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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총리 “檢, 정치하겠다고 덤빈다”

    李, 생기부 유출에 “적폐 재연 된다면 유감” 박상기 “조국 딸 생기부 유출 조사 지시” 野 “수사 말라는 압박” “책임부터 통감을”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적 수사를 벌이는 데 대해 “자기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덤비는 것은 검찰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검찰은 오직 진실로 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가 지난 4일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그 검사의 글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총리는 “검찰이 광범위한 압수수색에 들어가 국회가 가지고 있는 인사청문 절차와 인사검증 권한과 의무에 영향을 준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라며 “인사청문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수사 시기나 방법, 강도 등이 적정했느냐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자 딸의 고교 성적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검찰의 오래된 적폐 가운데는 피의사실 공표나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명예훼손 등이 있다”며 “그런 일들이 재연되고 있다면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하고 있는데 총리가 정치를 한다 안 한다 표현하는 건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며 “이 총리가 수사를 하지 말라는 식으로 압박을 넣는 건 뻔뻔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대통령을 대신해 행정부를 총괄하는 총리가 산하 행정부서를 폄훼하고 비난할 거라면 자신이 먼저 옷을 벗을 책임을 통감하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이 총리는 ‘총리가 그렇게 말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제 개인 의견이라기보다는 법조계에서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예결위에서 검찰의 조 후보자 의혹 관련 압수수색에 대해 “사후에 알게 됐다. (사전에 검찰이) 보고를 했어야 한다”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해선 (검찰이 압수수색) 보고를 (사전에) 하고 장관은 수사를 지휘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조 후보자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유출 경위에 대한 조사를 (검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압수수색을 받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관련 문건이 보도된 데 대해서는 “검찰이 누설한 것은 아니라는 경위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靑 vs 검찰 ‘조국 수사’ 초유의 정면충돌

    靑 vs 검찰 ‘조국 수사’ 초유의 정면충돌

    靑 “조국 딸 동양대 표창장 조작 없었다” 李총리·朴법무까지 나서 강도 높게 비판 윤석열 “수사 개입 중단하라” 강력 반발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청와대·정부와 검찰이 정면충돌했다.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조작 의혹과 관련, “조작은 없었다”는 취지의 청와대 입장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실상 “수사 개입을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검찰은 오직 진실로 말해야 한다. 자기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덤비는 것은 검찰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 직전 검찰이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개시한 초유의 사태가 검찰 개혁을 공언한 문재인 정부와 검찰 간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현직 청와대와 검찰 수뇌부가 공개적으로 정면충돌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검찰이 ‘조국 후보자 의혹 관련 수사에 개입하지 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낸 데 대해 “청와대는 지금까지 수사에 개입한 적도 없고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청와대는 국민과 함께 인사청문회를 지켜볼 것이고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찰의 청와대 수사 개입 주장 관련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검찰이 이를(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을) 청와대의 수사 개입으로 비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검찰청은 이날 기자단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표창장 위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위조가 아니라는 취지의 언론 인터뷰를 한 바 있는데, 수사 개입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대검은 ‘검찰 관계자’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윤 총장 아니냐’는 기자들 질문에 부인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례적으로 청와대를 공식 비판한 것은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당시 표창장을 주라고 추천한 교수를 찾은 것으로 파악했다. 내일 청문회에서 해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팀의 점검 결과 조작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고, 당시 동양대에서 표창장이 남발됐다는 취지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 이후 여권과 검찰의 대립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논두렁 시계’를 언급하며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한 이후 검찰은 보란 듯이 수사에 속도를 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5일 국회 예결위에서 수사지휘권을 거론하며 검찰이 사전 보고 없이 압수수색을 한 것을 비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日, 지소미아 언급에… 한국 “우리 못 믿는데 어떻게 교류하나”

    日, 지소미아 언급에… 한국 “우리 못 믿는데 어떻게 교류하나”

