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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파견제 본격 도입/법안 새달 임시국회 제출/경제대책회의

    정부는 올해 실업급여 지급에 8천억∼9천억원을 쓰기로 하는등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보험기금과 비실명 장기채 발행 등을 통해 총 4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근로자파견법안을 마련,2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5차 경제대책회의를 갖고 IMF 프로그램수출 노동 기업자금 등 경제현안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대책과 관련,2월 임시국회에서 근로자파견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고용보험제도 확충을 위해 고용보험법을 개정, 현재 30∼150일인 실업급여기간을 60∼180일로 연장하고 실업급여를받을 수 있는 보험가입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줄였다.
  • 노사정위원회 오늘 발족/국민회의·노동계 전격합의

    ◎금융산업 정리해고 등 논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고통분담에 대한 사회적 합의기구인 노·사·정 위원회(가칭)가 15일 공식 발족한다. 국민회의 노·사·정협의 대책위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14일새벽 이에 전격 합의하는 한편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부실금융산업고용조정법(금융산업구조개선법)은 노·사·정위에서 논의,결정된 후 처리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가칭 ‘노·사·정 위원회’구성을 위한 준비회의는 이날 하오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회의를 열고 노·사·정 세 경제주체의 최고위급 11명을 대표로 15일 발족식을 갖기로 했다. 노·사·정 3자대표들은 발족식을 겸한 첫회의에서 기업구조조정과 정리해고제 도입등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각종 개혁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당선자 직속기구로 출범할 위원회 위원장에는 국민회의 노·사·정협의 대책위원장인 한광옥 부총재가 사실상 내정됐으며,박인상 한국노총위원장과 배석범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리(이상 노측),최종현 전경련회장,김창성 경총회장(이상 사측),임창렬 경제부총리,이기호 노동부장관(정부측)등과 각정당위촉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이날 당무회의 인사말에서 “이달안에 정리해고 문제 등 전체를 해결한다는데 우리측과 노동계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다”고 말해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한 뒤 노·사·정위에서 실업대책과 함께 전산업에 정리해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영동·영남·충청 폭설

    ◎주요도로 30곳 통제­5개 공항 이착륙 금지/대구 팔달신시장 지붕붕괴 24명 사상/제주엔 폭우… 성산포 132㎜로 최고 7일 밤부터 8일까지 대관령에 40㎝ 가량의 많은 눈이 내리고 제주 성산포에는 132㎜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8일 상오 8시부터 강원 영동지방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시령 등 일부 산간 지역의 교통이 통제됐다. 성산포의 강수량은 1월 중 하루강수량으로는 71년 이후 가장 많은 양으로 특히 이날 0시부터 2시간동안 88㎜가 쏟아졌다. 다른 지역 대부분은 저녁 무렵 눈이 그친 가운데 적설량은 거창 24.5㎝ 산청 21.9㎝ 구미 21㎝ 문경 20㎝ 보은 18.7㎝ 청주 18.1㎝ 대전 17㎝ 등이며 서울에는 3.7㎝가 내렸다. 기상청은 9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지방에 10㎝ 안팎의 눈이 더 올것으로 내다봤다. 제수시에는 49.9㎜,서귀포시에 45.3㎜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양자강 주변에서 발달한 거대한 기압골이 제주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많은 눈을 몰고 왔으며 기온이 높은 제주 성산포와 한라산에는 지형적인 영향까지겹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지방에만 아침 한때 눈이 온 뒤 하오부터 차차 개겠다. 이번 폭우·폭설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상오 6시45분쯤 대구 북구 노원3가 750 팔달신시장안 가건물의 슬레이트지붕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상인 노경자씨(65·여·대구 서구 비산동)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황재선씨(57·여·대구 서구 원대동)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상오 2시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대평리 신정가든 앞 도로에서 경북1느6561 무쏘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4m 깊이의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 이기호씨(53)와 부인 임태순씨(51) 등 4명이 익사했다. 이날 하오 1시쯤에는 충북 청원군 미원면 성대리에 있는 먹는 물 제조업체 (주)창대통상의 조립식 건물지붕이 폭설로 무너져 공장안에 있던 원자재와 설비 등 13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폭설로 경기 성남 남한산성길,경북 헐티재 전국 주요도로 30여곳의 운행이 통제되는 등 육상과 해상·항공도곳곳에서 마비됐다. 이날 아침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와 인왕스카이웨이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또 이날 상오 7시 김포공항발 대구행 대한항공 1501편이 결항되는 등 속초·강릉·예천·목포 등 전국 5개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다. 바다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목포와 완도,여수항 등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60여척의 여객선과 3만여척의 어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것을 비롯,군산 부산제주 등지의 연안여객선 운항도 대부분 통제됐다.
  • “근로자도 고통분담” 막다른 선택/정리해고제 전산업 도입 배경

