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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이닝 13K 폰세·통산 100호 홈런 노시환…한화, 24년 만에 7연속 선발승 달성

    7이닝 13K 폰세·통산 100호 홈런 노시환…한화, 24년 만에 7연속 선발승 달성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9일까지 리그 꼴찌(10위)였던 팀 순위는 단독 2위(25경기 14승 11패)로 수직 상승했다. 한화는 시즌 8번째 만원 관중이 들어찬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NC 다이노스에 7-1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한화가 NC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이긴 건 2018년 6월 22~24일(마산구장) 경기 이후 2492일 만이다. 이날 경기는 한화 1선발 코디 폰세가 7이닝 동안 피안타 1개, 탈삼진 13개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고, 4번 타자 노시환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프로 데뷔 7년 차에 개인 통산 홈런 100호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6경기에서 삼진 56개를 뽑아낸 폰세는 탈삼진 부문 1위를 달리며 5경기에서 42개를 빼앗은 박세웅(롯데 자이언츠)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노시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NC 선발 이용찬의 시속 122㎞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몰리자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점 홈런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시즌 홈런 8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모두 승을 챙기는 진기록도 썼다. 2001년 4월 14일 당시 해태 타이거즈(현 KIA)전 이후 8773일(24년 12일) 만이다.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키움전은 리그 대표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9이닝에 100구를 던지며 볼넷 없이 3피안타, 탈삼진 7개를 솎아내 kt의 5-0 완승을 견인했다. 고영표의 개인 통산 5번째 완봉승이다. 시즌 세 번째 매진을 기록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홈팀 SSG 랜더스가 리그 1위 LG 트윈스를 9-3으로 잡아내며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만원 관중 속에서 홈팀에 4-3 역전승을 일궜고, 역시 만원 관중이 들어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6회까지 홈팀 두산 베어스에 0-2로 끌려갔던 KIA가 7회와 9회에 각각 3점씩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 ‘88.15%’ 이재명, 민주당 첫 순회경선 압승…‘어대명’ 대세론 힘받나

    ‘88.15%’ 이재명, 민주당 첫 순회경선 압승…‘어대명’ 대세론 힘받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대선 후보 첫 순회 경선인 충청권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합동연설회에서 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 합산 88.15%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는 각각 4.31%, 7.54%에 그쳤다. 이 전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88.16%,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87.32%를 득표했다. 김 전 지사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4.31%,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4.25%를 얻었다. 김 지사는 권리당원의 7.53%, 전국대의원 8.43%의 지지를 받았다. 이 전 대표, 김 지사, 김 전 지사(연설 순) 등 대선 경선 주자 3인은 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중점적으로 내놓으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자신을 ‘충청사위’라고 소개한 이 전 대표는 “‘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청이 단단히 자리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대전을 ‘과학수도’로, 충남·충북은 ‘첨단 산업벨트’로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충청 사람’임을 내세운 김 지사는 한화 이글스 야구팀의 점퍼를 입고 입장했다. 그는 충청권에 대기업 도시 3개·서울대 3개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강조하면서도 “당당한 경제 대통령”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 번 마주 앉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환율 협상에 당당히 임했고 성공했다”며 “다시 등장한 트럼프와 맞서 국익을 지켜낼 사람은 바로 김동연”이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 선언을 세종시청에서 했다고 밝힌 김 전 지사는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구·경북 5개 권역으로 이뤄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의 시작”이라며 “내란의 본산인 용산의 대통령실을 단 하루라도 사용해서야 되겠나. 이제는 대통령실도, 국회도 세종에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5대 메가시티에 연간 30조원 이상의 자율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 벤처 모펀드를 5년간 50조원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들은 서로에 대한 비방보다는 ‘원팀’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후보 경선은 민주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확실하게 뭉치는 여정”이라며 “치열하게 토론하되 원팀 정신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김 지사 또한 “오늘 함께한 우리 후보들은 원팀”이라고 했고, 김 전 지사는 “모두가 이기는 경선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충청 경선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 11만 1863명 중 6만4730명이 투표하며 투표율은 57.87%를 기록했다. 권리당원은 선거인단 11만 131명 중 6만 3460명이 투표(투표율 57.62%)했다. 전국대의원은 1732명 중 1270명이 투표(투표율 73.33%)했다. 이 전 대표가 첫 순회경선 지역이자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 압도적 차이로 득표하면서 향후 이어질 순회 경선에서도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망을 잘 받아서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른 두 후보는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남은 경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제 시작이다. (경선 결과가) 좋은 약이 됐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향인 충청권에서 선전을 노렸던 김 지사는 반전의 계기가 절실해졌다. 김 전 지사도 “아쉽긴 하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저의 진심과 비전을 당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단일화는 이번 경선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김 전 지사는 20일 본인의 지역적 기반인 영남권 경선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민주당의 권역별 순회경선 투표 결과는 이날 충청권, 20일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26일 호남권(광주·전남·전북), 27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 순으로 발표한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진행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오는 27일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결선 투표 진행 시 내달 1일 확정하게 된다.
  • 한국 2부 승격 자격 있다 [스포츠 라운지]

