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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호 인공 독도 조성 무산위기

    충주호 인공 독도 조성 무산위기

    충북 제천시가 충주호(청풍호)에 인공 독도(조감도)를 만들려던 계획이 무산위기에 처했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의회가 최근 인공 독도 설계비 8000만원 가운데 1000원만 남기고 모두 삭감했다. 시의회 측은 “국·도비 확보가 안 됐고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았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제천시는 국제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열리는 2010년 9월 이전까지 모두 16억원을 들여 청풍면 교리 청풍호반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었다.사업비는 국비 8억원,도비 5억원,시비 3억원이다. 인공 독도는 최고 높이 8.7m,폭 50m 규모로 실제 독도의 50분의 1 크기다.재질은 모두 부력식 FRP(유리섬유 보강 플라스틱)로 호수변 100~150m 전방에 만들어진다.이 독도 조형물은 ‘의병의 고장’인 제천의 이미지와 잘 맞는 데다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추진돼 왔다. 제천시는 시일이 촉박해 국·도비 확보 전에 설계부터 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의회에 상정했었다.하지만 예산삭감과 국비확보 어려움으로 사업이 추진될지는 미지수다.지방균형특별회계인 국비는 1년 전에 신청해야 한다.내년 상반기에 신청을 해도 2010년에야 확보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국비확보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이근하 관광팀장은 “1000원만 남긴 것을 두고 ‘국비확보에 주력하라는 채찍질이다.’ ‘인공 독도 사업이 사실상 어렵다는 뜻이 담겨 있다.’ 등 해석이 분분하다.”면서 “사업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공연플러스]

    ●극작가 고 이근삼씨의 5주기를 맞아 희곡 전집이 출간됐다. 고인의 제자들이 주축이 돼 발간한 ‘이근삼 전집’(연극과 인간 펴냄)에는 이미 출간된 희곡 35편과 미발표작 23편 등 총 58편의 작품이 연대기순으로 실려 있다.이와 함께 고인이 투병 중 집필한 유작원고 ‘작가론’과 고인의 작품 세계에 대한 논평 등이 모두 6권으로 묶였다.출판기념회는 14일 오후 5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다. ●뮤지컬배우 남경주가 22~25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남경주와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22일 공연엔 월드비전,다일공동체 등 자선단체와 다문화가정 가족,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을 초청한다.배우 박상원이 연출을 맡았다.(02)3443-8695. ●서울대 합창단 동문으로 구성된 ‘서울대 OB 합창단’이 22일 오후 7시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다.원종수의 지휘와 임경아의 피아노로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들려준다.공연에는 관악구에 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200여명을 초청한다.2006년부터 공연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온 서울대 OB 합창단은 올해도 수익금을 전달할 계획이다.1만원.011-701-8789. ●KBS 교향악단은 18일 오후 8시 KBS홀과 19일 예술의전당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함신익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소프라노 김은경,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테너 김남두,바리톤 고성현,국립합창단,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바이올리니스트 김규영의 협연으로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1만∼5만원.(02)781-2242∼3.
  • [인사]

    ■ 강원도△기획관리실장 이근식△의회사무처장 이공우△자치행정국장 김상표△산업경제국장 김남수△인재개발원장 조광수△환경관광문화국장 김연진△투자유치사업본부장 오춘석△공보관 김덕래△감사관 신승엽△기획관 전주수△국제스포츠위원회사무총장 한만수△농업기술원장 박흥재△원주부시장 이우식△평창부군수 신만희△철원부군수 강인수△농업기술원기술지원부장 안중찬
  • 거미손 이운재 ‘왕별’ 낚아채다

    수원의 ‘거미손’ 이운재(35)가 한국 프로축구 25년 역사상 골키퍼로서는 처음으로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일생에 단 한 차례뿐인 신인왕의 영예는 FC서울의 이승렬(19·FW)에게 돌아갔다. 이운재는 9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2008프로축구 대상 시상식에서 축구담당 기자들의 사전 투표 결과,93표 가운데 72표를 얻어 MVP에 뽑혔다.올 32경기 13골(6도움)로 ‘토종 골잡이’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근호(대구FC)는 16표,33경기 15골(6도움)을 올린 ‘세르비아 특급’ 데얀(FC서울)은 5표에 그쳤다. ● 경기당 평균 0.74골만 허용 ‘철벽방어´ 이운재는 역대 최고령 MVP로도 이름을 올려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종전에는 2003년 성남의 김도훈(당시 33세)이 최고령이었다.이운재는 “믿기지 않는다.많이 반성한 모습을 보여 인정받은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이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운재는 지난해 아시안컵 기간 음주파문으로 1년간 대표팀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선수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속죄를 하듯 그라운드에서 줄곧 성실한 플레이로 모범을 보였다.이운재는 “팬들과 구단,동료들에게 보답하려면 경기장에서 온 힘을 다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그는 39경기에서 29골(경기당 평균 0.74골)만 내주는 철벽 방어를 뽐냈다. 이승렬은 후보 5명 가운데 67표를 받아 무난히 신인왕에 올랐다.그는 “고교를 나오자마자 서울에서 뛴 것만으로도 기뻤다.”면서 “기량이 모자라는데도 믿고 기용해 준 귀네슈 감독과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샛별´ 이승렬 31경기 5득점 맹위 이승렬은 올 시즌 31경기 5득점(1도움)으로 새내기답지 않은 맹위를 떨쳤다.특히 7월2일 하우젠컵 대회에선 수원의 18경기 연속 무패(15승 3무) 행진을 저지하는 등 결승 골을 세 차례 터트리며 새 ‘해결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승렬은 “팀 선배 중에 박주영도 그랬고 많이 알고 있다시피 2년차 징크스가 있다고 들었다.이를 반드시 깨겠다.”고 말했다.이승렬은 “징크스를 깨기 위해 겨울훈련에서 잘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내년에는 팬들에게 내 이름을 각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서울 미드필더 기성용(19)은 90표로 최다득표와 함께 1998년 수원 고종수(당시 20세)를 넘어 사상 최연소 베스트11에 뽑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열린세상]해 저무는 강가에서 문단의 역사를 본다/최창일 시인·현대시인협회 이사

