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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치 보느라 변희수 하사 추모도 못하는 대권주자들

    눈치 보느라 변희수 하사 추모도 못하는 대권주자들

    성소수자에게 해당 안되는 부고의 정치추미애, 원희룡 페이스북에 추모이재명, 트위터에 리트윗성전환 수술 이후 군에서 강제 전역을 당한 변희수(23) 전 하사가 지난 3일 유명을 달리한 뒤 각계의 추모가 쏟아지고 있지만 유력 대권주자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성소수자 문제가 ‘표’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죽음마저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의 페이스북에는 7일 오후까지 변 전 하사의 죽음과 관련된 글이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다. 개그우먼 박지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을 비롯해 미얀마 시민들의 죽음에도 애도를 표해 온 대권주자들이 한국 사회에 중요한 의제를 던지고 떠난 트랜스젠더 군인의 죽음 앞에는 ‘전략적 침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차별에 민감하다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5일 트위터에 김현삼 경기도의원의 짧은 애도 글을 공유하고 변 전 하사 빈소에 경기지사 명의의 조기를 전달했지만 직접적인 추모 표현은 하지 않았다. 야권 상황도 다르지 않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변 전 하사의 죽음에 함구하고 있다. 안 대표는 앞서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거부할 권리’까지 주장했던 만큼 변 전 하사를 추모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안 대표는 지난 2월 금태섭 전 의원과의 경선 토론에서 서울광장 퀴어축제에 대해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잠룡으로 분류되는 인물 중 직접 추모 글을 올린 이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지사 정도다. 추 전 장관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국회는 속히 차별금지법을 통과시켜 법제도적 정비에 나서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원 지사는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혐오와 배제가 아니라 존중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더욱 커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썼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는 몸조심을 하는 표 계산의 셈법, 철학과 소신을 덮어버리는 정치공학의 셈법”이라며 “혐오와 차별에 대해서 침묵을 하는 대선주자들의 비겁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대선 D-1년, 보선·文心·윤석열 3대 변수가 판을 흔든다

    대선 D-1년, 보선·文心·윤석열 3대 변수가 판을 흔든다

     차기 대선일(3월 9일)을 1년 앞두고 여야 주요 대권 후보들이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대선 레이스도 막이 올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대권 출마를 위해 9일 대표직에서 사임한다. 현재 대선판을 결정지을 3대 변수로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친문재인(친문) 세력의 선택, 윤 전 총장이 점화할 야권 개편이다. 3대 변수들은 상호작용을 하며 정치권의 지각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사실상 정치에 뛰어들면서 야권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윤 전 총장은 보선을 관망한 뒤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안티테제’(반대편)가 된 윤 전 총장은 보선 과정을 거치며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힘을 합치느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로 상징되는 제3세력에 결합하느냐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일차적으로 오세훈 대 안철수의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보선 이후에는 정계개편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권이 보선에서 이기든 지든 ‘윤석열 변수’는 야권 개편의 ‘상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권은 ‘윤석열 변수’보다는 보선 승패와 그에 따른 친문의 선택이 중요하다. 만일 정권심판론의 파도에 휩쓸려 민주당이 보선에서 패하면 ‘20년 집권론’을 외치던 친문의 마음은 다급해지고, 대선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마저 흔들린다면 당이 내분으로 치달을 수 있다.  결국 친문과 이 지사 간 화학적 결합이 관건이다. 친문이 힘을 실어 준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가라앉은 지금도 친문은 여전히 ‘제3 후보론’과 ‘13룡 등판설’ 등 이재명 견제론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보선 패배 시 책임에서 자유로운 이 지사의 위상이 더욱 부각되든, 보선 승리로 친문의 위세가 더욱 강화되든 양측의 대결은 불가피한 셈이다.  이 지사와 친문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윤 전 총장이 야권 분열의 촉매제로 귀결된다면 내년 대선도 다자 구도로 치러질 수밖에 없다. 역대 대선 가운데 민주당 계열과 국민의힘 계열이 후보를 한 명씩만 내 사실상 양자 구도로 치러진 적은 2002년(이회창·노무현), 2012년(박근혜·문재인) 두 번밖에 없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野 “대통령 사과하고 변창흠 해임해야” LH 의혹 공세

