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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북작가 10명 저작권 위임받아

    백석을 비롯한 월북 작가 10명의 작품이 합법적으로 출판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은 19일 “이달초 평양을 방문, 북한 작가동맹 중앙위원회와 북한 저작권사무국으로부터 월북 작가들의 저작권을 위임받았다.”면서 “그동안 이들의 저작권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판이 이루어졌지만, 앞으로는 이들의 작품을 다룬 출판물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05년 5월 홍명희의 장편소설 ‘임꺽정’의 저작권을 사계절출판사가 북한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이후 지금까지 소설, 시, 동화 등이 작품별로 합의된 적은 있지만 개별 작가의 저작권을 통째로, 그것도 여러 사람을 한꺼번에 위임받은 것은 처음이다. 남북협력재단이 북측에 있는 상속자로부터 저작권을 위임받은 작가는 이기영, 이용악, 박세영, 백석, 윤복진, 송영, 조영출(필명 조명암), 최명익, 한설야, 현덕 등 10명이다. ‘문장강화’의 이태준과 안회남은 상반기 중 가질 예정인 다음번 회의에서 저작권을 넘겨 받기로 했다. 이들은 월북 이후 남쪽에서는 출판은 물론 논의조차 금지됐다가 1988년 해금됐다. 이들의 작품은 그동안 저작권 협약없이 사실상 불법으로 출간됐다. 하지만 북한은 2003년 국제적인 저작권 보호협약인 베른협약에 가입하면서 분쟁을 피할 수 없게 된 상태였했다. 재단 신동호 사무총장은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작권과 관련해 남북의 법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토대를 확립했다는 점과 문학으로 남북 교류의 끈을 유지할 수 있는 틀을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문학적 측면에서도 향후 남북 문학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감사·국제기획관 이세도△심사심의관 김정하■외교통상부 ◇고위외무공무원단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최종문 △문화외교〃 조대식△국제경제〃 권해룡△국제경제심의관 김경수△주미공사 최종현△주일공사 이혁△주칠레공사 이준일△주이집트공사 문호준△주이스라엘공사 박상윤△주남아프리카공사 정완성◇협력관△국제기구협력관 설경훈■법무부 ◇전보 △법무심의관실 검사 권순정 임은정△법무과 〃 주진우△국제법무과 〃 변필건△국가송무과 〃 이계한△통일법무과 〃 윤대해 박기동△상사법무과 〃 한동훈 김수현△검찰과 〃 이시원△형사기획과 〃 이명신△국제형사과 〃 이영상△형사법제과 〃 정희원△범죄예방기획과 〃 이완식△사회보호정책과 〃 정종화△교수 이정수 이노공△연구관 김연곤 최기식 이근수 박광배 이문성 박진원 이창수△검사 황은영 김재권 이정호 나병훈 나찬기 홍기채 주진철 정태영 류정원 김영민 신영식 송경호 이정환 박상진 구자현 송강 강동근 김주필 서정식 정진용 이진호 이승우 이재승 박성재 김태은 조명순 박준현 김봉현 전준철 이덕진 손우창 최두천 박광현 천기홍 김명운 김상우 김훈영 서범준 노경화 진현일 이인걸△검사 박찬호 박재현 이봉창 박지영 김지연 이태일 안동완 이유선△검사 전승수 박재휘 허정수 한제희 김호삼 임종필 단성한 양성필 김용자 이혜은 정영진△검사 김덕길 김창우 김현정 조희영 구미옥△검사 김정호 이동수 조남철 임대혁 윤동환 김해경 김동희△검사 윤춘구 박철완 차순길 홍석기 권성희 최재아 조영성 정승혜 김현우△검사 남재호 김영준 박성훈 강범구 김은심 김태진 문지선 조아라 이상목 이선화 고은별 이주희 김정옥△검사 변철형 장동철 진철민 김윤영 김선규 성상욱 임일수 강백신 김일권 신승우 김영남 임유경 윤나라 최희정 천대원 김진호 정영주 여경진△검사 이종혁 원희정 배성훈 김연실 여경은 이치현 황정임△검사 김후균 조찬만 최창민 박규형 최준호 장윤영 한정일 최대건 장진영 김명옥△검사 정진기 김현진 류지열 김덕곤 김윤희 나의엽 강민정 기노성 김지영 이재연 남수연△검사 고권홍 이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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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희 박상수 윤수정◇타기관 파견 등△국무총리실 파견복귀 박성근△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신성식△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 노상길△보건복지가족부 파견 김선화△보건복지가족부 파견복귀 박은정△식품의약품안전청 파견 유동호△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추진단 파견 이선욱◇검사 신규임용 △검사 김인숙 유지연 최수은 김효진 이경민 이경화△검사 김동율 오민재 김진희 김정은△검사 황진아 김성태 박종엽 현선혜△검사 오진희 김남수 홍희영 조아라△검사 김윤정 한지혁 김준호△검사 변진환 차창모 정진화 추미희△검사 김진용△검사 이정호 김영애 이세원 이기영 신상우△검사 김희영 이주용△검사 최득신 허윤희 김민정 김석훈 장송이△검사 정문식 정우준△검사 황선옥△검사 김현우△검사 박기태 이미래 조상규△검사 장세진△검사 박은진△검사 김지영△검사 고영하 최윤경△검사 홍상철△검사 서민석△검사 김소현 윤효선△검사 고아라△검사 신은식△검사 김지은 이대헌 김은정 장려미△검사 이주현△검사 이은윤△검사 이지영 최혜경△검사 이종익 차경자 박상희 우만우 전세정 김영신△검사 최수경 왕선주 최성겸△검사 김다래 최유리 강윤희△검사 서정화 홍정연 단정려△검사 이정훈△검사 박인화△검사 임삼빈 이근정 이주훈△검사 방준성△검사 조성윤 이주희△검사 이준희 서민주△검사 이자경△검사 정경현 임풍성◇의원면직△임윤수 한대섭 한상미 방정숙 신동국 이수재 김지용 최용현 조충영 김도현(2.9일자)◇검사 신규임용 예정자(4.1일자) △검사 신재홍 김태헌 서효원 김태형△검사 어인성△검사 최태은△검사 한윤옥△검사 안창주△검사 김수홍△검사 김승걸△검사 허훈△검사 정재윤△검사 김희주△검사 한상훈 이병주△검사 전호재△검사 장준호△검사 김태훈△검사 김상민△검사 홍승표■서울대 △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 김재범■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일반직 2급 전보 △경영지원국 조직인사팀장 이재구△고용촉진국 능력개발〃 이광수△고용지원국 고용환경개선〃 이경훈△감사실 〃 김휘규△고용개발원 연구개발전략〃 김태양△〃 연수팀장 김대규△직업지도처장 송형범△능력개발〃 권성택△능력개발처장 양해철△직업지도처장 안만우△능력개발〃 정재규△능력개발처장 신구섭■금융결제원 △총무부장 박광헌△비서실장 김인△전자금융부장 한상환△업무기획실장 김영준△어음교환부장 강대기△e사업실장 이근황◇지역본부장△대구경북 조동묵△인천 강창희△충북 이종호■매일신문 △논설주간 김성규 △광고국장 조운제△논설위원 정지화 정경훈 이대현△편집부국장 조영창 정창룡△편집부장 이명직△정치〃 최재왕△문화체육〃 김지석△편집부국장 겸 미디어정보부장 최미화△중부본부장 정인열△북부〃 이상훈△경영지원국 부국장 겸 문화사업본부장 정동희△출판부장 정진국△경영지원〃 정철원△재무관리〃 김진호△유통사업〃 박철용△광고국 광고기획관리〃 이진화△광고1〃 도수성△광고2〃 오영호△제작미술〃 이우정△서울지사 광고〃 김준태 (1.31일자)■SBS 미디어넷 ◇이사 △마케팅본부장 김용달△골프·스포츠〃 이준실■건국대 △부총장 김우봉△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장경윤△농축대학원장 박세원△일반대학원장 겸 언론홍보대학원장 이윤보△정보통신대학원장 겸 정보통신대학장 한기준△문과대학장 이형식△부동산대학원장 겸 정치대학장 손재영△생명환경과학대학장 이시경△본부대학장 서문호△기획조정처장 정경수△교무처장 김지인△학생복지처장 류영수△상허기념도서관장 신동관△충주부총장 전병태△자연과학대학장 차광석△디자인조형대학장 김홍대△의료생명대학장 윤은자△기획조정처장 성시흥△교무처장 홍성규△학생인력개발처장 안세근△대외협력처장 탁계래■동국대 △박물관장 최응천△불교대학원 부원장 겸 불교대학 부학장 김호성△이과대학 부학장 송민규△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성상현△경영대학 부학장 이상철△공과대학 부학장 김준태△교육대학원 부원장 겸 사범대학 부학장 한철호△학사지원본부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이상현△교양교육원 글쓰기센터 교육부장 권보드래△공학교육혁신센터장 안종석△문화학술원장 조종흡△경영·관광대학 부학장 문태수△경영평가팀장 정윤길△R&D사업팀장 전병길△외국어교육센터 교육부장 조혜선■인제대 △입학관리처장 박재현△학생복지처장 안종수△비서실장 이진후△경영대학원장 손병기△자연과학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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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춘◇기업지점장△가락 최성찬△강남역 정일홍△강남외환센터 박종목△경주 변천석△광주 박홍종△광화문 유운기△구로디지털단지 김광섭△구미 김승구△국제전자센터 김삼환△군산 김창복△김포 이재현△남대문 김재민△녹산공단 김규팔△논현남 한백규△달성 전석채△대구 오승준△대전 김인석△도당동 강갑모△둔산 조항익△무역센터 최석근△방배동 김경수△사당역 채희문△삼성역 송주경△서대문 이병근△서현역 이한종△송파동 김관철△야탑역 곽순범△양산 이민재△여의도 이인화△역삼동 박은철△영등포 이근태△영업부 안동준△용인 강성진△울산 김수선△의정부 문경윤△이천 장재영△익산 유구열△창원 조강래△천안 전영태△청담역 장정환△청주 최상용△태평로 박형근△퇴계로 최홍구△한남동 김범철△호계동 류재호△화성발안 김윤호◇해외지점장△다롄 한사권△도쿄 주재중△오사카 한용갑△외환로스앤젤레스파이낸셜 황효상△환은호주금융회사 박승길△홍콩지점 홍콩IB팀 한상한◇개인전략영업본부△ARM지점장 민경원 심문섭 심봉종 안창용 이종고 전우용◇개설준비위원장△반포자이 최인철△포항남 우병호■하나은행 ◇부행장 △자금시장그룹 최종석△법인장 김인환■동부증권 ◇임원 선임 △온라인영업본부장 이준형■동문건설 △사업부 총괄 전무이사 김시환△재경부 총괄 〃 이석목△회계팀 상무이사 이상주△비서실장 박호근■현대그룹 ◇전무 승진△전략기획본부 이백훈
  • 김장훈, 콘서트 위해 5,000만원 들여 영화 제작

