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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선두독주 ‘레이업’

    LG에는 조우현도 있었다-.LG가 ‘이적생’ 조우현의 빛나는 플레이 에 힘입어 맞수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LG 세이커스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삼 성 썬더스와 연장 종료직전까지 예측불허의 시소를 거듭한 끝에 118 ­115로 이겼다.4연승한 LG는 13승째(3패)를 챙겨 2위 삼성(11승4패) 과의 승차를 1.5로 벌리며 올시즌 홈경기 7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LG 는 주포 조성원(18점 3점슛 1개)이 삼성 김희선 강혁 등 키 큰 수비 수에 눌려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한때 16점차까지 뒤졌지만 조우현(26점 3점슛 6개 6어시스트) 에릭 이버츠(36점 12리바운드) 등 의 분전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져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특히 동 양에서 옮겨온 조우현은 2점차로 뒤진 종료 0.9초전 극적인 동점 미 들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가는 등 팀이 침몰 위기때 마다 분위기를 추스르는 등 이적 이후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 다.이버츠도 5쿼터 5분쯤 리바운드 볼을 다투다 왼쪽 눈을 찢겼으나 3분17초만에 코트에 복귀해 3점차로 앞선 종료 24.7초전 결정적인 리 바운드를 따내고 종료버저가 울리기 직전에는 삼성 문경은의 3점슛 시도를 몸으로 막아내는 수훈을 세웠다.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 36득점,무스타파 호프 23득점,이규섭 14 득점.승부를 점칠 수 없던 혈전은 종료 41초전 조성원이 질풍같은 속 공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LG가 117-115로 마지막 역전을 시키면서 기 울었다. ◇프로농구 전적 창원 LG(13승3패) 118-115 삼성(11승4패)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 조성원-맥클래리 간판싸움서 판가름

    조성원을 앞세운 LG의 수성이냐,맥클래리가 이끄는 삼성의 탈환이냐-. 돌풍의 LG 세이커스와 삼성 썬더스가 13일 창원에서 00∼01프로농구 선두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9일 신세기가 삼성의 덜미를 잡은데 힙입어 올시즌 처음으로선두(12승3패)에 나선 LG는 이번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명실상부한 1위를 굳히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삼성 역시 즉각 선두를 되찾아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내겠다는 의지가 넘친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LG의 ‘백중 우세’.객관적인 전력은 팽팽하지만 삼성이 최근 시즌 첫 2연패를 당하며 2위(11승3패)로 밀려나는 등기세가 한풀 꺾인데 견줘 LG는 연일 대기록을 쏟아내며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LG의 홈경기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지난달 14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삼성이 3점차로 역전승 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LG가 압도했다는 게 중평이다.이를 의식한 듯 LG는 은근히 2차전에 자신감을 보인다. ‘환골탈태’라는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수비농구에서 공격농구로대변신을 한 LG의 강점은 막강한 공격력.한경기 평균 107.1점을 몰아 넣어 삼성(94.3점)을 포함한 모든 팀을 압도한다.특히 조성원-조우현-에릭 이버츠로 짜여진 ‘3각편대’의 파괴력은 공포감을 주기에충분하다.한경기 평균 28.6점(득점 3위)을 넣은 조성원의 슛 성공률은 3점 45%,2점 67%에 이르고 28.2점(득점 4위)을 기록한 이버츠는 3점 52%,2점 68%에 달한다.조우현은 적중률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고비에서 터지는 강점을 지녔다.이정래 구병두 등 식스맨들의 득점력도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LG는 골밑의 파워에서 밀리고 외곽의 높이에서도 뒤진다는게 불안한 대목. 이에 견줘 삼성의 최대무기는 ‘특급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폭발적인 힘과 탄력에 개인기까지 갖춘 맥클래리를 막기는 쉽지 않다.1차전에서 LG가 역전패 한 이유도 3쿼터 이후 맥클래리를 놓쳤기 때문이다.맥클래리만 제몫을 해준다면 이규섭 문경은 등도 덩달아 살아날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그러나 포인트가드 주희정이 최근 난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LG냐,삼성이냐-.두 편으로 갈린 팬들의 눈과 귀는 벌써 창원에 쏠려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슈퍼루키 이규섭 신인왕 “넘보지마”

