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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주택 행장 ‘본격레이스’

    국민·주택은행이 10일 정부가 밝힌 ‘이사회 의장-합병은행장’ 이원체제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겉으로는 무간섭을 선언해 놓고 뒤에서 간여하는 ‘관치금융’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행선위 12일 상견례= 6인 행장선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첫 모임을 갖는다.대주주 대표로 골드만삭스(국민)에서는 헨리 코넬 대신 민지홍 서울지점 이사,ING(주택)에서는 휴가중인 얀 벡 부행장 대신 돈 맥킨지씨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후보면접 등 향후 일정과 의사결정방법 등을논의한다. ■두 은행,“의장직은 안받는다”= 합병 후유증을 하루빨리추스려 앞으로 나아가려면 단일지도체제가 바람직하다는게두 은행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사회 의장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의 발언은 ‘행장 탈락자’ 진영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사탕발림이라는 것이다.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이나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의장직을 맡느니 깨끗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행장직을 따내기 위한 배수진을친 셈이다. ■정부,허울좋은 무간섭= 행선위의 자율선임에 맡기겠다면서도 ‘의장-행장’체제,제3후보 배제 등 정부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합추위 관계자는 이근영위원장의 가벼운 입 때문에이전에도 합병이 어려움에 봉착한 적이 있었다면서 불만을토로했다. ■정부·합추위 의중은= 투표권을 2표나 갖고있는 합추위 의중이 곧 정부 뜻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그러나 ‘꼬장꼬장한’ 원칙주의자인 김병주(金秉柱)합추위원장이 정부에 어긋나는 의사표시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김위원장은 합병추진과정에서 그 누구보다 두 행장을 가까이 겪어본 인물이다. 감각이나 경험은 김정태행장이,큰 조직을 이끌어나갈포용력은 김상훈행장이 앞선다는 게 보편적인 평가다. 정부 의중이 김정태행장으로 기운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뒤집히는 쪽에 무게를 두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누구는 절대 안된다’는 식의 거부감이 없는 점도 백중세를 키우는 요소다. 전북 출신인 김상훈행장은 진념 부총리와,전남 출신인 김정태행장은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과 동향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이근영 금감위원장 기자간담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9일 “국민·주택 합병은행장은 추천위를 구성해 이달안에 선정하되 두 은행장은각각 합병은행의 은행장과 이사회 의장을 나눠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보고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합병은행장으로 제3자 선임은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장선임위는 김병주 서강대교수,최범수 KDI 선임연구위원,김지홍 국민은행 사외이사,최운열 주택은행 사외이사 등합병추진위원회 위원 4명과 골드만삭스와 ING가 지명한 대주주 대표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행선위는 조만간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은행 매각에 대해서는 도이체방크의 자회사 펀드가 매입의사를 표시해왔으나 단순투자 목적이어서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이 위원장은 평화은행은 현재조사결과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한국형 지방자치의 정착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이른바 ‘풀뿌리 민주주의’로 불리는 지방자치제는 그동안 우리사회 민주화의 진전,주민본위의 열린 행정,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살린 지역개발 등 다방면에서 많은 긍정적 성과를이룩해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선심행정과 예산낭비,방만한 사업추진 등과 같은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지방자치제는 많은 성과와 부작용을 함께 낳았으나,어렵게 싹틔운 풀뿌리 민주주의를 잘 가꾸고 발전시켜야한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동안의 지방자치의 성과와 시행착오를 놓고 처음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지방자치에 대한 생각들이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지방자치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모든 것은 중앙이 문제다”라는 사람도있다.둘 다 위험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와 비교되는 선진국의 지방자치제는 100∼200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그 사회와 문화에 맞게 발전된 것이다.이에 비하면 우리의 지방자치 역사는 너무나짧다.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해서이제 막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방자치제의 싹을 섣불리 자른다거나,성급하게 외국의 상황에 맞게 형성된 제도를 아무런 여과 없이 그대로 좇아만 간다면 이것 역시 큰 잘못을저지르는 것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 몸에 맞는 지방자치제를 정착시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히 문제점을개선하고 우리의 정치와 행정풍토에 맞는 자치제도와 자치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러한 것은 어느 한사람의 노력이나 정부의 힘만으로는이룰 수 없는 것이다.주민,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중앙정부 등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고 서로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은 주민의 뜻에 맞는 행정을 펼치기 위하여 노력하고,주민은 올바른 지방자치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또한 중앙정부에서는 제도적 보완과 지원을 통해 지방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이러한 다방면의 노력들이 결집될 때 비로소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는 바람직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습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다. 지방자치제는 어느 누구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고 지역과 국가의 공동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일방적인 비난이나 무조건적인 맹신의 자세가 아니라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자리잡고 있어야 이러한 일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어렵게 부활된 우리의 지방자치제가 아름답게 꽃피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성과 사랑을 쏟고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다. 이근식 행정자치부장관
  • 취임 100일 4명 평가…화제의 장관들 “뭔가 다르네”

