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공계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정보통신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 시장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1억 보관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40
  • 고려대에 장학금 10억 기부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최근 이 대학 출신 자녀를 둔 이명교(78)씨가 이공계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려대는 올해 2학기부터 자연계 학부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 [서울광장] 약대 정원조정보다 선정이 중요한 이유/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약대 정원조정보다 선정이 중요한 이유/노주석 논설위원

    “약대 신설이나 증원을 노리는 대학관계자들이 보따리를 싸들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턱이 닳도록 기웃거린다.”는 얘기가 보건의료계에 떠돌고 있다. 사실이 아니라고 믿는다. 혹 사실이라고 해도 보따리속에는 서류뭉치가 가득할 것이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겠는가. 악소문이 난 연유는 짐작된다. 약대정원 조정안이 보건복지가족부의 손을 떠나 교과부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약대 정원을 1982년 이후 29년만에 390명 늘리면서 350명은 약대가 없는 5개 지방에 약대를 신설해 배분키로 결정했다. 기존 20개 약대의 반발이 눈에 보인다. 이들은 약대를 신설하기보다 기존 약대의 정원을 늘리는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약계내부의 입장은 분분하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증원에 적극 반대하지 않는 반면 전국 2만여개 약국을 대변하는 대한약사회는 약국수와 약사 모두 포화상태라며 증원을 반대한다. 약계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이렇다. 올해부터 약대가 4년제에서 6년제로 바뀌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약사공급 부족해소용 증원은 당연한 일로 생각된다. 또 서울보다 지방 약대신설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옳다. 시·도 배분은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관련 직역의 정원에 두루 적용되는 원칙이다. 대학측은 700~800명, 대한약사회는 0명을 주장할 정도로 증원에 대한 이해가 대학별, 지역별, 직능별로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 390명 늘리기는 어쩌면 ‘솔로몬의 지혜’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점은 정원조정이 아니다. 신설 약대 선정이 문제다. 6년제 시행에 따른 약대 신설은 로스쿨과 마찬가지로 대학발전을 좌우하는 요소로 등장했다. 30여개 대학이 약대 신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뛰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연세대와 고려대, 한양대 등 약대가 없는 주요 사립대는 목이 탄다. 서울입성 불허에 따라 지방 캠퍼스 활용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대는 송도, 고대는 세종시, 한대는 안산 유치를 노리고 있다. 약대를 유치하지 못하면 이공계 인재들을 다 빼앗길 판이다. 우수인재가 입학 2년 후 약대가 있는 다른 대학으로 우르르 빠져나가거나 약대가 없다는 이유로 입학을 꺼릴 게 뻔하다. 나머지 경쟁 대학들의 입장도 엇비슷하다. 정원 조정안에 대한 해당 직능단체의 반발보다 12월로 예정된 대학선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녹색성장의 ‘엔진’인 신약개발 등 제약산업에 필요한 전문연구인력 태부족이 우리의 현실이다. 약사면허 소지자 5만 6000여명 중 절반이 넘는 2만 8000여명이 약국을 운영하는 데 반해 제약사와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전문약사는 1300여명(3.6%)에 불과하다. 약사수급이나 지역발전도 중요하지만 약대 6년제에 따른 전문인력의 안정적 확보가 시급한 배경이다. 약대신설을 원하는 대학은 많겠지만 전문 교수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임상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수준높은’ 여건을 갖춘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대학선정은 교과부 소관사항이라며 복지부가 팔짱을 끼면 안 된다. 증원의 취지가 반영되도록 긴밀하게 협의해야 한다. 교과부는 경쟁에 뛰어든 30여개 대학의 로비를 받으면서 표정관리를 할 여유가 없다. 그땐 로스쿨선정 파동에 못지않은 ‘독배(毒杯)’가 기다릴지 모른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깜짝 실적’ LG 하반기도 공격 경영

