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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토 6.2이닝 1실점+한동민 연타석 홈런 SK 시즌 첫 승

    핀토 6.2이닝 1실점+한동민 연타석 홈런 SK 시즌 첫 승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시즌 첫승을 거두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핀토의 6.2이닝 1실점 호투와 한동민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5-1로 제압했다. 전날 워윅 서폴드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개막전에서 패배했던 SK는 이날은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SK 선발 핀토는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불안했던 모습을 노출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핀토는 자체 청백전에서 5경기 22.1이닝 동안 27피안타(2피홈런) 23실점(12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연습경기에서도 2경기 5.1이닝 2피안타 6볼넷 3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다. 그러나 핀토는 최고 시속 153km의 강속구와 투심, 체인지업을 적절히 활용하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핀토는 7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펼치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1회부터 선취점을 얻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상대 실책을 엮어 2루에 안착했고 제이미 로맥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로맥은 정의윤이 2루타 때 홈을 밟아 2-0이 됐다. 3회 한동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정의윤이 2사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한동민은 김민우의 3구째를 홈런으로 연결시켜 점수는 순식간에 4-0이 됐다. 소강상태가 이어졌지만 한동민은 6회 선두타자로 들어서서 곧바로 홈런을 때려내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핀토에 철저하게 막히던 한화는 이성열이 핀토의 노히트 기록을 깬 뒤 송광민과 정진호가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따라붙었다. 패색이 짙던 9회에도 한화는 송광민이 SK 마무리 하재훈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1점을 더 따라붙은 뒤 김태균의 2루타와 이해창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서폴드, 외국인선수 최초 개막전 완봉승

    한화 서폴드, 외국인선수 최초 개막전 완봉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워윅 서폴드(30)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개막전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가 개막전 승리를 거둔 건 2009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한화는 2002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송진우(54) 코치가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 개막 완봉승을 거뒀다. 서폴드는 7회 2사에서 최정(33)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아쉽게 퍼펙트 기록이 깨진 뒤 후속 타자 제이미 로맥(35)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노히트 기록까지 깨졌다. 이후 한동민(31)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한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공 101개로 실점 없이 완투했다. 서폴드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 팀이 1승을 안고 시즌을 시작해 정말 기쁘다”면서도 “퍼펙트와 노히트 노런에 실패했을 때 조금 더 공격적이었다면 어땠을까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투수로서 늘 하고 싶은 목표인 완봉승을 거둔 것도 기쁘지만 투구 수 관리가 잘됐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제 시즌 시작이기 때문에 1승에 들뜨기보다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이글스는 가장 열광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지만, 1999년 단 한차례 우승만 해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와 비슷하다.” 5일 관중없이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는 ESPN을 비롯한 전 세계 외신의 집중관심을 받았다. 일본 스포존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실시간 중계한 미국 ESPN은 각 구단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와 함께 팀의 성격도 재치있게 소개했다. 특히 한화를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에 비유하며, 한화 팬들은 전 경기를 점수에 관계없이 관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군을 키우는 시스템이 최악이라 선수들이 나이가 많고, 젊은 선수들은 경험이 없다고 지적했다. 빌리란 이름의 관객이 염소와 함께 입장하려다 거부당하자 시카고 컵스에 저주를 퍼부었고, 실제로 컵스는 108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SPN 중계팀은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와 깜짝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어린이는 물론 관중도 없이 시작한 개막전 다섯 경기 중 대구와 수원 경기는 비로 30여분 이상 지연됐고, 광주에서는 경기 도중 인근 화재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공식 개막전이 펼쳐진 인천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완봉 역투를 펼친 위웍 서폴드의 활약에 힘입어 2018년 우승팀 SK 와이번스를 3-0으로 이겼다.7회 2아웃까지 던진 서폴드는 외국인 투수 사상 최초로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2시간 6분만에 끝난 이 경기는 역대 개막전 사상 최단 시간으로 기록됐다. 서폴드는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장에서는 차우찬과 김현수가 투타에서 활약한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8-2로 물리쳤다. LG가 개막전에서 두산을 이긴 것은 MBC 청룡 시절이던 1989년 OB 베어스를 5-1로 누른 이후 무려 31년 만이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하며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우승 후보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봐야만 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원정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제압했다. NC는 2016년부터 개막전 5연승을 달성했다. 신임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3점 홈런을 포함해 혼자 4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외국인 투수 최초 개막 완봉승의 주인공, 한화 서폴드

