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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돌고 돌아 ‘김종인 비대위’로

    통합당, 돌고 돌아 ‘김종인 비대위’로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당 재건을 위한 지휘권을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맡기기로 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임기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권이 주어져야 맡을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김종인 체제’ 출범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통합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현역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자 총 142명(중복자 제외) 중 140명을 상대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지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며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를 묻는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김종인 비대위’ 찬성이 43%, 조기 전당대회 찬성이 31%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조기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잠시 관리하는 수준이 아닌 2년 뒤 대선을 위한 토대를 갖출 ‘전권 비대위’를 보장하면 수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7, 8월에 하겠다는 전제가 붙으면 (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형 구형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형 구형

    강간·폭행·음주운전을 일삼은 막장 의대생이 대학에서 퇴출된다. 전북대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의대 4학년생 A(24)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적’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북 전주 지역 유명 사학재단 이사장 손자이자 의사 아버지를 둔 A씨는 강간, 음주운전, 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21일 전주지법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난이 들끓고 있다. A씨는 2018년 9월 3일 오전 전주시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폭행당한 B씨가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하자 A씨는 B씨를 다시 폭행했다. A씨는 또 지난해 5월 11일 음주운전까지 했다. A씨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도 재판이 진행되는 1년 7개월 동안 버젓이 학교에 다녔으나 전북대는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등 학생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전북대 관계자는 “교직원이 기소되면 학교로 범죄 사실이 통보되지만 학생은 그렇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징계위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문 안 봐!” 배달원 폭행한 50대 언론인 집행유예

    “신문 안 봐!” 배달원 폭행한 50대 언론인 집행유예

    구독하지 않는 신문을 계속 넣는다는 이유로 배달원을 때린 50대 언론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신문 구독을 원치 않는다며 여성 배달원을 때린 혐의(폭행치상)를 받는 언론인 A(5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씨는 구독을 원치 않는 한 종합 일간지가 계속 배달되자 몇 차례 배달원에게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신문이 계속 배달되자 불만을 가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신문배달원인 50대 B씨와 마주친 A씨는 신문 구독 해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랑이 끝에 A씨는 “지국으로 가자”며 B씨를 상가 앞 도로로 끌고 간 뒤 몸을 손으로 밀치고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현재까지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손해를 배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가 초범이고 죄를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가 사과하고 합의 의사를 밝혔고 그럴 능력도 충분한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는걸 봐서 의도적으로 손해배상을 회피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피해 이웃 돕는 세월호 가족…4·16재단, 방역·생필품 1억여원 지원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설립된 4·16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4·16재단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지 못한 이웃들의 사연을 이메일로 받는다. 정부 등의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를 돕는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선정한다. 재단은 선정 대상에 방역물품,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약 1억 10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재단은 재난 피해자, 재난 현장 활동을 지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위한 재난 피해자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재단은 코로나19 피해자도 국가적 재난의 피해자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지원 사업을 계획했다. 재단 측은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수도권 득표율 63% vs 36% 일치?… 선관위 “서울 61% vs 34% 등 3곳 모두 다르다”

