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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관희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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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버저비터 두 번 펑펑

    [프로농구] 버저비터 두 번 펑펑

    두 경기에서 버저비터 3점슛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마리오 리틀(KGC인삼공사)은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아 벌인 kt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 종료 직전 극적인 3점포를 터뜨려 83-82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때 14점 차까지 39분59초 내내 뒤졌던 인삼공사는 종료 10초 전 상대 조성민이 5반칙으로 물러난 틈을 비집고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리틀은 조성민 대신 들어온 김현민의 끈질긴 제지를 물리치고 3점슛을 림에 꽂으며 환호했다. 졌더라면 전날 모비스에 발목을 잡힌 3위 오리온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질 뻔했던 인삼공사는 가까스로 1경기로 좁혔다. 이어 김영환(LG)은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3점슛을 꽂아 95-94 극적인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종료 40초 전까지 5점 뒤졌던 LG는 양우섭이 3점을 넣어 간격을 좁힌 뒤 상대 이관희의 야투가 불발된 것을 김종규가 리바운드로 걷어냈다. 이때가 종료 8초 전. 김영환이 이관희의 악착같은 수비를 제치고 넘어지는 듯한 자세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삼성 상대 홈 7연승을 내달린 LG는 4연패를 모면했고, 삼성은 정규리그 5위를 확정했다. 한편 모비스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턴오버(26개)로 망신살을 산 SK를 65-54로 일축, KCC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은 남은 세 경기에서 치열한 선두 각축을 벌이는데 동률로 마치면 상대 전적 4승2패로 앞선 KCC가 우승을 차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전 홈 5연패 굴욕 끝낸 KCC

    [프로농구] 동부전 홈 5연패 굴욕 끝낸 KCC

    KCC가 홈에서의 동부 상대 5연패 수모를 씻어냈다. KCC는 28일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프로농구 동부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안드레 에밋의 29득점 8리바운드와 하승진의 14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엮어 81-66으로 이겼다. 이로써 KCC는 지난 2014년 2월 8일 이후 홈에서의 동부 상대 5연패 수모를 끝냈다. 3연승을 달리며 27승15패가 된 KCC는 KGC인삼공사를 밀어내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와의 승차는 2.5경기다. 동부는 김주성, 윤호영의 부상 공백에다 로드 벤슨이 1쿼터 39초만 뛴 뒤 발바닥 통증 때문에 벤치로 물러나 높이를 상실했다. 에밋이 1쿼터 8점을, 허버트 힐이 2쿼터 9점을 올린 KCC는 전반을 45-33으로 앞섰다. 동부가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1-44로 쫓아오자 힐이 덩크슛을 작렬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4쿼터에도 동부는 국내파 위주로 추격에 나섰지만 리바운드 수 44-29로 제공권을 완전히 상실했다. 5위 삼성은 잠실체육관에서 kt를 78-68로 따돌리고 인삼공사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kt는 코트니 심스가 3쿼터에 부상으로 빠진 것이 뼈아팠다. 8위 SK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한편 상무에서 전역해 이날부터 경기에 나선 김우람(kt)이 17분59초를 뛰며 1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민성주(kt)는 11분19초를 뛰어 2득점 2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이관희(삼성)는 2분30초를 뛰어 1득점에 그쳤다. 노승준(KCC)은 아예 출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트 복귀 예비역, 순위 싸움 ‘험지 출격’

    코트 복귀 예비역, 순위 싸움 ‘험지 출격’

    ‘예비역 농구선수’들이 코트에 돌아온다. 신협상무 농구팀에서 뛰고 있는 ‘말년 병장’ 8명의 제대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각 구단에서는 복귀 선수들의 활용법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막판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이들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6일 신협상무에 따르면 현재 상무에서 뛰고 있는 변기훈(왼쪽·SK), 최진수(가운데·오리온), 김상규(오른쪽·전자랜드), 노승준(KCC), 민성주(kt), 김우람(kt), 박래훈(LG), 이관희(삼성)가 21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오는 27일 본래 팀으로 복귀한다. 전역 날인 27일은 아직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그다음 날부터는 몸 상태에 따라 경기에 투입되는 선수들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각 팀들은 벌써부터 예비역 선수들을 투입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상무 선수는 오는 11일 열리는 2015~16 KBL D리그(2부 리그) 준결승과 이튿날 있을 결승전을 마친 뒤 ‘말년 휴가’를 사용해 본래 소속 팀을 찾을 계획이다. 선수들은 이 기간 동안 동료들과 훈련하며 호흡을 맞춰 본다. 각 구단의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경기 투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동현 kt 감독은 “팀의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상무 선수들이 돌아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무에서 쓰는 공과 프로농구에서 쓰는 공이 다르기 때문에 작년 말부터 상무 소속 kt 선수들에게 프로농구 공인구(몰텐 GL7X)로 하루에 500개씩 슈팅 연습을 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신협상무에서 큰 활약을 펼친 변기훈, 최진수, 이관희는 복귀 전망이 밝다. 상무 소속으로 D리그나 농구대잔치에서 뛰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 줬기 때문에 즉시 전력으로 투입할 수 있다는 평가다. 문경은 SK 감독은 “변기훈은 상무 입대 전에는 팀에서 제2의 옵션과 같은 존재였는데 상무에서 실력이 좋아지며 에이스로 거듭난 것 같다”면서 “오는 29일이 제대 후 첫 경기인데 상황을 봐서 잠깐이라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최진수는 지난 연말 휴가 때도 팀에 와서 3일가량 이미 연습을 했다”며 “제대하자마자 바로 경기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도 “이관희는 속공 플레이에 능한 팀의 훌륭한 자원”이라며 “컨디션만 괜찮다면 바로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노승준, 김우람은 출전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추승균 KCC 감독은 “노승준이 현재 슛 밸런스가 안 좋다. 그래서인지 상무에서도 많이 뛰지 않았다”며 “바로 시합은 못 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동현 kt 감독도 “김우람이 몸 상태가 안 좋아 재활을 하고 있다”면서 “아프다면 무리해서까지 뛸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기획] [커버스토리] ‘붕어빵 아이돌’ 대박과 쪽박 기로