    한국 2부 승격 자격 있다 [스포츠 라운지]

    ●“창단 30년에 이룬 우승 의미 각별” “팀 창단 30주년에 이룬 우승이라 더 각별한 의미가 있어요. 정말 행복합니다.” 한국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HL 안양의 백지선(58) 감독은 2024~25 아시아리그 제패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듯했다. HL 안양은 지난 5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의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3승제)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통산 9번째 챔피언의 대업을 이뤘다. 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1년 8월 이후로 따지면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 1위+플레이오프 우승)이다. 우승 직후 가족을 보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 백 감독을 17일 이메일 인터뷰했다. 그는 통산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백 감독은 “정규리그 막판 페이스가 떨어져 약간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파이널 4차전에서 신들린 선방(31세이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수문장 맷 달튼(39)이 은퇴해 내년 시즌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 그러나 백 감독은 “이연승이 달튼과 번갈아 투입돼 경험을 쌓은 데다 달튼 못지않게 활약을 펼쳐 문제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신상훈과 이총민 등 골잡이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외로 진출해 공격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두 선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았으나 아이스하키는 팀 스포츠”라면서 “팀 전체가 응집력을 발휘하면 특정 선수의 공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백 감독은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이민을 갔고, 세계 최고의 무대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뛰며 스탠리컵을 품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한국 아이스하키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의 해외 도전을 적극 권장했다. 미국 주니어(21세 이하) 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상엽 등 대해서도 “해외에서 성공하는 선수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국 톱디비전 진출 때 대표팀 감독 국내 무대는 성인 남자팀이 HL 안양 말고는 없을 정도로 초라한 현실이다. 그가 한국 아이스하키의 도약을 위해 지휘봉을 잡은 2014년 이후 대표팀은 3년 만에 국제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톱 디비전(1부) 진출을 이뤄냈고, 이듬해 강원도 평창에서 사상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에서 디비전1 그룹B(3부)로 강등됐다. 백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은 아쉽지만 유망한 젊은 선수가 많다”며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3부 톱 시드… 승격 가능성 높다” 아이스하키는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다. HL 안양의 우승에도 언론의 관심은 많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 사령탑 시절에는 남자 성인팀이 3개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팀뿐”이라면서 “팀이 늘어나야 한다.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팀 창단을 호소했다. 오는 26일 에스토니아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 대회가 열린다. 상대들이 만만치 않아 승격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상대 팀 전력을 잘 알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지난해 2부에서 내려온 한국이 3부 톱 시드이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휴가를 즐길 7월까지 무엇을 할지 묻는 말에 백 감독은 “가족과 함께하는 모든 일상이 그리웠다.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그 모든 시간이 내게는 소중하다”면서 “세 아이를 홀로 돌봐야 했던 아내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아내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애처가다운 답을 했다.
  • 독수리 군단 시즌 첫 ‘4연승’… SSG 화이트, 눈부신 데뷔전