    김장훈, 콘서트 위해 5,000만원 들여 영화 제작

    가수 김장훈이 연말 콘서트 ‘원맨쇼2008, 쇼킹의 귀환’을 위해 5,000만원을 들여 영화를 제작했다. 15일 김장훈 측은 “김장훈이 고안한 영상이동장치 및 음향시스템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내용물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기존의 공연 시작 영상들과 차별화하여 영화를 찍었다.”고 영화 제작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번 영화 시나리오와 제작은 김장훈이 직접 맡았고 연출은 신화, 브라운아이즈, 신혜성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송원영 감독이 담당했다. 또 연기파 배우 이기영이 김장훈과 대립을 하는 간수 역을 맡았고 김장훈을 공연장으로 보내주는 일등공신으로 앙드레김이 특별 출연 했다. 그 외 뉴스 장면에서는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아나운서가 앵커로 등장했고 홍경민, 노홍철 등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이기영이나 실제 아나운서를 출연시킨 것은 동료들만 나올 경우 재미는 있으나 리얼리티가 떨어져 긴장감이 없다는 판단아래 공연 시작 영상의 질을 높이고 재미와 긴장감, 두 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김장훈이 특별 섭외를 한 것이다. 특히 이기영의 잔혹한 연기에 더해진 코믹연기와 김장훈의 맞는 연기에 현장은 하루종일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의 주요 촬영은 모두 끝나 편집중이며 오는16일 명동에서의 도주신만을 남겨놓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중국 부동산 대전망(중국사회과학원 도시개발환경연구센터 지음, 이기영·이진 옮김, 디지털미디어리서치 펴냄) 중국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에서 펴낸 연차 보고서로 2007~2008년 중국의 부동산을 전망한 책. 총 9부로 구성돼 부동산 시장의 개황, 토지시장, 부동산 금융 현황 및 전망, 각종 정책 이슈 등이 각종 통계자료와 함께 상세히 수록돼 있다.2만 4000원●엄마가 지켜줄게(포셔 아이버슨 지음, 이원경 옮김, 김영사 펴냄) 자폐아 엄마가 아들과 자폐를 극복해 나가고, 아이의 꼭꼭 닫아두었던 마음 속에 천재적인 감수성과 IQ185의 두뇌를 숨겨두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가슴 뜨거운 실화다. 미국에서 발간됐을 당시 뉴욕타임스와 USA투데이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자폐아가 늘고 있는 현대에 자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1만 1000원.●사람을 끌어들이는 대화 사람을 밀어내는 대화(마이크 벡틀 지음, 에리카 정 옮김, 티즈맵 펴냄) 대화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여기저기서 좀 더 강력하게 직접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들이 들려온다. 말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내성적인 사람들이고, 말 듣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들이다. 각각 다른 처방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대화법을 제시한다.1만 1000원.●건국 60년 한국의 역사학과 역사의식(박석흥 지음, 한국학술정보 펴냄)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학술 전문기자로 33년 동안 활동한 지은이가 학계의 연구와 논쟁, 정부의 국학 지원, 국사교과서를 둘러싼 역사 논쟁, 김일성 주체사상 추종 세력의 현대사 왜곡 등을 보도했던 기사와 취재노트를 검증해 한국역사학의 진면목과 이면을 재조명했다.2만 8000원●잉글리시 아이스 브레이크(래미로 가르시아·제임스 아서 지음, 워터멜론잉글리시 펴냄) ‘비영어권 국가에서 반벙어리 외국인들에게 즉각적이고 유쾌한 효과를 거둔 영어 교재’로 입소문이 나있는 책이다. 호떡만 한 얼굴에 철사 팔다리를 가진 ‘졸라맨’이 두 단어, 세 단어로 이뤄진 문장을 알려준다. 이 책은 공부하지 말고, 반복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대신 상상하고 들으란다.1만원●자금성의 황혼(레지널드 존스턴 지음, 김성배 옮김, 돌베개 펴냄) 1934년 런던에서 발간되어 영국독서계를 강타한 책으로 열강의 각축장이 된 중국 청나라의 몰락과 근대화 과정을 담았다. 지은이는 영국에서 청나라에 파견된 고위 관리로, 청나라 마지막 황제인 푸이의 가정교사도 했다.40건 남짓한 사료가 덧붙여져 전공 역사책을 읽는 느낌.2만 5000원
  • [부고]

    신연식(예비역 육군 준장·육군 경리감)씨 별세 훈(전 한국은행 과장)영호(신한은행 조사역)씨 부친상 이기영(미국 거주)홍순철(서울 신현고 교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5 유상섭(삼성네트웍스 전무)씨 모친상 김광남(희망교회 목사)박세원(사업)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 이훈(전 무등일보 주필)종훈(수북중 교사)영훈(삼성사 대표)용연(서강정보대 입학처장)민연(사업)욱연(서강대 중국학과 교수)씨 모친상 8일 조선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2)231-8901 김영환(강화신경외과 원장)덕환 용환씨 모친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650-2742 김덕중(예비역 육군 준장·전 삼성전자 고문)씨 상배 경빈(두올PCM 부장)기범(에스엔엔케이부사장·케이피에프 상무)씨 모친상 박정현(본디올 세운한의원 원장)씨 빙모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47 권영우(자영업)성우(대신증권 차세대시스템부 차장)선우(자영업)씨 부친상 7일 한양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90-9442 고영기(대한적십자사 교육원장)영진(한전 서부발전 태안발전소 기계부장)영균(태능고 교사)영탁(한국해양연구원 선임연구원)영희(순천 대석초 교사)영화(자영업)씨 모친상 전신자(하계중 교사)신소연(독산초 〃)씨 시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 서중원(바다마켓 대표)두원(루트스 〃)해원(사업)씨 부친상 노운규(사업)정장호(동도레미콘 사업부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3 박상선(동일하이빌 홍보팀장)씨 부친상 8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30분 (02)2002-8976 박종덕(충청 하나은행 상무)씨 빙부상 8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42)220-9971 박근배(전 은행연합회 홍보팀장)씨 부친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낮 12시30분 (02)2227-7566 황봉규(연합뉴스 경남취재본부 차장)씨 조부상 8일 경남 함안군 우리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11-720-9244 마효권(대한전기협회 홍보실 부장)씨 부친상 8일 한일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901-3934
  • 공군 군의관 이원혁 대위, 현대오토넷 천동필 이사 세계 3대 인명사전 ‘마퀴스 후즈 후’ 등재