    상반기에 ‘서프라이즈 실적’을 거둔 LG 계열사들이 하반기 공격 경영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편광판과 2차 전지에 이어 LCD용 유리기판을 차세대 먹을거리로 선택했다. 1조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파주 월롱 산업단지에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우선 201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4300억원을 투입한다. 3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간 1700만㎡ 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LCD용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소재 중 20% 이상의 원가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올해 세계시장 규모가 11조원에 이르며, 2018년엔 17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반석 부회장은 “독일 쇼트사로부터 확보한 유리기판 분야의 원천기술과 LG화학의 소재 개발, 가공 기술을 결합해 안정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LCD 핵심 부품소재인 유리기판을 국산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올 하반기에 대졸 인력 500명과 기능직 1200명 등 총 1700명의 정규직 사원을 뽑는다. LCD와 유기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OLED), 전자종이, 태양전지 등 신규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보강한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치열한 기술과 제품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의 80% 이상을 이공계 출신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8세대 생산라인에서 양산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에도 대졸자 1000명과 기능직 2500명 등 모두 3500명을 채용했다. 김성수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학서 이공계 영재 키운다

    앞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대학도 영재교육을 하게 된다. 내년부터 한양대를 시작으로 이공계 대학생 중 선발된 우수학생은 차별화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세계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Honors Program’ 시범 대학으로 한양대를 선정, 2010년 신입생부터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Honors Program에 선발된 학생은 4년간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해외석학 옴니버스 강좌, 신규 융복합 교육, 자율연구 세미나, 멘토링 교수와 공동연구 논문 발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특혜를 받는다. 졸업장에도 ‘Honors’가 새겨져 취업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는 미국의 버지니아 공대와 조지메이슨대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Honors’ 제도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를 위해 정부도 올해부터 연 5억원 규모로 총 25억원을 지원하며 한양대도 39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 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위원회(가칭)를 발족, 준비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배출되면 다른 대학들에도 저절로 확산될 것”이라면서 “입학사정관제도와 연계해 대학이 ‘선발’보다 ‘교육’에 더 비중을 두게 되면 교육경쟁력이 상승해 대학경쟁력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같은 학부 내에 ‘Honors’ 선발자와 비 선발자가 혼재해 위화감이 조성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국내 최초인 만큼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토양에 맞도록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정책진단] 국내 인재교육 현주소

    생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자원 덕분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 수는 1970년 152개에서 1980년 224, 2008년 368개로 증가했다. 대학진학률도 1970년 28.6%에서 2008년 83.8%로 급증해 일본(49.1%), 미국 (63.3%)을 추월하는 등 인재육성에 있어서 양적성장은 어느정도 달성했다. 그러나 대학 순위 등 대학의 질적 지표는 취약했다. 영국의 ‘더 타임’지가 발표한 2008년 세계대학 순위에서 국내 대학 중 100위권 내 진입한 학교는 서울대(50위), KAIST(95위)뿐이었다. 특히 생명공학, 자연과학, 수학 분야에서는 100위권에 단 한 곳도 진입하지 못했다. 또 미국 교육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이공계 대졸자 수는 238.9명으로 미국(111.0), 독일(82.1), 일본(126.9)보다 훨씬 많았으나 이공계 박사 배출 수는 5.6명으로 미국(5.83), 일본(4.37)과 비슷하거나 독일(10.05), 스웨덴(19.2)보다 훨씬 부족했다. 과학기술 인재의 질적 성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세계 각국은 창의적인 과학인재육성이 미래과학 대국을 향한 첫 걸음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조직의 수준은 미비하다. 대학 연구소들은 연구비를 수주하기 위해 구성될 뿐 대학 자체의 필요에 의해 기획된 연구소는 극히 적다. 또한 창의적 연구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꺼려하는 경향도 강하다. 정부 정책도 하향식(Top-Down)으로 거대·중점분야에 전략적인 투자로 흘러 창의적 연구 분야는 소외당하고 있다. 목적지향적 실용화 연구의 확대로 개인의 창의성에 기반한 기초연구투자에도 소홀했다. 특히 창의적 인재의 양성경로가 시스템화돼 있지 않은 것도 문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역대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 중 물리부문의 30.6%, 수학부문 22.3%가 고교졸업 후 해외유학을 선택했고, 전체 입상자의 20.4%와 2002~07년 과학고 졸업생의 10.5%가 의과대학으로 진학했다. 인재양성 시스템 부재로 과학기술분야 창의적 인재들의 유출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과학기술분야 창의적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9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하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과학인재육성 방안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EU가 유럽·미국의 창의적 연구개발팀을 분석한 ‘CREA 연구’에 따르면 창의적 연구조직의 특징은 ‘자율성’, ‘소규모’, ‘다양성’, ‘방향성’, ‘유연성’이라고 규정한다. 한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과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지식들을 경험·가치관·안목·통찰력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창의적 인재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수습사무관 맞춤형 배치 무산?

