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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위위원들 왜 이러나/진상규명 뒷전… 자당 옹호·타당 폄하 열중

    한보 청문회에서도 여야간 편가르기는 여전했다.진상규명보다 특위위원 자격을 거론하기 일쑤였고 「정태수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자기 당 소속의원들의 결백을 주장하는데 급급했다. 이같은 추태는 청문회 첫날인 7일부터 계속됐다.신한국당 이사철 의원 등은 정태수 총회장을 상대로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의 한보자금 수수설을 추궁했다.김의원이 후원금으로 5백여만원을 받았다고 해명했음에도 같은 질의가 계속되자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이 『재야출신 여당의원 가운데 김현철씨 공천을 받은 사람이 있다』고 되받아쳤다.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이 『취소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반발했고 김의원이 거부하자 이의원과 김재천 의원은 사퇴했다.여당은 야당에 책임을 돌렸고 야당은 특히 김의원의 사퇴를 놓고 『김의원이 대선자금을 거론하자 사퇴시켰다』고 신경전을 폈다. 11일에는 김민석 의원이 9일 삼원금속정밀 사장과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관계를 질의한 것과 관련,여당측이 「사실무근」이라며 공식사과와 속기록 삭제를 요구했다.이과정에서 청문회는 2시간이나 지연됐으며 의원들은 욕설과 고함으로 질의를 대신했다.여당측은 김민석 의원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는 자세로 맞섰고 야당도 사과는 커녕 회의를 하자며 감정적으로 나왔다. 12일 홍인길 의원을 상대로 청문회에서 자민련 이양희 의원이 대선자금과 관련해 묻자 신한국당 의원들은 질의가 잘못됐다고 끼어들었다.신한국당 한 의원은 15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을 상대로 특위위원인 국민회의 이상수·김민석 등 국회 재경위 4인방의 자금수수를 거론하겠다고 말했다.진상규명은 안중에 없다는 말투였다.
  • 증인 없이 의원끼리 고함·삿대질/한보 청문회­이모저모

    ◎김민석 의원 질의 싸고 진풍경 연출/“4류 정치판” 힐난에 “막가느냐” 되쳐 11일 한보청문회는 신한국당 이신범·김재천 위원의 특위위원직을 사퇴표명과 「정태수 리스트」관련 정치인들의 검찰소환 등과 맞불려 어수한 가운데 계속됐다.청문회 장소인 서울구치소 정문앞에는 대학생들이 몰려와 『당신들도 증언대에 서라』며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2시간여 신문 못해 ○…이날 하오 청문회에서는 증인없이 의원들의 욕설과 고함이 오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발단은 지난 9일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상대로 한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의 질의를 신한국당측이 문제삼으면서 비롯됐다.김의원은 당시 『제일은행의 자금지원을 받고 한보와도 관련된 삼원정밀금속의 대표이사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인척』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신한국당 이사철(경기 부천원미을)·김학원(서울 성동을)의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김의원의 사과와 속기록 삭제를 요구했고 김의원은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사실을 확인하려는 취지였다』며 거부했다.이과정에서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에 이어 하오 5시부터 시작하려던 우찬목 전 조흥은행장에 대한 신문은 1시간 이상 지연됐으며 6시20분 속개된 회의에서도 공방은 40분간 계속됐다.신한국당에서는 『확인도 안된 것을 함부로 말하느냐』(김학원 의원) 『여기가 4류정치판이냐』(이사철 의원) 『어린아이가 장난으로 돌에 던져도 맞은 개구리에게는 큰 충격이다』(박헌기 의원)고 힐난했고 국민회의쪽에서도 『그만해.막가느냐』(이상수 의원)라고 고함을 질렀다.김민석 의원도 사과대신 『너무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버텼다.한마디로 진상규명 의지는 없고 정쟁만이 있는 「여야청문회」였다. ○신씨,답변도중 눈물 ○…이에앞서 신 전 행장은 답변도중 눈물을 흘리며 잠시 말문을 잊지 못했다.민주당 이규정 의원이 외압의 실체를 물으며 『국민과 제일은행에게 사과하겠냐』고 다그치자 신 전 행장은 『죄송하다.특히 제일은행 임직원을 생각하니…』하면서 쓰고 있던 안경을 벗고 눈언저리를 닦았다.신전행장은 이후 눈주위가 벌겋게 된 상태에서 수건으로 이마의 땀을 계속 흠치기도 했다.
  • “비공개 소환도 병행”/한보수사 이모저모

    ◎검찰,소환 알맹이 없을까 걱정 검찰은 10일 하루 내내 협의를 거듭한 끝에 하오 6시30분쯤 간담회를 자청,정치인 33명을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심중수부장은 이날 1차수사 결과 발표때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쳤던 점을 의식한 듯,『사실과 내용의 투명성 부족이 국민적 의혹의 대상』이라고 시인한 뒤 『선별수사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조사 대상 정치인의 수를 미리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간담회 중간중간마다 「투명성」이라는 말을 여러차례 꺼내 국민 여론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중수부장은 조사 장소를 『원칙적으로 대검청사』라고 밝혀 경우에 따라서는 기타 장소에서의 조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공개출석을 원칙으로 하되 소환 대상자가 자신의 명예와 사생활 보호를 요구하거나 무혐의를 주장하면 어쩔수 없이 비공개로 조사하겠다』고 밝혀 정치인들을 피의자로 단정하려는 시각을 차단.그는 특히 소환대상자를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 굳이 「피조사자」라고 규정. ○…검찰 관계자들은 「정태수리스트」조사 방침이 발표되자 『명예회복의 기회가 왔다』고 반기면서도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 한 관계자는 『정치인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해 놓고 뚜렷한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면 또다시 국민적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 ○…심중수부장과 김상희 수사기획관 등 수사팀은 이날 상오에 이어 하오에도 검찰총장실과 중수부장실에서 장시간 회의를 계속해 「큰 것」이 나올 것임을 예고. 한편 이훈규 중수3과장은 이날 기자실로 전화,지난 9일 중수부가 부산 동래세관이 보관중인 (주)심우대표 박태중씨 인척의 이삿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서류뭉치가 들어있는 사과상자 2개를 압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이과장은 『사과박스 2개를 압수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대부분이 순수한 가구였고 액자까지 뜯어봤지만 별다른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또 『중수부가 압수수색을 지휘한게 아니라 단지 중수부 직원 2명이 세관검사에 입회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
  • 개인 고액과외 규제검토/신한국당 「특별위」 신설

    ◎위성교육방송 조기활용 추진/사회·직업교육확대 사교육비 절감방안 강구 신한국당은 2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과 관련,교육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없이는 문제해결이 힘들다고 보고 조만간 당소속 의원과 교육전문가 등 12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교육관련 특별위원회」를 신설,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전날 여야 총재회담에서 경제회생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마련됨에 따른 것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여야간에 합의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를 통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사교육비를 줄이고 고액과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획기적 대책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특히 고액과외의 주범으로 꼽히는 일부 개인과외를 규제 또는 금지하거나 과외수요 충당을 위해 기존 교육방송말고도 무궁화위성에 2개의 방송채널을 확보,교육전문방송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입시교육과 함께사회교육과 직업교육,해외유학 등 교육관련 전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문제점을 점검,가계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교육비 문제는 교육분야만이 아니라 경제주체인 가계의 고비용,저효율을 부추기는 사회적 난제』라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고액과외의 직·간접 요인을 찾아내 손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의장은 또 『이과정에서 교육적인 측면은 물론 경제·사회적 고용정책적 차원의 고려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보 매립지 특혜추궁/국회 국정조사 특위

