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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발생 기관책임제 도입/대책 우수시·도엔 재정 인센티브/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재해대책기간으로 설정,각종 재해에 대한 「기관 책임제」 및 「재정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자연재해에 대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쳬의 복구지원 대상 및 지원단가를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4일 여의도 당사에서 조진형당 재해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재해대책위원들과 이근식 내무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 3자고위급 접촉 이달중순 추진/정부

    ◎UNDP 북 농지복구사업 참여 검토/4자회담 관련 일정 서두르기로 정부는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열린 남북한,미국간 3자 실무접촉이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판단,이달 중순 3자 차관보급접촉을 갖는 등 4자회담 관련 일정을 조속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4자회담이 보장될 경우,식량지원과 함께 유엔개발계획(UNDP)이 2천96만6천달러 모금을 목표로 추진중인 농지복구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최근 북한의 이근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의 발언과 실무접촉재개 등을 볼때,북한이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금주말부터 한두차례 실무접촉을 가져 본격적으로 예비회담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여전히 회담전 식량지원에 대해 보장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북한이 예비회담·본회담개최에 대해 확정만 한다면 식량지원을 보장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은 한국 미국이 대규모식량지원에 대한 약속이 있을경우 이달안으로 3자 고위급접촉을 갖고 예비회담 일정 등을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남북미 3자 실무접촉/4자회담 개최 등 논의/오늘 새벽 뉴욕서

    남·북한과 미국은 31일 새벽(한국시간) 뉴욕에서 3자 실무접촉을 갖고 4자회담 개최문제를 협의했다. 이날 접촉에는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관 정무참사관,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근 북한 주유엔대표부 공사 등이 참석했다.
  • 박태준 전 포철회장 제기/소득세 취소청구소 기각/서울고법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이근웅 부장판사)는 29일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이 서울 서대문·중부 세무서를 상대로 낸 6억원의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이유 없다』고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처남 장모씨 등의 명의로 되어 있던 서울 중구 오장동 센추리 빌딩에서 나온 임대료 수익금 가운데 1천3백만원이 박 전 회장 차녀의 예금계좌로 입금되는 등 박 전 회장이 부인 등을 통해 건물을 매입하고 임대소득을 받아온 사실이 인정된다』며 『실질적 소유주인 박 전 회장에게 세금을 부과한 것은 온당하다』고 판시했다.
  • 4자회담 수용 멀잖은듯/북 이근 공사 「3+1회담 철회 배경

    ◎북,예비회담·대미 미사일협상도 준비/외무부 관계자 “공식 확인된 것 아니다”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측이 「3+1」회담방식을 철회하고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남북간 단독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새로 부임한 북한 주유엔대표부 이근 공사는 28일 『중국을 빼고 3국이 먼저 만나자고 북한이 제안한 「3+1」회담방식을 철회하고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남북간 단독대화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YTN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외무부는 이근 공사의 발언에 크게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외무부 관계자는 『「3+1」회담 철회 언급은 사실과 다를 것』이라고 전제한뒤 『북한측은 「3+1」회담을 4자회담의 대체가 아니라 4자회담을 위한 관문으로 보고있으며 이미 4자회담에 대해서도 원칙적인 수락을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남북직접접촉에 대해서는 『4자회담의 기본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남북접촉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기본방침은 4자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지만 「4자회담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논리는 곤란하다』고 정부가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밝혔다.즉 북한주민들을 기근상태로 몰아 4자회담에 나오게 하기 보다는 인도적으로 식량을 지원해 기근을 면하게 하고,대신 식량난의 구조적 해결방안이나 대규모 지원은 북한이 4자회담에 나오는 「정치적 양보」를 해야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도 그동안 미루어왔던 미국과의 미사일협상회담을 다음달 11일 재개하기로 하는 등 대화에 임할 태도를 보여 4자회담준비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에따라 북한측이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에 나올 준비가 되는대로 남·북한,미국의 차관보급 회담을 열 예정이며,또 이근 공사의 부임뒤 처음으로 이수혁 주미참사관,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실무접촉도 빠른 시일내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북,「3+1회담」 철회/주 유엔공사 “남북단독대화도 가능”