    방위상 출신 모리모토 “종료 결정 실망” 박재민 국방 차관 “日 안보 이유로 규제” 첫 참석한 주한미군사령관은 대답 피해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서울안보대화(SDD)에서 한국과 일본이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놓고 충돌했다. 이날 SDD 본회의 1세션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국제공조’라는 주제의 토론회에는 한국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일본에서는 모리모토 사토시 다쿠쇼쿠대학교 총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모리모토 총장은 2012년 한국의 극심한 반대 여론으로 지소미아 체결이 무산됐을 당시 방위상이었다. 지소미아를 먼저 언급한 건 일본이었다. 모리모토 총장은 “2016년 지소미아 체결로 인해 당시 일본과 한국의 양자 관계가 개선됐을 뿐 아니라 한미일 3자 간에 정보공유가 원활해졌다”며 “그래서 최근 한국 정부에서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점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점은 일본의 무역 관련 조치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지만 지소미아 연장 문제와 교역 문제는 별개”라며 “상당히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반격에 나선 박 차관은 52개국 700여명의 청중을 향해 “최근 일본 정부가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부품·소재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수출품이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안보상의 이유로 일부 수출 규제를 결정했다”며 “우리 정부는 많은 검토 끝에 안보에 대해서 한국을 믿지 못하고 그런 결정을 내린 나라와 어떻게 군사정보 교류를 할 수 있겠느냐는 판단에서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상당히 예민한, 민감한 사안이니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만 논의하자”고 진화에 나섰지만 모리모토 총장은 “지난 3개월간 9차례에 걸쳐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은 전례 없는 궤도들을 사용해 우리 미사일 방어체계가 예측 범위에서 벗어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을 까란 질문도 있다”며 “그래서 다시 한번 지소미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부연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SDD에는 사상 처음으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최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둘러싸고 보수층 일각에서 제기된 한미동맹 균열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연설자나 토론자로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개막식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만 듣고 현장을 떠났다. 그는 한미동맹 현안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질문도 받지 않겠다”며 답을 피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검찰 “청와대 수사개입 말라” 비판에 청와대 “개입 없었다” 반박

    검찰 “청와대 수사개입 말라” 비판에 청와대 “개입 없었다” 반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 사건을 검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 청와대·정부와 검찰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검찰의 수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한 청와대 관계자가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문제가 없었다’는 식으로 말하자 검찰이 ‘수사 개입을 중단하라’는 취지로 반발했다. 그러자 청와대도 “청와대는 지금까지 수사에 개입한 적도,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 사건 중 하나가 조 후보자 딸의 허위 표창장 수여 의혹 사건이다. 조 후보자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에게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허위로 만들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조 후보자 딸 조씨는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의 ‘수상 및 표창 실적’에 ‘동양대학교 총장 표창장’을 적어 냈는데, 이 표창장은 2012년 조씨가 정경심 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받은 봉사상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교수가 딸에게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허위로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만들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런데 이 의혹 사건에 대해 ‘위조가 아니다’라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이 언론에 보도됐다. 뉴시스는 이 관계자가 “당시 (조씨에게) 표창장을 주라고 추천한 교수를 찾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표창장을 준 기록이 왜 없는지를 확인했는데, 영어영재교육센터 직원이 대학본부에 가서 표창장을 받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총장 명의로 표창장이 많이 발급돼 대학본부에서 표창장을 줄 때 소소한 것들은 대장에 기록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러자 대검찰청 관계자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장관 후보자(조 후보자를 가리킴) 부인의 표창장 위조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위조가 아니라는 취지의 언론 인터뷰를 한 바 있는데, 청와대의 수사 개입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곧바로 검찰 관계자의 발언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공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검찰의 청와대 수사 개입 주장 관련 입장’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출입기자들에게 보내 “조 후보자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의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의혹을 언론이 보도했고,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표창장을 받을 당시의 상황을 점검했다”면서 “(준비팀은) 당시 정상적으로 표창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런 내용을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은 동양대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내부 기류가 변하고 있는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문의했고,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준비팀이 전해온 내용을 보면 기류가 흔들릴 이유가 없다’는 입장과 함께 그 근거를 위와 같이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청와대는 지금까지 수사에 개입한 적도 없고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청와대는 국민과 함께 인사청문회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이 광범위한 압수수색에 들어가서 국회가 가지고 있는 인사청문 절차와 인사검증 권한·의무에 영향을 준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을 사후에 알았다며 “검찰이 사전에 보고를 했어야 했다”는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대검찰청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 검찰총장을 지휘하는 것은 검찰총장의 일선 검사에 대한 지휘와는 달리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같은 이례적 지휘권 발동을 전제로 모든 수사기밀 사항을 사전에 보고하지는 않는 것이 통상”이라면서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해 수시로 수사지휘를 하고 이를 위해 수사계획을 사전에 보고받는다면 청와대는 장관에게,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검찰총장은 일선 검찰에 지시를 하달해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현저히 훼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조국 수사 비판한 박상기에 “독립성 훼손 우려” 반발

