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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급이상 공무원 기술직 30%로/科技자문회의, 2008년까지

    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까지 5급 신규채용 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과학·기술 분야 전공자로 충원된다.또 2008년까지 정부 전체 4급 이상 공무원의 기술직 출신 비율을 30%(현재 23%)로 정해 이 선까지 충원이 의무화된다. 현행 행정고시와 기술고시는 2005년까지 ‘행정고시’로 통합되며,3급 이상 공무원은 2005년부터 행정·기술직 구분 없이 이사관·부이사관 등으로 직급이 완전 통합된다.4급은 서기관(행정직)과 기술서기관(기술직)으로 통합된다. 과학기술부와 행정자치부,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9일 민주당과의 당·정 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마련했다.최종 방안은 20일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회의에서 확정된다. 방안에 따르면 신규채용 5급 공무원의 이공계 출신비율은 2008년 40%,2013년 50%로 연차적으로 확대된다.이를 위해 각종 자격이나 학위에 근거한 (기술)행정직 채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대신 필답고사에 의한 기술고시 채용은 점진적으로 축소된다.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중앙부처 본부 가운데 4급이상 기술직의 비율이 30%(연구직은 비율산정에서 제외) 미만인 부처는 연도별로 목표를 설정해 개선해야 한다. 기술직 충원은 공채,특채,개방형·계약직 신규채용,부처간 상호파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뤄진다.기술직 분류체계도 현행 8직군 38직렬에서 5직군 15직렬로 단순해진다. 안미현기자 hyun@
  • [열린세상] 공무원 경쟁력 높이려면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조직의 경쟁력은 구성원의 전문성에 좌우된다.우리나라 정부 조직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평가에 따르면 정부의 행정 효율성은 2002년 세계 11위에서 2003년에는 18위로 오히려 퇴보하였다.왜 그럴까?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정부가 보유한 인적 자본의 전문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공무원이 전문성을 갖추려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법은 물론 재직 경험에 따른 지식도 축적되어야 한다.인사 행정 분야의 박사 학위를 가지고 십년 이상 인사 행정을 강의하고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교수라도 행정자치부 인사국장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기는 어렵다.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인사 행정의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것은 물론 정부 부처의 내부 사정에도 밝아야 하고,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관련 국제기구,주요 국가 인사 관리 담당자들과도 친분을 유지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공무원들은 치열한 경쟁 시험을 거친 유능한 인재들인데도 빈번한 순환 전보 때문에 직무 관련 전문성은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최근 국제협상 사례를 보면 한·일 어업협정의 협상 대표는 해당 업무 재임 기간이 9.3개월,과장급은 14개월에 불과했다.협상 대표와 과장급을 모두 합쳐 평균 11.3개월 재임한 셈이다.반면에 상대국의 협상 대표들은 장기간 재직하면서 업무에 정통함은 물론 협상 노하우도 갖춘 전문가들이었다.이러한 실정에서 우리 대표가 협상력을 발휘하여 국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 협상 대표뿐 아니라 중앙 부처 고위 공직자들의 재임 기간이 놀랄 만큼 짧다는 것이다.지난 4년간 중앙 부처 실·국장급의 평균 재직 기간은 1년 정도이며,과장급은 1년2개월에 불과했다.1년마다 자리가 바뀌는 보직관리 시스템으로는 국내외 관련 인사들의 이름도 못 익히고 자리에서 떠나야 할 판이다.반면 선진국의 고위 공직자의 평균 재임 기간은 5년 정도다.이러한 실정에서 우리 공무원이 전문성을 기르고 정부 조직이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렵다.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처럼 그들이 한 자리에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보직 관리도 뒤따라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다.공무원의 최대 관심사인 승진 심사에서 현행 선임 부서장 중심의 승진 방식을 탈피하여 장기 재직자를 적극 배려하는 등 승진을 위한 연쇄 전보를 사전에 방지하여야 한다. 공무원의 보직관리뿐 아니라 공무원 채용에서부터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40여개가 넘는 중앙 부처에서 수질관리,식품안전,교통정책,과학기술 전문가 등 부처별로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과 기술이 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그러나 공무원 채용 시스템은 대규모 일괄 공채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담당 직무와 관련한 적격성보다는 일반 행정가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지식을 검증하는 데 그치고 있다.그 보완책으로 특별 채용,개방형 직위 제도,계약직 공무원 제도 등을 통해 전문가 채용을 권장하고는 있지만 작년도 5급 채용자 중 특채 비율은 27%에 불과한 실정이다. 앞으로는 부처 특성에 따라 필요한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도록 부처별로 자율적 인력충원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전문 자격증,이공계 학위 소지자 등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과학 기술 인력의 충원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통상,환경,법률,기술 등 최신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공직 내에서 육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방형 직위제를 활용하여 민간 전문가들을 중간 계층으로 흡수하여야 할 것이다. 현재의 인사관리 시스템은 정부 주도 발전기에 형성된 것으로 오늘날 전문화하고 다양화한 사회에는 부적합하다.공무원 채용에서 보직 관리 및 교육 훈련에 이르기까지 인사행정 전반에 걸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혁이 추진되어 공무원이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되기 바란다. 남 궁 근 서울산업대 교수 IT정책대학원장
