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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J­KT 각축에 여 후보 추격전/달궈지는 포항보선

    포항북 보궐선거를 준비중인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박태준 전 포철회장은 「하루 1천명 만나기」로 얼굴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포항 토박이」 이병석 신한국당 위원장이 지난 11일 지구당 개편대회를 가진데 이어 이기택 민주당 총재도 12일 개편대회를 갖고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총재는 이날 포항시민회관에서 열린 개편대회에서 3김청산에 촛점을 맞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총재는 국민회의의 김대중·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지원하는 박전회장과,신한국당의 이위원장은 3김정치의 표본이라는 주장이다.이날 대회에는 가수 최백호가 「영일만 친구」를 부른데 이어 이동원이 「향수」를 불러 지역정서와 여성표를 겨냥했다. 주자들은 보선일자가 늦게 잡힌데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주장한다.박 전 회장측은 『지지분위기는 처음과 별 차이 없이 좋다』며 『그러나 선거일 공고가 늦어지는 바람에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 놓는다. 이총재측은 박 전 회장에 비해 약세를 인정하면서도 40여일동안 밑바닥 다지기로 나가면 반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한다.이위원장은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결과에 따라 급부상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 보선의 계절… 포항이 “후끈”

    ◎박태준씨,고령불구 하루 3∼4곳 바람몰이/이기택씨,조직력 앞세워 「뒤집기」 총력전/이병석씨,고향 초·중·고 나온 토박이 부각 포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박태준 전 포철회장측은 「TJ 바람」을 가동시키며 포항 안착을 시도하고 있고 이기택 민주당 총재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다짐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박 전 회장의 절대적인 우세 가운데 이총재가 맹추격을 하는 판세이다.이총재측은 세불리를 인정하면서 박전회장 인기의 거품을 조직력으로 거둬 내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보선체제로 들어간 민주당은 당의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펴고있다.이총재는 『고향이 어머니 품속처럼 이렇게 포근한줄 몰랐다』며 포항이 고향임을 부각시킨뒤 『청산해야 할 3김정치를 연장하려는 음모가 포항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은근히 박전회장측을 겨냥했다. 박 전 회장을 3김 청산과 연계해 공격하겠다는 전략이다.이날 현판식에서 강창성·장경우 부총재,권기술·김홍신 의원 등과 1천여명의 당원·시민이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박 전 회장은 고령임에도 하루에도 3∼4군데의 모임에 발로 뛰면서 옛날 포철회장이 아닌 「정치인 박태준」알리기에 분주하다.박 전 회장을 보좌하고 있는 조용경씨는 『공조직의 열세를 자원봉사자로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벌써부터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는 고 박 전 회장측의 주장하고 있다. 신한국당의 이병석 위원장은 포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마친 토박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박 전 회장과 이총재와의 차별화전략을 펴고 있다.이위원장은 특히 허화평 전 의원의 조직을 일부 인수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 자민련 내각제세력 결집 박차

    ◎박태준씨 지지표명에 “백만대군 얻었다”/다양한 채널 가동… 여권 인사에까지 손짓 모처럼 자민련이 활기를 띠고 있다.내각제 추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 8일 하오 포항 기자회견에서 내각제 지지의사를 밝힌 탓이다.자민련은 『백만대군을 얻은것 같다』고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게다가 김용환 사무총장이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각제 문호개방 방침」과 시기적으로 맞떨어져 효과는 배가된 셈이 됐다. 김총장의 발언은 내각제를 위해서는 어떤 정파나,어떤 사람과도 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정 정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한국당내 이홍구·이한동 고문 등 권력분점론 주창자와 박태준 전 포철회장 등을 겨냥한 발언인데 박 전 회장이 화답이라도 하듯 내각제 지지의사를 밝힌 것이다.실제로 김종필 총재는 오래전부터 여권고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내각제추진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다.당 창구를 활용한 접촉도 계속중이다. 그렇다고 국민회의를 배제한 내각제 추진은 상상하기 어렵다.오히려 「내각제 문호개방발언」은 국민회의를 압박하는 성격이 강하다. 내각제를 추진하는 자민련이 배제하는 세력은 김총장이 밝힌 「신한국당내의 다수를 점하는 특정정파」,즉 민주계를 들고 있다.또 이기택 민주당 총재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각제는 「박태준 변수」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산너머 산이다.일단은 국민회의와의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것같다.한광옥­김용환 라인을 통한 지난 6일의 협상에서도 이견을 보인 후보단일화의 해법도 쉽지 않다.여권인사들의 참여가 자민련의 희망만큼 따라줄지도 미지수이다.
  • “대선자금 공개여부 신중해야”/박태준씨 일문일답