    독수리 군단 시즌 첫 ‘4연승’… SSG 화이트, 눈부신 데뷔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부상으로 KBO리그에 지각 데뷔한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는 강속구를 앞세워 위협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방문 경기 3차전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이 5와3분의1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올 시즌 한화의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이다. 이날 경기는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며 정규 리그에 나서지 못했던 화이트의 첫 등판이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후배 투수 간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2013~2019시즌 다저스에서 활약했고 화이트는 2020~2022시즌 다저스에서 공을 던졌다.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화이트는 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닮은꼴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화이트는 팀이 2-1로 앞선 5회 1사 후 불펜 투수 이로운에게 마운드를 넘겨 주며 승패 기록 없이 데뷔전을 마감했다. 다만 4와3분의1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 냈다. 1회 초구를 시속 151㎞ 직구로 집어넣은 화이트는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결정구로 뿌려댔다. 한화 타자 9명 가운데 8번 최재훈을 제외한 8명이 한 차례씩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1회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팀이 3-2로 역전한 6회 1사 때 교체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 불펜 박상원과 조동욱, 정우주가 이어 던지며 SSG 타선을 묶었고 9회 특급 마무리 김서현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지각 데뷔전에 위력투 뽐낸 화이트, 하필 상대가 류현진…한화 시즌 첫 4연승

    지각 데뷔전에 위력투 뽐낸 화이트, 하필 상대가 류현진…한화 시즌 첫 4연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부상으로 KBO리그에 지각 데뷔한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는 강속구를 앞세워 위협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방문 경기 3차전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이 5와3분의1 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올 시즌 한화의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이다. 이날 경기는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며 정규 리그에 나서지 못했던 화이트의 첫 등판이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후배 투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2013~2019시즌 다저스에서 활약했고, 화이트는 2020~2022시즌 다저스에서 공을 던졌다.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화이트는 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 박찬호 닮은 꼴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화이트는 팀이 2-1로 앞선 5회 1사 후 불펜 투수 이로운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승·패 기록 없이 데뷔전을 마감했다. 다만 4와3분의1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1회 초구를 시속 151㎞ 직구로 집어넣은 화이트는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결정구로 뿌려댔다. 한화 타자 9명 가운데 8번 최재훈을 제외한 8명이 한 차례씩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1회 2실점 하며 흔들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팀이 3-2로 역전한 6회 1사 때 교체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 불펜 박상원과 조동욱, 정우주가 이어 던지며 SGG 타선을 묶었고 9회 특급 마무리 김서현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강속구 외인시대에 우뚝 빛난 ‘넘버 원’ 임찬규…속구 보단 제구력