    ◎금로기준법 고쳐 노동시장 유연화/민주노총 등 노동계 달래기 큰부담 정부가 근로기준법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전 산업에 걸쳐 정리해고제를 폭넓게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노동계의 반발과 IMF 요구사항의 우선 수용이라는 측면에서 금융산업구조 개선법에 근로기준법의 정리해고 관련 조항의 적용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당면한 금융산업에 대해서만 정리해고제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편법’ 대신 ‘정공법’으로 대응하기로 방침을 선회했다. 특별법 형태로 금융산업에 대해서만 정리해고를 우선 허용하더라도 제조업 등 다른 부문에서의 정리해고 허용문제도 조만간 제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현안별 대처보다는 종합처방을 내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부담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상황변화에 따라 계속 ‘잽’으로 노동계를 자극하기 보다는 일시적인 충격은 있더라도 ‘카운터 펀치’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셈이다. 노동부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96년 12월26일 변칙 통과됐다가 노동계와 야당의 반발로 인해 3개월만에 폐기처분한 구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개정안 작업에 원용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당시 개정안이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타파한다는 논리에 근거해 마련됐기 때문이다. 다만 당시 개정안과 차이가 있다면 정치권의 입김이 개입한 ‘대량 해고시 노동위원회 사전 승인’ 조항이 삭제되고,정리해고 요건인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91년 대법원 판례를 열거하지 않는 대신 기업의 인수·합병(M&A) 때도 정리해고가 가능하도록 ‘계속되는 경영악화로 인한 사업의 양도·합병·인수의 경우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본다’는 조항을 채택한 점이다. 노동부는 이 정도의 개정안이면 법리면에서는 완벽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노동계의 반발 때문에 극히 조심스런 행보를 하고 있다. 정리해고를 허용한다는 전제로는 노동계를 새로 구성되는 ‘노·사·정협의기구’의 울타리로 끌어들이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리해고 도입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민주노총의 경우 산하 사업장이 대부분 정리해고제 시행의 우선 대상인 대규모 제조업체일 뿐 아니라 다음 달 새 위원장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리해고제 도입에는 합의 도장을 찍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노동부는 정부와 재계가 고통분담에 앞장서는 것을 명분으로 노동계의 반발 강도를 최대한 누그러뜨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이 7일 전례 없이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의 지도부와 대면한 것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 실업급여 지급기간 최장 6개월로 연장/이 노동,김 당선자에 보고

    정부는 6일 올 1·4분기 중 실업자 수가 1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모두 4조5천억원의 고용안정기금을 조성,장기 실업자에 대해 생계비 수준의 실업 부조금을 지원하는 등 실직자와 기업에 대해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현행법상 올해에는 실업급여로 평균 임금의 50%를 30∼120일분만 지급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실업기간이 평균 7∼8개월로 길어질 것에 대비,지급기간을 60∼180일로 연장할 방침이다. 정부는 정리해고제 등 노동시장 유연화 방안에 대해서는 노동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도입하되 영국이나 미국처럼 기업이 경영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일부 경직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실업종합대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하겠다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고용보험의 실업급여 지급대상을 이달부터 근로자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10인 이상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오는 7월부터 5인 이상으로 다시 확대하고 내년 7월부터는 임시직과 시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도 실업급여를 지급키로 했다. 실업급여 수급자격도 현재의 ‘근속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하고 근로시간 단축,인력재배치 등 시간분할근로제(Work Sharing) 도입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각종 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실업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총리실에 한시적으로 ‘중앙고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 노동부 실업대책 보고내용 요약

