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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권력비리 더 밝혀라” 민주당 “재발 막을 제도 마련”

    한나라당은 10일 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씨 기소와 관련,권력형 비리에 대한 더욱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측 이종구 특보는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것”이라며 “검찰이 기소를 계기로 시중의 각종 루머와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홍업씨는 권력비리의 온상으로 알려진 아태재단의 살림꾼이었던 만큼 현정권에서 벌어진 권력비리의 내막을 샅샅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국민에게 사과하는 것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런 일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의 일단(一端)을 느끼며,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권력 주변에서 다시는 이런 비리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하는 구조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베일벗은 홍업비리/ 정치권 반응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金弘業)씨에 대한 검찰수사 발표에 대해 한나라당은 핵심 의혹이 빠졌다며 검찰과 청와대, 민주당을 싸잡아 압박하고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착잡해 하면서도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한나라당- 홍업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이번 기소 내용은 사안의 본질에 비해 축소·은폐·미봉으로 이어진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즉,100억원대에 이르는 비자금의 출처와 성격,아태재단을 통한 국정개입,국정원과의 검은 거래 등 핵심 의혹이 모두 빠졌다는 것이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특히 논평에서 이번 사건을 ‘국정원 게이트’로 규정한 뒤 “국정원장이 대통령 아들을 만난 이유와 용돈을 준 사연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선 본인과 주변 인사들이 통렬하게 반성하고 법에 따라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제,“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더 수사해서 의혹을 말끔히 털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영삼(閔泳三) 부대변인은 “대통령 아들이라고 특혜를 받아서도 안되지만,불이익이 있어서도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에 대해선 ‘자질론’등을 거론하며 강력 반박했다.이 대변인은 “안기부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총선자금을 빼돌린 정당이 이번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대단히 뻔뻔한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승진 홍원상기자 redtrain@
  • 경기 안성 김선미씨 공천,민주당 3곳 확정

    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8·8재보선 대상지역 가운데 경기 광명에 남궁진(南宮鎭) 전 문화관광부장관,경기 안성에 심규섭(沈奎燮) 전 의원부인 김선미(金善美)씨,경남 마산 합포에 김성진(金晟珍) 현 지구당위원장을 각각 공천키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김근태(金槿泰) 재보선특별대책위원장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공천안을 보고 받고 의결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밝혔다. 한나라당도 이날 공천심사위를 열고 오는 8·8재보선 지역에 대한 집중 검토를 거쳐 공천후보를 2배수까지 압축하는 등 막바지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서울 종로는 신영무(辛永茂)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와 박진(朴振) 전 청와대정무비서관,박계동(朴啓東) 전 의원으로 압축됐다. 이춘규 조승진기자 taein@
  • 한나라 ‘8·8’ 공세 민주 대응책 고민

    민주당이 8·8재보선 정국을 앞두고 공·수조율 문제로 부심하고 있다.상대방,특히 한나라당의 공격은 ‘부패정권 심판론’이란 메가톤급이라 수비가 어려운 데 반해,민주당의 공세재료는 새롭고 결정적인 게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주당은 재보선을 위한 자금이나 조직 등 기본 여건도 부실하기 그지없는 상태라 어려움은 실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핵심 당관계자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특히 13개 재보선 지역 중 전체 재보선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선거는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당 지지율 면에서 한나라당에 20% 가까이 뒤져있는데 제대로 승부가 되겠는가.”라는 회의론도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게 문제다.게다가 호남권 2곳에서조차 무소속들의 강세 가능성이 점쳐져 당측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그러나 재보선이 1개월 남은 9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8·8재보선이 치러지는 13개 선거구를 최고위원들이 나눠맡아 지원에 나서는 총력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광명 한광옥(韓光玉) ▲경기 안성 이용희(李龍熙) ▲인천서·강화을 정대철(鄭大哲) ▲북제주 정동영(鄭東泳) ▲부산·경남(PK) 3곳은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이 각각 즉석에서 자원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 종로의 경우 현지에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나온 김원길(金元吉) 전 사무총장이 자원했고,호남의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은 해당 시·도지부에서 책임지고 지원키로 했다.부패정권 심판론은 ‘노무현당 선언’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른 한편으로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대해선 공세 재료를 모두 동원하기로했다.특히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 등 부도덕성을 집중 거론,‘부패정권 대 부도덕집단’ 이라는 맞불작전을 구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논평과 당직자 발언 등을 통해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정두언 정무부시장의 잇단 물의,전재희(全在姬) 전국구의원의 광명 보궐선거 출마의 편법성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이른바 북풍(北風)·세풍(稅風)·안풍(安風) 사건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공세를 가하기로 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한나라 “김정일 도발 지시”민주당 “軍 초기대응 잘못”

