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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김태우 “캐릭터들에 모두 공감”

    [NOW포토] 김태우 “캐릭터들에 모두 공감”

    문소리,김태우,이선균 주연의 영화 ‘사과’(감독 강이관ㆍ제작 청어람)의 언론 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 시사회장에는 배우 문소리,김태우,이선균과 감독 강이관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사과’는 사랑 앞에서 당당한 여자 현정(문소리 분)이 7년간 사귄 민석(이선균 분)과 헤어진 뒤 새로운 남자 상훈(김태우 분)과 결혼하지만 어느 날 민석이 다시 돌아오면서 생긴 일을 담았다. 10월 16일 개봉.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문소리 “영화 ‘사과’로 인사드려요”

    [NOW포토] 문소리 “영화 ‘사과’로 인사드려요”

    문소리,김태우,이선균 주연의 영화 ‘사과’(감독 강이관ㆍ제작 청어람)의 언론 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 시사회장에는 배우 문소리,김태우,이선균과 감독 강이관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사과’는 사랑 앞에서 당당한 여자 현정(문소리 분)이 7년간 사귄 민석(이선균 분)과 헤어진 뒤 새로운 남자 상훈(김태우 분)과 결혼하지만 어느 날 민석이 다시 돌아오면서 생긴 일을 담았다. 10월 16일 개봉.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문소리 “두 남자배우들 연기 좋았다”

    [NOW포토] 문소리 “두 남자배우들 연기 좋았다”

    문소리,김태우,이선균 주연의 영화 ‘사과’(감독 강이관ㆍ제작 청어람)의 언론 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 시사회장에는 배우 문소리,김태우,이선균과 감독 강이관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사과’는 사랑 앞에서 당당한 여자 현정(문소리 분)이 7년간 사귄 민석(이선균 분)과 헤어진 뒤 새로운 남자 상훈(김태우 분)과 결혼하지만 어느 날 민석이 다시 돌아오면서 생긴 일을 담았다. 10월 16일 개봉.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문소리 “사랑과 결혼에 대한 영화”

    [NOW포토] 문소리 “사랑과 결혼에 대한 영화”

    문소리,김태우,이선균 주연의 영화 ‘사과’(감독 강이관ㆍ제작 청어람)의 언론 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 시사회장에는 배우 문소리,김태우,이선균과 감독 강이관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사과’는 사랑 앞에서 당당한 여자 현정(문소리 분)이 7년간 사귄 민석(이선균 분)과 헤어진 뒤 새로운 남자 상훈(김태우 분)과 결혼하지만 어느 날 민석이 다시 돌아오면서 생긴 일을 담았다. 10월 16일 개봉.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사과’의 주역들 “기대해주세요”

    [NOW포토] ‘사과’의 주역들 “기대해주세요”

    문소리,김태우,이선균 주연의 영화 ‘사과’(감독 강이관ㆍ제작 청어람)의 언론 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 시사회장에는 배우 문소리,김태우,이선균과 감독 강이관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사과’는 사랑 앞에서 당당한 여자 현정(문소리 분)이 7년간 사귄 민석(이선균 분)과 헤어진 뒤 새로운 남자 상훈(김태우 분)과 결혼하지만 어느 날 민석이 다시 돌아오면서 생긴 일을 담았다. 10월 16일 개봉.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동치는 세계금융-한국시장의 앞날] 따로 노는 경제부처 금융불안 더 키웠다

