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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진이형 상’ 받고 홈런 또 ‘쓱’ 최주환 벌써 효자 FA네

    ‘용진이형 상’ 받고 홈런 또 ‘쓱’ 최주환 벌써 효자 FA네

    최주환(SSG 랜더스)이 개막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화려하게 인천상륙작전을 마쳤다. SSG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시범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최하위였던 SSG는 개막 2연승을, 시범경기 6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던 한화는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2017년 4월 16일부터 한화전 연승을 달린 ‘독수리 킬러’ 박종훈이 7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연승 숫자를 16으로 늘렸다. 타석에선 자유계약선수(FA)로 SSG에 합류한 최주환이 시즌 3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3회초 한화 임종찬이 솔로 홈런으로 앞섰지만 3회말 SSG가 최지훈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했던 승부는 6회 뒤집어졌다.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결승 솔로포를 가동하며 2-1이 됐다.이날 앞서 최주환은 소셜미디어에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보내온 한우와 상장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최주환은 “생각지 못했던 정용진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 ‘용진이형 상’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하겠습니다”고 썼다. ‘용진이형 상’은 정 부회장의 이름을 따 만든 상으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각각 2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끈 최정과 최주환이 1호 수상자가 됐다. ‘용진이형 상’을 받은 최주환이 2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SSG의 콘텐츠 마케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SSG가 ‘용진이형 상’을 통해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 야구단의 콘텐츠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집행검 세리머니는 NC의 우승 못지않게 큰 화제가 됐다.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5일 공개된 영상에서 창원NC파크 관중석의 테이블을 걸레질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한화는 이번 시즌 1년을 담은 다큐를 제작하고 있다. SSG가 몰고 온 새바람이 프로야구 콘텐츠 경쟁에 어떤 요소로 작용할지 벌써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는 형님들이 쓱~ 몰고 온 프로야구 콘텐츠 대결 ‘새 바람’

    아는 형님들이 쓱~ 몰고 온 프로야구 콘텐츠 대결 ‘새 바람’

    프로야구에 SSG 랜더스가 몰고 온 콘텐츠 경쟁이 뜨겁다. 같은 선수단과 같은 야구장을 쓰는 채로 팀만 ‘쓱’ 바뀌었는데 곳곳에서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시즌 SSG에 자유계약선수(FA)로 새로 합류한 최주환은 6일 소셜미디어에 정용진 구단주가 보내온 한우와 상장을 공개한 뒤 “생각지 못했던 정용진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 ‘용진이형 상’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하겠습니다”고 썼다. ‘용진이형 상’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이름을 만들어 딴 최우수상으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각각 2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5-3 승리를 이끈 최정과 최주환이 1호 수상자가 됐다. ‘용진이형 상’으로 야구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만든 SSG는 롯데와의 유통 라이벌 구도, NC 다이노스와의 구단주 소통 경쟁 등 본격적인 콘텐츠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야구 경기를 넘어 야구단을 둘러싼 다양한 콘텐츠 확산에 일조한다는 평가다. 지난해 NC가 한국시리즈 기간 내보낸 광고에서 구단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대장간에서 만들던 집행검이 현실에 등장한 장면은 NC의 우승 못지않게 큰 화제가 됐다. 기존 구단들이 시도하지 못한 참신한 콘텐츠에 팬들은 열광했다. 김 대표는 NC가 5일 공개한 ‘공룡들의 팬 맞이 준비’ 영상에서 창원NC파크 관중석의 테이블을 걸레질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열혈 구단주들의 행보에 팬들은 ‘택진이 형’과 ‘용진이 형’의 구단주 콘텐츠 대결에 대한 관심이 많다. SSG가 몰고온 바람이 콘텐츠 경쟁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각 구단은 콘텐츠 제작에 뜨겁다. 한화 이글스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와 손잡고 한화의 1년을 다큐로 제작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차명석 단장이 ‘월간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도 6일 선수단 및 경기, 구단 소식 등을 소재로 웹툰을 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삼성 라이온즈도 시즌 개막에 맞춰 6개월간 제작한 코믹스 일러스트를 공개하는 등 팬들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태국 괴력 루키, 생애 첫 우승이 LPGA 메이저대회

    태국 괴력 루키, 생애 첫 우승이 LPGA 메이저대회

    세계랭킹 103위에 불과한 ‘태국 루키’ 패티 타와타나낏(22)이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선두)’ 기록을 세우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섰다. 타와타나낏은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이날만 무려 10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친 리디아 고(16언더파 272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상금은 46만 5000달러(약 5억 2500만원). 타와타나낏은 지난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만 컷을 통과하고 ‘톱10’ 성적은 단 한 차례밖에 내지 못해 벌어들인 상금도 8만 4923달러(약 9600만원)에 불과했다.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도 103위로 보잘 것 없었다. 그러나 그는 1984년 줄리 잉크스터(미국) 이후 37년 만에 ‘루키 챔피언’이 됐다. 전체 메이저대회로 확대하면 14번째. 에리야 쭈타누깐(26)에 이어 태국 선수로는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린 그는 또 카리 웹(호주) 이후 21년 만에 ANA 대회 역대 4번째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도 남겼다.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부문 1위도 한꺼번에 챙겼다. 3라운드까지 2위에 5타나 앞서 우승이 유력했던 그는 괴력의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아이언샷, 안정된 퍼트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나흘간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323야드였는데 이번 시즌 미 프로골프(PGA) 투어 1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평균 320.8야드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괴력이다. 2번홀(파5) 이글로 일찌감치 종지부를 찍는 듯했던 승부는 8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의 맹추격으로 흥미를 끌었다. 리디아 고는 2번홀 이글을 포함해 이날만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는 2006년 이 대회에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작성한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코스레코드)과 동타를 이룬 데 만족해야 했다. 타와타나낏은 “어젯밤 잠을 잘 이루지 못했는데 아침에 두 차례 명상하며 조급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루키 시즌에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다는 게 미칠 듯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LPGA 대세인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2위 박인비(33)는 공동 7위(10언더파 278타), 김세영(28)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추·호도 양보 없던 ‘절친더비’… 쓱, 처음부터 이겼다