    공군 군의관 이원혁 대위, 현대오토넷 천동필 이사 세계 3대 인명사전 ‘마퀴스 후즈 후’ 등재

    공군 11전투비행단에서 치과 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이원혁(사진 왼쪽·33) 대위가 오는 11월 미국 ‘후즈 후’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인 2009년판 ‘마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실린다고 공군이 10일 밝혔다. 이 대위는 초음파 수술기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기법인 자가골이식술 및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한 임상연구결과를 2004년 국내외 학회에 발표해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국제 저널에 등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 대위는 2006년 미국인명연구소(ABI)가 선정한 ‘21세기 위대한 지성’과 2007년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한 ‘21세기 저명한 지식인 2000명’에 각각 등재됐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 관계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면서 “공군 장교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된 것은 2006년 공군사관학교 교수인 이기영 중령에 이어 두 번째”라고 말했다. 현대오토넷 메카트로닉스 개발 담당 천동필(오른쪽·47) 이사도 ‘마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 2009년판에 등재된다. 천 이사는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부터 현대차 연구소에서 자동차 전장 부품 개발을 해왔다.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15편을 발표했고, 전자태그(REID) 관련 특허를 비롯해 18개 국내외 특허를 갖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제어기와 센서, 자동순항시스템(ACC), 사각지대 장애물 탐지(BSD) 등 현대오토넷의 자동차용 부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석우 홍희경기자 jun88@seoul.co.kr
  • “찔끔찔끔 문화재 발굴은 이제 그만”

    “찔끔찔끔 문화재 발굴은 이제 그만”

    한성백제의 왕성으로 떠오르며 사적으로 지정되어 각종 개발이 제한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내부 주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은 1999년 경당연립터에서 대형 유적과 중요한 유물이 발견된 이후 그동안 “무조건 발굴 중단”을 줄곧 외쳐왔다. 하지만 이제는 “조속한 전면 발굴과 박물관 건립 등을 통한 문화지구화에 발맞춘 이주대책 마련”이라는 합리적인 요구를 들고 나오면서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들도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문화재청의 지침에 따라 터파기와 고도가 제한되고 있는 풍납토성 안팎의 면적은 78만 5264㎡에 이른다. 이 지역에는 8500가구,4만 1000명 남짓한 주민이 살고 있다. ●“갈수록 슬럼화… 특단대책 필요” 주민들은 2001년 4월부터 공동주택 건축과 재건축이 불가능해지는 바람에 집값이 주변의 절반에 불과하게 떨어지고, 들어와 살겠다는 사람도 없어 갈수록 슬럼화하고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주민들로 이루어진 풍납동문화재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 모여 지속적 발굴과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한 데 이어 14일에는 청와대 입구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상복시위를 벌였다.1999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풍납토성의 보존여부를 빨리 결정하고, 필요하다면 추가발굴비를 정부재정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으니 정부는 이제라도 이행하라는 주장이었다. 무엇보다 최근 한성백제 시대 제사와 관련된 시설로 추정되는 우물에서 수백개의 토기가 한꺼번에 출토되어 화제를 모은 경당연립터의 재발굴을 마무리짓지 않고 다시 흙으로 메우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강력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단체까지 가세하여 서울시가 토성 주민들의 염원과 달리 한성백제박물관을 풍납토성이 아닌 몽촌토성에 세우면서 전시 유물을 마련하고자 경당연립터를 재발굴했고, 그 목적을 달성하고 나니 발굴을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문화재청은 지난해 한성백제박물관은 왕성인 풍납토성에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문화재청이 반대한다면 문화재청 소속인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그동안 발굴한 유물을 유치하기는 어렵겠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소속 서울역사박물관은 “처음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던 2005년에는 풍납동의 삼표레미콘 공장부지를 검토했지만, 주민들이 반대했고 부지매입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몽촌토성 내부인 올림픽공원 내 1만 4894㎡의 부지에 모두 525억원의 예산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을 착공하여 2011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정작 몽촌토성으로 문화재청은 몽촌토성에 한성백제박물관을 짓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을 되돌리기에는 그동안 너무나 많은 예산과 노력이 투입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한편으로는 서울시의 걱정과는 달리 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풍납토성 유물도 대여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풍납토성에도 ‘풍납토성역사관’같은 박물관에 준하는 전시시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새로 전시시설을 지으려면 부지를 다시 발굴해야 하는 만큼 미래마을 부지의 영어마을 건물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거나,1999년부터 아이디어가 제시된 ‘성벽전시관’처럼 성격을 분명히 하는 전시시설도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성벽전시관에 대해서는 서울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재청 “주민이주대책 연구중” 신희권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주민들이 발굴 중단을 반대하고 있는 경당연립터의 제44호 유구는 폭 18m에 길이 18m 이상의 대형 집터로 완벽한 조사를 위해서는 북쪽으로 한 블록 정도의 부지를 추가매입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서울시의 방침처럼 유적을 지표면까지 다시 흙으로 덮기보다는 조사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장마철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복토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신희권 연구관은 나아가 “문화재청은 그동안 풍납토성 유적지 보존 및 활용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정부와 서울시, 송파구와 역할을 분담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유적을 보호하고 주민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면서 “최근 일련의 움직임은 구체적인 대책을 앞당기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민대표인 이기영 풍납동문화재대책위원장은 “우리도 문화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풍납토성의 발굴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면서 “하지만 그동안 십 몇년을 고통 속에 살았고 앞으로도 수십년을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할 형편이라는 점에서 풍납토성도 살고 주민들도 살 수 있는 대안이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기고]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대재앙과 운하/이기영 초록교육연대 대표·호서대 교육대학원장

    [기고]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대재앙과 운하/이기영 초록교육연대 대표·호서대 교육대학원장

