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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인지도·오인 여부 따라 ‘엇갈린 운명’

    소비자 인지도·오인 여부 따라 ‘엇갈린 운명’

    카페베네, 장수돌침대, 페라가모, 아디다스, 라코스테…. 모두 상표권 분쟁으로 법정에 선 브랜드다.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브랜드의 이름, 디자인 등 상표권을 둘러싼 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상표, 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과 문화, 음악, 미술 등의 저작권을 포함한 지적재산권 관련 민사소송도 매년 늘어 2006년 90건에서 지난해 222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렇다면 법원은 어떤 기준으로 상표권을 판단할까. 상표권은 입체적 형상, 색채, 홀로그램, 동작 등 다양하지만 실제 소송은 디자인과 상품명이 대부분이다. 이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되는 것은 ‘일반 소비자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가’이다. 누구나 아는 단어라면 독자적 상표로 인정하기 어렵지만,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외국어는 독자성을 인정해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식별력 있는 상표인가  경기도 지역에서 ‘피자베네’라는 가게를 운영하던 최모씨는 지난해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를 상대로 서비스표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베네’(bene)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선’(善)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 국내 일반 수요자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식별력이 있다는 주장이었다. 1심 재판부는 “‘베네’라는 문자를 포함하는 레스토랑이 다수 존재하고, 오히려 수요자들이 어떤 관념을 도출해 내기 어려워 식별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최씨는 항소했고 항소심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기택)는 최씨가 카페베네 측으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지급받고 상표권을 이전하라는 조정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일반 상표가 유명 브랜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일은 드물지만, 반대로 유명 상표가 일반 상표를 상대로 하거나 대기업들끼리 상표권을 지키기 위한 소송은 흔하다. 하림은 교촌의 ‘핫골드윙’이 자사의 ‘핫윙’ 상표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두 상표의 이름은 비슷하지만, 핫윙이라는 단어가 닭 날개를 지칭하는 단어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장수돌침대도 마찬가지다. ㈜장수산업은 대리점을 운영하던 직원이 ㈜장수돌침대를 차려서 나가자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재판부는 “‘장수돌침대’는 제품의 종류를 나타내는 ‘돌침대’에 오래 산다는 뜻의 ‘장수’를 결합시킨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이 소송은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이름이 비슷해 상표권 침해라고 판단한 사례도 있다. LG생활건강의 샴푸 브랜드 리엔(ReEn)은 웅진코웨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를 상대로 한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혼동할 우려가 있나  디자인은 상표명보다 난해하다. 1심과 2심 판결이 반대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강아지 모양 액세서리로 유명한 아가타는 스와로브스키가 유사한 모양의 목걸이 펜던트를 판매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두 제품이 외관이나 관념이 유사해 수요자가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2심 재판부는 “두 상표가 외관상 유사하지 않고, 유사 상품에 다양한 형태의 개나 강아지를 형상화한 상표가 존재하는 점에 비춰 볼 때 수요자가 오인·혼동할 우려가 없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패션브랜드 라코스테와 싱가포르 크로커다일이 악어 로고를 두고 벌인 소송에서는 라코스테가 이겼다. 대법원은 “외관상 차이는 있지만 호칭과 관념이 동일하고, 상표 위치가 티셔츠 왼쪽 가슴으로 동일해 수요자가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페라가모가 금강제화를 상대로 구두 장식 오메가(Ω) 상표를 침해했다며 낸 소송도 마찬가지다. 재판부는 “금강 제품의 장식은 약간 변형됐지만 전체적으로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금강은 즉각 항소했고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아디다스의 3선 줄도 독일 본사가 인터넷 쇼핑몰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스포츠 의류 수요자 대다수가 이 표시를 아디다스로 인식한다.”면서 승소 판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학계 “사과는 재평가 계기 될 것” 대체로 긍정적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유족들이 3·15 부정선거 등으로 촉발된 4·19혁명 당시 군경의 총탄에 맞아 숨진 희생자와 그들의 유족에게 51년 만에 사죄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학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4·19 유관 단체들은 “용서를 하기엔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초대 대통령 업적 긍정 평가를” 김성보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이승만 정부의 문제점을 스스로 반성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도 공적이 있는데도, 4·19혁명 때문에 그동안 논란만 지속돼 왔다.”