    외국인 투수 최초 개막 완봉승의 주인공, 한화 서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워윅 서폴드가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 개막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로 역대 개막전 완봉승은 9번 나왔다. 한화는 2002년 롯데자이언츠와의 개막 홈경기에서 송진우 현 한화이글스 코치가 기록한 뒤 두번째로 개막 완봉승을 맛봤다. 염경엽 SK 감독이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인 닉 킹엄은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호투했으나 서폴드의 완벽투로 인해 패전 투수가 됐다. 서폴드의 이날 투구 수는 101개로 이닝 당 10개 정도의 공을 던지며 ‘홈런 공장’ SK의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다. 서폴드는 7회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기 전까지 역대 개막전 최초로 노히트 노런·퍼펙트 게임을 기록할 뻔했다. 3번 타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퍼펙트 게임이 깨졌고,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이 이날 팀 최초 정타로 안타를 기록하면서 노히트 노런 기록이 깨졌다. 서폴드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1승을 안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다”면서도 “퍼펙트와 노히트 노런에 실패했을 때 조금 더 공격적이었다면 어땠을까”라며 노히트노런·퍼펙트게임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선발 투수로서 늘 하고 싶은 목표인 완봉승을 거둔 것도 기쁘지만 투구 수 관리가 잘 됐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제 시즌 시작이기 때문에 1승에 들뜨기 보다는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도 “선발 서폴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올시즌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폴드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가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009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당시 선발승을 거뒀던 투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었다. 한편, 이날 한화-SK전은 2시간 6분으로 KBO 역대 개막전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0년 4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해태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였던 2시간 11분이었다. 인천 =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박양우 문체부 장관 “프로야구 단계별 관중 입장 여부 2주 뒤 검토하겠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프로야구 단계별 관중 입장 여부 2주 뒤 검토하겠다”

    2020시즌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와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 시작전 행사에는 경기 시작 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이사, 박정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박 장관은 염경엽 SK 감독과 한용덕 한화 감독에게, 박 시장은 양팀 주장인 최정, 이용규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정 총재는 “KBO리그가 국민께 힐링을 드리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선언합니다”라고 했다. 박 장관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2주 뒤 단계적 관중 입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내일부터 2주 더 지켜본 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의해 관중 입장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며 “일단 생활 속 거리 두기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할 것이다.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하루빨리 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으려 했던 예랑 어린이집 미소반 아이들이 애국가를 부른 영상을 빅보드를 통해 울려퍼졌다. 아이들은 내년 어린이집 졸업을 앞두고 문학구장 견학을 가기로 했는데 무관중 경기로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준표(11) 어린이가 시구에 나섰다. 노 어린이는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인천시 부평구 부개3동 복지센터에 명절 세뱃돈 등 용돈을 모아 마스크 100개, 라텍스 장갑 200개, 휴대용 소독 티슈 86개 등을 기부했다. 외야 좌우측 2222석은 SK 팬들의 사진과 함께 재치있게 ‘무’를 형상화한 캐릭터 ‘무’관중을 세웠다. 3루 관중석 앞에는 “전력을 다해 싸워준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평소 같았으면 야구장을 가득 메웠을 야구 팬 함성소리는 함성소리는 응원단의 북소리와 응원가, 선수들이 글로브에 공을 포구하는 소리와 배트에 공이 맞는 소리, 더그아웃에서의 응원소리로 대체됐다. 정영석 SK 응원단장을 비롯한 응원단은 힘찬 응원을 이어가며 SK 와이번스 공식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800명 가까운 팬들과 랜선 응원을 이어갔다. 지난해 구단과의 FA 협상 과정에서 타 구단 트레이드를 요청해 파문을 일으킨 뒤 무기한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이날 570일만에 복귀한 한화 이글스 주장 이용규(35)는 1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두 차례 땅볼을 기록한 데 이어 세번째 타석에서 처음으로 출루했다. 올시즌 프로야구 첫 안타의 주인공은 한화 정은원이었다. 그는 2번 타자로 등장해 1루 베이스를 때리는 행운의 안타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올시즌 첫 타점은 한화 5번 타자 김태균이, 첫 득점 은 송광민이 올렸다. 닉 킹엄은 KBO 첫 선발 데뷔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93개 공을 던지며 호투했지만 2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장한 한화 워윅 서폴드가 7회말까지 투구 수 79개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서폴드는 퍼펙트게임을 이어가다가 7회말 SK 최정이 볼넷 출루하며 기록이 깨졌고, SK 4번 타자 로맥이 처음으로 정타로 안타를 때리면서 노히트 기록까지 깨졌다. 하지만 서폴드는 9회초까지 공 101개로 완투하며 한화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 =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관중석에 있는 것처럼… 직관 같은 ‘집관’

    관중석에 있는 것처럼… 직관 같은 ‘집관’