    [기획] [커버스토리] ‘붕어빵 아이돌’ 대박과 쪽박 기로

    2012년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는 그해 30여팀이 쏟아진 걸그룹 백가쟁명 속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한 네티즌이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이른바 ‘직캠’이 화제를 모으면서 순식간에 인기 걸그룹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8월 발표했다 조용히 잊혀진 이들의 노래 ‘위 아래’는 지난 8일 케이블 음악방송 1위에 등극했다. ‘쪽박’과 ‘대박’ 사이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줄타기를 하고 있는, 아이돌 산업의 풍경이다. 서울신문이 다음뮤직과 벅스뮤직의 ‘아이돌’ 카테고리를 토대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데뷔한 국내 아이돌 그룹을 파악한 결과 지난 6년간 데뷔한 아이돌은 모두 270팀으로 집계됐다. 2009년 비스트, 투애니원, 에프엑스 등을 포함해 17팀이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30~60여팀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데뷔한 팀은 66팀이다. 그러나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아이돌의 위력은 최근 예전 같지 않다. 정부공인 가요차트인 가온차트의 연간 차트 100위 중 아이돌 그룹의 노래는 2010년 41곡에서 2014년 24곡으로 감소 추세다. 원더걸스의 ‘텔미’, 소녀시대의 ‘지’(Gee)의 계보를 잇는 ‘국민 히트송’도 더는 나오지 않고 있다. “‘K팝’ 사운드의 특징을 구축해 갔던 초기의 다양한 시도가 사라진 채 붕어빵 찍듯 찍어내는 음악만 남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K팝 한류’의 주역인 아이돌 산업이 위기와 재도약의 기로에 섰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면 K팝 한류의 엔진이 식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경고도 나온다. 이를 감지한 기획사들의 발빠른 대응 움직임도 엿보인다. 아이돌 붐을 주도한 SM, YG, JYP 등 3대 기획사는 물론 중소 기획사들까지 ‘3세대 아이돌’로 분류될 신인그룹을 배출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국내 인기를 발판으로 해외시장으로 범위를 넓혔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3세대 아이돌’은 데뷔 단계에서부터 아예 아시아 무대를 정조준한다.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등 해외에 거점을 둔 글로벌 음반사들도 K팝 아이돌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이 2013년 처음으로 배출한 아이돌 그룹 ‘소년공화국’은 최근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서 인지도를 높여 올해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선다. 