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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통합 안되면 총재 사퇴”/이기택 민주총재,3자회담 제의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19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평민당 김대중총재와 통추회의 김관석대표에게 야권통합협상을 일괄 타결짓고 통합선언을 하기 위한 3자회담을 공식 제의했다. 이 총재는 『18일 민주당 정무회의 결의와 오늘 3인 회동제의로 지난 8월24일 통추회의측이 제의했던 통합방안이 수용됐다는 점을 분명히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지도체제의 형태와 존속기간,대표문제에 관한 3자의 입장이 근접해 있으므로 3인의 통합의지만 확고하다면 반드시 일괄타결될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만일 야권통합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총재직을 사퇴함으로써 국민에게 사죄하겠다』고 천명했다.
  • 야 3자대표회의 제의/이기택총재,오늘 회견

    민주당은 18일 정무회의를 열어 교착상태에 빠진 야권통합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기택총재가 평민당의 김대중총재와 통추회의의 김관석대표와 3자회담을 통해 이견을 절충할 수 있도록 전권을 위임키로 했다. 이 총재는 이에 따라 19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자대표회담을 공식제의키로 했다. 이 총재는 회견에서 일부 당내 반발에도 불구,3∼7인 집단지도체제라는 기존 당론을 포기하고 3인 공동대표제를 차기 총선 직후까지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통합방안을 새 협상카드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야권통합 3자회담 제의/이기택 민주총재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15일 『야권 3자간의 통합방안이 상당히 근접해 있기 때문에 3자회동을 통한 협상타결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서 『민주당과 통추회의가 3자회동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이상 김대중 평민당총재도 이에 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3자대표회동 제의방침을 밝혔다. 이 총재는 또 등원문제에 언급,『평민당이 등원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으나 민주당은 평민당이 등원을 결정하더라도 등원하지 않겠다』면서 ▲내각제 포기선언 ▲지자제실시 ▲13대 국회해산 및 조기총선 등을 등원의 전제조건으로 거듭 제시했다. 이 총재는 92년 대통령선거에서의 야권단일후보문제와 관련,『만일 통합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14대 총선에서 득표율이 높은 정당에 후보를 양보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 수해지 찾는 정치인의 발길/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정치인들의 잇단 수해지역 방문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다. 수해복구 작업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관계공무원들이 브리핑을 하고 현장을 안내하느라고 시간을 뺏겨 복구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정치인들이 인기를 의식한 나머지 피해지역을 정치선전장화 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한강제방이 붕괴돼 바다를 방불케한 고양군의 경우 12일 하루만도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ㆍ김대중 평민당총재ㆍ이기택 민자당총재 등이 현장을 다녀갔다. 현지에서는 이들 정치인들 때문에 관계자들이 현황보고 자료를 준비하는등에 많은 시간을 뺏기는 바람에 수해 피해집계가 늦어질뿐 아니라 복구작업도 지장을 받고 있다는 불평들이 없지 않다. 그러나 수해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이런 저런 단편적으로 들려오는 얘기만으로 이들 정치인들의 수해지역 방문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다. 국민을 대표한다는 정치지도자들이 현장을 찾아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수재민들을 격려해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피해지역의 참상을 둘러봤다는 상징적인 의미는 오히려 국민적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원효과를 높이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피해지역을 다녀와서 서둘러 수재민들의 복구지원 및 추경예산편성ㆍ항구적 피해방지대책 등을 마련토록 하는데 총력을 쏟는다면 그만큼 수재민들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게 된다. 다만 정치인들의 조건반사적 현장방문이 「파행국회운영」등 본연의 의무를 저버린 행동의 와중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같은 비난을 증폭시키고 있음을 분명 정치인들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 국회법상 제2차 추경예산안 편성은 새로이 예결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등 여야간의 협의없이는 불가능하다. 민자당 일각에서는 이같은 긴급상황이 야당의 등원에 도움이 되리란 시각도 있다. 국민이 아픔을 겪는 「천재지변」을 정치회복에 이용하려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크나큰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시점에서 정치지도자들이 현장을 찾고 위문품이나 전달하는 것보다는 여야가 함께 재난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해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정치인의 올바른 태도가 아닐까 한다.
  • 자가당착에 빠진 「하나의 조선」/이기택 연세대 교수(서울시론)