    북한은 자신들이 제안했던 「3+1회담」을 철회,4자회담을 수용하고 이를 위해 남북한간 단독대화도 할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7면〉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이근 공사는 28일 YTN과의 통화에서 『남북한과 미국이 먼저 회담하고 나중에 중국이 만나는 이른바 「3+1회담」에 한미 양측이 상당한 의혹을 갖고 있는 만큼 이제는 4자회담 틀안에서 어떠한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4자회담의 수락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 공사는 또 4자회담 개최와 관련,『남북한과 미국 3자가 한꺼번에 만날 수도 있고 남북한 쌍방이 단독으로 협의할 수 있으며,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말해 남북한간 직접대화 수용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4자회담과 관련한 북한의 공식입장을 언제 밝힐 것인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공사의 이같은 언급은 대북식량지원에 관한 남북 적십자사 회담이 성사된데 이어 나온 것으로 북한의 중대한 입장 전환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 신임 주유엔공사 이근/강석주 부부장 측근(북의 사람)

    미국에 대한 접촉창구격상방침에 따라 한성열 공사 후임으로 지난 21일 부임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이근 공사는 무관출신으로,외교부 미주국 부국장으로 근무해왔다.그에 대한 자세한 인적사항은 그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무관으로 근무했고 나이가 51세가량이란 것외에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이근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미국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에 관한 3자공동설명회에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을 수행,대표단원으로 참석한 바 있으며 북한대표부의 차석대사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근은 북한 외교분야의 실세인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 죄의식 없음은 닳아진 양심에서(박갑천 칼럼)

    제 허물 못느끼고 고개 빳빳이 세우는 만무방이 세상에는 적지않다.못느끼는게 아니라 속으로는 느끼면서 애써 지워버리는 경우도 개중에는 있는 것이리라.속내야 어떻든 그런 사람은 뻔뻔한 쑹쑹이로 비친다는게 사실이다. 구한말 오적신의 한사람인 이근택의 거조를 보자.이른바 을사조약이 결정된 날 집에 돌아온 그는 집안사람들에게 『내가 다행히 죽음을 면했다』면서 으스대는 투로 말한다.군부대신으로서 부끄러움이나 죄의식이 없는 무녀리짓이었다.오죽 뇌꼴스러웠으면 며느리 친정인 한규설 집에서 딸려온 교전비가 낯박살을 줬겠는가.『이근택아,나라가 위태로운데 너는 네 한몸 죽음을 면했다고 좋아하니 개돼지만도 못하구나』(황현의 「매천야록」).기개가 팔팔한 계집종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자기행위에 죄의식을 느끼면서 자책하는 사람도 물론 없지않다.잘못했을 때야 말할것도 없지만 남이 보아 그러지 않아도 괜찮을 일을 가지고 마음고생하는 경우도 있다.「소재만록」에 쓰인 서하 이민서(서하 이민서)의 사례도 그중 하나라 하겠다. 그가호조판서로 있을때 함모라는 서리가 공문서를 위조하여 국고의 베 6백∼7백필을 몽태친 일이 있었다.공이 그걸 잡아내어 형조에 넘겼는데 곤장을 맞고 죽는다.이민서는 병으로 위독해지자 함모의 죽음에 대해 남들이 원통하다고 하지 않는가고 물었다.이 사실을 적은 저자 이이명이 형조참판으로 있을때 조사해봤더니 함모의 문서위조는 분명했다는 것이다.잊어도 괜찮을 일이었건만 이민서는 죽는 순간까지 죄의식을 느꼈던 듯하다. 오늘의 우리사회는 점점 죄의식에 둔감해지는 쪽으로 기울어가는구나 싶다.그것은 그만큼 양심이 닳고닳아 흐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지난 청문회에 나온 대부분 증인들도 그렇지 않았던가.어린이를 유괴하여 죽인 고교생이 죄의식없이 남의 말 하듯 지껄여대는 것도 그런 어른들의 후안무치와 관계 안된다 할 수 없다.청문회 반교육론이 왜 나왔던가.그 매실매실한 거짓말이 허물보다 더 국민들을 절망스럽게 하던것 아닌가.그런터에 한 은행간부 증인의 이민서 같은 「지나친 죄의식」의 죽음이 우리를 숙연하게 한 바 있다.그러지않아도 됐을 것을. 진실로 죄가 없어서 죄의식 없는 한뉘를 살수 있었으면.가정의 달 5월은 그 대목도 생각해보게 한다.〈칼럼니스트〉
  • EU에 주세율 제소 유감 표명/정부,아태국장에 전달

    정부는 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의 소주 주세율과 관련,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재정경제원 이근경 재산소비세심의관은 1일 하오 웨스터 룬트 EU 아·태 담당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EU가 우리나라와의 양자협상을 통해 소주와 위스키간 주세율 격차를 좁히는 문제를 풀지 않고 WTO에 제소한 것에 몹시 불쾌하다는게 한국측 입장』이라고 밝혔다. EU는 지난달 소주 주세율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했으며 이에 따라 한·EU는 WTO 절차에 의해 이달 중순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자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 북 유엔대표부 한성렬 귀임/후임에 직급높은 이근 임명

