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근
    2026-05-02
    검색기록 지우기
  • 평균
    2026-05-02
    검색기록 지우기
  • 진종오
    2026-05-02
    검색기록 지우기
  • 안테나
    2026-05-02
    검색기록 지우기
  • 주지사
    2026-05-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71
  • ‘11월의 전쟁영웅’ 벨기에 소령… 독립운동가엔 홍주의병 이근주

    ‘11월의 전쟁영웅’ 벨기에 소령… 독립운동가엔 홍주의병 이근주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이근주(1860~1910) 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항거해 홍주의병에 참여했고 1910년 경술국치의 비보를 접하자 자결로 항거했다. 선생은 홍주의병 과정을 기록한 ‘을미록’, 나라가 매군매국(賣君賣國)의 무리로 더럽혀짐을 한탄한 ‘절의가’, 민영환의 순국을 기린 ‘혈죽시’ 등 여러 항일 기록을 남겼다.‘11월의 전쟁영웅’에는 앙리 모로 드 믈랑 벨기에 육군 소령이 선정됐다. 그는 벨기에 상원의원이자 국방부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1950년 6·25전쟁 파병을 주도했다. 그는 1951년 50세의 나이에 국방부 장관 직을 내려놓고 소령 계급의 통신장교로 6·25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1992년 사망한 그는 1988년 펴낸 회고록에서 “벨기에도 한국처럼 열강에 둘러싸인 소국이기 때문에 같은 처지의 한국을 도와야 했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인사]

    ■통계청 ◇고위공무원△차장 최성욱△통계데이터허브국장 은순현 ■산업연구원 △부원장 강두용 ■매일경제신문 ◇승진△주간국장직대(국장대우) 홍기영△광고국장직대(국장대우) 김성회△편집국 국차장 겸 지식부장(부국장대우) 김정욱△월간국장직대(부국장대우) 설진훈△총무국장직대 겸 인사부장(부국장대우) 김명완△공무국 윤전1부장(부국장대우) 이우형△공무국 윤전2부장(부국장대우) 이정원△시설관리국장직대 송명섭△광고국 광고2부장 유창호△4차산업혁명 교육총괄 장종회△편집국 산업부장 김명수△교열부장직대 백종인△유통부장직대 이은아△정치부장직대 김선걸△중기부장직대 전병득△경리국 경리부장직대 박영대△총무국 총무부장직대 이재훈△관재부장 겸 PM관리부장직대 문제수◇전보△영남공장 시설관리국장 최호창△편집국 사회부장직대 박정철△경제경영연구소장 박기효△과기부장직대 박봉권△증권부장직대 이진우△경제부장직대 정혁훈△전국취재부장직대 김경도△금융부장직대 김대영△편집부장직대 정용환△오피니언부장직대 김인수△영문뉴스부장직대 채수환△프리미엄부장직대 김은표△모바일부장직대 이근우△국제부장직대 노영우
  • [수요 에세이] 人事 그 가벼움에 대하여/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수요 에세이] 人事 그 가벼움에 대하여/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성공한 기업인은 늘 ‘사람’을 그들의 중요한 요소이자 최고 경영자의 숙제라고 한다. 사람 중심 경영, 인재 제일 경영을 성공의 노하우로 이야기한다. 삼성 이병철, 제너럴일렉트릭(GE)잭 웰치가 그랬다. 지금 페이스북도 구글도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수단 또한 다양하여 아주 어려운 수학문제를 낸 다음 호기심을 가지고 푸는 사람에게 입사지원을 유도하거나, 인재 추천자에게 파격적으로 보상하는 사내 추천제도를 꾸리기도 하며 기업의 인수?합병에 인재채용을 위한 방식(어크·하이어)도 등장했다. 우수인재를 구하고 일 잘하는 인재를 잘 유지하며 조직과 회사, 단체의 이익에 기여하고 고객과 구성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값싸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 이것을 인사(人事)라고 한다. 정부에서 인사는 어떨까. 어느 정도의 중요도를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는가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새 정부 들어 인사에 대한 논란의 해법으로 나온 것은 인재추천제도의 변동과 인재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정도이다. 국민이 요구하는 인사란, 체계적이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일 것이다. 즉 좋은 인재를 찾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고 봉사할 수 있는 자리에 적합한 사람을 기용하는 게 우선이다. 인재등용 시스템의 기본인 국가인재 DB의 역할과 활용을 위하여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 상시성과 지속성 유지다. 은퇴자 DB가 아닌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정보여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떤 사람을, 어떤 내용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유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적극적인 인재 발굴로 꾸준히 유지관리해야 한다. 둘째 객관적인 정보여야 한다. 우리가 흔히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언론 보도조차도 사람의 평가에 대한 부분은 다양한 시각을 보인다. 현재 DB에 수록된 인재는 약 30만명이다. 전체 인구 5100만명 대비 0.57%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DB마저도 목적에 맞게 정비하고 체계화하여 더 많은 인물이 다양하게 담겨지고 철저한 심층조사를 거쳐 기록된다면 객관적 자료로서 더욱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중립적이어야 한다. 국가 전체의 DB로서 특정 정파나 집단, 특정 스펙에 좌우되지 않는 입장에서 전문가 집단을 관리해야 한다. 현재 DB의 직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교수·연구원 35%, 공무원(국립대 교수 및 정치인 포함) 29%, 경제·기업·금융인 15%, 전문직업인(변호사, 의사, 회계사) 12%, 언론인 3%, 공공기관 임직원 2% 순으로 등록되어 있다. 주로 현·퇴직 공무원들이거나 정부 위원회 위원 등이 수록됐다. 일반 경제·기업·금융인의 비율은 낮은 편이다. 세계화시대의 국가인재 DB라는 명칭에 맞게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인재, 생산·소비 활동의 주축이 되는 인재가 다채롭게 수록되어야 하지 않을까. 해외의 한국인을 포함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물론 DB를 보는 사람조차도 이러한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DB를 만드는 전문가의 객관성과 중립성 또한 보장되어야 하며 해당 직무에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공직자의 인사철학이 정립되어야 옳은 DB도 탄생하는 것이다. 철학 없는 참고용 DB는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성공적인 국가인재 DB를 만들려면 DB 운용에 관한 제반 관련법률과 제도 등을 정비해야 한다. 국가인재DB센터를 설립하여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한국 최고의 인재 발굴 및 추천뿐 아니라 많은 국민에게 공직을 개방하는 첨병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일 국가인재 DB를 기대한다. 첫 단추를 제대로 꿸 때이다.
  • 반도체 덕에 ICT 수출 역대 최대 호황

