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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물품 부실 관리하면 변상책임

    정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멀쩡한 사무 집기를 길거리에 방치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각 부처가 정부물품을 부실 관리할 경우 처벌은 물론, 변상 책임까지 지게 된다. 조달청은 14일 통폐합된 부처(14개 기관)를 대상으로 물품 관리실태를 현지 점검한다고 밝혔다.지난 1·2월 전 중앙부처에 대해 조직개편에 따른 물품이관 조치사항을 통보했음에도 관리소홀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현지 점검에서 위법·부당 사례가 적발되면 감사원에 통보, 변상 등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문제가 불거진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해서는 15일부터 조달청이 직접 점검에 나선다. 지식경제부 등 12개 기관은 이달 말까지 기관별로 자체 재물조사를 실시한 뒤 새달 조달청이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Local] 부산관광공사 설립 추진

    부산의 관광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등을 맡게 될 부산관광공사(가칭) 설립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재원은 부산시 자회사인 부산관광개발㈜이 대주주인 아시아드 골프장의 보유 지분을 매각해 마련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7일 부산지역의 관광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전담할 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상반기에 아시아드 골프장 지분 매각에 대한 부산시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감정평가 및 매각 작업을 연내 끝내기로 했다. 관광공사 설립은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부산관광개발의 아시아드골프장 지분(48%.144만주) 매각 대금이 최소 210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부산관광개발이 관리하고 있는 시티투어 버스(6대 운행) 및 태종대 전망대 사업을 설립되는 관광공사에 이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 산하 부산도시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유스호스텔인 ‘아르피나’도 관광공사에 넘겨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프로축구] “2일밤 무패딱지 떼어 주마”

