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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수정 ‘가수가 뽑은 최고 연기자’

    올해 ‘가수가 뽑은 최고연기자상’ 수상자로 탤런트 황수정씨가 뽑혔다고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위원장 김광진)가 14일 밝혔다. 황씨는 가수분과위원회 주최로 오는 15일 낮 12시 서울 리베라호텔백제홀에서 열리는 ‘제34회 가수의날 기념식 및 리셉션’에서 상패와 부상을 받게 된다.‘공로대상’은 가수 금사향과 현미,특별공로상은 이금희와 설운도,모범가수상은 목화자매와 김민국ㆍ류계영ㆍ허송,사회봉사상은 오나영ㆍ김가희,특별상은 유승준과 조성모씨가 각각 받는다.
  • 언론인도 ‘자기PR’ 시대

    다매체시대에 접어들면서 신문·방송기자 등 언론인들의 ‘자기 알리기’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또 신문기자들은 방송으로,방송기자와아나운서 등은 신문·출판계로 영역을 넓히는 등 ‘크로스 오버’가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이에 따라 각 매체 간의 두터운 ‘장벽 허물기’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언론인들의 ‘자기PR’은 ‘사이버 세계’에서 가장 뚜렷하게 이뤄지고 있다.언론재단에서 발간되는 월간지 ‘신문과 방송’10월호에따르면 현재 기자나 PD 등 언론인들이 만든 개인 홈페이지는 106개사이트에 이른다.이들은 대부분 매일 1∼2시간을 투자해 홈페이지를관리할 정도로 애정을 쏟고 있다.이들은 홈페이지에 일반기사,생활정보 등은 물론 자신의 취미나 결혼,연애이야기 등 사생활까지 자세하게 공개하고 있다.KBS 김웅래 PD의 홈페이지는 자신이 제작한 코미디프로만큼이나 인기가 높아 90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신문기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중파방송과 케이블 TV에 고정패널및 사회자로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경향신문 뉴스메이커 임희경기자,동아일보 허문명기자는 라디오 SBS‘봉두완의 시사전망대’ 등에 고정출연하며 시사정치평론 등을 하고 있다.중앙일보김행전문위원,경향신문 유인경기자 등은 방송가의 ‘단골 초대손님’으로 소문 나있다.조선일보 이동진기자(영화),중앙일보 홍혜걸기자(의학)등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케이블 TV 등 전문 프로그램에서 자주얼굴을 비춘다.거꾸로 방송인들의 활자매체 진출도 두드러진다.KBS이금희,황정민 아나운서 등은 동아·조선일보의 칼럼니스트로 빼어난글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이진숙 MBC기자,백지연 전 아나운서등은 책을 출판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이밖에 대한매일 정운현(친일문제)·신준영(북한문제)기자처럼 전문가 뺨치는 전문지식으로 각종 회의나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하는 언론인들도 늘고 있다.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김서중교수는 “내부 인사보다는 스타를 내세우지 않으면 관심을 끌기 어려운 대중매체의 기본운영방식인 ‘스타 시스템’이 만들어낸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팔방미인처럼 활동할 경우 매체의 충실도와 정보전달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있기 때문에 전문영역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 이금희아나운서 프리랜서 선언

    KBS 이금희(34)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이씨는 4일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어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KBS측도이씨의 의사를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KBS 아나운서 공채 16기인 이 아나운서는 현재 KBS 1TV ‘아침마당’과 제2FM ‘이금희의 가요산책’을 진행 중이며 푸근하고 친근한이미지로 인기를 얻어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오늘 세종문화회관 ‘통일음악여행’

