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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46.9%·김문수 18.1%…李, 양자대결도 앞섰다

    이재명 46.9%·김문수 18.1%…李, 양자대결도 앞섰다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이 대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한 결과, 이 대표는 46.9%를 기록했다. 김문수 장관은 18.1%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3%, 오세훈 서울시장 6.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4% 순이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2%, 김동연 경기지사는 1.2%,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0.8%,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0.4%를 얻었다.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여권 대선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섰다.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의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는 51.7%, 김 장관은 30.7%로 21.0%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1.8%, 오 시장은 25.6%로 26.2% 포인트 차이였고, 홍준표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52.3%, 홍 시장 25.0%로 27.3% 포인트 격차였다. 이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51.8%, 한 전 대표 18.6%로 33.2%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9.0%, 민주당은 44.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7% 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3.3% 포인트 올랐다. 지난주 1.7% 포인트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5.3%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5.5%,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40.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였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5.5% 포인트로, 3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5.1% 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4.0%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재명 47% vs 김문수 34%…“탄핵 찬성” 53.6%

    이재명 47% vs 김문수 34%…“탄핵 찬성” 53.6%

    조기 대선이 열려 여야 대선주자가 양자 대결을 벌인다고 가정할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7.2%의 지지율을 얻어 34%를 얻은 김 장관을 13.2%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이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6.8%, 홍 시장이 24.9%의 지지율을 얻어 격차는 21.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47.9%를 얻어 23.8%를 얻은 오 시장을 24.1%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진영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이 대표가 민주당에서 42.8%를 얻었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7.5%), 김동연 경기지사(5.9%), 김부겸 전 국무총리(5.7%)의 순이었다.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김 장관이 24.9%로 1위를 달렸다. 유승민 전 의원(9.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2%), 오 시장(6.4%), 홍 시장(5.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1%)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5%, 민주당은 39.2%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3.6%, 반대한다는 의견은 42.9%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 신뢰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52.7%가 헌재를 신뢰한다고 답변한 반면 43.8%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전화면접(7.8%), 무선 ARS(92.2%)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낙연 “민주당의 어떤 분만 개헌 소극적”…이재명 “내란 종식이 우선” 신중

    이낙연 “민주당의 어떤 분만 개헌 소극적”…이재명 “내란 종식이 우선” 신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 국가 원로들이 한데 모여 개헌을 주제로 한 정치개혁 대담회를 갖고 개헌 논의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를 중심으로 개헌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기 이전까지 내란 종식이 우선이란 입장에서 개헌론에 대해선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강원택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연구원장은 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국가 원로들, 개헌을 말하다’ 정치개혁 대담회에서 “우리의 자부심이었던 한국 민주주의가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은 우리의 정치적 상황이 시대 상황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우리가 당장 눈앞에 벌어진 정치적 위기뿐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라도 개헌을 통한 정치 시스템의 변혁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정세균·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운찬·김황식·이낙연·김부겸 전 총리,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김종인 전 의원 등 여야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환영 인사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큰 성취도 이뤘지만, 민주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역사적인 교훈은 그리고 변하지 않는 정치학적 진리는 주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국가 원로들은 개헌이 필요하다는 대전제에 동의하면서도 구체적 개헌 각론에 있어서는 백가쟁명식 해법을 제시했다. 정세균 전 의장은 “개헌의 목표는 정치 복원”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모으는 자린데 사실은 개헌보다 정치를 잘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박병석 전 의장은 ‘분권형 대통령제 4년 중임제’를 제안하면서 “첫 대통령은 임기를 3년만 하되 3년 후에 재임 기회를 터준다면 그것은 중간 평가의 성격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진표 전 의장은 “개헌이 꼭 필요한 건 개헌을 통해서 어떻게든 대화와 타협을 제도화하고 협치를 제도화하는 각론적인 수단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 책임총리제, 감사원 개편, 선거제도 개정 등을 언급했다. 반면 김황식 전 총리는 “의원내각제가 가야 할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언급하면서 “정치권 내부에선 민주당의 어떤 분만 개헌에 소극적이고 나머진 전부 개헌하자고 한다”며 “저는 그분을 위해서라도 개헌하는 게 좋겠다”고 이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개헌은 이번에 반드시 해야 한다”며 “정치 지형이 독일처럼 완벽하진 않더라도 정치 의사가 사장 안 된다는 사회 효용성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야 국가 원로들이 개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릴 경우 열리게 될 조기 대선 정국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잠룡 주자들은 대통령 4년 중임제로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동시에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줄이겠다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 전 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야권 잠룡 주자들도 개헌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 지사는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내란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지기 이전까지 개헌론 언급을 하는 것은 자칫 현 정국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며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개헌 요구에 대해 “지금은 내란 극복과 헌정질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지금 개헌을 이야기하면 블랙홀이 된다”며 “빨간 넥타이 매신 분들(보수세력)이 좋아하고 헌정 질서 파괴에 대한 책임 추궁이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여권 잠룡 후보 중 홍준표 경남지사도 이날 3년 임기 단축 개헌안을 발표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개헌 주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보이며 신중론을 폈다. 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 시장이 추진하는 개헌안에 반대한다”면서 “우후죽순 난무하는 정략적인 개헌론보다는 차분하게 1년 이상 충분히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위한 제7공화국 헌법이 논의되고 난 뒤 여야 합의와 국민적 동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토] 대담회 참석한 국가원로들

