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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양계파 결속이 「열쇠」/전당대회이후 DJ의 과제(진단)

    ◎영남위원장 이탈가능성 상존/당직등 배려로 동요막기 부심 전당대회에서 김대중대표를 14대 당대통령후보로 선출함으로써 민주당도 대선체제로 돌입했다. 이번 대선은 6개월여동안의 대장정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가운데 김대표가 가장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갖고 펴야할 전략중 하나는 이기택대표의 민주계와 차세대를 노리는 당중진들을 대선때까지 여하히 포용하느냐하는 것이다. 민주계와의 단합은 표 확보뿐 아니라 「지역당」이라는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스스로 지역갈등해소의 주역이라는 점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당대회이후 이대표는 대선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전당대회 축사에서 『김대중후보를 모시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단합을 약속한데 이어 27일에는 63빌딩에서 여성당직자 50여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단결을 강조했다. 이는 이대표가 대선이후의 당권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대통령후보 선거에서 6대4의 황금분할이 된것은 이대표로서도 고무적이긴 하나 최고위원의 판도는 차세대를 노리는 그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표측은 우선 이대표와의 공조체제를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당직·상임위원장등 배분때 최고위원의 불균형을 민주계에 보상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그럼에도 이대표의 「홀로서기」에 대한 불안감과 14대 총선에서 낙선한 영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등 민주계 「하부조직」의 정서적·현실적 이유 등은 언제든 이탈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따라서 이들 가운데 일부는 정계개편의 동인이 있으면 부응할 여지가 남아 있는 셈이다. 이와함께 임춘원의원(서대문을)이 김대표의 측근정치 등 당운영방식에 불만을 품고 탈당을 선언한 것은 김대표의 대권가도에 하나의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김대표측은 임의원의 탈당을 『와해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김대표의 대권과제가 「사당화및 측근정치를 배제한 수권정당 면모확립」이란 점을 주목할때 전략상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당내불안요인과 측근정치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인사들을 김대표가 어떻게 추스려나가느냐에 따라 대선전략및 향후 당의 진로가 판가름날 것이다.
  • 대선후보 김대중씨 선출/민주 전당대회/재적대의원 60.2% 획득

    ◎최고위원/김상현·김영배·조세형·박여숙/김정길·정대철·김원기·이부영 민주당은 26일 김대중대표를 제14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당대통령후보로 선출했다. 김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속개된 정기전당대회 이틀째대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치러진 후보경선결과 총 참석대의원 2천3백48명중 60.2%인 1천4백13표를 얻어 9백25표를 획득한 이기택대표를 4백88표차로 누르고 후보로 당선됐다. 김대표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많은 여야 정당들이 대통령후보를 지명했지만 우리당은 자유로운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았다』고 지적하고 『여러분의 뜻과 국민의 기대를 받들어 다가올 대통령선거에서 당과 국민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말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대화합정치 ▲세계8강 대열의 경제도약 ▲정의사회 실현 ▲공화국 연합제에 의한 제1단계 통일성취 ▲도덕적 선진국가등 5개항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대표의 후보선출에 따라 민자당의 김영삼후보,국민당의 정주영후보,신정당의 박찬종후보등 4당의 대선후보가 모두 결정돼 정치권은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돌입하게 됐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열린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상현(1천28표) 김영배(8백90표) 조세형(8백53표) 박영숙(7백94표) 김정길(7백73표) 정대철(7백29표) 김원기(7백표) 이부영(6백36표)씨등 8명이 4인 연기명 비밀투표방식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민주계에서 김정길의원과 이부영당선자 2명만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됨에 따라 통합당시의 4대4지분이 깨져 당내계파간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한편 대통령후보를 선출하고 새 지도부를 구성한 민주당은 이번 주내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주요당직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원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 최고위원 6대 2 참패에 민주계 “침통”/민주당 전당대회 이모저모

