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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수증철빼돌리기 「007작전」 방불/인천세금비리 수사

    ◎주범 안영휘씨 지난 4일 증거물 인멸 지시/세무과장­계장­직원­가족 동원 수사망 피해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사건의 열쇠였던 영수증철 빼돌리기에는 북구청 세무과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가담해 「007작전」을 방불케 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조사결과 주범 안영휘씨(53)는 검찰수사가 시작된 직후 미국으로 달아난 김형수씨(38)에게 부하직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증거물을 없애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안사단」이 영수증을 빼돌리기 위해 작전에 돌입한 것은 지난 4일 하오 3시쯤.인천 부평경찰서가 인천 북구청의 세무비리를 알아채고 세무과 9급 양인숙씨(29)등 2명을 긴급구속하고 안씨에 대해 조사가 시작되자 안씨는 경찰서로 찾아온 김씨에게 『물건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안씨로부터 명령을 받은 김씨는 전 세무과장인 이종심씨(42·구속)에게 보고,이씨는 같은날 하오 7시쯤 정장교씨(29·구속·세무2계 7급)와 신한철씨(24·불구속·세무1계 7급)에게 지시했고 이들은 다음날인 5일 새벽 2시쯤 세무과 창고에 보관중이던91·92년도 취득세 영수증철(마대 3자루분)을 일단 지하창고로 옮겼다. 이어 이날 낮12시쯤 이과장의 지시를 받은 김종인씨(44·구속·세무1계 기능직)가 김헌진(26·구속·평가계 8급)·나상균씨(24·불구속·세무2계 9급)등을 통해 차량을 이용해 부평6동 한일연립 B동 김헌진씨(26)집 지하창고로 영수증철을 옮겼다. 그러나 이곳도 불안하다고 판단,이과장과 김형수(38)·김종인씨(44)등 3명이 지난 9일 상오11시쯤 김씨의 처남집으로 다시 옮겼다. 김씨는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 14일 구속된 강신효씨(54·세무과 기능직9급)에게 영수증철을 넘기고 미국으로 달아나 버렸다. 강씨도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영수증철을 큰 딸인 강미애씨(33)를 통해 인천시 남구 옥련동 사돈인 이명수씨(45)집에 옮겼다.
  • 횡령달인 안씨,개발정보도 빼내“땅투기”/인천 세금착복수사 이모저모

    ◎감사계장 고발인자격 출두했다 덜미/세무공무원 동원,영수증철 철야검증 ○…인천시 감사반장으로 조광건법무사사무소의 등록세횡령사실을 적발한 뒤 이 사무소 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한 하정현조사1계장은 고발인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했다가 15일 자신이 철창행. 하씨는 북구청직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이 터지자 이들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조법무사사무실 직원들이 등기업무를 대행하면서 시직원과 짜고 8억8천만원의 세금을 빼돌린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씨는 이어 이날 검찰에 출두해 고발에 따른 조사를 받다 감사중의 뇌물수수사실이 드러나 자신이 쇠고랑신세. ○…세금착복혐의로 구속된 안영휘씨는 검찰진술에서 뻔한 혐의사실에 대해서도 일단 잡아뗐다가 시간이 지나면 일부 시인하는가 하면 진술번복을 수차례 되풀이해 검찰이 곤욕.검찰관계자는 『세무비리의 달인답게 안씨가 수사를 은연중 지체시키기 위해 진술번복을 밥먹듯이 해 애를 먹고 있다』며 안씨의 노회함에 혀를 내두르기도. ○…거액의 세금을 횡령한 안씨는 빼돌린돈으로 땅투기하는 데도 남다른 솜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씨는 북구청의 토지용도지정및 청사이전정보등을 빼내 땅투기에 이용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안씨는 89년 시청부근인 남동구 구월1동 1129의 15일대의 2필지 2백14평의 땅을 매입할 때는 구획정리사업이 끝난 직후여서 땅값이 평당에 2백만원선이었으나 92년 상업시설지구로 용도가 재지정되면서 땅값이 폭등,현재는 평당 7백만원선으로 올라 있다. 안씨는 이 땅에 올해초부터 부인명의로 지상 5층,지하 1층,연건평 7백10평의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자 인천시민들은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야기들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이번 기회에 인천시의 비리가 명확히 밝혀지기를 기대.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북구청지역은 인천에서도 면적이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91년이후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세수도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이들 비위공무원들이 알짜배기 지역에서 다 해먹은 꼴이라고 비난. ○…북구청 세무과 직원들은 세금착복으로 동료 3명이 구속된데 이어 15일 지도감독 책임을 물어 이종심세무과장등 간부 3명이 해임되자 일손을 놓은채 망연자실한 표정.특히 이날 하오2시쯤 이과장이 아무 말없이 짐을 꾸린뒤 사무실을 빠져 나가자 주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일부 직원들은 『우리도 집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은근히 세무직원들에게 불어닥친 한파에 불만을 표시. ◎인천 세금착복 수사방향/1백억대 추정 횡령액 규명 역점/“법무사와 결탁범행” 입증에도 노력 인천북구청 공무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은 구속된 안영휘씨(53·세무계장)등 세무직원들과 고위공무원들이 결탁된 지방세 징세과정에서의 구조적비리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북구청을 비롯한 일선구청 세무직원들의 세금착복규모와 가담범위 그리고 고위직 공무원들의 뇌물수수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세금횡령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구속된 안씨등 전·현직 구청직원 3명과 법무사사무소 직원1명등 4명뿐이고 횡령액도 3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수사진행상황에 따라 관련자와 횡령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래전부터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져온 지방세 징세과정의 맹점은 마음만 먹으면 어느 세무공무원이든지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다만 북구청에 국한된 비리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북구청의 한해 세수규모가 평균 5백억원대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구속된 안씨등이 지난 수년동안 횡령한 금액은 현재까지 드러난 3억원대를 훨씬 넘어 1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수사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우선 구청에서 회수한 90·93년분 등록·취득세납세통지서를 정밀검토해 북구청의 횡령액규모를 밝혀낸뒤 다른 구청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영수총액 1천억원대의 91·92년도분 통지서는 이미 훼손돼 찾을 수 없는데다 라면 박스 30개분량의 90·93년도분도 위조여부를 가리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또 안씨가 전 북구 부구청장 강기병씨(60)에게 토지분양권을 무상으로 넘겨주었다는 진술에따라 상하위 공무원들사이에 결탁이 있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안씨가 자신의 땅 7백평을 국가에 매각하는 대가로 받은 인천 구월동 토지 59평은 당시 공시지가가 2천4백여만원에 불과했으나 강씨는 3년뒤 1억1천만원에 팔아 8천6백여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검찰은 8천6백만원을 뇌물로 볼 수는 없으나 88년 당시의 공시지가 2천4백만원과 시가의 차액은 판례에 따라 뇌물로 볼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를들어 당시 시가가 5천만원이라면 2천6백만원의 뇌물을 강씨가 받은 셈이라는 것. 법무사와 공무원의 결탁여부도 검찰이 주요수사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검찰은 달아난 조광건 법무사 사무소 직원들의 집을 압수수색해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납세영수증 89매를 발견,수사에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특히 연수동 시영아파트 등록업무를 조씨에게 일임한 것은 결탁사실을 입증해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일부 납세영수증이 없어진데다 압류한 영수증철도 분량이 방대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수사관계자들은 같은 유형의 납세비리가 인천의 다른 구청에도 있을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이 부분에 대한 수사확대는 일단 뒤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 일,대학정원 줄인다/도쿄=강석진(특파원코너)