    추·호도 양보 없던 ‘절친더비’… 쓱, 처음부터 이겼다

    SSG 랜더스가 유통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창단 첫 승을 거두며 웃었다. 공식 개막 첫날부터 비가 내려 4경기가 취소됐던 2021프로야구는 개막 이틀째 5경기를 모두 치르며 대장정을 시작했다. SSG가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1시즌 첫 경기에서 148억 듀오 최정(106억원)과 최주환(42억원)의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2300석을 가득 채운 팬은 물론 야구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팬들에게 사인도 해주는 등 개막전부터 광폭 행보를 보인 열혈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도 선물을 안겼다. 최정과 최주환의 불방망이가 경기장을 달궜다. 최정은 2회말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의 선제 홈런포를 가동했다. SSG의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었다. 최주환도 4회말 2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두 선수는 8회말 이번 시즌 1호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정이 먼저 7구 승부 끝에 125m짜리 홈런을 날리자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120m짜리 홈런으로 화답했다. 두 선수는 6안타 4홈런 5타점을 합작했다. 유통 대첩 못지않게 관심을 끈 이대호와 추신수의 절친 대결에선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이대호가 판정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3타수 1볼넷 1도루 2삼진으로 물러났다.이대호는 4회초 1사 2루에서 SSG 선발 아티 르위키를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대호의 시즌 첫 안타, 첫 타점이었다. 추신수는 1회말 삼진, 3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5회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추신수는 허를 찌르는 도루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자 심판에게 문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SSG 1호 안타, 1호 홈런의 주인공 최정은 “경기 전 선수들이 모여서 올 시즌 함께 단합하고 행복하게 즐기면서 하자고 다짐했다”면서 “홈런을 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감독으로 첫 승을 거둔 김원형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첫 승인데 앞으로 143경기 동안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인천, 수원, 잠실 경기가 매진된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가 전날에 이어 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9회말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 이글스에 3-2 승리를 거뒀고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도 각각 첫승을 신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돌아왔다, 관중과 함께

    돌아왔다, 관중과 함께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4일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관중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올 시즌 KBO 리그는 수도권 10%, 비수도권은 30%의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연합뉴스
  • [포토] 프로야구, 관중과 함께 개막

    [포토] 프로야구, 관중과 함께 개막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치어리더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취중생]미군 트랜스젠더가 한국의 ‘변희수’들에게

    [취중생]미군 트랜스젠더가 한국의 ‘변희수’들에게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이안은 20살이던 2010년 일리노이주 방위군에 입대했습니다. 군인인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보며 자란 그는 어린 시절부터 군인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조국을 위해 일하고 나라를 지키며 살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2013년엔 한국에서 열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에도 참여하는 등 본토와 해외를 오가며 미군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해외파병을 나갔던 2015년 무렵, 그는 오랫동안 고민해온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습니다. 뒤이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2016년 트랜스젠더 입대를 허용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내 모습으로 복무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신났다”고 했습니다. 그는 일리노위주 방위군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여성임을 주변에 공개하는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지휘관과 부대원들에게 이야기를 꺼내자 그들은 “응원할게. 앞으로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싶어?”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리앤으로 불러줘”라고 답했습니다. 리앤 위스로 하사는 변함 없이 그들의 친구이자 동료였습니다. 위스로 하사는 “제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은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당신 주변의 누군가가 커밍아웃을 한다면, 이게 가장 바람직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불과 1년 만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취임하고 ‘군대 내 트랜스젠더를 금지하겠다’고 트윗을 날렸습니다. 위스로는 “많은 부대 동료들에게 여성이라고 커밍아웃을 했기에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경력이 여기서 끝났다고 느꼈다”고 회상했습니다. 다행히 이미 입대한 트랜스젠더 군인의 복무는 허용됐고, 위스로는 군 의료진과 지휘부의 도움을 받으며 성확정(성전환) 절차를 밟을 수 있었습니다. 2013년부터 맡아온 군 공보 업무도 계속해나갔습니다. 그는미국인들에게 군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현장을 촬영하며, 언론 대응도 담당합니다. 합동훈련인 경우 다른 국가들과 협업도 그의 몫입니다. 2019년에는 요르단에서 열린 이거 라이언, 2020년에는 알래스카에서 아크틱 이글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육군 표창 메달, 육군 업적 메달도 받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트랜스젠더 군 입대·복무 중 성전환 허용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인 지난달 31일 미국 국방부는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 관련 2016년 정책을 복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처럼 트랜스젠더가 군 입대하고 성확정(성전환) 관련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미국 사회는 어떻게 트랜스젠더 군인을 받아들였을까. 위스로 하사는 말합니다.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금지한 것은 시대에 뒤떨어졌고, 현실과도 동떨어진 정책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동맹국에서 트랜스젠더 군인들이 훌륭하게 복무하고 있습니다. 성 정체성을 이유로 이들을 배제하는 것은 군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군대가 지켜야 하는 포용, 평등과 같은 가치도 훼손하는 것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이를 알고 있었습니다.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몇몇 트랜스젠더 퇴역군인들도 차별 철폐에 힘을 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2013년부터 트랜스젠더 미군 비영리단체 스파르타(SPART*A)도 차별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트랜스젠더를 포용하고 인정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가령 트랜스젠더 군인은 ‘파일럿 같은 업무에 적합하지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동성애 군인들도 비슷한 차별을 겪었지만, 점차 나아졌습니다. 트랜스젠더가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도 더 많은 이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스로 하사에게 “만약 2016년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가 허용되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 것 같은지”를 물었습니다.“저는 2016년 전에 제 정체성을 깨달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군 생활을 제 자신을 숨기면서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몹시 슬펐습니다. 아마 제 자신을 숨기며 군에 남았겠죠. 그리고 저는 행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위스로는 “한국군 내에도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들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트랜스젠더는 어디에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고 변희수 하사를 추모하며 한국군 트랜스젠더들에게 “어렵겠지만, 희망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전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것 같지만, 세상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더 포용적인 사회는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 자유롭게 살게 될 것입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포토] ‘반갑다’ 프로야구 개막

