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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김현석 ‘개인통산 100골 -1’

    김현석(울산)이 개인 통산 100골에 1골만을 남겨놓았고브라질 용병 파울링뇨는 2골-1도움을 기록하는 대활약을펼쳤다. 이관우(대전),전우근(부산),황연석(성남)은 2게임 연속골을 기록했고 안승인(부천)도 한게임 2골을 기록하는 등 골잔치가 이어졌다. 지난해 일본에서 울산 현대로 복귀한 김현석은 20일 울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 2차전에서 후반 13분 파울링뇨가 미드필드에서 올린 센터링을 받아 바로 앞 수비수를 제치며 오른발 강슛,시즌 1호골을 쏘았다. 김현석은 90년 프로 입문 이래 99골-47도움을 기록,윤상철(전 안양)의 개인 통산 최다골기록에 2골차로 따라붙었다. 174㎝의 비교적 단신인 파울링뇨는 후반 25분 자신의 헤딩골을 골키퍼 서동명이 쳐내자 재빨리 다시 차넣어 골을성공시켰고 1분 뒤 박기욱이 가운데로 넣어준 센터링을 살짝 방향만 바꿔 골을 터뜨리는 집중력을 과시,3-1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대전 시티즌은 홈경기에서 막강 공격력으로 평가된 안양LG를 2-0으로 대파,2연승으로 초반 선두로 나섰다.전반 7분 김은중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터치라인까지 치고들어가 올려준 공을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공오균이 그대로차넣어 첫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21분 이관우가 탁준석의 도움을 받아 골을 성공시켜 2게임 연속골을 기록했다. 부산 아이콘스와 성남 일화의 성남경기는 1-1로 비겼다. 부산은 하리가 전반 10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들다 가운데로 찔러준 볼을 뛰어들던 전우근이 살짝 건드려 왼쪽 골 네트를 갈랐다.그러나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문전 혼전중에 신태용이 흘려준 공을 황연석이 인사이드킥으로 차넣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박건하와 코난이 각각 첫골을 기록한 수원 삼성과 포항스틸러스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대전 4골 ‘펑 펑’ 개막 골잔치

    대전이 프로축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4골을 쓸어넣으며기세좋게 첫 승리를 챙겼고 안양은 10명이 싸우는 악조건속에서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 시티즌은 17일 열린 포스코 K-리그 전북 현대와의 홈개막전에서 새내기 탁준석이 1골2도움을 올리고 김은중(2골) 이관우(1골1도움)가 골퍼레이드에 가세해 전북 현대를4-1로 대파했다. 전문가들에 의해 약체로 평가됐던 대전은 탁준석-이관우가기대 이상의 콤비플레이를 펼침에 따라 중상위권 팀들의 순위 다툼에서 만만찮은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올해 고려대를 거쳐 3순위로 입단한 탁준석은 기존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올시즌 아디다스컵대회를 포함,9경기 출장에 2골3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탁준석은 대전의 선수층이 엷은 탓에 오히려 다른 1순위 신인들보다 출장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여 신인왕 각축에서도 한결 유리한 입장을 확보할 전망이다. 탁준석은 전반 24분 미드필드 왼쪽에 있던 이관우가 띄워준 볼을 골지역 안에서 헤딩슛,선제골을 올린 뒤 4분 뒤 이관우의 골을 도왔다.이어전반 42분에는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김은중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해 공격포인트 3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대전은 후반 24분 김은중이 추가골을 넣어 김도훈이 한골을 만회한 전북에 3골차 완승을 거뒀다. 우승 후보끼리 맞붙은 안양 LG-수원 삼성의 안양 개막전에서는 안양이 전반 25분 터진 쿠벡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1-0 승리를 거뒀다. 쿠벡은 정광민이 벌칙지역 바깥의 아크 왼쪽에서 발등으로볼을 툭 띄워주자 문전으로 적시에 달려들며 헤딩슛, 그물을 갈랐다.머리를 깎고 그라운드에 나선 정광민은 외모 만큼이나 달라진 플레이로 맹활약을 펼쳐 최용수의 일본 진출이후 허약해진 팀 득점력을 보강해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안양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 김동진이 경고누적으로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으나 특유의 빗장수비로 맞서는 한편후반 교체투입된 신예 한정화로 하여금 위협적인 역공을 펼치게 해 수원의 예봉을 무디게 했다. 포항 스틸러스-부산 아이콘스가 마주친 포항 경기에서는우성용이 2골을 기록한 부산이 3-1로 이겼다.부산 마니치는도움 1개를 추가해 30-30(30골-30도움)클럽에 가입했다. 박해옥기자 hop@
  • 무명설움 힘껏 차냈다