    한나라당은 7일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이번 사건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의도적 도발”이라며 햇볕정책 중단과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임동원(林東源) 특보 등 안보책임자사퇴,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사과 등을 촉구했다.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개입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며 “이는 이번 사태를 의도적으로 축소하려는 것으로,대통령과 정부의 이런 인식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기회에 햇볕정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하며 대통령과 현 정권은 우리 아들 딸의 생명과 장래를 위해 안이한 안보의식을 180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창희(姜昌熙)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은 중간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 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임동원 통일외교안보 특보 등이 햇볕정책의 손상을 막기 위해 김정일 개입설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우리 군이 초기대응을잘못했다고 지적했지만,그러나 이번 사태가 정쟁의 대상으로 이용돼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통신시설이 두절돼 정확한 상황파악이 어려웠다는 점 등 불가피한 정황은 있었더라도 초기대응 태세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의견이 당내에 많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 사태의 전개과정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정략적으로 사실을 왜곡·과장해서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군과 국민을 이간시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 중립내각 ‘말바꾸기’난타전/한나라.민주 서로 비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5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중립내각 각료 추천 제의와 한나라당측의 거부를 놓고 서로 상대방 대통령후보가 정략적으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을 주고받았다. ◇한나라당의 공세= 노무현 후보는 지난달 7일 충북 보은 법주사에서 열린 '금동미륵 회향 대법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일각의 거국중립 내각 주장에 대해 “”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으며, 나와 상의하지도 않은 사안””이라며 “”그렇게 되기도 어렵거니와 큰 효험이 있겠느냐는 게 나의 입장””이라고 말했었다. 노 후보는 또 같은달 2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민주당 체제에는 도움도 안되면서 의심만 받고 시비만 걸리는 내각이기 때문에 중립내각을 하든, 무슨 내각을 하든 관심없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 후보는 20여일전 중립내각은 효험이 없다고 말해놓고 이제와서 입장을 바궜다.””며 “”노 후보의 주장은 자신들에게 씌워진 부정부패 책임을 털어내려는 속셈에서 나온 진실성이 결여된 정치적 수사””라고비난했다. 남 대변인은 그러면서 “”어느 자리를 어느 당이 추천하는 나눠먹기식이 아닌 성격의 중립내각은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여론을 수렴해 반드시 구성해야 한다.””며 중립내각 구성을 청와대에 촉구했다. ◇민주당의 공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2000년 12월5일 문화일보와의 회견에서 연말 당정 개편 전망과 관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할 경우 한나라당에서 (당외인사로) 각료를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당시 한나라당 총재이던 이 후보는 다만 “”현재의 국정운용 시스템을 그대로 둔 채 야당이 장관자리 몇개 받고 거국내각에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대통령제에 맞지 않는다.””며 당내인사 추천 의사는 없음을 밝혔다.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과 서청원(徐淸源) 대표의 중립내각 반대 입장 가운데 어느 것이 한나라당 태도냐.””며 “”이 후보는 2000년 12월의 생각을 바꿨는지,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한화갑(韓和甲)대표도 “”이 후보는 중립내각 각료추천 용의를 표명한 바 있지만 노 후보가 이를 수용하자 말을 바꿨다.””고 비난했다. 김상연기자
  • 정치 뉴스라인/ 종로.부산진갑 23명 응모 등