    삼성의 ‘슈퍼루키’ 이규섭(198㎝)이 신인왕 타이틀을 향해 무서운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 00∼01프로농구에 첫 선을 보인 선수들 가운데 전문가들이 신인왕후보로 꼽은 재목은 이규섭을 비롯해 임재현(SK) 이정래(LG) 송태영(기아) 등.특히 이규섭과 임재현이 막판까지 각축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규섭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선두(11승1패)를 질주하고 있는 팀의 새로운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아쉬울 때마다 주어진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하는 ‘해결사’로서의 면모까지 뽐내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노련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 대표적인 사례가 30일 기아와의 부산 원정경기.기아는 이날 삼성의‘특급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를 봉쇄하는데 승부를 걸었다.이 작전은 어느 정도 먹혔지만 이규섭이 3쿼터 종료 2분56초전 5반칙으로물러날때까지 펄펄 나는 바람에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다.이규섭은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과 고감도 미들슛,번개 속공과 호쾌한 3점포 등으로 자신의프로데뷔 이후 최다인 26점을 몰아 넣었다.더구나 대세를 가름한 1·2쿼터에서만 24점을 주워 담았다. 더욱 빛난 것은 수비.1쿼터 후반부터 기아의 주포 김영만을 밀착 마크해 2쿼터에서 단 2득점에 묶었다.사실상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대목이다. 고려대를 졸업한 이규섭은 키가 크면서도 스피드가 좋고 돌파력과슈팅력을 동시에 갖춰 수비하기가 까다롭다.지금까지 12경기에서 팀내 세번째인 182점(평균 15.2점)을 넣고 49리바운드 14어시스트 11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의 초강세는 이규섭 덕분”이라며 “그에 견줄만한 신인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규섭의 유일한 라이벌로 지목된 임재현은 여전히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고 ‘복병’ 이정래와 송태영 역시 아직은 기복이 심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 삼켜버린 신세기 ‘돌풍’

    ‘복병’신세기는 LG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고 선두 삼성은 기아를 따돌리고 5연승을 내달렸다. 신세기 빅스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워 가파른 상승세의 LG 세이커스를 108­99로 눌렀다.신세기는 단독 3위(7승5패),LG는 단독 2위(9승3패)를 지켰다. 신세기는 요나 에노사(14점 16리바운드 4슛블록)와 이은호(20점 7리바운드)가 바스켓을 굳게 지키고 캔드릭 브룩스(4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발군의 스피드와 개인기로 안팎을 휘저어 초반부터 줄곧리드를 지켰다.우지원도 4쿼터에서만 3점슛 2개 등으로 13점을 보태는 수훈을 세웠다. 에릭 이버츠(35점)가 분전한 LG는 주포 조성원(21점)이 신세기 박규훈의 밀착수비에 막혀 2쿼터까지 단 4득점에 그치고 알렉스 모블리(15점 14리바운드)가 골밑싸움에서 밀린데다 조우현(18점)마저 2쿼터에일찌감치 4파울에 걸리는 바람에 전열이 흔들려 5연승 끝에 뜻밖의일격을 당했다. LG는 이날 주무기인 3점슛 26개를 던져 8개만을 성공시켰고 리바운드에서는31­42로 크게 밀렸다. 삼성 썬더스는 부산 원정경기에서 ‘슈퍼루키’ 이규섭이 종횡무진코트를 누벼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00­78로 이겼다.5연승을 거둔 삼성은 11승째(1패)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홈 5연승 뒤 첫쓴잔을 든 기아는 6승6패로 공동 4위가 됐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규섭(26점)은 기아의 수비가 아티머스 맥클래리(17점)의 골밑 돌진을 막는데 신경쓰는 새 돌파에 이은 미들슛과질풍같은 속공 레이업 슛,3점슛 등으로 1·2쿼터에서만 24점을 주워담아 대세를 가르는 수훈을 세웠다.이규섭은 수비에서도 문경은(13점)이 기아 주포 김영만(33점 8리바운드)의 개인기에 눌려 자주 뚫리자 2쿼터에서 김영만을 밀착마크해 단 2점만을 내주는 완벽한 수비를선보였다. 1쿼터를 접전 끝에 23­29로 뒤진 기아는 2쿼터에서 김영만이 이규섭에게 막히고 듀안 스펜서(14점 13리바운드)마저 협력수비에 봉쇄되는 바람에 5분43초만에 김동언의 자유투로 1점을 얻는 등 단 7득점에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기아의 스펜서는 3쿼터 7분40초쯤 판정에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잇따라 선언당해 올시즌 ‘선수퇴장 1호’를 기록했다. 부산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새천년 도움왕 ‘불꽃 3파전’

