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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않는 교수 발붙이기 어렵게”/김효근 신임 광주과학기술원장

    ◎기술개발실적 평가 2∼년마다 재계약 “교육과 연구기능을 전략적으로 결합해 산업의 청단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국내유일의 이공계대학원인 광주과학기술원 2대원장에 최근 취임한 김효근(62·신소재공학)박사는 “미래첨단학문의 특성화를 통해 광주과기원을 창의적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만들 계획”이며 공부 안하고 성과가 없는 교수는 학교에 발붙이기 어렵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실험정신이 왕성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려면 교수의 자질향상이 선행과제 이므로 논문발표수보다 실용기술개발 등의 질적 평가위주로 2,3년마다 교수를 재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원장은 그동안 노벨상수상자 등 외국 석학을 3주 남짓 초빙,학생들에게 연구경험을 들려 주게 한 것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면서 이 방식은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93년 11월 문을 연 광주과기원은 정보통신,신소재공학,기계전기공학 ,환경공학,생명공학 등 5개학과에 석박사 과정을 두고 있으며 교수대 학생비율이 1대5,교수1인당 연구비는 국내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임 김원장은 1957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64년 미국 버지니아대학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로체스터대학과 일본 오사카대학 교수,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 박사님들 “나 어떡해”/실업자 해외박사들 급증

    ◎대학 교수선발인원 축소/전문대 채용계획조차 ‘NO’ 국내 명문대 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딴 김모씨(40)는 지난연말 수도권 모대학에서 교양한국사 강사를 30여명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원서를 냈지만 탈락했다. IMF 한파 때문에 선발인원이 당초의 절반인 15명으로 줄어 경쟁률이 두배나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96년 10여년간의 독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현재 모대학 법학과 시간강사로 있는 정모씨(37)는 지난해 말 교수채용 신문광고를 보고 4년제 대학 3곳에 원서를 냈지만 자리를 얻지 못했다. 이들 대학이 IMF 사태가 터지자 신규채용을 백지화해 버린 탓이다. 미국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따고 지난해 귀국한 김모씨(35)는 최근 대학강단에 서겠다는 꿈을 접고 입시학원 강사나 중·고등학생 과외자리를 구하고 있지만 그나마 여의치 않은 상태다. 각 대학과 연구소들이 IMF시대의 운영난에 대비,이처럼 교수와 연구원 채용 숫자를 동결하거나 대폭 줄여 ‘박사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대학 강단에 서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졌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박사 실업자는 인문사회계열에서 주로 나왔는데 IMF시대를 맞아 앞으로는 이공계열에서도 양산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과기 기초연구 세계10위권 목표/혁신 5개년계획 어떻게 짜여졌나

    ◎94년 중점과제 추진 8조원 투자/우수연구인력 19만2,000명 양성/대학주도 테크노파크단지 조성 정부가 12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은 21세기초 국가 종합과학기술력을 선진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혁신·발전시켜야 하는 10대 핵심 부문별 과제를 담았다. 이 계획은 선언적이고 추상적인 과거의 중장기 계획과 달리 실천을 위한 구체적 중점 추진과제 중심으로 짜였다. 정부는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정보통신·생명공학·신소재 등의 미래 산업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에 진입하고,창조적 기술혁신의 뿌리인 기초연구 수준도 현재 세계 19위에서 10위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다음은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의 주요 내용. ▲투자재원 확대=2002년까지 정부연구개발비를 총예산의 5%이상으로 늘리고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지원을 위한 과학기술진흥기금을 현재 4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충. 정부투자기관의 연구개발투자를 2002년까지 총매출액의 4%수준으로 제고.‘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에 포함된 94개 중점 과제 추진을 위해 총 8조원투자. ▲중점 국가연구개발사업=전략핵심산업기술,정보혁신기술,원자력·자원·에너지기술,대형시스템기술,창의적 기술,공공복지기술의 6대분야 중점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국가연구개발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이를 위해 2002년까지 총 9천1백34억원을 투입하며 98년 신규사업 예산으로 우선 3백억원을 확보. ▲기초연구진흥 및 이공계대학 연구활성화=전체 연구개발예산중 기초연구투자비를 97년 14.8%에서 2002년 20%로 확대.한국과학재단의 ‘기초과학연구기금’을 현재 1천4백89억원보다 갑절 남짓 많은 3천억원 규모로 확충. 연구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해 장기저리자금의 우선적 융자,산업재산권의 무상양여 추진. ▲과학기술 인력양성=인구 1만명앞 40명수준인 19만2천명의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고,이공계대학의 교수대 학생 비율은 2005년까지 1대20으로 조정.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을 통한 국내외 박사후 연수 혜택을 연간 2000명 이상(97년 1천50명)으로 늘리고,연간 500명 이상의 해외 고급과학두뇌를 초빙(97년 130명). ▲엔지니어링기술 진흥=엔지니어링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95년 3%에서 2002년 5%로 높이기 위해 핵심공정기술·설계기술·시험평가기술을 집중 개발.앞으로 5년동안 총 1천2백12억원을 들여 엔지니어링 기술을 진흥. ▲민·군 겸용기술 개발=‘민·군겸용기술사업촉진법’을 제정,민수규격과 군수규격의 연계 강화.99년까지 보조동력장치 등 27개 겸용기술 개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고부가가치형 산업구조 전환에 필요한 선진산업기술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대학주도의 테크노파크형 연구단지 조성.전국 16개 시·도별로 1∼2개 대학 및 연구소를 지원하는 신기술 보육사업(TBI) 추진. ▲과학기술교육의 내실화=2000년부터 2년 간격의 국제올림피아드(수학·정보·물리·화학) 국내 개최 지원.13개 지역별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센터를 세워 과학영재를 체계적으로 양성. ▲과학기술 인프라구축=과학기술문화기금을 5백억원 조성하고 민간 과학기술문화단체 100개 육성.해외 공동연구개발센터를 현재 8개에서 20개로 늘리고 러시아 과학자 유치는 현재 3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지방자치단체의 연구개발예산을 현재 지방재정의 0.77%에서 1% 수준으로 확대·조정.
  • 과기연구 정부예산 5% 투입/과기혁신 5개년계획 확정

