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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이과 나눠 선발/공사 내년입시

    공군사관학교가 내년도 입시에서 지금까지 신입생을 문·이과 구분없이 선발하던 것과 달리 문과생 30%,이과생 70%로 나눠 계열별로 선발한다. 공사는 18일 계열별 선발을 골자로 하는 「95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전형일정은 ▲8월24일∼9월2일 원서교부및 접수 ▲9월11일 본고사시험 ▲9월23일 1차합격자발표 ▲10월4∼8일 2차시험 ▲11월4일 최종합격자발표이다.
  • 90여개대 입시 1월13일에/요강확인/본고사실시 30여곳으로 줄어

    전국 1백42개 대학의 95학년도 입시날짜를 비롯한 입시요강 세부계획이 15일 모두 확정됐다. 교육부는 이날 모두 1백여개대가 입시요강을 보고해왔으며 나머지 대학들도 주말까지 제출토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잠정집계결과 전국의 1백20여개 대학이 전기를 선택,이중 90개정도의 대학이 입시일을 내년 1월13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항공대등이 1월9일,한국외대등이 1월17일로 확정했다. 또한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당초 발표된 47개에서 크게 줄어든 30여개대로 전해졌다. ▷연세대◁ 본고사를 내년 1월13일 실시하고 이과대학 전학과를 대상으로 수학능력시험 수리·탐구영역Ⅱ에 50%의 가중치를 부여키로 했다. 특차전형비율은 지난 입시의 20%에서 40%로 대폭 늘려 서울캠퍼스는 수능성적 상위 2%이내(또는 내신1등급이상),원주의예과는 상위 5%이내(〃),원주캠퍼스는 상위 15%이내(또는 고교내신 3등급이상)인 학생에 한해 수능시험(50%)과 내신(50%)만으로 전형키로 했다. 연세대는 또 총점 1천점인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서울캠퍼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내신­수능­본고사를 각각 40­30­30%씩,음악대학의 경우 내신­수능­실기를 각각 40­10­50%씩,원주캠퍼스는 본고사없이 내신과 수능만을 각각 50%씩 반영해 전형키로 했다. 본고사과목은 전계열 모두 선택과목 없이 인문·사회계열은 국어(논술포함)·영어·수학Ⅰ,자연계열은 국어(논술포함),영어·수학Ⅱ로 정했다. ▷성균관대◁ 내년 1월13일 본고사를 치르며 국어와 영어를 본고사 공통과목으로 하고 인문계의 경우 수학Ⅰ,자연계는 수학Ⅱ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학과별 입학정원의 40%내에서 오는 12월28일 특차모집을 실시하되 계열별 수능성적 전국 상위 9%이내로 지원자격을 제한키로 했다. 인문·자연계 모두 내신을 40%,수능과 본고사 각각 30%씩을 반영키로 하고 예·체능계의 경우는 본고사 대신 실기고사점수를 30% 반영키로 했다. ▷이화여대◁ 내년 1월13일 본고사를 치른다.수능시험 계열별 5%이내(또는 내신 1등급)인 학생에 한해 정원의 40%를 특차전형한다. 본고사는 예체능의 경우 실시하지 않고 국어(논술포함)와영어를 공통과목으로 하고 인문계·자연계 각각 수학Ⅰ과 수학Ⅱ를 치른다. 인문계·자연계 모두 내신­수능­본고사를 각각 40­30­30%씩 반영키로 했으며 수능시험 영역별 가중치는 두지 않기로 했다. 또 체육특기자도 수능시험 60점이상을 받아야 응시가 가능하다. ▷한국외국어대◁ 본고사를 내년 1월17일 인문계열에 한해 영어 한과목만 치르고 자연계열은 본고사없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고교내신성적만으로 선발키로 확정했다. 한국외대는 또 특차모집은 모집정원의 40%내에서 선발하되 지원자격은 수능성적 전국 상위 5%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는 자연계에 한해 수리탐구Ⅰ·Ⅱ영역 취득점수의 20%를 가산해준다.
  • “조계사 경찰 철수 안하면 3보사찰 산문폐쇄 고려”/봉행위

    ◎범종진,내일 불교대회 열기로 범승가종단개혁추진회(범종추)는 투쟁방향을 조계사내 2차 경찰공권력투입을 계기로 전면적인 대정부투쟁으로 전환했다. 범종추세력이 중심이 된 전국승려대회 봉행위원회(의장 탄성스님)는 11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10일의 전국승려대회때 경찰의 공권력투입과 관련,김영삼대통령의 공개사과와 함께 최형우내무부장관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대정부투쟁을 무기한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봉행위는 또 조계사 경내에서 경비중인 경찰병력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않을 경우 통도·해인·송광사등 주요사찰에대한 산문폐쇄등의 조치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산문폐쇄는 불교의 자주권이 침해됐다고 판단될 경우 승려를 제외한 모든 신도와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조치로 86년 해인사에서 불교재산관리철폐를 둘러싸고 산문폐쇄를 한 적이 있다. ◎혜암스님 병원후송 승려대회장인 혜암스님 등 원로스님 5명은 11일 새벽부터 총무원건물 2층법당에서 경찰의 강제해산규탄과 서원장의 즉각퇴진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범종추측 승려 1천여명도 대웅전에서 법회를 갖는 등 이틀째 철야농성을 벌였다.이과정에서 혜암스님은 건강이 악화돼 서울대병원에 후송돼 입원치료중이다. 범종추측은 이와함께 오는 13일 개혁에 동참하는 불교신도들이 참가하는 불교대회를 갖기로 했다. 총무원측입장서원장측은 승려대회가 종단 최고권위를 상징하는 종정이 금지한 불법집회로서 인정할수 없고 이 대회에서의 모든 결의사항은 무효임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종정교시에 의거해 원로회와 중앙종회,현 총무원 집행부가 단합해 현 상황을 수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범종추측과 여러차례 대화를 시도했으나 무위로 끝났다며 지금이라도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등 넘어져 8명 부상 전국 승려대회이후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계종 개혁회의측 승려 3백여명은 11일 하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총무원 건물에 대한 점거를 세차례 다시 시도했다. 승려들은 이날 하오1시40분쯤 총무원 건물안에 연금돼 있는 원로승려들을 구출한다며 총무원 건물에 대한 진입을 시도,이를 제지하는 전경들과 20여분간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총무원에 진입하려던 승려들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하오1시45분쯤 총무원앞에 세워져 있던 석등이 넘어지는 바람에 김진환 수경등 기동대원 8명이 깔려 부상을 입고 인근 한국병원에 후송됐다.
  • 양천여고 특감착수/“우열반 편성·도서관이용료 거둬”/서울시 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양천여고(교장 이상솔)가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우열반을 편성,파행 수업을 했으며 학생들로부터 도서관 이용료를 받았다는 진정이 접수됨에 따라 11일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지난 8일 접수된 진정서에 따르면 양천여고는 올 1학기부터 3학년 12학급 6백여명을 대상으로 문과 9개 학급 가운데 3학급,이과 3개 학급 가운데 1학급 등 모두 4학급의 우수반을 따로 편성해 하루종일 이동식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학교는 또 지난 92년 10월 1천석 규모의 도서관을 지은 뒤 학생들로부터 매달 1만원씩의 이용료를 3개월 단위의 선불로 징수했다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은 학생들의 실력에 따른 교과별·능력별 이동식수업을 권장하고 있으나 이 학교가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우열반을 편성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 육사 내신60% 반영/내년 입시요강 발표

