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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국민의힘 당직자 확진, 국회 또 셧다운…김종인·주호영 재택(종합)

    이번엔 국민의힘 당직자 확진, 국회 또 셧다운…김종인·주호영 재택(종합)

    이종배 정책위의장 비서 확진김종인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동석한 지도부들 재택근무 전환이종배 만난 이낙연도 귀가조치 국회 본관에 근무하는 국민의힘(미래통합당) 당직자가 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출입기자 확진으로 닫았던 문을 연 지 나흘 만에 다시 ‘셧다운’ 됐다. 확진자가 나온 국민의힘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등 동석했던 지도부 대부분을 재택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확진자가 근무했던 정책위의장실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국회 출입기자 확진 이어 당직자 확진에지난달 30일 문 연 지 나흘 만에 셧다운 국회는 이날 해당 직원의 확진 사실을 통보 받은 직후 본관 1·2층과 소통관 1층 등 확진자 동선이 확인된 곳들의 출입을 막고 본관 내 회의와 행사를 전면 금지한 후 방역작업을 벌였다.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실 비서 A씨로 알려졌다. 국회 본관 2층에 근무하는 A씨는 전날 오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껴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았고, 이날 낮 12시 45분쯤 확진을 통보받았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재택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후로 예정돼 있던 토론회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택으로 향했다. 이와 함께 예결위 결산소위, 여가위 전체회의 등 상임위 일정도 전면 중단됐다. 지난달 27일 국회 출입 사진기자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폐쇄됐다 방역을 거쳐 30일 다시 문을 연 지 나흘만이며 정기국회 개회 이틀째다. 당시 해당 기자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제히 자가격리됐었다.이낙연, 이종배와 ‘팔꿈치 인사’ 귀가조치“다들 자진해 검사…주말까지 일정 취소”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국회 본관에서 촬영이 이뤄졌고 이 자리에 주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동석했다. 특히 이날 확진을 받은 당직자는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근무자여서 정책위의장실 직원들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정책위의장은 확진 소식을 듣고 곧장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이 정책위의장과 상견례 자리에서 ‘팔꿈치 치기’ 인사를 한 점을 고려해 귀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하다 해제된 지 사흘 만이다. 이 대표와 이 의장의 면담 자리에 배석했던 최인호 수석대변인, 오영훈 비서실장 역시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다. 국민의힘 총무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국회 경내 근무자 및 중앙당사 사무처 당직자는 추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당은 정책조정위원단장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도 취소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언론에 “다들 자진해서 검사를 받으러 가는 분위기”라며 “일단 주말까지는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상임위별 회의 등도 줄연기 한편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민의힘 정조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상임위별 분임토의 등 각당의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애초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위한 실무당정협의는 의사당 외부로 장소를 바꿔 개최한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재난대책본부 차원의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낙연, 자가격리 해제 사흘만에 또 집으로…문 대통령도 만났는데

    이낙연, 자가격리 해제 사흘만에 또 집으로…문 대통령도 만났는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복귀 사흘 만에 다시 자택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파가 민주당까지 미친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3일 “이낙연 대표가 지난 1일 취임 상견례를 위해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팔꿈치 치기 인사를 했기 때문에 자택으로 향했다”면서 “일단 이종배 정책위읜장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 근무하는 국민의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론 국회 본청 일부가 폐쇄 조치됐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했다가 앞선 출연자의 확진으로 지난달 31일까지 14일간 자가격리를 한 바 있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당대표 이낙연에 “든든…언제든지 상의”

    문 대통령, 당대표 이낙연에 “든든…언제든지 상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상의하라. 주말도 상관 없으니 전화하시라”며 청와대와 당이 활발하게 소통하자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오찬은 이날 오전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끝난 뒤 진행된 것으로, 이 대표가 취임한 뒤 문 대통령과 첫 오찬이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든든하다”며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이낙연 대표는 “재임 기간 동안 오로지 위기 극복에 전념할 것”이라며 “야당과 원칙 있는 협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배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건의료노조 “몇몇 의사만 나서서 의료정책 협상하는 야합 안돼”