    ◇종로.부산진갑 23명 응모 한나라당은 4일 서울 종로,부산진갑,북제주 등 3개 지역 재보선 후보 공모 결과 모두 24명이 응모했다고 발표했다.종로에는 박진(朴振) 전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공보특보와 박계동(朴啓東) 전 의원 등 7명이 공개로,전직 차관급 인사 등 3명이 비공개로 신청했다.부산진갑에는 김병호(金秉浩) 전KBS보도본부장과 노기태(盧基太)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13명이 신청했다.북제주에는 양정규(梁正圭) 전 부총재 1명만 신청했다. ◇장기표 “”영등포을 민주후보로”” 장기표(張琪杓·사진) 푸른정치연합 대표는 4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푸른정치연합의 해체를 선언한 뒤 “민주당에 입당,영등포을 보궐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기성정치의 높은 벽과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오늘 아침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신당창당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늘중으로 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이같은 뜻을 전달한 뒤 내일 민주당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극복돼야 할 정당이지만 한나라당은 국민적 지지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변화 가능성이 희박한 반면 민주당은 지방선거 참패 등으로 인해 거듭 태어나려는 논의가 많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통일미래硏 창립총회 가져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이 통일문제와 미래 국가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통일미래연구원’이 4일 오전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이 연구원에 정균환 김덕규 김옥두 신계륜 배기운 이낙연 이창복 의원 등 당내 의원 42명이 이사로 참여,남북관계와 대북정책,한반도 주변정세와 통일정책,국가발전 전략 등을 심층 연구할 예정이다. 이사장을 맡은 한 위원은 이날 총회 인사말에서 “서해교전 사태는 우리나라의 큰 번영과 발전의 성과도 평화의 기초가 부실해지면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음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 “北 재도발땐 강력 응징”

    6·29서해교전과 관련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자민련의 시각차가 뚜렷해 관련자 문책 및 햇볕정책 지속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 등 관련자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정확한 진상조사 전에는 문책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2일 일본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서 귀국보고를 통해 “북한이 또 다시 군사력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 그때는 북한도 아주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럴 만한 힘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북한 함정이 우리 함정을 기습공격해 우리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우리는 북한에 대해서도 상당한 피해를 주었다.”면서 “정부는 북한에 대해 사과와 책임자처벌,재발방지를 단호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전쟁을 하지 않는 한,한반도에서 평화를 증진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해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의사를 밝혔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사태의 본질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에 대한 상황인식도 없고,진심 어린 대(對)국민사과도 없는 실패작”이라며 비판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김동신 국방장관과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 등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 인책문제가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은 당장 해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서해 무력도발 진상조사특위’를 본격 가동해 대통령의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책임규명 및 대(對)국민사과촉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정략적 이유로 안보에 대한 불안을 조성하거나 정부와 국민 사이에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김 대통령의 귀국보고 내용을 지지했다.민주당은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대북 화해협력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안보태세 확립 등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군 수뇌부 인책여부는 진상조사 뒤 결정키로 했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김 국방장관과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의 해임을 요구했다. 오풍연 조승진기자 poongynn@
  • 대북정책 정국 쟁점화/한나라·민주, 민간교류 중단·지속 대립

    6·29서해교전 사태로 대북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햇볕정책’ 기조 유지 방침을 분명히 밝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가 8·8재보선을 앞둔 정치권의 최대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최근의 정계개편 논의와 맞물려 재보선 이후 정치권 지각변동의 동인(動因)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교전 당정회의’를 갖고 교전규칙 개정 등을 통해 안보태세를 강화하되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북포용정책 기조는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민간교류를 지속하는 등 포용정책의 골간을 무너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교전규칙 개정 등 단호한 대응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후보는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새로운 검토가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문제제기가 있는 것 같다.”며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종필(柳鍾珌) 특보는 “노 후보가 햇볕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주재로 ‘서해교전 대책회의’를 열고 ▲햇볕정책 재검토 ▲금강산관광 중단 ▲북한의 사과 ▲정부의 강력한 대북경고 등을 촉구했다. 이회창 후보는 “5단계 교전규칙을 보완,방위태세를 전면 재검토해야 하고 정부도 북한에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동신 국방장관·임동원(林東源)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의 파면 ▲금강산관광 및 대북경협 재검토 ▲북한 지도부의 사과와 책임자 남한 인도 ▲주적개념 고수 등 당론과 배치된 강경대응책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을 낳고 있다.이 의원은 “북측의 사과와 책임자 남한 인도가 이뤄지지 않으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서울초청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가 이번사태를 계기로 자민련 등 보수정당과 연대,중부권 신당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진경호 김상연기자 jade@
  • 서해교전/ 정치권 대북 기류