    ‘3·26개각’이 있은지 3일로 100일을 맞는다.새로 선임된 장관들은 나름대로 국정의 최일선에서 정부 시책을 실천해 오고 있다.이들의 성적표를 현 시점에서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다.업무 추진 방식 및 리더십 등에서 관심을끌거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4명의 장관들의 행적을 평가해본다. ■이근식 행자.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의 취임 일성은 “전임 장관의 시책을 이행하면서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행정을펼치겠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최인기(崔仁基) 전 장관의그림자가 컸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그래서인지 새로운 시책을 내놓거나 여론의 주목을 받는 일을 조심스러워 했다.오히려 공무원직장협의회와 노동운동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찬찬히 그의 행적을 돌아보면 민생 현장에는 항상그가 있었다. 산불예방을 위해 강원도를 수없이 다녔고,한창 가뭄때는 직접 물동이를 들고 물을 주는 작업도 서슴지않았다. 지난 1일에는 일요일인데도 경북 포항의 수해지를방문,현장을 살폈다. 지금까지 현장 순방이 46번에 이른다.거의 하루 걸러 현장을 가고 있는 것이다.그러면서도 국가 의정장관으로서역할을 소화해 낸다. 행자부 직원들 사이에 “장관을 쉬게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다.일부에선 장관이 가지 않아도 될 일까지 너무 세심하게 챙기는 것 아니냐는 불만아닌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장관의 신념은 확고하다.책임자가 직접 현장을확인하고 담당 공무원을 격려했을 때 그 효과는 배가가 된다는 지론이다. 아무리 천재(天災)라고 해도 대비를 하고정성을 쏟으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내무행정을 총괄하는 장관의 의무라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김영한 과기. 취임소감에서 “재임 중 무난하게 국정을 수행하겠다는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공언,과기부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던 김 장관은 다양한 정책아이디어로 주목을 끌고 있다. 과학기술계의 최대 현안이었던 과학기술인들의 사기진작과 관련,관계부처와 직접 협의에 나서 연구소와 정부가 모두 만족하는 대책을 마련했으며 벽지의 어린이들에게 과학도서를 보내는 범국민운동인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도 출범시켰다.김 장관은 일주일에 최소한 한번씩 대덕연구단지를 들러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현장행정을 펴고 있다. 가장 젊은 장관답게 김 장관의 ‘파격’도 직원들의 관심거리다.정치인 출신 장관이면 으레 비서관을 데려오는 관례를 깨고 과기부 직원을 비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장관실에서 보고받던 실·국장 업무현황을 각 사무실을 돌면서청취, 대화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국무위원으로는 처음자동차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해 직원과 e메일로 대화하거나보고받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그는 틈틈이 과학 동시(童詩)도 쓰고 있다. 그러나 협의도 안된 상태에서 복제젖소와 복제한우를 북한에 보내겠다고 한 것이나 인공강우 실험 때 직접 실험용비행기에 탄 것 등은 ‘정치적인 행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함혜리기자. ■장재식 산자. 정치인 시절에는 3선의원으로 여권내 간판 경제통이라는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장 장관은 요즘 산적한 현안들을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과 외국인투자의 부진,대우차 문제,노조파업,구조조정 부진 등 난제들이 겹쳐 ‘눈에 띄는 업적’을 못내고 있다.최근엔 마늘분쟁에 한차례 휩싸였고 유럽연합(EU)과의 조선분쟁,미국과의 철강분쟁 등 통상마찰마저 본격화돼 신경써야 할 일이 부쩍 늘었다. 재정·조세·경제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실무경험,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원들과 총력을 다해 뛰고 있지만 이들 악재가 워낙 난제여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본인도 답답해하고 있다. 그러나 취임후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 등 첨단기술의 제조업 접목,기업규제 완화,부품·소재 발전 10개년 계획 수립 등 ‘기업을 위한 산자부’로 거듭나기 위한정책들을 개발해내고 있다.정책과 현장의 괴리를 없애기위해 산업현장 방문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취임 초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정책 구상도 가능하고업무효율도 높아진다”며 직원들이 휴일에는 가능한 휴식을 취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산적한 현안 탓에최근에는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정우택 해양. 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장관의 재임 백일상은 성찬이다.첫 학기 성적표로는 우등에 가깝다. 짧은 시간에 업무의 흐름을 완전히 꿰뚫었고 산적한 주요현안도 잡음없이 처리했기 때문이다.취임초 직원들 사이에서 쏟아졌던 정치인 출신 장관에 대한 우려도 최근에는 더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달 30일부터 발효된 한·중어업협정을 비롯 해운업체부채비율 200% 완화문제,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입장표명 등 난제를 무난히 해결한 데에는 운도 상당히 따랐다. 젊은 장관(48세)으로서 몸에 밴 타고난 성실함이 밑바탕이 됐음은 물론이다.정장관은 취임후 지금까지 업무관련자료를 집에까지 갖고가 적어도 1시간씩은 훑어보고 잠을청한다. 행시 22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 공무원 경험이 있고정치인으로서 여야에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념 경제부총리와도 가깝다.정장관은 간부들이 현안보고를 할 때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장관을 적극 활용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한일간 ‘꽁치분쟁’ 등 예민한 사안이 산적해 정장관이앞으로도 계속 A학점을 받을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성수기자 sskim@
  • 공무원 노조-행자부 갈등의 골 깊어지나

