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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 인사도 다룰 사법행정회의… 김명수 “사법 신뢰 밑거름”

    판사 인사도 다룰 사법행정회의… 김명수 “사법 신뢰 밑거름”

     김명수 대법원장의 취임 2주년인 26일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한 분산을 목적으로 한 사법행정자문회의가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사법행정자문회의 위원 9명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행정자문회의는 신뢰받는 사법부를 위한 의미 있는 밑거름”이라면서 “대법원의 법원조직법 개정의견 취지를 반영해 사법행정에서 자문회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이 주재한 이날 첫 회의에는 윤준 수원지법원장, 이광만 수원고법 부장판사(이상 전국법원장회의 추천), 김진석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부장판사(직무대리), 최한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오승이 인천지법 판사(이상 전국법관대표회의 추천) 등 법관 위원 5명,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대법원장 지명),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박균성 한국법학교수회장, 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 비법관 위원 4명이 참석했다.  첫 회의에서는 운영 세칙이 확정됐다. 자문회의 산하에는 법관인사분과위원회, 재정시설분과위원회, 재판제도분과위원회, 사법정책분과위원회가 설치된다. 분과위원회는 자문회의가 논의할 사항에 대한 연구·검토를 맡는다. 또 상고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 위원들은 상고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2차 회의는 오는 12월 12일 개최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벌써부터 총선 준비… 공천 사전작업 본격화

    민주당, 하위 20% 의원 심사 20% 감점 작년 6월~다음달 평가… 최종기준 공개 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 인선 마쳐 이진복·홍철호 포함… 보수통합 염두에 ‘위안부=매춘’ 망언 류석춘 자진 탈당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공천을 위한 사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속 의원 보좌관들을 대상으로 의원 공천 최종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해당 평가에서 하위 20%에 드는 의원은 향후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20% 감산’ 불이익을 받는 게 골자다. 평가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다음달까지다. 의정활동(34%), 기여활동(26%), 공약이행 활동(10%), 지역활동(30%) 등 4개 분야에서 점수를 산정하고, 무작위로 선정한 복수의 동료 의원들의 무기명 설문으로 다면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의정활동’은 입법 실적과 각종 위원회 활동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법안 발의 실적과 의원총회·국회 본회의·상임위원회 출석률을 반영하지만 단순 자구 수정을 통한 법안 발의에는 배점이 없다. 본회의 질문자, 국회 상임위원장이나 간사직을 수행하면 가점을 준다. ‘기여활동’은 공직윤리 수행 실적, 국민소통, 당정 기여, 수행평가 등으로 평가한다. 단 윤리심판원에서 경징계를 받으면 10점 감점, 당직 정직 이상 징계를 받으면 30점 감점이다. 또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20점 감점인데 5대 비위(성희롱·갑질·음주운전·금품수수·채용비리)는 기소만으로 감점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실적이 새로 평가항목에 들어갔다. 다면평가와 의원들의 평가 자료 취합은 오는 11월에 진행하며 12월 23일 최종평가가 완료된다.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 한국당도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을 맡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이날 새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았고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원영섭 조직부총장, 이진복·홍철호·이은권·최연혜 의원 등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총선을 바로 앞둔 상황에서 당협위원장을 대폭 물갈이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이번에는 사고 당협을 수습하는 ‘관리형’이 될 것이란 평가가 당내에서 나온다. 황교안 대표는 “우선 유고 당원협의회부터 점검하고 차츰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조강특위에 복당파인 이진복·홍철호 의원을 포함시킨 건 향후 바른미래당과의 보수 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강특위는 다음달 시작되는 당무감사위원회의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에 나선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망언을 한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이날 오후 한국당 윤리위원회 징계 논의를 앞두고 자진 탈당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野 “재벌 횡령에 탄원서”…조국 “인간적 도리였다”

    野 “재벌 횡령에 탄원서”…조국 “인간적 도리였다”