  • ‘이공계 사시’ 변리사 3중고

    ‘이공계의 사법시험’으로 불리는 변리사 자격증 시험이 인기다.올해 200명 선발시험에 8391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9940명(202명 선발)이 지원했다. 변리사는 특허와 상표·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의 창출자,첨단 기술의 첨병이라는 직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하지만 변리사들은 ‘빛좋은 개살구’라고 말한다. ●덤핑도 불사 “최근 경기 불황에다 변리사가 크게 늘면서 덤핑 수주라는 말이 공공연히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개업한 5년차 변리사 유모(37·여)씨가 전하는 변리사업계의 현황이다.변리사 업계는 불황 속에서 변리사 숫자는 급증한 데다 변호사들이 변리사 영역까지 침범하는 세 가지가 겹쳐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올해 7월 말 현재 등록 변리사는 2433명으로 지난 2000년(1270명)의 2배,98년(598명)보다는 무려 4배 넘게 증가했다.95년까지만 해도 30명가량을 선발하던 변리사시험이 2001년부터 200명 수준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한변리사회 관계자는 “벤처 붐을 타고 특허 출원이 증가하면서 변리사 개업 붐이 일었다.”며 “변호사는 특허침해 소송에서 강세를 보이고 특허청 심사관 경력출신은 나름대로 노하우를 갖고 개업하면서 시험 합격자들은 상대적으로 발을 붙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이 지난해 정기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은 99년 23만 1028건,2000년 28만 3087건,2001년 28만 9420건,지난해 29만 86건이었다.올해 상반기에는 14만 567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변리사 한 명의 1년 동안 출원한 평균 건수는 99년 247건에서 2000년 222건,2001년 162건,2002년 132건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출원 건수 증가에 비해 변리사 증가 폭이 워낙 크다는 얘기다.게다가 등록비 20만원을 내고 변리사업을 하는 변호사는 98년 124명에서 올해에는 1231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 변리사 시험합격자도 공인회계사처럼 초과공급으로 수습기관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지난해 합격자 202명 가운데 15명이 여태껏 수습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다.시험 합격자는 특허청 연수(1개월)와 변리사 사무소 수습(10개월)을 거쳐야 변리사로 등록된다.개업 10년째인 김모(45) 변리사는 “특허 출원은 크게 늘지 않는데 최근 3∼4년새 등록된 변리사가 30∼40년 동안 배출된 인원과 맞먹는다.”고 지적했다. ●인문계 출신의 입지는 좁다 지난 99년에 인문·사회계열을 전공한 합격자는 3명(3.7%)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60명(29.7%)으로 늘었다.이공계 출신가운데는 전기·전자공학 전공자들이 97명(48%)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기계·금속공학 전공자는 22명(10.8%),화학·약품 전공자는 20명(9.9%)이나 점차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황모(42) 변리사는 “특허등록을 위한 법률적·기술적 상담과 지원 역할을 하는데 물질과 기계,장비 등으로 요약되는 발명을 이해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공계 출신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인문사회 전공자보다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합격 후 시장성이 넓다는 얘기다. 올해 7월 말 현재 휴업중인 변리사 111명 가운데 인문계 출신이 73%(81명)였다는 점은 인문계 출신이 발을 붙이기 어려운 점을 반영하는 대목이다.특허청 산업재산보호과 유상철 사무관은 “이공계 기술파트 시험으로는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과 법률을 다룬다는 점을 들어 이공계 사시로 불리고 있다.”면서 “인문계 출신은 의장과 상표업무로 한정되고 이공계 출신은 발명분야를 맡을 수 있어 활동영역이 넓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IT직종 일자리 年25만개 해외 유출/美, 두뇌산업 공동화 우려

    IT(정보기술)·디자인·컨설팅 등 ‘화이트 칼라’ 두뇌 지식산업의 급격한 해외 유출이 미국경제의 심각한 골칫거리로 떠올랐다.제조업 공장들이 해외로 빠져나간 이후 고수익 서비스·전문직이 뒤를 이어받았으나 지금은 이마저도 해외로 썰물처럼 빠져나갈 조짐이다.가장 큰 이유는 해외의 값싼 노동력이다.미국 번영의 상징으로 통했던 ‘전세계 두뇌의 용광로’가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15일 분석자료를 통해 미국내 서비스·전문직 등 두뇌 지식산업의 해외이전 논란을 상세히 소개했다.공장들의 잇따른 해외 이전으로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일고 있는 우리나라에 미국의 ‘지식산업 공동화’ 문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값싼 노동력 찾아 두뇌산업도 해외이전 러시 현재 미국에서는 수많은 대기업들이 전화 상담센터 등 단순한 서비스는 물론,연구개발·비즈니스 지원 같은 핵심업무까지 국외로 내보내고 있다.