    지난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리먼 브러더스와 관련해 개별 금융기관들의 피해가 얼마가 되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것은 금융위 소관이다.”라고 답변해 눈총을 받았다. 강 장관은 또한 산은의 리먼 인수와 관련한 질문에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변해 의원들을 실소케 했다. 대통령도 힘을 실어줬다는 ‘경제 컨트롤 타워’의 답변은 아니었다. 이에 대한 답변은 국회 정무위에서 나왔다. 같은 날 민유성 산은 총재는 정무위에서 리먼 인수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협의했다.”고 답변했다. ●위기상황 효과적 대응 역부족 지난 18일 5년물 국고채 금리가 0.29%포인트가 폭등했다.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이었다. 자금 사정이 악화된 증권사들이 보유하던 국고채를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이를 파악한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3조 5000억원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각해 시장에 공급했다. 왜 한은은 증권사로 바로 자금지원을 안했을까. 한은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은 국내 시중은행”이라면서 “증권사의 자금경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소관”이라고 말했다. 결국 금융위와 금감원이 위기상황에서 제 때 움직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국제금융·국내금융 ‘이두 체제’ 미국발 ‘금융공황’에 정부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금융정책의 분리를 꼽는다. 이명박 정부는 재정부의 국내 금융파트를 떼어내 금융위원회로 넘겼다. 금융위가 국내 금융기관 및 금융정책 전반을 책임지도록 하고 재정부는 환율과 외환 등 국제금융만 관리하도록 한 것이다. 문제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 금융시장이 완전히 개방되면서 국내금융과 국제금융을 정책적으로 따로 관리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올 초에 원·달러 환율 폭등으로 외환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국내 금융기관들의 외화 차입 여건이 나빠졌다. 또한 외환 관련 파생상품인 키코(KIKO)를 판 은행과 키코를 산 중소기업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다. 이처럼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이 동전의 앞뒤처럼 얽혀 있다.‘9월 위기설’로 국내 주식·채권·외환시장이 큰 폭으로 출렁댔지만 알고보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도화선이다.HSBC의 외환은행 인수 문제나 산업은행의 리먼 인수 추진 문제도 국내적이면서도 국제적인 금융 현안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두(二頭)마차처럼 정책이 분리되다 보니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 정보력과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청와대 내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닫고 국내외 금융 분리 6개월만에 “다시 합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금융위, 금감원 관계도 ‘삐거덕’ 금융위의 금감원에 대한 지휘·감독권 약화도 도마에 오른다. 과거 금감위원장이 금감원장을 겸임할 때와 달리 금감원이 과거 10년처럼 ‘빠릿빠릿하게’ 호흡을 맞추지 못한다고 금융위측은 비판한다. 위상이 추락한 금감원은 ‘재주는 곰(금감원)이 넘고, 이익은 상인(금융위)이 본다.’고 불만을 표시한다. 여기에다 금융위는 강남에, 금감원은 여의도에 서로 떨어져 있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금융을 금융위로 이관하고, 금융위는 여의도로 돌아가 금감원을 지휘·감독하도록 하는 등 금융감독 체계를 다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민영 공화국 / 유장희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내 책을 말한다] 민영 공화국 / 유장희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정부의 각종 기능 중에 민간이 담당해도 손색이 없을 것들이 많다. 오히려 민간에 맡김으로써 결과가 훨씬 더 좋을 정부기능들이 많다. 영국, 덴마크, 독일, 캐나다, 호주 등 국가에서는 공항운영을 완전히 민간에 맡기고 있는가 하면 이웃 일본에서는 정부청사의 유지관리, 하수처리시설, 국공립 병원의 관리운영, 심지어는 우정사업까지 완전 민영화하였다. 브라질에서는 교도소까지 민영화하였고, 호주정부는 공무원의 봉급관리를 완전히 민간운영에 맡겨버린 예도 있다. 나는 스위스의 IMD 연구원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 지수 중 정부의 효율성 비교에서 우리나라 정부의 순위가 매우 낮은 것에 대해 큰 걱정을 해오고 있었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온갖 안간힘을 쓰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정부가 효율성 비교에서 거의 꼴찌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차에 나는 미국 조달청에서 발간한 ‘공공부문의 서비스계약운영’이라는 책을 보고 우리정부도 눈을 크게 떠야 할 부문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선진국의 정부 효율성이 높은 이유는 정부업무분야의 큰 부분을 민간에 과감히 넘기고 정부는 공공성이 아주 큰 서비스부문만 담당하여 생산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정부 산하기관(공기업 포함)의 효율성·생산성도 적절한 방식으로 민간에 이양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정부나 공공기관의 기능을 민간에 이양함에 있어 그 절차와 방식은 다양하다는 것이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기업을 완전매각하거나 정부업무를 공사화하는 방식, 공사를 완전히 민영화하는 방식, 정부의 일부를 민간이 운영하는 방식, 정부와 민간이 계약을 맺는 방식, 공공부문의 핵심요직에 민간인을 기용하는 방식, 같은 기능을 놓고 정부와 민간이 경쟁하는 방식, 공공서비스의 구매를 쿠폰을 통해 구입하는 방식, 민간의 자원봉사를 통해 공공기능의 일부를 수행하는 방식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 ‘민영화’라고 할 때 공기업의 민영화만을 생각하는 편협한 의식은 고쳐야 하겠다. 나는 학자 출신으로서 정부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연구기관의 효율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 42개에 달하는 국책연구원의 민영화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 보았다. 운영체계와 성과분석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였으며, 그 대안으로 기업형 연구기관으로 변형하거나 아니면 국내 연구중심대학에 이관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선진국이 되기 위한 한국경제의 선결조건은 정부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민간이 할 수 있는 것을 과감히 민영화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나라 민간의 능력과 질적 수준은 이에 충분할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음도 주장하였다. 굿인포메이션 펴냄. 유장희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 인천 중·동구 3局 유지… 부산 중·강서구 2局으로