    검찰, 조국 수사 비판한 박상기에 “독립성 훼손 우려” 반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에게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허위로 만들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 한 청와대 관계자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조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검찰이 “청와대의 수사 개입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면서 비판했다. 조 후보자 딸 조씨는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의 ‘수상 및 표창 실적’에 ‘동양대학교 총장 표창장’을 적어 냈는데, 이 표창장은 2012년 조씨가 정경심 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받은 봉사상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교수가 딸에게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허위로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만들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일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취재진에게 “정 교수가 나에게 ‘표창장 발급을 위임했다고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하니까 정 교수가 ‘확실히 위임을 받았다고 해줄 수 없냐’는 식의 얘기를 했다”고 말해 더욱 논란이 됐다.이후 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5일 뉴시스 보도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날 “당시 (조씨에게) 표창장을 주라고 추천한 교수를 찾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표창장을 준 기록이 왜 없는지를 확인했는데, 영어영재교육센터 직원이 대학본부에 가서 표창장을 받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총장 명의로 표창장 발급이 많이 돼 대학본부에서 표창장을 줄 때 소소한 것들은 대장에 기록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에 대검찰청 관계자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장관 후보자(조 후보자를 가리킴) 부인의 표창장 위조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위조가 아니라는 취지의 언론 인터뷰를 한 바 있는데, 청와대의 수사 개입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의 이런 반응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조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일에 대한 반발로도 해석된다.이낙연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이 광범위한 압수수색에 들어가서 국회가 가지고 있는 인사청문 절차와 인사검증 권한·의무에 영향을 준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 총리가 그렇게 말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는 “제 개인 의견이라기보다는 법조계에서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상기 장관도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을 사후에 알았다면서 “검찰이 사전에 보고를 했어야 했다”는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검찰청법에는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있게 돼 있다”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해선 (검찰이 압수수색) 보고를 (사전에) 하고 장관은 수사를 지휘하는 게 논리에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검찰청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 검찰총장을 지휘하는 것은 검찰총장의 일선 검사에 대한 지휘와는 달리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같은 이례적 지휘권 발동을 전제로 모든 수사기밀 사항을 사전에 보고하지는 않는 것이 통상”이라면서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해 수시로 수사지휘를 하고 이를 위해 수사계획을 사전에 보고받는다면 청와대는 장관에게,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검찰총장은 일선 검찰에 지시를 하달해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현저히 훼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낙연·박상기, ‘조국 수사’ 공개 비판 “검찰 영역 넘어섰다”