면서“이제 이 전 대통령의 공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죄 의도를 두고 경계의 뜻을 표명한 학자도 있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죄를 한 것 자체는 일단 긍정적”이라면서 “혹시나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면 진실된 사과가 아니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승만 전 대통령을 역사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사죄를 포함해 4·19혁명과 이 전 대통령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초대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수 언론 중심 추앙 저의 의심” 민주혁명회, 혁명공로자회, 혁명희생자유족회 등 4·19 관련 단체는 이 전 대통령 유족의 사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기택 혁명공로자회 회장은 “그간 아무 사과나 양심 고백도 없었는데 이처럼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사과를 하겠다고 나서면 4·19세대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이승만 동상을 세우자거나 건국 대통령으로 추앙하자는 등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것은 아닌지 저의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진정성 있는 사과라면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천성산 터널 반대’ 지율스님 명예훼손 항소심도 패소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기택)는 천성산 터널 공사 반대 운동을 펼쳤던 지율 스님(54)이 “허위 사실로 인한 비난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박재완(56)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24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 전 비서관의 발언은 민주화의 폐단 사례를 들었을 뿐 원고를 지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전 비서관은 2008년 7월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포럼에서 “이념 이기주의가 활개를 친다.”며 “도롱뇽을 보호하기 위해 천성산 공사가 늦어졌고 이 때문에 손해액 2조 5000여억원이 발생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지율 스님은 “이 같은 발언은 천성산 보호 운동을 주도한 나의 인격을 모독한 것”이라며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구제역 폭탄 안동경제에 희망을”

    “안동 경제 회생의 희망이 되자.”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전국 NGO연대(상임대표 이갑산)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문상주)가 구제역 폭탄을 맞은 경북 안동 경제 살리기를 위해 힘을 뭉쳤다. 6일 NGO 연대 등에 따르면 오는 19일 3000명 규모의 ‘희망의 구매사절단’(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매사절단)을 안동에 파견한다. 서울 1500명(직능단체 1000명, 시민사회단체 500명) 및 경북과 부산·경남 등 15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중앙 신시장 등 안동 전통시장 구매 활동은 물론 하회마을 방문, 하회탈춤 관람과 자전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제역으로 타격을 입은 안동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사절단에는 이기택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이 각각 40여명의 민주평통 간부와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을 이끌고 참여한다. 안동향우회를 비롯해, 녹원회(역대 미스코리아 모임) 등 다양한 단체가 동참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 출신인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이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총장은 최근 문상주 회장, 이갑산 대표를 만나 구제역 사태로 인한 안동의 참담한 현실을 설명하고 ‘안동 회생 프로젝트’에 협력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NGO 연대 등이 구제역으로 침체된 안동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방문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각종 편의를 제공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전국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진앙지’ 안동은 지금까지 한우 3만 4572마리(전체 65%)와 돼지 10만 8067마리(91%)가 살처분 뒤 매몰돼 축산기반 붕괴는 물론 관광객 감소, 지역경기 침체 등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법제처 ◇과장급 전보 △행정법제국 법제관 백문흠◇서기관 파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최종진 ■코레일 ◇상임이사 △광역철도본부장 직무대리 조성연◇실·단·원장△대변인(홍보실장 겸임) 김흥성△기술본부 전기기술단 이유경△인재개발원 이기택△비서실 정왕국△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조중식◇본부장△서울 김복환△수도권서부 김종철△수도권동부 신승창△대전충남 유재영△전남 나민찬△대구 권태명△부산경남 강해신◇처장 <감사실>△감사기획 김순철△일반감사 이방우△경영감사 박광열△청렴조사 김용수<홍보실>△언론홍보 임석규△기업홍보 이우현<고객가치경영실>△경영혁신 지용태△고객만족 임종혁△성과관리 이두형<기획조정실>△경영관리 박복규△전략기획 차경수△예산 김인호△법무 고창은△환경경영 김상욱<재무관리실>△재무회계 박영숙△자금원가 신동진△ 자재관리 김진준△구매 임재연[소장]△회계통합사무소(TF) 차경렬<인사노무실>△총무 이용우△인사 김진태△노경상생 전찬호△노경지원 김양숙△복지후생 장원택<수송안전실>△수송조정 조대식△관제 이복준△안전관리 오진호△안전조사 최영덕△비상계획 최경탁[실장]△종합관제 김연수 김종선<글로벌비즈니스센터>△해외남북사업 강규현△국제협력 안병호<여객본부>△여객계획 김진수△여객마케팅 방창훈△상품개발 박진성△영업지원 고범석△역운영 함성훈△여객수송 박영광<광역철도본부>△광역계획 박형태△광역영업 김경근△광역수송 이원순△광역차량 정재국<물류본부>△물류계획 장영철△물류마케팅 윤성련△녹색물류 김명철△물류수송차량 유정민<사업개발본부>△사업계획 김기태△신성장사업 최길묵△역사개발 구자안△역세권개발 김광모<기술본부 차량기술단>△차량계획 박동섭△엔지니어링 정진태△고속차량 양인철△일반차량 박규한△시설이전추진(TF) 이정로<기술본부 시설기술단>△시설계획 모충선△선로관리 임오진△토목시설 이성욱△건축시설 김천수<기술본부 전기기술단>△전기계획 전재근△전철 장민주△정보통신 최재달△신호제어 곽우현<개발사업추진단(TF)>△용산역세권개발 한영철△서울〃 