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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주부 여가 거의 TV시청에 할애

    ◎부녀회·계모임 통해 연 1∼3회 관광/충북농진원 조사 농촌주부들은 여가시간 대부분을 TV시청으로 보내고 있으며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연속극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1∼3회 놀이관광을 즐기고 있는데 마을부녀회 또는 계모임에서 당일 다녀오는 관광이 대종을 이루고 있으나 가족단위 야유회나 피서여행은 가사·농사일 등 때문에 거의 가지 못하고 있어 농촌주부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보급이 아쉬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가시간 활용에 있어서는 55.9%가 「TV시청」을 꼽아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음악감상」(10.9%),「취침」(9.7%),「이웃방문」(9.5%)등이었으나 「독서」(4.3%),「여행」(2.3%),「등산」(1.5%)등은 극히 적었다.
  • 의사시험 내년부터 민간에 이관

    ◎주관식문제 도입… 시험기간 2일이상으로/보사부,의학회에 「의사시험원」 설립 허용방침 지금까지 정부가 주관해 온 의사국가시험이 내년부터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행된다. 보사부는 4일 현행 의사국가고시제 개선 방안의 하나로 시험주체를 민간단체에 이양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대한의학회가 신청한 재단법인 형태의 「한국의사국가시험원」(가칭)의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1월 실시되는 의사면허시험부터 새 단체의 주관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보사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행 의사시험제도가 합격률이 90%에 이르는 등 다분히 형식적인 데다 의학지식과 능력을 제대로 판별할 수 없어 출제형식 평가방법이 대폭 개선돼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이 단체의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의학관계자들은 『시험주관단체는 대한의사협회가 내놓은 기금과 응시생들의 응시로 운영할 예정이며 출제는 의료계의 중진인사들이 맡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평가방법에서도 1백% 객관식출제에서 벗어나 주관식 문제를 도입하고 시험기간도 2일 이상으로 늘려 응시생들의 실력을 충분히 판별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잃어버린 핵탄두의 행방은(사설)

    구소련의 붕괴에 따른 핵확산의 공포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핵초강국 소련의 소멸 이후 세계가 가장 우려해온 사태의 하나는 구소련보유 핵기술과 무기의 세계적 확산 가능성이었다.소련을 계승한 독립국연방(CIS)의 카자흐공화국 등에서 6기의 핵탄두가 분실되었다는 보도는 그처럼 우려해 오던 사태가 마침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불길한 조짐이 아닐 수 없다. 구소련은 87개소의 핵관련 특별도시를 운영해 왔으며 플루토늄 및 농축우라늄 제조에 5천여명,그리고 핵무기 설계관계에 2천여명의 전문가를 관리하면서 2만7천여개의 핵탄두를 보유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소련의 핵무기와 기술을 상속하고 있는 것이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 및 카자흐 등 4개공화국.이들은 CIS를 출범시킨 민스크협정때 CIS가맹국 핵의 단일공동관리에 합의했으며 전술핵탄두는 러시아의 중앙보관소로 이관해 해체하기로 한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우려를 배려한 조치였다.그러나 경제파탄과 민족분규의 와중에서 그러한 합의의 실행에 큰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핵두뇌의 경우는 중요 핵과학자의 명단이 만들어져 출국이 통제되고 미·일·유럽 등이 흡수하는 방법을 통한 어느 정도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그러나 보유 핵무기의 안전관리는 거의 무방비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CIS지도자들은 핵탄두의 보관상태를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냉전 이후 군축정책의 초점을 핵확산 방지에 맞추고 있는 미국은 일방적 전술핵 폐기선언 등으로 CIS의 전술핵 폐기를 유도해 왔다.핵무기 해체를 위한 5억달러의 자금을 국방비에서 염출하는가 하면 핵안전관리를 위한 노하우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국무차관을 4개 공화국으로 파견하기도 하고 유엔안보리 정상회담의 중요 의제로 제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중요시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핵탄두나 기술의 유출이 세계적 핵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테러국이나 테러범의 손으로 넘어가는 것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CIS내에서 민족분규의 내전화로 핵무기가 동원되는 최악의 사태도 걱정거리다.그러한 사태는 방지해야 하며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 세계의 생각이다.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핵무기나 기술이 석유수출로 풍부한 자금의 호전적인 중동국가 손으로 굴러들어 가는 사태는 세계의 비극일 것이다.특히 야만적 국가테러를 일삼아 왔으며 핵무장의 야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북한의 입수 가능성을 우려하고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체니 미국방은 핵무장을 서두르고 있는 북한의 구소련 핵과학·기술자 영입가능성을 경고한 적이 있다.CIS의 전술핵탄두 분실소식을 들으면서 우리는 그 행방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미CIA국장을 비롯한 국방관계자들의 연이은 한반도전쟁 가능성 경고도 우리의 안보의식을 일깨우고 있는 지금이다.이라크와 북한의 핵무장은 확고히 저지되어야 한다.북한에 대해서도 국제 공동의 노력과 대응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 우크라핵 94년까지 철거/크라프추크 대통령