    정치권이 대북(對北) 강경 기조에 휩싸이고 있다.한·일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끝나가는 시점에 느닷없이 터진 ‘서해교전’때문이다. 그동안 정부의 ‘햇볕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한나라당과 자민련측은 그것 보라는 듯이 즉각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과 ‘대북정책 재검토’등을 들고 나왔다.여기에 민주당에서조차 북측의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서해교전’으로 촉발된 정치권의 대북 강경기류는 8·8 재보선과 연말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각 당이 내놓은 강도높은 대북 비판 성명이나 논평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이는 이번 사태가 북한의 선제 공격으로 비롯된데다 우리측에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나라당은 햇볕정책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금강산 관광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정부는 북한에 대해사과와 재발방지 배상을 요구해야 하며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그동안의 대북정책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면서 “남북관계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는상황에서 금강산 관광선을 출발시킨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자민련도 유운영(柳云永) 대변인 직무대리가 발표한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와 국민도 이제 북한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북한은 엄연한 우리의 ‘주적’이란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민주당의 이낙연(李洛淵) 대변인 역시 북측의 선제공격 사실을 강도높게 비난하고,정부에는 안보태세 강화를 촉구했다.다만 한화갑 대표 등 지도부는 안보태세는 강화돼야 하지만 “남북교류와 협력사업이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지난 99년 서해 교전 때도 금강산 사업은 지속됐다는 점을 점을 상기시키면서 햇볕정책의 근간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 29일 밤 늦게까지 열린 국회 국방위 간담회에서도 정부에 대한 의원들의 대북 강성 기조 유지 주문이 잇따랐다.특히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은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선 ‘확전’을 각오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자 속기록에서 삭제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금강산관광 중단 요구, 이회창후보 “”北사과·재발방지 보장돼야””

    정치권은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해 대북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한나라당은 북한의 사과나 재발방지 조치가 없는 한 금강산 관광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측의 도발로 남북관계가 냉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북한측의 사과나 재발방지 조치가 없는 한 금강산 관광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동안 진행돼 왔다는 막연한 이유로 아무런 조치없이 금강산 관광을 계속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확고한 조치를 약속받은 뒤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정부는 군의 대북 안보자세에 조금이라도 이완은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조치를 취해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면서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더라도 북한측의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대비책을 재검토하고 보강하는 등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금강산 관광을 중단하자는 한나라당 주장에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민주당은 1일 서해교전과 관련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와 한 대표,최고위원,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 직무대리는 “정부는 북한의 만행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대북지원 등을 포함한 대북사업과 정책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승진 김재천기자 redtrain@
  • 한나라 “盧후보 오락가락”/””위장 절연”” 맹비난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측의 ‘탈(脫)DJ 방안’과 관련해 ‘말 바꾸기’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28일엔 민주당과 노 후보측이 중립내각,인사청문회,아태재단 문제 등과 관련해 언급한 발언록까지 조목조목 제시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한나라당측은 이날 내놓은 자료에서 최근 민주당에서 ‘중립내각 출범’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노 후보는 지난 7일까지만 해도 “생각해 보지 않은 사안으로 그렇게 되기도 어렵거니와 큰 효험이 있겠느냐.”는 입장이었다고 상기시켰다.또한 화갑(韓和甲) 대표도 “내각구성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며 행정부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을 확대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한나라당의 정치공세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안타깝다.(김현미 부대변인,지난해 11월26일)”“위헌 소지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이낙연 대변인, 지난해 11월19일)” 는 등 반대로 일관했던 민주당내 발언을 찾아내 공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해산과 사회환원을 추진중인 아태재단문제에 대해서는 “아태재단은 이미 공익법인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지금 공익인데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한 대표의 지난 24일 발언 등을 상기시키며 발언 번복 경위를 따졌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측의 청산프로그램이 비리청산보다는 위장절연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면서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손사래를 치며 거부하던 사안에 대한 입장이 180도 바뀐 이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부터 하라.”고 민주당과 노 후보측을 몰아붙였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권력형 비리 공방 새국면/민주 조건부 특검제 수용 안팎