한광덕<연구원>△연구개발 이승구△경영연구 윤동희△기술연구 김명수[센터장]△품질인증 정대영<정보기술단>△영업정보 이영진△운영정보 이경숙<인재개발원>△교육운영 강현식△인재육성 고재철[센터장]△서비스아카데미 강병규△국제철도연수 현영천<오송고속철도> [소장]△전기사무소 성순욱<서울본부>△경영전략 권성중△인사노무 박철환△안전환경 이상헌△영업 이강봉△차량 오덕△시설 문성환△전기 김성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계획 임병식△고속경정비 유경종△고속중정비 김명종△일반정비 박완기<수도권서부본부>△경영전략 황승순△인사노무 남기종△안전환경 김칠환△영업 박종승△차량 이성우△시설 남진우△전기 반극동[역장]△영등포 이재성△광명 정길태△수원 김제균<수도권동부본부>△경영전략 엄승호△인사노무 최경수△안전환경 전중근△영업 권혁진△차량 신대언△시설 김영구△전기 임시호[역장]△청량리 조영식△성북 신현목<강원본부>△경영인사 맹주환△안전환경 이오형△영업 김종훈△차량 연규행△시설 김해연△전기 임동춘[역장]△동해 김영철<충북본부>△경영인사 김명열△안전환경 곽범신△영업 한병근△차량 양진우△시설 김연신△전기 김형성<대전충남본부>△경영전략 이규영△인사노무 곽웅구△안전환경 이종후△영업 권영석△차량 봉만길△시설 이오현△전기 김인철[역장]△천안 김경섭△서대전 윤병용△오송 이학수[소장]△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한태동<대전충남본부 대전철도차량정비단>△계획 이연주△일반정비 석찬영<전북본부>△경영인사 유기태△안전환경 최흥섭△영업 유홍천△차량 김만재△시설 박대희△전기 김정겸<광주본부>△경영인사 김환근△안전환경 임진섭△영업 강성욱△차량 박승언△시설 백규종△전기 정진용[역장]△목포 박석민<전남본부>△경영인사 정태균△안전환경 성경호△영업 인태명△차량 윤중하△시설 김현호△전기 주용환<경북본부>△경영인사 김병천△안전환경 서헌규△영업 김태형△차량 홍중의△시설 유필재△전기 고준영[소장]△영주기관차승무사업소 정중규<대구본부>△경영인사 김병학△안전환경 김문기△영업 안승언△차량 최천호△시설 정인식△전기 장영오[역장]△신경주 방계원△김천(구미) 이범주<부산경남본부>△경영전략 양홍만△인사노무 노병옥△안전환경 윤봉근△영업 서성기△차량 박태현△시설 강태구△전기 이영형[역장]△울산 이상운△마산 김창호[승무사업소장]△부산고속열차 문영철△부산기관차 임승수<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계획 이정성△고속정비 김진돌△일반정비 오연석
  • [찰떡궁합 3남… 불협화음 장남] “北 망하는데요, 오래가겠습니까”…김정남 돌출 행보

    [찰떡궁합 3남… 불협화음 장남] “北 망하는데요, 오래가겠습니까”…김정남 돌출 행보

    김 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얼굴)의 파격적인 발언이 다시 알려져 주목된다.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인 대상 대북정책 강연회에서 북한의 권력 승계 과정에서 김정남이 북한의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달 마카오를 방문했을 때 김정남과 가까운 관계자로부터 북한의 권력 세습에 관한 김정남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들을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의장에 따르면 김정남은 이 관계자가 “부친이 아픈데 왜 평양에 가지 않느냐. 바통터치하러 가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내가 왜 갑니까. 바통터치도 하기 싫습니다. (북한이)망하는데요. 오래가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 부의장은 또 김정은 후계가 연착륙하지 못할 경우 “권력투쟁으로 급변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정부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비자금 규모·‘출구’ 찾기…李회장 횡령의혹도 조사

    검찰이 21일 이호진(48) 태광그룹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82) 태광산업 상무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된 1단계 수사가 일정 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상무의 서울 장충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이 태광의 비자금 금고인 ‘판도라 상자’를 직접 열어본 데 의미가 있다. 검찰은 25~26일쯤 모자를 직접 소환해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2단계 수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상무가 80대 고령인 점이 검찰 소환조사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고령’ 李 상무 소환 응할지 미지수 검찰은 그동안 태광산업 본사를 시작으로 계열사, 이 회장 자택·사무실, 국세청, 골프연습장 등을 연이어 압수수색해 수백 상자 분량의 증거물을 확보했다. 더불어 박명석(61) 대한화섬 사장, 김영식(63) 골프연습센터 사장 등 태광그룹 주요 관계자와 전·현직 임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해 비자금 규모와 조성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날 실시한 이 상무 자택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자료 확보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회장과 이 상무 등을 직접 소환해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특히 비자금을 불리기 위해 계열사에 배임·횡령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큐릭스·쌍용화재 인수 당시 정·관계 로비 의혹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돼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李 상무 주차장 요금까지 챙겨” 이 상무는 태광그룹의 수천억~1조원의 비자금 조성과 운용을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상무는 남편 고 이임용 회장 시절부터 줄곧 자금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광그룹의 자금을 실질적으로 주무르면서 ‘왕(王)상무’로 군림해 왔다.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박윤배(53) 서울인베스트 대표는 “이 상무가 주차장 요금까지 직접 챙길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기화(76) 전 태광그룹 회장과 이기택(73)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 상무의 남동생들이다. 이 상무는 지난 3월에 흥국생명 본사 3층에 새로 문을 연 일주&선화갤러리 관장으로 취임했으며, 일주학원 이사장 등으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데스크 시각]태광 母子와 정치/최용규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태광 母子와 정치/최용규 사회부장