    [포토] ‘반갑다’ 프로야구 개막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년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SSG랜더스필드), 한화 이글스-kt wiz(수원케이티위즈파크), LG 트윈스-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2021.4.3 연합뉴스
  • [서울포토] 22살 맥심모델 지원자 이연우, 이것이 베이글의 정석

    [서울포토] 22살 맥심모델 지원자 이연우, 이것이 베이글의 정석

    남성지 맥심(MAXIM)이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리얼리티 예능으로 담아낸 ‘미맥콘 2021’ 5화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됐다. 본선에 올라온 진출자들의 프로필 촬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등장부터 압도적인 피지컬로 모든 경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모델 이연우. “고등학교 때부터 맥심에 대한 동경이 컸다”고 밝힌 이연우는 불과 1개월 전에 한 화보로 데뷔하며 자연산 글래머로 남초 커뮤니티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고 있는 신인 모델이다. 이에 용기를 얻어 맥심 모델까지 도전했다고 말했다. 한 다른 참가자는 그녀의 엄청난 자연미에 놀라 “한 번만 만져봐도 되냐”고 묻고 직접 확인(?)까지 했다고 밝혀 현장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 몸과는 딴판으로 얼굴은 고등학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성형 느낌 전혀 없이 앳된 얼굴이라 현장의 맥심 관계자들은 미성년자가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다는 후문. 그녀는 22세로 올해 ‘미맥콘’ 참가자 중 가장 어린 나이이다. 이연우는 대기 시간 내내 긴장했지만 하얀 피부와 훤칠한 키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다른 참가자들 역시 이에 질세라, 각자의 매력을 백분 보여주며 불꽃 튀는 1라운드 촬영이 진행됐다. 이연우 외에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참가자 김아람(미술 강사), 리사(모델), 구은영(필라테스 강사), 세리(IT기업 사무직)이 현직 맥심 모델 못지않은 매력을 뽐냈다.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주최 측의 평가, 전문 심사 없이 오직 독자 투표를 통해서만 우승자가 결정된다. 매년 참가자 중 10명 내외의 생존자만이 맥심 소속 모델로 데뷔하게 되며, 그중 우승자는 2021년 12월호 표지를 장식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워~ 함성이…왔구나! 야구야

    그리워~ 함성이…왔구나! 야구야

    프로야구 40번째 시즌 관전 포인트코로나19로 지난해 5월에야 무관중 개막했던 프로야구가 40번째 시즌을 3일 유관중으로 시작한다. 2020년 팀당 144경기를 모두 치르고 무관중으로 개막했던 프로야구는 수도권의 경우 경기장 수용 규모의 10%, 비수도권은 30%의 관중을 받는다.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는 국내 동계 훈련에 따른 초반 판도, SK를 대신해 새롭게 프로야구판에 뛰어든 SSG 랜더스와 추신수의 활약 여부, 도쿄올림픽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전문가들은 2021시즌은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양강 구도를 전망했다. 각 구단은 코로나19로 해외 전지 훈련이 어려워지자 국내에서 겨울을 났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거치며 실전 감각을 키우긴 했지만 연습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 순위 싸움이 벌어지기보다 4~6월 시즌 초반에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사실상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함께 SSG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이다. SSG는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6년 동안 맹활약한 추신수를 영입한 데다 두산 베어스에서 최주환을 데려왔고, 또 기존 최정, 제이미 로맥과 한유섬 등까지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 KBO 리그 데뷔를 앞둔 추신수는 홈런 20∼30개를 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SSG는 실질적인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와 유통을 결합한 시너지를 일으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KBO리그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프로야구는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면 7월 19~8월 9일까지 리그를 중단한다. 추신수가 대표팀에 승선할 지 관심인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꼴찌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하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영입한 한화 이글스는 창의적인 수비 시프트로 새 바람을 몰고 왔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지난해까지 MLB에서 뛴 투수 앤드루 수아레즈(LG)와 대니얼 맹덴(KIA 타이거즈)이 주목받는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NC의 2연패 가능성과 함께 류지현 감독을 새로 사령탑에 올린 LG가 1994년 이후 2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정석 KBSN 해설위원은 1일 “NC와 LG의 2강 체제가 이뤄지지 않을까”라며 “2강을 제외한 팀의 중위권 싸움을 시즌 끝까지 재밌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위권 팀으로는 두산,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등이 거론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준비된 이의리·위력투 김진욱·만능투 장재영… 떴다 ‘믿보신’

    준비된 이의리·위력투 김진욱·만능투 장재영… 떴다 ‘믿보신’