    강속구 외인시대에 우뚝 빛난 ‘넘버 원’ 임찬규…속구 보단 제구력

    프로야구 KBO리그 2025 시즌 개막전 마운드는 불같은 강속구를 장착한 외국인 투수들의 각축전이었다. 개막전 선발 투수 자리를 모두 외국인이 차지한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었다.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은 물론 김광현(37·SSG 랜더스)과 양현종(37·KIA 타이거즈)까지 나서지 못하면서 ‘토종 에이스들이 자존심을 굽혔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하지만 시즌 초반 10개 구단 투수 중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는 외인 에이스도, ‘류·김·양’도 아닌 프로 15년 차 임찬규(33·LG 트윈스)다. 임찬규는 주요 선발 투수들이 4~5경기씩을 치른 16일을 기준으로 다승 단독 1위(4승), 평균자책점 3위(1.30)에 올라 있다. 네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 ‘임찬규 등판=승리’라는 공식까지 만들어졌다. LG의 단독 1위 질주에는 이 공식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투구 내용은 순위 지표보다 더 고무적이다. 27과3분의2이닝 동안 21개의 안타(1피홈런)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땅볼과 뜬공으로 맞춰 잡으며 실점은 4점으로 막았다. 첫 등판이던 지난달 26일 한화전에서는 9이닝을 실점 없이 안타 2개, 볼넷 2개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데뷔 첫 완봉승의 감격을 안았다. 이어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야시엘 푸이그-이주형-박주홍으로 이어지는 강타선을 상대로 세 타자 연속 3구 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LG 포수로 임찬규의 공을 받았던 허도환 해설위원은 “커브와 체인지업 등 느린 변화구의 제구가 더 정교해졌다”면서 “직구 최고 구속은 145㎞로 빠르지 않지만, 느린 변화구에 섞어 구사하기 때문에 타자들은 타이밍을 맞추기 더 어렵다”고 분석했다.
  • 노시환·채은성 ‘화력쇼’… 한화, SSG 꺾고 3연승 질주

    노시환·채은성 ‘화력쇼’… 한화, SSG 꺾고 3연승 질주

    타격 부진과 완전히 작별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중심 타자 노시환과 채은성이 홈런 3방을 합작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까지 제 궤도에 오른 한화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6위(10승11패)를 유지했지만 3위 SSG(9승8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SS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제압한 kt 위즈(10승1무8패)에 2위를 내줬다. 한화는 SSG의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켰다. 4번 타자 노시환이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 21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채은성도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선발 투수 와이스는 6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시즌 첫 3경기에서 고전했던 와이스는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SSG는 김광현이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고명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타격왕 길레르모 에레디아, 간판 최정이 각각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한화가 0-2로 밀리던 2회 초 채은성이 1점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4회 에스테반 플로리얼(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이 2루타를 쳤고 4번 타자 노시환이 역전 투런포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노시환은 8회에도 바뀐 투수 정동윤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개인 홈런 공동 2위(5개)에 올랐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2-2로 완파하고 1위(16승3패)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박동원이 홈런 2개를 곁들이며 4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제압했다.
  • 이순신과 춤을… 조선시대로 돌아간 아산

    이순신과 춤을… 조선시대로 돌아간 아산

    충남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0주년을 맞아 오는 25~27일 온양온천역과 곡교천, 현충사에서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산시는 60년 이상을 이어온 ‘성웅 이순신 축제’를 지역 상생을 통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성장하고 영면한 아산에는 현충사·게바위·이충무공 묘소·난중일기 등 이순신 장군 관련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아산시는 이 같은 다양한 이순신 장군 콘텐츠를 활용해 60년 넘게 축제를 이어왔다. 올해는 축제와 지역 상권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활력 넘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 무대를 온양온천역 인근으로 옮겼다. 축제 기간 온양온천 전통시장 일대는 조선시대 분위기를 재현한 저잣거리와 무과 시험장으로 꾸며진다. 조선의 소리꾼과 마술사, 관상가 등도 등장한다. 조선시대 서민들의 풍류와 해학이 어우러진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축하할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장군의 후예인 해군 홍보대 공연, 조선 수군 출정식도 기대된다. 세계적 흥행작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이순신’ 초성이자 아산시 초성인 ‘ㅇㅅㅅ게임’이 전래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펼쳐진다. 이순신 창작 뮤지컬 ‘성웅’과 전국 춤꾼들이 모여 펼치는 ‘전국 학익진 댄스대첩’,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난중일기 골든벨도 열린다. 지난해 81개 팀이 참가하며 호응을 얻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배 노젓기 대회’는 150개 팀이 참가한다. ‘백의종군길’ 마라톤 대회는 750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규모 풀코스 대회로 열린다. 축제 개·폐막식은 800대 드론이 ‘하늘 위에 그리는 영웅의 길’을 주제로 이순신 장군 생애와 업적 등을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 스스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빼곡하게 채웠다”고 말했다.
  • 마침내 화력 폭발, 노시환 홈런 2방·채은성 마수걸이포…‘투타 조화’ 한화, 2주 연속 3연승