    보건의료노조 “몇몇 의사만 나서서 의료정책 협상하는 야합 안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환자와 시민단체가 포함된 공론장에서 의료정책을 논의해야 한다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의료개혁과 의료공공성 확대를 중단하려는 의사들과의 밀실 야합시도를 중단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병원과 보건의료체계는 수십 종의 직역이 얽힌 복잡하고 정교한 체계”라며 “이 체계 개혁의 방향을 단순히 몇몇 의사대표들과만 협상해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이 누더기가 되는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국민이 배제되고 있다”며 “투명하고 공개적인 과정과 절차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정책 당사자인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인력원을 조속히 설치해 보건의료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인력을 확충해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부 의사들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묶어두고 극단의 투쟁을 벌이고, 정부는 이에 대한 조정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의료공공성이 마치 일부 의사집단의 허락을 얻어야만 가능한 것처럼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文, 오늘 금융권 회장단과 ‘뉴딜펀드’ 논의

    文, 오늘 금융권 회장단과 ‘뉴딜펀드’ 논의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당정 고위관계자, 금융계 주요 인사 등과 함께 뉴딜 펀드 자금 공급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달 29일 이 대표가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금융권에서는 신한·KB·하나·우리·한국투자·메리츠·BNK(부산은행)·JB(전북은행)·DGB(대구은행) 회장 등이 참석하고,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등 정책금융기관장도 자리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도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홍 부총리가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한 뒤 정책금융 기관과 민간 금융권의 자금 공급 계획 등을 놓고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펀드가 국민참여형인 만큼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7월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에 투자할 인프라 펀드로 뉴딜 펀드 조성 방침을 밝혔다. 이 펀드에는 개인 투자자도 공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시장 간 이낙연 “소상공인·이재민 등에 우선 지원금”

    시장 간 이낙연 “소상공인·이재민 등에 우선 지원금”

    지급 대상 놓고 이낙연·이재명계 신경전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추석 전 선별 지급’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수해 이재민, 코로나19 방역 관련 피해자 등을 중심에 놓고 코로나19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코로나19 지원에) 중요하게 들어가는 건 자영업자 지원, 이른바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움을 더 많이 겪고 계시는 분들께 두텁게 도움을 드리자는 취지”라며 “이번 주에 추석 이전 민생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를 한다. 주 내 매듭지을 요량”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지원 기준에 대해 “예를 들자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수고용을 포함한 고용 취약계층, 아이를 키우는 양육 부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수해 이재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분들이 이번에 방역 과정에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라며 “그분들에 대한 지원을 중심에 놓고 다른 것을 더 붙일 것인가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민주당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 취약계층, 이재민 등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 중에서도 소득하위계층에 지원을 더 하는 방식의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말 그대로 긴급생활지원금 형태가 될 것 같다”고도 말했다. 당정청은 이르면 4일 재난지원금 세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차기 대선 지지율에서 접전을 벌이는 이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기조를 둘러싸고 간접 대결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의원들까지 일부 가세해 ‘이낙연 대 이재명’ 구도의 대선 전초전이 일찌감치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지사는 자신의 전 국민 지급 주장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야당 의원의 “철없는 얘기” 발언에 동조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페이스북에 “경제정책과 재정정책의 근거가 되는 통계와 숫자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별 지급을 주장하는 홍 부총리를 향한 이 지사의 지적은 같은 입장을 밝혀 온 이 대표에 대한 견제로도 해석된다. 이 대표와 한배를 탄 신임 지도부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람의 신경전에 참전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 지사를 겨냥해 “조금 아쉬운 발언이 있었다고 말꼬투리를 잡아 책임을 물을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이재명계로 알려진 이규민·김남국 의원 등은 이 지사의 전 국민 지급론에 힘을 싣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낙연계 vs 이재명계 홍남기 놓고 갈라섰다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에서 접전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사이에 둔 채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둘러싸고 간접 대결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의원들까지 일부 가세하면서 ‘이낙연 대 이재명’ 구도의 대선 전초전이 일찌감치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지사는 자신의 전 국민 지급을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야당 의원의 “철없는 발언”에 동조한 홍 부총리를 연일 공격했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경제정책과 재정정책의 근거가 되는 통계와 숫자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인 것”이라고 썼다. 전날에는 ‘홍 부총리께 드리는 5가지 질문’이라는 글에서 “모든 것을 안다는 전문가의 오만이나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권위의식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국민의 뜻이라면 따르는 것이 민주공화국 대리인의 의무라고 믿는다”고 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놓고 이 지사는 전 국민 지급을, 이 대표와 홍 부총리는 선별 지급을 주장해 왔다. 이에 홍 부총리에 대한 이 지사의 공격은 이 대표에 대한 간접 공격으로 해석되는 형국이다. 이 대표와 한배를 탄 신임 지도부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람의 신경전에 참전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 지사를 겨냥해 “조금 아쉬운 발언이 있었다고 말꼬투리를 잡아 책임을 물을 때가 아니다”라며 이 대표를 옹호했다. 염태영 최고위원도 “피해가 심각한 곳에 우선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계로 알려진 이규민·김남국 의원 등은 이 지사의 전 국민 지급론에 힘을 싣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당무에는 관여할 수 없는 이 지사가 이 대표에게 정책으로 승부를 건 셈”이라며 “그동안은 선명한 정책을 주장한 이 지사가 앞섰으나 이제 실질적인 정책 결정자인 이 대표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둘 사이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지사의 해당 발언은 홍 부총리와 마찬가지로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을 주장하는 이 대표에게도 해당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지자체 다른데… 차명진 “자가격리물품 이낙연과 차별”

