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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하루 일정… 우리말로 진행/4자회담 설명회 회의방식과 참석자

    ◎수석대표 송영식·미 카트먼·북 김계관/3국7명씩 참석… 토의·문답형식 개최 5일 상오 뉴욕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한반도 4자회담 설명회에는 누가 참석하며 어떻게 진행되는가.설명회는 5일 하루로 예정돼 있으며 남북한과 미국에서 각각 7명씩 모두 21명이 참석한다. ◆참석자 ▷한국◁ 수석대표는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57).그는 외무고시 1회 출신의 정통외교관으로 주미 1등서기관·북미과장·미주국심의관·국제기구조약국장을 지낸 미국통.지난해 200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재직당시에는 중남미측 인사들과의 교분을 활용,큰 역할을 해냈다.전형적 외유내강형으로 설득력이 뛰어나다.유명환 미주국장과 권종락 청와대외교비서관,이봉조 통일원1정책관등도 참석한다. ▷미국◁ 수석대표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대행(49).그는 미국 조지타운대를 졸업한뒤 75년 국무부에 들어가 착실히 외교관의 길을 닦아온 전문외교관.주한대사관 정무참사관·국무부 한국과장·주한대사관 공사 등을 지낸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해 시작된 미국의 대북 유화정책 입안에 기여한 인물.그밖의 참석자는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잭 프리차드 국가안보회의(NSC)아주담당보좌관 등. ▷북한◁ 수석대표 김계관 외교부부부장(59).그는 함북 출신으로 75년 유엔대표부 근무이후 강석주 외교부부부장과 함께 제네바 핵협상 등 대미협상을 담당해왔다.95년 5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경수로협상의 북측 대표로 참석해 토머스 허바드 당시 미 국무부부차관보와 오랜 협상끝에 합의를 도출해 낸 장본인.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과 한성렬 주유엔 북한대표부 공사등도 합석한다. ◆회의진행 방법 설명회는 일단 5일 하루로 예정.우리말로 진행하며 미국측은 필요에 따라 통역을 두게 된다.회의장내 테이블은 회담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원탁을 사용.회담은 상오회의와 하오회의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상오회의에서는 각국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한·미 양국 대표가 4자회담의 취지와 목적,그리고 4자회담의 의제와 장소,대표단 등에 대한 양국의 구상을 북한측에 설명한다.하오회의에서는 3국 대표들간에 4자회담의 세부항목에 대한 토의가 이뤄지고 문답형식의 설명이 있을 예정.한국 대표단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방안을 설명하고 북한이 4자회담에 참여할 경우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차원에서 대북식량지원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 풍산그룹 임원 인사/풍산 부회장 정훈보씨/풍산사장 유진씨

    ◎머스코 풍산사장 김상준씨 풍산그룹(회장 유찬우)은 지난 1일자로 정훈보 (주)풍산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유진 풍산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계열사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머스코풍산(주)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상준씨가 임명됐다.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풍산〉 △관리본부장(부사장) 이진우 △전무이사 서진택 △제1영업본부장 이문원 △제2영업본부장 김기문 △상무이사 이우탁·이병호 △이사 유윤하·허인원 △이사보 손신명 △상임고문 김사철 △비상임고문 이근수·김동영 〈풍산금속상사〉 △대표이사 전무 곽무석 〈풍산기계〉 △대표이사 전무 김갑정 〈풍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상무 이우진 〈부영공업〉 △이사 김태희
  • 내일 개막 뉴욕 4자회담 설명회 전망