    [포토] 대담회 참석한 국가원로들

    4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원 정치개혁 대담회 ‘국가원로들, 개헌을 말하다’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김부겸 전 총리, 김진표 전 국회의장, 정운찬 전 총리가 참석해 있다.
  • 이재명 50%·김문수 31.6%…이재명 49.7%·한동훈 20.3%

    이재명 50%·김문수 31.6%…이재명 49.7%·한동훈 20.3%

    차기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약 18%포인트차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3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이 대표는 46.3%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김 장관(18.9%)과 한 전 대표(6.9%), 홍준표 대구시장(6.8%), 오세훈 서울시장(5.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1%) 등 여권 주자들이 이 대표의 뒤를 이었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1.7%), 김동연 경기지사(1.4%),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각각 1.3%) 등 야권 주자들의 순이었다. 차기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이 대표는 여권 대선 주자들을 대부분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이 대표와 김 장관의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는 50.0%로 김 장관(31.6%)을 18.4%포인트 앞섰다. 이 대표는 오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50.3%을 얻어 23.5%를 얻은 오 시장을 26.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고, 홍 지사와의 대결에서는 50.0%를 얻어 홍 시장(24.2%)과 25.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달 저서 출간에 이어 전날 2개월여만의 공개 행보에 나서며 정계 복귀를 선언한 한 전 대표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9.7%, 한 전 대표는 20.3%을 얻어 격차가 29.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5.1%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39.0%)을 크게 앞섰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6.1%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6.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주 두 의견 간 격차는 3.7%포인트에 그쳤지만, 1주일 만에 16.1%까지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6%, 더불어민주당이 44.2%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의 응답률은 6.0%,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의 응답률은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與 “김문기 몰랐단 말도 유죄 돼야” 野 “검찰의 정적 죽이기 구형”