    野 “대통령 사과하고 변창흠 해임해야” LH 의혹 공세

    “국정 최고책임자가 직접 사과해야 수습될 것”국민의힘은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고 했지만, 임기 중에 국토부·LH가 투기꾼의 온상이 됐다”며 “국정 최고책임자가 직접 사과해야 국민이 사태 수습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 10건 중 9건이 변 장관이 LH 사장이던 시절에 발생했다”며 “이쯤 되면 기획부동산 LH의 전 대표로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LH 사태 진상(眞想) 조사를 요구했는데, 정권에 바치는 진상(進上)조사를 하려 한다”며 감사원 감사, 검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수영 의원은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춘천에서 ‘계란 테러’를 당하는 모습과 함께 ‘계란을 던졌는데 이낙연이 갑자기 나온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신도시 개발이 안 될 것으로 알았는데 갑자기 신도시로 지정된 것’이라며 LH 직원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변창흠 장관의 발언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LH 임직원의 토지거래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LH 투기 방지법’도 발의했다. 박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은 LH 사장이 소속 임직원의 주택·토지거래를 매년 정기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LH 임직원의 투기는 단순한 비위행위를 넘어서 국가 정책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이자, 토지 매도인에 대한 갈취”라며 “미공개 부동산 개발정보를 이용한 부당한 사익편취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與 “땅 투기 의혹 철저하게 조사해야”…변창흠 거취엔 선긋기

    與 “땅 투기 의혹 철저하게 조사해야”…변창흠 거취엔 선긋기

    더불어민주당은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질책하며 일벌백계를 강조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우리 사회 고질적 병폐인 부동산 투기 문제로 인해 재차 허탈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께 송구하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가차없는 처벌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낙연 대표의 지시로 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및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내용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주부터 중점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이 광범위해 시일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LH 직원들의 토지 매매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 장관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변창흠 장관은 주무장관이자 전직 LH 사장으로서 도의적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야 한다”며 “그럼에도 변 장관은 LH 직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국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당장 국토부와 LH가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변창흠 장관이 LH 사장으로 있었던 시절에 벌어진 일”이라며 “정부합동조사단에서 국토부는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 장관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일단 공개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거취 논란이 변 장관이 주도하고 있는 ‘2·4 공급대책’과 보궐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도의적인 책임은 있겠지만 거취 문제로 접근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변 장관은 자신부터 조사받는다는 각오로 발본색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전방 GOP 방문한 이낙연 대표

    [포토] 전방 GOP 방문한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경기도 연천군 28사단 GOP를 찾아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21.3.6 더불어민주당 제공
  • 이낙연 ‘계란 세례’로 본 대선 후보 계란 수난사