    태광산업 이선애(82) 상무. 태광그룹을 취재하던 2006년 2월, 칼바람 속에 서울 장충동 언덕길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됐다. 여느 재벌가와 마찬가지로 안방마님을 직접 만나 볼 수는 없었지만 손에 쥔 그녀의 컬러사진에는 도도함과 강렬함이 물씬 묻어났다. 팔순을 넘긴 그녀가 장충동 2층 양옥집을 지키며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기택이라는 야당 거물 정치인 동생을 둔 덕에 군사정권 시절 호되게 당했다. 틈만 나면 세무조사가 나왔고, 남편 이임용 전 태광 회장은 죽기 전까지 정치 알레르기를 보였다. 문 밖에서건 문 안에서건 자식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기업은 정치와 연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또 가르쳤다. ‘찍히면 죽는다.’는 본능적 위기 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태광이 은행 돈을 거의 안 쓰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했다. 이선애나 이임용인들 태광을 재계 서열 상위에 올려놓고 싶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은행에서 돈을 왕창 얻어 기업을 키웠다가 느닷없이 회수라도 하는 날에는 어떠했을까. 엄혹했던 시절, 이임용·이선애 부부는 이런 상황을 꿰뚫고 있었다. 태광이 ‘베일에 싸인 오너’ ‘은둔의 기업’으로 불리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그런 태광이 또 한번 세찬 풍파를 만났다. 자칫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는 형국이다. 풍전등화 속에 태광의 대모(大母) 이선애 상무가 버티고 있다.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 상무는 말이 상무이지, 이 회장 위세를 능가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태광의 연원을 보면 이선애가 태광의 막후 실력자이자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태광의 모체는 1954년 부산 문현동에 세워진 태광산업사이다. 이임용과 중매결혼한 이선애는 부산에서 소규모 직물공장에 손을 댔고, 기업이 커지면서 남편 이임용을 합류시켰다. 일본 유학생 출신인 이임용은 이 전까지만 해도 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이임용과 오늘의 태광을 일군 창업동지 이기화 전 태광그룹 회장 역시 이선애의 남동생이다. 또 이기택이 있다. 정치의 단맛보다는 쓴맛을 본 이임용과 이선애다. 정치의 정자(字)도 꺼내지 말라는 이들 부부의 철학은 태광의 기업철학이 됐다. 하지만 태광의 탈(脫)정치 전통은 아들 대(代)에 와서 허물어진다. 형의 사망으로 경영권을 쥔 이호진 회장이 섬유기업 태광을 금융과 방송기업으로 재편하면서 금기시했던 정치영역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한 것이다. 1조원이 넘는 막강한 현금 동원력을 무기로 정·관계 로비를 통해 기업 확장을 꾀한 의혹을 사고 있다. 정치 쪽으로 눈도 돌리지 말라는 선대의 기업철학이 자식 대에 와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면서 무너졌다. 처음엔 이호진 회장도 부친의 경영스타일을 따라했다. 언론은 물론 전경련에조차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청바지 차림으로 현장에 등장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소탈한 경영행보를 보였다. 예술에도 조예가 깊어 최고경영자(CEO)가 안 됐으면 예술가가 됐을 것이라는 말도 전해진다. 경영권을 둘러싼 어머니 이선애 상무와의 갈등이 파국을 낳았다는 일각의 견해도 있으나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다. 현재로서는 검찰의 수사방향을 가늠하기 어렵다. 전방위 수사라는 게 맞다. 그렇지만 세법 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 단순히 오너가의 지분 편법 증여 차원은 아닌 것 같다. 만약 이 것이 사실이라면 세법이 아닌 다른 법률 위반 혐의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불법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혐의가 그중 하나다. 태광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정치가 기업경영에 개입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태광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혹독한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 세무조사는 막아냈지만 심장을 파고드는 검찰의 칼끝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ykchoi@seoul.co.kr
  • 좌편향 역사교과서 무단수정, 고법 “저작인격권 침해 아니다”

    출판사가 이른바 ‘좌편향 논란’을 부른 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저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수정했다고 해서 저작인격권을 침해한 것은 아니라는 고법 판결이 나왔다. 저작인격권은 저자가 원고료를 받고 저작권을 출판사에 넘겼더라도, 명예를 해치는 왜곡이나 삭제 등이 있으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기택)는 25일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 등 5명이 ㈜금성출판사와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를 상대로 낸 저작인격권 침해정지 소송에서 원심을 파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금성출판사가 수정할 수 없다는 저자들의 의사에도 불구하고 교과서 내용을 고친 점은 인정되지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지시를 따랐을 뿐 임의로 교과서를 수정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저자들은 교과부 장관이 검정도서에 대해 수정지시를 할 수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과서 발행 자체가 무산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교과부 수정명령에 따를 것을 사전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 등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좌편향 논란’을 일으킨 근·현대사 고교 교과서 6종 206곳을 고쳐 발행해 지난해 3월부터 교과서로 사용하자 저작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한편 교과부의 수정지시가 적법한지는 다음달 2일 선고될 예정인 행정소송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이기웅 응칠교 편지] 어머니를 그리며