    ‘최고 도우미’를 둘러 싼 3파전이 점입가경이다. 용병이 각종 타이틀을 휩쓰는 프로농구에서 국내선수들이 아성을 지키고 있는 유일한 부문이 어시스트.강동희(기아)가 4차례 가운데 원년시즌을 포함 세차례 영예를 안았고 이상민(현대)이 98∼99시즌에서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도 예외는 아니어서 초반부터 내로라하는 토종 가드들이 불꽃튀는 각축을 벌이고 있다. 29일 현재 선두는 주희정(삼성).초반부터 팀의 연승행진을 이끌며강동희-이상민 ‘양강체제’에 도전장을 내민 주희정은 11경기에서평균 7.73개(총 85개)의 송곳같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발이 빠르고 센스와 돌파력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며 ‘특급용병’아티머스 맥클래리와 신예 이규섭 등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들이 가세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강동희는 11경기 평균 7.55개(총 83개)로 주희정을 바짝 뒤쫓는 중이다.34살의 노장이지만 아직도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는 명예만은 지키겠다는 투혼에 넘쳐 통산 4번째 타이틀 획득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올라운드플레이어 김영만의 기량이 절정에오른데다 최장신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207㎝)가 골밑 플레이에 빠른속도로 적응하는 등 선두로 치고 나올 수 있는 주변 여건이 갖춰지는느낌.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선두로 뛰쳐나온 이상민은 28일 동양전에서 주춤하는 바람에 12경기 평균 7.5개(총 90개)로 3위까지 밀렸다.시즌초반 명콤비 조니 맥도웰의 결장으로 고전했으나 지난 16일 맥도웰이복귀하면서 서서히 위력을 되찾고 있는데다 팀도 안정돼가고 있어 갈수록 진가를 뽐낼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세 선수 모두 장·단점을 지닌데다 아직은 한경기를치를때 마다 순위가 뒤바뀌고 있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라며 “정규리그 막판이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점쳤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 프로농구/ 삼성 5연승… 새 강자 입증

    ‘코트의 새 강자’ 삼성이 지난 시즌 챔프 SK를 꺾고 5연승을 달려우승후보로서의 위용을 뽐냈다.‘복병’ LG는 1패 뒤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삼성 썬더스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K 나이츠를 90-84로 따돌렸다.삼성은 전승가도를 질주하며단독선두를 굳게 지켰고 SK는 2승3패로 다른 4개팀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포인트가드 주희정(12점 9어시스트)의 빠른 리드속에 ‘특급용병’아티머스 맥클래리(26점 13리바운드)와 문경은(19점),이규섭(19점) 등이 내·외곽에서 안정된 공격력을 뽐내 초반부터 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했다.SK는 서장훈(32점 15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재키 존스(8점 11리바운드)의 부진이 부담이 됐다. 대학사령탑 출신 감독이 프로 첫 맞대결을 벌인 여수에서는 김태환감독이 이끈 LG 세이커스가 진효준감독의 골드뱅크 클리커스에 전반15점차로 뒤진 열세를 딛고 91­87로 대역전승을 거뒀다.LG는 4승1패로 단독 2위에 나서 올시즌 돌풍의 주역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골드뱅크 2승3패. LG의 ‘해결사’ 조성원(40점 3점슛 6개)은 3·4쿼터에서만 27점을쏟아 부었고 조우현(20점)도 3쿼터에서 11점을 보태 역전극의 불을댕기는 수훈을 세웠다. 부산경기에서는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허재(8점)-양경민(11점)-신기성(18점) 토종 트리오가 난조를 보인 상승세의 삼보 엑써스를 98­91로 꺾고 2승째(3패)를 거뒀다.삼보는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기아의 주포 김영만은 33점을 넣었다. 신세기 빅스는 잠실경기에서 캔드릭 브룩스가 절묘한 드라이브 인을바탕으로 혼자 45점을 몰아 넣어 김병철(20점) 전희철(26점) 박재일(20점 이상 3점슛 4개)의 3점포로 응수한 동양 오리온스를 101-99로따돌리고 3승째(2패)를 챙겼다.동양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맥클래리‘독무대’삼성 3연승