    ◎일부 대의원,대선후보 투표 않고 퇴장/신민계도 “당 운영 순탄치 않을것” 우려 26일 폐막된 민주당전당대회에서 김대중대표가 대통령후보에 지명된 것은 당내세력분포상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김대표 이후의 차기 리더로 부상할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선거운동 속에 관심을 끌었던 최고위원 경선은 개표결과 신민·민주계간 비율이 6대2로 나타나 오히려 기존의 4대4 구도가 깨지는등 파란을 일으켰다. ○…민주계는 이날 하오 2시30분 발표된 개표결과 2석의 최고위원밖에 확보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자 초상집 분위기.이기택대표는 대회장옆 귀빈실에서 결과를 보고 받고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느냐』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민주계측은 잘되면 4대4를 예상했으나 6대2의 구도로 이대표의 당내 입지가 약화될 것을 크게 걱정하는 모습. 이대표는 이어 지구당위원장등과 대통령후보 경선참여 문제를 논의했으나 경선을 포기할 경우 전당대회 이후 설자리가 더욱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중론에 따라 경선에 끝까지 임하기로 결론. 일부 민주계 대의원들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침울한 모습으로 대통령후보 선출투표를 포기하고 대회장을 빠져나가기도. 김대표도 이러한 결과가 불만스러운듯 투표자 2천3백72명 가운데 1천28표(43·3%)를 얻어 최다득표를 한 김상현후보가 『함께 손을 잡고 대의원들에게 답례하자』는 요청도 거절. 신민계측 관계자들도 『기존 구도가 깨져도 너무 최악의 상태로 깨져버렸다』『앞으로 당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같다』며 향후 파장이 클 것을 우려. ○…이날 하오1시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김상현후보가 선두를 달리기 시작,끝까지 1위를 유지했으며 김령배·조세형후보는 각각 8백90표,8백53표를 얻어 2,3위를 차지.그러나 「예상밖의」초반 강세를 보였던 김정길후보(민주계)는 7백73표로 5위를 기록. 여성인 박영숙후보는 7백94표로 김정길후보보다 21표를 더 얻어 4위를 차지해 홍일점 여성 최고위원이 됐으며 정대철·김원기후보가 각 7백29표,7백표를 얻어 6,7위를 기록.이어 이부영후보가 6백36표(26.8%)로 「턱걸이」당선. 최다득표로 「포스트DJ」를 겨냥,후보중 유일하게 전국에서 개인연설회를 가졌던 김원기후보와 최소한 중위권을 노렸던 이부영후보진영도 이같은 최하위 당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또 장기욱후보는 6백19표를 획득,17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으며 조순형(5백65표),김현규(5백13표),박영록(3백80표),이우정후보(3백72표)에 이어 박일후보는 2백10표로 최저득표. ○…최고위원 투표분석결과 김상현후보가 영남지역을 비롯한 민주계,김정길후보가 호남을 중심으로 신민계의 대의원들이 많이 지지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는 김상현후보는 구통일민주당시절 영남지역 지구당위원장,대의원들과 관계가 있고 김정길후보는 「야권통합의 희생양」이라는 점과 전날 합동연설에서 『부산시민들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대의원 여러분의 손으로 지적해 달라』는 호소가 주효했기 때문. ○…이날 대통령후보및 최고위원 투표는 지역별 등으로 5개 투표구 20개 기표소에서 2천4백26명의 재적 대의원 가운데 각각 2천3백72명(투표율 97.8%),2천3백48명(96.8%)이 투표. 최고위원 투표는 상오9시50분부터 2시간여동안 진행됐고 개표는 하오1시부터 1시간30여분 동안 진행. 이어 대통령후보 투표는 곧이어 하오2시40분부터 1시간여동안 진행. ○…대통령후보 선거개표는 빠른 속도로 30여분만에 완료,김후보가 1천4백13표(60.2%),이후보가 9백25표(39.4%)를 얻어 김후보가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 김후보는 김말용전당대회의장이 하오4시45분쯤 폭죽이 터지는 가운데 김후보의 당선을 선포하자 환한 얼굴로 이대표의 손을 함께 치켜들며 대의원들의 환호에 답례.김후보가 후보지명수락연설을 시작하려하자 대의원들은 『김대중』을 연호해 대회장 분위기는 절정. 김후보는 연설도중 『이 기회에 동지여러분과 국민앞에 한가지 밝혀둬야 할 것이 있다』고 전제,장남 홍일씨가 중국성이라는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고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 이후보는 이어 즉석축사를 자청,『나를 지지해준 40%의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 김대중·이기택대표 재추대/민주 전당대회/오늘 대선후보 선출

    민주당은 25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김대중·이기택대표를 공동대표최고위원으로 재추대하고 26일 선출하게될 대통령후보및 최고위원 경선출마자들의 합동연설을 들었다. 재적 2천4백26명중 99%인 2천4백3명의 대의원을 포함,모두 5천여명의 당원·당직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당대회에서 김말용전당대회의장은 『대표최고위원에는 두 후보만이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선포했다. 이어 대통령후보경선에 출마한 김·이대표는 연말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각각 자신들을 민주당후보로 선출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대표는 『군사세대에서 민주세대로의 진정한 세대교체를 이루기 위해 대통령후보에 출마했다』고 전제,『40년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내가 민주당후보로 나서야 30년 군사통치를 극복하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나는 새시대,새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우리정치의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며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지역갈등을 극복하고전국적 지지를 획득할 수 있는 인물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경륜우선”“세대교체” 치열한 유세전/민주 전당대회 첫날 이모저모