    반도체 덕에 ICT 수출 역대 최대 호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9월 수출액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내년 이후에는 올해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와 반도체 가격 사이클 변화 등으로 성장세가 꺾이는 ‘부메랑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ICT 분야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192억 6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최대 기록인 전달(8월)의 174억 8000만 달러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ICT 분야는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9월 ICT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32.6%나 증가했다. 이는 2010년 4월 33.3% 이후 89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ICT 수출 호황은 반도체가 견인하고 있다. 반도체(98억 8000만 달러) 수출이 73.3% 폭증하면서 2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서버·모바일 등 수요 증가와 D램 단가 상승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ICT 수출 호황은 반도체 수출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고, 내년까지는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시황은 좋지만 반도체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섣불리 낙관하기 어렵다. 당장 올해 큰 폭의 수출 증가세는 내년 증가율을 떨어뜨리는 기조 효과를 낼 수 있다. 해외시장에서 반도체 가격 사이클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데다 D램 등 특정 품목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커 탄력적으로 대비하기도 어렵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물건을 해외에 팔아도 역성장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반도체 경기 호조도 내년에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여 잠재 성장률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8홀 최소타·4승… ‘4관왕 대세’ 이정은

    18홀 최소타·4승… ‘4관왕 대세’ 이정은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21)을 위한 대회였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코스 레코드’와 ‘대회 레코드’를 세웠다. 시즌 4관왕(상금·대상포인트·평균타수·다승)에도 한발 더 다가서며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히트 상품’을 넘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이정은은 2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전반기 ‘대세’ 김지현(26·3승)을 따돌리고 시즌 첫 4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우승상금 1억 4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9억 9500만원으로 2014년 김효주(22). 지난해 박성현(24)과 고진영(22)에 이어 역대 네 번째 10억원 돌파를 앞뒀다. 오는 29일 열리는 ‘팬텀클래식 with YTN’ 본선에만 진출해도 넘어선다. 대상포인트도 565점으로 압도적인 1위다. 평균타수도 69.58타로 2위 고진영(69.95타)과의 격차를 벌렸다. 시즌 4관왕은 KLPGA 투어 평정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KLPGA 스타 계보’를 잇는 바로미터다. 2001년 강수연, 2006~2007년 신지애, 2009년 서희경, 2010년 이보미, 2014년 김효주가 4관왕에 올랐고 모두 해외로 무대를 넓혔다. 전날 12언더파 60타로 14년 묵은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경신한 이정은은 이날 선두 자리를 한번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경기력을 뽐냈다. 2위와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그는 2번홀(파3)에서 10m짜리 버디 퍼팅을 떨어뜨려 기세를 올렸다. 5번홀과 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1·2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 이정은을 거세게 압박했던 2위 김지현이 7번홀에서 공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는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정은은 9번홀에서 티샷과 벙커샷의 연속 실수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우승을 굳혔다. 그는 “첫 우승 때 너무 떨렸는데 그런 긴장감을 떨쳐내고 시즌 4승까지 일궈 기쁘다. (올해 톱10에 17차례 들어갔는데) 저 자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선우(23)가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5언더파 201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안시현(33)은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김지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년 만에 고국 무대에 선 박성현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김승혁(31)이 ‘와이어 투 와이어’(1~4라운드 1위)로 우승했다. 그는 최종일에도 1타를 줄여 18언더파 270타로 2위 그룹을 8타 차로 따돌려 시즌 2승으로 장이근(24)에 이어 다승을 일궜다. 우승상금 3억원 외에 부상으로 다음달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CJ컵과 내년 제네시스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비서 성추행 혐의’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사임