    국회 한보 국정조사특위는 25일 국회에서 해양수산부와 충남도청을 대상으로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공유수면매립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를 벌이는 등 한보관련 14개 보고기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아산만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의 변경과 매립면허 취득,매립지 불하과정에서의 특혜여부를 따졌다.의원들은 특히 한전의 발전소부지에 한보의 제철소 건설 매립이 허가된 경위와 한보가 매립용지를 국가귀속 없이 전부 불하받은 것은 관리당국의 묵인아래 이뤄졌다며 이과정에서 한보는 2천268억원의 지가차익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 고대 특차모집 48%로 확대/98학년도 입시계획

    ◎법·의·사범대 「나」군으로 전형 고려대는 24일 98학년도 입시에서 특차모집 비율을 10% 이상 높이고 정시모집은 「가」군(98년 1월7일∼11일)에서 하되 법대·의대·사범대는 「나」군(1월12일∼16일)으로 신입생을 뽑는 것을 내용으로 한 「신입생 선발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번 입시에서 특차모집 비율은 전체 신입생의 37%였으나 48%로 대폭 확대했다.특히 의대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80%이고 법대 60%,경영대·정경대·공과대·사범대 등도 각각 50%로 높였다.문과대와 이과대는 전년도와 같은 40%이며 자연자원대는 30%로 10% 포인트 줄였다. 특차지원 기준은 수능성적 전국 상위 2% 이내에서 3% 이내로 확대했고 논술성적 반영비율은 13.3%에서 10%로 낮췄다.
  • 초중고 능력 맞춰 이동수업/영·수 등 5과목 수준별 교육

    ◎고교 문­이과 없애… 중학 제2외국어 도입/교육과정 개정안 발표… 2000년부터 시행 오는 2000년부터 초·중·고교생들은 같은 학년이라 하더라도 학습능력에 따라 다른 내용의 수준별 교육을 받게 된다. 고교 2·3학년은 전체 수업시간의 20% 이상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문·이과반 구분도 사라져 각자 진로에 맞는 분야를 공부하게 된다. 중학교의 경우 재량시간이 신설돼 제2외국어가 선택 교과로 도입되고,중·고교생 모두 학년별로 배워야 할 교과목수가 줄어 책가방이 보다 가벼워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교육과정 총론 개정안」을 9일 발표했다. 정부수립 이후 7번째로 바뀌는 새 교육과정은 연말까지 교과별 각론을 확정,초등학교는 2000년,중학교는 2001년,고교는 2002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등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의 10년을 「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으로 설정,공통적으로 10개 교과(도덕·국어·수학·사회·과학·체육·음악·미술·실과·외국어)를 배운다. 이 가운데 국어·사회·과학·수학·외국어(영어) 등 5개 교과는 학생의 능력에 따라 수업내용을 달리 하는 수준별 교육을 실시한다.따라서 같은 학년에서도 수준이 비슷한 학생끼리 반을 구성해 「이동식 수업」을 받거나,같은 반에서도 조별로 다른 수업을 받을수 있다. 그러나 도덕 등 나머지 5개 교과는 수준별 교육에서 제외된다. 고교 2·3학년에서는 획일적인 문·이과반 구분을 없애 자신의 진로에 맞게 인문·사회,자연,예·체능,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를 정해 선택적으로 수업을 받게 한다. 또 총 수업시간의 20% 가량인 5개 교과 이상을 학생이 자신의 수준과 진로에 따라 선택하고,시·도 교육청과 학교도 각각 20% 이상의 교과를 정할수 있다.
  • 정치개혁 가능할까(등 이후 중국대륙:2)

    ◎경제제일주의… 탈이데올로기 확산/경제 자율권 확대로 통제여지 줄어/급성장한 중산층 민주화요구 커져/대체할 조직 미비… 당분간은 현체제 지속 등소평이후의 중국지도층은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라는 독특한 형태의 질서를 떠맡게 됐다.중국은 정치적으로는 공산당 1당 지배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부문에서는 자율과 효율을 중시하는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있다.중국의 이러한 사회주의 시장경제 실험은 정치적 안정과 경제발전을 가져왔다. 중국의 경제는 지난78년 개혁개방이후 해마다 9.3%의 고속성장을 거듭했으며 무역총량이 3천억달러에 육박해가고 있다.일반국민들도 이러한 경제성과의 수혜자가 됐으며 개혁개방정책의 지지세력이 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의 결과로 한편에서는 사회구조 및 의식의 다양화와 공산주의 이념의 퇴색이 촉진됐다.경제부문의 자율권 확대는 정부의 통제와 계획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었으며 사회주의 특색인 계획경제의 여지를 점점 더 어렵게 하고 있다.경제적 성장과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대외개방이 도리어 공산당의 집권과 안정에 영향을 끼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중국사회의 통합을 이뤄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공산당 조직이 효율과 경제제일주의,탈이념의 분위기속에서 상당히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다.상업주의,배금주의의 거대한 물결속에서 이데올로기와 공동체의식은 빛바랜 유산이 되고 있으며 젊은 세대에게 선망과 출세의 지름길이던 공산당 입당과 당에 대한 헌신은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공업발달로 인한 도시화는 1억명이상의 농촌잉여노동인구를 도시로 빨아들였다.도시에서도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유랑인구층의 확대는 사회안정을 위협하는 도시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뿐 아니라 지방 공산당조직의 해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개혁개방이후 성장한 중산층과 서구 사상의 영향을 받은 엘리트계층의 민주화요구는 정부의 압력속에서도 커가고 있다.기존 이데올로기와 정치체제에 대한 정통성 약화와 불신이라고 요약되는 이러한 현상은 중국에서 사회주의가 몰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난78년 개혁개방이래 등소평의 노선에서도 변하지 않는 4가지 전제조건이 있다.그것은 ▲사회주의 노선 ▲무산계급의 독재 ▲공산당 영도 ▲마르크스 레닌주의및 모택동사상의 견지였다.경제는 시장경제로 나가지만 정치는 공산당의 1당 지배체제를 변화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다.지난93년 8차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 개정한 헌법에서도 인민민주주의 독재를 견지해야 한다는 조항은 여전히 살아있다. 공산당 독재를 특징으로 하는 정치분야에서의 현 정책기조는 등 사후도 변치 않을 전망이다.지난1월25일 중앙기율위원회에서 위건항위원장은 「자산계급의 자유화를 요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겠다」며 정치적 다원화와 민주화 요구에 경고를 보냈다. 강택민 주석 역시 공산당의 우위체제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며 다원적인 정치개혁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은 외부적으로도 아직 공산당을 대체할 조직과 역량이 미비하고 시민사회의 형성이 더디어 중국 지도부가안에서 분열하지 않는한 정치적 개혁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제적 토대가 바뀌면 그 위에 세워지는 정치·사회·문화적 체제도 바뀌어가기 마련이라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자체의 주장이 맞는다면 시장경제의 도입으로 토대가 바뀐이상 장기적으로 정치체제도 바뀔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세계언론의 보도/LA타임스­누군가 강택민에 도전할수도/르몽드­천안문사태 풀어야 할 과제로/알게마이너­일관된 개방정책 추진 미지수 세계언론들은 20일 등소평 사망 뉴스를 대대적으로 다루면서 사설·해설 등을 통해 군과의 관계,점차 거세질 민주화 욕구 등의 이유로 강택민 체제의 앞날이 순탄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들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미국)=「등소평의 유산」이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등이 생존 당시 권력을 이양하지 못한 점과 그의 사후 닥쳐올 불안한 후계자문제 등은 그러한 개혁들이 여전히 불완전한 것으로 남아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 ▲워싱턴 포스트(미국)=등의 사망을 계기로 강택민국가주석은 이제 후견인없이 중국을 이끌어가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강주석은 군을 모두 장악하지는 못하고 있으며,과거 주은래와 호요방의 사망후와 같이 대규모 시위에 시달릴 가능성도 안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미국)=누군가가 강에게 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지난 76년 민주화운동에 대해 훗날 공산당이 공식적인 비난을 철회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등이 「반혁명 소요」로 공식 비난한 천안문사태에 관한 재심요구로 내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도.윈스턴 로드 전 동아시아태평양담당 국무차관보가 『천안문 문제가 등 생전에 재론될 가능성은 없었으나 앞으로 두세달은 지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 ▲르 몽드(프랑스)=천안문사태가 앞으로 강체제가 풀어야할 최대과제라고 지적.이 문제에 논의는 그동안 금기시돼왔으나 등의 사망으로 피할수없는 난제가 됐다고 보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독일)=등이라는 카리스마적인 인물이 사라진 지금 그의 후계자들이과연 등처럼 일관되게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해나갈수있을지 매우 의문시된다고 지적.반면 게네랄 안차이거지는 『강주석·이붕 총리 등이 등의 개혁노선을 지속시킬 경우 중국이 21세기에는 초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
  • 게임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박성환군