    ◎김·이 두대표 재추대 “일사천리” 진행/최고위원후보,장내외서 “한표호소”/농악놀이로 분위기 고조… 외교사절 28명 참관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정기전당대회가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25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나선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를 비롯,14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은 각각 합동연설회를 갖고 뜨거운 유설전을 벌였다.특히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대회장 주변의 전국 대의원 숙소를 돌며 「한표」를 호소했다. ○박수횟수도 똑같아 ○…이날 대회는 전국 대의원 2천4백26명 가운데 2천4백3명,참관인·내빈·취재진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여동안 진행. 대회장 안팎에는 대통령후보로 출마한 김대표의 「경제대통령·통일대통령」,이대표의 「세대교체·도덕정치」등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플래카드를 비롯,14명 최고위원후보들의 현수막이 가득 메워져 치열한 경선분위기를 반영. 또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를 위시한 정주영국민당대표,박찬종신정당대표등대권주자들이 화환을 보내 대회를 축하했으며 라울 카살 파라과이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 28명이 참석해 눈길. 이날 대회는 무대 좌우에 멀티 대형스크린으로 진행과정이 방영돼 입체감을 보였으며 대회시작에 앞서 30여분동안 고적대·농악대 등이 흥겨운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 ○30여분간 식전행사 ○…이날 대회는 김·이대표가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상오 9시30분쯤 대회장에 입장한 것을 시작으로 당헌개정안통과,김·이대표에 대한 공동대표 재추대등 요식절차를 일사천리로 완료. 이어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대통령후보경선출마자 합동연설은 상오 10시50분쯤 추첨순서에 따라 김·이대표순으로 각각 30분씩 진행. 김대표는 환호속에 등단,자신이 후보가 돼야하는 8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한 뒤 『나와 이대표는 하나가 되어야 하며 끝까지 공생공사할 것』이라며 신민·민주계 화합을 강조. ○공생공사 거듭강조 김대표는 또 경제대통령논과 관련,『실물경제만 아는 사람은 나무만 보는 사람』이라고 정국민당대표를 겨냥하고 『또 나무도 숲도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며 자신이 경제를 살릴수 있는 적임자임을 부각. 이어 등단한 이대표는 『새시대·새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섰다』며 『민주당의 과제인 지역당적인 한계와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할수 있는지 여부가 바로 대의원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지지를 당부. 이날 김·이대표의 연설도중 대의원들로부터 나온 박수는 공교롭게도 똑같이 12회씩. ○…하오2시 속개된 대회는 14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이 추첨순서에 따라 10분씩의 정견발표를 했는데 연설에 앞서 각 후보들이 대의원석을 돌며 선거운동을 할때는 후보 지지자들이 외치는 환호소리로 대회장 분위기는 대통령후보 정견발표 때보다 더욱 고조.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당내민주주의실현과 대선승리의 선봉장임을 자임하는 가운데 고참그룹들은 『윗분을 잘모시고 한길을 걸어왔다』(김령배), 『선친(정일형박사)때부터 정권교체노력을 기울여 왔다』(정대철),「화려한 야당 경력」(김상현·김원기후보),「능력」(조세형후보)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 반면 재야출신인 이부영후보는 『20∼30대 젊은 층과 재야 민주세력의 교량역』을 내세웠고 장기욱후보는 『TK에 빌붙기 싫어 정치에 뛰어든 「후진정치중견인사」가 바로 나』라고 자처,대의원들로부터 웃음섞인 박수를 받기도. 특히 김정길후보는 『부산에서의 낙선우려에도 불구,지난해 야통에 앞장섰다』면서 『부산시민의 심판이 잘못됐다면 대의원여러분이 이번에 올바로 심판해달라』고 호소,기립박수까지 받았다. 연설회에선 『기호1번은 하늘의 뜻』 『다음을 준비하는 차세대 지도자가 되겠다』 『여성후보 단일화 압력에 부응치 못해 죄송하다』는 등 갖가지 구호와 말이 쏟아지기도. 민주계의 조순형 김현규후보가 『특정인당 지역당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해야 한다』고 은근히 신민계측을 겨냥한데 대해 박영록후보는 『통합야당에서 지분보장을 요구하는 비민주적 작태』라고 민주계를 비판하는등 신경전.여기에 『여성후보단일화를 못이뤄 죄송하다』(이우정),『왜 여성후보만 단일화해야 하는가』(박영숙후보)는 등 두 여성후보간의 신경전도 가세해 연설회의 흥미가 한층 고조. ○한밤까지 막후접촉 ○…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의 합동연설도중 이석용 비서실장을 무대뒤로 불러 신민·민주계 최고위원 4대4 지분유지를 위한 최후협상을 지시. 이에따라 이실장은 한광옥의원,조승형비서실장등 김대표측근들과 밤늦게까지 접촉을 갖고 선신민계 4명,후민주계 4명을 선출하는 시차제투표방안을 집중협의.
  • 뜨거운 최고위원 다툼… 14명 각축/민주전당대회 전야 이모저모