세계최대의 컴퓨터기업 IBM은 “2015년까지 미국내 300만개의 IT 일자리가 해외로 이전될 것이며,IBM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무를 인도 등지로 내보내야 한다.”는 내부문건이 유출돼 홍역을 치렀다.심지어 일부 주(州)정부까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사무직 일자리의 해외 이전을 추진중이다. 이런 ‘탈(脫) 미국’ 바람의 이유로는 ▲값싼 노동력을 통한 원가절감 ▲세계적 기술표준화 및 무역장벽 완화 ▲다국적기업의 발빠른 경영전략 마련 등이 꼽힌다.개발도상국 등에서 우수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이공계 학사학위 취득자의 경우,1989년에는 미국 19만 6000명,중국 12만 7000명이었으나 99년에는 미국 22만명,중국 32만 2000명으로 역전됐다. ●노동계 강력 반발 해외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현재 미국내 IT 직종의 임금은 2000년 전후의 호경기 때보다 부문별로 10∼40%가 줄었다.또 올 1·4분기 IT 직종의 실업률은 소프트웨어 7.5%,전기전자 7.0%,하드웨어 6.5%로 전 산업 평균(5.8%)을 크게 웃돌았다.이에 대해 근로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미국 노동총연맹산별노조(AFL-CIO) 폴 알메이다 회장은 “과거 제조업이해외로 빠져나갈 때 정부는 서비스업과 첨단산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높은 임금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으나,이제는 고임금을 이유로 일자리를 유출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시애틀 지역의 IT 근로자들은 ‘워싱턴 기술자연합’이라는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중이다.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미 하원은 지난 6월 ‘과연 미국은 사무직을 잃고도 계속 번영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한 마디로 “제조업도 없이,사무직도 없이 앞으로 미국이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메릴랜드 등 4개 주는 주 정부와 계약한 기업들의 일자리 해외 유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었다.의회는 이민법을 손질,L-1 등 취업비자 발급규정을 까다롭게 할 계획이다. ●“두뇌산업도 결국 제조업 전철 밟을 것” 그러나 기업들은 이런 움직임에 별로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첨단산업 조사기관인 포레스터리서치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술자에 연봉을 6만달러나 주어야 하지만 인도에서는 12분의1인 5000달러면 충분하다.”며 “뉴욕에서 9000마일 떨어져 있다고 해서 인도에 일을 맡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도 “IT산업은 범세계화를 통해 결국 오늘날의 제조업과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 해외조사실 전지영 팀장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화이트칼라 일자리의 해외 이전은 경제의 글로벌화 바람을 타고 곧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상장사임원 절반이 50대

    상장회사 임원들이 지난해에 비해 젊어지고 대학 전공은 이공계 출신이 상경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3일 발표한 2003년 상장사 임원현황에 따르면 676개 상장사 임원 1만 247명의 평균 나이는 52.8세로 지난해에 비해 2.5세가 젊어졌다.이들 가운데 50대가 49.1%로 절반가량 차지했고 다음은 40대(32.1%),60대(13.4%) 등의 순이었다.또 최고령 이사는 올해 96세인 조명주 이화산업 이사이고,최연소이사는 25세인 박도현 천일고속 상무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는 지난해 91.1%에서 93.8%로 높아졌다.전공은 이공계열이 39.2%로 가장 많았으며 상경계열(36.8%),인문계열(12.0%) 등이 뒤를 이었다. 상장사는 등기임원 7.2명과 집행임원 8.0명 등 평균 15.2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기업당 평균 사외이사는 2.1명이며,사외이사 비중도 33.0%에서 33.8%로 높아졌다. 2개 이상 상장회사의 임원을 겸하고 있는 사람은 242명이었으며,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가장 많은 6개 기업(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전자,제일모직,호텔신라)의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편집자문위원 칼럼] 어려울때 빛나는 신문

    최근 우리사회의 전반에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우리 언론에 이러한 갈등의 조정자요,해결자 구실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대한매일은 갈등으로 얼룩진 우리사회의 단면을 조명하면서 나름대로 갈등조정자요,해결자로서 목소리를 냈다.두 딸을 죽이고 아들을 품에 안고 투신자살한 인천의 30대 주부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신일섭 교수의 ‘죽음 권하는 사회’,7월31일자 임영숙 주필의 ‘그들을 알고 있습니까’라는 칼럼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해법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한발 더 나아가 8월4일자 사람과 사회면을 통해 “나보다 더 지친 사람을 보고 용기”라는 기사에서 우리 주변의 애타는 사연과 이를 격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벼랑끝 삶 “희망 어깨동무”로 소개하여 일반인들도 이러한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국가적 이슈로 떠오른 위도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와 관련,쟁점이 되고 있는 현금지원 문제에 관해서 연일 속보를 내보내고 사설과 칼럼을 통해 현금보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정부는 ‘돈’이 아니라 성의 있는 ‘설득’으로 주민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지역주민들도 헛된 유혹에 흔들릴 것이 아니라 자신과 지역 국가를 위해 냉정한 판단을 해주기 바란다.”