    교환교수로 미국에 머물던 1994년 봄, 부활절 휴일을 맞아 플로리다 여행길에 흑인들의 재즈음악으로 유명한 뉴올리언스에 들렀다. 동편 언덕의 아름다운 프랑스풍 성당 마당에 차를 세우고 땀을 식히며 내려다보았다. 도심을 흐르는 미시시피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시의 주요 주거지역은 강의 동쪽 기슭에 있고, 시의 북쪽에는 바다처럼 넓은 폰처트레인 호수가 있다. 3년전, 그 아름다웠던 뉴올리언스는 태풍 카트리나로 인한 해일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겨버렸다. 물에 퉁퉁 불은 수많은 시신이 여기저기 떠다니는 처참한 광경에 초강대국 미국도 대책없이 태풍이 가라앉기만 기다렸다. 이 재앙으로 1800여명이 죽고 5000여명이 실종됐다. 그런데 연구결과 이러한 재앙은 운하건설로 인해 초래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00년대초 뉴올리언스는 급속한 인구증가로 습지를 개발해 도시를 확장해 나갔다. 제방을 쌓아 펌프로 물을 퍼내 지하수가 빠져 나가자 지반이 내려앉아 지면이 해발 높이보다 60㎝ 이상 낮아지게 되었다. 당시 처음 운하개발을 주도한 이들은 항만시설업자와 선주, 해군 등 기득권층이었는데 물론 경제논리를 폈다. 운하를 만들면 바다에서 배가 미시시피강을 이용해 들어올 때보다 거리가 훨씬 짧아져 많은 배들이 통행료를 내고 운하를 이용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리라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이 관철돼 1964년 뉴올리언스 동편 습지를 가로지르는 122㎞ 길이의 MRGO운하가 완공됐다. 그러나 일시적 고용과 소득증대 효과는 있었지만 대부분의 배들은 통행료가 없는 미시시피 강을 선호해 선박 통행이 많지 않자 MRGO운하는 거의 이용되지 못하고 방치돼 오다 결국 폐쇄하기로 결정되었다. 한편 운하건설 전에는 폭풍이 닥치면 바닷물은 도시 북쪽 호수로 우회해 범람했었다. 그러나 운하가 생기자 접근 거리가 짧아진 뉴올리언스 동편으로 운하고속도로를 타고 바닷물이 몰려들었다. 해일에 대한 대지의 저항력이 줄어들자 유속은 3배 이상으로 빨라져 카트리나가 몰려올 때 측정된 유입 수량은 운하건설 이전에 비해 무려 6∼7배나 됐다. 뿐만 아니라 운하건설로 인근 지역과 북쪽 호수에까지 바닷물이 유입돼 염도가 높아지자 나무들이 빽빽하게 밀집해 있던 해안 습지가 파괴돼 해일 완충 효과도 크게 감소했다. 더구나 선박 통행으로 인한 파랑으로 운하 가장자리의 식물들이 죽자 습지 침식이 가속화됐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서 해안복원공학을 연구하는 하산 마시리키 교수는 운하건설 이전 뉴올리언스는 16㎞에 달하는 완충 습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만일 MRGO운하가 건설되지 않았다면 최고 4.7m에 달한 해일을 1.3m 정도 낮출 수 있고, 제방 붕괴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었으리라 분석했다. 자연의 물길을 변형시키면 결국 큰물이 날 때 재앙이 찾아온다. 몇년 전 일산의 홍수도 개발로 직강화된 한강에서 급물살이 제방을 붕괴시켜 생긴 인재이다. 낙동강의 수심은 1m 안팎이라서 2000t급 배가 다니려면 강의 전 구간에서 7∼8m에 이르는 준설과 굴착이 이뤄져야 한다. 그야말로 강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끔찍한 행위이다. 지구온난화로 게릴라성 폭우가 점점 세지는 추세이고 특히 태풍의 길목인 낙동강 하구 물길을 확장하면 거세지고 있는 폭풍해일이 몰려들어 뉴올리언스의 재앙이 재현될 수 있다. 경제성은 전무하고 투기를 부추기며 전례없는 환경 재난을 일으켜 후손의 미래를 위협할 대운하 사업은 하루빨리 접어야 한다. 뉴올리언스에서 보았듯이 자연파괴로 인한 환경변화는 운하건설 이후 상당한 시차를 두고 축적되다가 후손들에게 엄청난 재난으로 닥친다. 이기영 초록교육연대 대표·호서대 교육대학원장
  • “눈보라·폭풍우에도 한강은 흐른다”

    현직 대학 교수가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음반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호서대 교육대학원장인 이기영(51) 교수. 그는 25일 ‘한강은 흐른다’는 제목의 노래를 머리곡으로 하는 음반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 교수는 노래 공연과 특강 등을 통한 환경운동으로 ‘노래하는 환경운동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가 대운하를 반대하는 노래를 발표한 것은 대운하의 건설이 그가 아끼는 한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친구이자 TV드라마 ‘이산’의 음악을 맡고 있는 작곡가 최재우씨의 도움을 받아 2006년 작곡한 ‘한강은 흐른다’는 직접적으로 대운하를 비판하기보다는 눈보라나 폭풍우에도 묵묵히 흐르는 한강을 찬양하면서 우회적으로 개발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산과 들 사이 길로 복숭아 진달래 꽃망울 터뜨리며 한강은 흐른다.”로 시작하는 노래는 “눈보라 휘날린들 멈출 수 있으랴, 폭풍우 몰아친들 돌아갈 수 있으랴.”라는 구절로 끝난다. 이 교수는 “무분별한 개발로 오염된 한강이 역사와 생명이 흐르는 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래를 만들었다.”면서 “최근 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대운하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음반을 발표하기로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군산선 마지막 꼬마열차 추억속으로

    ‘군산 찍고 익산 찍고 전주까지’! 새 군산역이 생겨 군산선이 장항선과 연결되면서 올해부터 군산선 통근열차가 자취를 감춘다. 마치 기적 소리따라 희미해지는 연기처럼…. KBS 1TV ‘다큐멘터리 3일’은 매일같이 이 열차를 오르내렸던 사람들의 추억을 같이하고자 군산선 통근열차의 마지막 3일을 기록했다. 방송 ‘군산선 마지막 꼬마열차’는 10일 오후 10시에 안방을 찾아간다. 군산선 세 칸짜리 통근열차는 개정역과 임피역, 오산리역 등 전라북도 군산과 전주 간이역 3개를 포함해 12개역을 하루 16번씩 오갔다. 평균 속력 60km,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1912년 노선 개통 이후 95년 동안 열차는 증기기관, 비둘기, 통일호로 이름을 바꿔가며 철로를 달려왔다. 이제 기억 속에만 남을 통근열차에 동승해 보니, 승객들에게도 아쉬움이 가득하다. 오산리 이똑순 할머니는 손수 지은 농산물을 내다파는 새벽 시장길에 늘 이 열차를 이용해 왔다. 그 세월만 무려 40년. 지금까지는 경로우대로 700원이면 올 수 있었지만, 새 교통편으로는 왕복 차비만 7000원이 들어 벌써 눈앞이 캄캄하단다. 일부러 열차를 타러온 이들도 있다.20년 전 이 기차 안에서 미래를 약속했던 부부는 자식들과 함께 열차에 올랐다. 이 철길 위에서 속삭였던 사랑의 맹세가 다시 떠오르는 듯하다. 군산에서 떠나는 10시 25분 마지막 열차를 타기 위해 혼자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할아버지도 있었다. 이기영 할아버지는 50년 전 군산선 막차, 마지막 칸에서 첫사랑을 만났었다며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인사]

    ■ 중앙인사위원회 ◇승진 △중앙공무원교육원 양성기획부장 黃曙鍾(부이사관)△인사혁신미래전략기획단 실무추진팀장 鄭允璂△혁신인사기획관 朴俊夏△정책총괄과장 金泰萬△중앙공무원교육원 인재양성총괄과장 辛基潤◇과장급 전보△비서실장 李正敏△감사반장 張点煥△고위공무원정책과장 高綺童△인사심사과장 丘萬燮■ 법무부 (출입국관리공무원) ◇부이사관 승진 △출입국기획과장 崔文植◇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金基河■ 한국타이어 ◇상무 승진△이상일 안명헌 송권호 이병진 배호열 이수일◇상무보 승진△이기영 서영수 송영 석호춘 김용학 박창원 박정호
  • 찰스 리 박사 일천의학상 수상

    서울대 의학연구원 일천유전체의학연구소는 제1회 일천의학상 수상자로 하버드의대 찰스 리 박사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찰스 리 박사는 ‘게놈 단위반복변이(CNV)’ 연구를 주도하면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매년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게놈 단위반복변이 연구는 최근 유전체 연구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개인별 맞춤의학 연구에서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일천의학상은 한국 실험의학의 선구자인 일천 이기영(1914-2002, 서울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명예교수) 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유전체의학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연구자에게 1만달러 상당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 [부고]

    ●강인구(주신조명 대표)진구(제주도 감사)인숙씨 부친상 김춘섭(문화관광부 부이사관)씨 빙부상 23일 국립암센터, 발인 26일 오전 9시 (031)920-0301●강창광(한겨레신문 사진기자)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411●이성영(국방일보 심의위원)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2)3010-2263●이영철(브라더시스템 대표)씨 모친상 24일 건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030-7903●정화국(전 괴산군수)씨 별세 광환(전 충북미협회장)중환(전 제천시 부시장)양환(전 육환주택 대표)봉환(전 현대시멘트 공장장)대환(대한카 대표)사환(충북도청 사무관)씨 부친상 24일 청주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43)279-2763●허창진(한얼미디어 대표)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3시 (02)3410-6902●우성원(휴먼프라자 대표)성일(ING생명 굿모닝지점장)성륜(자영업)씨 모친상 권오득(자영업)씨 빙모상 24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3)953-1580●김기환(국회방송 제작팀장)씨 부친상 24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1)256-7013●정문교(사업)씨 부친상 연국(MBC 보도국 국제부 런던특파원)씨 형님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03●안정식(오성정밀화학 부사장)씨 모친상 병무(이피텍 영업팀장)병욱(삼성SDS 선임)병곤(씨카코리아)씨 조모상 최길용(전 대한항공)전동찬(아주중 교사)김광환(광명실업 대표)이기영(기맥 〃)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22
  • [인사]