    인구 10만명이 안 된다는 이유로 폐지 위기에 놓였던 인천 중구와 동구의 국(局)이 기사회생한 반면 부산 중구와 강서구의 국은 통폐합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대통령령인 ‘지자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한시기구 설치 권한이 행정안전부에서 시·도로 이관돼 폐지 대상 국을 한시기구로 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지자체마다 사정이 다른 데서 비롯됐다. 지난 7월 개정된 법령 제8조에는 ‘지자체 장은 긴급히 발생하는 한시적 행정수요에 대처하거나 일정기간 후에 끝나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한시기구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인구 10만명 미만인 전국 5개 자치구에 대해 국을 3개에서 2개로 축소할 것을 통보했다.2004년부터 국 폐지를 추진해왔으나 해당 지자체들이 국이 폐지될 경우 업무공백 등이 우려된다며 반발하자 3차례나 유예기간을 주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국 폐지’에서 ‘국 축소’로 방침을 완화한 것. 하지만 법령 개정에 따라 폐지 대상인 국도 한시기구 형태로 존치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 중구와 동구는 시의 승인을 받아 폐지 대상인 도시국을 한시기구를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구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중구는 항만(인천항)과 공항(인천국제공항) 등에 대한 행정수요를 이유로 2년 동안, 동구는 지역개발사업을 들어 3년 동안 도시국의 한시적 존치를 각각 시에 요청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미국 땅에 영원한 한국문화 상징물을…”

    “미국 땅에 영원한 한국문화 상징물을…”