    민주당이 2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각종 비리의혹들에 대한 특검제 도입과 TV청문회 실시를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두 당의 비리공방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정례조찬 회동을 갖고 “제1당과 2당의 여러 의혹사건들을 공평하게 다루는 것이 진정한 과거청산”이라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그동안 특검제 도입 불가방침을 고수해 온 민주당으로서는 일단 자세변화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조건을 달았다.“이회창 후보 비리도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다.노 후보와 한 대표는 회동에서 “최규선씨가 이 후보 미국 방문에 어떻게 개입했는지,20만달러를 주었다는 진상은 무엇인지,아들 정연씨의 병역비리 및 은폐의혹의 진상은 무엇인지 등도 철저히 다뤄져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이는 뒤집어 말해 이 후보에 대한 특검을 한나라당이 수용하지 않는 한 김 대통령 아들 비리 특검도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에 한나라당도 “특검제나 국정조사나 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일축했다.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은)법률적으로 무혐의 판결이 난 것인데 뭘 조사하자는 말이냐.”며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특검제 도입,TV청문회·국정조사 실시,아태재단 해체를 거듭 촉구했다.그는 나아가 “필요하다면 대통령도 특검을 비롯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도 “민주당 주장대로 하자면 노 후보의 문제도 많다.타이거풀스와의 관련성 등을 강력히 파헤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권력형 비리에 대한 민주당의 궤도수정은 부패청산에 대한 여론을 마냥 외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김 대통령과 절연하는 마당에 특검제 등을 받아들이지 않을 명분이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그렇다고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만 ‘굿판’을 벌여줄 수 없으니 이회창 후보 비리문제도 걸고 나선 것이다.물론 대통령 두 아들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며 특검제 촉구 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한나라당의 자세도 대선전략의 연장선에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의 궤도수정에도 불구하고,권력형 비리에 대한 두 당의 공방은 하반기 국회에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 “靑·내각 다 바꿔라”,최고회의 ‘DJ 차별화’공방

    민주당은 민심회복 방안의 일환으로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에게 청와대 비서진 교체와 전면개각,아태재단 문제 해결을 요청키로 28일 결정했다. 당내 갈등의 핵심현안인 김홍일(金弘一) 의원 거취문제는 한 대표가 전적으로 맡아 해결키로 정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부패근절대책위(위원장 辛基南 최고위원)가 전날 보고한 부패청산대책 가운데 김 의원 탈당권유 등 과거청산 현안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 또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 등 대책위의 부패청산 제도개선책에 대해서는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해 국회 입법 및 대선공약에 반영키로 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이에 따라 당내 최대 현안인 ‘DJ 차별화’문제의 해법은 청와대와 김홍일 의원측에 넘어가게 됐다. 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대해 “내각 개편 등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일단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청와대측의 이같은 반응은 김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내각개편을 할 수는 있지만 당의 요구에 의해 끌려다니는 식의 개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선 전날 부패대책위가 보고한 ▲김 의원 탈당권유 ▲청와대 비서진 책임 추궁 ▲아태재단 해산 등 문제와 당내 일각에서 요구중인 전면개각 등 현안을 놓고 찬반양론이 맞서는 등 논란을 벌였다. 하지만 한 대표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의 합의사항임을 들어 과거청산 문제에 대한 조용한 처리원칙을 설득하면서 “나에게 맡겨 달라.”는 해결원칙을 제시하고,이를 나머지 참석자들이 받아들여 절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노 후보와 한 대표는 정례 조찬회동에서 ‘탈 DJ’ 문제에 대해 “한 대표 주도로 좀더 시간을 갖고 당 중진들의 지혜를 모아 조용한 방법으로 해결을 모색하며 이 과정에서 노 후보와도 협의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홍일 탈당 압박’ 갈등