    응원 모습·함성, 경기장 스크린에 상영 장내 응원단 리드에 맞춰 응원가 불러‘관중은 없지만 마치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라.’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코로나19 탓에 무관중으로 시작하는 올 시즌의 특성을 감안해 최대한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직관’(直觀)하는 느낌을 주는 한편 선수들에게는 마치 관중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5일 개막전부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등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중계하고, 응원단이 관중석에서 예년처럼 응원을 펼치는 식이다. SK는 관중석에 응원단을 배치해 온라인 팬들과 함께 응원한다.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팬들의 응원 모습과 함성이 인천 구장의 대형 전광판인 ‘빅보드’에 상영돼 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또 수훈선수, 경기 스코어 등을 맞춘 팬들에게 실제 경기에서 사용된 파울볼을 수거해 선수 사인을 받아 선물로 보내 준다.창단 첫 홈 개막전을 치르는 kt도 개막 3연전 동안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팬 300여명의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송출한다. 팬들은 응원단과 장내 아나운서의 리드에 맞춰 타석에 등장하는 선수들의 응원가를 부른다. 6년 만에 개막 잠실 더비를 벌이는 LG는 카카오TV에 공격 때 응원단상 응원, 수비 때 응원단 인사 및 구장 내 변경 시설 소개 등을 진행한다. LG는 어린이날을 맞아 올 시즌 가장 빨리 가입한 ‘엘린이’(만 13세 이하 시즌권 회원) 3명을 초청해 시구한 사전 녹화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다. 한화는 ‘방구석 1열 응원단’을 꾸렸다. 홍창화 응원단장을 비롯한 치어리더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응원을 이끄는 모습을 카카오TV에 생중계한다. 팬들이 ‘집관’ 응원 영상을 카카오톡 ‘한화이글스 톡채널’에 올리면 이닝 교체 때 대전 경기장 전광판에 틀어 준다. 롯데는 사직야구장 홈 개막전(5월 8~10일) 외야 좌석에 팬 500명의 메시지가 적힌 유니폼과 입간판을 세운다. NC도 팬의 사진과 응원 문구가 들어간 입간판을 제작해 좌석에 설치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 D-1’ 엔트리 277명 발표…선발투수는?

    ‘프로야구 개막 D-1’ 엔트리 277명 발표…선발투수는?

    KBO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개막 엔트리를 발표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한 선수는 총 277명이다. 올해 KBO리그는 팀별 엔트리 등록 최대 인원을 27명에서 28명으로 늘렸다. LG 트윈스(26명)와 삼성 라이온즈(27명)를 제외한 8개 구단이 엔트리 28명을 채웠다. 외국인 선수 총 30명 중 5명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LG는 외국인 투수 2명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를 모두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는 스프링캠프 종료 후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하다가, 3월 말에 귀국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애드리안 샘슨은 병세가 깊어진 아버지를 보고자 특별 휴가를 받아 미국으로 떠났고, 채드벨(한화 이글스)은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이다. KIA 타이거즈 투수 에런 브룩스는 일단 개막전 엔트리에는 빠진 뒤, 등판 일정에 맞춰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선수는 중엔 6명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안권수, SK 와이번스 외야수 최지훈,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와 김윤식, kt wiz 포수 강현우, 삼성 내야수 김지찬 등이다. ‘국외 유턴파’ LG 내야수 손호영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2차 드래프트 혹은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근우(LG), 채태인·윤석민(SK) 등 베테랑들도 무난하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왼손 등을 다친 LG 외야수 이형종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해 11월 깜짝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된 투수 장시환(한화)과 포수 지성준(롯데)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 선발진에 포함된 장시환은 개막 엔트리에 들어갔지만, 지성준은 빠졌다. 개막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 투수는 118명으로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각 구단은 내야수 78명(28.2%), 외야수 58명(20.9%), 포수 23명(8.3%) 순으로 개막 엔트리를 채웠다. 한편 5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전에는 한화 서폴드, SK 킹엄, 롯데 스트레일리, KT 데스파이네, NC 루친스키, 삼성 백정현, 두산 알칸타라, LG 차우찬, 키움 브리검, KIA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집관’하지만 ‘직관’하듯... 어린이날 개막 준비하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집관’하지만 ‘직관’하듯... 어린이날 개막 준비하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관중은 없지만 마치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라.’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코로나19 탓에 무관중으로 시작하는 올 시즌의 특성을 감안해 최대한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직관’(直觀)하는 느낌을 주는 한편 선수들에게는 마치 관중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5일 개막전부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등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중계하고, 응원단이 관중석에서 예년처럼 응원을 펼치는 식이다. SK는 관중석에 응원단을 배치해 온라인 팬들과 함께 응원한다.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팬들의 응원 모습과 함성이 인천 구장의 대형 전광판인 ‘빅보드’에 상영돼 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또 수훈선수, 경기 스코어 등을 맞춘 팬들에게 실제 경기에서 사용된 파울볼을 수거해 선수 사인을 받아 선물로 보내준다. 창단 첫 홈 개막전을 치르는 kt도 개막 3연전 동안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팬 300여명의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송출한다. 팬들은 응원단과 장내 아나운서의 리드에 맞춰 타석에 등장하는 선수들의 응원가를 부른다. 6년만에 개막 잠실 더비를 벌이는 LG는 카카오TV에 공격 때 응원단상 응원, 수비 때 응원단 인사 및 구장 내 변경 시설 소개 등을 진행한다. LG는 어린이날을 맞아 올시즌 가장 빨리 가입한 ‘엘린이(만 13세 이하 시즌권 회원)’ 3명을 초청해 시구한 사전 녹화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다. 한화는 ‘방구석 1열 응원단’을 꾸렸다. 홍창화 응원단장을 비롯한 치어리더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응원을 이끄는 모습을 카카오TV에 생중계한다. 팬들이 ‘집관’ 응원 영상을 카카오톡 ‘한화이글스 톡채널’에 올리면 이닝 교체 때 대전 경기장 전광판에 틀어준다. 롯데는 사직야구장 홈 개막전(5월 8~10일) 외야 좌석에 팬 500명의 메시지가 적힌 유니폼과 입간판을 세운다. NC도 팬의 사진과 응원 문구가 들어간 입간판을 제작해 좌석에 설치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국 프로야구 ‘랜선 팬서비스’ 전 세계 야구팬들 또 놀라겠네