    이낙연·박상기, ‘조국 수사’ 공개 비판 “검찰 영역 넘어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 수사를 벌이는 것과 관련해 “자기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덤비는 것은 검찰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은 오직 진실로 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가 지난 4일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서는 “그 검사의 글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검찰이 광범위한 압수수색에 들어가서 국회가 가지고 있는 인사청문 절차와 인사검증 권한과 의무에 영향을 준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라며 “나름의 판단이 있었겠지만 인사청문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검찰의 수사 시기나 방법, 강도 등이 적정했느냐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조 후보자 딸의 고교 성적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총리가 주도해 제도적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주문에 “검찰의 오래된 적폐 가운데는 피의사실 공표나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명예훼손 등이 있다”며 “그런 일들이 이번에 재현되고 있다면 참으로 유감”이라고도 했다. 이어 이 총리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총리가 그렇게 말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지적에 “제 개인 의견이라기보다는 법조계에서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총리는 조 후보자의 지난 2일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특혜와 특권을 누렸다’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에는 “청문회가 무산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단계에서 본인이 국민께 설명 드릴 게 있어 기자간담회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사후에 알게 됐다. (사전에) 보고를 했어야 했다”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보고를 받았느냐. 압수수색을 할 때 사전 보고를 하지 않는 게 정상이지 않으냐’라는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왜 사전보고를 해야 했느냐’는 정 의원의 추가 질의에 “상위법인 검찰청법에는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해선 (검찰이 압수수색) 보고를 (사전에) 하고 장관은 수사를 지휘하는 게 논리에 맞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압수수색을 할 때마다 보고하면 어떻게 수사의 밀행성이 보장되겠느냐’는 정 의원의 지적에는 “그렇다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은 어떻게 실현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대차, 8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타결

    현대차, 8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파업 없이 사측과 완전 타결했다.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타결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노사는 한일 경제 갈등,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여론을 고려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5만 10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4만 3871명(투표율 87.56%)이 투표해 2만 4743명(56.40%)의 찬성표를 얻어 합의안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증권업계는 이번 무분규 타결이 3000억∼6000억원의 영업이익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고도 한일 경제 갈등 등 정세를 고려해 두 차례 파업을 유보했다. 노조는 이번 투표를 앞두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귀족노조’라는 사회적 고립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조합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합의안은 임금(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명목으로 근속기간별로 200만∼600만원+우리사주 15주를 지급한다. 이번 타결로 임금체계를 개선해 7년째 끌어온 통상임금 논란과 최저임금 위반 문제도 마무리할 전망이다. 노조는 조합원 근속 기간에 따른 격려금을 받는 대신 2013년 처음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현대차 노사는 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와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분규 없는 임단협 타결과 소재·부품의 국산화 등을 결단했다”며 “성숙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日언론 “이 총리 제안, 아베가 거절”…이 총리 “제안한 적 없다”

    日언론 “이 총리 제안, 아베가 거절”…이 총리 “제안한 적 없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수출 규제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거부했다는 일본 보도가 나왔다. 반면 이 총리 측은 이에 대해 “제안한 바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예상된다. 3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한국에서 이 총리를 만나고 귀국한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전 관방장관)은 이날 아베 총리와 총리관저에서 만났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에게 이 총리가 “한일 지소미아가 11월 실효되므로 그때까지 일본의 수출관리 문제와 묶어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근간에 있는 ‘징용’을 둘러싼 문제의 해결이 최우선이다. 이는 국가와 국가의 약속이므로 (한국이) 제대로 지켜야 한다. 그 한 마디가 전부다”라고 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가 가와무라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실장은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이 총리는 ‘일본 측이 취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한국도 지소미아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설명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의 입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전제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일본 언론 보도는 두 조치를 한꺼번에 원점으로 돌리자는 취지여서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가와무라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이 총리를 비공개로 만나 징용 소송,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또 이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 총리가 ‘지금의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방한 기간 한일의원연맹의 강창일 회장과 만나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연기된 한일·일한의원연맹의 합동 총회를 오는 11월 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베 “한일관계 풀려면 한국이 강제징용 문제 해결해야”