    ◎보선출마 대권과 결부시키지 말기를 박태준 전 포철회장은 8일 포항 오션파크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북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향후 정치계획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보선출마의 동기와 향후 대선출마 의사는. ▲포항과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나의 출마를)대권과 결부시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 ­향후 여야와의 관계설정은. ▲무소속은 어느 당하고도 협의가 가능한 것이다.나하고 생각을 같이하는 당이 있다면 여야 모두를 설득할수 있는 일이다.무소속은 선거에 불리하지만 정치엔 유리한 면도 있다. ­내각제에 대한 견해는. ▲소득 1만불 시대에는 내각제로 권력분산을 시키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한다.그러나 내각제 추진이 당리당략에 편승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원 밑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선자금에 대한 견해와 해법은. ▲대선자금에 관여할 입장이 아니며 사용처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공개여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김대통령은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수습을 해야 한다. ­민주당 이기택 총재와 후보 단일화를 할 생각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둘이 만나 언제든 얘기를 나눌 수 있다.가슴을 열어 두고 있다.후보사퇴문제는 이 자리에서 얘기하기 어렵다.
  • 대선주자 난립… 정국 혼미/여­9룡에 최병렬·김종호 의원 가세

    ◎야­조순 시장·박태준씨도 합류 태세 여야를 막론하고 차기 대선가도가 포화상태다.최근 여권에서는 최병렬 의원,야권에서는 조순 서울시장이 가세의사를 밝혀 정치권에서 나설만하다고 여긴 인사는 모두 출사표를 던졌거나,곧 내려는 형국이다. 먼저 여권은 정국풍향과 상관없이 경선국면이 조성되면서 기존의 「8룡」에다 최의원이 병상의 최형우 고문이 빠진 자리를 메우면서 「9룡」의 일원으로 진입하고 있다.이미 대권도전 선언을 한 김종호 의원과 병상의 최고문까지 합치면 여권의 잠재적 주자는 무려 11명에 이른다.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이홍구),경기(이한동),충북(김종호),충남(이회창·이인제),전북(김덕룡),경북(김윤환·이수성),경남(박찬종·최병렬) 등으로 거의 전지역이 망라돼 마치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한다. 야권도 마찬가지다.현재 경선중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그리고 민주당 이기택 총재말고 새로운 인사들이 합류할 기세다.야권 「제 3후보론」의 대안으로 거론돼온 조서울시장과 박태준 전포철회장이 그들이다. 조시장은 이미 7일 서울시의회 답변을 통해 대선 도전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상태고,박 전 회장도 포항보선 출마변에서 겉으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행간에서는 합류가능성을 강력 시사해 대선구도에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야권 주자군의 출신지역은 전남(김대중),충남(김종필),경북(이기택),강원(조순),서울(정대철),경남(박태준)으로 여권후보들과 합치면 마치 「도별 대항전」을 방불케 한다. 물론 여야를 가릴 것없이 이들 중에는 차기를 내다보거나 자기의 정치적 주가를 올리려는 전략적 차원에서 경선참여를 선언한 후보도 없지않다는 지적이다.그러나 현 기류로는 경선전에 중도포기할 주자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합종연횡이나 정계개편,나아가 대선이후 정국에서 나름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정가관측통들은 후보난립의 주된 이유를 『여야 모두 「바로 이 후보」라고 꼽을 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야권내 「제 3후보론」이 여전히 세를 잃지않고 있는 것도 한 축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후보난립은 결국 후보간 합종연횡과 정계구도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후보군 저마다 일정한 당내지분과 선호계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여권은 후보군의 개인 성향과 인적구성으로 불 때 정계개편보다는 주자별 연대에 보다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잇딴 주자군의 단독회동과 당내 최대 주주인 민주계에 대한 포섭노력도 그러한 행보의 하나다. 반면 야권은 권력구조 개편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 혹은 야권개편을 꾀할 공산이 크다.박전회장이 8일 포항에서 보선출마변을 밝히는 자리에서 내각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나 자민련측이 이와 때를 같이하여 다시 내각제 세력의 총결집을 주창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내각제를 고리로 한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후보단일화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자민련이 새로운 파트너 찾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낳게한다.이밖에 국민회의 비주류가 경우에 따라서는 김대중 총재보다 제3후보를 더 선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조서울시장은 야권 후보단일화의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박 전 회장의 경우 여권내에도 자신의 동조세력이 있다고 볼지 모른다.따라서 야권도 모든 가능성에 대한 탐색을 계속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제각각의 「색깔」이 어떤 개편의 그림을 그릴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 포항정서­출전경험 맞불/TJ­KT 서로 아킬레스건 건드리기