    ◎“따논 당상”… DJ,수락연설문 손질/상경 전국대의원 숙소돌며 마지막 한표 호소/“이미지 쇄신” 대회진행에 하이테크지법 동원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민주당은 전당대회장인 올림픽공원 제2경기장(펜싱경기장)에서 예행연습을 하는등 밤늦게까지 전당대회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김대중·이기택대표진영과 최고위원 후보 14명은 이날 하오1시30분쯤부터 속속 상경한 전국의 대의원 숙소등을 돌면서 뜨거운 득표활동을 벌였다. ○…대통령후보 선출이 거의 확실시되는 김대중대표는 이날 하오3시 마포당사에서 상경한 지방대의원들의 인사를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은 측근들이 전개. 김대표는 이어 하오5시 전당대회장을 방문,준비상황을 둘러보고 준비실무진들을 독려한뒤 동교동 자택에서 후보로 선출될 경우에 대비한 수락연설문을 직접 손질.이 연설문에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모든 것을 바쳐 승리의 영광을 당과 국민에게 바칠 것이며 이를 위해 당원 모두가 일치단결할 것등을 강조할 예정. 김대표측은 각 시도별로 배정된 2∼3명의 경선대책 지역책임자들이 대의원을 만나는등 표다지기에 주력했는데 가급적이면 민주계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활동. ○…선최고위원 후대통령후보선출방침 관철로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고 판단한 이기택대표는 이날 직접 대의원들을 접촉,지지호소에 나서는등 막판 뒤집기로 「전당대회 신화」를 창출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이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Y음식점에서 민주계소속 당직자 4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대통령후보경선에서 대의원 6대4 분포가 지켜질지가 의문』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민주계최고위원이 4명씩 될것인지에 우려를 표명한뒤 강남 리베라호텔에 캠프를 차려놓고 밤늦게까지 지구당위원장·대의원들과 접촉,지지를 당부. 이대표 진영은 당초 이날 개최하려했던 전야제를 신민계측 반발·장소선정문제·효율의 극대화등을 고려,25일 첫날 전당대회가 끝난뒤 열기로 연기.민주계의 막판 총공세가 될 이 전야제에는 민주계 소속대의원 8백98명등 모두 1천여명을 동원해 세과시와함께 그동안 득표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한 최고위원후보들의 선거운동 기회를 준다는 것. ○…8석의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김상현·김원기·김령배·정대철·조세형·박일·박영록·이우정·박영숙(이상 신민계) 김현규·조순형·이부영·김정길·장기욱씨(이상 민주계)등 14명이 완전자유경선에 나서 평균 1·75대 1의 비교적 치열한 경쟁률. 차기 민주당의 리더로 부상될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대통령후보경선보다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최고위원 후보들은 23일까지 지역순방을 통한 득표활동을 마치고 이날부터 서울 올림픽 유스호스텔·반도유스호스텔·목산·동서울·타워·팔레스호텔등 대의원 숙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한표」를 호소. 이들은 자신이 김대표의 대권경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들어 지지를 당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대체로 최다득표를 겨냥하고 있는 그룹과 「최소한 8등」을 노리는 그룹으로 구별. 김상현당선자와 김원기사무총장이 일단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령배·정대철·조세형의원이 그 뒤를맹추격중. 김당선자는 호남세력뿐 아니라 구민주당시절 영남지역 위원장들과의 관계등으로 비교적 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김총장은 당직등으로 지구당위원장들의 폭넓은 지지속에 취약점인 대의원 표몰이를 위해 저인망식 득표활동을 전개. 여성인 박영숙·이우정후보는 여성후보 단일화를 주위로부터 권유받고 있으나 『내가 진짜 여성계 대표』라며 자존심 대결을 보이고 있어 단일화가 가능할지는 미지수. 민주계에서는 이부영·장기욱후보가 그간 착실히 선거운동을 벌여온 상태이나 다른 3명의 후보는 득표활동이 상대적으로 미약해 경선결과가 주목. ○…민주당은 야당의 투쟁적 이미지 탈피를 위해 하이테크법을 도입하는등 국민에게 신선감을 심어주는 전당대회를 준비. 민주당은 최고위원 투·개표과정등 막간을 이용해 대형 스크린인 멀티Q를 통해 야당 40년사를 방영하고 현대무용·전통무용·쇼등도 대의원들에게 보여줄 계획인데 전당대회 전체 연출은 88올림픽 행사를 맡았던 김상렬씨가 담당. 첫날인 25일 상오9시 당기입장으로 시작되는 전당대회는 내빈축사,당헌·당규개정안 채택,대표최고위원 추대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내빈축사는 장을병 성균관대총장·박홍 서강대총장이 할 계획. 이어 30분씩의 대통령후보 경선후보의 합동연설,10분씩의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국민에게 드리는 글 및 당원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하는 것으로 첫날 대회를 종료. ○…26일 상오9시 속개되는 회의는 상오중에 최고위원 투·개표를 할 예정인데 민주당은 야당 사상 처음있는 일인데다 탈락자들의 소요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고. 또 최고위원선출과정이 길어져 대통령후보 선출이 늦어질 가능성도 우려,가능한한 최고위원 선출을 엄정함 속에 속전속결로 해나갈 계획. 이어 하오에는 하이라이트인 대통령후보 선출에 들어가며 경선 결과는 4시30분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후보선출뒤 최연소 당선자인 신계륜씨의 결의문 채택,최고위원 최다득표자의 만세삼창을 마치고 전당대회의장의 폐회선언으로 이틀동안의 대회는 끝나는데 소요 경비는 7억여원.
  • 민주당 내일 대선후보 선출/오늘부터 이틀간 전당대회