    [열린세상]해 저무는 강가에서 문단의 역사를 본다/최창일 시인·현대시인협회 이사

    역사의 현장이라면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의 현장을 떠 올릴 수 있다.하지만 역사의 현장은 정치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단 역사의 흐름에도 있다. 요즘 하나의 액자 속의 사인보드 판을 통해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본다.거슬러서 1993년 12월27일이다.명예시인으로 불리는 김수남씨가 그 해 회갑이 된 시인을 초청,송년 시회(詩會) 겸 회갑연을 가졌다.김수남씨는 시인은 아니다.시를 사랑하여 400여편의 시를 암송한다 하여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원로 시인들이 붙여준 호칭이다.안국동의 송현 클럽에 초청된 회갑 시인은 무려 여섯명이나 되었다.권일송 시인,박재삼 시인,이형기 시인,김여정 시인,강태열 시인,김남환 시인 등 중견시인으로 자리매김한 회갑시인이란 점도 있었고,김수남씨의 시 사랑에 대한 열정에 많은 시인들이 참석하였다. 문광부 장관은 물론 국회 문광분과위원장까지 얼굴을 내밀었으니 한마디로 문전성시였다.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을 대신한 사인판은 누가 보아도 내로라하는 한국 시의 거목들 집합체의 사인 보드판이다.구상,황금찬,이근배,허영자,김남조,성기조,김소엽,김광림 등 나열할 수 없는 100여명 시인의 예술적 가치의 사인이 보인다.사인보드 판이 너무 역사성으로 귀하다 싶어 복사본이라도 소장하고 싶어 김수남씨의 사무실에 들렀다.복사를 하고 돌려주겠노라 하고 잠시 대여받았다.일주일쯤 지났을까,빌려온 사인 보드판을 돌려주려던 차에 소스라칠 비보를 접했다.모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기도한 김수남 명예시인이 그동안 투병하던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갔다는 것이다.결국 돌려주어야 할 사인 액자가 주인을 잃고 말았다. 이런 연유로 사본이 걸려야 할 사인 액자 대신에 진본 액자를 걸게 되었다.진정 저무는 역사는 거역할 수 없는 것인가.지금 액자의 사인 주인들이 하나둘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다.사인을 남긴 박재삼 시인이 먼저 고인이 되었다.이어서 권일송,이형기,구상 시인이 뒤를 이어 하늘나라 시인의 마을에 둥지를 틀었다.우린 지금 도도한 역사의 흐름의 현장에 서 있다.교과서 실린 시인들의 모습을 더 이상은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저무는 강가에 서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문단의 세미나가 집중되어 있다.어느 세미나를 선택해서 참석할지 난감하다.하나같이 중요한 문단의 행사기 때문이다.겹치지 않는다면 다 참석해도 유익한 세미나들이다.그러나 이상하게도 행사들이 주말에 치중하다 보니 겹친다.그래서 이번에는 가장 연로한 분이 강사로 나서는 세미나를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선택한 세미나는 황금찬 시인이 강사인 기독교문인협회가 주최한 세미나다. 황 시인은 91세다.우리 문단의 가장 큰 어른인 셈이다.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정한 모습으로 ‘사랑과 평화 그리고 신앙시’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롱펠로우의 ‘백합에게’라는 시를 이야기할 때는 사랑이라는 테마에 스스로 감격하여 목소리에 눈물이 섞이고 듣는 이로 하여 가슴아리게 한다. 진정한 사랑은 노시인의 가슴에 지금도 애절하게 풀무질을 하고 있다. 이런 역사의 현장에서 시인의 음성을 녹음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될 성싶다. 오인숙 시인은 외국의 수많은 작품을 나열하며 기다란 작중 인물을 술술 풀어가며 위트넘친 황 시인의 강의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예수님인가 하여 옷깃을 뒤에서 살며시 만져 보았다고 한다.김석림 시인은 “오늘의 이 세미나야말로 역사의 한 기록”이라고 말한다.역사는 오늘을 살면서 미래를 이야기한다.역사는 거울 같이 비춰서 모든 것의 제모습을 깨워준다.역사는 폭력이나 굴욕에도 무저항이지만 결코 진실을 외면치 않는다. 역사는 거울 같이 비춰서 모든 것의 제모습을 깨워준다.역사는 폭력이나 굴욕에도 무저항이지만 결코 진실을 외면치 않는다. 최창일 시인·현대시인협회 이사
  • [프로축구] 발끝 vs 손끝

    ‘한 사람은 뚫어야 살고,다른 한 사람은 막아야 산다.’ 이들은 FC서울의 ‘우승청부사’ 데얀(사진 왼쪽·27)과 수원의 ‘거미손’ 이운재(오른쪽·35)이다.무대는 7일 수원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 최종 2차전.둘은 팀 우승과 더불어 최우수선수(MVP)까지 정조준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이 5일 발표한 리그 MVP 후보 가운데 데얀과 이운재가 포함돼 있어서다.이들 말고도 박동혁(울산),이근호(대구FC),정성훈(부산)이 후보로 끼었지만 챔피언결정전의 활약에 따라 MVP에 보다 가까워 질 수 있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15골(6도움)을 낚은 데얀은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1이던 연장 전반 7분 승부를 뒤집는 골을 터트려 4-2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지난달 9일 정규리그 마지막 포항전에선 역전 결승골로 팀의 2위 확정을 도왔다. 특히 이번 2차전에서는 이운재에 막혀 골 사냥에 실패했던 아픔을 반드시 갚아주겠다는 각오다.당시 데얀은 전반 17분 이운재와 독대했지만 미끄러지면서 이운재의 발에 걸려 체면을 구겼다.전반 41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이운재의 손끝에 걸렸다.혼전 중에도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던 그였지만,벤치 앞에서 물병을 걷어차며 답답증을 드러냈었다.최고 공격수라는 자존심에 흠집이 생긴 탓이다.그래서 이번엔 이운재가 지키는 골문을 열고야 말겠다고 벼른다. 이에 맞서는 이운재는 올해 38경기에서 28골만 내줘 경기당 평균 0.74실점이라는 빼어난 방어율로 팀의 리그 1위를 이끌었다.더욱이 승부차기에서는 K-리그 골키퍼 가운데 으뜸이다.2차전을 연장전까지 벌이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차범근 감독은 내심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운재는 2004년 챔피언결정전에서 포항과 맞닥뜨렸을 때도 두 경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라이벌 김병지(38)와 승부차기 대결을 벌여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K-리그 통산 51명의 승부차기 키커를 상대로 26골만 내줬다.키커의 실축을 포함한 방어율이 무려 47%나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조성옥(예비역 육군 준장·향우실업 대표)씨 별세 홍기(회사원)승기(사업)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2 ●김진호(전 충북도의회 의장)씨 상배 김영철(중부매일 부국장)씨 빙모상 3일 청주 하나노인전문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11-459-0636 ●이근배(민주당 여수 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원배(광주 하백교회 목사)준배(전남도청 수산과)덕배(수원농업기술원 서기관)홍배(현대제철)옥균(남양유업)씨 부친상 승현(이노션)씨 조부상 3일 광주첨단종합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62)601-8091
  • [인사]