    ‘무명 설움을 날린다’-.용병돌풍이 위력을 더해가는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에서 풋내기 무명들이 신발끈을 조여매기 시작했다. 지난 8일의 두 경기는 하루전 7골을 독식하며 그라운드를 휘저은 용병 돌풍에 맞서 이들의 대반격이 시작됐음을 알린 무대였다.8일 2경기에서는 무명의 영파워들이 4골중 3골을 쓸어넣으며 기세 좋게 맞불을 놓았다.골을 넣은 선수중 2년차 이관우(대전)만이 스타급 선수일뿐 나머지는 하나같이 무명들이었다. 가장 큰 희열을 맛본 선수는 팀에 2경기 연속 골든골을선사한 박경규(대전).창신고 시절까지만 해도 청소년대표를 지내는 등 장래가 유망했으나 연세대를 거친 뒤 지난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발목 부상으로 탈락,960만원을 받고 연습생으로 입단했다.지난 시즌 12게임에 잠깐씩 출장하는 기회를 잡았으나 1골을 올리는데 그쳐 그저그런 선수로 남았다. 그러나 올시즌 2경기에 반짝출장하고도 연속 골든골을 넣어 득점 순위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대표 출신의 고졸 2년차 박용호(안양)도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박용호 역시 지난 99년 이천수(고려대)최태욱(안양)과 함께 부평고를 졸업하고 안양에 입단할 때까지는 최태욱과 같은 대우를 받았을 정도로 유망한 신인이었다.그러나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을 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8일 수원전에서 생애 첫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이름을 알렸다.수비수이지만 헤딩과 패싱능력이 좋아공격 가담이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면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북 신인 이석도 대전 경기에서 생애 첫골을 넣어득점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를 갖췄다. 박해옥기자 hop@
  • 부산 파죽의 3연승

    마니치가 3게임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산의 선두행진을 이끌었다. 부산 아이콘스의 마니치는 4일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넣어 전북 현대를 3-2로 물리치는데 수훈을 세웠다.마니치는 대전 시티즌,부천 SK전에서의 1골씩을 포함,시즌 3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굳건히 했고 부산 역시 전우근 마니치 우성용의 연속골을 업고 3전전승(승점9)을 기록,조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김도훈 박성배가 모처럼 1골씩을 넣으며 이름값을했으나 2-2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0분 우성용에게 결승골을 내줘 1승2패(승점1)에 머물렀다. 같은조의 대전 경기에서는 대전이 부천을 2-1로 이겼고 A조 경기에서는 성남 일화와 포항 스틸러스가 수원 삼성과전남 드래곤즈를 각각 2-1로 꺾었다.이날 경기에서는 샤샤(성남) 이관우(대전) 고종수(수원) 등 특급 골잡이들이 약속이나 한듯 일제히 골잔치를 벌였다. 박해옥기자 hop@
  • 내친김에 4강까지…세자르·이관우 투입 승부

    ‘내친 김에 4강 가자’-.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하위팀들의 반란을 예고하며 짜릿한 첫승의 기쁨을 누린 전남과 대전이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되는 주중 경기(28일)를 앞두고총력전 채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10개팀이 A조(안양 성남 수원 전남 포항)와 B조(부천 전북 부산 대전 울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뒤 각조 1·2위팀이 4강전에서 만나도록 돼 있다.조별리그의 팀별 경기수는 8게임.단기 레이스인 만큼 90분 경기승으로 초반 2연승(승점 6)을 올린다면 4강 진입에 청신호를 밝히게 된다. 따라서 1경기씩을 치른 포항 안양 등을 밀어내며 A조 선두(골득실차)로 나선 전남은 안양과의 두번째 경기에 사활을걸었다.지난 시즌 K-리그 7위,시즌종합 5위에 그친 부진을털고 강호 성남에 이어 우승 후보 안양마저 이긴다면 4강길이 무난히 열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회택 감독은 한물간 것처럼 보였던 노상래가 개막전에서 예상 외의 활약을 펼친데 고무돼 있다.공격형 미드필더로전격 투입했던 신인 김길식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 감독의 욕심에 불을 댕겼다.이 감독은 안양전에서도 이들을투입,세자르와 함께 안양 문전을 흔들 계획이다.은근히 득점왕을 노리는 노상래나 연속 선발출장의 기회를 얻은 김길식도 개인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지난해 시즌종합 꼴찌인 대전도 개막전에서 의외의 선전으로 울산에 2골차 승리를 거둬 전북 부천 등을 제치고 B조선두에 나섰다. 대전 역시 부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묘안짜기에 분주하다.패기를 앞세운 이태호 감독은 개막전 골포인트를 올린 이관우(1골) 김은중(1도움) 공오균(1골)과 신인 김영근의 활약에 또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상대전적 1승1무3패를 기록했던 난적 부산을 잡는다면 자신감 확보라는 부수적 효과도 대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노상래 개막전 축하 ‘쌍포’