    민주당은 25·26일 이틀동안 서울올림픽공원 제2경기장에서 정기전당대회를 열고 제14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대통령후보 및 대표최고위원·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대회 첫날인 25일 상오 대통령후보로 등록한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의 정견발표를 들은뒤 김·이공동대표에 대한 대표최고위원 재추대,최고위원출마자 14명의 합동연설회절차를 마치게 된다. 이어 둘째날인 26일엔 최고위원 8명을 4인 연기명투표의 자유경선방식으로 선출한 다음 대통령후보에 대한 경선투표를 하게 된다. 민주당의 전당대회대의원은 모두 2천4백26명으로 이중 김대표의 신민계가 1천4백43명(60%),이대표의 민주계가 9백83명(40%)이어서 별다른 돌발변수가 없는한 김대표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8명을 선출하는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엔 신민계의 김령배 조세형 정대철 이우정 김상현 김원기 박일 박영록 박영숙후보와,민주계의 이부영 장기욱 김정길 조순형 김현규후보등 모두 14명이 나서고 있다.
  • 민주 김대중·이기택후보/주말 득표전 총력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는 대통령후보 선출등을 위한 전당대회소집을 이틀앞둔 23일 전국의 대의원을 상대로 막판 주말 득표활동을 벌였다. 김대표의 신민계는 각 시도별 경선대책반을 전국에 파견,득표전을 폈으며 이대표는 여의도 선거대책본부에서 직접 대의원들을 개별 접촉,지지를 당부했다. 신민·민주계는 휴일인 24일 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상경하는 대의원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 파행경선 막으려 “불안한 봉합”/민주 전당대회 절차 타결 안팎

    ◎신민계/“대선까진 끌고가야” 이견 수용/민주계/DJ발목잡고 계파이익 챙겨 대통령후보및 최고위원 선출순서를 놓고 신민·민주 양계파간 갈등을 빚어온 민주당은 22일 최고위원 선출뒤 대통령후보를 선출키로 함으로써 파행 전당대회를 면하게 됐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 준비위(위원장 최영근)전체회의를 열어 세부사항을 마무리짓는등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25,26일 전당대회를 마치는대로 대선체제에 돌입,6개월여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이날 양계파간 이견을 해소하게 된 것은 김대중대표가 이기택대표의 요구를 전면수용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대표는 김대표가 대선후 당권포기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자파 내지는 당내의 입지가 어느정도 강화되었고 「선최고위원 후대통령후보 선출」을 얻어냄으로써 신민계 최고위원 탈락자측의 「반란표」를 노릴 수 있게 됐다.이대표가 세불리를 어느정도 극복해볼 수 있는 여지는 마련된 셈이지만 2천4백26명의 대의원 가운데 6대4의 열세를 얼마나 만회할수 있을는지는 미지수이다. 김대표가 반란표의 가능성이 있는 이대표측 주장을 수용한 것도 이같은 우세속의 전당대회 승리 자신감뿐 아니라 대선전략상 적어도 연말까지 민주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그래서 김대표는 민주계측이 굳이 고사하는 최고위원지분보장까지 덤으로 민주계에 제시했다.물론 민주계측이 2명 내지 3명의 최고위원밖에 확보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완전자유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것도 4명의 최고위원이 나오지 않을 경우의 김대표의 약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민주계측 요구조건을 모두 수용한데 대한 신민계,특히 김대표 측근들의 불만은 만만치 않다.조승형비서실장은 『우리가 어디까지 양보해야 하느냐』『더이상 물려줄 젖이 없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또 김대표가 대선후 당권포기 선언도 대선전략차원에서 원칙은 세워놓고 대통령후보등록 3일전등 효율을 극대화할 시기를 찾고 있었고 민주계측도 그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면서 먼저 민주계가 치고 나오는 바람에 대선전략 차질과 함께 「김대표가 끌려 다니는 듯한」인상을 주었다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김대표로서는 민주계를 달래면서 자파인사들도 다독거려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14대 국회 원구성에서 「자기 몫」등 민주계측 요구는 계속될 것이고 김대표로서는 어느정도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김대표의 민주계에 대한 유화적 태도도 어디까지나 대선을 전제로 한 것이다.따라서 대선이후 양 계파간 「불안한 동거」는 어떤 형태로든 변화할게 틀림없다.
  • 「실리확보」 다툼 치열/민주 양계파 갈등양상의 저변