    ■행정안전부 ◇서기관급 파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파견 정승준 ■한나라당 ◇1급(국장급) 승진 △대표최고위원실 보좌역 최상화△대변인행정실장 김용환△원내기획국장 박현석△법제사법위 수석전문위원 박형민△외교통상통일위 수석전문위원 이동관 △국방위 수석전문위원 이인호△울산시당 사무처장 강용식△충북도당 사무처장 이규석 ■한국조폐공사 △사업이사 배재필△총무〃 이훈구 ■한국철도시설공단 ◇단장급 △품질안전단장 이강△신성장사업〃 김낙기△전기사업〃 류승균△KR연구원장 김병호△수도권본부장 김선호△영남〃 오병수◇처장급△홍보실장 이동렬△경영기획처장 강근식△전략경영〃 김동훈△재무예산〃 이욱성△사업전략〃 문재석△사업관리〃 김상태△총무〃 이계환△인력운영〃 이원순△노무복지〃 오평수△계약〃 이영주△정보관리〃 임영인△비상계획〃 박홍건△시설관리〃 최견△재산〃 최문규△자산개발〃 김재규△열차계획〃 이광희△건설계획〃 이시용△건설지원〃 이현정△남북민자사업처(T/F)장 류용희△고속철도처장 이동춘△일반철도〃 이양상△광역철도〃 김문진△기술계획〃 권정민△고속철도기술〃 최성권△일반광역기술〃 정재우△궤도기술〃 김연국△건축기술〃 채홍락△품질환경〃 박승진△안전관리〃 윤주광△해외사업〃 신동식△경전철사업처(T/F)장 김종태△자기부상철도처(〃)장 김광길△철도산업정보센터(〃)장 김창길△중국지사(〃)장 허억준△전철전력처장 이근원△신호통신〃 김종헌△KR연구원 신기술개발〃 박광수△〃 기준심사〃 임영록△수도권본부 시설운영사업단장 김창래△〃 건설1처장 노광태△〃 건설2〃 이종찬△영남본부 시설운영사업단장 권영삼△〃 건설처장 권영철△〃 고속철도〃 김학환△호남본부장 최승룡△호남본부 시설사업처장 김우식△〃 건설〃 김계웅△충청본부장 이봉철△충청본부 시설사업처장 이병군△〃 건설〃 임형규△〃 신청사관리처(T/F)장 조순형△강원본부장 남기명△강원본부 시설사업처장 박윤철△〃 건설〃 양동한△중앙기술단장 이규태△공단발전위원회 실무처(T/F)장 김억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획이사 李逢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부장급 △선임연구본부장 최용경△오창총괄〃 이형규◇부장급△바이오융합연구본부장 정봉현△의과학연구〃 박병철△바이오시스템연구〃 오희목△바이오인프라사업〃 정준기△바이오의약연구소장 이형규(겸)△인프라사업부장 김환묵△오창 행정〃 박정순◇센터장급△바이오나노연구센터장·장수과학연구센터장·뇌신경연구센터장 정봉현(겸)△오믹스융합연구〃 허광래△바이오모니터링연구〃 김민곤△유전체의학연구〃 염영일△발생분화연구〃 구덕본△단백체의학연구〃 박병철(겸)△바이오화학/에너지연구〃 김지현△식물시스템공학연구〃 권석윤△바이오인포메틱스연구〃 허철구△산업바이오소재연구〃 정태숙△환경바이오연구〃 오희목(겸)△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 박종화△생물자원〃 이정숙△바이오산업화공정개발〃 이홍원△항체치료제연구〃 홍효정△세포치료제연구〃 최인표△면역제어연구〃 오세량△분자암연구〃 이현선△화학생물연구〃 안종석△실험동물담당 이철호△전략정책실장 김흥열◇과장급△인사총무과장 박종덕△정책팀장 김정석△경영〃 조기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이인수△환경전략연구본부장 이병국△통합환경연구〃 김지영△환경평가검토센터장 유헌석△기획조정실장 노태호△연구지원단장 최준규△녹색경제연구실장 김종호△기후변화연구〃 김용건△물순환연구〃 김익재△전략평가연구〃 이영준△환경관리연구〃 주현수△연구기획팀장 이창훈△연구조정〃 문난경△대외협력〃 황욱△연구지원〃 하태환△행정지원〃 이영순△정보지원〃 정의성△검사역 심규형△한반도미래환경T/F팀장 추장민(12.01)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장 宋大永(11.28)△인천지역〃 安炳國△전북지역〃 光雄△일본학과장 丁振聲(12.01) ■하나대투증권 ◇승진 △홍보실장 유용준 ■신세계 ◇부사장 △백화점부문 강남점장 전우만△〃 지원본부장 김성환△이마트부문 상품개발본부장 이인균△〃 지원본부장 윤현동◇상무△백화점부문 광주점장 이장환△〃 MD1 담당 황철구△이미트부문 패션디자인실장 권오향△〃 인사담당 류기철△〃판매2담당 여한수△〃 가공식품담당 이영수◇상무보△경영지원실 홍보담당 박찬영△〃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 윤명규△백화점부문 MD5담당 이존성△〃 관리담당 조경우△〃 기획담당 조창현△이마트부문 판매4담당 김용문△〃 점포표준화담당 주성탁◇전보△백화점부문 센텀시티점 부점장 권혁구△이마트부문 판매3담당 박주성△이마트부문 기획담당 김성영△센텀시티점장 박건현△신세계백화점 본점장 박주형△〃 죽전점장 조태현△〃 MD2담당 박인재△이마트부문 판매본부장 심재일△〃 가전레포츠담당 이갑수△〃 마케팅담당 최병용 △〃 중국본부 파견 전현영△〃 재무담당 이규원 ■신세계건설 ◇상무△센텀시티 현장소장 김성우△토목담당 김철기△영업2담당 박근용◇전보△공사담당 조원철 ■신세계푸드 ◇상무보△지원담당 성낙구 △FE담당 강승구◇전보△FS담당 안상도△MD담당 이돈형△외식담당 황진하 ■신세계I&C ◇부사장△전략사업본부장 문성욱◇상무△유통사업부장 김진구△EC사업부장 도동회◇전보△ITO사업부장 공근노△ITS사업부장 노규석 ■조선호텔 ◇상무보△식음조리담당 김제세△업무지원실장 정철욱◇전보△조선호텔베이커리 생산담당 최범수△〃 지원담당 윤판호 ■신세계인터내셔날 ◇전보△여성복사업부장 이경상△GAP사업부장 최영익
  • [최태환칼럼] 이근안, 밀양, 문근영