유니버설뮤직 가요부 이관희 이사는 “2009년부터 K팝에 직간접적인 투자를 해 왔고 그동안의 수익과 세계적인 유통망 등을 기반으로 K팝 가수들을 발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예금사업과장 주홍민 ■국회사무처 △행정법제과장 상지원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임채호 ■경찰청 ◇경무관 승진 내정 <본청>△정보2 박기호△사이버범죄 박명춘△교통안전 이상로△재정 김교태△강력범죄 김헌기△수사기획 하상구△감찰 유진형△인사 송민헌<서울>△인사교육 최해영△교통안전 박생수△광진 김남현△경무(사회안전) 정창배△여성청소년 김창룡△경무 김진표△101경비 이준섭△경비1 김병구 ■국민연금공단 ◇실장△기획조정 김신철△홍보 윤우용△고객지원 이문연△가입지원 이래광△기초연금 서영보◇센터장△장애심사 오판술◇지역본부장△서울남부 임진우△경인 배성훈△대전 최기영△광주 이종신 ■한국철도시설공단 △상임감사 김형원 ■한전원자력연료 ◇처장△인사노무 홍윤택△생산관리 신중철△경수로연료 권기준△중수로연료 황창환△튜브생산 강종렬△원전사업관리 이상종△품질보증 구창회◇실장△보안방호 오광호△해외사업개발 서정민△UAE사업 반창환△건설기술 김재국△경수로증설 김형섭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개인심사부 김신흥△중기업심사부 윤효균 박래윤 김용석△검사실 이관희 유항기 문혁△개인영업전략부 강석철△기관영업전략부 홍응기△부동산금융부 심기우△국제부 정우진 구본희 박미화 홍근석 김현철 안회록△카드영업지원부 배한두△전략기획부 오용석 이기수△리스크총괄부 윤용진△여신정책부 장우현△대기업심사부 이계남△기업개선부 권종석△총무부 여기홍△고객정보보호부 김병수△준법지원부 주현중 박미연 정규찬 최우영 권인박△본점영업부 박세용△인재개발부 김건민 김용호 최희정 박해철 정규황 박기문 한재우 장희숙 변의갑 양선 심경화 서오영 이혁종 전성찬 조현제 이정욱<기업지점장>△여의도 백중기△명동 황영내△무역센터 이종혁△테헤란로 양대익△반월공단 안석종△분당중앙 조진오△용인 박화춘△울산중앙 박재홍△양산 이봉기<금융센터장>△반월중앙 이한덕△세종신도시 성열명<지점장>△가산디지털중앙 이현규△가톨릭회관 김미자△강동구청 최용열△강북구청 최길호△강서구청 이종대△건대역 서승종△공릉역 박봉섭△구로동 유천일△도곡렉슬 마덕환△도봉구청 김운곤△동부이촌동 권재숙△마들역 이기열△반포서래 서용원△반포역 정현옥△방학동 정진영△봉래 김현정△서대문구청 홍경현△서울대입구역 권오일△선릉중앙 김광섭△성동구청 송준규△성북구청 정종만△성수IT 신동빈△송파구청 김진일△시흥중앙 박성배△신정네거리역 서인석△양천구청 조갑신△영등포유통상가 김승화△오장동 최상광△종로3가 정진완△종로구청 윤영만△청담역 안병창△회기동 김경진△연수동 전명하△용현동 권오웅△학익동 김준태△교문동 장재영△덕계 황성준△동백역 정재경△발안 이철연△시화센트럴 홍성문△시화스틸랜드 고동욱△심곡동 김재신△운정 박항규△의정부금오 황규영△일산위시티 양승선△행신동 황은주△도안신도시 염종은△계룡 김태근△신부동 정현기△온양 한상범△제천 박정혜△청주산단 정재곤△강릉 박상복△동해 이상흡△기장 김동현△남부민동 김현수△망미동 배창수△반여동 이청수△사직동 신행진△센터시티 이정상△연산동 정상립△정관 문성철△화전공단 김태안△구영 주성식△삼천포 구본열△내당동 김보선△범물동 박태홍△성당동 여성환△성서비즈니스센터 황진식△중동 노미선△칠곡 조휘동△경산 이명주△구미4공단 백남규△연일 채명호△영주 권기현△외동산단 김기현△광주금호 박로성△신창 안우영△대불공단 장장수△동광양 박병주△목포 류은수△하당 최연철△군장공단 양재모△영등동 강재원△익산 김태운△전주송천동 유순성△신제주 김관병 ■우리투자증권 ◇승진 <부장>△분당WMC 이종렬△해운대WMC 하상현△당진지점 라윤호△상봉지점 김상길△제주지점 김재영△구미지점 김준오△이촌동지점 최용우△상무지점 김현겸△에퀴티파생영업부 김길환△IT기획부 백종우△법무지원부 손승현 (2015년 1월 1일자) ■하이투자증권 ◇승진 <전무>△증권·파생영업본부장 최정호<상무>△기업금융Ⅱ본부장 정영권◇전보△리테일총괄 이병철△기업금융Ⅰ본부장 임종영
  • ‘맏이’ 희생만 했던 영선에게도 새로운 삶이 찾아오는가