    공무원노조 설립과 지난 9일 창원집회 주도자 징계를 둘러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과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전공련측은 28일 4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무원노조공대위)’명의로 이근식(李根植)행자부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키로 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행자부는 전공련 주도 인사들에 대한 징계철회불가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전공련 주장=공무원 노동조합 설립은 거역할 수 없는 대세임에도 정부측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전공련 측은 노조설립을 위해 지금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지난 9일 경남 창원에서의 집회는 노조출범식이나 다름없었다. 전공련은 정부측이 전공련 대의원 및 임시총회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임원·대의원들에 대한 고발 등을 통해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노조공대위가 행자부장관을 고발키로 한 것도 이에대한 대응이다. 이들은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엄연한 실체가 있는 공무원 노조를 시민단체의 이름을 빌린 위장단체로 몰아세워 49개 소속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공무원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공련 지도부 및 공무원 5명에게 내린 파면 등 중징계를 철회할 것과 행자부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공대위는 또 대통령에게 보내는 질의서를 통해 지난 97년 대통령후보로서 밝혔던 공무원 노조 허용 약속을 지킬것을 요구했다. ◆행자부 입장=법을 어기지 않는한 전공련의 활동을 막지는 않겠다는 것이 행자부의 공식 입장이다.공무원노조 설립에 대해서도 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지켜보자고 말하고 있다.노조설립은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이다.전공련 간부에 대한 징계 요구는 실정법과 공무원 복무규정을 위반한 데 따른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전공련측이 행자부장관을 고발한 것에 대해서도 창원집회의 신고주체와 실제 행사주체가 달랐기 때문에 내려진 당연한 조치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의 집단행동은 국가행정 마비와공직기강의 혼란을 부르는 등 심히 우려되는 사안”이라며“일부 전공련 간부에 대한 징계조치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홍성추 안동환기자 sch8@
  • 선거 앞두고 지자체 공직자 집중감찰