    한국 프로야구 ‘랜선 팬서비스’ 전 세계 야구팬들 또 놀라겠네

    감독·선수들 각 홈구장서 동시 인터뷰 SK, 팬들이 집에서 컴퓨터로 화상회의 kt ‘응원 영상’ 실시간 구장 스크린에 NC, 팬 가상 캐릭터 입간판으로 제작프로야구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이 다양한 ‘랜선 팬서비스’를 통해 무관중 시대의 야구판을 달구고 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았던 프로야구가 팬들을 더 돌아보고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코로나19가 팬서비스의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KBO는 2020시즌 미디어데이를 2일 화상으로 개최한다. 예년처럼 팬과 미디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아닌 ‘랜선 미팅’ 형식으로 각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각자의 홈구장에서 KBS N 스포츠가 마련한 특설 스튜디오와 연결해 인터뷰에 응한다. 화상 미디어데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다. KBO는 미리 영상을 녹화해 여러 스포츠 채널과 온라인을 통해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개막 이후 당분간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각 구단도 랜선을 통해 팬들과 만나기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 내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이정후, 박병호 등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랜선 팬미팅’을 개최했다. 누구나 집에서 선수들이 있는 현장에 접속하는 새로운 팬미팅 문화를 만든 것이다. 모기업의 주력 사업이 통신업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는 각각 ‘비대면 라이브 응원전’과 ‘빅보드 화상회의 응원’으로 정보기술(IT) 기업다운 대응책을 준비했다. 팬들이 집에서 PC로 접속해 응원하는 영상을 경기장에 설치된 스크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NC 다이노스는 모기업이 게임 회사인 특성을 살려 ‘부캐’(부가 캐릭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본캐(본래 캐릭터)인 팬들이 경기장에 못 오는 만큼 게임처럼 ‘현실의 나’를 대신할 가상 캐릭터(아바타)를 야구장에 보내는 방식이다. 야구장 명당인 포수 뒷좌석에 팬들이 선택한 얼굴을 하고 유니폼을 입은 부캐들이 입간판으로 제작돼 선수들을 응원한다. 롯데 자이언츠 역시 야구장에서 선수들의 사인을 받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대신 받아 드립니다’ 이벤트를 시작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원하는 선수의 사인을 대신 받아 배송해 주는 행사다. 한화 이글스는 팬들에게 응원 사진을 받는 등 홈경기를 위한 ‘가상 응원단’ 모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 프로야구는 이미 일본 프로야구,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등에서 코로나19 대응책을 배우고 싶어 할 정도로 조명받고 있다. 시즌이 개막하고 해외 중계가 이뤄지면 전 세계의 관심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IT 강국다운 랜선 팬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한국 야구의 행보는 코로나19 시대에 전 세계 스포츠 구단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끝나도… 우리 모두, 침 뱉기 안 하면 어때요?

    코로나 끝나도… 우리 모두, 침 뱉기 안 하면 어때요?

    일부 “무의식적 습관 못 고쳐” 회의론에 “실내 스포츠처럼 의식하면 가능” 지적 팬들 “이번 기회에 침 뱉는 문화 근절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 타자 김태균(38)은 타석에서 매 투구마다 바닥에 침을 뱉으며 타격폼을 잡는 독특한 ‘루틴’(똑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그런 그를 요즘 지켜보는 것은 아슬아슬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로 침뱉기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그 오래된 습관을 애써 잘 참는 모습이었다. 침을 뱉을 듯 입을 오므렸지만 결코 뱉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가 친 안타성 플라이가 펜스 앞에서 아웃되는 것을 보고 1루 쪽에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갈 때 결국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KBO 매뉴얼이 나온 이후 확실히 경기에서 침 뱉는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팬들은 코로나19 전에도 침뱉는 모습이 보기에 안 좋았다면서 이참에 침뱉는 문화를 근절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A 네티즌은 “코로나가 아니어도 침은 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B 네티즌은 “제발 침뱉지 마라. 애들이 보고 따라 한다”고 했다. 반면 C 네티즌은 “운동선수들 침 뱉는 건 거의 무의식이던데 가능하겠냐”고 회의감을 드러냈다. 실제 김태균뿐만 아니라 LG 트윈스 정근우(38),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4), 한화 하주석(26) 등 침 뱉기를 루틴처럼 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30)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야구, 축구 등 야외 스포츠와 달리 농구, 배구 등 실내 스포츠 선수들은 경기장에 침을 뱉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충분히 고칠 수 있는 습관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선수들은 무의식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침뱉는 행위 같은 루틴이 나온다”며 “그럴 때는 옆에 있는 선수들이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야구에서도 침 뱉는 모습이 포착되지만, 한국 사회의 문제는 경기장뿐 아니라 보통 길거리에서도 심심치 않게 그런 모습을 목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선진국 중에 길거리에서 침 뱉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나라는 없다. 한 체육계 인사는 “한 외국인으로부터 한국에 와서 가장 당황했던 것 중 하나가 아무 데다 침을 뱉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부끄러웠던 적이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선수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침뱉는 습관을 끊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로나19 끝나도 침뱉기 안하면 안될까요