    ‘맏이’ 희생만 했던 영선에게도 새로운 삶이 찾아오는가

    그저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도 꿈을 꿀 수 있다. 말못할 사정이야 극복할 만큼은 되고도 남는 것. 지난 29일 JTBC ‘맏이’(김정수 극본, 이관희‧김근호 연출) 32회에서는 모처럼 맏이 영선(윤정희 분)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영선은 고향에서도 시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고생만 하고 좀체 웃을 겨를이 없었다.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가슴 아프게 한 지숙이 먼저 꼽힌다. 지숙(오윤아 분)은 남편 순택이 검사가 되자 고향으로 부임하려는 까닭이 영선에게 있다고 오해한다. 그리고 자신은 친정으로 가겠다 엄포까지 놓는다. 순택은 순전히 부모님을 위로하려는 목적이라고 해명해도 말이다. 가슴 속에 품은 사연이 없는 사람은 없나 보다. 미순(라미란 분)도 아기를 낳지 못한 것에 한이 맺혀 있다. 그저 집에 들어오면 적적한 분위기에 슬프기만 하다. 빙판에 미끄러질 뻔하다 도와준 영재(이준서)로부터 미제 엄마 소리를 듣고는 마냥 행복해한다. 영선은 잃었던 막내동생(영재)을 찾아 마냥 기분이 좋다. 아침상 주위에 모여 있는 형제들이면 더 바랄 것이 없어 보인다. 한편 순택의 장인 상남(김병세 분)은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사람을 거칠게 다루어도 된다고 조언한다. 순택이 검사이기 때문에 더욱 미적지근하게 살아선 안 되는지도 모른다. 함께 자리에 있었던 인호(박재정 분)가 미소를 지었으나, 속마음도 같았을지는 모른다. 인호는 부친(상남)의 욕심으로 부잣집 딸과 혼인하도록 강요받았다. 맞선 요구를 막기 위해서는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 은행장 아들인 친구가 낀 동창모임에 영선을 선보이기로 전략을 짜고 영선에게 옷을 사 입혀 동행했다. 그뿐이 아니다.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영선에게 대출금을 받을 수 있게 손을 써 주었다. 그리고 영선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돼 주고 싶다는 진심도 털어놓았다. 지숙은 오빠 인호가 영선에게 막내동생을 찾아 주었을 때부터 못마땅했다. 지숙이라면 두 사람의 관계가 더는 가까워지지 못하게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인호는 지숙에게 비밀을 말해 주어서라도 헤어지지 않을 작정을 했나 보다. 부친 상남의 부탁이라면 영선의 부모를 해친 사람과 바로 연결되는 것이다. 지숙은 아무 말도 못하게 됐다. 순택은 차장의 지시로 기소중지된 사건 목록을 보게 된다. 명단에는 국회의원 등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장인의 과거도 알았다. 순택은 인호를 만나서 장인이 밀수 건에 연루된 사건을 말해 준다. 그러나 인호는 가족이라면 허물도 덮어 주는 거라고 일축한다. 부친의 과거를 알고 찾아와 힘없이 안기는 아내 지숙에게 순택은 어떤 마음이 생길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영선을 좋아하는 인호를 어떤 표정으로 바라볼지도 관심를 모은다. 정이채 연예통신원 blub60@naver.com
  • 금감원 “동양증권 고객 재산 문제 없다”… 그룹 CP·회사채 투자자는 손실 가능성

    법정관리 위기에 놓여 있는 동양그룹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동양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또는 파생결합증권(DLS)에 가입한 고객들은 일단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동양그룹이 발행한 기업어음(CP)과 회사채 투자자 4만 7000여명은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양증권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ELS와 DLS 관련 자산을 회사 자산과 분리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동양증권이 고객 재산을 제3의 기관들에 분산 배치하고 있어 고객 재산 보호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ELS와 DLS도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투자자 예탁금은 한국증권금융에, 주식·채권 등 위탁계좌 증권과 환매조건부채권(RP)·신탁계좌 등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 중이다. ELS와 DLS는 별도 예탁 의무가 없어 금감원이 점검에 나섰으나 이 또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동양그룹의 CP와 회사채다.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1만 5900여명이 4564억원어치의 CP를 갖고 있다. 회사채는 3만 1000명이 1조원 정도를 갖고 있다. 금융업계는 회사채가 동양증권이 아닌 다른 증권사를 통해서도 팔렸기 때문에 해당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만기가 돌아오는 CP나 회사채를 갚지 못하면 해당 회사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이 경우 법원 결정에 따라 원금의 일정 부분만 돌려받게 되는데 여기에도 1년여가 걸린다. 지난해 9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홀딩스의 회사채 투자자들은 원금의 70%만 돌려받았다. 그나마 웅진홀딩스가 코웨이라는 우량 계열사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높게 받은 편이다. 만기 이전 시장에서 팔 수도 있으나 손실이 불가피하다. 동양증권은 전국 영업점에 투자자 문의가 빗발치자 CMA, ELS 등은 안전하며 환매 시 손실을 입을 수도 있고 CMA는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며 환매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동양그룹은 동양파워 지분을 모두 팔겠다고 밝히고, 창업주 미망인인 이관희 서남재단 이사장은 1500억원대 오리온 주식을 동양네트웍스에 증여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지주회사인 동양도 26일 6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고]

    ●김명환(서울대 영문과 교수)씨 부친상 이동익(한국투자공사 전무)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6 ●서성호(노벨리스코리아 이사)성일(GM Tex 대표)성모(포스코 전문연구원)씨 부친상 장민영(기업은행 IR부장)씨 장인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072-2011 ●성금선(잠실고 교사)씨 별세 서양원(매일경제신문 경제부장)씨 부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5 ●김현승(전 일간스포츠 스포츠데스크)씨 모친상 6일 순천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1)721-1444 ●김두제(고려디자인 대표이사)조용명(조소아과의원 원장)강연국(한국씨티은행 개인심사부 부부장)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1 ●이관희(충암고 교사)씨 별세 권연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차장)씨 남편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56 ●박장규(전 육군본부 감찰감실)씨 별세 종현(서울성락교회 목사)종권(경기대명 대표)씨 부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227-7587 ●채승우(조선영상비전 멀티미디어 영상부 차장)승훈(자트코 코리아 엔지니어링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2 ●이천표(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성표(사업)씨 모친상 5일 건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030-7901
  • [프로농구] 삼성 루키들 홈 5연패 끊었다