    ◎“핵확금조약에도 곧 서명” 【뉴델리 AP AFP 연합】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에 배치된 모든 전술및 전략핵무기를 오는 94년말까지 제거하는 한편 핵확산금지조약에 곧 서명할 계획이라고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 밝혔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또 흑해함대관할권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독립국가연합(CIS)회원국간 협정을 통해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3일간의 인도방문을 끝마치면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전술및 전략핵무기가 잠시 우크라이나에 비치돼 있다고 생각할 뿐 핵보유국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술핵무기는 올해 안으로,전략핵무기는 94년말까지 모두 철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거리 핵무기의 대러시아 이관을 중단한뒤 키예프에서 열린 CIS정상회담에서 핵무기 제거는 국제기구의 감시하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던 크라프추크대통령은 『우리는 핵무기 철거에 엄격한 감시와 협정체결이라는 일부 조건을 달았을뿐』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당초 보유중인 전술 핵무기 1천2백75기를 올 7월1일까지 러시아이관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는 핵확산금지조약에 서명할 예정으로 현재 계획서를 작성중』이라고 말했다.
  • 산업과기연 성과발표회(정보통신)

    산업과학기술연구소 창립 5주년기념 연구성과발표회가 27일 하오 1시30분부터 이 연구소 본부 관리동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철강 이공 신소재 경영경제부문의 연구성과 10편이 발표된다. 0562­79­6024. 이사장으로 하는 새 이사회를 구성하고 체신부산하 재단법인으로 등록함으로써 소관부처가 과기처에서 체신부로 정식 이관됐다. 전자통신연구소의 체신부이관은 정부가 지난해말 확정한 정부투자기관과 출연연구소와의 연계강화방침에 따른 것이다. 전자통신연구소는 지난 77년 체신부산하 재단법인으로 탄생한 통신기술연구소가 81년 상공부산하 전기기기시험연구소와 통합,현재의 명칭으로 바꿔었는데 11년만에 다시 체신부의 감독을 받게 됐다. 통신 반도체 컴퓨터등 정보통신분야의 종합연구소인 전자통신연구소는 지난 85년 이후 연구개발수요급증과 함께 급속히 성장해 연구인력은 현재 1천2백73명으로 박사급은 1백85명이다.
  • CIS핵폐기 감시/공동위 구성에 합의/러시아등 4개국

    【키예프 로이터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핵무기 폐기를 감시할 독립국가연합(CIS)4개국 공동 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지만 우크라이나는 하루전 중단된 전술핵무기의 러시아 이관을 재개할 준비는 아직 돼 있지 않다고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 밝혔다.
  • 구소재산·군사문제 이견 못좁혀/CIS 정상회담 폐막 결산