    수도권 득표율 63% vs 36% 일치?… 선관위 “서울 61% vs 34% 등 3곳 모두 다르다”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완패한 가운데 보수 진영 일각에서 ‘사전투표 조작’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의 수도권 사전투표 득표율이 거의 같은 비율로 나왔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조작은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통합당에선 낙선자뿐 아니라 일부 당선자까지 사전투표 조작 음모론에 가세했다. 박성중(서울 서초을) 의원은 지난 20일 “의원총회에서 사전투표의 문제점이 제기됐고 실증적·구체적 수치도 제시됐다”며 “그게 만약 진실로 밝혀진다면 부정선거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도적 한국 선거’ 백악관 청원도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지난 18일 ‘탄원: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의도적으로 진행된 한국 선거’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 지지율 차이, 투표용지 보관 장소에 폐쇄회로(CC)TV 미설치 등을 문제 삼았다. 조작 의혹이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하자 백악관 문까지 두드린 것이다. 조작설을 주장하는 측의 핵심 근거는 민주당과 통합당의 서울·인천·경기 사전투표 득표율이 소수점을 제외하고 모두 ‘63% 대 36%’로 일치해 ‘인위적’이라는 것이다. 21일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실제로 세 지역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표만 떼어내서 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도는 수치와는 다소 차이가 나긴 하지만 득표율이 63% 대 36%로 나온다. 그러나 이는 기타정당·무소속의 득표를 제외한 수치다. 유효표 전체를 놓고 득표율을 따지면 서울(61% 대 34%), 인천(58% 대 33%), 경기(60% 대 34%)가 모두 다르다. 조작이라면 기타정당·무소속 득표율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사전투표함 바꿔치기, 개표 프로그램 조작 의혹도 나오고 있지만 현 시스템에서 외부 개입은 불가능하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선관위는 “투표함은 CCTV로 24시간 감시하고, 참관인 중에는 각 정당이 추천한 사람도 있다”며 “개표 상황 입력은 현장 집계를 시스템에 단순 입력하는 구조라 조작·해킹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통합당 일각 “조작 불가능… 자중하자” 과도한 의혹 제기는 자칫 ‘선거 불복’으로 비칠 수 있어 통합당 내부에서도 자중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수많은 선관위 구성원이 일사불란하게 조작에 개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썼다. 23일 관련 토론에 참석하는 이준석 최고위원은 “조작을 주장하는 분들이 온라인 말고 현실에서 뭘 들고 나올지 진심으로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정치 말라”… 재난지원금 궁지 몰린 민주 ‘기재부 때리기’

    “정치 말라”… 재난지원금 궁지 몰린 민주 ‘기재부 때리기’

    이인영 “여야 합의 땐 정부도 반대 안할 것” 홍 부총리에 대한 불만 고조… 경질설 일축 통합당 “빚잔치 안 돼… 정부부터 설득을” 민주 일각 “70% 지급 정부안 처리 뒤 논의” 지급액 축소 이어 차등 지급 방안도 검토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주는 문제를 놓고 국회와 정부가 문제를 풀기 위한 건설적 논의는커녕 각자의 입장만 되풀이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약을 지키라”며 미래통합당을 연일 압박하는 가운데 통합당은 “(여당이) 정부도 설득하지 못했다”며 외려 큰소리치고 있다. 곳간 열쇠를 쥔 정부는 “추경 규모를 더 늘릴 수 없다”며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고, 청와대는 “여야 합의가 먼저”라며 뒷짐만 지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표단·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야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 모두에게 지급하겠다는 총선 약속을 지켜 주길 바란다”며 “여야가 한마음으로 합의를 확인한다면 정부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부를 향해서도 한발 물러날 것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근형 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기재부가 정치를 해선 안 된다”면서 “어디까지나 이런 문제는 국회에서 정해야 하고 기재부가 주장을 너무 앞세워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추경을 포함한 예산 증액은 헌법상 정부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데, 열쇠를 쥔 기획재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오히려 여당이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일각에선 경질설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당 내부적으로 홍 부총리에 대한 반발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해임 건의는 별개 문제다.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통합당은 여당과 정부의 틈을 벌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 국회 추경 심사를 총괄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설득하지 못하는 민주당이 추경 심사와 지급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100% 지급을 하고 싶다면 문 대통령을 설득해 정부가 수정예산안을 제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전 국민에게 100만원을 줘야 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는데, 여당이 빚을 내서 총선 때 약속을 지키겠다고 우기는 것은 비이성적인 발상”이라며 “소득 상위 30%는 아직 여력이 있고,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채를 발행해 빚잔치를 하는 것은 안 된다”고 반박했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가 총선 기간 ‘전 국민 50만원 지원’을 주장한 데 대해선 “당론이 아닌 황교안 캠프의 일방적인 주장이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위해 지급액 축소와 차등 지급 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어쨌든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것이 재난지원금의 기본 원칙”이라며 “정 돈(재정)이 문제라면 지급액은 유연성 있게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경 심사가 지연되자 일각에선 일단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정부안을 처리한 뒤 다시 논의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야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기 어렵다면 일단 정부안대로 이번 주 내에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근형 “나경원 ‘국민 밉상’ 돼 쉬웠다…오세훈 가장 어려워”

    이근형 “나경원 ‘국민 밉상’ 돼 쉬웠다…오세훈 가장 어려워”