    與 “김문기 몰랐단 말도 유죄 돼야” 野 “검찰의 정적 죽이기 구형”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린 26일 여야는 전혀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피선거권 박탈형이 선고된 1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유지될 것”이라고 한 반면 민주당은 “무죄일 수밖에 없다”며 징역 2년을 구형한 검찰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했던 이 대표의 발언도 허위 사실로 인정해야 한다며 유죄 판결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심 재판에서 이 대표의 거짓말 일부가 판명됐다”며 “김 처장을 몰랐다고 한 부분이 (1심 재판에선) 무죄로 나왔지만 제반 증거를 종합하면 유죄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이제 사법부가 상식과 정의에 따른 판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법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해야 할 때”라고 했다. 민주당은 1심과 달리 무죄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이건태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는 항소심 재판에 성실히 임했고 재판부 소송 지휘에 전적으로 협조했다”면서 “이 사건은 검찰이 이 대표가 하지도 않은 발언을 해석을 통해 만들어내 기소한 것이기 때문에 무죄가 당연하고 법리적으로도 범죄가 될 수 없는 사건”이라고 했다. 1심과 동일한 징역 2년을 구형한 검찰에 대해서는 “정치검찰의 정적 죽이기 구형”이라고 날을 세웠다. 비명(이재명)계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MBN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했다. 이 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 답답하고, 이재명 대표하고 가자니 미래까지 갑갑할 것 같다”며 “사법 리스크를 얼버무리기 위해서라도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야겠다’고 한다면 그건 개인의 리스크를 넘어서 국가의 리스크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이낙연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국가리스크”

    이낙연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국가리스크”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곧 국가리스크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전 총리는 26일 MBN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이 대표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사법리스크를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라며 “사법리스크를 얼버무리기 위해 대통령이 돼야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리스크를 넘어서 국가의 리스크가 되는 것이고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내일의 문제도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저희가 없었다면 정치권에서 그 말을 안 했을 것”이라며 “양편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누가 그 말을 하겠나. 전부 다 저쪽이 죽어야 한다고만 말했을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 대표가 차기 대선에 당선될 경우 진행 중인 재판이 중지될 가능성에 대해선 “그 정도로 여러 개 재판을 받는 분이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재판이 중지된다면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것은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도 대선주자급에서 사법리스크가 지금 부각되는 분들이 있지 않나. 명태균 스캔들에 연루된 분들을 빨리 정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겨냥해 ‘정신 나간 얘기’라고 비난한 데 대해선 “몇 년 사이 형님답지도 않고 어른답지도 않게 저를 수없이 비방하게 공격했다. 대꾸를 한 번도 안 했다”면서도 “이번에 그래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 DJ보다 이 대표가 훌륭하다고 말씀하는 분과 윤석열과 이재명 정치의 동반 청산을 말하는 사람 누구의 정신이 더 건강한지 국민에게 한번 물어봐달라고 권했다”고 했다.
  • 박용진 “이낙연도 함께 가야…이준석·유승민 당겨야 할 판”

    박용진 “이낙연도 함께 가야…이준석·유승민 당겨야 할 판”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통합 행보 대상으로 여권 의원들을 거론한 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명계 대권 주자인 김두관·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이어 박 전 의원도 ‘대연정’에 힘을 실은 것이다. 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통합 대상에 당을 나간 이 전 총리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전 총리를 향해 “내란 심판과 정권 교체라고 하는 대의명분의 큰 틀에서 함께해 주면 좋겠다”며 “말이 자꾸 사나워지고 서로 공격적으로 가고 그러던데 과거 ‘악연이다, 구원이다’ 이러면 박용진 만한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저처럼 정치 경력 짧은 사람도 그러는데 민주당한테, 국민들한테 큰 사랑을 받고 기회를 얻었던 정치인이니까 돌려주셔야 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또 “이준석, 유승민, 안철수도 당겨 와야 될 판인데, 이 내란 추종 세력들과의 줄다리기인데 같이 줄 잡아당겨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가 밝힌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 발언에 대해선 “선거를 앞두고 정치 포지셔닝 선점 작전이라고 본다”며 “정체성의 문제가 아니라 득표 확장성 측면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선거 캠페인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자신의 역할을 강조해 다시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인사와 주자 예정자들이 모임을 한번 가져서 당내 ‘붐업’을 위한 노력들, 에너지를 모으는 작업들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며 “김부겸, 김동연, 김경수 이런 분들과 소통하고 만나고 화해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 “정신 나갔다”…이낙연·박지원 ‘상호 비방’ 고조