    ‘비서 성추행 혐의’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사임

    여성 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동부그룹 김준기(73) 회장이 21일 전격 사임했다.김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오늘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주주, 투자자, 고객,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1969년 고려대 재학 중 미륭건설을 창업해 건설업에 뛰어든 뒤 1970년대 중동 건설 경기 붐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 금융, 보험, 석유화학, 전자 등으로 업종을 확장했다. 2005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비슷한 시기에 동부그룹 회장이 된 김 회장은 최근에는 그룹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그룹명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상습 성추행 혐의로 여성 비서로부터 고소당했다는 경찰 발표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회장의 후임에는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근영(80) 동부화재 고문이 선임됐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임…“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임…“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여성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21일 전격 사임했다.김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오늘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특히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장남이다. 1969년 고려대 재학 중 미륭건설을 창업해 건설업에 뛰어든 뒤 1970년대 중동 건설 경기 붐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 금융, 보험, 석유화학, 전자 등으로 업종을 확장했다. 지난 2005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비슷한 시기에 동부그룹 회장이 된 김 회장은 최근에는 그룹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그룹명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상습 성추행 혐의로 여성 비서로부터 고소당했다는 경찰 발표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동부그룹은 김 회장의 후임에는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근영 동부화재 고문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행정고시(6회) 출신으로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심판소장, 재무부 세제실장 등 공직을 거쳐 한국투자신탁 사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산업은행 총재,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8년 동부메탈·동부생명 사외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2010년 동부화재 사외이사, 2013년 동부화재 고문 등을 역임하며 동부그룹과 오랜 인연을 맺었다. 그룹 관계자는 “이 신임 회장이 김 회장 사퇴에 따른 그룹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영을 쇄신할 것”이라며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비서 성추행 혐의’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사임

    ‘비서 성추행 혐의’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사임

    비서를 강제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21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오늘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특히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동부그룹은 김 회장의 후임으로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근영 동부화재 고문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성추행, 비서에 “너는 내 소유물…반항 말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주·양용은 8년 만의 국내 라운딩

    최경주·양용은 8년 만의 국내 라운딩

    우승 시 일부 PGA 투어 출전권 LPGA 2승 박성현 금의환향 22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 최경주(왼쪽·47)와 양용은(가운데·45)이 8년 만에 고국 무대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박성현(오른쪽·24)은 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나선다.최경주와 양용은은 21~2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1·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들이 국내 대회에 함께 출전하기는 2009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처음이다. 양용은은 “최경주 선배와의 동반 플레이는 두 번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올 시즌 성적은 부진했다. 최경주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양용은도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해 유럽남자프로골프 투어 시드를 가까스로 지켜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녹록잖은 기량을 뽐내 반등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코리안투어 사상 최다 상금(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이 걸렸다. 우승 보너스도 짭짤하다. 제네시스 신차 G70를 부상으로 주는 데다 다음달 제주 CJ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CJ컵과 내년 PGA 투어 제네시스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덩달아 출전자 면면도 화려하다. 코리안투어 상금 랭킹 1위 장이근(24)과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27)도 각각 시즌 3승과 2승을 겨눈다. PGA 투어에서 뛰는 노승열(26)과 김민휘(25)가 모처럼 코리안투어 원정에 나선다. 박성현(24)은 22~2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그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재패했고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평균타수 1위, 신인왕 등 전 부문에 유력하다. ‘남달라’ 박성현이 지금껏 고국 나들이에 그친 LPGA 소속 한국 선수들과 달리 지난해 KLPGA 투어 7승의 위엄을 뽐낼지 주목된다. 한편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9일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최혜진(18)을 추천선수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2억 6240만원·우승 3억 4000만원)를 내건 대회는 다음달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개막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홍덕산(KPGA 고문)씨 별세 명국(갤럭시아골프클럽 근무)명원(사업)미란(서울아산병원 근무)명애(카페쁘아 근무)씨 부친상 김이근(사업)진성환(제일파마홀딩스 홍보팀장)씨 장인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 ●정제룡(전 KBS 사내근로복지기금 감사)씨 별세 준영(조선비즈 법조팀 기자)소영(델이엠씨 과장)씨 부친상 18일 충주 건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43)840-8495
  • 한·중·일 시인 “동아시아 긴장, 詩의 힘으로 풀자”

