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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학점 클린턴 43% F학점 트럼프 46%

    B학점 클린턴 43% F학점 트럼프 46%

    8140만명 시청 역대 최고기록클린턴 “굉장한 시간, 흥분됐다”트럼프 “사회자가 나만 공격해” ‘클린턴 43% VS 트럼프 46%.’ 미 대선 후보 간의 첫 TV토론이 열린 다음날인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남가주대(USC)가 발표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TV토론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이다. LAT는 지난 12일 이후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했다. 클린턴이 TV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뒀지만 지지율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은 “첫 단추는 클린턴이 잘 꿰었지만 앞으로 남은 두 차례 토론 등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가시 돋친 설전을 벌인 첫 TV토론은 예상대로 흥행 성공이었다. 시청률 조사전문기관인 닐슨이 이날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모두 8140만명이 1차 TV토론을 지켜봤다. 당초 1억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최대인 1980년 민주당 지미 카터 대통령과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후보의 1차 토론 시청자 806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1차 TV토론 시청자(6700만명)보다는 1440만명이나 늘었다. 토론을 유튜브·트위터로 본 사람들까지 더하면 시청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클린턴, 대역 놓고 철저하게 모의연습 첫 TV토론에서 승기를 잡은 클린턴은 이날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TV토론에 대해 “굉장한 시간이었다. 트럼프와의 차이를 부각시킬 수 있어 흥분됐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가 TV토론에서 코를 계속 훌쩍거린 것을 “불량 마이크 탓”으로 돌린 것에 대해 “마이크와 관련해 불평하는 어떤 사람은 좋은 밤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에게 또 잽을 날렸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대변인 등을 맡았던 최측근 필립 레인스를 트럼프의 ‘코브라 손동작’까지 따라 하는 대역으로 내세워 하루 두 차례 모의 토론 연습을 하는 등 트럼프를 공격하는 말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했다. 미국 최고의 토론 코치로 꼽히는 토드 그레엄 서던일리노이대 토론 국장은 CNN에 “논점과 논리, 개성, 유머, 몸짓 등을 나눠 전반적으로 평가했을 때 클린턴에게는 ‘B’, 트럼프에게는 ‘F’ 점수를 주겠다”며 특히 클린턴의 논점·논리에는 ‘A-’를 줬다. ●다음 토론선 빌 성추문 거론될 듯 반면 트럼프는 이날 폭스뉴스에 나와 불량 마이크는 물론, TV토론 진행을 맡은 NBC 심야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가 자신만 집중 공격했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또 TV토론에서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을 거론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빌 클린턴의 수많은 불륜을 끄집어내려고 했지만 클린턴의 딸 첼시가 청중석에 있어 참았다”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나는 너무 느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TV토론에서는) 그녀(클린턴)를 더 세게 다룰 것”이라고 말해 성추문을 2차 TV토론에서 공격 소재로 삼는 등 네거티브 공세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최악의 미스유니버스” 또 막말 트럼프는 특히 클린턴이 TV토론에서 “트럼프가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차도를 돼지, 가정부로 불렀다”고 비판해 허를 찔린 것을 반격하려는 듯 마차도의 몸무게를 거론하며 ‘최악의 미스 유니버스’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마차도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여성을 ‘2류 국민’ 취급한다”며 “여성 혐오 대통령은 원하지 않는다”며 클린턴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지를 표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朴대통령 “경제, 마지막 고비 넘어야 정상 올라”

    朴대통령 “경제, 마지막 고비 넘어야 정상 올라”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우리 경제의 현실을 이렇게 표현했다. “높은 산을 오를 때 가장 힘든 고비는 정상을 목전에 둔 마지막 순간이라고 합니다. 체력은 고갈돼 가고 산소는 부족하며 기상도 나빠지기 때문인데, 우리가 처한 지금의 상황이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선진국에 다가갈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세계경제의 흐름마저 우리 편이 아닌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를 여기까지 끌어올린 주력 산업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는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라는 매우 위험한 돌발변수까지 안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지역희망박람회’ 격려사를 통해 이처럼 위기의식을 드러내면서도 “우리는 이러한 마지막 고비를 넘어 정상의 자리에 오를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격려사를 마친 뒤 각 자치단체 부스를 돌아봤다. 특히 박 대통령은 광주광역시 부스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응용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전라도 사투리로 해서 엽서를 ‘보고자파죽겄당께 시방 그짝으로 간다잉’이라고 (만든다)”고 설명하자 박 대통령은 “아, 이건 너무 좋은 아이디어예요. 이런 거는 다른 도에서도 알아듣겠죠. 근데 어떤 거는 또 ‘오메 지비 단짝이 쪼까 반반하요’(라고 써있는데) 뜻이 뭐예요”라고 물어 웃음이 터졌다. 윤 시장이 ‘당신의 얼굴이 꽤 예쁘다는 뜻’이라는 취지로 답하자, 박 대통령은 “보고자퍼죽겄당께”라고 사투리를 내뱉어 폭소가 터졌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美대선 TV토론 시청자 8140만명, 유튜브·트위터 합치면↑…역대 최고기록 경신