    ‘특급용병’ 맥클래리를 앞세운 삼성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삼성 썬더스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11리바운드 3슛블록)가 33점을 쓸어 담은데힘입어 신세기 빅스를 93­88로 이겼다.삼성은 용병센터 무스타파 호프가 발목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여유있게 3승째를 챙겨 삼보와공동선두를 이뤘다.6강진출을 노리는 신세기는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삼성의 맥클래리는 1쿼터 종료 3분전까지 삼성이 얻은 16점을 모두혼자 넣는 ‘독무대’를 이뤘다. 주희정(11점 14어시스트 9리바운드)의 깔끔한 리드속에 문경은(17점) 이규섭(14점)까지 득점에 가세해 삼성은 48­39로 2쿼터를 마쳐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줄곧 리드를 지켰다.신세기는 캔드릭 브룩스(22점)가 개인 돌파로 연속 골을 낚아 4쿼터 중반 6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이내 한계를 드러내 주저 앉아야만 했다.안양에서는 골드뱅크클리커스가 홈팀 SBS 스타즈와 막판 대혼전을 벌이다 종료 0.8초전말린 킴브루(30점)가 결승 레이업슛을 꽂아 88­86으로 신승을 거두고 2승1패를 기록했다.SBS는 1승 뒤 내리 2패를 당했다. 부천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이규섭·SK 임재현 “눈에띄네”

    ‘신인왕 손대지 마라’-.삼성의 파워포워드 이규섭(198㎝)과 SK의포인트가드 임재현(183㎝)이 프로농구 00∼01시즌 최고 루키를 놓고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로 지명돼 시즌 개막전부터 강력한신인왕 후보로 꼽힌 두 선수는 10개팀이 2경기씩을 치른 6일 현재 예상대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려대를 졸업한 이규섭은 프로 데뷔전인 동양과의 경기(4일)에서는22분여동안 7득점 1리바운드에 그쳤으나 5일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40분 풀타임을 뛰면서 17득점 5리바운드에 속공 2개를 성공시켜 진가를 뽐냈다.큰 키이면서도 몸놀림이 빠른데다 돌파력과 슈팅력을 함께갖춰 수비하기가 여간 까다롭지가 않다.특히 상대팀이 ‘특급용병’아트머스 맥클래리를 더블팀으로 수비할 때 흘러나온 볼을 고감도의미들슛으로 연결시켜 수비수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전문가들이 “삼성이 무서운 이유는 이규섭 때문이다. 맥클래리를 집중 견제하다보면 이규섭에게 얻어맞기 십상”이라고 한 전망을 입증한 셈이다. 삼성이 거둔 2연승이 비교적 약체를 상대한 것이어서 아직 섣부르기는 하지만 이규섭이 신인왕을 향해 좋은 출발을 한 것만은 분명한 것같다. 지난시즌 챔프 SK의 게임메이커 자리를 꿰찬 중앙대 출신의 임재현도 이규섭에 결코 두지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골드뱅크와의 개막전에서 40분동안 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다소 부진을 보인데다 팀이 뜻밖의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지난 시즌팀을 지휘한 황성인(상무)에 못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했으나 신세기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이끌며 주위를 안심 시켰다.9득점 6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한데다 질풍같은 속공을 3차례나 성공시켜 ‘제2의 이상민’이라는 평가가 결코 허명이 아님을 보여준 것. 팀의 전력이 워낙 탄탄한데다 플레이를 조율하는 포인트가드여서 이래 자래 이규섭 보다는 유리한 입장이다. 한편 이규섭 임재현과 함께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점친 LG의 슈터이정래를 비롯해 SBS의 포인트가드 은희석,기아의 장신슈터 송태영(197㎝) 등은 아직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특급용병’ 맥클래리 기아 골밑 유린… 2연승 달려

    프로코트의 ‘새 강자’ 삼성과 ‘복병’ 삼보의 기세가 무섭다.-올시즌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삼성 썬더스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거센 막판 추격을 93-89로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특급용병’ 아트머스 맥클래리(21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파워 넘치는 돌파로 센터진이 약한 기아의 골밑을 유린했고 외곽에서는 이규섭(17점) 문경은(14점) 등이 골밑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교한 중·장거리포로 연결시키는 등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주희정은 1점차로 쫓긴 종료 24.7초전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김영만의 파울로 얻은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는 수훈을 세웠다.그러나삼성의 김동광감독은 심판 판정에 줄곧 불만을 터뜨리다 4쿼터 초반올시즌 첫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당했다. 기아는 드웨인 스펜서(24점 15리바운드)가 파워 부족을 드러내고 게임메이커 강동희(10점 6어시스트)가 체력열세로 25분을 뛴데다 지난시즌 동양서 뛴 루이스 로프튼(10점)이 눈에 띄게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4쿼터에서 불같은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홈 개막전을 내주며 2연패 했다.기아는 김영만이 27득점으로 분전했다. 삼보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허재(13점 6어시스트)의 노련한 경기조율과 ‘대체용병’ 존 와센버그(19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폭넓은플레이로 동양 오리온스를 92-70으로 완파하고 연승가도를 질주했다. 창원 개막전에서 홈팀 LG 세이커스는 ‘이적생’ 쌍포 조우현(24점)조성원(14점)의 외곽포 호조에 힘입어 리온 데릭스(20점 10리바운드11어시스트)가 시즌 첫 트리플 더블(통산 26호)을 작성한 SBS 스타즈를 105-92로 꺾고 첫 승을 낚았다.LG 용병 에릭 이버츠는 24득점 11리바운드,알렉스 모블리는 25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산 오병남기자 obnbkt@
  • 겨울스포츠 기지개 프로농구 계절‘성큼’