    북한의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감상하는 이색무대가 마련된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1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치는 ‘청소년을 위한통일음악여행’이 그 무대.(02)399-17001부 첫째 마당에선 북한가요 음반을 낸 가수 길정화의 목소리로 ‘휘파람’‘랭산 모판 큰애기 아리랑’등 북한 가요를 감상하고,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오복녀 일행의 노래를 통해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의 전통소리인 ‘서도소리’의 참모습을 살펴본다.둘째 마당은 남북한 악기를 비교감상하는 자리로북한 개량악기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옥류금’과 태평소의 일종인 ‘장새납’,개량대금인 ‘젓대’등을 옥류금 연주가 김혜진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남한 악기와 비교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선 미스코리아 김사랑의 가야금 연주곡 ‘비단길’(황병기 작),소프라노 윤인숙이 들려주는 ‘고풍의상’(윤이상 작)을 비롯해 남북한 동요‘고향의 봄’‘김치깍두기 노래’등이 연주된다.KBS 아나운서 이금희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한 북한 악기와 영화 영상도 곁들인다. 이순녀기자 coral@
  • 엄마 아빠 재미난 공연 보러가요

    어린이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매년 이맘때면 ‘그날을 어떻게 보낼까’하고 부모들은 고민하기 마련.사람 넘치는 유원지에 갔다가 후회하지 말고아이와 함께 공연예술을 즐겨보자.올해도 연극·뮤지컬·음악회·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 예술의 전당은 5일 다채로운 행사를 묶은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연다.오후3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디즈니 콘서트’에선 서울심포니와 연합어린이합창단,어린이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피노키오’를 비롯한 디즈니만화 주제곡과 동요모음곡을 들려준다.탤런트 박영규와 TV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아역 탤런트 김성민이 사회를 맡는다. 극단 사다리의 어린이 연극 ‘내 친구 플라스틱’(문화사랑방)과 연예인들이 대거 나오는 뮤지컬 ‘테크노 피노키오’(오페라극장),‘고구려 철갑기병대전’전시회(미술관)도 볼만하다.요요 배우기,미니어처 프라모델, 마술놀이, 고적대 및 의장대 공연,캐릭터 쇼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콘서트홀에선 4일 저녁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5일 저녁엔 정치용이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이 아나운서 이금희의 해설로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를 공연한다.리사이틀홀에선 5일 낮 ‘유아를 위한 고급 클래식 음악회’도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이 3∼5일 저녁 예악당에서 공연하는 ‘춤과 노래로 그리는 우리이야기-꿈동이의 이야기 숲 나들이’도 어린이용.현대무용과 발레,한국무용이 한국 고유의 선율과 만난다.로비에선 공연 캐릭터를 그려주는 ‘꿈동이의얼굴에 꿈그리기’, 주제가를 따라 배우는 ‘꿈동이의 생생 노래방’같은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 국립극장은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축제’를 5∼7일 연다.‘곰곰이사진전’은 소년소녀 가장과 보육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곰곰이 사진학당’의 수료를 기념하는 행사.불우어린이 1,000명을 초청하여 대극장에서 부페식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곰곰이 정찬’이끝나면 국립창극단의 완판창극 ‘수궁가’가 개막에 앞서 선을 보인다. 국립극장 야외공연장에서는 5∼14일 극단 현장의어린이마당극 ‘백두거인’이 공연된다.창작설화인 백두거인 이야기와 바보온달·평강공주의 전통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장면마다 전래동요와 옛놀이를 담아 교육효과를높였다. 호주 극단 서커스오즈의 초청공연은 5월 3∼8일 LG아트센터에서 마련된다. 단순히 서커스 기술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장면의 이야기를 엮어연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점이 특징.호주인의 개성과 유머, 재치가 듬뿍담겨 있어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하다.환경보호차원에서 동물을 등장시키지 않는 점도 색다르다. 대학로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가 3∼7일 전막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가족을 위한 무대를 만든다.클래식에서 부터 현대음악과 팝은 물론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망라된 22곡으로 4막을 꾸민다. 샘터파랑새극장에서도 극단 사다리가 2∼31일 연극 ‘날개를 훔친 도둑’으로 어린이들을 불러모은다.세상의 모든 물건을 훔치고 싶어하는 도둑이 천사를 만나 잘못을 깨닫는다는 줄거리.자녀가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와 고민하는 부모라면 같이 보면서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정동극장은 5∼7일 전래동화 ‘은혜갚은 호랑이’에 전통놀이를 첨가해 재구성한 ‘호랑이이야기’를 올린다.이밖에 경기도 양평에 있는 바탕골예술관은 5일 무용과 음악·연극이 어우러진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매니아 브라스 앙상블이 ‘피리부는 사나이’공연을 마련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채시라·김태욱 백년가약