    정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의식한 선심행정이나 특혜성 인·허가,공무원 줄서기 등의 행태에 대해 집중적 지방감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를앞두고 지방공직기강이 해이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와관련,범정부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자치단체에서도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사회분위기가 다소 이완된 가운데 공직자의 기밀문서 유출,근무시간 중 골프행위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탄받는 공직자는 엄중문책하겠으며 선거를 의식한 선심행정,특혜성 인·허가,공무원 줄서기,복지부동 등에 대해 감찰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차량 10부제 운행,음주운전 금지,호화 유흥업소·골프장 출입자제 등의 지시를 어기지 말고 ▲무단 결근·자리비우기,근무 중 주식투자 금지 등 복무규정을 철저히 이행하며 ▲보안업무 규정에따라 중요문서에 대한 보안대책을수립하고 ▲행정기관간 협의되지 않은 정책의 외부공개를신중히 처리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홍성추기자
  • 4급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전국대회

    전국 행정기관의 관리직 여성공무원들이 처음으로 자리를함께 해 현안을 논의했다.행정자치부와 여성부는 27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이근식(李根植)행자부·한명숙(韓明淑)여성부장관,김송자(金松子)노동부차관과 전국의 4급 이상 여성공직자 165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리직 여성공무원 전국대회’를 가졌다. 행사는 7월1∼7일 제6회 여성주간을 앞두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관리직 여성공무원들간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연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경찰청과 전북도,북제주군의 여성정책 사례발표가 있었고 노동부 김 차관은 ‘선배 공직자에게 듣는다’란내용의 강의로 관심을 끌었다. 경찰청 김강자(金康子) 방범지도과장은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다루는 여성정책 전담부서의 신설,여성 파출소장 확대 등 그동안 경찰청이 노력해온 여직원 업무영역 확대에 대해 설명했다.또 전북도 채규정(蔡奎晶) 행정부시장은 여성정책관실을 운영,인사에서 여성직원을 일정 비율 할당한 사례를 발표했고 북제주군 신철주(申喆宙) 군수는 여성발전 시책을 군정 4대 핵심과제로 설정,정책결정 과정에서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이날 낮 대회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격려오찬을 갖는 자리에서 “여성인력의 활용과 대표성이 더 높아져야 국가가 균형적으로 발전할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관계기관의 정책적 관심과여성 공무원의 분발을 당부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이북 명예시장·군수 위촉

    정부는 25일 정부중앙청사 19층 회의실에서 제15대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 9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이북 5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는 45년 8월15일 당시 북한의 행정구역인 96개 시·군(시 13,군 83)에 대해 이북도민의 통일의지를 결집하고 통일에 대비한 행정기반을 갖추기 위해지난 66년부터 위촉해오고 있다. 홍성추기자
  • 재해대책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