    지자체 다른데… 차명진 “자가격리물품 이낙연과 차별”

    차명진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자가격리 식료품 키트를 언급하며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가격리 물품은 지자체 별로 다르기 때문에 경기 가평군에 거주하는 차 전 의원이 종로구에 거주하는 이낙연 대표와 다른 내용의 키트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로 문제가 될 수 없다. 차명진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오늘 12시에 제 처의 자가격리가 끝났다. 이거 하나는 짚고 넘어가야겠다”면서 “(똑같은 자가격리인데) 이 대표와 우리 처는 왜 격리 환경이 다른가”라며 “가평군청에서 처한테 갖다 준 것은 체온계, 소독제, 마스크, 폐기물 봉투가 전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차이가 났을까. 국회의원 대 일반인? 서울 대 시골? 여당 대 야당?”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뿐 아니라 코로나 방역도 공정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낙연 대표는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이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하루하루 자신의 체온과 상태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종로구청이 보내준 자가격리자 식료품 키트 사진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햇반, 김, 김치, 김치찌개, 장조림, 양념깻잎, 멸치볶음, 육개장, 갈비탕, 전복죽, 삼계탕, 견과류, 오렌지 주스, 초코파이, 콜라, 포카리스웨트. 내용이 엄청나다. 이렇게까지 보살펴주는 국가에 고맙고, 세금과 의료보험료를 내주시는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낙연 겨냥 이재명의 ‘홍남기 우회 공격’…2차 지원금 신경전