    코로나19 끝나도 침뱉기 안하면 안될까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 타자 김태균(38)은 타석에서 매 투구마다 바닥에 침을 뱉으며 타격폼을 잡는 독특한 ‘루틴’(똑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그런 그를 요즘 지켜보는 것은 아슬아슬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로 침뱉기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그 오래된 습관을 애써 잘 참는 모습이었다. 침을 뱉을 듯 입을 오므렸지만 결코 뱉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가 친 안타성 플라이가 펜스 앞에서 아웃되는 것을 보고 1루 쪽에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갈 때 결국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KBO 매뉴얼이 나온 이후 확실히 경기에서 침 뱉는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팬들은 코로나19 전에도 침뱉는 모습이 보기에 안 좋았다면서 이참에 침뱉는 문화를 근절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A 네티즌은 “코로나가 아니어도 침은 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B 네티즌은 “제발 침뱉지 마라. 애들이 보고 따라 한다”고 했다. 반면 C 네티즌은 “운동선수들 침 뱉는 건 거의 무의식이던데 가능하겠냐”고 회의감을 드러냈다. 실제 김태균뿐만 아니라 LG 트윈스 정근우(38),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4), 한화 하주석(26) 등 침 뱉기를 루틴처럼 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30)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야구, 축구 등 야외 스포츠와 달리 농구, 배구 등 실내 스포츠 선수들은 경기장에 침을 뱉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충분히 고칠 수 있는 습관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선수들은 무의식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침뱉는 행위 같은 루틴이 나온다”며 “그럴 때는 옆에 있는 선수들이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야구에서도 침 뱉는 모습이 포착되지만, 한국 사회의 문제는 경기장뿐 아니라 보통 길거리에서도 심심치 않게 그런 모습을 목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선진국 중에 길거리에서 침 뱉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나라는 없다. 한 체육계 인사는 “한 외국인으로부터 한국에 와서 가장 당황했던 것 중 하나가 아무 데다 침을 뱉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부끄러웠던 적이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선수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침뱉는 습관을 끊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 결정했는데 ‘시즌권 환불’ 말이 없다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 결정했는데 ‘시즌권 환불’ 말이 없다

    무관중으로 시작해 관중 점진적 확대 지정좌석에 못 앉을 경우 환불도 골치 오늘 마케팅 실무진 회의 결과에 주목 日 한신은 취소된 18경기분 환불 결정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다음달 5일 무관중 개막을 하기로 지난 21일 결정함에 따라 프로야구 각 구단은 미리 시즌권(한 시즌 내내 지정좌석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회원권)을 구매한 야구팬들에게 환불이 불가피해졌다. 무관중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환불액을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환불 방침이라도 조속히 공식적으로 밝히는 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움직임은 23일 오후 2시 KBO 임원과 프로야구 10개 구단 마케팅 실무진이 참석하는 회의다. KBO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장 시즌권 운영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무관중 경기에서 응원단 운영은 어떻게 할지, 구장 내 식음료 판매는 어떻게 할 건지 등에 대한 세세한 것을 논의하게 된다”고 말해 환불 방침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 결과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당연히 환불 조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경기 수가 줄어들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도 “위약금이나 수수료 없이 시즌권을 전액 환불받고 싶은 회원은 전액 환불 조치를 하고, 부분 환불을 받고 싶은 회원은 무관중 경기를 한 만큼 금액을 돌려드릴 계획”이라고 했다. 환불 결정이 나더라도 미시적인 문제는 남는다. 앞으로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경기장 안에서 2m 간격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로 20% 부분 입장을 허용할 경우 시즌권 구매 고객은 지정좌석에 앉을 수 없게 되는데 환불 절차는 간단치 않다. 시즌권 구매 고객은 ‘지정 좌석에 앉을 권리’를 산 것뿐만 아니라 ‘예매 절차 없는 입장에 대한 권리’를 산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시즌권 회원 가운데 지정 좌석이 아니라도 입장을 원한다면 블루회원권처럼 예매우선권을 부여하는 방법을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도 “지정 좌석이 아니라도 입장을 원한다면 시즌권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환불을 해 드리고 이틀 전에 선예매 혜택을 부여할 것 같다”고 했다. 개막이 6월 이후로 미뤄져 정규리그가 팀당 143경기에서 125경기로 줄어든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신 타이거즈가 취소된 18경기분에 해당하는 입장권을 환불키로 최근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에 사는 팬 2명이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등을 상대로 환불 소송을 제기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무관중 개막 프로야구 시즌권 산 야구팬 위한 대책은?