    ◎「합동평화유지군」 창설 합의가 유일한 소득/러­우크라 불화 계속땐 CIS장래 “먹구름” 20일상오(모스크바시간)부터 자정가까이 진행된 독립국연합(CIS)정상회담은 군사부문에서 몇가지 합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의견대립으로 결국 실패로 끝났다. 군사부문에서는 CIS내분쟁해결을 위한 평화유지군 창설과 함께 과도기간동안 합동군 역할을 담당할 전략군·합동군 구성및 지위등을 정하고 주요 사령관을 임명하는등 진전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합의사항은 우크라이나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이루어졌기 때문에 실효를 거두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휴회기간중 콘스탄틴 모로조프 우크라이나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몇참가국들이 모여 합동군을 창설키로 하고 사령관을 임명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 협의과정에 불참했다』고 밝히고 특히 합의공표된 CIS공동국경경비대 설치에 대해서는 불참의사를 분명히 하고 『우크라이나 국경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지킬것』이라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영토내에 배치된 핵무기를 러시아로 이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핵탄두는 러시아로 옮기지 않고 우크라이나 영토내에서 해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유일하게 의미있는 합의사항으로는 합동평화유지군 창설과 분쟁지역에 군사옵서버단을 파견키로 한 것을 들수 있다.이 합의에 따르면 CIS내 해당국가가 요청하고 교전당사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분쟁지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할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이 결정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는 자국의회에서 승인을 얻은 경우에 한해서만 군대파견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독자노선을 분명히 했다. 한편 관심이 된 구소련방 재산및 외채분담문제에 대해서는 참가국간 견해차가 워낙 커 의제상정조차 못했다.우크라이나는 흑해함대 관할권을 포함,핵우라늄,해외자산,기밀문서도 분야별로 평가소위를 만들어 자산평가 작업에 들어갈 것을 제의했으나 러시아가 자산평가방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한편 일각에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이니셔티브를 철저히 배제한 실질적인 독립을 이룩한 다음 완전히 동등한 입장에서 CIS내 협조체제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CIS 정상회담보다는 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간 2자회담을 통해 큰 가닥을 잡는게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D­2/합동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한표라도 더” 장미빛 공약·읍소등 안간힘/“불·탈법자는 투표참여해 심판하자” 호소/지지후보 연설끝나면 “썰물”… 구태 여전/“민주당은 아부당”… 광주서도 DJ비난 ▷서울◁ ○…21일 하오3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곡국민학교에서 열린 강남을지역 합동연설회는 이날 상오 일어난 민주당 홍사덕후보에 대한 안기부직원의 흑색유인물배포 사건으로 시종 긴장된 분위기. 첫 연사로 나온 민자당의 김만제후보는 굳은 표정으로 『누가 그런 일을 계획했는지 짐작은 가지만 홍후보나 나나 모두 피해자』라고 말하고 『홍후보의 여자관계를 이번 선거에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하루 속히 진실이 밝혀져 우리 모두의 명예를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주장.이어 등단한 홍후보는 안기부가 흑색선전을 유포한 것은 『가정파괴범 이상의 범죄행위』라며 『정치현실에 비애를 느낀다』고 공박. 이날 연설회에서는 민주당과 신정당측이 유권자들에게 안기부직원 관련기사가 실린 일부 일간지 수백부를 나눠주다 이를 말리는 선관위 직원·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대구◁ ○…이날 대구 서구 평리5동 이선국교에서 열린 대구서갑 2차합동유세는 이 지역이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임을 반영하듯 2천여평의 학교운동장과 주변도로를 1만여명의 유권자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 각 후보들은 이날과 22일의 합동유세가 당락의 향방을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후보마다 1천여명의 운동원을 동원,세과시를 통해 부동표 흡수에 안간힘. ○운동원 동원,세과시 후보들은 한결같이 유권자들의 동정표에 호소하는 「읍소작전」을 펴면서 한편으로는 상대 후보들에게 원색적인 용어로 인신공격을 퍼부어 반사이익을 구하는 전략을 구사. 민자당의 문희갑후보는 『나라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개인의 한풀이 마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무소속 정호용후보를 겨냥하면서 『오늘의 경제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경제관료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 무소속의 정후보는 광주사태의 1차적인 원인제공자는 김대중민주당대표이며 자신을권력형 비리의 주범으로 매도한 민주당의 백승홍후보를 「김대중의 하수인」으로 역공,지역감정에 은근히 호소. ○…수성을구 3차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구 동 중학교 운동장에는 3천여명의 청중이 몰린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이 마지막 표몰이에 열중했으나 유권자들은 비교적 냉담한 분위기. 