    이낙연 ‘계란 세례’로 본 대선 후보 계란 수난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강원도 춘천 방문에서 ‘달걀 봉변’을 당하면서 역대 대선 후보들이 계란을 맞았던 사례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계란 봉변 자체는 강력한 불만과 항의의 표시이기는 하지만, 사후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득이 되기도 했다는 평가다. 계란을 주로 항의 시위에 사용하는 것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시위대의 의사를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점과 진득한 점성으로 처리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위대들의 단골 용품이 됐다. 게다가 특유의 냄새도 있어 피해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인 2002년 11월 ‘우리쌀 지키기 전국농민대회’에서 연설하던 도중 야유하던 청중 사이에서 날아온 달걀에 아래턱을 맞았다. 하지만 계란을 닦은 노 전 대통령은 연설을 마저 이어갔고, 이후 “달걀을 맞아 일이 풀리면 어디에 가서도 맞겠다”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기자들에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한 번씩 맞아줘야 국민들 화가 좀 안 풀리겠나”라며 웃어 보였다고 한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대선후보로서 경기도 의정부에서 거리 유세를 하다가 승려 복장을 한 중년 남성이 “BBK 사건의 전모를 밝히라”고 외치며 던진 계란에 허리 부근을 맞았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돼 경찰서로 연행됐고, 유세차에 올라선 이 전 대통령은 “내가 주가나 조작하고 대선에 나왔겠느냐”고 말한 뒤 연설을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갑자기 한 30대 남성이 계란 여러 개를 투척하며 소동이 벌어졌다. 이 중 계란 하나가 이 후보 옆 사람에게 맞았고, 계란이 깨지면서 이 후보의 이마와 안경에도 튀었다. 모자를 바꿔쓰고 다음 행사장에 나타난 이 후보는 “서문시장에서 계란으로 마사지를 했다”며 “너무나 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애증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 대표는 강원도 춘천 방문에서 자신에게 계란을 투척한 이가 처벌받기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서 “춘천 중앙시장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았다”며 “경찰이 몇 분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하는데, 그분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경찰에 알렸다”고 썼다. 그는 “중도유적지킴이 본부 회원들이 ‘레고랜드 허가’에 항의했다고 나중에 들었다”며 “그분들로서는 간절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다”고 시위대를 이해한다는 심정을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도시 지정 몰랐을 것”…변창흠, LH 직원 옹호 발언 논란

    “신도시 지정 몰랐을 것”…변창흠, LH 직원 옹호 발언 논란

    변창흠, LH 직원 옹호 발언 논란“신도시 지정 몰랐을 것이라 발언”변창흠 “저의 불찰” 사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 시흥 땅 투기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변 장관은 5일 “LH 직원들의 투기행위를 두둔한 것처럼 비치게 된 것은 저의 불찰”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자신부터 조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지난 4일 뉴스데스크에서 변 장관이 광명 시흥 땅을 구입한 직원들에 대해 ‘신도시 지정을 알고 투자한 것은 아닐 것이다’, ‘보상을 많이 받지 못할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자사 기자가 문자를 통해 질의했는데 변 장관이 이렇게 답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변 장관은 “이들이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것은 아닌 것 같다. 신도시 개발이 안 될 것으로 알고 샀는데, 갑자기 신도시로 지정된 것 같다”며 “전면 수용되는 신도시에 땅을 사는 것은 바보짓이다. 수용은 감정가로 매입하니 메리트가 없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정부의 합동 조사가 이제 시작됐는데 주무 부처 장관이 미리 결론을 내고 이들을 옹호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신도시 조성을 책임진 공기업인 LH의 직원들이 정작 땅 투기에 나섰다는 데 대해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토부는 5일 오전 “변 장관은 그간 여러 차례 공기업 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는 직업윤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음에도 LH를 비호하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는 방송이 보도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낙연 대표, 해당 내용에 강한 질책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변 장관을 불러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을 질타하면서 MBC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추후에라도 조직을 두둔하는 듯한 언동은 절대로 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변 장관은 보도 경위를 설명하면서 다시 ‘그렇지만 따지고 보면 불법적이지 않다’는 식으로 언급해 이 대표가 좀 더 강한 어투로 발언한 것”이라고 전했다. 변 장관이 이 대표에게 해명하는 자리에서도 다시 LH 직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얘기다. 변창흠 “투기행위 두둔한 것처럼 비치게 된 것은 불찰” 사과 논란이 커지자 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다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변 장관은 “어떤 이유에서든 토지를 공적으로 개발하는 공기업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LH 직원들의 투기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투기행위를 두둔한 것처럼 비치게 된 점은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LH 및 지방공기업의 임직원은 이유 여하,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투기목적의 부동산 거래 행위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는 자세로 철저히 조사해 강력히 처벌하고 제도개선에도 임하겠다”고 이어나갔다.또 변 장관은 “정부합동조사단이 이날 오후 LH 본사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고 국토부도 조사에 돌입했다”며 “저부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계획이고, 저를 포함해서 출장 등 불가피한 상황에 있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토지 소유 정보 수집 동의서를 제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변 장관은 “신속하고 강도 높은 조사와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께 약속드린 주택공급 방안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낙연 대표 춘천 중앙시장서 얼굴에 달걀맞아