    ◎2002년까지… 기초연구비중 20%로 정부는 21세기초 과학기술 선진7개국 진입을 위해 2002년까지 경제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정부 총예산의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예산중 기초연구의 비중을 현재 14.8%에서 20%로 늘리고 이공계대학의 교수대 학생 비율은 2005년까지 1대 20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12일 임창렬 재정경제원장관,권숙일 과학기술처장관 등 14개 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98년부터 2002년까지 추진되는 5개년계획에 따르면 현재 정부 총예산의 3.9%인 연구개발예산은 2002년 5% 수준으로 확대하고,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과학기술진흥기금은 96년 4천억원에서 1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충키로 했다.
  • 광주 과기원/첨단기술 산실 자리매김

    ◎고급인력·첨단장비 결합/서남권 산업개발 견인/광네트워크 연구소 개설/광섬유 개발·대량화 주도 93년 11월 이공계 특성화 연구중심대학원을 표방하며 문을 연 광주과학기술원(K­JIST)이 서남권지역 첨단 과학기술 인력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개원 4돌을 맞은 광주과기원은 국내 유일의 이공계 대학원으로 첨단학문인 정보통신·기전(기전)공학·신소재공학·환경공학·생명과학과 등 5개 학과를 개설한 뒤 지난 95년 첫 신입생을 받아들여 올해 2월 96명의 석사를 처음 배출했다. 이중 51명은 지난 3월 개설된 박사과정에 입학했고 나머지 인원은 전원 기업체나 정부의 첨단산업 기술연구소 등에 취업했다. 현재 박사과정 64명과 석사과정 282명 등 모두 346명이 재학중인 광주과 기원의 자랑은 첨단교육시설 외에 교수 확보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연구비수준이 전국 3위권에 든다는 점. 교수대 학생 비율이 1대 5로 포항공대 1대 5.7,한국과기원 1대 6.3을 앞지르며 교수 1인당 연구비 수준도 1억2천만원으로 한국과기원(1억9천만원)과 포항공대(1억7천만원)의 뒤를 잇는다. 전국 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수업료와 납입금이 면제되는 무료교육을 하고 있으며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강의한다. 특히 국내 이공계 대학중 유일하게 광섬유 인출기를 보유하고 있는 이점을 활용,초고속 광네트워크 연구센터를 개설해 차세대 통신망인 광섬유의 개발 및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특히 정보통신공학과 백운출 교수팀은 지난 95년부터 2년동안 삼성전자와 공동연구 끝에 지난 3월 세계에서 유례가 드문 연장 3백㎞ 이상의 광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공정장치를 개발,미국·일본 등에 특허를 출원해 놓았다. 학교측은 내년 5월부터는 이 장치를 이용해 광섬유 제조의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환경공학과 연구팀이 99년 3월 개발을 목표로 추진중인 방진용 송기마스크는 먼지 차단력이 외국산 방진 마스크보다 좋고 호흡저항도 적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원측은 “고급인력과 첨단장비의 공동 활용으로,그동안 낙후된 서남권산업을 발전시키는데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변리사시험 최종합격자 71명 발표/수석은 김유리씨

    특허청은 19일 제34회 변리사시험 최종합격자 71명을 발표했다. 올해 수석은 73.58점을 얻은 김유리씨(30·여)가,차석은 최연소합격자인 강명수씨(21·서울대 전기공학4)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은 특허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강성배씨(43·중앙대 기계과졸)였다. 최종합격선은 61.92점이었다. 이공계 합격자가 82%인 5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 가운데 전기,전자,기계분야를 전공한 사람이 39%였다. 특히 여성 합격자가 26명으로 37%나 됐는데 이는 전문직을 선호하는 여성 고급인력들이 대거 응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대 12명,고대 9명,이대 3명,과학기술원 2명,경북대 1명 등이었다. 올해 변리사시험은 모두 3천930명이 지원,5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 은행들 발빠른 변신 몸부림/부실방지위해 경영혁신 안간힘