는 견해를 피력했다.8월2일 ‘위도 유치 주민투표 검토’기사를 내보내고 연이어 사설을 통해 찬성 측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기회가 보장되고 여건이 성숙되면 주민투표를 실시해 결정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는 명확한 입장을 피력했다. 노사간에 쟁점이 돼왔던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대해서도 ‘주5일제 논란 이제 끝내자’라는 7월30일자 사설을 통해 “주5일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은 제대로 보전해 주는 대신 휴일·휴가 부문에서 조정하는 것이 국제 기준에 부합된다.”며 쟁점에 관한 대안적 시각을 제시했다. 지난주 대한매일이 제시한 어젠다 중 눈에 띈 것으로는 행정면에서 7월28일 다룬 ‘이공계 공직진출 대폭 확대’제하의 기사였다.최근 중국이 급부상한 것이 이공계 출신 젊은 관료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경우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의제 설정이었다. 또 7월29일자 사람과 사회면에 실린 ‘빚만 남은 유기농의 꿈’이라는 기사도 시름에 잠겨 있는 농촌경제의 현실을 모처럼 짚은 기사로 의미가 컸다.최근 농업경영인을 꿈꾸며 부농의 꿈을 안고 정부의 농특 자금을 얻어 경영에 나선 많은 영농후계자들이 빚더미에 올라서고 줄도산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시의적절한 기사였다.아쉬운 점은 이런 문제의 대안으로 정부당국과 농협 등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짚어 주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경제가 어렵기는 하지만 지친 일상의 피로를 씻고 재충천을 다질 수 있는 휴가철이라는 점에서 7월31일자 ‘라이프 & 스포츠’에 실린 임창용기자의 레저 관련 기사도 의미 있었다.시원스러운 사진을 곁들인 지면 편집도 무난했고 독자들에게 그 휴가지를 권하게 된 배경,좋은 음식거리,특히 아이들과 함께 둘러 볼 인근 지역 정보를 곁들인 것은 맛있는 식사 후 깔끔한 디저트를 제공받는 기분이 들었다.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신문이 좋은 신문이라고 생각한다. 김 덕 모 호남대 교수 커뮤니케이션학부
  • ‘이공계 공직진출 국가경쟁력 기여’ 75% / 과학기술인聯 회원 설문조사

    참여정부가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와 기술직 공무원의 우대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과학기술인들은 이공계 공직 진출이 적은 것은 제한된 임용과 불리한 승진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술직 공무원의 공직진출 확대는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이 홈페이지(scieng.net)를 통해 23∼28일 회원 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과학기술인연합은 연구원·과학기술관련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으로 이뤄진 모임이다. 이공계 출신의 공직진출이 저조한 까닭은 진입장벽(42%),불합리한 직제 등 이공계 천시 분위기(39%),공직 행정시스템의 사회적 편견(19%) 등으로 지적됐다. 공직자로서 이공계 출신의 유리한 점으로 전문지식의 활용(47%),이공계 특유의 분석적 능력과 합리성(46%)을 들었다. 활용분야에 대해서는 71%가 모든 행정 분야라고 응답해 인문계 출신에 비해 이공계의 행정업무 능력이 ‘플러스 알파’를 갖는다고 응답했다. 이공계의 공직진출 확대 효과는 75%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이공계 사기진작(13%),이공계 소외현상 완화(10%)등으로 평가했다. 과학기술인연합의 이웅 운영위원은 “정부의 3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기술직은 21.6%,1급 이상은 9.7%에 불과하고 정책과 행정·기획·예산분야와 정통부·산자부 등 부처 간부중에도 이공계를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를 지지하는 것은 남에게 떡 하나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박승기기자
  • “세계적 화학자가 꿈”이대 수시1학기 수석 이윤진양

    “갈수록 외면 당하고 있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화여대 2004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자연과학대학을 지원,수석 합격한 이윤진(17·서울과학고 2년)양은 31일 우수 이공계 학생들이 외면하는 ‘화학자’의 길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과학고에 입학한 뒤 2년 만에 조기 졸업하는 이양은 지난해 한국화학올림피아드 은상,올해 이화여대 수학과학경시대회 화학분야 대상 등을 수상한 ‘화학영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화여대는 이날 이양을 비롯,수시 1학기 모집 최종합격자 356명을 발표했다. 합격자에는 일반우수자 전형 합격자 200명과 특정영역 우수자 특별전형 합격자 100명,국제학 전문인 합격자 56명이 포함돼 있다. 이세영기자 sylee@