    이낙연 대표 춘천 중앙시장서 얼굴에 달걀맞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했다가 날달걀에 얼굴을 맞았다. 달걀을 던진 사람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소속 50대 여성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레고랜드를 왜 허가해줬느냐”며 달걀을 세 차례 던졌고, 오영훈 비서실장 등이 이 대표를 엄호했다. 이 대표는 춘천시 식품산업 청년창업자 간담회를 마치고 중앙시장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얼굴 오른편을 맞은 이 대표는 얼굴 등에 묻은 달걀을 닦아낸 뒤, 마스크를 새것으로 바꾸고 시장 방문 일정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 대표가 자리를 뜬 뒤였고, 이 대표 지지자도 여성에게 사과를 받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여성을 입건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인천에 이어 이날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봉변’ 이낙연, 춘천 시장서 얼굴에 날계란 맞아…“처벌 말라”

    ‘봉변’ 이낙연, 춘천 시장서 얼굴에 날계란 맞아…“처벌 말라”

    계란 던진 여성, 춘천 레고랜드 사업반대자이낙연 “계란 얼굴에 맞았다, 그분 안타깝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가 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날아든 날계란에 얼굴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게 계란을 투척한 이가 처벌받기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낙연 “그분 처벌 말라 경찰에 알렸다” “그분, 간절히 하고픈 말 있었을 것” 이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은 여성으로,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관계자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은 사태를 수습한 뒤 나머지 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대표는 어떤 사안인지 알아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춘천 중앙시장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았다”면서 “경찰이 몇 분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하는데, 그분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경찰에 알렸다”고 썼다. 이 대표는 “중도유적지킴이 본부 회원들이 ‘레고랜드 허가’에 항의했다고 나중에 들었다”면서 “그분들로서는 간절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일에 앞서 만난 육림고개 청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 많이 힘들어하는 중앙시장 상인 여러분, 힘내시자”라고 덧붙였다.이낙연 “‘입춘대길’ 대기 받으려면 춘천에 몇 시간 있어야 하나” 했는데… 앞서 이 대표는 이날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이 대표는 먼저 육림고개를 찾아 상권르네상스사업과 도시재생사업 관련 요약보고를 받고, 육림고개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청년상인회장에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감행하고 새로운 걸 찾는 경향이 강한 청년기 강점을 살려서 육림고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했다. 허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게 “입춘대길의 대기를 받으려면 춘천에 몇 시간 이상 있어야 하냐”며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이 대표가 말한 입춘대길이란 ‘서다’라는 뜻의 한자 입(立)이 아닌 ‘들어오다’라는 뜻의 입(入)자를 쓴 입춘대길(入春大吉)로 ‘춘천에 오면 큰 기운을 얻게 된다’는 의미로 전해진다. 그는 육림고개에 이어 춘천시 식품산업 창업보육에 참여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한 뒤 중앙시장을 찾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위로했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날계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중앙시장에서 “인천 방문과 공통점이 있다면 청년들의 도전을 돕는 곳이라는 점”이라면서 “와보니 현장이 흥미롭고 춘천에 맞는, 가능성이 충분히 엿보이는 도전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애초 바이오 관련 기관·기업과 수열에너지융복합단지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으로 인해 춘천 방문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봉변’ 이낙연, 춘천 시장서 얼굴에 계란 맞아

    [속보] ‘봉변’ 이낙연, 춘천 시장서 얼굴에 계란 맞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가 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날아든 날계란에 얼굴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이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은 여성으로,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관계자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은 사태를 수습한 뒤 나머지 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대표는 어떤 사안인지 알아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파란 꽃다발 든’ 이낙연

    [포토] ‘파란 꽃다발 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육림고개를 방문해 지지자로부터 파란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국회로 변창흠 호출 “LH 의혹 철저히 조사”(종합)