    ◎신용보증 규모 확대… 기업도산 최소화/인력은행 30곳 설치 직업안정망 확충/장기실업자 의보료·자녀학자금 지원/임시·시간제 근로자도 고용보험 적용 이기호 노동부장관이 6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한 실업대책을 간추린다. ▷실업특징◁ 졸업생들의 노동시장 대거 진입과 기업의 연쇄 도산으로 올 3월 전후로 실업자가 1백만명 수준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도산 폐업 해고 등에 의한 전직 실업자가 지난 해의 30만명에서 60만명으로 늘어나고 평균 실업기간도 4∼5개월에서 7∼8개월로 늘어날 전망이다.또 실업자가 1백만명(실업률 4∼5%)인 고실업 상태가 앞으로 3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실업대책◁ 기업의 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규모 확대 △기업의 자금수요를 가져오는 각종 규제의 완화 △기업의 부동산을 원활하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방안 등을 강구한다. 근로시간분할제(Work Sharing) 도입,근로시간 단축,일시휴업,인력재배치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인건비 부담액의 일부를 지원한다. 선진국에 비해 5분의1 수준인 직업안정망을 확충,약 10만명의 실업을 해소한다.이를 위해 민간 전문상담요원 460명을 배치하고 주요 도시에 모두 30개의 인력은행을 설치한다.민간 직업알선기관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전직실업자의 조기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실직자 훈련수당을 지원하고 △장기 실업자에 대해서는 생계비와 의료보험료,자녀학자금을 적정 수준에서 지원하며 △사무·관리직 실직자에 대해서는 창업 또는 생업자금을 융자,지원한다. 실업급여 지급기간을 현행 30∼120일에서 60∼180일로 연장한다.고용보험 적용범위를 이달부터 10인 이상,7월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내년 7월부터는 임시·시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도 적용한다.실업급여 수급자격을 1년 이상 근속자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한다. 신규 경제활동인구 45만명을 흡수하기 위해 △올해 안에 2천개의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 등을 활용,청소년을 위한 기능사 양성훈련을 확대 실시한다.현재 27만명에 이르는외국인력을 단계적으로 내국인으로 대체하기 위해 자진출국하는 불법취업자에 대한 벌금부과를 면제하고 외국인을 내국인으로 대체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작업환경개선자금을 융자해 준다. ▷재원 및 추진기구◁ 이같은 대책에 모두 4조5천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조원은 고용보험기금 등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2조5천억원은 일반회계 및 재정융자특별회계에서 충당한다. 총리실 직속으로 ‘중앙고용대책본부’을 설치하여 이달 말까지 세부추진계획을 확정,2월부터 추진한다.
  • 실직자에 실업부조금 지급/정부 방침

    ◎실업급여 중단 후 최저 생계비 수준/의보혜택도 계속… 자녀엔 학자금 융자 정부는 올해 실업자가 지난 해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1백1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현재 실직 후 30∼210일 동안 지급되는 실업급여의 최저 및 최장 지급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실업급여 지급이 중단된 후에도 최저 생계비 수준의 ‘실업부조금’을 실업보험기금 또는 정부재정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실업급여 지급기간 뿐 아니라 실업부조금 지급기간에도 의료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실직자의 자녀들이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장기 저리로 학자금을 융자해 줄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기 정리해고 시행을 2년간 유예한 근로기준법 부칙 1조를 삭제하고 정리해고를 할 수 있는 긴박한 경영상의 사유에 기업의 인수·합병(M&A)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6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이같은 내용의 고용안정 종합대책 및 정리해고 완화방안을 보고한다. 노동부의 고위 관계자는 5일 “95년 2월 IMF금융지원을 받은 멕시코의 경우 실업률이 94년 3.7%에서 95년에는 6.4%로 높아진 것으로 볼 때 올해 실업자는 지난 해보다 2배 가량 많은 10만명 선에 이를 것”이라면서 “과거에는 실업자를 ‘사회의 낙오자’라는 시각에서 해결책을 강구했으나 앞으로는 ‘산업구조조정의 희생자’라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이들 희생자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현재 확보하고 있는 고용보험기금 1조9천여억원 외에 국·공채 발행 등을 통해 추가로 확보되는 3조∼4조원을 실업자의 생계지원을 위해 실업부조금과 의료보험 및 학자금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정부조직개편위 오늘 발족/위원장 박권상씨