  • 기술직 우대방안 / 부처 총무과장부터 바꿔라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차원서 접근을 ‘승진등 역차별 우려’ 행정직 반발 변수 노무현 대통령이 이달초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이공계 출신의 공직진출 우대방침을 밝혔다.칭화대 출신인 후진타오 주석을 만나고 나서다.중국 권력의 핵심인 상무위원 9명이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중국 정부 간부의 60%가 이공계 출신이고 일본도 공무원을 채용할 때 이공계 출신을 절반 이상 뽑는다. 정부는 이런 추세에 맞춰 최근들어 갖가지 이공계 우대방안을 쏟아내고 있다.새로운 성장동력은 이공계 출신의 기술력에 달려 있다는 판단이다.대통령 자문기구인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최근 5급 공무원 채용에서 이공계를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고,김진표 경제부총리도 국장급 간부의 30% 이상을 이공계 출신으로 채우겠다고 말했다.과학기술자문회의는 오는 8월20일쯤 노 대통령에게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공계 출신 확대에 기대반,우려반의 시각들이다.이공계 출신이 공직에 많이 포진하도록 하는 방안도 쉽지 않거니와 공직사회내의강한 반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술직 대전청사 배치’ 관행 탈피를 농림부는 지난 5월 기술고시 출신의 정황근 서기관을 총무과장으로 임명했다.행정고시 출신들의 몫으로 인식돼온 총무과장에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기술직 공무원을 임명해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기술직 공무원을 우대하려면 총무과장부터 기술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조달청은 기술직인 김재호 서기관을 공보담당관으로 임명했다. 연세대 조원철 교수는 “주로 행정직 공무원이 임명돼온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기획예산처·국무조정실 등에 기술직 공무원을 많이 포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기술고시에 합격해도 주로 대전청사의 청에 배치돼온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직을 우대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얘기다. 중앙인사위가 지난 99년 실시한 중앙행정기관 국장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직무분석 결과는 기술직 공무원을 전체 공무원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개방형 직위제도 도입을 위해 실시한 직무분석 결과,55%의 직위에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나왔다.”면서 “이같은 통계를 기술직 공무원의 확대 근거로 직접 연결시킬 수는 없지만,적어도 국장급 이상 직위의 55%는 행정관료 출신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자문회의가 내놓은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에 따르면 오는 2007년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신규채용시 50% 이상을 이공계 출신,즉 기술직 공무원으로 선발하게 된다.이를 위해 행정고시와 기술고시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확대방안은 4급 이상 자리에서 행정직과 기술직 구분을 없애고,직급별 정원의 30% 이상을 기술직 공무원 가운데 임명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관계자는 “5급 이상 복수직 자리에 기술직 공무원이 임명되는 비율이 42.6%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하면,복수직 자리에 대한 기술직 공무원 임용률을 높이는 방안이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육성이 시급한 과제”라면서 “이공계 대학 출신자의 취업난을 해결하고,우수 인력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대 과제는 공직사회의 반발 “과학기술행정수요와 무관하게 기술직 공급(채용)만 늘어나게 되면 과학기술 전공과 전혀 관계없는 분야의 업무를 맡는 경우가 발생해 정부의 인적자원 활용의 효용성 측면에서 바람직스럽지 않다.” 정부 관계자가 최근 자문회의 주최 공청회에서 밝힌 의견이다.이공계 출신의 공직진출 확대 당위성에 공감하지만 무작정 채용을 확대해 놓으면 갈 자리가 없어 임용을 하지 못하는 일도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행정직 공무원들의 반발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4급 이상 자리에서 기술직 공무원 비율을 확대할 경우 행정직 공무원에 대한 승진적체 등 역차별 우려도 나온다.4급 이상 공무원 5296명 가운데 기술직은 27.7%(1465명),3급 이상 중에는 21.7%(240명)다.따라서 기술직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기술직은 적어도 120여명을 늘려야 하지만,행정직은 그만큼 줄여야 한다.여기에서 일반직은 상대적 승진적체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채용 및 임용 확대에 앞서 직제 재조정을 통해 기술직위를 늘리는 게 선행돼야 한다.”면서 “기술직을 단기간에 확대할 경우 전문성 결여 등의 문제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이공계 공직진출 대폭 확대

    이공계 출신들의 공직진출 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과학기술자문회의가 마련한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에 따르면 이공계 출신의 5급 이상 공직진출은 3배 가량 늘게 된다. 하지만 행정자치부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상당부분 조정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이공계 출신의 공직사회 수요와 정부조직의 효율적인 운영과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올해 기시의 경쟁률은 4.3 대 1로 추정된다. ●선발인원 3배 늘 듯 과학기술자문회의는 기술고시와 행정고시를 통합하고,오는 2007년까지 5급 공무원시험에서 이공계 비율을 50% 이상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행정고시와 기술고시 선발인원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얘기다. 이런 계획대로라면 2007년에는 기술분야 선발인원이 현재의 3배로 늘어나게 된다.올해의 경우 행정고시 210명,기술고시 62명,외무고시 28명,지방고시 18명 등 모두 318명 규모다. 오는 2007년이면 기술고시 선발인원이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50명 이상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정부 관계자는 “하지만 이공계 출신을 대거 합격시켜도 공직수요가 없으면 임용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수요·공급 예측을 한 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 2차시험 경쟁률은 4.3 대 1 올해 치러진 기술고시와 지방고시(기술직)의 1차시험에서 모두 302명이 합격했다.