    ◎북 구슬러 회담 일정 합의 기대/정부,구체적 식량지원·경협안 마련/북도 미에 경제제재 완화 건의할 듯 오는 5일과 7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설명회와 미북회담은 북한 권부내에 심각한 변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이뤄지게돼 더욱 큰 관심을 끈다.최근 북한 노동당 황장엽 국제담당비서의 망명과 현준극 국제부장 해임의 여파로 북한의 대외정책의 무게중심은 강석주 부부장 등 「상대적 개방파」가 자리잡은 외교부측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이번 설명회와 미북회담은 이러한 변화가 북한의 향후 대남,대미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의 공식적인 의제는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16일 제주도 정상회담을 통해 4자회담을 제안하게 된 배경과 회담의 목적,형식,의제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같은 공식적인 의제외에 북한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식량지원과 경협에 대해서도 많은 준비를 해두고 있다.단순한 식량지원 차원을 넘어,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수퍼 옥수수」의 재배방법을 전수하는 방안까지 포함돼 있다.정부는 설명회에서 식량지원을 약속하지는 않겠지만,북한이 4자회담에 나올 경우 어떤 혜택이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한다는 방침이다.한미 양국은 북한이 황비서 망명사건에도 불구하고 설명회에 나오는 점으로 미뤄볼 때,결국 4자회담에도 나설 것으로 믿는다.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성과가 나온다면 4자회담 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의 일정에 관한 합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열리는 미북회담에서는 미군유해 발굴 및 미사일 협상 재개,연락사무소 상호개설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미국측이 전해왔다.북한은 겨울동안 중단됐던 유해발굴 재개는 물론,지금까지 미뤄왔던 미사일 회담과 연락사무소 개설에도 적극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다.따라서 북한은 이번 회담이 끝난뒤 세가지 공식의제에 대한 합의사항과 함께 대북 경제제재 추가완화 조치를 발표하도록 미국에 제안할 것으로 관측된다.미북 회담이 끝난뒤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은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지만,이근 미주국 부국장을 비롯한 나머지 북한대표단은 『연락사무소 대상지를 둘러본다』는 이유로 곧바로 워싱턴 방문을 추진중이어서 미북관계 개선이 가시화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설명회와 미북회담을 전후한 한미간,그리고 한·미·일간의 공조도 긴밀하게 진행된다.정부는 4자회담의 참석대상국인 중국에 대해서도 뉴욕대표부측에 설명회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의인 이근석씨 살해/소매치기 모두 검거/마약 상습판매책도

    전남 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명동에서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추격하던 시민 이근석씨(24)를 살해한 3인조 소매치기범 중 검거되지 않은 윤영일씨(30)를 붙잡아 27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인계했다. 한편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날 윤씨에게 상습적으로 마약을 팔아 온 임운택씨(42)를 향정신성 의약품 단속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 97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신춘문예/당선자 10명 시상식

    97서울신문­스포츠서울 신춘문예 시상식이 17일 상오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손주환 사장은 서울신문 6명,스포츠서울 4명 등 당선자 10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손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시대 작가들에게 요구되는 최대의 덕목은 세계화라는 국가지표를 창작활동에 구현하는 일』이라면서 『문화전쟁 시대에 문화의 최전선에 선 당선자 여러분들은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것』이라고 격려했다. 시인 정현종씨(서울신문 시부문 심사위원·연세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올해 시부문 당선작은 문명의 반생명적 본질을 잘 나타낸 뛰어난 작품』이라면서 『당선자들에게 물질문명의 질주에 제동을 걸고 인간성을 돌아보게 하는 균형추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김종민 문체부 차관은 축사에서 『여러분들이 받은 이 상은 서울신문 신춘문예 50년 역사와 서울신문의 권위가 무게를 더하는 상이므로 더욱 왕성한 문학창작활동으로 깊이를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학평론가 김우창·김화영씨(이상 고려대교수),연극평론가 서연호씨(고려대교수),시조시인 이근배씨,추리소설가 노원씨,시인 남진우씨,문학평론가 한기씨(안성산업대 교수) 등 심사위원을 비롯,문덕수 문예진흥원장,시인 한분순·장윤우씨,동화작가 조대현씨,작가 유김호씨,양문규 실천문학사 기획실장 등 문인·친지 2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 체인지/하이틴 영화 오랜만에 등장