    한국,미국측과 4자회담 등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담당해오던 주 유엔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공사참사관이 다음달 평양으로 돌아가고 후임에 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외무부 당국자가 2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성렬이 미 국무부와 주미한국대사관측에 오는 20일쯤 이근과 교체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 뉴욕대표부 역할강화 포석/북 대미 창구 교체 배경

    ◎“연락사무소 설치 체제유치에 불리” 판단/한직급 높은 이근 임명… 실무협상 힘싣기 남·북한,미국간의 실무접촉 창구인 이른바 「뉴욕채널」의 한 축을 맡아오던 주 유엔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공사참사관이 다음달 북한 외교부 미주국의 이근부국장으로 교체된다.한성렬은 외교부 정례인사에 따라 다음달 20일쯤 교체될 것이라고 미국과 우리측에 설명했다고 한다.그러나 북한당국이 한의 후임에 직급이 하나 위인 이근을 임명한 것은 단순한 정례인사의 차원으로만 볼 수 없다.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해 평양과 워싱턴의 연락사무소 상호설치는 불가하다는 최종판단을 내리고 뉴욕대표부의 역할강화를 위해 이근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근은 지난 94년 타결된 미북 기본합의서 협상과 4자회담 추진과정에 깊숙히 관여했으며,지난해부터 수시로 워싱턴을 방문,미국 행정부·의회·학계인사들을 접촉해왔다.세련된 인상의 한성렬과 비교할 때 다부지고 위압적인 느낌을 주지만 『얘기가 통하는 인물』이라는 것이 이근에 대한한미 외교당국자들의 평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북한 당국이 한성렬의 업무능력에 불만을 갖고 소환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이근과 마찬가지로 한성렬도 북한 외교부의 실세인 강석주 부부장과 친밀한 관계이며,지난해부터는 한미 양국의 언론을 이용한 심리전에 능숙한 솜씨를 발휘하기도 했다.한성렬의 다음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이근이 떠난 부국장 자리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남궁억기념관… 뜻이 살아 숨쉬게(박갑천 칼럼)

    구한말 겨레의 선각자였던 한서 남궁억 선생.그가 성주목사)로 있을때다.경상관찰사가 밀첩을 보냈다.인삼1천근에 금3천냥과 명주 5백필을 해올리라는 내용이었다.짭질찮은 불의에 호락호락 좇을 선생이던가.관찰사를 찾아간 선생은 호통친다.『이게 무슨짓이오.당신이 언제부터 그리 세도가 당당해진거요』.관찰사는 친일파 이근택이었다. 남궁억선생하면 무궁화꽃이 연상된다.그는 「승리의 노래」까지도 무궁화를 내세워 노랫말을 짓고있다.『우리의 웃음은 따뜻한 봄바람/춘풍을만난 무궁화동산/우리의 눈물이 떨어질 때마다/또다시 소생하는 이천만/(후렴)빛나거라 삼천리 무궁화동산/잘살아라 이천만의 조선족』.이노래는 행진하면서 또는 아이들이 고무줄넘기를 하면서도 불렀다. 배화학당에 있을때 그는「무궁화삼천리」라는 자수본을 고안했다.또 누런명주 삼동주엔 태극기도 수놓게했고.여학생들이 한땀한땀 수를 놓으면서 가슴에 애국혼도 수놓게 하자는 뜻이었다.3·1운동때 배화학당의 활동이 컸던 것도 이같은 한서 선생의 민족교육 때문이었다는 평가다.그의 무궁화사랑은 그뒤 선향인 강원도 홍천군 모곡리로 물러나서도 이어진다.전국으로 무궁화묘목 보내기운동을 펼치면서. 「황성신문」을 창간하여 사장겸주필이 되었는가 하면 「조선니약이」「동사략」 등의 저술도 남긴 한서 선생.그런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해야할 글이 「조선어법」이다.그범례에 『…범례를 베풀때에 다 조선글로 기록함이 마땅하거늘 근래 조선문전이나 어전을 지은자가 흔히 한문을 섞어썼으니 이는 근본을 잊어버린 누습이라 할만하다…』고 쓴 국어사랑의 정신.총론과 말법의 2편으로 나누어 규정한 내용은 아주 자상하여 학자적 기질을 느끼게 한다. 낙향한 한서 선생은 기독교에 귀의하여 무궁화 보급운동과 교육에 몸바친다.그를 기리기 위해 한서감리교회 등에서 연고지 모곡리일대에 4천여평대지를 마련하고 기념관과 기념예배당을 짓기로 했다한다.그와함께 1백여종 무궁화를 한데모은 식물원도 만들어 모곡리일대를 무궁화동산으로 가꿔나갈 요량이다. 그동안 봄이되면 별생각없이 벚꽃놀이에 취해온 이땅의 우리겨레들.그걸보면서 틀수한 성품임에도 많이 언짢아했던 지하의 한서 선생이 이제야 홈홈한 웃음을 지을것만 같다.〈칼럼니스트〉
  • 「실명제 보완」 정책토론회 지상중계