    ◎인구감소 영향… 39년만에 2백명선 감축/석·박사과정 증원… 교육의 질 향상기회로 우리에게는 대학 정원은 늘 늘어나는 것이라고 인식돼 있다.일본도 지금까지는 그랬다.그러나 내년부터는 국립대학과 단기대학의 입학생이 줄어든다.38년만의 일이다. 일본 문부성은 18세 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내년도부터 국립대와 단기대의 입학정원을 2백명정도 줄이기로 했다.이 가운데는 문과계통의 학과뿐만 아니라 이과계통의 학과도 포함돼 있어 정원축소에 대한 단호한 의지가 엿보인다는게 이곳 일본언론들의 분석이다. 그대신 대학원 석·박사과정 입학정원은 대폭 늘린다.우리나라 전문대에 해당하는 단기대학도 4년제 대학으로 일부 전환,교육과 연구의 질을 고도화시키기로 6일 최종 결정됐다. 줄어든 규모는 별로 크지 않지만 상징적 의미는 크다.아직도 대학입학을 꿈꾸며 재수하고 있는 로닌(낭인)도 많은 실정이다.사립대학 등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교육도 고품질 시대로 접어 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비록 일부지만 대학 정원이 줄어든 것은지난 57년 새로운 학제가 도입되면서 대학 정원이 줄어든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대학입학을 목전에 두고 있는 18세이하에서 14세까지의 인구는 4백30만명으로 대학재학생 연령층보다 80만명가량이 적고 그 밑의 14세이하 인구는 3백80만명,다시 그 밑의 8세이하 4세까지는 3백30만명 수준으로 그 숫자가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문부성은 지난 85년 입학적령기에 접어든 고졸 예정자들이 늘어나면서 시행,한때 8천5백여명까지 됐던 임시정원제도를 내년부터 축소하기로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것이다. 앞으로 문부성은 2000년까지 이를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다.내후년부터 대학정원은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입시에 정원이 줄어드는 대학을 보면 동경대 60명,쓰쿠바대 50명,치바대 40명,오사카대 35명 등 6백여명이고 반면에 우쓰노미야국제대학등이 새로 입학생을 모집하고 야마모리의과대 등 3개 의과대학은 정원이 늘어나면서 9백여명이 증원된다. 시즈오카단기공업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은 내년부터 4년제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약 5백여명의 입학정원이 삭감된다. 대신 대학원과정은 석사과정이 1천6백67명,박사과정은 8백6명의 정원이 늘어난다.청년층이 감소하는데 발맞춰 인재를 키우는 데 고부가가치 전략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 「고위층사칭 사기」 다시 판친다

    ◎청와대 들먹이며 “토지 불하” “대출 특혜”…/올들어 17건 발생… 작년의 갑절/“땅 형질 변경” 미끼 40억 사취도/손쉽게 큰돈 벌려는 피해자에도 문제 문민정부 들어서도 청와대고위층을 사칭하거나 이를 빙지한 사기사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이는 고위층과 연줄을 맺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풍조가 여전함을 반영하고 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청와대고위층과 정보기관 등을 사칭한 사기사건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강력한 사정활동으로 자취를 감춘 듯했으나 사정수사가 일단락된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사기범들은 실명화되지 않은 예금을 정치자금화한다,정부토지를 헐값에 불하토록 해준다,엄청난 특혜를 줄 테니 커미션을 내라는 등의 감언이설로 선량한 시민들을 꾀어 금품을 뜯고 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과 약점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인들까지 이들의 속임수에 걸려 기업을 날리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현재 검찰에 적발된 청와대사칭사기사건(구속사건기준)은 모두 16건으로 새 정부 출범후 지난해말까지의 8건에 비해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같은 사건이 문민정부 들어서도 끊이지 않는 것은 청와대·정보기관·정부고위층과 연결되면 특혜를 얻을 수 있다는 과거 권위주의시대의 어리석은 사고방식이 일부계층에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노력없이 큰 소득을 기대하는 피해자들에게도 문제의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는 7일 청와대 관계자에게 청탁해 토지형질을 변경시켜주겠다고 속여 건설업자로부터 교제비조로 40억원을 받아 가로챈 김정대씨(37·무역업·서울 양천구 목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91년8월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P건설대표 이모씨에게 접근,『청와대 민정비서관을 통해 녹지지역인 부산시 북구 학장동일대와 경북 구미시 사곡동 소재 임야 등 16만여평을 택지로 변경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92년4월까지 3차례에 걸쳐 4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과정에서 92년1월 청와대민정비서관이 회장으로 있는 우익사회봉사단체인 「녹색회」의 부회장이라고 과시하면서 『비서관을 통해 임야 16만여평을 택지로 변경해주겠다』고 속인 주광순씨(54·구속중·부천시 소사동)에게 다시 12억5천만원을 뜯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31일 검찰에 구속된 이청씨(66)는 5공시절 몰수한 땅을 청와대고위층을 통해 불하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중매인과 매수인으로부터 수십억원을 가로챘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씨는 『5공때 어린이심장재단 총무로 일했다』며 마치 청와대고위층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또 지난달 5일 청와대 기업활성화자금을 대출받게 해주겠다고 중소기업체를 속여 어음할인명목으로 14억원을 가로챘다가 경찰에 구속된 황인하씨(34)는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골라 사기행각을 벌였다. 황씨는 지난 5월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던 모제지회사사장에게 접근,『청와대가 금융실명제이후 가·차명예금 20조원을 기업에 대출해주고 대출금의 8%를 정치자금으로 거둬 대선때 진 1조원의 빚을갚았다』며 『청와대고위층을 통해 이중 1천억원을 대출받게 해주겠다』고 유인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슬롯머신사건과 관련,탈세등 혐의로 수배된 파라다이스투자개발회장 전락원씨의 아들에게 접근,『청와대 간부에게 청탁해 아버지를 수배해제시켜 주겠다』고 속여 7억원을 받은 윤영숙(47·여)가 쇠고랑을 찼다. 이밖에 청와대에 있는 친척에게 부탁,자녀를 대학 예능계에 특례입학시켜주겠다며 돈을 가로채는 등 각양각색의 사기수법도 등장하고 있다.
  • 서울대 본고사 어려워진다/95학년도 출제방침 확정

    ◎서술형문제 비중 높여/「문학작품 이해」 5개문항… 배점40%/국어/장문활용 주제 찾기 등 문제 다양화/영어/응용능력 초점… 풀이과정까지 평가/수학 서울대는 1일 학장회의를 열어 95학년도 입시 본고사에서 국어 과목의 「논술」과 영어 과목의 시험시간을 지난해의 80분,1백20분에서 각각 60분,1백분으로 20분씩 줄이고 선택과목의 서술형 비중을 30∼40% 높이는 것을 골자로한 「95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 기본방침」을 확정,발표했다. 서울대는 또 국어과목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의 경우 지난해 8개문항에서 5개문항 내외로 줄여 난이도를 높이고 영어과목도 가급적 긴 지문을 활용한 문제를 출제하되 문항수를 줄이기로 했다. 서울대가 이날 확정 발표한 「95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 기본방침」에 따르면 수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집합과 논리,대수,해석(미적분 포함),기하,확률 및 통계의 5개 영역에서 출제하되 2개 이상의 영역에 걸친 문제를 출제,사고능력과 응용능력을 측정키로했다. 이밖에 자연계 선택과목인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은 서술형 문항의 배점을 지난해 30%에서 70% 내외로 높이고 인문계와 예술계 선택과목인 독일어·프랑스어·에스파니아어·중국어·한문도 서술형 문항의 배점을 지난해 30%에서 60% 내외로 높여 출제하기로 했다. 이와관련,최명 교무처장은 『지난해 14년 만에 본고사를 실시한 결과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95학년도 입시에서도 현행 본고사골격을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어◁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40%,「문장요약」에 30%,「논술」에 30%의 배점을 둔다. 「문학작품의 감상과 이해」는 모두 서술형으로 5개내외의 문항을 출제하고 고교교과서및 이에 준하는 수준의 작품을 출제범위로 삼기로 했다. 「문장요약」은 2백자원고지 10장내외로 제시된 글을 3장으로 요약하도록 하며 「논술」은 인문·사회·자연과학등 다양한 주제를 출제대상으로 하고 논제와 함께 지문이나 자료·도표등도 함께 제시해 2백자원고지 6장내외로 작성하도록 했다. ▷영어◁ 이해능력측정과 표현능력측정으로 나누어 출제한다. 이해능력측정에서는 가급적 긴 글을 활용,글의 요약이나 주제문·주제어찾기,제목정하기,부분번역등을 출제하고 표현능력측정에서는 특정부분을 영어로 번역하기,긴문장의 일부를 영어로 쓰기,단문번역,그림으로 제시된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기등의 문제를 출제할 방침이다. ▷수학◁ 속도측정이 아닌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집합과 논리·대수·해석(미적분포함)·기하·확률및 통계등 5개영역에서 출제하고 특정영역에 편중되지 않고 2개이상의 영역에 걸친 문제도 출제키로 했다. 또 단순히 정답만이 아닌 풀이과정을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평가해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키로 했다. ▷예체능◁ 체육이론시험은 서술형과 선택형을 병행,교과서밖에서도 출제할 방침이며 음악이론시험은 서양음악이론과 국악이론으로 나누어 모두 서술형중심으로 출제키로했다.
  • 북한학생들 지능 측정에 한국서 만든 검사지 활용

