국감이 경기도청에서 열린다.  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도정의 책임자로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와 중앙정부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저의 역량을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의 정면 승부를 존중하기로 한 민주당은 국감을 통해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길 기대한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에도 대장동 의혹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 등으로 인해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민주당의 바람과 달리 야당의 공격에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거나 동문서답식 답변을 늘어놓으면 오히려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나는 잘못한 것 없다’고 큰소리 치면서 첫 단추를 잘못 뀄다”며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했다.  ①이재명 게이트냐 국민의힘 게이트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원을 받은 점 등을 들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부르는 반면, 야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주도한 사업인 점을 들어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한다. 중도층은 아직 판단을 유보하거나 이 후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곽 의원뿐만 아니라 화천대유와 연관된 법조계 인사들이 대부분 국민의힘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점과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대장동 공영개발이 무산된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이 어떻게 압박했는지,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면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②개발이익 최대 환수와 특혜비리 사이  이 후보는 줄곧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사업”이라며 성남시가 민관합동 사업으로 5503억원을 환수한 것을 강조하고 있다. 민간이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된 것은 최근 부동산 값이 폭등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간이 일확천금을 얻는 사업구조를 지적한다. 성남시가 화천대유자산관리로 돈이 흘러가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인허가 과정에서의 특혜 여부와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 과정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는 마감 하루만에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의뜰’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었고, 화천대유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선정됐다.  ③이재명 측근 어디까지 연루됐나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 후보의 관계도 핵심 쟁점이다. 야권은 이 후보와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장 이전부터 친밀한 관계였고, 이 후보가 직접 발탁한 인물인 점을 들어 두 사람이 ‘경제공동체’라고 주장한다. 반면 이 후보는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해 민간 사업자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게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방침이다. 사업 설계자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 분’이 이 후보라는 의혹도 남아 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국민의 법감정 커트라인이 더 높아졌다”며 “이 후보가 법률적으로 배임 책임이 없다는점 뿐만 아니라 유 전 본부장 등과 경제적, 정치적 공동체라는 의혹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양쪽 러브콜에 洪 간택한 崔, 대선 경선 구도 흔드나

    양쪽 러브콜에 洪 간택한 崔, 대선 경선 구도 흔드나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에서 후보 간 ‘세력 불리기’ 대결이 뜨거워지고 있다.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17일 합류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구·경북(TK)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5선 주호영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선두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2강’ 후보 경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최 전 원장 영입 행사를 개최했다. 두 사람은 공동발표문에서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둘은 “가장 중요한 본선 경쟁력은 후보의 ‘도덕성’과 ‘확장성’이라고 굳게 믿는다”면서 “2030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 야당 불모지를 포함한 전국적 확장성을 가진 홍 후보의 경쟁력은 정권교체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덕성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던 최 전 원장은 2차 컷오프 탈락 이후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윤 전 총장과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이자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졌지만 결국 홍 의원을 택했다. 최 전 원장 측은 홍 의원이 ‘준비된 대통령’에 가깝고 본선 경쟁력도 더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본선에서 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돼야 하는 것이 첫 번째 선결 조건”이라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캠프에서 특정 직책을 바로 맡지는 않았다. 아울러 최 전 원장 캠프를 총괄했던 김선동 전 의원은 홍 의원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역할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왔던 고재평 전 대전선대위원장은 탈당하고 홍 의원 캠프의 대전 선대위 고문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중소상공인 1만 4000여명도 이날 홍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최 전 원장 섭외에 실패한 윤 전 총장은 이날 주 의원 영입으로 응수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의원은 오래전부터 법조계 선배셨고, 굉장히 존경하고 따랐다”며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의 주요 기반인 TK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당내에서 두루 관계가 좋은 합리적 중진으로 꼽힌다. 특히 불교계와의 인연도 깊다. 윤 전 총장은 주 의원 영입으로 TK와 불교계 지지세 확보가 용이해진 셈이다. 윤 전 총장은 최 전 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합류한 것을 두고는 “어차피 본선에서 다 만날 분들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어디를 지지하든 다 원팀”이라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이었던 윤상현 의원, 최 전 원장 캠프 기획본부장을 지낸 조해진 의원, 또 이종성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세 대결보다 정책 역량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둘은 지난 15일 1대1 맞수토론에서도 깊이 있는 정책 대결을 펼쳤다. 본경선 후보들은 1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토론회에서 다시 격돌한다.
  • 최재형, 홍준표 손잡았다…洪 “최재형, ‘게임체인저’ 될 것”