    [최태환칼럼] 이근안, 밀양, 문근영

    얼마전이다.신문 사회면에 나란히 실린 기사가 눈길을 잡았다.‘고문 기술자 이근안 목사됐다’,‘납북어부 24년만에 간첩 굴레 벗다’ 잠시 혼란스러웠다.고문,용공조작,신원,회개,하나님….아스팔트위의 뒤틀린 낙엽처럼 머릿속에서 어지럽게 뒹군다.  이근안씨는 경찰 출신이다.대공수사 전문가였다.군사정권 시절 악명 높았다.물고문,전기고문은 기본이었다.숱한 민주인사가 그의 모진 잡도리에 무너졌다.무고한 시민이 간첩이 됐고,빨갱이가 됐다.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피해자였다.1985년,그는 민청학련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필자는 당시 법원·검찰 출입기자였다.김근태 법정을 드나들었다.그는 어느날 상처 딱지 한움큼을 챙겨 나왔다.구치소에서 몰래 모았다고 했다.고문·가혹행위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고문 혐의의 이씨는 1999년 자수했다.수배 10여년 만이었다.그는 7년 복역생활 중 하나님을 만났다고 했다.신앙인으로 거듭났다.이제 마음의 평화를 넘어,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납북어부 서창덕씨 사연은 가슴 아리다.그는 연평도 부근서 조기잡이를 하다 북한경비정에 피랍됐다.1967년이었다.124일만에 풀려났다.시련의 연속이었다.7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최근에야 간첩누명을 벗었다.24년 만의 무죄선고였다.그는 고문 후유증에 시달린다.‘간첩’이 된 뒤 옥중 이혼당했다.몸은 망가졌고,가족은 해체됐다.지금까지 자식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이제 60대 초반의 그다.만감의 표정이었다.법정을 나서는 그의 애달픈 모습이 지워지지 않는다. 고문 피해자들은 이씨를 용서했을까.많은 사람들은 그의 목회자 변신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인간적 잣대에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이 떠오른다.살인자는 마음의 안식을 얻었다.교도소에서 만난 하나님께 세상과의 화해를 간구하고 있다.하지만 아들을 잃은 주인공은 받아들이지 못한다.무너진 삶의 축을 견디지 못하며 방황한다.살인자는 교도소가 천국이고,피해자는 지금의 삶이 지옥인 현실.하나님이 만든 기막힌 상황에 피해자는 절망한다.하나님의 ‘밀양’(secret sunshine)은 누구에게 먼저 내리는 게 옳은 것일까.적어도 피해자를 통해 가해자에게 용서와 화해가 닿아야 한다는 인간적 절규가 가슴에 닿는다.  어떤 이들은 이근안씨 역시 ‘시대의 피해자’라고 안타까워한다.‘공권력의 또 다른 희생자’라고 주장한다.용서와 화해의 주문이다.인터넷에서 이씨를 향한 비난과 동정론이 각축하는 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고문·가혹행위는 지난 시절의 흔적으로만 남아있는 것일까.국가권력이나 기관에 의한 폭력은 크게 줄었다.하지만 권력에 의한 폭력추방이 곧 삶의 질 향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또 다른 집단·개인으로부터의 유형·무형의 폭력이 유령처럼 우리사회를 떠돌고 있다.사이버에 의한 폭력도 그 하나다.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최근 배우 문근영의 기부행위가 빨치산 선전용으로 덧칠됐다.군사정권 시절을 회상케 하는 이념공세가 섬뜩하다.  인터넷을 통해 표출되는 내 안의 악마성 때문에 이웃이,타인이 인격살인을 당할 수 있다.고문이나 가혹행위에 의한 것보다 더 깊은 상처를 받을 수 있다.당신도 고문 기술자가 될 수 있음을 경계하라.신문 사회면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최태환 논설실장 yunjae@seoul.co.kr
  • [주간HOT] 잘못 찬 ‘지만원’ 잘 찬 ‘한국축구’

    ●지관 스님,어청수 경찰청장 사과 받아들여  17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이 마침내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어 청장은 ‘종교 편향 논란’으로 인해 불교계와 심한 갈등을 겪었었죠.  이날 지관 스님이 사과를 받아들이기까지 어 청장은 네 번이나 스님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촉나라 유비가 ‘참모’인 제갈공명을 얻기 위해 세 번을 찾아갔다는 중국 고전 삼국지의 고사성어 ‘삼고초려’에 빗대 ‘사고초려’란 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올해 청룡영화제 주역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물아홉번째 청룡영화제가 올해도 아주 멋진 ‘가슴 라인’을 드러낸 김혜수의 사회로 20일 진행됐습니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문소리·김정은 등의 연기는 우리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같이 열연을 한 김지영은 여우 조연상을 거머쥐었네요.여우 주연상은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이 차지했습니다. ●문근영을 함부로 차지 마라  ‘국민 여동생’ 문근영을 둘러싼 설전이 격했던 한 주였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6년간 거액을 쾌척한 익명의 기부천사가 문근영인 게 밝혀진 뒤 시작됐습니다.그런데 일부 네티즌은 “착한 척은 혼자 다한다.”며 악플을 달았고,보수 인사 지만원씨는 ‘문근영의 가족사를 일부 언론에서 설명한 것을 들먹이며’색깔론과 음모론을 집요하게 제기해 사안이 커지게 됐습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는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를 인용했네요.“문근영,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느냐?”   ●한국 축구 ‘제대로’ 살아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국은 19년 동안 사우디를 이겨본 적이 없었다니 얼마나 큰 수확을 거둔 것인지 짐작이 갑니다. 더 고무적인 소식은 한국팀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은 것입니다.2002년 서울월드컵 때 ‘막내’였던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고 이근호·이청용 등 ‘젊은 피’들을 훌륭히 진두지휘 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동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지성ㆍ근호ㆍ성훈 3각편대 ‘新 득점 루트’ 이란 모래 바람도 잠재운다

    [남아공월드컵] 지성ㆍ근호ㆍ성훈 3각편대 ‘新 득점 루트’ 이란 모래 바람도 잠재운다

    ‘투톱’ 이근호(23·대구FC)-정성훈(29·부산)은 줄곧 상대 골문을 유린했다. 중원의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공수를 조율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지성을 축으로 한 이 ‘3각 편대’는 20일(한국시간) 새벽 리야드 킹파드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막판 쐐기 골을 뿜어낸 박주영(23·AS 모나코)과 함께 2-0 완승을 주도했다.‘19년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일거에 무너뜨린 것은 물론, 내년 2월 이란과의 원정경기 등 중동 강호들에 대한 공포도 말끔히 씻어내는 경기였다. 이근호는 후반 32분 이영표의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의 박지성이 트래핑해 빠르게 패스한 공을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영표는 이를 한·일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을 연상시켰다고 했다. 전반 34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쉴새없이 킬러 본능을 과시하며 후반 4분을 남기고 염기훈(울산)과 교체됐다. 지난해 6월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근호는 그날 당장 골을 신고했을 정도로 타고난 골감각을 뽐낸다. 올 K-리그에서 13골을 낚아 국내파 중 최다 골을 기록하며 토종 최고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3-0 승)에 이어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4-1 승) 때 잇따라 2골을 사냥했다. 현재 A매치 14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이근호는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키 190㎝의 정성훈은 후반 29분 박주영에게 자리를 내줄 때까지 폭 넓은 움직임과 장신 스트라이커로선 빠른 스피드, 강력한 돌파력을 뽐냈다. 찬스가 나면 날카로운 슈팅을 직접 때리는 등 상대 수비수를 달고 다녔고, 이근호에게 뒷 공간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후반 인저리타임 직전 추가 골을 터트린 ‘조커’ 박주영의 활약도 허정무 감독의 기를 펴게 하기에 충분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뛰며 오른쪽의 이청용(FC서울)과 함께 측면 공격을 담당한 ‘완장’ 박지성은 지칠 줄 모르는 몸놀림으로 공·수의 연결 고리를 도맡아 신뢰를 받았다.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으며, 프리킥까지 전담하는 팀의 궂은 일을 스스로 해냈다. 이렇듯 한국은 유럽 리거와 국내파들의 멋진 조화 속에서 홀가분한 기분으로 올 A매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킬러부재’의 한국축구에서 박지성을 축으로 한 이근호-정성훈의 3각 편대가 허정무호의 득점 루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운찮은 면도 엿보였다. 특히 미드필드에서부터 잦은 패스미스와 상대방 공격 때 볼을 따라 수비에서 허둥대는 모습은 여전했다. 이날 사우디는 후반 12분 신예 스트라이커 나예프 하자지가 이운재와 마주하는 순간 넘어지면서 시뮬레이션 액션이라는 판정을 받고 경고누적에 따라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한편 우리와 앞으로도 맞붙을 B조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이란은 90분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A조에선 원정에 나선 호주가 바레인을 1-0으로 눌렀다. 같은 조의 일본도 카타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세대교체 성과가 가장 큰 소득”