    ■ 보건복지부 ◇팀장급 공무원 전보 및 파견 △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평가팀장 이창준△질병관리본부 국립여수검역소장 김복순△국립마산병원 최혜련△식품의약품안전청 파견 이재용△기획예산처 양극화ㆍ민생대책본부 파견 신승일■ 경찰청 ◇치안감급 승진 및 전보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尹在玉△중앙경찰학교장 尹時榮△대구지방경찰청장 朱相龍△전남지방경찰청장 金南成△경찰청 수사국장 崔炳敏△경기지방경찰청 차장 金重確■ 감사원 ◇2급 승진 △감찰관 김판현 ◇3급 승진△자치행정감사본부 총괄과장 김정하△산업환경감사국 〃 정길영△〃 제2과장 한현철△사회복지감사국 〃 정태문△감사청구조사단 민원조사팀장 구자홍△평가연구원 기획행정실장 한정수 ◇4급 승진△전략감사본부 홍성모 유종남△특별조사본부 이종섭△산업환경감사국 제2과 정광명△건설물류감사국 〃 정인소△사회복지감사국 〃 김종운△〃 제4과 정태진△행정안보감사국 제2과 도대성△기획담당관실 김성진△혁신인사담당관실 구경렬△국제협력담당관실 김성준△심의실 감사품질관리팀 김동섭△〃 감사품질관리팀 엄광섭 신치환 박준홍△심사제1담당관실 양은전 황광돈△행정지원실 재무행정팀 이재호△〃 복지지원팀 박옥창△비서실 최현준△파견 안무열 ◇과장 신규보임△기획홍보관리실 혁신인사담당관 이익형△〃 결산T/F팀장 박찬석△심의실 감사품질관리팀장 박종록△〃 심사제1담당관 정정수△감찰관실 감찰담당관 이재구△감사교육원 교수요원 파견 남궁기정△파견예정 허 웅 이필광△파견 김종호 ◇과장 전보△자치행정감사본부 제1팀장 황상길△자치행정감사본부 제3팀장 김일태△산업환경감사국 제1과장 손창동△파견예정 서기원■ 한나라당 ◇1급 승진△사무총장실 보좌역 이원기 ◇2급 승진△국회부의장실 파견 권신일 ◇3급 승진△대표최고위원실 부장 조철희 ◇4급 승진△여성국 여성1팀 차장 서인옥△총무국 총무팀 차장 이숙진△조직국 조직팀 〃 이미영△정책국 정책행정팀 〃 박정민△디지털팀 〃 박덕재■ KBS △편성기획팀장 李圭煥■ 코레일 ◇임원급 △기획조정본부장 직대 崔韓柱△기술본부장 〃 朴在根△물류사업단장 李建泰△기술본부 차량기술〃 鄭準根△서울지사장 金好均△전남〃 梁賢旭△대구〃 金鍾遠△부산〃 劉才榮△대전철도차량관리단장 安喆珪 ◇팀장급(본사)△비서팀장 程旺國△감사실 조사〃 金龍守△경영혁신실 윤리경영〃 梁同奎△기획조정본부 전략기획〃 崔德律△〃 예산〃 朴光烈△〃 정책협의〃 具滋安△재무관리실 구매〃 李善官△인사노무실 총무〃 金炳千△〃 인사기획〃 柳基泰△〃 노사협력〃 全燦鎬△〃 복지후생〃 金眞泰△수송안전실 운영조정〃 崔鍾日△〃 관제〃 金均性△정보화기획실 정보전략〃 박종빈△여객사업본부 역운영〃 金昌烈△〃 열차영업〃 金寅浩△물류사업단 물류계획〃 朴福圭△〃 물류수송〃 尹洋洙△〃 물류지원〃 權榮錫△광역사업본부 광역계획〃 金榮煥△사업개발본부 운영지원팀 沈明求△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엔지니어링팀장 兪泳植△〃 〃 엔지니어링팀 楊鎭佑△〃 시설기술단 시설계획팀장 金鍊晨△〃 〃 선로관리〃 閔炯基△〃 〃 토목시설팀 李五炫△〃 전기기술단 전철팀장 申俊鎬△〃 〃 신호제어팀장 孫雲洛△남북철도사업단(T/F) 전략운영팀장 金弘載△수색·성북역세권개발사업추진단(T/F) 단장 韓光悳△〃 개발팀장 鄭洛仁△철도연구개발센터 경영연구〃 楊雲鶴 ◇팀장급(지사) (서울지사)△인사노무팀장 朴鳳濬△경영관리〃 李鍾和△수송차량〃 鄭載國△건축〃 李泰星△서울역장 金福煥△광명〃 崔圭赫△용산〃 張興淳(수도권서부지사)△영업팀장 丁潤菜△광역차량〃 黃明淵△영등포역장 朴鍾羲 (수도권남부지사)△영업팀장 鄭吉泰△전기〃 朴忠在△시설〃 金海淵△오봉역장 金仲榮 (수도권북부지사)△일반차량팀장 李滂雨△시설〃 曺永勳△남춘천역장 宋旿榮△의정부〃 朴熙範△성북〃 張桐洙 (수도권동부지사)△경영관리팀장 李愚肪△분당차량사업소장 李相洙△일반차량팀장 鄭光鎬△전기팀장 李裕敬△평택역장 奉榮鐘 (강원지사)△인사노무팀장 朴正浩△시설〃 南進祐△동해역장 張師吉 (대전지사)△영업팀장 金龍植△건축〃 金權南△대전열차승무사업소장 禹相助 (충북지사)△일반차량팀장 趙重植△전기〃 李起天 (충남지사)△경영관리팀장 康鉉植△인사노무〃 金奉會△시설〃 金榮九△천안아산역장 金德漢△천안〃 陳範洙 (광주지사)△광주역장 尹重漢 (전북지사)△전기팀장 姜成植△시설〃 鄭容鶴 (전남지사)△전기팀장 鄭元燮△일반차량〃 申炳浩 (대구지사)△동대구역장 白鐘圭 (경북북부지사)△영업팀장 韓明愚△경영관리〃 金東烈△일반차량〃 朴泰賢△시설〃 鄭寅軾△영주역장 崔舜豪 (경북남부지사)△인사노무팀장 高範錫△전기〃 崔鐘天 (부산지사)△전기팀장 全正植△부산열차승무사업소장 廉三烈△부산역장 趙仁植△울산〃 權石唱△부산진〃 李相珍 (경남지사)△전기팀장 趙文秀△창원역장 李龍雨 (관리단 및 사무소)△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 경영관리팀장 金鍾壽△〃 계획〃 金明鍾△〃 고속차량운영〃 金梡株△〃 전기차량〃 吳榮錫△〃 디젤차량〃 金泰暎△부산철도차량관리단 고속기술지원〃 金振憲△〃 경영관리〃 신윤성△〃 일반품질관리〃 朴勝彦△대전철도차량관리단 경영관리〃 金永得■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효율연구본부장 김혁주△화석에너지환경연구〃 이창근△신재생에너지연구〃 박순철△수소연료전지연구〃(고분자연료전지연구단장 겸직) 이원용△미래원천기술연구〃 안영수△풍력기술개발사업단장 경남호△합성석유연구〃 정 헌△풍력발전연구〃 장문석△열병합·보일러연구센터장 김종진△공업연소기술연구〃 동상근△화학공정연구〃 박종기△자동차에너지환경연구〃 이영재△전기조명연구〃 송유진△건물열성능연구〃 조 수△폐열에너지연구〃 전원표△대체연료연구〃 김성수△가스화연구〃 이재구△제로에미션연구〃 선도원△온실가스연구〃 백일현△태양광발전연구〃 유권종△태양전지연구〃 윤경훈△태양열연구〃 백남춘△바이오에너지연구〃 이진석△지열에너지연구〃 장기창△분산발전용연료전지연구〃 정두환△수소제조·저장연구〃 배기광△융복합재료연구〃 한인섭△나노소재연구〃 김홍수△전기전자소재연구〃 한상도△광전변환저장연구〃 전명석△신공정연구〃 김동국△시험성능평가〃 이선근■ 제일화재 ◇상무 승진△IT지원부문 김형중△기획부문 이정수 ◇이사 승진△감사실 이윤엽△인터넷영업본부 임명기 ◇부장 승진△법인영업5팀 박지호△인사교육팀 백국현△IT기획팀 안광진△부산보상센터 유한용△중부지점 이종배△경영기획팀 이태규△일반보험부 이현태△경영전략팀 전승호△호남보상센터 정환섭 ◇전보△준법감시인 이기영△충청지점장 이영식△강남〃 이성근△대구〃 전병선△부산〃 강창완△보상지원부장 윤서열△방카영업1팀장 최봉선△법인영업5팀장 박지호■ 리딩투자증권 ◇임원 승진△자본시장본부장(전무) 안노영△법인영업본부장(전무) 손영찬 △개인영업본부장(전무) 김창배△준법감시인(전무) 이흥제△법인영업본부(상무) 김진혁 ◇이사승진△COO 정승채△HRO 구만본 △CFO 하정현△CSO 백태근△메자닌금융팀 유성엽■ 동부저축은행 ◇상무 승진△여신영업 이충렬△투자금융 김진우
  • [녹색공간] 대선주자들,환경공부 좀 하세요/이기영 호서대 교수·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바쁘고도 외로운 하루를 지냈다. 오전에는 어느 단체에서 때늦은 환경상을 준다고 해서 나눠먹기식 느낌이 드는 수상식장에 갔다가 오후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만든 ‘불편한 진실’을 무료로 관람했다. 저녁 7시엔 유명가수들이 나와 대부분 유행가를 부르는 무늬만 환경인 무료 환경음악회에 출연해 ‘지구를 위하여’를 한곡 끼워넣어 불렀다.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가 지났다. 바쁘게 지냈지만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람들의 체감 환경위기지수를 느낀 탓에 영 개운치 않았다. 대중의 무관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대선주자들은 한술 더 뜬다. 화석연료시대의 의식수준을 가진 정치인들이 인류문명의 집단자살을 앞당기는 대규모 개발위주의 토목공사 공약과 고도성장론으로 국민들을 부추긴다. 유엔 국가간기후변화협약(IPCC)이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하나뿐인 지구호가 한 세기도 못가 침몰한다고 거듭 경고했음에도 왜 정신을 못 차리고 개발만 외치는 것일까? 경제성장이란 집단최면에 걸린 사람들이 돈의 유혹 앞에 무력한 국민을 상대로 벌이는 ‘개발굿판’을 언제까지 이어갈 것인가? 석유산업의 나팔수이자 환경운동에 그토록 반감을 보이던 부시가 대통령인 미국에서 환경문제가 핵심 정치의제로 떠올랐다면 사태가 정말 위급하다는 뜻이다. 지난달 초 미 대법원은 연방환경보호청이 지구온난화가스를 규제하지 않은 것을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최근 미 하원은 반대의견을 묵살하고 기후변화가 국가안보에 미칠 영향을 16개 국가정보기관이 함께 작성해 보고하라는 법을 통과시켰다.480억달러라는 예산도 배정했다. 한반도에서도 지구온난화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1910년대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지구 전체의 평균 온도 상승폭인 0.74도의 두 배에 달한다. 높은 인구밀도와 급격한 개발, 도시화가 빚은 결과다. 앞으로 도시 열섬현상을 억제하지 않으면 2071∼2100년에는 서울의 1월 최저기온이 0도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100년까지 한반도 주변 바다 수위가 42㎝ 상승하고 서울시 면적의 3.7배에 달하는 연안과 섬지역 등이 바닷물에 침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우리나라는 석유소비량 증가율 세계 1위, 소비량 세계 9위인 온난화 유발 주도국이다.2013년 이후엔 중국, 인도와 더불어 이산화탄소 삭감의무국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경제발전 속도를 누그러뜨리려는 노력을 도외시하고 있다. 오히려 대형 외제승용차가 더욱 늘어나는 판이고 아파트도 에너지 소비가 큰 초고층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가이아 이론으로 유명한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2050년까지 적도부근은 화성처럼 생명체가 없는 땅으로 변하고, 또 수십 년이 지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 호주, 미국 남부까지 사막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류가 절멸 위기에 다다르고 있으며, 전 인류의 20%만 살아남아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교내 환경동아리를 함께 지도해온 미국인 동료 교수가 얼마 전 오랫동안 사귀어 온 한국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한다. 그가 결혼을 해도 2세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로 아이에게 불행한 삶이 닥칠 것이 뻔한데 어떻게 무책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느냐는 게 그의 논거다. 대선주자들이여, 제발 환경공부를 열심히 해 ‘환맹’(環盲)에서 벗어나시라. 한반도의 대동맥이자 국민들의 식수원인 한강과 낙동강을 도막내 흐름을 막겠다는 대운하 개발보다 둔치나 수중보를 제거해 망가진 강을 자연하천으로 되돌리는 생태공약부터 제시하자. 한반도 주변의 해수온도 상승으로 점점 강도를 더하는 초대형 태풍 대비책도 내놓자. 진정 미래세대를 생각한다면…. 이기영 호서대 교수·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
  • [녹색공간] 한강은 흐른다/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 교수