    마침내 화력 폭발, 노시환 홈런 2방·채은성 마수걸이포…‘투타 조화’ 한화, 2주 연속 3연승

    타격 부진과 완전히 작별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중심 타자 노시환과 채은성이 홈런 3방을 합작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까지 제 궤도에 오른 한화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시즌 2번째 3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6위(10승11패)를 유지했지만 3위 SSG(9승8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SS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제압한 kt 위즈(10승1무8패)에 2위를 내줬다. 한화는 SSG의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켰다. 4번 타자 노시환이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 21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채은성도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선발 투수 와이스는 6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시즌 첫 3경기에서 고전했던 와이스는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SSG는 김광현이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고명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타격왕 길레르모 에레디아, 간판 최정이 각각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한화가 0-2로 밀리던 2회 초, 채은성이 1점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4회 에스테반 플로리얼(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이 2루타를 쳤고 4번 타자 노시환이 역전 투런포로 김광현을 무너트렸다. 노시환은 8회에도 바뀐 투수 정동윤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개인 홈런 공동 2위(5개)에 올랐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2-2로 완파하고 1위(16승3패)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박동원이 홈런 2개를 곁들이며 4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제압했다.
  • “타격 페이스 떨어졌을 땐”…에르난데스 이어 임찬규, 삼성에는 누가 더 어려울까

    “타격 페이스 떨어졌을 땐”…에르난데스 이어 임찬규, 삼성에는 누가 더 어려울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 패배당한 다음 상승세의 임찬규를 만났다. 이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여러 구종의 변화구에 당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발 임찬규에 대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도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을 땐 구위가 좋은 에르난데스, 제구력이 뛰어난 임찬규 중 누구를 만나도 어렵다. 어느 순간 타선이 물꼬를 트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전날 LG 선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에르난데스가 다리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에게 3이닝을 막혔다. 이에 역대 4번째로 팀 노히트 노런의 수모를 겪었다. 이날 상대는 평균자책점 리그 전체 2위(0.83)의 임찬규다. 임찬규는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프로 데뷔 13시즌 만에 완봉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그는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7이닝 동안 1점만 내줬다. 이에 삼성은 이재현을 2번 타자로 전진 배치시키고 지명 타자로 박병호를 7번에 포함했다. 타격감이 떨어진 김영웅을 대신해선 안주형이 8번에 들어간다. 9번 타자는 전병우다. 박 감독은 “구속 차이가 심하면 시속 140㎞ 직구도 150㎞처럼 보인다. 타자 입장에서는 찬규가 참 어려운 상대”라면서 “우리 선수들도 부진할 땐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원정에서 연습 공간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훈련 공간을 찾는 등 행동이 뒤따라야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 ‘영구결번’ 김태균, 숨겼던 은퇴 이유 고백…“그 한마디에 철렁”