민자당 이치호후보는 현재 정부·여당의 밀실정치가 낙하산식 속성재배된 정치인을 양산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시인하며 다음번 선거때는 공천권을 지역주민에 돌리겠다고 약속. 또 민주당의 송효익후보와 무소속 여동영후보는 과소비 향락풍조 등의 실정을 비난하며 선거일이 임박하자 검은 돈을 뿌리는 등 탈법사례가 우려된다며 유권자들에게 기권하지 말것과 공명선거에 앞장서 줄것 등을 호소하며 지지를 당부. ○…인천시 남구 주안8동 제물포여중에서 열린 남구갑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2천5백여명의 청중이 모였으나 청중들이 지지후보자의 연설이 끝날때마다 빠져나가 민자·민주·국민당 후보의 연설이 끝났을때는 5백여명만이 남아 썰렁한 분위기. 이날 연설회가 마지막 합동연설회임을 인식,5명의 후보들은 공약제시보다는 상대후보에게 트집을 잡는 내용의 연설로 일관했으나 청중들은 후보자의 이름을 연호하는 일없이 조용히 박수로만 응답. 국민당 정의성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풀어 『정직하고 의롭고 성실하게 일하는 참머슴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 이어 민자당의 심정구후보는 『정치꾼보다는 일꾼,말보다는 실천,혼란보다는 안정을 선택해 남구의 복지건설을 자신과 함께 열어가자』고 열변. 민주당의 명화섭후보는 앞선 심후보의 연설내용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지난 8년동안 이 지역을 위해 한일이 하나도 없다』며 건전한 야당의원인 자신에게 표를 줄것을 부탁. 또 신정당 성권실후보와 공명당 장효진후보도 민자·민주·국민당을 권력·지역감정·돈의 노예당이라고 싸잡아 비난한뒤 무공해 정치인인 자신들을 밀어달라고 연설. ▷광주◁ ○…동구 궁동 중앙국민학교에서 열린 이 지역 마지막 합동연설회에는 호남의 「정치1번지」답게 3천여명의 많은 청중이 참석,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 이날 연설회에는 조선대·전남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 소속학생 5백여명이 민자당후보의 연설동안 등을 돌린채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연설을 방해. 먼저 등단한 민자당 조규범후보는 『김대중대표를 사랑한다면 광주에서 민자당후보를 한명이라도 뽑아 민주당이 지역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미워도 다시한번」주장하는 야당후보도,힘없는 무소속후보도 뽑지말고 일할 수 있는 이 사람을 뽑아 눈물과 원한속의 생활을 지워버리자』며 지지를 호소. 이어 등단한 민주당 신기하후보는 『김대중대표에게 등을 돌린 배신자 이문옥후보는 제정신을 차리고 후보를 사퇴하라』고 이후보를 집중비난한뒤 『무소속후보들은 민자당과 같은 패이므로 한표도 찍어서는 안된다』고 다른 후보들을 싸잡아 성토. ○…광주시 북구 두암동 동일실고에서 열린 광주북갑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3천여명의 청중이 운집했으나 대부분의 청중들은 지지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유세장을빠져나가 마지막 무소속 후보가 연설할 때는 7백여명만 남아 썰렁. ○대학생들 연설방해 민주당 박광태후보는 『20일 하오 광주교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주당 정당연설회는 망국적 지역감정을 누그러 뜨리기 위한 김대중대표의 용단에 따라 취소됐다』며 20일 광주시 광산구 모호텔에서 발표한 김대표의 광주연설취소에 관한 성명서를 낭독한뒤 『내각제 개헌을 통해 영구집권을 획책하는 경상도 TK정권을 이번 선거에서 광주의 양심을 걸고 심판하자』고 호소. 마지막 등단한 무소속 이관형후보는 『현정부는 희망과 용기 대신 좌절과 분노만 남겨준 배신당,민주당은 동교동 실세파에 의해 좌우되는 아부당』이라며 민자·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한 뒤 『김대중선생을 통일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젊음이 넘치는 40대 본인을 밀어달라』며 다소 앞뒤가 맞지 않은 발언으로 일관. ▷경기◁ ○…쌀쌀한 날씨에도 9천여명의 청중 대부분이 끝까지 자리를 지킨 가운데 교동국교에서 열린 구리시 합동연설회는 국민당 정주일후보의 만담을 의식한상대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청중웃기기에 가세,별다른 쟁점없이 웃음과 박수로 일관. ○웃음·박수로 일관 현의원인 민자당 전용원후보는 『코미디언도 국회의원 못지않게 떳떳한 직업인만큼 그만 웃기고 안방극장으로 되돌아가달라』고 국민당 정후보를 공격한 뒤 『다시 당선돼 국회에 나가면 재선의원으로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지역발전을 위해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 민주당 조정무후보 역시 『당에 돈뭉치를 갖다받쳐 공천따낸 사람이나 연설회장에서 눈물이나 보이는 사람은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전·정 두후보를 싸잡아 공격했으며 경제부기자 등을 지내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자신이야말로 국회의원으로 적격이라고 주장. ▷제주◁ ○…제주시 신제주국민학교에서 열린 제주시지역 3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1만5천여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동표를 겨냥한 무차별 인신공격까지 불사. ○“변호사 무용” 격론 무소속 현경대후보는 민주당 양승부후보가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말에 『진짜 걸레가 되어 제주지역의 이곳 저곳을 깨끗이 만들겠다』고 응수했고 민자당 고세진후보는 『제주도 개발특별법을 빌미로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후보들에게는 한표도 주지말라』고 역설. 또 무소속 임말시아후보는 『변호사 두사람이 출마했는데 여러분중에 무료변론을 받아본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보라』며 『돈만 아는 변호사들이 국회에 나가 무슨일을 하겠느냐』고 현·양 두후보를 공격.
  • 수영비행장 주변 19만평 규제풀린다(단신패트롤)