    이낙연, 국회로 변창흠 호출 “LH 의혹 철저히 조사”(종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한국토지공사(LH) 사장 직무대행을 국회로 불러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20분쯤 변 장관과 장 직무대행과 함께 30분 정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변 장관은 LH 직원들의 분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당국의 구체적인 조사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 전 장관은 LH 전직 사장으로 이번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이 대표는 “본인이 누구보다도 먼저 조사 받기를 자청할 정도의 책임의식을 가져야한다 했고, ‘추후라도 그 조직을 두둔하는 듯한 인상의 언동은 절대로 되지 않는다’, ‘국민의 분노와 실망은 훨씬 더 감수성 있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등의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기본적으로는 전수조사가 광범위하고도 확실하게 이뤄져야 하기에 정부가 그걸 하겠다고 하니까 우선은 지켜볼것”이라며 “그것에 임하는 국토부와 lh공사의 자세에 대해서 제가 심할 정도로 매섭게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어떤 선입견도 갖지 말고 철저히, 원칙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투기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공직자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사적 이익 취득에 대해서는 처벌을 대폭 강화하도록 관련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대통령 지시대로, 정부가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엄정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니 그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소속 경기 시흥시 시의원 투기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당 윤리감찰단이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며 “그 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엄정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향자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의를 일으킨 LH 직원들과 거친 논란 속에서도 국민께 단 한 마디의 유감 표명 없는 윤석열 전 총장은 이와 같은 공무원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품위도 복종도 거부한 기본도 안 된 공무원들을 국민의 공복으로 삼아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낙연 “윤석열 사퇴의변 사실상 정치선언으로 보여”

    이낙연 “윤석열 사퇴의변 사실상 정치선언으로 보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를 두고 “사실상 정치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의 정치 진입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특히 사퇴 직전 움직임과 사퇴의 변은 정치선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수청 설치에 대해 윤 전 총장이 반발한 것을 두고는 “민주당은 중수청 설치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었다”며 “그 과정에 법무부장관 검찰총장도 합당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제기할 수 있고 그게 공직자 다운 처신이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윤 총장의 갑작스런 사퇴를 두고 이 대표는 “검찰은 중수청의 대안을 스스로 재승인한지 하루만에 총장직 사퇴했다”며 “공직자로서 상식적이지않은 뜬금없는 처신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가 검총 재임시절부터 선택적 수사와 선택적 기소 논란 등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격렬한 시비를 일으키더니 사퇴도 그렇게 했다”며 “검찰 끼친 영향은 냉철히 평가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제 검찰 정치적 중립성 회복까지 시급한 과제가 되버린 현실이 역설적이다”라며 “지난 수십년간 검찰은 수사권 기소권 독점한채 권한과 영향력 유지 확대됐다. 그래서 검찰개혁은 오랜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열망이다. 민주당은 완성도 높은 검찰개혁 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포토] ‘묵묵부답’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

    [포토] ‘묵묵부답’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

    장충모 한국토지공사(LH) 사장 직무대행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을 마친 후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 사장 직무대행과의 면담에서 LH 전·현직 직원들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을 문책했다. 뉴스1
  • 윤석열 사퇴에 여야 대선주자들 “尹 대단히 유감”vs“文 책임”

    윤석열 사퇴에 여야 대선주자들 “尹 대단히 유감”vs“文 책임”