    “대표팀이 자리잡아 가고 있고 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세대교체가 (늦게나마) 성과를 거둔 게 가장 큰 소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0일 귀국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6차례(8승7무1패)의 A매치에서 51명이 거쳐갔고 이 중 21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무모한 실험’이란 비난에도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기성용, 이청용(이상 서울), 이근호(대구)와 정성훈(부산)을 발굴했다. 허 감독은 “세대교체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나왔다면 기존 선수들을 들먹였을 것”이라면서 “이름만 가지고 하는 때는 지났다.”고 젊은피 수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지성이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경기장에선 네가 감독’이라고 말해줬다. 위로는 이운재와 송정현, 이영표가 뒷바라지를 해주고 후배들도 잘 따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에 대해선 “키 큰 상대와 경합할 때 버텨내고 볼을 살려내는 집중력이 좋아졌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이겨내려면 더 해야 한다. 아직 서 있는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10월 부도업체 321개… 3년만에 최다

    [휘청대는 실물경제] 10월 부도업체 321개… 3년만에 최다

    구조조정 한파가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실물경기로 전이되면서 지난 10월 한 달간 부도난 회사 수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과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대출금은 곤두박질하는 추세여서 문을 닫는 기업의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기업들 사이 감원 바람이 불면서 실직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 수는 9월보다 118개 늘어난 321개로 집계됐다.10월 부도업체 수는 2005년 11월(313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월 평균 200여개 안팎의 기업이 부도를 낸 것에 비하면 무서운 증가세다. 가장 많은 부도업체 수를 기록한 서비스업은 한 달 사이 부도난 업체만 74개에서 133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조업은 66개에서 109개로, 건설업은 49개에서 65개로 각각 늘어났다. 서울에선 111개, 지방 210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서비스업 113개… 2배 늘어 10월 전국 어음부도율도 0.03%로 9월에 비해 0.01%포인트 늘었다. 7월 이후 석 달 동안 0.02%대를 유지하던 어음부도율이 10월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과 부동산, 음식·숙박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오르기만 했던 대출금 증가세도 눈에 띄게 둔화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올 3·4분기 대출금은 2조 4000억원 늘어났다.1분기 3조 5000억원,2분기 3조 8000억원에 비해 증가액이 1조원 이상 줄어들었다.2분기 13조 5000억원을 기록했던 서비스업도 대출 증가액도 3분기엔 8조 2000억 원을 기록해 2분기의 60% 수준에 그쳤다. 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부동산과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경기에 민감한 업체들의 영향이 컸다. 부동산업은 5조 3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숙박·음식업은 56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도소매업은 3조 9000억원에서 2조 3000억원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SC제일銀 190명 희망퇴직… 신한銀 지점 통폐합 감원 칼바람도 매섭다. 미국 씨티그룹이 5만여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은 희망 퇴직을 통해 인력을 줄이기 위해 노조 측과 협의 중이다.SC제일은행은 지난해보다 80여명 늘어난 19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100여개 지점을 통·폐합해 본부 부서를 줄이기로 했다. 증권업계도 하나대투증권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명 규모의 명예퇴직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계와 키코(KIKO)에 이어 선수금환급보증서(RG)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조선업체의 구조조정도 대기하고 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어음부도율이 증가한 것은 올 초부터 시작된 경기 하강의 구체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 “경기 하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부도업체 수의 증가세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2010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근호·성훈 투톱 “19년 무승 깬다”

    [2010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근호·성훈 투톱 “19년 무승 깬다”