    인기 탤런트 채시라씨(32)와 가수 김태욱씨(31)가 27일 오후2시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300여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씨의 은사인 대구 영남고 교사 이대근씨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사회는 신동호 MBC아나운서가 맡았고 가수 이현우가 축가를 불렀다.결혼식에는김희애 최명길 전인화 윤석화 안재모 박상민 황현정 이금희씨 등 동료 연예인들이 많이 참석해 이 한쌍의 출발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투숙비 350만원인 롯데호텔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냈으며 28일몰디브를 거쳐 유럽을 돌아보는 한 달 간의 신혼여행길에 오른다. 임병선기자 bsnim@
  • 화랑계 새천년 미술조류 엿본다

    국내화랑들의 합동전시 행사인 ‘‘99 화랑미술제’(서울 아트페어)가 2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7번째가 되는 화랑예술제는 화랑계의 한해 결산과 새해 활동 모색의 기회로 활용되는 국내유일의 미술 견본시장이다.올 행사에는 전국에서 73개 화랑과 168명의 작가가 참가,모두 2,000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된다. 화랑별 전시 작가를 살펴보면 가나아트센터 이영배,갤러러현대 성낙희 홍승남,금산갤러리 박영근,동산방화랑 강미덕,박여숙화랑 김강용 박용남,박영덕화랑 김창열 이정우,서림화랑 이희중,선화랑 구자승 유영교,예화랑 김종학,조선화랑 김용수 박광성 이윰 전종철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문화부가 지원하는 국제 아트페어 출품을 위해 엄선된신진작가 11명의 특별전이 같이 마련되고 있다.화랑들의 추천을 거쳐 외부인사들이 엄정하게 선정한 이들 40대 미만의 전업작가들은 올 11월 일본 도쿄의 니카프 아트페어 특별전에 참가한다.선정된 작가들은 김남용 박영근 이윰 김용수 임현락 이금희 박광성 김명희 오이량황승우 박계훈 등. 또 국내 화랑들의 활동을 자료를 통해 살펴보는 ‘화랑의 역사자료전’이코스모스 맥향 도올아트 조현 공간 다도 샘터 미 종로 노화랑 등 18개 화랑의 협력으로 펼쳐진다.이밖에 작가 성병태 이석조의 라이브 드로잉 행사가곁들여진다. 김재영기자 kjykjy@
  • “고향길 라디오 들으며 가세요”

    명절 때만큼은 TV보다 막강한 라디오 방송이 올 설연휴에도 다양한 기획프를 마련,귀경 귀성길에 오른 운전자의 친구가 되어준다. 교통방송(FM95.1㎒)은 13일 정오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6일간 종일 생방송을 진행한다.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와 천안삼거리휴게소,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현장스튜디오를 설치하고,배한성 송도순 김학래 장미화 등 인기MC가 총동원된다.또 도로공사 등 7개지역에 방송요원을 24시간 배치하는 한편 고속도로 11곳과 국도 13곳에 통신원을 두고 각종 교통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준다. KBS 2라디오(AM603,609㎑)와 MBC(AM95.9㎒)는 13·17일 이틀간 낮 12시15분부터 밤 9시까지 ‘고향길 안전하게’프로를 공동으로 마련한다.강석 이금희 이택림 임수민 이종환 박미선 등 두 방송사의 간판 MC들이 짝을 이뤄 진행한다.시시각각 변하는 교통정보와 함께 노래자랑,퀴즈 등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SBS(AM792㎑,103.5㎒)도 13·17일 낮 12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각 고속도로,국도,지방도로 상황을 시경 교통정보센터,고속도로상황실과 아마추어무선 햄,교통통신원을 연결해 전달한다. 이와 함께 KBS1라디오(AM711㎑)는 설날특별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정’(15∼17일 오후 3시10분)을,SBS는 김주영 이제하 등 설날에 얽힌 작가들의 추억을 들어보는 ‘작가의 설날’(15일 오후 4시5분)을 마련했다.MBC FM ‘배유정의 음악살롱’(15∼21일 오전 9시)은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을 초청,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인의 삶을 들어본다.
  • 이금희씨 천연화장비법 ‘피부에 밥을 주는 여자’ 펴내

