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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병원 진입로에 우선신호 도입…골든타임 확보

    아주대병원 진입로에 우선신호 도입…골든타임 확보

    이국종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경기남부권역 중증외상센터(아주대병원) 진입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도입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ITS) 사업의 하나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효성사거리부터 아주대병원 입구까지 1.5㎞ 구간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앰뷸런스가 정지구간 없이 신속히 도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 신호만 주는 교통체계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앰뷸런스가 효성사거리∼아주대병원 입구까지 9개 신호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면서 골든타임을 5분가량 확보해 환자의 생명을 살릴 가능성이 커진다. 골든타임이란 외상환자의 생존율과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초기 시간이다. 수원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과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안정성·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수원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으로 차량 중심 교통체계를 사람 위주로 재편하고, ‘안전’, ‘편리’, ‘신속’을 핵심으로 하는 최첨단 교통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 교통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 구축, 교통정보시스템 확대 등이다. 최근 총사업비 35억800만원이 소요되는 두 사업이 국토교통부 국비 보조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3억4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양경환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 장소로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경기남부권역 중증외상센터를 선정했다”면서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 뒤 성과가 좋으면 다른 지점으로도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진짜 실제처럼… ‘리얼리티 광고’ 붐

    진짜 실제처럼… ‘리얼리티 광고’ 붐

    응급 상황·시장 QR결제 현장감 살려 간접경험으로 기업·브랜드 진정성 높여 광고 시청자와 거리 좁히는 효과 노려 최근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다. 요즘 TV에서 인기를 끄는 ‘미운 우리 새끼’, ‘나 혼자 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 프로는 스타들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보여 주며 시청자와의 거리를 좁혀 사랑받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광고업계에서도 리얼리티 형식이 유행이다. 영화·드라마 같은 정교한 연출보다 실제 인물과 상황을 활용한 새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다.지난달부터 방송을 타고 있는 KT의 5세대(5G) 이동통신 재난안전망 광고가 대표적이다. 해양경찰과 이국종 교수, 아주대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의료팀, KT가 응급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한 실제 해상응급환자 긴급구조 합동훈련 장면을 그대로 광고에 썼다. 광고 모델은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으며, 훈련 과정을 핸드헬드(받침대 없이 손에 든) 카메라로 담아 현장감을 높였다. 광고를 기획한 홍재상 KT 마케팅전략본부 IMC 담당 상무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5G 재난안전망 네트워크 훈련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5G 기술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카카오도 ‘카카오페이 QR 결제’ 광고에서 푸드트럭, 수산시장, 재래시장 등에서 활동하는 실제 소상공인 모습과 현장 목소리를 사용했다. 생활 현장의 사람들이 꾸미지 않은 목소리로 QR 결제를 직접 사용하고 카드 수수료, 현금 거래 불편함을 해결했다고 말해 사실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광고를 제작한 장선경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콘티가 없는 촬영이라 제작 과정에 변수도 많았고, 결과물을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현장의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실제 주방에서 직원들이 위생 매뉴얼을 소개하고 재료 세척, 패티 온도와 기름 신선도 점검 등 조리 과정을 보여 준 맥도날드 광고도 리얼리티 광고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의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에서 현재 시공 중인 서부간선지하도로 건설공사 현장과 직원들을 출연시켰는데, 이 역시 리얼리티 광고다. 광고업계는 이런 리얼리티 광고가 기업과 브랜드의 진정성을 크게 높이고 소비자와 가까워지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상황, 인물 등 장치를 통해 사실감을 높인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가 자신 또는 주변 사람들의 실제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국종 재난망 CF, 유튜브 400만

    이국종 재난망 CF, 유튜브 400만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가 응급환자를 구하기 위해 실제 출동하는 내용을 담은 KT의 재난망 CF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지난달 19일 유튜브에 공개된 약 2분 분량의 CF 풀버전 동영상이 조회수 400만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7일간 하루 평균 20만명 이상 방문한 셈이다. ‘대한민국을 위한 오늘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화재가 발생한 해상 선박의 응급환자를 이 교수가 KT ICT(정보통신기술)의 도움을 받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교수의 실제 출동 장면도 일부 담겨 화제를 모았다. 이 교수와 의료진이 호출음을 듣고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뛰어가는 장면은 실제 상황이다. 또 환자를 제외한 실제 의료진·해경·KT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지금까지 동영상에는 280여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사람 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고생하시는 모습 정말 멋져요’ 등 현장감을 살린 영상미에 후한 점수를 줬다. 이 교수에 대한 존경과 국가재난망에 대한 필요성을 표현한 누리꾼들도 많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해경홍보대사 된 이국종 교수