    ‘제2의 김도훈’ 이근호(23·대구FC)와 ‘장대 늦깎이’ 정성훈(29·190㎝·부산)이 19년 만의 사우디아라비아 격파의 선봉장을 다짐했다. 사우디와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20일 새벽 1시35분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을 앞두고 둘은 “골 넣을 준비를 마쳤다.”고 새삼 각오를 다졌다. 허정무 감독은 18일 리야드 말라즈경기장에서 가진 11대11 연습경기에서 최전방에 이근호와 정성훈을 내세웠다. 생김새와 킬러 본능이 닮아 ‘제2의 김도훈’으로 불리는 이근호는 미니게임 때 정성훈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미니게임에서 나온 유일한 골이다. 이근호는 “(동갑내기) 박주영과의 경쟁을 자극제로 삼아 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습경기로 보아 박주영은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근호는 지난해 6월29일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며 골을 신고했을 정도로 뛰어난 골 감각을 자랑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13골을 낚아 토종 최고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특히 활약이 돋보인 건 지난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3-0 승리에 이어 같은 달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가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4-1 완승 때였다. 우즈베키스탄전 후반에 투입돼 2골을 몰아쳤고, 정성훈과 투톱으로 나선 UAE전에서도 A매치 두 경기 연속 2골로 킬러 본능을 보였다. A매치 12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인 그는 “사우디에 19년간 이기지 못하긴 했지만 여섯 경기밖에 안 된다.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인데 내가 앞장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통해 데뷔,A매치 경력 2경기뿐인 정성훈은 고공 플레이에 능하고 위치 선정과 움직임이 좋아 수비수들을 달고 다니며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는 카타르와 가진 평가전에서 아깝게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상대 수비수들에게 위협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허 감독도 “얕은 경험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니게임 주전 골키퍼로는 지난해 아시안컵 음주파문의 시련을 딛고 1년4개월여 만에 복귀한 ‘거미손’ 이운재(수원)가 나섰고 중앙 미드필드에서는 기성용(서울)과 김정우(성남)가 호흡을 맞췄다. 왼쪽 날개에는 허정무호에 처음 발탁된 하대성(대구), 오른쪽에는 이청용(서울)이 포진했다.4-4-2 포메이션의 포백 수비라인에는 김치우(서울)-강민수(전북)-조용형(제주)-이영표(도르트문트)가 나섰다. 미니게임 후반에는 하대성 자리에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울산)을, 김정우 대신 조원희(수원)를 투입했다. 때마침 허 감독은 맏딸 재영씨가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대표팀에서는 사우디전의 좋은 조짐이라며 반가워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총을 메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만이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 아니죠.불법 외국인 강사들을 쫓아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어교육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올바른 영어교육을 위한 시민모임(불법 외국어강사 퇴출을 위한 국민운동·http://cafe.naver.com/englishspectrum.cafe)’을 이끄는 이은웅(39)씨는 “외국어 강의를 한다는 빌미로 갖은 불법을 일삼는 외국인 강사는 반드시 잡아내겠다.”는 생각에서 퇴출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희생을 작정했다.”는 그의 말엔 신념이 가득했다.  하지만 4년여간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두가지 일을 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마약을 흡입한 외국인 강사의 소재를 150일간 추적,경찰에 넘기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서도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추위에 떨기도 했다.식칼로 위협하며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취미인 외국인 교수를 교단에서 퇴출했고,성병을 옮긴 외국인 강사를 뒤좇느라 경비와 학원 관계자들에게 유괴범으로 몰려 쫓겨난 적도 많았다.  이 모임은 지난 2005년 1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강사를 위한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분노에서 시작됐다.당시 이 사이트에는 클럽에서 촬영한 한국 여성들의 반 노출 사진이 실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중학생,유부녀 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글이 자랑삼아 올라왔다.  외국인 강사들의 글을 조사해 보니 모두 사실로 밝혀졌고 이씨를 비롯해 울분에 찬 사람들은 직접 자질이 부족한 외국인 강사 퇴출운동에 나섰다.”어떤 외국인 강사가 마약을 한다더라.” “누구한테 억울한 일을 당했다.”라는 제보가 빗발쳤지만, 부적격 외국인 강사들은 출입국관리소에 등록된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경찰에 제보해도 불법 외국인 강사들을 붙잡기 어려웠다.직접 현장을 뛰기로 했다.’시민 모임’의 회원들은 잠복과 미행으로 소재지를 파악한 뒤 경찰이나 기관에 신고했다.  이씨는 “외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자 하는 영국인들을 위한 안내 사이트(http://www.corkid.co.uk)에서는 일본을 ‘데이트 천국’이라 안내한다.”면서 “외국인 강사들에게 한국도 일본처럼 인식될까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이씨는 경찰에 넘겨 주기 위한 현장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불법 외국인 강사 퇴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05년 원어민 영어 강사 커뮤니티에서 한국 여성에 대한 모욕적인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원어민 강사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왜곡된 시각과 미성년자나 유부녀와의 성관계 등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의 자녀를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원어민 강사의 한국에 대한 모독을 막고 우리의 영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강사들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불법 외국인 강사 퇴출 운동까지 하려면 어려움이 많을 텐데요. -일단 정책보고서 준비나 불법 외국인 강사 추적에 들어가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비기에 새벽까지 일하게 됩니다.그러면 출근 시간에 쫓겨 잠도 못 자고,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지요.심장에 무리가 가서 쓰러질 뻔한 회원분도 있습니다.우스운 일은 회사에서 마약을 흡입한 외국인 강사를 제보하고자 경찰과 통화를 하다가 주위 분들이 실제 마약을 하는 것으로 오해한 적도 있고요.회원분 가운데 퇴출 운동을 하다 문제가 생겨 직장에 사표를 쓴 적도 있습니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이 힘든데 4년 동안 꾸준히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희생하려 작정하고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우리가 희생해서 부적격 강사들이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막을 수 있고,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강사들을 한국에서 추방할 수 있다면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신념입니다.누가 알아주기보다는 우리가 노력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이 포기하는 것을 막았습니다.자식들을 위해 영어 교육 환경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깊은 유대감으로 희생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이 국수주의나 외국인에 대한 지나친 편협함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우리가 가장 경계하는 부분입니다.우리의 사명감 중 하나가 바로 한쪽으로 치우쳐 외국인 강사들을 나쁘게 보지 말자는 것입니다.외국인 강사들이 여기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에서 일익을 담당하는 것은 인정해야지요.그래서 우리는 카페에서 좋은 외국인 강사의 사례를 소개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강사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있습니다.학원장들로부터 피해를 입거나 하면 우리에게 제보하지요.만약 우리가 한쪽으로 치우쳤다면 그런 부탁은 거절했을 겁니다.  ▶지난 9월 공식 부임한 캐슬린 스티빈스 주한 미국 대사도 처음에는 영어 교사로 한국과 인연을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외국인 강사들이 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만 문제 제기를 합니다.많은 무자격 외국인 강사들은 등록된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처벌하는 것이 힘듭니다.한국에 오는 외국인 강사들이 대부분 20대인데 이들 젊은이가 즐기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요.다만 대한민국 사회규범에만 어긋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고, 이들에게 성인군자가 되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요.  ▶무자격 외국인 강사로 말미암은 피해를 막으려면 어떤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요.  -최근 서울 강북에서 과외비를 선불로 받고 잠적한 외국인 강사가 있었는데 학부모들이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자 관계 기관이 조사에 나섰습니다.해당 강사는 결국 과외비를 환불해주고 사과했지요.사실 선불 과외비를 받고 잠적하면 대책이 없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인터넷 사이트에서의 소개를 통한 과외는 대부분 불법이란 것을 학부모들이 알아야 합니다.E-2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들의 과외는 모두 불법이고,F-2 비자를 소지한 경우에도 교육청에 일단 신고하고 나서 과외를 해야 합니다.  ’올바른 영어 교육을 위한 시민 모임’이 지난 4년간 추방,구속,벌금형 또는 교단에서 퇴출시킨 외국인 강사들은 모두 80여 명이다. 시민 모임의 회원 숫자는 6000여명으로 직접 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300여명 정도다. 대부분 30대 직장인이자 학부형들이다.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전단을 4000여 장 나눠주면서 불법 외국인 강사 퇴출 캠페인도 벌였다. 이씨는 “무자격,학위위조 등의 불법 외국인 강사로부터 피해를 본 일이 있다면 언제든 주저하지 말고 연락을 해달라. “라고 당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한국에서 영어 강사 일은 ‘애보기’ ?  ☞오바마 연설 ‘명품 영어교재’로 각광  ☞인터넷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추천도서 품절  ☞‘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로 회개의 삶 시작  ☞“SBS의 ISU 저작권 행사가 김연아를 죽인다”  
  • “북한산 아니죠, 삼각산 맞습니다”

    “북한산 아니죠, 삼각산 맞습니다”