    ◎“94년 「정도 6백년」 행사보며 수상”/앞으론 사이버펑크 소재 소설 쓰고싶어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고려 유신들과 민중들의 얘기를 게임으로 옮겨보고 싶었어요』 박성환군(22·동국대 인도철학2)은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주최한 제3회 게임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천도비록」으로 대상을 받았다.박군은 고3때 1회 공모전에서도 한·일간의 정보전을 다룬 어드벤처게임 「뉴로네트워크」(NeuroNetwork)로 장려상을 받았던 실력파. 이번 수상작 「천도비록」은 RPG(롤 플레잉 게임)장르로 시나리오 분량만 A4용지로 120장이나 된다.한양에 있는 네 곳의 명산인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에 악귀가 들렸는데 게이머가 이를 물리친다는 내용이 기둥줄거리.주인공 「이립」을 비롯해 기공달인 「혜산」,지식수준이 높은 현자 「여계」 등 6명의 주요 캐릭터가 등장한다. 『94년 한양정도 6백년 행사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초기 시나리오는 재수시절부터 동네 시립도서관에서 틈틈이 자료를 모아서 썼구요』 재수하면서 이과에서 문과로 바꿔 인도철학과를 지원한 것도 이 시나리오를 준비하다 힌두교,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서다. 『대학에 들어와서 불교학을 제대로 공부해 보니 시나리오에 잘못된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불교학백과사전 등 자료를 뒤져 원본의 80% 이상을 수정했지요』이래서 시나리오가 완성되는데는 꼬박 1년 반이나 걸렸다. 박군은 시나리오를 쓸 뿐만 아니라 게임도 무척 즐긴다.시류를 타는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장르는 역시 RPG.「워 크래프트」,「커맨드 앤 컨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개발업체가 지정되면 제가 만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게임이 나올 거라고 들었어요.벌써부터 게임이 나오면 갖다 달라고 부탁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학교 노래패의 반주팀에서 미디(midi)시퀀싱도 맡고 있는 만능재주꾼인 박군은 『이번에 상금으로 받은 3백만원도 반주장비와 노트북컴퓨터를 사는데 모두 써버렸다』면서 『앞으로 게임시나리오보다는 사이버펑크를 소재로 한 소설을 쓰거나 언론사쪽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선진국형「열린학교」문연다/문·이과 구별없고 학생이 수강과목 선택

    ◎서울 한가람고 시범학교 지정… 새달 개교/“자칫 대입시 낭패 우려” 학부모들 걱정도 원하는 과목을 골라 배우고 외국인이 가르치는 회화교육과 자율적인 동아리활동이 보장되는 「열린학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다음달 개교하는 서울 양천구 신정4동 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옥식)는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교육과정 통합운영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교육과정 통합운영 시범학교」는 학생들에게 교과 선택권을 부여,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전공 영역을 정하도록 하는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선진국형 학교를 일컫는다. 학교에는 교무실이 없는 대신 교사들은 각자 강의실을 갖고 해당 교과를 선택한 학생들을 가르친다.문·이과의 구별도 없다. 따라서 학생들은 현행 23개 교과를 모두 공부하는게 아니라 1학년 때 국어·공통 수학·공통 영어 등 11개의 필수과목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는 언어·수리·사회·과학·음악·미술·컴퓨터 등 7개 전공영역 중에서 희망분야를 선택,깊이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외국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등 4개 언어 가운데 하나를 골라,6명의 원어민 교사들로부터 회화 중심의 수업을 받는다.해당 언어권의 역사·지리·사회 등을 함께 익혀 지역전문가로서의 소양도 키운다. 특히 영어·수학은 배치고사를 통해 26명씩 상·하반을 편성,수준에 맞는 수업을 실시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학교측은 독립성 확보를 위해 국고보조금을 일체 받지 않을 방침이다.사립학교에서는 처음으로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격적인 교과운영으로 자칫 대학입시에서 낭패를 볼지 모른다는 신입생 학부모들의 걱정도 적지 않아 학교측이 어떻게 「열린 교육」을 정착시켜 나갈지 주목된다.
  • 이춘희 건교부 주택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지자체와 합동조사… 투기 상시감시/올 60만가구 공급·보급률 90%… 집값 급등 없을것 『서울 강남과 목동,분당 등 일부지역에서 집값이 급등한 것은 주택시장에 교란요인이 생겨 균형을 잃었기 때문입니다.아직은 국지적인 현상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정부로서는 방관할 수가 없어 이번주부터 지자체와 합동으로 주택 가수요자에 대한 투기성 여부를 철저히 가려낼 것입니다』 건설교통부의 이춘희 주택정책과장(42)은 주택관계 업무만 8년간 맡은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주택시장 현상을 분석하는데도 남다른 식견이 엿보인다. 그는 『서울 강남의 집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을 전후해 서울시가 잠실일대의 재건축을 발표,단기간내 좋은 집을 가질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또 목동은 역세권을 끼어 교통이 급속히 호전된 탓이고 분당 등은 백화점·병원·교통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완전히 갖춰졌기 때문으로 보았다. 그는 『올해에도 수요를 크게 웃도는 60여만가구를 공급,주택보급률이 90%로 예상되고 경제사정도 나빠 일부에서 얘기하는 대선영향과 부동산 10년주기설 등에 따른 전국적인 집값 급등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지난 87∼90년의 경우 경기가 좋은데도 주택보급률이 69%에 그쳤고 공급물량도 매년 17만가구나 모자라 일어난 현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과장은 그러나 『집값안정을 낙관만 할 수 없게 하는 요인도 있다』고 말한다.정부가 공급쪽은 물량을 조절할 수 있지만 수요면에서는 정책수단이 제한돼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경우 실수요자들에 대해서는 서울을 동·서·남·북으로 갈라 방향별로 가까운 경기도 일원에 택지를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일부 가수요자들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부동산 투기를 수시점검하는 형태였으나 1일부터는 건교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의 47개 시·군·구가 합동조사반을 편성,상시감시체제에 돌입합니다.지자체 공무원들은 현지사정에 밝아 단기매매자·위장전입자 등 투기성 가수요자에 대한 효과적인단속을 할 수 있고 정부와 지자체간 협조도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는 획일적인 공동주택(아파트) 보다는 주택의 질적인 측면에서 노년층을 위한 실버주택이나 단독주택,독신용주택,전원주택 등의 주거수요를 충족시키는 주택정책의 마련도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과장은 광주일고(74년)와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78년),서울대 행정대학원(85년)을 졸업했고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대학원을 수료(87년)했다.행정고시 21회(77년)에 합격했고 「우리나라 임대주택제도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는 등 주택관계 이론에도 밝다.
  • 서예가 조수호(이세기의 인물탐구:120)