    ◎유엔가입ㆍ대일 외교서 수정 불가피 오늘날 북한의 최대 관심과 문제점은 「하나의 조선」정책을 수정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도에서 보듯이 김일성이 심양을 비밀리에 방문했다면 북한이 무엇을 갖고 중국을 설득하려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북한이 「하나의 조선」정책으로부터 「두개의 조선」정책으로 이행할 수 있는 「수정」이 가해질 것인가 하는 문제다. ○김일성 권력기반과 직결 사실상 지금까지 북한에게는 「하나의 조선」정책이 거의 강력적인 원칙인 것이다. 북한의 모든 권력의 논리는 이 「하나의 조선」정책으로부터 기원하고 발원하기 때문이다. 「조선」이 「하나」이어야 한다는 논리를 포기하려 할 때에는 김일성이 해방직후부터 견지하여 온 「하나의 조선」정책이라는 기치를 내려 놓는다는 것으로 곧 권력의 기반을 잃게 되는 것이며 그렇게 될 경우 김일성은 권좌에서 물러나야할 정도의 근본적인 문제고 또 딜레마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북한의 딜레마는 북한의 체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김일성의 권력의 논리인 「하나의 조선」정책의 논리가 수정될 것인가하는 문제가 우선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남북한 총리회담에서도 북한의 최대의 관심사는 한국이 유엔에 가입할 외교적인 조건을 사전에 봉쇄해야 한다는 것이 밑바닥에 깔린 목적이었다. 그 이외의 것은 설혹 우리 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얘기를 연형묵총리에게 했다 하여도 북한은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유효하지 못한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와 달리 북한은 확고한 원칙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하나의 조선」정책에 가장 급박한 문제점은 우리 외무부가 꾸준히 추진하여 온 한국의 유엔가입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독가입」이나 「동시가입」일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그냥 한국의 유엔가입인 것이다. 「단독가입」이라는 말은 잘못된 어구인 것이다. 한국은 해방이후 유엔에 의해서 독립되었으며 안전보장면에서 북한도 인정해온 휴전협정의 당사자의 하나인 유엔에 의해서 지금도 한반도의 안전체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북한도 참가하는 유엔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유엔가입은 국가체제를 수정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인 문제로 내려온 것이다. 1949년에 북한이나 남한이나 모두가 각기 유엔가입을 신청하였었으나 거부권으로 가입이 중단되었었다. 그러나 오늘날 국제환경이 본질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9월11일자 이즈베스티야논설에서 한소관계가 외교적으로 성립될 수 있다는 내용을 보아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유엔가입을 1949년에 거부하였던 소련이 한국을 승인하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이다. 역으로 북한은 지금까지 「공작외교」를 전개해 오던 대일정책에서 이번 방문할 가네마루사절단을 계기로 정책을 전환하여 일본의 돈과 기술을 도입하고 싶으나 북한이 대일정책을 「공작외교」에서 「공식외교」로 전환하는 순간 북한은 「두개의 조선」정책으로 나가야 한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일본과의 관계를 공식화하기 시작하는 순간 「하나의 조선」정책이라는 기치는 깊은 상처를 받게 되며 수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북한이 일본과의 국교를 남한이 1965년에 설정하였던 패턴을 따른다면 이는 곧 「하나의 조선」정책의 포기를 의미하며 「두개의 조선」정책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북한에게 있어서 유일한 「숨돌리기」는 천안문사건이래의 중국이었다. 사회주의 4원칙을 지키겠다는 정치적 입장과 함께 북한에게 동유럽의 개혁바람을 막아 줄 수 있는 유일한 바람막이었다. 그러나 이제 중국도 한반도정책을 수정해야 할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따라서 북한의 「하나의 조선」정책은 마지막 거점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문제점과 자유의 바람은 정치적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남한으로부터가 아니라 동유럽과 특히 소련과 중국으로부터 오고 있다는 점에 북한의 딜레마가 있는 것이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꾸준히 수십년동안 전개해 온 대남정책을 총점검하였으리라 추측된다. 김일성이 심양에서 강택민과 회담을 했으리라 본다. 사실상 「하나의 조선」정책은 북한의 남한에 대한 「해방」정책과 동의어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남한정치의 사분오열과 정치전통의 붕괴 등을 분석하면서중국을 설득하리라 예측되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에 있어서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조선」정책은 북한을 통치해오고 또 해가고 있는 김일성의 북한의 대내통치의 권력적인 기반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것이다. 이제 소련과 중국이 「두개의 조선」으로 이행하면서 북한의 「남조선공산화」정책이 불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릴 때에는 김일성은 북한의 대내정치를 수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것이다. 1945년이래 김일성은 남조선을 「해방」해야 한다는 이론적인 기반을 갖고서 북한을 통치해왔기 때문이다. 이제 김일성권력의 논리인 「하나의 조선」정책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게 될 조건이 성숙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김일성의 통치이론에 대한 손상이 되는 것이다. 「하나의 조선」정책의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며 북한은 중국이라는 가느다란 선을 잡고 「숨돌리기」를 하고 있으며 그 근거가 남한이 지금도 대남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근거를 갖고 중국을 설득하리라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여야 정치인들이 제정신을 찾기 바랄 뿐이다.대한민국을 다 만들어 놓고 우리 스스로가 흔들지는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에 의지,숨돌리기 앞으로 북한은 스스로의 모순을 스스로 해결할 길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확고하게 우리의 전통적인 입장에서 우리의 길을 가면 곧 북한에게도 큰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북한에 적응한다고하여 북한이 대남정책을 수정하리라는 망상은 일찍 버려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에게 남한사회의 없는 허점까지 과장되게 보여주어서는 남북한 관계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북한의 오늘의 대내정치의 모순을 역으로 우리의 대내정치를 수정하면서까지 북한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 불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 야 의원 사퇴서 반려/박 의장,평민ㆍ민주에 등원 촉구