    ◎“분리과세 허용보다 세율 인하를”/「차명 금지」 골격유지엔 공감대/실명제 부작용 유무놓고 격론 □보완론 ­고소득층 과소비,충동구매·저저축률 부작용 대책 필요 □유지론 ­과도기 비용 끝나 보완은 이중 낭비 ­정치자금 이용 경계 조세연구원은 28일 상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실명제 보완과 관련,정책토론회를 가졌다.정영헌 연구위원이 「금융실명제의 정착과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뒤 최 조세연구원장의 사회로 곽태원 서강대교수 등 10명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금융실명제를 보완하되 사실상 차명을 허용하게 되는 분리과세대신 세율을 인하하는 방향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실명제가 경제의 부작용을 낳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김태일(전경련 이사)·민병균(장은경제연구소장)·이시원((주)우천대표)·최경국(대신증권사장)씨 등은 실명제가 실시된뒤 고소득층의 과소비에 따른 충동소비,저축률 하락 등의 문제점이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정치논리에 치우친 실명제는 고쳐야 하며 비밀보장이 되고 세금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실명제이후 자금거래,융통이 안되는 만큼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쪽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원(서강대 교수)·성기수(동명정보대학교총장)·이근식(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최명근(서울시립대교수)씨 등은 반대로 해외여행 등 실명제 실시에 따른 과도기적 비용은 이제 다 치뤘다면서 비용을 치렀는데 보완하는 것은 이중적 낭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긍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전제아래 차명제 허용 쪽으로 보완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특히 비리 등 사정차원에서 실명제가 이용되는 측면에서는 보완돼야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의 물꼬를 터주는 쪽으로 흘러서는 안된다고 했다. 실명제의 구체적 보완방향에 대해 이근식·최명근·장현준·성기수·김태일·곽태원씨 등은 실명제의 핵심은 차명제 금지여부라면서 분리과세를 허용하면 골격을 흔들게 된다고 했다.따라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유지하되 종합과세실시에 따른 불안감은 자본소득세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또한 분리과세 허용은 종합과세 원칙에 위배되며 대신 세율을 낮춰 인센티브를 주자면서 실명전환 과징금을 증여세 최고세율로 낮추자고 했다.분리과세 허용보다는 종합세율 인하가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다음은 토론요지다. ▲강응선=조세연구원 안대로 최고세율에 의한 분리과세를 허용하고 대신 미성년자의 실명전환,탈세 등은 엄격히 제재하자.보험에 대한 실명제외도 저축성 보험까지 확대하자. ▲최경국=실명제외는 보험뿐만아니라 증권,은행상품에 대해서도 납입기간 등을 고려,부분적으로 허용하자.소액의 근로자 증권저축도 실명거래 대상에서 제외하자. ▲최명근=실명전환 과징금을 낮추는 것은 괜찮다.이미 과징금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차액을 돌려주자.이제 더 이상 과거에 대해서는 묻지 말자.대신 미래의 차명거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자. ▲이근식=미실명예금이 1.5%에 불과하다.이들을 위해 과징금을 인하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법을 준수하는 사람은 손해고인내심을 가진 사람은 이득을 얻게 된다. ▲곽태원=이미 과도기적 비용은 지불했다.세제개혁 차원에서 접근하자.조세사면도 필요하다. ▲강응선=과징금 세율을 낮춰는데 동의한다. ▲이근식=중소기업 등 산업자금화하는 것에 면죄부를 주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효과가 의문시된다.중소기업의 자금난은 금리자유화로 풀어야 한다.중소기업 전용 금융기관을 만들어 금리를 차별화하자. ▲최경국=산업자금화하는 지하자금에 출자부담금을 물리는 것 보다는 벤처채권,수익증권을 발행,매입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벤처기업에 대해 출자부담금 부과를 면제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세무조사 면제로 충분하다. ▲민병균=지하자금이 중소기업에 투자,도강세를 물면 더이상 거론하지 말자.지하자금의 산업자금화는 효과는 없겠지만 물꼬는 터주자.
  • 정치색 제거·순수성 회복 급선무/위상추락 경실련 향후 진로