    “기재부, 소득 하위 70% 고집…정치하는 것”“고민정,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정책 준비돼”이근형 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원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는 기획재정부에 대해 “정치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했다. 또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이기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국민 100%에게 주느냐, 70%에게 주느냐는 논란은 단지 3조원 정도 차액에 해당하는 돈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인데 기재부가 그걸 고집한다는 것은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디까지나 이런 문제는 국회에서 정해야 될 문제고 기재부가 너무 그렇게 주장을 앞세워선 곤란한 문제”라며 “기재부가 정치를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선거 기간 ‘전국민 1인당 50만원 지급’ 등을 이야기했던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지금 와서 말을 바꾸면 총선 불복으로 비칠 것”이라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4·15 총선 전략을 주도했던 이 전 위원장은 ‘선거 뒷얘기’도 풀어놨다. 민주당의 이수진 전 판사가 통합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꺾은 서울 동작을에 대해서는 “거기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지역이라고 보지 않았다”며 “선거에 떨어진 분한테 이런 얘기를 해서 미안하지만 저희가 분석하기로 (나 전 원내대표는) 소위 ‘국민 밉상’이 돼 있더라”고 밝혔다.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한 서울 광진을에 대해서는 “오세훈 후보가 가장 어려웠다”며 “(오 후보는) 중도 성향에 서울시장을 하면서 인지도도 높아서 어지간한 후보가 가선 쉽지 않겠다고 판단해 전략공천을 제일 늦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고민정 후보도 어렵지 않을까 판단했는데 고 후보가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준비가 돼 있는 등 충분히 지역 주민들한테도 어필할 수 있겠다 그런 판단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한 ‘의석수 내기’에서 이겼다며 “당연히 제가 이길 수밖에 없다. (양 전 원장은) 저보다는 적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2004년 총선 때도 152석을 정확히 맞혀 당시 대통령께 보고도 했고 지난 총선 때도 누가 1등을 할지 모른다는 예측을 내놨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패인에 대해서는 “본인들의 득점 포인트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며 “‘조국 사태’ 본질도 당시 자유한국당이 잘못 읽었다. 한국당이 가진 문제점인 국정 발목잡기, 막말 등 정체성이나 특성을 바꿔주는 사안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수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前직원 성폭행 혐의 기소 의견 송치

    ‘가수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前직원 성폭행 혐의 기소 의견 송치

    유명 연예인이 다수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가 전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월 29일 성폭행 혐의를 받는 모 연예기획사 대표 A(45)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로 송치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말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다가 뒤늦게 인정했다. A씨는 인기 방송인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로 일하다가 최근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990년대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매니지먼트 업계로 방향을 틀어 성공한 인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민주는 넘치고 통합은 사라진 ‘여성 중진’

    민주는 넘치고 통합은 사라진 ‘여성 중진’

    3선 이상 여성 민주 8명, 통합 0명 정의 심상정 4선, 국민 권은희 3선 여성 관련 법안 제정 소홀해져 타격 21대 총선은 여야 여성 중진의원 기상도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중진 천하’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여성 의원들의 약진이 돋보인 반면 총선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은 당의 큰 자산인 여성 중진을 모두 잃었다.서울신문이 20일 21대 총선 당선자 성별과 선수를 분석한 결과 3선 이상 여성 중진은 총 10명이다. 민주당에서는 김상희·김영주 당선자가 4선 고지를 밟고, 남인순·서영교·인재근·전혜숙·진선미·한정애 당선자 등이 3선이 된다. 정의당 심상정 당선자와 국민의당 권은희 당선자도 각각 4선과 3선을 기록한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출하고, 20대 국회 후반기에 원내 사령탑(나경원 전 원내대표)과 국회 상임위원장(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을 여성 의원에게 맡겼던 통합당은 3선 이상 당선자를 한 명도 내지 못했다. 나경원(4선)·박순자·이혜훈(이상 3선)·이언주(재선) 의원 등은 모두 지역구 선거에서 고배를 들었고, 박인숙(재선) 의원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여성 중진 격차가 벌어진 1차적 이유는 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휩쓴 선거 결과에 있지만, 통합당이 그동안 폭넓게 여성 인재를 키우지 못한 근본적 책임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여성 중진의 맥이 끊긴 만큼 정치적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통합당의 타격이 크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통합당 입장에선 당의 중요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 중진을 모두 잃은 건 뼈아픈 부분”이라며 “여성 의원들이 더 잘 만들 수 있는 법안들이 있는데 그런 것도 국회 경험이 쌓여야 입법이라는 결과물로 나오는 것이다. 통합당이 여성 인재를 키우는 일에 소홀히 한다면 정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종인 “그 당에 관심 없다”