    “정신 나갔다”…이낙연·박지원 ‘상호 비방’ 고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위무사’를 자처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비난을 반박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범죄를 옹호하는 정치, 이제 끝냅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전 총리는 “내가 윤석열·이재명 정치의 동반 청산을 국민께 호소드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것이 많은 국민의 뜻이기 때문”이라며 “범죄를 옹호하는 정치는 대한민국을 침몰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그 많은 재판을 정지시켜 사법 리스크를 유예하기로 작정한 정치는 법을 지키며 사는 수많은 국민, 작은 실수로 처벌받고 불이익을 겪는 국민을 바보로 만들고, 법치주의를 마비시킨다”라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이어 박 의원과의 설전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그런 나의 걱정을 정신 나간 얘기라고 말씀하신 분이 계신다. 김대중 대통령보다 이재명 대표가 더 훌륭하다고 공언하시는 분”이라며 “누구의 정신이 더 건강한지 국민께 여쭈어보자. 다른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광주·전남에서도 31%나 된다고 조사됐다. 그분들도 정신 나간 분들이라고 믿으시냐”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충심으로 부탁드린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국가를 먼저 생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전 총리의 이 같은 주장은 박 의원이 최근 BBS 라디오에서 이 전 총리의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 주장을 두고 “정신 나간 얘기”라며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이 안고 가지 못하고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박 성격으로 보인다.
  • 이낙연 “시대정신은 윤석열·이재명 청산”

    이낙연 “시대정신은 윤석열·이재명 청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다음 대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이재명 정치의 동반 청산”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9일 KBC광주방송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대선에) 출마할 거냐 말 거냐 문제까지 포함해서 제가 모든 것을 (뜻대로) 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한주먹의 힘이라도 있다면 국가를 위해서 쓰고 떠나겠다”고 했다. ‘차기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 전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요즘 우리 정치판의 고민을 국민도 느끼시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 국민통합, 법치주의, 도덕성 이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대선 후보들에 대한 고민 그리고 사회와 국민 분열, 안팎으로 위기가 닥쳤는데 국민은 분열돼 있으니까 통합하고 가야 할 것 아니냐 하는 것이 국민의 고민이고 저도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시대정신을 묻자 “광주에서 제7공화국 개헌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제가 ‘윤석열·이재명 정치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안팎으로 위기가 많은데 국민은 분열돼 있고 정치는 지금 내전처럼 싸우고 있는데 이걸 빨리 통합시키고 안정을 시켜야 위기도 극복하고 새로운 대비도 할 것 아니냐”라며 “그런 점에서는 편 가르고 싸우는 것을 수습하는 것이 시대의 요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 “이재명, 양자대결서 김문수·오세훈·홍준표 모두 앞서…오차범위 밖” [리얼미터]

    “이재명, 양자대결서 김문수·오세훈·홍준표 모두 앞서…오차범위 밖”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이재명 43.3%김문수 18.1% 오세훈 10.3% 홍준표 7.1%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3%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이재명 대표는 양자 가상 대결에서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대선 주자들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43.3%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장관 18.1%, 오세훈 시장 10.3%, 홍준표 시장 7.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7%, 유승민 전 의원 2.5%, 이낙연 전 총리 1.4%, 김경수 전 경남지사 1.2%, 김동연 경기지사 1.2%, 김부겸 전 총리 1.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1.6%, 없음은 4.9%, 잘 모름은 1.8%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89.2%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장관 38.4%, 오세훈 시장 21.5%, 홍준표 시장 13.9%, 한동훈 전 대표 10.5%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대표 16.4%, 김문수 장관 11.2%였다. 나머지 후보는 모두 한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대표는 여권 대선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섰다. 이재명·김문수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대표는 46.3%, 김문수 장관은 31.8%로 14.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오세훈 대결에서는 이재명 대표 46.6%, 오세훈 시장 29.0%로 17.6%포인트 차이였다. 이재명·홍준표 대결에서는 이재명 대표 46.9%, 홍준표 시장 26.2%로 20.7%포인트 격차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2%,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박지원 “이재명이 대세, 혹시 안 되면 나도 출마”