    ◎석고문을 법첩으로 독창적 행장구축/“글씨보다 인품”… 흐트러짐 없는 자세 일관/“개인전은 최상의 기량때 일생 한번” 고집 동강의 글씨는 패기와 강유를 겸하고 그의 난죽은 칼날 같고 풋솜 같고 세찬듯 부드럽다. 음악에 음조가 있듯이 명필에는 선조가 숨어 있다.옛대가의 서체를 두루 완수한 동강의 행초는 「천변만화를 구사하는 경지」에서 일생일작을 놓고 냉엄한 생사의 소명을 수행하는 시기다. 그는 서단에서는 여러 모로 남다른 존재다. 첫째 서예가로서는 드물게 서울대 미대 서양학과를 졸업했다.동양화가 아닌 서양화를 전공한 것은 서구적인 미학의 특성과 이질감을 접목하여 동양예술을 심도 있게 탐색,창조하자는 의도에서다.둘째는 미대재학중 「사군자」성적이 「100점」 만점을 기록한 일화가 있고 25세인 49년 제1회 국전 특선이후 57년부터 연 4회특선,아직 30대초반에 국전추천작가·심사위원·운영위원을 역임하는 등 만만치 않은 기세로 서단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서양학과 전공 이색경력 또 서예를 보는 눈과 이론에 정연하여 강물처럼 쏟아내는 명강의로 유명하다.84년,중국정부주최로 열린 「안진경 서거 1천2백주년 기념 국제서법학술대회」에서 그가 강의한 「안진경의 위치와 중국서법에 끼친 영향」은 중국서단의 거봉인 요몽각·우우임을 감동시켰고 그 내용이 중국 문화일보에 전면게재된 바 있다.이에 앞서 「예술의 파죽지세」로 지칭되는 그의 대작 「난죽도」를 대북의 역사박물관과 중국서화회겸 중국서법학회 이사장이던 마수화와 황군벽이 구입하여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강의 예술관은 「글씨에 앞서 고매한 인품을 먼저 형성시켜야 한다」는 자세가 굳건하다.문자의 의상에서 창출되는 서예술은 글씨의 점과 획,장법도 중요하지만 「부단한 노력과 수련을 통해 진실을 발견해야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는 지론이다.그런 맥락에서 그는 「누에가 실을 토할 때」의 「여잠토사」와 「송곳으로 모래를 그린다」는 「추획사」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언제나 한점 흐트러짐이 없는 엄숙하고 경건한 심신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붓을 잡는다. 그가 좋아하는 법첩은 전예해행초가 모두 들어 있는 「석고문)」을 최고로 꼽고 있다.「글씨를 잘 쓰기 위해서는 천가지 비문을 배워야만 비로소 글씨를 이룰 수 있다」는 스승의 가르침대로 젊은 시절에는 왕희지와 안진경·구양순을 임서하는 과정에서 글자의 형태에 중점을 두는 「형임)」과 운필과 필세를 체득하는 「의임」,마음속으로 외워서 쓰는 「배임」의 과정을 섭렵한 끝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정묘하고 유심한 행초의 세계에 접근하게 되었다. ○정연한 논리의 달변가 그는 고향인 경북 선산에서 국민학교에 다닐 때부터 이웃의 부탁을 받아 「입춘대길」을 쓰기 시작했다. 한학에 조예가 깊은 전통사회의 엄격한 집안분위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묵향에 젖어들게 되었고 대구사범 심상과에서 현재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부친인 우당 김용하 선생에게 서예와 교육심리학을 배웠다.그때 스승이 추천해준 왕희지의 「난정서」와 구양순의 「구성궁예천명」은 서법수업에서 일생의 지침서가 되었다. 평소의 성격은 괴팍하며 불의가 싫은 나머지 이에 저항하는 기질이과격한 편이다.가식과 겉치례를 경멸하고 현실과 의기투합한 속물적인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친구의 범위도 산정 서세옥이나 오정 김진해에 한하고 생존해 있는 유일한 스승인 월전(장우성)을 극진히 모신다.지금도 청년같이 건강하여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정의감은 「원문 한줄도 제대로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국전이나 서예전에서 입·특선하는 기미가 보이면 추호의 용서없이 몰아붙인다. 『나에게 순탄하고 행복한 역정을 지내왔다고 하지만 나나름대로 고통과 인내,탄압과 분노,좌절과 희망으로 점철된 청춘기를 보냈다』고 그는 돌아본다.『국민학교 교사로 있던 일제시대에는 사상이 불온한 반일교사로 지목되어 왜경의 감시에 시달리다 징병으로 끌려간 적이 있고 6·25때는 굶주림과 뼈저린 외로움을 겪었으며 죽음을 넘긴 여러 번의 체험 탓인지 어떤 일도 함부로 포기하는 일이 없어졌고 침식을 거르고 작품제작에만 몰두하면서 자신의 운명에 책임과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수많은 국제전에 출품하고 국제서법학술대회에 참여하면서도 75년 문예진흥원이 주관한 국전초대작가상 수상기념전에 응한 것 외에 서울에서는 정식으로 개인전을 연 적이 없다.이에 대해 동강은 『자연의 사계가 다르고 해마다 피는 꽃의 자태와 빛깔이 다르듯이 나만의 빛과 나만의 자태와 나만의 향기가 절로 우러나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새롭고 신묘한 기운」이 현현할때 일생 단 1회 개인전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힌다.다만 그 시기는 예정된 것은 아니지만 첫특선이 50주년이 되는 99년에 지금까지의 화업과 서업을 한자리에 펼쳐 스스로를 돌아보고 검토하고 반성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다. 90년 서울교대 정년퇴임후 종로3가 세운상가에 있는 서실에 나와 그는 아침부터 난과 죽의 은은한 향기를 눈부신 백지에 뿜는다.일생을 걸고 한판 승부를 건 듯한 그의 서체는 세상을 질타하는 듯한 필획과 결구를 표출하여 「한획보다는 한폭에 흐르는 탐신의 미학이 구축된」 독창적 풍모다. 가족은 「글씨를 사랑하여 나를 따르던 묘령의 착한 소녀가 어느새 백발로 변한 아내」와 장남의 가족과 함께 종로구 구기동에서 살고 있다.아호는 달 밝은 밤이면 강이나 산으로 밤새도록 헤매는 습성 때문에 스스로 「월명」을 지어 가졌으나 고향이 낙동강부근이라는 데 착안하여 소전(손재형)이 「동강」을 내려주었다. ○퇴임후 종로에 서실 내 사람과 글씨가 함께 무르익는 「인서구로」를 지나 「마음속에 이미 대를 그리고 있는 흉중성죽」을 성취한 동강은 「묵과 획이 서로 화목하고 운치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심오한 유현의 세계를 유유자적으로 누리는 시기다. 그러나 「예술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예술가는 선택된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것과 「예술가는 자기노래를 부르면서 자기자신을 발견하고,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태워나가는데서 희열을 느낀다」는 진언은 바로 자신을 향한 심혼의 혈서일지도 모른다. □연보 ▲1924년 경북 선산 출생 ▲45년 대구사범 심상과 졸업 ▲47년 서울대 미대 서양학과 입학, 전국대학생미전 「고궁」특선 ▲49년 제1회 국전 서예부문 「어부사」특선 ▲57·58·59·60년 국전 서예부문 연속4회 특선 ▲51년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졸업, 김용진·손재형·김용준·장우성사사 ▲62년 국전초대작가·심사위원·운영위원 ▲68∼90년 서울교육대학 교수 ▲74년 국전초대작가상 수상 ▲75년 초대작가상수상 세계일주기념전(문예진흥원 미술회관) ▲77∼83년 제1·2·3회 아시아현대서화명가연합전 대회장 ▲76년 한중교류전(대북역사박물관) ▲78∼81년 문교부 1종도서 중학교서예교과서 개발위원장 ▲81년 중화민국 중화학술원서 명예철학박사,중국정부초청 서화개인전 ▲83년 제1∼3회 아시아 현대서화명가연합전 대회장 ▲84년 중화민국정부주최 「안진경서거 1천2백주년기념」국제서법학술대회 한국대표,대구매일신문사 특별초대전 ▲85년 문교부 중·고교미술교육과정 심의위원 ▲86년 중화민국 서법학회명예이사,부산일보 초대개인전 ▲91∼현재 한국국제서법연맹 회장 ▲94년 대북국제서법연토회 한국대표 ▲95년 광복50주년기념 95 서울국제서예전 대회장(예술의 전당) ▲96년 대구국제서예전 대회장(대구 문화예술관) 〈저서〉 「근례비편해열」(80년) 「동강 조수호서화집」(81년) 문교부검인정교과서 「고교서예」편찬 〈수상〉 경북문화상(60년) 국민훈장목단장(90년)
  • 과소비업소 등 4만명/부가세신고 중점관리/국세청 확정신고 안내