    노상래가 2골을 몰아 넣으며 전남 드래곤즈의 개막전 승리를 주도했다.대전 공오균은 올시즌 ‘1호골’의 주인공이됐다. 노상래는 25일 광양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첫 홈경기에서 전·후반 한골씩을 넣어2-0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시즌 득점 13위(9골)에 오른 프로 7년차 노상래는 이로써 올시즌 득점 레이스를 이끌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노상래는 전반 37분 아크 왼쪽에서 왼발 선제골을 넣은 뒤후반 31분 벌칙지역 정면에서 1대1로 맞선 골키퍼 김해운을제치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노상래는 또 거스 히딩크 대표팀감독이 관전한 경기에서 맹활약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소득도 올렸다. 성남은 1년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샤샤를 앞세워 역전을노렸으나 전남의 초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부천종합운동장 개장 경기로 열린 부천 SK의 홈경기에서는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전북 현대가 8-7로 승리했다. 전북 골키퍼 서동명은 마지막 키커로나서 승부차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항스틸러스는 자심의 결승골로 안양 LG에 1-0,대전 시티즌은 공오균 이관우의 연속골로 울산 현대에 2-0으로 각각 이겼다.대전 공오균은 전반 30분 김은중의 도움을 받아개막전 첫골을 쏘아 올렸다. 전국 4곳에서 동시에 열린 이날 개막전에는 9만6,245명이입장해 지난 97년의 개막전 최다관중 기록(7만5,618명,97년)을 경신,2002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붐이 일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편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경기가 열린 4곳에 분산배치돼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히딩크감독은 목발에 의지한 채박항서코치와 광양을 찾았고 핌 베어벡 코치는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함께 부천,얀 룰프스 기술분석관과 정해성코치는대전 경기를 관전했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축구 올스타 나보다 인기 있으면 나와봐!

    ‘풍운아’ 김도훈(전북)이 프로축구 최고 인기스타로 부상했다. 김도훈은 8일 프로축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2000 나이키올스타전 팬투표 집계결과 총 유효표 21만5,758표중 13만1,578표를 얻어 이동국(포항)을2,662표차로 제치고 최다득표의 영광을 차지했다. 97년 올스타전에서 1골을 기록한바 있는 김도훈은 일본프로축구에서 뛰다국내 프로축구 최고연봉(3억원)을 받고 올 시즌 복귀한 뒤 정규리그에서 95년 황선홍(당시 포항)이 세웠던 8경기 연속골과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해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김도훈은 현재 15골로 득점 단독선두를 달리고있다. 한·중전의 인상적인 결승골로 한 때 최다득표를 달렸던 이영표(안양)는 12만6,899표로 3위를 차지했고 골키퍼 김병지(울산)는 5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역대 올스타전 최다출장기록을 세웠다.이용발(부천)은 감독추천선수로 올스타가 돼 김병지와 ‘튀는 패션 경쟁’,‘골넣는 골키퍼 대결’을 펼치게 됐다.중부팀의 미드필드진은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드진을 그대로 옮겨와눈길을 끌었다. 최문식(전남)은 6만508표를 얻어 89년 입단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는 감격을 누렸고 올시즌 한국인으로 귀화한 신의손(안양)은 11만339표로 최용수(안양·12만6,046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재일동포 출신 박강조(성남)는 한국진출 첫해에 국가대표와 올스타에 잇따라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조윤환감독(부천)이 이끄는 중부팀(안양 대전 부천 수원 성남)과 이회택감독(전남)이 지휘하는 남부팀(울산 전남 포항 부산 전북)은 15일 오후6시 잠실주경기장에서 환상의 골대결을 펼친다. ◈중부팀 올스타. ◆GK 신의손(안양)◆DF 서동원(대전)강철 이임생(이상 부천)신홍기(수원)◆MF 이영표(안양)고종수(수원)이관우(대전)박강조(성남)◆FW 최용수(안양)김은중(대전)◆감독 추천선수 이용발(부천)김영철(성남)김진우(수원)안드레(안양)박남열(성남)◈남부팀 올스타. ◆GK 김병지(울산)◆DF 김태영 마시엘(이상 전남)싸빅(포항)박민서(부산)◆MF 김도균(울산)박태하(포항)양현정(전북)최문식(전남)◆FW 김도훈(전북)이동국(포항)◆감독 추천선수 서동명(전북)이기부(부산)김상훈(울산)김남일(전남)마니치(부산) 류길상기자 ukelvin@
  • 전북 양현정 “신인왕 나 말고 누가 있소”