    육군사관학교는 9일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상향조정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95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입시요강에 따르면 전년도에 20%를 반영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을 내년도 입시에서는 반영하지 않고 내신성적 반영비율은 전년도의 40%에서 60%로 20%포인트 확대했다. 그러나 본고사 과목은 국어·영어·수학 3과목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실시되며 본고사의 반영비율도 40%로 변동이 없다. 신입생은 계열별(문과 40%,이과 60%)로 구분 모집하며 본고사 과목중 국어,수학은 문과(국어Ⅱ,일반수학및 수학Ⅰ),이과(국어Ⅰ,일반수학및 수학Ⅱ)로 구분출제되나 영어는 공동출제된다. 입시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24∼9월2일 원서교부및 접수 ▲9월11일 본고사시험 ▲9월23일 합격자발표 ▲10월17∼20일 2차시험 ▲11월4일 최종합격자발표.
  • 백두산 호랑이/200㎏ 거구… “백수의 왕” 위풍

    ◎중국의 한쌍 기증 계기로 알아본 특징/몸길이 2m… 힘세고 몸 날쌔/검은 칡무늬 온몸에 24개/백두산·만주일대에 서식 중국이 김영삼대통령의 방중선물로 백두산(장백산)에서 자란 호랑이 한쌍을 기증키로 해 국내에서는 오래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호랑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는 옛날부터 민첩과 용맹의 상징으로서 한국민족의 경외와 숭상의 대상이 되어온 영특한 동물이다. 백수의 왕이자 맹수중의 맹수인 한국호랑이는 88년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였지만 70여년전 남한에서 이미 멸종되어 현재 국내의 동물원에는 벵골호랑이나 미국에서 들여온 시베리아호랑이만 있을 뿐이다. 동물분류학상 고양이과에 속하는 호랑이는 아시아지역의 특산 포유류로서 한국호랑이를 비롯,벵골호랑이·페르시아호랑이·남중국호랑이·발리호랑이·수마트라호랑이·인도차이나호랑이 등 8개 아종으로 분류된다.그러나 현재 야생하고 있는 호랑이는 한국·벵골·인도차이나·수마트라 및 남중국호랑이뿐이고 나머지 3개 지역의 호랑이는 거의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추정한 야생 호랑이수는 벵골호랑이 4천7백마리,인도차이나호랑이 1천7백마리,수마트라호랑이 6백50마리,시베리아호랑이 2백여마리,남중국호랑이 80여마리 등 총7천3백여마리에 불과하다. 특히 한국호랑이가 분포해 있는 지역은 우리나라 최북단인 백두산일대 만주의 소흥안령과 러시아의 연해주 스베틀라야지방의 밀림지대로 국한돼 있다. 호랑이 가운데 덩치가 가장 크고 힘이 센 한국호랑이는 1920년 전까지만해도 늠름한 모습을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산림벌채로 호랑이의 서식지와 먹이가 없어지고 총이 보급되면서 마구 잡아 위정말기에는 거의 씨가 말라버렸다. 남한에서는 1921년9월13일 경주시 대덕산에서 수놈 호랑이 한마리를 잡은 것이 마지막 기록이 된다. 한편 북한은 지난 64년 함경도 북부지역에 40∼50여마리의 호랑이가 서식한다고 발표했다.그후 양강도 대홍단군과 삼지연군일대의 백두산지역에 호랑이가 야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정확한 마릿수와 서식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한국호랑이는 몸길이 2m내외,꼬리길이 1m,어깨높이 1m,귀길이 10㎝,앞발 긴발톱 3.7㎝,몸무게 2백㎏안팎의 뛰어난 몸집을 자랑한다. 몸빛깔은 황갈색 바탕에 24개의 검은 칡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꼬리에는 남방호랑이보다 4개가 적은 8∼9개의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호랑이는 1∼2월사이에 발정기를 갖는데 교미후 95∼1백7일만에 3∼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체중 1.3㎏정도의 새끼호랑이는 4∼5년 자라야 어미가 되고 임신이 가능하며 평균 20∼25년의 수명을 누린다. 주요먹이는 멧돼지·노루·사슴·산양·갈색곰·늑대 등인데 때로는 소·말·돼지·개 등 가축도 습격한다.어미호랑이는 대식가로 1회에 20㎏이상을 거뜬히 먹은 다음 물을 마시면 꼭 자는 습관이 있다. 평균 높이뛰기 2m,넓이뛰기 5m의 탄력을 가진 한국호랑이는 사자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힘도 세며 먹이를 잡거나 위급할 때는 총알처럼 몸을 튕겨 찰고무 같은 탄력성 있는 몸놀림을 한다. 일반적으로 동물우리안에서 길들인 호랑이는 주위환경에 적응이 잘되므로 이번에 중국에서 들여온 한국호랑이가 10살이상의 고령만 아니면 무난히 새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국자연보존협회 사무총장 우한정박사는 『백두산에서 한국호랑이를 들여오다니 의의가 크다.국내에서 증식시키면 근친교배가 되니 1대새끼가 나오면 중국등에 보내 원친교배시켜 우생학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가진 한국호랑이를 육성해야 한다』며 『우선 잘 자라고 번식할 수 있도록 정부와 온 국민이 보살펴주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호랑이는 사람을 무척 꺼리고 무더위를 싫어하며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광릉임업시험장안 조용한 숲속에 사육장을 만들어 적극 보호하는 것이 필요다고 주장한다.
  • 아름다운 삶/손춘익 아동문학가(굄돌)