합격자는 기술고시 297명,지방고시 5명이다. 이에 따라 기술고시의 최종선발인원(62명) 대비 경쟁률은 4.9대 1이며,2차시험 선발인원(최종선발인원의 110% 안팎)을 기준으로 한 실제경쟁률은 4.3 대 1 정도가 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건축직 2명과 전기·환경직 각 1명 등 모두 4명의 여성이 추가 합격했다.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11.1%인 33명으로,지난해 여성 비율(8.6%)보다는 약간 증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할 경우 여성을 30%까지 추가 선발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합격선을 기준으로 3점 이내로 득점해야 추가합격 대상이 되기 때문에 무더기 추가합격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직렬별 합격선은 기술고시의 경우 전산직이 7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토목·농업직 74.37점,기계직 73.12점,건축직 71.87점 순이었다.연령별로는 28∼31세가 119명(40.1%),24∼27세 115명(38.7%),32∼36세 33명(11.1%),20∼23세 30명(10.1%)이다. 합격자 명단 확인은 음성자동정보전화(ARS 060-700-1902),‘사이버 국가고시센터’(mogaha.go.kr/gosi) 등에서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
  • [사설] “컴퓨터와 시인이 공존해야 한다”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교육혁신과 문화가치에서 찾아야 한다는 해외 석학들의 제언이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정부 주최로 엊그제 서울에서 열렸던 ‘차세대 성장산업 국제회의’에서 미국의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와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등 전문가들은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우리는 한국경제를 이끌 새로운 엔진으로 나노기술 등의 미래산업 및 업종을 삼아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을 표하며,정부가 이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당부한다. 무엇보다 교육·문화가 신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식견에 주목한다.존 나이스비트는 기업가 정신의 고양을 강조하면서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주입식 교육보다 학생 스스로가 학습방법을 체득하도록 하고,기술교육과 함께 인간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의 말대로 ‘컴퓨터와 시인’이 공존하는 사회라야 진정한 선진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한국식 교육체제로는 창의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특히 제조업에 기반한 전통산업으로는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식기반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교육혁신이 필요하다.정부의 이공계 우대정책 시행도 좋지만 그같은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기 소르망은 예의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과 함께 수출상품의 문화적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충고했다.우리의 문화자산을 세계적인 것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바탕을 한국적 전통미에서 찾고 계승시켜야 함을 새삼 일깨운다.관광산업의 발전과 앞선 정보산업(IT) 기반 아래 컴퓨터그래픽 등 콘텐츠산업의 고도화가 요구된다.값진 고견을 수용해 관계부처가 혁신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
  • 변리사 1차시험 합격자 발표

    특허청은 24일 올해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1014명을 발표했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24%(243명)로 지난해(22.3%)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합격자들의 전공은 이공계가 94%였고 연령별로는 24∼31세가 67.9%(688명)였으며 고졸 합격자는 2명이었다. 합격자 명단은 변리사시험 홈페이지(pt.uway.com)와 특허청 홈페이지(ki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차시험은 다음 달 20∼21일 한양대학교에서 실시된다. 박승기기자 skpark@
  • 뉴스 플러스 / 盧 “이공계 최대한 돕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이공계를 나온 사람들이 사회의 의사결정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기능올림픽에서 우승한 선수단과 오찬을 통해,“임기내에 이공계가 훨씬 유리하게 가도록 제도개혁을 해놓고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상반기 채용규모 13.6% 줄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올 상반기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16일 상장·등록기업 29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채용 규모는 1만 4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2145명)보다 13.6% 감소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 사원채용을 한 기업도 230개로 지난해보다 6.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식음료의 채용규모가 41% 가량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카드·금융이 37.8%,석유·화학 35.8%,제조 34.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상반기 호황을 누렸던 조선,자동차,철강 업종은 채용 규모가 5.9% 늘어 유일하게 지난해 상반기보다 채용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인원의 출신을 보면 이공계 출신이 전체의 59.6%를 차지,이공계의 취업문이 인문계(39.2%)보다 훨씬 넓었다.또 남성이 69.4%,여성이 30.6%로 여성 채용이 여전히 저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발명 꿈나무’에 장학금