    권성동 “재벌 비판하더니 겉과 속 달라” 주광덕 “서울대 인턴증명서 기록 없어”曺 “고등학생 인턴증명서 별것 아니다”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대정부질문에서 과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야당은 평소 재벌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강조했던 조 장관을 두고 “겉과 속이 다르다”며 비판했고, 조 장관은 “인간적 도리”였다고 해명했다. 조 장관은 과거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국 버클리대 유학을 다녀온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재벌을 겉으로는 비판하면서 뒤로는 400억원 횡령 배임을 한 인사에 대한 보석 선처를 했느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질문에 “선대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기 때문에 인간적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처벌과 보석은 다르다. 엄중한 처벌은 필요하지만 피고인의 방어권 보석은 필요하다”며 “재벌이건 누구건 보석을 받을 권리가 있다. 그분의 무죄를 주장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조 장관이 버클리대 유학 시절 3년간 총 15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재벌을 비판하고 비자금 조성을 엄벌해야 한다고 말해 왔는데 (재벌 재단에서) 그렇게 많은 장학금을 받느냐”며 “이는 전형적인 언행불일치로 위선과 이중성의 결정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 장관은 “국내와 달리 해외 유학은 돈이 들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장학생으로) 지원해 선발됐다”며 “탄원서는 당시 장학생들 여러 명이 같이 냈다”고 했다. 이날 권 의원이 공개한 탄원서를 보면 조 장관은 2011년 4월 “태광그룹은 지난 20년간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부디 이호진 회장이 기여한 장학, 학술 공헌활동 등을 고려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조 장관은 자녀들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공익인권법센터 발급 대장에 기록이 없다”고 지적하자 조 장관은 “고등학생 인턴 증명서라는 것이 별거 아니다. 어느 기관에서나(그렇다)”라며 “제가 이런 각종 여러 문서를 발급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제가 스스로 만들어서 직인을 위조했다거나, 찍은 것이 없다”고 했다. 정부·여당은 ‘정치검찰 행태’를 비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적절한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질의에 “국회의 검증 권한과 대통령의 인사권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해서는 “검찰 스스로에게도 몹시 부끄러운 유산”이라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 지휘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曺 탄핵소추안 발의는 최소 99명…본회의 의결엔 149명 동의 필요

    역대 국무위원 탄핵소추안 발의 1건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 팀장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카드를 꺼내들었다. 탄핵소추안 발의는 두 당의 힘으로 무난하지만 의결을 위해선 다른 야당의 동참이 필요하다. 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6일 검사와 통화한 사실을 인정한 조 장관이 직권남용 행위를 저질렀다며 탄핵소추안 발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후보자가 얼마나 위법한 후보인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예가 압수수색하고 있는 검사에게 전화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한 직권남용으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했다. 검찰청법 8조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만이 지휘·감독한다. 국무위원의 탄핵 소추안 발의에는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의 찬성이, 본회의 의결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 재적의원은 297명이니 발의에는 최소 99명, 의결에는 149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한국당의 의석수는 110석, 바른미래당은 28석이기 때문에 탄핵소추안 발의는 가능하다. 단 조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헌법재판소로 가려면 다른 야당의 협조가 필수다. 정의당은 조 장관과 수사검사의 통화가 부적절하다면서도 탄핵 추진은 정치 공세라며 반대했다. 다른 야당들은 말을 아꼈다. 제헌국회 이후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는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경우가 유일하지만 표결 기한을 지키지 못해 무산됐다. 역대로 국회가 발의한 탄핵소추안 중 가결된 것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단 2건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檢, 조국 부인 공개 소환 방침

    아들 조사… ‘점수표 분실’ 연세대 수사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들과 딸을 비공개 소환한 검찰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공개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검찰은 조 장관 아들 조모(23)씨가 다니는 연세대 대학원이 조씨의 입시 점수표를 분실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정 교수 소환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 교수가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으로 출입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검찰청사 1층을 통해 출입하는 것은 원칙의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소환 시기를 언론에 미리 알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조만간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인다. 소환 시기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분량과 쟁점이 늘어났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전날 조 장관의 아들 조씨를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23일 조 장관 자택과 연세대 대학원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조씨의 면접 점수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연세대 대학원은 2016~2018년 5학기 분량의 점수표가 통째로 분실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씨가 대학에 제출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등의 서류만 확보했다. 연세대는 분실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검찰은 분실된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씨는 2017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지원해 탈락했다가 2018년 1학기에 합격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체포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조씨는 다음달 초 기소될 전망이다. 정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아들이 어제 아침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16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며 “아이의 자존감이 무너져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어제가 딸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느라 가족이 밥 한 끼를 못 먹었다”며 “딸이 조사받으며 부산대 성적, 유급 운운하는 부분에서 모욕감과 서글픔에 눈물이 터져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검찰이 압수수색해서 장난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정 교수가) 동양대와 집 컴퓨터를 복제하려고 반출한 것”이라며 ‘증거인멸이 아닌 증거 보존’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검찰은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디지털 무결성(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포렌식 전문가들이 절차에 따라 전자적 이미징 방법으로 복제하기 때문에 전자정보를 조작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가석방 5년 새 61% 급증… 살인죄 1700명 풀려났다