    [프로농구] 삼성 루키들 홈 5연패 끊었다

    프로농구 삼성은 ‘신인들의 무덤’이었다. 9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농구 명가. 그렇다 보니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후순위를 갖는 경우가 많았고, 당장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보다는 조련해야 할 선수가 대부분이었다. 대학교를 막 졸업한 루키들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제대로 뛰지 못했다. 그러던 삼성이 올 시즌 ‘짧고 굵은’ 리빌딩에 들어갔다. 주전가드 이정석이 개막 3경기 만에 십자 인대가 끊어져 시즌아웃됐고, 주장 이규섭도 무릎부상으로 쉬다 이달 초에 복귀했다. 김승현을 받으면서 주포 김동욱(오리온스)을 내줬다. 중심을 잡아주던 베테랑들이 다 빠진 것. 지난 시즌 베스트5는 이승준 딱 한 명. 당연히 흔들렸다. 프로 원년인 1997시즌에 꼴찌(8위)를 한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10위)에 머물러 있다. 꼴찌 탈출이 현실적인 목표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희망은 있다. ‘고여 있던’ 삼성은 이제 신선한 물이 흐른다. 식스맨과 루키들이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서브가드 이시준은 어엿한 사령관이 됐고, KT 2군을 오르내리던 포워드 허효진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관희·김태형·유성호 등 잠재력 있는 선수들도 겁 없이 코트를 누빈다. 전에 없던 새바람이다. 21일에는 안방에서 KT에 80-77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5연패 탈출. 허효진이 경기종료 2분 3초 전 쏜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아이라 클라크(41점 13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이규섭(18점)은 3점포 4개를 곁들였다. 김상준 감독은 “남은 시간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오리온스는 4강 PO행이 확정된 인삼공사를 83-70으로 눌렀다. 최진수가 30점을 넣어 개인최다, 신인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크리스 윌리엄스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2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펼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김승현 앓이’ 삼성·전자랜드 ‘러브콜’ 신경전

    [프로농구] ‘김승현 앓이’ 삼성·전자랜드 ‘러브콜’ 신경전

    이슈는 또다시 김승현(33·오리온스)이다. 방황하던 ‘코트 미아’ 김승현의 임의탈퇴 공시가 철회된 24일, 정규리그가 한창인 프로농구계도 들끓었다. 김승현의 복귀, 그리고 김승현의 트레이드로 중·후반기 레이스의 판도가 급변할 수 있는 터라 10개 구단의 관심이 쏠리는 건 어쩌면 당연했다. 다만 영입에 나선 구단들의 구애가 ‘도를 넘은’ 상황이다. 오리온스는 김승현과 맞바꿀 선수 조건으로 ‘젊은 유망주’를 꼽았다. 김승현 영입 작전에 나선 팀의 어린 가드들은 가슴앓이가 한창이다. ‘호화군단’을 이끌고 있는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은 ‘제3자’ 입장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영입 구단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선수들은 동요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힌 김상준 삼성 감독은 “연패 중인 데다 외국인 선수 교체로 팀 전술이나 분위기를 바꾸는 단계라 선수들이 (트레이드에) 신경 쓸 여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뒤숭숭할 수밖에 없다. 가드포지션의 이시준·박대남·이관희 등은 물론 독일에서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이정석도 좌불안석이다. 이성훈 삼성 단장은 “현금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로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마땅한 트레이드 카드가 없다면 돈을 줘서라도 잡고 말겠다.’는 강력한 영입 의지를 보여준 꼴이 됐다. 같은 시간 고양에서도 전자랜드의 ‘러브콜’ 수위가 아슬아슬했다. “트레이드 카드가 풍부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자원은 괜찮은 것 아닌가. 오리온스가 어린 선수를 원하는 것 같은데 가드 자원은 많다.”는 대답을 내놨다. 전자랜드 선수라면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소리. 김승현을 잡는다면 그나마 낫다. 하지만 이런 무리수(!)까지 썼는데 김승현 영입에 실패한다면 흐트러진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김승현에게 ‘한눈판’ 삼성과 전자랜드는 나란히 고전했다. 삼성은 잠실체육관에서 인삼공사에 77-92로 져 6연패에 빠졌다. KBL 개막 후 홈경기 최다연패 기록(8연패)을 새로 썼다. 전자랜드는 고양체육관에서 꼴찌 오리온스에 77-7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유도훈 감독이 ‘드디어’ 정규경기 통산 100승을 채웠지만 만족하기엔 경기 내용이 너무 안 좋았다. 선수들의 ‘불안한 마음가짐’이 낳은 얄궂은 결과는 아닐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국제 유아교육 심포지엄 개최

    동양그룹 서남재단(이사장 이관희)은 29일부터 31일까지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국제 유아교육 심포지엄 ‘늦게 피어도 아름다운 꽃’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430명과 15명의 국내외 발표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 성유리 “인형이 여배우로 눈뜰 때…” (인터뷰)