    ◎이공계 채용 업종별 여신전문가 육성/재무담당임원 두고 리스크 관리 강화 은행들의 경영혁신 행보가 빨라졌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각 은행들은 대기업의 부도사태가 잇따르자 전자 기계 등 이공계 졸업자를 업종별 여신전문요원으로 채용하는가 하면 재무담당 임원(CFO)을 별도로 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등 부실화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보람은행은 국내 처음으로 재무담당임원제를 도입했다.미국 최대의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사와 계약을 맺고 CFO의 관리 아래 경영성과와 리스크를 관리하는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예컨대 CFO는 지점을 설치할 경우 5년 내의 투자수익률을 예측해야 하는 등 은행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보람은행은 현재 사업본부 전무가 CFO를 겸임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과도한 여신제공에 따른 부실화를 막기 위해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BCG와 공동으로 ‘신용점수제’를 개발,연내 시행키로 했다.이 제도는 기업고객들의 정보를 토대로 신용도를 계량화해 여신공여 한도 등을 자동으로 책정할수 있는 기법이다. 조흥은행은 신용분석 여신심사 여신법률 등 여신심사 전문인력의 확충을 위해 내년부터는 연간 80명의 인원을 선발,금융연수원에 5개월간 연수를 보낼 방침이다.종전에는 반기에 5명씩 연간 10명만 보냈었다. 상업은행은 업체의 사업성과 예측에 주력하는 업종별 여신심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건축 화공 기계 수학전공 등 이공계 출신 15명을 채용했다.하나은행도 이공계 출신 여신심사 전문인력 양성하기 위해 최근 채용시험을 치렀다.이공계 출신을 대상으로 한 첫 시험에는 3명 선발 예정에 450명이 몰렸다.
  • 김은영 과기자문회의 위원장 심포지엄 주제발표

    ◎과기혁신 대학이 나서야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조규하)은 1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1세기 한국의 과제와 과학기술문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김은영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이 발표한 ‘21세기를 준비하는 우리 과학기술의 과제 및 전략’을 요약,소개한다. 21세기는 지식과 과학기술,정보가 중심이 되는 지식기반사회인 동시에 과학기술사회다.과학기술은 기존의 산업구도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등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또한 나라의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일뿐 아니라 지구촌의 안정을 유지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경기불황을 겪고 있다.물론 이는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취약성에서 유래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창의적인 과학기술의 바탕이 없는 것이 큰 원인이다.미국의 경쟁력이 다시 살아난 이유도 과학기술의 튼튼한 기초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 경쟁력 회생의 토대 지난 67년 과학기술처가 발족한 이래 정부의 연구개발비는 과기처에서 20여년간독점적으로 다뤄 왔다.88년 통상산업부가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과기처의 연구비 독점시대는 끝이 났고 현재는 무려 11개에 이르는 부처에서 연구개발사업을 맡고 있다.그러나 부처끼리의 종합조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연구개발정책이나 연구개발비 집행면에서 큰 혼선을 빚고 있다.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지원과 현장의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이니 만큼 재래산업의 현장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과기처의 특정연구개발사업은 미래를 대비한 첨단기술이나 의료·환경 분야의 공공기술개발에 중점을 둬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지원사업 영역을 침범하는 등 부처간에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처간 종합조정과 과학기술예산의 조정능력이 있는 제3의 기구탄생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 ○과학수석비서관 신설을 우리나라와 같은 개도국에서의 과학기술진흥에는 국가수반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을 옆에서 보좌하는 과학수석비서관이나 과학특별보좌관제의 신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이같은 부서가 부처끼리의 종합조정을 수행하면 과학기술정책의 효율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최근 정부조직의 축소론과 더불어 과기처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독일은 몇년전에 연구기술부와 교육부를 통합해 교육·과학·기술부를 만들었으며 일본은 과기청과 문부성을 통합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독일이나 일본보다 과학기술력이 훨씬 뒤져 있으므로 이 나라들의 조직개편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많다.과기처를 현행대로 존속시켜 집행 및 과학기술진흥업무를 맡도록 하거나,꼭 통합이 필요하다면 교육부의 교육기능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한 뒤 대학연구지원기능과 통합해 기초·첨단분야 연구를 전담하는 부서로 탈바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이 안고 있는 큰 문제점은 교수의 강의부담이 주당 9시간을 넘고 대부분의 대학이 충분한 연구시설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특히 연구비는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 몇몇 대학에 집중돼 있고 대부분의 교수가 연구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실정이다.국내 180여개의 대학에서 이공계를 개설한 곳이 130여개나 되는 것도 문제다.제한된 연구비로 모든 대학의 활성화를 이룬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대학은 정부가 마음대로 간섭할 수 없으므로 대학 스스로가 과학기술혁신에 나서야 한다.선진국 대학들이 추구하는 질중심의 교육,창의적 교육을 해야 한다. ○국가적 개발체제 구축 우리나라 과학기술환경은 선진국보다 매우 열악하다.정부의 연구개발부담이 19%에 불과한 현실에서 기초연구 및 첨단기술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은 무리다.정부는 현재 기술혁신 5개년계획 기간중 정부전체 예산의 5%를 투입하겠다고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정부 투자부담이 선진국 수준인 최소 30%가 될 때까지 연구비를 계속 늘려가야 한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나 21세기를 맞아 혁신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연구개발체제를 구축하고 각각의 연구주체가 자기 고유의 영역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과학기술행정체계를 심도있게 검토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생산적인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기능을 재정립해야 한다.특히 정부는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고 지금까지 게을리해 왔던 과학기술하부구조 정비작업을 서둘러 기초연구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 국립대 교수 내년 384명 증원