    박지원 “이재명이 대세, 혹시 안 되면 나도 출마”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럴 가능성 없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안되면 나도 (대선) 출마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광주지역 편집보도국장들과 만나 “이번 조기대선은 보수, 진보 진영싸움이어서 50%대 49% 박빙 승부가 될 것이다. 호남이 지금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어제(15일) 광주 금남로 광주시민들이 보수집회 대응해 대거 집회 참석하는 모습을 보고 광주시민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다. 눈물 나게 고맙다”면서 “대단한 광주시민이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의 기사의 의미는 대단하다. 밝힐 수 없지만 미국 유력 인사도 이 대표의 대미관계 등의 능력을 인정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장관, 김동연 지사는 좋은 사람이지만 가능성 없다. 이낙연 전 총리는 논외다”면서 “이 대표가 만에 하나 출마 못하면 김동연 지사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저도 출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회동 후 목소리 키우는 김경수 “탄핵찬성세력 내각 참여해야”

    이재명 회동 후 목소리 키우는 김경수 “탄핵찬성세력 내각 참여해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6일 “대한민국 전체를 개조하기 위한 국가 대개조 연대를 지금부터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며 통합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개헌’에 대해서 온도차를 보였던 김 전 지사는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16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통합의 길로 확실히 방향을 잡았다”며 “정권이 바뀌면 인수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성격 위원회가 만들어질 텐데, 이번에 탄핵 찬성 세력은 다 참여해서 정책을 협의하고, 정책에 책임지기 위해 내각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3일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이 내용은 충분히 설명해 드렸고, 이 대표도 ‘잘 검토해보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에 대해서는 “그런 입장을 가진 분들은 통합하기 쉽지 않다”며 “지금 (세력을) 모을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은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회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도 이 부분은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야 통합을 함께 하지 않겠나. 이재명 대표도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사람에게 누구나 손 내밀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이 대표가 본인의 ‘2단계 개헌론’을 두고 “탄핵과 내란 극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한 것을 놓고 “이 대표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다시는 불법 계엄이 없도록 하는 개헌을 대선과 동시에 치르는 국민투표로 추진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을 개헌 내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조기 대선 이후 대통령실을 어디에 둘지도 당면한 문제인데, 장기적으로 볼 때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완전히 이전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이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 여야가 합의만 한다면 얼마든지 개헌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통합’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개헌에서 온도차를 보였던 김 전 지사가 개헌 결단을 촉구하며 정치적 공간을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김 전 지사가) 부·울·경 메가시티 등을 추진하면서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서 그동안 고민을 해왔다”면서 “영국, 독일 등 각 나라별 분권 정책이나 지역 균형 발전 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를 했기 때문에 그런 연장선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쓴소리 안 멈추는 비명계… 이낙연은 ‘대선후보 교체론’ 주장도

    쓴소리 안 멈추는 비명계… 이낙연은 ‘대선후보 교체론’ 주장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책임론을 언급하고 당내 통합에 나섰지만 비명(비이재명)계에선 이 대표 저격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곧 마무리되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존재감 표출 및 결집 시도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11일 야권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대선후보 교체론’이 논란이 됐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 전 총리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와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이재명 정치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광주는) 민주당 후보를 바꿔야 한다고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내란이 불러온 정국 혼란을 정치 재개의 돌파구로 삼으려는 이낙연씨의 기회주의적·분열적 행태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비명계의 당내 쓴소리는 윤 대통령 계엄·탄핵 국면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대표 일극체제에서 숨죽여 왔던 이들이 지지율 하락세를 기회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윤 대통령 탄핵 심판보다 당내 분열이 더 부각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내부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기 대선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 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이 더욱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선 패배에 대한 당내 논란은 이제 일단락하면 좋겠다”며 “문 전 대통령에 이어 이 대표도 대선 패배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의미 있고 평가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당내 화합을 강조하면서도 이 대표를 감쌌던 친명(친이재명)계에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그는 “반성도 미래 대안 모색도 함께해 나갑시다”라며 “견해가 다르다고 당내 동지에게 잔인한 조롱과 비아냥을 내뱉는 행위가 자리잡지 못하도록 합시다”라고 했다. 친문(친문재인) 적자이자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전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민주당 복당 후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 대표께서도 그 방향(다양성 있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계시는데 이게 대표나 당 지도부 몇 명의 생각을 가지고 풀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하며 당내 대립을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까지 이러한 분위기를 좀 폭넓게 동의를 구하고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 정권연장 45.2%·정권교체 49.2%…‘오차 범위’