    ◎방대한 조직의 군살빼기도 과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새로운 진로모색에 부심하고 있다. 경실련은 19일 하오 서울 종로5가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경실련은 이 자리에서 『처음 설립할 때의 정신으로 돌아가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실련은 김현철씨의 비리 의혹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절도 사건 등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8일 비상 상임집행위원회를 소집,밤샘 회의 끝에 유재현 사무총장과 양대석 사무국장의 사표를 수리했다.문제의 비디오테이프 절취·은폐와 관련,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경실련이 선택한 자구책의 일환이었다. 경실련은 또 경기도 부천 경실련의 신철영 집행위원장을 사무총장 대행으로 임명,변신을 꾀하고 있다.신대행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유보했다. 경실련은 이번 사건으로 드러난 내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대책위원회(위원장 이근식 상임집행위원장)도 구성했다.대책위는 새로운 사무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실질적으로 경실련을 이끌어간다. 대책위는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보다 정치색을 완전히 없애고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민원을 빌미로 일부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있다」는 일부 주장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이 안팎의 지적이다. 또한 방대해진 조직의 군살을 빼는 등 조직 재정비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 「테이프」 훔치고 감추고 조작까지/경실련 도덕성 먹칠“존폐위기”

    ◎“관료화로 창립취지 퇴색… 압력단체 변모” 비판/박경식씨 “민원빌미 기업에 금품갈취” 주장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졌다. 김현철씨의 비리의혹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의 절도·은폐·편집사건과 관련,시민단체의 생명인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데다 핵심 간부가 사법처리를 받을 처지에 몰렸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실질적 책임자인 유재현 사무총장(48)과 양대석 사무국장(39)은 18일 사퇴했다. 유총장은 이날 하오 서울 종로구 경실련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로부터 신뢰받던 경실련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유총장은 『경실련이 앞으로는 논의와 합의를 통해 모든 일이 처리되는 성숙한 집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충고로 회견을 마쳤다. 그는 8년 동안 몸담았던 경실련을 떠나기가 서운한 듯 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실련은 지난 89년 7월 사회정의 실현과 부정부패 추방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다.90년 이후 국내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 걸쳐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시민운동을 전개하며 최대의 시민단체로 떠올랐다.특히 90년대에 들어 이념 대립이 퇴조하고 정치공간이 확대되면서 조직을 확장,현재 43개 지방조직과 2만5천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거대조직으로 성장했다.또 해외 시민단체와도 연계,국제적 시민운동단체로까지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경실련이 사용한 최대의 무기는 「일체의 정치적 색깔을 배제한 도덕성」이었다. 그러나 정책위원장으로 일했던 박세일 서울대교수가 청와대 사회복지 수석비서관으로 중용되고,초대 사무총장이던 서경석목사가 총선에 출마해 낙선하는 등 일부 핵심인사들의 정치 행보로 『정치 입문을 위한 디딤돌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경실련은 사회 현안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순수하지 못한 압력단체로 변질됐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비디오테이프 사건의 서울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는 『경실련이 민원을 제기한 것을 문제 삼아 일부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치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실련 박병옥 정책실장은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며 박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대국민 사과문 발표 한편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위원장 이근식)는 이날 하오 7시에 비상회의를 열고 유총장과 양국장의 사표 수리문제를 처리하고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 미서 냉대받은 북 외교부부부장/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4자회담설명회 참석을 마치고 지난 8일 워싱턴에 온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 일행이 예정보다 이틀을 앞당겨 닷새동안의 비공식 워싱턴방문을 마치고 12일 하오 뉴욕으로 떠남으로써 귀국길에 올랐다. 김을 비롯한 이근 미주국 부국장,박명국 미주과장과 한성렬 유엔대표부 공사 그리고 통역과 수행원 등 모두 6명의 북한대표단은 워싱턴 체류기간중 미 행정부 관리들과 만나기 위해 애썼지만 이부국장과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만남만 이뤄졌을뿐 대표격인 김계관 부부장은 어느 누구와도 만나지 못했다.미국은 뉴욕에서 11시간 만난 것으로 충분하다며 김의 회담요청을 철저히 무시했다. 애틀란틱 카운실주최 세미나에 초청을 받아 워싱턴을 방문한 김은 세미나 틈틈이 평화연구소,헤리티지재단 등을 방문해 연설했으며 식량원조를 위한 비정부기구(NGO) 연합체인 인터액션을 방문,식량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결국 황장엽비서 망명사건과 북한지도부의 동요이후 북한내부의 정보에 목말라 있던 워싱턴의 한반도전문가들에게 김은 좋은 소스가 아닐 수없었다. 또한 김의 입장에서도 붕괴임박이라는 국제여론속에서 북한의 건재함을 알리고 식량지원을 호소하는 등 미국인들의 여론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차려진 밥상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그는 11일 헤리티지재단초청 오찬연설에서는 미 행정부가 한반도문제를 전담할 특사를 파견할 것을 촉구했다.특사가 임명된다면 적어도 차관보급이상은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주장은 대화채널의 격상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또한 북한측은 카트만 차관보 대행의 평양방문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연락사무소개설과 관련,워싱턴에 사무소후보지를 보러다니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그러나 여전히 북한측 사정으로 연락사무소개설은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올상반기 개설설을 압도하고 있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일련의 회담에 만족을 표시하며 북한측의 4자회담 수락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그러나 북한은 예측불허의 럭비공같은 튀김을 보여왔기 때문에 김의 보따리내용과 북한지도부의 반응을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 북,4자회담 수락 시사/대미접촉서 표명