    “웬만한 유럽국가는 물론 일본과 중국, 심지어 한국보다 훨씬 못사는 아프가니스탄이나 아르메니아도 ‘문화실’을 두고 있습니다. 더 이상 주저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대학도시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한 복판에 한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실이 마련된다. 현지 교민들이 피츠버그대 본관 ‘배움의 전당(Cathedral of Learning)’에 ‘한국 문화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건립기금 50만弗… 교민들 기부 행렬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관일(63) 박사는 최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교민들이 그러하듯, 먹고 사는 문제에 바빠 고국에 대한 애정을 마음속에만 담아 두고 살았다.”면서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난해 의사를 그만둔 뒤 문화실 건립에 뜻있는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곧바로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그는 지난해 7월 피츠버그대 김홍구 교수 등 지역사회 한인 유지들과 함께 대학측에 공문을 보내고 총장을 면담하는 등의 노력 끝에 한국 문화실을 배정받는 데 성공했다. 피츠버그대 ‘배움의 전당’ 내 강의실들은 1900년대 초반부터 각국 문화를 상징하는 기념실로 꾸며지기 시작했다. 비용은 각국 교민들이 댔고, 내부 설계와 공사에는 기부자들의 의견이 모두 반영됐다. 현재까지 26개 국가의 문화실이 꾸며졌고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핀란드, 라틴 아메리카, 필리핀, 스위스 등 9개 전시실의 건립이 진행 중이다. 피츠버그대측 관계자는 “대학 강의실에 각국 문화실을 마련한 것은 피츠버그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문화실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2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한인회 전용식 회장은 “50만달러의 기금을 모아 대학측에 전달하면 대학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기로 했다.”면서 “2000여명에 불과한 피츠버그 교민들만으로는 50만달러를 모으기에 힘이 벅차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워드·최경주 동참… 2010년 개관 목표 피츠버그 한 복판에 한국문화실 건립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는 물론 인근 도시 교민들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나 바자회도 여러차례 열렸다. 교민회측은 한인 식당과 식료품점 등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해외교류재단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와 골프선수 최경주 등 한인 운동선수들과도 접촉해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추진위측은 전시실 개관 시기를 2010년 광복절로 잡고 있다. 이 박사는 “그리스 전시실(1940년 개관)은 그리스 정부가 본토에서 직접 대리석을 보내줘 건립됐고, 일본 전시실(1999년 개관)은 본국에서 건축전문가 3명이 직접 건너와 장식 하나하나까지 만들어줬다.”면서 “‘영원한 한국 문화’의 상징물을 만든다는 각오로 문화실 건립에 한국인들의 힘을 최대한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피츠버그(미국)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단독]노무현前대통령 서면조사 할 듯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 유출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피고발인인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서면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국가기록원에 반환되지 않은 또다른 기록물의 존재 가능성과 제3의 유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잠정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참여정부 말기 국가기록원에 이관된 지정기록물과 봉하마을로 옮겨졌다가 기록원에 반환된 하드디스크 28개 중 14개 분량의 기록물을 1차로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파일 시리얼 넘버와 문서 분량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1차 조사에서 시리얼 넘버가 겹치는 여러 문서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한 문서가 중복해서 저장된 경우이거나 반환 의무가 없는 사적인 메모 등이 포함돼 있을 뿐, 반환되지 않고 봉하마을에 보관했던 기록물이나 기록원에는 있고 반환된 디스크에선 삭제된 기록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백업용 디스크 14개에 대해서도 이번 주 중 기록원의 도움을 받아 이미징화(복사) 작업을 거친 뒤 분석할 방침이며, 최종 분석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백업용 하드디스크에 대한 조사가 이달 말까지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까지 제3의 유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노 전 대통령 등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 방법은 백업용 디스크에 대한 분석이 모두 끝나면 법리검토 등을 거쳐 결정할 것이지만 서면이나 방문조사 방법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공기업 3차 개혁 이달중 발표 윤곽

    공기업 3차 개혁 이달중 발표 윤곽

    이명박 정부 공기업 개혁의 3차 추진방안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20여개 공공기관에 대한 민영화 내지 통폐합, 기능조정 등의 내용이 담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통합, 코레일 자회사 구조조정, 지역난방공사 자회사 민영화 여부를 놓고 논의가 한창이다.1,2차 선진화 방안에 포함되지 않고 3차까지 미뤄진 데서 나타나듯이 대부분 극심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신보와 기보의 통합은 3차 방안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두 기관의 통합 문제는 효율성 차원이 아니라 부산(기보 본사가 위치)과 대구(신보가 옮겨가게 될 지역)간 지역적·정치적 관계에서 풀어야 할 대목이 많다.”면서 “결국 통합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 것이기에 정부·여당의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당정도 부담… 재정부도 한발 빼 재정부도 결론이 어떻게 나든 기금 자체는 별도로 운영해 고유 기능을 위축시키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 관계자는 “통합을 전제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지역의 반발과 정치권 등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이달 11일로 예정됐던 공개 토론회도 추석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두 기관의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차 발표 때 통폐합 논의 대상으로 분류한 뒤 공청회를 통해 재논의한다는 식으로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전력기술 지분 50%미만 매각하기로 관심을 모아온 지역난방공사 상장은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경제부 고위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 지분 일부를 상장하기로 했다.”면서 “3차 선진화 방안 발표 때 (상장)지분율 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김대중 정권과 현 정부 출범 초기에도 상장을 추진했다가 ‘난방요금 상승’을 우려하는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 등에 부딪혀 무산된 전례가 있어 민영화 지분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0% 안팎이 거론된다. 정부는 한국전력기술의 지분 50% 미만을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초미의 관심사인 지경부 산하 13개 출연연구원 구조조정 방안은 3차 선진화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 지경부측은 “해당기관의 석·박사만 8000명에 이르는 데다 직접 실험을 진행하는 연구원들이라 물리적 통폐합이 어렵다.”면서 “우선은 기능 재정립, 인력·조직 개편 등 소프트웨어적인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세부방안을 별도 발표한다. 코레일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당초 예상치 못했던 자회사 코레일애드컴의 청산이 지난 2차 발표 때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른 자회사들도 어떤 방향으로 처리될지 예측이 어려워졌다. 코레일은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필요한 경영효율화가 핵심이고 일부 자회사 구조조정이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여객·화물 분리나 광역전철, 유지보수 등 우려했던 부문별 이관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에 대해서는 안도하는 기색이다. 최근까지 논의는 크게 세가지 방향에서 진행돼 왔다.▲코레일트랙·코레일전기·코레일엔지니어링 등 3개를 통합한 6개 자회사 체제 ▲추가로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개발을 합치는 5개 자회사 체제 ▲여기에서 코레일로지스를 민영화하는 4개 자회사 체제 등이다. 어떤 경우에든 존속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코레일투어서비스와 코레일유통 외에는 모든 자회사가 유동적인 상황이다. 안미현 박승기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엄친아’ 고주원 “캐릭터 고정관념 깨겠다”