    美대선 TV토론 시청자 8140만명, 유튜브·트위터 합치면↑…역대 최고기록 경신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맞붙은 26일(현지시간) 대선후보 1차 TV토론에 8천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기록을 36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닐슨은 미 전역에서 모두 8140만 명이 전날 클린턴과 트럼프의 1차 TV토론을 지켜봤다고 잠정 짐계했다. 이는 역대 최고인 1980년 민주당의 지미 카터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의 1차 토론 시청자 8060만 명을 상회한 것이다. 4년 전인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한 1차 TV토론 시청자(6700만 명)보다 1440만 명 증가했다. 토론은 ABC, NBC, CBS, 폭스, CNN, MSNBC 등 6개 TV채널과 함께 유튜브와 트위터에서 생중계됐다.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토론을 지켜본 이들까지 합산하면 시청자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 미디어업계 전문가들은 1차 TV트론을 9500만∼1억1200만 명이 시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내달 9일과 19일, 2차와 3차 TV토론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 역대 美대선서 첫 TV토론 승리자가 백악관 갈 확률

    미국에서 26일(현지시간) 실시된 1차 대통령후보 TV 토론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 될까? USA투데이는 지난 11번의 대선 중 1차 토론의 패배자가 백악관에 입성한 경우는 단 세 차례에 지나지 않는다며 1차 토론의 결과가 6주간 이어질 선거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날 보도했다. 1960년 존 F 케네디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 리처드 닉슨 공화당 대선 후보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TV 토론을 벌인 이후 2012년 직전 대선까지 총 14번의 대선 중 세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TV 토론이 열렸다. 이 중 1976년, 1984년, 2012년 대선에서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버락 오바마 당시 후보가 1차 TV 토론에서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차 토론에서 역전극을 선보이며 대권을 쟁취할 수 있었다. 이 외에 8번의 대선에서 1차 토론의 패배자는 백악관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2000년 대선 당시 대다수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앨 고어가 상대 후보인 조지 W 부시를 토론에서 완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어는 직전 8년간 부통령을 지낸 정치 베테랑이었던 반면 부시는 공식석상에서 단어조차 헷갈려 비웃음을 샀던 정치 초보자였기 때문이다. 자신만만했던 고어는 1차 토론에서 부시가 자신의 기준에 못 미치는 답변을 할 때마다 짜증스럽다는 표정과 한숨을 숨기지 못했다. 이런 모습이 고어를 오만하고 잘난 체하는 인물로 보이게 했다. 결국 고어는 2차, 3차 토론, 그리고 선거일까지 1차 토론의 패배를 만회하지 못했다. 반면 1980년 대선 당시 레이건 공화당 대선 후보는 ‘강경보수’, ‘극우’ 이미지로 중도 유권자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카터 당시 대통령은 1차 토론에서 레이건을 극우로 몰며 그가 의료보조정책을 반대했음을 장황하게 설명했다. 레이건은 카터의 공격이 반복되자 자비로운 웃음을 지으며 “또 시작이군요”라고 점잖게 받아쳤다. 폴리티코는 레이건이 토론에서 자신을 카터보다 “큰 사람”으로 자리매김해 카터를 누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정치전략가 태드 디바인은 “무당파 유권자들은 1차 토론을 보며 처음으로 대선에 관심을 갖게 된다”며 “토론에서 한 후보가 일방적으로 우위를 점했을 경우 무당파의 지지는 그 후보로 쏠리게 되며 선거일까지 유지된다”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행사 무관 선물 제공(×) 기사 정정요청(○)… 스크린 골프비·음주 후 택시비는 애매모호