    박준규국회의장은 7일 상오 평민ㆍ민주 등 야당의원 79명이 지난 7월23일 제출한 의원직 사퇴서를 허가하지 않기로 하는 불허가 통지와 함께 국회복귀를 촉구하는 의정서한을 각 의원들에게 발송했다. 박의장의 국회의원 사직서 불허가 통지로 야당의원들의 사직서 제출은 사실상 무효화됐다. 박의장은 이날 상오 김대중 평민당총재를 여의도 당사로 방문,사직을 불허한다는 뜻을 전하고 정기국회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기택 민주당총재에게는 박상문 국회사무총장을 보내 불허가 통지를 전했다. 박의장은 평민당의 김총재를 만나 『지자제 관계법등 주요법안들도 심의되어야 하며 지난 임시국회에서 강행 처리된 법들에 대해서도 야당이 수정안을 제출하는 등 합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해나가도록 하자』며 등원을 권유하고 『특히 지자제법안등은 지난 4당시절 합의의 기조 위에서 여야가 법안심의를 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에대해 『일방적 사퇴불허조치는 전혀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는 원칙없는 등원이나타협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며 여권이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있도록 성의있는 태도를 취해야할 것』이라며 등원요청을 일단 거부했다. 민주당의 이철사무총장도 『민자당이 일방적 국회운영 자세를 포기하지 않는 한 원내복귀는 어려우며 사퇴반려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 남북 총리회담… 북한방송 반응

    ◎“교류 내세워 분단고착 시킨다” 대남 비난/북측 주장 정당성만 되풀이… 편향보도 여전/노대통령 메시지ㆍ제안 등은 일체 언급없어 ○…북한 방송들은 6일과 7일 연형묵 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이 청와대를 예방한 사실과 박준규 국회의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 사실을 전했으나 연총리의 발언내용만을 장황하게 보도했다. 이와 함께 평양방송과 중앙방송을 통해 제1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폐막된 사실도 보도하면서 북한측 주장의 「정당성」만을 되풀이 강조하는 편향적인 보도태도를 보였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앙방송은 7일 상오 6시 뉴스를 통해 연형묵 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 일행이 6일 하오 청와대로 노태우 대통령을 예방한 사실을 보도했으나 노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나 제안등 발언내용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채 ▲김일성의 건강 ▲한반도 통일방안 ▲유엔 가입문제 ▲팀스피리트훈련 ▲방북인사들의 석방문제 등 연총리의 발언내용만을 상세히 소개,편향적인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중앙방송은 또 박준규 국회의장이 6일 저녁 북측 대표단을 위해 만찬을 베푼 소식을 7일 상오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만찬에 한국측에서 김대중 평민당 총재,이기택 민주당 총재,민자당의 김영삼ㆍ김종필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고 밝히고 연총리의 연설내용을 상세히 보도한 후 박준규 국회의장이 『우리모두 헝클어진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참을성을 가지자』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이날 북측 대표단이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고 북측 기자단이 한겨레신문사와 동아일보사를 방문한 사실도 곁들여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6일 하오 9시 뉴스를 통해 제1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끝났다고 보도했는데 회담이 끝난 후 가진 북측 안병수 대변인의 회견내용만을 상세히 전했다. ○…중앙방송은 6일 하오 남북 고위급회담이 끝난 것과 관련,「대조적인 두 입장」 제하의 논평을 통해 북한측 제안의 「정당성」을 집중적으로 선전하는 한편 한국측 제안에 대해서는 강한 톤으로 비난했다. 이 방송은 북한측 대표단의 제안이 「조선반도에서 첨예화되고 있는 정치ㆍ군사적 대결상태를 가시고 조국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일 뿐 아니라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당한 제안」이라고 선전한 반면,한국측 제안에 대해서는 『조국 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외면하고 당연하게 해결을 보아야할 현안문제들을 도외시한 것으로 그들의 반통일적 입장과 자세를 그대로 드러내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또 『남조선 통치배들은 바로 북남 고위급회담을 통해서 나라의 통일보다도 북남사이의 교류나 껄렁껄렁하면서 분열된 현 상태를 고착시키려는 음흉한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 야의원 사퇴서/오늘 반려할 듯

    박준규국회의장은 7일 상오 평민당사로 김대중 평민당총재를 방문,의원직 사퇴서를 반려할 예정이다. 박의장은 또 이기택 민주당총재에게는 박상문 국회사무총장을 보내 의원직 사퇴서를 반려하는 한편 나머지 야당의원들에게는 우편으로 사퇴서를 반려할 예정이다.
  • 「추석 고향방문단 교환」 촉구에 “긍정적”