    수습사무관을 중앙부처에 배치할 때 행정고시 2차 시험 성적뿐 아니라 자격증이나 경력, 인터뷰 점수 등을 반영하겠다는 ‘부처별 맞춤형 충원시스템’이 용두사미가 됐다. 상당수 부처가 예년과 큰 차이 없이 행시 성적과 연수원(현 중앙공무원교육원) 점수만 가지고 수습사무관을 선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가 17일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 등 38개 부처의 수습사무관 인재선택기준에 따르면 문화부와 통일부, 법무부 등 11개 부처는 예년과 거의 유사하게 행시와 연수원 성적만으로 수습사무관을 선발한다. 보건복지가족부도 일반행정직렬은 행시와 연수원 성적만 반영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 등 2개 부처는 반영 비율을 90%로 잡았다. 반면 행안부는 행시와 연수원 성적은 60%만 반영하는 대신, 농어촌 고교출신자와 이공계전공자 등에게 가산점을 줘 우대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과 국가인권위원회도 성적은 60%만 반영하고, 나머지는 수습사무관들의 자격증과 경력 등을 점수화해 결정한다. 이처럼 상당수 부처가 예년과 비슷하게 행시성적 위주로 수습사무관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것은 아직 자격증이나 면접 등을 통한 선발 방식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성적만으로 수습사무관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부처들도 예년과 달리 행시 1차 점수를 반영하겠다고 하는 등 변화는 있었다.”면서 “제도 도입 첫해인 만큼 일단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부처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수습사무관들은 지난 1970년대부터 행시 2차 점수와 연수원 성적에 따라 희망 부처에 배치됐다. 그러나 행안부는 올 초 성적뿐 아니라 자격증과 면접 점수 등을 최고 40%까지 반영할 수 있는 ‘부처별 맞춤형 충원시스템’ 제도를 도입, 최근까지 각 부처로부터 수습사무관 선발 기준을 접수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기고] 한국연구재단 출범에 거는 기대/김원용 중앙대 의과대학 교수

    [기고] 한국연구재단 출범에 거는 기대/김원용 중앙대 의과대학 교수

    이달 말 발족하는 국내 최초 및 최대 통합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의 출범을 계기로 연구지원 및 관리, 미래·융합 연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우선 연구재단은 흩어져 있던 이공계 연구 지원사업을 재단으로 일원화하여 체계적인 연구자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논란이 돼 온 중복 지원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연구과제 접수창구와 지원양식이 통일돼 연구자들의 편의성도 높아지게 된다. 무엇보다 인문 및 이공계 학문 간 원활한 정보공유 및 협력 연구로 미래·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국가 연구개발(R&D)의 양대 축인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에 발맞추어 한국인 과학자들의 NSC급 국제저널 게재 논문은 지난 15년간 6배 늘고, 논문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연구지원의 효율화가 과학의 국가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새로 출범하는 통합연구재단은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연구자 중심의 연구지원 및 관리체제를 확립하여 그동안 획일적인 지원으로 인한 연구자들의 불만을 불식시켜야 한다.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분야, 연구자의 창의성과 학문적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국가 차원에서 기획과 조정이 필요한 분야 등의 차별화를 반영하는 융통성과 유연성도 반영, 정착시켜야 한다. 개인 기초연구 및 젊은 과학자 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신경제가 지배하는 새 시대에 기술경쟁에 뒤지거나 원천기술의 확보가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생명공학분야는 세계적으로 큰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로,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의 먹거리였던 반도체산업처럼 적극적으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미국은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초 연구력을 바탕으로 기술우위 유지를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핵치환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한 것도 윤리적 문제를 넘어 난치병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은 2007년 전체 연구개발 예산(1368억달러) 중 생명공학 및 보건 분야에 307억달러(전체 R&D의 22%)를 투자하고 있다. 유럽도 7차 연구개발계획(2007∼2013년)을 통해 생명공학에 95억 2000만유로를 투자하여 지식기반 바이오경제(European Knowledge Based Bio-Economy) 구축을 목표로 생명공학과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도 2001년 ‘휴먼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완성을 계기로 생명공학산업 중점 육성 전략을 마련했으며, 2020년 생명공학기술 강국과 생물산업 대국 건설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로 간주되는 생명공학분야도 그동안 부처별 백화점식 단발성 지원으로 인한 기초와 응용연구의 연계가 부족하고 투자대비 효율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뚜렷한 목적을 둔 기초 연구지원 강화와 이를 연계한 응용연구의 지속적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이 조속히 확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아가 단순한 기관 및 기능 통합을 넘어 선진형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창의적 우수 연구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와 원스톱 지원 체제 구축으로 일선 연구자의 연구 편의성이 증진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연구재단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관리 기관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김원용 중앙대 의과대학 교수
  • [고시플러스]