    김종인 “그 당에 관심 없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솔직히 이야기해서 그 당(통합당)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통합당 내부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을 놓고 이견이 나오자 “비대위 문제는 자기네들이 현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지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지 나를 놓고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래 그 당의 생리가 그렇다. 나는 2012년에도 겪어 본 사람”이라며 “더는 나한테 (비대위 건을) 물어보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무엇을 하려면 목적의식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라며 “내가 무슨 목적의식이 있어서 그 지난한 일을 하려고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통합당 합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지만 이를 ‘비대위원장직 거절’로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통합당 합류 당시에도 공천에 불만을 나타내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지만 당 지도부가 거듭 요청하자 총선을 2주가량 남겨 놓고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총선 참패 통합당…3선 이상 ‘女중진’ 전멸

    총선 참패 통합당…3선 이상 ‘女중진’ 전멸

    21대 총선은 여야 여성 중진의원 기상도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중진 천하’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여성 의원들의 약진이 돋보인 반면 총선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은 당의 큰 자산인 여성 중진을 모두 잃었다. 서울신문이 20일 21대 총선 당선자 성별과 선수를 분석한 결과 3선 이상 여성 중진은 총 10명이다. 민주당에서는 김상희·김영주 당선자가 21대 국회에서 4선 고지를 밟고, 남인순·서영교·인재근·전혜숙·진선미·한정애 당선자 등이 3선이 된다. 정의당 심상정 당선자와 국민의당 권은희 당선자도 각각 4선과 3선을 기록한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출하고, 20대 국회 후반기에 원내 사령탑(나경원 전 원내대표)과 국회 상임위원장(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을 여성 의원에게 맡겼던 통합당은 3선 이상 당선자를 한 명도 내지 못했다. 나경원(4선)·박순자·이혜훈(이상 3선)·이언주(재선) 의원 등은 모두 지역구 선거에서 고배를 들었고, 박인숙(재선) 의원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여성 중진 격차가 벌어진 1차적 이유는 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휩쓴 일방적인 선거 결과에 있지만, 통합당이 그동안 폭넓게 여성 인재를 키우지 못한 근본적 책임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20대 국회 현재 민주당에는 재선 이상 여성 의원이 14명인 반면 통합당에는 3분의1 수준인 5명뿐이다.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여성 중진의 맥이 끊긴 만큼 정치적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통합당의 타격이 크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통합당 입장에선 총선 참패만으로도 아프겠지만 당의 중요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 중진을 모두 잃은 건 특히 뼈아픈 부분”이라며 “여성 의원들이 더 잘 만들 수 있는 법안들이 있는데 그런 것도 국회 경험이 쌓여야 입법이라는 결과물로 나오는 것이다. 통합당이 여성 인재를 키우는 일에 소홀히 한다면 정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보수·산업화에서 진보·민주화로… 50대, 한국사회 주류 바꿨다