    ◎고교생 정서·생활 솔직·코믹하게 그려/모범 여학생·열등 남학생… 뒤바뀐 성을 체험/고교생 흡연·데이트 장면 등 자연스레 등장/김소연·정준 깜찍한 연기… “잘만든 작품” 평가 고교생의 정서와 생활을 솔직하고 코믹하게 그린 영화 「체인지」가 18일 개봉한다.이 영화는 「말썽꾸러기 남학생과 모범 여학생의 몸이 바뀌어 서로 상대방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남학생 강대호(정준 분)는 학년 전체 600명 가운데 석차가 500인 열등생.체육교사이자 선도부 주임인 「미친 개」선생(이경영)에게 걸릴 때마다 쥐어박히지만 착하고 명랑하다.주먹깨나 쓰는데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싸움도 자주 한다.본인의 꿈은 록가수가 되는 것. 여고생 고은비(김소연)는 전체 5등쯤의 성적에 부모·교사 말을 잘 따르는 모범생.게다가 얼굴도 예뻐 자부심이 대단하다.따라서 대호같은 열등생은 평상시 쳐다보지도 않는다. 「소 닭 보듯」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학교 문을 함께 나서다 벼락에 맞는다.깨어보니 대호는 은비 몸으로,은비는 대호몸으로 뒤바뀌었다.이에 따라 학교와 집에서 갖가지 해프닝이 일어난다는 것이 기둥줄거리. 서로 다른 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 두 사람은 신기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편을 느낀다.또 은비는 「공부 못하는 학생」도 친구이며 그들이 학교에서 얼마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지를 깨닫는다.학교 축제 때 「미친 개」선생의 눈을 속여 록콘서트를 갖는 마지막 장면에서 남자와 여자,모범생과 열등생 같은 갈등·대립 요소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해로 마무리지어진다. 영화는 재미있으면서도 가끔은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MBC­TV PD로 이번에 스크린에 데뷔한 이진석 감독은 이 시대 고교생들의 모습을 사실대로 보여준다.가령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거나,남녀 고교생이 데이트하는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주연인 김소연·정준은 물론 학생 역으로 나오는 배우들이 실제로 대부분 고교생이란 점이 사실성을 살리는데 큰 보탬이 됐을 듯 하다.특히 남학생의 행동·정서를 연기한 김소연과,반대 역을 제대로 소화한 정준은 칭찬받을 만하다. 이밖에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연기자들이 조연·단역을 맡아 등장하는 것도 볼거리이다.조형기·이근희·임현식·박원숙·유인촌·박정수·김민종은 교사나 가족 역으로,변우민·권해효·이정섭·박중훈·김혜수·권해효·이정섭은 카메오로 「반짝 출연」한다. 지난 70년대 우리 영화계는 「진짜 진짜 잊지마」 「너무 너무 좋은거야」 등 히트작을 잇따라 내면서 하이틴영화 붐을 일으켰다.그 전통은 80년대 말 일부 청소년영화 제작으로 이어지는듯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이제 모처럼 잘만든 청소년영화 「체인지」가 청소년영화 붐을 되살릴지 영화계는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
  • 「의인」 이근석씨 살해/소매치기 1명 체포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서울 명동에서 이근석씨(24·서울 동작구 흑석동)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소매치기 일당가운데 배충환씨(27·무직·광주시 남구 방림동)가 자살 미수로 광주시 남광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사실을 적발,강도살인 혐의로 13일 긴급체포했다. 공범 윤영일씨(30·광주시 서구 마륵동)등 2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소매치기와 격투 흉기피살/고 이근석씨 빈소에 조의금/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하오 소매치기를 검거하는 경찰관을 돕다가 범인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이근석씨(24·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빈소에 이헌만 치안비서관을 보내 조의금을 전달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 「작은자」의 의로운 죽음/이지운 사회부 기자(현장)