    교육부는 3일 4년제 대학 24개 및 개방대 8개,전문대 7개 등 국립 대학의 교수 정원을 올해보다 384명 늘린 1만3천917명으로 확정했다. 98년도 국립대 교수 정원 증원분은 올해 증원 288명에 비해 33% 늘어났다. 국립대 교수의 증원은 교육개혁에 맞춰 교수 1인당 학생수를 줄여 국립대 교육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인문·사회 및 이공계열별 교수 1인당 학생수가 취약한 부분에 중점을 둬 내년 2월까지 대학별 교수 정원을 배정,신규임용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과학영재 육성 긴요하다(사설)

    김영삼 대통령은 국제과학올림피아드를 비롯,국내외 각종 과학경진대회에 입상한 청소년과 지도교사 등 260여명을 20일 청와대로 초청,다과를 함께 하며 격려했다.대통령의 평범한 일정일수도 있는 이 행사에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오늘의 기술경쟁 시대에 국가 경쟁력의 토대를 이루는 것이 과학기술이기 때문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발전의 절반이상이 과학기술의 몫이었던만큼 이제 과학기술의 우위는 바로 경제적 우위로 직결된다.그러나 우리 기술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4%로 선진국(40%)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자칫하면 기술종속국으로 전락할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다.청와대에 초청된 과학영재들은 이런 상황을 개선해 나갈수 있는 꿈나무들이다. 따라서 “과학영재들을 발굴·양성하고 창조적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이날 김대통령의 말은 구체적 실천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비교내신 파동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과학고등학교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대학의 열악한 과학교육 환경도 바꾸어야 한다. 과학고는 ‘서울대 예비학교’가 아니라 과학영재 교육이라는 본래의 설립취지에 맞게 위상 정립을 해야 한다.대학의 과학교육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집중투자가 요구된다.현재 이공계 대학의 학생 대 교수비율은 30대1을 넘어 중·고교와 다를바 없고 연구 기기의 미비,실험실습 교육의 취약성등으로 기초과학기술 연구의 핵심 역할을 해야 할 대학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그동안 기초과학 보다 응용과학 기술개발에만 투자해 온 탓이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건의한 바 있듯이 국가 전체의 연구개발비중 대학 연구비 비중을 현재(8.2%)보다 두배 올려야 한다. 과학영재 양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말살하는 대학입시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과학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과학공원·과학관 조성 사업도 필요한 일이다.
  • 전문대 내년 2만4천명 더 뽑는다

    ◎사립 59곳 정원자율화… 총27만3천명 선발/증원 50% 이상 이공계열에 집중 유도/5개 국·공립 등 40개교도 5천명 늘려 98학년도 입시에서 신구전문 농협전문 등 수도권 21개 전문대의 야간학과 정원이 자율화되고 신성전문 연암공전 등 지방 38개 전문대는 주·야간에 상관 없이 입학 정원을 나름대로 정해 신입생을 뽑을수 있다. 이에 따라 98학년도 전문대 입학 정원은 97학년도 보다 2만4천320명이 늘어나 27만3천17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교육부는 4년제 사립대학 정원 자율화 확대 조치에 이어 20일 11개 국·공립 전문대를 제외한 144개 사립 전문대 가운데 41%인 59개 전문대를 정원 자율화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원 자율화 조치와는 별도로 11개 국·공립 전문대 가운데 공주전문 등 5개 전문대에 720명,명지전문 등 85개 사립전문대 가운데 35개 전문대에 4천90명을 증원토록 했다.나머지 전문대의 전원은 동결했다. 정원 자율화 전문대는 교원확보율,교사확보율,법인전입금 비율 등 6개 교육여건 지표에서 상위 50%에 속하되교원 및 교사확보율이 각각 법정기준의 50% 이상인 곳이다. 수도권 전문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야간학과에 한해 신·증설 및 증원을,지방 전문대는 주·야간 제한없이 증원계획을 정한뒤 이달말까지 교육부에 통보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98학년도 입학 정원으로 인정받는다. 교육부는 그러나 보건·의료계열 정원은 자율화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자율화에 따른 증원도 이공계열이 50% 이상 되도록 권장키로 했다.
  • 교육비중 일정액 대학연구비 지원/김 대통령 과기회의 지시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정부는 민간주도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혁신 하부구조를 조기에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교육비중 일정액을 이공계 대학 연구에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정부출연연구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민간기업과의 기술협력체제를 구축하라”고 말하고 “일관된 과학기술정책의 추진을 위한 ‘과학기술정책 종합조정체제’의 구축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김은영)는 이날 김대통령에게 국가경쟁력의핵심인 산업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 주재의 ‘기술혁신확대회의’(가칭)를 신설하고,2002년까지 국가 전체의 연구개발비중 대학 연구비 비중을 현재의 8.2%에서 16.5%로 두배 늘려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국가발전 전략’을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국내산업의 구조 개혁과 경제선진국 진입을 위한 △민간중심의 산업기술 혁신체제 강화 △기술혁신 기반의 선진화 △기술혁신중심의 정책추진체제 구축 등 ‘창조적 기술혁신 3대 전략’을 제시했다.
  • 현대 하반기채용 52% 늘린다