    한·중·일 시인 “동아시아 긴장, 詩의 힘으로 풀자”

    노벨 문학상 후보 거론 왕자신 등 中18명·日20명 포함 140명 참여 낭송회·콘서트 열어 평화 염원…동계올림픽 성공개최도 기원“시인은 국가나 집단이 아닌 자기 자신만을 대표하기 때문에 교류와 대화에 적합합니다.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마음을 한국, 일본 시인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다들 긴장하는 분위기이지만 평화의 힘을 믿고 사랑과 시의 힘을 믿기 때문이죠.” 중국 10대 시인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중국 대표 시인 왕자신의 말이다. 중국 인민대 문학원 교수이기도 한 그는 13일 열린 간담회에서 “평화, 환경, 치유는 중국 시인들도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라며 14~17일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한·중·일 시인축제’에 참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최동호 한국시인협회장은 “한국시인협회가 60돌을 맞는 올해 한·중·일 대표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의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배치 등 민감한 이슈로 동아시아 역내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번 시인축제가 국가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인축제에서 한·중·일 대표 시인 140여명은 강연, 포럼, 친교의 밤 등 시를 매개로 소통하며 시대의 평화와 치유를 희구한다. 국내에서는 김남조, 김후란, 황동규, 이근배, 오세영, 신달라, 오탁번, 이건청 등 100여명의 시인이 참여한다. 중국 시인은 왕자신, 수팅, 뤼진, 탕샤오두 등 18명, 일본 시인은 이시카와 이쓰코, 호리우치 쓰네요시, 아소 나오코, 모치즈키 소노미 등 20명이 함께 자리한다. 이번 축제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문화올림픽의 차원으로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시와 스포츠는 언뜻 서로 교집합이 없어 보이는 분야다. 이에 대해 오세영 시인은 “두 분야 모두 그 자체에 목적을 둔 유희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기본 바탕은 같다”고 강조했다. “시와 스포츠의 밑에 깔린 인간의 기본적 욕망과 꿈은 같습니다. 두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에서도 어원이 같고요. 시는 올림픽이 추구하는 이념과도 맞닿아 있는 예술행위이기도 합니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조 강연, 시낭송 콘서트가 열린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평화, 환경, 치유’를 주제로 학술세미나, 평창·속초·강릉·정선 등 강원도 4곳에서 지역 시낭송회가 연이어 진행된다. 이날 저녁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는 한·중·일 시인의 시낭송회, 시로 만든 가요 등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시가 흐르는 아리랑 콘서트’가 열린다. 16일에는 포럼과 한·중·일 시인의 날 선포식, 임진각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의 평화의 시낭송 행사가 이어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군 복무가 약 될 것” 돌아온 배상문의 패기