    ◎“엊그제 사준옷이 수의로” 어머니 통곡 11일 하오 서울 중구 백병원 영안실 이근석씨(23·서울 동작구 흑석동 186의 133)의 빈소.김영삼 대통령과 김우석 내무부장관 등 각계의 조화가 잇따랐다.조순 서울시장은 직접 찾아와 「용감한 시민」국민포장을 영전에 바쳤다. 이씨는 10일 하오 7시20분쯤 서울 명동에서 3인조 괴한이 이모씨(52·여)의 핸드백을 소매치기하는 장면을 목격,맨손으로 범인들을 잡으려다 흉기에 배를 찔려 숨졌다. 이씨는 당시 서울경찰청 도범계 서정표 경사(38)도 범인들의 칼에 찔려 쓰러지며 『잡아』라고 소리치는 것을 보고 범인의 옷을 나꿔채려다 죽음을 맞았다. 3형제의 막내인 이씨는 항상 「작은 자」를 자처하면서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키 177㎝에 유도로 단련된 몸무게 110㎏의 거구.그러면서도 집안의 잔일을 도맡으며 집안 분위기를 화목하게 이끌어가는 자상함도 지녔다고 가족들은 되뇌었다. 고교를 졸업하고 잠시 디자인회사를 다니다 3년전부터 선배와 장사를 시작했다.「웬만큼 사는 집안」의막내였지만 명동에서 리어카를 끌며 신발·의류를 팔았다.고생 끝에 2달전쯤 가게까지 마련,장사에 재미를 붙이던 터였다. 동업자인 김정현씨(33)는 『근석이는 인근에서 제일 먼저 나와 문을 여는 등 열심히 일했다』면서 울먹였다.사건 발생 당시 비명을 듣고 가게에서 뛰쳐나가자 『걱정하실테니 가족에겐 알리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어머니 안경자씨(58)는 『엊그제 새 양복을 사주었는데 그 옷이 수의가 될 줄이야…』라며 오열했다.
  • 조 서울시장 국민포장 상신

    조순 서울시장은 11일 의로운 시민 이근석씨(24)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백병원을 방문,시장표창을 추서하고 위로금 3백만원을 전달했다.또 국민포장을 정부에 상신키로 했다. 조시장은 『병원에 실려가면서도 부모님을 걱정하는 지극한 효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숨진 이씨 가족들을 위로했다. 서울시는 영구차·장지확보·보상금 및 의료보호자 신청 등 가족들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이씨의 장례는 12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 연극계 여성연출가 3인이 뭉쳤다

    ◎30∼40대 유근혜·김정숙·김국희씨/11일부터 「이근삼 희극제」서 “우먼파위” 유근혜(41) 김정숙(37) 김국희(33) 등 여성연출가 3명이 뭉쳤다. 이들이 꾸밀 무대는 중진 희극작가 이근삼씨(68)의 작품을 연작(으로 만든 「이근삼 희극제」.11일부터 4월13일까지 경기도 광릉수목원 인근 카페마당 「꿈처럼 꿈꾸듯이」에서 공연. 이들은 이씨의 많은 작품중에서도 뛰어난 초기작품 한편씩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희극제의 첫주자는 유근혜.82년 「무덤없는 주검」으로 데뷔한 유씨는 지난해 「고등어」「컴퓨터 결혼」을 연출하고 현재 「하녀들」을 공연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중이다.이번에 그가 맡은 작품은 「거룩한 직업」(11일∼2월9일).「거룩한 직업」은 학자의 일을 말한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인 김정숙은 지난해 만든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서울연극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85년 연출가로 데뷔,89년 극단을 창단했다.김씨는 이번에 이근삼의 첫 작품으로 우리 연극계에서 현대적 희곡의 관문으로 일컬어지는 「원고지」를 공연한다.2월15일∼3월9일. 셋중 가장 나이가 적은 김국희는 경력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고도를 기다리며」의 등장인물을 모두 여성으로 대체하는 등 실험적인 극을 꾸준히 선보여왔다.이번에 연출할 작품은 「향교의 손님」(3월15일∼4월13일).(0357)542­8394.
  •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이근식씨 발령/민정 비서관 이수영씨 내정

    청와대는 27일 전임 김종민 비서관이 문화체육부차관으로 승진 기용됨에 따라 공석이 된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이근식 민정비서관을 발령했다. 민정비서관 후임에는 이수영 내무부지방세제국장이 내정됐다. 이와함께 전임 정세현 비서관이 민족통일연구원장으로 승진 기용돼 자리가 빈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에 김형기 통일원정보분석실장이 내정됐다.
  • 중기 「신용기금」 보증 쉬워진다/재무제표 나빠도 성장성위주 허용