    ◎강총리 정연한 논리에 북측 당황/롯데월드 만찬 3김씨 참석“눈길”/연총리 마지막밤 미군 철수등 정치공세도 ▷국회의장 주최만찬◁ ○…북한 대표단 및 수행원ㆍ기자단은 이날 하오 7시30분 서울체류 일정중 공식행사로는 마지막으로 잠실 롯데월드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박준규 국회의장 주최 만찬에 참석. 이날 만찬에는 우리측에서 강총리를 비롯,민자당의 김영삼대표ㆍ김종필 최고위원ㆍ김대중 평민당총재ㆍ이기택 민주당총재ㆍ이승윤 부총리 등 거물급 인사가 다수 참석. 3김씨가 함께 식사하기는 지난해 12월15일 청와대회담 이래 처음인데 정치얘기보다는 주로 건강등을 화제로 잠시 환담을 교환. 연총리등 북측 일행은 이날 칵테일 장소에서 김 평민총재와 구속중인 문익환목사의 친제인 평민당의 문동환의원에게 특별한 관심을 표시. ○북대표 일일이 소개 연총리는 칵테일장에 들어선후 김민자당 대표와는 간단한 악수와 함께 인사를 나눴으나 김대중 총재에게는 북측 대표들을 일일이 소개하는등 신경을 쓰는 모습. 연총리는 『김선생님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고생많으셨지요』라면서 『김일성주석이 만나면 안부 전해달라고 하셨으며 곧 초청을 할 것입니다』고 인사. 연총리는 문동환의원과도 인사를 나누고 그냥 지나쳤는데 박준규 국회의장이 『문의원은 문익환목사의 친동생』이라고 소개하자 다시 문의원에게 다가가 『형님이 하루빨리 나오게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 이에 문의원은 『형님께서 자신이 나오는 것보다 남북대화가 잘되기를 더 걱정하더라』고 전언. 북한 기자들도 김 평민총재에게 집중 질문공세를 폈으며 일부 기자는 『북조선에서는 선생님을 잘 알고 있으며 존경하고 있다』고 칭송하기도. 김 평민총재는 한 로동신문기자가 『북조선의 통일정책을 어찌 생각하느냐』고 묻자 『나는 71년 이래 평화공존ㆍ교류ㆍ통일 등 3단계 통일안을 제시해 왔으나 이는 북한측 안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 김 평민총재는 또 『남북 단일의석 유엔 동시가입안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남북간 화해분위기가 조성되면 정당간 회담도 이뤄질 수 있겠으나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면서 『앞으로 분위기가 조성되면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고 피력. 이어 김 민자대표가 『김주석은 건강하시지요』라고 물었고 연총리는 『연세는 높지만 기력이 왕성해서 어제도 노동자들을 방문해 담화를 나누었다』고 소개. 김대표는 또 『김주석이 나를 초청해 주었는데 기회를 봐서 한번 가겠다』고 말하자 연총리는 『꼭 한번 와달라.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피력했고 김대표는 『모스크바에서 허담 위원장을 만났는데 안부 좀 전해달라』고 당부. 이어 연총리 등은 만찬테이블로 자리를 옮겼으며 김 평민총재가 『회담결과에 만족하느냐』고 묻자 연총리는 『만족이란 것은 상대적인데 처음 온 것이니 시간이 가봐야 알겠다』고 모호한 대답. ○…박국회의장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우리 민족은 하나이며 우리 모두는 형제』라고 전제,『그런 원칙위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좀 쉽게 풀어나가야 하겠으며 엉클어진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참을성을 갖자』고 역설. 박의장은 『지난 여름 속초까지 피서를 갔으나 덥기는 마찬가지여서 해금강을 바라보고 개마고원을 생각하면서 이 여름에 이 지구위에 제가 편안히 그리고 즐겁게 갈 수 있는 곳은 그곳 뿐이란 생각도 했다』면서 『차디찬 겨울에는 북측 대표단 여러분도 제주도생각이 절로나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라고 남북간 자유왕래를 희망. ○“통일장정 위해 건배” 박의장은 이어 『반딧불의 조그마한 빛이라도 우리 모두 정성껏 모아서 해와 달과 같이 통일의 대도를 환하게 비추어 보자』고 말한뒤 『통일장정에 앞장서 걸어가시는 노태우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의 건승을 기원하는 건배를 들자』고 제의. 연총리는 이날 만찬이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점을 의식한 듯 답사를 마치 귀환성명처럼 이어나갔으며 외국군대ㆍ핵무기철수ㆍ방북인사가족을 못만나 유감이라는 등 껄끄러운 대목도 서슴없이 거론. ▷2차회담◁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 그랜드 셀라돈볼룸에서 6일 상오 10시 5분부터 비공개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2일째 회담에서는 전날 회담에서 우리측 강영훈 총리가 먼저 기조연설을 했던 점을 감안,연총리가 먼저 북측 주장을 밝힌뒤 이어 강총리가 우리 입장을 피력,토론을 벌이는 순서로 진행. ○조목조목 주장반박 연총리는 ▲남북한 유엔 단일의석 가입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임수경씨등 방북인사 석방등을 거듭 우리측에 촉구했으나 강총리가 8개항의 「남북 관계개선 기본합의서」를 제안한데 이어 북측의 3개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자 상당히 당황해했다고 우리측 회담배석자가 전언. 