    ◎노사정 협의회도 공식 출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빠르면 6일 정부조직개편위원회와 노·사·정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김중권 비서실장이 5일 밝혔다. 정부조직개편위원장은 언론인 박권상씨가,노사정협의회위원장은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가 각각 내정됐다. 정부조직개편위는 박위원장을 포함,박동서 정부행정쇄신위원장,이연택 전 총무처장관,이세중 대한변협회장,이문영 고려대명예 교수,송자 명지대 총장,서울대 김광웅·김철수 교수와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국민신당 박범진 사무총장 등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협의회는 한국노총과 민노총의 회장단,경총과 전경련의 회장단 및 이기호 노동부장관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김당선자는 오는 15일까지 정부조직 개편안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금융지주회사 상반기 설립/재경원,인수위 보고

    ◎외화 350억불 1분기 추가 조달 재정경제원은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기 위해올 상반기에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1·4 분기안에 국제통화기금(IMF)자금 말고도 3백50억달러의 외화를 별도로 조달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또 재경원의 이름을 재정경제부로 바꾸되 장은 부총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자체 조직개편안을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조부영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가 3일 밝혔다. 강만수 재정경제원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현안 및 대책방안 6대 과제’를 보고했다. 강차관이 보고한 6대 과제는 ▲경제위기 요인에 대한 자체 분석 ▲IMF 후속조치 추진계획 ▲외환시장 안정대책 ▲금융구조개혁 ▲추경편성 배경과 방향 ▲재정수입 확보를 위한 세제조정방안 등이다. 강차관은 우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IMF 자금지원과는 별도로 외국 금융기관을 통한 협조융자(신디케이트 론) 50억달러,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1백억달러,공기업 및 국책은행을 통한 해외차입 2백억달러 등 모두 3백50억달러의 외화조달 계획을 보고했다. 재벌의 은행 소유가 가능해짐에 따라 일반기업도 지주회사를 설립,다른 금융기관을 간접적으로 지배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은행법과 공정거래법 상법 등 관련법 개정안과 금융지주회사에 관한 법률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강차관은 재경원의 조직개편과 관련,현재의 국민생활국과 대외경제국 등을 축소하는 한편 통상산업부와 외무부 등에서 통상기구를 따로 떼어내 무역대표부를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인수위는 재정경제원에 이어 노동부,청와대비서실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경제2분과에 실업대책을 보고하면서 “오는 6일 김대중 당선자에 대한 보고를 마친뒤 실직자 생활안정 방안과 직업훈련강화,직업안정기능 확충 등 실업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올 성장율을 3%로 잡을 때 1백20만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고용안정보험기금 대폭 확대와 ▲노동시간 단축을통한 감원 축소(WORK SHARING)를 시행하는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해고근로자 우선 고용제 및 임금채권보장제 도입 등 30여 가지의 실업대책을 보고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인수위는 이에 앞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5억3천1백61만8천원의 인수위 예산을 확정했다.
  • 고용안정기금 6조로 확충/김 당선자측

    ◎상반기중… 정리해고는 전산업 확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내년도 상반기 실업인구가 1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6조 규모의 고용안정기금을 확보하기로 하는 등 종합적인실업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김당선자측은 현재 2조7천억원 규모인 고용안정기금을 내년 상반기까지 6조로 확대하기 위해 장기채권을 발행하고,부족한 부분은 내년 예산의 일반회계에서 충당할 방침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와 관련,3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 편성방향을 협의하며 비상경제대책위원회와의 합동회의도 준비중이다. 김당선자측이 일반회계에서 고용보험기금을 충당하기로 함에 따라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추가경정예산도 세출부문에서 상당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당선자측은 고용안정기금을 통해 30인 이상 사업장 해고근로자의 경우 평균임금의 60%를 6개월간 지급하고,30인 이하 사업장의 해고 근로자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당선자측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상반기의 실업인구가 1백만명을 넘어1백50만명선에 이를 경우에는 별도의 추가 고용 및 실업정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사업장에 대한 정리해고제 도입과 관련,▲노조와의 협의를 통한 객관성 확보 ▲해고억제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해고자에 대한 선취업 보장 ▲퇴직금 확보를 위한 임금채권 보장법 제정등의 보완조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5일 내한하는 국제통화기금(IMF) 노동담당 실무자들도 일단 금융업계에 대한 정리해고만 요구할 것으로 알고 있으며,전업종으로의 정리해고 확대를 요구하면 보완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6일 이같은 내용을 기조로 하는 ‘고용 및 실업종합대책(일명 STAR PROJECT)’을 김대중 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금융업계 우선 적용 12인 비상경제대책위는 오는 2월초 임시국회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권고에 따라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정리해고제를 우선 도입한이후 이를 전산업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의 김대중당선자측 대표인 김용환자민련부총재는 2일 “1월중 고통분담의차원에서 노·사·정이 함께 동참하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경우 정리해고를 특정 산업분야에만 제한할 필요는 없다”면서 “현재 정치권의 합의는 금융업에 한해 정리해고제를 우선 인정한다는 것이지만 결국은 전산업으로 확대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대중시대­노동계 설득