    이공계 대학 진학 및 학생발명 촉진을 위해 올부터 ‘발명장학금’이 신설된다. 특허청이 14일 마련한 발명장학생 선발 지원 사업에 따르면 각종 발명대회에 입상했거나 산업재산권 출원·등록 실적 등이 있는 학생 발명가를 매년 선발해 수상키로 했다. 선발 대상은 대학생 및 고교생 각 180명을 비롯해 중학생 130명 등 모두 490명이다. 장학금 규모는 대학생의 경우 등급(1∼3급)에 따라 300만∼100만원,고등학생은 100만∼50만원,중학생(2등급)은 50만∼30만원 등 모두 4억 5000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 발명정책과 관계자는 “선발기준은 확정했으나 등급 평가와 관련해 기준별 가중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라며 “당초 9월에 첫 장학생이 배출될 예정이었지만 보다 공평한 시행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아울러 장학금 범위를 확대,추후 연구개발비와 해외연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무리한 수상보다는 기준을 철저히 적용하고 미집행예산은 우수발명공작교실 및 전국대학생 발명동아리연합회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기술직 “채용확대 앞서 직제 재조정” 제안/ 복수직위 기술직 임용 넓혀야

    정부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이공계 우대’ 발언 이후 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할당제 도입 등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직제 재조정 등과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채용 확대에 앞서 임용될 자리를 넓히고,복수직위에 대한 기술직의 임용률을 높이는 것 등이 핵심이다.당사자격인 기술직 공무원들의 ‘대안 제시’이기도 하다. ●채용인원 확대는 임용취소 야기 확대방안에 따르면 기술고시를 행정고시에 통합하고,5급 이상 채용인원의 50%를 이공계 출신으로 뽑는다. 하지만 채용과 임용을 연계해서 운용하고 있는 우리의 경우 이공계 출신에 대한 급격한 채용확대는 임용취소 사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무원 임용규정에 따르면 시험합격 이후 2년 내에 임용되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된다.즉 5급 기술직 정원 확대없이 채용인원만 늘리면 시험에 합격해도 갈 자리가 없다는 얘기다. 한 기술직 사무관(5급)은 “시험에 합격하고 갈 자리가 없어 임용이 취소되면 오히려 이공계 출신의 사기저하 요인이 된다.”면서 “채용확대에 앞서 직제 재조정을 통해 기술직위를 늘리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1년 이후 행정고시와 기술고시 채용인원은 각각 4190명(75.4%),1034명(24.6%)이다.이같은 채용비율은 행정직과 기술직이 임용될 직위 현황과 비슷하다.다시 말해 이공계 채용인원 확대는 직제 재조정과 연관지어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정직 역차별 가능성 확대방안은 또 4급 이상 직위에서 행정직과 기술직 구분을 없애고,직급별 정원의 30% 이상을 기술직으로 임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말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8만 8074명 가운데 행정직은 6만 6341명(75.3%),기술직은 2만 1733명(24.7%)이다.따라서 기술직을 30%로 확대하면 행정직 4700여명을 줄이고,기술직은 그만큼 늘려야 한다. 따라서 기술직 공무원 우대 과정에서 행정직 공무원의 승진 적체 등 역차별 문제도 발생할 소지가 있다.특히 기술직 비율이 4급 29.1%,3급 24%,2급 18.2%,1급 9.7% 등으로 고위직으로 갈수록 현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같은 문제는 더욱 현실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 행정직 서기관(4급)은 “할당제를 채우기 위해 기술직 임용을 무작정 늘릴 경우 전문성 결여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복수직위에 대한 기술직의 임용률을 높이고,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하는 방안이 보다 현실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현재 직제현황은 행정직 71.7%,기술직 23.8%,행정직과 기술직이 모두 임용될 수 있는 복수직급 4.5% 등이다.또 복수직위에 대한 임용률은 행정직 57.8%,기술직 42.2% 등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편집자에게/ 이공계 출신 공무원 인사 우대 바람직

    -노무현 대통령의 ‘이공계 우대 인사개혁’기사(대한매일 7월10일자 1면)를 읽고 노무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이공계 출신 인사를 요직에 많이 기용하겠다고 밝힌 기사를 읽고 매우 반가웠다.최근 대학은 이공계에 우수 학생이 지원하지 않아 이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은데 노 대통령의 이러한 용단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기술적인 문제를 다루는 분야의 공무원들마저 문과 출신이 차지했다.이공계 출신 엘리트는 기업에 입사한 후에도 진급에 한계를 느껴왔고,이런 사회 분위기가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대학 기피를 불러왔다. 그러나 세계사적으로 볼 때 근대화는 바로 기술혁명에서 비롯됐다.기술이란 절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일로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 살리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유럽의 문화를 미국으로 옮겨온 미국인들도 다르지 않아 MIT를 비롯해 기술엘리트를 기르는 명문 대학을 육성하며 정부에서 기술을 다루는 각료는 이러한 명문 기술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을 기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 및 국가 기관에서부터 전문분야를 그 분야를 전공한 사람에게 맡김으로써 국가의 기반을 만드는 이공계 엘리트를 해외에 빼앗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정숙 (주)SMG 대표이사