    28일 아침 출근한 A 기업 홍보실 박 과장은 머리가 아프다. 시간마다 김영란법에 저촉되는지를 고민해야 해서다. 오전 10시는 신제품 출시 간담회. 모든 언론을 다 불러야 한다고 해서 하긴 했는데 ‘모든 언론’의 범위가 불분명하다.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신생 매체들까지 부르기에는 솔직히 인력이 달린다. 간담회에 온 기자들을 위한 선물은 취소했다. 행사와 무관한 선물은 원칙적으로 금지됐기 때문이다. 점심에 일이 몰려 기자들만 식사를 주려 했더니 이것 또한 위법이란다. 함께 식사하고 사교를 목적으로 해야만 식사비 3만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쪼개 먹으니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다. 회사로 복귀하는 일부 기자들에게 주차권을 줘야 하는데 헷갈린다. 1만원가량인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후 4시, 비상이다. 간담회 관련 부정적인 기사가 나와서 해당 언론사에 정정 요청을 해야 한다. 아, 이건 가능하다고 했지. 알아보니 맞다. 저녁 무렵이 되니 챙겨야 할 일이 쏟아진다. 아는 기자가 승진 명단에 있길래 꽃집에 축하 난을 주문하러 전화기를 들었다가 내려놓았다. 경조사가 아닌 선물은 5만원까지 가능하니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제 하루의 마감, 평소 알고 지내던 언론사 부장의 상가에 가야 한다. 조화를 포함해 조의금은 10만원까지만 가능하니 조화는 생략해야겠다. 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28일에 벌어질 모습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부터 6대 로펌과 함께 운영 중인 ‘김영란법 상담센터’에 접수된 기업들의 질문과 답을 정리한 상담사례집을 27일 내놨다. 대한상의는 같은 행위라도 사안에 따라 법의 적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예컨대 사립대 평교수에게 강연료로 100만원(1시간 초과 시 50% 할증 가능)을 지급하는 것은 괜찮지만 국립대 평교수에게 50만원을 주는 것은 안 된다. 국립대 평교수는 2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불분명한 분야는 여전히 많다. 예를 들어 기업마다 교수를 사외이사로 위촉하고 업무수행에 대한 대가 차원에서 회의 참석 수당을 제공한다. 또 임원급 예우를 하며 골프나 휴양시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교수라는 이유만으로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 되는지를 두고 권익위와 법조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권익위는 기업 내규보다는 공직자 등에 대한 김영란법을 우선 적용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교수 신분이 아니라 사외이사직 신분으로 활동하는 대가에 대해서 김영란법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이다. 당구 게임비와 비슷한 수준인 스크린골프 게임비의 적용 여부, 함께 술을 마시고 약간의 택시비를 대신 지급하는 경우 등등 사회상규 해석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대한상의는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죽음으로 내몰려…中에 횡행하는 시집살이 충격