    ◎새해부터… 모든 기업에 한도거래제 내년 1월1일부터 재무제표는 나빠도 성장성이나 사업성이 있는 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는게 쉬워진다.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을 내지 않아도 되는 등 기업이 신용평가를 받을때 제출하는 서류도 간소화된다. 이근영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격변하는 환경을 맞아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신용보증제도를 고객인 기업위주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는 특별한 기술이나 노하우 등을 갖고 있어 사업성이나 성장성이 좋을 것으로 평가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을 적극적으로 서주기로 했다.현재의 재무제표는 좋지 않아도 경쟁력이나 신청내용의 타당성 등이 좋으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받는게 쉬워진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76년 설립이후부터 지금까지 재무상태 등을 위주로 기업의 신용을 점수로 바꿔 신용평가를 해왔다.하지만 이같은 방식으로는 전문화되고 다양화된 중소기업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점수에 따른 평가방법을 없애고 기업실체를 심층 분석한 뒤 종합판단하는 심사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는 신용이 우수한 기업에만 한도거래제를 적용해왔으나 내년부터는 모든 보증 대상기업으로 확대한다.한도거래제는 개별 기업에 보증한도를 미리 주고 한도내에서 요청이 있을 때는 새로운 신용조사나 심사절차 없이 즉시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비제조업의 보증한도액은 현재에는 직전매출액의 6분의 1로 돼 있지만 제조업과 같이 4분의 1로 확대된다.앞으로 예상되는 매출액으로도 지원한도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성장성이 있는 기업의 보증한도는 늘어난다.
  • 지방경찰청장 등 26명 이동

    □인사 내용 ·대구 경찰청장 이택천 ·인천 경찰청장 이수일 ·경기 경찰청장 김덕순 ·강원 경찰청장 조석태 ·충북 경찰청장 서정옥 ·전북 경찰청장 김본식 ·경북 경찰청장 김광식 ·경남 경찰청장 김종우 ·전남 경찰청장 김재종 ·충남 경찰청장 김형진 정부는 24일 황활웅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을 치안감으로 승진,경찰청 경무국장에 임명하는 등 경무관급 이상 경찰수뇌부 26명에 대한 전보 및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방경찰청장 ▲대구 이택천 ▲인천 이수일 ▲경기 김덕순 ▲강원 조석봉 ▲충북 서정옥 ▲전북 김본식 ▲경북 김광식 ▲경남 김종우 ▲전남 김재종(승진) ▲충남 김형진(승진) ◇본청 ▲치안비서관 이헌만 ▲기획관리관 김대원 ▲정보국장 성희구 ▲보안국장 김금도 ▲방범국장 최남진 ▲경찰종합학교장 이무영 ▲경무국장 황활웅(승진) ▲서울청 차장 구종태 ▲경비국장 전병용(승진) ▲형사국장 이근명(승진)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박희원 ▲외사관리관 이도조▲교통지도국장 김재희 ▲감사관 구재태 ▲경비국 정해수 ▲경무국 최기호
  • 「스테비오사이드」/소주첨가물서 제외/재경원 방침 확정

    정부는 그동안 인체에 대한 유·무해 논란으로 유보돼 왔던 소주 감미료 원료인 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이에 따라 현재 값싼 스테비오사이드를 감미료로 사용하고 있는 주류업계에 비용부담을 안겨줄 전망이다. 재정경제원 이근경 재산소비세심의관은 16일 『지난 14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정부에서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스테비오사이드를 소주 첨가물에서 제외시키기로 최종 결론이 났다』며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스테비오사이드의 사용이 금지되는 시점은 앞으로 2∼3개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일·러 사상 첫 합훈

    ◎98년 5월께 하외이근해서 대국 해상훈련 한·미·일을 비롯,태평양 주요 연안국이 격년제로 참가하는 환태평양(RIMPAC·Rim of the Pacific)해상연합훈련에 러시아가 참가를 희망해오고 한국,미국 등 주요 훈련참가국이 긍정 수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이에 따라 98년 5월쯤으로 예정된 16차 정기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제외한 한반도 주변 3강과 한국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다국간 해상훈련이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군의 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미국 국방성을 통해 「림팩」훈련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향을 공식적으로 타진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윤용남 합참의장에게 보고됐으며 우리 군도 러시아의 「림팩」훈련 참가에 원칙적으로 동의,공식적인 입장표명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가 한국과 미국 등과 함께 합동군사훈련을 벌이기로 결정된다면 아직도 러시아와 군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한반도에서의 군사평화에도 큰 기여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찰의 별 경무관 누가 달까/새달초 인사… 10대1 넘는 경쟁