    3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 1군에서 즉시 전력으로 투입될 만한 신인 투수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뜨거운 신인왕 경쟁을 예고했다. 고교 수준을 뛰어넘는 실력에 다른 팀 코칭스태프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kt 위즈의 소형준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하며 팀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 올해는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장재영(키움 히어로즈)이 소형준의 길을 걸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되는 선수는 이의리다. 이의리는 지난달 25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눈도장을 찍었다. 30일 kt전에서도 최고 시속 151㎞을 찍으며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오는 4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차전에 깜짝 선발로 이의리를 예고했을 정도로 기대가 크다. 김진욱은 5선발로 합류해 시즌을 시작한다. 김진욱은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5와3분의2이닝 2실점(비자책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롯데가 지난 2월 공개한 피칭랩을 시연한 선수가 김진욱이었을 정도로 구단의 관심도 남다르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김진욱은 분석할수록 놀라운 선수”라며 “오버핸드인데도 피칭 시 어깨나 팔꿈치의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두 선수는 김태형 두산 감독도 최근 “고교 수준이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두 선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을 이을 좌완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우완 장재영은 시범경기 성적이 4이닝 평균자책점 6.75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5경기 중 3경기가 무실점이다. 지난달 28일 KIA전에서는 세이브도 기록했다. 구속도 벌써 시속 150㎞를 넘는다. 메이저리그에서 젊은 스타를 키운 조니 워싱턴 한화 이글스 코치는 한국에서 인상적인 투수로 장재영을 꼽으며 “좋은 속구와 변화구를 던진다”고 했을 정도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섹시모델 한설아, 첫 웹화보 싱글앨범 출시

    [포토] 섹시모델 한설아, 첫 웹화보 싱글앨범 출시

    모델 한설아가 ‘필스테이지’ 모델로 선발돼 첫 웹화보 싱글앨범을 출시한다. 필스테이지는 인플루언서를 위한 화보앨범 홈페이지로 8개 언어로 지원되는 플랫폼이다. 6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한설아는 이번 필스테이지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과 만난다. 173㎝의 큰 키와 글래머러스함으로 섹시함을 뽐내고 있는 한설아는 화보앨범에서 섹시함외에도 귀여운 콘셉트의 이미지를 더해 극강의 ‘베이글녀’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화보앨범에 담길 사진들의 콘셉트는 본인이 직접 구상했다. 모델로서 농축된 경험과 열정을 그대로 앨범에 투영했다. 현재 촬영은 모두 마친 상태다. 한설아는 지난해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인언트의 커버를 장식하며 남성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톱클래스의 섹시모델로 팬들에게 어필하고 한설아는 “색다른 매력으로 나를 표현하고 싶었다. 웹화보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면서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촬영을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웹화보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유기견 센터에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한설아는 “유기견을 기르는 반려인으로서 전부터 생각한 일이다. 수익금을 통해서 많은 팬들과 뜻 깊고 좋은 일에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교에서 호텔 경영학과를 전공한 후 촉망받는 호텔리어 생활을 하던 한설아는 모델로 변신했다. 한설아는 “어렸을 때부터 에이전시의 콜을 받았지만 보수적인 집안의 분위기로 꿈을 접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더욱 모델에 대한 꿈을 갈망하게 됐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라며 현업에 커다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설아는 이번 필스테이지를 비롯해 크레이지 자이언트 등에서 매력을 뽐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스포츠대회인 CJ슈퍼레이스와 넥센스피드레이싱 등의 서킷에서 화려한 자태를 자랑했다. 스포츠서울
  • ‘미국판 변희수’는 강제전역 없었다

    ‘미국판 변희수’는 강제전역 없었다

    오늘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트랜스젠더는 왜 군인이 될 수 없나’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 고 변희수 전 육군 하사. 그녀가 미군이었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서울신문은 31일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International Transgender Day of Visibility)을 맞아 트랜스젠더로 미군에 복무 중인 부사관 리앤 위스로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가시화의 날은 2009년 미국에서 트랜스젠더의 삶을 알리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성전환을 이유로 군에서 강제 전역당한 변 전 하사와 달리 위스로는 미군의 얼굴인 공보 담당 부사관이자 차별방지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위스로는 2010년 ‘이언’(Ian)이라는 남자 이름으로 일리노이주 방위군에 입대했다. 2013년엔 한국에서 열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에도 참여하는 등 본토와 해외를 오가며 미군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는 남성의 외형을 갖고 태어났지만 자신의 성별 정체성을 여성이라 느껴 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2016년 트랜스젠더의 입대를 허용하자 그는 감췄던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커밍아웃을 결심했다. 위스로는 “수년간 정체성을 고민해 오다 해외 파병을 나갔던 2015년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진정한 내 모습으로 복무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신났다”고 회상했다. 기쁨도 잠시였다. 1년 만에 그는 절망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취임 후 ‘군대 내 트랜스젠더를 금지하겠다’는 트윗을 날렸다. 위스로는 “많은 부대 동료들에게 여성이라고 커밍아웃을 했기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경력이 여기서 끝났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군은 그를 강제로 쫓아내지 않았다. 보수적인 트럼프 행정부조차 이미 입대한 트랜스젠더 군인의 복무는 허용했다. 오히려 위스로는 군 의료진과 지휘부의 도움으로 2019년 성확정(성전환)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동료들은 이언을 여자 이름인 리앤(LeAnne)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도 남성의 체력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위스로는 “감사하게도 지난 5년 동안 많은 동료들이 나의 성전환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운이 좋았다”고 했다. 일리노이주 방위군은 지난해 11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그의 이야기를 ‘이달의 군 가족’ 사연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커밍아웃 후에도 군인으로서의 삶은 변함없었다. 위스로는 2019년 합동군사훈련 이거 라이언, 2020년 알래스카에서 아크틱 이글 훈련에 참여했다. 육군 표창 메달, 육군 업적 메달도 받았다. 트랜스젠더 미군과 퇴역군인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스파르타(SPART*A)에서도 활동 중인 위스로는 “나는 단편적인 사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동맹국에서 트랜스젠더 군인들이 훌륭하게 복무하고 있다”며 “성 정체성을 이유로 이들을 배제하는 건 군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군대가 지켜야 하는 포용, 평등과 같은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 트랜스젠더의 입대를 다시 허용했다. ‘트랜스젠더는 군 복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과 싸워 온 위스로와 동료들의 생각이 옳다고 인정했다. 위스로는 동료가 될 또 다른 ‘변희수’, ‘리앤’의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악성루머로 박수홍 흠집내기 시도할지도” 손헌수의 경고 [전문]