    윤석열 사퇴에 극과 극 여야 대선주자 반응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치인 윤석열’의 탄생이 점쳐지자 여야 정치권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윤 총장을 비판하면서 견제에 나선 반면 야권 대선주자들은 윤 총장의 사퇴를 들어 문재인 정권에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KBS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 총장이 사퇴한 것에 대해 “착잡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윤 총장을 향해 “검찰이 있는 죄를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행사하는 적폐 노릇을 하지 않았느냐는 점에 대해서 인식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 명의 국민으로서 정치적 자유를 충분히 누리고, 표현도 충분히 하고, 결국 정치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합리적 경쟁을 통에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강한 비판을 내놨다. 정 총리는 “저는 윤 총장이 임기 내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받들고 국민 여망인 검찰개혁을 잘 완수해주기를 기대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서 “법무부와 잘 협의해 앞으로 검찰개혁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윤 총장 사퇴와 관련해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4·7보궐선거에 미칠 영향,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 사직은 대한민국 헌정사와 검찰 역사에 문재인 정권의 부끄러운 오욕(汚辱)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살아있는 권력이 자신들의 불법과 부패를 은폐하기 위해 검찰개혁이란 미명 하에 헌법이 천명한 삼권분립, 민주와 법치, 그리고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어디까지 파괴할 수 있는지, 이 정권은 생생하게 보여줬고 국민들은 이를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총장님, 그동안 수고하셨다”며 “앞으로도 헌법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라며 임명해 놓고 그 말의 메아리가 사라지기도 전에 두드려 댔다. 근본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하면서 “무법 정권의 연장을 막는 데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원 지사는 “윤 총장의 사퇴는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그래서 그의 사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어야 한다”며 “상식과 정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국민 앞에 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윤 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된 것으로 보이는 드루킹 상선(上線) 사건, 원전 비리 사건, 울산 시장 선거 관권 개입 사건이 적어도 문재인 정권 하에서는 묻힐 수밖에 없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행보를 하더라도 윤 총장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상당하다”며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문재인 폭정을 막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낙연, 윤석열 사퇴 관련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이낙연, 윤석열 사퇴 관련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연수구 스타트업파크 현장방문을 마친 뒤 “윤 전 총장 사퇴가 민주당의 검찰개혁에 영향을 미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다만 윤 전 총장의 사퇴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로 밝혀지면 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소속 시흥시의원이 투기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당 윤리감찰단이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엄정하고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명 27% 선두…윤석열 7주 만에 하락세 멈추고 반등”

    “이재명 27% 선두…윤석열 7주 만에 하락세 멈추고 반등”

    대권주자 적합도 이낙연 12%, 윤석열 9%‘검찰 수사권 폐지’ 비판 윤석열 2%p 상승오늘 尹 사의표명…지지율 판도 변화 주목이재명 1%p↓…이낙연 1%p↑ 격차 좁혀져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이 지사는 27%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선두를 달렸지만 지난 여론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이낙연 대표와 윤 총장의 지지율은 다소 올랐다. 특히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통한 검찰 수사권 폐지를 연일 비판했던 윤 총장은 7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이날 사의표명을 하면서 향후 지지율 판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진보진영 내 지지율 격차도 줄어이재명 32% vs 이낙연 16% 선택지 새로 들어간 정세균 4%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는 12%, 윤 총장은 9%였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1%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이 대표는 1% 포인트, 윤 총장은 2%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4주 만에, 윤 총장의 지지율은 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원전 비리 수사 등을 지휘하며 여권과 큰 갈등을 빚었던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앞에서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尹 “자유민주주의·국민 보호에 온힘” 윤 총장은 “검찰에서 제 역할을 여기까지며 총장직을 사직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하는데 온 힘 다하겠다”고 말해 정계진출 여지를 남겼다. 윤 총장은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 방향 및 인사를 놓고 갈등을 빚었을 당시 각종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따라서 향후 윤 총장이 야권에서 문재인 정권에 쓴소리를 하는 등 적정한 역할을 정치적으로 하게 될 경우 그 향배에 따라 지지율 판도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고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33%로, 전주보다 3%포인트 줄었다.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2%로 전주보다 4%포인트 줄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16%였다. 선택지에 새로 들어간 정세균 총리는 4%를 기록했다.보수 후보선 윤석열 13% 1위…1%p↑ 안철수 11%, 홍준표 10%, 유승민 6% 보수진영 대선후보 중에서는 윤 총장의 지지율이 1% 포인트 오른 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1%, 홍준표 무소속 의원 1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1%,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1%였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32%, 국민의힘이 28%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강경화 등 文정부 장관 대거 합류… ‘대선급’ 박영선 캠프