이 배석자는 『강총리가 시종 침착하게 연총리를 압도했으며 회의장 분위기를 주도,북한측 대표단중 연총리이외 다른 사람에게 발언할 분위기도 만들어주지 않았다』고 소개. 강총리는 연총리가 『유엔에 단일의석으로 가입하자』는 기존입장을 되풀이 하자 『단일의석 유엔가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밝히라』고 반박. 이에 당황한 연총리는 『그것은 실무선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둘러댔으나 이후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고 3∼4차례에 걸쳐 「강총리선생」이라고 처음으로 공식회담에서 우리측에 「총리」 호칭을 사용하기도 했다는 것. ○처음으로 “총리” 호칭 강총리는 연총리가 당황해하는 듯하자 그 여세를 몰아 『민족대교류의 일환으로 이번 추석부터라도 남북 고향방문단교환을 실현시키자』고 제의했으며 연총리는 『그것은 적십자회담에서 논의하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듯한 입장을 피력. 이때 북측 대표단 대변인인 안병수 조평통서기국장과 배석한 임춘길 총리책임보좌관 등이 황급히 쪽지를 넣어 무엇인가를 연총리에 전달했는데 우리측 관계자는 『고향방문단 교환은 남측 주장이니 말려들지 말라』는 내용인 것 같았다고 추측. ○…2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끝난후 곧 결과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프레스센터에 나와있던 내외신기자 2백50여명은 발표가 예상외로 늦어지자 이의 의미를 둘러싸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들. 이날 낮 12시10분쯤 비공개회담이 끝나면서 양측은 홍성철 통일원장관과 안병수 조평통서기국장이 다시 만나 발표형식ㆍ문구ㆍ시간 등을 논의하자고 하며 헤어졌으나 북측에서 접촉연락을 해오지 않는 바람에 발표가 지연돼 일부 기자들은 점심도 거른채 계속대기. ▷북한 대표단◁ ○…남북한 고위급회담에 참석중인 북측 대표단은 서울에서 이틀째 밤을 보내고 3일째를 맞는 6일에는 하루가 다르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 상오 열릴 비공개회담을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들. 북측 일행은 서울에서의 첫날 밤인 지난 4일만해도 1박2일에 걸친 남행길로 여독이 풀리지 않은데다 모처럼의 서울나들이로 다소 서먹서먹한 듯 호텔방문을 굳게 닫은채 긴장을 풀지 않았으나 이튿날인 5일에 이어 6일부터는 활기찬 움직임.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호텔방에 투숙한 북측 일행은 첫날 자정께 대부분 잠자리에 들었으나 이튿날인 5일 밤에는 자정을 훨씬 넘어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채 삼삼오오 모여 무언가 움직이는 모습이었다고. 북의 대표단 일행은 6일 상오 7시40분부터 인터콘티넨탈호텔 1층의 한식음식점 사랑방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이틀밤을 지낸 서울의 모습에 관해 서로 얘기를 나누었다. ▷북한 취재단◁ ○…입경 3일째인 6일 북한기자단 일행은 다소 피곤한 탓인지 예정시간보다 10분 늦은 상오 7시40분부터 1층 사랑방에서 개별적으로 아침식사를 시작,상오 9시가 넘어서 모두 마쳤다. 식단으로는 민물장어구이ㆍ꼬치불고기ㆍ생채ㆍ나물 등과 오과차와 과일 등의 후식이 준비. 북한기자단 가운데 한명은 식사도중 낯이 익은 남자종업원에게 『결혼을 했느냐』고 질문,『아직 총각』이라고 하자 『북한에 오면 아가씨를 중매해 신혼여행을 금강산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농담을 걸기도. 또 『남한주민 대부분이 전세방에서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전세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조르는등 우리 생활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 한 기자는 북한에서 가지고 내려온 대형건물이 그려진 화보중 산부인과 건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임산부가 애낳는 공장에 오면 바퀴달린 의자에 옮겨져 한 걸음도 땅에 발을 딛지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비를 자랑.
  • 야권통합 협상 난관에/이 민주총재,통추회의 수정안 거부