    몇해전 경제대국 일본의 한도시에서 일어난 일이다. 아니 요즘도 일본에서는 도처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것이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인지 아니면 일본국민성의 한 단면인지는 단정하기 어려우나 TV화면에서 생생하게 목격한 그 장면이야말로 다름아닌 일본이 2차대전의 폐허를 딛고 오늘처럼 경제대국의 기적을 일으키게 된 원동력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는 듯했다.일본의 오늘을 이룩한 것은 두 말할 나위없이 성실하고 겸허하고 친절한 일본국민들의 총체적 역량이 결집된 당연한 결실이리라.비록 2차대전 전범국인 일본의 잔학성에 대한 혐오감은 상존한다고 해도 그러나 그 절망을 딛고 일어선 그들의 인간승리는 마땅히 이웃나라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한 작은 예에 지나지 않겠지만 현역에서 정년퇴직한,따라서 이미 회갑·진갑을 다 넘긴 소위 상류층 인사에 속하는,우리라면 은닉해둔 재산으로 골프채나 휘두르고 희귀한 보약이나 수소문하고,또 외국여행이나 일삼을 지도 모를 사장·고위공무원·대학교수출신들이 다시 그도시의 환경미화원으로 재취업을 해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말하려는 것이다.여느 환경미화원이과 전혀 다르지 않게 허름한 작업복을 입고 손수레에 빗자루와 삽과 쓰레받기를 싣고 다니며 부지런히 온 거리를 깨끗이 청소하고 있었다.혹시 생활이 궁핍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앞으로 다가온 지자제선거에 출마라도 꿈꾸는 제스처일까? 물론 전혀 그런 이유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TV 진행자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들려 준,비록 여생이나마 사회에 조그만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그처럼 거리로 나와 빗질을 하게 되었노라는 말을 경청해서 만이 아니었다.그 이전에 이미 그 일에 헌신적인 그들의 표정과 자세에 사회적 봉사와 또 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역력히 드러나 있었으니 말이다. 부러운 사람들이다.삶이 아름다우려면 적어도 그 경지까지는 가야 하지 않을까.
  • 한국야쿠르트 이천공장/우리기업에선:13(녹색환경 가꾸자:32)

    ◎「빈병여과법」 개발… 폐수 완전정화 「빈 야쿠르트병과 환경」­자칫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래스틱음료수병들에 대한 지탄의 소리가 연상되지만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가 있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한국 야쿠르트 이천공장이 바로 그곳. 하루 80만개의 인스턴트라면을 생산하고 있는 이 공장은 팔당상수원 수질보존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오폐수배출기준이 다른 지역의 1백ppm(BOD 및 COD)에 비해 50ppm이하로 까다로운 곳인데도 오히려 10ppm이하로 낮추어 주변 공장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방류수의 오염도를 이같이 최소화할수 있었던 것은 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시설투자에도 원인이 있지만 공장과 식당,기숙사등에서 나오는 오·폐수가 섞이지 않도록 분리처리하고 이과정에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동원하는등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공장에서는 다른 공장들의 폐수처리과정에서는 생소한 산화접촉조라는 처리과정을 두고 있다.이과정이 바로 스스로 개발한 야쿠르트병 여과비법이다.당초 BOD COD가 각각 4백ppm이 넘는제조공정의 폐수를 10ppm이하로 낮출수 있었던 것도 산화접촉조 밑에 깔려있는 10만여개의 야쿠르트병 덕분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침전조를 거쳐 1차정화된 폐수가 구멍낸 야쿠르트병을 지나게 되면 유속이 떨어지고 대장균과 부유물도 병속에 남아있던 대식균에 의해 완전 흡수돼 걸러진다.병을 거치는 물의 유속을 더욱 낮추기 위해 병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해 처리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물은 최종 소독조를 거쳐 복하천으로 방류되는데 2년전부터는 폐수처리장옆에 연못을 설치,이물을 끌어들여 잉어를 기르고 있다.이 공장에서는 또 수질오염이 극심한 물비누는 가급적 금하고 물에 희석시키도록해 종전에 연간 80t가량 사용하던 것을 15t으로 80%를 줄였다. 그동안 가장 골머리를 앓아왔던 것은 비닐봉지처리문제.라면포장지와 원재료포장지가 모두 비닐로 돼있어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소각로를 설치,하루 50여t의 폐비닐을 완전소각하고있다.비닐소각은 일반 폐지류와는 달리 연기에 먼지와 중금속을 함유해 소각로에도 세심한 설계가 뒤따랐다. 일명 세정식 소각로로 불리는 이 장치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복잡한 여과과정을 거치는데 소각된 연기를 단순 여과·배출시키지 않고 역류시켜 수증기에 노출시킨다.이과정에서 연기속에 함유된 각종 중금속과 먼지등은 물에 부착되고 이 물은 지하연결관을 통해 또다시 일반 폐수처리과정을 거치게 된다.또 여기서 발생되는 폐열은 제조공정으로 투입돼 연료절감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이천공장은 현재 10여명으로 구성된 공해방지연구팀을 두고 녹색환경지키기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이 인정돼 93년에 이어 올해에도 환경모범업체로 선정됐다. 조경현공장장은 『기업들이 생산성효과가 없는 공해방지시설 투자에 인색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크게 돈들이지 않고도 오염을 줄여나갈수 있고 앞으로 들이닥칠 그린라운드파고에도 슬기롭게 대처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 고대,동일계 지원만 허용/95년입시요강 확정