    ◎노동계 협조얻어 IMF파도 넘기/노총지도자등에 조합원설득 명분 부여/사용자엔 경영투명성 등 양보 요구할듯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26일부터 이틀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 설득에 나선다. 임창렬 재경원 부총리가 25일 0시를 기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늦어도 1월까지는 임금인상과 해고를 자제하는 내용의 ‘노·사·정 대합의’를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대합의’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우리의 의지표명 차원을 넘어서 당면한 국가부도사태를 막으려면 반드시 이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필수조건인 셈이다. 김 대통령당선자도 이를 염두에 둔듯 지난 22일 대선운동과정에서 공약한‘6개월간 정리해고 불가’방침에서 ‘정리해고 불가피’쪽으로 선회한데 이어 24일에는 “임금동결을 해서 안되면 감봉을,감봉을 해서도 안되면 감원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명확하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당선자의 노동계 설득은 노동계에서 인식하고 있는 수준보다 훨씬 더 절박한 현실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노동계 지도자들이 조합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을 뒷받침해준다는데 촛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노총 산별위원장 등 노동계 지도자들은 지난 23일 이기호노동부장관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국가경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위기를 초래한 정부와 재계의 책임론을 강도 높게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 지도자들은 이 장관에게 외환관리를 잘못한 정부와 과다한 차입경영으로 국가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간 재계가 국민이 수긍할 수있는 ‘반성의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총대’를 맬 수 없다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원들을 설득하려면 정부와 재계가 먼저 분위기를 조성해 줘야 한다는 게 노동계의 주문이었다는 후문이다. 노동계는 김 대통령당선자에게 ‘임금 동결 또는 삭감,최악의 경우 정리해고’에 상응하는 경영의 투명성 확보 방안 및 경영권 일부 참여 등 재계의양보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통령당선자의 노사관계 인식수준이 노사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인 점과,“노사문제에 앞서 국가경쟁력이 우선”이라고 볼 때,이번에 노동계와 사용자측에 대해 전례없는 양보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 “임금 동결·해고 억제”/노사정 대합의 선언

    ◎오늘 정부·노총·민노총·경총 회합 정부와 노동계,사용자 대표들은 22일 IMF(국제통화기금)지원금융시대를 맞아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대합의’를 선언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 대표들은 내년도 임금동결 등 사용자측 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경총 등 사용자측 대표들은 노동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리해고를 최대한 억제하고 고용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또 정부는 민간부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도 물가상승률을 5% 이내로 억제하는 한편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는다. 지원책에는 실업급여 수급범위 확대,창업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 부여,고용보험금 지급 대상 및 금액 확대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중앙단위의 대합의와는 별도로 내년 1월 중 산별연맹 또는 업종별단위로 고용 및 임금안정을 위한 노사합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IMF 지원체제를 조기에 극복하려면 모든 국민의 고통분담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22일 중앙단위에서 노·사·정 대합의를 선언한 뒤 내년 1월에는 노사가 하부단위에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합의토록 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급격한 구제조정이 요구되는 금융과 자동차등 일부 업종이나 기업의 경우 고용유지 대신 임금을 삭제하는 합의도 도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내년 실업자 85∼90만명”/성장률 3% 일때