    평민ㆍ민주당 및 통추회의등 야권3자는 그동안 통추회의의 중재안을 놓고 절충을 벌였으나 29일 민주당이 사실상 통추회의안을 거부함으로써 통합협상은 난관에 부딪힐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 통합특위를 열어 균등지분 사전명문화등 종전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30일 통합특위를 다시 열어 수정안을 마련한 뒤 31일쯤 임시정무회의를 열어 당론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더이상 양보할 것이 없으며 이제 평민당측이 민주당의 주장을 수용치 않는 한 통합전망이 어둡다』면서 균등지분 수용등에 대한 평민당측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는 당내 통합특위와 정무회의에서 통합에 대한 구체안을 마련하면 이에 따르겠다』고 말해 지도체제문제에 대해서도 통추회의안을 거부할 뜻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평민당측은 통합등록에 앞서 지구당조직책등 지분을 균등하게 배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에서 28일 통합 등록후 3자가 대등하게 참여하는 조직강화특위에서인물 본위로 조직책을 선정해야 한다는 통추회의안을 당론으로 추인한 바 있어 민주당과 상반된 입장이다.
  • 야 통합 주말 판가름/평민ㆍ민주/3인 공동대표제 싸고 대립

    ◎이기택총재 31일 회견이 변수 평민ㆍ민주당과 통추회의 등 야권 3자는 이번 주초부터 본격적인 막후접촉을 갖고 통합신당의 지도체제ㆍ지분문제 등에 관해 절충을 벌일 예정이어서 통합의 성패는 빠르면 이번주말쯤 판가름날 전망이다. 평민당측은 지난 25일 전날 있었던 15인 통합추진기구 3차회의에서 통추회의측이 제시한 수정절충안에 대해 김대중총재가 수용의사를 밝힌 만큼 28일 당무회의에서도 이견없이 추인할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3인공동대표제의 존속시기를 통합등록후 첫 전당대회까지로 규정하고 있는 통추회의안과 달리 차기총선직후까지로 하자는 안이 우세한데다 지분문제도 사실상 「균분」원칙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28일 정무회의에서는 통추회의안에 대한 수정안이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관련 통합신중론을 펴고 있는 민주당의 한 부총재는 26일 『3자공동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통추회의안은 김대중 평민당총재를 통합신당의 대통령후보로 옹립하자는 안』이라며 『이같은 안이 정무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따라 이기택 민주당총재가 오는 30∼31일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당론을 결집하지 못한 상태에서 모종의 「결단」을 내릴 경우 민주당 일부가 잔류해 부분통합으로 귀결된다는 관측이 양당,특히 평민당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다.
  • “야권 부분통합 않겠다”/이기택 민주총재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25일 야권통합과 관련,『당대당 대등통합과 차기총선까지의 지도체제유지원칙은 민주당으로서는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자택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평민당에서 제기한 부분통합설에 대해 『부분통합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당총재로서 도덕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통합특위 연석회의를 열고 전날 15인 통합추진기구에서 통추회의측이 제시한 통합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였으나 결론을 유보하고 27일 당통합특위,28일 정무회의를 각각 열어 수정안 채택을 포함해 수용·폐기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정길 민주당측 실무협상대표간사는 이와관련,『15인 추진기구 3자 간사모임은 당론이 결정된 후에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해 3자 간사회동은 29일이후에 가질 의사를 시사했다.
  • 야권통합 “장기표류”조짐/평민ㆍ민주의 “평행선 대립”안팎

    ◎평민 「선합당 후이견 조정 방침」을 거듭 확인/민주 「지분 균등분배」사전 명시적 합의 요구 평민ㆍ민주 양당은 25일 전날 15인 통합추진기구 3차회의에서 통추회의측이 제시한 수정중재안을 놓고 상이한 반응을 보여 통합의 전도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통추기구 3차회의가 끝난 뒤 평민당과 민주당은 25일 기자간담회와 확대간부회의를 각각 갖고 전날 회의에서 통추회의가 제시한 절충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으나 지분문제 등에 대한 양당간의 이견차의 골이 깊다는 점만을 노정시켰다. 통추회의측이 제안한 절충안의 골자는 ▲통합등록시점에서 첫 전당대회까지 3인 공동대표제로 하고 그 이후의 체제는 3인합의로 전당대회에서 결정하며 ▲지분문제는 「3자 대등일체」의 원칙에 따라 조직강화특위 및 당직에 3자가 균등참여하고 ▲통합등록과 동시에 양당지구당위원장은 총사퇴한다는 것. 이 절충안에 대해서 평민ㆍ민주 양당이 현저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부분은 3자공동대표 지도체제의 지속시기(창당전당대회까지냐 또는 총선직후까지냐)와 지구당조직책 선정시 대등원칙의 적용 범위.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상오 이례적으로 기자실에 들러 『이제 민주당측만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정기국회전 통합이 가능하다』며 통합을 낙관하면서 민주당측에 은근히 화살. 김총재는 『통합을 실현해야 의원직사퇴의 목적이 달성된다』면서 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한 뒤 『막후접촉과 15인기구의 역할이 있으므로 이기택 총재와 별도로 만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야권 3자대표의 조기 재회동 가능성을 부인. 김총재는 또 『평민당도 1백76명의 지구당위원장등의 운명이 걸려 있는등 통합에 어려움은 있으나 일단 통합후 무릎을 맞대고 얘기해 나가면 지분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며 「선합당 후이견조정」방침을 재확인. 김총재는 그러나 『지분문제에 있어서 대등과 균분은 다르다』고 전제하고 『대등한 입장에서 기득권을 버리되 각당의 실세를 고려,인물본위로 조직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균분원칙을 사전에 문서화하자는 민주당측 주장에 명백히 반대. 민주당도 이날 확대간부회의ㆍ통합특위 연석회의를 열어 전날 15인회담 결과를 논의했으나 여전히 8인8색. 이날 중앙당사는 전날의 3차실무협상이 외양상 「결렬」의 형태를 띠었음에도 막후접촉을 통한 이총재의 대폭양보로 인한 「부분통합」의 가능성이 대두되자 당내 적극통합론자와 신중론자들간에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등 당내갈등이 표출. 당내에서는 평민당과의 부분통합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면서 박찬종ㆍ김광일ㆍ허탁 의원과 김현규ㆍ홍사덕 부총재 등 「잔류파」명단이 나돌기 시작하는 등 어수선. 이기택 총재는 이날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평민당이 어제 회의에서 「14대총선 직후까지의 지도체제 지속」에 합의해 주지 않아 아쉽다』면서 『당대 당통합정신에 따라 동등지분만큼은 사전에 명시적인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거듭 밝혀 내심 지도체제보다는 지분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시사. 일부 원외 위원장들은 협상대표들이 「김­이 상임고문안」을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은데 대해 「부분통합」가능성을 우려한 듯 『갈 사람은 탈당해서가야지 천신만고 끝에 창당한 우리는 뭐가 되는 거냐』고 강한 불만을 제기. 한편 이날 회의에서 5인 협상대표중 김정길 간사와 노무현 의원이 『평민당측의 태도로 보아 협상이 어렵다』고 통합의 전도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렸으나 장기욱 전의원은 비교적 낙관적인 견해. 김평민총재가 지분문제에 대해서 「대등」과 「균등」은 다르다고 한데 대해 김정일 의원은 『흡수통합 않겠다는 자신의 8ㆍ15발언을 스스로 뒤집는 일』이라고 반박. 노의원은 『통추회의 안은 15인 기구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면서 평민당측과 통추회의 측을 싸잡아 비난.
  • “정기국회전 통합 실현”/김대중 평민총재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막후접촉을 통해 정기국회전에 반드시 야권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하고 『3자대등의 원칙에 따른 막후절충에서 완전 합의를 이룬 뒤 15인 기구 제4차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통합등록후 전당대회까지 3인 공동대표로 지도체제를 운영키로 한 통추회의안을 당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면서 『민주당도 이기택총재가 통추회의안에 대해 앞장서 결단을 내려 나머지 인사들을 설득하기 바란다』고 말해 부분통합 수용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총재는 그러나 지분문제와 관련,『대등의 원칙에 따라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인물중심으로 조직책을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대등은 균등과 다르므로 꼭 숫자가 같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인물본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민주당측 요구를 거부했다.
  • 지분확보 “줄다리기” 야통합 지루한 공방