    민주당은 부패청산방안 추진과 관련,대통령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탈당문제 등을 조속히 매듭짓기 위해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김 의원을 비공개리에 접촉,자진탈당 결심을 유도하는 설득작업에 나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한대표가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을 면담,당 분위기를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옥두(金玉斗) 의원 등 동교동계 일부가 김홍일 의원 탈당 요구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강력 반발하고 나서 갈등은 증폭되는 양상이다. 김옥두 의원은 당 정치부패근절대책위(위원장 辛基南)가 전날 김홍일 의원 탈당권유 등 4개항을 당 지도부에 건의키로 한 데 대해 “김홍일 의원을 탈당시키기 전에 나부터 제명하라.”고 반발했다.특히 ‘쇄신파 의원들은 호남의원들이 김홍일의원을 너무 감싼다고 얘기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자식이 그래.”라는 등 극언을 퍼부었다. 이같은 반발 기류를 의식한 듯 한화갑 대표는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DJ 차별화의 방법으로 몇 가지를 공개리에 거론하는데 이는 당 단합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언급과 관련,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조용한 방식으로 뭔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들렸다.”고 말해 김홍일 의원측과의 비공개 대화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중앙당 당직자 월례조회에서 “우리 당이 여당이 된 뒤 김대중 대통령이 엄청난 업적을 세웠지만,대통령 자제들의 스캔들이 시기적으로 안 좋은 때 있어서 지방선거 패배의 요인이 됐다.”며 ‘대통령 아들’문제에 대한 비판을 처음으로 직접 거론했다. 김상연 홍원상기자 carlos@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배기선(裵基善) 기조위원장은 취임 첫날인 25일 중앙당 당직자 월례조찬회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겨냥,“당을 위해 죽어줘야 당도 도울 수 있다.”고 말해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그는 이어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중심으로 신광개토시대를 만들자.”며 당이 한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강조했다.배 위원장은 이와 관련,“연말 대선 승리를 위해선 당이 중심이 돼야 하고,그러기 위해선 노 후보가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당을먼저 살려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는 (비주류를 포함한)당내 구성원 전체를 애정으로 품어안으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월드컵을 통해 분출된 국민의 결집력과 에너지를 국가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업그레이드 코리아’(가칭)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25일 서청원(徐淸源) 대표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월드컵이 우리나라를 한단계 끌어올릴 좋은 기회인 만큼 국민의 결집력과 자발적 힘을 정치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의 개선 및 수준향상으로 연결시키자.”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과 허태열(許泰烈) 기획위원장을 중심으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월드컵의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해 우리 민족이 한단계 도약하도록 하기 위한 ‘한민족 대도약 프로그램’(가칭)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은 25일 한화갑(韓和甲) 대표 주재로 고위 당직자 회의를 열고 ▲국민통합 ▲제반분야의 선진화 ▲정치의 업그레이드 ▲경제 재도약 ▲문화체육의 선진화 등 5가지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별도의 팀을 구성키로 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밝혔다.
  • 민주 당직개편 안팎-노무현 중심 체제로/민주 새 당직자 프로필

    민주당이 24일 단행한 당직 개편의 특징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쪽으로 당의 무게중심이 이동한 점과 주류측이 ‘비주류 껴안기’를 시도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노 후보는 재보선특위 위원장에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을,정책위의장에 임채정(林采正) 의원을 추천,이를 관철시켰다. 당의 사활이 걸린 이번 재보선에서 김 위원장의 ‘클린 이미지’를 활용,한나라당의 ‘부패정권 심판론’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재야 출신의 임 정책위 의장은 당 정책에 노 후보 색채를 입히는 일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비주류의 선두주자격인 박 최고위원이 한화갑(韓和甲) 대표 대신 당발전·개혁특위 위원장이 된 것은 한 대표에게 집중되는 권한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무계보인 유용태(劉容泰) 의원이 최고위원 경선에서 한 대표가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김원길(金元吉) 의원 대신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한 대표는 이낙연(李洛淵) 대변인과 배기선(裵基善) 기조위원장을 ‘투톱’으로 삼아 당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정책위의장에 거명됐던 홍재형(洪在馨) 의원 등 이인제(李仁濟) 의원쪽의 인사 포용에 실패하고,쇄신파 의원들이 당무 일선에서 배제됨으로써 내분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민주 새 당직자 프로필 ◇유용태 사무총장=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4·19세대다.노동관료로 잔뼈가 굵은 재선의원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부인 송안옥(宋安玉)씨와 1남2녀.▲경기 여주(63)▲중앙대 법대 ▲노동청 공보담당관·근로기준관 ▲월간 ‘노동’발행인 ▲한국산업연수원장 ▲15·16대 의원 ▲노동부장관 ◇ 임채정 정책위의장=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의 3선 의원.해직 후 민통련 사무처장을 맡아 재야운동에 매진하다 87년 대선때 평민당에 입당했다.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부인 기영남(奇永男)씨와 2남.▲전남 나주(61) ▲고려대 법대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14·15·16대 의원 ◇ 이낙연 대변인= 동아일보 정치부기자 출신의 초선의원.지난 4월30일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지 두달도 안돼 재발탁됐다.두주불사형에 사교성이 좋다.부인 김숙희(金淑姬)씨와 1남.▲전남 영광(50) ▲광주일고,서울대 법대 ▲동아일보 도쿄특파원,국제부장,논설위원 ▲민주당 제1정조위원장,기획조정위원장
  • 사무총장 유용태 정책의장 임채정