    가석방 5년 새 61% 급증… 살인죄 1700명 풀려났다

    연간 가석방 출소자 수가 최근 5년 새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죄를 저지른 수감자도 최근 5년간 1700명 가까이 가석방됐다. 가석방은 교도소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데, 살인죄나 성범죄 수감자에 대한 가석방은 보다 엄격하게 심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석방 출소자는 2014년 5394명에서 지난해 8667명으로 61.2% 늘었다. 같은 기간 살인죄를 저지른 수감자 1694명도 가석방됐다. 가석방 출소자 수는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 1~8월 가석방 출소자는 5000명을 넘었다. 이 중 55.3%는 절도·사기죄 수감자이며 교통 범죄 관련(12.4%), 병역법 위반(6.0%)이 뒤를 이었다. 형법상 수감자가 전체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채우면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된다. 무기수여도 20년 이상 모범적으로 수형 생활을 하면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 무기수의 경우 2014년에는 가석방된 경우가 단 한 명도 없었지만 2015년 1명, 2016년 2명, 2017년 11명, 2018년 40명으로 크게 늘었다. 가석방은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가 각 교도소에서 추천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법무부의 가석방 업무 지침에 따르면 강도, 강간 및 강제추행, 아동학대·가정폭력사범, 아동·청소년 성매매자 등은 가석방 여부를 엄격히 판단하는 제한사범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가석방은 주로 생계형 범죄자를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살인죄·성범죄 등으로 중형을 받은 수감자는 보다 엄격하게 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곽상도, 문준용에 “아버지 찬스도 밝혀라”

    곽상도, 문준용에 “아버지 찬스도 밝혀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에게 “미국 유학과 관련한 ‘아버지 찬스’도 밝혀달라”고 했다. 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며느리의 ‘시아버지 찬스’에 대해서만 밝히고 (본인) 유학 얘기는 안 해주니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의원은 “미국 유학시절 손혜원 의원의 뉴욕 맨하탄 빌라에서 생활한 적이 있나”라며 “뉴욕생활 3년여 동안 수 억원을 썼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명문 예술대학 파슨스 대학원 과정 학비와 주거비, 차량유지비, 생활비 등 유학자금은 총 얼마고 그 자금들은 어떻게 마련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인에 대한 것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미국 유학 관련 아버지 찬스에 대해서도 이참에 다 밝혀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씨의 부인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의 며느리 장지은씨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보름쯤 지난 2017년 5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추진한 ‘2017년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적이 있다”며 “시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정말 우연히’ 정부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믿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문씨는 24일 페이스북에 “자신 있게 밝힌다.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며 “의원님이 언급한 모든 사안에 아무런 문제도 없으니 걱정 마시라”고 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정치권 기름 부은 11시간 압수수색… 여 “檢 고발 검토” 야 “범죄혐의 규명”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11시간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은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야당은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발부에 조 장관 본인의 직접 관여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정책의원총회에서 “정말로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이 왔다”며 “현직 법무부 장관 집을 압수수색하는, 그것도 11시간 걸쳐서 그런 사태를 보고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는 검찰을 고발하는 방안까지 논의됐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사공보준칙 개정안을 발표한 뒤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훨씬 더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검찰의 위법행위에 대한 심각성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라도 피의사실공표죄에 대해서 검찰에 대한 고발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별도로 검찰 고발 여부를 논의했다.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고발한다면 경찰에 할 것”이라며 “고발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검찰이) 고삐 풀린 것으로 보여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오후 들어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도부의 검찰 고발 방안 검토는 검찰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어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4선 송영길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도 아니고 여당이 검찰을 고발하는 것은 집권당임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반대했다. 한 초선 의원은 “검찰 고발을 실제로 할 수 있겠나. 그 정도로 화가 났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조 장관 개입 가능성을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신청하는 압수수색 영장마다 발부되고, 현직 장관 자택 압수수색 영장까지 나왔다”며 “이는 혐의 입증 자신감도 높다는 것으로 결국 조국 전 민정수석의 직접 관여·개입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국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이제 윤석열의 검찰과 조국은 루비콘 강을 건넜다. 조국이 허욕을 품고 큰 돈을 마련하려다가 덜컥 걸린 게 아닌가 싶다”고 썼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범죄혐의가 충분히 규명됐다는 것”이라며 “조국 비호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총선에서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에서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6~7명이 11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이라며 “세상에 성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위안부 할머니 이름 붙인 커피 ‘김군자 블렌드’ 나눔을 나누다