    “군 복무가 약 될 것” 돌아온 배상문의 패기

    “전역 행복… 경쟁력 있게 경기공백 있었지만 정신도 맑아져” 아시아 골프 최강자들이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1·6953야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승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르는 배상문(31)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가간지트 불라(29·인도), 김경태(31), 장이근(24), 김찬(27), 데이비드 립스키(29·미국), 최진호(33), 이정환(26), 왕정훈(22) 등 9명이 참석했다.2년 만에 경쟁 무대에 오르는 배상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역시나 군대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배상문은 군대에 있을 때 가장 하고 싶었던 게 뭐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전역”이라면서 “이병, 상병 때뿐 아니라 전역 전날에도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매우 행복했다”는 그는 “준비한 대로 실력을 발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 우승권이든 아니든 나흘 내내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군대 공백이 크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 “얼마만큼 기량을 낼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군 복무가 약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그는 “골프를 20년간 하면서 안 될 때도 많았다. 군대에 있으면서 골프를 떠나 있었던 게 약이 될 수 있다. 정신적으로 깨끗해지고 복잡한 게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회엔 처음 출전하는 일본 투어 상금랭킹 1위인 재미교포 김찬은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맞아 좋다”며 “제 이름을 모르는 팬들이 많을 텐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319.88야드(약 292m). 장타자들이 즐비한 미국남자프로골프(PGA)에서도 흔치 않은 장타다. 전장이 긴 이번 대회에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경태는 “(나 또한) 우승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지만 코스 특성상 장타자인 김찬 프로가 가장 유리할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유럽 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은 “2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스윙할 수 있어 좋다. 기회가 왔으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웃었다. 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11년째 출전하는 김경태는 “부담감을 없애는 게 가장 관건”이라면서 “최근 샷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2승으로 ‘대세남’이란 소리를 듣는 장이근도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엔 드라이버를 잡을 계획”이라면서 “샷이 잘되고 있어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 3승 기록은 2007년 김경태와 강경남(34) 이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상금왕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최진호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환도 “큰 대회에 좋은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어 기대된다”며 밝게 웃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민원 스트레스 스매싱 날리고, 부부싸움은 집안일 내기로 핑퐁

    [동호회 엿보기] 민원 스트레스 스매싱 날리고, 부부싸움은 집안일 내기로 핑퐁

     ‘톡탁 톡탁 톡탁 으쌰.’  집중력에 최고 좋다는 탁구에 자존심까지 얹어 온몸으로 스매싱하는 모습들이 즐거워만 보인다. 후끈~ 열기가 느껴진 탁구장은 웃음소리, 기합소리, 쉬지 않고 계속 되는 공 부딪치는 소리로 한바탕 흥겨운 잔치 마당을 보는 듯했다. 1980~90년대 우리나라 인기 종목 중 하나인 탁구를 최상의 운동으로 생각하고 땀을 흘리는 모임이 있다. 전남 순천시청 탁구동호회. 회원만 40여명에 이른다. 매달 한번 모여 단합 대회를 통해 실력을 뽐낸다. 이중 20여명은 따로 탁구장을 찾아 개인 레슨을 받는 등 남몰래 연습을 쌓아 수준급이다.  중학교 때 선수로 뛰었던 이근상(59) 도시재생담당이 1996년에 시청 친목단체로 만들었다. 벌써 창립한 지도 20년이 넘는다. 그동안 정년퇴직한 회원도 많고, 20~30대 젊은 층도 새롭게 들어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한 끗 차이로 승패가 갈리다 보니 지면 무지막지 열 받고, 이기면 사람 환장하게 좋단다. 민원인들과 불편했던 시간들이나 업무 스트레스 등이 순식간에 싹 없어진단다. 온몸 세포를 조그마한 탁구공에 집중하며 좋아한 사람 어루만지듯, 미운 사람 뺨 때리듯 샥 샥~ 내려치는 스윙은 보는 사람 속까지 후련하게 한다. 승부욕이 길러지고, 반사적으로 치고 빠질 수 있는 날렵한 자세가 몸에 배 건강관리에 으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부부 공무원 최선희(49) 도시재생담당은 남편 이영희(50·관광진흥과)씨와 일상생활 중 쌓인 감정을 탁구로 해결한다. 라켓을 잡은 지 8년차인 최씨는 남편에게 서운한 점이 있으면 승부를 걸어 서운함을 푼다. 설거지 등 가정일 하기 내기를 해 자주 이겨 기분이 좋아진단다. 탁구공이 남편 얼굴이다 생각하면서 강한 스매싱으로 몇 번 휘두르면 점수도 따고, 미운 감정도 눈 녹듯이 사그라진다고 했다. 옆에 있던 채숙희(48) 스마트 소통담당은 최씨 실력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손사래 친다. 채씨는 “원래는 내가 더 잘했는데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5년 전부터 언니한테 진 후 아직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들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명성을 날리는 팀이 되고 있다. 전남도 지방공무원 간부 양성자반에 6개월 장기 교육 중인 심재성(51·총무과) 씨는 방과후 맹훈련을 해 지난달 열린 순천시장기 대회 120명이 출전한 6부 리그에서 우승해 5부로 승급됐다.  이들은 매년 10월 열리는 전남도지사배 탁구 대회에서 준우승을 2번 했다. 지난해 순천시장배 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올해는 단체전 3등을 했다. 전남지역 동호회가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매년 400명 이상 북적거리는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라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팀으로 자리잡았다.  회원들은 행정직·기술직·보건직 등 다양한 직렬 종사자로 구성돼 서로 어려움도 이해하고, 업무 파악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소통의 기회가 되고, 기분 좋은 활력의 시간이 된다고 ‘엄지 척’ 한다.  김민용(57·산림소득과장) 회장은 “시정 활동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체력 단련하고 화합 분위기를 만드는 데 탁구만큼 재밌는 운동은 없는 것 같다”며 “다음달 열린 도지사기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7분 3골’ 이승기 쇼