    민주당은 24일 사무총장에 유용태(劉容泰),정책위의장에 임채정(林采正),대변인에 이낙연(李洛淵)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13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주요 당직자들의 후임 인선을 이같이 결정하고 8·8 재보선 특별대책기구 위원장에 김근태(金槿泰) 고문을 선임했다. 당초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맡기로 했던 당발전개혁특위 위원장에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이 선정됐다. 기획조정위원장에는 배기선(裵基善)의원이 임명됐다. 전영우기자
  • 한나라, 10개 상임위원장 요구/국회 원구성 정상화 되나

    16대 국회 후반기 원(院)구성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입장차로 장기간 공전을 거듭해온 국회가 정상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양상이다.특히 정치권은 국회 공전에 따른 여론 악화에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월드컵대회가 종반부로 접어든 이번주 내에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물꼬는 텄지만…- 국회 정상화의 단초는 자유투표제이다.민주당은 24일 후반기 원구성 문제와 관련,국회의장을 자유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자유투표를 실시하기 전에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후보 공천을 공식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자유투표제를 줄곧 주장해온 한나라당은 이규택(李揆澤) 총무 사회로 의원총회를 갖고 당내 의견을 최종 수렴한 뒤 국회의장 후보로 선정한 박관용(朴寬用) 의원의 후보 내정을 철회했다. -두 당의 공감대 형성- 민주당은 이날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속히 원 구성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정균환(鄭均桓) 총무는 회의에 앞서 “우리 당은 자유투표제를 비롯한 모든 방법을 융통성있게 고려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제 1당으로서 원 구성이 늦어지면 따가운 비판과 질책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하루빨리 원 구성이 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걸림돌은 없나- 민주당은 자유투표를 수용하는 대신 조건을 내걸었다.의장을 차지하는 당은 부의장을 양보하고,운영위원장은 민주당이 차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배분은 16대 국회 전반기처럼 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전반기에는 19개의 상임위원장 중 한나라당이 9개,민주당은 8개,자민련은 2개를 차지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의석 비율대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럴 경우 한나라당은 10개,민주당은 8개,자민련은 1개를 각각 나눠 갖게 된다. 한나라당 일부에서는 민주당 요구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주장하기도 한다.한나라당이 민주당 안을 수용해도 노른자위 상임위원장을 둘러싼 샅바싸움은 예상된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연말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히 예결위원장,문화관광위원장,행정자치위원장,정보위원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韓대표 ‘대통령 아들’ 입장 밝힐듯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이번주 안에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와 부패청산에 대한 당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은 23일 저녁 서울시내 모처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청산 프로그램’을 당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고 한나라당과의 대표회담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는 김 대통령 아들 문제에 대한 입장과 함께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 등 권력형 부패 및 비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탈(脫)DJ’ 작업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6·13지방선거 참패와 관련,지난 18일 일괄 사퇴서를 제출한 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과 박병윤(朴炳潤)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 8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후임 당직 인선을 확정짓기로 했다. 정책위의장에는 임채정(林采正) 의원이 유력하며,대변인에는 이낙연(李洛淵)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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