    ◎김정일지시로 원본 그대로써 한국에서 발간된 지능검사 테스트지가 북한 학생들의 지능검사지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1일 밝혀졌다. 최근 입수된 북한관련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남산 제1고등중학교」 등 「수재학교」와 일부 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이 때 한국에서 발간된 시험지 내용을 그대로 베낀 검사지를 이용해 학생들의 지능을 측정하고 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 북한은 그동안 한국서 발간된 여러 종류의 지능검사지를 조총련을 통해 입수,이를 혼합해 북한식으로 바꿔 사용해왔으나 최근 김정일이 『남조선 학생들과의 지능수준을 보다 정확히 비교할 수 있도록 원본을 그대로 사용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한국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판 지능검사지를 사용해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에서 학생들의 지능지수가 가장 높은 대학은 평성이과대학,강계국방대학,김일성종합대학,강계의학대학 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문답으로 풀어본 토초세법 개정안

    ◎2억원땅 5천만원으로 내렸다 2얼5천만원으로 오른때/세액 7천7백만원 줄어든다/하락분 환급않고 값 오를때 이월공제/무주택자 2백평내 1필지만 비과세 토초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공시지가 1억원짜리 나대지를 샀는데 3년후 2억원으로 올랐다.세금부담이 얼마나 줄어드나.3년간의 정상 지가 상승률은 30%이다. ▲지금은 땅값 초과 상승분에 대해 50%의 단일 세율이 적용된다.즉 전체 땅값 상승분 1억원에서 정상 지가 상승분 3천만원(1억원의 30%)을 빼면 초과 상승분은 7천만원이다.여기에 50%의 세율로 3천5백만원의 세금을 물린다. 내년부터는 과표 1천만원까지는 30%,1천만원 초과분은 50%의 2단계 누진세율이 적용된다.따라서 초과 상승분 7천만원 중 1천만원에 대해서는 30%의 세율이 적용돼 3백만원,그 초과분 6천만원에 대해서는 50%의 세율이 적용돼 3천만원이다.이를 합하면 모두 3천3백만원이 된다.현재보다 2백만원이 준다. ­이 땅이 6년 후 5천만원으로 떨어졌다.이미 낸 세금 중 땅값 하락분을 환급해 주나. ▲안 해준다.비록 나중에 결손이 나더라도 이미 납부한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결손분 만큼 돌려주는 일은 없다.따라서 토초세에 환급제도를 도입하면 다른 세목과의 형평에 어긋난다.다른 세목에서도 납세자들이 환급을 요구할 것이므로 이 경우 세제의 체계가 전반적으로 무너진다.또 토초세만 환급해 주고 다른 세목은 돌려주지 않을 경우 사업소득이나 금융자산 소득에 비해 토지자본 소득을 우대하는 결과가 된다.이는 정부가 납세자들에게 은행에 예금하기보다 땅을 사도록 권장해 부동산 투기를 유도하는 셈이 된다.환급을 않는 대신 다음에 땅값이 올라 과세할 때 땅값 하락분을 과표에서 이월공제해 준다. ­9년 후 다시 2억5천만원으로 올랐다.세금부담이 얼마나 줄어드나.이월공제 혜택은 얼마인가. ▲현행 세제에서는 3년간 땅값 상승분 2억원에서 정상 지가 상승분 1천5백만원(5천만원의 30%)을 뺀 초과 상승분 1억8천5백만원이 과표이다.여기에 50%의 세율이 적용돼 9천2백5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직전 과세기간의 땅값 하락분 1억5천만원은 과표에서 공제해주지 않는다. 법이 바뀌면 초과 상승분 1억8천5백만원에서 1억5천만원(직전 과세기간의 땅값 하락분)을 뺀 3천5백만원이 과표가 된다.이 중 1천만원에 대한 세금 3백만원(세율 30%)과,나머지 2천5백만원에 대한 세금 1천2백50만원(세율 50%)을 합쳐 1천5백50만원의 세금을 물게 된다.지금보다 7천7백만원이 주는 셈이다.2백만원은 과표 1천만원 이하 분에 대한 세율이 50%에서 30%로 떨어진 데 따른 경감분이고,나머지 7천5백만원은 직전 과세기간의 땅값 하락분 1억5천만원을 이월공제한 데 따른 경감분이다. ­두 과세기간(6년 연속)에 걸쳐 땅값이 계속 떨어진 경우 모두 이월공제해 주나. ▲아니다.직전 과세기간만 해 준다.예컨대 3년후 2억원에서 6년후 5천만원으로,9년후 다시 3천만원으로 떨어졌다가 12년후 2억5천만원으로 오른 경우 직전 과세기간(6년∼9년째)의 하락분 2천만원만 공제된다.따라서 이 경우에는 세금경감 효과가 훨씬 적다.즉 현행 제도에서는 땅값 상승분 2억2천만원에서 정상 지가 상승분 9백만원(3천만원의 30%)을 뺀 2억1천1백만원이과표이다.여기에 50%의 세율을 적용,1억5백5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법이 바뀌면 땅값 초과 상승분 2억1천1백만원에서 직전 과세기간의 땅값 하락분 2천만원을 뺀 1억9천1백만원이 과표가 된다.3년째부터 6년째까지의 땅값 하락분 1억5천만원은 공제받지 못한다.1천만원에 대해 30%의 세율로 3백만원과,나머지 1억8천1백만원에 대해 50%의 세율로 9천50만원을 합쳐 모두 9천3백50만원의 세금을 물게 된다.그래도 현행 세법보다는 세금이 1천2백만원 준다.세율을 내린 데 따른 경감액이 2백만원,이월공제에 따른 경감액이 1천만원이다.두 과세기간 연속적으로 땅값이 떨어지면 이월공제 혜택이 줄어 상대적으로 손해인 셈이다. ­헌법재판소가 지적한 7가지의 헌법 불합치 부분이 모두 합치되도록 개정되는가. ▲공시지가 산정방식을 뺀 6가지를 위헌소지가 없도록 손질했다.공시지가 산정 문제는 앞으로 건설부가 헌법에 부합되도록 고칠 것이다. ­무주택자가 90평과 80평 등 2개 필지 1백70평의 나대지를 지녔을 경우 다 비과세되나. ▲아니다.가구당 1개 필지,2백평 이내에서만 비과세된다.이 경우 큰 평수인 90평에 대해서는 비과세되고 80평에 대해서는 지가가 크게 오를 경우 토초세를 물어야 한다. ­이미 낸 토초세를 환급해 주는 경우도 있다는데 이는 정부의 환급불가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가. ▲예정과세된 땅이 정기과세 때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거나(건물을 지은 경우),예정과세 후 땅값이 떨어진 경우 되돌려주는 경우가 있다.이는 환급이 아니라 정산이다.
  • 「범민족대회」 이틀간 폭력사태/서울대서 어제 폐막