    ◎식량지원·경제제재 완화 요구/카트만 미 국무부차관보대행 방북 초청 북한은 최근 미국과의 잇단 접촉에서 한반도 4자회담을 수락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은 지난 7일 뉴욕 미·북 준고위급회담,11일 마크 민튼 미국무부 한국과장과 이근 북한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간에 이뤄진 실무접촉에서 사실상 4자회담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그러나 4자회담을 수락하는 대가로 식량지원과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미·북 관계의 격상 등을 요구했다』면서 『미국도 북한이 4자회담을 수락한다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북한은 좋은 회담을 가졌으며,우리는 이 회담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진데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미·북간 현안 논의를 위해 찰스 카트만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의 북한방문을 요청한 것으로알려졌다.
  •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유호근씨

    청와대는 11일 이근식 비서관의 내무차관 승진으로 공석이 된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유호근 지방행정비서관을 내정했다.
  • 차관급 14명 인사

    □인사내용 ·총리행조실장 이기호 ·총리비서실장 조건호 ·재경원 차관 강만수 ·내무부 차관 이근식 ·통산부 차관 한덕수 ·복지부 차관 전계휴 ·건교부 차관 김건호 ·총무처 차관 우근민 ·공보처 차관 남정판 ·조달청장 강정훈 ·특허창장 최홍건 ·안기부 3차장 엄익준 ·안기부 1특보 이청신 ·안기부 3특보 남영식 정부는 6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에 이기호 보건복지부차관,재정경제원차관에 강만수 통상산업부차관을 임명하는 등 11개 부처 및 외청과 국가안전기획부 제3차장등 모두 14명의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강형석 국무총리 공보비서관의 발표를 통해 통상산업부차관에 한덕수 특허청장을 전보 발령하는 한편 내무부차관에 이근식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승진,임명했다. 또 보건복지부차관에 전계휴 기획관리실장,건설교통부차관에 김건호 수송정책실장을 각각 내부 승진시켰다. 정부는 이와 함께 총무처차관에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공보처차관에는 남정판 안기부장특보를 발탁했다. 이밖에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조건호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조달청장에 강정훈 조달청 차장,특허청장에 최홍건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 정부는 또 차관급인 국가안전기획부 제3차장에 엄익준 제3특보를,제1특보에 이청신 제3실장을,제3특보에 남영식 제8실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안기부는 이번 인사에 앞서 전략업무를 담당하는 제3차장제를 신설하는 한편 운영차장제를 없애고 종전의 기획관리실장제로 운영하기로 직제를 바꿨다. 새로 임명된 안기부 간부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엄익준 제3차장=▲전북 전주·54세 ▲고려대 정외과 ▲안기부 제3특보 ◇이청신 제1특보=▲부산·55세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안기부 3실장 ◇남영식 제3특보=▲서울·55세 ▲고려대 경제학과 ▲안기부 8실장 □차관급 인사 11명 프로필 ◎조건호 총리비서실장/각계 친분넓은 마당발 개방적 성격을 가졌으나 일처리에는 빈틈이 없다.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균형감각을 갖춰 정통경제관료 출신이면서도 청와대,총리실 등 최고위 정책결정자 보좌경력이 많다. 재계·언론계·스포츠계 등 각계에 친분이 넓은 「마당발」로 대학시절에는 조정선수로 활약. 부인 박찬혜(48세)씨와 2녀. ▲경기 김포·53세 ▲서울 법대 ▲행시7회 ▲재무부 관세·증권·국고·국제금융국장 ▲총리실 행정조정관. ◎강만수 재경원차관/주요 재정정책 핵심역 배짱과 추진력을 갖추고 금융과 세제를 두루 거친 옛 재무부 출신 정통 경제관료.부가가치세 도입,금융·부동산실명제 실시,금리자유화 등 주요 재정금융정책의 핵심역할을 했다. 글솜씨와 현란한 화술를 겸비한 재사.독실한 기독교신자.부인 하인경씨(49)와의 2남1녀. ▲경남 합천·52세 ▲서울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이근식 내무부차관/핵심 부처 거친 행정통 조용하고 깔끔한 성격으로 입이 무겁다.일처리가 치밀하며 대인관계도 좋은 편.경제기획원에서 관료생활을 시작,내무부와 총리실·청와대 등 주요 부처를 두루 거쳐 행정경력이 풍부하다.