    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재해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재해에 잘대처한 자치단체에는 재정적인 특혜가 주어질 전망이다.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은 22일 시·도 건설국장회의를 열고 재해대책 상황관리가 우수한 자치단체에 대해 포상하거나 방재사업비를 더 많이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해대응실태 평가에 따라 사전 대비·대피 소홀로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중앙의 복구비 지원을 줄이고 관련자를 문책하는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그동안 가뭄극복을 위해 운영해 오던 ‘가뭄대책합동상황실’을 이날부로 ‘수해예방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하천바닥과 저수지 준설,폐관정 등을 조기에 원상복구하는데 전행정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자치단체에 재해대책 예비비를 긴급지원하고 당초 오는 2009년으로 예정됐던 하천의 개보수를 건설교통부의 댐건설과 병행해 200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풍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효후 선박의 입출항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이 장관은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워크아웃 14社 신용 우선 심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35개 업체 가운데 경영실적이 부진한 14개 기업이 은행들의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1차 대상업체로 정해졌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 보고에서 “경영실적이 부진한워크아웃 기업은 은행들이 신용위험 상시평가를 할 때 우선적으로 심사해 처리방침을 조기에 결정할 계획”이라고밝혔다. 금감위는 경영실적이 양호한 기업은 조기졸업이나 자율추진을 권고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워크아웃 추진기업에서제외시켜 청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갑을, 고합,동국무역 등 14개 업체가 우선 상시평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벽산건설,동화면세점,신원,삼표산업,대현,남광토건,고려산업,신호유화 등 8개 업체는 기업구조조정 협약 운영위원회에서 경영관리단 철수를 결정,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금감위는 은행의 부실여신정리 실적을 분기별로점검해 부실채권비율을 연말까지 선진국 수준인 5% 이하로감축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6월에 생각한다

    연일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던 지난 10일 행자부 직원과 함께 메말라 가는 고추밭에 물을 준 적이 있다.당시에는 자치단체 공무원 1만여명도 휴일을 반납하고 가뭄 극복에 힘을보태기 위해 나섰다.어디 공무원뿐이겠는가.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가뭄 극복을 위해 성금 모금과 양수기 보내기,일손 돕기 등 온갖 노력을 경주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 나선 것은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하는 우리 민족만의 아름답고 희망적인 공동체적 삶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에 감동했는지 며칠 전 비가 내렸다.아무리 큰 가뭄이었지만 우리의 의지만은꺾을 수 없었는가 보다. 그러면서 자칫 소홀하게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를 6월이 주는 두 의미 ‘보훈’과 ‘6·15 남북공동선언’을 되새겨 본다. 6월은 보훈의 달이다.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풍요로움과 편안함은 많은 호국 영령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실임을가슴 깊이 되새기는 시기이자 후손들에게 더욱 영광스런 조국을 물려주어야 하는 소명을 다짐하는 시기이다.한편으로는 남북 분단의 비극적 상황을 민족 공존의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이끌어야 한다는,남북 관계의 진정한 모색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94년쯤일까.한창 남북 관계의 긴장이 고조되어 한반도에서또다시 전쟁이 발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걱정 때문에 방독면을 구입해서 머리맡에 두고 몇 개월 동안 생활했던 때가 있었다.사람들은 전쟁에 대한 공포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에 떨었다.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 땅에 살고있는 국민이라면 이러한 불안은 한두 번쯤 겪어보았으리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은 이런 적대적 긴장감 속에서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전환시킴으로써 통일로 가는 초석을 마련했음은 물론 전쟁의 공포로부터 국민들을 벗어나게 하였다. 6·15 남북공동선언 후 남북 관계와 주변 정세에는 많은 변화와 진전이 있었다.남북한은 각종 회담과 교류를 통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한반도에 정착시키고자 노력했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특히 경제교류 협력,이산가족 분야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아쉬운 점은 한반도 냉전 해체의 관건인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간의 신뢰 구축이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한 술 밥에 배부를 수 없듯이 점진적으로 차근차근접근해 가면 이 부분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6·15 남북공동선언은 미완의 합의서이다.우리 모두가 아끼고 가꾸고 살려나가야 할 어린 새싹이며 불씨이다.통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우리는 그 날을 위해 인내와 희망을 가지고 새싹을 키우고 불씨를 지펴야 할 것이다. 이근식 행자부장관
  • 금감위장 “”기업 지배구조 실태 조사””