    ◎잔주름,밤·마늘팩으로 제거/여드름엔 전분마사지크림/70여가지 관리법 소개 맑고 깨끗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희망사항. 그러나 화학성분으로 된 화장품을 오래 바르다보면 화장독이 올라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 피부컨설턴트 이금희씨 역시 젊었을때 화장독으로 온갖 고생을 하다 천연곡물을 이용한 미용법을 개발했다. 녹두,현미 등 9가지 곡물가루로 여드름,기미,잡티 등 문제성 피부를 말끔하게 관리할 수 있었던 것. 이씨는 17년간의 임상실험을 통해 얻은 70여가지의 천연화장 비법을 묶어 최근 ‘피부에 밥을 주는 여자’(글세상)라는 책을 펴냈다. 비교적 손쉬운 손질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9가지 곡물가루를 이용한 자연세안법=녹두(10)현미(5)보리(5)검은깨(3)우리밀(2)들깨(2)메주콩(1)껍질 벗긴 메밀(1)말린 은행(0.5)을 괄호안의 비율로 섞어 믹서에 간다. 1찻술을 덜어 손바닥에 놓은 후 증류수나 생수를 조금 떨어뜨리고 개어 걸쭉한 상태로 만든다. 재료를 얼굴에 바르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하듯 3분간 살살 문지른 뒤 따뜻한 물로깨끗이 헹궈낸다. ◇여드름에 좋은 전분마사지크림=생수 반컵에 감자 전분(2큰술)을 풀어놓고,남은 생수 반컵은 팔팔 끓인다. 끓는 물에 풀어놓은 감자 전분을 조금씩 넣어가며 젓다가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끈다.여기에 콩기름(반컵)을 넣고 4∼5분간 저어 재료가 섞이도록 한다. 반쯤 식을 즈음 달걀 흰자(5개)를 넣고 마요네즈 상태가 되도록 한쪽 방향으로 저어 유화시킨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아침 저녁 콜드 크림 대용으로 마사지한다. ◇잔주름 없애는 밤 마늘 팩=밤(1톨)과 마(10g)는 껍질을 벗겨놓고 옥수수(1큰술)와 마늘(1쪽)은 끓는 물에 익혀 모두 함께 절구에 곱게 빻는다. 9가지 곡물가루(1큰술)에 재료를 넣고 달걀(1개)로 갠다. 컨트롤 크림 마사지를 7분간하고 따뜻한 타월로 닦아낸다. 팩 재료를 얼굴에 고루 펴바르고 가제를 씌운 후 가볍게 덧발라 준다. 40분후 가제를 떼어내고 온타월,냉타월 순으로 닦아낸다.
  • 국악­서양음악 벽 허물기/K­1TV 국악한마당

    ◎재즈·록과의 만남 등 파격적 시도 KBS가 지난달 15일 프로그램을 개편하면서 초점을 둔 사항 중 하나가 전통 문화와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다. ‘찬밥’ 신세이던 1TV의 ‘국악 한마당’을 일요일 상오 9시로 옮기고 방영시간도 1시간으로 늘린 사실은 이런 의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새로 단장한 ‘국악 한마당’은 여러 면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달 21일과 28일 두 차례의 방송에서 국악만을 무대에 올리는 기존의 형태에서 과감히 탈피,크로스오버 공개 콘서트 형식으로 재즈·록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21일 첫 무대에서 피아노·드럼·국악기의 반주가 흐르는 가운데 이정식의 색소폰과 김원선의 피리 선율이 감미롭게 어우러지면서 동·서양의 만남을 보여주었다. 흑인에게 영혼의 소리인 재즈·블루스와 우리의 신명과 한을 담은 국악이 이루는 조화는 듣기에도 보기에도 좋았다. 진도 씻김굿의 명인 박병천옹이 가르치는 우리 장단과 우리 춤의 시간도 어깨가 저절로 들썩이는 뛰어난 편성이었다. 28일에는 80년대를 풍미한 안치환과 자유밴드가‘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국악기와 밴드로 반주,벽허물기를 시도했으며 안숙선 명창과는 ‘남누리 북누리’를 함께 불러 국악의 지평을 넓힐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진행자인 이금희 아나운서도 한복 차림의 정적이고 정형화한 진행에서 탈피해 현대 국악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한몫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국악의 비중을 너무 낮게 두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악보다는 서양음악이 판을 주도하는 느낌을 줘 자칫하면 국악 자체에 멋을 변질시킬 우려를 낳았다. 이제 출발 단계이기에 가능성은 더 열려 있다. 모처럼 시도한 우리 문화 가꾸기가 더 깊게 뿌리내려 주기를 바란다.
  • 내일 종영 KBS 「목욕탕집 남자들」 쫑파티 현장