    아베 “한일관계 풀려면 한국이 강제징용 문제 해결해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악화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한국 측이 징용 소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3일 아베 총리는 한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고 귀국한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관저에서 회동했다. 앞서 가와무라 간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 총리를 비공개로 만나 강제징용 소송,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문제 등을 놓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경색된 한일 관계에 대해 “징용공 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전제하며 “(한국이) 국가 간 약속을 확실히 지켜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어긋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한 것이다. 그는 지난달 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통고하는 등 국가 간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국 측이 청구권협정 위반을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맞서 한국 정부는 아베 총리의 주장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오히려 국가 간 신뢰를 깨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문제 삼아 일본이 경제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야말로 신뢰를 훼손한다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이낙연 25% 1위…황교안 19% 2위”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이낙연 25% 1위…황교안 19% 2위”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07명에게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를 선택한 응답 비율이 25.1%로 가장 높았다. 황교안 대표는 19.5%로 그 뒤를 이었다.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6일 공개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에서도 이 총리가 응답 비율 25.0%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황 대표가 19.6%로 2위를 기록했다. 비율만 놓고 보면 이 총리는 지난달보다 0.1% 포인트 올랐고, 황 대표는 떨어졌다.다른 대선주자들을 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7.9%로 3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5.4%를 기록하며 지난달 7위에서 이번에 4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4.6%), 심상정 정의당 대표(4.2%), 박원순 서울시장(3.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김경수 경남지사(3.5%),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2.9%),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2.2%) 순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남기 “분양가 상한제 10월 바로 작동 안 한다” 속도 조절

    홍남기 “분양가 상한제 10월 바로 작동 안 한다” 속도 조절

    “경제 여건·공급 위축 등 부작용 고려 관계장관회의서 시행 시기 결정할 것” 새달 전국 투기과열지구 실시 어려워 관리처분 받은 재건축 분양 속도 낼 듯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관련해 “10월 초에 바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제 여건이나 부동산 동향 등을 점검해 관계 부처 협의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서울 등 전국 투기과열지구에서 실시될 것으로 관측됐던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속도 조절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부동산으로 횡재 소득을 얻는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의지를 정부는 가지고 있다”면서도 “공급 위축 등의 부작용이 있어 같이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령 개정 작업 중이지만 이를 발표하는 10월 초에 바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시행 시기와 지역은) 개선안 발표 전에 세 차례 했던 것처럼 제가 주재하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국토부가 지난달 당정 협의를 거쳐 내놓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 개선 추진안’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전국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 과천·광명·분당·하남, 대구 수성구 등 전국 31곳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새 아파트의 분양가를 땅값과 건축비를 더하는 방식으로 책정한다. 국토부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의 70~80%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발언으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 시기가 좀더 늦춰질 공산이 커졌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은 경기 부진의 골을 더 깊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건설투자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서울 재개발·재건축을 막는 결과를 낳을 여지도 상당하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부동산 가격도 침체 상황인 데다 서울 등의 단기 공급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 내에서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유보적인 발언이 나온 건 처음이 아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6일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봐 가면서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지역을 대상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관계장관 협의를 거치겠다”는 홍 부총리의 발언도 주목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대상지를 정하는 주체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인 국토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다. 관계장관회의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논의하면 김 장관보다 홍 부총리의 발언권이 세질 수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장관 협의로 부동산 상한제 시행을 결정하겠다는 건 상한제를 ‘거의 하지 않거나 상당히 제한적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들린다”고 분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10월보다 늦춰지면 둔촌주공 등 서울 강남 재건축 중에서 관리 처분을 받아 이주를 진행하는 곳들은 속도를 더 올려서 시행 전에 분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포토] ‘입다문 모습이 똑같은’ 대통령과 총리

    [서울포토] ‘입다문 모습이 똑같은’ 대통령과 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국무총리.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 개최…‘백색국가 한국 제외’ 후 첫 만남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 개최…‘백색국가 한국 제외’ 후 첫 만남

    한일 외교 당국 간 협의가 2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에서 제외한 후 처음이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만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일본이 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즉각 철회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가나스기 국장은 최근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한 방침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7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이 백색국가 제외 방침을 철회할 경우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가나스기 국장은 오후 4시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서울을 떠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법사위, 조국 청문회 증인 채택 예정…여야 이견 좁힐 수 있을까

    법사위, 조국 청문회 증인 채택 예정…여야 이견 좁힐 수 있을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하지만 여야가 청문회 증인·참고인 선정 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채택 여부는 불투명하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일가를 포함해 총 25명의 증인을 청문회에 출석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만큼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상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 요구서는 청문회 5일 전까지 송달돼야 한다. 때문에 여야가 이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청문 절차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여야는 내달 2∼3일 이틀간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2018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이어간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가 진행되며 결산 심사와는 별개로 조 후보자의 자격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교통일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전체회의를 개최해 2018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하는 동시에 외교부와 통일부로부터 현안을 보고받는다. 일본이 전날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한 만큼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을 논의한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과 관련한 질의도 집중될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어 결산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한일은 ‘현상동결’하고 외교 협의 나서라