    양현정(23·전북 현대)이 2000프로축구 정규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정규리그에서 4골4도움을 올려 신인중 팀 기여도가 가장 높음을 기록으로말해주고 있다.양현정은 대한화재컵에서도 4개의 골포인트(1골3도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선배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지난 2일 안양 LG전에서는 밀집수비 사이를 뚫고 문전까지 드리블해 들어가선제골을 넣는 등 플레이에 한껏 자신감이 붙었다. 이런 추세라면 신인왕은떼놓은 당상이다. 양현정은 올 시즌 전북에 1순위 지명됐지만 이영표 최태욱(이상 안양 LG) 이관우(대전 시티즌) 등 특급 신인들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었다.외모나 플레이가 화려하지 못하고 튀는 행동이 없다는 점도 스스로의 가치를 알리지 못한 요인이었다.따라서 실력에 비해 상품성이떨어진다는 평도 듣는다. 양현정은 한때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담했던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이영표 이관우 박진섭(상무) 등의 그늘에 묻혀 제대로 활약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밀려났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으면서 진가를 발휘했다.청소년대표를 지냈고 98·99년 대학선수권(당시 단국대)에서 연속 득점왕에 오른 저력이 비로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경쟁 상대인 이영표 등이 올림픽대표팀을 드나드는사이 정규리그 신인왕 다툼에서 조용히 독주체제를 굳혀나갔다. 175㎝,71㎏의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특정한 좌우위치가 없고 90분 풀타임을 꾸준히 뛸 수 있는 체력과 성실성이 장점으로 꼽힌다.특히 양발잡이이다 보니 어느 발에서 슛이 터질지 몰라 상대 골키퍼가 슈팅 타임을 간파하지 못하게 하는 이점을 지녔다. 박해옥기자 hop@
  • 축구 시드니호 출항 채비

    한국 축구가 본격적인 시드니올림픽 대비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새 국가대표팀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시드니올림픽에 대비,23일부터 합숙훈련에 들어갈 이번대표팀은 오는 28일의 한·중 친선경기에 출전할 명목상 국가대표팀이지만사실상 와일드카드 후보 6명을 포함한 올림픽 엔트리다. 허정무 감독은 “이번 대표팀 멤버 대부분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와일드카드 최종 3명은 이번에 선발된 23세 이상 선수중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새 대표팀에는 부상에서 회복된 이동국이 포함됐으며 김도훈(전북 현대) 최용수(안양 LG) 홍명보(가시와 레이솔) 등 23세 이상6명이 가세했다.명단은 다음과 같다. ▲GK 이운재 김용대 김태진 ▲DF 홍명보 박동혁 박재홍 조세권 장상원 하용우 심재원 강철 ▲MF 박진섭 이영표 박지성 송종국 김도균 김상식 이관우 박강조 이천수 김길식 ▲FW 김도훈 최용수 이동국 최철우 김은중 최태욱 신병호[박준석기자]
  • 최용수-정성천 “두마리 토끼 내가 잡는다”

    최용수(27·안양 LG)와 정성천(29·대전 시티즌)이 각각 개인득점과 팀순위 단독선두 진입이라는 두마리 토끼 몰이를 위해 한판 대결을 펼친다.이들이맞설 무대는 24일 오후 7시 대전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K-리그. 최용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골잡이로서 득점왕 후보 0순위다.정규리그 들어 그의 부활과 함께 대한화재컵 대회 조 꼴찌에 그쳤던 안양이 선두권으로 올라섰을 만큼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 최용수는 대한화재컵 대회에서 4골로 득점 4위에 머물렀지만 정규리그 들어서는 3게임 출장에 2게임 연속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현재 정규리그 득점 공동1위인 최용수는 또 도움 1개를 기록함으로써 팀 전체 득점 4개중 3개를 엮어내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런추세라면 4골을 남겨두고 있는 통산 50골 고지에도 다음달 안에는 다다를 전망이다.스스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는 최용수는 당분간 국가대표에 차출될 염려도 없어 한층 팀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시드니올림픽에 대비,국가대표팀을 올림픽대표 선수 위주로 꾸려 나간다는 대한축구협회 방침 때문이다. 성균관대와 실업팀 할렐루야를 거쳐 97년에야 프로에 뛰어든 정성천은 대전의 주축인 김은중 이관우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케이스.지난해까지 통산 12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지만 올들어 풀타임 멤버로 뛰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부쩍 상승세를 타고 있다.정성천은 현재 정규리그 득점 2개로 최용수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를 이루고 있다. 정성천은 186㎝·78㎏의 체격조건 덕분에 오른발 슛은 물론 헤딩슛에도 능하다. 대전 김기복 감독은 “팀의 주축인 김은중과 이관우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정성천이 기둥역할을 대신해야 한다”며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축구 대표팀 차출 “위기” “찬스”