    최재형, 홍준표 손잡았다…洪 “최재형, ‘게임체인저’ 될 것”

    홍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영입“도덕성·확장성 측면에서 국민 지지 받을 것”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의원의 손을 잡았다. 홍 의원은 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러브콜’을 받으며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최 전 원장이 홍 의원에 합류하면서, 본경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홍 의원은 17일 자신의 대선캠프에서 최 전 원장 영입 행사를 열었다. 두 사람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여망 앞에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라는 과제 앞에 가장 중요한 본선경쟁력은 후보의 도덕성과 확장성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권에 도전했지만 4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이후 최 전 원장은 홍 의원은 물론 윤 전 총장에게도 러브콜을 받아왔다. 최 전 원장은 홍 의원을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안정적이고 도덕적인 면에서, 확장성이라는 면에서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분을 돕는 게 정권교체, 정치교체 열망하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판단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을 도와왔던 김선동 전 의원도 홍 의원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홍 의원은 최 전 원장에 대해 “최 전 원장은 우리나라 공직자의 표상으로 ‘미스터 클린’”이라면서 “‘미스터 클린’이 저희 캠프로 오셨다는 것은 우리 캠프 전체가 클린 캠프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이 온 것이 경선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이 최 전 원장 영입의 이유로 도덕성과 청렴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윤 전 총장에 대한 견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도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을 상대로 도덕성 검증을 강조해왔다. 홍 의원은 이날도 앞으로 있을 토론회 전략에 대해 “1대 1 토론은 검증, 그리고 4자 토론은 정책 검증으로 방식을 정했다”면서도 “윤 전 총장은 본인, 장모, 또 부인의 도덕성 문제가 집중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토론회에서 오해를 감수하고 도덕성 검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홍 의원은 “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의 대전 선대위원장을 하던 분이 탈당하고 저희 캠프의 대전 선대위 고문으로 오기로 약속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것이 통합 아닌가. 이것도 역선택이라 할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 합류 약속을 한 인사는 이낙연 캠프의 고재평 대전 선대위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종인 “이재명에 제일 껄끄러운 상대는 尹…野 승리 확률 60~70%”

    김종인 “이재명에 제일 껄끄러운 상대는 尹…野 승리 확률 60~70%”

    “윤석열이 돼야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낙연 지지자 60~70% 이재명엔 안 가”홍준표엔 “치고 올라가기 힘들 것”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맞설 야당 후보에 대해 “지금 현재로서 보면 제일 껄끄러운 상대는 윤석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석열이란 사람은 원래 사실 대통령 하려고 생각도 안 했던 사람인데 검찰총장을 하는 과정에서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에 가서 윤석열이 돼야 무슨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당 해체’ 발언 논란에 대해선 “참지를 못하고 자기 기질을 발휘하는 상황에서 실수도 하고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금 왕(王)자’로 촉발된 주술 논란과 ‘정법 스승’ 논란에도 “그 자체가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젊은층 지지세’에 대해선 “얼마나 지속될 지 모르겠는데 지금 앞으로 치고 올라가긴 힘들다고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홍 의원이 나보고 투표권도 없는 사람이 쓸데 없는 소리를 한다고 했던데 나도 지금 현재 당원이고 매달 당비도 납부하고 있고 책임당원으로 투표를 한 사람”이라며 “내가 뽑은 사람이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3지대’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민주당이 상상한 것과 정반대 선거 결과가 나왔었는데, 그와 같은 결과가 내년 본선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대선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시즌2 같은 느낌을 받으시는군요’라는 진행자 언급에는 “내가 보기에는 그럴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측했다. 또 “이번 민주당 경선 이후에 이낙연을 지지했던 사람 중에서 60~70%는 절대로 이재명이한테 안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적의 후보는 없고 차선을 찾다가 차선이 없으면 차차선이라도 찾아서 뽑는 것이 아마 국민의 강요된 선택이라고 본다”며 “내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60~70%가 된다”고 말했다.
  • 설훈 끌어안은 이재명, 낮은자세로 원팀 촉구