    “악성루머로 박수홍 흠집내기 시도할지도” 손헌수의 경고 [전문]

    개그맨 박수홍씨가 자신의 재산과 연예 활동을 관리하던 친형 가족으로부터 지난 30년간 출연료 등을 떼였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수홍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개그맨 손헌수씨가 앞으로 험난한 일이 예상된다면서 박수홍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를 부탁했다. 손헌수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 글을 올리는 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더 이상 참지 않고 박수홍 선배님의 안타까움을 호소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수홍씨가 첫째도 둘째도 가족 걱정, 특히 어머니 걱정으로 지금의 논란이 세상에 알려지기 싫어하기 때문에 지금 이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럽지만, 오랜 시간 옆에서 보기 안타깝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박수홍씨가 이 일로 혼자 힘들어하며 체중이 15㎏ 이상 빠졌다면서 “아직까지도 가족이라 생각하는 선배님 때문에 형과 형수, 그리고 호의호식하는 자식(조카)들의 만행은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그 모습을 20년 동안 옆에서 봐왔기에 더욱 화가 나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썼다. 손헌수씨는 이 갈등 국면에서 박수홍씨에 대한 친형 측의 이미지 흠집내기가 가장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재산 갈등을 겪은) 다른 연예인 가족 사건들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 할 것”이라며 “그래야 선배님이 힘들어하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론이라는 것이 (루머가) 뱉어지면 ‘왠지 그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다른 연예인 가족 사건들의 결말을 보면 알겠지만 다 거짓말로 결론이 지어진다”며 박수홍씨를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호소했다. 그는 “이 상황을 알게 된 모든 분들, 박수홍 선배님을 30년간 TV에서 지켜보시며 좋아해주신 많은 분들께 호소드린다”면서 “평생 고생한 박수홍 선배님은 또 생계를 위해 불안함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해야 되지만, 그들은 평생 숨만 쉬면서 편하게 지금도 월세 수입으로 호화롭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저 같은 동생보다 여러분의 흔들림 없는 응원이 절실하다”면서 “착하고 바보 같은 박수홍 선배님이 혼자서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 수 있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박수홍씨가 항상 입버릇처럼 “우리 형제는 어릴 적부터 고생을 많이 해서 돈 쓰는 것을 무서워한다”, “우리 형은 경차 타면서 검소하게 사시는데 내가 쉽게 돈을 쓸 수 없다”라고 말했다며 자신과 행사 의상이나 방송 의상을 구입할 때에도 동대문 도매시장에 가서 가장 저렴한 옷으로 색깔별로 사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편 현재 보도되는 피해액 100억원 이야기나 어머니 관련 이야기는 박수홍씨 본인이 밝힌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박수홍씨가 1인 기획사를 차려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뒤 해당 채널에 박수홍씨의 친형과 형수의 횡령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박수홍씨의 가족 간 갈등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29일 박수홍씨가 자신의 반려묘 ‘다홍’의 인스타그램에 “형과 형수 명의로 된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본 건 사실”이라며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이어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처음 박수홍씨의 횡령 피해 사실을 전한 댓글은 박수홍씨가 입은 금전적 피해는 지난 30년간 1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씨는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자신 소유로 알고 있던 건물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건물 명의가 자신이 아닌 친형 가족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횡령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손헌수 글 전문 이글을 올리는 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저도 더 이상 참지 않고 여러분들께 박수홍 선배님의 안타까움을 호소하려 합니다. 오랜 시간 옆에서 보기 안타깝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로 선배님은 이 얘기가 세상에 알려지길 싫어하십니다.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가족 걱정이고 그중에서도 부모님 걱정 때문에 바보처럼 혼자 힘들어하며 15킬로 이상 몸무게가 빠졌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가족이라 생각하는 선배님 때문에 형과 형수 그리고 호의호식하는 자식들의 만행은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박수홍 선배님의 모습을 20년 동안 옆에서 봤기에 더욱 화가 나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선배님은 항상 입버릇처럼 우리 형제는 어릴 적부터 고생을 많이 해서 돈 쓰는 것을 무서워한다 하셨고, 특히 우리 형은 경차타면서 검소하게 사시는데 내가 쉽게 돈을 쓸 수 없다라며 저와 행사의상, 방송의상을 구입하러 동대문 도매시장에 가서 가장 저렴한 옷으로 색깔별로 사던 분입니다. 선배님은 항상 형과 형수가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주면 그거를 잘 재테크해서 노후 걱정 없이 자산을 많이 불려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 계셨고 저 또한 그걸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에서 형은 경차를 타고 다니고 다 수홍이 꺼라고 얘기하고 다니고 형수는 가방이 없다고 종이가방을 메고 다니는데 심성이 그토록 착한 선배님이 어떻게 가족을 의심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히려 그들에게 좋은 차 타라고 좋은 가방 사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때마다 그들은 수홍이가 힘들게 번 돈인데 우리가 어떻게 쓰냐며 거짓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제가 지금 이순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제 그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 흠집을 내려 할것입니다. 그래야 선배님이 힘들어하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론이라는 게 뱉어지면 왠지 그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다른 연예인들 가족사건의 결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들은 다 거짓말인걸로 결론이 지어지게 됩니다!! 결국은 돈이었죠.. 이 상황을 알게된 모든 분들, 그리고 박수홍 선배님을 30년간 TV에서 지켜보시며 좋아해주신 많은 분들께 호소합니다!!! 평생 고생한 박수홍 선배님은 또 생계를 위해 불안함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해야 되지만 그들은 평생 숨만 쉬면서 편하게 지금도 월세수입으로 호화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 같은 동생보다 여러분들의 흔들림 없는 응원이 절실합니다!! 착하고 바보같은 박수홍 선배님이 혼자서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 수 있게 힘을 주십시오!!!! 그리고 언론사의 기자님들 이번엔 모두 정확한 팩트로 선이 악을 이기게 도와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 언론에 나오는 100억 얘기와 어머님 얘기등.. 많은 얘기들 대부분은 선배님이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
  • 고 변희수 하사가 미군이었다면…미국은 트랜스젠더가 ‘조직의 얼굴’