    무관중 개막 프로야구 시즌권 산 야구팬 위한 대책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다음달 5일 무관중 개막을 하기로 지난 21일 결정함에 따라 프로야구 각 구단은 미리 시즌권(한 시즌 내내 지정좌석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회원권)을 구매한 야구팬들에게 환불이 불가피해졌다. 무관중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환불액을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환불 방침이라도 조속히 공식적으로 밝히는 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움직임은 23일 오후 2시 한국야구위원회(KBO) 임원과 프로야구 10개 구단 마케팅 실무진이 참석하는 회의다. KBO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장 시즌권 운영과 관련된 가이드라인 뿐만 아니라 무관중 경기에서 응원단 운영은 어떻게 할지, 구장 내 식·음료 판매는 어떻게 할 건지 등에 대한 세세한 것을 논의하게 된다”고 말해 환불 방침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 결과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당연히 환불 조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경기 수가 줄어들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도 “위약금이나 수수료 없이 시즌권을 전액 환불받고 싶은 회원은 전액 환불 조치를 하고, 부분 환불을 받고 싶은 회원은 무관중 경기를 한만큼 금액을 돌려드릴 계획”이라고 했다. 환불 결정이 나더라도 미시적인 문제는 남는다. 앞으로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경기장 안에서 2m 간격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로 20% 부분 입장을 허용할 경우 시즌권 구매 고객은 지정좌석에 앉을 수 없게 되는데 환불 절차는 간단치 않다. 시즌권 구매 고객은 ‘지정 좌석에 앉을 권리’를 산 것 뿐만 아니라 ‘예매 절차 없는 입장에 대한 권리’를 산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시즌권 회원 가운데 지정 좌석이 아니라도 입장을 원한다면 블루회원권처럼 예매우선권을 부여하는 방법을 도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도 “지정 좌석이 아니라도 입장을 원한다면 시즌권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환불을 해드리고 이틀 전에 선예매 혜택을 부여할 것 같다”고 했다. 개막이 6월 이후로 미뤄져 정규리그가 팀당 143 경기에서 125경기로 줄어든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신 타이거즈가 취소된 18경기분에 해당하는 입장권을 환불키로 최근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에 사는 팬 2명이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등을 상대로 환불 소송을 제기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선수들 홈런 치고 팔꿈치 터치, 심판진은 마스크·위생장갑 착용

    선수들 홈런 치고 팔꿈치 터치, 심판진은 마스크·위생장갑 착용

    이강철 감독, 이성열 향해 “거리 두자” 경기중 습관처럼 침 뱉는 선수도 없어“진풍경이네요. 선수 시절까지 통틀어서 처음 보는 모습입니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열린 21일 낮 수원 kt위즈파크에 경기 전 인터뷰를 하기 위해 등장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코로나19로 취재진과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하는 인터뷰가 생소한 듯 이렇게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인터뷰 도중 자신을 향해 인사를 건넨 한화 외야수 이성열을 향해 “(코로나19 때문에) 거리를 두자”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오랜만에 다른 팀 선수를 보니 반갑다”고 했다. 코로나19로 한 달 넘게 멈춰 있던 프로야구가 다음달 5일 개막이 정해진 데 이어 이날 팀 간 연습경기가 시작되며 선수들과 감독들의 표정에는 생기가 돌았다. 하지만 예년에는 볼 수 없던 모습들이 곳곳에서 포착돼 아슬아슬한 ‘코로나19 시대’임을 실감케 했다.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통로는 1, 3루 쪽 엘리베이터가 유일했고 취재진 등 경기장에 출입하려는 외부인들은 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 체크를 한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예외 없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한 선수들은 오랜만에 만난 다른 팀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면서도 거리두기를 유지했다. 경기 전엔 달리기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마스크를 끼고 투구, 타격 훈련에 임했다. 평소 더그아웃에서 하던 감독 인터뷰도 관중석에서 이뤄졌다.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길은 곳곳이 통제됐고, 최소한의 구단 관계자만 선수단과 함께했다.심판진도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등장했다. 2회 말 0-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화 선발 채드 벨의 2구째를 홈런으로 연결시키자 kt 선수들은 박수를 치면서도 서로 끌어안거나 악수하는 등의 접촉행위는 삼갔다. 로하스가 홈으로 들어오자 유한준은 서로의 발끝을 터치하며 하이파이브를 대신했다. 이닝 교대 때 하이파이브와 엉덩이를 토닥이는 평소 모습도 사라졌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팔뚝을 맞부딪치며 손으로 하는 스킨십을 대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경기 중 침 뱉는 행위를 금지함에 따라 침 뱉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무관중으로 치러진 경기답게 평소라면 팬들의 함성에 가려 들리지 않았을 더그아웃의 목소리가 그라운드에 울리는 것도 이상한 경험이었다. kt가 4-2로 승리를 거뒀지만 kt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타내는 대신 그라운드에 모여 짤막하게 인사를 나눈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오랜만에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니 반가웠지만 관중의 희로애락이 사라진 경기는 중요한 뭔가가 빠진 것처럼 허전한 느낌을 줬다. 팬들이 목이 터져라 부르는 응원가를 들으며 타석에 섰던 선수들의 허전함은 더하지 않을까.한편 이날 SK 와이번스는 홈런 3방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6-3으로 제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안타를 터뜨리며 NC 다이노스를 8-0으로 완파했다.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를 5-2, 삼성 라이온즈는 KIA 타이거즈를 4-2로 제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프로야구 5월 5일 무관중 개막… 팀당 144경기 고수 논란