    보수·산업화에서 진보·민주화로… 50대, 한국사회 주류 바꿨다

    국민은 21대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헌정 사상 첫 전국 단위 선거 4연승과 180석(더불어시민당 17석 포함) ‘슈퍼 여당’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부여했다. 표심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역사에 새겨 놓은 변화의 뜻을 읽을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사회의 주류가 ‘박정희 프레임’을 근간으로 하는 보수·산업화 세력에서 진보·민주화 세력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586세대’(50대·80년대 학번·60년대 태생) 정치인들이 국회의 최대 세력이 됐고, 진보화한 50대 유권자들이 이를 뒷받침했다. 보수 세력의 버팀목이었던 과거 50대는 역사의 뒤편으로 퇴장하는 중이다. 더욱이 30~40대는 물론 20대까지 진보 담론에 뛰어들어 50대를 비판하고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정부지원론 vs 정부견제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50대(56%)는 20대(42%), 30대(64%), 40대(60%)와 함께 정부지원론에 더 지지를 보냈다. 60대 이상(54%)만 정부견제론에 힘을 실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양당체제가 아닌 민주당이 1당이고, 미래통합당과 다른 정당들을 다 합친 게 0.5당인 이 상황을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한국 사회의 주류가 산업화 세력에서 민주화 세력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호남, 통합당이 영남 의석을 싹쓸이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된다. 민주당은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 65개 지역구에서 7석을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후보별 득표율을 보면 20대 총선에서는 40% 이상의 표를 얻은 후보가 9명뿐이었지만 이번에는 무려 26명으로 3배 가까이로 늘었다. 더불어시민당은 부산·울산·경북·경남에서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얻었던 정당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호남은 민주당이 독식했지만 확실한 물갈이가 이뤄졌다.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 등 20년 이상 지역 맹주를 자처하던 올드보이들이 모두 낙선했다. 기존 ‘묻지마 투표’와는 결이 다른 세대교체의 바람이 반영된 것이다. 지역구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163석을 얻으며 84석인 통합당을 압도했지만 정당 득표에서 미래한국당(33.84%·19석)이 더불어시민당(33.35%)을 앞선 건 유권자들이 합리적 ‘교차 투표’를 통해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미래한국당에 힘을 실어 줬기 때문이다. 한 지역구에서 1등만 당선되는 소선거구제가 아니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 있는 표 배분인 만큼 현 정부·여당에 대한 경고로도 풀이된다. 다양한 정치세력이 활동하는 국회를 구성하겠다는 유권자의 표심을 굴절시킨 건 거대 양당의 꼼수였다. 민주당이 비례정당 창당이라는 꼼수에 동참하지 않았다면 9.67%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한 정의당이 7석을 더 가져가 비례에서만 12석을 확보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에는 지역구 의석만으로도 과반을 채워 주고 정당투표로 진보 세력의 원내 진입을 도우려던 유권자의 뜻이 왜곡된 것이다. 총선 당일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분석 결과 이번에 처음 투표에 참여한 만 18세 유권자 중 15.6%가 정의당에 정당투표를 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진보 논객 역할 좀더”… 떠난다니까 유시민 잡는 민주당

    “진보 논객 역할 좀더”… 떠난다니까 유시민 잡는 민주당

    정치비평 중단 선언하자 “재고” 목소리4·15 총선 직전 ‘범진보 180석’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비평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유 이사장에게 재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2년 뒤 대선이 예정된 상황에서 대표 진보 논객인 유 이사장이 좀 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경남 양산을에서 당선된 김두관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180석 발언의 여파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과 주장이 난무한다. 조금만 감정을 낮추면 좋겠다”고 썼다. 이어 “유 이사장도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언론개혁의 전장에 복귀해 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근형 전 전략기획위원장도 전날 페이스북에 “행여 정치비평 중단 결정이 이번 논란 때문이라면 재고해달라”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그 180석 발언 때문에 사실은 조금 손해를 봤다”고 했지만, 이틀 만에 ‘유 이사장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2일 유튜브 방송에서 범여권의 180석 확보를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민주당 이낙연 당선자는 “누가 국민 뜻을 함부로 안다고 말하느냐”며 주의를 요구했고, 미래통합당은 견제를 위한 ‘개헌 저지선 확보’를 호소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유 이사장은 총선 당일 한 개표방송에서 “이제 정치비평을 그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윤석열 저격수’ 최강욱, 열린민주 비대위원장으로…5월 전당대회