    해경홍보대사 된 이국종 교수

    이국종(오른쪽)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해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조현배(가운데) 해양경찰청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해경 정복을 입고 있다. 이 교수는 앞으로 3년간 경정 계급의 명예 해경으로 활동하며 해양 구조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세종 연합뉴스
  • 정두언 “이국종, 언젠가 정치할 것…하면 잘 하실 분”

    정두언 “이국종, 언젠가 정치할 것…하면 잘 하실 분”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3일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중증외상치료센터장)에 대해 “언젠가는 정치를 하실 분”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당이 이 센터장에게) 거절당했다. 나름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국민들로서는 신선하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교수가 (정치가) 싫었다면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을) 만날 필요도 없었을 텐데,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김 권한대행을) 만났지 않느냐”며 “하여간 이쪽(정치권)에 응했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색깔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이 교수가 수술도 잘하시지만 의료계의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강단 있게 얘기도 많이 했다. 정치를 해도 강단이 있을 것 같다”면서 “정치를 하면 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지난 7일 여의도에서 김 권한대행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직을 제안을 받았지만 수락하지 않았다. 정 전 의원은 또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그분을 제가 잘 안다”면서 “김 명예교수는 ‘비대위원장 아니면 이름을 발표하지 마라’고 그랬을 것이다. ‘비대위원으로만 할거면 내 이름 발표하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성원·전희경 의원 등 나머지 비대위원장 후보들에 대해서는 “무난한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김진태 “김성태, 가르치려 들지 말고 당무 손 떼라”

    김진태 “김성태, 가르치려 들지 말고 당무 손 떼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새로운 보수’ 발언에 대해 반발하며 “가르치려 들지 말고 즉각 당무에서 손을 떼라”고 했다. 김진태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김성태 의원이 류근일 전 주필 발언을 수구냉전적이라고 비판하면서 보수 이념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평등과 평화를 강조하는 걸 보니 민주당이 부러웠나보다. 그런데 솔직히 몇번을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 된다. 본인도 알고나 하는 얘긴지 모르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는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이 ‘김성태 권한대행이 보수이념을 해체하려 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김성태 권한대행이 11일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평화와 정의, 공존과 평등을 지향하는 사회”라면서 “고정불변의 도그마적인 자기 이념에 갇혀 수구 냉전사고를 고수하는 것이야말로 보수의 자살이자 보수의 자해”라고 반박한 것을 가리킨 것이다. 김진태 의원은 “원내대표로부터 이념교육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본인은 원내협상을 하라는 원내대표로 추대된 거지, 당 대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선생님이 안 계신 틈에 반장이 수업하자고 하면 학생들이 따르겠나? 그냥 선생님 오실 때까지 자습이나 시켜야 한다”며 반발했다. 김진태 의원은 “아무런 권한도 자격도 없는 분이 기회만 있으면 보수이념이 어쩌고 하니 민망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비대위원장 추천에 관여하지 않겠다면서 이국종 교수에게 왜 비대위원장을 권유했나. 이것부터 약속 위반”이라면서 “즉각 당무에서 손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국종 교수가 들려주는 ‘골든타임’

    이국종 교수가 들려주는 ‘골든타임’

    서울 강서구는 12일 오전 10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리는 ‘제134회 강서지식비타민 강좌’에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을 초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서구는 “이 교수가 자치구에서 강연하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이 교수는 ‘중증외상외과’(Trauma Surgery)를 주제로 응급 외상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화들을 영상과 함께 소개하며, 국내 중증 외상 의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연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가 미라클메디 특구로 지정되며 의료기관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많지만 중증외상센터에 대해선 잘 모르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국종 교수가 “이런 식이니까 한국당 저 지경된 것” 격앙한 이유