    일본 정부가 예고한 대로 28일 수출심사 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한국 정부가 보복 조치 철회를 위한 협의를 여러 채널을 통해 요청했으나 일본이 불성실한 대응을 보였던 터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와 관계없이 예상된 일이다. 강제 동원 판결 같은 역사문제에 경제보복을 연동시킨 일본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일본은 우리의 백색국가 제외 철회 요구를 철저히 묵살해 왔다. 한국이 수입한 일본 소재·부품을 적성국가로 유출시킨 듯한 ‘안보상의 이유’를 들었으나 지금까지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일본 정부다. 정부가 어제 이낙연 총리 주재로 확대장관회의를 열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100개 이상을 핵심 품목으로 지정해 연구개발에 2022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을 제소한다는 대응책을 내놓았다. 소재ㆍ부품의 국제분업과 자유무역 원칙을 믿고 일본과 협업했던 우리로서는 백색국가 제외로 뒤통수를 얻어맞았으나 이번 기회를 기술 자립의 계기로 삼으면 된다. 다소 시간과 비용이 들고 일본 부품을 수입하는 기업으로선 당분간 어려움이 있어도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에 민관이 손을 잡고 지혜를 모아 대응하면 고통은 충분히 넘길 수 있다. 문제는 일본이다. 이 총리가 그제 일본이 보복 조치를 철회하면 11월 23일이 시한인 지소미아 파기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는데도 일본 정부와 여당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지난 7월 이후 아베 신조 총리 등 지도부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일련의 보복 조치로 한국의 항복을 받아 내겠다는 뜻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들린다. 고노 다로 외상은 “한국이 역사를 바꿔 쓰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불가능하다”며 적반하장격 언급까지 했다. 이번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바라는 자세라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언행을 지속하는 일본 지도부다. 지난해 10월의 강제 동원 판결을 피고인 일본 기업이 받아들이면 끝날 일이었다. 판결을 부인하면서 사상 최악의 관계로 끌어온 장본인이 일본 정부다. 이 총리는 어제도 한일 관계의 복원을 위한 대화에 성의 있게 임하라고 촉구했다. 지소미아 종료 재검토에 이어 외교적 해결을 위해 거듭 일본에 손을 내밀었다. 백색국가 제외, 지소미아 종료를 주고받은 양국이 더이상의 강 대 강 조치를 취하지 않는 현상동결(스탠드스틸)을 해놓고 실타래처처럼 얽힌 사태를 차근차근 풀어 가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양국 국민과 기업의 피해를 확산시키지 않고 미래 지향의 길로 나아가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 청와대 “일본 강한 유감…지소미아 종료로 한미동맹 강화할 것”