    ‘엄친아’ 고주원 “캐릭터 고정관념 깨겠다”

    모든 것이 완벽한 일명 ‘엄마친구 아들-엄친아’로 잘 알려진 배우 고주원이 최근 깊은 고뇌에 빠졌다. 모든 걸 다 잃어 버린 것만 같은 축 처진 어깨와 실의로 가득 찬 눈동자까지. MBC 주말드라마 ‘내 여자’(극본 이희원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에서 사랑하던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산업스파이라는 누명까지 쓴 채 감옥에 간 ‘현민’의 역을 맡아 열연중인 그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만나봤다. # 고주원 속에 숨어든 ‘현민’ MBC 여의도 방송국 대기실 한 켠에서 실의에 빠진 ‘현민’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대본에 한참 집중하고 있던 고주원이 얼굴을 드는 순간 극 중 ‘현민’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현재 ‘현민’은 사랑하던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산업스파이 누명까지 뒤집어 쓴 상태에요. 더욱이 어머니(박정수 분)까지 충격을 많아 쓰러져서 실의에 빠져있죠. 누명으로 감옥에까지 다녀왔지만, 모든 걸 잃었다는 허무함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2003년 SBS 드라마 ‘때려’로 본격적인 연예계에 데뷔한 고주원은 이후 몇 작품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꾸준하게 쌓아오고 있다. 더욱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현민’으로 등장, 성공한 남성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리면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드라마 ‘내 여자’는 전작과 달리 경쟁작인 SBS ‘조강지처 클럽’에 밀려 시청률의 고배를 마시고 있다. 그러나 배우 고주원에게 다른 작품 보다 이번 작품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소문난 칠공주’와 ‘별난여자 별난남자’, ‘왕과 나’ 등을 통해 시청자 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많았어요. 그러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가는 중요 인물을 맡게 되면서 배우로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 하게 됐죠. 배우인 제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주말드라마 ‘내 여자’는 단순한 멜로 드라마가 아니다. 야망 드라마이며 성공 드라마다. 선박 설계사로 거듭나기 위한 남자 ‘현민’의 일상이 점차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면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방송된 8부까지는 극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설명에 불과했다면, 앞으로는 ‘현민’의 본격적인 성공기가 그려지면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니, 좀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기존 고정관념 깰 것 극 중에서 유독 고주원은 우유부단한 캐릭터만 연기해왔다. 특히 배우 고주원을 알렸던 KBS 2TV ‘소문난 칠공주’와 SBS ‘왕과나’에서 우유부단함의 절정을 이뤘다. “아직 ‘왕과 나’의 ‘성종’ 캐릭터가 제게 너무 강하게 남은 것 같아요. ’성종’을 연기한 이후로 더욱 많은 분들이 제가 실제에도 우유부단 할 거라고 생각하시거든요. 저 같아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웃음)”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미칠이’ 최정원에게 끌려 다니더니 ‘왕과 나’에서는 신하에게 이끌려 자신의 뜻은 펼쳐보지도 못했으니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하다. “그런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무슨 일이든 제가 하고자 하는 대로 하는 편이죠. 제 성격이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다음 작품에서는 연기 변신을 시도해야 겠어요.(웃음)” 더욱이 고주원은 타 연예인들 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드라마 속 캐릭터로만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드리다 보니 더욱 그를 모범생 적이고 반듯한 이미지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제 일상생활이 방송에서 비쳐진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오해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연기를 하는 데 있어 그런 고정관념이 꼭 나쁘다고만은 생각 안해요. 그러나 때론 그 고정관념 때문에 오히려 부담감이 들기도 하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캐릭터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도록 할테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가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국가위기관리 매뉴얼이 4년 만에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지난 2월 정부 조직개편으로 재난총괄조정 주무부처로 발돋움한 행정안전부는 3일 재난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앙부처 및 시·도, 시·군·구 등의 ‘위기관리 매뉴얼’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대구지하철 참사와 최근 급속도로 번진 조류독감(AI) 등의 재발을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행안부는 옛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에서 관리하던 33개 유형의 위기관리 매뉴얼 가운데 안보 분야를 제외한 21개 유형의 매뉴얼을 지난 5월 이관받았다.2004년 처음 매뉴얼이 생긴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정비다. 매뉴얼에는 가축질병, 지진, 풍수해, 고속철도·지하철 대형사고 등 재난 분야와 원유수급·전력·보건의료 등 국가핵심기반 분야가 포함돼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인중개사 응시생 예상 깬 2년연속↑