    ‘대전 안양 수원은 흐림,성남 부천 전북 쪽은 쾌청,’-. 대한화재컵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프로축구 팀들이 저마다 알짜 선수들을국가대표팀에 차출당한 뒤 전문가들이 내다본 프로축구판의 새 기상도다.총12명이 차출당했지만 차출 대상에서 벗어남 팀도 있는 반면 주전 2명을 한꺼번에 ‘공출’당한 팀도 있어 희비가 엇갈린 탓이다. 가장 타격이 큰 팀은 대전.그렇지 않아도 선수보강이 넉넉하지 못해 B조 꼴찌에 머물러 있는 차에 하위권 탈출의 기대주들이었던 이관우·김은중을 빼앗겨 공격진에 큰 구멍이 뚫렸다.대전은 지금까지 3게임을 치르는 동안 총득점이 2점(실점4)밖에 안되지만 그나마 김은중과 이관우가 한골씩을 터뜨렸을 만큼 이들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높았다. 대한화재컵 우승을 노리는 안양도 이영표 최태욱이 동시에 빠져나가 허리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상대적으로 미드필드가 취약했던데다 브라질 용병 안드레의 적응속도가 느려 공격선봉인 드라간과 최용수의 득점에 적지 않은 지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원 역시 고종수·남기성이 차출돼 침체기가 더 길어질 전망.그러나 남기성이 베스트11 멤버가 아니었고 루츠와 하리 등이 서서히 국내무대에 적응해가고 있어 충격이 덜하다. 이밖에 울산도 김도균 최철우가 대표팀으로 불려나가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이들 팀이 울상을 짓는 사이 대표팀 차출과 무관한성남·부천·전북과 상대적 피해가 적은 부산·포항 등은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눈치다.특히 전력 누수가 전혀 없는 B조 2위 성남,A조 3·4위인 부천·전북은 이같은 상황을 상위권 진입의 호기로 삼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내일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개막

    대한화재컵 프로축구가 19일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막된다. 부천-전북(목동),포항-안양(포항),대전-부산(대전·이상 오후 3시),전남-울산전(광양·오후 3시30분) 4경기를 시작으로 올시즌 프로축구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하는 것.우승상금 3,000만원이 걸린 대한화재컵은 10개팀이 A·B조로 나뉘어 4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리그전을 펼치고 조 1·2위팀간 4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거쳐 5월5일 단판승부인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조 편성은 지난해 정규리그 홀수 순위팀과 짝수 순위팀을 각각 A·B조로 나누어 짜여졌다.따라서 수원·부천·포항·전북·안양은 A조,부산·전남·울산·대전·성남은 B조로 묶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북·안양·성남 등 중하위권 팀들의 전력이 크게 향상돼 지난 시즌 전관왕 수원과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이영표·최태욱(이상 안양),이관우(대전),박강조·김대의(이상 성남) 등 대형 신인과 드라간(안양),루츠(수원) 등 고액 용병들의 활약상도 흥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2000 프로축구 킥오프] 경기일정 확정