    ●식품안전정보센터 직원 채용 연구원 및 관리원(사무직) 등 11명. 15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27-6 태림빌딩(식약청 제1별관) 5층 회의실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문의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정보과(02-380-1540, 1519)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채용 경영지원팀장(4급) 1명, 관리팀 3명 등 총 4명. 19~23일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사무실에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필기시험(일반상식·경영학 등)은 7월11일 실시. 문의 061-282-9773 ●제주특별자치도 견습직원 선발시험 행정직군(인문사회계열) 1명, 기술직군(이공계열) 1명 등 2명. 자격은 학과 성적이 상위 5% 이내, 토익 900점 이상 등. 각 대학 추천서 필요. 추천서는 7월1~7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인적자원과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은 8월15일 실시. 문의 064-710-6242~5 ●충남지방경찰청 행정인턴 채용 지방청(1명) 및 경찰서(20명) 근무 등 총 21명. 응시자격은 만 29세 이하로 대학(전문대학 포함) 또는 대학원 졸업자. 공무원, 기업 등 입사 대기자는 제외. 계약기간은 12월31일까지며, 보수는 일급 3만 8000원. 1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int-cn@police.go.kr)로 원서접수. 문의 경무과(042-257-7887) ●에듀윌 공인중개사 및 주택관리사 단기합격전략설명회 11~12일 오후 7~9시 서울 구로동 코오롱싸이언스밸리 2차 드림교육센터 비전홀. 홈페이지(www.eduwill.net) 통해 예약신청 필요. 선착순 200명, 참가비는 무료.
  • 美 체스넛힐大 총동창회상 받아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이 동양인 최초로 6일(현지시간) 모교인 미국 체스넛 힐 대학 총동창회 선정 ‘2009 눈부신 업적을 남긴 졸업자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상은 사회 전반에 전문적인 성과가 있고, 눈에 띄는 업적을 남긴 졸업자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장 회장은 1955년 경기여고를 졸업, 이공계 장학생 전공자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고 미국 필라델피아 체스넛 힐 대학에 진학해 화학을 전공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자원봉사·신문기고 승진시 반영

    앞으로 자원봉사·신문기고 등도 공무원 승진시 필요한 교육훈련시간에 반영된다. 또 홍보·통계 교육 등은 필수교육과정으로 지정, 의무화된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승진시 연간 100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4급 이하 공무원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통계·예산·계약 등 전문 교육을 필수교육과정으로 의무화하고 국가관, 윤리의식 등 공직자 함양교육을 전 의무이수시간의 40% 이상으로 정하는 내용의 ‘교육훈련 시간 승진반영 지침’을 이달 중 개정하기로 했다. 또 부처별 공무원들의 개인학습 방식을 존중해 주기 위해 자원봉사, 신문기고, 논문, 2인 이상 공동칼럼 게재, 민간 사이버학습, 멘토 활동 등도 교육훈련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공계 공무원들은 행정법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녹색성장, 일자리창출, 규제개혁 등 국정운영방향에 대한 이해 교육도 신규·전입공무원들은 빠짐없이 들어야 한다. 필수교육과정은 교육이수요건 점수와 출석률이 상향 조정되는 등 평가도 60~70점 범위 내에서 강화된다. 반면 자율 선택가능한 학습 방법의 확대로 교육시간 채우기는 다소 수월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각 부처별 직무수행과 직결되는 홍보·통계 등을 필수교육과정을 지정해 반드시 이수토록 의무화했다.”면서 “한 직급 승진시 보통 4~5년이 걸리는데 400시간 이상 교육훈련시간을 채우는 게 쉽지 않아 학습유형을 다양화해 주기로 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특히 칼럼, 기고 등은 논문 수준의 교육시간 할당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4급 이하 공무원들은 지난 2006년 ‘공무원교육훈련법 시행령(교육훈련시간 승진반영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연간 100시간 이상 교육훈련시간을 채워야만 승진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행안부에서 교육훈련시간만 지정하고 세부내용은 부처 자율에 맡겨 운영하도록 했다. 때문에 공무원들이 이수가 수월한 교육만 선호하거나 사이버학습에 의존하는 등 형식적 교육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특히 수행업무나 근무지역 등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상시학습으로 어학 등 정작 필요한 개인학습 기호는 무시돼 왔다는 불만이 있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플러스] 디지털구로 학생과학축전 개최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세종과학고에서 태권로봇 등 20여종의 로봇과 첨단과학기자재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구로 학생과학축전’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축전에는 서울 및 경기 지역 초·중·고교와 대학교 과학동아리 65곳이 참여했다. 과학축전은 크게 로봇 시연 및 체험을 위한 미래존, 과학기구를 통한 천체관측 체험관인 희망존, 이공계대학 진로 상담이 가능한 창의존으로 구성됐다. 교육진흥과 860-3386.
  • 전북·경북대 “약학과 신설”