    고 변희수 하사가 미군이었다면…미국은 트랜스젠더가 ‘조직의 얼굴’

    ‘트랜스젠더는 왜 군인이 될 수 없나’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 고 변희수 전 육군 하사. 그녀가 미군이었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서울신문은 31일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트랜스젠더로 미군에 복무 중인 부사관 리앤 위스로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성전환을 이유로 군에서 강제 전역 당한 변 전 하사와 달리, 위스로는 미군의 얼굴인 공보 담당 부사관이자 군 내 차별방지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위스로는 2010년 ‘이안(Ian)’이라는 남자 이름으로 일리노이주 방위군에 입대했다. 2013년엔 한국에서 열린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에도 참여하는 등 조국 안팎에서 굵직한 업무를 수행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2016년 트랜스젠더의 입대를 허용하자 그는 감췄던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커밍아웃을 결심했다. 위스로는 “수년간 정체성을 고민해오다 해외 파병을 나갔던 2015년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진정한 내 모습으로 복무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신났다”고 회상했다. 기쁨도 잠시였다. 1년 만에 그는 절망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군대 내 트랜스젠더를 금지하겠다’는 트윗을 날렸다. 위스로는 “많은 부대 동료들에게 여성이라고 커밍아웃을 했기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경력이 여기서 끝났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군은 그를 강제로 쫓아내지 않았다. 보수적인 트럼프 행정부조차 이미 입대한 트랜스젠더 군인의 복무는 허용했다. 오히려 위스로는 군 의료진과 지휘부의 도움을 받은 덕에 2019년 성확정(성전환)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동료들은 이안을 리앤(LeAnne)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서도 남성의 체력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위스로는 “감사하게도 지난 5년 동안 많은 동료들이 나의 성전환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운이 좋았다”고 했다. 일리노이주 방위군은 지난해 11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그의 이야기를 ‘이달의 군 가족’ 사연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커밍아웃 후에도 군인으로서 삶은 변함 없었다. 위스로는 2019년 합동군사훈련 이거 라이온(Eager Lion), 2020년 알래스카에서 아크틱 이글(Arctic Eagle) 훈련에 참여했다. 육군 표창 메달, 육군 업적 메달도 받았다. 트랜스젠더 미군과 퇴역군인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스파르타(SPART*A)에서도 활동 중인 위스로는 “나는 단편적인 사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동맹국에서 트랜스젠더 군인들이 훌륭하게 복무하고 있다”며 “성 정체성을 이유로 이들을 배제하는 조치는 군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군대가 지켜야 하는 포용, 평등과 같은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들어선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 트랜스젠더의 입대를 다시 허용했다. 위스로와 동료들이 ‘트랜스젠더는 군 복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과 싸워 이긴 성과를 인정한 조치다. 위스로는 동료가 될 또 다른 ’변희수’, ‘리앤’의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은 트랜스젠더 입대 재허용…고 변희수 하사는 복직 소송 미국이 최근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다시 허용하면서 한국군도 트랜스젠더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 변희수 전 육군 하사의 강제전역 취소 소송에서 사법부가 전역 처분을 바로 잡고, 국방부도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변 전 하사가 숨졌지만 복직 소송은 계속되고 있다. 공동변호인단은 다음달 15일 첫 변론기일이 열리기 전까지 유가족이 소송을 이어받겠다는 수계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판부가 유족들의 수계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트랜스젠더가 현역으로 복무하기 적합한지가 재판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변호인단은 미국 등 해외 선진국들이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 적합성을 인정했다고 강조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전면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2016년부터 군사문제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에서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연구했다. 연구에 따르면 트랜스젠더의 복무가 군 준비태세와 의료 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변호인단 김보라미 변호사는 통화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 행정명령에는 ‘트랜스젠더 군인이 군대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군대를 포용적이고 강하게 만든다’는 점이 언급됐다”면서 “이스라엘도 성전환 수술, 호르몬 치료 등 의료비용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 변 전 하사의 커밍아웃 이후 1년이 흐른 지금까지 관련 연구가 전무했다. 지난해 1월 정경두 당시 국방부 장관이 “성소수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 자체가 군에 없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말로만 그쳤다. 여전히 군인사법 시행규칙상 성전환 수술을 ‘심신장애’로 규정해 강제 전역시키는 점은 변함이 없다. 때문에 성 정체성에 따른 선택을 심신장애로 적용하는 게 과연 타당하냐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변 전 하사가 사망하고 반향이 커지자 군은 뒤늦게 반응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위한 연구가 있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문에 “아직은 없는데 이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향후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도로 트랜스젠더 복무를 위한 비용 추계와 작전성 검토 등 전반적인 연구가 진행될 전망이다. 군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연구인 만큼 KIDA 내부에서도 관심이 많은 분위기로 전해졌다. 현재 관련 연구 조직 및 예산을 편성하는 단계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연구에 착수할 전망이다.다만 트랜스젠더 복무 논란이 또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또 군의 연구 결과가 트랜스젠더의 복무를 거부할 근거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군의 연구 언급이 말로 끝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4R 내내 부동의 1위… 박인비, 도쿄 ‘부동의 1위 후보’