    “우리 국토의 이름은 조상들이 혼과 얼을 담아 지은 것입니다.” ‘삼각산제이름찾기범국민추진위원회’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학술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삼각산 이름의 당위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세미나를 후원한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석학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일제가 지은 이름인 북한산을 삼각산으로 바꾸도록 서울시 및 정부 지명위원회에 현명한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일제가 북한산으로 이름바꿔 이날 사회를 맡은 김희오 동국대 명예교수의 소개로 기조연설에 나선 송석구 가천의과학대 총장은 “삼각산은 장구한 세월 동안 한민족과 호흡을 함께한 민족의 명산(名山)”이라면서 “일제 때 일본인 학자의 부족한 이해에서 왜곡된 사실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왜 삼각산의 이름을 다시 찾아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참석자 200여명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21일 범국민추진위를 발족하고 박덕신 수유감리교회 목사, 정무웅 수유1동천주교회 주임신부, 현종 조계종 삼성암 주지, 정일근 통장연합회장 등과 함께 명칭 복원운동에 나섰다. 홍윤식 일본 규슈대 특임교수는 “북한산은 1916년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위원 이마니시 류가 한수(漢水) 이북의 고장을 염두에 두고 인용한 이름”이라면서 “삼각(三角)은 인수·백운·만경 등 3개 봉우리와 함께 반야·열반·해탈 등 불교적 성지의 의미도 담았다.”고 주장했다. 김주환 동국대 교수는 “삼각산은 주로 1억 6000만년 전의 화강암”이라면서 “서울의 진산(眞山)이고 고대 국가에는 천연의 요새였으며, 지금은 서울 시민의 숨구멍”이라고 정의했다. 오경후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삼각산은 ‘삼국사기’‘고려사’‘조선왕족실록’ 등에 수없이 등장한다.”고 역사적 의미를 평가했다. 박경룡 서울역사문화포럼 회장은 “오늘날 주객이 전도된 이름은 훗날에 삼각산과 도봉산을 모두 일컫는 이름으로 잘못 인식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에 나선 오출세 동국대 교수는 “삼각산은 역사서만이 아니라 한시와 시조, 타령, 판소리, 비나리 등 문학작품에도 폭게 등장한다.”고 전했다. 김추윤 신흥대 교수, 김병욱 중앙대 교수, 이근호 국민대 교수 등도 민족사적 당위성에 대해 다양한 근거를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4년전 재심의 약속 이제 실천해야 정부는 1983년 삼각산을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200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호로 정했다. 이에 강북구는 2004년 2월 정부에 명칭변경을 공식 요청했다. 같은 해 3월 서울시의 1차 지명위원회가 열렸으나,‘자료 재검토’를 이유로 추후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김 구청장은 의지를 갖고 꾸준히 서명운동과 국제포럼, 주민설명회 등을 열었다. 올해부터 인터넷 서명을 받아 11만 5000명이 참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강북구 관계자는 “1차 지명위 개최가 4년이나 지났고 학계의 명칭복원 요구도 큰 만큼 정부의 성실한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FA컵]포항 ‘개운찮은’ 4강행

    축구협회(FA)컵 선수권대회가 미숙한 운영으로 엉망이 됐다. 프로축구 성남과 포항의 대회 8강전이 열린 5일 포항 스틸야드. 성남이 전반 32분 모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하프타임에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작동됐다. 하필이면 후반에 성남 진영이 될 그라운드에만 2~3분간 상당한 양의 물이 뿌려졌다. 당연히 성남의 항의가 이어졌고 포항 진영에도 같은 양의 물을 뿌린 뒤에야 겨우 후반전이 킥오프됐다. 포항 구단은 “관리자가 경기가 없는 줄 알고 작동 타이머를 끄지 않아 물이 뿌려졌다.”고 해명했지만 웃지 못할 촌극이었다. 후반 15분 성남 김영철이 포항 남궁도가 공을 처리한 뒤 무리한 백태클을 가하자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 보여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명령했다. 주심이 이에 항의하던 성남 선수에게도 옐로카드를 보이자 김학범 성남 감독이 항의, 이 바람에 경기가 또 10여분 지연됐다. 김 감독이 선수들을 그라운드 밖으로 불러내 함께 파이팅을 외치자 주심은 또다시 경기 지연을 이유로 김 감독에게 그라운드 밖으로 나갈 것을 지시했다. 수적 열세 탓에 지칠 대로 지친 성남은 결국 후반 37분 남궁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12분의 추가시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아홉 명의 키커가 동원된 가운데 포항이 8-7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오후 7시30분 시작된 경기가 끝난 시간은 밤 10시가 넘어서였다. 성남은 올시즌 네 차례를 포함해 2006년 9월23일 이후 1무7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포항에 또다시 무릎을 꿇는 질긴 악연에 울었다.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지나치게 스프링클러 오작동과 판정에 민감했던 성남은 준결승 탈락보다 훨씬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 성남은 또 9일 정규리그 마지막 26라운드 준비에 매달려야 하는 시점에서 집중력을 잃게 됐다. 이 대회에서 번번이 프로팀의 덜미를 잡아챘던 실업축구 고양 국민은행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전북을 3-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대구는 이근호의 두 골을 앞세워 울산을 2-1로 제압했다. 앞서 경남은 광주를 1-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4강전과 결승은 다음달 18일과 21일 제주에서 단판 승부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 한겨울 혹사 논란이 불가피하다. 을씨년스러운 축구판, 찬바람만 드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창과 방패, 그들이 돌아온다

    둘의 복귀는 각별하다. 허정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3일 발표한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한국시간 20일 오전 1시35분)에 나설 25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된 이운재(35·수원)와 박주영(23·AS모나코)은 간단찮은 아픔을 극복하고 재발탁됐다. 이날 마침 이운재는 고대하던 아들을 셋째로 얻었고, 박주영은 프랑스에서의 두 번째 골로 기쁨을 더했다. ■’거미손’ 이운재 15개월만에 허정무호에 속죄와 참회로 보낸 1년여 세월이었다. 월드컵 영웅에서 중요한 대회 도중 술이나 마신 한심한 선수로 전락했다는 게 무엇보다 스스로를 슬프게 했고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 이운재는 당당히 태극 마크를 달고 골문 앞에 서게 됐다. 그는 “솔직히 반반의 심정이었다. 남아공월드컵은 후배들을 위한 자리이고 워낙 후배들이 잘해 주고 있어 내가 뽑힐지 생각 못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7월 아시안컵 도중 술마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1년 동안 대표선수 자격 정지와 더불어 사회봉사 80시간을 이수해야 했다. 그는 별다른 항변 없이 징계를 받아들였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사회봉사를 했다. 이타심을 배웠다는 그는 올시즌을 마치고는 자발적으로 시설들을 찾고 싶다고 했다. 무엇보다 올시즌 K-리그 36경기에 출전,26실점으로 틀어막아 경기당 평균 0.72점만 내줬다. 함께 뽑힌 정성룡(성남·0.84점)과 김영광(울산·1점)보다 더 빼어난 활약이었다.K-리그 통산 300경기째 출전한 1일 전남전에서는 무실점(3-0승)으로 팀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허정무 감독은 “많은 반성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K-리그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 줬다. 특수한 포지션에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노하우가 많은 선수다. 그 외 여러 측면에서 팀에 도움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윤서(6)와 은서(4) 두 딸에 이어 이날 3.3㎏의 건강한 아들을 안아든 그가 소속팀의 더블(정규리그와 컵대회 동시 제패)과 대표팀의 7연속 본선 진출에 견인차가 될지 주목된다. ●허정무호 사우디 원정 25명 명단 ▲GK=이운재(수원)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DF=강민수 임유환(이상 전북) 조용형(제주) 김동진(제니트) 김치우 김치곤(이상 서울) 이영표(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최효진(포항) ▲MF=이청용 기성용(이상 서울) 김정우(성남) 조원희(수원) 박지성(맨유) 김형범(전북) 송정현(전남) 하대성(대구) ▲FW=서동현(수원) 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 박주영(AS모나코) 염기훈(울산) ■2호골 모나코의 박주영도 대표팀 복귀 허정무 감독은 3일 새벽 박주영의 경기 모습을 지켜 봤다고 했다.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 두 번째 골로 자신을 지켜봐 허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르 아브르의 쥘 데샤쇼 경기장에서 열린 2008~09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풀타임을 뛰며 2-1로 쫓기던 후반 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3-2로 이겨 그의 득점은 팀을 2연승으로 이끈 결승골이 됐다. 이적 데뷔전이었던 9월14일 로리앙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뒤 컵대회를 포함해 8경기,50일 만에 기록한 2호골이었다. 박주영은 이날 적어도 세 차례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 전반 24분과 26분, 후반 17분 연달아 헤딩슛을 날렸지만 모두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정규리그 8경기 연속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한 그에게 현지 언론은 찬사를 보냈다. 전문 사이트 막시풋은 로리앙전에 이어 두 번째로 그를 베스트11에 뽑았다. 스포츠신문 레퀴프로부터는 이날 경기에 뛰었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7을 받았다. 모나코를 찾아 컨디션을 점검할 정도로 애정이 지극했던 허 감독은 “현재 상태에서 가장 좋은 몸상태와 활약을 보인 선수를 뽑았다.”며 “소속팀과 리그에 많이 적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다시 불러들인 이유를 설명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25·울산)의 가세도 공격 자원 다양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미드필더 김남일(32·빗셀 고베)을 제외한 데 대해서는 “고심을 많이 했는데 지금 당장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았다.”고 말했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임유환(전북)에 대해선 “부상당한 중앙수비수 곽태휘(전남)의 대체 선수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곽태휘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 받기로 결정, 재활기간까지 포함해 6개월 정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이근호와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나아가 소속팀에서도 찰떡 궁합을 이룬 하대성(이상 대구)도 첫 태극 마크를 달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배우 이범수 콘서트 열어