    ◎“결렬 덤터기 쓸라” 발목잡기 양상/지도체제 이해 엇갈려 진전없는 논쟁/「조직위 3자 동등 참여」도 민주서 시큰둥 평민·민주당과 통추회의등 야권 3자는 24일 하오 열린 「통합추진 15인기구」 3차회담에서도 가시적인 의견일치를 도출하지 못해 통합논의의 전도는 여전히 불투명하게 됐다. 그러나 평민·민주 양당은 통합결렬의 책임을 떠맡지 않기 위해서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통합게임」은 극적인 돌파구가 없는 한 지리한 시소게임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물론 민주당에 비해 「사퇴정국」의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크게 느끼는 평민당측이 올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10일을 전후한 시기까지 통합논의의 구체적인 진전이 없을 경우 「통합정국」에서 발을 빼고 장외집회와 대여막후협상을 병행하면서 「여야대치정국」으로 행보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 이날 15인회의는 전날 김대중 평민당총재가 통추회의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평민·통추회의 양측의 3자 공동대표제(통합야당 전당대회까지)와 민주당측의 3∼7인집단지도체제(차기총선까지)하의 제3자 대표추대등 지도체제문제가 표면적인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통합의 결정적인 암초는 지도체제문제라기 보다는 「지분」문제라는 것이 보다 정확한 시각일 것이다. 사실 지도체제문제는 평민당 김총재가 지난 15일 『필요하다면 이기택총재를 대표로 옹립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고 민주당지도부도 김총재가 상임대표를 맡지 않는 선에서 3인 공동대표제를 수용할 뜻을 여러차례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에비해 현재 「당대당통합」원칙만 합의된 지분문제는 양당 지도부의 향후 입지뿐만 아니라 지구당위원장등 양당 저변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풀기 힘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3자는 지분문제와 관련,통합등록과 동시에 평민·민주 양당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사퇴하고 당직및 조직강화특위에 3자동등참여라는 통추회의안을 토대로 구체적 안을 마련키로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민주당 지구당위원장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러한 입장차이의 저변에는 양당의 상호불신감이 깔려 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평민당 중심통합론과 김대중총재 2선 후퇴론이 첨예하게 맞닿아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민주당측의 김총재 2선 후퇴론은 표면상 「3김 퇴진론」으로 요약되는 세대교체론과 김총재의 87년 대선출마를 위한 분당책임등으로 포장돼 있다. 5인 협상대표인 김광일의원이 전날 이기택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1일 민주당정무회의가 잠정결정한 김대중·이기택상임고문안이 『당론이 아니라 협상안』이라고 후퇴한 데 불만을 품고 15인회의에도 불참한데서도 민주당의 그러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김의원은 15인회의에 앞서 열린 이날 당통합특위 회의에서 『김대중총재가 일선퇴진(2선후퇴)하지 않겠다고한 마당에 통합논의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분명한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본다면 앞으로의 통합행보는 차기 대권레이스를 앞두고 후방교란을 염려하고 있는 김총재가 이기택총재등 민주당 다수를 끌어들이기 위한 후속카드와 통추회의측의 중재카드라는 변수에 의해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춘 「부분통합」으로 귀결되든가 아니면 완전결렬로 판가름나게 될 것 같다. 지금까지 김총재는 차기대권레이스를 앞두고 민주당과 이기택총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카드로 「부통령제 개헌」주장과 「이기택총재 대표 옹립」용의등을 제시했지만 8인8색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의 독특한 「분위기」때문에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김총재의 「마지막 카드」도 통합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재야의 캐스팅보트를 기대하는 선에서 제시될 것 같다. 다시말해 민주당측의 평민·민주 50대50 지분 균분 주장을 재야를 포함한 대등원칙으로 확대해 대권레이스로 가는 과정의 위험성,즉 2선후퇴의 「함정」을 뛰어넘으려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측이 이날 회의에서 통추회의측이 지분문제와 관련해 제시한 「조직강화특위 3자 동등참여」방안에 궤를 같이 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통추회의측은 『협상결렬이면 오는 30일부터 서명자대회등 국민운동전개를 통해 통합에 소극적인 쪽을 규탄하겠다』며 평민·민주 양당에 외압을 가할 속셈이지만 지분문제에 관해 어느 한쪽을 섣불리 거들 경우 오히려 통합결렬의 구실을 준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은 크지 않다.〈구본영기자〉
  • 야통합 15인기구 오늘 3차 회의