    ◎PK­고대학맥­고시 「3K」 각축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은 누가 될까. 오는 12월초 있을 예정인 경무관 인사에 15만경찰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경무관은 경찰법에 따라 경찰청장의 추천에 의해 내무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현재 경찰의 「꽃」인 총경급 경찰간부는 모두 420여명.이중 총경을 단지 5년이 넘고 계급정년인 9년차까지의 100명 정도가 경무관 승진 대상자다. 그러나 올해 경무관 승진정원은 9명에 불과하다.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정원의 5배수로 압축해 옥석을 가리게 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경무관 승진여부는 일단 치안유지,정보발굴 능력,상벌여부 등 7가지 평가요소의 고과에 따라 결정된다.그러나 실질적으론 「보이지 않는 줄」 싸움에서 판가름난다는게 경찰주변의 얘기다.호사가들이 올해 경무관 인사의 특징을 「3K의 혈전」으로 풀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른바 경남·부산세력과 고려대 학맥,그리고 고시(행정고시)출신간의 피말리는 승부라는 설명이다. 인사 추천권을 지닌박일용 경찰청장과 유상식 차장,황용하 서울청장 등 수뇌부가 공교롭게도 PK다.박경찰청장과 황서울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인 반면 유차장은 간부후보생 출신이다.현재 경무관을 노리는 총경급 간부중에는 고려대 출신인 김화남 전 경찰청장의 후광을 입은 사람들이 적지않다.이 때문에 경무관 승진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을 받는 본청과 서울청의 총경급과 일선 경찰서장 30여명이 서로 별을 달려고 지연·학연 찾기에 한창이다. 현재 경무관 승진 0순위는 경찰청 인사과장인 박재목 총경.간부 20기 출신으로 김우석 내무장관의 직계로 불린다. 본청의 승진 유력자는 한정갑 기획담당관,이종길 정보1과장 등이 거론된다.특히 수뇌부가 계급정년에 걸린 이상업공보과장을 챙겨줄지 관심거리다. 서울청에서는 김판근 형사과장,이근표 정보1과장,김용채 정보2과장과 청와대 경호를 맡는 신보기 22특경대장,청와대 파견근무중인 이택순 총경이 물망에 오른다. 서울의 경찰서장 가운데에는 목영언 종로서장,박일만 서대문서장,이기찬 영등포서장,이원화 노량진서장,사시와 행시를 합격한 엄호성 중부서장 등이 꼽힌다.
  • 국세청 조사국:5/조사의 거인들(테마가 있는 경제기행:36)