    악동들에게 한강의 봄은 칡뿌리 캐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양지바른 곳에 삼삼오오 모여 숫돌로 곡괭이와 삽을 갈아 날을 세운다. 꼬마대장은 행주산성 공동묘지에 겨우내 알배기로 뿌리를 내린 어른 다리통만한 칡을 캐올 전략을 세운다. 그러나 무서운 묘지기 아저씨가 망을 보고 있어 한강가의 이마모태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한강을 타고 올라온 왜군들이 까맣게 산성을 향해 기어오르다 부녀자들이 행주치마로 날라온 돌벼락과 뜨거운 물세례를 받고 떨어져 강물에 빠져 죽은 곳이다. 절벽 아래는 덕양산을 휘돌아가는 물살이 가장 빠른 곳이라 고깃배들도 이곳을 피해 간다. 땅은 아직 얼어 단단하지만 조금만 파고 내려가면 부드러운 흙이 나온다. 무덤에 뿌리박은 칡뿌리를 한아름 캐 안고 돌아온 아이들은 개선장군처럼 뽐내며 계집애들에게 조금씩 나누어준다. 며칠동안 입이 검게 물들도록 씹으며 미리 찾아온 봄의 단맛을 즐긴다. 날씨가 풀리면서 여자애들도 질세라 대바구니와 호미를 들고 밭으로 나간다. 흙 속에는 거미줄곰팡이처럼 하얗게 퍼진 메가 가득하다. 메를 한 소쿠리 캐 밥을 지어 무친 냉이반찬과 함께 먹으면 메향기가 입 속 가득히 퍼지며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한강이 풀리면서 강에서 처음 잡히는 물고기가 황복이다. 한강 상류로 올라가서 알을 낳기 때문에 3월 초순부터 4월초까지 한 달만 잡히는 고급 매운탕감이다. 복어는 테트로도톡신이란 무서운 독을 갖고 있어 아가미와 알, 간, 피는 빼버리고 먹어야 한다. 이 독은 복이 만든 게 아니라 산란기에 복에 기생하는 미생물이 분비한 것이다. 간혹 버린 내장을 개나 닭이 먹고 죽음을 당하기도 한다. 워낙 맹독성이라 먹는 즉시 소리도 못 지르고 꼬꾸라진다. 새끼 황복은 잡히면 배에 바람을 불어넣어 몸 전체가 공처럼 부풀어 오르며 물에 둥둥 뜬다. 무서워서 죽은 것처럼 위장하는 모양이다. 아버지는 큼직한 황복의 노르스름한 뱃가죽을 잘라내 씻어 말린 뒤 양재기에 씌워 북을 만들어 주셨다. 나는 비린내 나는 복북을 두드리며 동네 아이들과 성당마당을 돌며 노래판을 벌였다. 봄 햇살을 흠뻑 받은 개나리 담장에 닥지닥지 붙은 꽃망울이 화사하게 터지고 연분홍 진달래는 앞산 자락을 붉게 물들인다. 뒷산 언덕이 복사꽃으로 점점이 채색되고 한강의 양수장에서 퍼올린 물이 수로를 따라 흐르며 논밭을 적시기 시작하면 일손이 달리는 농사일을 도우러 악동들도 논밭으로 불려나가야 했다. “한강은 흐른다. 산과 들 사잇길로 복숭아 진달래 꽃망울을 터뜨리며 오늘도 무지개로 소리없이 흐른다. 한강은 흐른다.…마을과 도시를 지나 저마다 생의 등불 환하게 밝히면서 오늘도 은하수로 묵묵히 흐른다.”(www.singreen.com) ‘자연사랑 음유시 한마당’을 함께 펼쳐왔던 서울대 오세영(한국시인협회회장) 교수가 주신 이 시에 곡을 부쳐 보았다. 때마침 세계적 생명평화운동가이자 대학시절 친구인 뉴욕유니언 신학대의 현경 교수가 생태명저 ‘오래된 미래’의 저자인 헬레네 노르베리 호지 여사와 한국을 방문해 생태공연을 요청해 왔다.2005년 봄 한강 하류의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이 노래를 초연했는데 뜻밖에도 너무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 노래는 이제 수십여 차례에 걸친 음악회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되면서 우리 한민족의 혼을 담은 국민영가로 자리잡았다. 바리톤 최현수가 신작 가곡음반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한강은 우리 한민족의 생명을 지탱하는 대동맥이다. 그런데 요즘 선거철을 맞아 공장 건설이니 운하개발이니 하며 한민족의 대동맥을 마구 더럽히고 끊어놓으려는 개발 광풍이 일고 있다. 이 노래를 널리 퍼뜨려 위기의 한강을 살리자. 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 교수
  • [녹색공간] 멸종을 택한 호주 원주민/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 교수