    강경화 등 文정부 장관 대거 합류… ‘대선급’ 박영선 캠프

    더불어민주당이 박영선 후보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대선캠프급 지원에 나섰다. 민주당은 3일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당 선대위 의결을 완료했고, 8일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 박 후보 캠프도 ‘필승 선대위’ 인선 작업이 막바지다. 선대위는 서울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 41명 중 국무위원 3인과 이 대표 등을 제외한 전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여하는 ‘원팀’으로 구성한다. 민주당은 서울 지역 49석 중 41석을 갖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전임 장관들이 대거 합류한 점도 눈에 띈다. 앞서 합류 의사를 밝힌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에 이어 현 정부에서 가장 오래 재직했던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박 후보 캠프의 핵심 의원은 “강 전 장관도 캠프 합류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인지도 면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게 박영선 캠프의 기대다. 박 후보를 돕는 한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솥밥을 먹은 국무위원 드림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말 국정 동력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 후보와 전직 국무위원들이 ‘박영선 승리가 문 대통령의 성공’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중앙당 선대위는 7인의 최고위원과 기동민(서울)·박재호(부산) 시당위원장이 각각 서울·부산 선대위를 맡아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오는 5월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인 윤호중·안규백 의원 등이 멘토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후보 등록일인 18일까지 단일화 레이스를 요구했지만 협상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김 후보가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나섰지만 민주당도 끌려다니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협상을 총괄하는 김종민 최고위원은 “단일화에 너무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시민에게 도리가 아니다”라고 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칼 뽑은 丁총리 ‘尹 사퇴하라’ 사실상 최후통첩

    칼 뽑은 丁총리 ‘尹 사퇴하라’ 사실상 최후통첩

    정세균 “행정 책임자인데 정치인 같아총리가 할 일 심사숙고해서 처신할 것”이재명 “文정부의 檢총장 기준 따라야”이상민 “과유불급, 악취 풍기지 말아야”정세균 국무총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거론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도 윤 총장의 중대범죄수사청 반대 입장에 대해 하루 만에 ‘공격 모드’로 돌아섰다. 정 총리는 3일 jtbc 뉴스룸에서 “검찰총장의 거취를 대통령께 건의하겠다며 다음주 월요일 주례회동이나 전화를 통해서 보고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총장에게 사실상 ‘사퇴하라’고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윤 총장이 어떻게 처신하는지,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총리가 어떤 일을 마땅히 해야 될지 심사숙고해서 신중히 처신하겠다”며 “(거취를 건의하면) 대통령께서 면직하는 사유가 국민이 납득하는 사유냐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행정 책임자다운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정치하는 사람의 모습”이라며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각을 총괄하는 정 총리가 윤 총장 사퇴를 압박하면서 검찰개혁을 둘러싼 검찰과 민주당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만 해도 입장 표명을 자제하던 민주당은 윤 총장이 작심한 듯 반대 여론의 중심에 서서 공개 반발을 이어 가자 ‘윤석열 때리기’에 돌입했다. 수사청을 공개 반대했던 이상민 의원은 “윤 총장, 과유불급이다.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며 “역겹다. 악취 풍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원색적 표현을 써 가며 비판했다. 윤 총장이 대구고검에서 한 ‘부패완판’ 발언에 대해 한 강성 의원은 “검찰주의자의 환상에 가득 찬 말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이라고 말했다”라며 “임명직 공무원으로서 이 말씀에 들어 있는 기준에 따라 행동해 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다만 당 지도부는 확전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총장 언행이 좀 요란스러워서 우려스럽다는 시각이 있다”며 “좀 차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검찰과의 갈등이 재보궐선거에 악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수사청법 발의 시점을 4월 선거 이후로 미룰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개혁특별위원회의 한 의원은 “검찰이나 학계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청회, 의원총회 등 공론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며 “(발의 시점은) 이달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3일 더민주 대외협력위 부위원장에 임명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3일 더민주 대외협력위 부위원장에 임명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3일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 대외협력위는 시민사회단체 및 각계 주요인사와의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당 내 기구로 김주영 국회의원(김포갑)이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낙연 당대표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장현국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장현국 의장을 비롯한 부위원장 임명자 16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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