    [이기웅 응칠교 편지] 어머니를 그리며

    어머니의 기일(忌日)을 헤아리다가, 돌아가신 지가 두 해밖에 안 됐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소스라쳐 놀랐습니다. 어머니가 이젠 멀고 먼 역사 속으로 편입돼 버리신 듯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내 일부이셨던 그분의 존재가 그리도 먼 곳에 가 계시다니! 그러나 나의 놀람은, 인생이란 오늘의 현재에 안주할 수 없다는 깨달음으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나는 가끔 안중근님과 그분의 어머니 조마리아님을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부터 자주 조마리아님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가족을 이 세상에 남긴 채 조국을 향한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을 던진 안응칠이라고 하는 안중근의 순국(殉國) 장면을 평범한 인간의 감정으로 이해하기란 매우 힘듭니다. 죽음을 앞에 두고 나누는 안 의사 모자의 대화와 교감은 참으로 비장합니다. 사형언도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어머니는 다음과 같은 말을 아들에게 전합니다. “너는 큰일을 했다. 만인을 죽인 원수를 갚고 의(義)를 세웠는데, 무슨 잘못을 저질렀단 말인가. 비겁하게 항소 같은 것은 하지 말라. 깨끗이 죽음을 택하는 것이 이 어미의 희망이다. 사형언도의 소식을 듣고, 교회에서는 신자들이 모여 너를 위해 기도를 올렸다. 이제 평화스러운 천당에서 만나자.” 감옥에서 도마 안중근은 다음과 같은 요지의 편지를 올려 어머니를 위로합니다. “예수를 찬미합니다. 불초자는 어머니께 엎드려 바라옵건대, 자식의 막심한 불효와 아침 저녁 문안드리지 못한 죄 용서하소서. 이슬과도 같은 허무한 세상에서 이 불초자를 가여이 여기지 마시옵고, 후일 영원(靈源)의 천당에서 만나 뵈올 것을 바라며 또 기도하옵니다.” ‘영원의 천당’이란 심령이 은거하는 곳 또는 세속과 멀리 떨어진 은자의 집을 말합니다. 거친 현실을 떠나 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하게 보낼 이상향을 꿈꾸는, 자식된 애틋한 정이 읽힙니다. 2000년 전입니다. 예수님이 어머니 성모와 사별(死別)하는 장면 또한 애틋하기 그지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모자의 정을 거론하는 일은, 종교의 틀에서 보면 온당치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대속(代贖)으로 오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가 인간과 똑같은 조건으로 고난 받고 십자가 형틀 위에서 서서히 숨을 거두는 현장에서 성모 마리아의 마음은 조마리아의 심경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인간 구원이라는 주제를 어깨에 멘 채 어머니 앞에서 장엄하게 숨을 거두는 장면은, 대속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지난 6월6일 현충일이었습니다. 나는 예년처럼 동작동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는 나의 종형(從兄) 이기택(李起澤) 육군대위의 묘소가 있습니다. 그분은 1950년 8월22일, 한국전쟁이 치열했던 시기에 대구 근처 효령(孝令) 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강릉 선교장(船橋莊)의 이 마음씨 좋은 형은 어린 나를 업어주고 손잡아 데리고 놀아준 정겨운 어른이었지요. 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전선을 향해 고향집을 떠났습니다. 그의 나이 서른이었고 나는 열 살이었습니다. 6·25가 터진 지 두 달 만에 전사 통보가 선교장 그의 어머니 앞으로 날아왔답니다. 우리들은 가끔 그를 그리워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막내아들을 향한 애틋한 한을 안고 평생을 한숨으로 사셨습니다. 직계 자손이 없는 이 외로운 장교의 혼을 위해 분향하고 잔을 올렸습니다. 잔을 올리면서 그분과 그분의 어머님을 생각했습니다. 까마득한 기억 속의 형과 함께 내겐 인자한 할머니 같았던 백모님이 그리웠습니다. 어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등진 예수와 안응칠과 이기택, 이 세 아들들은 공교롭게도 서른을 갓 넘긴 청년들이었습니다. 천안함에서 숨진 젊은이뿐 아니라, 젊은 자식을 보내고 남은 목숨을 사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과연 어떤 존재일까요. 결국엔 모두들 영원의 집에서 만나게 되겠지요. 어머니란 모든 사물의 근원이 됩니다. 전부입니다. 어머니는 큰 보자기가 되어 세상의 온갖 불행과 비극을 감쌉니다. 나라의 온갖 어려움도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으로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 이기택 평통 수석부의장 “대북 제재·봉쇄 강화…北, 극한상황 가능성”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11일 “천안함 폭침에 따른 우리의 단호한 제재와 미국 등 국제사회의 봉쇄가 강화되면 북한은 극한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의장은 오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진대 통일대학원 학술발표회에서 “이명박 정부가 과거 정부와 달리 남북 상호주의를 적용하면서 북한은 체제붕괴의 직전상황으로 몰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수석부의장은 “북한이 천안함 폭침이라는 극약을 마실 수밖에 없을 만큼 내부 사정이 절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천안함 사건은 왜곡된 남북관계를 바로잡고 평화통일이라는 주술 때문에 자초한 북핵이라는 재앙을 해소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대진대 ‘북한의 변화’ 학술발표회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원장 양무목) 제6회 학술발표회가 ‘북한의 변화-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남북관계의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 5일 고려대 105주년 기념식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5일 교내 본관에서 ‘개교 105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연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이종남 전 감사원장과 4·18의거 교우가 공동 수상하며,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과 이기택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4·18의거 교우를 대표해서 받는다.