    정부가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작업에 나섰다.외국 기관투자가들의 최대불만이 기업경영의 투명성 부족이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20일 “전체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실태를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기업 실태조사를 위한 세부방안마련에 착수했다.관계자는 “이사회의 의사결정 과정,감사및 준법감시인 제도의 운용실태,대주주 경영개입 여부 등을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일차적으로 공시서류를 토대로 하되,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해 상장사 협의회 등과의 협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불투명 지수’ 꼴찌에서 5등 이 금감위원장은 이날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영자 조찬회 강연에서 “세계최대의 회계·컨설팅그룹인 미국의 PWC가 주요 35개국 시장의 불투명성 정도를 지수화해 발표한 불투명 지수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전체 35개 국가 중 5위”라며 기업경영의투명성 확보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에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업투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주식이 저평가되고 세계시장의 신인도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기업의투명성을 더 넓히기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했었다. ■그동안의 투명성 확보방안은?금감원은 그동안 공시범위확대,공시기준 및 공시위반에 대한 제재강화 등의 방안으로 투명성 제고를 유도하고 있다.특히 지난 5월부터는 투자자들이 알기쉽게 유가증권 신고서 전면에 ‘요약정보’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수시공시는 더 강화 금감원은 발행시장 공시는 유가증권신고서 제출로,유통시장 공시는 주요경영상황 신고 및 분기·반기사업 보고서 제출로 어느 정도 틀을 갖춘 것으로보고 있다.다만 수시공시는 공시범위를 더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M&A발생 등 다른 법인의 지분을 늘리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궁금해 하는 점들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밖에 ▲기관투자가들을 통한 기업경영 감시제도화 ▲분식회계 기업에 대한 여신회수·벌칙금리 적용 등 불이익부과 ▲집단소송제 도입방안도 개선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석유화학 법정관리도 검토”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9일 현대석유화학 처리방향과 관련,“채권단에서 손익을 따져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며 법정관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고밝혔다.그는 또 미국 AIG와의 현대투신증권 외자유치 협상에 대해 “가급적 이달안에 기본약정이라도 체결될 수 있도록 하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했으며 대우차는 이달내 매각이힘들다”고 말했다. 이금감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석유화학이국내업체 1곳과 구조조정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외자유치 협의도 진행중”이라며 “매각이나 외자유치가 안되면 채권단에서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현대석유화학의 법정관리 여부를 묻는 질문에대해 “법정관리도 방안중의 하나이지만 그러나 현단계에서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현대투신의 외자유치를 위해 정부가 AIG측과투자규모를 협의중이며, 대우차 협상은 아직 초기단계이므로 최종 타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은행의 미국계 투자펀드 인수설에 대해 “은행에 펀드자금이들어와 경영지배까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에 대해서는 “조사가 아니라 건전성 감독차원에서 점검하는 것이며,자율경영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시정방안을 권고조치할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차 부채처리 문제와 관련,“삼성차 문제는 기본적으로 삼성계열사와 채권단간의 민사상 약정에 관한 것이므로 정부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고본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추가 손실부담과 관련,“(채권은행이 추가손실 분담을) 요구한다고 내놓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상임위 대정부 질의

    14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와 행정자치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에 항구적인 가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가뭄에 늑장 대처했다는 야당 의원과 이를 반박하는 이근식(李根植)행자부장관간에 설전이 벌어지면서 정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근본대책 수립하라”=농해수위에서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의원은 “정부는 최근 10년 동안 다목적댐 건설을 한건도 하지 않는 등 물 관리에 투자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재욱(朴在旭)의원은 “농림부가 94년 수립한 농업용수 10개년 계획 예산을 내년에 집중 투입해 가뭄에 대비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용호(朴容琥)의원은 “한강 수계와 금강 등의 풍부한 물을 인근 지역에 적절히 이용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철기(鄭哲基)의원은 “물 부족 극복을 위해 숲 가꾸기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행정자치위에서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의원은 “물 사용량이 많은 골프장이나 목욕탕 등 특정 대상에 한해 한시적으로 자율 휴무제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은 없느냐”고 물었다. 민주당 원유철(元裕哲)의원은 “재해 농민이 구입하는 복구 자재에 영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정회 소동=행자위에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의원이 “정부가 4월27일 가뭄 극복 지침을 내린 뒤 6월에 들어서야가뭄극복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늑장 대응을 했다”고 질타하자 이 장관은 “밤잠을 못자며 대책마련을 해왔는데 억울하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이 “내 얘기는 가뭄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인데 당신이 그럴 수 있느냐”고 공박했다. 이에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민주당 추미애(秋美愛)의원이 “장관에게 당신이 뭐냐”며 이 장관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여야 의원간에 고성이 오갔고,정회가 선포됐다. 회의는 이 장관이 “정부의 노력을 너무 몰라주시는 것 같아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사과하고 정 의원도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양해돼 15분 만에 속개됐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무위원 가뭄현장 총출동