    ◎“「목욕탕집 폐업」 섭섭하네요”/“최고의 작가+실력파 연기=성공” 자축/홍 사장 등 참석… 수자원공사선 “절수” 감사패 열달동안 장안에 화제를 몰고 다녔던 KBS­2TV 「목욕탕집 남자들」이 1일 종료를 앞두고 29일 쫑파티를 가졌다. 이날 하오 여의도 KBS별관 로비에서 열린 쫑파티에는 연기자들과 작가 김수현,정을영 PD 등 드라마 스태프들,홍두표 KBS사장을 비롯한 간부급들이 대거 참석해 드라마의 성공을 자축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파티에서 홍 사장은 『목욕탕 폐업식에 참석하니 섭섭하다』고 운을 뗀 뒤 『처음에는 2명의 국회의원(이순재,강부자)을 「모시고」 일하게 돼 걱정이 많았던게 사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시 김수현」이라는 감탄사를 온 국민들로부터 자아내게 한 작가 김씨는 『모두에게 고맙다』고 짧게 인사한 뒤 출연진들을 향해 『한국에서 최고로 실력있는 연기자』라는 극찬을 서슴지 않았다.김씨는 그동안 드라마가 인기만큼 비난도 받았던데 대해서는 『원래 그렇듯이 그런 말에신경쓴 적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날 행사중 특별히 참석한 한국수자원공사 이태형 사장은 『물을 아끼고 깨끗이 보존하는 취지를 전달해줘 감사하다』며 제작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두심,윤여정,남성훈,송승환씨 등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한 연기자들은 촬영을 막 끝낸 옷차림으로 드라마속 가족처럼 친근함을 자랑했다.이들은 지친듯한 표정속에서도 『열달간 정말 행복했다』,『속사포같은 대사를 소화하느라 힘들었지만 이처럼 인기있는 드라마를 써준 김수현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11월18일 시작한 「목욕탕집 남자들」은 초반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시청률 1위자리를 내놓지 않았다.마치 시청자들이 김수현의 주술에 걸린듯이 주말 하오 7시50분이면 TV앞으로 앉게 됐다는 것이 세간의 평이다.거침없는 여성비하,인도라는 특정국가를 비난하는 등으로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고,당초 6월말로 끝내려던 것을 계속 늘려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김수현 특유의 빠르고 심중을 꿰뚫는 대사와연기자들의 살아있는 연기덕분에 끝까지 인기를 독차지했다. 마지막회 내용은 윤경(배종옥)등 봉수(장용)네 식구들이 모두 행복하게 생활하고 혜영(윤여정)은 딸을 순산해 늦둥이 출산에 성공한다.복동(이순재)과 기자(강부자)는 짐을 싸 다시 본채로 옮기면서 방송은 끝난다.
  • 「움직이는 국악원」,포항 세명고를 찾다