    정권연장 45.2%·정권교체 49.2%…‘오차 범위’

    정권 연장 여론과 정권 교체 여론이 3주 연속 오차 범위 내에서 충돌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45.2%,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49.2%로 집계됐다. 직전 같은 조사 대비 정권 교체론은 0.1%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0.8%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8%로 더불어민주당(40.8%)을 앞섰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6% 하락했다. 민주당 역시 0.9% 하락했지만 국민의힘보다 낙폭은 작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범진보·범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에 대한 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0.8%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7.7%)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6.5%), 이낙연 전 국무총리(6.0%), 김경수 전 경남지사(4.5%), 우원식 국회의장(3.5%), 김영록 전남지사(0.8%) 등의 순이었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최근 여권에서 강력한 대선 주자로 떠오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5.1%의 지지도를 얻어 선두를 지켰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1.1%), 오세훈 서울시장(10.3%), 홍준표 대구시장(7.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7.4%), 안철수 의원(5.1%) 등의 순이었다. 최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4.0%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절대 뽑고 싶지 않은 대통령’ 1위 이재명 42%… 2위는 홍준표 16%

    ‘절대 뽑고 싶지 않은 대통령’ 1위 이재명 42%… 2위는 홍준표 16%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절대 찍고 싶지 않은 대통령 후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후보 중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이 대표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란 응답이 16.8%로 두 번째로 높았다. 9.9%의 응답률을 기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9.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6.5%, 이낙연 전 국무총리 4.9%, 우원식 국회의장 1.9%, 김동연 경기도지사 0.5%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81.9%는 이재명 대표를 “대선에서 뽑고 싶지 않은 후보”라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홍준표 시장을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으며 오세훈 시장을 꼽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18.8%였고, 한동훈 전 대표라고 답한 이는 14.5%였다. 개혁신당 지지자 중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뽑지 않겠다”는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가운데에선 “한동훈 전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18.7%로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모든 곳에서 “이재명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대구·경북에서 이 대표를 뽑지 않겠다는 응답이 48.6%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남·북(46.7%), 부산·울산·경남(46.4%), 강원·제주(44.8%), 서울(44.3%), 인천·경기(37.2%), 광주·전남·북(34.7%)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대권주자 적합도서 30%대 홀로 ‘독주’…與 후보들은 한 자릿수