    ◎“불황일수록 인재양성 투자… 3,200명 선발” 불황에 투자한다.현대그룹은 8일 정몽구 그룹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열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의 2천100명보다 52.4% 많은 3천200명으로 늘리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현대의 이같은 방침은 불황으로 국내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 인원을 동결하거나 대폭 줄이기로 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현대그룹 고위관계자는 “현대가 공채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은 최근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불황일 때 투자한다는 의미”라면서 “불황으로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인사정책을 펴게 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대전자가 반도체 개발과 위성통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해외공사가 늘어나는 등 계열사들의 매출 증가와 신규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인력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인문계 500명,이공계 1천600명을 채용했으나 올 하반기에는 인문계는 지난해보다 20%가 늘어난 600명,이공계는 62.5%나 늘어난 2천6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현대는 올 상반기에 선보인 서울∼울산간 화상 면접을 하반기에도 실시,영남 지역 지원자들은 서울 본사에 오지 않고 울산에서 화상 면접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대는 29일부터 5일동안 지원서를 교부하고 접수할 예정이다.
  • 기여입학제 도입 추진/재경원/대학설립·입학예약제 허용도

    재정경제원은 학교법인이 아닌 기업체나 외국인도 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자유화하고 기여금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자율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기업체에 대한 직업훈련 의무제와 고용보험의 직업능력개발사업도 장기적으로 없애고 공공직업훈련기관을 민영화해 민간평가기관이 인정하는 민간자격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규황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재경원의 연구의뢰를 받아 24일 재경원 주최 ‘21세기 국가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인력개발체제 확립방안’을 발표했다.이부사장은 “교육훈련제도를 수요자 위주로 바꿔 학습과 일이 효율적으로 연계되는 체제를 구축하는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정원도 일정 요건을 갖추는 이공계 대학부터 시작해 완전자율화하고 전공이수학점과 교양필수 학점에 대한 규제를 없애 학사운영을 학과중심에서 전공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잠재력이 있으면 고교 1학년생에게도 대학 입학을 허가하는 입학예약제를 허용하는 등 입시제도를 완전히 대학당국에 맡기는게 좋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 석사과정 신설때 교수연구실적 반영/교육부 대학원정원 지침

    교육부는 22일 대학원의 석사 과정 신설에 교수의 연구실적을 반영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98학년도 대학원 학생정원 조정지침’을 확정,발표했다. 이 지침은 그동안 박사과정을 설치할 때만 적용하던 교수연구실적을 석사과정 신설에도 확대,최근 2년 동안의 실적과 대학원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실적을 평가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의 정원은 대학원별 총정원 범위안에서 교육 및 연구여건 등을 고려,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대 일반대학원은 자연과학·공학계열 중심으로 증원하고,사립대는 대학별 장기발전계획과 특성화 정책에 따라 조정키로 했다.
  • 산업인력 훈련제 전면 개편/정부/공공기관 민영화·인력개발사 허용

    교육훈련과 취업정보제공 및 직업알선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이른바 ‘인력개발회사’의 설립이 허용된다.엔지니어링 등 특정부분에서 삼성이나 현대 등 민간이 자격을 심사해 등급을 부여하는 기술 민간자격제도를 도입되며 정부 산하의 모든 공공직업 훈련기관이 독립법인화 또는 민영화된다.교육부와 노동부로 나뉘어있는 교육 및 훈련 기능의 통폐합도 추진된다. 정부는 13일 산업구조의 전문화와 다원화 추세에 맞춰 산업인력 교육·훈련 제도를 산업계의 수요에 맞도록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산업인력개발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인력공급이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생산직 기술인력은 모자라고 인문계 대졸인력은 남는 등 인력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범 부처차원에서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교육과 훈련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고 말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삼성경제연구소 노동연구원 교육개발연구원 학계 등 12명으로 된 작업반과 재경원 노동부 교육부 통산부 과학기술처정보통신부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자문팀을 구성했으며 내달 초 공론화를 거쳐 중순쯤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민간이 직업훈련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부문과 직업소개 및 알선 취업정보 제공 등을 모두 수행하는 인력개발회사의 설립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지금은 직업소개와 훈련을 같이 할 수 없게 돼있다.산업현장에서 직업능력을 인증받거나 직업훈련을 이수하면 정규대학에서의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노동부 산업인력관리공단을 비롯해 정부 각부처 산하의 각종 직업훈련기관을 민영화하거나 독립법인화 해 교과내용을 산업구조에 맞도록 바꿀 계획이다.기술대학이나 기능대학 등의 설립때 학생 1인당 12∼17㎡로 학교건물 면적을 제한한 것과 수도권에서 이공계 대학의 정원을 동결한 규정도 완화할 방침이다.
  • 변리사 1차합격자 발표