    흥행을 부르는 구단, 수원과 FC서울이 시즌 처음으로 2일 맞붙는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은 지난해 4월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서울전의 5만 5397명. 평일인 데다 비중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컵대회인지라 그날 만큼의 폭발적 열기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이날 오후 8시 같은 경기장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3승1무)과 서울(2승2무)이 하우젠컵 2라운드에서 격돌, 시즌 최고의 빅매치를 연출한다.영화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37)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감독이 시축에 나서고 여자배구 챔피언에 오른 GS칼텍스 선수들도 관중석을 찾아 같은 GS스포츠 소속인 서울을 응원한다. 둘의 라이벌 의식은 뿌리가 깊다. 서울의 전신 안양 소속이었다가 프랑스에 진출한 뒤 수원으로 복귀했던 서정원을 놓고 법정다툼을 벌였던 것을 시작으로 한때 수원에서 사령탑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김호 전 감독과 조광래 전 감독의 날카로운 신경전 등 여러 요소가 가지를 치면서 두 팀의 서포터들은 항상 으르렁댔다. 여기에 지난해 세뇰 귀네슈 감독이 서울 지휘봉을 쥐면서 차범근 수원 감독과 ‘월드컵 사령탑’ 경쟁의식까지 겹쳐져 감정의 골은 더욱 깊이 팼다.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19승13무15패로 앞서고, 지난 시즌에도 3승1패(컵대회 1패 포함)로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이 지난달 30일 대구FC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린 데얀과 김은중, 여기에 박주영과 이청용, 이을용, 이민성이 뒤를 받치는 초호화 공격진을 풀가동,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다. 수원은 경기당 2.5골의 득점력에 2골만 내준 촘촘한 수비를 자랑한다. 에두(3골), 이관우(2골), 서동현(2골), 신영록, 안효연, 박현범(이상 1골) 등으로 득점원이 분산된 것도 차 감독으로선 반길 대목. 한편 시즌 4연패의 시름에 잠긴 전북은 울산을 홈으로 불러 연패 탈출을 꾀하고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시즌 1승1무2패의 부진에 빠진 경남을 상대로 홈 3연승을 겨냥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이황희 국가인권위원회 ◇팀장급 전보 △홍보협력팀장 임송△법무감사담당관 김대철△운영지원팀장 황정모△정책총괄〃 김형완△인권연구〃 이명재△혁신인사〃 심상돈△침해구제총괄〃 최재경△침해구제1〃 김성준△침해구제3〃 한병일△차별시정총괄〃 김은미△신분·나이차별〃 홍세현△공공교육〃 배대섭◇팀장급 승진△재정기획팀장 정혜웅△침해구제2〃 김규홍△위원장비서실장 이성규△장애차별팀장 조형석(내정) 기획재정부 ◇실장급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姜泰赫◇국장급△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曺京圭◇과장급△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李康鎬 吳相遇 尹仁大 高鐘安 吳光萬 환경부 ◇과장급 보임 △국립생물자원관 연구혁신기획과장 정은해△지속가능발전위원회 파견 조은희△자연보전국 국토환경보전과장 송형근△자원순환국 자원재활용과장 김영훈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세청 감사관 朴義萬△〃 법인납세국장 金南文△국세공무원교육원장 金昶燮△대전지방국세청장 金載千△광주지방국세청장 金起周△대구지방국세청장 蔡慶洙△부산지방국세청장 許炳翊△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安元九△〃 조사 1국장 金悳中△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金文守△〃 조사 2국장 孔用杓 ◇3급 공무원 전보△국세청 조사기획과장 徐賢洙 ◇국장 직무대리△국세청 법무심사국장 직무대리 李鍾豪△〃 조사국장 직무대리 徐賢洙 농촌진흥청 △창의혁신담당관 박철웅△평가조정〃 김두호△대변인 이범승△연구기획과장 이종기△연구개발〃 이상범△농산업자원〃 임건재△지도정책〃 정창도△작물기술〃 허수범△농업과학기술원 행정〃 신태철△〃 농약평가〃 안인△작물과학원 환경생명공학〃 박성태△〃 영남농업연구소 식물환경〃 강항원△소득기술과 김영철△농업과학기술원 윤순강△축산과학원 곽창길△원예연구소 허건양 이학동△한국농업대학 가형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혁신본부장 김승권△사회보장연구〃 윤석명△사회정책연구〃 변용찬△사회보장연구본부 연금보험팀장 원종욱 ㈜케이디미디어 ◇승진 △이사대우 南仲鉉△관리본부장 金泰成△제작1〃 權淳弘△제작2〃 李基洙△영상사업〃 李東帝△영상사업팀장 李鍾泰△마케팅〃 申稙秀 CU미디어(구 YTN미디어) ◇승진 △전무 金鎭熙△이사 曺灐根◇부국장△코미디TV편성팀장 朴相度△제작국 제작1팀 朴炳俊◇부장△인사법무팀장 柳在權△회계자금〃 車相憲△콘텐츠기획〃 李建泳◇전보△편성기획국장 權五駿△제작〃 權義廷△방송사업〃 金周昊△마케팅〃 金善基△채널마케팅〃 吳炳玉△총무관리팀장 曺有美△YTN스타편성〃 鄭鎭溶△제작1〃 尹汝薰△제작2〃 朴勝浩△제작3〃 金學烈△뉴스제작〃 鄭相京△콘텐츠사업〃 曺昇煥△마케팅1〃 鄭基鎬△마케팅2〃 安星勳△채널마케팅〃 朴希哲 YTN △신사옥 건립추진 본부장(상무) 고광남 한국경제TV ◇임원 보임 △보도·경영총괄 상무 宋在兆△이사 보도본부장 崔完洙◇승진△뉴미디어국장 林相熙△보도국 부동산팀장 曺誠鎭△〃 방송1〃 吳昌榮△뉴미디어국 와우넷〃 姜基修◇전보△보도국 부국장 겸 경제팀장 方奎植△〃 산업〃 吳演根△〃 방송2〃 李奉益△경제팀 증권파트장 金相珉△뉴미디어국 기획팀장 韓舜相 오마이뉴스 △교육사업본부장 최진섭(국장)△정치·경제데스크 이병선(부국장)△사회·문화〃 김병기(〃)△전문기자 천호영 김당△회사발전 TF팀장 성낙선(국장대우)△방송팀장 이종호△지역〃 심규상△서비스사업국 황장연(부국장)△편집부장 김미선 전자신문 ◇승진 (팀장) △편집국 종합디자인팀 권태형△고객서비스국 고객지원팀 이종천△〃 전략기획팀 문상호◇전보△편집국 정보통신담당 부국장 직무대리 겸 생활산업부장 유성호△〃 정보미디어부 부장 박승정△〃 전자·경제담당 부국장 직무대리 겸 신성장산업부장 신화수△〃 경제교육부 부장 홍승모△지역총국 마케팅팀 부장 장길수 아이뉴스 24 ◇에디터 △논설실장 겸 정치사회·경제 담당 에디터(에디터그룹장) 이재권△디비디언 편집장 겸 연예·스포츠 담당 〃(부국장) 전인엽△글로벌 팀장 겸 글로벌·지식산업 담당 〃(부장) 김익현△엠톡 편집장 겸 통신방송·인터넷 담당 〃(〃) 이균성 동양종합금융증권 ◇부장 승진 △리테일기획팀 김현윤△인재개발팀 이중석△Equity Sales팀 안직현△감사팀 문대호△결제업무팀 권경△기획팀 안병영△심사팀 김덕현△영업추진팀 서동하△파생상품팀 김철민△홍보팀 서병훈△Capital Raising팀 김성택△Corporate Banking팀 김종효△NPL팀 김석순△OTC운용팀 김규형△골드센터강남점 박준홍△〃강릉본부점 최승철△〃건대역지점 강주홍. 임병돈△〃광주본부점 강인성△〃구로디지털지점 최성△〃대치본부점 장성철△〃대치역지점 박준영△〃범어지점 염준태△〃서천안지점 박봉래△〃시지지점 현재수△〃오산지점 민준기△〃왕십리지점 강성수△〃울산본부점 엄승영△〃일산주엽지점 문동주△〃제천본부점 권혜란△〃천안본부점 정준용△〃춘천지점 나용수△〃해운대지점 정재석△반포지점 김상옥△수원〃 이근정△이천〃 박용선△청담〃 유영렬 대신증권 ◇전보 (이사대우 부장) △중부법인사업부 배활△상품전략실 문남식 (이사대우 지점장)△광명 남해붕△목동 김희정△무등 이관철 (부장)△결제업무부 박형근△전산운영부 양창현△투자정보부 함성식△국제영업부 조주연△Trading부 김상익△Wholesale사업부 오홍진△영업기획부 홍대한△〃추진부 정재중△〃지원부 노승범△고객마케팅부 권용범△온라인서비스부 김완규△기업연금운영부 정근범 (지점장)△서여의도 우희락△전자랜드 김진효△창동 이병민△영동 박종석△양재동 박천원△화곡동 최권석△청주 박병화△원주 박상규△남인천 김태현△북인천 김병경△안중 이은형△복현 서시교△대전 황상규△서대전 배형갑△화정동 박진환△운암동 이삼△둔산 박판주 (부부장)△결제업무부 김성원△기업금융부 김성진△Wholesale사업부 최재원△기업연금컨설팅부 나동익△〃 팽창선△중부법인사업부 이용주 (영업점부장)△동대문 남시준△서초동 유병득△종로 이판수△대치동 김희옥△압구정 이칠영△시흥동 황광복△서여의도 김준용△나주 안종명 현대증권 ◇지점장 전보 △역삼 朴郁相△광산 李洪圭△압구정 金慶漢△수원 徐瑢錫△구미 朴慶鎬△신림 朴敏培△목동 宋吉鎬△구로 趙昇熙△부평 尹在安△계양 許剛△무역센터 高汶煥△독산 李明煥△거여 崔東濬△제주 姜成勳△서초남 李惠順△과천 朴斗玄△불광 姜臣宰△중계 李昊哲△이촌동 裵仁秀△구로디지털 李東潤△종로 李種承△해운대 南憲植△주안 李炳昊△구포 金周映△영통 吳恒泳△통영 尹鉉玉△전하동 嚴柱燁△공업탑 李武烈△울산 徐東敏△김해 崔輟坤△방어진 李陽鳳△화봉 金宇淵△보라매 金璋淳△충주 金鎭憲△대구서 權德龍△반포 申鍾根△상주 朴宰徹△영주 黃正燮△김천 尹哲默△안동 李憲基△청주 柳福基△첨단 黃圭鎭△서초 金炳魯△영등포 元轍喜△상무 尹淳哲△동탄 趙順純△광주 吳賢旭 ◇부서장 전보△마케팅부장 李奉基△리스크심사〃 金國年△시스템운영〃 林鎬澤△사이버시스템〃 孫皓榮△업무시스템〃 李相世△IT기획〃 朴昌善△정보시스템〃 李忠煥△퇴직연금〃 李桓盛△연금컨설팅〃 朴剛賢△Structured Products〃 金明鎬△FICC파생운용〃 朴宰亨△미래전략실장 劉南吉 기은SG자산운용 ◇승진 △경영지원본부 전무 이웅희△채권 및 AI운용본부장 상무 유치영△마케팅본부 기관영업담당 이사 유창오 ㈜BBDO Korea △대표이사 사장 鄭昇鉉 녹십자 ◇승진 (전무이사)△홍보실 鄭洙現△R&D기획실 許銀哲(상무이사)△정보시스템실 李贊珩 녹십자홀딩스 ◇상무이사 승진 △경영관리실 許溶埈 중앙영어미디어㈜ △대표이사 발행인(중앙m&b 대표이사 겸임) 길정우△경영총괄상무(겸 편집인·제작담당) 김동균△마케팅·경영지원담당 이봉재△정치·사회팀 데스크 이무영△경제·산업팀 〃 홍병기△문화·생활·스포츠팀 〃 염태정△편집·디자인팀 〃(직무대행) 유영래△마케팅1팀장 박승호△마케팅2〃 방정림△경영지원〃 유태호 JWT애드벤처㈜ △부사장 金鎭永
  •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서울 시민들은 내년 9월이면 한강 물길 속에 띄워진 인공섬에서 공연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인공섬 조성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섬은 3개로 설치되며 잠수교 남단에 자리한다. 사업자는 인공섬과 수상정원으로 구성된 ‘한강의 꽃’을 주제로 설계안을 제출한 ‘Soul Flora 컨소시엄(가칭)’이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인공섬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부분적으로 개장한 뒤 내년 9월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 9100㎡… 잠수교·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 부력을 이용해 물에 뜨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인공섬은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로 꾸며진다. 제1섬(4700㎡)에는 공연문화 시설을, 제2섬(3200㎡)에는 엔터테인먼트, 제3섬(1200㎡)에는 수상레저 사설을 갖춘다. 또 섬 둘레에는 엘이디 글래스(LED Glass)를 이용해 ‘안개속에 핀 등불’을 형상화한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인공섬은 잠수교와 한강공원 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료이지만 아직 이용 가격 등 세부적인 운영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이번 인공섬 조성 계획에 대한 몇가지 문제도 제기됐다. 대우건설, 씨앤우방 등 8개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투입한 공사비(최소 600억원)를 회수하기 위해 ‘투자비 뽑기’에 주력해 이용객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점이다. 인공섬은 이 컨소시엄이 20년을 운영한 뒤 시로 이관돼 운영된다. ●공공성 확보·디자인 보완·생태계 파괴 최소화가 관건 서울시는 이같은 우려를 줄이기 위해 산하 기관인 SH공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켰지만 SH공사가 가진 19.9%의 지분이 공공성을 확보하기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최찬환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 교수)은 “최소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강은 수위의 변화가 심하고 유량과 유속이 빠른 편이어서 인공섬이 한강의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 홍수 등에 대한 인공섬의 안전 문제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인공섬의 디자인도 한강 위에 떠 있다는 점을 감안, 어느 쪽에서 봐도 독창적인 모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는 안전성 문제, 사업자와는 디자인·공공성 문제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서울 시민들은 내년 9월이면 한강 물길 속에 띄워진 인공섬에서 공연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인공섬 조성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섬은 3개로 설치되며 잠수교 남단에 자리한다. 사업자는 인공섬과 수상정원으로 구성된 ‘한강의 꽃’을 주제로 설계안을 제출한 ‘Soul Flora 컨소시엄(가칭)’이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인공섬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부분적으로 개장한 뒤 내년 9월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 9100㎡… 잠수교·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 부력을 이용해 물에 뜨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인공섬은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로 꾸며진다. 제1섬(4700㎡)에는 공연문화 시설을, 제2섬(3200㎡)에는 엔터테인먼트, 제3섬(1200㎡)에는 수상레저 사설을 갖춘다. 또 섬 둘레에는 엘이디 글래스(LED Glass)를 이용해 ‘안개속에 핀 등불’을 형상화한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인공섬은 잠수교와 한강공원 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료이지만 아직 이용 가격 등 세부적인 운영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이번 인공섬 조성 계획에 대한 몇가지 문제도 제기됐다. 대우건설, 씨앤우방 등 8개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투입한 공사비(최소 600억원)를 회수하기 위해 ‘투자비 뽑기’에 주력해 이용객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점이다. 인공섬은 이 컨소시엄이 20년을 운영한 뒤 시로 이관돼 운영된다. ●공공성 확보·디자인 보완·생태계 파괴 최소화가 관건 서울시는 이같은 우려를 줄이기 위해 산하 기관인 SH공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켰지만 SH공사가 가진 19.9%의 지분이 공공성을 확보하기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최찬환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 교수)은 “최소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강은 수위의 변화가 심하고 유량과 유속이 빠른 편이어서 인공섬이 한강의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 홍수 등에 대한 인공섬의 안전 문제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인공섬의 디자인도 한강 위에 떠 있다는 점을 감안, 어느 쪽에서 봐도 독창적인 모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는 안전성 문제, 사업자와는 디자인·공공성 문제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총리실 장·차관 정례회의 ‘구조조정’