    ◎불성실 혐의땐 수정기회 준뒤 정밀세무조사 국세청은 과소비 조장업소 및 호화·사치업소,러브호텔,고급 유흥업소,부동산 임대업소,건설업체 등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사업자 4만여명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의 「96년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안내」를 통해 중점 신고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자는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때 성실 신고 여부를 정밀 검증,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으면 수정신고할 기회를 준뒤 수정하지 않을 경우 세무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과소비 조장업소 등 중점 신고관리 대상 사업자에 대한 입회조사와 종전의 신고내용,각종 세원관리자료 등을 토대로 산정한 추정 수입금액을 서면으로 개별 통보,성실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중점 신고관리 대상 사업자는 ▲대도시 주변 유흥성여관(러브호텔) 700여곳,고급 미장원·고급 결혼예복 취급점 400여곳,고급 사진관,골프연습장 등 과소비 조장업소 및 호황업종 사업자 등 총 8천5백여명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음식점,고급 유흥업소,신용카드이용 실적이 없는 6대 대도시 음식점 등 현금 수입업소 사업자 2만1천여명 ▲임대면적이 200평을 넘는 부동산 임대사업자 5천800여명 ▲건설업체,식품가공업 등 부가세 과세 및 면세 겸업 법인사업자 5천여명 등이다. 그러나 외판원·개인택시·소규모 미장원 등의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정 간섭은 일체 배제된다.법인 및 개인 일반과세자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 분의 사업실적을,개인 일반과세자 중 지난해 10월 예정고지를 받은 사업자와 간이과세자·과세특례자는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동안의 사업실적을 오는 25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 부가세 확정신고/문답풀이

    ◎전년 매출+부가세 1억5천만원 미만일때 경감/환급 세액규모 과다업자 등은 현지확인 강화/우편신고 가능케 대상자에 서류·안내문 우송 지난해 말 개정된 세법 시행령에 따라 소규모 제조 및 도매업자는 96년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때부터 세액 일부를 경감받게 되며 부도어음 등에 대한 부가세 대손세액 공제가 적용된다.오는 25일 마감되는 부가세 확정신고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동안의 사업실적이 부가세를 포함해 매출액 6천6백만원,매입액 2천2백만원인 제조업자의 부가세 경감 혜택은. ▲전년도의 공급대가(매출액+부가세)가 1억5천만원 미만인 제조업,광업,도매업 사업자가 부가세 경감 대상이다.이 경우 일반과세에 의한 납부세액은 6백만원­2백만원=4백만원이다.그러나 신설된 간이과세자 유사방식(공급대가×업종별 부가율×10%)으로는 3백30만원(6천6백만원×50%×10%)이므로 적은 쪽인 3백3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업종별 부가율은. ▲제조업 및 광업의 경우 연간 공급대가 3천6백만원 미만 28%,3천6백만원 이상 5천4백만원 미만 32%,5천4백만원 이상 50%이며 도매업은 각 28%,32%,32%이다. ­이번 확정신고후 환급신고자에 대한 현지확인을 강화한다는데 대상은. ▲2개 과세기간 이상 계속 매입이 매출을 초과하는 사업자,과세 및 면세사업을 겸업하면서 매입세액을 전액 공제한 사업자,사업장 규모에 비해 환급세액규모가 과다한 사업자 등이다. ­대손세액 공제를 받을수 있는 부도 수표 및 어음은. ▲공제를 받으려면 부도 발생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돼야 하므로 부도 발생일이 지난해 1월1일부터 6월30일 사이여야 한다.금융기관에서 부도사실을 확인한 은행도 어음,수표사본,세금계산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고는 어떻게 하며 제출 서류는. ▲모든 신고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게 신고관련 서류와 안내문을 우송해 준다.표준신고율이 적용되는 과세특례자는 전기 과표에 표준신고율을 적용,산출한 과세 표준이 기재된 신고서를 보내 준다.신고서와 매출·매입처별 세금계산서합계표,수출신고서 등 법정첨부서류(조기환급신고자),세액공제 신고서 및 증빙서류(세액공제대상자) 등을 함께 내야 한다.
  • KEDO 북한 주재관/이현주 외무부과장 내정

    정부는 대북 경수로 건설예정지인 함경남도 신포에 설치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북한사무소 한국측 주재관으로 이현주 외무부 경협1과장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과장은 KEDO직원 신분으로 경수로기술자들의 영사업무 등을 담당하게 될 북한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매달 1∼2차례 KEDO본부로 귀환,업무보고를 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Ⅲ