    특허청은 제34회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2백78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1차시험에는 총 2천7백47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9.88대1에 달했으며 합격자의 89%인 2백48명이 이공계학과 출신이었고,여성합격자는 21%인 59명이었다. 논술형인 2차 시험은 오는 8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여상에서 치러진다.합격자 문의 특허청 발명진흥과.(02)568­6073.
  • 과학기술 진흥­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6)

    ◎과기처 정책기능·지원 강화엔 공통인식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15일 현행 과학기술 행정조직의 개편구상과 정부연구소 개혁,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물은 서울신문 국정테마의 마지막 열여섯번째 설문에 과학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처의 총괄정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통 인식아래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정보통신사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산업과 과학기술의 접목이 필요하다』며 산업기술부 신설을 제안했고,이한동 고문은 산·학·연의 협동연구 및 위탁연구 확대를 역설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은 『국방·건설교통·통상산업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과학기술지원산업을 과학기술처로 통합해야 할 것』이라며 과기처의 부 승격을 제안했다.김덕룡 의원은 정부의 과학기술지원예산을 현행 2.7%에서 5%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정부연구소 개혁과 관련,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은 『세계 일류수준의 연구원과 경영마인드를 가진 기관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산업·과학기술 접목… 산업기술부 신설 정보통신사업은 21세기 경제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선진국 진입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확대가 필요하다.특히 산업과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산업기술부의 신설이 필요하다.현재 GNP의 2.7%인 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자도 3%이상으로 높히고 정부부문의 부담율을 19%수준에서 31%로 크게 늘려 과학기술인들의 연구활동을 고양시켜야 한다. 정부연구소의 경우 기초기술·과학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겠지만 국가의 기간산업에 대한 지원성과도 중요하다.따라서 정기적인 평가와 민간 연구소와의 경쟁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이 있어야 할 것이다.벤처산업의 경우 위험부담이 크고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우며 각종 제도 및 사회관행이 창업과 육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창업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술담보 대출제도 정착,투자자금 공급확대,창업공간과 시설 및 기술지원 강화들의 정책이 필요하다. ◎이한동 고문/산·학·연 협동­위탁연구 등 확대 바람직 산·학·연의 유기적인 연계체계가 갖춰지면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은 보다 적은 비용으로 파급효과를 높일수 있다.그러나 국내의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기업은 서로 경쟁적 입장과 상호견제 분위기로,대학은 이론적 연구에만 치중함으로써 상호 연계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따라서 각 연구주체가 자금·인력·정보 등을 분담,협력체제를 구축한다면 기술의 고도화 추세에 맞춰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우선 국책과제 등의 산·학·연 협동연구 및 위탁연구를 확대하는게 필요하다.자유롭고 창의로운 분위기 조성과 연구개발자금의 확보가 중요하다.이를 위해 기업이 산업계나 학계에 연구투자할때 조세감면 혜택을 주어야 하며,이·공계 학부 및 대학원의 정원 확대와 특수분야 산업기술대학의 설립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또 대학의 인력공급구조에 탄력성을 부여함으로써 고급연구인력의 수급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각부처 분산된 업무 과기처로 통합을 현재의 과학기술 관련 행정업무는 과학기술처,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 등에 산재돼 부처간 협력과 조성에 어려움이 많다.통산산업부,정보통신부에 산재되어 있는 업무중 기초과학기술 연구분야는 과기처로 통합하고 응용산업기술분야는 각 부처에서 주관하되,부처간 협력 강화와 상호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기처로 하여금 부처간 이해관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정부 연구소 개혁은 인위적인 통폐합을 지양하고 무엇보다 연구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금 및 복리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이 긴요하다.또한 연구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책연구소간 혹은 민간연구소와의 경쟁체제를 통해 발전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벤처기업 육성은 무엇보다 대학이나 연구소의 고급인력의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사업화할 수 있는 풍토의 조성이 필요하다. ◎최병렬 의원/고급공무원에 이공계출신 진출 넓혀야 첫째,국가 연구개발의 종합조정 기능의 강화가 시급한 현실문제로서 과기장관회의의 활성화 및 이공계 출신의 고급공무원 진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둘째,과기특별법에서명시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의 범부처적 조사·분석·평가 기능의 확보가 필요하다.셋째,현실적인 문제로서 각 부처별 연구관리 전담기구간의 수평적 연계체제 강화를 통해 연구단가 책정,평가지표의 일원화를 도모해야 한다.