    ◎전경·학생 충돌… 182명 부상/쇠파이프 휘두르며 투석/학생/헬기 5대서 최루액 살포/경찰 14,15일 이틀간 치러진 범민족대회에서 학생들이 대회를 저지하려는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투석전을 벌이는 등 남총련학생들의 최근 홍익대집회에 이어 폭력시위가 재연됐다. 학생들 및 재야단체들은 14일 서울대에서 제5차 범민족대회를 강행한데 이어 15일 보고대회와 폐막식을 가진뒤 일부 학생들이 가두진출을 시도,헬기를 동원해 해산에 나선 경찰과 한때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하오 6시쯤 학생들 대부분이 학교를 빠져나가 이틀째 행사는 별다른 사고없이 끝났다. 이날 경찰은 교내에 병력을 투입하는데 따른 충돌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례적으로 경찰헬기 5대를 동원,공중에서 최루액 6천ℓ를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던 서울대 본관 잔디광장에 살포해 불법집회 저지에 나섰다. 경찰이 교내 불법집회를 막기 위해 헬기를 동원한 것은 운동권 학생들의 불법 난동집회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며 86년 건국대사태이후 처음이다. 경찰은 앞으로 운동권들의 불법 난동시위에는 헬기 등을 동원해 공중진압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보고대회와 폐막식을 저지하기 위해 하오 1시20분부터 경찰헬기를 동원,대학본부앞 잔디광장 상공에서 최루액을 뿌리며 해산을 유도했으나 참가자들은 하오 2시쯤 약식으로 10분간 폐막식을 강행했다. 학생들은 경찰의 최루액 살포에 맞서 교내 소방호스를 끌어내 공중으로 물을 뿌리거나 헬기를 향해 돌을 던지는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대 주변에 70개 중대 8천여명을 배치했으나 학생들의 격렬한 저항으로 빚어질 사고를 우려,경찰병력을 교내에 투입하지 않았다. 일부 학생들은 폐막식을 마치고 쇠파이프와 돌 등으로 무장하고 학교밖 진출을 시도,경찰과 대치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범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범추본·상임본부장 신창균)는 폐막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북 3단계회담의 일괄타결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연방제통일방안 수립 ▲민간통일운동에 대한 탄압중단 ▲국가보안법철폐 및 양심수석방 등을 촉구했다.범청학련남측본부도 이날 하오 3시 서울대에서 연방제 통일방안 등을 안건으로 총회를 열고 북측본부 및 해외본부 공동명의로 합의문과 투쟁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에앞서 범추본 회원과 한총련소속 학생 1만5천여명(경찰추산)은 14일하오 경찰의 저지망을 뚫고 집결한 서울대에서 대회를 강행,이를 저지하기 위해 2차례 교내에 진입한 경찰과 밤새 공방을 벌였다.이과정에서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학생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여 학생 75명,경찰관 1백7명등 1백82명이 부상했으며 경찰 페퍼포그 차량 1대가 전복됐다. 경찰은 범추본이 대회를 강행하자 이날 하오 9시40분쯤 최루탄을 쏘며 45개중대 5천4백여명을 투입,쇠파이프와 돌 등으로 격렬히 저항하는 대회 참가자들을 교내로 분산시킨뒤 1시간만에 학교에서 철수했다. 경찰은 그러나 교내에 흩어져 있던 학생들이 하오 11시30분쯤 대학본부앞에 재집결,대회를 계속하자 15일 0시30분쯤 병력을 투입시키는 등 밤새 학생들과 대치했다. 경찰은 이틀간 시위과정에서 67명을 연행했다. ◎90년 베를린서 태동/당국 불법행사 규정 ▷범민족대회◁ 90년11월 독일 베를린에서 남북한과 해외인사 9명이 이른바 「3자회담」을 갖고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을 결성하면서 태동된 것으로 올해 다섯번째 치러진 행사다. 범민족대회를 주관하는 상설기구인 범민련은 당초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부위원장 윤기복을 본부장으로 하는 북측본부,재독교포인 작곡가 윤이상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해외본부,한국의 남측본부등 3개 소기구로 구성됐으며 한국을 제외한 북측과 해외본부는 91년1월 출범됐다.남측에서는 그러나 당국이 이 기구를 불법으로 규정짓는 바람에 상설화되지 못하고 처음 모습대로 여전히 「추진」상태에 머물고 있다. ◎폭력 주동자들 전원 구속수사/대검 지시 대검 공안부(최환검사장)는 15일 서울대 범민족대회장에서 있었던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의 난동시위와 관련,주동자를 모두 가려내 구속수사하라고 서울지검과 서울경찰청에 긴급 지시했다. ◎불법과격시위 관련/최내무 오늘 회견 최형우내무부장관은 16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범민족대회강행 및 한총련 소속학생들의 일련의 불법과격시위와 관련,정부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8년만에 헬기동원 시위해산/2시간 23분동안 최루액 6t 뿌려/학생들,소방호스로 물뿌리며 저항 경찰이 대학내 불법집회 참가자들을 강제해산시키기 위해 이례적으로 헬기를 동원해 관심을 끌고있다. 경찰이 대학가 시위에 헬기를 동원한 것은 지난 86년 10월 학생 1백여명의 대량구속사태를 빚은 건국대 「애학투사건」이후 처음이다.그러나 경찰은 지난 89년 현대중공업 노사분규와 최근 금호타이어 노사분규 현장에 지휘통제용 헬기를 동원한 사례는 있다. 15일 하오 1시22분 범민족대회 폐막식이 열리고 있던 서울대 본관앞 잔디밭 상공에 경찰헬기 1대가 선회하면서 빨간색 최루액을 쏟아붓기 시작했다.이에 놀란 한총련소속 학생과 대회참가자들은 영문을 모른채 혼비백산,도망가기에 바빴다. 이어 4대의 헬기가 약3분 간격으로 하오 3시45분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최루액 6천ℓ(6t)를 살포했다.이 최루액은 물과 최루가스를 80대 1로혼합한뒤 여기에다 빨간색 물감을 넣은 것으로 최루냄새가 분말보다는 덜 독하나 성능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경찰의 뜻하지않은 공중진압에 대해 놀랐던 학생들중 일부는 본관에 설치된 소방호스를 빼내 하늘을 향해 물대포를 쏘며 저항하기도 했다. 이날 동원된 헬기는 경찰청항공대 소속 15인승·7인승 헬기2대와 경남·경북·전남경찰청에서 지원한 5인승 헬기 3대등 모두 5대. 이날 헬기를 동원한 경찰은 『서울대의 경우 진입로가 워낙 비좁은데다 전날 두차례에 걸쳐 병력을 투입했으나 쇠파이프 1천5백개 등으로 무장한 학생들이 격렬히 저항하는 바람에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부상자의 수를 줄이고 시위대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 우리 중소기업을 생각한다/전문가좌담(이탈리아 중소기업탐방을 읽고)