    이한동(李漢東)총리를 비롯,진념경제부총리 등 전국무위원이 13일 가뭄지역 현장에 총 출동했다. 국무위원들이 직접 전국의 가뭄현장을 방문,관계자들과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서다.물론 현장의 애로 사항과 문제점을 파악,신속하고 효율적 대책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이유도 있다.국무위원들의 방문 지역은 주로 가뭄이 심한 경기·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강원·호남·영남지역등도 한두 군데 포함됐다. 이 총리는 당초 강원 양구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날이곳에 비가 오는 바람에 경기도 양평군으로 바꿨다.이총리는 양평군수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현재까지 가뭄극복을 위해 1,529억원을 지원했고 앞으로 1,000억원 규모의 가뭄대책비 추가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이 지역에 대한 지원책을 최대한 강구하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전북 임실군,한완상(韓完相)부총리는 경북영덕군 농작물 가뭄현장을 찾았다.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은 경기 김포시,김동신(金東信)국방부장관은 군부대가 밀집해있는 강원 화천군,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은 충남 당진으로 이동,가뭄지역 현장을 순시했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은 주로 자신의 고향이나 지역구에 있는 가뭄지역을 택해 “역시 정치인답다”는 말을 들었다. 자민련 의원인 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부장관은 고향인 전남 무안군을,같은 당 의원인 오장섭(吳長燮)건설교통부장관은 지역구인 충남 예산군을,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장관도 지역구인 충북 괴산군을 현장 순시했다.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장관도 고향 청주 인근인 충북 청원군을 찾았다. 하지만 해외출장중인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과 대북문제로 바쁜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추후 일정을잡을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오늘 가뭄대책위 첫 회의

    정부가 가뭄 극복에 신속하고도 종합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설치키로 한 ‘가뭄극복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첫 회의를 여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가뭄대책위원회’는 이한동(李漢東)총리를 위원장으로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한갑수(韓甲洙)농림·오장섭(吳長燮)건교·김명자(金明子)환경·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과 김호식(金昊植)국무조정실장 등 관련 부처 장관급 1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물 부족사태에 대한 비상대책 수립 등 각종정책 결정을 하게 된다.물론 부처별로 챙겨야 할 사안들도이 위원회를 통해서 추진할 계획이다.실무적 사안은 국무조정실 산하 수질개선기획단에서 맡기로 했다. 위원회 소속 관련 부처 장관들은 13일 회의에서 나오는 결정사항을 바탕으로 14일쯤 가뭄현장 등을 직접 방문,현실성있는 물대책 수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가뭄극복에 민방위대 동원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2일 계속되는 가뭄에따른 농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방위대를 적극 활용토록 시·도지사에게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밭작물에 물주기 작업,농업용수 확보를 위한하천바닥 굴착작업 등 활용가능한 분야를 최대한 발굴해 민방위대를 신속히 동원하라”면서 “민방위대 동원이 어려운농촌지역에서는 직장민방위대 및 인근 도시지역 민방위대를동원해 피해지역에 대한 상호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감사원 ‘禁女 벽’ 언제 깨지나