    ‘윤석열 저격수’ 최강욱, 열린민주 비대위원장으로…5월 전당대회

    만장일치 결정…임명은 20일 최고위서최 당선자, 윤석열 부인 검찰 고발 주도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도하는 검찰 수사를 맹비난한 4·15 총선 당선자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열린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다. 최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 후보 2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열린민주당은 19일 오후 4시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다음달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전까지 최 당선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견제 속에 3석을 얻는 데 그쳤다. 최고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최 당선자를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고, 최 당선자는 이를 수락했다. 열린민주당은 20일 오전 10시 현 지도부 마지막 최고위를 열어 최 당선자를 비대위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날 이근식 당 대표가 사임하고 정봉주 최고위원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는 다음달 열기로 했다.손혜원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당의 조직을 재정비하겠다”면서 “열린민주당은 5월 11일(예정)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당선자들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최선을 다한 의정 활동으로 꼭 보답하겠다”면서 “다른 후보들도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당내 활동을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친조국’ 최강욱, 尹 겨냥 “세상 바뀐 걸 확실히 느끼게 갚아주겠다” 발언 논란 최, 조국 아들 입시비리 의혹 관련 21일 첫 재판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결정된 최 당선자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조 전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최 당선자와 조 전 장관이 공모한 정황을 잡고 그를 불구속 기소하자 수차례 “검찰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최 당선자는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돼 오는 2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으로 압승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을 겨냥해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는 글을 올려 오만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최 당선자는 검찰이 자신을 기소할 당시 검찰권을 남용한 ‘기소 쿠데타’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등을 고발하겠다고 반발했다. 지난달 말에는 윤 총장 부부가 7월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대상 1호가 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 당선자는 지난달 30일 “윤 총장 본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저에 대한 날치기 기소를 포함해 법을 어기고 있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총선 직전에는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한편 창당을 주도한 정봉주·손혜원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은 열린민주당은 당의 앞날에 대해 “민주당의 판단에 달려있다”며 민주당과의 합당 등을 내심 기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연일 선을 긋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권서 잇따르는 ‘유시민 응원’…“정치비평 중단 재고해달라”

    여권서 잇따르는 ‘유시민 응원’…“정치비평 중단 재고해달라”

    김두관 “영남 패배, 유이사장 탓이라면과거엔 왜 졌다는 말인가…혼란만 가중”박수현 “낙선은 오로지 제 부족함 때문”4·15 총선 뒤 정치비평 중단을 선언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여권 인사들이 잇따라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활동 재개를 요청했다. 경남 양산을에서 당선된 김두관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분열의 역사를 다시 쓰지 말자’는 글을 올려 “유 이사장의 180석 발언의 여파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과 주장이 난무한다. 조금만 감정을 낮추면 좋겠다. 영남의 선거 중 안타깝지 않은 패배가 언제 있었느냐”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분(유 이사장)이 민주당 당적을 가진 분도 아니고 누구나 자기 소망을 말하는 것은 개인의 영역일 수밖에 없다”며 “더구나 발언 취지나 정황을 보면 댓글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말인데 보수 언론이 집중적으로 왜곡 보도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치 선거 연설이나 기자회견같이 지지 호소 과정에서 나온 발언처럼 생각하는 것은 우리 내부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 이사장이 지금까지 진보개혁 진영의 승리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영남의 패배가 유 이사장의 탓이라면 그런 실언이 없던 과거에는 왜 졌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그는 “노무현이 그랬고 저 역시 그랬던 것처럼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고 또 쟁기를 달아 소를 끄는 방법 이외에 우리가 이 지역감정의 벽을 넘을 방법은 없다. 그건 유 이사장의 퇴장 이후에도 변함없는 현실”이라며 “냉정하게 보면 왜곡 보도의 문제이지 발언자의 문제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승은 우리에게 더 차분한 대응을 요구한다. 안타까운 마음이야 저도 다르지 않지만, 지금의 상황은 과도한 것”이라며 “유 이사장도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언론개혁의 전장에 복귀해 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2624표 차이로 낙선한 박수현 후보는 페이스북에 “‘그렇게(정치 비평 은퇴) 하지 말고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자’는 정중한 요청을 드리기 위함”이라며 유 이사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마지막이라고 공지한 알릴레오 방송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일부 손해를 봤다는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박 후보 등을 거론해 사과했다. 이에 박 후보는 메시지를 통해 “낙선은 오로지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이사장님이 미안해하거나 사과할 일이 절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이사장님의 삶에 대해 오히려 제가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신 길 따라 저도 그저 저에게 주어진 작은 도전을 실천하고 있다. 안희정과 함께 강고한 충청의 지역주의에 도전했다”며 “저의 목표는 4년 후가 아니라, 2년 후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의 승리다. 그것으로 오늘의 패배를 갚겠다. 지치지 마시고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이근형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80을 마무리하며’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유시민 작가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분의 진정성과 염원이 가벼운 맥락에서 살짝 표출됐었을 것”이라며 “민주당원은 아니지만, 그동안 유 이사장이 우리 진영 전체와 당에 준 도움은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개인적으로나 내가 아는 민주당 지도부의 누구도 유 이사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 서운함 비슷한 것조차 없다”며 “행여 정치비평 중단 결정이 이번 논란 때문이라면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의 삽화와 함께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덕분에 힘내서 견딜 수 있었다. 큰 짐 내려놓고 푹 쉬세요’라고 적힌 글을 공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시민 “‘180석 발언’ 낙선한 분들께 미안, 평론 그만둘 것”