거제군수 등 일선 지방행정 경험도 갖고 있다.부인 허위순씨(48)와 3녀. ▲경남 고성·51세 ▲서울 법대 ▲행시10회 ▲총리 정무비서관 ▲경남부지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한덕수 통산부차관/하버드대학 박사 출신 시장경제원리와 규제완화의 신봉자.업무처리는 조용하게 하되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외유내강형의 관료.하버드 대학 경제학박사로 영어실력이 탁월하다.임창렬 장관의 경기고,서울상대 후배.환경규제를 사후규제로 바꿨고 미국과의 자동차협상을 매끄럽게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최아영씨,독서를 즐기는게 취미. ▲서울·48세 ▲서울 상대 ▲행시8회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 ▲특허청장 ◎전계휴 복지부차관/복지부에서 잔뼈굵어 보건복지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매사에 꼼꼼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복지부의 행정고시 10회 5인방으로 불렸으나 차관에 선착.두주불사에 취미는 등산.부인 김영숙씨(49)와 1남2녀.아들이 올해 서울법 대에 입학,부자가 대학 동문. ▲강원 명주(54) ▲서울 법대·행정대학원 ▲보건복지부 공보관·감사관·위생국장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복지부 기회관리실장 ◎김건호 건교부차관/5개 신도시 건설 지휘 친화력과 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한 건설통.신도시건설기획관 시절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건설을 총지휘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건교부내 기술직의 대부격. 취미는 등산이며 오수춘 여사(48)와 사이에 2남. ▲경북 상주·52세 ▲경기고·서울대 토목과 ▲대통령 경제비서관 ▲도로국장·건설지원실장·수송정책실장 ◎우근민 총무처차관/91년 제주도지사 역임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부하직원은 사적인 업무까지 소상히 챙겨 인기가 높다. 총무처의 핵심보직을 두루 거친 총무행정 전문가.91년 제주지사로 변신한 뒤 민선지사를 노리며 6·27지방선거에도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기도.부인 박승련씨(52)와 2남. ▲제주·55세 ▲명지대 ▲총무처 기획관리실장 ▲제주지사 ▲남해화학사장. ◎남정판 공보처차관/기자 출신… 친화력 탁월 친화력이 뛰어나다.성격이 직선적이나 뒤끝은 없다.기자시절부터 야당 지도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가 80년 「친YS계」 인물로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된 적도 있다.관계에 입문해서는 여야정치권 창구역을 주로 맡았다.부인 안말임 여사(51)와 1남3녀. ▲경남 밀양·56세 ▲성균관대 약대 ▲신아일보·KBS기자 ▲청와대 정무비서관 ▲평통사무차장 ▲안기부장특보 ◎강정훈 조달청장/소탈한 성격의 「조달맨」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청장에 된 조달맨」.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는 평.소탈하고 정이 많다.정부조달시장 개방을 앞두고 각종 제도 개선,국제화,대민친절봉사 업무등을 꼼꼼히 챙겨 조달청을 탈바꿈시켰다.바둑이 아마 5단실력.박안자 여사(54)와 1남2녀. ▲경북 영주·55세 ▲연세대 행정학과졸 ▲행시 7회 ▲조달청 주미 구매관·외자국장 ▲조달청 차장 ◎최홍건 특허청장/박학다식한 실력파 비고시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차장과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특허청장으로 승진한 실력파.박학다식하다는 평.70년 총리실 산하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에 특채돼 공직에 몸을 담았다.부인 송정선(48)씨와 1남1녀 ▲서울 종로·54세 ▲경복고·서울법대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이기호 행조실장/기획원서 20여년 재직 20년 이상을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한 경제통.업무를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부하 직원들에게는 자상한 성품. 취미는 바둑과 테니스.지난 87년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땄다.부인 양인순씨(46)와 1남1녀. ▲전남 목포(52) ▲광주일고·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공정거래위 공정거래국장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장·경제기획국장 ▲국무총리실 2조정관 ▲보건복지부 차관
  • 미 4자회담 설명회 이모저모