    ◎올 보다 30만명 늘어날듯… 대책시급/이 노동 “기업해고회피 노력 최대지원”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8일“내년도 경제성장률이 3%일 경우 실업률은 4%선에 접근하고 실업자 수도 올해보다 30여만명이 많은 85만∼90만명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증가되는 실업자 30여만명 가운데 도산·해고 등으로 실직하는 근로자가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 2차 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실업자 수는 1백만명을 넘어서고 구직을 포기하는 잠재실업자도 35만명에 달해 사회 전반에 고용불안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장관은 “한국은 선진국과는 달리 고실업에 대한 적응력이 극히 낮기 때문에 예상되는 시나리오별로 구체적인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을 최대한 지원,원만한 고용조정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공공 취업알선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훈련수당 상향조정 등을 통해 실직자 직업훈련을확대하는 한편 출자금 자금출처 조사 및부담금 부과 면제 등을 통해 벤처기업 창업과 중소기업의 사업혁신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수도권 매립지 대책위’ 부위원장등 4명 추가구속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의 금품수수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서부경찰서는 4일 쓰레기처리업체와 기초자치단체 등으로부터 2천8백여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주민대책위 부위원장 이기호씨(36) 등4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주민대책위의 주민감시원 일을 하다가 폐기물운반업체 간부로 들어가 대책위에 금품을 건넨 이정구씨(45)를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했다. 이로써 이 사건과 관련 구속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 “노동정책 고용안정 역점”/이 노동 간담

    ◎내년 20만정도 실업억제시책 강구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1일 “내년도 노동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고용안정에 두고 고용유지 지원대책 강화 및 직업안정망 확충,정리해고에 대한 행정지도 강화 등을 통해 20만명 정도의 실업억제 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성장률이 3%선으로 떨어질 경우 실업률은 4%선,전체 실업자는 80만명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도 전체 실업자 수가 자연추세인 60만명선에서 억제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올해에는 연평균 실업률 2.6%,실업자는 5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장관은 내년도 거시경제정책 수치가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관계부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종합적인 고용안정대책을 이달 하순쯤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종합안정대책에는 고용보험기금을 통한 기업의 고용유지 지원을 비롯,임금과 고용안정 등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사·정 협의체 구성,실근로시간 단축제(Job Sharing) 도입,국·공채 발행 등을 통한 공공투자 사업 증대로 고용창출 확대,파견근로제 도입,외국인근로자 도입 감축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달 24일 ‘새 정부의 8대 정책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근로기준법 폐지를 주장한 전경련의 손병두 상근부회장에 대해 엄중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중계

    ◎“실업자 100만명 대책 있나” 추궁/실직자 자녀 교육비 전액 정부지원 촉구/학원폭력 근절위해 ‘자치경찰’ 설치해야 국회는 29일 고건 국무총리를 출석키킨 가운데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여야의원들은 최근 경제불황에 따른 실업 및 임금체불과 청소년폭력문제의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실업 및 임금체불◁ 의원들은 현재의 고용상황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사회불안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는데 입을 모으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유종수 의원은 “경제불황으로 인한 실업율의 증가는 관련부처의 위기관리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정부가 위기관리 대처능력 높일 방안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같은 당 이강희 의원은 “현재 해고 및 퇴직 등으로 실업자가 1백만명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실직으로 인해 자녀의 교육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근로자에게는 다시 취업할 때 까지 정부가 최소한 자녀의 학비만은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은 “신한국당 정권의 경제적 실패로 말미암아 우리 경제는 사상 최악의 취업난과 실업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고용불안과 실업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9월18일 현재 체불임금은 모두 2천9백5억원으로 이 가운데 회사에서 밀려나가면서도 근로자들이 받지 못한 퇴직금이 1천7백64억원”이라면서 “최소한 자신이 일했던 임금과 퇴직금만은 보장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답변에서 “근로자 퇴직연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제상 혜택을 줄 것”이라면서 “퇴직금 중간정산제도를 활성화하고 임금지급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폭력◁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최근의 학원폭력이 총체적 위기상황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정부가 나서 교육정책을 인성교육 위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구천서 의원은 “현재 학원폭력서클이 1천개를 넘고,폭력피해를 경험한 학생이 전체의 7.2%인 61만명에 이른다”고 학원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에 신한국당 이재오 의원은 “학교폭력의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 총동원령이라도 내려야 할 지경”이라고 개탄했고,홍문종의원은 “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정부는 해결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한채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또 같은 당 원유철 의원은 “교사가 학생의 잘못을 지적하고 야단을 치면,불량학생들은 심지어 욕설과 폭행을 일삼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러나 이런 학생을 바로잡겠다고 체벌이라도 가했다가는 학부모로 부터 거센 항의는 물론이고 법정시비까지 각오해야 할 판”이라고 교권을 바로세우기 위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유종수의원도 가출청소년들이 직업소개소와 구인광고를 통해 불법고용되고 있는데 대한 정부의 대책을 묻는 한편 “학생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교에 ‘상담전문교사’를 배정할 것”을 제안했다. 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학원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학원자치경찰’을 세우는 등 학원폭력대책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총리의 견해를 물었다. 고건 총리는 이에 대해 “학생들이마음놓고 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하는데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학교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내년부터 일부 공립고교에 전문상담교사제를 도입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늘 긴급 경제장관 회의/김 대통령 주재