    위안부 할머니 이름 붙인 커피 ‘김군자 블렌드’ 나눔을 나누다

    크라우드펀딩으로 시설 아동 자립 지원 “내가 받은 도움 후배들에게 갚을 것”“김군자 할머니가 베푼 나눔을 통해 저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23일 만난 ‘고(故) 김군자 (위안부) 할머니기금’ 장학생 김준형(25)씨는 아동복지시설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김군자 블렌드’라는 커피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다. 김씨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는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보호가 종료된다”며 “저도 2014년 보육시설을 떠났는데 김군자 장학생으로 선정돼 대학을 다닐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할머니를 두 번 정도 만났는데 제 꿈에 대해 물어보셨다”며 “준비 없이 사회의 출발선에 섰던 당시에 할머니의 관심 자체가 큰 의지가 됐고, 나눔의 가치에도 눈을 뜨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가 받은 장학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 할머니가 2000년과 2006년 각각 5000만원씩 전 재산인 1억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조성된 것이다. 김 할머니는 생전 보호 종료 아동들의 교육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 김 할머니는 2007년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미국 하원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증언하는 용기를 보여 줬으며, 2017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 할머니의 뜻을 잇는 김씨의 크라우드펀딩은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지난 8월 14일 시작해 이날까지 목표 금액(4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900만원 이상이 모였다. 오는 29일 마감한 뒤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의 ‘열여덟 어른 캠페인’에 기부해 보호 종료 아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씨는 “김 할머니가 생전에 꽃을 정말 좋아했는데, 할머니의 온정을 닮은 향기가 배어 있는 원두를 만들어 판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원두는 나무 그늘에서 자라는데 김 할머니가 제게 그랬듯, 저도 후배들에게 그늘이 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식음료업계에서 일하며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보호 종료 아동 멘토 자격으로 김정숙 여사가 마련한 청와대 만찬에 다녀왔는데, 당시 우리 발언들이 올해 보호 종료 아동 자립수당 시범사업 도입에 반영된 것 같아 기쁘다”며 “당장 성과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후배들의 사회 정착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믿었던 동료마저 등 돌려”…혼자 #미투 법정에 섰습니다

    “믿었던 동료마저 등 돌려”…혼자 #미투 법정에 섰습니다

    간호사 “의사에게 수차례 성희롱당해” 가해자 징계 뒤 분리조치 안 돼 2차 피해 노조 ‘병원과 척지지 말자’ 방관적 태도 민사소송 재판 증언 요청했지만 거부성폭력을 공개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무뎠던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일부 피해자는 여전히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특히 직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더 깊은 상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가해자와의 싸움보다 더 힘든 건 ‘내 편’으로 믿었던 동료나 노조의 미온적 태도”라고 말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였던 A(35)씨는 외과 전문의 B교수와 병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B교수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했고, 병원의 사건 처리 과정에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정신·재산상 손해를 배상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 달라는 게 소송 취지다. A씨는 2013년 이후 수술실에서 B교수에게 수차례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한다. 수술을 집도하는 B교수 옆에서 카메라를 잡는 역할을 했는데 교수가 팔꿈치로 자신의 가슴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A씨는 “같은 일이 몇 번 반복됐지만 ‘실수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의심이 확신으로 바뀐 건 3년 뒤 회식 때였다. A씨는 “B교수가 내 가슴을 바라보며 ‘그 정도는 괜찮지?’라고 말해 수술실에서의 행동이 실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A씨는 또 “B교수가 ‘가족처럼 편한데 가족끼리 키스하는 것 아니냐’거나 ‘우리 집에 오라’는 등의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B교수도 부적절한 발언을 일부 시인했다. 그는 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에서 회식 자리에서의 대화에 대해 “A씨와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를 편하게 대한다고 생각해 농담했는데 결과적으로 상처를 준 것 같아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체 접촉에 대해선 “의도적으로 접촉을 일으킨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오히려 A씨의 수술 보조가 미흡하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동료들의 방관적 태도는 A씨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줬다. B교수는 A씨를 성희롱한 문제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간호부가 적극적으로 자신을 돕지 않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는 “간호부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프라이버시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야 병원에 잘 다닐 수 있다. 네가 적응을 못 해 부서를 옮기는 것으로 하자’는 등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약 8개월간 4차례 부서 이동을 했지만 B교수가 회진을 도는 곳도 있어 계속 마주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노조 역시 ‘병원과 척지지는 말자’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B교수의 실명을 폭로한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A씨는 “내 신상이 드러날 것 같아 반대했는데 노조가 강행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문제 제기 이후 병원 안에서 내가 회식 자리에 일부러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왔다거나 원하는 부서로 가려고 그랬다는 등의 말까지 돌았다더라”고 전했다. 결국 그는 2017년 병원을 나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도 도움을 받기는 어려웠다. A씨는 “노조에 사측과 나눈 대화 내용을 법정 증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노조에 그 이유를 물었지만 “민사소송은 민감한 부분이라 유선상으로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B교수 측도 “당사자 간 상반된 주장으로 법원 소송 중인 사건이라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A씨 측 이은의 변호사는 “이 사건은 단순한 성희롱 문제가 아닌 수술실 내 안전에 대한 것”이라면서 “A씨가 다른 의사들과 수술할 때는 이런 일이 없었기에 실력을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다음달 11일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유대근 기자dynamic@seoul.co.kr
  • “믿었던 동료마저 등돌려”… 혼자 #미투 법정에 섰습니다