    성유리 “인형이 여배우로 눈뜰 때…” (인터뷰)

    “‘인형’ ‘요정’ 예쁘다는 수식어가 항상 넘어서야 할 대상이었어요.” 신기할 만큼 변치 않는 미모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보는 사람을 숨죽이게 하던 성유리(28)는 이렇게 입을 열었다. 공주님 인형 같은 얼굴은 분명 성유리를 배우의 길로 이끈 하나의 견인차였다. 하지만 그녀의 새로운 도약 앞에서 번번이 장애물이 되기도 했다는 고백이다. ◇ 가요계 요정→드라마 속 캔디공주→여배우 되기 아직도 성유리라는 이름은 90년대를 대표했던 걸그룹 핑클에 대한 향수를 아련히 떠오르게 한다. 혹자는 드라마 ‘천년지애’에서 경직된 사극대사를 읊던 백제 공주님의 미모를 기억할 수도 있다. 노래를 부를 때도 연기에 갓 입문한 신인연기자가 됐을 때도 성유리의 예쁜 외모는 어떤 단점을 단박에 덮어주는 마법의 묘약이었다. “핑클로 가수 데뷔를 한 것도, 드라마 ‘나쁜 여자들’로 처음 연기자가 된 것도 제 이미지나 얼굴이 큰 역할을 해 준 건 사실이에요.” 드라마 ‘천년지애’ ‘황태자의 첫사랑’ 등에서 성유리를 내세웠던 이관희 PD도 그녀에 대해 “심은하 이후 TV에서 가장 예쁘게 나오는 배우”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성유리의 연기 경력이 늘어갈수록 대중은 더 많은 것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바로 연기력이었다. “그래서 영화를 하는 것은 두려웠다.”고 성유리는 고백했다. 그녀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연기력 논란은 매서운 채찍질처럼 생채기를 남겼고, 그 과정에서 성유리는 포기와 노력 사이를 끊임없이 오갔다. 8편의 드라마를 거치며 시간 속에 단련된 성유리는 연기자로 데뷔한지 7년 만에 첫 영화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를 조심스럽게 선택했다. 이제 스스로를 신인여배우라고 소개할 때가 된 것이다. ◇ 여배우, 아직은 부끄럽지만… 프랑스에서 먼저 데뷔한 주지홍 감독의 첫 국내영화 ‘토끼와 리저드’는 멜로를 표방하고 있지만 주연배우 성유리와 장혁 사이에 따뜻한 포옹, 달콤한 키스 한 번 나오지 않는다. 성유리는 “기존의 한국 멜로 영화와는 다른, 건조하고 불친절한 멜로영화”라며 미소 지었다.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의 영화를 스크린 데뷔작으로 선택하는 것이 큰 모험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성유리는 고개를 저었다. “전작들이 있었다면 그런 부분을 걱정했을 거예요. 하지만 영화라면 뭐든 처음인 저는 오히려 두려움 없이 선택했어요. 게다가 시나리오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운명이라고 느낄 정도였죠.” 성유리가 분한 메이라는 캐릭터는 성유리의 기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메이는 신비롭지만 날카롭고, 예쁘지만 어딘가 음울한 20대 여성이다. “사실 다른 영화 시나리오도 많이 받았는데 제가 기존에 연기했던 ‘캔디’ 캐릭터에서 벗어나는 게 거의 없었어요. 실제로 제겐 ‘토끼와 리저드’의 메이 같은 모습이 더 많아요. 제게 이런 이미지도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죠.” 최근 막을 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언론시사회 등에서 ‘토끼와 리저드’는 호평을 받았다. 메이로의 변신을 꾀한 성유리의 달콤씁쓸한 연기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영화의 흥행 자체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며 성유리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렇다면 신인여우상에는 욕심이 나느냐고 묻자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잠시 머뭇거리던 성유리는 “아주 조금 기대가 된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건 비밀이지만… 연말 영화제 시상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알아보기도 했어요.(웃음) 하지만 ‘토끼와 리저드’의 개봉 시기가 늦춰지는 바람에 올해 영화제에는 수상 후보로 오르지 못할 것 같네요. 내년을 기대해볼까요?”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친아’ 고주원 “캐릭터 고정관념 깨겠다”

    ‘엄친아’ 고주원 “캐릭터 고정관념 깨겠다”