    이낙연 겨냥 이재명의 ‘홍남기 우회 공격’…2차 지원금 신경전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에서 접전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사이에 둔 채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둘러싸고 우회 대결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의원들까지 일부 가세하면서 ‘이낙연 대 이재명’ 구도의 대선 전초전이 일찌감치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지사는 자신의 전 국민 지급을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야당 의원의 “철없는 발언”에 동조한 홍 부총리를 연일 공격했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경제정책과 재정정책의 근거가 되는 통계와 숫자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인 것”이라고 썼다. 전날에는 ‘홍 부총리께 드리는 5가지 질문’이라는 글에서 “모든 것을 안다는 전문가의 오만이나 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권위의식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국민의 뜻이라면 따르는 것이 민주공화국 대리인의 의무라고 믿는다”고 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놓고 이 지사는 전 국민 지급을, 이 대표와 홍 부총리는 선별 지급을 주장해왔다. 이에 홍 부총리에 대한 이 지사의 공격은 이 대표에 대한 우회 공격으로 해석됐다. 이 대표와 한배를 탄 신임 지도부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람의 신경전에 참전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 지사를 겨냥해 “조금 아쉬운 발언이 있었다고 말꼬투리를 잡아 책임을 물을 때가 아니다”라며 이 대표를 옹호했다. 염태영 최고위원도 “피해가 심각한 곳에 우선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계로 알려진 이규민·김남국 의원 등은 이 지사의 전 국민 지급론에 힘을 싣고 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대표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마포 망원시장을 찾아 “이번 주에 추석 이전 민생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를 한다”며 “주 내에 매듭지을 요량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어려움을 더 많이 겪고 계시는 분들께 두텁게 도움 드리자는 취지”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한 고용 취약계층, 양육부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수해이재민에 대한 지원을 중심에 놓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구체적인 선별 기준을 제시하며 전 국민 지원 주장을 반박한 셈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당무에는 관여할 수 없는 이 지사가 이 대표에게 정책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것”이라며 “그동안은 선명한 정책을 주장한 이 지사가 앞섰으나 이제 실질적인 정책 결정자인 이 대표에게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둘 사이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지사의 해당 발언은 홍 부총리와 마찬가지로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 지급을 주장하는 이 대표에게도 해당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밝힌 이낙연 “자영업자, 차상위계층 지원 중심”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밝힌 이낙연 “자영업자, 차상위계층 지원 중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일 “(코로나19 지원에) 중요하게 들어가는 건 자영업자 지원,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움을 더 많이 겪고 계시는 분들께 두텁게 도움을 드리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주에 추석 이전에 민생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를 한다. 주 내에 매듭지을 요량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원 기준에 대해 “예를 들자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수고용을 포함한 고용취약계층, 양육 부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수해 이재민,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번에 방역 과정에서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 대한 지원을 중심에 놓는 것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르면 3일 당정청 협의를 열고 2차 재난지원금 세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2차 재난지원금 100% 지급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 우선 주되 이들 중에서 소득 하위층에 좀 더 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유통산업발전법도 빨리 처리를 하겠다”며 “(유통산업발전법을 처리할) 상임위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에 대형마트나 쇼핑몰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 그런 조항들에서 주된 것이 쇼핑몰에 대해서도 의무휴일제를 도입하자는 취지인데 서둘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시장 상인과 인사하는 이낙연 대표

    [서울포토] 시장 상인과 인사하는 이낙연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애로사항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망원시장 찾은 이낙연 대표

    [서울포토]망원시장 찾은 이낙연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애로사항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2020. 9. 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의 추임 축하 난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의 추임 축하 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낙연 대표에게 전달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난이 놓여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민주,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가닥… “가장 아픈 곳이 중요한 곳”

    민주,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가닥… “가장 아픈 곳이 중요한 곳”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무게를 두면서 최고위원들도 2일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르면 3일 당정청 협의를 열고 2차 재난지원금 세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가장 아픈 곳이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염 최고위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영업중단 조치 대상인 고위험업종 등 방역 협조로 인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하는 사업주, 종사자들이 더이상 희생을 감내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는 우리의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긴급지원으로 하고 일반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은 소비확대, 경기부양이 최우선 목표 돼야 하는 시점에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긴급지원과 경기진작을 나눠 생각해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피해가 심각한 쪽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해 이 지사로부터 비판받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전시 사령관의 재량권은 최대한 인정되어야 한다”고 두둔했다. 양 최고위원은 “조금 아쉬운 발언이 있었다고 말의 꼬투리를 잡아 책임을 물을 때가 아니다”라며 “선별적 지급을 염두에 두고 있는 당 지도부나 내각을 향해 ‘야당 같다’, ‘야당 편을 든다’고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논의되고 있는 4차 추경은 방역으로 인해 직접적 타격을 받는 국민께 집중되어야 한다”며 “임대료, 전기세, 각종 세금 등의 필수적인 지출 비용을 중심으로 편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이낙연 대표에게 축하난 전달하는 최재성 정무수석

    [서울포토]이낙연 대표에게 축하난 전달하는 최재성 정무수석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난을 전달하고 있다. 2020. 9. 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이것이 협치 시작” 김종인 만남, 기대감 드러낸 이낙연(종합)

    “이것이 협치 시작” 김종인 만남, 기대감 드러낸 이낙연(종합)