    총리실의 회의 시스템이 크게 바뀌었다. 옛 총리실의 핵심 역할인 ‘정책조정’ 업무가 청와대와 기획재정부로 옮겨가면서 총리실에서 주관했던 장·차관 등 부처 관계자 회의가 대폭 줄거나 회의 성격이 달라진 것. 27일 총리실에 따르면 현재 이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열리는 정례회의는 국정의 최고 심의기구인 국무회의와 국무회의 사전 심의기구인 차관회의뿐이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국무회의는 통상 월 1회 정도 대통령이, 나머지는 총리가 주재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뒤 대통령의 주재 빈도가 부쩍 높아졌다. 각 부처 차관이 참석하는 차관회의는 총리실장이 주재한다. 국무회의에 올릴 안건을 심의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실질적 조정 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총리실의 ‘조정불가’ 원칙 때문에 역할이 다소 애매한 상태다. 주요 현안에 대해 매주 수요일 조찬형식으로 관계 장관 및 청와대 수석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총리 주재의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도 새 정부 들어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아직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회의 명칭과 성격을 바꿔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월 첫째주 총리 주재로 목요일에 열리던 ‘부총리·책임장관회의’는 폐지됐다. 주요 국정현안을 점검·조정하고 국정운영방향을 논의했었다. 부총리제가 폐지된 데다 총리실의 조정 역할이 사라져 회의를 존속시킬 명분이 없어졌다. 월 1회 총리실 기획차장 주재로 열리던 ‘정책홍보관리실장회의’도 없어졌다. 정책 추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범정부적 대응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실무 차원의 대응방안, 부처별 협조사항을 논의하던 회의다. 이밖에 총리가 위원장이던 각종 위원회가 대부분 폐지 또는 이관되면서 관련 회의도 거의 사라졌다. 참여정부에서 총리는 규제개혁위원회, 정보화추진위원회 등 총 53개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주요 회의를 주재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정운영과 관련된 정례회의 5개 중 3개가 사라진 셈”이라면서 “관계부처 협의나 조율이 필요한 현안은 관계 장·차관 회의를 수시로 열어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LG그룹 창립61주년 새 BI ‘사랑’

    LG그룹 창립61주년 새 BI ‘사랑’

    LG그룹이 창립 61주년(27일)을 맞아 ‘사랑’을 새 브랜드 정체성(BI)으로 정했다. 그룹은 26일 “그동안 고객들이 LG 브랜드에 대해 갖고 있던 친근감, 따뜻함 등 다양한 이미지를 사랑이라는 일관된 이미지로 통일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룹은 새 BI인 사랑에 기반해 디자인,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등 모든 경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구본무 회장은 최근 “어떤 순간에도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핵심가치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며 “LG 브랜드가 고객의 신뢰와 사랑의 상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새 BI를 암시한 바 있다. 이에 맞춰 브랜드 관련 조직도 재정비했다. 올 초 브랜드관리 업무를 홍보팀으로 이관한 데 이어 ‘브랜드 협의회’를 발족시켰다. 협의회는 지주회사와 13개 자회사의 브랜드 담당 임원이 참여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16) 현대모비스