    ◎군보호구역 사실상 해체… 재산권행사 가능 ◇부산수영비행장주변 군사시설 보호구역내 주거지 19만평이 21일 군부대에서 부산시 관리구역으로 이관돼 지금까지 건축규제 등으로 불편을 겪던 민원들이 풀릴 수 있게 됐다. 육군7376부대는 이날 부산남구수영 망미동 현대아파트 일대 4만1천평과 해운대 구우동 수비삼거리 일대 14만9천평 등 모두 19만평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시에 위임관리 구역으로 추가 설정,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에 해발 45m이하의 각종 건축물 등과 도로·교량 등의 건설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앞서 군당국은 지난해 9월4일 보호구역내 주거지 가능지역 63만평중 37만평을 시에 위임관리토록 했었다.
  • 녹용 2억대 밀수/세관원등 넷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이삼검사는 18일 서울 경동시장 한약재도매상 강성우씨(30·중랑구 망우동 401의29)와 나너여행사직원 강정선씨(26)등 2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세방관광 영등포지점장 유복모씨(28)와 김포세관 감시1과 직원 이관진씨(35)를 변호사법위반및 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했다. 한약재상 강씨는 지난해 11월7일 홍콩에서 중국산 녹용 40㎏을 사들여 여행사직원 강씨에게 넘겨 세관직원 이씨가 근무하는 날에 밀반입하는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중국산 녹용1백15㎏,사향1㎏등 2억8천여만원어치의 한약재를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우크라 “모든 핵 러시아 이관”/크라프추크 대통령,옐친에 통보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러시아 최고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핵무기에 관한 종전입장을 변경,모든 전술핵 및 전략핵의 폐기를 위해 러시아로 이관키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이 17일 전화통화를 갖고 그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합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자국영토내 모든 전술핵 무기는 금년 6월말까지,전략핵무기는 94년말까지 모두 러시아로 이관하는 것으로 돼있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지난 12일 러시아가 이관 핵무기에 대한 폐기를 확실히 보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핵무기의 대러시아 이관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핵철수회담 제의/우크라이나