    “협치 범위 넓혀가는 게 협치의 방식”“당정협의 조속히 마무리해 4차 추경 편성·집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예방 결과를 언급하면서 “이것이 협치의 시작”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 공개 부분 종료 전 추가 발언을 통해 “김 위원장께 세 가지의 정책 협치를 제안했는데 이에 대해 김 위원장도 원칙적으로 동의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1일) 야당 지도자들을 차례로 뵙고 취임인사를 드렸는데 저를 포함한 5개 정당 책임자들이 의견 일치를 본 게 있다. 위기 극복에 협력하고 민생 지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약간의 견해차도 있었지만 공통된 것은 시급성이었다. 그래서 큰 틀에서 보면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책 협치를 통해 협치의 범위 점차 넓혀가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협치의 방식”이라며 “그 점을 여러분께 보고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세 가지 정책 협치는 4·15 총선 공약의 공통사항 입법화, 통합당의 개정된 정강 정책과 민주당의 정강 정책 중 공통 또는 근접 사안의 조기 입법화, 비상경제·균형발전·저출산·에너지 등 국회 내 4개 특별위원회의 조속한 가동이다. 국회 권한·책임으로 의료계 사태 해결에 최선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는 의료계 파업 사태와 관련해 “지금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의료계 지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진정성을 갖고 국회의 권한과 책임으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국민들께서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눈물로 견디고 계신 것처럼 환자들도 눈물로 의사들께서 돌아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의료계의 진료 거부가 더욱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의사들께서 한시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와 주시기 바란다”며 “그것이 환자와 국민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국민의 신뢰 위에 서 있는 의료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절박한 일”이라고 촉구했다. 전날 한 정책위의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만나 공공의대 설립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의료계가 전향적인 판단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추경 편성해 최대한 빨리 집행되게 하겠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 “당정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경안을 편성해 처리함으로써 최대한 빨리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영업자와 노동자 등의 눈물을 닦아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국민에 감사드린다. 거리두기의 그늘에서 눈물 흘리는 모든 국민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두기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곤 하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며 “코로나가 훨씬 더 진정되도록 참고 견뎌야겠다”고 국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남국 “선별지급은 야당 주장”에 양향자 “그런 공격은 대단히 잘못”

    김남국 “선별지급은 야당 주장”에 양향자 “그런 공격은 대단히 잘못”

    당내 일각에서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주장을 놓고 ‘야당의 주장’이라고 언급하는 것에 대해 지도부가 제동을 걸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별적 지급을 염두에 둔 당지도부와 내각을 향해 야당같다, 야당의 편을 든다고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양 최고위원은 “이는 합리적 토론을 막고 공격을 유도하는 행위”라며 “그런식으로는 야당과 어떤 토론도 협의도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지난 31일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말 보편적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긴급한 지원금으로 빨리 지급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대표가 아주 강하게 소신 있게 선별 지급해야 된다고 주장을 했었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미래통합당 야당과 일치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후 김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오보와 가짜뉴스, 하지도 않은 말을 교묘하게 짜집기해서 제목 장사하는 기사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사실 확인도 안 하는 취재 기본도 안 지키는 기사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그 외에도 “홍남기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고, 일선 경제사령관”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느낄 고뇌와 깊이가 홍 부총리의 책임감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통합, 공수처·슈퍼예산안 치열한 공방 예고

    민주·통합, 공수처·슈퍼예산안 치열한 공방 예고

    21대 첫 정기국회가 1일부터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여야는 이 기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내년도 슈퍼예산안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우선 과제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만난 자리에서 빠른 시일 안에 4차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여야 모두 선별적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지급 대상이나 규모 등에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공수처 출범을 놓고는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 이미 법적 출범일(7월 15일)을 훌쩍 넘겼지만 통합당은 공수처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심판이 나올 때까진 야당 몫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선정하지 않겠다며 비토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8월까지 진척이 없으면 ‘여야 2명씩’ 추천위원을 선정하도록 한 공수처법을 ‘국회에서 4명’을 선정하도록 개정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마지노선이 지났다. 정기국회가 됐는데도 이를 붙잡고 있는 것은 정치적 도리가 아니다”라며 법 개정을 시사했다. 555조원이 넘는 내년도 ‘슈퍼 예산안’ 처리도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는 역점 추진 사업인 ‘한국판 뉴딜’에 21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는 등 확장재정에 드라이브를 건 반면, 야당은 재정건전성을 문제 삼으며 현미경 심사를 예고했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년도 안 남은 문재인 정권이 국가재정을 거덜 내는 사태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과 민주당 김태년·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개회식 후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통합당 측의 거부로 무산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원격 표결이 가능하도록 국회 운영 시스템을 바꾸는 것과 관련, 주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이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며 “편향적”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비판받아도 여성·청년 위해 소신 발언 하겠다”