  • [4·19혁명 50주년] 주역들 지금은 뭐하나

    4·19혁명을 이끈 역사의 주역들은 지금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반세기라는 물리적 시간이 흐른 만큼 백발이 성성한 70대 노인이 되어 상당수가 정치·산업 일선 현장에서는 물러나 있다. 4·19 주역 가운데에는 정치권에 진출했던 사람들이 유독 많았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때 30명 가까이 국회에 등원했지만 18대 현역 의원 중에는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이 의원은 18일 “4·19 혁명의 주역들이 산업화 현장에서 역할을 하면서 민주화는 물론 산업사회로의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가 앞으로 선진 민주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법 질서의 확립, 전(全) 국민의 행복 추구권 확보, 통일의 완성 등 여러 가지 과제가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 4·19 혁명 당시 서울대 문리대 사회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 의원은 현재 4·19혁명 50주년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광화문에 기념 조형물 건립, 4월19일의 공휴일 지정 등 다양한 4·19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3년 김영삼 정부가 처음 4·19를 ‘의거’에서 ‘혁명’으로 인정하고 수유리 묘지를 국립 4·19민주묘지로 격상시킬 때 청와대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당시 서울대 정치학과 1학년이던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은 최근 창당한 평화민주당의 전남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이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다면 김 전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쪽 사람으로 분류된다. 당시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장이던 이세기 전 의원은 서울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뒤 지금은 한·중친선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이재환 전 의원은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다. 정치권의 4·19 세대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가 2000년 16대 총선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퇴조에 접어들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16대 총선에서 패배한 후 정치적 영향력이 약해졌다. 한나라당 김중위 전 의원은 낙선한 뒤 17대 총선 때 공천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이우재 전 열린우리당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 출마 때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한국마사회장을 끝으로 정치권을 떠났다. 중앙대 학생회 간부였던 민주당 유용태 전 의원도 17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서 낙선한 뒤 정치 일선에서 멀어졌다. 중동고 3학년 신분으로 고교생 시위를 주도했던 설송웅 전 열린우리당 의원도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영광의 역사만큼 오욕도 적지 않다. 서울대 정치학과 학생회장으로 선언문을 낭독했던 윤식 전 의원은 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내며 변절 논란에 휘말렸다. 각각 연세대와 동아대 재학 당시 시위에 참여했던 김원기·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까지 지냈지만 지난해 ‘박연차 게이트’에 휘말리는 시련을 겪었다. 김 전 의장은 지금도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활동중이다. 경제계에서는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과 경동제약 유덕희 회장이 현역으로 뛰고 있는 ‘4·19 세대’로 꼽힌다. 김 회장은 한국외대 3학년 학도호국단 부위원장으로 있었고, 유 회장은 성균관대 학생운영위원장으로 시위에 참여했다. 김 회장은 이태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과 함께 4·19혁명기념사업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법원 “설명의무 위반 보험사 100% 환급해야”

    원금 손실 가능성 등 보험 계약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보험을 판매했다가 고객이 환급을 요구할 경우 보험사는 100% 환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법원은 그동안 보험사뿐 아니라 계약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일부 책임을 물어왔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기택)는 H정밀 주식회사와 이 회사 대표의 딸 김모씨가 아메리카 인터내셔날 어슈어런스 컴퍼니와 보험 설계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1억 7000여만원을 지급하도록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보험 설계사가 계약을 체결할 때 김씨 등에게 각 보험 내용의 위험성, 투자수익률에 따른 환급금의 변동, 해약환급금이 원금에 이르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이는 고객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보험 설계사가 보험약관을 교부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했다는 점만으로는 설명의무를 이행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보험계약의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계약자가 이를 이해해 계약 체결 여부를 자주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평화통일 한마당축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가 ‘평화통일 한마당 축제’ 행사를 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체육관에서 갖는다. ‘나눔으로 화합으로 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허남식 부산시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통일 무지개회원 등 50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생활화하는 문화조성과 소통·화합의 열린 통일문화 창달로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 건설의 기반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국민통합과 통일’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자문위원들이 모금한 2000여만원의 성금을 북한이탈주민 등에게 전달한다. 