    ‘농구야 반갑다’-.긴 여름잠을 잔 프로농구가 마침내 기지개를 켠다. 00∼01시즌 전초전인 시범경기가 11일 오후 7시 현대-SBS의 대전경기를 첫 머리로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10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한팀이 4경기씩 모두 20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범경기는 우승팀을 가리지는 않지만 새달 4일 막을 올리는 정규리그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A조에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현대를 비롯해 삼성 SBS LG 골드뱅크,B조에는 지난 시즌 챔프 SK와 삼보 기아 동양 신세기가 각각 속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은 A조의 LG.지난 5월 ‘승부사’ 김태환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힌 이후 에어컨리그 전승(9승) 우승,슈터조성원 영입,대학 최고스타 송영진(중앙대) 낙점 등 프로농구 최고의 뉴스메이커로 떠오른 LG는 벌써부터 올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꼽힌다.수비 일변도의 팀 컬러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공격형으로 변신한 LG가 올 시즌 정상복귀를 노리는 현대,첫 우승을 꿈꾸는 삼성 등과 어떤 경기를 펼치느냐에 전문가들조차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각팀이 새로 수혈한 신인과 외국인선수의 기량도 시범경기를 지켜보는 중요한 포인트다.신인 가운데서는 삼성의 이규섭 LG의 이정래 SK 임재현,외국인선수 가운데서는 기아의 최장신센터 드웨인 스펜서(208㎝)와 동양의 테크니션 데이몬 플린트 등이 관심주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번 시범경기부터 포스트업 바이얼레이션(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잡은 뒤 5초안에 슛 또는 패스를 해야 한다) 등 새 규칙을 적용하고 핸드체킹(공격수를 손으로 저지하는 것)도엄격히 통제해 기술위주의 깨끗한 플레이를 유도키로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중앙-연세 “아마정상 가리자”

    높이의 중앙대와 조직력의 연세대가 2000농구대잔치 챔피언을 다투게 됐다. 2연패를 노리는 중앙대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김주성(205㎝·18점 9리바운드)-송영진(198㎝·13점) ‘쌍돛대’가 바스켓을 장악하고 임재현이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어 주포 이규섭이 빠진 고려대를 74―57로 완파했다.중앙대는 26일부터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1골차로 진 연세대와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연세대는 1년생 포워드 김동우(21점 11리바운드)가 폭넓은 플레이를 펼쳐기둥센터 김태완(203㎝)이 발목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바람에전열이 흔들린 한양대를 80―71로 따돌렸다. 고려대의 거친 수비와 느린 공격에 휘말려 전반을 38―34로 마친 중앙대는후반 초반에도 고려대의 힘에 밀려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그러나 중앙대는 김주성이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여 잡아낸 수비 리바운드를 황진원(18점 4가로채기) 신동한(14점)이 잇따라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종료 9분여전 60―41로 내달아 승세를 굳혔다. 고려대는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해 압박수비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이정래(19점) 오용준(26점 3점슛 5개) 등이 3점포를 쏘아 올려 종료 2분여전 10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파울이 누적돼 잇따라 자유투를 내주면서 17점차로 주저앉았다.고려대는 예선리그에서도 중앙대에 20점차로 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고려대, 경희 따돌리고 2연승…농구대잔치