    ◎금융위기·기아사태 대책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긴급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금융위기와 기아사태 등 불안한 우리 경제가 조속히 안정을 찾을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강경식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동향 및 정부대책을 보고받은뒤 기아의 법정관리 결정에 따른 후속대책을 조속히 시행하고 기아노조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적극 나서줄 것을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금융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여야 정치권과 함께 금융개혁 관계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강부총리와 임창렬 통산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정해주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하며 임장관은 부도위기에 몰린 기아 협력업체 지원방안,이기호 노동장관은 기아파업에 대한 정부 대책 등을 각각 보고할 예정이다.
  • 기아자 주내 법정관리 신청/정부/전계열사 파업 돌입

    ◎산은대출 출자금전환 공기업으로 운영 정부는 빠르면 24일쯤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기아자동차는 산업은행의 대출금 3천2억원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아시아자동차는 제3자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이 경우 산업은행은 기아차 지분 37%를 확보,최대주주가 되며 기아차 3자인수는 새 정부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관련기사 8·9면〉 기아차와 아시아차의 현 경영진은 교체하고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주식은 소각할 방침이다.기아차의 재산보전관리인은 법원과의 협의를 통해 회사 내부인사로 선임하되 은행간의 협조융자를 통해 기아차에 경영정상화 자금 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2일 과천 정부 종합청사에서 김영태 산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아사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부총리는 “기아사태는 채권금융단과 기아의 자율적 협의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기아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협력업체의 자금난 등으로 자체 정상화가 불가능해지고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우려가 있어 정부의 역할이 요구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기아가 화의를 신청한 지 한달이 지났으나 은행과 종합금융회사 등 대부분의 채권금융기관이 화의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화의성립에 필요한 채권액 4분의3 동의는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2∼3일 내로 산업은행과 채권금융단이 공동으로 기아차와 아시아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재산보전관리인을 회사 내부인사로 선임키로 했다.아울러 채권금융단과 협의,법원의 결정이 내려질 때가지 협력업체의 진성어음을 할인해주는 등 기아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계획도 마련키로 했다.아시아차는 광주지역에 공장을 남겨둔다는 조건으로 3자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인수후보자로는 대우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재경원 관계자는 기아차 3자인수에 대해 “기아가 정상화되려면 1년정도는 걸린다”며 “따라서 내년 말이나 99년부터 3자인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아특수강과 기산 등 다른 계열사는 이미 추진 중인 회사정리 절차에 따라 3자인수 등이 예상된다.강부총리는 이에 앞서 21일 저녁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 김인호 경제수석 임창렬 통산부장관 김종구 법무부장관 이기호 노동부장관 등과 만나 기아사태 정상화방안을 사전 협의했다. ◎민노총 등 동조파업 예상 기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 방침에 반발,기아자동차의 1만8천여 전 직원과 아시아 기아특수강 기아중공업 등 전계열사 노조원들이 총 파업에 들어가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자동차 노련과 민노총도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에 반대하며 동조파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법정관리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원 및 관리직 사원들은 이날 상오 소하리·아산만 공장별로 집회를 갖고 정부의 법정관리에 강력 반발하며 즉시 파업에 돌입했다.아시아자동차 노조원 4천여명도 이날 하오부터 파업에 들어갔다.다른 기아 계열사들도 기아자동차의 파업과 투쟁일정을 따르기로 결의했다. 한편 범기아 정상화추진 비상대책추진위원회는 이날 “정부와 채권단이 3자 인수를 위한 법정관리를 강행할 경우 벌어지는 사회 경제적 파장에 대해 책임을 면치못할 것”이라면서 “민주노총,자동차업계 노조,협력업체 노조 등 노동계 및 사회단체와 연계해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범비대위는 국가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의를 받아들이고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강경식 부총리가 퇴진할 것을 촉구했다.
  • 동물검역소 기능·인력 강화(국민회의:21일)