    지난 12일 티켓링크 수퍼컵으로 시즌을 연 프로축구가 오는 19일 대한화재컵 대회를 시작으로 8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봄과 함께 기지개를 켠 올시즌 프로축구의 본격개막을 앞두고 구단별 시즌 목표 및 지난해와 달라진 점,그라운드 판도 등을 알아본다. ■수원 삼성. 지난 시즌 전관왕에 올랐지만 올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만을 목표로 삼았다.김호 감독은 지난해 4개 대회를 모두 휩쓴데 대한 질시와 과욕에 의한 선수 부상 등 부작용이 드러난 만큼 양보다 질로 승부를 걸겠다고밝혔다.또 아시아클럽팀 정상을 가릴 아시안클럽챔피언십(4월) 최종결승전에 훈련일정을 맞출 계획이다.골키퍼 이운재가 군에 입대했고 박건하·샤샤가일본으로 나갔지만 황선홍과 루마니아 용병 루츠의 영입으로 막강화력에는변함이 없다. ■부산 아이콘스. 지난 시즌 2위팀 대우의 인력을 고스란히 인수,3년만의 정규리그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새로 사령탑을 맡은 김호곤 감독은 개개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재미 있는 축구,프로다운 강한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안정환,뚜레,마니치로 짜여진 공격진용이 건재한데다 올림픽대표 심재원을 1순위로 영입,수비력도 보강했다.사령탑 교체에 따른 지도노선의 변화와 새로운 구단주 영입 등에 따른 과도기적 혼란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과제다. ■부천 SK.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였으나 올해는 결승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다.또 토너먼트와 조별컵 중 한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욕심이다.조윤환 감독은 미드필드진의 정교한 패스에 의한 기술축구로 승부를 걸 생각이다.윤정환의 일본 진출로 미드필드진에 구멍이 뚫렸지만 99춘계대학연맹전 MVP 출신 김기형과 유니버시아드대표 출신의 신현호 등 신인으로 이를 보강했다.공격진에서도 신인 김대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수비라인에서는 강철 이임생 등 국가대표 멤버들이 여전히 건재하다. ■전남 드래곤즈. 일단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계획이다.지난해 최문식 김도근 등 주전들의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한데 비하면여유있는 목표다.이회택 감독은 박진감 넘치는 공격축구로 목표를 이룰 심산이다.이 감독이 애착을 가졌던 황선홍의 영입에 실패했지만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김태진으로 골문을 보강했고 미드필더 김남일,포워드 윤용구를 지명해공격력도 강화시켰다.그러나 세대교체의 상대적 부실로 인한 후반 뒷심 부족이 과제로 남는다. ■포항 스틸러스 . 지난해 5위로 밀리면서 구겨진 자존심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박성화 감독은 조별컵이나 토너먼트대회보다는 5월에 시작되는 정규리그에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나 재활훈련중인 주공격수 고정운·백승철이 5월중에나 뛰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게다가 이동국은 올림픽대표팀을 들락거릴 수밖에 없어 두 사람의 회복 속도가 관건이다.올림픽대표 하용우를 1순위로 지명,수비를 보강한 것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울산 현대. 지난해 정규리그 최악의 성적인 6위에서 4강권으로 재도약할 태세다.고재욱 감독은 ‘젊은 피’를 대거 수혈,활기찬 공격축구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이는 투톱체제를 버리고 올림픽대표팀 스트라이커 최철우와 빅토르·정정수를 공격일선에 세워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꾀하려는데서 잘드러난다.올해에는 노장 김현석이 빠진 대신 최철우와 김건형 등 대졸 신인들에게 중책을 맡길 계획이다.주전들이 부쩍 젊어졌다는게 가장 큰 변화다. ■전북 현대 다른 중위권 팀들처럼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최만희 감독은 대부분의 감독들이 2∼3년 계약을 한데 비해 올해부터 구단과 1년 단위의 계약을 맺게 돼 의지가 남다르다.성적이 1년 뒤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올시즌 최대 변화는 투톱이 강해졌다는 점.최근 김도훈이 2억7,000만원의 몸값으로 복귀했고 박성배도 지난해 부진 원인이었던 발목부상에서 헤어났다.게임메이커 부재가 약점이어서 용병수입을 검토중이다. ■대전 시티즌. 창단 4년째를 맞아 첫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김기복 감독은선수들의 기량이 고른 만큼 특정한 몇몇에게 기대를 걸기보다는 동계훈련으로 다진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팀의 로고타입도 백제금동향로가 박힌 방패형으로 바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올림픽대표팀의 재간둥이 게임메이커 이관우를 영입,미드필드를 보강한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그러나공격의 핵인 김은중·성한수의 무릎 부상 회복이 느려 개막전 출전조차 불투명한게 문제다. ■안양 LG. 지난해 최용수가 영국진출 무산으로 슬럼프에 빠지면서 하위권으로 처졌다.그러나 올해 목표를 4강 진출로 대거 높였다.조광래 감독은 올림픽팀 부동의 왼쪽 날개 이영표를 영입,이영표-김도용의 좌우공격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최용수의 본격 가동과 함께 유고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드라간,게임메이커인 브라질 용병 안드레,포워드 최태욱 등 국내외 유망주를 대거영입하는 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성남 일화. 4년 연속 바닥권을 기면서 퇴색한 93∼95년 정규리그 3회 연속우승팀의 명성을 플레이오프 진입으로 되찾는게 지상목표다.차경복 감독은신태용-박남열-이상윤 삼각편대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지향키로 했다.특히 지난 12일 수퍼컵을 통해 국내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재일교포 게임 메이커 박강조의 활약이 공격력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미드필더 김대의,포워드황인수 김재구 등 공격진이 부쩍 강화된 것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박해옥·류길상기자 hop@
  • 축구대표팀 23명 확정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제2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2000년아시안컵 지역예선 6조리그(4.5∼9·동대문)에 출전할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대표팀 명단 김용대(연세대) 김태진(전남·이상 GK) 하용우(포항) 박동혁(고려대) 박재홍(명지대) 남기성(수원) 심재원(부산) 장상원(미포조선·이상DF) 박진섭(상무) 이영표(안양) 이영훈(전남) 박지성(명지대) 김도균(울산)고종수(수원) 이관우(대전) 이천수(고려대·이상 MF) 김은중(대전) 이동국(포항) 최철우(울산) 설기현(광운대) 신병호(무소속) 안효연(동국대) 최태욱(안양·이상 FW)
  • FARBE 3월호 소개

    20대 여성을 위한 고급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3월호가 18일 발행된다. 창간 1주년 기념 특대호로 발행된 파르베 3월호는 다양한 특집기획들을 보여준다. 특별 리서치한 ‘2000년대를 살아가는 미스 파르베의 패션라이프,사랑 그리고 성공’칼럼을 통해 20대 여성들의 현재 생각과 생활을 낱낱이 해부했다. 사진작가 김중만이 촬영한 명세빈 김현주 김규리 이혜영 이나영 등 톱스타 5인의 스페셜 화보는 파르베의 화려한 명성을 재확인해 주며,파르베 패션모델로 데뷔한 축구선수 이관우와 스카이 최진영,디자이너인 어머니 모습을 최초공개한 랩싱어 조PD 화보는 단연 화제거리. 해외 톱 디자이너들의 봄 여름 트렌드를 여러 각도로 진단한 컬렉션 룩은 패션 리더들에게 아주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프라하와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촬영한 화려한 봄 의상 화보가 눈길을 끄는가운데, 비주얼한 명품 백과 슈즈,액세서리 등이 눈을 즐겁게 한다. 디자이너 도나 카란,돌아온 디카프리오,고갱의 삶과 여자들 등 읽을거리 또한 풍성하다.피처 연재물 ‘폴링인-편지…내 사랑의 우편번호’의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창간 기념 특별 독자선물은 고급 봄 의상 32벌.책속 부록은 향수.정가 5000원.
  • 축구국가대표 주전자리 다툼 치열