    유시민 “‘180석 발언’ 낙선한 분들께 미안, 평론 그만둘 것”

    ‘마지막 정치비평’…“김영춘·박수현·남영희 미안”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비평가로서 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17일 유튜브 ‘알릴레오’의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현황을 전한 KBS 방송을 마치며 “정치비평을 그만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유 이사장은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전 자신의 ‘범진보 180석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받아들인다면서 낙선한 민주당 후보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낙선한 (민주당) 후보자들이, 제 발언을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 이용했던 것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느꼈다면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며 총선에서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김영춘(부산 부산진구갑)·박수현(공주·부여·청양)·남영희(인천 동구·미추홀을) 후보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단독으로 180석을 차지하는 등 압승을 거뒀으나 일각에서는 유 이사장의 발언 논란이 없었더라면 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전날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유 이사장의) 180석 발언 때문에 조금 손해를 봤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KBS 개표 방송에서 밝힌 대로 앞으로 정치비평을 하지 않겠다는 의중도 재차 드러냈다. 그는 “기성 미디어를 통한 정치비평이나 시사 토론, 인터뷰, 이런 것도 하지 않겠다”며 “180석 사건 때문에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유 이사장은 “저는 민주당에서 어떤 데이터도 귀띔받은 적이 없고, 제 말은 개인적 견해”라면서 “제가 집권세력의 대표 스피커처럼 받아들여지고, 그 말이 악용당할 때의 책임을 제가 질 수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2016년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참여했던 JTBC ‘썰전’ 프로그램과 관련해 4년 전에는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유 이사장은 “그때는 민주당과 수시로 정보공유가 될 때였는데, ‘(당시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이대로 가면 180석 근처까지 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라고 밝혔다. 당시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안심번호 여론조사 내용을 토대로 새누리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언론의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선전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제1당이 됐다. 이와 관련해 유 이사장은 “지금 고백하지만, 비평가로서 (그런 행위가) 옳은 것은 아니다”며 “정치비평가가 특정 정치세력과 얽혀있을 때는 이런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민주당 “열린민주당? 의석 늘리는 게 무슨 의미 있나”

    민주당 “열린민주당? 의석 늘리는 게 무슨 의미 있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이끄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의석을 늘리는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나”라면서 “열린민주당 문제는 지금 논의할 계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사무총장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해단식 후 발언에서 “만약 (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 합치게 되면 180석인데, 180명 국회의원이 의원총회 할 곳도 마땅치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열린민주당이 민주당과 합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서 “선거 과정에서 ‘무소속 당선자들을 안 받겠다, 열린민주당과 통합은 없다’고 얘기를 계속 한 메아리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식언을 할 수는 없다”고 거듭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에 대해서는 “연대는 당연히 하는 것”이라며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나갈지를 보면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과 합당하지 않고, 국민의당 및 무소속 의원 등과 연합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시민당이 주축이 된 교섭단체를 만들어 맞대응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윤 사무총장은 “민의를 거스르는 움직임이 있다면 방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미래한국당이) 제3 교섭단체로 분신술을 친다면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며 “여러 고민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통합당이 미래한국당과 합당할 경우에 대해서는 “그렇게 되면 저희도 합당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윤 사무총장은 8월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조기 전대를 전혀 검토해본 바가 없다”며 “일부 언론에 그런 기사가 있었는데, 오보였던 것 같다”고 부인했다. 총선 직후 자리에서 물러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차기 대선에서 역할하기 위한 준비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두 분은 원래 자리로 돌아간 것이다. 출마하지 않은 것도 정치할 마음이 있었던 게 아니고 당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직책을 맡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선이 2년 남았는데, 벌써 얘기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슬픈 거리두기… ‘그날’을 기억하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거리두기… ‘그날’을 기억하다