    ‘영구결번’ 김태균, 숨겼던 은퇴 이유 고백…“그 한마디에 철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 레전드’인 김태균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선수 은퇴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13일 한화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티비’(Eagles TV)에 올라온 영상에는 김태균이 출연해 올해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둘러봤다. 김태균은 야구장 시설을 두고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일”이라며 “팬들의 공간이 넓게 탁 트여서 좋다”고 평했다. 이어 “(선수들도) 진짜 야구하기 좋겠다”라며 경기장을 가만히 응시했다. 제작진이 “은퇴를 조금만 늦게 하시지 (그랬냐)”라고 하자, 김태균은 “(후배들에게) 민폐지, 민폐”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태균은 “후배들(에게) 자리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빨리 비켜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은퇴했다”며 “내가 야구장에서 뛰고 싶다고 버티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후배) 애들이 아는지 모르겠다. 내가 (선수 생활을) 그만둔 이유를”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과거 수원 원정 경기를 치렀을 때 은퇴를 마음먹었다며 “(누군지는 말하지 않지만) 어린 후배의 실력이 기대되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그 후배가) 내 방에 찾아오더니 2군에 내려간다고 하더라”라며 “(그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내가 자리 잡고 있어서 유망주들이 (1군에서) 기회를 못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태균은 “(후배들이 내 진심을) 알든 모르든, 팀이 좋은 성적이 나면 나 혼자서라도 뿌듯해하면 된다”면서도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2001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KBO리그 19시즌 동안 2209안타, 311홈런을 때려냈다. 통산 타율 0.320, 출루율 0.421, 장타율 0.516을 기록했고, 2020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물러났다. 2010~2011년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치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한화는 선수 시절 그의 공로를 인정해 등번호 52번을 영구히 결번했다.
  •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25일 개막…“지역경제·정체성 모두 살릴 것”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25일 개막…“지역경제·정체성 모두 살릴 것”

    충남 아산시가 올해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27일까지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일 재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현 아산시장은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주무대를 온양온천역 인근으로 옮겼다.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 상권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온양온천 전통시장 일대는 조선시대 분위기를 재현한 저잣거리와 무과 시험장이 꾸며진다. 조선의 소리꾼과 마술사, 관상가 등 조선시대 서민들의 풍류와 해학이 어우러진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오 시장은 “먹거리존 역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상가와 시민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되며, 인기 스타 셰프와 공동 개발한 ‘이순신 축제 시그니처 메뉴’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군 탄신 480주년을 축하할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장군 후예인 해군 홍보대 공연, 조선 수군 출정식도 열린다. 세계적 흥행작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이순신’ 초성이자 아산시 초성인 ‘ㅇㅅㅅ게임’이 전래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펼쳐진다. 오 시장은 “아산시 축제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을 위한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축제, 매년 4월이 기다려지는 축제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승연 회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첫 방문

    김승연 회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첫 방문

    ‘야구 마니아’로 알려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아 한화 이글스 창단 40주년과 신축구장 개장을 축하하며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최강 한화의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고 말했다고 한화그룹이 13일 밝혔다. 구단주인 김 회장은 1993년부터 구단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 KIA 위즈덤 하루 두 방… 홈런 선두로

    KIA 위즈덤 하루 두 방… 홈런 선두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강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안방경기에서 위즈덤의 홈런 2개를 비롯해 선발타자 전원 안타 등 타선이 터지며 11-5로 이겼다. 전날까지 리그 최하위로 처졌던 KIA는 선발 투수 애덤 올러의 7이닝 2피안타 탈삼진 4개 2실점 호투 속에 타선까지 모처럼 활기를 되찾으면서 반등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위즈덤은 2회 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공을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 장외로 보내는 대형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5회 말 오선우가 그라운드 중앙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추가했고, 위즈덤은 7회 타석 때 또 한 번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추가했다. 위즈덤은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 경기 이후 1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7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잠실 라이벌전’으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올 시즌 LG 홈 경기로 9번째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두산이 9-2 대승을 거뒀다. 잠실야구장에는 2만 3750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찼으나, 이날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수시로 쏟아지면서 경기는 4차례나 중단되기도 했다. 두산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4회 공격 때 3점 홈런으로 자신의 KBO리그 첫 홈런을 신고하며 팀을 4연패의 늪에서 건져 냈다. 창원NC파크 인명 사고 여파로 부산 사직야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는 안방을 NC에 양보한 롯데가 2승 1패하며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사직구장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고 매회 초 공격을 했다. 롯데가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은 건 사직구장이 개장한 1986년 이후 처음이다. 두 팀의 주말 3연전은 지난 11일 롯데가 7-5로 1차전 승을 거둔 데 이어 12일 2차전은 많은 비로 71분간 경기가 중단된 끝에 롯데가 2-0 8회 강우 콜드게임 승을 챙겼다. 이날 3차전은 홈런 3방을 때려낸 NC가 9-6으로 이겼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6-5로 눌렀고,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 문동주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 7-1 승을 거뒀다. 수원과 대전 경기도 각각 매진을 기록했다.
  • 절친 류현진, 푸이그 올 시즌 첫 맞대결…한화, 키움 물러설 수 없는 승부