    이재명, 대권주자 적합도서 30%대 홀로 ‘독주’…與 후보들은 한 자릿수

    새해를 맞아 발표된 언론사들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와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대로 독주한 가운데, 여권 후보들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2~4위권을 형성했다. 1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전화면접·응답률 9.3%)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9.5%가 이 대표를 꼽았다. 여권 인사인 홍준표 대구시장(8.9%)과 오세훈 서울시장(8.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0%)는 오차 범위에서 경쟁을 펼치는 구도였다. 이들 세 명의 적합도를 합산(25.6%)해도 이 대표에는 못 미쳤다. 이어 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4.8%, 김동연 경기지사가 4.3%를 기록했고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3.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3%) 순이었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김부겸 전 국무총리(1.3%)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0.8%)도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누구와 붙어도 두 배 이상 격차로 승리했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의 양자 대결 결과는 47.6%대 20.5%로, 격차는 27.1%포인트였다. 이 대표는 오 시장과의 대결에선 48.7%를 얻어 오 시장(21.9%)을 26.8%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그는 한 전 대표와의 가상 대결에선 48.0%를 얻으며 한 전 대표(16.7%)를 31.3%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또한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을 통해 지난달 29~30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가상번호 면접조사·응답률 15.3%)에서도 이 대표가 35%로 1위를 달렸다. 여권에서는 홍 시장(8%), 한 전 대표(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오 시장(각 5%) 등이 한 자릿수 선호도를 나타냈다. 또한 우 의장이 4%, 이 의원·김 지사·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유승민 전 의원·안 의원이 각 2%를 기록했다. 경향신문이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2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조사(무작위 전화 면접·응답률 19.8%)에서 역시 이 대표는 3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 전 대표(7%), 김 장관·오 시장(각 5%), 홍 시장(4%) 등이었다. 김 지사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우 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란히 2%, 안 의원과 이 의원, 유 전 의원, 이낙연 전 총리가 1%를 기록했다. 앞서 언급된 세 여론조사 모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탄핵 압박에도… 韓대행, 오늘 국무회의서 특검법 상정 안 한다

    탄핵 압박에도… 韓대행, 오늘 국무회의서 특검법 상정 안 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한 대행을 두고 야당은 24일까지 내란특검법과 김건희여사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이르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올리겠다고 거듭 압박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를 종용하고 있어 한 대행이 어느 쪽의 손을 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비상의원총회에서 “한 대행이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망국의 길을 선택한다면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고 즉각 (탄핵소추) 절차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무총리 탄핵’이라는 칼을 대통령 권한대행의 목에 들이대고서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으면 찌르겠다는 탄핵 인질극”이라고 비판했다. 역대 정부 넘나들며 요직 두루 맡아철두철미하고 노련한 베테랑 관료평소 ‘속을 알 수 없는 스타일’ 정평일각 ‘자신만의 색깔 옅다’ 분석도한 대행의 선택을 둘러싸고 여야가 모두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선 데는 평소 한 대행의 ‘속을 알 수 없는 스타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정권을 오가며 철두철미하고 노련하게 공직생활을 해 온 한 대행의 지난 행보를 고려하면 여야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한 대행은 평소 입버릇처럼 ‘공직생활 50년’을 언급했다. 국내 원로급 인사 중에서도 공직자 생활을 50년 넘게 한 경우는 드물다. 한 대행은 1970년 행정고시 8회에 합격하며 관세청 사무관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그의 까다로운 업무 스타일을 두고는 까마득한 후배이기도 한 현직들도 대부분 혀를 내두른다. 한 대행은 12·3 비상계엄 직전 자신을 비롯해 주요 부처 장관 개각 가능성이 보도된 날에도 오전 회의에서 실장들에게 김장철을 앞두고 여전히 잡히지 않는 채소값에 대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치밀함은 정권 흐름을 타는 고위직이 된 뒤에도 역대 정부를 넘나들며 여러 요직을 맡을 수 있던 비결이기도 하다. 한 대행은 문민정부에서 특허청장과 통상산업부 차관을, 국민의 정부에서 초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및 경제수석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들어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제38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후 주미대사,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지낸 뒤 2022년 5월 21일부터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를 맡고 있다. 이미 1987년 민주화체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가장 오래 총리직을 맡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 재임 기간만으로도 내년 1월 3일이면 이낙연(958일) 전 총리를 넘어 최장기 재임 총리가 된다. 베테랑 관료답게 ‘자신만의 색깔’이 옅다는 분석도 있다. 여야가 한 대행을 두고 다른 해석과 전망을 내놓는 것도 이런 이유다. 여당에선 한 대행이 헌법 수호 의지가 강하고 합리적인 일 처리를 중시하는 인물인 만큼 두 가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를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오히려 정파에 관계없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행은 어느 정당(국민의힘)의 요청 이런 것보다 선례라든지 관련 규정 같은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무원 출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내란특검법에 대해선 한 총리가 내란 사태의 피의자이기도 한 만큼 스스로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김여사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야당 중심으로만 특검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에 대해 한 대행이 이미 여러 차례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어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여야, 韓대행 성향 두고 아전인수 해석與 “헌법 수호 의지 강해 거부 전망”野 “선례·규정 따르는 공무원 출신”韓측 “시간 더 달라… 일관성 지킬 것”야권 일부에서는 한 대행이 오랫동안 관료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먼저 나서서 결단을 하기보다는 여야 협의를 기다릴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한 대행은 지난 19일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도 정부와 국회의 소통, 여야 합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일단 24일 국무회의에서는 두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여러 헌법적·법률적 요소도 살펴봐야 하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며 “고차방정식을 푸는 데 조금 더 시간을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정부가 해 온 것들처럼 어떤 정치적인 흐름을 타고 좌지우지되지 않고 결국은 늘 말씀드린 것처럼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결정을 하겠다는 일관성을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입장문을 통해 한 대행이 이날 안에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선 “쉽게 결론을 낼 수 있었다면 진작에 내렸을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에서 여당이 제외되는 것과 관련해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특검 추천 의뢰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정석”이라고 말했다.
  • 숨고르는 ‘3총·3김’