    4R 내내 부동의 1위… 박인비, 도쿄 ‘부동의 1위 후보’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컵 들어준우승만 3번 한 대회서 제대로 한풀이박세리 LPGA 최다승 기록과 4승 차이“ANA대회 호수에 당장 뛰어들고 싶어” “올림픽은 내 골프 동기”… 2연패 도전“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고 싶다. 그전에 챔피언의 연못에 두 번째로 뛰어들었으면 좋겠다.”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통산 21번째 정상에 선 뒤 각 두 번째 올림픽과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패 욕심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처음 나선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그동안 준우승만 세 차례에 그친 이 대회 ‘우승 한풀이’를 전 라운드 선두로 우승하는 자신의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에이미 올슨,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9언더파 279타) 등 2위 그룹을 여유 있게 5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13개월 만에 챙긴 첫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 550만원)다. 5타 앞선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박인비는 톰프슨 등이 타수를 줄여 추격했지만 한때 7타 차까지 앞서 나갔다. 후반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고도 16번 홀(파4) 두 차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잡아낸 이글로 사실상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박인비는 “어느 정도 긴장감을 유지한 터라 중간 중간 흔들린 홀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16번 홀 이글에 성공하면서 비로소 우승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글 퍼트 거리는 홀까지 30∼40피트(약 9∼12m) 가량이었을 것”이라면서 “당초 투 퍼트를 목표로 했는데 라인을 잘 읽었는지 공이 그림처럼 홀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 중 시즌 첫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올린 박인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에서도 우승에 도전할 든든한 버팀목도 놓았다. 박세리(44)의 LPGA 최다승 기록에 ‘4승’ 차로 다가선 박인비는 “선배의 발자취를 따르는 건 늘 영광이지만 기록을 넘으려 골프를 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보다는 올림픽이 내 골프의 동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에는 6월 말 세계랭킹 기준으로 한 나라에서 2명이 나설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랭킹 15위 내에 2명 이상이 있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박인비는 출전 순서로 따지면 1위 고진영(26), 2위 김세영(28)에 이어 세 번째다. “전날 밤 아버지가 KIA 대회와 ANA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꿈을 꾸셨다더라. 반은 이루어졌다”고 전한 박인비는 “당장 ‘포피스 폰드’에 뛰어들고 싶다. 다음 주가 정말 기대된다”며 ANA 인스퍼레이션의 두 번째 우승 욕심까지 고스란히 드러냈다. ‘챔피언 호수’로 불리는 포피스 폰드는 이 대회 우승자가 캐디, 가족 등과 함께 몸을 던져 유쾌한 자축 세리머니를 펼치는 호수다. 박인비는 2013년 유소연(31)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이 대회에서 첫 우승, 당시 약혼자였던 남편 남기협 코치, 캐디 등과 이 호수에 뛰어든 적이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작년 꼴찌 맞아? 시범경기 1위 달리는 수베로 야구의 힘

    작년 꼴찌 맞아? 시범경기 1위 달리는 수베로 야구의 힘

    지난해 꼴찌였던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에서 환골탈태하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철학에 따라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와 출루 중심의 야구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야구가 팀의 새로운 무기가 된 분위기다. 29일 기준 한화는 시범경기 5승1패로 1위다. 이번 시즌 최약체로 지명된 팀답지 않은 깜짝 반전이다. 팀타율 0.258(5위), 팀평균자책점 4.08(6위)로 평범하지만 데이터와 조직력을 앞세워 이기는 야구를 하고 있다. 한화의 야구는 수비 시프트와 출루로 압축된다. 타자에 따라 볼 카운트에 따라 여기저기 움직이는 시프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큰 화제가 됐다. 수비수가 쉴 새 없이 움직임으로 포지션 경계를 무너뜨리며 낯선 곳에서 등장하는 것은 한화 야구에 낯선 장면이 아니다. 수베로 감독은 시프트 운영에 대해 “강한 타구가 몰리는 지점에 수비수를 배치한다”는 원칙을 설명했다. 약한 타구는 수비수가 따라가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프트의 핵심인 유격수 하주석은 가장 강한 타구가 날아가는 곳으로 움직이느라 경기 내내 바쁘다. 한화 관계자는 29일 “경기 전에 조성환 코치가 선수별로 어떻게 서야 하는지 칠판에 적어놓고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준비한다”면서 “지금은 선수들끼리 주도적으로 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수비에서 시프트가 있다면 공격에서는 출루 중심의 야구가 있다. 수베로 감독의 출루 철학은 1사 만루 삼진 아웃 칭찬에서 드러난다.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장운호가 1회 초 1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했는데 수베로 감독은 “무리하게 쳤다면 땅볼일 가능성이 컸고 그렇게 됐다면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놓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찬스에서 강한 스윙으로 어떻게든 점수를 만들려는 기존의 상식과 배치되는 설명이다.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가 주축인 한화로서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기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조직이 갖춘 힘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실점 확률을 줄이고 공격에서 득점 확률을 높여야 승리 공식을 만들 수 있다. 한화가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변화가 그대로 정규리그까지 이어진다면 한화의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다를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작년 꼴찌 맞아? 시범경기 1위 달리는 수베로 야구의 힘