    말로 모건은 호주의 여의사이다. 그녀는 한 원주민 부족으로부터 초대받아 3개월간의 부족 성지여행을 마치고 ‘무탄트 메시지’라는 책을 펴내 호주 원주민들이 문명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이 원주민 부족은 지상에서 사라지기로, 즉 아기를 안 낳아 스스로 멸종하기로 결정하고 이러한 결정을 문명인들에게 전할 메신저로 그녀를 선택한 것이다. 사람들이 땅의 영혼을 배반한 결과, 더위는 날로 심해지고 비 내리는 방식도 달라져 동식물의 번식이 크게 줄어들어 식량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오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최근 유엔 산하 기후변화국가간위원회(IPCC)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져 앞으로 70여 년 뒤에는 대부분의 동식물이 멸종할 것으로 예보했다. 말로 모건은 의사로 병원에 근무하면서 한편으론 삶의 의욕을 잃고 약물에 취해 지내는 호주 원주민 혼혈 젊은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는 일을 직접 지원해 왔다. 어느 날 그녀는 한 원주민 부족의 초청을 받아 4시간이나 사막을 달려서 원주민 마을에 도착했다. 그녀는 정화의식을 위해 원주민이 준 누더기 같은 옷으로 갈아입어야 했으며 입었던 옷과 신발은 물론이고 운전면허증이나 현금, 반지, 다이아몬드, 시계 등은 모두 불속에 집어넣어야 했다. 그녀는 한참 뒤에야 이 의식이 물질과 고정된 신념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 즉 존재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을회의에서 원주민들은 그녀와 함께 대륙의 사막을 횡단하는 긴 여행을 결정했다. 모두 60여명이 참여한 여행의 목적지는 호주대륙 중앙에 있는 거대한 암석 근처의 지하동굴이었다. 이곳은 원주민들의 성지로 그들의 역사와 문화가 기록된 박물관이다. 원주민들은 긴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식량을 전혀 갖고 다니지 않았다. 그들은 걷다가 배가 고프면 음식을 생각하고 주위를 살피며 나타난 벌레나 뱀, 개미, 견과, 과일, 씨앗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간단히 조리해 먹었다. 말로 모건은 처음엔 이런 음식들을 절대 먹을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며칠 뒤 살아 움직이는 벌레만 보아도 입맛을 다시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들은 말수가 적었고 대부분 텔레파시로 서로의 마음을 읽어 말이 거의 필요 없었다. 십여㎞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동족들과 텔레파시로 서로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문자를 쓰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기억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들은 아무리 사소한 말이라도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항상 서로 즐거운 놀이를 하며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았다. 문명인들이 즐기는 달리기 시합같은 대부분의 스포츠를 놀이라고 생각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한 사람만이 승자이고 나머진 다 패자여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원주민들은 경쟁을 통해 패권만을 추구해온 문명인들을 ‘무탄트’ 즉 원래의 인간과 다른 변종이라고 불렀는데, 이제 변종들이 땅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땅을 배반해 동식물이 줄어들어 식량이 고갈되면서 더 이상 자손들에게 고통스럽게 살아가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스로 멸종을 결정했던 것이다. 얼마 전 유엔이 전 세계 과학자 2500명과 함께 연구해 발표한 충격적인 지구온난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기온이 지금보다 1도 오르는 2020년엔 먼저 개구리, 도롱뇽 등 온도에 민감한 양서류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며 연쇄적인 생태계 붕괴가 시작된다. 바다 속 산호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화현상은 이미 호주에서 시작됐고 바닷물이 더워져 서식지를 잃는 어류의 멸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2050년, 온도가 2도 이상 올라가면 지구상의 생물 가운데 20∼30%가 멸종되고 2080년이면 대부분의 생물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 교수
  • ‘범여권 영입 1순위’ 정운찬의 인적 네트워크는

    ‘범여권 영입 1순위’ 정운찬의 인적 네트워크는

    범여권 ‘영입 0순위’로 꼽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경쟁력 중 하나로 인적 네크워크를 꼽을 수 있다. 일각에서 정치권 인사를 제외한 캠프는 언제든 꾸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 전 총장은 “나만큼 친구가 많은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단순한 ‘마당발’이라기보다는 한번 맺은 인연을 깊고 길게 가져가는 스타일이다. 주변 사람들은 “정 전 총장을 위해서 조건 없이 뛸 사람이 많다.”고 말할 정도다. 그렇다면 그와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경제학자다운 인맥 형성 우선 경제학자인 만큼 경제·금융 관련 분야에서 탄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 인물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다. 이 전 총리는 물론 ‘이헌재 사단’과도 가깝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들을 천거한 사람이 바로 정 전 총장이다. 제자인 이성규 하나금융 부사장, 서근우 하나은행 부행장과 첫 여성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인 이성남씨가 여기에 속한다. 이화여대 출신인 이 위원의 경우 대학시절 ‘센추리(century)’라는 영어회화클럽에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과는 정 전 총장이 “요즘도 자주 만나는 사이”라고 밝힐 정도로 친하다.1960·70년대 서울대의 ‘엘리트 기숙사’라고 할 수 있는 정영사에서 같은 방(305호)을 썼던 사이다. 중·고교, 대학 후배로 역시 정 전 총장과 가까운 사이인 한덕수 총리 지명자는 옆방(306호)을 썼다. 강정원 국민은행장, 권영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은 대학 후배이며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아끼는 제자 중 한 사람이다. 홍익대 전성인 교수는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 전 총장이 함께 펴낸 ‘경제학원론’ 7판부터 공저자로 들어간 대표적 애제자다. 정 전 총장이 1989년부터 꾸려오고 있는 스터디 그룹인 ‘금융연구회’에는 경기대 이기영 교수와 총장 시절 기획실장을 맡았던 서울대 오성환 교수가 포함돼 있다. 이영선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 정 전 총장이 학회 회장을 맡았던 당시 임원이었던 경제학자들과도 가깝게 지낸다. 딜로이트컨설팅 코리아 전광우 회장과도 친분이 있다. ●법조·체육·연예 다양한 인연 경기중학교 시절 스코필드 박사와 함께 성경공부를 했던 친구들도 정 전 총장의 인맥의 한 축이다. 서울대 김희준 교수, 부산대 김윤수 교수,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이각범 교수 등이 있다. ‘야구광’이자 두산 베어스의 팬인 그는 김경문 두산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신필열 대한육상연맹회장과는 친구다. 가수 조영남씨와도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다. 언론계에는 정연주 KBS 사장이 친구다. 정 전 총장은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친구”라고 했다. 프린스턴 유학 시절 자신도 장학금을 집에 보내야 할 정도로 좋지 못한 형편이었음에도 모금을 주도, 정 사장에게 보내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런 정 전 총장에 대해 자신의 책에 “참 정이 많은 친구”라고 적었다. 현직 언론인은 아니지만 박영선 열린우리당 의원과도 친분이 있다. 박 의원이 MBC 경제부장 시절, 경제와 관련된 문제를 조언해주면서 알고 지내는 사이다. 법조계에서는 세종법무법인 이종구 변호사와 친분이 깊다. ●“조순은 네번째 아버지” 정 전 총장을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두 사람 있다. 첫번째가 바로 정 전 총장이 ‘네번째 아버지’라고 칭하는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다. 조 명예교수는 가난한 가정 형편을 생각해 졸업 후 한국은행에 취업한 정 전 총장에게 유학을 권한 ‘학문적 아버지’다. 조 명예교수가 대선 출마를 고민할 때 당시 정 전 총장은 반대했다. 출마 결정 후에는 가장 적극적으로 도왔던 것도 정 전 총장이다.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정 전 총장이 현재 친분과 만남을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다.1986년 전두환정권 때 직선제 개헌을 주도해 해직 위기에 처해 있던 정 전 총장을 김 의원이 구명해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정 전 총장은 김 의원에 대해 “가장 부담없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인맥을 갖고 있는 정 전 총장은 ‘주변 사람들=정치적 후원자’로 해석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그는 “친한 사람들 중에는 정치에 뛰어드는 것을 말리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친분 있는 사람들을 ‘잠재적 캠프 관계자’로 보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녹색공간] 한민족의 생명줄 한강이 위험하다/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 교수