    프로야구 5월 5일 무관중 개막… 팀당 144경기 고수 논란

    우천 취소 경기, 월요일·더블헤더 편성 개막 38일 늦었는데 무리한 일정 지적 코로나 확진자 나오면 경기 축소 논의관중은 관람석 10%, 20% 등 단계 확대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관중 없이 개막한다. 정상적이라면 지난 3월 28일 개막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38일이나 늦어진 것이다. 전염병으로 정규 시즌 개막이 연기된 것도, 무관중으로 개막하는 것도 프로야구 출범 3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과 일본 등이 코로나19로 프로야구 개막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됨에 따라 지난 12일 무관중 개막한 대만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프로야구를 개막하는 나라가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일을 다음달 5일로 정하고 정규리그 144경기는 그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대신 7월로 예정됐던 올스타전을 취소하고 준플레이오프를 5전3선승제에서 3전2선승제로 줄였다. 정규시즌 중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를 치른다. 더블헤더는 7~8월 혹서기에는 열리지 않는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에서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더블헤더엔 엔트리를 1명 추가한다. 이렇게 해서 11월 2일 정규리그를 끝낸 뒤 11월 4일 포스트 시즌을 시작해 11월 28일 모두 마친다는 목표다. 다만 선수단에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관중 입장 시기를 논하는 건 이르다”며 “코로나19 위협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하면 (관람석의) 10%, 20% 등 점진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11월 15일이 걸린 시리즈부터 고척돔에서 중립경기로 열고 그 이전 경기는 똑같이 홈 앤 어웨이로 한다”고 했다. 그러나 144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한 KBO의 결정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올스타전과 도쿄올림픽 휴식기가 취소됐다고 하더라도 장마, 태풍 등으로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가 편성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팀당 최대 13 연속경기를 하는 등 무리한 일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일반적인 시즌에도 144경기는 항상 많다고 생각했다”며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걱정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도 “결국 포기하는 경기가 늘어나서 큰 점수 차가 나는 경기가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의 질 저하를 우려했다. 무관중으로 개막함에 따라 치어리더, 경호원, 맥주보이 등 야구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계는 5월에도 여전히 막막하게 됐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무관중 경기에서 응원단 동원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안구정화 투구’ 소형준, 대형 신인의 인상적인 데뷔전

    ‘안구정화 투구’ 소형준, 대형 신인의 인상적인 데뷔전

    팀의 공식 경기에 선발 등판해 깜짝 호투탈고교급 활약으로 kt 위즈 1차 지명 선수한화 상대로 6이닝 1실점 배짱투 선보여“결정구 부족해… 가을야구 돕겠다” 포부kt 위즈의 1차 지명 신인선수 소형준이 데뷔전에서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대형 신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이강철 감독이 “안구가 정화된다”고 칭찬했을 정도로 눈도장을 찍은 소형준은 공식 데뷔경기 호투로 왜 자신이 1차 지명 선수인지를 보여줬다. 소형준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코로나19로 자체 기나긴 자체 청백전만 치르던 각 구단들이 첫 연습경기를 맞아 1~3선발급 투수들을 내보낸 것과 비교되는 깜짝 등판이었다. 이날 소형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베테랑 선배들이 즐비한 한화 타선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출루를 번번이 허용했지만 병살 4개를 유도하며 위기탈출 능력도 선보였다. 소형준은 유신고 재학시절이던 지난해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시속 150㎞을 넘나드는 강속구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고교 무대를 주름잡았고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kt의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소형준은 현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 감독은 소형준을 5선발로 낙점했다. 이날 처음으로 시도된 3회말 방송 인터뷰에서도 이 감독은 소형준의 투구에 대해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경기 후에는 “아직 한 경기로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병살타 유도와 볼넷 이후 위기관리 등 신인답지 않은 운영능력을 보여줬고 커맨드도 훌륭했다”면서 “다시 한번 좋은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소형준은 “포수 장성우 선배의 사인대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면서 겸손함을 보였다. 성공적인 투구에도 소형준은 “볼넷 2개가 아쉽다”면서 “확실한 결정구를 만들어야 한다. 우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연마하고 있다”며 부족한 점을 먼저 생각했다. 신인 지명 선수 중 가장 큰 화제를 일으킨 만큼 소형준은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로 얘기되고 있다. 소형준은 올해 목표를 묻자 “팀의 가을야구”라며 자신의 신인왕보다는 팀에 더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그물망 인터뷰·팔꿈치 하이파이브… 달라진 프로야구 풍경