    이국종 교수가 “이런 식이니까 한국당 저 지경된 것” 격앙한 이유

    자유한국당의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던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가 참다못해 10일 “이런 식으로 하니까 자유한국당이 저 지경이 된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국종 교수가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은 다름아닌 비대위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안상수 비대위준비위원장 때문이다. 안상수 위원장은 같은 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이국종 교수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지역구 주민이다. 그래서 평소에 좀 알고 지내는데 아마 준비위원회 출범 전에 본인(김성태)도 답답했던지 서로 만나서 얘기나 해 보자 이랬던 것 같다”면서 만남의 경위를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이국종 교수가 재미로 생각했는지 그걸 언론에 흘렸다”면서 “나는 만나는 것을 알지도 못 했고 약간 해프닝성이다”라고 말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지난 6일 이국종 교수와 김성태 권한대행과의 만남이 다음날 세간에 알려진 것이 이국종 교수가 ‘재미로 언론에 흘렸기 때문’이라고 단정한 것이다.이에 이국종 교수는 채널A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내가 김성태 권한대행을 개인적으로 만난 것을 언론에 흘린 듯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너무 화가 났다”면서 “이런 식으로 하니까 자유한국당이 저 지경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자유한국당은 비대위원장을 맡을 명망 있는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수많은 후보군을 언급해왔다. 그 과정에서 당사자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후보군에 올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농담이죠?”라며 의문을 표시했고,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은 “제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거론되는 것 자체를 거부했다. 이회창 전 총재도 본인 동의 없이 이름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수 위원장은 문제의 발언을 했던 인터뷰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런 분 어떠냐, 저런 분은 어떠냐 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흘러간 것”이라고 해명하고는 “그분들한테 혹시 저희들이 실례가 됐다면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서 용서와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국종 교수에게 또 다시 실례를 저지르는 셈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국종 교수 “내 상태가 한국당 보다 100배 안 좋아”

    이국종 교수 “내 상태가 한국당 보다 100배 안 좋아”

    최근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한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가 “내 상황이 한국당보다 100배는 안 좋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9일 이 교수는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으로부터 2~3주 전쯤 연락을 받아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났다”고 만남의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안을) 딱 잘라 거절한 것은 아니었고, 그런 어려운 일은 저 같은 사람보다는 김성태 대행이 직접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거절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도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일보는 전했다. 비대위원장직 말고 비대위원으로는 참여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이 교수는 “외상센터 상황이 한국당보다 100배는 안 좋다”며 “내 구역도 제대로 신경 못쓰는데, 내 주제에 무엇을 맡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비상대책위원장/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비상대책위원장/김성곤 논설위원

    선거가 끝나면 일자리가 생기는데 이게 바로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선거에서 진 정당의 대표가 사퇴한 뒤 어김없이 비대위가 꾸려지고, 그 위원장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꼭 필요한 사람은 고사하고, 오고자 하는 사람은 감이 안 되는 ‘미스매치’가 되풀이된다. 여야 불문하고, 숱한 유력 인사들이 비대위원장을 거쳐 갔지만,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의욕만 앞서 발을 담갔다가 망신을 당하거나 자신의 정체성만 애매해진 분도 많다. 어찌 보면 비대위는 선거 패배에 따른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정치권이 찾아낸 묘수라는 생각도 든다.성공한 비대위원장 사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꼽힌다. 박 전 대통령은 2004년과 2011년 한나라당에서 두 번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두 번째 때에는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꾼 뒤 강력한 공천권 행사로 2012년 총선에서 152석을 얻어 여대야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2015년 12월 안철수 당시 의원의 탈당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이 영입한 비대위원장이다. 그는 ‘우클릭’을 강조하며, 중도 인사를 영입하는 등 막강한 공천권을 행사해 2016년 4·13 총선에서 123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6·13 지방선거에서 전례 없는 참패를 당한 자유한국당이 비대위원장을 물색 중이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서부터 김황식·황교안 전 총리,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도올 김용옥, 박 전 대통령 탄핵 주문을 낭독했던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유시민 참여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등 1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권한대행이 최근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을 만나 비대위원장 제의를 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역량이 부족하다”며 고사했다. 즉각 “한국당은 외과 수술이 아니라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조롱이 댓글들로 나왔다. 번지수를 찾아도 한참 잘못 찾은 것 같다. 야당의 위기를 얼굴마담이나 ‘올드보이’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한국당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성공은 인적 물갈이에 있었다. 물갈이는 강력한 공천권에서 비롯됐다. 콩가루 집안처럼 친박, 진박, 비박, 복당파 등 계파를 챙기는 당에서 비대위가 무슨 힘을 발휘하겠는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국민이 공감하는 보수의 새 좌표를 찾는 것이다. 나아가 총선 공천권에 버금가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전당대회 때까지 한시적으로 당을 이끈다면 광대놀음에 불과하지 않겠나. sunggone@seoul.co.kr
  • 한국당 비대위원장 국민공모 100여명 추천