    [한국의 대표기업] (16)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요란스럽게 이름이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현대모비스’라는 상표를 달고 나오는 물건이 거의 없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초대형 협력업체로 지난해 국내 8조 5000억원, 해외 5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주력 사업은 2가지다. 자동차 모듈(낱개의 부속을 자동차의 구성기능에 맞춰 1차로 조립한 부품 집합체)을 만들고 전 세계에 현대·기아차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을 공급하는 일이다. 현대모비스의 모태는 현대정공이다. 과거 현대정공 시절 만들었던 완성차 ‘갤로퍼’나 ‘싼타모’, 지하철 전동차에 한자로 써 있던 ‘현대정공’ 마크 등 때문에 아직도 현대정공에 더 익숙한 사람도 많다. 30년 남짓 역사를 지나면서 현대모비스는 국내 산업사에 간단찮은 족적을 남겨왔다.‘컨테이너 생산 세계 1위’ ‘최초의 한국형 전차 개발’ ‘세계 최대 하수처리장 건설’ ‘동양 최대 공작기계 공장’ ‘세계 최초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처리 실증플랜트 완공’ 등 다양한 최초·최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모듈제작·AS부품 공급을 주력사업으로 1977년 7월 울산 매암동 황무지 야산에서 출발한 현대정공의 사업영역은 컨테이너 제조·완성차 생산·철도차량 제작·공작기계 제조 등 지금보다 다양했다. 그래도 하나하나마다 상당한 역량을 갖고 있었다. 컨테이너는 2000년 국내 생산을 마칠 때까지 20피트짜리 기준 266만대를 만들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공급량의 30%를 차지했다. 91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갤로퍼’를 출시하며 완성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갤로퍼는 99년 현대자동차로 사업이 이관될 때까지 30만대가 생산됐다.96년에는 국내 첫 미니밴 ‘싼타모’가 나왔다. 방위산업도 있었다.87년 최초의 국산 전차인 ‘88전차’를 개발했고 교량전차, 구난전차, 지뢰제거롤러에 이어 신형 전차인 ‘K1A1 전차’도 생산했다. 전동차, 자기부상열차 등 철도차량사업도 빼놓을 수 없고 공작기계 사업의 경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내수판매 1위를 달렸다. 지금과 같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기틀이 마련된 것은 99년 사업 구조조정이었다. 자동차 부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대부분을 같은 그룹내 계열사로 넘기거나 해외에 매각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중국회사에 팔았고 SUV사업은 현대차에 넘겼다. 방위산업과 열차부문은 현대로템이 하고 있다. 당시 구조조정을 통해 탄생한 이름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을 뜻하는 현대모비스(Mobile+System)다. 울산공장에서 섀시모듈 생산을 시작했고 이듬해인 2000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AS부품 판매사업을 넘겨받았다. ●유럽·중동·중국·북미 등 14개국에 17개의 물류거점 현재 국내 8곳, 해외 5개국 10곳에 부품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미국 조지아와 체코 오스트라바 공장이 완공되면 해외공장은 12곳으로 늘어난다. 섀시·운전석·프런트엔드 등 3대 핵심모듈이 생산의 중심이다. 섀시 모듈의 경우 국내 250만대·해외 208만대, 운전석 모듈은 국내 245만대·해외 193만대, 프런트엔드 모듈은 국내 75만대·해외 163만대 등 전 세계적으로 3대 핵심모듈만 10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에어백, 조향·제동장치, 램프 등 제조 공장까지 국내외에서 가동하고 있다. 또 유럽, 중동, 중국, 북미, 러시아, 호주 등 14개국에 17개의 물류거점을 설립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AS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진출한 공장 인근에 모듈공장은 물론 물류 거점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효율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목표는 지금껏 한번도 넘어보지 못한 국내외 매출 15조원 달성이다. 다음 목표는 2010년까지 현재의 세계 20대 부품회사에서 10위권 부품업체로 도약하는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MEB 기술 독자 개발 자동차들의 동력·주행 성능이 평준화되면서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관련 기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위험한 상황을 미리 감지해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첨단장치들이 자동차의 값어치를 결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차종별로 많게는 전체 구성의 40%를 모듈과 개별부품 형태로 공급한다.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조향·제동 계통과 에어백 등 사람의 안전과 관련된 장치들이다. 현대모비스가 이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다. 현대모비스는 얼마 전 대단한 기술적 성과를 일궈냈다. 섀시·차량 통합제어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MEB(모비스 전자식 브레이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MEB는 ABS브레이크(미끄럼 방지 제동장치)와 ESC(차량자세 제어장치)에서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차의 충돌을 미리 막는 데 필수적인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MEB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2006년 먼저 국산화한 MDPS(차의 주행조건과 운전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장치)와 함께 첨단 섀시통합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에어백도 현대모비스가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분야다. 에어백은 머리·가슴·목 부위를 보호하는 운전석·조수석 에어백과 측면충돌 때 머리를 보호하고 전복사고 때 승객이 차량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커튼 에어백으로 나뉜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석의 아래쪽에 장착돼 운전석이나 조수석 탑승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무릎 에어백 등 다양한 에어백을 연구하고 있다. 보행자 보호시스템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자동차-자동차 충돌에 비해 사망 확률이 훨씬 높은 자동차-보행자 충돌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많은 자동차업계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디트로이트 등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연구소는 운전석모듈 중심의 연구개발을, 프랑크푸르트연구소는 섀시모듈 부품 개발 중심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협력업체 기술지원·해외 소외계층 봉사… “지구촌 이웃과 함께 달려요” “30년 동행이 있기에 안전하게 달려왔습니다.” 최근의 자사 광고카피처럼 현대모비스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아름다운 동행’의 인연을 맺어왔다. 국내기업에 대한 영업·기술 지원과 해외 진출국 소외계층을 상대로 한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부품사업을 본격화한 직후인 2000년부터 국내 우수 중소업체들과 함께 북미·일본 등 해외 자동차 시장 개척을 위한 ‘2인3각’의 행보를 계속했다. 지난해에는 12월12∼13일 독일 폴크스바겐 본사에서 ‘2007년 모비스 부품박람회’를 열었다. 경쟁력 높은 국내 10여개 중소 부품업체들을 참석시켜 폴크스바겐·아우디 등 폴크스바겐그룹측과 홍보 및 수주상담을 주선했다. 국내 중소기업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적잖은 돈을 들여 마련한 자리였다. 2003년 문을 연 현대모비스 상하이 기술시험센터는 중국에 동반진출한 국내 협력업체들에 완전히 개방돼 있다. 자체 시험장비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이곳에서 100여가지의 첨단장비들을 내 것처럼 쓸 수 있다. 전체 시험센터 개방시간의 절반가량을 협력업체들이 차지할 정도다. 해외에서는 나눔경영을 통해 민간외교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인도·체코 등 대부분 진출국에서 소외계층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내 모듈 생산법인 장쑤모비스의 경우 2003년 장쑤성내 옌청시의 아동복지원과 결연해 생활비·학비·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2004년에는 이곳 주재원이 현지에서 ‘옌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상하이行 조재진 합류·안정환 제외