    “믿었던 동료마저 등돌려”… 혼자 #미투 법정에 섰습니다

    간호사 “의사에게 수차례 성희롱당해” 가해자 징계 뒤 분리조치 안 돼 2차 피해 노조 ‘병원과 척지지 말자’ 방관적 태도 민사소송 재판 증언 요청했지만 거부성폭력을 공개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무뎠던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일부 피해자는 여전히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특히 직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더 깊은 상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가해자와의 싸움보다 더 힘든 건 ‘내 편’으로 믿었던 동료나 노조의 미온적 태도”라고 말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였던 A(35)씨는 외과 전문의 B교수와 병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B교수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했고, 병원의 사건 처리 과정에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정신·재산상 손해를 배상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 달라는 게 소송 취지다. A씨는 2013년 이후 수술실에서 B교수에게 수차례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한다. 수술을 집도하는 B교수 옆에서 카메라를 잡는 역할을 했는데 교수가 팔꿈치로 자신의 가슴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A씨는 “같은 일이 몇 번 반복됐지만 ‘실수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의심이 확신으로 바뀐 건 3년 뒤 회식 때였다. A씨는 “B교수가 내 가슴을 바라보며 ‘그 정도는 괜찮지?’라고 말해 수술실에서의 행동이 실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A씨는 또 “B교수가 ‘가족처럼 편한데 가족끼리 키스하는 것 아니냐’거나 ‘우리 집에 오라’는 등의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B교수도 부적절한 발언을 일부 시인했다. 그는 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에서 회식 자리에서의 대화에 대해 “A씨와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를 편하게 대한다고 생각해 농담했는데 결과적으로 상처를 준 것 같아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체 접촉에 대해선 “의도적으로 접촉을 일으킨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오히려 A씨의 수술 보조가 미흡하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동료들의 방관적 태도는 A씨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줬다. B교수는 A씨를 성희롱한 문제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간호부가 적극적으로 자신을 돕지 않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는 “간호부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프라이버시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야 병원에 잘 다닐 수 있다. 네가 적응을 못 해 부서를 옮기는 것으로 하자’는 등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약 8개월간 4차례 부서 이동을 했지만 B교수가 회진을 도는 곳도 있어 계속 마주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노조 역시 ‘병원과 척지지는 말자’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B교수의 실명을 폭로한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A씨는 “내 신상이 드러날 것 같아 반대했는데 노조가 강행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문제 제기 이후 병원 안에서 내가 회식 자리에 일부러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왔다거나 원하는 부서로 가려고 그랬다는 등의 말까지 돌았다더라”고 전했다. 결국 그는 2017년 병원을 나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도 도움을 받기는 어려웠다. A씨는 “노조에 사측과 나눈 대화 내용을 법정 증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노조에 그 이유를 물었지만 “민사소송은 민감한 부분이라 유선상으로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B교수 측도 “당사자 간 상반된 주장으로 법원 소송 중인 사건이라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A씨 측 이은의 변호사는 “이 사건은 단순한 성희롱 문제가 아닌 수술실 내 안전에 대한 것”이라면서 “A씨가 다른 의사들과 수술할 때는 이런 일이 없었기에 실력을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다음달 11일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울대 인턴증명서’ 위조 의혹… 曺 관여 여부 관건

    ‘서울대 인턴증명서’ 위조 의혹… 曺 관여 여부 관건

    자택 PC에서 인턴증명서 파일 확보 曺 “딸 인턴 활동 사실… 악의적 보도” 한인섭 “10년전, 6년 전 기억 어렵다”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과 아들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 인턴활동증명서를 받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증명서 발급 과정에 조 장관이 관여했는지가 향후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부장 고형곤)는 23일 오전 조 장관의 자택과 함께 충북대 입학과, 연세대 교학팀, 아주대 법학전문대학과 이화여대 입학처 등 대학 4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대학들은 조 장관 자녀들이 다니거나 지원한 곳이다. 조 장관 아들은 연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고, 아주대와 충북대 로스쿨에 지원했다. 이화여대는 조 장관 딸이 지원한 곳이다. 검찰은 입시 과정에서 조 장관 자녀가 인턴활동증명서나 정경심 교수의 위조가 의심되는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등의 서류를 제출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임의 제출받은 조 장관 자택 PC 하드디스크를 분석해 조 장관의 딸과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아들이 발급받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로 보이는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 조 장관이 개입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딸 조씨는 장 교수의 아들과 한영외고 유학반 동기 사이로, 고교 시절 장 교수 연구실에서 약 2주간 인턴생활을 하고 장 교수의 의학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품앗이 인턴’ 의혹이 불거졌다. 장 교수의 아들은 검찰에서 “서울대 주최 세미나에 하루 출석했고 조씨가 증명서를 한영외고에 제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의 아들도 공익인권법센터에서 2013년과 2017년, 인턴활동예정증명서와 인턴활동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이날 “인턴십 서류를 내가 만들었다는 보도는 악의적”이라면서 “저희 아이는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발급받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한편,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10년 전, 6년 전의 상황을 상세히 기억이 어렵지만, (검찰에) 아는 범위 내에서 충실하게 설명했다.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3년 인권법센터장을 지낸 한 원장은 지난 20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황교안 “文대통령·조국·나경원 자녀와 ‘동시 특검’, 반드시 이뤄져야”