    공인중개사 응시생 예상 깬 2년연속↑

    올해(1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가 2년 연속 상승,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18일부터 열흘간 공인중개사 시험 원서접수(www.q-net.or.kr)를 받은 결과, 총 응시자수가 17만 610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1만 7000여명)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20대의 증가는 6000명에 달해 연령대별 최고를 보였다.20대는 3만 2498명이 응시해 전년 대비 21%나 급상승했다. 시험은 다음달 26일 치러진다. ●작년보다 10% 증가… 취업난 20대 열풍 당초 이번 공인공개사 시험은 부동산 침체 등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평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장롱면허’로 전락할 가능성이 짙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자리 부족 등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20∼30대 응시자수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청년 실업’의 주류인 20대의 경우 가산점 확보 등을 위해 ‘따고 보자.’식으로 자격증 시험에 뛰어드는 실정이다. 강현모 에듀윌 홍보팀장은 “과거 공인중개사 시험의 주축이던 40∼50대가 줄고,20∼30대가 대폭 늘었다.”면서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닥치는 대로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응시자의 3분의1을 차지하는 30대는 전년 대비 10%(5만 9537명)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공인중개사 시험을 주관한 한국토지공사의 관계자는 “20대의 시험 준비는 노후대책 등을 고려하는 30대 이후와는 근본적인 이유가 다르다.”면서 “자격증을 통해 개업을 한다기보다 다른 시험을 치기 위한 준비나 맛보기, 혹은 가산점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찾는 20대 수험생수도 급증하고 있다. 권형준 광개토법학고시학원 원장은 “예전에는 전체 수험생 중 20대 비율이 10%에 그쳤지만 해마다 5% 이상 늘고 있다.”며 취업난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김동주 대한고시학원 부장도 “취업이 원활했다면 이처럼 많은 젊은이들이 부동산 관련 시험에 몰려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황, 노후대비 불안 비단 20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응시자가 늘어났다. 과거 응시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40∼50대도 소폭이긴 하지만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40대와 50대는 각각 5만 9537명,2만 774명으로 6.5%와 9.6% 늘었다. 이들 대부분은 새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희망을 걸고 있다. 김 부장은 “재테크 수단인 주식·펀드 경기가 워낙 안 좋다 보니 상대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부동산시장으로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면서 “경제가 위축되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도 (공인중개사)선택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이를 증명하듯,60대 이상 응시생도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했다.80대 2명을 포함해 70대는 11%(176명),60대는 5.7%(3003명) 상승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큰 자본금 없이도 개업이 가능한 데다 자격증 하나치곤 수입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자격요건이 완화된 10대의 경우 전년 대비 54% 급증한 1072명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올해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시험 주체가 재이관된 첫 해여서 시험이 쉽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합격생이 많이 배출돼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높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프레스센터 운영 박탈 검토” 방송광고공사, 언론재단 압박