넷째,정보화 관련 분야의 국책연구사업(지식사업)개발 및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연구소 개혁을 위해서는 세계 일류수준의 연구원 확보와 경영마이드를 지닌 기관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벤처산업에 필요한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연구원의 별도정원을 인정하고,휴직 및 겸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대학교수의 벤처산업 겸업 등을 인정해야 한다. ◎이수성 고문/과학기술인력 늘리는데 과감한 투자 과학기술 정책이 과학기술처 이외에 통산부,교육부,정통부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과학기술처의 위상도 업무의 총괄조정 및 협의 등을 관장하는 통합조정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고해야 할 것이다.하급 행정조직의 개편은 연구개발 체제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또 과학행정기관에 대한 인사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을 우선조건으로 고려해야 한다. 재정확보와 민간참여 유도를 통해 부족한 과학기술인력을 2000년까지 30만명 수준으로 늘리는데 과감히 투자하겠다.단기적으로는 현재 과학기술 인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도 활용정도가 미미한 대학의 과학기술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이들이 정부연구소나 일반 기업체 특히 벤처 사업과 연계해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박찬종 고문/기초과학 투자집중·과기처 부승격 필요 우리나라 종합과학기술수준은 세계 10위권이지만 기초과학수준은 20위권에 머물고 있다.이는 현 우리의 과학기술정책이 장기적으로 기초과학 투자에 집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과학기술행정조직의 개편은 국책연구기관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국책연구기관에 필요이상의 행정조직은 과감히 능률화하고 연구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국방부,건설교통부,교육부,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 등에서 하고 있는 과학기술지원사업은 그 관리를 과학기술처로 통합하고과학기술처를 부로 승격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초빙 과학기술자를 벤처기업에 우선 파견하고 학계와 벤처기업간의 연계를 강화,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또한 국책연구원 및 대학이 벤처기업에 인력을 파견해 창업을 지원토록 하고 이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김덕룡 의원/과학기술 연구투자 5%로 상향조정 과학기술처는 이 분야의 총괄정책조정의 역할을 하고 있다.장기적으로 과기처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조직의 강화가 필요하다.올해 입법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의 충실화를 위해서는 정부예산중 과학기술 연구투자를 5%로 상향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연구소 개혁문제는 과학기술과 연구의 장기적 속성을 고려하고 창조적 연구팀의 육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프로젝트베이스 시스템(PBS)을 발전시켜 전문성·창의성·자율성을 특성으로 하는 소규모 연구팀을 중심으로 각 연구기관을 운영해야 한다.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은 우선 인력개발의 파라다임을 질적 관리와 수요유발 방식으로 바꾸는데서 시작해야 한다.이를 위해 우수인재의 과학기술분야 영입기반 확충해야 한다. ◎이인제 지사/과기행정 체계 목표지향적으로 개편 현행 부처간 절충형 과학기술 행정체계는 정책 집행과정에서 비효율적이다.연구개발과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에 비해 가시적 성과가 적다.21세기 과학기술의 세계적 리더쉽 확보를 최우선으로 「테크놀러지 드라이브(기술우위)」 정책을 강력 추진하고 과학기술 행정체계는 목표지향적 조직으로 개편하며 평가제도를 강화해야 한다.정부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이원화,기초과학분야와 민간중심의 응용관련 분야간 공동연구 체제를 구축한다.연구개발시장의 개방을 확대하고 기술경제 체제구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결과물의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민간에 의한 과학기술분야 전문대 및 대학원 설립을 유도,지원해야 한다.산·학·연 협동프로그램에 의한 과학기술 인력의 재교육을 실시한다.21세기 신인력 프로그램을 실시,첨단산업인력 재교육 및벤처기업가를 육성해야 한다. ◎김대중 총재/과기행정 일원화/전문가 처우개선 과학기술정책의 입안과 시행의 효율성제고를 위해서는 우선 분산되어 있는 과학·기술 행정을 일원화해야 한다.또한 과학기술처가 과학기술행정의 총괄부가 되고,지위를 격상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대통령 직속으로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두는 등 과학기술보좌관을 보강해야 한다. 과학기술 인력양성을 위해선 연구원들의 처우개선에 힘써야 한다.연구과제 선정과 연구과정에서 어떤 간섭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기초과학진흥기금 설치를 통해 정부연구소 및 대학연구소 연구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이외에 국책연구소로서 그 역할을 축소되는 부문은 민간연구소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과학 영재의 양성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과학기술전문가에 대한 병역특례를 확대하며 각종 정부지원금에 대한 우대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김종필 총재/과기처 위상 강화/경쟁력 제고 시급 현재 정책수립은 과기처에서 하고 집행은 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교육부 등으로다기화된 절충형으로 과학기술 정책을 이끌어가고 있다.정보통신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교육부의 과학기술 인력양성과 대학연구개발지원,재경원의 예산심의권 등이 과기처의 기능을 더욱 취약하게 한다.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적 차원의 과학기술 지표를 과기처가 수립하고 연구·조정할 수 있는 실질적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 60년대 후반부터 정부출연연구소는 신기술의 산실로서 산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으나 80년대 들어 처우후퇴 등으로 기능을 전면 재검토할 시점에 와 있다.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연구원들이 마음놓고 일할수 있는 연구마인드를 조성해야 한다.벤처산업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데 기술연구인력의 분야별 재배치와 전문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 연구개발비 30% 정부 부담/과기혁신 5년계획 발표