    숨고르는 ‘3총·3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당내 균열 조짐이 수면 위로 드러나진 않고 있다. ‘대체재’로 거론되는 이른바 ‘3총·3김’은 당분간 지지층 여론 흐름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부겸·이낙연·정세균 등 민주당 출신 전직 국무총리들(3총)과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전현직 지사들(3김)은 차기 대권·당권 주자로 꾸준히 거론된다. 현역인 김 지사는 적극적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당내 존재감이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최근 전직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을 대거 흡수했다.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을 찾았다가 김경수 전 지사와 회동하기도 했다. 반면 나머지 인사들은 대부분 철저히 몸을 낮추는 모습이다. 독일에 체류 중인 김 전 지사는 당초 연말 귀국을 검토했지만 방문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한 뒤 내년 2월쯤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룡들과 관련해 박광온 전 의원 등 지난 21대 국회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활동하던 전직 의원들이 뭉친 ‘초일회’의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초일회는 다음달 월례 모임에 김 전 총리를 초청해 ‘미국 대선 평가와 한미 관계 국제 정세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초일회는 내년에는 김 지사나 김경수 전 지사에게 특강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계속 확대돼 당내 여론이 분열될 경우 김 지사 등이 초일회 강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세 모으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총선 때 고배를 마신 이 전 총리는 북한대학원대에서 한반도 문제를 공부하며 국가과제연구원 등을 열고 강연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 이 대표와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김두관 전 지사는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 임기 1년 단축과 4년 중임 개헌 추진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초일회 멤버인 박용진 전 의원은 ‘정치와 미래’라는 정치 포럼을 만들고 내년 초부터 조직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강연 정치를 계획하고 있다.
  • 박강수의 두번째 강수… 김대중 사저 문화유산 등록 챌린지 시작

    박강수의 두번째 강수… 김대중 사저 문화유산 등록 챌린지 시작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동교동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촉구하는 두 번째 ‘강수’를 뒀다. 마포구는 박 구청장이 22일 동교동 사저를 찾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촉구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는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이 시급하다는 것이 마포구의 설명이다. 이에 마포구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챌린지로 지역 주민은 물론 정치권 인사들에게도 사저 매입을 위한 관심과 공감대를 널리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챌린지의 시작을 알린 박 구청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재계와 행정 분야 지도자 100여명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박 구청장은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자 대한민국의 평화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김 전 대통령을 기리는 것은 정치적 견해와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그만큼 동교동 사저는 더욱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므로 마포구는 최선을 다해 사저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박 구청장은 정부대전청사를 찾아 국가유산청 관계자에게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마포구는 사저 매입을 위한 지원 조직을 구축하고 ‘김대중길’ 명예도로명 부여와 안내판 설치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해 동교동 사저를 역사적인 공간으로 보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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