식후행사로 북한 이탈 주민들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위한 화합의 공연 한마당도 가질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교수부장 이상규△경력교수 박용규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조직실 민원제도과장 류임철△인사실 윤리〃 한창섭△지방행정국 주민〃 김현철△국가기록원 지원홍보〃 오세신<이북5도위원회>△평안남도 사무국장 전용환△평안북도 〃 정승준△함경북도 〃 윤시용 ■환경부 ◇고위공무원 승진 △금강유역환경청장 이성한 ■여성부 ◇과장급 전보 <부이사관>△권익증진국 인권보호과장 조진우◇과장급 전보 <서기관>△장관비서관 조신숙△업무이관추진단 가족·청소년정책개발팀장 이남훈[여성정책국]△정책총괄과장 최성지△성별영향평가〃 조민경△인력개발기획〃 이은희 ■서울시 ◇전보 △감사관 최동윤△가족보건기획관 윤준병 ■대구시 ◇국장급 △환경녹지국장 직무대리 최해남△교통국장 〃 이동교△세종연구소 교육파견 김부섭△국방대 〃 김문수△지방행정연수원 〃 박성환△동구 부구청장 정원재△북구 〃 권태형△녹색성장정책관 진용환◇과장급△예산담당관 이동혁△시민봉사과장 윤인현△종합복지회관장 최창식△차량등록상업소장 김선오△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장 강점문△교통정책과장 곽영길△건설산업〃 권정락△건설관리본부 건축기전부장 김수경△특수농정시책담당관 배영찬△규제개혁법무〃 남석모△기계자동차과장 김영무△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 이인훈△〃 교육운영과장 손돈식△서울사무소장 정풍영△토지정보과장 이성진△건설관리본부 시설안전부장 김기문△지방행정연수원 파견 배효식 엄재선 윤형구△대구경북과학기술원 〃 우점기△북구 도시국장 허운열△수성구 〃 안철민 ■경기도 △의회사무처 조선행 류홍수△보건환경연구원 대기연구부장 이재성△자치행정국 총무과(비서관) 김동기◇과장△기업지원 박태수△인사행정 이을죽△특별사법경찰지원 김한섭△대중교통 김건중△교통개선 천성기△보육정책 정상균△산업경제 유한욱△평생교육 조학수△교통 김복운△농업기술원 총무과 전재식△건설본부 관리과 이재문△도시정책 이기택△건설본부 도로건설과 손성오△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이상필△농업기술원 생활경영과 남윤우◇담당관△보육청소년 최정춘△기획재정 손경식△계약심사 신동복◇단장△발전기획 이만휘◇파견△지방행정연수원(교육) 류호열 김관수 김승호 김기봉 이문행△통일교육원(〃) 박병선△한국지역진흥재단 박홍석△행정안전부 예창섭◇직무대리△군관협력담당관 김재섭△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이홍균△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장 이대직△〃 e-러닝센터장 허승범△교류통상과장 하인호 ■경북도 ◇실·국장 △낙동강살리기 사업단장 김장환△문화체육국장 최영조△환경해양산림〃 김남일△문화엑스포 사무처장 윤정길△감사관 장성욱△새경북기획단장 김장호△정책기획관 송경창△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충섭△〃 전문위원 김재탁◇부시장·부군수△경주시 이태현△고령군 정환주△칠곡군 황무룡△예천군 정석권◇교육파견△국방대 우병윤△자치행정연수원 최종원 김학홍 이병환 김상준◇공로연수△이융재 이승율◇전출△행정안전부 정제룡 ■한국화학연구원 △대외협력실장 고영주 ■한국일보 △주간한국국 국장 한기봉△〃 마케팅관리부장 김찬백△독자마케팅국 광주지사장(부국장) 권영화△〃 마케팅2부장 겸 마케팅3부장(부국장대우) 김근식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제약>△전무 신동욱 김순회(연구본부장)△상무 이재호 황석현 이성희△이사대우 이복상 정영호 이창기 조성호 김준오 서정호 민형기 이갑현△연구위원 손문호 손미원<수석>△전무 현은찬<용마로지스>△상무 황도식<한국신동공업>△상무 권창현△이사대우 김의경<동아팜텍>△CSO(Chief science officer) 유무희 ■국민은행 ◇본부장 승진 △상품 이재화△PB사업 김욱일△기업금융 양기일△해외사업 박광호△신용카드 김길수△여신심사 오현철△HR 안석현△리스크관리 한경섭△감사 임승득△연구소장 김덕수<영업지원>△북부 백인기△서부 강문호△서초 강용희△성동 김형태△영등포 박해순△경기동 이옥원△경인 김승재△동부산 박백수△서부산 김훈△중부산 김영만△서대구 이태준△호남남 박종섭△호남북 김기수△충청서 김오중△동남기업 이유상△중동기업 이홍◇본부장 전보△녹색금융사업단장 김재열<영업지원>△강남 김주수△강동 박영생△중부 권인구△중앙 허수장△경기남 김태운△경서 임영신△경수 김태호△안양 김진억
  • 성폭행범 ‘반토막’ 처벌

    부인의 직장동료를 성폭행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최소 1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해야 하는데도 가중처벌 규정을 잘못 적용해 징역 5년만 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검찰도 항소하지 않아 항소심에서도 결국 1심과 같은 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 11부(부장 이기택)는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된 장모(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장씨가 2002년 8월 강도상해죄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5월 형집행을 마친 뒤 올해 7월 또 강간상해죄를 저질렀으므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의 누범 가중을 해야 하는데 1심은 형법상 누범 가중을 했으므로 파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특강법에 따라 장씨를 10년 이상 25년 이하 징역형으로 처벌해야 하지만 ‘불이익 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중한 형을 선고할 수 없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특강법은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형 집행이 끝나거나 면제받은 후 3년 내에 강력범죄를 또 범하면 법에서 정한 형의 상·하한을 모두 2배 가중해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위공무원 승진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류시한△의약품안전국 의약품심사부장 이선희◇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홍순욱△위해예방정책국 