    ◎전당대회 모양새 담보 약세만회 노려/민주계/대선에 차질 우려 분리선출 전격수용/신민계 혼미를 거듭하던 민주당의 계파간 갈등이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21일 한때 증폭의 기미를 보이던 민주당의 내홍상태가 타결의 가닥을 잡게된 것은 신민·민주 양계파의 핵심인사들의 잇단 접촉을 통해 절충점을 찾게된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갈등의 초점이었던 민주계측의 선최고위원,후대통령후보선출 주장을 신민계측이 전격 수용키로 한 것이다.신민계측이 전혀 예정에 없던 자파소속 당무위원회의를 22일 상오 S호텔에서 갖기로 한데 이어 전체 당무회의,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기로 한 것을 보면 공식발표는 없지만 이를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그렇다고 현 시점에서 갈등의 완전해소를 단언하기는 너무 이르다.이기택대표의 민주계가 20일 저녁 시내 Y음식점에서 회동,후보와 당권을 분리하는 이른바 「역할분담론」까지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다수인 신민계입장에서 볼때 좀처럼 들어주기 힘든 이 주장은 「자파의 세확보」라는 단순한 계파갈등의차원을 넘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감정싸움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김대표가 「대선후 2선후퇴」를 수용했기 때문에 얼핏보면 별문제가 없을 것처럼 보이는 「역할분담론」은 사실 그 자체의 중요성보다는 민주계측이 「지역당」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는 신민계의 약점을 노려 이 기회에 뭔가 더 얻어내 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같은 민주계의 희망과 신민계가 갖고 있는 약점,민주계 일부지구당위원장의 「반DJ정서」가 한데 어우러져 계파간 갈등이 다시 재연될 소지가 있다. 잘만하면 민주계 입장에선 모양좋은 전당대회를 담보로 약세를 만회할 수 있을 뿐더러 당내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이대표는 이미 지난달 24일 김대표와의 서울 가든호텔 단독 회동에서 현지도체제 유지라는 역할분담에 합의한 바 있다.또 최고위원과 대통령후보 동시선거문제도 합의서까지 작성,타협을 본 상태이다. 그런데 지난 17일 민자당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 선언이후 당초 합의된 계파간 약속을 깨뜨리고 방향을 급선회,「대선을 위해서는 민주계를 안고가야한다」는 신민계의 또다른 약점을 물고 늘어지며 강경대응자세를 취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시·도지부장선거때 민주계의 아성인 경북에서 신민계의 김말용당선자가 도지부장에 선출되는가 하면 강원·충북에서도 박빙의 표차로 간신히 체면을 유지했다. 만일 현상태대로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그렇지않아도 이대표의 지시가 잘 먹혀들어가지않은 집단지도체제 성격의 민주계가 공중분해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김대표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만큼 민자당보다 전당대회를 축제분위기속에서 치러야할 뿐더러 더이상 양보할 수 없다고 버틸 경우 「상처속의 영광」을 얻게 돼 대선전략상 엄청난 차질을 빚게 된다.따라서 민주계가 불참하는 「반쪽전당대회」는 결코 치를수 없는 처지이다. 이를 종합해볼때 민주계의 당내위상제고와 신민계의 축제전당대회가 우선은 교묘한 형태로 접점을 찾게 되리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 대선후보·최고위원/분리선출 요구/민주지구당위장 96명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를 비롯한 민주계 지구당위원장 96명은 20일 하오 시내 Y음식점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오는 25,26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와 최고위원은 각각 분리선출되어야한다는 등 5개항을 결의하고 이같은 요구들이 오는 22일 낮12시까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 불참 등의 중대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이들은 또 7시간여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전당대회이후 대통령후보와 당권을 분리하는 작업을 본격 전개키로 하고 대통령후보와 최고위원분리선출 주장에 대해 신민계측이 기무사공작이라고 주장한 것의 사실규명및 관계자처벌을 촉구했다.
  • 민주경선,초반부터 난항/이 후보측,「춘천폭력사태」 진상규명 요구

    ◎“전당대회 연기·후보사퇴” 거론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은 15일 이기택대통령후보 경선대책위원회측이 14일의 강원도지부 결성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철저한 진상규명과 주모자 및 배후에 대한 처벌을 신민계측에 요구했다. 이후보측은 또 이같은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치르기 어렵다고 보고 전당대회 연기 또는 이후보의 사퇴까지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4일 하오6시쯤 춘천 안보회관에서 개최된 강원도지부 개편대회에서 도지부장 경선에 나선 김경래후보(민주계)와 박영록후보(신민계)가 각각 53표와 51표를 얻어 과반수인 60표에 미달,2차투표 실시여부를 둘러싸고 계파간 논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청년 4∼5명이 단상에 올라와 난동을 벌였다. 신민계측은 괴청년들이 민주계측의 무리한 대회진행에 흥분해 일을 저지른 것으로 중앙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기택 민주당대표/경선대책본부 발족

    민주당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이기택공동대표가 14일 경선대책본부를 공식 발족시킴으로써 민주당도 본격적인 경선국면에 돌입했다. 이대표측은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구민주당사에서 경선대책본부(위원장 조순형최고위원)현판식을 갖고 대의원을 상대로 득표활동에 나섰다.
  • 민주 시도지부 개편/오늘부터 16일까지

    민주당은 10일 제주를 시발로 전국 시·도지부 개편및 결성대회를 갖고 시도지부장을 선출한다.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는 오는16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 부분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개편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일=제주 ▲11일=충남 충북 대전 광주 부산 ▲12일=경기 경북 대구 ▲13일=전남 전북 ▲14일=강원 경남 ▲15일=인천 ▲16일=서울
  • 민주당 경선 “3색전 모양갖추기”/이기택대표 출마선언의 안팎