    고려대와 연세대가 약학대학 신설 방침을 밝힌 데 이어 15일 전북대, 경북대가 약학과 신설 방침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을지대도 약대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어 대학가에 ‘약학전공 신설 붐’이 일고 있는 셈이다. 전북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약학대학 신설이 수도권 사립대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자칫하면 약학관련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지역거점국립대학 중 약학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북대와 함께 약학과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대는 의료 수요와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에서 지역거점국립대학이 관련 인력을 양성해 배출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약학과 신설 의지를 피력했다. 을지대도 약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을지대는 대전·충남지역 내 약사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대학들의 약학과 신설이나 약학대학 신설 추진 움직임은 올해부터 약학교육체제가 바뀐 게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4년제였던 약대 학제가 ‘일반학부 2년+약학부 4년’의 6년제로 바뀌면서 우수한 이공계 학부 재학생을 끌어들일 수 있기때문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약대에서 신입생을 뽑지 않아 2013, 2014년에 전국적으로 약사 공급이 줄 것이라는 관측도 약대나 약학과 신설을 추진하는 요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40명 정원도 못 채운 국비유학생

    40명 정원도 못 채운 국비유학생

    나랏돈으로 해외에서 석·박사 학위를 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비(國費)유학생제도가 천덕꾸러기 신세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전체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절반도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달 사태가 선발방법 변경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민간 장학제도가 활성화된 만큼 시대여건 변화에 맞게 제도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된 ‘2009년도 국비유학생 선발시험’ 모집 결과 28명이 지원해 모집 인원 40명을 채우지 못했다. 지금까지 일부 전공에서 대상자를 뽑지 못한 경우는 간혹 있었지만 지원자가 정원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문계열 12개 분야(22명), 이공계열 14분야(18명) 중 17개 분야에서 지원자가 없거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주무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 측은 8일 재공고를 내고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교과부는 올해 미달 사태가 지난해까지 실시해온 ‘국사시험’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면서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1차 시험으로 실시해오던 국사시험을 올해부터 한국사능력시험 성적표 제출로 바꾼다는 사실을 1년 전인 지난해 3월 공고했다.”면서 “하지만 시험이 일년에 5월, 10월 두 차례에 불과한 데다 상급수준을 요구해서인지 지원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교육계에서는 이와 관련, 국비유학생 제도를 유학 현실에 맞게 전면 손질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1977년 11명으로 시작된 국비유학생 제도는 최고의 수재들만 뽑힐 수 있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지난해까지 32년간 1959명이 혜택을 받았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한나라당 의원, 구자홍 LS그룹 회장 등이 대표적인 인사들이다. 올해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면 2~3년 동안 연간 2만~3만달러가량의 장학금을 받는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각종 장학재단이 활성화되면서 국비유학생의 인기는 시들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몇 년전 국정감사에서 “미국에 국가 예산을 들여 유학생을 보내는 것은 낭비”라는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계기로 제3세계학 등 비주류 전공으로 한정하면서 경쟁률은 날로 떨어져만 갔다. 서울대 교무처 관계자는 “민간장학생에 비해 지원금액도 적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미국과 영국 대신 아프리카, 중동 등 비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모집하면서 기피 현상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시험을 준비해 온 한 학생은 “6월 합격자 발표 후 9월에 바로 입학허가를 받아야 하는 일정도 문제고 어학성적 기준도 너무 높다.”면서 “민간장학 재단과 달리 전공을 변경하는 것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한편 교과부측은 내년부터 국비유학생 제도를 전면 개편한 ‘글로벌 코리아 스칼라십’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험과목과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고 전공별, 국가별 정원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새로운 제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제2의 대덕밸리’를 잡아라… 3파전