위해정보과장 지영애◇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행정법무담당관실 김현정△〃 소비자담당관실 류정열△의약품안전국 의약품품질과 김유일△감사담당관실 장영수△식품안전국 식품안전정책과 김수창△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 김성진△경인지방청 수입관리과 박종식◇전보△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강찬순△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 손여원△운영지원과장 정지학△식품안전국 수입식품과장 고송부△〃 영양정책관실 신소재식품과장 정의섭△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감시과학팀장 권기성△〃 제조품질연구팀장 김형수△〃 국가검정센터장 반상자△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고객지원과장 최성출△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관리과장 한일규 ■기상청 ◇과장 전보 △기상산업정보화국 기상자원과장 임용한△항공기상청 예보과장 오용혜 ■코레일 △기획조정실장 최덕률△수송안전〃 김균성△고객가치경영〃 강칠순△개발기획실 부실장 하승열△정보기술단장 조성연◇본부장△서울 유재영△수도권서부 곽노상△수도권동부 전우상△강원 이종범△충북 이기택△대전충남 강해신△전북 한문희△광주 신준호△전남 김종철△경북 김복환△대구 이채권△부산경남 이건태◇단장·센터장△시설이전추진단장 김상겸△국제철도연수센터장 현영천◇팀장△고객만족 김명철△일반감사 이방우△청렴조사 김용수△환경경영 김상욱△재무회계 박영숙△자금 김진준△자재관리 김홍재△구매 임재연△해외·남북사업 강규현△광역영업 박형태△물류마케팅 김경섭△물류수송차량 양홍만△역사개발 구자안△차량계획 박동섭△엔지니어링 조광우△일반차량 박승언△시설이전추진 이정로△고속철도운영준비 성순욱△시설계획 최병표△건축시설 류연희△신호제어 김정겸△연구기획 이승구△경영연구 윤동희△정보기획 이영진△전문교육 이윤재△서비스아카데미 김현구△일반관제 이병옥△일반전기운용 장민주 윤명규△고속전기운용 이기천△장비 전성수◇사무소장△서울정보통신 손운락<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기술팀장 최경일<서울본부>△영업팀장 정길태△서울역장 윤중한△수색〃 박승철△서울고속철도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양대권△서울기관차 〃 배진호<수도권 서부본부>△차량팀장 이방우△광명역장 이재성△부천〃 김중영△오봉〃 조영해<수도권 동부본부>△안전환경팀장 전중근△청량리역장 이선현△성북〃 이상운△청량리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전영봉<강원본부>△영업팀장 김종훈△차량〃 최성균△시설〃 김해연<충북본부>△인사노무팀장 서태수△안전환경〃 곽범신△영업〃 이치영△차량〃 최영상△시설〃 김연신△전기〃 김형성△제천역장 장사길△제천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이상수<대전충남본부>△차량팀장 박규한△천안아산역장 이선관△천안〃 이규영△대전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이종후<전북본부>△인사노무팀장 고범석△안전환경〃 김종선△차량〃 김만재△시설〃 신유현△전기〃 곽우현△익산열차 승무사업소장 정문영△익산기관차 〃 윤영철<광주본부>△경영전략팀장 차경렬△인사노무〃 김환근△안전환경〃 임진섭△차량〃 신대언△광주역장 박인석△광주기관차 승무사업소장 김성출<전남본부>△안전환경팀장 이신호△영업〃 박영광△차량〃 윤중하△순천기관차 승무사업소장 고재철<경북본부>△경영전략팀장 권혁진△안전환경〃 서헌규△영업〃 김인호△차량〃 홍중의△영주역장 엄희용△영주기관차 승무사업소장 김응기<대구본부>△인사노무팀장 김병학△안전환경〃 윤봉근△차량〃 박기락△동대구역장 안승언△경주〃 김동열△대구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성경호<부산경남본부>△영업팀장 이용우△차량〃 박태현△부산역장 박우조△부산진〃 박명동△부산고속철도열차 승무사업소장 이상진△부산기관차 〃 이대수 ■한국전기안전공사 △비상임이사 황기웅 박영노 ■신한은행 △인천에코메트로지점장 김구현
  • “경합범 추가범죄 형량 절반이하 줄일 수 있다”

    여러 범죄를 저지른 경합범 피고인에게 뒤에 기소된 범죄의 형량을 면제하거나 절반만 줄이도록 규정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경합범은 앞서 기소된 사건에서 가중처벌을 받는데도 뒤이어 기소된 사건에서 형량의 하한선을 제한해 이중처벌을 받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판례를 뒤집은 판단으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주목된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 이기택)는 필로폰을 일본으로 몰래 수출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7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김씨는 마약을 중국에서 몰래 수입한 혐의 등으로 징역 7년형이 확정된 상태였다. 현행 마약류관리법은 김씨처럼 수출과 수입을 상습으로 할 경우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김씨는 필로폰을 중국에서 수입해 일본으로 수출한 혐의를 받았지만, 대법원 판례가 수입과 수출을 개별 범죄로 판단하고 있어 각각 기소됐다. 경합범이 된 김씨는 이보다 앞서 기소된 밀수입에 관한 혐의에서 전과가 있다는 점 등 때문에 가중처벌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최고형인 15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는 일부 무죄를 받아 형량이 7년으로 줄었다. 뒤이어 기소된 밀수출 부분은 이미 가중처벌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해 1심 재판부가 법정형(징역 5년 이상)의 절반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형법이 규정한 감경 하한선이다. 형법 제39조는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아니한 죄가 있을 때에는 형평성을 고려해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고, 제55조는 유기징역을 법률상 감경할 때는 그 형기의 2분의1로 규정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형법 법조항 자체가 피고인에게 불리하다며 원심을 깨고 형량을 1년으로 줄여준 것이다. 재판부는 “형법을 그대로 적용하면 형량의 절반 이하로 선고할 수 없게 된다. 형의 면제도 가능하다고 규정하면서 형량은 절반만 줄여주도록 하한선을 규정한 것은 사실상 면제와 하한 형량 사이에 공백을 두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판부는 “법정형에 하한이 규정된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형법 제39조에 따라 형량을 줄여줄 때에는 그 하한에 제한이 없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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