    ◎근소세 면세점 1천1백57만원으로/민통선 15㎞이내로 조정… 증권투자자 보호기금 설치/신문 무가지 2개월 초과투입·경품제공 행위 금지 ○세제/효도주택엔 비과세 ▲근로자소득세 면세점인상 및 소득공제한도 인상=면세점을 연간소득 1천1백57만원(4인가족 기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소득공제의 전액공제범위는 연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30% 공제한도는 연 8백만원까지에서 9백만원까지로 인상한다.세액공제는 산출세액 50만원 초과분의 세액공제율을 20%에서 30%로 인상하고 공제한도도 연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시기=12월분 급여지급에서 다음해 1월로 늦춰진다. ▲납부기한의 지정기한 연장=고지서발송일로부터 15일 이내에서 30일이내로 연장하고 공매대금 납부기한의 연장기일도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상속세법 개정=과세구간 및 세율은 1억원이하 10%,5억원이하 20%,10억원 이하 30%,50억원이하 40%,50억원 초과 45% 등 5단계로 조정.배우자 상속공제는 법정지분공제로 통일,최소 5억원에서 최고 30억원까지공제하고 배우자 증여공제는 5년간 5억원을 허용한다.기초공제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리고 물적공제제도는 폐지한다. ▲여행자휴대품 미신고 가산세=과세물품 미신고시 10% 징수한다. ▲혼인 및 효도주택,상속주택에 대한 비과세=혼인 및 합가일로부터 1년내 양도하는 주택은 비과세 요건인 3년 보유의 계산기준일을 혼인 및 합가일에서 양도일로 완화한다.1주택 보유자(무주택자 포함)가 1개의 주택을 상속받으면 어느 주택을 양도해도 비과세한다. ▲부가가치세 납부세액경감제도 신설=연간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의 제조업·광업·도매업을 운영하는 영세사업자에 대해 간이과세방식에 의해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계산한다. ▲중소기업 지원=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결손금을 1년간 소급공제하는 것을 허용하고 최저한세율을 감면전 과세표준의 12%에서 10%로 인하한다.구조조정 때의 세액감면율도 5년간 50%로 통일한다. ▲투자주식에 대한 회계처리=창업투자회사의 투자주식으로서 투자대상업체가 부도난 경우 액면가와 시가와의 차액을 비용처리 한다.▲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창업자 및 상장·장외등록법인의 종업원이 스톡옵션을 부여받으면 시가와 매입가액과의 차액을 비과세 한다. ▲보험설계사의 연말정산제도 도입=연간수입금액 7천5백만원 이하의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이 원천징수하고 연간소득에 대해서는 연말에 정산한다. ▲농어민 지원=영농·영어·양축·임업 상속에 대해서는 2억원을 추가 공제 한다.영농자녀에 대한 증여세 면제를 현재 1자녀에서 자녀수 제한을 폐지한다. ▲장애인 지원=장애인 상속공제를 1년에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 ▲납세자권리헌장제정·시행=7월부터 납세자권리헌장을 제정·교부한다. ▲세무조사 중복조사의 금지·사전통지 및 연기신청=같은 과세기간 및 세목에 대한 중복조사를 금지하고 세무조사 7일전 미리 통보하도록 하며 천재지변 등으로 세무조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 조사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 ▲비밀유지 및 정보제공=납세자가 제출하거나 업무상 취득한 자료 등은 법원의 제출명령이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외부유출을금지.납세자가 권리의 내용이나 그 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요구할 경우 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체납자료제공=고액·상습체납자나 고액결손처분자에 대한 자료를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제공할수 있도록 허용한다. ▲초과압류 금지=체납액 징수시 필요 재산만을 압류한다. ▲불성실 가산세 적용대상 확대=가산세 적용대상을 모든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확대하되 간이소득금액 계산서 첨부대상자는 제외된다. ▲중소기업자 결손금 소급공제제도 도입=조감법에 의한 중소기업을 영위하는 거주자의 사업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해당 과세기간에 발생한 이월결손금을 직전 과세기간의 해당 사업소득에서 소급공제할 수 있고 직전 연도의 해당 사업소득에 부과된 소득세액을 한도로 이미 납부한 세액을 환급한다. ▲근로소득특별공제 조정=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도 공제대상학교에 추가한다.배우자를 위해 지급한 교육비도 소득공제대상에 포함된다.형제자매의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은 폐지하되 생계를 같이하는 형제자매로 제한한다. ▲부동산양도신고제 시행=1월1일부터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매매내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양도신고 확인서를 첨부해야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 ▲의제취득시기의 변경=84년 12월 31일 이전에 취득한 토지·건물·부동산상의 권리,기타 자산은 85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것으로 본다. ○보험/보험 가입안해도 대출 ▲보험 비가입자에 대한 대출허용=보험사의 자금대출을 보험 미가입 개인 및 기업까지 확대한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8월부터 책임보험 가입 차량에 대한 보험금이 사망은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부상은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후유장해는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보험금 상속공제 폐지=보험금 상속시 1천5백만원 범위내에서 상속세를 공제하는 것을 폐지하고 금융자산 상속공제제도를 도입한다. ▲보험금 증여공제폐지=보험료 납입자와 보험금 수취자가 다를 경우 만기보험금 수령시 5백만원을 공제하던 것을 폐지한다. ▲크로스보더 종목확대=외국 보험사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생명보험,해외여행 보험,장기상해보험,선박보험을 추가한다. ▲손해보험브로커제도 도입=4월부터 보험사의 상품정보를 가입자에게 알려주고 가입자와 보험사간의 계약체결을 중개하는 보험중개인제도를 시행한다. ○증권 ▲증권투자자 보호기금 설치=증권회사의 경영위험 증가에 따른 파산 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증권금융이 관리하고 증권관리위원회가 감독한다. ▲외국인투자 전용 중소기업 무보증회사채 발행=중소기업법상 중소기업으로서 상장된 87개사와 장외등록기업 2백69개사 가운데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소정의 평가를 받은 기업은 외국인만이 투자할 수 있는 무보증회사채 발행을 허용. ▲주식매입선택권제도(인센티브 스톡옵션)도입=기업설립 및 경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회사주식을 유리한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임직원의 경영개선노력 및 근로의욕 고취.대상기업은 상장법인과 등록법인·벤처기업이며 주식매입선택권은 3년 경과시부터 행사할 수 있다. ▲시세조종행위 금지 대상 유가증권 범위 확대 및 처벌강화=4월부터 주식장외시장 등록법인의 주식까지 시세조종행위가 금지된다.3년이하 징역에서 10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강화.증권회사 임직원의 임의매매금지 명문화. ▲상장법인 감사제도 강화=4월부터 상장법인이 감사를 선임 또는 해임할 때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 ▲상근감사제도 도입=직전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감사 1인을 상근화해야 한다. ○금융/상업차관 대상 확대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3월부터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정부가 경영개선 조치를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대해 인가취소(해산),영업정지,계약이전 등의 조치를 취할수 있다. ▲현금차관 대상 확대=민자유치 1종 시설 사회간접자본(SOC)사업중 순 공사비 5천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사업당 연 5천만달러,순공사비의 20% 이내의 범위에서 현금차관을 허용한다.지방자치단체의 SOC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현금차관 도입을 허용한다. ▲상업차관 대상 확대=대기업(첨단 시설재 도입용,외채 상환용),외국인 투자비율 50% 이상인 외국인투자기업(시설재 도입용) 등에도 허용한다. ▲예금자 보호제도 시행=은행파산 등의 이유로 지급불능시 예금자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지급. ▲은행법 개정 시행=대주주 50%,소액주주대표 30%,이사회추천 20%로 비상임이사회가 구성되고 임원의 임기가 상임이사 및 감사의 경우 3년,비상임이사중 주주대표 추천이사 1년,이사회가 추천하는 이사 2년으로 바뀐다. ○공정거래/하도급금 지급보증제 ▲신문업 고시 제정·시행=신문업자의 경품제공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2개월을 초과하는 공짜신문 투입 및 구독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신문 강제투입 행위를 규제한다. ▲상가 분양 임대광고에 관한 공정거래지침 시행=건설회사가 상가분양을 할 때 지정한 입점업종을 변경하는 행위 등을 부당광고로 규제한다. ▲금융상품표시광고 공정거래지침 시행=이자율,이자산정방법,예금관련 부수적 혜택 등에 관한 부당 표시광고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위반행위를 규제한다. ▲환경 관련 표시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시행=3월부터 무공해·재활용·생분해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는 행위 규제.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금지제도의 적용범위 확대=4월부터 종전 자본금 50억원,자산규모 2백억원 이상인 기업에서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적용.또 금융기관은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기업결합 신고대상 주식 소유비율 인하=상장 여부에 관계없이 다른 회사 주식을 20% 이상 취득시 신고하던 것을 상장사의 경우 15% 이상만 취득하면 신고해야 한다. ▲기업결합을 통한 대기업의 중소기업분야 진출규제=대기업이 기업결합으로 중소업종에 진출하는 것이 규제된다. ▲30대 기업집단 계열회사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축소=자기자본의 2백%이내로 돼 있는 30대 기업집단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를 98년 3월말까지 자기자본의 1백%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재벌그룹 계열분리 촉진=4월부터 계열분리 기준을 완화해 재벌 친족간 계열분리를 촉진한다. ▲부당 인력스카우트 규제강화=거래관계가 없는 경쟁사업자로부터의 부당인력스카우트도 규제한다. ▲자산·자금·인력 분야의 부당 내부거래 규제=상품·용역거래 뿐만 아니라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 내부거래도 불공정거래행위로 규정된다.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제 도입=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 대해 건설공제조합 등에서 발행하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를 교부하도록 의무화 한다. ▲하도급법 위반자에 대한 과징금부과=4월부터 하도급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 하도급대금의 2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한다. ○병무/신검 불합격범위 축소 ▲단순 신체결함자 합격판정=병역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단순 신체결함자는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특히 체중의 과다로 인한 불합격 범위를 축소하고 교정시력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안과분야 등의 신체검사 규칙을 강화해 단순 신체결함자는 전원 현역병 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재학생 입영연기대상 확대=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 동급의 대학 또는 대학원에 편입학했을때 연령에 관계없이 입영연기가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제한연령내 졸업이 가능한 사람은 계속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상근예비역 복무기간 단축=상근예비역(현역병으로 12개월 복무후 16개월동안 향토방위업무 수행·군부대 또는 지원기관에 파견근무하는 형태)의 복무기간을 현행 28개월에서 현역병과 동일하게 26개월로 단축하고 지원제를 폐지,징집제로 단일화한다. ▲군복무필자 국외여행신고제 폐지=30세 이하의 군복무를 마친 자와 면제자(제2국민역)가 국외여행을 할때 의무화된 거주지 읍·면·동의 장에 대한 사전신고를 폐지하고 출국 당일 공항·항만에 있는 병무청 출귀국신고사무소에서 출국확인만 받으면 된다. ▲보충역의 산업기능요원 편입요건 완화 및 복무기간 단축=지금까지 산업기능요원 대상은 국가기술자격을 가진 사람으로 제한했으나 보충역(공익근무대상)에 한하여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편입이 가능토록 하고 복무기간도 현행 3년에서 공익근무요원과 같이 28개월로 단축한다. ▲전문연구요원 편입절차 개선=전문연구요원 편입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절차와 같이지방병무청에 직접 출원하면 된다. ○보훈/기본연금 45만원으로 ▲보상금 지급수준 향상=월 40만원인 기본연금을 45만원으로 올리고 부가연금도 5∼10% 인상한다. ▲해외 독립유공자 및 유족 영주귀국 정착지원=1가구당 3천만원인 정착지원금을 3천500만원으로 올린다. ▲정착대부 한도액인상=주택대부 한도액을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올리고 아파트(18평이하)분양자금도 800만원에서 1천200만원으로 올린다. ▲참전용사 진료비 감면확대=참전용사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을 내년 7월부터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제대군인 대부 제한완화=농토,사업,주택대부 기수혜자 가운데 재대부 신청기간을 현행 상한완료 3년 경과자에서 1년 경과자로 완화한다.
  • 사시 수석 합격 황승화씨/“공정한 법적용에 노력”