    자유한국당이 온라인 국민 공모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천받은 인물이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은 “(국민 공모를 통해 신청한 사람이) 거의 100명 가까이 된다”며 “(비대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지난 3일부터 8일 자정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위원장과 위원에 대한 대국민 추천을 받았다. 한국당은 10일 준비위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를 압축할 계획이다. 대국민 공모와 별개로 준비위는 당내 의원이나 원외당협위원장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군 40여명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추천된 분 중 훌륭한 분이 많다”며 “원래 5~6명 후보로 압축하기로 했었는데 최종 후보자 숫자를 조금 더 늘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후보자 압축 과정을 거쳐 오는 17일 전국위원회 전까지는 비대위원장을 정할 계획이다. 후보들은 각 분야의 다양한 인물이 추천됐다. 안 의원은 지난 5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유시민 작가를 비대위원장 후보로 하자는 제안까지 나왔다”며 “그 정도로 충격적인 요법을 쓰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위원장 후보로 언급된 인사는 대부분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응급외상전문의 이국종 아주대 교수를 만나 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보수의 희화화”라고 비판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지난 7일 논평에서 “각계 명망가들의 명성에 숨어 스스로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탈출구 찾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국종 교수,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제안 거부

    이국종 교수,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제안 거부

    자유한국당이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 겸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에게 비상대책위원장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은 전날 저녁 여의도 모처에서 이국종 교수를 만나 자유한국당의 혁신을 이끌 비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이국종 교수는 “역량이 부족하다”면서 거절했다. 이국종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성태 대행이 저처럼 정치권과 거리가 먼 사람이 일반 국민의 시각과 의료게에서 쌓은 추진력으로 비대위원장을 해주면 좋지 않겠냐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성태 대행이 “당 내부가 매너리즘에 빠져 있고 관성대로 가려 한다. 이국종 교수가 신선한 시각과 과감함을 갖고 당이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이국종 교수는 전했다. 그러나 이국종 교수는 “저는 그 정도 역량이 되지 않고 내공이 부족하다고 답했다”면서 “김성태 대행과 같이 월등히 뛰어난 분들이 그냥 맡아서 하시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거론된 후보 중 이국종 교수 외에도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이회창 전 총재,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전원책 변호사, 이문열 작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등이 줄줄이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반기문·전원책·이문열 포함”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참패로 위기에 빠진 당을 구원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나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 이문열 작가 등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비대위 준비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논의된 명단엔 반 전 총장을 비롯해 전 변호사, 이 작가 등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며 “특별한 영역을 고려하지 않고 모신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했다. 앞서 한국당은 비대위원장 후보로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도올 김용옥, 이국종 아주대 교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최장집 고려대 교수 등 파격적 인물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당사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전방위적으로 ‘구원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김종인 전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옛 정치권 인사들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은 이와는 별도로 이날부터 새 비대위원장 후보에 대한 ‘국민공모’도 시작했다. 8일까지 국민으로부터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들을 자천타천으로 추천받아 보다 폭넓은 인재를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준비위는 다양한 방면에서 추천되는 명단을 토대로 추후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이번 주말까지 5~6명의 후보군을 압축해 17일 전후로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정미 “한국당 비대위원장, 제 이름 안 나왔으면”…최장집 “농담이죠?”

    이정미 “한국당 비대위원장, 제 이름 안 나왔으면”…최장집 “농담이죠?”