    “비판받아도 여성·청년 위해 소신 발언 하겠다”

    “여성과 청년의 편에 서야 할 땐 두렵고 비판을 받더라도 그 자리에 서 있어야죠.” 더불어민주당 박성민(24) 최고위원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이 소신 발언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 아니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이낙연 신임 대표가 지난달 31일 그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직후 실제 일부 당원 사이에서는 박 최고위원이 페미니즘 등 민감한 문제를 계속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박 최고위원은 “당원들도 당이 잘되길 바라는 사람”이라며 “당원들을 위하면서도 여성과 청년에게 필요한 발언은 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 24세의 나이에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그의 등판은 ‘파격 인사’로 평가받았다. 박 최고위원이 최고위 합류 의사를 타진받은 것은 지난달 29일 전당대회 당일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박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당선된 후 직접 전화를 했다”며 “처음에는 3초간 ‘헉’ 소리만 나오고 아무 말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 지도부에 여성 청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실제로 그 일이 이렇게 빨리 이뤄질지는 몰랐지만 필요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평소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제안이었음에도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뜻이다. 박 최고위원을 제외한 이낙연 지도부의 평균연령은 58세로, 21대 국회의원 평균(54.9세)보다 높다. 하지만 박 최고위원이 가세하며 평균연령이 4세 이상 낮아져 국회 평균보다 젊은 지도부가 됐다. 단순히 숫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박 최고위원은 “제 친구들은 취준생”이라며 “대학에 등록금은 그대로 내고 불안정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피해를 보는 학생이 많은데, 이런 문제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아차리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 최고위원은 청년과 여성 문제에만 천착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역할을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의제로 소통하고 싶다”며 “청년과 여성 이슈에 대한 관심은 기본값이고, 그 외에도 소외된 분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李·金, 4차 추경·선별 지원금 한마음… 상임위 재배분에 신경전

    李·金, 4차 추경·선별 지원금 한마음… 상임위 재배분에 신경전

    金 “앞으로 원만하게 정치 잘 풀어달라”李, 기자시절 인연 들며 “잘 지도해 달라”협치 공감 속 상임위원장과 특위에 이견金 “원 구성 과거 관행 깨져” 재배분 요청李 “또 우여곡절 반복할 시간 없어” 거부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상견례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및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협치 필요성에 큰 틀에서 공감했다. 서로 추켜세우며 훈훈하게 시작했지만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와 특위 구성 등 각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대표를 반갑게 맞은 김 위원장은 “앞으로 원만하게 정치를 잘 풀어 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제가 대표님을 모신 게 햇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긴 세월이었는데 잘 지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기자 시절 김 위원장과 맺은 인연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985년 ‘전두환 정부 금융실명제 연기’ 특종기사를 썼는데 출처가 김 위원장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초부터 4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왔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4차 추경 및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김 위원장이 “빨리해서 어려운 사람을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하자 이 대표도 “4차 추경은 불가피하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도 그동안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입장을 밝혀 왔다. 다만 이 대표가 “국회 비상경제특위를 빨리 가동해 상법, 공정거래법 등 경제민주화 문제를 포함해 논의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상임위 문제를 두고 김 위원장은 “원 구성 과정에서 관행이 깨지는 바람에 의회 모습이 종전과는 다른 형태다. 이 대표가 새롭게 선출됐기 때문에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국회 문제는 아쉽지만 개원 협상에서 두세 달 겪은 우여곡절을 반복할 겨를이 없다. 워낙 위기이니 여당이 책임 있게 대처하도록 도와 달라”며 협상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둘은 배석자를 물리고 15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비상경제특위 구성을 제안했으나, 주 원내대표는 “우리는 재판·수사 과정에서 법치주의가 훼손되고 있어 사법감독특위를 요구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비교섭단체 대표들과도 상견례를 했다. 이 대표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만나 “열린민주당 동지들이 변함없이 힘을 주시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오늘 발걸음이 이 정부 성공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큰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해 합당을 뜻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의당이 전 국민에게 재난수당을 지급하라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시급성에 따른 것”이라며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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