    포항보선에서 누가 이길까.이번 선거에는 「경제거목」인 박태준 전 포항제철회장과 7선출신의 「백전노장」 이기택 민주당 총재가 맞붙은 가운데 여당의 프리미엄을 가진 이병석 신한국당 지구당위원장이 가세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심은 박 전 회장과 이총재의 승부에 쏠려있다.7일 출마 공식선언을 위해 일본에서 귀국한 박 전 회장은 4년만의 자신과 여유를 나타냈다.박 전 회장측은 「포항정서」를 감안할때 상대적으로 우세한 싸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 도착직후 『8일 포항에서 모든 얘기를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은 있다.정계의 관리자였던 박 전 회장에게 이번 보선은 처녀출전이다.다시말해 실물경제에는 밝지만 실물정치는 처음이라는 점이 박회장측을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이총재는 박회장과의 승부가 부담스럽기 짝이 없다.재경포항향우회장인 신정수씨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것도 포항정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이총재측은 7일 당사에서 지구당 위원장 100여명이 모여 보선에 사활을 건다는 결의를 다졌다.일종의 세과시인 셈이다.
  • 정치권 대선자금 공방 혼전 양상

    ◎신한국당 “DJ도 자유롭지 않다” 반박/국민회의,김 대통령 책임론까지 거론/이기택 총재 “양김씨가 공개” 거듭 촉구 야권의 대선자금 공세가 끝을 모르고 하늘로 치닫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책임론」까지 거론하고 나섰다.그나마 인정되던 공세의 성역마저 무너졌다.이런 강공은 국민회의측이 주도하고 있다.여기에 민주당측이 여야를 싸잡아 거듭 공격하고 나서면서 대선자금 정국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국민회의는 6일 간부회의에서 먼저 대선자금과 현철씨를 통한 잉여금 관리에 대해 김대통령과 신한국당의 「공동책임론」을 제기했다.이어 『헌정중단을 원치 않는다는 국민정서속에 숨어 대통령의 「미안하다」는 고백만으로 끝내려 해왔으나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경우에 따라서는 헌정중단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국민회의측은 또 대선자금 총액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현철씨가 관리해온 대선자금 잉여금이 상당액에 이른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도 지적하며 「국고환수」를 촉구했다.그리고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4·11총선자금 전모 공개 ▲금권선거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 ▲1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한보비자금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 자민련측은 다소 느긋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측이 여야간 싸움에 다시 가세했다.이기택 총재는 이날 포항 시그너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김씨는 92년 대선자금을 공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대해 신한국당은 야당,특히 김대중 총재가 대선자금문제에서 자유로운 것처럼 공세를 펴는데 대해 공박했다. 김충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92년 대선당시 김대중 후보가 사용한 자금이 선관위에 신고한 액수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는 주장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부대변인은 『국민회의는 작금의 대선자금 정치공세가 민생과 정국안정은 물론 김대중 총재의 연말 대선전략에도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결과적 자해행위임을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DJP 대안” 용꿈 꾸는 TJ