    ◎추경석 청장 「금융 추적기법」 도입/임채주 현 청장 음성·탈루소득 조사 업적 남겨/조사국장으로는 장병순·이근영씨 등 큰 족적 세무조사 지휘 라인은 국세청장→조사국장→지방청 조사국으로 이어진다.조세징수의 지휘탑인 국세청장의 세정방침은 조사의 방향과 강도를 결정하게 된다.조사국의 기능이 강화된 것은 80년대 들어서였다.새로운 조사기법이 개발되고 조사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조사의 거인」들이 탄생한다. 5공의 개혁주체로 사회정화위원장 출신인 5대 안무혁 청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배경으로 세무조사권을 강력히 운용한 인물이다.전 서울청 국장 L씨는 『조사권을 가장 잘 활용한 사람』이라고 했다.조사권을 남용했다는 지적도 받는 그는 조사국원을 직접 선발했다.국세청 직원들은 『장관들이나 정치권의 청탁을 물리칠 만큼 강직한 일면도 있었다』고 회고한다. 7대 서영택 청장은 고시 13회로 22년만에 첫 내부승진한 청장.부동산 투기와 음성·불로소득 생활자에 대한 강력한 세무조사를 벌였다.「일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던 서청장은 탈세자는 고발을 원칙으로하는 등 엄정한 세정을 폈다.대구 출신에 경북고·서울대를 나온 TK.현재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있다. 8,9대를 연임한 추경석 청장(현 건설교통부 장관)은 첫 조사국장 출신 청장.83년2월부터 3년4개월동안의 최장수 조사국장을 지낸 그는 83년 명성그룹 탈세사건 당시 조사국장으로서 금융추적기법을 처음 도입,조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범양상선·영동개발진흥·포철·정래혁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이 그의 손을 거쳐 조사가 이루어졌다.조사관계자들은 그가 『세무조사를 통해 국세청의 위상을 확립했다』고 말한다. 임채주 현 청장 역시 조사국장을 거쳤다.국장 재임시절 대기업 비업무용 부동산조사와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조사에 업적을 남겼다.2개월동안 2백여명을 투입,7백11개 재벌 계열사의 부동산을 조사하는 집념을 보인 인물. 조사국장은 본청과 6개 지방청의 6백여명의 조사요원을 지휘하는 야전사령관이다.청장의 신임이 가장 두터운 사람이 발탁된다.『조사국장은 조직안에서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국세청 김정복 총무과장) 『조사국장은 자신에게 엄격해야하고 소신과 판단력이 뛰어나야 한다.절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서는 안된다』(최병윤 전서울청 조사국장) 장병순 전국장은 5공 최대의 경제사건인 이철희·장영자사건을 파헤친 사람이다.사채업자를 대대적으로 사찰,지하경제 단속에도 공이 컸다.이근영 전국장(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범양상선 사건과 5공비리 세무조사를 무리없이 처리했다.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상황판단이 빨라 안무혁청장에 의해 발탁됐다.국세심판소장·한국투자신탁사장을 역임. 허●도 전국장(작고)은 국토개발대출신으로 일 욕심이 많고 승부욕이 강했다.보스기질이 있는 마당발 스타일.박경상 전국장(현 성업공사사장)은 현대상선과 포항제철에 대한 세무조사를 담당했으며 부동산 투기단속에 공이 컸다. 조사국장은 발족 30년동안 20명이 자리를 거쳐갔다.주정중 현국장은 21대.서영철 초대국장과 이철성 2대국장은 두번이나 국장을 지냈다.이밖에 60년대 후반부터 80년 초까지 국장으로 재직한 나오연·엄빈·김동빈·권태호·권영로·한용석·송순·최기연씨 등은 초창기 조사국의 기틀을 다지고 경제개발을 위한 재정조달에 이바지했다.
  • 상속·증여세 최고 세율/내년 50%로 올리기로

    상속·증여세의 최고 세율이 현재 40%에서 내년부터는 50%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현재 4단계로 돼 있는 상속·증여세의 과세구간도 모두 5단계로 늘어나게 된다. 재정경제원 이근경 재산소비세 심의관은 30일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상속세법 개정안에는 상속·증여세 최고 세율이 10억원을 초과할 경우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40%로 돼 있으나 고액 재산가에게 너무 혜택을 준다는 지적이 여·야 의원들로부터 제기됐다』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당초 개정안을 그대로 국회에 올리되,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고 세율을 높이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야 국회의원들은 상속·증여세 과세구간을 현재 4단계에서 5단계로 늘려 최고 세율을 50%로 높여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최고 세율이 50%가 적용되는 과세구간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이나 재경원 관계자는 50억원이나 1백억원 이상 등 두 가지 중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상속세법 개정안 내용 중 상속·증여세 최고 세율 이외에 상속세 공제한도(10억원) 및 법적 상속지분 내에서의 배우자 공제한도(30억원)도 너무 높다고 지적하고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일부 낮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은감원장 이수휴씨/보감원장 이정보씨/신보기금 이사장 이근영씨

    정부 임명 정부는 24일 은행감독원장에 이수휴 보험감독원장,보험감독원장에 이정보 신용보증기금이사장,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이근영 한국투자신탁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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