    【모스크바·키예프 AP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가 전술핵무기의 러시아 이관을 돌연 중단한다고 선언,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소속국가와 미국 영국등 서방세계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측은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담을 갖자고 러시아와 다른 CIS 국가들에 제의했다.
  • 핵이관 중단 철회를/러연,우크라에 촉구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14일 우크라이나내 전술핵무기의 러시아로의 이관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는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언급,우크라이나는 전술핵 폐기를 위해 이 무기를 러시아로 이관한다는 당초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 우크라 핵이양 거부이어/전략핵도 자체 처리

    【도쿄 연합】 모스크바의 독립국연합(CIS)총리회담에 참석했던 포킨우크라이나 총리는 13일 우크라이나가 전술핵의 러시아 이관을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전략핵도 국내에 남겨 처리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고 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포킨 총리는 이날 전략핵도 체르노빌에 계획하고 있는 처리시설에서 폐기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기술적으로 곤란한 점이 있다』며 서방측의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 우크라/전술핵 러시아이관 중단

    ◎크라프추크대통령/“전면폐기 보장 없다”/CIS 단일통제 무산 우려 【모스크바 키예프 AP 로이터 연합】오는 94년까지 자국내 핵무기를 모두 철수시켜 비핵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무기 폐기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로의 핵무기 이관을 돌연 중단하고 나섬으로써 구소련의 핵무기통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12일 『전술핵무기의 러시아로의 철수를 중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러시아로 이관된 핵무기가 전면 폐기된다는 보장이 없는한 우크라이나는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는 것을 서방세계가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선언했다. 취임 1백일을 맞아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러시아로 철수된 핵무기가 러시아에 의해 재배치되지 않고 폐기된다는 확고한 보장이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수 있도록 서방국가들이 지원해 달라고 제의했다.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조치는 한 고위관리가 안보상의 취약점으로 인해독립국가연합(CIS)최악의 민족분규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와 같은 지역에서 핵무기가 탈취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한 것과 같은 날 나온 것이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된 핵무기는 앞으로 사용되어서는 절대로 안되며 어느 국가를 현재보다 강력하게 만드는데 사용되어서도 안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기본정책』이라고 강조했다. ◎CIS 분열상 갈수록 심화/“핵통제 불능상태 야기”우려(해설)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술핵 러시아이관 중단선언은 그런대로 틀을 갖춰가는가 싶던 독립국가연합(CIS)의 핵무기통제약속을 기초부터 허물어뜨리면서 구소련핵무기가 다시 통제불능상태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을 가중시키고있다. CIS는 출범후 지금까지 많은 부문에 걸쳐 공동틀을 엮어내지 못하고 갈등을 거듭하고 있으나 군사방위 부문중 핵전력에 관해서만은 「중앙통제」의 모양새를 구축해냈다.알마아타와 민스크 등에서의 세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이나 전술 구분없이 각 공화국에 배치된 구소련의핵무기 전체는 통합관할하에 두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 각론으로 전략핵에 대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조건부 단일장악과 11개 구성공화국에 빠짐없이 배치돼 있는 전술핵의 러시이이관 및 폐기가 합의되었었다.총탄두수 3만1천개의 구소련핵이 그런대로 중앙통제되고 무엇보다 세계의 안보와 직결된 4개 주요공화국 배치하의 전략핵탄두 1만4천개가 옐친의 단일통제로 들어가자 구소련의 핵무기는 최소한의 안전성을 일단 확보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키에프정상회담에서 핵문제는 논외로 치고 재래식전력 재편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사실에서도 입증된다.그런데 우크라이나가 구소련 핵무기통제 각론중 워낙 기본사항이어서 「문제」로 인식되지도 않았던 전술핵의 이관을 거부,구소련핵의 중앙통제라는 총론과 안전성확보라는 그간의 믿음을 일거에 흔들어 버린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배치 핵전력과 관련해 비핵화를 기치로 내걸고 구소련 전체 1만7천개의 25%비중인 전술핵을 오는 7월까지 러시아에 이관할 뿐아니라 배치 전략핵도 94년까지 모두 제거한다는 방침을 누누이 강조해 왔었다.옐친의 전략핵통제를 못마땅해하며 배치 전략핵의 처리안을 밝히지 않았던 카자흐스탄과 크게 대비되는 태도였다.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태도 번복으로 구소련 전략핵의 안전통제에 대한 염려가 되살아날 수 밖에 없다.또한 독립국가연합 구성국간의 분열과 갈등 및 날로 첨예화되고있는 민족분규를 염두에 둘때 4개전략핵 공화국을 제외하고도 그루지야포함 나머지 8개공화국에 남아 있는 1천5백개 정도의 전술핵이 잘못 관리되거나 사용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우크라이나의 이관거부는 일면 러시아에 일임된 구소련전술핵의 폐기에 대해 보다 확실한 방안를 강구토록 했다는 긍정적 측면도 없는 건 아니다.그러나 구소련의 핵무기 전체가 다시 위험해진 사실이 보다 큰 문제이다.
  • 나토선 우려 표명