    ◎2002년까지/국가과학기술력 세계 10위권으로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소장 김인수)는 29일 국가 전체 연구개발투자의 정부 부담을 현재의 19%에서 2002년까지 30%까지 끌어 올리고 올해부터 5년간 2조3천7백억원을 들여 「중점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 등을 골자로 한 「과학기술 혁신 5개년 계획」(안)을 마련,공청회를 통해 발표했다.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안)은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의 실행계획으로서 과기처,국방부,교육부,통산부,건교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마련한 것이다. 이 안에는 2002년까지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을 총예산의 5% 수준으로 높이고 지방 자치단체가 예산의 1%,정부투자기관이 매출액 대비 4%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도록 유도한다는 것도 포함돼 있다. 「중점 국가연구개발 사업」은 선도기술개발 사업(G7프로젝트)외에 정보·자원·거대복합기술등 신규사업을 추진,국가 과학기술력을 현재의 세계 14위에서 2002년 1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산업설비와 사회간접시설의 엔지니어링기술 자립을 위해 정부예산 2천4백60억원등 4천9백억원을 투입하고 군사기술과 산업기술을 연계 개발하기 위한 민·군 겸용기술 개발에는 정부예산 2천6백18억등 총 3천4백억을 투자하도록 했다.또 경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간접자본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도로,수자원,신도시 개발등 분야에 6천7백23억(정부 67%)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모방형 과학기술체제에서 창조적 과학기술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등에 5년간 5조2천5백억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초연구투자 확대 및 기초연구진흥계획」외에 ▲이공계 대학 연구활성화 ▲과학기술교육 내실화 계획 등을 수립했다.
  • 벤처기업 육성 특별조치법 내용

    ◎대기업 발행주 30%미만 출자 허용/병역특례요원 창업 복무기간 인정/벤처단지 조성때 부담금 8종 면제 ▷벤처기업의 정의◁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및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과 신기술금융회사,신기술사업투자조합·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가 투자한 업체 중 해당기업 자본금에 대한 투자비율이 일정비율 이상인 업체(통산부안은 10%).최근 2년 연속해서 총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가 일정률 이상(통산부안 10%)인 업체.중소기업 중 특허권 및 실용신안권을 취득한 기술과 특허출원 및 실용신안출원 중인 기술중 특허청장이 인정하는 기술을 주된 부분으로 해서 사업화한 업체 등 신기술·기술집약형 기업을 말한다. ▷직접금융 활성화◁ 연기금,투신사,보험사 등의 벤처기업 투자가 허용되고 대기업의 벤처기업 출자한도가 벤처기업 발행주식의 20% 이하에서 30% 미만으로 확대된다.벤처기업의 주식 액면가는 현행 상법상 5천원이지만 500원으로 낮춰 자본금이 적은 벤처기업의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한편 소액투자자들의 매수를 용이하게 한다. ▷전문연구요원에 대한 특례◁ 병무청장은 벤처기업을 전문연구요원(이공계 석사학위 소지 병역자원)의 지정업체로 수시로 선정할 수 있다.지금은 연 1회 지정한다.지정업체의 장이 다시 벤처기업을 창업할 경우 병무청장의 승인을 얻어 소속 전문연구요원을 벤처기업의 대표자 또는 전문연구요원으로 옮겨 종사할 수 있다.전문연구요원이 벤처기업을 창업해서 대표자로 근무할 경우 근무기간을 전문연구요원의 복무기간(5년)으로 인정해준다. ▷입지관련 규제완화◁ 기술연구집단화단지(테크노파크),벤처기업전용단지,벤처기업 집적시설 등 벤처단지 및 시설의 경우 설립과 관련된 모든 절차는 단지 및 시설지정과 함께 완료된 것으로 간주된다.필요한 단지 지정을 위한 승인이나 부처간 협의는 벤처기업활성화위원회의 심의로 대신한다. 국공유지를 이용,벤처단지를 건설할 경우 현행 국유재산법상의 기부채납 의무가 면제되고 벤처단지와 빌딩 등이 수도권에 들어설 경우 수도권내 공장설립 총면적을 제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또한 벤처단지로 지정받아 조성·건설할 경우 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산림전용부담금,농지조성비,대체초지조성비 등 최대 8종의 부담금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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