    고려대는 23일 95학년도입시 대학별고사에서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Ⅰ을,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Ⅱ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선택과목은 인문계는 제2외국어와 한문중 한과목,자연계의 경우 공대·의대(의예과)·이과대(물리학과·화학과)는 물리·화학중 한과목,나머지 학과는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중 한과목을 선택하도록 하는 내용의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고려대는 또 94학년도입시에서 허용했던 비동일계 교차지망을 올해부터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특차전형은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을 각각 40%와 60% 반영키로해 50%씩 반영했던 지난번 입시에 비해 수능시험성적의 비중을 더 높였다.
  • 95대입 개선안/오늘 확정 발표/교육부

    교육부는 28일 상오 95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을 확정,발표한다. 새 대입제도에서는 94학년도에 2차례 치러졌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회로 줄이고 수능시험 문제도 문과·이과·예체능계로 분리 출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교내신성적의 입시반영률은 40%이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 검·경 불협화음/성종수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21일 하오 9시30분쯤 서울지검 최효진형사3부장실앞.서울시경 이동식강력과장이 두툼한 조서를 들고 부하 경관과 함께 도착했다.종교연구가 탁명환씨 살해 용의자로 검거한 임홍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검찰의 지휘를 받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부장검사실에 들어갔다 나온 이과장의 얼굴은 크게 일그러져 있었다.영장신청은 기각되고 보강수사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범인 잡은 것도 죄입니까』이과장은 짐짓 못마땅한듯 기자에게 푸념조로 중얼거렸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간에 불협화음이 있음이 분명했다. 현행법상 경찰이 피의자를 구속하기 위해서는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은 응당 검찰의 지휘를 받도록 돼있다. 이같은 절차에 따라 최부장검사는 경찰의 수사 기록을 검토한 조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당장 보강수사토록 지시한 것이다. 『경찰이 기초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은데다 의혹 부분에 대한 수사가 미진해 이대로 영장을 신청할 경우 공소유지가 어려웠다』는게 최부장의 설명이다. 이 사건에 쏠린 국민들의 시선을 감안하면 검찰의 신중한 태도는 당연하다 할수 있다. 그러나 경찰관계자들은 검찰이 경찰의 수사미진 부분에 대해 지적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용의자의 구금 제한시간인 48시간에 임박해서 재수사 지시를 한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한 경찰 간부는 『임씨 연행 및 자백에 대한 내용이 검찰보고에 앞서 언론에 보도된 것이 검찰의 심기를 자극한 것같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검찰이 보강수사 지휘를 내린 이면에는 다소 감정적인 요인이 개입되지 않았겠느냐는 주장이었다. 검경의 이같은 불협화음은 사건의 진상을 보다 명확하고 공정하게 밝히려는 과정에서 생긴 가벼운 갈등쯤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한식구처럼 호흡이 척척 맞아야 할 검찰과 경찰이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같이 보이는 모습은 어딘지 석연찮은 느낌이다.
  • 수능 3개계열 분리/95학년도부터/문­이과·예체능으로 나눠

    ◎교육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95학년도 대학입시 개선방안을 이달 안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날 상오 김숙희교육부장관과 백남치제2정책조정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당정회의를 갖고 대입수학능력시험의 회수를 1회로 줄이고 문과·이과·예체능계등으로 계열화해 시험과목을 조정하는 방안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추후 당정회의를 통해 이달 안에 확정짓기로 했다.
  • 어린이 과학교실 “북적”/각 문화센터서 개설한 강좌내용을 보면

    ◎실험·관찰통해 사고력 기른다/3개월 과정… 천체·물리 등 다양/유아·국교반 나눠 기본원리 중심으로 강의/“쉽고 재미있어요”… 집중력 향상 등 효과 뚜렷 풍선과 자석·달걀·유리병처럼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나 기구를 이용,자연현상의 원리를 찾아내는 어린이 과학교실 강좌에 어린이들이 몰리고 있다.이들 과학교실은 실습교재 부족과 많은 학생수때문에 학교에선 하기 힘든 각종 과학실습을 하면서 어린이의 창의성과 탐구심을 계발시켜주는 교육강좌. 신세계등 각 백화점의 지역 문화센터와 계몽사등 어린이 교육문화 단체들이 앞다퉈 개설한 이들 프로그램에는 최근 수능시험등의 출제가 탐구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한 문제로 전환 되면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이번 겨울방학에는 특히 대부분의 문화센터가 강좌종류를 늘리고 수강대상을 세분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넘쳐 선착순으로 정원을 마감했다. 현대 문화센터 과학교실 「파브르 자연탐구」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방과 누에고치 기르는 과정을 지도하고 있는 과학교재 푸른나무 대표 조용호씨는 『아이들은 사물을 보면 「왜?」라는 궁금증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며 「가정」을 하고 그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그러나 아이들 스스로 「가정」까지는 끌어낼 수 있어도 「입증」은 어려운데 실험을 하다보면 쉽게 그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고 밝힌다. 신세계 문화센터 「과학탐구 교실」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주부 김인숙씨는 『국민학교 3학년인 아이가 전에는 숙제를 하다가도 모르는것이 있으면 생각할것도 없이 무조건 전과를 베꼈는데 과학 프로그램에 다니면서부터는 잘 몰라도 차근히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들려준다.즉 아이들이 과학강좌를 듣다보면 자칫 어려운 것으로 여기기 쉬운 과학을 쉽게 접근,사고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있다. 실제로 롯데「어린이 자연탐구 교실」에 참여중인 한 어린이는 천체 망원경을 통해 별등을 보다보니 우주는 물론,주변의 아무리 하찮은 사물에도 흥미를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각 문화센터별 과학 프로그램은 강좌에따라 차이는있으나 대개 3개월 과정으로 한 학급이 20∼25명씩.또 수강대상은 취학전의 유아반과 국교 1∼3학년의 저학년반,4∼6학년의 고학년반으로 구분되며 강의내용은 학교교과를 기초로 어린이가 직접 제작하고 탐구하며 과학에 흥미를 갖게하는 프로그램이 많다.각 문화센터별 과학교실 프로는­. ◆현대=무역센터점이 병아리과학과 어린이과학·파브르 자연탐구를,본점이 아기과학 영재교실과 과학탐구교실·과학실험교실을 실시중이다.◆신세계=영등포점과 동방점 천호점 영동점 미아점등 5곳의 문화센터에서 국교 저학년 대상의 과학탐구교실과 고학년을 위한 과학실험교실 및 과학 영재교실을 개설중.◆롯데=잠실점에서 어린이 과학교실 및 천체와 생물·해양을 탐구하는 어린이 자연탐구교실 ◆미도파=상계점에서 과학탐구창작교실 ◆애경 백화점=어린이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초급·중급·고급으로 구분,지도중이며 ◆계몽사=노벨·에디슨·퀴리·뉴튼등 유명 과학자들의 이름을 딴 「과학탐구단」과 유아과학·과학실험교실·과학탐구훈련반등을 마련하고 있다.
  • 교사·칠판위주 탈피… 학생·현장중심으로(교육 개혁해야한다:15)