    『법을 공정하게 적용하는 훌륭한 법조인이 되겠습니다』 20일 발표된 제38회 사법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은 황승화씨(28·서울 관악구 신림7동 673의 61).그는 합격조차 장담하지 못했는데 수석이라니 더욱 믿어지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94년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지난 92년 한차례 낙방한 후 올해 두번째 도전에서 수석을 차지했다.평균 63.95점. 황씨는 『꾸준히 노력한 것 외에 특별한 비결은 없다』며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매일 함께 문제도 풀고 주제를 정해 발표와 토론을 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개했다. 스터디그룹 8명 중 시국사건 전력 때문에 3차 면접시험에서 탈락한 오기형씨(30)를 제외하고 7명 모두 합격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중·고교를 마친 그는 아내 최은미씨(27)와 9개월된 딸이 있다.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남긴 고 조영래 변호사를 가장 존경한다는 황씨는 『공정한 법집행을 할 수 있는 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시 최고령 합격 박구진씨/“흔들리지 않는 법조인 될터” 『전셋집을 전전하며 고생한 아내와 아이들에게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려줄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제38회 사법시험에서 최고령으로 합격한 박구진씨(43)는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말없이 지켜봐 준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전남 강진 출신으로 2남5녀 중 장남.지난 83년 결혼한 부인 김봉입씨(41)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고려대 경영학과 재학 중 학생운동을 하다 제적·복학·감방생활 등 순탄치 않은 대학시절을 보냈으며 입학 11년만인 84년 졸업했다. 국회의원 이상수 변호사 사무실에서 지난 93년 7월까지 사무장과 노동문제 상담을 담당하기도 했다. 박씨는 마흔살이던 93년 6월 막내딸이 태어난 것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사직서를 제출,신림동 「문창고시원」에 파묻혀 공부해왔다.세살난 딸을 업고 지리산을 종주할 정도로 등산을 좋아한다. 박씨는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지 않는 소신있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시 최연소 합격 최경희씨/“소신있는 검사되도록 노력” 『고생하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립니다.소신 있는 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시 최연소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최경희군(21·서울대 공법학과4)은 『생각보다 빨리 합격해 너무 기쁘다』고 겸손해 했다. 최군은 지금까지 일생의 행로를 결정짓는 큰 시험에서 쓰라린 고배를 마셔본 적이 거의 없는 행운아.대학 2학년때 사시 1차시험에서 한번 떨어졌을 뿐이다.등촌초등학교∼백석중∼여의도고교를 거쳐 지금까지 잠시도 성실함을 잃지 않은 학구파로 꼽힌다. 가끔 친구와 어울려 당구를 치거나 전자오락실에서 오락을 즐기는 등 「평범한」 대학생활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최군은 서울 구로소방서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최순용씨(46)와 어머니 이인순씨(41)의 1남1녀중 맏이. 최군은 『검찰권이 적절하게 행사되지 않고 있다는 국민의 따가운 비판에 감안,소신 있는 법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야무진 꿈을 밝혔다. ◎사시 여성최고령 합격 이선희씨/“도와주신 가족에 영광을” 『민권이와 헤어져 공부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어요.도와주신 시부모님과 남편에게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제38회 사법시험에 최고령 여성으로 합격한 이선희씨(36·군포시 산본동 롯데아파트 932동204호)는 지난 89년 김준씨(37·국회입법연구관)와 결혼,아들 민권군(6)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정주부다. 『30살이 넘어서 공부를 하려고 하다보니 실용적인 분야를 택하게 됐어요.처음에는 환경대학원에 들어가 환경분야를 다룰 생각이었으나 이과분야는 너무 생소해 법학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대 국사학과 출신인 이씨가 고시준비를 처음 시작한 것은 2년전부터. 1년동안 모교인 서울대에서 청강을 듣기도 하고,선후배들에게 물어가면서 개념정의를 했다.준비를 한지 1년만에 1차에 합격했다.지난해 2차에 낙방을 한뒤 학교후배들의 소개를 받아 그룹스터디를 하면서 꾸준히 노력해 결국 최고령 여성합격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 예산안 국회 통과­여·야 절충 이모저모