    모든 것이 완벽한 일명 ‘엄마친구 아들-엄친아’로 잘 알려진 배우 고주원이 최근 깊은 고뇌에 빠졌다. 모든 걸 다 잃어 버린 것만 같은 축 처진 어깨와 실의로 가득 찬 눈동자까지. MBC 주말드라마 ‘내 여자’(극본 이희원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에서 사랑하던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산업스파이라는 누명까지 쓴 채 감옥에 간 ‘현민’의 역을 맡아 열연중인 그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만나봤다. # 고주원 속에 숨어든 ‘현민’ MBC 여의도 방송국 대기실 한 켠에서 실의에 빠진 ‘현민’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대본에 한참 집중하고 있던 고주원이 얼굴을 드는 순간 극 중 ‘현민’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현재 ‘현민’은 사랑하던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산업스파이 누명까지 뒤집어 쓴 상태에요. 더욱이 어머니(박정수 분)까지 충격을 많아 쓰러져서 실의에 빠져있죠. 누명으로 감옥에까지 다녀왔지만, 모든 걸 잃었다는 허무함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2003년 SBS 드라마 ‘때려’로 본격적인 연예계에 데뷔한 고주원은 이후 몇 작품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꾸준하게 쌓아오고 있다. 더욱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현민’으로 등장, 성공한 남성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리면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드라마 ‘내 여자’는 전작과 달리 경쟁작인 SBS ‘조강지처 클럽’에 밀려 시청률의 고배를 마시고 있다. 그러나 배우 고주원에게 다른 작품 보다 이번 작품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소문난 칠공주’와 ‘별난여자 별난남자’, ‘왕과 나’ 등을 통해 시청자 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많았어요. 그러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가는 중요 인물을 맡게 되면서 배우로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 하게 됐죠. 배우인 제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주말드라마 ‘내 여자’는 단순한 멜로 드라마가 아니다. 야망 드라마이며 성공 드라마다. 선박 설계사로 거듭나기 위한 남자 ‘현민’의 일상이 점차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면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방송된 8부까지는 극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설명에 불과했다면, 앞으로는 ‘현민’의 본격적인 성공기가 그려지면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니, 좀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기존 고정관념 깰 것 극 중에서 유독 고주원은 우유부단한 캐릭터만 연기해왔다. 특히 배우 고주원을 알렸던 KBS 2TV ‘소문난 칠공주’와 SBS ‘왕과나’에서 우유부단함의 절정을 이뤘다. “아직 ‘왕과 나’의 ‘성종’ 캐릭터가 제게 너무 강하게 남은 것 같아요. ’성종’을 연기한 이후로 더욱 많은 분들이 제가 실제에도 우유부단 할 거라고 생각하시거든요. 저 같아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웃음)”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미칠이’ 최정원에게 끌려 다니더니 ‘왕과 나’에서는 신하에게 이끌려 자신의 뜻은 펼쳐보지도 못했으니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하다. “그런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무슨 일이든 제가 하고자 하는 대로 하는 편이죠. 제 성격이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다음 작품에서는 연기 변신을 시도해야 겠어요.(웃음)” 더욱이 고주원은 타 연예인들 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드라마 속 캐릭터로만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드리다 보니 더욱 그를 모범생 적이고 반듯한 이미지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제 일상생활이 방송에서 비쳐진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오해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연기를 하는 데 있어 그런 고정관념이 꼭 나쁘다고만은 생각 안해요. 그러나 때론 그 고정관념 때문에 오히려 부담감이 들기도 하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캐릭터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도록 할테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김대의 명품 왼발’… 수원 살렸다

    [프로축구] ‘김대의 명품 왼발’… 수원 살렸다

    경기 종료 1분 전. 이천수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골라인 밖으로 나가자 이대로 선두 수원이 침몰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수원에는 ‘왼발의 달인’ 김대의가 있었다. 수원 김대의는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인저리타임에서 코너킥이 벌칙지역 오른쪽 귀퉁이에 서있던 자신에게로 흐르자 벼락처럼 왼발로 감아찼고, 공은 90분 내내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될 뻔했던 부산 골키퍼 이범영의 손을 스치며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수원이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17라운드에서 부산과 간신히 1-1로 비겼다. 하지만 차범근 감독과 김대의를 비롯한 수원 선수들은 다른 때 맛봤던 승점 3보다 훨씬 값지고 벅찬 감격을 만끽했다. 수원은 13승2무2패(승점 41)로 2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3으로 유지했다. 그만큼 수원에 힘든 경기였다. 전반 7분 에두의 헤딩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14분 이관희의 프리킥이 이범영의 손을 스치며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뒤부터 승운이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혔다.38분에는 마토가 벌칙지역 중앙에서 이범영의 위치를 확인하고 올려찬 공을 이범영이 거짓말처럼 솟구치며 걷어내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거듭된 불운에 울던 수원은 결국 전반 추가시간 1분째, 정성훈에 일격을 얻어맞았다. 벌칙지역 왼쪽에서 정성훈이 왼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수비 몸에 맞고 꺾이며 이운재의 손을 넘어 그물에 꽂힌 것. 전반 슈팅수 7-10, 코너킥 3-5로 뒤질 정도로 수원은 공격의 매듭을 풀지 못했다. 후반 들어 수비수 김성근을 빼고 이천수와 서동현을 투입한 수원은 에두와 신영록, 이관우, 백지훈까지 초호화 공격진으로 부산 골문을 두드렸지만 2006년 6월6일 이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수원을 잡아보겠다며 덤벼드는 부산의 패기를 넘지 못했다. 되레 한정화와 도화성 등을 앞세운 부산 역습에 추가골을 내주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 마침 이날은 교통사고로 24년 짧은 생을 마감한 정용훈의 5주기. 김대의는 “이날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응원단 ‘그랑블루’가 그를 기리는 깃발과 국화를 준비한 것이 도움이 됐을까. 부산은 광주에 골득실에서 앞서 꼴찌에서 탈출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경남은 제주와의 ‘오렌지 더비’에서 김진용과 알미르의 골을 엮어 2-0으로 승리, 포항에 다득점에서 1점 뒤져 7위를 유지했다. 수원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OW포토] 추상미 “지하 금융계의 거물이에요”