    ‘7분 3골’ 이승기 쇼

    전북, 강원 제압… 승점 3 챙겨 이승기가 K리그 역대 최단시간 해트트릭을 갈아치운 전북이 강원FC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세 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겼다.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승기가 해트트릭을 만들고 에두가 한 골을 보태 4-3으로 이겼다. 이전까지 두 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하던 전북은 이날 승점 3을 보탠 17승6무5패(승점 57)가 돼 2위 제주(승점 51)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2010년 7월 이후 전북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강원은 6위에 머물렀다. 초반은 강원이 우세했다. 이근호의 크로스를 받은 문창진이 슈팅한 공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자 김경중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선제골을 올렸다. 휘슬이 울린 지 불과 44초 만의 일이다. 그러나 곧바로 이승기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전반 14분 에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5분 뒤에는 골대 왼쪽에서 느리게 찬 공이 골키퍼를 지나 그대로 골망에 꽂히는 행운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다시 2분 뒤에는 박원재의 재치 있는 백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7분 만에 세 골을 넣은 것은 K리그 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이다. 종전 최단 기록은 지난해 8월 K리그 챌린지 부산 고경민과 2004년 8월 울산 제칼로가 기록한 10분이다. 킥오프 이후 경과 시간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 빠른 시간이다. 지금까지 1위는 2011년 8월 전북 김동찬이 전반 18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강원은 후반 디에고가 8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뒤 만회골을, 교체 투입된 정조국이 후반 35분 헤딩골을 성공시켜 전북을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강원은 박선주의 경고 누적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도움 한 개만 보태면 K리그 역대 첫 ‘70-70클럽’(70득점-70도움)에 가입할 수 있었던 이동국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8언더파’ 슈퍼 루키… ‘또 뒤집은’ 역전의 여왕

    ‘28언더파’ 슈퍼 루키… ‘또 뒤집은’ 역전의 여왕

    ‘무서운 루키’ 장이근(24)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장이근은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67타를 쳐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형준(25)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세운 72홀 최저타(26언더파) 기록을 2타 줄이며 ‘와이어 투 와이어’(1~4라운드 연속 1위)로 시즌 2승을 올렸다. 특히 4라운드 동안 보기 1개만 범한 완벽을 뽐냈다. 올해 코리안 투어 14번째 대회에서 처음이자, 신인으론 2007년 강경남(34) 이후 10년 만에 첫 다승 타이틀을 달았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순위도 최진호(33)를 제치고 1위(4억 7000만원)로 올라섰다.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장이근은 무리하지 않으려는 듯 드라이버를 한번도 잡지 않고 우드와 유틸리티, 아이언 티샷으로 홀을 공략해 3번홀과 5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자리를 지켰다. 특히 단독 2위로 출발한 임성재(19)가 11,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거세게 압박하자 연속 버디로 맞섰다. 승부처 14번홀(파3)에선 장이근이 아이언 티샷으로 홀 8m 아래쪽에 떨군 반면 임성재는 홀 3m에 붙였다. 먼저 버디 퍼팅을 시도한 장이근이 기어이 홀에 떨어뜨렸지만 이에 부담을 느낀 임성재의 버디 퍼팅은 홀을 외면했다. 장이근은 2위 그룹과 3타 차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찜했다. 임성재는 뒤늦게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합계 26언더파 282타로 현정협(34)과 공동 2위에 그쳤다.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 골퍼의 꿈을 키운 장이근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 여의치 않자 아시아 투어를 주 무대로 삼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래서 ‘노마드’(유목민)란 애칭으로 불린다. 지난 6월 원아시아투어 회원 자격으로 K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에 깜짝 출전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는 “시즌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해 너무 기쁘다. 스윙 변화를 통해 거리가 늘었고 자신감도 생겼다. 다음주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잇따르는 큰 대회에서 기대해도 좋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이승택(22)은 버디 11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로 투어 사상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갈아치우며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는 장수연(23)이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올랐다. 장수연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6타 차 선두를 달리던 장하나(25)를 제치고 통산 3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일궜다.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23)가 지난해 세운 대회 72홀 최저타 기록(16언더파 272타)도 경신했다. 1~3라운드 선두였던 장하나는 버디 1개, 보기 3개 2오버파 74타로 무너지며 합계 15언더파 273타 단독 2위로 주저앉았다. 한편 이지희(38)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에서 합계 5언더파 279타로 2위 이민영(25)을 따돌리고 통산 22승째를 올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K리그] 이승기 7분 사이 세 골, 역대 최단시간 해트트릭 경신