    정부의 ‘제2대덕밸리’ 연구개발특구 유치에 대구, 광주, 전북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1곳을 새로운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5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대덕과 같은 연구집적단지가 조성될 전망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특구 유치에 나선 자치단체는 대구시, 광주시, 전북도 등 3곳이다. 이들 자치단체는 지역마다 특색 있는 강점을 내세워 유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전북은 특구 지정 기준을 가장 근접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지정기준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3개 이상 ▲과학기술연구소 40개 이상 ▲이공계대학 3개 이상 등이다. 전주, 완주, 익산을 묶은 가칭 전주권 연구개발특구는 정부출연연구소 2개, 과학기술연구소 68개, 이공계대학 4곳을 보유하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가장 앞서 있다. 그러나 산업체 기반이 취약하다는 게 단점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 이명박 대통령 방문 당시 특구지정을 건의했다. 광주 첨단단지에 발광다이오드(LED)를 비롯한 광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모여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공계 대학 2곳, 정부출연 연구기관 센터급 3곳 등의 지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랜 기간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섬유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중 육성된 강점을 자랑한다. 하지만 대구시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 기준은 못미친다. 교육기관은 1곳뿐이고 연구기관도 센터급 3곳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3개 자치단체 모두 현행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된 특구지정 기준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북은 유치전에 나선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정치적 입김이 배제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국제조사 등 수익원 발굴 가능해져”

    “종전의 행정관료 조직에 머물렀다면 20만원대 국제특허출원(PCT) 국제조사료를 단번에 90만원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했겠습니까.” 정부부처 유일의 기업형 중앙책임운영기관장으로 임기 2년째를 맞은 고정식(54) 특허청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는 특허 행정의 변화들을 소개했다. 고 청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지식재산권의 출원과 등록이 감소했지만 PCT 국제조사는 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보다 31%나 증가했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생산하는 서비스의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경쟁력을 간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재정의 자율성을 갖게 되고 제도적 틀에 얽매이지 않아 유연성을 한층 발휘할 수 있었다.”면서 “국제조사와 국제특허분류 등 수익원을 발굴하고 고객욕구를 반영한 예산 편성 및 투자도 가능해졌다.”고 기업형 책임운영기관의 장점들을 열거했다. 조직체계에도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고 청장은 심사·심판부서를 제외한 과장 이하 전 직위의 직렬구분을 없앴고 조직·개인을 연계한 성과 책임을 강화했다. 최근 이공계 전공자 중 본인이 희망한 행정직 사무관 12명을 기술심사국에 배치했다. 심사관(736명)의 51.6%가 박사학위 소지자로 우수한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는 특허청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행정직은 특허를 다룰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파괴한 시도로 인력운용의 새 이정표가 될지 무모한 도전으로 끝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 청장은 특허청을 “심사·심판만 잘하는 기관”이 아닌 현장·실용 중심의, 고객 욕구에 기초한 지적재산권 정책 제공기관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강한 지적재산권 창출이 그의 최종 목표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형 스텔스기 꼭 만들고 싶어”