    ◎「연좌제」처리 유보로 극적 돌파구/「제도개선」 법안 조문화 진통… 개의 지연/야,「추곡」 의장직권 상정 반발 단상점거 「쌀값」이 최종 걸림돌이었다.추곡수매가 동의안의 의장 직권상정에 항의한 야당측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국회는 산고를 거듭했으나 마지막 결실은 또다시 16일로 미뤄졌다. ▷본회의◁ ○…이날 본회의는 제도개선관련 법안의 최종 조문화 과정에서 여야가 막바지 갈등을 빚는 바람에 순연을 거듭하다 당초 예정시간을 7시간이나 넘긴 하오 9시17분 개의. 그러나 의장직권으로 상정된 추곡수매가 동의안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김수한 국회의장과 야당측 의원들사이에 언쟁이 벌어져 끝내 하오 11시54분 정회.이어 김의장이 14일 0시5분쯤 차수를 변경해 회의를 속개하려 했으나 야당측 의원들이 입장하지 않아 결국 의사정족수 미달로 유회. 정회직전 농림해양수산위 김태식 위원장(국민회의)과 같은당 박상천 총무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의장이 야당측의 동의없이 동의안을 일방적으로 직권 상정했다』며 거세게 항의.이과정에서 일부 야당측 의원들이 제안설명중인 강운태 농림부장관을 한때 단상에서 밀어내는 등 소란. ○…앞서 소득세법 개정안과 상속세법 개정안 등 일부 안건들은 간단한 제안설명후 김수한국회의장이 이의여부를 물은뒤 서둘러 통과.그러나 제도개선관련 법안과 예산안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여야의원들간에 열띤 찬반토론끝에 기립표결. 예결특위가 상정한 수정 예산안은 재석 241명 가운데 찬성 150명,반대 90명,기권 1명으로 통과.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구천서 의원의 반대토론에 대해 신한국당 김영진 의원이 찬성토론. 선거법 개정안은 240명 재석에 찬성 226명,반대 9명,기권 5명으로,국회법개정안은 241명 재석에 찬성 232명,반대 6명,기권 3명으로 집계.반대표는 대부분 민주당측 의원들이었으나 신한국당 이재오 의원이 선거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등 일부 의원들은 당론과 관계없이 소신을 과시. 민주당 이규정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빈대도 낯짝이 있지 당리당략과 대선정국에 연계해 예산안 처리를 미루면서 추악한 정치흥정끝에 선거법 등을 개악한것은 정치선진화와 민주화를 후퇴시키는 작태』라고 주장. ▷여야 합의◁ ○…국회의 숨통을 튼 「연좌제」 폐지 유보는 사실상 12일 밤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청구동 자택에서 결정됐다.신한국당 서청원 총무가 밤늦게 김총재를 자택으로 찾아 협조를 구하자 김총재는 『위헌의 소지가 있는 잘못된 제도(연좌제)를 없애자는 것이지 조종석의원을 구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며 『신한국당은 인성을 찾고 권력에 모든 것을 걸고 내일을 보지 않는 자세를 고쳐야 한다』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김총재는 그러면서도 『신한국당이 자민련이 뜻하는 바의 몇분의 일이라도 들어준다면 내일이라도 합의를 볼 수 있다』고 타결 가능성을 밝혔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상오 11시3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연좌제 폐지유보와 새해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서총무와 『더이상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서는 안된다는 인식아래 연좌제를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총무도 『두당이 서로 물러선다고 하니 우리당 총재께서 결심을 내렸다』고 말했다.그러나 제3자의 입장인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줄곧 침묵으로 일관했다.
  • 육사 수석 심희섭군/3사 합격자 발표

    육군사관학교는 10일 97학년도 신입생(57기)최종합격자 250명(문과 100명,이과 15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수석 합격은 1천점 만점에 835.7점을 받은 심희섭군(18·원주고 3년)이 차지했다.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도 이날 55기 신입생 최종합격자 183명과 49기 210명(남 190명,여 20명)의 명단을 각각 발표했다. 해사 수석합격은 850.7점을 받은 이정환군(19·부천고 3년),공사는 860.4점을 받은 최정진군(18·홍익대 사대부고 3년)이 차지했다.올해 처음으로 선발한 공사 여자사관생도 수석은 임수영양(18·인천 명신여고 3년)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도 31기 간호사관생도 최종합격자 88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석합격자는 835.7점을 받은 정근영양(18·대구 원화여고)이 차지했다.
  • 중견 한국화가 이경모 개인전/이채로운 산수화 돋보여

    ◎내일부터 운현궁미술관 4일부터 서울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미술회관(766­7967)에서 열리는 이경모 한국화전은 우리 전통 산수풍경화에 현대적인 소재들을 어떻게 수용해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개인전이다. 우리 한국화단에서 전통 산수화에 치중하는 작가들은 대부분 현대적인 소재를 화면에 담기를 꺼려하는게 일반적인 경향이다. 이번에 내놓는 작품은 브라질 등 남미 4개국에 접경하고 있는 이과수폭포 그림 4점을 비롯해 계룡산 풍경,도시 변두리의 산동네 모습등 40점.종전 전통적인 산수화 기법에 충실했던데 비해 전신주나 안테나,굴뚝,경운기,방앗간,양철지붕 등 도시 주변과 농촌의 잊혀져가는 것들을 서양화적인 분위기로 그려넣어 친근감있는 분위기를 전하는 작품들이다.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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