    ◎“포항보선 떼논 당상” 경제대통령 대망론 박태준 전 포철회장(TJ)이 7일 일본에서 귀국,포항북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의 출현과 함께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DJP(김대중­김종필 총재)를 위협할 「제3후보」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이번 보선에 민주당 이기택 총재 등 강적들이 버티고 있지만 TJ가 엮어낸 포철신화와 3당합당후 민정계 수장으로서의 정치적 역량을 의식한 탓이다.더욱이 「경제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갈망과 절묘하게 맞물린 시점이라 상황에 따라 「TJ폭풍」이 정치권을 휘몰아칠 가능성도 적지않다. 이런 흐름을 읽고 있는 TJ측은 『박 전 회장이 이번 보궐선거에 나서는 궁극적인 목표가 금배지일 수는 없다』며 「원대한 꿈」을 내비치고 있다.때만 되면 DJP를 대신할 제3후로서의 입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야심이 함축된 표현이다. 하지만 정작 DJ­JP 두총재는 『이번 보선에 당 공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다퉈 TJ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물론 두총재 진영에서는 일부 『호랑이 새끼를 키우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섞인 시각도 있지만 TK(대구­경북)의 일정지분을 갖고 있는 TJ의 상품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TJ의 보선성공이 곧바로 DJP와 정면충돌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은 이른 감이 있다.DJP로서는 연합전선에 치중해야 하고 TJ도 정치적 세확산에 주력해야 할 입장이다.
  • 여야 대선자금 공개 싸고 난기류

    ◎여­이 대표 이어 박 고문 가세 점입가경/야­이기택 총재 공세에 DJ도 “태풍권” 92년 대선자금 공개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변화의 단초는 여야를 막론하고 차기를 노리는 예비주자들로 부터 비롯되고 있는 양상이다.파장의 크기에 따라 차기구도 자체마저 뒤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세로 치닫고 있다. 먼저 여권은 이회창 대표의 지난 1일 「대선자금 고백론」에 이어 3일 시민과의 토론회에서는 박찬종 고문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입장표명과 사과」를 주장하고 나섰다.「정치권 전체의 원죄론」을 제기,이대표와의 차이가 엿보이지만 박고문이 다소 부정적이던 처음의 태도를 바꾼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여기에 이한동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공개」에 궤를 같이하고 나선 것도 예사롭지 않은 변화다.두 사람 모두 대선자금에 자유롭다고는 하나 예비주자군의 방향선회가 읽혀지는 징후임에는 분명하다. 문제는 야권,특히 국민회의도 「대선자금」의 늪에서 더이상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는 점이다.92년 대선당시 김대중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었던 민주당 이기택 총재가 『김후보도 6백억원을 썼다』고 제기하고 나섬으로써 대풍권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이는 야당도 법정한도액을 훨씬 초과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 것이어서 무시못할 파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아무튼 여야 주자군의 예상과 다른 「공동 보조」는 대선자금을 둘러싼 기존의 여야전선에 다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여권에 대한 상대적 우위속에서 가속화됐던 야당의 공세는 앞으로 둔화될 수 밖에 없고,당력의 일정부분을 방어에 치중해야 할 이중적 처지에 놓이게 된 때문이다. 나아가 대선구도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대선자금의 궁극적 귀착점은 정경유착에 뿌리를 둔 구태정치 청산의 「완결」이엇 현 3김 구도의 변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예비주자들의 당내 갈등과 반발을 무릎쓴 강수는 여야 가릴것 없이 「3김구도 청산」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봐야 한다.특히 여권의 주자군은 현철씨 문제로 위상을 잃은 「김심」을 완전 무력화시킴으로써 당내 역학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선관위 사조직 조사 대선주자들의 반응