    절친 류현진, 푸이그 올 시즌 첫 맞대결…한화, 키움 물러설 수 없는 승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동료로 우정을 쌓았던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과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11일 대전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시즌 4번째이자 올 시즌 첫 키움과의 대결이다. 류현진으로서는 이날 경기가 무척 중요하다. 시즌 첫 승리를 위해 3전4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앞선 3번의 등판에서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였지만 승리와 인연을 쌓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4실점 했는데 모두 타원지원을 받지 못했다. 무조건 이날 경기는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인연을 맺었다. 다저스에서 류현진은 선발 투수의 한 축을 담당하며 역할을 했고 푸이그는 외야수로 한방을 보였다. 그러다 2018년 다저스와 계약기간이 끝난 푸이그가 2019년 신시내티 레즈로 옮기면서 이별했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2019년 5월 신시내티의 홈인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3타수 무안타로 류현진의 승리로 끝났고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들의 우정이 다시 거론된 것은 푸이그가 KBO리그에 입성하면서다. 당시 코로나19 시국으로 KBO리그 팀들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는데 류현진도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 캠프에서 훈련했다. 한화와 키움이 대전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류현진과 푸이그가 재회했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났지만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올 시즌 팀의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푸이그는 현재까지 0.254의 타율에 3홈런 10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3월까지만 해도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는데 4월 들어선 0.172로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6년 만에 두 ‘친구’의 맞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질주 본능’ 한화, 한 이닝 5도루 폭발… 35년 만에 타이기록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로 처져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발야구’로 2연승을 달리며 반등 분위기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 시절 ‘두산 육상부’를 만든 김경문 감독의 ‘뛰는 야구’가 한화에서 재현되는 모양새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의 방문 경기에서 6회 초 5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5점을 쓸어 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 이닝 5도루는 역대 최다 타이기록으로, 한화에 앞서 5차례 나왔다. 직전 한 이닝 5도루는 1990년 6월 6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LG 트윈스가 해태(KIA의 전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달성했다. 이날 한화는 6회 초 1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며 1, 3루 상황을 만든 뒤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뽑았다. 2루를 훔친 문현빈은 곧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후속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노시환도 2루를 훔쳤다. 계속된 공격에서 채은성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태연의 우전안타로 2점을 챙긴 한화는 안타를 치고 나간 이진영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한 이닝 다섯 번째 도루를 완성했다. 전날까지 13도루를 기록해 LG(16도루)에 이어 부문 2위였던 한화는 단숨에 팀 도루 1위로 올라섰다. 마운드에선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호투하며 한화가 7-2로 이겼다. NC 다이노스는 수원 방문 경기에서 kt 위즈에 7-0으로 승리를 챙겼고 LG 트윈스는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7-3으로 이겼다.
  • 날지 못하면 달리는 독수리…한화, 35년 만에 한 이닝 5도루 기록