    ◎「수 열세」 이대표 적극 표갈이 의문/일부선 위상관련 묵계설도 제기 이기택공동대표가 8일 대통령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도 오는 25·26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후보 경선국면에 본격 돌입했다. 김대중대표는 다음주 초쯤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여 민주당의 후보 경선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한영수당선자와 함께 삼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그러나 이같은 경선분위기에도 불구,김대표의 선출전망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이변가능성을 점치는 인사는 현재 당 내외에 거의 없다.따라서 이대표가 경선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할지와 어느정도 김대표진영의 대의원 표를 얻을 수 있겠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을 뿐이다. 민주당의 신민·민주계간 지구당위원장은 1백22대 1백5명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광역의원및 기초의회 의장단에서 신민계가 2백80여명의 대의원을 더 갖고 있는등 대의원 분포는 신민 1천4백56명,민주 9백41명이다. 이대표가 이러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한판 승부」전략을 펴게되면 김대표에 대한 상처입히기가 불가피하고 양 계파간 동지체제에도 필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모양갖추기식의 경선을 치르게 되면 영남권 지구당위원장들의 반발과 이탈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승산이 있을 수도 있다』『승산이 없다고 예견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가능성을 보고 출마했다』고 경선결과를 전망,소극적인 측면을 보였다.그러나 그는 자신이 30여년의 정치생활에서 전당대회의 신화를 만들어온 사람이라고 말했다.또 당의 대통령후보는 새시대 새정치에 맞는 인물이어야 하고,민주화투쟁을 해온 선배정치인이 많지만 이제 투쟁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고 DJ를 겨냥하고 있다. 회견내용만으로는 이대표의 적극성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19일 민자당 전당대회 결과가 이대표의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대표는 당분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도덕정치논」과 새정치를 주장하면서 4·19세대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그러나 세대교체와 지역감정해소등 민감한 부분은 언급을 하되 김대표측을 자극하지 않을 정도로 수위조절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표 진영은 이대표의 출마를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대표는 이와관련,『나와 이대표는 함께 도와가야 하고 서로 상처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대선이후 이대표의 위상문제까지도 묵계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따라서 김대표측은 경선 자체보다는 대선전략차원의 전초전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임하고 있다.즉 평면적인 경선전략이 아닌,김대표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소위 「신DJ구상」이라는 입체적이고 장기적인 대선전략차원에서 경선을 치른다는 것이다. 양대표와 한당선자는 15일부터의 개인연설회와 25·26일 전당대회 당일 합동연설회를 통해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할수 있지만 특히 양대표는 10일 제주를 시발로 치러지는 시도지부 개편및 결성대회 참석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 민주당경선 출마/이기택대표 선언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8일 상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내대통령후보 경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대통령후보경선은 출마할 것이 틀림없는 김대중대표와 이미 출마를 선언한 한영수당선자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는 이날 「새 시대는 새로운 선택과 함께」라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낡은 인물과 분열의 지역정당시대를 청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고 『새 정치와 개혁,세대교체,도덕정치 구현으로 참된 민주적 민간정부를 수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대표는 회견후 민주당위원장,당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조순형최고위원을 선거대책본부장에 임명했다.
  • 오늘 경선출마 선언/민주 이기택대표

    민주당의 이기택공동대표는 8일 상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후보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한다.
  • 「후보경선」 모양갖추기 한창/민주당 전당대회준비 어찌되나

    ◎계파,연쇄회동 「물밑조정」 활발/최고위원 선출은 마무리단계 당체제를 전면적인 대통령선거체제로 전환하게 되는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민주당은 대통령후보 및 최고위원경선을 둘러싼 「물밑움직임」이 한창이다. 크게는 신민계와 민주계,작게는 동교동·아현동·평민련·민련 등 당내계파별 회동횟수가 잦아지는가 하면 벌써부터 『물밑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누구는 양보했다더라』라는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분명한 것은 각계파별로 「합종연형」이 시도되고 있으며 꾸준한 세확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대 관심은 대통령후보 경선. 표획득 여부에 따라 「DJ이후」야당지도자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다 「모양좋은 경선」은 정권교체의 기틀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 이미 한영수당선자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놓고 경선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나 정작 김대중·이기택대표는 외형상으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두 대표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4일 오찬회동에서 양 대표가 4월중엔 대통령후보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뤄진 것. 그러나 김대표는 연말 대선을 겨냥,비호남권에도 어필할 수 있는 「뉴DJ플랜」을 구상중이며 대선기획단까지 가동하고 있어 출마는 기정사실. 때문에 관심의 초점은 「양금」이후를 노리며 「시집살이」를 감수해온 이대표의 출마여부.이대표는 28일 기자와 만나 『경선출마까지는 많은 변수가 남아 있다』『당내엔 무시못할 또다른 흐름이 있다』는 등의 표현으로 출마여부에 대해 막후접촉중임을 시사. 이대표는 이어 『오는 5월3·5일이면 결판이 날 것』이라고 말해 5월초엔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언급. 따라서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은 두대표의 조율여하에 따라 삼파전이 아닌 「모양갖추기」로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두번째 관심거리는 대표최고위원(2명)및 최고위원(8명)등 지도부 선출. 대표최고위원은 최고위원과 차별성을 둬 별도 선출키로 한다는 김·이대표간 합의에 따라 이미 마무리된거나 마찬가지.따라서 신민·민주계가 4대4로 안배키로 한 최고위원경선이 문제이나 당내 역학구조로 볼때 내부 조정문제만 남은 셈. 이 가운데 다선의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신민계의 최고위원 경선이 주목거리.그러나 완전 경선보다는 동교동의 낙점형식으로 가닥이 잡혀간다는 후문. 최고위원 조정과 맞물려 박일·홍영기·허경만의원 등 5선의원 3명이 야당측 국회부의장 자리에 점쳐지고 있는 상황. 이에따라 8명의 4선의원이 최고위원직을 노리고 여의도·마포등지에 사무실을 개설,대의원들과 접촉을 벌이고 있는데 최고위원 4석 가운데 1석은 여성에 할애한다는 김대표 뜻에 따라 박영숙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나머지 3석을 놓고 조정될 전망. 김대표측은 대선전략차원에서 호남색을 탈색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어 신순범·유준상·김봉호의원 등 호남권 의원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김원기총장은 대선을 위해 계속 총장직을 맡을 것으로 관측. 이와함께 김상현·정대철·김령배의원 등 3명이 자연스럽게 거론. 민주계의 최고위원은 현 체제대로 김현규·조순형·이부영위원과 김정길전총무가 맡을 가능성이 높은 편.
  • 민주 5월 전당대회 결정까지/김·이대표 「역할분담」 조율한듯