    ◎우려·당혹… 거의 “자원봉사” 주장 여야 대선주자들은 선관위의 사조직 실태파악 방침이 발표되자 우려와 당혹감을 표시하면서 향후 경선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각 주자들은 사조직에 상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자원봉사자라고 주장하면서도 선관위의 「메스」에 편치 않은 표정이었다.최근 92년 대선자금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 상태여서 여든 야든 선관위의 사조직 자금 조사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선관위에 가장 많은 사조직을 운영하는 것으로 지목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측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이대표측은 『8개 조직 가운데 이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것은 종로구 수송동 이마빌딩의 「이회창법률사무소」와 고흥길 특보가 지휘하는 「기획홍보팀」 사무실 등 2개뿐』이라며 『나머지는 모두 이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이대표에 우호적인 것은 사실이나 재정문제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홍구 상임고문측은 『선관위가 지적한 「미래사회연구원」은 대선주자의 사조직이라기 보다는 명망있는 학자들이 참여한 연구단체』라면서 『「시국을 생각하는 모임」은 후원회 성격으로 아직 조직구성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한동 고문은 『「민우회」는 이고문과 직접 관련이 없는 자원봉사조직』이라고 밝혔고 박찬종 고문은 『「우당회」는 박고문을 개인적으로 존경,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지지단체이며 「미래정경연구소」는 지지 인사들이 자원봉사 차원에서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룡 의원과 이인제 경기도지사도 비슷한 반응이었다.『막대한 자금이 들어가지도 않고 선거운동 조직도 아니다』라는 것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측은 선관위가 자료제출을 요구한 아태재단 등 4개 조직에 대해 『사조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여당내 사조직이 문제가 되자 「끼워넣기」를 위한 것이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 최근 보선출마 선언에 따라 「통일산하회」 조직을 재가동할 움직임을 보이던 민주당 이기택 총재측도 선관위의 진의에 관심을 쏟는 표정이다.
  • “DJ도 대선자금 많이써”/이기택 총재 발언 정가파문

    ◎국민회의 당혹·대책부심/신한국 야 공세 약화 기대 92년 대선자금 불씨가 야당까지 번졌다.이기택 민주당총재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대선자금에 불을 지피자 신한국당이 역공세에 나서 대선자금 파문 정국은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연일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하는 야권의 공세에 시달려온 신한국당은 국민회의에 대한 「역공」에 들어갔다.야권의 공세를 무력화시키고 정국을 전환시킬수 있는 호재로 판단한듯 하다. 이윤성 대변인은 4일이 휴일인데도 성명을 내고 『9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의 선거자금 집행 명세서류에 의해 투표일을 앞둔 불과 한달 남짓 사이에 김대중 후보가 공식적으로 사용한 선거자금이 무려 3백97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대중 총재의 대선자금이 주장선관위 신고액수인 2백79억원보다 많다고 비난했다. 국민회의는 유종필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신한국당의 행태는 「내눈의 대들보」를 감추기 위해 있지도 않은 「남의 눈의티끌」까지 찾아헤매는 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당황한 빛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대선자금 파문의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을 경계하는 눈치이다.
  • 92년엔 어디 썼나/지구당활동비 가장 큰 뭉치

    ◎유세·청중동원·홍보비에도 수백억/사조직 운영에도 막대한 돈 쓰였을것 92년 대선때 김영삼 후보를 앞세운 민자당의 선거운동은 15개 시·도지부및 237개 지구당 중심의 공조직과 김후보의 사조직에 의해 이뤄졌다.김후보의 사조직은 또 「나라사랑운동본부」(나사본)과 「민주산악회」(민산)의 두 세력이 중심이 됐다. 당시 이들 조직이 얼마의 자금을 사용했는지를 현시점에서 정확히 파악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민자당이 선관위에 신고한 2백84억원이 가장 적은 수치라면,많게는 자민련이 주장하고 있는 1조6천억원에까지 이른다. 정당 관계자들은 대선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항목으로 지구당활동비를 꼽는다.대선 당시 민자당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상당수 포진한 자민련측은 민자당이 대략 지구당활동비에만 1천7백억원을 썼을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민자당은 지구당을 4등급으로 나눠 10억∼2억원씩을 237명의 지구당위원장들에게 지급했다는 주장이다. 다음 가는 뭉칫돈은 유세및 청중동원비와 홍보비.자민련측은 『당시 민자당은 청중 1만명을 동원하는데 1억원꼴로 지구당위원장에게 주었다』고 주장한다. 홍보비는 일간지에 한번 광고를 싣는데만도 수천만원이 든다는 점을 볼때 전체적으로 수백억원대의 자금이 홍보비로 쓰였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시 김대중 후보의 민주당이나 정주영후보를 내세운 국민당도 민자당과 비슷한 형태로 선거자금을 집행했다.민주당의 경우 지구당중심의 공조직과 「연청」등 김후보의 사조직이 선거운동의 축이 됐다.당시 김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당이 사용한 자금만 6백억원으로 추정했다.민주당이 공개한 자료에는 대부분 홍보비와 지구당특별지원금이 주류를 이룬다.연청 등 사조직이 사용한 자금은 베일에 가려 있으나 전국적 조직이었던 만큼 거액이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고비용정치·탈법운동 적극차단 의지/선관위 대선사조직 조사 배경