    축구 국가대표 주전자리를 둘러싼 올림픽대표와 기존 국가대표간 각축이 치열하다.올림픽팀의 어린 선수들이 호시탐탐 국가대표 주전자리까지 넘보고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도 오는 12일 미국에서 개막되는 북중미골드컵에 출전할 18명의 명단을 주최측에 보내놓고도 최종 엔트리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어 현재구성된 대표팀 26명의 경쟁심을 부추기고 있다.이는 선수들을 자극,실력을배가시키려는 허정무 감독 특유의 용병술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이번 북중미골드컵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선수는 엄연히 18명으로 제한되는 탓에당사자들로서는 피가 마를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달 호주·뉴질랜드 평가전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설기현 이관우 박진섭 이영표 박재홍 등과 주전경합을 벌일 기존 대표선수들은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는 형편이다. 기존 멤버들을 위협하는 최대 라이벌은 포워드의 설기현.황선홍과 투톱을이룰 강력한 후보인 설기현은 이동국 안정환을 밀어낼 재목으로 꼽힌다. 미드필드진의 윤정환 노정윤 유상철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올림픽팀의 서동원 박진섭 이영표에 이관우까지 주전을 넘보고 있는 탓이다.박진섭은 후보명단에 들어 있고 이관우는 명단에서 누락됐지만 호주·뉴질랜드전에서 각각오른쪽과 중앙 공격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주전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에서는 박재홍이 강철 이임생과 주전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호주4개국 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선방한 김용대는 김병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넘볼만하다. 이틀 설연휴를 보내고 6일 미사리에서 대표선수들을 소집한 허감독은 “일단 26명 모두를 8일 출국 비행기에 태운다.그러나 최종 엔트리는 현장에 가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선수들의 자만심을 경계했다.허감독은 이관우가18명의 명단에서 빠진데 대해서도 “다른 선수들과 경합을 붙이기 위해서일뿐”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박해옥기자 hop@
  • 평가전 마친 허정무감독 “시드니 8강 아직은 살얼음”

    “자신감을 얻었다는 게 가장 큰 소득입니다”올림픽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일에 걸친 호주·뉴질랜드 전지훈련 겸 원정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허정무 감독(47)은 뉴질랜드 평가전부터 합류한 국가대표팀까지 지휘하느라 지친듯 인터뷰를 사양하다가 조심스럽게 질문에 응했다. “올림픽 8강 진출은 희망은 있지만 이 정도 성과를 가지고 된다 안된다 이야기하기는 이릅니다” 허 감독은 올림픽 8강 진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늘 그렇듯 “아직 보완할점이 많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그러면서도 상대를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희망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평가전은 올림픽팀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었습니다.호주·뉴질랜드처럼 힘을 앞세운 팀과 이집트·나이지리아처럼 기술이 뛰어난 팀들에 어떻게대응해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는 새로운 선수 발굴도 빼놓을 수 없는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영표 김도균 등 기존의 주전에 설기현 박재홍 이관우 등이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다행스럽습니다” 국가대표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귀국해서차차 생각하겠다고 밝혔다.“선수단은 언제든 물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뛰는 선수를 두루 망라해 전체적인 틀을 다시 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팔머스톤 노스 박해옥특파원
  • 한국축구 “감이 좋다”

    [팔머스톤 노스(뉴질랜드) 박해옥특파원·류길상기자] ‘한국축구 만세’-. 한국 축구대표팀의 막내인 청소년팀(19세 이하)은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꺾고 일본 신년축구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올림픽팀은 호주·뉴질랜드 원정평가전을 5전전승으로 마감했다.또 국가대표팀은 뉴질랜드와의 2차전을 득점없이 비겨 1승1무를 기록했다. 청소년 대표팀은 23일 우라와시 고마바경기장에서 열린 2000년 일본 신년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이천수(부평고)가 후반 36분 결승골을 터뜨려 이탈리아를 1-0으로 눌렀다. 이천수는 22일 파라과이와의 1차전에서도 2골을 뽑아내는 등 청소년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임을 다시 한번 뽐냈다. 최태욱 김병채를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이탈리아의 거친 수비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후반에서도 좀처럼 밀착 수비를 뚫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공을 이천수가 세명의 수비수 사이로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연결,결승골을 따냈다. 올림픽대표팀은 뉴질랜드 팔머스톤 노스의 쇼그라운즈 구장에서 열린뉴질랜드와의 평가전 최종 2차전에서 2골을 잃었으나 무더기 골 세례를 퍼부어 5-2로 이겼다. 올림픽팀은 주전 공격수 설기현과 게임메이커 이관우를 국가대표간 경기에투입한데다 후보들을 고루 출장시키고도 미드필드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첫골은 전반 1분 김대욱으로부터 터졌다.김대욱은 박진섭의 오른쪽 센터링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아크 정면에서 그대로 헤딩슛,그물을 갈랐다. 설기현 최철우 그늘에 가려 많은 출장기회를 갖지 못했던 안효연도 분풀이하듯 골세례에 가담했다.안효연은 전반 13분 상대 수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볼을 가로채 골문 왼쪽 사각지대까지 치고들어가 왼발 슛으로 골을 보태전반을 2-0으로 마감했다.뉴질랜드는 제프 캠벨과 노아 히키스의 골로 후반에 2골을 만회했다. 한국은 그러나 김도균의 결승골에 이어 김승현 최철우가 모처럼 골에 가담해 3골차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와 0-0으로 비겨 1승1무를 기록했다. 미드필드 몸싸움에서 밀리고 양쪽 사이드가 자주 뚫려 전반 내내 고전한 한국은전반 후반 투입된 최용수와 설기현이 전방을 휘젓고 후반에 이관우가게임메이커로 들어가면서 활기를 찾았으나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hop@
  • “축구대표 주전은 나”