    ◎기능대학 지위 직업훈련기관으로 규정 21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국회 정당대표연설 참석 등의 일정때문에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상오8시에 열려 20건의 안건을 빠른 속도로 처리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 고총리는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 총회 개막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떴으며 권오기 통일부총리가 사회를 진행했다.이날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은행장들과의 조찬간담회 때문에,이명현 교육·이항균 건설교통부 장관은 외국출장으로 각각 불참했다.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이날 직업훈련기관으로 규정된 기능대학을 전문대학으로 지위를 인정하는 기능대학법개정안을 설명했으나 기능대학의 명칭을 놓고 국무위원간에 논란.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은 “좋은 법안이나 기능대학이라는 명칭은 마치 근로자들이 다니는 대학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해 다양한 명칭이 거론됐으나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해 기능대학으로 결정. ○…심우영 총무처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된 O­157파동과 관련,국립동물검역소의 기능 및 인력 강화를 내용으로한 농림부 직제개정안을 설명했으나 최보건복지부장관은 식품·의약분야에서 보건복지부도 간여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그러나 이미 차관회의를 거친 사안이라는 점에서 원안대로 통과하기로 합의해 처리. ▷의결안건◁ △통일교육지원법안 △도로교통법개정안 △자동차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개정안 △경찰청법개정안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개정안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안 △전기공사공제조합법개정안 △공인회계사법개정안 △기능대학법개정안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개정안 △정기간행물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 △소득세법 시행령개정안 △법인세법 시행령개정안 △도시철도법 시행령개정안 △철도소운송업법 시행령개정안 △하천법 시행령개정안 △농림부와 소속기관직제 개정안 △대한민국정부와 튀니지공화국 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공여에 관한 협정안 △대한민국정부와 필리핀공화국 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안 △정부수립 50주년 시념사업추진계획안
  • OECD 노동장관회의 이기수 장관 기조연설 요지

    ◎한국 평생교육 촉진책 다각구상/인적자원 회계 도입·교육훈련수첩제 등 추진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고용·노동·사회문제위원회(ELSAC) 노동장관회의에 참석,평생학습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연설 내용을 간추린다. 오늘날 기술혁신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고령자는 한번 직장을 잃으면 장기간 실업에 빠지게 되고,저기능의 청소년들은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의 희생양이 되는 경향이 있다.이 때문에 학교와 직업을 연계시키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정부는 이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와 직장과의 연계성 증진에 역점을 둔 여러 단계의 교육·훈련 개선책을 도입하고 있다.또 평생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구상되고 있다. ○학교­직장 연계성 역점 한국정부가 구상하는 새로운 정책을 소개하면,먼저 국가인적자원회계(HRA) 도입을 꼽을수 있다.HRA는 기술 지식 등 인적자산을 계량화해 기업의 재무제표 또는 국민소득계정에 반영시키는 제도로,국가차원에서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킬수 있고 기업으로서는 인적자원의 투명성을 높여 임금 및 고용 등 인적자원 관리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한국정부는 다음달 안으로 노동부에 관계부처 관계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HRA개발팀을 구성,관련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근로자 처우개선 반영 둘째 취업자의 평생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학습경험과 취득자격증,학력 등을 기록,평가한 뒤 학위 등 인정을 부여하는 ‘교육훈련수첩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개별 근로자가 일정한 요건을 갖춘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면 학점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학점은행제’와 연계해 운영할 수 있고 해당 근로자의 융자,취업 및 임금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모든 국민이 평생교육을 받을수 있는 ‘30­10­3’시스템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이 제도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30세 이상 근로자 가운데 10년 이상 재직하면 최장 3년동안의 교육훈련기회를 국가가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지원해주는 것이다. ○실직자 교육기회 제공 넷째훈련수강교환권(Training Voucher)을 고용보험 피보험자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는 실직자들이 수강용 교환권을 발급받아 자신이 원하는 교육훈련기관에 제시한 뒤 교육을 받으면 사후에 고용기금에서 정산하는 제도로,현재 영국에서 시행하고 있다.내년에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한 뒤 구조조정에 의한 실직자와 전직예정자의 훈련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다만 발행된 교환권의 암거래 등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감시대책도 강구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사이버대학 적극 활용 마지막으로 성인들의 교육 및 훈련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성인 근로자에게 단기 및 원격 교육,현장훈련 등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 대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를 위해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평생학습부를 설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사이버대학’을 설립,교육 및 훈련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사이버대학이 학점은행제 또는 HRA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되면 평생교육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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