    고려대가 경희대를 꺾고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고려대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코맥스배 농구대잔치 남자1부 예선리그에서 이규섭(16점) 이정래(14점 7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박성훈(17점)의 슛을 앞세운 경희대를 74-67로 물리쳤다.고려대 2승1패,경희대 2패. 고려대는 초반부터 거친 수비로 경희대를 몰아 붙여 실책을 유도하며 전반을 44-27로 여유있게 마쳐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희대는 후반 고려대가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느슨한 수비를 펼친틈을 타 박성훈 김중길의 외곽슛으로 맹렬히 따라 붙어 종료 20초전 67-71까지 접근했으나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고려대(2승1패) 74-67 경희대(2패)박성수기자 sonsu@
  • 고려대, 맞수 연세 울려…농구대잔치

    고려대가 맞수 연세대를 꺾고 귀중한 1승을 올렸다. 고려대는 6일 장충제육관에서 열린 코맥스배 00농구대잔치 예선 2차전 경기에서 이규섭(19득점)과 전형수(21득점)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과 신인 오용준(194㎝)의 맹활약에 힘입어 신예 센터 김동우(14득점·4리바운드)를 앞세운연세대를 79-63으로 제압하며 역전승했다. 고려대는 초반 연세대의 빠른 속공과 수비 리바운드에 눌려 내리 8점을 허용하는 등 끌려 다니는 경기를 펼쳐 전반을 46-35로 뒤졌다.후반들어 철저한 대인마크와 공격 리바운드에 치중한 고려대는 이정래와 전형수의 내·외곽슛이 연거푸 꽂혀 7분여만에 동점을 만들었고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플레이가살아나 점수차를 10점 이상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고려대(1승1패)79-63
  • 연세대 “1년생 김동우 있기에…”

    대학 강호 연세대가 패기의 명지대를 꺾고 가볍게 첫 승을 올렸다. 연세대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코맥스배 00농구대잔치 남자부 예선 2일째 경기에서 속공과 조직력을 앞세워 명지대를 92-78로 누르고 1승을 올렸다. 연세대는 빠른 속공과 높이에도 불구,명지대 박종덕(4년·196㎝)의 골밑 슛과 리바운드(7)등이 살아나고 1년생 신인 김서환(188㎝)의 내·외곽슛이 잇따라 꽂혀 전반을 42-39로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후반들어 연세대는 장신 센터 김동우(1년·2m)의 골밑슛이 감각을 찾고 정확한 볼배급과 속공플레이마저 되살아나 중반 이후 줄곧 10점 이상의 점수차를 벌이며 가볍게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고려대를 제압하며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보였던 명지대는 이날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이규섭이 빠진데다 연세대의 높이에막혀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고감도 외곽슛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명지대 신인고교졸업생 김원(190㎝)은 이날 장신벽에 막혀 단 한골도 넣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박성수기자
  • 명지대·상무 ‘기분좋은 출발’

    신인들의 거침없는 패기에 힘입은 명지대가 고려대를 꺾고 짜릿한 첫 승을거뒀다. 명지대는 4일 장충제육관에서 열린 코맥스배 00농구대잔치 남자부 예선 첫경기에서 특유의 패기와 조직력을 앞세워 고려대를 87-81로 누르고 1승을 올렸다. 명지대는 초반 고려대 센터 이규섭(4년·198㎝)의 골밑 슛과 리바운드(7)등에 밀려 후반 10분여까지 56-69까지 뒤졌으나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3년생 가드 김진호(186㎝)가 내·외곽을 넘나드는 폭넓은 플레이로 득점을 이끌고 1년생 포워드 서병원(184㎝)과 신인 고교졸업생 김원(190㎝) 등의 고감도외곽 3점포가 잇따라 폭발,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고려대는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이규섭과 1년생 가드 김두현(189㎝)이 자유투라인 안팎에서 절묘한 어시스트와 중거리슛을 꽂으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과 잇따른 패스미스 등 팀 플레이가 흔들리면서 후반 5분여를 남기고 급격히 무너졌다. 한편 이어 벌어진 상무와 경희대의 경기에서는 힘과 속공을 앞세운 상무가김병철(24점)의 활약에 힘입어 103-90으로 완승했다. 박성수 류길상기자 sonsu@
  • 코맥스배 농구대잔치 4일 장충체서’팡파르’