    황교안 “文대통령·조국·나경원 자녀와 ‘동시 특검’, 반드시 이뤄져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같은당 나경원 원내대표 그리고 자신의 자녀와 관련한 의혹을 풀기 위해 ‘4자(者) 동시 특검’을 추진하자는 나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생각이 같다. 특검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번 조사를 철저하게 해서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아니라고 여러 번 얘기했고 청문회에서도 확인된 부분이 있는데 같은 얘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 얘기는 자꾸 끌어갈 일이 아니다. 비겁하게 피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황 대표는 검찰이 조 장관의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검찰이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검찰이 면밀한 검토와 분석 후에 판단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 황 대표는 “많은 숫자로 검찰의 수사 의지를 꺾으려고 하는 건 우리가 해서는 안 될 비민주적 작태”라며 “검찰이 공정하고 바르게 수사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성원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위안부 매춘’ 망언에 대해서는 “정말 잘못된 발언”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홍준표 “나경원 아들 국적 공개하라”… 당 내부서 첫 제기 파문

    홍준표 “나경원 아들 국적 공개하라”… 당 내부서 첫 제기 파문

    “특권층 더러운 민낯이 원정출산” 덧붙여손혜원 “밝혀서 오해 벗고 역전하길” 압박나경원 “文, 曺, 黃, 제 딸·아들 다 특검하자” 민경욱 “내부 총질 적만 이롭게 해” 옹호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원정출산 의혹을 받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아들 국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 내부에서 나 원내대표에게 아들 국적 공개 요구 목소리가 나온 것은 처음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1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예일대 재학 중인 아들이 이중 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이 논쟁은 끝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마치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선 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시킨다”며 “그때는 명확한 해명이 없어 우리만 큰 상처를 입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지만 이번 논쟁은 검찰에 고발까지 됐고 조국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됐다”고 했다. 또 “나는 야당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 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다”며 “분명히 천명하시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본인 및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를 하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의 말은 얼핏 보면 나 원내대표에게 결백을 입증해 정치공세에서 벗어나라는 충고로 보이지만, 최근 홍 전 대표가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거센 비판을 해왔다는 측면에서 보면 정치적 압박으로 읽힐 만하다. 나 원내대표는 22일 홍 전 대표의 요구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 원내대표는) 진부한 물귀신 작전 그만하고 홍 전 대표 말씀대로 아드님이 이중국적인지 아닌지만 밝히라”며 “간단하게, 깔끔하게 오해에서 벗어나 역전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낮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서 “(여권이 조 장관) 감싸기를 하다 못해 이제 물타기를 한다. 저보고 뜬금없이 원정 출산을 했다고 한다”며 “무슨 원정 출산을 했느냐. 부산에 살면서 친정이 있는 서울에 와서 아기를 낳았다”고 했다. 이어 “물타기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엎으려 하는데 국민이 속겠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의 딸과 아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과 아들, 황교안 대표 딸과 아들, 제 딸과 아들 다 특검하자”고 했다.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홍 전 대표의 글을 소개하며 “하나가 돼서 싸워도 조국 공격하기에는 벅차다.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라고 나 원내대표를 옹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는 지난 20일 한국당이 자신을 향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찬스 없이 열심히 살고 있으니 걱정 말고 더이상 허위 사실을 퍼뜨리지 말라”며 “제가 어디에 뭘 얼마나 납품했고 그게 왜 아버지 찬스인지 대상을 똑바로 말하고 근거를 대라.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설립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9일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대통령의 아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설립하고, 그 업체가 정부가 주도하는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납품해온 데 아버지 찬스가 있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쏟아지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발의…여야 ‘희망사항’만 담아 실효성 의문