    ◎확산되는 「열린 교육」/공부·문제해결방법 스스로 알게/「해변교실」 열어 조약돌로 덧뺄셈 「열린 교육」을 일선 학교에서 처음 실시해 유명해진 서울 영훈국교 박성방교장은 한때 보수성향이 짙은 기성교육계로부터 「돈키호테교장」으로 불렸다. 당시의 교육풍토에서는 도무지 엉뚱한 일을 하도 많이 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학교에 10년을 재임하면서 박교장은 교육계의 선각자로 떠올랐고 영훈국교는 열린 교육의 견학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박교장의 교육방식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면서도 독특하다. 종전에는 거의 습관적으로 열리던 직원조회를 부임직후 과감히 없앴다. 귀중한 아침시간에 학생들은 교실에서 마구 떠들며 시간을 낭비하는데 교사들은 「단지 교장에게 인사하기 위해」 교무실에서 역시 시간을 허송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즉시 아침 교무회의를 없애고 교사들이 각 교실에서 학생들과 수업시작전의 호흡을 같이 하도록 했다. 직원회의는 1주일에 두 번정도 방과후에만 열고 평소에는 교무실 칠판에 메모를 하여 필요한 사항을교사들에게 알림으로써 교사들이 학생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갖도록 배려했다. 이어 수업방식도 크게 바꿨다. 1과목 1시간씩이던 수업시간을 2시간씩으로 늘려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따른 교육을 실시했다. 일정한 학습진도가 끝나면 교과서 연습문제·교과서외 학습문제 등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뒤 교실뒷벽에 붙여놓은 정답지를 보고 스스로 채점하도록 하면서 교사는 단지 질문에 응하고 쑥스러워 질문하지 못하는 학생을 찾아 개별지도만 하도록 했다. 또 석차를 매기거나 1백점 만점에 몇점 받았다는 식의 기존 평가방법도 없애고 개인별 평가방법을 도입했다. 시간마다 수업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소리도 없애 학생들이 손목시계를 차고 있건 없건간에 쉬는 시간을 스스로 알아서 교실로 돌아오도록 했다. 학생에게 회초리를 대거나 벌을 세우는 일도 일체 금지시켰다. 박교장은 최근 「시험과 체벌이 없는 학교」라는 책을 펴내 열린 교육의 철학과 이론 및 실제를 널리 알렸다. 이같은 교육방법은 초반에 교사들과 해당 교육행정기관으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고 숱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지금은 모범사례로 다른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박교장의 지론은 교사들의 「열린 마음」이 결국 「열린 교육」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이를 시행한지 10년이 지나고 보니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갈뿐더러 학교밖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이 높아지고 책임감이 강해졌으며 더욱 활기차졌다고 한다. 이 학교의 가장 큰 교육과제는 「지도의 개별화와 학습의 개성화를 통한 개성과 능력 길러주기」라고 한다. 「닫힌 교육」에서 「열린 교육」으로.교사중심에서 학생위주로.칠판수업에서 현장수업으로. 해방이래 반세기 가까이 굳어져온 주입식암기교육·입시위주교육·경쟁일변도교육의 병폐를 청산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진정한 산교육의 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열린 교육의 개념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정립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일선 교육현장에서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교육연구분야에서도 상당한 이론적 기초를 다져 가고 있으며 각 시·도교육청과 교육부에서조차 전문연구부서를두어 열린 교육의 일정한 모습을 그려 가고 있다. 열린 교육은 뚜렷한 교과교과정이 설정되거나 교육프로그램의 정형이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통일된 틀이 없이 이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에 따라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영훈국교 이외에도 열린 교육을 실현해 가는 학교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서울 운현국교(교장 길형석)는 아침 수업시작전의 「양탄자 모임」(러그미팅)으로 학생과 교사 사이의 벽을 허물어 학생들의 표현능력을 길러주면서 자율적인 행동양식을 깨닫게 한다. 교실 한쪽에 펼쳐진 양탄자에 쭉 둘러앉아 서로 어제의 일과 오늘의 계획을 주고받고 주변얘기를 마음껏 털어놓으면서 열린 마음으로 하루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경남 두메산골의 함양국교는 가끔 향토문화 현장수업을 하고 있으며 전남 여천 섬마을의 화태국교는 산수시간에 「해변교실」을 열어 조약돌로 더하기·곱셈등을 익히는 등 나름대로 독특하게 열린 교육을 구현해나가고 있다. 지난 91년까지만 해도 열린 교육을 실시한 학교는 전국에서 영훈·운현·경기 안중국교등 3개교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수십개교에 이르고 있다. 『열린 교육은 잘 하는 아이도 못하는 아이도 없다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이 박교장의 지론이다. ◎선진국의 국교교육/미국/“직접 현장에 가서 보고 느낀다”/영국/어린이 중심의 통합교육 실시/일본/사회·자연과 합쳐 생활과 신설/일본 맨처음 영국에서 시작돼 점차 미국·일본·이스라엘 등으로 전파된 「열린 교육」은 이제는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교육방식이 영국에서 비롯된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 영국도 1930년대까지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교실에 나란히 앉아 교사 중심으로 일제식·주입식 수업을 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폭격이 심한 도시를 떠나 교실이 아닌 넓은 공간에서 학습수준에 차이가 나는 학생들이 한꺼번에 수업을 받아야 할 상황에 직면,초보적인 열린 교육의 형태가 도입됐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들은 각 교과를 일정하게 선정한 주제에 따라 통합하고 교실안팎의 환경을 모두 이용하면서 능력과 수준이각기 다른 학생에게 각기 다른 학습자료를 주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방법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와 함께 점차 교육철학이 변화하고 수천개의 새 학교가 건립돼 학교당 학급수와 학생수가 감소한데다 교수 및 학습자료가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60년대 중반에는 영국 국민학교의 3분의1 이상이 아동중심의 통합적 교육,즉 열린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때부터 영국의 열린 교육은 세계의 찬사를 받게 되었고 70년대 중반에는 미국에서,80년대 중반에는 일본에서 크게 유행하게 됐다. 당시 미국의 학교교육은 지나치게 비인간화되어 있다고 비판받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열린 교육」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비결로 여겨져 일대 붐을 이루었다. 미국의 열린 교육 운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교육학자 빈센트 로저스는 66년에 영국의 열린 교육 현장을 견학한 충격을 『가서 보고 느끼고 그리고 정복당했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영국과 다른 역사·문화·사회구조적 차이때문에 지금은 다분히 「미국적인」 모습으로 변형되어 있으며 일본도 역시 나름대로의 풍토에 맞게 변화되어 있다. 일본은 특유의 모방정신으로 인해 한때 영국이나 미국에 뒤지지 않는 열린 교육을 성행시켰는데 지난 89년에는 문부성의 학습지도요령(교육과정)개정작업에도 영향을 주어 소학교(국민학교)1∼2학년 교과서에서 사회과와 이과(자연과)를 통합,생활과를 신설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견주어 열린 교육의 발상지 영국과 바로 이웃한 프랑스에서는 사뭇 다른 패턴의 교육이 전통적 방식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어 열린 교육의 도입단계에 있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프랑스는 그 뿌리깊은 반영감정으로 인해서 영국을 본받기 싫어해 열린 교육이론을 나름대로 다시 개발시켜 독특한 스타일로 만들었다. 입시에 발목이 잡혀 비정상적인 교육이 횡행하고 있는 우리의 학교교육은 다시 깨어나야 한다. ◎「집단」보다 개인지도 비중 높여야/교과서에 얽매이지 말고 능력별 학습을/창의적이고 통합적인 과제제공 바람직/이용숙 한국교육개발원 연구부장(전문가 의견) 우리나라의 학교에서 본격적인 열린 교육이 실시된 것도 이미 9년째에 접어들고 있다.1986년에 2개 사립국민학교(운현·영훈)에서 열린 교육을 시작한 것에 비해서,지금은 전국적으로 수십개의 공·사립 국민학교와 1개 중학교(서울 영훈중학교)에서 열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많은 학교들이 열린 교육실시를 위한 준비단계에 있다. 이러한 열린교육의 급격한 확산은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열린 교육의 확산의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던 만큼,충분한 준비없이 열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하게된다.이런 점에서 열린 교육을 우리나라보다 일찍이 도입한 영국·미국·일본등의 열린 교육과 우리나라의 열린 교육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 차이가 두드러진다. 첫째,우리나라의 열린 교육 학교에서는 일반 학교에 비해서는 개별지도와 소집단 지도를 많이 하고 있지만,외국의 열린 교육 학교에 비해서는 개별지도의 비중이 적은 편이다.이는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데다 학생들의 기본학습 내용(교과서 내용)이 모두 같으므로 그만큼 개별지도의 필요성이 적기 때문이다. 둘째,영국·미국학교 특히 영국학교에서 학생마다 각기 다른 능력대로 가능한 한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에 비해서 교과서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열린 교육 학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최소한의 수준에 도달하되(즉 교과서 내용의 학습),시간이 남는 학생은 선택과제나 심화과제 등을 하면서 그 시간을 최대한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셋째,우리나라의 열린 교육 학교에서는 일반 학교에 비해서는 학생활동 중심의 학습시간이 많지만,이 시간의 기본과제는 교과서의 내용 중심으로 수학문제풀이,단어찾기,괄호 채워넣기 등의 정답이 있는 것들로 구성되는 경향이 있다.이에 비해서 학생들 스스로의 발견이나 창의적이며 통합적인 아이디어의 추구,독창적이나 서술적인 표현등을 강조하는 활동과제는 외국에 비해서 적게 주어진다. 넷째,영국학교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적인 학습이 한 학기에 한개씩 정해진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경향이 있다.또한 미국 학교에서도 가능한 범위내에서의 교과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이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열린 교육 실시학교에서는 수업시간표에 구애받지 않고 동시에 여러가지 과목의 활동이 이루어지기는 하지만,학생들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한 시기에는 한 과목의 학습만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즉,병합적인 학습을 할 뿐 통합적인 학습은 아직 극소수의 학급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열린 교육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만 하면 실제 학습시간의 확대,학생들의 학습량의 확대,학습의 개별화 등을 통한 수업의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예를 들어서,영훈국민학교에서 성공적인 열린 교육을 실시하는 한 교사의 학급에서의 개별학생들의 「집중시간」은 우리나라의 일반학교에 비하면 2∼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열린 교육에서 추구하는 개별화·자율화 수업을 실시할 뿐 아니라,①학생들에게 항상 충분한 과제를 미리 내주어 할일 없는 시간을 줄이며,②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을 최소화하고,③기본과제가끝나야만 할 수 있는 선택과제중 인기있는 과제의 인원수를 제한하는 등의 방법으로,학생들이 선택과제를 일종의 보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고,④기본과제를 못끝내면 방과후에라도 반드시 그날중으로 끝내게 하여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하고,⑤수업분위기가 흐트러지면 초기에 제재를 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우리나라의 열린 교육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미 우리나라의 열린 교육 실시 학급에서 사용하고 있는 좋은 교육방법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또한 「창의적·통합적 과제제공」과 「개별적인 능력의 최대한의 개발」등 외국 열린 교육의 장점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상황에 맞게 변형시켜서 적용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열린 교육 방법을 다양하게 개발하려는 노력도 해야할 것이다.
  • “논리·서술능력 평가 중시”/서울대 출제위원장 전상범교수