    ◎막대한 자금 사용… 공명저해 주범/선거후 이권개입 등 부작용 많아 중앙선관위가 대선주자들의 사조직에 칼을 뽑아 들었다.선관위의 사조직 단속은 무엇보다 이들 사조직이 공명선거를 해치는 주범이라는 인식이 바탕이 되고 있다.파악하기도 어려운 막대한 자금을 사용,깨끗한 선거풍토를 흐리는데다 선거가 끝난 뒤에는 각종 논공행상을 통해 인사와 이권 등에 개입함으로써 차기정권의 국정수행에 지속적인 부담을 안겨준다는 판단인 것이다.때문에 오는 12월 대선에서 만큼은 이들 사조직의 위법·탈법활동을 발본색원해 차기정권까지 연결될 각종 비리를 차단하겠다는 생각이다. 선관위는 사조직현황보고서를 여야 대선주자 12명과 이들의 23개 사조직에 요청했다.이중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21세기교육문화연구원 ▲21세기교육문화포럼 ▲이회창법률사무소 ▲이회창비서실장실 ▲한국사회연구원 ▲현대사회과학연구원 ▲한국청년포럼 등 8개조직이 지목됐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아태평화재단 ▲김대중후보추대위 ▲김대중대선기획팀 ▲이수동(개인사무실) 등 4곳이다. 이밖에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미래사회연구원 ▲시국을 생각하는 모임,이한동 고문은 ▲민우회 ▲이한동변호사사무실 ▲21세기국가전략연구소,박찬종 고문은 ▲우당회 ▲미래정경연구소,김덕룡 의원은 ▲덕린재 ▲서초산악회,이인제 경기지사는 ▲청계포럼 ▲비전한국21이 지목됐다. 신한국당의 김윤환·이수성 고문과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조직을 지목하지 않고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들 조직의 정관과 내부규약,회원,활동자금내역,활동내역 등을 파악,향후 본격적인 선거국면에서 이들 조직의 위·탈법행위를 감시하고 단속하는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선관위의 김호열 홍보관리관은 4일 『과거 선거에는 선관위가 사조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효과적인 단속활동을 펼 수 없었다』면서 『오는 12월 대선에서는 이들 사조직의 목적과 활동을 명확히 파악,불법선거활동을 적극 감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의 이같은 사조직단속활동은당장 여야 대선주자들의 대권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특히 당내 경선에 대비한 신한국당내 대선주자들의 과열경쟁에 따른 탈법행위를 억제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오는 대선의 선거풍토를 정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선자금 공개와 야당(사설)