    그물망 인터뷰·팔꿈치 하이파이브… 달라진 프로야구 풍경

    무관중 연습경기로 코로나19 감염 대응양팀 감독들도 모두 마스크 착용 인터뷰접촉 최소화… 로하스 홈런 조용한 축하새달 개막 후 한동안 같은 풍경 이어질듯“오랜만에 다른 팀 선수를 보니 반갑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자신을 향해 인사하는 한화 이성열을 향해 “거리를 두자”고 농담하면서도 제대로 된 경기가 열리는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도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면서 “기분이 남다르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 감독은 마스크를 쓰고 그물망 사이로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선수 시절까지 통틀어 처음 보는 모습”이라고 낯설어했다.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온 프로야구가 21일 연습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는 한화와 kt의 경기가 열렸고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낯선 모습들이 곳곳에 등장했다. 취재진을 비롯해 경기장에 출입하는 외부인들은 모두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선수들도 경기 전 훈련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몸을 풀었다. 구단 통역을 비롯해 경기 관계자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장을 오갔고, 더그아웃 인터뷰는 관중석 인터뷰로 대신했다. 심판진들 역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섰다. 공을 바꿔야 할 때 주심은 장갑을 낀 손으로 공을 건넸다. 2회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런을 치고 나서도 세리머니는 최소화됐다. 타석에 대기하던 황재균은 팔꿈치를 맞부딪쳤고, 유한준은 발끝 터치로 하이파이브를 대신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면서도 팔뚝을 맞대며 손이 닿는 일은 없게 했다. 우려와 달리 침을 뱉는 선수도, 지침을 어기고 과도한 접촉을 시도하는 선수도 없었다. 관중의 함성소리가 사라진 경기장에는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방송 중계를 타기도 했다. 로하스에 홈런에 힘입은 kt가 4-2로 승리를 거뒀지만 kt 선수들은 승리의 세리머니 대신 조용히 그라운드에 모여 인사를 나눈 뒤 더그아웃으로 사라졌다. 당일치기로 다시 대전에 돌아가야 하는 한화 선수단은 모두 마스크를 낀 채 서둘러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야구가 다음달 5일 개막하지만 한동안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중이 들어설 때까지 같은 모습이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격전지’ 한화 좌익수 여전히 주전 경쟁 치열

    ‘격전지’ 한화 좌익수 여전히 주전 경쟁 치열

    “좌익수는 골고루 기용할 예정이다. 지켜보겠다.” 한화 이글스가 팀전력의 마지막 퍼즐인 좌익수 자리를 놓고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경쟁중이다. 한용덕 감독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연습경기를 앞두고 좌익수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한 감독은 “어느 정도 주전 선수들이 확정됐다”고 밝혔지만 좌익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화는 지난해 좌익수 포지션의 공백으로 시즌 내내 고민이 컸다.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구 파문, 중견수 정근우 카드 등 지난 시즌 좌익수 공백으로 인한 팀의 문제는 한화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었다. 이용규가 다시 복귀하고 제라드 호잉도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한화의 외야진은 좌익수의 주인만 찾는 일만 남았다. 스토브리그 기간에 한화는 좌익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롯데에서 방출된 김문호를 영입했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정진호를 데려왔다. 여기에 장진혁과 유장혁 등 기존 선수들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베테랑 최진행도 빠질 수 없다. 이날 연습경기엔 주전 좌익수로 정진호가 선택됐다. 연습경기는 4번밖에 없고, 시즌 개막이 당장 2주뒤로 다가온 만큼 선수들은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아야 한다.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한화의 최대 이슈였던 좌익수의 주인이 정해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가상 응원단 모십니다” 한화 무관중 경기 준비 나섰다

    “가상 응원단 모십니다” 한화 무관중 경기 준비 나섰다

    한화 이글스가 무관중 개막전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 응원단 모집에 나섰다. 한화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홈경기에 쓸 응원 사진을 모집한다고 알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미뤄졌던 프로야구는 정부가 ‘무관중 실외 스포츠’를 허용함에 따라 5월 1일 개막이 유력한 상황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한 단계 완화된 조치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을 결정했다. 각 구단들이 무관중 경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가운데 한화는 팬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통해 경기에 활용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경기에서 응원했던 사진을 통해 선수들이 조금이나마 팬들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프로야구 구단들은 자체 유튜브 채널,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무관중 경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개막하면 각 구단들의 아이디어 대결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도쿄올림픽 연기 이후 日스포츠계 코로나 확진 속출

    프로야구·축구·농구서 확진자 급증 한국 스포츠계는 펜싱 선수 3명뿐 두산, 1군 선수 음성으로 훈련 재개 일본 스포츠계에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이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시다 마사타카(67) 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보도, 일본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날 프로농구팀 오사카 에베사는 소속 선수 1명이 확진 판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 후지나미 신타로(26), 이토 하야타(31), 나가사카 겐야(26)와 프로축구 J1리그 빗셀 고베 사카이 고토쿠(29), 세레소 오사카 소속 골키퍼 나가이시 다쿠미(24), J2리그(2군) 더스파구사쓰 군마 후나쓰 데쓰야(33)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반면 2일 현재까지 한국 스포츠계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헝가리 대회에 출전했다가 감염된 국가대표 펜싱 선수 3명이 유일하다. 전날 폐렴 소견을 받았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1군 선수는 2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기아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가 나왔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 스포츠계는 지금까지는 비교적 방역을 철저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던 2월 중순부터 올림픽 1년 연기 결정이 내려진 지난달 말까지 무려 6주 가까이 외출 없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만 머물렀다.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겨울 실내스포츠는 모두 조기 종료됐고, 봄에 개막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도 개막을 미루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와 배구, 농구 종료로 흩어져 집으로 돌아간 선수들이 언제든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매일 모여 훈련하고 있는 야구 선수들도 한 명이 감염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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