    설훈 끌어안은 이재명, 낮은자세로 원팀 촉구

    대통령 후보 경선 막바지 결선 투표를 두고 갈등을 겪었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제스쳐를 잇따라 취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승복선언을 한 데 이어,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 전 대표 측 인사들에게 손을 내밀며 원팀 분위기를 조상하고 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우너총회에 참여한 이 후보는 시종일관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이 후보는 15분에 걸친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치 비전을 밝힌 이 후보는 의원들을 향해 세 차례에 걸쳐 90도 인사를 반복했고, 의원들이 나가는 길목에서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 후보가 의원들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고, 의원들도 “잘 될 것”이라는 응원으로 화답했다. 경쟁 주자였던 박용진 의원과는 포옹으로 그간의 앙금을 푸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이낙연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설훈 의원과 마주치자 두 팔을 벌려 끌어안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옹 후에도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선 직후 라디오에 나와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설 의원은 이낙연 캠프 인사 중에서도 이 후보 측과 가장 감정의 골이 깊게 패인 인물로 꼽힌다. 이날 의원총회는 대선 후보로서 의원들과의 상견례를 겸한 자리로, 지난 10일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지 닷새만에 열렸다. 의총이 열린 예결위회의장에는 전체 169명의 의원 중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후보가 입장하자 박수와 환호로 이 후보를 환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 후보에게 ‘승리의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 후보는 꽃다발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리며 본선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참석한 의원들과 이 후보는 “민주당 필승, 이재명 필승”이라는 구호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 이낙연 ‘여러분 사랑합니다’...지지자 상처 다독이는 ‘낙연캠프’

    이낙연 ‘여러분 사랑합니다’...지지자 상처 다독이는 ‘낙연캠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의 지지자들을 다독이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를 필두로 이낙연 캠프 일원들도 결과를 수용하며 지지자들을 설득하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사당 앞에 ‘이낙연 사랑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정치인으로 살아오면서 많은 현수막을 보았지만, 저렇게 예쁜 현수막에 제 얼굴이 들어가다니, 부끄럽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이낙연 사랑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이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전국 순회경선이 끝났을 때마다 저는 감사 인사를 드렸다”며 “그러나 이달 10일 마지막 경선에 대해서는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지금껏 이 전 대표는 경선을 마친 후 별다른 발언을 내놓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사과였다. 이 전 대표는 “늦게나마 감사드린다”며 “특히 저에게 62.37%의 표를 주신 3차 선거인단, 55.59%를 주신 재외동포 선거인단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전 대표는 “여러분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용서를 빈다”며 “저의 감사인사가 늦어진 것도 송구스럽다.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 함께 이 전 대표 캠프 인사들도 잇따라 지지자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게시하고 있다. 가장 거칠게 이번 사태에 반발했던 설훈 의원은 13일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의 상심이 크실 줄로 안다”며 “이낙연 후보의 고심어린 결정과 호소가 여러분의 마음에 가 닿았기를 빈다. 아픔을 달래고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 지금껏 그래왔듯 잡은 손 놓지 말고 함께 걸어가자”라고 말했다. 박광온 의원도 “여러분의 사랑은 환상적이었다. 늘 간직하겠습니다. 꼭 보답하겠습니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 4기 민주정부 출범을 위해 강물처럼 끈기 있게 바다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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