    한국방송광고공사는 3일 한국언론재단 측에 공문을 보내 “언론재단에 위탁한 (서울 중구)프레스센터 관리운영권을 재검토 중이며, 내년도에는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박래부 이사장 퇴진 및 정부대행광고 이관 논란에 휩싸인 언론재단에 대한 정부 압력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한편 언론재단 간부 및 직원 120여명은 이날 오후 ‘한국언론재단 직원협의회’를 출범시켰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유인촌 문화 “문예진흥기금 대폭 지방 이관”

    유인촌 문화 “문예진흥기금 대폭 지방 이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예진흥기금 사업을 지방으로 대폭 이관하는 등 문화예술 정책의 틀을 크게 바꾼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새 정부의 문화정책 목표는 ‘품격 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으로 설정했다.”면서 이같은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정부의 예술정책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우선 중앙행정기관 중심으로 이뤄진 문화예술 지원행정 체제를 전면개편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문예진흥기금 사업 중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사업들을 지방으로 이관하거나 지방협력형 사업으로 개편한다. 이에 따르면 문예진흥기금 사업 가운데 신진예술가 지원, 지역문예기금 지원, 서민계층 풀뿌리 문화나눔 사업 등을 지역으로 이관하거나 지역공동사업을 추진한다. 규모는 문예진흥기금 총사업 예산의 32%인 248억원에 해당한다. 또 국립예술단체들의 창작은 시장논리에 매달리지 않고 작품성에 집중할 수 있게 일종의 인큐베이팅 사업인 ‘창작 팩토리제’도 도입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효율성 낮은 행정시 폐지-시기상조론 맞서

    제주도는 2005년 7월 주민투표를 통해 제주시, 서귀포시, 남제주군, 북제주권의 4개 기초단체의 자치권을 폐지하고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제주특별자치도’라는 1개 광역 자치단체로 행정체제를 개편했다. 기존의 4개 기초자치단체는 자치권이 없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2개 행정시로 통합했다. 기초 자치단체는 폐지됐지만 행정구조는 제주도-행정시-읍·면·동사무소란 3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행정 효율성 향상, 읍·면동사무소 기능 강화로 주민밀착 행정 강화 등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있다는 지적이 불거져 나왔다. 이에 따라 단일 광역행정 체계인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시 무용론과 함께 폐지 문제가 꾸준히 거론된다. 충북대 최영출 교수는 지난해 6월 ‘제주도 조직운영 방향 모색’이라는 전문가 포럼에서 “비효율적이고 기형적인 조직인 행정시를 폐지하고 현행 43개 읍·면·동을 8개 내외로 통합, 권한과 기능을 읍·면·동사무소 대폭 이관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공무원 30%를 줄여 인건비 부담 비중을 낮추어야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주도는 행정시 폐지는 시기상조라며 당분간 현행 3단계의 행정구조를 계속 존속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기초자치권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별도지사에게 권한이 집중돼 행정 독단, 전횡이라는 부작용을 빚고 있다는 주장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프로축구] ‘김대의 명품 왼발’… 수원 살렸다