    자유한국당이 당 쇄신을 위한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수많은 인물들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 하나로 거론된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정미 전 재판관은 3일 국민일보의 취재에 문자 메시지로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다”면서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제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정미 전 재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당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주문을 직접 읽었던 바 있다. 이 때문에 국정농단 사건과 그에 따른 대통령 탄핵을 기점으로 몰락해 온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역발상의 차원에서 당을 재건할 인물로 이정미 전 재판관이 거론됐다. 그러나 대표적인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이 “당의 문을 닫을 것이 아니라면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는 등 친박계의 거센 반발도 예상됐다. 결국 당사자가 거부의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이정미 카드’는 쓸 수 없게 됐다. 문제는 이정미 전 재판관 외에도 여러 인사가 잇따라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도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다. 농담이겠지. 자유한국당과 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제의가 와도 수락할 생각이 없다”고 여러 매체에 밝혔다. 최장집 교수는 정당 민주주의를 강조해 온 정치학계 거두로, 정치적 성향은 중도진보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두번이나 나섰던 이회창 전 총재는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데 대해 측근을 통해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 인사들에 대해 본인의 의사 타진도 없이 마구잡이로 이름만 흘러나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외에도 도올 김용옥 교수,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 김황식 전 국무총리, 소설가 이문열, 전원책 변호사,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관용·김형오·정의화 등 자유한국당 출신 전 국회의장, 심지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떨어진 김태호 전 최고위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그리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까지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줄여가는 기준이 있냐는 질문에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아직은 없다”면서 “참신한 분을 찾고 있지만 당 현실을 감안했을 때 통합을 추진할 인사가 먼저”라고 말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주말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국민공모로 받은 의견까지 고려해 5~6명 선으로 압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비대위 후보 40여명 거론… 구원투수 누가 될까

    한국당 비대위 후보 40여명 거론… 구원투수 누가 될까

    쇄신 위해 파격 필요성 공감…안상수 “다양한 후보 논의” 이정미 전 헌재소장 대행·김병준 교수·김종인 전 대표 등6·13 지방선거 참패 뒤 혼란에 빠진 자유한국당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40여명의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 내에선 쇄신을 위해 그만큼 파격적인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당 내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비대위원장 카드다.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양한 후보를 내보자는 아이디어로 극단적으로는 이 전 재판관도 거론됐다”며 “그러나 후보로 등록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재판관이 거론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한국당의 몰락이 가속화된 만큼 과거와 결별하자는 차원에서 언급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친박계 김진태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재판관이 비대위원장이 된다는 설이 있다”며 “당의 문을 닫지 않는다면 아마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밖에 철학자 도올 김용옥 교수와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는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 등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다. 안 위원장은 “후보 리스트는 각계 전문가가 망라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유력한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거론된다. 박근혜 정부 막판에는 국무총리로 지명됐지만 실제 임명되지는 못했다. 안 위원장은 김 명예교수에 대해 “당연히 후보군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크게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누군가 보수의 날개를 제대로 세워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것이 내가 아니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은 김종인 전 대표도 언급된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꾸려진 ‘김종인 모델’은 몇 안 되는 비대위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혁신 비대위에 대해 “김종인 모델보다 더 강한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박관용, 김형오,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원로도 당내 갈등을 봉합해 낼 수 있는 후보로 언급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거론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점이 부담일 수 있다.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홍정욱 헤럴드 회장도 언급된다. 한국당은 다음주 중으로 비대위원장 후보를 결정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 위원장은 “40명의 리스트를 취합해 이번 주말까지 5~6명 선으로 압축한 뒤 다음주 중에는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비대위 활동 기간에 대해선 아직도 당내 입장이 갈리고 있다. 김성태 권한대행 측은 강력한 권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전당대회는 정기 국회가 끝난 뒤 (내년) 1월이나 2월쯤에 하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드론+로봇+5G… 재난 골든타임 잡는다