  • ‘이공계 우대’ 신경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이공계 중용’ 방침을 언급한 이후,관련 기관간의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11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지난 10일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신경전이 표면화됐다.자문회의측은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고위공무원 행정·기술직 구분 폐지▲기술직 임용할당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마침 대통령이 ‘이공계 중용’ 방침을 천명한 직후라 언론들은 앞다퉈 크게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과기부가 올초 대통령 업무보고때 보고서 앞장에 올렸던 내용들이다.이어 관계부처 장관들로 구성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에 후속보고까지 하며 ‘야심작’으로 추진해온 과기부로서는 심기가 편할 리가 없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난 5월 국과위 회의 이후 자문회의측에서 이공계 공직진출 방안을 자신들이 맡겠다고 연락해왔다.”면서 “행정자치부,중앙인사위원회 등 관련부처간의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10일 브리핑이 실시됐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자문회의는 노 대통령 취임 이후 위상이 부쩍 강화됐다.10일 브리핑때는 “앞으로 특정부처가 추진할 수 없는 과제를 수행해 나가겠다.”고까지 선언했다.일각에서는 대통령의 한마디에 따른 ‘충성 경쟁’으로 보는 냉소적 시각도 있다.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기술계의 숙원인 이공계 중용이 현실화되는 것”이라며 “주무부처가 어딘지 교통정리를 하고 자문회의의 성격을 정립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4급이상 공무원 행정-기술직 구분 폐지

    공무원 사회의 오랜 ‘편가르기 불씨’로 지목돼온 행정직과 기술직간의 구분이 폐지되는 방안이 추진된다.기술직 공무원을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기술직 임용 할당제’도 도입된다.이는 승진·전보 때 행정·기술직간의 차별을 없앤다는 의미여서 상당히 파격적이다.하지만 관계부처간의 협의 등 아직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아 현실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최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이공계 중용 발언’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자문회의측은 1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관련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자문회의 방안에 따르면 4급 이상 고위 공무원의 경우,행정·기술직 직급구분이 철폐된다.행정고시와 기술고시의 명칭도 행정고시(가칭)로 통일된다.또 기술직 출신을 5급 이상에서는 50%,4급 이상에서는 30%를 임용해야 한다.고위 공무원의 행정·기술직 비율이 4대1로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어서다.하지만 자문회의는 말 그대로 대통령 자문기구에 불과해,이 방안이 현실화되려면 실제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이공계 우선’ 인사차별 개선부터

    노무현 대통령이 중국 방문기간 동안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공계 출신도 각료를 비롯한 국가 경영의 중요 지위에 대거 기용할 계획”이라며 이공계 출신 우대 방침을 밝혔다.그렇지 않아도 유난히 이공계 출신에 대한 애정을 표시해온 터에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핵심부가 이공계 출신이라는 사실에 더욱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공계 출신에 대한 우대 약속은 참여정부뿐 아니라 문민정부,국민의 정부에서도 빠뜨리지 않았다.기름 때가 밴 작업복을 입고 산업 현장을 누빈 기술자들이 바로 기술 한국의 신화를 일궈낸 주인공들이었기 때문이다.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 경제로 진입하는 원동력이 되는 인적자원일 것이다.그러나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고 법대나 의대로 몰리는 불균형이 치유되기는커녕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다.이공계와 비이공계 출신간 사회적 인식의 격차 또한 여전하다. 정부가 앞으로 4급 이상 공무원의 경우 행정직과 기술직간 차별을 없애고 기술직 출신 임용 할당제를 도입하기로 10일 방침을 세운 것은 평가할 만하다.공직 사회가 기술직과 행정직 차별 철폐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이다.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공계에 진학하려고 하거나 이공계 출신인 젊은이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일이다.공학 박사와 경영학 박사의 미래가 전공이 아닌 능력에 좌우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이를 위해 장관과 청와대 비서관을 임명하면서 지역 안배만이 아니라 전공도 고려했으면 한다.기업도 이공계 출신을 CEO에 기용하는 실험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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