    [프로축구] ‘김대의 명품 왼발’… 수원 살렸다

    경기 종료 1분 전. 이천수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골라인 밖으로 나가자 이대로 선두 수원이 침몰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수원에는 ‘왼발의 달인’ 김대의가 있었다. 수원 김대의는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인저리타임에서 코너킥이 벌칙지역 오른쪽 귀퉁이에 서있던 자신에게로 흐르자 벼락처럼 왼발로 감아찼고, 공은 90분 내내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될 뻔했던 부산 골키퍼 이범영의 손을 스치며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수원이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17라운드에서 부산과 간신히 1-1로 비겼다. 하지만 차범근 감독과 김대의를 비롯한 수원 선수들은 다른 때 맛봤던 승점 3보다 훨씬 값지고 벅찬 감격을 만끽했다. 수원은 13승2무2패(승점 41)로 2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3으로 유지했다. 그만큼 수원에 힘든 경기였다. 전반 7분 에두의 헤딩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14분 이관희의 프리킥이 이범영의 손을 스치며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뒤부터 승운이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혔다.38분에는 마토가 벌칙지역 중앙에서 이범영의 위치를 확인하고 올려찬 공을 이범영이 거짓말처럼 솟구치며 걷어내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거듭된 불운에 울던 수원은 결국 전반 추가시간 1분째, 정성훈에 일격을 얻어맞았다. 벌칙지역 왼쪽에서 정성훈이 왼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수비 몸에 맞고 꺾이며 이운재의 손을 넘어 그물에 꽂힌 것. 전반 슈팅수 7-10, 코너킥 3-5로 뒤질 정도로 수원은 공격의 매듭을 풀지 못했다. 후반 들어 수비수 김성근을 빼고 이천수와 서동현을 투입한 수원은 에두와 신영록, 이관우, 백지훈까지 초호화 공격진으로 부산 골문을 두드렸지만 2006년 6월6일 이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수원을 잡아보겠다며 덤벼드는 부산의 패기를 넘지 못했다. 되레 한정화와 도화성 등을 앞세운 부산 역습에 추가골을 내주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 마침 이날은 교통사고로 24년 짧은 생을 마감한 정용훈의 5주기. 김대의는 “이날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응원단 ‘그랑블루’가 그를 기리는 깃발과 국화를 준비한 것이 도움이 됐을까. 부산은 광주에 골득실에서 앞서 꼴찌에서 탈출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경남은 제주와의 ‘오렌지 더비’에서 김진용과 알미르의 골을 엮어 2-0으로 승리, 포항에 다득점에서 1점 뒤져 7위를 유지했다. 수원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자체 입법권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치단체의 소관 업무를 중앙부처가 대통령령이나 부령으로 규정해 자치입법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침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자치단체가 제정, 시행하는 조례 평균 건수는 시·도가 256건, 시·군·구가 182건으로 국가법령 4300여건에 비해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대통령령이나 부령보다 조례로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법령조항을 발굴, 해당 부처와 협의해 개정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1단계로 환경부, 국토해양부, 보건복지가족부의 법령 가운데 41건을 선정해 이중 19건을 시·도 조례로 이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시행령상 개발행위 허가 규모를 관리지역과 농림지역 외에 도시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까지도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도시개발법상 도시개발채권의 이율 등도 대통령령에서 일정 기준을 제시한 뒤 조례를 통해 세부적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노후·불량건축물의 요건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조례로 정하고,‘먹는물관리법’상 먹는물 공동시설의 관리 규정도 조례에 담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지자체가 지역정책의 주체가 돼 지역별로 다양한 여건에 맞는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정책을 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박태환로’ ‘장미란로’도 생긴다

    앞으로 ‘박태환로’‘장미란로’와 같이 기업이나 해외 자매도시, 유명인 등의 이름을 딴 도로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기초자치단체가 도로명에 법적 주소용 도로명과 함께 ‘명예도로명’을 병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기업 유치나 국제 교류 등의 목적으로 기업명이나 자매결연 도시명 등으로 도로명을 사용하려는 지자체가 늘었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기업이나 유명인 이름을 도로명으로 사용하려는 수요는 증가했지만 기업 존폐 등에 따라 영구적인 법적 주소용 도로명으로는 부적합한 문제가 있었다. 기존에도 수원의 경우 화성시 병점읍 베들레햄교회 앞∼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영통대로 1.38㎞를 ‘박지성로’로, 부산은 르노삼성차 앞 도로를 ‘르노삼성로’로 각각 법적 주소용 도로명으로 바꾼 바 있다. 이와 함께 하나의 도로가 행정구역을 경계로 도로명이 달라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개 이상의 시·도나 시·군·구에 걸친 도로의 구간 설정과 명칭 부여권을 현재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에서 각각 행안부장관과 시·도지사로 이관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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