    與 배우자·직계존비속 사생활 비공개로 윤리검증·사전검증 소위원회 신설안도 한국, 공직후보자 허위 진술땐 ‘징역형’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임명된 이후 여야가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지만, 청문회 실효성 제고를 위한 근본책이 아니라 여야 각자의 ‘희망사항’만 담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수가 반대였던 지난 19대 국회 때는 당시 여당인 자유한국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반대의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국회가 정쟁을 위해 법안 발의를 남용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조 장관 임명 뒤 국회에서 발의된 청문회법 개정안은 총 4건이다. 대표발의자의 소속은 민주당이 3건, 한국당이 1건이었다. 민주당은 공직후보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사생활에 관한 사항을 비공개 청문회를 지정하자는 의견을 개정안에 담았다. 병역, 재산형성과정 등의 윤리 검증은 ‘인사청문소위원회’를, 사전검증은 ‘예비심사소위원회’를 각각 신설해 비공개로 다루자는 안도 냈다. 반면 ‘증인 없는 청문회’로 고생한 한국당은 개정안에서 공직후보자의 답변서 제출 기한을 청문회 개회 72시간 전으로, 기관의 자료제출 기한을 3일 이내로 못박자고 했다. 또 공직후보자가 허위 진술을 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결국 여당은 청문회 수위를 ‘더 약하게’, 야당은 ‘더 강하게’ 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총 42건의 청문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모두 폐기된 19대 국회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여당이던 한국당은 공직후보자 가족의 사생활에 관한 사항은 비공개로 하자고 했고, 야당인 민주당은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징계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자고 했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조국 딸 논문’ 단국대 교수 아들, 서울대 인턴십 허위 시인

    ‘조국 딸 논문’ 단국대 교수 아들, 서울대 인턴십 허위 시인

    檢, 무더기 압수수색… 정경심 곧 소환 웅동학원·사모펀드 관련 압수물품 분석 코링크·IFM 대표 등 조사에 적극 협조검찰이 무더기 압수수색을 벌이고 관계자를 줄소환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을 준비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정 교수를 소환해 사모펀드를 둘러싼 의혹과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전날까지 압수수색한 물품을 분석하는 동시에 소환 조사를 이어 갔다. 지난 21일 웅동학원을 추가 압수수색한 검찰은 앞서 조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의정부지검에서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한 20일에는 사모펀드 의혹 관련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관련 장소를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충북 음성에 있는 익성 본사·공장·연구소와 대표 이모씨, 부사장 이모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익성의 자회사인 2차전지 업체 아이에프엠(IFM)의 전 대표 김모씨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웅동학원 허위소송, 사모펀드 의혹,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 등 조 장관을 둘러싼 3대 의혹 관련 장소를 각각 압수수색한 검찰은 소환 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일에는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소환했다. 한 원장은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시절 조 장관의 아들이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는 증명서를 발급해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 원장은 조 장관의 은사로,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부터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 왔다. 조 장관의 딸을 의학논문 제1저자로 올려준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 장모씨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의 딸과 장씨는 모두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았다. 당초 검찰 안팎에서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지난 16일 구속되면서 정 교수에 대한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했지만 검찰은 관련 증거와 진술을 확보하는 데 신경을 쏟는 모습이다. 특히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더블유에프엠(WFM), IFM의 대표와 임원 등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들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생겼고 압수수색 범위도 점차 넓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로서는 조 장관 가족 수사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정 교수를 부른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다른 피의자처럼 여러 차례 부르기보다는 공들여 준비한 뒤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정 교수를 공개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조현아 남편, 이혼소송 재판부 기피신청···“일방적 재판 진행”

    조현아 남편, 이혼소송 재판부 기피신청···“일방적 재판 진행”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 및 자녀 양육권 소송을 진행 중인 남편 박모(45)씨 측이 재판부 교체를 요구했다. 박씨 측은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에게 유리하게 재판을 진행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 측 대리인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 재판부 기피 신청서를 냈다. 기피 신청 사건은 가사합의1부(수석부장 이태수)가 맡게 됐다. 두 사람의 이혼 등 소송은 가사합의4부(부장 김익환)가 담당해 왔다.  박씨와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이혼소송을 시작했다. 박씨는 지난 2월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조 전 부사장은 이에 ‘아동학대’라며 자녀와의 면접 교섭을 차단했다. 같은 해 3월 박씨의 친권을 박탈해달라는 취지의 사전처분도 법원에 신청했다. 그러자 박씨 측도 “조 전 부사장은 아동학대 등 혐의를 받는 가해자”라며 자녀를 만나게 해달라는 취지로 지난 4월 사전처분을 신청해 맞대응 했다.  박씨 측 대리인은 “재판부가 일방적으로 면접 교섭을 중단해 6개월 넘게 자녀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해야 면접 교섭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일방적인 재판 진행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판장인 김익환 부장판사와 조 전 부사장 측 대리인 1명이 서울대 법대 동문인 것을 내세워 “전관예우 문제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씨 측은 이번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되면 고등법원에 이어 대법원 판단까지 받아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박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버닝썬·조국 펀드’ 연루 의혹 녹원씨엔아이 前대표 구속