    [NOW포토] 추상미 “지하 금융계의 거물이에요”

    ‘달콤한 인생’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내 여자’의 제작발표회는 주연배우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추상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말 드라마 ‘내 여자’는 80년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선회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복수를 그리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주말 드라마 ‘내 여자’의 여자들

    [NOW포토] 주말 드라마 ‘내 여자’의 여자들

    ‘달콤한 인생’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내 여자’의 제작발표회는 주연배우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추상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말 드라마 ‘내 여자’는 80년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선회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복수를 그리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여진 “고주원에게 빠진 야망있는 여자에요”

    [NOW포토] 최여진 “고주원에게 빠진 야망있는 여자에요”

    ‘달콤한 인생’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내 여자’의 제작발표회는 주연배우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추상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말 드라마 ‘내 여자’는 80년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선회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복수를 그리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고주원 “선박 설계사로 인사드려요”

    [NOW포토] 고주원 “선박 설계사로 인사드려요”

    ‘달콤한 인생’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내 여자’의 제작발표회는 주연배우 고주원, 박솔미, 박정철, 최여진, 추상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말 드라마 ‘내 여자’는 80년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선회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복수를 그리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선업계’ 배경 스케일 큰 드라마 나온다

    ‘조선업계’ 배경 스케일 큰 드라마 나온다

    80년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내 여자’(극본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의 제작 발표회가 경상남도 통영에서 진행됐다. 4일 오전 10시 경상남도 통영의 한 SPP조선소에서 진행된 ‘내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관희 PD는 “여러 해 전부터 조선 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었다.”며 “한 척의 배를 만들기 위해 수 천명이 흘리는 땀으로 세계 1위로 도약한 조선 업계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폭풍의 언더’, 아들의 여자’, ‘육남매’ 등을 집필한 최희 작가는 “어느 세대든 복수와 사랑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존재했다.”며 “시대가 달라진 만큼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큰 스케일의 드라마가 완성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또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솔미는 “총 7개 국어를 하는 능력있는 여성으로 사랑과 야망 속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나온다.”며 “‘겨울연가’와는 다른 악역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BS ‘왕과나’ 종료 후 6개월 만에 사극에서 현대극으로 연기 영역을 옮긴 고주원은 “감독님과 작가님의 배려로 어려움이나 불편함은 없다.”며 “그동안 연상의 배우들과 상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MBC 주말 드라마 ‘내 여자’는 80년 대 초 인기 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조선 회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과 복수를 그린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 서울신문 NTN(통영)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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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범(전 학교법인 홍익학원 전무이사)씨 별세 경태(전 노르웨이 대사)경호(진양인테리어 대표)씨 부친상 조연수(고당 조만식 선생 기념사업회)채창엽(진양인터내셔널 대표)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20●이장범(사업)기범(여주 흥천중 교장)진범(제물포여중 교장)씨 부친상 이영철(SK네트웍스 감사위원장·전 연합뉴스 기사심의위원)이수부(능곡 삼성병원 원장)씨 빙부상 12일 국립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262-4812●강준언(동영글로벌 고문)동언(서진중기 회장)세언(전 한진해운)씨 모친상 신길수(명지대 경영대학장)김택건(준에너지 대표)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7●한대수(충북 충주시 관광과장)씨 모친상 12일 충주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43)854-6299●양신명(전 서울특별시 정신지체인 애호협회장)씨 별세 이훈(회사원)혁(〃)씨 모친상 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92-0299●이관희(농협중앙회 해외경제협력부 차장)씨 부친상 안병남(사업)고경관(동부건설 과장)씨 빙부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650-2746●황기찬(전 선우상사 대표)씨 별세 철웅(NNC 대표)재웅(NNC 이사)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95●성춘식(춘포초등학교 교사)문식(코스콤 정보컨텐츠팀 차장)씨 부친상 12일 전북 전주 금성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3)276-4441●정지원(인하대 교수)씨 부친상 황성구(세방 기획본부장·상무)이철배(자영업)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410-6915●김문규(충남도의회 의장)씨 빙모상 12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1)550-7186●신규순(모아이엔지 대표)흥순(SNG리서치 대표)호순(한국은행 차장)향숙(두리산업 부사장)향옥(예스샘학원 원장)씨 부친상 정덕우(두리산업 대표)김시구(예스샘학원 원장)씨 빙부상 1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590-2538●김병호(두잉C&S 부사장)박상철(현대건설 차장)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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