    ◎“철저한 장인정신 우리기업이 꼭 배워야”/개방화시대 경쟁력 제고의 모델을 제시/소량 다품종생산·가족위주 경영체제등 인상적/“기술 뛰어나면 중기도 세계 정복” 재확인/정부지원은 계속 필요… 간섭 최소화정책 지향을/자금부족·인력난등 우리중기의 고질적 난제 해결에 총력 기울때 ▷참석자◁ 이우영 채재억 한덕수 서울신문이 국제화·세계화를 위한 기획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연재해온 「이탈리아 중소기업탐방」이 10일 20회로 끝났다.「이탈리아 중소기업탐방」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중소기업들의 실태와 경영비결,기술력등을 철저히 분석,소개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이탈리아 중소기업탐방」을 보고 이우영중소기업은행장과 채재억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한덕수상공부기획관리실장등 중소기업관계자들의 우리 중소기업을 생각하는 좌담을 마련했다. ▲이우영중소기업은행장=서울신문의 장기 기획물인 이탈리아 중소기업 탐방을 보고 여러가지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이탈리아 중소기업들이 세제혜택 등 정부나 금융기관의 지원없이 거의 독자적인 경영을 한다는 것과 철저한 장인정신과 이를 우대하는 사회·문화적 풍토는 부럽기조차 했습니다. 80% 이상이 가족경영 체제로 불필요한 인력을 줄여 경영합리화를 꾀한 점과 전문화를 지향하면서 소비자 취향을 파악,그에 맞는 상품을 만드는 자세는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었습니다.특히 5천여개의 직물업체들이 수대째 외길을 걷고 안경업체가 안경테 1개를 만들기 위해 3백개가 넘는 샘플을 만드는 것 등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꼭 배워야 할 자세인 것 같습니다. ○중기육성에 달려 ▲한덕수 상공부 기획관리실장=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에 따른 충격은 농업부문 뿐 아니라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도 엄청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별로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서울신문이 기획연재물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일종의 모델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봅니다. 이탈리아 기업의 유연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지난 90년부터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 경제는 부진을 면치 못했는 데 이는 테일러 시스템 즉 대량생산 체제가 다양성을 띠는 소비자의 욕구를 채울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그러나 이탈리아 중소기업은 다품종 생산으로 이를 극복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봅니다.다만 간섭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채재억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준 유익한 연재였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려야겠습니다.대기업이 할 수 없는 「틈새 산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기술이 뛰어나면 중소기업도 세계 일류의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배울만한 대목입니다.무리하게 사업을 늘리지 않고 주문 생산을 하며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등은 특히 돋보였습니다. ▲한실장=그동안 우리 경제가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생산·수출·고용 등 여러 부문에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생산측면에서 보면중소기업의 비중은 85년 35%에서 92년 46%로 늘었고 수출은 87년 38%에서 지난 해 43%로,고용은 86년 56%에서 92년 66%로 각각 증가한 것은 좋은 예입니다. 따라서 우리 경제의 사활이 앞으로 활력있는 중소기업을 어떻게 육성하느냐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정부에서도 이점을 충분히 인식,산업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기술개발 우선 지원 ▲이행장=우리 경제가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소기업 수가 업계 전체의 98.5%를 차지하는 것을 보면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금방 실감할 수 있습니다.우리 중소기업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자금난·인력난·기술 문제 등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야 합니다.중소기업의 부도가 잦은 것은 자금과 조직의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은행 1층 로비에 자기 상표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2백여 상품을 전시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진 제품은 일부에 불과합니다.정부는 자금만 지원할 게 아니라 유통 등에도 눈을 돌려야 합니다.언론도 관심을 갖고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데 한 몫 해야 합니다.중소기업인들은 신문 광고를 내고 싶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 엄두도 못낸다고 합니다. ▲채이사장=행장님께서 중요한 지적을 해주셨지만 아직까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는 자금 부족이라고 봅니다.정부가 여러 모로 지원은 하지만 아직 절대액이 부족합니다.일본의 경우,전체 출하액에서 중소기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1년 51.8%로 한국 42.6%와 별 차이가 없으나 은행대출 비중은 일본 70.9%,한국 56.4%로 상당한 격차가 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하기 때문이죠.담보가 있어야만 대출을 해주는 것도 문제입니다.신용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용사회가 정착돼야 합니다.그러면 흑자를 내고도 자금 때문에 부도를 내는 「흑자도산」만은 없어질 것입니다. ▲한실장=신용대출의 확대와 관련,중소기업 스스로가 신용을 쌓아야 합니다.은행들도 자체적인 심사기법을 개발,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없이 은행만의 심사만으로 대출을 해주는 체제가 정착돼야 합니다.불량 판정을 받은 업체는 대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얘기죠. 외국에서는 대출을 신청한 기업이 10년 동안 전기요금을 제 때에 냈는 지 까지도 조사,신용의 기준으로 삼는다고 합니다.그만큼 신용평가가 꼼꼼하다는 얘기입니다.신용을 얻기가 어렵지만 일단 인정받으면 은행과 오랫동안 신용거래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행장=대출은 돈을 파는 행위입니다.우리나라 금융기관은 신용을 담보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워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 많았기 때문에 돈을 팔려는 행위보다 돈을 거둬들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자연히 담보를 대출의 기준으로 보게 된 것이죠. 또 통화량·GNP·유통속도 등에 맞춰 대출을 결정해야 하는데 부동산 투기 때문에 요구하는 대출 중 어느 정도가 기업에 필요하고 적정량 또한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대출 심사기법이 개발되지 못한 탓도 큽니다.UR 타결로 금융 자율화가 이뤄지면 대기업의 금융 의존도가 떨어질 것이고 수지맞는 대출을 위해 은행의 심사기법도 크게 나아질 것입니다. ▲채이사장=지금도 돈이 없지는 않습니다.2조5천억원의 중소기업 지원기금이 있습니다.연 7%의 저리로 3년거치 5년분할 상환하는 아주 좋은 조건이죠.문제는 돈을 어떻게 분배하고 누가 어디에 쓰느냐 하는 것입니다. ○신용사회 정착을 ▲한실장=인력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이를 해결하려면 수요 측면에서 자동화를 서둘러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관리직을 줄이는 게 우선돼야 합니다.사장도 솔선수범,불필요한 인력을 줄여 경영 합리화를 해야 합니다. 공급 측면에서는 일자리가 부족한 문과 출신보다 구인난이 훨씬 심한 이공과 출신을 많이 배출해야 합니다.현재 문과 대 이과 출신의 비율이 7대 3정도이나 앞으로 6대 4까지 바꿔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소 질이 떨어지더라도 이과의 정원을 크게 늘려야 합니다.지금은 양적인 문제가 더 급합니다.교육기관과 학원 등도 외국인이 설립할 수 있도록 개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채이사장=중소기업의 인력 부족률이 20%에 달합니다.해마다 인력 부족은 끊임없이 제기된 문제입니다.중요한 점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고급 인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행장=인력 수요를 줄이고 공급을 늘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그러나 우수한 인력을 보호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일입니다.스스로 인력을 키우기보다 스카우트 등으로 인력을 빼가는 것은 지양돼야 합니다.경제윤리가 아쉬울 때입니다. ▲한실장=중소기업의 기술이 취약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매출액 중 기술 투자액은 0.2%밖에 안됩니다.앞으로 기술 집약적인 기업으로 키워야 하는 데 단시일내에 기술을 높이긴 어렵습니다.우선 주어진 디자인이나 설계에 맞게 제품을 잘 만드는 인력을 개발해야 합니다.그 다음에 한단계씩 기술 수준을 높여가야 합니다.이를 위해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는 풍토가 정착돼야 합니다.인력을 뽑을 때 직업을 여러차례 바꾼 사람은 배제하는 방안도 고려돼야 한다고 봅니다. ▲채이사장=다변화하는 국제환경에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가 보편화 될 것이며 이에따라 중소기업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사장부터 일선에서 뛰어야 하고 정부도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합니다.기술개발 성공률이 10%만 돼도 상당히 높은 점을 인식,실패한 분야보다 성공한 쪽에 비중을 두고 꾸준한 지원을 해나가야 합니다. ▲한실장=제조업을 하려면 본업은 떠나지 말되 계속하지도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전문성을 살리면서 탄력성 있는 경영을 유지하라는 뜻이죠.그래서인지 일본의 경우 해마다 60만개의 회사가 새로 생기고 20만개가 문을 닫습니다.우리나라는 16만개가 창업해 1만개 정도가 쓰러지는 게 전부입니다. ○고급인력 키워야 ▲채이사장=실명제 실시로 지난해 까지 중소기업의 의욕이 떨어지고 인식도 좋지 못했지만 최근 신용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에 나서는 기업이 많아졌습니다.그러나 마케팅력은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실장=전문성과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과 협력체제를 강화해야 합니다.종합상사들이 중소기업의 창구 역할을 하고 유통업만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도 생겨야 한다.금융실명제가 실시되기 전에는 무자료 거래로 유통업이 발달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로 3∼4년 뒤에는 전문 도매상이 생기고 생산과 판매의 분업화도 이뤄질 것입니다. ▲이행장=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기업만 지원해줘야 합니다.무조건 정부에 기대는 기업은 오히려 부담만 된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노사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은 서로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실장=유망한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풍토가 정착되면 중소기업도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또 전국적 규모의 금융기관보다 지역별·업종별로 특화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지역 금융기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채이사장=국제무역기구(WTO) 체제로의 전환으로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데 신경쓸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특정 산업에 대한 지원이 아닌 특정지역·특정업종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지원은 무방하다고 봅니다.국제화·개방화가 중소기업에게 나쁜 결과만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양면성이 있습니다.장점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한실장=국내에서 경쟁이 아니라 외국에서의 경쟁을 고려해야 합니다.국제적인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업계 스스로가 자생력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 「쥐라기 공원」 컴퓨터로 즐긴다/데이콤 서비스