    “제 꿈은 한국형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공군작전사령부에서 현재 항공우주전략을 담당하는 공사 41기 출신의 안영준(40) 소령이 일본 방위대학교 석·박사 위탁교육생과정에서 최우수 졸업생으로 뽑혔다. 일본 방위대에서 전파흡수(스텔스) 재료를 주로 연구한 그의 꿈은 한국형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것. 방위대는 방위성 산하 교육기관으로 이공계열을 주축으로 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 소령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 3월까지 방위대 전자공학과에서 전자공학 및 전자재료 부문을 연구, 졸업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야마자키상을 수상했다. 교수회의와 야마자키 재단의 심사를 통해 졸업생 가운데 성적 최우수자에게 야마자키상을 준다. 안 소령은 스텔스 연구를 집약해 ‘자성·유전성 복합재료를 이용한 전파흡수 특성 평가’라는 논문을 제출했다. 또 일본과 국제 학술지에 6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지난해 한·일 세라믹 국제학회가 수여하는 젊은 세라믹 연구자상 등을 수상했다. 안 소령은 27일 “앞으로도 전파흡수 도료 및 흡수 원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공군에 도움이 되는 한국형 스텔스 전투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독자의 소리] 과기 투자·지원 더 확대 필요/카이스트 학부 2학년 성신웅

    인기리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 중 하나가 ‘CSI 과학수사대’다. 여기에 나오는 과학·기술들은 실제로 이용되고 있는 것들이거나, 현재 가능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발전시킨 것들이다. 이처럼 과학·기술은 우리 사회의 어떤 분야와도 뗄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 명제에 반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하다. 자연과학대학을 나오면 먹고살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의 학생 대부분은 국내외 유명 회사 취직이나 변리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CSI 과학수사대’를 보고 감명을 받아 우리나라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들어가고자 하는 꿈을 키운 전기전자공학과 친구가 있다. 목소리로 범인을 확인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싶어 카이스트에 입학했다고 한다.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 확대와 이공계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풍토 구축이 필요하다. 카이스트 학부 2학년 성신웅
  • IT 고급일자리 14만개 창출… 4년간 5조 투입

    4년간 정보화(IT) 분야에 14만개 이상의 고급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전자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뿐만 아니라 디자인·건축 등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건설 관련 인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는 21일 확정된 ‘국가정보화 실행계획’을 통해 u시티, 미래핵심 융합기술 등 정보화 분야에 4년간 5조 2000억원을 투입, 14만 2000개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는 정보화사업 특성상 단순 노무직보다는 전문직 등 고급 인력 수요가 많고 장기 고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들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연구와 운영관리자 등이 대표적이다. 국토해양부의 경우 u시티 산업육성지원을 위해 6만 3000명, 교육과학기술부는 IT와 생명공학·나노 기술 등을 합친 핵심 융합기술 개발에 1만 1467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무회의를 공동 주재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도로·항만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SOC)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거나 유비쿼터스 도시를 건설하려면 첨단 기술연구인력과 유비쿼터스 관리센터 운영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14만개의 일자리 중 상당 부분은 인터넷·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분야에 친숙한 젊은층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청년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취업에 유리한 전공으로 전자·전파·컴퓨터공학, 전산학과 기획·건설에 필수적인 디자인·설계·건축 등을 꼽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립대 장학금 ‘홀대 받는 인문계’

    국립대 장학금 ‘홀대 받는 인문계’

    국립대학의 장학금이 여전히 이공계열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7년 현재 정부가 학부생 장학사업으로 지원한 액수를 비교한 결과 이공계열에 인문계열보다 25배가량 많은 돈이 지급됐다. 본지가 민주당 김영진 의원실과 함께 지난해 서울대, 경북대, 전북대, 충남대 등 주요 국립대 4곳의 단과대별 교내·외 장학금 종류와 지급내역을 19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대의 경우, 지난해 이공대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총 재학인원 대비 수혜인원)이 74%대(1만1730명 중 8610명)였다. 반면 인문사회대의 수혜율은 52.9%(5549명 중 2938명)였다. 서울대도 마찬가지다. 인문대의 장학금 수혜율은 50.6%이지만 자연과학대는 67.2%다. 서울대는 2007년 맞춤형 장학제도(가정형편에 따라 지급)를 신설했지만 단과대별 장학금 액수차는 여전히 큰 편이다. 공대가 116억여원인데 비해 인문대는 14억여원에 그쳤다. 올해 서울대 인문대 신입생인 최모(20)씨는 “신입생 등록금이 인문계 207만 2000원, 이공계 316만 50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장학금이 큰 폭으로 차별 지급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공대생들은 과외도 쉽게 구해 용돈을 버는 반면 인문대생의 경우, 등록금 마련하려고 과외에 전적으로 매달리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인문대엔 교내 21종, 교외 34종의 장학금이 있지만 교외 장학금 수혜율은 단 4%다. 사정이 이런 데도 해당 국립대 대부분은 올해 인문계열의 장학금 확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 학생과 관계자는 “올해 교내 장학금 5개가 신설되긴 했지만 인문계 지원용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의 황희란 연구원은 “학술진흥재단이 2006년에야 뒤늦게 인문학 장학사업을 시작했지만 이마저 석·박사에 국한된 실정으로 2007년 인문계열 장학사업엔 36억원이 지원된 반면 이공계열엔 875억원이 지원됐다.”며 인문계 지원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계 관계자는 “1970년대 이후 정부가 국립대 이공계열 육성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만큼 지원액도 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근년들어 인문학에 대한 지원도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위기에 처한 인문학을 부흥시키기 위해 학술진흥재단을 통해 2007년부터 인문학 진흥사업을 펴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박지성 에버턴전 선발,히딩크와의 사제대결 성사될까