    [K리그] 이승기 7분 사이 세 골, 역대 최단시간 해트트릭 경신

    전북 공격수 이승기가 7분 사이 세 골을 뽑아내 역대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경신했다. 이승기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들인 강원과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반 14분과 19분, 21분 연거푸 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56초 만에 강원 김경중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은 전북은 14분 이승기의 동점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승기가 박스 왼쪽 측면을 파고 들어 강원 수비수 둘 사이를 영리하게 뚫고 나온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이승기의 발이 또다시 빛났다. 최철순의 크로스를 문전의 에두가 머리로 떨군 것을 정지화면처럼 수비수도 골키퍼도 멍하니 바라보는 새 오른쪽 측면의 이승기가 왼발로 센스있게 그물을 출렁였다. 이승기는 중계 화면이 두 번째 골 장면을 돌려 보여주는 사이 또다시 골망을 흔들어 새 역사를 썼다.K리그에서는 2004년 8월 4일 제칼로(당시 울산)와 지난해 10월 23일 안산과의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에서 고경민(부산)이 기록한 10분이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이었다. 국내 선수만 따지면 고경민의 10분과 1999년 최용수(당시 안양)의 11분이 최단 시간 해트트릭 1위와 2위였는데 이승기가 맨 앞에 서면서 뒤로 밀리게 됐다. 킥오프 이후 시간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에 해당한다. 1위는 2011년 8월 김동찬(당시 전북)이 전반 18분까지 기록한 해트트릭이다. 전북은 전반 45분 에두가 네 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8분 디에고, 후반 35분 정조국에게 추격을 허용해 4-3으로 비교적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이근호가 두 골 모두를 도왔다. 후반 16분 에두와 교체 투입된 이동국 역시 도움 하나를 더하면 역대 최초의 70(골)-70(도움)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아무런 공격 포인트도 추가하지 못해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승택, 한국프로골프 사상 18홀 최소타 기록

    이승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이승택은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18홀 최소타 기록은 2001년 매경오픈 중친싱(대만)과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마크 리슈먼(호주)이 세운 61타였다. 2015년 데뷔해 투어 3년 차인 이승택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11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2언더파 60타,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승택은 10번부터 18번 홀까지 14번 홀(파3) 파를 제외하고는 모든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 대회 전까지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한 이승택의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전남오픈과 5월 SK텔레콤오픈의 공동 8위다. 25언더파 263타로 이번 대회를 마친 이승택은 오후 3시 20분 현재 선두 장이근에게 3타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 월드컵 본선 진출 이끈 ‘맏형’ 이동국…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