    ◎고교생들,북장단 맞춰 “얼씨구” 합창/조용하던 객석이 흥보가에 환성 터져/“우리소리 진수 만끽”… 사인요청 줄이어 공연이 모두 끝난뒤 국악원 사물놀이단원들은 사인을 받기위해 무대앞에 몰려있는 1백여명의 여학생들을 피해 뜀박질하듯 강당앞에 서있는 버스에 올랐다. 그러나 이미 버스안을 가득 메운채 먼저 연주를 끝낸 다른 단원들의 사인을 받고있는 학생들을 발견하자 체념한 듯 자리에 앉아 내미는 종이마다에 서투른 사인을 해줄 수밖에 없었다. 15일 하오 경북 포항의 세명고교 강당에서는 국립국악원의 「움직이는 국악원」공연이 열렸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강당안의 분위기는 이 공연이 이날 아침에야 갑작스럽게 결정되어 연주자와 청중 모두 마음의 준비가 덜 된 탓인지 조금은 어수선했다. 그러나 공연이 끝난뒤 연주자와 청중들은 모두 「새로운 발견」을 했다는 뿌듯함을 느끼는 듯 했다. 「움직이는 국악원」프로그램은 지방주민들,특히 낙도와 산간 오지의 주민들에게 제대로된 문화를 접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국악원 연주단은 예정대로라면 이날 울릉도에서 연주회를 갖기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폭풍주의보로 울릉도로 떠나기로 한 14일 배가 출발하지 못해 연주단은 포항에서 발이 묶였고 15일에도 출항이 불가능해지자 대신 연주할 장소를 서둘러 물색한 끝에 찾아간 곳이 세명고교였다. 단원들은 맥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울릉도에서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해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사실 여간해서 가볼 수 없는 울릉도의 비경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학생들도 그랬다.학생들은 이날 아침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국립국악원이 찾아와 연주회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환호성을 울렸었다. 그러나 그 환호성은 한 학생이 말한대로 모처럼 오후수업이 없어졌다는 기쁨의 표현이었지 국악원 연주단에 대한 기대 때문이 아니었다는 해석이 옳을 것이다. 국악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다면 어른들에게도 인내를 필요로 하는 관악합주곡 「함녕지곡」이 김응서씨의 집박으로 연주될 때만 해도 좀처럼 분위기는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미씨의 궁중무용 「춘앵전」과이금희 조경희씨의 경기민요에 이어 황지일씨의 대금독주 「청성곡」이 연주가 끝나자 「국악이라는 것이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들어보면 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라는 듯 자세를 고쳐앉고 연주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시나위연주에 이어 명창 김일구씨가 김청만씨의 북장단에 맞추어 흥보가 가운데 한 토막을 걸찍하게 늘어놓자 학생들도 김명창이 가르쳐준대로 『얼씨구』『잘한다』등 서투른 추임새를 「남발」하는 등 흥겨워했다. 마지막 순서인 사물놀이가 끝났을 때 1천8백명의 남녀 학생은 한 목소리로 환호성을 울렸다.학생들은 물론 단원들의 찜찜했던 마음도 한꺼번에 풀리는 순간이었다. 사인을 받기 위해 버스로 몰려든 학생들을 바라보며 한 중견단원은 『한 이삼십년 전에도 공연이 끝나면 분장실로 몰려드는 소녀들을 돌려보내느라고 바빴다』며 옛날을 회상했다. 그러자 한 젊은 단원은 이렇게 말했다.『그 소녀들과 이 학생들은 달라요.이 학생들은 외국가수가 노래부르는 것을 보려고 죽기까지 한 바로 그 세대들인데요』 그러면서 그는 『문화소외층은 울릉도같은 섬이 아니라 바로 입시의 중압감에 쪼들려 있는 바로 우리 이웃의 청소년들이라는 사실을 이 공연에서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움직이는 국악원」은 단원들의 요청에 따라 16일에는 대구의 경상여고에서 예정에도 없던 공연을 한번 더 가졌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은 지난 85년에도 울릉도에서 연주회를 가지려다 태풍에 발이 묶여 돌아섰던 적이 있다고 한다. 이승렬 국립국악원장도 16일 예정에는 크게 어긋났지만 뿌듯한 연주회를 모두 마친뒤 울릉도 주민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삼고초려」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울릉도연주는 꼭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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