    날지 못하면 달리는 독수리…한화, 35년 만에 한 이닝 5도루 기록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로 처져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발야구’로 2연승을 달리며 반등 분위기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 시절 ‘두산 육상부’를 만든 김경문 감독의 ‘뛰는 야구’가 한화에서 재현되는 모양새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의 방문 경기에서 6회 초 5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5점을 쓸어 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 이닝 5도루는 역대 최다 타이기록으로, 한화에 앞서 5차례 나왔다. 직전 한 이닝 5도루는 1990년 6월 6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LG 트윈스가 해태(KIA의 전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달성했다. 이날 한화는 6회 초 1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며 1, 3루 상황을 만든 뒤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뽑았다. 2루를 훔친 문현빈은 곧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후속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노시환도 2루를 훔쳤다. 계속된 공격에서 채은성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태연의 우전안타로 2점을 챙긴 한화는 안타를 치고 나간 이진영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한 이닝 다섯 번째 도루를 완성했다. 전날까지 13도루를 기록해 LG(16도루)에 이어 부문 2위였던 한화는 단숨에 팀 도루 1위로 올라섰다. 마운드에선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호투하며 한화가 7-2로 이겼다. NC 다이노스는 수원 방문 경기에서 kt 위즈에 7-0으로 승리를 챙겼고 LG 트윈스는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7-3으로 이겼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나승엽의 3점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8-3으로 이기며 3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 데뷔 첫 완봉승 LG 임찬규, 이번엔 한 이닝 3구 삼진 3개 진기록

    데뷔 첫 완봉승 LG 임찬규, 이번엔 한 이닝 3구 삼진 3개 진기록

    프로야구 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임찬규(33)가 한 이닝에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썼다. 임찬규는 1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실점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임찬규는 이날 승리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임찬규는 4회 들어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전까지 KBO리그에서 9번 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임찬규는 4회 말 키움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초구 시속 124㎞ 체인지업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연속 커브 2개로 잇달아 헛스윙을 유도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첫 삼진을 기록했다. 후속타자 이주형을 상대로는 초구 141㎞ 직구를 던져 파울을 유도한 뒤 2구는 100㎞ 느린 커브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3구는 116㎞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다시 낫아웃 삼진을 잡았다. 세 번째 타자 박주홍에게는 초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99㎞ 커브와 126㎞ 체인지업으로 연속 헛스윙을 유도해 3구 3삼진을 완성했다. 앞서 임찬규는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해 9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며 2011년 프로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 키움 장재영·롯데 전미르 등 15명 상무 야구단 합격

    키움 장재영·롯데 전미르 등 15명 상무 야구단 합격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장재영과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전미르 등 KBO 유망주 15명이 상무에 합격했다. 국군체육부대는 10일 상무 야구단 합격자를 확정해 선수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각 구단 문의 결과 키움에선 장재영과 왼손 투수 이종민, 내야수 이승원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장재영은 2021년 키움 입단 당시 9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초대형 기대주였다. 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재영은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구단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 타자로 전향했다. 장재영은 지난해 38경기에서 타율 0.168, 4홈런, 13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냈고, 올 시즌에도 3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는 오는 5월 1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1년 6개월 동안 복무할 예정이다. 롯데에서는 우완 투수 전미르와 내야수 강성우, 우완 투수 진승현이 함께 상무에 입대한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전미르는 2024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냈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해 6월 15일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지난 12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KIA 타이거즈에선 내야수 김두현과 우완 투수 김민재가 상무에 합격했고, LG 트윈스 언더핸드 투수 정지헌과 SSG 랜더스 외야수 정현승, 우완투수 신헌민도 상무에 입대한다. NC 다이노스에서는 외야수 박한결과 포수 신용석이,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내야수 김호진이 합격했다. 삼성의 핵심 불펜 이호성은 상무에 지원했으나 구단과 협의 후 이를 취소했다. 아울러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김규연도 상무에 합격했고, kt wiz에선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는 상무 지원자가 없었다.
  • [부고]

    ●박상열(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씨 별세, 진혜덕씨 남편상, 진영·혜성씨 부친상 =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02)3010-2000 ●김분녀씨 별세, 류수강·탁수(쌍용건설 홍보팀장)·명수·미선(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 센터장)·미숙씨 모친상, 소미경·이지연씨 시모상, 이상민씨 장모상=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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