    ‘버닝썬·조국 펀드’ 연루 의혹 녹원씨엔아이 前대표 구속

    ‘버닝썬’ 사건에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사와도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의 전직 대표 정모(45)씨가 거액의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필요성과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현재까지 수사 경과에 비추어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정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해 이틀간 조사한 뒤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정 전 대표가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월 25일 녹원씨엔아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 전 대표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일각에선 정 전 대표가 조 장관의 가족펀드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윤 총경은 2015년 큐브스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큐브스의 주주 중 하나는 더블유에프엠(WFM)의 전신인 에이원앤(A1N)으로, 조 장관 가족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의해 인수됐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법무부, 검찰국장·기조실장 직책 ‘탈검찰화’ 추진

    ‘복수 직제’ 폐지 검토 … 공무원에 개방 ‘1검사 1재판부’ 구축 위해 검사 증원도 법무부가 검사가 맡아 온 직책을 일반 공무원이 맡을 수 있도록 ‘복수 직제’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앞으로는 검사장급 검찰 간부가 맡아 온 자리인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자리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게 된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은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사법·법무개혁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복수 직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탈검찰화’ 방안을 검찰개혁추진지원단 과제로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는 주요 보직에 검사만 앉히던 규정을 없애고 ‘검사 또는 공무원’을 보할 수 있게 하는 복수직제를 도입했다. 복수직제가 아예 폐지되면 법무부 실·국장급 중에 검사가 갈 수 있는 자리는 사라진다. 이에 따라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양대 요직인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 자리가 비검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그간 기조실장과 검찰국장은 검사가 아닌 일반 공무원이 차지한 적 없는 자리로 검사장급 검사가 맡아 왔다. 특히 법무부 직제상 검찰국장 자리는 ‘검사로 보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법무실장·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의 자리를 비검사 출신에게 개방한 2017년 직제 때도 이 규정에는 손을 대지 못했다. 이 밖에도 법무부는 ‘1검사 1재판부’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검사 정원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단독] 검찰 예산권 독립으로 번진 조국 대전

    [단독] 검찰 예산권 독립으로 번진 조국 대전

    보수야권 “법무부서 檢으로 이관해야” 법무부·민주 “국회와 유착 우려” 반박조국 법무부 장관 주변에 대한 검찰 수사와 조 장관의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여야가 이번에는 검찰개혁의 핵심 수단인 검찰 예산권을 법무부에서 독립시키는 방안을 두고 지난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밤늦게까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위해 현재 법무부가 갖고 있는 검찰 예산 편성권을 독립시켜 검찰에 넘겨야 한다고 야당이 주장하자 여당과 법무부는 국회의원과 검찰의 유착이 생길 수 있다며 반대한 것이다. 법무부가 검찰 예산 편성권을 뺏긴다면 검찰개혁의 양대 동력인 예산권과 인사권 중 한 축을 잃게 되는 셈이어서 여당과 조 장관으로서는 반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19일 국회 풀기자단 취재 기록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18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예결위 소위에서 “국민들이 법무무로부터의 검찰 독립을 원하니 법무부는 검찰청 예산을 법무부에서 분리하여 편성하도록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도 “정부 17개 청(廳) 중에 주무부처 예산에 포함해 예산을 편성하는 건 검찰청이 유일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가세했다. 같은 당 이현재 의원도 “검찰의 과도한 권한보유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도 (법무부와 검찰의) 예산 분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반면 김 차관은 “검찰은 수사와 기소를 하는데, (검찰이) 국회에 나오면 수사 관련성 우려가 있다”고 반대했다. 또 검찰 예산을 분리하려면 법률(정부조직법 32조)을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도 ‘검찰이 예산을 요청하려 의원을 찾고 하면 검찰과 각 정당 의원 및 관계자 간에 긴밀한 관계가 형성된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검찰청 예산 독립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에 지 의원은 검찰의 국회로부터 독립이 아니라 법무부로부터 독립이 필요하다며 김 차관의 ‘윤석열 총장을 제외한 독립수사팀 구성 발언’을 문제 삼았다. 김 차관은 윤 총장을 제외하라고 하진 않았다는 취지로 ‘별도 수사팀을 만들면 어때’ 정도의 발언을 했다고 해명했고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권에서 뺀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상식적으로 별도 수사팀은 검찰총장의 지휘감독을 안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야당 측은 검찰이 예산권을 가질 경우 국회와 유착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 국회를 찾아 독립 예산을 편성하는 국세청, 법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다른 기관들을 폄하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양측의 의견 개진 후 민주당 소속인 전해철 예결위 소위 위원장은 “(검찰 예산권 독립 사안은) 일단 보류하겠다”고 정리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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