    월드컵 본선 진출 이끈 ‘맏형’ 이동국…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 예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날 후반에 투입된 ‘맏형’ 이동국은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노리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이동국은 6일 새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이근호(강원)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0-0 상황에서 이동국에서 주어진 시간은 10여 분 남짓이었다. 지지부진하던 전반 흐름을 후반 들어 다소 반전시킨 신태용 호(號)가 결정적인 한 방을 위해 꺼낸 교체 카드였다. 투입 후 우즈베크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이동국은 후반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골대 앞에서 위치를 선점한 이동국은 김민우(수원)가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땅에 꽂아넣어 바운스를 통한 골을 시도했지만 우즈베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4분에는 페널티 지역 중앙을 파고들어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짧은 시간 위력적인 슈팅을 두 차례나 만들어냈다.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후반 분위기를 완전히 우리 쪽으로 가져오는 데에는 크게 성공했다. 이동국은 이번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소집된 신태용 호(號) 1기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38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최근 K리그에서 보여준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3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이동국을 향한 기대도 컸다.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을 단순히 ‘군기반장’ 역할로 뽑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으나 실제로 소집 이후 이동국은 대표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전 무승부로 침체된 대표팀의 분위기를 빠르게 ‘우즈베크전 준비 모드’로 전환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특히 이동국은 대표팀 내에서 대표적인 ‘우즈베크 킬러’였다. A매치에 104경기 출전해 33골을 넣은 이동국은 그 가운데 4골을 우즈베키스탄 골망에서 만들어냈다. 지난 2012년 2월 전주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이끌었고, 같은 해 9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2005년 3월에는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1골을 넣어 2-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이란전에서는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6분만을 뛰는 데 그치면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이동국이지만 이번 경기의 짧은 활약은 이동국 카드를 좀 더 일찍 꺼내 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기게 됐다. 이동국은 경기 후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에 관한 질문에 “내게 내년은 아직 먼 시간”이라며 “먼저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 기간 내내 왼눈의 핏줄이 터져있었는데, 이에 관해선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성격인데, 나도 모르게 예민했던 것 같다”라며 웃음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정말 인사는 만사?/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수요 에세이] 정말 인사는 만사?/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인사에 대한 논란이 많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숱한 공직자를 임명하는 과정에서 자리에 적합한지, 그 자리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그만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인지 등에 많은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분석과 개선방안은 한 정권에서만 고치거나 바꾸기 어렵다. 그래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특히 ‘인사’ 문제의 파급력은 매우 크다. 즉 인재의 활용은 광범위하고 종합적으로 점점 더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중해야 한다. 이를 알고 있음에도 똑같은 우를 범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인사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몇 가지 문제점과 해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최고·최적의 인재를 기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활용하고 있는가. 우리가 사람을 쓸 때는 상대방의 경력이나 히스토리를 보고 판단한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정보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기 일쑤다. 인사 데이터란 꾸준히 축적되고 관리되지 않으면 인재 선발 시 의외의 인물이나 뜻밖의 인물이 갑자기 등장하게 된다. 이렇다 보니 선발된 사람에 대한 타당한 설명조차도 ‘내 편 챙기기’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기업에서는 꾸준한 인사 데이터 관리를 통해 특정 사업이나 포지션에 필요한 역량과 기술을 가진 인재를 선별하고 관리·육성, 공백을 최소화해 운용·배치한다. 사전에 계획적인 인재 유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업 실패의 리스크를 줄이고, 투명한 인사를 한다. 그런데 국가의 인재를 관리하는 방법이 이래서야 되겠는가. 그렇기에 인재의 이력관리와 추천 방식이 정권을 넘어 국가 미래 차원의 시스템으로 정립돼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공직 임명 때 해당 업무와 역할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적합하고 전문가인지를 최우선 고려하는가. 공직자 선출은 국가와 국민의 대표선수를 뽑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이다. 일은 그대로인데 정권에 따라 책임자를 바꾸는 게 맞을까. 바꾸는 게 관행이고, 꼭 필요한 것일까. 어떤 이는 ‘공직의 전리품화’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정권이나 지도자와 따로 업무능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사람에게는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게 바른 방향이지 않을까. 이제 바뀌어야 한다. 우리 역사에도 수대에 걸쳐 봉직한 유능한 공직자가 많았다. 공직자의 소명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자다. 셋째 국가 발전과 변혁을 사람만 바꿔서 이뤄낼 수 있을까.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다. 더욱이 인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단순히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운영 시스템과 어울려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길은 ‘인재 활용력의 고도화’에 달렸기에 국가적 업무 프로세스의 재정비와 재설계를 통한 국가운영 시스템의 전반적인 변혁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의 변화, 국가의 발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 등으로 중대한 시기라고 얘기한다. 향후 정부 5년은 제2의 대한민국 국가 발전에 초석을 놓아야 하는 것이다. 최근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중 인사 부문엔 적재적소, 공정한 인사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여기엔 청문회, 공직자 윤리강령, 개방형 인사 등이 포함됐다. ‘공정한 인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더 넓게, 더 깊게,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부문의 최적이 전체의 최적은 아닌 것처럼 인사 과제는 전 부처, 전 공무원이 얽힌 만큼 몇 가지 정책이나 아이템을 고친다고 해서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게 아니다. 각 부처의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인사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근본적인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종합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우리의 유일한 자원인 ‘사람’을 통한 국가적 인재활용력을 갖추는 게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다.
  • 한국, 월드컵 본선 진출했지만…‘에이스’ 손흥민은 ‘부진’

    한국, 월드컵 본선 진출했지만…‘에이스’ 손흥민은 ‘부진’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은 확정 지었다. 그러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경기력은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으나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공격진의 침묵 속에 우즈베크와 0-0으로 비겨 가까스로 조 2위를 확정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소속팀 토트넘에서 총 21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지만, 유독 대표팀만 오면 제 실력을 못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한국이 1-0으로 이겼지만 손흥민의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이란과의 9차전에서도 다친 팔에 ‘빨간 깁스’를 하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조용했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고요한(서울)이 찔러준 공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종료 직전엔 수비의 견제가 거의 없는 가운데 문전에서 이동국(전북)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상황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슈팅은 빗나가고 말았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새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같은 조의 이란과 시리아가 2-2로 비기면서 한국이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