    감사원에서 첫 여성간부는 언제쯤 탄생할까. 최근 정부가 과장급 이상 보직에 ‘여성채용목표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금녀(禁女)의 집’으로 여겨지는 감사원에도 여성간부시대가 도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원 이래 여성이 과장급 이상 자리에 오른 적이 한 번도없기 때문이다. 현재 600여명에 달하는 감사원의 정식 직원 가운데 여직원은 18명.선두주자로는 4급인 정말희 감사관(4국3과).감사원에서만 30여년을 근무했다.전산직에는 4급으로 김경혜 감사관(국책1과)이 있다. 5급에는 장난주(행시 39회),이수연(40회),이정순(41회),김병수 감사관(공인회계사 27회)이 뒤를잇고 있다.전산직에는 5급 1명을 비롯,6급 2명,7급 9명이근무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감사원의 첫 여성간부 탄생은 내년 말쯤으로 예상된다.정 감사관의 진급 시점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물론 ‘여성채용목표제’ 시행으로 이보다 앞당겨질 공산도 있다. 사실 감사원은 그동안 ‘기강·감찰’ 등의 이미지로 여자에겐 좋은 근무여건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고정관념’과‘선입견’이 걸림돌이었다.남의 잘못을 들춰내는 감사업무가 여성과는 ‘거리가 있다’는인상이 강했다.출장이 잦은 것도 또다른 이유.10일 이상 여관방에서 입고 자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다. 감사원의 인사 관계자는 “이제는 (감사원) 조직이 여성에게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해 감사원에서도 ‘여성 파워’가 현실화될 때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재해, 예방이 최선의 대책

    우리는 그동안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고귀한 생명과 귀중한재산을 잃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 더욱이 지난 5월16일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예지학원 화재사고로 이 나라의 주인공이 될 젊은이들이 희생된 데 대해같은 자식을 둔 부모 입장에서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아팠다.이와 유사한 사건을 겪을 때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약간의 안전의식만 있었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나만의 회한이 아닐 것이다. 그간 정부에서는 다양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잘못된 부문에 대해서는 계도도 하고 제재조치도 취하는 등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막상 사고를 당했을 때는국민으로부터 사고예방을 위한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과비판을 면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안전과 생명보다는 물질에 더 큰 가치를 두어온 것이나 아닌지,“남이야 어찌됐든…”하는 이기주의,빨리빨리와 대충 마무리하고 지나가는 눈가림식의 적당주의는 없었는지 한번 내 자신을 따져보는 노력들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오래 전 어느 지역의 행정 책임을 맡고 있을 때의 일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부실과 위험 요소를 찾아내어 제거하는 것이 화려한 외형적 사업을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직접 발로 뛰면서 투자 또한 아끼지 않았지만 그때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미미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으로 그해 전례없이 내린 폭우로 인해하마터면 엄청난 산사태가 날 뻔했던 것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었고 그때 이후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흐뭇해한 바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안전에 관한 의식과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행정자치부는 생활주변에 위험요인이 없나 살펴보고 신고하는 ‘시민 안전지킴이’를 육성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문화운동’을 본격적으로추진하고 있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한 사람의 생명도 억울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늘 되새기고 있다.그러나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그 무엇도 이뤄낼수 없다. 정부의 제도적 개선과 철저한 사전 예방조치 그리고 국민의 참여가 함께 조화를 이룰 때 ‘나’뿐만이 아닌 ‘우리모두’의 안전은 확실하게 지켜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근식 행자부장관
  • 중앙경찰학교 순경137기 졸업식

    신임 순경 제137기 졸업식이 2일 오전 11시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와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 등 내외빈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통령이 순경 졸업식에 참가한 것은처음이다. 졸업식에서 유석주(28·전북대) 순경이 행자부 장관상을 받았고,임대호(29·경기대)·한준희(29·단국대)·김동환(27·대구대) 순경이 경찰청장상을,고민성(28·조선대) 순경이 중앙경찰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조현석기자 huy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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