    ◎「법적공동대표제」로 이대표위상 제고/신민계/「당헌개정」 약속받고 「7월대회」 철회/민주계 민주당의 신민·민주계사이에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됐던 전당대회 소집시기가 5월말로 결정됐다. 김대중·이기택대표는 24일 오찬회동을 갖고 전당대회를 오는 5월말에 개최키로 합의,민주당도 본격적인 전당대회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양계파가 일전불사까지 표명했던 전당대회 소집시기가 이처럼 쉽게 타협점을 찾게된것은 외형상으로 이대표의 민주계가 7월개최 주장을 철회하고 「당헌대로 5월말이전에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신민계의 의견을 전격 수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외형적인 모습일뿐 당권·당직·역할분담등 당내 역학구조상 미묘한 문제들에 대해 「물밑대화」가 오갔기 때문이라는게 당내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우선 이대표의 민주계는 총선후 김대표의 신민계를 향해 「역할분담론」을 꾸준히 제기해왔다.대권도전후보와 당권을 분리하자는 것이 역할분담론의 주된 내용이었다. 이에대해 신민계측 인사들은 『과거 야당사로 미뤄볼때 당권과 후보를 분리하는 것은 실패의 첩경이며 현 지도체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이처럼 접점을 찾기 어려웠던 「역할분담론」이 이번 양대표 회동에서 어떤 형태로든 그 가닥이 잡혔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민주계가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해 제기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7월전당대회」를 쉽게 양보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그것은 통합당시 문제가 됐던 법적대표문제이다.현재 김대표가 맡고있는 법적대표를 전당대회이후 두대표가 함께 맡는 공동법적대표를 채택키로 합의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당헌부칙은 「다음 전당대회까지 연장자가 법적대표를 맡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그대로 두면 이 조항은 자동폐기되고 두대표가 공동으로 맡게 됨으로써 이대표의 당내위상은 한층 강화됨은 물론,민주계위원장들이 주장한 「역할분담론」도 어느정도 충족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양대표의 회동이 끝난뒤 이대표의 이석용비서실장은 『최고위원선출과 관련된 당헌·당규를 손질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5인소위를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해 신민·민주 양계파간 이에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계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점은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대의원추천문제,대의원추천수의 상한선 설정등이다. 이중 민주계가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것은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당헌에는 최고위원 10명을 선출하고 난뒤 최고득표자 3명중에서 다시 2명의 대표최고위원을 뽑도록 되어있다. 현재의 대의원수로 볼때 신민계가 1천4백56명이며,민주계가 9백41명이다.세력판도로 보면 별 문제가 없을 듯하나 문제는 대의원 1명이 5명의 후보를 연기명으로 투표하게 되어있다는 사실이다. 선출방식이 바뀌지 않고 이에대한 양대표간 조율이 없다면 민주당은 통합정신이 깨지는 위험상황에 빠질 가능성도 없지않다. ○…바로 이같은 2∼3가지 위험부담을 민주계가 전당대회소집시기를 양보하는 대신 얻어냈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표의 조승형비서실장은 『최고위원은 완전자유경선으로 선출될 것이며 대권후보경선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있다.달리보면 이는 자유경선으로 갈수 있게끔 사전 조율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어 양계파의 대화는 상당히 깊숙한 부분까지 진척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대권후보 경선과정은 당내 잡음을 증폭시킬 소지가 잠복해 있다. 현재로선 김대표의 대세론이 우위에 있으나 이대표도 차기 위상제고를 위해 출마할 것으로 보여 자칫 「지역감정」의 싸움으로 비춰질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 “북 핵무기 개발 아주에 큰 위협”/릴리 차관보

    【워싱턴 연합】 미국을 방문중인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6일새벽(한국시간)제임스 릴리 미국방부 국제안보담당차관보와 리처드 솔로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를 각각 만나 북한의 핵사찰을 포함한 남북한문제와 한미관계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릴리차관보는 『미국은 북한이 일시에 10만명 이상을 살상할수 있는 핵무기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북한의 핵통제권이 김정일에게 넘어갈 경우 한국은 물론 일본등 아시아지역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한 배석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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