    ◎수학은 정답보다 풀이과정에 역점 서울대 본고사 출제위원장 전상범교수(영어교육과)는 7일 『고교교육의 현황을 감안하여 의외성이 높은 출제방식과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피하는 방향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전위원장은 『본고사가 14년만에 부활된 첫해라 수험생들이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도록 객관식과 주관식을 적절히 혼용하면서도 실력차가 정확히 변별될 수 있도록 난이도 조절에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출제의 기본방향은. ▲단순 암기능력보다는 기본개념의 정확한 이해,문제해결과정의 논리적 구성 및 서술능력을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과목별 예상합격점수는. ▲합격자 평균점수가 70점 안팎이 되도록 노력했으며 실험평가와 수능시험의 결과를 충분히 고려해 출제했으나 과목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본다. ­선택과목간 난이도 조정은 어떤 방식을 취했나. ▲인문계의 제2외국어와 한문은 문제양식이 균일하도록 했으며 지문의 길이,글의 주제도 가급적 같아지도록 노력했다.과학과목은 선택형과서술형을 같은 비율로 냈다. ­수학과 영어과목의 채점기준은. ▲수학은 풀이과정에 더 역점을 두어 답을 쓰지않더라도 풀이과정만 정확하다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다.영어는 가능한한 주관식 평가방식의 문제형식을 취했지만 평가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위해 OX문제에서 틀리면 마이너스점수를 주는 오답감점제를 채택했다.
  • 논술성적이 합격 좌우/어제 5개대 본고사