    작년 꼴찌 맞아? 시범경기 1위 달리는 수베로 야구의 힘

    지난해 꼴찌였던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에서 환골탈태하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철학에 따라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와 출루 중심의 야구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야구가 팀의 새로운 무기가 된 분위기다. 29일 기준 한화는 시범경기 5승1패로 1위다. 이번 시즌 최약체로 지명된 팀답지 않은 깜짝 반전이다. 팀타율 0.258(5위), 팀평균자책점 4.08(5위)로 평범하지만 데이터와 조직력을 앞세워 이기는 야구를 하고 있다. 한화의 야구는 수비 시프트와 출루로 압축된다. 타자에 따라 볼 카운트에 따라 여기저기 움직이는 시프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큰 화제가 됐다. 수비수가 쉴 새 없이 움직임으로 포지션 경계를 무너뜨리며 낯선 곳에서 등장하는 것은 한화 야구에 낯선 장면이 아니다. 수베로 감독은 시프트 운영에 대해 “강한 타구가 몰리는 지점에 수비수를 배치한다”는 원칙을 설명했다. 약한 타구는 수비수가 따라가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프트의 핵심인 유격수 하주석은 가장 강한 타구가 날아가는 곳으로 움직이느라 경기 내내 바쁘다. 한화 관계자는 29일 “경기 전에 조성환 코치가 선수별로 어떻게 서야 하는지 칠판에 적어놓고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준비한다”면서 “지금은 선수들끼리 주도적으로 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수비에서 시프트가 있다면 공격에서는 출루 중심의 야구가 있다. 수베로 감독의 출루 철학은 1사 만루 삼진 아웃 칭찬에서 드러난다.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장운호가 1회 초 1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했는데 수베로 감독은 “무리하게 쳤다면 땅볼일 가능성이 컸고 그렇게 됐다면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놓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찬스에서 강한 스윙으로 어떻게든 점수를 만들려는 기존의 상식과 배치되는 설명이다.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가 주축인 한화로서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기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조직이 갖춘 힘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실점 확률을 줄이고 공격에서 득점 확률을 높여야 승리 공식을 만들 수 있다. 한화가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변화가 그대로 정규리그까지 이어진다면 한화의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다를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한강을 뜨겁게’ 류세비-박현진, 비키니여신

    [포토] ‘한강을 뜨겁게’ 류세비-박현진, 비키니여신

    파격적인 전개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팬트하우스’ 촬영지로 유명한 더바지라운지앤웨이크에서 ‘맥스큐’ 커버걸 류세비-박현진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바지라운지앤웨이크에서는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5월호 커버걸 류세비, 7월호 커버걸 박현진의 서머 화보촬영이 진행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바디프로필 스튜디오인 쇼스튜디오, 명품 스포츠백 허스키, 피팅 전문 브랜드 맥스큐포밀과 함께한 이번 화보촬영에서 류세비-박현진은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아이콘답게 명품 몸매를 선보여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배우이자 피트니스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베이글녀’ 류세비는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최초로 연 2회 커버걸로 낙점됐으며, 맥스큐 디지털 화보집 ‘시크릿비’ 3호 뮤즈로도 낙점돼 완판 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류세비는 다섯 번의 도전 끝에 ‘2018 핀인터내셔날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스포츠모델 여자 그랑프리를 차지, 맥스큐는 물론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도 자리매김 했다. ‘건강 미녀’ 뱍현진은 2018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에서 미즈비키니 1위를 차지하며 월드 챔피언에 등극,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것으로 유명하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박현진은 맥스큐 창간 9주년 기념호인 2019년 10월호 표지를 장식했으며, 맥스큐에서 발행하는 홈트레이닝 가이드 ‘렛츠에이치’ 2호 표지모델로 발탁돼 홈트 여신으로도 급부상했다. 맥스큐 김근범 발행인은 “류세비-박현진은 맥스큐와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더바지라운지앤웨이크에서 진행한 이번 화보는 올여름 가장 핫한 화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맥스큐에서는 코로나로 힘든 요즘, 맥스큐 구독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스포맥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인기 보충제를 구매하면 맥스큐를 6개월 동안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맥스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다. 스포츠서울
  • 첫인상에 많이 설렜어… 잘 치고 잘 던지는 새 외국인들

    첫인상에 많이 설렜어… 잘 치고 잘 던지는 새 외국인들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 첫선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 10개 구단 30명의 외국인 중 새 얼굴은 14명이다. 코로나19로 많은 외국인 선수가 스프링캠프 합류에 차질을 빚었고 국내에서 캠프를 치러 컨디션 조절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몇몇 선수는 벌써 돋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를 대신해 들어온 조일로 알몬테(왼쪽)는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스위치 타자인 알몬테는 지난 23일 LG 트윈스전에서 좌우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리며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4일 기준 시범경기 타율은 0.556(9타수 5안타)으로 팀 동료 강백호(0.750)에 이어 2위다. 장타력은 로하스보다 약하지만 맞추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69홈런의 사나이 라이온 힐리(한화 이글스)는 해결사에 목마른 팀에 단비가 되고 있다. 힐리는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한화의 시범경기 3연승을 이끌었다. 시범경기 6타점으로 전체 1위다. 투수 중엔 웨스 파슨스(두 번째·NC 다이노스), 다니엘 멩덴(세 번째·KIA 타이거즈), 라이언 카펜터(오른쪽·한화)가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지난해 NC의 약점이었던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메우고자 들어온 파슨스의 첫인상은 누구보다 강렬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추신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떨쳤다. MLB 통산 60경기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64로 역대급 경력을 자랑하는 멩덴은 23일 NC전에서 4와3분의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박민우, 나성범, 애런 알테어 등이 포진한 강타선을 잠재웠다. 빅리그에 진출한 양현종의 빈자리에 큰 힘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카펜터는 LG 타선을 상대로 3과3분의2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탈삼진 1위다.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그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모든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지더라.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을 정도로 기대감이 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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