    상하이行 조재진 합류·안정환 제외

    조재진(전북)은 ‘허정무호’에 올랐지만 최근 K-리그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편 안정환(부산)과 이관우(수원)는 승선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조재진은 17일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발표한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남북대결 최종엔트리(24명)에 들어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파 6명과 함께 26일 오후 8시 중국 상하이 홍커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전에 나선다. 하지만 예비명단(43명)에 들었던 안정환과 김동진, 이호(이상 러시아 제니트) 등은 허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황선홍 부산 감독은 안정환의 시즌초 활약에도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허 감독에게 빼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17일 에버턴전에 7경기째 결장한 설기현(풀럼)과 맨체스터시티전 대기명단에도 오르지 못한 이영표(토트넘)는 남북대결을 앞두고 큰경기 경험을 중시해 선발된 것으로 보인다.15일 전북전에서 해결사 본색을 드러낸 박주영(FC서울)도 이름을 올렸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예선 첫 경기, 중국 충칭 동아시아선수권까지 무려 10명의 신예를 A매치 데뷔시켰던 허 감독은 2기로 분류될 이번 명단에 3명의 새얼굴을 가담시켰다. 개막전 사상 첫 신인 두 골을 집어넣은 서상민(경남FC)이 최종엔트리까지 살아 남았고 2003년 수비수로 전향한 이정수(수원)는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에 태클, 공격으로 전환시켜 주는 패스워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부름을 받았다. 예비엔트리에도 없었던 한태유(광주)는 가장 놀랄 만한 카드. 허 감독은 “서울에서 뛸 때부터 유심히 지켜 봤는데 군에 입대해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몸놀림이 좋아 대체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백업요원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20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 소집돼 이곳에서 묵으며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23일 오전 상하이로 떠난다. 정해성 수석코치와 협회 직원 2명은 17일 현지 경기장 등을 점검하고 18일 돌아온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남북대결 국가대표 명단(24명) ▲GK 김용대(광주)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 이정수 강민수(전북) 조용형(제주) 곽태휘(전남) 조병국(성남) ▲MF 이종민 오장은(이상 울산) 조원희(수원) 최철순(전북) 이청용(서울) 서상민 김남일(빗셀 고베)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한태유 박지성 이영표 오범석(사마라FC) ▲FW 박주영 염기훈(울산) 조재진 설기현
  • [프로축구]

    후반 6분, 골문에서 35m 떨어진 지점에서 그의 벼락 같은 슛이 터지자 본부석 왼편 그랑블루 응원단이 일순 출렁거렸다.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에두가 머리에 맞혀 그물에 꽂았지만 그 전에 이관우(30·수원)의 킥이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가 굴절돼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고 부심이 판정한 것. 이관우가 16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K-리그 2라운드 성남전에서 두 골을 연거푸 뽑아내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지난달 충칭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던 이관우는 성남이 앞서갈 때마다 따라잡는 귀중한 골로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남북대결 예비엔트리에서 자신을 탈락시킨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에게도 위력시위를 한 셈. 허 감독은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7일 발표하는 최종엔트리(23명)는 예비엔트리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관우는 부상 때문에 탈락이 확실한 팀 동료 백지훈 대신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남의 한동원은 전반 24분 김철호가 아크 바로 앞에서 밀어준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곽희주와 충돌한 뒤 방향을 돌려 그대로 슛,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수원에는 이관우가 있었다. 그는 3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끌고 나오면서 통렬한 왼발 감아차기슛으로 상대 골키퍼 최성룡이 손쓸 틈도 없이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성남의 재공세도 만만찮았다. 전반 35분 모따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밀어준 공을 수비가 어물대는 틈을 타 FC서울에서 돌아온 두두가 복귀 첫골로 연결, 다시 앞서나간 것. 그러나 이관우의 중거리포가 터지면서 호화군단 맞대결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관우는 “프로 9년 만에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했다.”고 쑥스럽게 밝힌 뒤 “바람도 유리하게 불고 욕심을 부렸던 게 골이 됐다.”고 말했다.“예비엔트리에서 제외돼 오히려 마음 편히 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개막전에서 성남에 1-1로 비겼던 3년 연속 꼴찌 광주는 이길훈과 김명중의 골을 앞세워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경남을 2-0으로 제압하며 첫 승을 신고, 최고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박항서 감독의 전남은 인천의 라돈치치에게 한방을 얻어맞고 0-1로 무릎을 꿇어 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구는 제주에서 이적해온 황지윤의 두 골과 이근호의 결승골을 묶어 부산을 3-2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한편 15일과 이날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7개 경기장에는 모두 14만 9363명의 관중이 몰려 역대 2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성남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방정부도 슬림화 ‘칼바람’

    지방정부도 슬림화 ‘칼바람’

    중앙에 이어 지방정부에도 ‘슬림화’ 바람이 몰아치게 됐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조직을 ‘대국·대과’로 전환하고,인구감소 지역의 공무원 수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올해 지방예산의 10%를 줄여 ‘지역경제살리기’에 투입하기로 했다.행안부가 관장하는 지방의 조직과 총인건비 조정을 통해 이같이 유도한다는 것. ● 지방도 대대적인 조직개편 행안부는 조직개편으로 감축이 확정된 중앙공무원 3427명의 재배치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한 뒤,지방정부의 슬림화에 본격 착수한다.이번 조직개편은 56개 중앙기관을 대상으로 한 1단계보다 규모나 인원면에서 감축이 클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검토 대상은 중소기업·지방환경·국토관리·노동행정·수산·식약관리 등 8개 분야 202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이다.여기에 속한 1만 1128명의 인력 재배치나 감축은 불가피해 보인다.재배치 인력은 규제개혁과 소방,경제살리기 태스크포스(TF)에 집중 투입된다.특히 인구감소 지역의 공무원수는 줄이고 지방정부의 상수도 등 일부 사업은 민간에 위탁,운영된다. ● 지방예산 10% 감축 올해 120조원에 달하는 지방예산은 10% 감축돼 ‘지방경제 활성화’에 쓰인다.절감된 예산으로 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가 설립되고,재래시장의 구조 개선작업도 추진된다. 또 행안부는 각 시·도에 관급공사 계약심사부서를 설치,비용의 원가심사를 강화하고 최저가 낙찰범위를 현행 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낮춰 낭비를 막기로 했다.예산 절감에 따라 지자체 교부세가 차등 지원된다. ● 지방의 자율·책임성 강화 행안부는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내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규칙을 지자체 조례로 전환할 계획이다.중앙정부가 통제하는 도시계획·항만·환경관리 등 분야는 지방정부에 이관하고 대통령 주재 시·도 지사 연석회의도 최소 반기별 1회씩 개최,중앙과 지방정부간 소통을 원활히 하기로 했다. ● 공무원연금 6월 확정 공직사회의 최대 현안인 공무원연금개혁은 오는 6월까지 마무리된다.재직 공무원은 ‘더내고 덜받는’ 구조로 가닥이 잡혔다.신규 임용자는 ‘국민연금’을 모델로 한 수급구조를 적용할 방침이다.그러나 행안부는 수급구조 개선만으로는 연금재정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연금재정의 해외투자 등 투자를 다각화해 수익을 재정에 충당할 방침이다.노후 임대주택과 연금회관 등 부동산도 매각 예정이다. ● 고위공무원단에 민간전문가 발탁 1600여명에 달하는 고위공무원단에 민간전문가를 대거 등용,공직 문화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행안부는 고위공무원단의 20%를 민간전문가로 충원하고,30%는 각 부처별 공개경쟁으로 임용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단독]공중분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소속부처 추첨결정 파문