    ◎64명까지 동시 게임가능 컴퓨터 온라인망을 통해 최고 64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머드게임 「쥐라기공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5일부터 데이콤의 천리안을 통해 제공된다. 이 게임은 스필버그감독이 만든 영화를 게임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이용자는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쥐라기공원을 원상태로 복구하고 탈출해야 하며 놀이과정에서 게임자는 스스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각종 모험을 거쳐 과제를 해결하도록 구성돼 있다. 이용방법은 천리안 초기화면에서 「10.취미/오락/연예/온라인철학관」을 골라 「온라인게임」을 선택하면 된다.이용요금은 1분당 15원이다. 머드(MUD;Multi User Dungeon)란 컴퓨터네트웍을 이용,여러 사람이 시공을 초월해 함께 즐기는 온라인네트웍 게임의 일종.이는 게임의 기본 규칙만 정해주고 각본없이 구성된 가상환경 속에서 게임 참가자들이 각자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의 역할을 연기하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는 역할연극 게임이다. 미국에서는 온라인게임 전문서비스인 시에라온라인을 통해 30여종의 다양한 컴퓨터 머드게임이 제공되고 있다.일본에서도 닌텐도와 세가사를 중심으로 비디오 게임을 각 가정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에 열중하는 등 MUD는 세계 컴퓨터업계의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떠오르는 분야이다. 데이콤은 오는 8월중에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한 한국형 머드게임 「단군의 땅」 등 10여개의 MUD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 전력난비상 절전 이렇게/“에어컨 「약」으로 낮추고 선풍기 켜도록”

    ◎에어컨/강도 1단계씩 낮추고 30% 절전/냉장고/덮개 벗기고 용량60%만 넣어야 연일 계속되는 「용광로」더위로 냉방수요가 급증,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가운데 가정에서도 절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 이같은 전력난을 가중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냉방기기의 사용에 있다.특히 하루중 가장 무더운 하오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은 빌딩 사무실 가정 식당등에서 일제히 냉방기기를 풀 가동,전력소비의 피크를 이루고 있어 이때 전력부하를 완화하기위한 각 가정에서의 노력이 중요하다. 에너지관리공단 이정기홍보과장(47)은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은 20여종으로 이중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등 냉방기기를 제외한 세탁기 다리미 헤어드라이기등의 가전제품은 가급적 전력수요가 큰 때를 피해 쓰고 냉방기기도 적절히 사용하면 국가 전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정에서의 절전을 강조했다.이과장의 도움말로 가정에서의 절전을 위한 냉방기기 사용법을 알아본다. ■에어컨=현재 전국의 에어컨 보급대수는 2백80만대.가정 사무실등에서 전기소비량은 1개의 원자력발전소 발전량과 맞먹는 1백만㎾에 달한다. 에어컨은 강 중 약 사용강도에 따라 단계마다 30%씩의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따라서 강을 사용하는 대신 약으로 강도를 낮추고 선풍기를 함께 가동하면 종전 소비량의 60%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실내온도를 섭씨26도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적정온도에서 2도정도 상향조정하면 15%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필터청소도 한달에 한번만해도 5%의 절전효과가 있다. ■냉장고=조사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24회정도 냉장고문을 여닫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하루 4회정도만 줄여도 1%의 절전이 가능하다. 냉장고의 덮개등은 벗기고 냉장고위의 인형 상자등을 치워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한다.음식물은 내부크기의 60%만 채우고 음식 간격도 1㎝정도 유지해 보관하며 내부 온도를 적정온도보다 2도높여 5∼6도로 하면 15%의 전기를 절약하게 된다. ■선풍기=단독주택 아파트등 각 가정의 마당 베란다 복도 현관등에 물을 뿌리면 선풍기를 사용하는 정도의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이때 사용하는 물은 쓰고 남은 허드렛물을 쓰도록 한다.또 바람의 강도를 낮출때마다 학생용 스탠드 1개 사용량인 10◎의 전기를 줄일 수 있다.
  • 성인용풀서 익사/어린이과실 20%/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조용완부장판사)는 16일 로프로 성인용과 유아용풀의 경계가 구분돼 있는 수영장의 성인용풀에서 수영을 하다 숨진 조명환군(당시 9세)의 유족들이 수영장 주인 이모씨(고양시 일산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씨는 6천6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조군이 함께 간 태권도사범의 주의를 어기고 성인용풀로 넘어간 만큼 20%의 과실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 반대한민국 언동 용납못한다(사설)

    김일성사망에 대한 조문파문이 확대되고 있다.우리는 이과정에서 국가관이라고 하는 개념이 지도층에 의해 너무나도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조문론에 함축된 친북한,반국가적 사고와 행동이 논의의 초점이 되어야한다고 본다. 국회에서 조문론을 제기한 야당의원들이 비판론에 대해 한국판 매카시즘이라고 공격하고 나서고 한총련이 독자적인 조문단파견을 선언한것이나 22개대학에서 애도대자보가 나붙고 분향소까지 설치한 대학까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는 국민들의 정서는 한마디로 배신감일 것이다. 세계일보의 박보희사장이 우리정부와 사전논의없이 평양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국민으로서 그럴수가 있느냐 하는것이다.우리나라,제정부는 우습게 만들고 대결관계에 있는 북한측과 어울려 춤을 추는 애정과 신뢰의 편향에 대해 분노와 충격을 금할수가 없는것이다.이사람들의 국가관은 무엇이냐하는 질문이다. 때를 맞추어 북한이 외국의 조문사절을 받지않겠다던 당초발표와는 달리 남한의 각계인사들의 조문방북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낸것이 조문론의 실체를 명백하게 한다.남북정상회담합의와 김일성사망이후에 처음으로 나온 우리에 대한 북한의 행동으로서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한가닥 변화를 기대했지만 대남교란의 저의로밖에 볼수없는 구태의연한 자세다. 한심한것은 본의든 아니든 북한을 도와주고 이용당한 일부 야당국회의원들과 재야와 운동권,그리고 일부지도층의 행동이다.그중에서도 야당의원들의 조문론을 순수하게만 보기 어려운것은 이들이 어떤 명분을 내걸든간에 그들의 상습적인 친북일변도의 성향과 태도때문이다.그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서 정부의 조의표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지만 북한도 그런 조건을 내걸지 않는데 어째서 미리 안달을 하는건지 알수가 없는 것이다.북한에 대해서는 그처럼 호의적이면서도 어째서 대한민국정부에 대해서는 그처럼 악의적이고 적대적인가.남북간의 신뢰구축을 위하는 충정에서 이번에 우연히 조문의 발상을 했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할수도 있겠지만 북한핵문제에 관한 입장도 우리정부입장보다는 북한입장에 가까운 것이었다. 조문론자들에게는 이처럼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보이지 않는다.국가관이 그러니까 북한의 역사적 죄과에 대한 명백한 분별도 발견할 수 없다.국민이면 누구나 알고 실천하는 공동체에 대한 도리도 실천 못하는 야당의원들이나 지도층이 이렇게 쓸데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국가관의 위기상황이 아닌가하는 느낌이다.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조문논쟁을 그만두고 국가관의 재정립이라는 근본과제부터 서둘러야 하겠다.
  • “세계적 희귀종” 백호 탄생/용인자연농원서… 4㎏짜리 암컷

    흰색바탕에 검은 줄무늬,창백하고 푸른색 코등 신비한 모습의 영물로 알려진 세계적인 희귀종 백호 1마리가 탄생,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자연농원은 22일 미국산 5살 동갑내기 백호인 설호와 설후사이에서 지난 5월11일 백호 2세「피스」양이 태어나 현재 체중 4㎏의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피스」(평화)라고 이름지어진 이 아기백호는 현재 「양모」인 사육사 이양규씨(25)에 의해 인공포육실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사육되고 있다.이는 고양이과 맹수들이 습성상 또는 급격한 환경변화등으로 새끼를 물어 죽이는 사례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위한 조치이다.
  • 근로소득공제한도 7백50만원으로/조세연 제시「세제개혁방안」주요내용