    선발 출격을 명받은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을 FA컵 결승으로 이끌어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과의 사제대결이 성사될까.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FC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한 박지성이 19일 밤 12시 정각에 킥오프될 에버턴과의 FA컵 준결승에 선발 출전한다.맨유가 에버턴을 꺾으면 이날 새벽 결승에 먼저 오른 첼시와 다음달 우승컵을 다투게 되고 박지성-히딩크 감독은 처음 그라운드에서 사제대결을 펼치게 된다.    ●퍼거슨 감독 “포르투전 뛰었던 선수는 쉬게 할 것”  박지성의 에버턴전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포르투전에 뛰었던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에버턴전은 큰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때문이다. 박지성은 카를로스 테베스,2경기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인 신예 페데리코 마체다와 함께 선발 출전해 맨유의 공격 최선봉에 선다.이날 선발 출전명단은 지금까지 맨유 경기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라파엘 다 실바와 퍼디난드와 비디치,파비우 다 실바가 수비 라인을 책임진다.웰벡과 깁슨,안데르손이 미드필드를 책임진다.교체 명단에 공격수로는 루이스 나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만 이름을 올리고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의 완승이 점쳐졌다.하지만 이처럼 파격적인 포메이션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숨가쁘게 돌아가는 경기 일정 탓에 주력 선수들의 체력이 저하된 것이 걸린다.  맨유는 4월에 치른 4경기에서 3승1무로 상승세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경기력이 완전히 제 궤도에 올라오지 않아 불안하기 짝이 없다.  에버턴도 야쿠부 아예그베니,미켈 아르테타,빅터 아니체베 같은 주축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그러나 케이힐과 당초 독감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얘기가 들려왔던 루이 사하는 친정팀과의 대결에 선발 출전한다.이번시즌 FA컵에서 리버풀, 아스톤 빌라 같은 강호들을 잡으며 4강에 합류한 ´복병´ 에버턴이다.또 맨유는 이번시즌 에버턴과 두 번 맞붙어 1승1무로 앞서긴 했지만 2득점 밖에 올리지 못하고 1점을 내줬다. 앞서 히딩크 감독의 첼시는 19일 새벽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또다른 준결승에서 플로랑 말루다,디디에 드로그바의 연속 골에 힘입어 아스널을 2-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첼시와 맨유는 챔스리그 준결승에도 나란히 올라 각각 FC바르셀로나,아스널과 격돌을 앞두고 있어 두 팀이 나란히 결승에 오를 경우 다음달 2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펼쳐질 결승에서 또 한번 사제대결을 예고하고 있다.이틀 뒤에는 FA컵 결승전이어서 사제대결이 사흘새 두 차례나 펼쳐질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이어 유럽에선 2004~05 챔피언스리그에서 호흡을 맞춰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4강에 올려놓은 바 있다.하지만 그 뒤로는 두 사람이 그라운드에서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어 FA컵 결승에서의 대결 성사 여부는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MB의 눈물 “위로하러 왔다가 위로 받아” 특수고용직 100만명에 4대보험 혜택 ”개혁 자신없으면 물러나라” 기관장 압박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예고편 공개 피트와 졸리 문신에 새긴 뜻은 국립대 장학금 인문계 찔끔 이공계 펑펑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