    ‘국가대표 주전은 나’- 21·23일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축구 평가전은 한국 국가대표-올림픽대표팀의 기량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경기는 두나라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각각 맞붙지만 정작 한국 선수들은 조만간 개편될 국가대표 주전을 꿰차기 위한경연장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우선 이번 평가전이 유례 없이 더블헤더로 치러진다는 점이 그렇다.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적나라하게 기량을 비교·점검받는다는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부담스럽다.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은 허정무 총감독의노골적인 국가대표 물갈이 의지표현.성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허 감독은 두경기중 하나를 국가대표-올림픽대표,올림픽대표-국가대표간 경기로 하자고뉴질랜드에 제안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뉴질랜드 국가대표와 맞붙어기량을 검증받은 올림픽대표를 국가대표로 발탁할 의도를 흘림으로써 국가대표에는 경각심을,올림픽대표에는 도전의욕을 불어넣을 요량이다.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포지션은 주전 공격수.호주4개국 대회에서 연속골을 넣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올림픽팀의 설기현이 최용수·안정환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중 한명만이 장차 국가대표에 복귀할 황선홍과 주전 투톱을 이루게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만만찮은 경합이 예상된다. 호주4개국 대회에서 확실한 부활을 알린 이관우도 국가대표 게임메이커 자리를 놓고 노정윤(세레소 오사카)과 다툴만하고 골키퍼 김용대 역시 4개국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선방,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김병지의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넘보고 있다. 허 감독은 “귀국 즉시 협회 기술위원회에 보고,다음달 북중미골드컵에 나설 국가대표를 대폭 물갈이할 계획”이라며 이번 평가전을 대표선발 시험으로삼을 뜻을 숨기지 않았다. 오클랜드(뉴질랜드) 박해옥기자 hop@
  • “시드니 8강 자신감 얻었다”

    ‘올림픽 8강,꿈이 아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호주 4개국 초청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사상첫 올림픽 8강 가능성을 가늠하는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선 결과에서 한국은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골도 잃지 않으면서 8골을올리는 전과를 거뒀다.내용면에서도 다양한 전술변화와 조직력의 우세로 상대를 압도했다.또 전형적인 유럽축구를 구사하는 호주를 3-0으로 완파,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유럽축구에 대한 자신감도 키우게 됐다. 신문선 MBC해설위원은 한국이 거둔 성과를 3가지로 요약했다.아킬레스건으로 지적돼온 수비난조,골결정력 미흡,게임메이커 부재에서 어느정도 벗어났다는 것이다.신위원은 3게임에서 연속골을 넣은 설기현의 급성장,게임메이커 이관우의 슬럼프 탈출,박지성(19) 등 어린 선수의 잠재력 확인을 구체적 사례들로 꼽았다.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수비의 안정성.심재원·박동혁·박재홍으로 짜여진스리백 라인과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조직수비는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적절히 혼합하면서 결정적 위기에 1자수비로 오프사이드 반칙을 유도,상대를맥빠지게 했다. 이관우로 대표되는 게임메이커의 부활과 설기현·이동국의 한박자 빠른 논스톱 슛에 의한 골결정력 향상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출전팀보다 강한 팀들이 정상을 다툴 올림픽 본선에서 8강에 나서려면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적지 않게 드러났다.나아졌다고는하지만 아직도 골결정력은 문제로 지적될 만했다.특히 이집트전에서는 전반에만 4번의 결정적 슈팅기회를 무위로 날렸고 호주전서도 전반에 10차례의슈팅 세례를 퍼부은 끝에 3골을 건졌다. 왼쪽 날개의 활약이 부진해 공격이 중앙과 오른쪽에 치중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게임메이커 이관우가 체력적인 문제로 90분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데 대한대비책이 없는 것도 불안요인이다.이번에 한국은 이관우가 벤치를 지켰던 이집트전의 전반 30분,나이지리아전의 전반 35분,호주전의 후반 25분 동안 한골도 건지지 못했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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