    평민ㆍ민주당과 통추회의등 야권 3자는 24일 15인 통합추진기구 3차회의를 열어 교착상태에 빠진 야권통합논의의 타개책을 모색할 예정이나 지도체제와 지분문제 등을 놓고 평민ㆍ민주 양당의 의견차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23일 상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권3자가 이미 당대당 통합원칙을 합의한 만큼 그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해 당직ㆍ조직책 선정에 있어서 평민당과 대등한 지분을 요구했다. 이총재는 그러나 지도체제문제와 관련,지난 20일 민주당 정무회의가 마련한 제3자대표추대 및 김대중 평민당총재와 자신의 상임고문안을 끝까지 고집할 생각이 없으며 평민당에서 더 좋은 안을 내놓는다면 절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대중ㆍ이기택총재 상임고문으로 추대/민주통합안 확정

    민주당은 21일 상오 정무회의를 열어 통합야당의 지도체제는 5인 집단지도체제로 하며 당대표는 재야나 통추회의등 제3자가 맡고 이기택 민주당총재와 김대중 평민당총재는 상임고문으로 물러앉은 통합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또 대표최고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최고위원은 평민ㆍ민주가 각각 2인씩 추천키로 결정했다.
  • 통합야당 집단지도체제로/민주 간부회의/대표는 제3자 옹립안 제시

    민주당은 20일 확대간부회의와 통일특위를 잇따라 열어 통합야당의 지도체제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되 평민당의 김대중총재가 당대표를 맡지 않아야 한다는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3개안의 통합방안을 마련해 21일의 정무회의에 넘겼다. 민주당은 21일 정무회의에서 이들 통합방안 가운데 하나 또는 복수안을 채택하고 조직책및 당직등 지분문제에 대해서는 「당대당 통합」 원칙에 따라 동등지분을 고수한다는 선에서 당론을 확정,오는 24일 열리는 「15인 통합추진기구」 3차회의에서 민주당안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이날 마련한 제1안은 5인 집단지도체제의 대표최고위원은 통추회의의 김관석대표나 제3의 재야인사가 맡고 김대중총재와 이기택 민주당총재는 상임고문을 맡도록 하고 있다. 이 안은 또 평민·민주 양당이 각기 2인씩 최고위원을 추천토록 하고 제3의 인물을 대표로 할 경우 김 통추회의대표도 상임고문을 맡도록 하고 있다. 제2안은 이기택 민주당총재가 5인 집단지도체제하의 대표최고위원을 맡고 김대중총재와 김관석대표는 상임고문으로 물러앉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제3안은 3인 집단지도체제하에서 이총재가 당대표를 맡되 김대중총재와 김관석대표는 최고위원을 맡는 방안이다. 1∼3안은 모두 이같은 지도체제를 합당등록시부터 14대 국회의원선거 직후 전당대회 때까지 유지토록 해 차기총선에서 공천권행사시 특정인의 전횡을 배제토록 하고 있다.
  • 야권통합협상 결렬 조짐/평민ㆍ민주,지도체제 싸고 강경대립

    평민ㆍ민주 양당이 17일의 15인 통합추진협의기구 2차 회담에서 대립했던 통합신당의 지도체제와 지분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계속 고수할 방침이어서 통합협상이 결렬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평민당은 18일 당무지도회의를 열고 김대중총재의 당대표 포기선언으로 지도체제문제는 사실상 해결된 만큼 앞으로의 통합논의에서는 통합등록을 위한 절차를 우선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오는 24일의 15인 협의기구 3차 회담에서도 민주당의 「선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평민당측 간사인 김원기의원은 회의를 마치고 『앞으로 통합의 성패는 이기택 민주당총재가 최단시일내에 통합을 이룩한다는 당초의 정신으로 되돌아가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이총재의 결단을 촉구하며 평민당으로서는 더이상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열린 당통합특위에서 평민당측이 김총재의 선언에 따른 지도체제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통합협상은 진전을 보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오는 21일 정무회의에서 지도체제및 지분문제등에 대한 당의 공식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 「지분선결」 계속 이견/야 통합 15인기구 오늘 회담

    평민·민주 양당은 16일 확대간부회의와 총재단회의를 각각 열어 김대중 평민당총재가 통합야당대표를 이기택 민주당총재에게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한 데 따른 대응책을 협의했다. 재야의 통추회의도 이날 공동대표및 실행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17일에 있을 야권통합 15인 협의기구 2차회담에 제시할 야권통합방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조정했다. 평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김대중총재로부터 당대표 양보발언에 대한 배경설명을 듣고 김총재의 발언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김총재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평민당이 김총재의 발언을 근거로 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때까지 공식입장표명을 유보하기로 했다. 한편 17일 상오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리는 15인 협의기구 2차회담에서 평민당은 「선 통합」의 입장에서 통합등록을 위한 제반절차의 논의를 선결짓자고 주장할 예정인 반면 민주당은 15인 협의기구에서 당지도체제및 당지분문제에 대한 합의를 봐야한다는 취지에서 협의기구의 권한에 대한 이견조정을 우선 거론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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