    ◎종합사고력­서술능력 중시/대부분 주관식으로 출제/교과서밖 출제 많아/난이도는 모의시험과 비슷/82개대 면접치러 전국 87개 전기대학입시가 6일 일제히 실시됐다. 이가운데 14년만에 본고사를 부활시킨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은 주관식위주로 문제를 출제했으며 본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이화여대·한양대등 나머지 82개 대학은 면접고사만 치렀다. 7일 서울대는 수학과 선택과목시험을 치른뒤 문제지를 일괄공개하며 연세대·고려대등은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한편 서울대등이 실시한 본고사에서는 국어의 논술성적과 각 과목에서의 주관식답안 서술능력이 입시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인문계학생에게는 자연과학의 중요성을,자연계학생에게는 인문사회과학의 중요성을 논술하라면서 아울러 이 논리의 연장선상에서 수험생의 대학생활까지 결부시킬 것을 요구했다. 연세대는 「사회발전을 위해서는 신세대와 구세대의 의견합일이 필수적」이라는 명제를 「흑백론·양시론·양비론 모두를 극복해 반박하라」고 했다. 서울대에서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문제점과 원인을 논술하라」는 다소 까다로운 문제가 나왔으나 많은 수험생들이 평소에 익힌 주제였다는 것이다. 또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은 전체적으로 학교에서 실시했던 모의고사와 문제유형및 난이도를 비슷하게 해 수험생들이 별로 당황하지 않았다. 이번 본고사에서는 논리적표현력을 요구하는 주관식문제가 주류를 이루었고 교과서밖 지문이 많아 폭넓은 학습범위를 요구했다. ▷서울대◁ 1·2차 모의고사와 비슷해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편이었으며 예상보다 까다롭지 않았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교과서밖의 낯선 지문이 많아 이해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고 대부분 논리적문장력을 요구해 답안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요약·논술등의 영역으로 나눠 3교시에 걸쳐 치러진 국어는 주로 작품과 지문에 대한 이해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1교시 지문은 절반 정도가 교과서내에서 나왔으나 낯선 지문도 많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또 답안은 모두 서술형으로 최소한 1백자이상 기술하도록 해 논리적으로 표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영어는 독해력에 중점을 둔 문제가 집중 출제됐는데 영어로 묻고 답하는 문제와 번역문제가 주류를 이뤘다. ▷연세대◁ 국어는 지문의 대상이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신문·잡지의 논설·논평에 까지 이르렀으며 다양한 독서경험이 바탕이 되도록 했다.논술에 비중을 둔 것도 큰 특징이고 시간이 모자랐다는 반응이었다. 영어는 긴 지문에 바탕을 두어 신속한 독해능력을 요구했고 주관식문제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수학은 수학적사고능력을 평가하고 풀이과정을 관찰하기 위해 각 문항의 질문을 단계적으로 하는 방식이었다. ▷고려대◁ 국어는 현대문과 고문의 비율이 4대1이며 고문은 교과서내에서,현대문은 시·소설 등에서 골고루 출제됐고 요약문제는 교과서밖에서 인용했다. 입시전문기관들은 고려대에서 5차례에 걸쳐 실시했던 모의고사와 난이도를 비교할때 8점정도는 더 높아질만큼 평이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영어는 독해가 3분의2정도의 큰 비중을 차지해읽고 이해하고 쓰는 것을 중시했다. 수학1은 제2외국어와의 균형을 위해 쉽게 출제할 의도였으나 수험생들은 다소 까다롭게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적성검사/“대학진로 선택 도움”/청소년들에 큰 인기