    92년 대통령선거때 민주당의 김대중 후보가 법정한도액(3백67억원)을 훨씬 초과하는 5,6백억원의 선거자금을 썼다고 폭로한 이기택 민주당총재의 발언은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다.당시 이총재는 김후보와 공동대표로 민주당을 이끌면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김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자금의 입출상황을 어느 정도 알수 있는 위치여서 이총재의 폭로내용은 신빙성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총재의 대선자금 추정은 김대중씨측의 『신고액(2백7억원)이상도 이하도 쓰지 않았다』는 주장을 정면 부정하는 것으로서,김총재가 과연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하며 여당을 향해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지에 관해 의문을 갖게 한다.국민회의는 타당의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하기에 앞서 문제가 드러난 자신의 대선자금부터 성실하게 공개하고 해명해야 옳을 것이다. 김총재는 여권이 무려 1조원대의 선거비를 썼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대선자금 시비에 있어서는 초과금액이 적다고 도덕적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오히려 야당일수록 더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질수 있다.야당이야말로 정직하고 건전한 비판세력일때 비로소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을 7개월여 앞둔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보다도 미래일 것이다.물러날 대통령에 대한 도덕성 추궁보다도 장차 이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사람들에 대한 도덕성과 준법성 검증이 더 시급하다.그런 점에서도 차기집권을 노리는 유력한 대권주자중의 한사람인 김총재는 자신의 92년 대선자금문제부터 깨끗하게 해명하는 수순을 밟아야 옳다.물론 그 해명은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제3자에 의한 검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난국에서의 대선자금 공개는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그러나 굳이 공개를 해야겠다면 문제를 제기한 측부터 먼저 하라는 것이다.더욱디 그 쪽의 법정한도 초과사실이 한솥밥을 먹던 야당지도자에 의해 공개적으로 언급됐으니 말이다.
  • 대선주자 사조직 조사/12명 23개 단체에 자료제출 요구/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영)가 여야 각 대선주자들의 사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파악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는 4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등 여야의 각 대선주자측에 공문을 보내 각종 사조직의 목적과 활동내용을 담은 「사무소설치현황보고서」를 오는 12일까지 회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관련기사 3면〉 선관위는 이들 사조직의 현황을 파악한 뒤 기부행위제한기간이 시작되는 6월21일부터 4천여명의 단속반을 편성,이들 조직의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선관위가 공문을 보낸 대선주자들은 신한국당 이대표를 비롯,김윤환 이홍구 이한동 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정대철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민주당 이기택 총재 등 12명이다.또 이들과 관계돼 선관위가 공문을 보낸 사조직은 이대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김총재의 아태평화재단 등 23곳이다. 선관위는 이들 사조직의 정관및 내부규약과 활동내용및 향후 계획,상근 임직원수,사무소 임차료·인건비등 통상적인 유지비 등을 통보받아 사전선거운동 단속활동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선관위의 김호열 홍보관리관은 4일 『사조직은 공명한 선거풍토를 저해하는 주범이 되어왔다』면서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이들 사조직의 실체를 파악,위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의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의 사조직 실태조사에 대해 여야 각 대선주자들은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거나 사적인 선거조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이대표측은 『이회창법률사무소내 사무실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직접 연관이 없는 단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총재측도 『아태재단 등 4개조직은 사조직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국민회의 조재환 사무부총장에게 공문을 보내 지난달 30일 국민회의가 김총재 이름으로 지난 7월부터 공무원 및 기업체 임·직원 등에게 인사등과 관련한 축전을 보내고 있는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 박태준씨 보선출마… 포항 “들썩”

    ◎당선땐 대선구도에 엄청난 지각변동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의 오는 7,8일쯤 귀국을 앞두고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우선 포항 북 보궐선거에서의 한판 승부는 대선을 연상케 할 정도로 흥미롭게 치러질 것같다.야당이 후보를 내느냐의 여부는 차치하고 야권의 다른 주자는 아예 출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박 전 회장과 이기택 민주당 총재의 한판 싸움에 끼어들어 어부지리를 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탓이다. 이총재는 포항에서 포철신화를 일군 박 전 회장과 맞서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민정계의 관리자」였던 박 전 회장의 귀국을 놓고 포항뿐 아니라 대구·경북지역도 들썩거리고 있다.또 대선 길목에서 엄청난 정국 변화를 가져올수도 있다.자민련 박철언 의원(대구 수성갑)은 벌써부터 『대연합구도가 짜여질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 TJ “경륜 살려 나라위해 봉사”/측근 최재욱씨 문답