    청와대 “일본 강한 유감…지소미아 종료로 한미동맹 강화할 것”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 심사 우대대상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예정대로 28일 강행하자 청와대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우리 정부는 대법원의 강제동원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오늘부로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 대상인 그룹A에서 그룹B로 강등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시행했다. 이 개정안 시행으로 식품, 목재를 빼고 군사 전용 우려가 있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하는 모든 물품은 한국으로 수출할 때 3개월가량 걸릴 수 있는 건별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일본 시장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한국 기업이 수입하는 데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정안은 어디까지나 한국의 수출 관리 제도나 운용에 미흡한 점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일본의 수출 관리를 적절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현종 차장은 “일본은 우리 수출허가제도의 문제점이 일본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국제안보과학연구소의 수출통제 체제에서 우리가 17위, 일본이 36위였다”면서 “일본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또 “최근 일본은 우리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우리가 수출규제 조치를 안보 문제인 지소미아와 연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초 안보 문제와 수출규제 조치를 연계시킨 장본인은 바로 일본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지적하고자 한다”면서 “더군다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우리를 신뢰할 수 없는 국가라고 두 번이나 언급하며 우리를 적대국 취급하고 있다.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훼손된 상황에서 지소미아를 유지할 명분은 없다”고 지적했다.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 외국인 기자로부터 ‘한국 정부가 일본은 역사문제에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하지만 ‘역사를 바꿔 쓸 수 없다’는 표현은 아베 신조 정권이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을 부정·미화하는 데 대해 한국 등 일본의 침략을 받은 국가나 일본 내 양심적 지식인이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한 표현이다. 이에 김 차장은 “고노 외무상은 어제 회견에서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역사를 바꿔쓰고 있는 것은 일본”이라고 비판했다. 김 차장은 “우리 정부는 1965년 청구권 협정을 부인한 적이 없다. 그러나 ‘반인도적 불법행위’는 1965년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으며, 따라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대법원 판결은 이를 확인한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가 대법원 판결을 시정하라고 요구하지만 사법부에 대한 정부의 간섭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일본 외무성 조약국장이 1991년 ‘청구권 협정으로 개인 청구권 자체가 소멸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2차 세계대전 중 시베리아에 억류되어 강제노역을 당했던 일본인의 개인 청구권 문제에 대해 일본 스스로도 1956년 체결된 ‘일본-소련 간 공동선언’에 따라 개인 청구권이 포기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다”면서 “일본은 이런 입장을 바꾸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차장은 “어제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일 지소미아 종료까지 3개월이 남아있어 이 기간 중 양국이 타개책을 찾아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원상 회복하면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면서 “공은 일본 측에 넘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소미아가 종료됐다고 한미 동맹관계가 균열로 이어지고 안보 위협 대응체계에 큰 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틀린 주장”이라면서 “오히려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를 계기로 한미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가물관리위원회 출범… 정상화는 지연

    현안 4대강 보 처리방안 미뤄질 듯 국가물관리기본계획과 물 관련 중요 정책·현안을 심의·의결하고 물 분쟁 등을 조정할 대통령 소속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정부는 지난 6월 13일 통합 물관리의 법적 기반인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맞춰 위원회를 설치, 운용할 계획이었으나 위원 인선이 늦어지면서 출범이 지연됐다.<서울신문 8월 1일자 12면> 위원회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물관리 관련 학계·시민사회 등 각계를 대표하는 당연직·위촉직 포함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을 의결하고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획·물 분쟁 조정·정책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물관리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물관리기본계획을 2021년 6월까지 차질 없이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물환경·물이용·재해 예방·지하수 관리 등 분야별 과제를 도출하고 물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 설문조사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상 운영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손발 역할을 할 사무국이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설치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환경부의 물관리위원회 기획단이 실무를 처리하고 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섬진강 등 4개 유역물관리위원회도 위원장 인선이 이제 이뤄지면서 9월 중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안인 4대강 보 처리 방안 결정도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 4대강 보 처리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보 처리 방안을 유역위원회를 거쳐 상정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기·소상공인에 10조 늘린 96조 푼다… 추석연휴 고속도로 공짜