    요즘 한강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2300만 수도권 시민들에게 생명을 이어주는 물을 공급해 주는데도 일부 사람들이 경제가 우선이라며 엄청난 양의 공업용수와 100여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반도체 공장을 한강 상류에 짓자고 단체 삭발을 하고 떼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한강은 많이 오염돼 예전의 한강이 아니다. 더욱이 올해는 겨울이 다 지났는데 한 번 얼지도 않았다. 어린 시절 한강은 겨울 내내 꽁꽁 얼어붙어 있었지만 우린 한강이 살아있다고 생각했다. 한강이 화가 나면 큰 홍수를 가져온다고 믿었고 그래서 한강에 함부로 쓰레기를 던지지 않았고 오줌도 누지 않았다. 추억 속 행주나루터의 겨울은 눈보라와 함께 시작되었다. 아득히 멀리 빙평선이 얼음세상과 하늘나라를 맺어주고 점묘파 화가의 붓놀림처럼 흰 눈이 세상이라는 캔버스에다 분주히 붓질을 하며 순백의 설경을 그려 나갔다. 화공의 터치가 점점 열정적으로 빨라지면서 날이 저물면 대지를 매섭게 저미는 북풍이 밤새 눈보라와 함께 추위를 몰고 왔다. 다음 날 아침 어둠이 걷히면 언제 소동을 피웠느냐는 듯 바람은 조용해지고 신비로운 은세계가 펼쳐졌다.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부근으로 떨어지고 한낮 최고 기온조차 영하에 머무는 추위가 며칠간 계속되면 한강이 가장자리부터 얼어들어갔다. 강이 얼어붙으면 이제 악동들의 놀이터가 엄청 넓어졌다. 큰 돌로 얼음을 내리쳐 ‘쿠르릉’ 하는 소리만 들어도 얼음의 두께를 가늠할 수 있었다. 벼 그루터기만 남은 논에서 자치기나 축구를 하던 구릿빛 낯에 눈이 반짝이던 아이들은 놀이터를 한없이 넓은 언강으로 옮겨와 종일 썰매타고 연 날리며 해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다. 겨울이 깊어져 30㎝가 넘는 두터운 얼음이 강을 채우면 강물 때문에 못 가보던 강 건너 방화산까지 썰매를 타고 건너가 낟가리에 쥐불을 싸놓고 도망오기도 하고 멀리 북쪽으로 오리쯤 가면 지금 일산 신도시 근처에 있던 방말섬이란 큰 무인도를 탐험하러 가기도 했다. 그곳엔 용처럼 큰 구렁이가 산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우리에겐 공포의 섬이자 호기심의 섬이기도 했다. 섬의 버드나무 숲을 헤매며 지난 장마에 떠내려 온 정구공과 돛단배를 깎을 수 있는 솔피를 줍다가도 해가 서산에 걸리면 서둘러 섬을 빠져 나왔다. 가끔 귀신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들려 도망치듯 섬을 빠져나오다 보면 언강은 쩌렁쩌렁대며 울어댔다. 지난 여름 홍수때 물에 빠져 죽은 사람들의 원혼이 우는 것이 아닐까 소름이 오싹오싹 끼쳤다. 그러나 이 소리는 사실 서해바다의 밀물이 얼음 속에서 부딪쳐 나는 소리였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로 한강의 기적과 함께 사람들의 손길을 타면서 한강은 거품이 이는 검은 물결로 변했고 더 이상 꽁꽁 얼지도 않는다. 겨울에 잡히던 1급수에만 사는 빙어는 물론 겨울 매운탕거리로 최고였던 배가사리나 쏘가리도 사라졌다. 점차 직강하천으로 바뀌면서 유량이 많아지자 모래섬이던 방말섬은 어느 해 장마철에 휩쓸려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 이젠 어린 시절 전설의 섬으로만 기억 속에 남아있다. 얼마 전 한강에서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옛 친구였던 한 어부를 만났는데 몇 년 전부터 귀한 황복이 다시 잡힌다고 한다. 이제 죽었던 한강이 다시 살아나려 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데 다시 한강 상류에 맹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수만명 도시 규모의 하수를 내뿜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허가한다면 다른 공장들도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한강을 망가뜨릴 것이 뻔하다. 보수적인 분위기를 틈타 기업과 경제단체, 그리고 이들의 지원을 받는 정치가나 학자들이 법은 물론이고 교과서까지 기업에 유리하게 바꾸려고 준동하고 있다. 다시 살아나려는 우리 한민족의 생명줄 한강을 지키기 위해 이젠 서울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 교수
  • [녹색공간] 참살이로 지구를 구하자/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과 교수

    지난 2일 130여개국 2500여명의 과학자가 파리에 모여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회의를 마치고 확정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오는 2100년까지 지구평균기온이 최대 6.4도까지 올라가고 해수면이 지금보다 무려 59㎝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때문에 북극의 빙하가 사라지고 수많은 해안도시들이 물에 잠길 뿐 아니라 태풍이나 홍수, 가뭄 등 지구는 이상기후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 부족이 심화되고 사막이 급격히 늘어나 지구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들이 살아가기 힘든 생태적 공황상태에 처한다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경고가 담겨 있다. 그러나 인류가 앞으로 10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여, 현재의 380대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450 안에 묶어둘 수 있다면 이같은 재앙의 진행을 멈출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을 2015년까지 묶고 해마다 3%씩 줄여나가야 한다. 에너지절약을 위해 지구촌 가족들 모두의 큰 결심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류 역사상 지구상에 사는 모든 인간과 생물계 전체에 대해 지구온난화처럼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은 아마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제 인류와 생물의 목숨은 앞으로 10년동안 인류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1947년 과학자들이 핵전쟁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만든 지구종말시계(Doomsday Clock)는 지난달 17일 11시55분을 가리켜 파국인 자정까지 5분밖에 안 남은 급박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핵폭탄이나 테러보다 지구온난화가 더 큰 위협이 되었다고 한다. 만일 지금처럼 고급대형 승용차를 선호하고 큰 평수의 아파트에서 살길 원하는 환경파괴적인 가치관을 유지한다면 현대 인류문명은 죄없는 가여운 생태계와 함께 멸망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과학자들도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이 중요하지만 경제성 문제로 결국 관건은 에너지 절약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지구온난화의 진원지인 산업체는 회사의 사활을 걸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나가야 하고 우리 모두는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검소한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몇년전부터 웰빙(well-being)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추구 생활방식을 뜻하는 이 말은 식품을 비롯해 의류·가구 등은 물론 주택에 이르기까지 온갖 상품을 선전하는 데 쓰인다. 그러나 웰빙추구는 오로지 사용자의 건강과 편안함만을 고려할 뿐, 다른 사람이나 주변 환경에 대한 배려를 거의 무시하므로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우리 인류가 지구상에서 살아남고 행복해지려면 좀더 거시적인 새로운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 자신의 웰빙뿐만 아니라 이웃의 웰빙, 더 나아가서는 지구의 안녕과 지속성까지 생각하는 삶이 바로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참살이’ 즉,‘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이다. 미국 내추럴마케팅연구소(NMI)가 2000년 제시한 삶의 방식이다. 인간의 정신·육체적 건강과 함께 환경·사회정의 및 지속 가능한 소비에 큰 가치를 둔다. 독일처럼 환경을 중시하는 문화가 발전된 유럽에선 이미 로하스 상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과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시내를 달리고, 친환경적인 유기농 농산물 매장이 증가한다. 외모보다는 피부건강을 지켜주는 천연화장품을 선호하고, 패션도 자연소재를 썼는지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모두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참살이족’이 되어 기상이변으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빠진 인류문명과 지구생태계를 구하기 위해 검소하고 절약하는 친자연적인 생활을 해야만 한다. 이기영 호서대 식품미생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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