    정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업무가 분리, 이관된 전 해양수산부가 ‘추첨’을 통해 직원들의 소속 부처를 결정하려다 감사원에 적발된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이는 전문성과 책임행정을 내세우는 직업 공무원제도를 공무원 스스로가 부정한 것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조직개편으로 해양수산부가 공중분해되기 직전인 지난달 말, 직원들이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업무가 나눠지자 대부분 국토해양부를 가려고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추첨으로 소속 부처를 결정하기로 했다가 암행감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건설교통부 업무를 맡는 국토해양부는 이른바 ‘노른자 부처’이다보니 지원자가 대거 몰린 반면, 상대적으로 고달픈 농림수산식품부의 경우는 지원을 꺼려 결국 추첨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는 것. 감사원은 해양수산부에 즉각 추첨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뒤 직원들의 직무 연관성 등을 따져 소속 부처를 결정하도록 조치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나우@인터뷰] K리그 수원서포터 제임스 마스

    [나우@인터뷰] K리그 수원서포터 제임스 마스

    스물다섯 미국 청년은 5년 전 한국을 찾을 때까지 축구란 경기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믿기지 않아 몇 번을 물었지만 같은 답이 돌아왔다. 여자친구 손에 이끌려 찾은 경기장에서 “ 필이 꽂혔다. “ 미국에 9개월 머무를 때에도 축구와 수원 삼성이 그리웠다. 결국 지난해 2월 한국에 돌아온 그는 구단을 찾아가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하겠다고 자청했다. 수원 서포터들의 모임 ‘그랑블루’의 제임스 마스를 13일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햄버거가게에서 만났다. ● 구단 찾아가 영문 홈피 구축 제안 190㎝ 큰키에 구레나룻이 거뭇했지만 순해 보이는 눈동자가 인상적이었다. 시간과 돈에 지나칠 정도로 인색한 미국인 특유의 기질도 엿보이지 않았다. 고교 이후 농구나 미식축구밖에 몰랐던 이 청년을 축구에 빠뜨린 힘은 무엇이었을까. “ 농구는 점수가 많이 나잖아요. 하지만 축구는 1,2점으로 승부가 갈리니 정말 짜릿했다. “ 왜 하필 수원일까. “ 내가 처음 경기장을 찾았던 날은 수원과 다른 팀이 경기를 벌였는데 수원 서포터들에 완전 둘러싸여 다른 팀을 응원하다가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랑블루란 걸 뒤늦게 알았다. “ 그는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 이후 수원 서포터를 결심했다고 했다. 영문 홈페이지를 제안하고 나선 것도 미국에서 수원 소식이 궁금했지만 마땅히 찾아볼 기회가 없어서였다. 수원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자기 나라에서도 수원 소식을 찾게 하자는 취지였다. 미국에서도 그는 집근처 고교 축구팀의 부코치를 두 달 맡았다. 하지만 축구전술에 대해 아는 게 없어 고작 한다는 얘기가 “ 발로 차. “ 뿐이었다고 멋쩍어했다. 미국에도 광적인 스포츠팬들이 널렸는데 한국은 무엇이 다를까.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요약했다. “ 미국인들은 경기 뒤 모두 집으로 흩어진다. 하지만 이곳에선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깃발을 들었다는 이유로 하나가 된다. 경기 뒤 소주폭탄주를 마시고 흥겹게 춤을 추고 논다. 그런 문화가 미국엔 없다. “ 지난해 11월 셋에 불과하던 외국인 서포터가 22명으로 불어난 것도 이처럼 돈독한(?) 커뮤니티 활동 덕이다. ● 이관우·하태균 선수 가장 좋아해 동료 서포터인 영화배우 김상호 씨와는 동네친구다. 영화 ‘타짜’에 출연하는 등 ‘조역 단골’인 김씨는 집에서도 늘 그랑블루 저지를 입고 지낼 정도로 지독한 팬이라고 그는 혀를 내둘렀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는 이관우와 하태균을 꼽았다. 좋아하는 감독은 차범근 수원 감독이 섭섭하겠지만 박항서 전남 감독. 경남 시절 변변찮은 전력으로 정규리그 4위에 팀을 끌어 올린 점이 눈에 들어왔단다. 적지 않은 이들의 근심을 사고 있는 서포터들의 과격한 응원 행태에 대해 한마디 짚어 달라고 주문했다. “ 경기에 진 대전 서포터들이 수원 선수단 버스에 몰려왔을 때 페트병으로 뒤통수를 맞은 일이 있다. 하지만 괜찮다. 열정 때문에 그런 것이니 ‘노 프라블럼(괜찮다)’이다. “ 꿈이 있다면 수원 구단이 그를 정식 고용하는 것. 홈피 관리는 완전 자원봉사. 강사 일을 그만 둔 그는 주식투자로 용돈을 벌면서 홈피 관리와 축구사랑에만 매달리고 있다. 글=성남 임병선 김민희기자 arakis.blog.seoul.co.kr 사진=성남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제임스 마스는 누구 ▲ 출생 1983년 5월31일 미 텍사스주 브라운펠스 ▲ 가족 부모와 4남1녀 중 넷째 ▲ 학력 윔벌리 고교-텍사스주립대 커뮤니케이션 학부 ▲ 경력 지역신문에 농구 기사 등 기고(중고 시절)-침례교 선교사로 한국에 첫발(2003년)-경원대, 아주대 등에서 영어강사(2003∼2006년)-미국에서 고교축구 부코치 등(2006년)-수원 삼성 영문홈페이지 관리 자원봉사(2007년 2월∼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미국인 수원 서포터 제임스 마스