    중기·소상공인에 10조 늘린 96조 푼다… 추석연휴 고속도로 공짜

    5조원 근로·자녀장려금 10일 조기지급 15개 핵심 성수품 공급 1.2~2.9배 확대 전통시장 상품권 한도 월 30만→50만원 12~15일 역귀성·귀경KTX 30~40% 할인정부가 추석을 전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명절 자금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96조원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12~14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서민 가계 지원을 위해 근로·자녀장려금도 추석 전에 조기 지급된다.정부는 2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추석 명절을 계기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추석 자금을 지난해보다 10조원 많은 총 96조원을 지원한다. 한국은행과 산업·기업은행, 농협, 신한, 우리은행 등 14개 시중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규 자금 대출과 보증지원 규모를 지난해 32조원에서 올해 37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의 기존 대출과 보증 만기 연장도 지난해보다 5조원 늘어난 56조원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외상 거래에 따른 신용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외상매출채권 보험에 2조 9000억원을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금리 4.5% 이내에서 50억원 규모의 성수품 구매자금 대출을 지원해 사업자금 조달 애로와 부담을 줄여 주기로 했다.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35만곳에 대한 카드결제 대금은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했다. 다음달 9일까지의 결제 대금은 당초 지급일인 다음달 16일 대신 11일 지급된다. 원활한 성수품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나왔다. 정부는 평년 대비 이른 추석으로 인한 공급 부족에 대비해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배추, 사과, 소고기, 밤, 대추 등 15개 핵심 성수품의 일일 공급량을 1.2~2.9배 확대한다. 추석 기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 2700여곳에서 성수품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는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고, 할인율은 모바일 결제에 한해 5%에서 6%로 상향 조정한다. 2017년부터 시행해 온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이어진다. 9월 12~14일 3일간 전국 고속도로를 통행료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연휴 마지막날인 15일은 면제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된다.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등에서 무료 개방 주차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연휴 기간인 12~15일 KTX를 타고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역귀성이나 역귀경 노선 승차권은 30~40% 할인을 받는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470만 가구에 5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된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을 법정 기한인 다음달 30일보다 20일 앞당겨 추석 전인 10일 조기 지급한다. 조달청은 공공 조달에서 납품 기한이 명절 직후인 16~18일인 경우에는 다음달 24일 이후로 늦춰 주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소미아 종료, 국익 따른 결정… 미일에 한국 외교 독자성 강조”

    “지소미아 종료, 국익 따른 결정… 미일에 한국 외교 독자성 강조”

    전문가 “한미동맹도 국익에 앞설 수 없다” 지소미아 종료 美에 부정적 영향 없으며 한국, 美 이탈 않는다는 메시지 전달해야 방위비분담금 협상·호르무즈 파병 문제 별도 외교 채널로 지소미아와 분리 대응최근 정부의 외교 기조 키워드는 ‘국익’과 ‘당당하고 주도적인 행보’다.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때도 무엇보다 국익에 따른 결정임을 강조하고, 향후 당당하고 주도적인 안보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파격적으로 일본에 대화의 손을 내민 것으로 평가된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도, 일본은 협의를 거부하고 외려 28일부터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어떤 동맹이라도 결국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외교 고립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세력 균형이 일어나는 현 상황에서는 지나친 눈치 외교보다 독자적인 외교 담론을 밀고 나갈 때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주권국가로서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동북아 질서에서는 미일 동맹이 한미 동맹보다 우위에 있으며, 이런 구조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견제하는 상황이다. 이번 종료 결정을 계기로 정부가 한국의 외교적 독자성을 일본은 물론 미국에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66년의 동맹이 일본하고 지소미아 하나 때문에 흔들리겠느냐”며 “한미 동맹도 국익에 앞설 수는 없다. 건강한 동맹은 서로 비판할 수 있고, 서로 안 맞을 때는 경계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세력 균형의 지각변동이 지속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한쪽으로 쏠리는 것보다 균형 외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지소미아는 미국 요구가 강해서 체결됐던 것이기에 미국의 불만은 당연하다”면서 “지소미아 종료가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한국도 미국으로부터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한일 갈등은 일본이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하며 촉발시킨 것인데 일본이 경제보복 조치를 취할 때는 조용히 있다가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릴 때 압박하는 건 동맹국으로서 공정치 못하다고 미국에 항의할 필요가 있다”며 “방위비분담금 협상이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는 별도의 외교·안보 채널이 있는 만큼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분리해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결정을 철회한다면 한국이 지소미아 재연장을 일본과 진지하게 협의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취하며 미국의 반발과 우려를 누그러뜨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11월 23일 내로 일본의 부당한 조치가 원상회복되면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정부, 태국과 지소미아 체결 추진

    정부, 태국과 지소미아 체결 추진

    정부가 태국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에 나선다.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15건, 대통령령안 6건, 일반안건 4건, 보고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일반 안건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와 타이왕국 정부 간의 군사비밀정보의 상호 보호에 관한 협정안’은 군사비밀정보의 상호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두 나라 간 국방 분야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는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21개국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11월 23일 일본은 여기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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