    ◎도와줄 대통령감 없어 은퇴… 이젠 일하기 적당/특정정파 소속·집중 반대 탈피… 정치폭 넓힐터 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의 포항북구 보궐선거 출마를 협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자민련 최재욱 전 의원(당무위원)과 박득표 전 포철사장은 30일 박 전 최고위원의 최종 출마결심을 발표했다.다음은 이날 최 전 의원과 주일한국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박 전 최고위원이 출마하려는 이유는. ▲박 전 최고위원은 「내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국가와 포항을 위해 최후로 봉사해 올리는 것이 나의 도리다」라고 말했다.「나라 경제도 어렵다 하니 보탬이 된다면 노력해 나가겠다」는 것이 박전최고위원의 말이었다. ­92년 대선전 정계은퇴를 선언했었는데. ▲당시 「양심을 걸고 도와줄 대통령 재목이 없기 때문에 정계를 떠난다」고 말했었다.4년반이 지난 이제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다.「어떻게 해서 이렇게까지 됐나」라고 말했다.일할 시기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판단했다. ­자민련 등의 공천은 받을 것인가.다른 정당이 지원의사를 표명한다면. ▲끝까지 무소속으로 갈 것이다.출마발표 후 각 정당에서 나름대로 판단하지 않겠는가. ­보선이후의 행보는. ▲여야를 막론하고 아는 분이 많다.자연스럽게 만남의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국회의원 4선이 탐나서 출마하는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개인적으로는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특정 정파에 속하거나 어느 한 정파를 집중적으로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인간적 정치적 대화의 폭이 한정되지 않을 것이다.정치는 움직이는 생물이다.다음 상황에 달려 있다.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가 출마한다는데. ▲직접적으로 들은 것이 없다.박 전 최고위원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박 전 최고위원도 말이 없었다.이와 관련,민주당의 권기술 의원이 일본에 왔었지만 박 전 최고위원과 만나지 못했었다. 말을 마친 최 전 의원은 한 베스트셀러 소설가의 출마 권유 편지를 공개했고 박 전 사장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하면서 보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 “포항북 보선출마”/이기택 총재 회견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는 29일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7월초 이전에 치러질 포항 북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 KT 포항북 보선에 배수진/당 존속여부와 직결…정치생명 건 한판

    ◎박태준씨 출마 공식화땐 대접전 예상 민주당이 포항북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운을 걸었다.4·11 총선이후 심각한 무기력증과 분열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찾은 절박한 돌파구인 셈이다. 이기택 총재로서는 정치생명을 건 승부수이지만 당의 입장에서는 존속여부와 직결된다.이총재의 핵심측근인 한 당직자는 『보선에서 패배하면 나부터도 당을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보선패배는 곧 민주당의 공중 해체로 이어질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포항은 결코 민주당에 유리하지 않다.「포철신화」를 만들어낸 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의 텃밭이다. 최재욱씨 등 측근들이 일본으로 날아가 박태준씨를 만나 명예회복을 위해 출마를 권유했다.그가 출마를 결심하면 자민련도 직간접으로 지원할 태세이다.자민련은 공식적으로 후보를 내지 않고,박철언 의원같은 대구·경북지역출신 의원 등은 지원을 공언하고 있다. 까닭에 두 사람의 출마가 공식화되면 대선급의 빅게임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이총재의 후보단일화 제의에 박태준씨가 화답할지,결투를 선언할지가주목된다.
  • KT 포항북 보선에 승부수/“고향위한 역할 하고싶다”출마뜻 밝혀

    이기택 민주당총재가 26일 허화평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보선이 실시될 경북 포항북 지역구에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이날 포항 시그너스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향을 위해 정치적 역할을 하고 싶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출마 의사를 딱부러지게 밝히진 않았지만 이날 「포항행」 자체가 보선을 겨냥한 포석차원에서 이뤄졌다. 총재직을 맡고 있으면서도 1년여동안을 여의도 주변을 맴돌던 그에게 포항 출마는 정치적 승부수이다.연말 대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더욱 그렇다. YS를 피해온 포항에는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 있다.박태준씨가 출마를 한다면 이총재로서는 「해운대 전투」만큼이나 어려운 선거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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