    【브뤼셀 로이터 연합 특약】 전술핵을 러시아로 이관시키지 않겠다는 우크라이나의 결정은 오는 20일 열릴 키예프정상회담에 앞서 러시아연방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교관들은 핵통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번 우크라이나의 조치가 오는 7월까지 전술핵 이전을 약속했던 우크라이나·벨로루시 등 핵보유 공화국이 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장 최근의 조짐이라면서 핵무기가 독립국가연합에 있어서 정치적 흥정수단이 됐다고 말했다.
  • 일 징용 사망자 명단/정부 영구보존

    일제때 군인 및 군속으로 끌려가 사망한 사람들의 명단이 폐기처분될 위기에서 벗어나 정부기록보존소와 독립기념관 등에 영구보존돼 역사자료로 활용된다. 재무부는 7일 지난 71년 대일민간청구권 신고대상자의 신고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외무부를 통해 일본정부로부터 전달받은 「피징용사망자 연명부」를 정부기록보존소에 이관했다. 재무부는 또 이 명부의 사본을 제작하여 국립중앙도서관,독립기념관,국사편찬위원회 등 7개 관련기관에 배부하여 과거 역사에 대한 교육·연구자료로 활용하거나 관심있는 유족들이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 3TV 안방극장 “웃음대결”/코믹드라마 새달부터 일제 방영