    ◎“남북 21개월만에 대좌… 신뢰 초석”/북 기피로 설명회결과 공동발표 무산/회담 한시간 전부터 내외신기자 북적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해 4월16일 4자회담을 제의한 이래 우여곡절 끝에 거의 1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과 미국이 참석하는 공동설명회가 5일 상오9시(한국시간 하오11시)열린 뉴욕 시내 힐튼호텔 2층 머레이힐 스위트 A룸 주변에는 회담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이번 설명회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리측에서 미국통인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미국측에서는 한국통이자 한국어 구사가 수준급인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대행,북한측에서는 75년 유엔대표부 근무 이후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과 함께 제네바 핵협상등 대미협상을 담당해온 미국통인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5명으로 구성된 각국 대표단 외에 실무진 3∼4명이 배석. 또 한국대표단엔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과 권종락 청와대 외교비서관,이봉조통일원1정책관이 합류했으며 북한측에서는 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박명국 외교부 미주국 과장,김명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과 최선희(통역) 등이 참석. 설명회는 각국 대표단들이 회의실에 들어가면서 내외신 보도진을 위한 사진촬영시간을 3∼4분간 허용한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상오 설명회는 10시30분쯤 커피 타임을 10여분간 가진 후 다시 속개 낮 12시쯤 일단 끝났다. 한국은 당초 남북한과 미국 대표단이 점심자리를 같이하려 했으나 북한측이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한미대표단만이 오찬회동을 갖고 오전설명회를 평가하고 하오2시에 속개되는 설명회의 대책을 협의했다. 한미 양국은 당초 설명회가 끝난 후 북한이 양해할 경우 언론 공동 발표문을 통해 설명회에 관해 브리핑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한사코 이를 기피함으로써 각국 대표단이 설명회 결과를 적절하게 발표하기로 했다고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우리측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4자회담 참여전망과 관련,아직 속단할 수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그들이 설명회에 참석키로 한 배경에 대해 ▲긍정적 차원에서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한 탐색 ▲북­미 고위급 회담을 위한 단순한 통과의례 ▲한­미 이간 책동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 이 관계자는 세번째 상황은 최악의 시나리오이고 북한의 입장은 첫번째와 두번째 중간쯤으로 생각된다고 전언. □4자회담 추진 일지 ▲96.4.16=한·미정상회담,4자회담 제의.일,4자회담 지지 표명.중,4자회담 관련 중국의 적극적 역할 표명. ▲4.18=북한,진정한 평화협정을 맺으려는 것인지 다른 목적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어 검토중이라고 언급. ▲5.7=북한,미국에 4자회담 목적·취지 설명 요구. ▲5.14=한·미·일,①북한이 4자회담에 호응하면 식량문제도 토의 가능 ②한미 공동으로 4자회담 설명회 개최를 북한에 제의키로. ▲6.29=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4자회담 지지 의장성명 발표. ▲7.24=번스 미국무대변인,4자회담 관련,미북 실무접촉 사실 확인. ▲7.31=김영삼대통령,북한 4자회담 수용시 대북경제지원 협력 표명. ▲8.15=김대통령,4자회담 실천방향 제시.(평화체제 구축문제,군사적 신뢰문제,남북경제협력문제 논의 가능) ▲9.2=북한,미군철수문제 논의 않으면 4자회담 쓸모없다고 주장. ▲9.18=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발생. ▲10.24∼30=이형철 북한미주국장 미국방문 및 미북 1차 실무협상. ▲11.24=마닐라 한미정상회담,잠수함사건과는 별도로 4자회담 계속 추진키로 합의. ▲12.9∼29=미·북,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사과 합의. ▲12.29=북한,잠수함 침투사건 사과. ▲12.30=북한,4자회담 공동설명회 참가 의사 첫 공식 표명. ▲97.1.10=미·북,4자회담 설명회 시기·장소·대표단구성 논의. ▲1.13=미·북,4자회담설명회 29일 뉴욕개최 합의.(1·2차연기) ▲3.5=4자회담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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