    드론+로봇+5G… 재난 골든타임 잡는다

    휴대전화 신호 감지→ 로봇 파견 AR 이용 구조대 원격 응급진료 2020년까지 플랫폼 완성 계획헬륨가스를 채운 무인 비행선이 재난지역 상공을 ‘지그재그’로 비행하다가 조난자의 휴대전화 신호를 감지하고 드론을 내보낸다. 드론이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면, 로봇이 구조대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조난자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현장 상황을 구조센터로 중계한다. 증강현실안경(AR글라스)을 착용한 구조대가 도착, 안경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중증외상의학과 전문의의 원격 진료에 따라 응급처치를 한다. KT가 무인 비행선와 통신망을 이용한 이 같은 ‘재난구호 플랫폼’을 25일 소개했다. 하반기 국가 재난안전통신 본사업 입찰을 앞두고 기술력을 선보여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강원 원주시 KT그룹 연수원에서 공개된 ‘스카이십’ 플랫폼은 무인 비행선 스카이십과 이를 조종하는 이동형 원격 관제센터 ‘스카이십 C3 스테이션’, 드론, 로봇 등으로 구성됐다. KT가 지난해 국내 업체 메티스메이크와 공동 개발한 스카이십은 통신모듈과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초속 13m의 바람을 견디며 최대 시속 80㎞로 6시간 비행할 수 있다.조난자 탐색 솔루션 ‘스카이스캔’은 초소형 LTE 장비를 이용, 휴대전화 신호 중 조난자를 파악해 수색 반경을 50m 이내로 줄여준다. KT 측은 “조난자 휴대전화 신호를 통신사 데이터와 연동하면 이름·나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의료기록과 연동이 가능해지면 혈액형·병력 등의 정보를 의료기관에 전달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십 C3 스테이션은 5t 트럭을 개조한 형태로, 가스를 채우지 않은 스카이십을 탑재해 유사시 바로 헬륨가스를 채워 띄울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내부에는 9개의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스카이십의 상태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스카이십은 관제센터 반경 100㎞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면서 “기존 드론보다 20배 이상 긴 거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원주소방서 119구조대와 함께 스카이십 플랫폼, AR글라스를 이용한 재난 환자 원격 진료를 시연했다. 119 구급대원이 AR글라스로 촬영한 현장 상황을 수원 아주대의료원 외상센터로 전달했고,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이 중계 영상을 보면서 원격으로 환자를 진료했다. 이 교수는 “이론적으로 가능할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시연해 보니 생각보다 원활하게 이뤄져서 현장에 적용하면 굉장한 임팩트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내년 5G 상용화를 거쳐 2020년까지 5G 기반의 재난안전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오 사장은 “지금까지 개발한 재난안전 솔루션을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제안하고자 한다”며 “플랫폼 통신 안테나, 드론, 소프트웨어 등은 외부 기업과 협력해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700㎒ 대역의 전국규모 공공안전 통신망 기술을 이용, 333개 국가기관이 사용하게 되는 네트워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7년 꿈’ 이룬 이국종 교수…야간에도 닥터헬기 탄다

    ‘7년 꿈’ 이룬 이국종 교수…야간에도 닥터헬기 탄다

    5분 이내 최대 150㎞ 환자 이송 “야간에도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해 온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의 바람이 7년 만에 이뤄졌다. 야간에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경기도 소방헬기에 의존해야 했던 이 교수에게 정부가 처음으로 주·야간 활용이 가능한 닥터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일곱 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고 응급처치 등을 할 수 있게 운용하는 전담 헬기다. 2011년 9월 처음 도입돼 전국에 6대가 배치됐고 누적환자 6000명을 이송하는 성과도 거뒀다.그러나 정작 전국에서 중증외상환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에는 닥터헬기가 없었다. 경기도는 국내 인구의 25%가 모여 있고 응급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복지부가 지원하는 닥터헬기는 야간에 출동하지 않는다”며 “경기도 지원으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소속 소방헬기를 이용해 겨우 야간에 출동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난 1월 “야간에도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닥터헬기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소방헬기와 권역외상센터 연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번에 아주대병원에 지원하는 닥터헬기는 이 교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야간 상시운항은 물론 소방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이 교수와 손발을 맞춰 온 소방 구조·구급대원과 소방헬기 기장을 닥터헬기에 탑승하도록 한 것이다. 닥터헬기에 야간 환자이송 시스템과 소방 협업체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닥터헬기는 5분 이내에 의료진을 태우고 100~150㎞까지 환자를 이송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국종 교수 있는 아주대병원에 7번째 닥터헬기 배치

    이국종 교수 있는 아주대병원에 7번째 닥터헬기 배치

    중증외상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국내 7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3일 7번째 닥터헬기 배치지역으로 경기도를 선정하고, 헬기가 아주대병원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 병원의 외상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법에 근거해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전담 헬기다. 닥터헬기는 특정 의료기관에 배치돼 요청 즉시 의료진을 태우고 출동, 응급환자를 치료·이송하는 데 쓰이기에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정부는 2011년 9월 2대의 닥터헬기를 시작으로 2013년 2대, 2016년 2대를 추가 배치했다. 지금까지 누적 환자 6000명 이상을 이송하는 등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활약하고 있다.복지부는 경기도는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야간 상시 운항 및 소방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해 7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뽑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25%가 사는 경기도는 모든 시·도 중에서 응급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교통체증 등으로 신속한 육로 이송이 제한됨에 따라 헬기 이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도는 2011년부터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전문팀과 소방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이송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배치될 닥터헬기에 소방 구조·구급대원을 태우는 등 소방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국종의 돌직구 “이럴거면 국회에 왜 불렀나”