    피해자 가족들만 참석한 선상 추모식 SNS선 리본 달고 ‘오후 4시 16분’ 묵념 종교계도 온라인으로 추모 행사 대체 검찰 ‘특조위 방해’ 전 부위원장 소환 유가족들, 막말 논란 차명진 檢 고발“그날을 기억합니다. 또 잔인한 시간이 찾아오지 않도록 깨어 있는 시민이 되려 노력하겠습니다.”(세월호 참사 6주기 온라인 기억관 글) 16일은 세월호 참사 6주기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최소한으로 줄였지만 추모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시민들은 추모의 뜻을 담은 노란 리본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고, 4월 16일을 뜻하는 오후 4시 16분에 묵념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은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4·16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주최 측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피해자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행사를 치렀다. 또 희생자 가족 50여명은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을 열었다. 코로나19로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희생자를 떠올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3만명이 넘는 시민이 4·16재단이 마련한 온라인 기억관에 추모글을 남겼다. 시민들은 “6년 전 오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어른으로서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4·16재단은 4월 16일의 풍경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거나 SNS 프로필 사진에 노란 리본을 다는 캠페인을 여는 등 온라인 추모를 독려했다. 오후 4시 16분에는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도 진행했다. 매년 세월호 추모행사를 열었던 천주교와 개신교·불교계 등도 코로나19를 고려해 행사를 축소하거나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의 청와대 관계자를 소환하며 ‘세월호 진상조사 방해 의혹’ 규명을 위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이날 조대환(64) 전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부위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 부위원장을 불러 특조위 활동에 청와대 등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위원장은 참사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추천으로 2014년 12월에서 2015년 7월까지 특조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역임하다가 박 전 대통령 시절 마지막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유가족 측에서 추천한 이석태 위원장과 사안마다 충돌하며 이 위원장의 사퇴와 특조위 해체를 주장했다. 이후 조 전 부위원장은 특조위 조사 활동 방해 혐의로 유가족으로부터 고발당했다. 한편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지난 13일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를 유가족 비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차 후보는 지난 6일 총선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서울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양정철·이근형 다시 야인으로

    양정철·이근형 다시 야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전략을 주도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16일 당직에서 물러났다. 양 원장은 “다시 야인으로 돌아간다”며 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총선 결과가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당선된 분들이 국민들께 한없이 낮은 자세로 대통령님과 함께 국난 극복에 헌신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이제 다시 뒤안길로 가서 저녁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 당직을 벗어던졌지만, 여권 내에서는 그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말 청와대에서든, 정권 재창출 과정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12년에 이어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중추역할을 한 그는 이번 총선에서도 인재 영입부터 공약 설계, 공천 과정 등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위성 비례정당 설립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승리의 주역임에 틀림없다.양 원장과 함께 총선 전략을 실무적으로 책임졌던 이 위원장도 사퇴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의 무한 신뢰 속에서 다행히 대과 없이 임무를 수행한 것 같다. 홀가분하게 떠난다”고 말했다. 지역구 의석수(163석)와 관련, “자체적으로는 163개 정도 예측했었다. 오히려 180석 발언이 나오면서 좀 손해를 봤다”고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딴살림’ 차리나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딴살림’ 차리나

    4·15 총선에서 두 자릿수 의석을 확보한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들이 모(母)정당 지원을 위한 ‘제2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놓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7석,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9석을 확보했다. 양당은 각각 3석과 1석을 더하면 교섭단체(20석) 지위를 갖게 된다. 모정당이 일부 현역 의원을 비례정당으로 보내면 가능한 일이다. 현시점에서 제2교섭단체 구성이 언급되는 이유는 총선 결과 20석을 확보한 교섭단체는 민주당과 통합당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회 각종 현안 논의의 주체인 교섭단체가 양당 대결 구도로 확정된 가운데 어느 한쪽이든 비례정당을 통해 ‘같은 편’을 만들면 협상 과정에서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다. 당장 21대 국회에서 논의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 문제가 걸려 있다. 공수처장은 공수처장추천위원 7명(당연직 3명 외 여당몫 2명, 야당몫 2명) 중 6명의 찬성으로 의결이 이뤄진다. 여당 입장에서는 제2교섭단체를 만들어 두면 기존 여당 몫뿐 아니라 야당 몫 일부까지 뺏어 올 수 있다. 반대로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야당 몫 2명을 모두 차지하면서 민주당에 우호적인 소수 야당들의 개입을 차단할 수 있다. 여야는 서로의 눈치를 보며 기류를 파악하고 있다.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는 16일 ‘교섭단체 구성을 민주당과 상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일각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의 경우 3석을 얻은 열린민주당과 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아직은 교섭단체 구성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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