    ◎법인세율 8천만원이사 18%… 98년 일률 25%로/양도세 30∼50%로… 석유류 특소세 「종량세」 도입 조세연구원이 제시한 세제개혁 방안을 요약한다. ▷소득과세제도◁ 최고세율을 45%에서 40%로 낮춘다.최저세율은 현행 5%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또는 10%로 올린다.누진단계는 6단계에서 4∼5단계로 줄인다.최저세율을 10%로 올릴 경우에는 저소득층의 세부담이 크게 늘지 않도록 기초·배우자·부양가족의 인적 공제한도를 각각 72만,54만,48만원에서 모두 80만원으로 올린다.근로소득 공제한도도 현재 6백20만원 범위에서 2백70만원까지는 1백% 전액,2백70만원 이상은 30%를 공제해 주던 것을 7백50만원 범위에서 3백50만원까지는 전액,그 이상은 30%를 공제해 준다. ▷기업과세제도◁ 법인세율은 현행 1억원 이하는 18%,초과분은 32%에서 95년에 8천만원 이하는 18%,초과분은 30%로 고친다.96년에 5천만원 이하는 18%,초과분은 27%로 고치고 오는 98년에는 과표에 관계없이 25%의 단일 세율을 적용한다.고아원·양로원 등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현행 3억원 이하는 18%,초과분은 25%) 우대를 단계적으로 축소,98년에 일반 법인과 같은 25% 단일세율로 바꾼다. 각종 조세감면 제도를 축소한다.임시투자세액 공제는 경기조절용으로 제도는 존속시키되 금년말 시한이 끝나면 연장하지 않는다.증자소득 공제는 내년말 시한이 끝나면 폐지한다.7종의 투자세액 공제제도 가운데 외국산에 비해 국산우대 조항을 삭제한다. 감가상각 제도는 내용연수를 법정 기준연수의 20% 범위에서 납세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한다.자본재 구입가격의 10%는 감가상각을 불허하는 잔존가액제도를 폐지한다.기업이 외국에서 낸 세금은 국내에서 공제한도를 넘더라도 5년간 이월해 공제해 준다. ▷소비과세제도◁ 부가가치세는 매출액 6백만원까지는 면세하고 6백만∼3천6백만원까지는 2%의 저율로 과세하는 특례제도를 폐지한다.그 대신 면세점을 오는 99년까지 매년 6백만원씩 3천6백만원까지 올린다.매출액 3천6백만∼1억5천만원인 사업자에 대한 한계세액 공제제도는 현행 제도를 보완 시행하는 방안,폐지하고 99년부터 간이과세(업종별 평균 부가가치율 적용)와 일반과세 중 납세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일반과세로 전환하되 2∼3년간 세금을 일정률로 깎아주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특별소비세는 석유류의 경우 종량세를 도입한다.휘발유(현행 1백90%)는 ℓ당 세액을 95년 3백60원,96년 3백80원,97년 4백원으로 올리되 종량세액과 공장도가격의 2백% 중 큰 것으로 한다.경유(현행 25%)는 95년 ℓ당 40원과 공장도가격의 35%,96년 60원과 50%,97년 80원과 75%,98년 1백원과 1백% 중 큰 것으로 한다.등유(현행 13%)는 95년 ℓ당 40원과 공장도가격의 25%,96년 70원과 45%,1백10원과 75%,1백40원과 1백% 중 큰 것으로 한다. 여타 품목의 세율은 현행 10∼60%에서 10∼25%로 내린다.보석,모피,골프용품,수렵용 총포류,투전기,오락용 사행기구는 60%에서 25%,커피,코코아는 20%에서 10%로,카카오마스는 10%에서 비과세로 바꾼다. ▷재산과세제도◁ 양도소득세는 40∼60%를 30∼50%(또는 40%)로 낮춘다.3년 이상 살거나 5년 이상 보유하면 세금을 안 물리는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폐지하고 거주기간에 따라 소득공제액을 높여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토지초과이득세는 과표 20만원까지 면세하는 과세최저한을 1백만∼2백만원으로 올려 과세대상을 절반 이하로 줄인다.정기과세시 정상지가 상승률을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과 정기예금 이자율 중 큰 것의 1.5배로 부과기준을 높인다.토초세 부과 후 일정기간(예 5년) 안에 팔면 양도세액에서 이미 낸 토초세액을 전액 공제한다.각종 세법간에 유휴토지 판정기준이 서로 다른 부분은 완화하는 쪽으로 통일한다. 상속세(10∼50%)와 증여세(15∼55%)는 세율체계를 통합하되 높은 쪽(증여세)으로 통합하는 방안,낮은 쪽(상속세)으로 통합하는 방안,낮은 쪽으로 통합하되 과표 단계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 연대,내년 「통합강의제」 실시

    연세대는 4일 내년부터 공과대학을 비롯한 전 단과대별로 유사학과끼리 학부과정을 통합해 공동강의하는 「통합강의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교무처는 이날 공과대학의 경우 통합강의제의 실시에 따른 세부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이외에 문과대 이과대등 각 단과대학들도 특성을 고려,자체적으로 통합강의제 실시를 위한 내부조정이 진행중에 있으며 적어도 7월말까지는 세부사항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티푸스백신을 “뇌염백신” 잘못 주사/유아원생 3명 고열 입원

    ◎제주보건소 【제주=김영주기자】 제주시보건소가 유아원생들에게 장티푸스백신을 뇌염백신으로 착각해 적정량의 2.5배까지 주사하여 부작용이 나타나 어린이들이 입원치료를 받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이같은 사고는 서울 「뇌염백신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 「백신 충격」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주시 보건소(소장 김숙겸)는 27일 하오 제주시 화북2동 마야유아원(원장 장승하)의 원생 70여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30명에게는 뇌염백신대신 장티프스백신을 주사했다. 이과정에서 일부 어린이들에게는 1회 0.4㎖씩 주사해야 하는 장티푸스 백신을 뇌염백신주사량인 1㎖씩 주사해 부효진(6·제주시 삼양2동)·효정(4)자매와 백제현군(6·제주시 삼양3동)등 3명이 고열과 구토증세로 제주의료원에서 이틀째 입원 치료중이다.
  • 종교개혁자 김교신 재조명 활발

    ◎49주기 맞아 추모 기념강연회·전기 발간 잇달아/복음의 토착·생활화 실천에 앞장 「한국교회는 물량주의적 팽창을 의미하는 교회의 급성장에 대해 스스로 찬탄한다.그러나 교회가 과연 사회를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했는가」라는 물음에는 선뜻 대답하지 않는다.이러한 오늘의 현실속에서 민족적 자각을 바탕으로 복음을 체험한 기독교인 김교신(1901∼1945년)을 재조명하는 운동이 일어나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그를 오늘의 시각으로 보면서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은 「김교신추모 49주기 기념강연회」(22일·서울YMCA)와 더불어 전기 「김교신,그 삶과 믿음과 소망」(한국신학연구소)간행 등으로 나타났다.이에 앞서 「김교신 전집」(제일출판사)과 그의 활동상을 주제로 한 박사학위논문 「내촌감삼과 김교신의 사회비평」(정준기·미국 시카고대)등이 나온 바 있다.이밖에 교계지와 교육전문지도 그를 다루어 관심이 확산되는 추세다. 「김교신,그 삶과 믿음과 소망」의 저자 김정환교수(고려대·교육학)는 그를 우선 종교로 민족을 거듭나게 하려 한 종교개혁자라고 평한다.한용운(1879 ∼ 1944년)이 불교계의 그 기수라면 김교신은 기독교계의 그 기수라는 것이다.한용운의 경우는 「조선불교유신론」과 「님의 침묵」으로 널리 알려졌을 뿐 아니라 연구자들도 많다고 지적한다.그러나 김교신은 일반은 물론 교계에도 알려지지 않았기때문에 연구 역시 시작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김교수는 그 원인을 한용운은 민족시인이라는 인상이 불교개혁론을 전적으로 수용시키는데 기여했지만 김교신은 처음부터 기독교 이단자로 안팎에서 몰릴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에서 찾았다.그러나 김교신은 특이한 개성과 업적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한국인으로서의 철저한 자각 위에서 기독교 이념과 교회 밖에서 순수한 신앙을 키우고 지키려한 「무교회」이념의 소유자로 평가했다.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어려움을 나누는 복음의 토착화와 생활화를 실천한 김교신의 믿음의 논리를 민족적,토착적 기독교로 귀결했다.김교신은 자신이 간여한 「성서조선」창간사(1928년)에서 「아무런대도 조선인이로구나」라고 한대목은 민족적 믿음의 논리를 잘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유교적 학풍을 지녔던 이순신을 숭앙했고,능묘나 유적지를 찾아 참배하는데도 주저하지 않은 민족적 섭리사관을 가진 기독교인으로 밝혀냈다. 김교수는 김교신의 「무교회」는 교회를 없앤다는 뜻이 아니고 순수한 신앙생활을 의미하는 동시에 껍질만 남은 생명력을 잃은 교회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프로테스트의 입장으로 해석했다.그리고 성서연구는 「서당 훈장 앞에서 논어나 대학을 공부하는 것처럼 옛 조선식이어야 한다.찬양대도 없고 심리학을 응용한 설교법도 모르는 분위기에 이루어진다」는 김교신의 일기(1931년2월1일)를 주요한 대목으로 들추어냈다.김교신은 특히 미국식 기독교를 공격하면서 「기독교도 조선 김치냄새가 나는 기독교」를 외친것도 민족교회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했다. 김교신은 함남 함흥출신으로 1919년 함흥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1927년 동경고등사범 이과를 나왔다.일본 유학시절 우치무라(내촌감삼)의 성서강의를 청강하면서 그의 영향을 받았다.함흥영생여고보,서울 양정고보,경기고보,개성 송도고보 교사를 역임했다.양정고보 교사시절 「성서조선」간행에 참여하면서 제자 유달영을 시켜 「최용신 소전」을 쓰게 하는 등 농촌운동에도 관심을 기울였다.손기정의 마라톤 코치로 도쿄 예선대회에 따라간 적도 있다. 1942년 「성서조선」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1944년 흥남 일본질소비료회사에 입사,한국노무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헌신하기도 했다.1945년4월25일 발진티브스에 걸려 숨졌는데,그때의 나이 44세였다.
  • 전문대 135개교 정원 2만명 늘려/95학년도 입시요강