    ◎문·이과 분반앞둔 중3·고1 학생들 몰려/1회비용 7,500원… 어휘·수리력 등 테스트/전문가 “절대기준 못된다… 참고자료로만 활용을” 겨울방학을 맞아 적성검사를 받으려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흥사단·한국청소년연맹등 서울시내 각 청소년단체에는 방학기간을 이용,자신의 적성을 알아보려는 초·중·고교생들이 평소보다 30%나 늘어 붐비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고교 2학년때부터 갈리는 문·이과 분반에 대비한 중3과 고교 1년생들이 상당수를 차지,적성검사가 대학진학을 위한 진로선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적성검사가 청소년 진로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은 못되나 막연한 부추김에 이끌려 진로를 택하는 경우등에 비춰볼때 훨씬 바람직하다는 견해이다. 매주 토요일 한차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적성검사를 하고 있는 흥사단의 경우 최근 검사를 의뢰한 학생수가 1백명선으로 평상시의 30명보다 크게 늘었고 한국청소년연맹의 경우도 한달에 20여명에 그쳤던 것이 최근 1백명선에 이르고 있다. 흥사단 청소년연구원상담실 장금희간사(27)는 『최근들어 중학생과 고교 1년생을 중심으로 청소년 최대 고민거리의 하나인 대학 진로선택의 도움을 받기위해 적성검사를 의뢰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빠른 시간안에 검사를 받고 결과가 통보될 수 있도록 검사시간등을 늘려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의 적성검사를 해주는 단체는 이밖에 청소년사업관 보라매청소년회관 청소년대화의 광장 목동청소년회관등이며 비용은 흥사단이 검사당 7천5백원,한국청소년연맹이 1천원등 기관에 따라 다르다. 검사는 언어능력·어휘력·추리력·수리력·공간지각·지작속도등이다. 전문가들은 『적성검사결과를 지나치게 믿어서는 안될 뿐만아니라 진로선택을 위한 결정적인 자료로 인식하는 것은 금물』이라며『적성검사 하나만은 오판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흥미·성격검사등 여러유형을 여러기관에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1,2차수능 160점이상 22,817명/성적 종합분석 결과

    ◎평균 97.1점… 이과가 6.3점 더 받아/재학생이 재수생보다 3.1점 높아 17일 발표된 2차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는 1차때보다 1백점만점 기준으로 볼때 평균점수가 4·66점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만명 2차만 응시 그러나 수험생들은 2차 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두차례 치른 수학능력시험 성적중 더 좋은 점수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1·2차 시험의 전체적인 「좋은 성적 분포」를 예리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1·2차 시험의 총지원자수는 81만1천9백83명으로 1차만 지원한 학생이 6만1천8백2명,2차만 지원한 학생이 6만9천3백15명,두 차례 모두 응시한 학생이 68만8백66명이었으나 결시생을 뺀 실제 응시자수는 78만4천8백50명으로 집계됐다. 국립교육평가원이 이들 실제 응시자들이 치른 두차례의 시험중 점수가 더 높은 성적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전체 응시생들의 평균점수는 1백점만점 기준으로 48.56점이며 영역별로는 언어 61.20점,외국어 49.28점,수리·탐구 40.68점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이과생이 평균 49·94점으로 문과생(48.48점)보다 1.46점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과생들이 문과생들보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에서는 각각 1.05점과 1.27점을 덜 땄지만 수리·탐구영역에서 4.07점이나 더 얻었기 때문으로 수리·탐구영역의 난이도 조정은 두 차례 시험 모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권 계열별차 커 특히 이러한 계열별 성적차는 4년제대학 합격 가능권인 상위 50%이상 집단에서 더 커져 이과생(평균 63.55점)이 문과생(60.37점)보다 3.18점이나 더 얻었다. 남녀별로는 남학생이 평균 48·9점으로 여학생 48.06점보다 약간 높았으며 남학생은 수리·탐구영역에서 3.11점,여학생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1점 남짓 점수를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 언어 또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재학생이 평균 49.11점으로 재수생 47.55점보다 1.56점 정도 높았고 남녀 모두 재학생들이 재수생보다 성적이 좋아 재학생 강세 현상을 보였다. ○80∼1백20점 42% 전체적인 성적분포는 2백점만점 기준에서 1백60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응시생의 2.9%인 2만2천8백17명이었고 중상위권인 1백20점∼1백60점이 16만4천3백25명(20.94%),중하위권인 80점∼1백20점이 33만5천5백99명(42.76%),40∼80점이 25만7천7백86명(32.85%),40점미만이 4천3백23명등으로 집계됐다.
  • 아르헨 공무원 폭동/54명 사상… 정부 임금체불 항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 연합】 아르헨티나의 긴축정책 4년만에 16일 최대 폭동과 약탈이 발생,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 이날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은 바티칸을 방문,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알현한 직후 이 보고를 듣고 서둘러 귀국길에 올랐다고 아르헨티나 관리들이 밝혔다. 가장 빈곤한 지역의 하나인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의 공무원 수백명은 주정부가 이날 밀린 봉급을 지급할 수 없다고 발표하자 메넴대통령과 페르난도 로보 주지사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며 주정부 청사로 몰려가 경찰과 유혈충돌을 빚었으며 이과정에서 4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TV 방송이 보도했다.
  • “교수채용 학연 철저 배제”/전국 자연과학대 학장

    ◎교육개혁 5개항 선언 대학교수들이 스스로 연구실적을 높여나가고 교육및 연구의 경쟁풍토를 정착시킬 것을 천명해 주목되고 있다. 전국 68개 자연과학대학및 이과대학장들로 구성된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회장 이인규·서울대)는 14일 하오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개혁세미나를 열고,5개항의 「대학교육개혁 선언문」을 발표했다. 자연과학대학장들은 이 선언문에서 ▲강의의 창의성을 살리고 학점관리를 철저히 할 것 ▲연구실적으로 교수의 권위를 높일 것 ▲지연·학연등에 의한 교수인사제도를 쇄신할 것 ▲교육과정 개편에 앞장설 것 ▲대학개혁에 노력할 것등을 다짐했다. 이같은 선언은 대학교수들이 현실에 안주,구태의연한 강의로 일관하고 연구활동을 게을리 하며 현재의 대학사회에 개혁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스스로 지적하고 반성한 것이어서 앞으로 전체 대학사회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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