    ◎모두 도시서민·중산층 애환 그려/KBS 해뜰날/MBC 행촌아파트/sbs 작은도시 봄철 프로개편에 앞서 KBS MBC SBS 세방송사가 모두 도시 서민과 중산층을 소재로 한 코믹 시추에이션드라마를 선보인다. K­2TV의 일일연속극 「그리고 흔들리는 배」의 후속으로 오는 3월2일부터 방영될 「해뜰날」과 MBC의 월화드라마 「약속」의 뒤를 이어 3월2일부터 시작되는 「행촌아파트」,3월16일부터 방영되는 SBS의 「작은 도시」등이 안방에 웃음을 몰고올 새 드라마들이다. KBS의 「해뜰날」은 농촌의 이농현상으로 형성된 도시변두리의 서민층에 시각을 맞추며 MBC의 「행촌아파트」는 강남의 부촌을 모델로 중산층들의 삶을 다루게 된다.한편 SBS의 「작은도시」는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권선징악적 세태풍자드라마다. 「해뜰날」은 기자출신의 소설가 조돈만씨의 논픽션소설 「C반점의 데카메론」을 원작으로 주로 코믹드라마를 많이 써온 이관우씨가 극본을 맡았고 엄기백씨가 연출을 했다.도시변두리의 빈민가와 재개발아파트를 양쪽에 끼고 있는 어느 중국음식점이 그 배경.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전무한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떠돌이로 살아가는 종업원들과 그들을 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해 애쓰는 40대주인이 엮어가는 인간드라마가 중심내용이 된다. 월남참전용사로 우락부락하고 호탕한 성격의 중국집주인역에 중견탤런트 이영후가 출연하며 덤벙대는 남편과는 달리 침착하고 어려운 일에도 팔걷고 나서는 안주인역에 선우용녀가 캐스팅됐다.이밖에 주방장 김성환,주방장보조 오욱철이외에 중국집 종업원역에 KBS탤런트 14기출신의 신인 이병헌과 인근 미용실 미용사역에 영화배우 김금용등 참신한 얼굴이 기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행나무마을이면서 행복한 마을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갖고 있는 「행촌아파트」는 중산층의 왜곡된 가치관과 허위의식,삶의 희로애락의 양면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갈 예정.이선원작소설을 김원석씨가 각색했고 소원영PD의 연출로 꾸며진다. 회사의 중간간부들과 자영업자,퇴직교장,간부급공무원등 비교적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사람들과 행촌아파트를 무대로 생업을 이어가는 건축기능공,전기공,파출부,환경미화원등이 어울리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엮어간다. 이 드라마에는 특히 중견탤런트들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총출동하여 눈길을 끄는데 강남길과 양미경,조경환과 최화정,김상순과 남능미,정진과 김경애가 드라마에서 부부로 출연하며 한애경,최선자,유퉁,정명환등이 주변인물로 나선다. SBS 소설극장 제3화로 준비중인 「작은 도시」는 김중태의 장편소설을 김항명극본,공영화연출로 드라마화한 것. 작은 도시 진잠읍에서 벌어지는 흥미있고 가슴답답하면서도 통쾌한 「선악의 대결」을 통해 현대인의 탐욕과 상실된 정의감,왜곡된 정서등을 조명한다. 소박한 사람들이 조용하게 살아가는 진잠읍에 오상진이란 인물이 25년만에 귀향해 일으키는 분란들이 이야기의 줄거리.오상진역에 김희라,그에게 대립하는 홍명호역에 홍성민이 출연하며 진잠읍의 요정 청마장의 마담으로 사교계를 주름잡는 악역에 송옥숙이 출연한다.
  • 총선 3월24일 실시/당정 결정

    ◎“선거과열 조지 진정… 경제·사회손실 방지”/새달 7일 공고… 선거일은 공휴일로 정부는 21일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오는 3월24일 실시하고 선거일은 공휴일로 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27일 정기국무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확정하고 선거실시 17일전인 오는 3월7일 정식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하오 삼청동회의실에서 이상연내무·최창윤 공보처장관,이해원 서울시장,민자당의 김윤환 사무총장,김기배 사무부총장,청와대의 정해창 비서실장,손주환정무·노건일 행정수석비서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각 후보자는 3월∼9일까지 사흘동안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곧바로 선거운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와간련,『여야주요정당들이 이미 공천자를 발표,실질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고 부분적으로는 조기과열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를 억제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총선일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관계자는 또 『산업인력이 선거운동에 부분적이나마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나는등 선거일자를 늦게 잡으면 경제·사회적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거과열을 조기에 진정시킨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덧붙이고 『이는 노태우대통령이 지난달 연두기자회견에서 3월중에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거일을 공휴일로 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공휴일로 하지 않으면 대도시의 경우 교통난 때문에 투표자에게 엄청난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40년이상 공휴일로 해 온 현실을 고려할 때 국민정서와도 맞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항공관제 업무/교통부로 이관/94년부터

    현재 공군이 담당하고 있는 항공관제업무가 오는 94년부터 교통부로 넘겨진다.국무회의는 20일 최근 민간항공기의 비행이 급증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입국의 대부분이 군이 아닌 정부나 민간에서 항로관제업무를 맡고있는 점을 감안,대구 중앙항로관제국의 업무를 교통부에 넘기도록 승인했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국장급을 청장으로 하는 항로관제청을 신설,항공관제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대구 중앙항로관제국은 국내외로 운항하는 모든 계기비행기에 대한 항로관제와 비행정보업무를 관장하는 국내 유일의 항공교통관제기관으로 공군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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