    [스포츠 라운지] 미국인 수원 서포터 제임스 마스

    스물다섯 미국 청년은 5년 전 한국을 찾을 때까지 축구란 경기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믿기지 않아 몇 번을 물었지만 같은 답이 돌아왔다. 여자친구 손에 이끌려 찾은 경기장에서 “필이 꽂혔다.”미국에 9개월 머무를 때에도 축구와 수원 삼성이 그리웠다. 결국 지난해 2월 한국에 돌아온 그는 구단을 찾아가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하겠다고 자청했다. 수원 서포터들의 모임 ‘그랑블루’의 제임스 마스를 13일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햄버거가게에서 만났다. ●구단 찾아가 영문 홈피 구축 제안 190㎝ 큰키에 구레나룻이 거뭇했지만 순해 보이는 눈동자가 인상적이었다. 시간과 돈에 지나칠 정도로 인색한 미국인 특유의 기질도 엿보이지 않았다. 고교 이후 농구나 미식축구밖에 몰랐던 이 청년을 축구에 빠뜨린 힘은 무엇이었을까.“농구는 점수가 많이 나잖아요. 하지만 축구는 1,2점으로 승부가 갈리니 정말 짜릿했다.” 왜 하필 수원일까.“내가 처음 경기장을 찾았던 날은 수원과 다른 팀이 경기를 벌였는데 수원 서포터들에 완전 둘러싸여 다른 팀을 응원하다가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랑블루란 걸 뒤늦게 알았다.”그는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 이후 수원 서포터를 결심했다고 했다. 영문 홈페이지를 제안하고 나선 것도 미국에서 수원 소식이 궁금했지만 마땅히 찾아볼 기회가 없어서였다. 수원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자기 나라에서도 수원 소식을 찾게 하자는 취지였다. 미국에서도 그는 집근처 고교 축구팀의 부코치를 두 달 맡았다. 하지만 축구전술에 대해 아는 게 없어 고작 한다는 얘기가 “발로 차.”뿐이었다고 멋쩍어했다. 미국에도 광적인 스포츠팬들이 널렸는데 한국은 무엇이 다를까.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요약했다.“미국인들은 경기 뒤 모두 집으로 흩어진다. 하지만 이곳에선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깃발을 들었다는 이유로 하나가 된다. 경기 뒤 소주폭탄주를 마시고 흥겹게 춤을 추고 논다. 그런 문화가 미국엔 없다.”지난해 11월 셋에 불과하던 외국인 서포터가 22명으로 불어난 것도 이처럼 돈독한(?) 커뮤니티 활동 덕이다. ●이관우·하태균 선수 가장 좋아해 동료 서포터인 영화배우 김상호 씨와는 동네친구다. 영화 ‘타짜’에 출연하는 등 ‘조역 단골’인 김씨는 집에서도 늘 그랑블루 저지를 입고 지낼 정도로 지독한 팬이라고 그는 혀를 내둘렀다. 장 좋아하는 선수로는 이관우와 하태균을 꼽았다. 좋아하는 감독은 차범근 수원 감독이 섭섭하겠지만 박항서 전남 감독. 경남 시절 변변찮은 전력으로 정규리그 4위에 팀을 끌어 올린 점이 눈에 들어왔단다. 적지 않은 이들의 근심을 사고 있는 서포터들의 과격한 응원 행태에 대해 한마디 짚어 달라고 주문했다.“경기에 진 대전 서포터들이 수원 선수단 버스에 몰려왔을 때 페트병으로 뒤통수를 맞은 일이 있다. 하지만 괜찮다. 열정 때문에 그런 것이니 ‘노 프라블럼(괜찮다)’이다.” 꿈이 있다면 수원 구단이 그를 정식 고용하는 것. 홈피 관리는 완전 자원봉사. 강사 일을 그만 둔 그는 주식투자로 용돈을 벌면서 홈피 관리와 축구사랑에만 매달리고 있다. 글 성남 임병선 김민희기자 arakis.blog.seoul.co.kr 사진 성남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제임스 마스는 누구 ▲출생 1983년 5월31일 미 텍사스주 브라운펠스 ▲가족 부모와 4남1녀 중 넷째 ▲학력 윔벌리 고교-텍사스주립대 커뮤니케이션 학부 ▲경력 지역신문에 농구 기사 등 기고(중고 시절)-침례교 선교사로 한국에 첫발(2003년)-미국에서 고교축구 부코치 등(2006년)-수원 삼성 영문홈페이지 관리 자원봉사(2007년 2월∼ )
  • “한국 매춘·인신매매 심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07년도 인권보고서’에서 “한국은 전반적으로 인권이 존중되고 있지만, 특히 매춘, 성폭력, 인신매매 등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미 국무부는 한국 여성부의 자료 등을 인용, 여성의 절반가량이 여러 형태의 가정 폭력에 노출됐으며 피해여성들은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과 남성 조사관들의 편견 때문에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보고된 성폭력 사건은 4374건이며, 절반이 안 되는 1959건이 형사기소됐다. 보고서는 마사지 시설 등에서의 불법매춘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중국과 동남아 원정 매춘이 문제라는 시민단체들의 우려도 반영했다. 직장내 성희롱도 문제로 꼽았다. 국가인권위원회로 관할이 이관되면서 위원회의 직권조사보다 당사자간의 합의를 통해 해결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는 데 관심을 표했다. 인신매매와 관련, 러시아와 중국, 몽골, 필리핀 등 동남아 여성들이 관광·예술인 비자를 소지하고 매춘을 위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결혼이 늘면서 한국 남성들과 합법적으로 결혼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여성들이 늘고 있는데, 결혼 뒤에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가정부처럼 부려먹는 경우도 있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올해에도 최악의 인권위반국으로 지정했다. 보고서는 “세계에서 가장 조직적으로 인권침해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들 중 하나”라면서 ‘억압적인 북한 정권’,‘독재체제’라는 강경한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kmkim@seoul.co.kr
  • 서상민 너 누구냐