    ◎문·이과 교차지원 확대/85곳,내신우수생 우선 전형/대학·전문대졸자 정원외 10% 뽑아 95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우수학생을 뽑는 우선전형 모집 대학이 크게 줄고 수험생의 응시기회가 최다 27차례나 주어진다. 모든 전문대가 본고사를 치르지 않으며 4년제 대학과 달리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인문계열을 치른 학생이 자연계열에 응시할 수 있는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해진다. 정원은 94년의 19만2천7백90명보다 2만명정도 늘어난다. 고학력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4년제 대학졸업자나 전문대졸업자를 정원의 10%안에서 성적순으로 뽑는 정원외 특별전형제도가 시행된다. 교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1백35개 전문대의 95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을 발표하고 정원등 세부적인 입시요강은 오는 9월말 확정키로 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중 우선전형으로 6.2%(94년도 총정원기준)를 선발하고 일반전형 65.8%,산업체 근로자나 동일계 학생을 뽑는 주간특별전형은 15.4%,야간특별전형 12.6%,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정원의 10%까지 선발한다. 계열별로는 공업계가 총정원의 49%로 가장많고 사회실무계 25%,가정계 7.5%,보건계 6.9%,예능계 6.2%,간호계 3.1%,농업계 1%,체육계 0.9%,수·해양계 0.4%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우선전형 결과 우수학생과 일반전형 학생과의 학력차가 거의없어 고교 내신성적 5등급이내의 학생을 뽑는 우선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가 94년의 1백13개 대학에서 85개대학으로 대폭 줄어든다. 입시날짜는 95년 1월10일부터 2월23일까지 27일간에 걸쳐있어 응시기회도 94년의 18회에서 최다 9차례가 늘게되며 95년 2월10일의 후기대 입시이전에 우선전형을 치르는 전문대가 84개에 달한다. 대부분 전문대가 내신성적을 40%이상 반영하며 주로 내신과 수능성적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95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의 응시계열이 구분돼 일반대의 경우 동일계열에 지원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으나 전문대는 교차지원을 하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다만 동양공전이 자연계열 응시자에게 수능성적의 5%를 가산하고 인하공전과 청주전문대가 영역별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한편 수험생이 일반대와 입시일이 같은 전문대에 이중지원,합격했을 경우에는 양교의 입학이 취소됨에 유의해야 한다. ◎95학년도 전문대 입시 특징/1백23교 「내신+수능」 선발/안경등 인기학과 경쟁 더욱 치열할듯 내년도 전문대 입시의 특징은 입시날짜와 전형방법등이 전문대별로 다양해져 자율권이 크게 신장됐다는 점이다. 본고사를 없애고 계열별 교차지원을 허용함으로써 일반대에 떨어진 수험생의 진학길을 넓혔다. 또한 고교졸업생 감소와 입학정원이 늘어나 전문대 입시경쟁률은 93학년 2.97대1,94년 2.74대1에 이어 2.5대1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전문대생의 취업률이 80%선으로 4년제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50∼60%를 훨씬 웃돌아 안경·디자인학과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입시일자◁ 내년에는 27일간에 걸쳐 분산됐다.내년 2월10일 후기대 입시일 이전에 우선전형을 하는 전문대가 한림전문등 84개,주간특별전형은 안양전문등 18개,야간특별전형은 부산여전등 41개,일반전형은 명지실전등 13개,정원외특별전형을 하는 전문대가 대유공전등 41개에 이른다.우선전형을 실시하는 85개대가 1월10∼2월15일 사이에 시험을 치르며 일반·특별·정원외특별전형 일정은 12개대가 2월17일에,38개대가 2월18일,32개대가 2월20일에,나머지 53개대가 1월12∼2월23일 사이에 신입생을 선발한다. ▷우선전형◁ 입학정원의 10%안에서 고교 내신성적 5등급이내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경희호텔경영대등 85개교가 실시한다.선발방법은 내신·수능성적으로 뽑는 곳이 인천전문등 43개로 가장 많고 내신만 반영하는 곳이 이리농공전문등 31개이다 ▷일반전형◁ 내신·수능성적으로 치르는 곳이 국립의료원간전등 1백23개대이다.이중 내신 40%·수능성적 60%를 반영하는 전문대가 공주전문등 97개,각각 50%씩 반영하는 곳이 인천전문등 25개,내신 60%·수능 40%를 반영하는 곳은 한영공전 뿐이다. ▷특별전형◁ 주간은 실업계및 예체능 동일계열 학생을 정원의 30%이상 뽑는다.미달때는 일반전형으로 충원한다. ▷정원외 특별전형◁ 주·야간 구분없이 정원의 10%까지다.선발방법은 대체로 대졸성적순이다.농협전문등 8개대를 제외하고 1백27개 전문대가 시행하며 올해의 경우 2천3백명이 지원해 1천2백74명이 입학했다.
  • 괴박테리아환자 국내 첫 사망/40대 교사

    ◎작년 여의도성모병원 입원… 15일만에/“보고 받은바 없어 속단 어렵다”/보사부 최근 영국등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사람의 살을 파먹는 괴박테리아질병환자가 국내에서도 이미 발생,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가톨릭의대 신완식교수(내과·44)는 26일 『지난해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윤모씨(당시49세·체육교사)가 괴박테리아감염질환 (용혈성 연쇄상구균 A군)으로 치료를 받다 15일만에 숨졌다』고 밝혔다.신교수는 『윤씨가 입원당시 피부에 검고 붉은 반점과 수포가 형성돼 크게 번져 있었고 신체조절기능이 거의 상실된 쇼크상태였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한채 숨졌다』고 주장했다. 윤씨를 치료했던 가톨릭의대 내과팀은 태권도선수출신의 체육교사였던 윤씨가 『다리에 쥐가 날 때마다 주사기 등으로 상처를 냈다』는 윤씨의 진술에 따라 이 과정에서 소독이 안된 주사기등을 사용하다 괴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보사부의 이덕형방역과장은 『발병사실을 공식 보고받은바가 없어 국내에 이 괴질환자가 있는 지는 아직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유럽 각 국의 보사주재관들에게 발병실태와 자료수집을 보고할 것을 긴급통보했다』고 발혔다.이과장은 또 『 앞으로 자료수집과 학계의 검토를 거쳐야만 국내에서의 확실한 발병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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