    이국종의 돌직구 “이럴거면 국회에 왜 불렀나”

    토론회 주최해놓고 참석 안한 의원들 질타“김무성, 나경원한테 설명했지만 나아진 게 없어”“외과의사는 블루칼라…정의당 관심 가져야”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가 국회에서 의원들을 따끔하게 비판했다. 대한민국 외과의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에 정작 토론회를 주관하고 입법을 다루는 국회의원들이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지난 24일 국회도서관에서는 ‘대한민국 외과계의 몰락-과연 돌파구는 없는가’라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와 대한신경외과학과, 대한외과학회 등 5개 외과계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의학전문지 헬스포커스에 따르면 대한외과학회 특임이사이자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국회의원들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그는 “이렇게 5개 외과학회 수장을 한 자리에 모시고 얘기를 듣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정작 국회의원과 보좌진은 이 자리에 없다. 이럴거면 서울대병원 암센터에서 우리끼리 모여서 해도 되지 않느냐”라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어제 당직을 서며 한 시간도 못 자고 발표자료를 만들었지만 소용없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의원 가운데 김상희, 방인숙, 양승조 의원은 일정상 이유로 불참하고 심상정, 윤소하, 정춘숙, 최도자 의원은 축사를 한 뒤 대부분 토론회 초반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의학전문지 메디게이트뉴스에 따르면 이 교수는 “아무리 국회 토론회를 해도 실제 의료현장에 돌아오는 게 별로 없다”면서 “의원들이 토론회에 관심을 갖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아덴만 작전으로 중상을 입은 채 구출된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석 선장 사건 이후 2012년 정치권에서 외상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를 할 때 김무성 의원이 참여하고 유정현 전 의원이 진행했다”면서 “당시 나경원 의원은 400장 이상의 슬라이드 자료를 모두 지켜봤다. 그렇게 해도 외상센터의 현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게도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외과의사는 핏물을 뒤집어 쓰고 노동 현장에서 일한다. 외과의사는 화이트칼라가 아니라 블루칼라다”라면서 “노동자와 농민을 대변하는 정당에 속한 심상정 의원 등이 외과계 의사들을 노동자로 인식해 대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국종 교수 “인력 고용 대신 용역 사업에 돈 빠져나가”

    이국종 교수 “인력 고용 대신 용역 사업에 돈 빠져나가”

    “대형병원, 바닥에 대리석 깔고 있어” 북한군에 의한 총상을 입고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25)를 구해낸 이국종 아주대 교수(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는 14일 “아직 변한 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당시 이국종 교수가 일했던 권역외상센터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관심과 함께 청와대 청원이 제기됐다. 이후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 지금 이국종 교수가 원화던 변화가 왔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그의 답변이다.이국종 교수는 이날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뭐가 필요한지 (예산 집행 결정자들이) 모르는 것 같다”며 “인력을 더 고용해야 하는데 그런 데 쓸 돈은 없고, 용역 사업이니 뭐니 하는 그런 본질적이지 않은 쪽으로 (예산이) 다 빠져나간다”고 비판했다. 그는 “큰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못 견딘다”며 “한국은 (환자를 위해서라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다 아는데도 그게 실현이 안된다”고도 했다. 이 교수는 “나는 어떻게 해야 환자가 산다는 걸 아니까 마른 수건 쥐어짜듯이 일하고 있다”며 “‘한국에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쉽게 쉽게 가면 저의 의사로서의 인생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또 “한국 병원이 수익 일변도로 달리니까 대형병원은 (환자를 위한 곳에 돈을 쓰는 게 아니라) 대리석으로 바닥을 깔고 있다”며 “환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문화로 바뀌어야 하는데 바뀌질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자신이 영국 로열런던병원 외상센터에서 일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로열런던병원 한 곳에서 일어나는 출동 건수는 1500회라며 “한국 전체의 4~5배 되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한국보다 낡고 부족한 장비를 가지고도 영국은 그렇게 일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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