    지난 1월 키프로스 전지훈련에서 시즌 개막전 첫 골을 넣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실현됐다. 그것도 두 골을 연거푸 터뜨려 기쁨은 곱절이 됐다. 3년반 만에 프로축구 K-리그에 돌아온 조광래 경남FC 감독이 절치부심하며 ‘비밀병기’로 가다듬어온 서상민(22)이 9일 대구FC와의 2008시즌 첫판에서 데뷔전 두 골을 뽑아내며 감독과의 약속을 지켰다. 신인의 데뷔전 두 골은 리그 출범 26년 만에 처음. 그가 개막전 이틀 동안 7경기에서 무려 20골(지난해 13골)이 터진 올시즌 K-리그의 ‘공격 축구’를 선도할 전망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할 때의 ‘일등공신’ 까보레와 뽀뽀가 떠난 데다 외국인 용병 충원도 이뤄지지 않아 돌풍은 끝나겠다 싶었는데 175㎝,69㎏의 그다지 크지 않은 서상민이 그 공백을 메우며 팀의 기둥 노릇을 거뜬히 해낸 것. 그는 킥오프 5분 만에 왼쪽에서 오른쪽 골대를 찌르는 감각적인 슛으로 골문을 흔든 뒤 후반 14분에도 상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공을 차넣어 4-2 대승을 이끌었다. 골뿐만이 아니라 경기장 전체를 바라보는 정확한 패싱능력을 선보였고 빠른 침투로 대구의 수비라인을 뒤흔들었다. 신인치곤 겁도 없이 팀의 공수를 완벽하게 조율해 플레이메이커 능력까지 인정받았다. 보인중, 보인정보산업고를 거쳐 연세대 재학 중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10번째로 경남의 지명을 받았다. 조 감독은 “투톱 정윤성과 이용승의 뒤에서 서상민이 영리하게 빠져들어가 두 골을 뽑았다.”며 “전방 공격수에만 의존하면 경기가 재미없다. 앞으로도 팬들의 흥미를 끄는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의 장점은 신인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군더더기가 없는 플레이를 한다는 점. 서상민은 전훈기간 확실한 주전을 꿰차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고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이며 닮고 싶은 선수로 관리 능력과 해결사 기질이 있는 이관우를 꼽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건무 신임 문화재청장 “대운하 건설해도 문화재 피해 최소화”

    이건무 신임 문화재청장 “대운하 건설해도 문화재 피해 최소화”

    “대운하는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걸고 나와서 당선된 것입니다. 학계나 환경단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어 슬기롭게 풀어가고자 합니다.” 7일 청와대의 임명 발표 직후 전화로 만난 이건무(61) 신임 문화재청장은 한반도 대운하처럼 자칫 민감할 수도 있는 문제도 피해가지 않았다. 이 청장은 이날 “대운하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침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일관되게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문화재 조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숭례문의 화재로 문화재청에 국민들의 이미지가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문화재 관리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지정 문화재는 국가가 관리하고 지방 문화재는 지역에서 관리하는 등 관리주체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이 드러난 만큼 지방 조직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도 털어놓았다. 대통령 업무보고가 끝나는 대로 소방방재청과 산림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방청’의 조직과 예산을 확보하는 데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2003년부터 3년동안 첫 차관급 관장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이끈 데 이어 이명박 정부의 첫 문화재청장에 임명됨으로써 한국 문화유산계를 대표하는 양대 국가기관의 수장을 모두 맡은 첫번째 인물로 기록되었다. 그는 전임 유홍준 청장 시절에 괄목할 만한 내적, 외적 성장을 이룩한 만큼 앞으로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국립박물관을 떠난 적이 없었다. 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가 박물관장을 차관급에서 1급으로 낮추고 업무를 문화재청으로 이관한다고 발표하자 반대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는 “두 기관이 건전한 경쟁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면서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일각에서 꾸준히 얘기하듯 장기적으로는 문화유산부 같은 장관급 기관을 만들어 합치는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조원희·이관우와 옥류관 가고파”

    “조원희·이관우와 옥류관 가고파”

    “평양에서 치러졌으면 좋겠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남북대결이 어디에서 개최될지를 놓고 혼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안영학(30·수원 삼성)이 26일 남북대결 경기를 평양에서 치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안영학은 6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전이 개인적으로는 평양에서 치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한국 선수들이 평양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북조선 인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양에 몇 차례 가봤는데 워낙 경치가 좋은 곳”이라며 “팀에서 함께 뛰는 조원희 이관우 등과 냉면이 맛있는 옥류관에 함께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허정무 감독 등이 평양 김일성경기장의 인조잔디 적응에 걱정이 많은 것과 관련,“무릎에 다소 무리가 갈 수는 있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막을 내린 동아시아대회와 관련해선 “현지에서도 한국 선수들과 북한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정대세(가와사키)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수원 동료들도 (정)대세를 데려올 수 없겠느냐고 물어와 가와사키와 2년 계약을 맺어 데려오기 힘들다고 말해 줬다.”고 웃어 보였다. ●FIFA 홈앤드어웨이 유지 위해 북 설득 주력 한편 대한축구협회가 5일 나올 것으로 예측했던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정안은 6일 밤 11시까지 나오지 않았다. 이원재 협회 홍보부장은 “FIFA가 북한을 설득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FIFA가 북한에 매달리는(?) 것은 가급적 홈앤드어웨이 방식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FIFA는 북한이 한반도기와 아리랑을 계속 고집할 경우 쉽게 제3국 개최로 조정안을 내고, 북한이 또다시 이를 거부하면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지만 월드컵예선 전체 일정을 매끄럽게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홈앤드어웨이 유지에 북한이 협조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FIFA의 권위와 정통성도 제대로 세울 수 있다. 그러나 FIFA가 무한정 기다려줄 것 같지는 않다. 한국팀의 숙소 및 훈련, 경기장 이동 등을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응원단과 취재단 규모를 확정하고 선정하는 데에도 시간이 적잖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자체도 인력 감축 현실화되나

    지자체도 인력 감축 현실화되나

    중앙 부처의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정부가 산하기관 및 지방정부에 조직 개편과 인력 감축을 권고하겠다고 밝혀 지방자치단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새 정부 방침에 맞춰 지자체도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조직 개편 움직임 등 대책 마련에 부심 중이지만 속마음은 조금씩 다르다. 국제 행사 및 대형 사업 준비 등으로 감축을 할 수 없다는 곳과 특별교부금 등에서의 불이익 가능성 등으로 눈치를 보는 곳도 있다. 전북도도 정부의 방침에 맞게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인력 감축보다는 부서 기능 조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사업인 새만금사업 등의 굵직한 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지난 1월 중순 정기인사 때 2010년까지 시의 직원을 현재의 2326명보다 84명, 청원경찰 등 상근 인력은 29명, 시설관리공단 등 시 출연기관 73명 등 모두 186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는 총액인건비제 범위 내에서 작고 효율적인 조직을 운용하기 위해 수시로 사무 진단을 실시, 수요가 없는 사무 및 부서는 통폐합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도립박물관과 미술관을 통합, 민간단체인 경기문화재단으로 운영을 이관했으며 역사 규명, 혁신, 산업입지 등 불필요한 담당 업무를 통폐합한 뒤 유휴인력을 활용,4개과를 신설했다. 신설된 과는 경쟁력강화담당관, 투자심사담당관,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단, 남북협력담당관 등으로 수도권규제개선, 남북협력 등 도의 최대 현안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특히 기능직 공무원 가운데 사무보조나 비서 기능을 위해 채용한 기능직에 대해서도 일반직이 수행하는 업무를 적극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조직진단과 조직문화 조사 등 조직개편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까지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인구 유입과 시세가 꾸준히 확장되는 추세이고, 경제자유구역청과 시립대, 전문대 등의 특수조직을 갖고 있어 무조건적인 인력감축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에는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영종지구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공무원 정원을 4636명으로 9.7%(500명) 감축키로 하고,2007년 40여명을 줄인 데 이어 올해도 50여명을 줄일 계획이다. 전국종합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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