    아마추어 농구의 최대 축제인 코맥스배 농구대잔치가 4일 장충체육관에서막을 올려 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중앙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명지대 동국대 경희대 등 대학 8개팀과 상무가 남자 1부에 출전하고 서울대 충남대 전남대 강원대 목포대 등 5개 국립대의 동아리팀이 남자 2부에참가한다.또 여자부에는 성신여대와 숙명여대가 출전한다. 팬들의 관심을 끄는 남자 1부는 9개팀이 24일까지 풀리그를 벌여 4강을 가린 뒤 25일 1위-4위,2위-3위가 챔프전 진출을 다툰다.챔피언결정전은 26일부터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 남자 1부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2연패에 도전하는 중앙대.‘승부사’ 김태환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99시즌 대학 3관왕인데다 김주성(205㎝)-송영진(198㎝)이 지키는 골밑과 임재현 황진원 등이 포진한 외곽이 모두 안정돼 있다. 중앙대를 위협할만한 팀은 고려대와 상무.고려대는 99∼00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이규섭(198㎝)의 공격력이 돋보이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고려대를 꺾고 우승한 상무는 김병철(동양) 김정인(기아)등 프로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경기를 푸는 능력이 뛰어 나다.이밖에 최근 수직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균관대와 전통의 연세대 등도 ‘복병’으로 꼽힌다. 오병남기자 obnbkt@
  • 최대어 이규섭 1순위로 삼성행

    고려대의 파워포워드 이규섭(22·198㎝)이 전체 1순위로 삼성 썬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규섭은 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99∼00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지난 3개 시즌종합성적 10위인 삼성은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확률대로 9위 SK를 제치고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이로써 삼성은 골밑의 높이와 파워를 크게 강화할수있게 됐다. 추첨순위 2위 SK는 중앙대의 포인트가드 임재현(183㎝)을 전체 2순위로 지명해 팀의 허점인 스피드를 보강했고 골드뱅크는 고려대의 포워드 김기만(192㎝),동양은 성균관대의 게임메이커 이흥배(180㎝)를 1차 지명했다.SBS는 연세대의 포워드 은희석(190㎝),신세기는 연세대의 슈터 최병훈(188㎝)을 1순위로 뽑았다. 종합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1∼4위팀 지명에서는 기아가 이병석(명지대·189㎝),현대 정훈종(중앙대·205㎝),삼보 박종덕(명지대·196㎝),LG 이정래(고려대·185㎝)를 각각 1차 지명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신청자 29명 가운데 22명(76%)이 지명을 받아 ‘선수난’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지난 시즌(67%)보다 높은 지명률을 나타냈다. 삼성과 SK 골드뱅크 삼보 등 4개 구단이 3명을 선발했고 동양과 LG는 1명만을 뽑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기량 프로주전급 '제2 전희철' “최선을 다해 전체 1순위로 뽑아준 팀에 보답 하겠습니다”99∼00 프로농구 국내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이규섭은 일찍부터 대졸 최대어로 지목된 재목.대경상고 시절 팀을 전국 최강으로 이끌었고 고려대가 올 시즌에서 대학최강 중앙대를 꺾고 애니콜배 농구최강전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98농구대잔치에서는 득점왕에 올라 “프로에서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유일한 대학선수”라는 평가를받기도 했다. 장신이면서도 유연성이 좋고 슛 감각이 빼어나 ‘제2의 전희철’로 불린다. 바스켓 근처로 파고든 뒤 던지는 미들슛은 어김없이 그물을 가른다.드라이브 인과 3점슛,속공가담도 수준급.몸싸움에 약한 것이 아쉬운 대목.대학 4년동안 평균 야투 성공률 59%,3점슛 성공률38%를 기록했다. 형 이흥섭도 삼보의 센터로 활약하고 있어 조상현(골드뱅크)-동현(신세기)쌍둥이에 이어 프로농구 2호 형제선수로 기록되게 됐다. [오병남기자]
  • 고려대 이규섭·이정래-중앙대 임재현등‘빅3’관심