    배우 이범수가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 콘서트’에서 사회자 겸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전작인 드라마 ‘온에어’에서 ‘취중진담’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던 만큼 이범수의 변신이 팬들에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범수는 7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크링(KRING·금호건설 복합문화공간)에서 ‘이범수의 그린 콘서트’란 타이틀로 환경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이 콘서트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브래드 피트도 참여했던 행사다.  이범수는 공연에 대비해 가수 BMK로부터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외에 가수 김바다,제이 등이 콘서트에 참여한다.  이범수는 “하루에 한개 만이라도 종이컵을 안 쓰는 생활 속의 환경 실천 노력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콘서트를 통해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입장료 1만원. 공연문의 (02)3497-9823.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로 회개의 삶 시작    추부길 “사이비 좌파들이 ‘컴도저’ MB 발목 잡아”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밝은 곳에서 찍어야 까만 피부가 하얗게 나올 텐데….” 지나가는 농담 같았지만 아픔이 묻어났다.2008 프로축구 K-리그 2군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강수일(21). 혼혈에 어머니와 성(姓)이 같은 아이.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가 생후 미국으로 떠나버려 사진으로만 딱 한 번 봤던 아이. 나이 마흔에 그를 낳은 어머니는 간단찮은 세월, 그를 위해서만 살아왔고 그는 이제 MVP로 어머니 사랑에 답했다.(인터넷 서울신문에 동영상) ●권민근·강한상 두 선생님 은혜 못 잊어 축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피부색 설움과 무관치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때 동두천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흠씬 패주려고 이 학교에 쳐들어갔다. 학교 선생님은 둘에게 달리기 시합을 붙였고 새까만 애가 잘 뛰네 싶어 축구를 권했다. 권민근, 강한상 두 선생님의 은혜는 결코 잊지 못한다. 누가 쳐다만 봐도 주먹질을 해댔던 아이는 그 뒤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때 축구에의 열정을 키우지 않았더라면 인생의 항로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비로소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절감했다.“제게 어머니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성공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고교 축구부 밥을 해주며 힘들게 삶을 헤쳐온 어머니가 허리 디스크를 앓아 고생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 ●당시 열아홉살… ‘목숨 걸고 했습니다´ 그가 프로 입문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2006년 4월, 미프로풋볼(NFL)의 한인영웅 하인스 워드에게 ‘목표를 크게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얘기를 듣고부터. 그해 말 동두천 집에서 기차와 전철을 갈아타고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 출퇴근해 3주 동안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왕복 6시간을 길거리에 쏟았다. 새벽밥 먹고와 점심 굶고 뛴 적도 있었다. 당시 열아홉이었는데 “목숨을 걸고 했습니다.”라고 털어 놓았다. 그 나이, 쉽지 않은 일이다.“2주가 흐르자 전철 안에서 쓰러질 것 같아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누워 버렸죠. 그렇게 힘들게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 게 축구인생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했다. 연봉 1200만원의 드래프트 번외 지명(연습생)으로 입단했던 그는 2년차에 100% 인상으로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주 포항과의 결승 2차전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고는 MVP를 거머쥐었다. 그의 행로가 2군리그 MVP에서 2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떠오른 이근호(23·대구)의 그것과 비슷하게 갔으면 하는 게 주위의 기대다.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몸싸움에도 약하고, 웬일인지 골문 앞에만 가면 서두르는 바람에 골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낸다고 스스로의 약점을 짚었다. 해서 골장면 동영상들을 많이 보며 침착성을 키우려 한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티에리 앙리를 가장 본받을 선수로 꼽았다. ●한 번도 제대로 못 쉰 어머니와 여행 가봤으면 그가 축구에 몰두하는 이유는 오직 어머니 때문.“워드가 남다른 것은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성공과 영광을 어렵게 키워주신 어머니께 돌려드린 것”이라며 반드시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한 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는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가 좋아하시는 고기도 마음껏 드시게 하고 옷쇼핑과 스파를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숙소에서도 저녁마다 전화를 드린다고 했다. 젊었을 적 굉장한 미인이었다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워드의 조언을 좇아 그는 큰 목표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되뇌었다. 조금 늦은 것 아니냐고 살짝 건드렸더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할 수 있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과의 결승전 쐐기골을 넣었을 때에는 코믹한 골세리머니를 펼쳤지만 그는 어머니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미리 공개요? 그럼 안 되지요. 재미없잖아요. 기대해주세요.” 스물하나 이 청년, 뭔가 일을 낼 것 같다. 글 사진 인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강수일은 ▲출생 1987년 7월15일 동두천 생 ▲체격 183㎝,70㎏ ▲가족 어머니 강순남(61)씨의 외아들 ▲학력 보산초-동두천초-동두천중-동두천정보산업고-상지대 자퇴 ▲경력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2008시즌 2군리그 4골6도움,1군 4경기 출전 ▲수상 2002년 교육감기 축구대회 우수선수상,2005년 경기도 축구협회장기 최우수선수상,2008년 프로축구 K-리그 2군 최우수선수상 ▲별명 마이클, 광우(狂牛·뛸 때 잘 넘어진다며 동료들이 붙인 것), 완초페(코스타리카의 스트라이커와 닮았다며) ▲존경하는 인물 하인스 워드, 추성훈 ▲취미 사진촬영, 옷쇼핑 ▲하고 싶은 일 옷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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