    ‘진주를 찾아라’-.뉴 밀레니엄 코트를 누빌 신인 트라이 아웃이 오는 8·9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참가 신청을 한 30명을 3∼4개팀으로 나눠 8·9일 이틀동안 실전을 치른 뒤 9일 오후 2시 드래프트를 실시한다.신인 드래프트는해마다 3월에 실시했으나 대졸선수들의 공백기를 줄인다는 차원에서 앞당겨졌으며 과도기인 올해에만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치러진다. 이에 따라 드래프트 순위도 지난 3개 시즌의 성적을 종합해 결정했다.3개시즌 종합순위 10위 삼성,9위 SK,8위 골드뱅크,7위 동양이 추첨을 통해 1차지명 1∼4 순위를 정하고 4위 LG,3위 삼보,2위 현대,1위 기아가 차례로 7∼10위 지명권을 행사한다.6위 SBS와 5위 신세기는 두팀간의 추첨으로 1차지명5·6위를 가리며 2차지명은 1차지명의 역순으로 진행한다. ‘흉작’으로 평가되는 올 시즌에서 각팀의 군침을 돌게 하는 ‘빅3’는 고려대의 파워포워드 이규섭(198㎝)과 슈터 이정래(185㎝),중앙대의 포인트가드 임재현(183㎝) 등.이규섭은 높이와 유연성,슈팅력을 고루갖춰 전체 1순위 지명이 확실하고 이정래도 키는 작지만 슛 감각이 뛰어나 상위 순번에서낙점될 것으로 여겨진다.가드랭킹 1위로 ‘대학 최강’ 중앙대의 게임메이커인 임재현은 스피드와 드리블,득점력을 함께 지닌데다 외모까지 수려해 배재고 시절부터 ‘제2의 이상민’으로 불렸다. 이밖에 고려대의 슈팅가드 강대협(187㎝)과 포워드 오광택(185㎝),연세대의 포워드 은희석(190㎝) 최병훈(188㎝),성균관대 슈터 김종흥(184㎝),중앙대장신센터 정훈종(205㎝)과 가드 박준용(186㎝),명지대 포워드 이병석(189㎝)과 센터 박종덕(196㎝),경희대 센터 윤훈원(197㎝) 등이 1차지명 대상으로꼽힌다. 한편 지난 3월 드래프트에서는 신청자 30명 가운데 20명(67%)이 10개팀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중앙대,고대 꺾고 시즌 3관왕…LG배 대학농구 결승

    ‘대학최강’ 중앙대가 고려대에 진 빚을 갚으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중앙대는 LG배 전국대학농구 2차연맹전 마지막날(5일·잠실학생체) 6강 결선리그에서 거센 압박수비로 고려대의 공격을 ‘원천봉쇄’하고 높이를 바탕으로 한 포스트 공격을 펼쳐 72―65로 승리,예선전적을 포함 5연승으로 우승했다.이로써 중앙대는 지난 9월 최강전 결승에서 고려대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MBC배대회와 1차연맹전에 이어 3번째 정상을 밟았다. 중앙대의 기둥 김주성(205㎝·18점 15리바운드)은 과감한 몸싸움을 벌이는등 줄곧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한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후반 고비에서 3점슛 3개를 쏘아 올린 2년생 빅포워드 송영진(198㎝·25점 3점슛 5개)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대는 외곽포가 제대로 안터져 전반 중반까지 17―14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황진원을 신호탄으로 임재현(17점) 송영진 등이 번갈아 3점포를 작렬시키면서 단숨에 37―19로 내달으며 전반을 마쳐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후반들어 중앙대는 고려대의 강압수비에눌리면서 주춤거렸으나 송영진이 3점슛 3개를 터뜨리고 종료 1분43초전 김주성이 승리를 자축하는 덩크슛을 꽂아 7점차로 마무리 했다. 고려대는 힘이 넘치는 플레이로 추격전을 벌이며 저력을 보였지만 주포 이정래(6점) 이규섭(19점)이 제몫을 못해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오병남기자
  • 고려대, 최강 중앙 딛고‘정상 환호’…농구최강전

    고려대가 5개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중앙대를 꺾고 애니콜배 농구최강전정상을 밟았다. 고려대는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높이의 열세를 이정래(3점슛 5개) 이규섭(이상 23점 3점슛 4개)의 외곽포와 힘을 바탕으로 한 압박수비로 극복해 김주성(205㎝·19점 8리바운드) 송영진(2m·20점 6리바운드) 더블 포스트가 버틴 중앙대를 80-75로 눌렀다. 이로써 고려대는 지난 6월 대학연맹전 공동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규섭 이정래 강대협 등 졸업반이 삭발투혼을 보인 고려대는 전반을 38―39로 뒤졌으나 후반 한정훈(13점) 전형수(9점) 등의 과감한 돌파로 코트의 분위기를 휘어잡는데 성공했다.고려대는 76―75로 앞선 종료 24초전 이규섭이속공 레이업슛을 꽂아 승부를 가름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중앙대는 황진원(15점)이 10초전 어이없는 패스미스를해 동점의 기회를 놓쳤다.중앙대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28―19로 앞섰지만 외곽포가 제때에 안터진데다 가드진이 골밑에 볼을 제대로 투입하지 못해 특유의 고공 플레이를 엮어내지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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