    고부 갈등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시집살이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산둥성에 사는 양이라는 성씨를 가진 한 여성은 결혼 이후 줄곧 남편의 외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의 바람기를 막기 위해 시어머니에게도 고민을 털어놔 봤지만, 그때 시어머니로부터 돌아온 말은 “뭐가 나쁜 것이냐?”는 궤변뿐이었다. 그러는 사이, 양씨의 남편이 바람피운 상대가 임신하고 말았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그녀를 아예 집으로 불러들여 한 집에 두집 살림을 차리게 했다. 양씨는 큰 충격에 농약을 마셔 자살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그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후유증만 남아 노쇠한 몸이 돼 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과 시어머니는 그런 양씨를 내버려 두고 변변한 식사도 제대로 주지 않아 그녀의 체중은 단 기간에 무려 20kg이나 빠져버리고 말았다. 중국 칭니엔왕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9일 이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며 실제로 뼈와 가죽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야위어버린 양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 충격적인 모습은 곧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화제가 됐고 현지 네티즌들의 다음과 같은 혹평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남존여비의 극치다. 반대로 아내가 외도했다면 그자리에서 반죽음을 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독약을 먹인 다음 똑같이 내버려 둬야 한다”고 말하며 열분을 토했다. 이 밖에도 “남편과 시어머니를 체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건 살인 미수다. 경찰은 빨리 아내를 보호하라!”, “역시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곳은 농촌으로 교육받지 못한 세대가 할 일은 가축이 되는 것뿐”이라는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의 극심한 시집살이에 관한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1월 후베이성에서는 좀처럼 아이를 갖지 못한 며느리에게 불만을 느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폭행했고 이 일로 며느리가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또 2월에는 저장성 닝보에서 34세 여성이 시어머니에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발생했다. 당시 시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다정했던 아들이 결혼한 뒤 달라져 질투심에 청부 살해업자를 고용해 며느리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처럼 도를 넘은 시집살이가 빈발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한 관계자는 “특히 농촌 지역의 빈곤 계층은 한 번 시집을 간 여자가 친정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갈 곳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시집살이를 심하게 시키는 시어머니가 많다”면서 “예전이라면 10년 정도 참으면 시어머니가 신체적으로 약해져 시집살이가 줄어들었지만 최근에는 건강 수준과 평균 수명이 늘면서 며느리들의 고충이 늘어나는 결과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전 총리 항소심 무죄… “무리한 검찰권 행사 자제해야”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전 총리 항소심 무죄… “무리한 검찰권 행사 자제해야”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됐다가 1심을 뒤집고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과도하고 무리한 검찰권 행사는 앞으로 자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총리는 27일 오전 11시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끝난 직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런 식의 검찰권 행사는 안 된다는 국민적인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완종 전 회장은 총리인 내가 검찰을 지휘해 본인이 수사 타깃이 됐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했던 것 같다”며 “나는 그 분과 친교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현금 3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1심은 성 전 회장이 사망 전 남긴 언론 인터뷰 등을 근거로 금품 전달이 사실이라 보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결과가 달라졌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총리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사망 전 인터뷰가 특별히 믿을 수 있는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던 때를 언급하며 “디지털 시대에 언제 누가 녹음하거나 촬영할지 모르는 상황에 그런 말을 한 것은 그만큼 결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문제로 심려를 드린 것에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공직이건 정치권이건 깨끗하고 정직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하고 저 자신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정치활동 계획을 묻자 이 전 총리는 “그런 것은 언급하지 않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함께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최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말씀드리지 않는 게 예의”이라며 “그 사건은 나름대로 법적 논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주진모에 “이거 명백히 성추행이에요” 무슨 일?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주진모에 “이거 명백히 성추행이에요” 무슨 일?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주진모를 자신의 재판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6일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최지우(차금주)가 재판 시간을 벌기 위해 주진모(함복거)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는 장면이 방송됐다. 차금주는 오성로펌 담당 피고인이 재판에 질 위기에 처하자, 사무장에게 자신이 CCTV에 찍히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는 그 틈을 이용해 블라우스 지퍼를 내렸다. 자신의 뒤에 앉아 있던 함복거가 등 쪽을 만지면 성추행범으로 몰아 시간을 벌고자 했던 것. 함복거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지퍼를 올리라고 얘기해주려고 차금주의 어깨를 쳤다. 기회를 잡은 차금주는 “어머, 왜 이러세요? 지금 여기 제 블라우스가 열려 있잖아요”라며 큰 소리로 말했다. 당황한 함복거는 “잠그시라고 건드린 거에요. 이 손 좀 놓고 얘기하시죠”라고 얘기했지만, 차금주는 멈추지 않고 “건드린 게 아니라 열었잖아요, 이 지퍼를. 이거 명백히 성추행이에요. 판사님, 이건 엄연한 법적 모독입니다. 설마 이대로 넘기진 않으실 거죠?”라며 시간을 벌었다. 한편, 이날 최지우가 감옥까지 가는 모습까지 그려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카터 공격 받아쳤던 레이건… 美대선, 딱 한번 판 흔들렸다

    2000년 앨 고어, 부시에 졌지만 토론 후 일반투표서 지지율 역전 미국 대선에서 TV토론의 영향력은 판세를 뒤엎을 정도로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980년대 이후 TV토론이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2000년 한 해뿐이며, 우세한 지지율을 등에 업고 토론장에 들어간 후보가 이변 없이 승리했다고 N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1980년 10월 당시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의 지미 카터 대통령의 TV토론은 ‘게임 체인저’로 회자된다. 레이건은 카터의 공격에 여유 있게 웃으며 “또 시작하는군요”라고 받아쳤다. 자신 있어 보이는 레이건과 뭔가 짜증 나 보이는 카터의 모습이 대조적인 이미지로 나타났고 레이건의 대선 승리는 TV토론 덕분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정치블로그 ‘더 몽키 케이지’는 레이건이 이미 1980년 6월부터 지지율에서 꾸준히 앞서 있었고, 카터는 한 번 뒤집힌 지지율을 극복하지 못한 채 선거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TV토론이 게임 체인저였는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의미다. 1992년 조지 H W 부시 당시 대통령은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토론에서 손목시계를 자주 들여다봐 초조해 보인다는 인상을 줬다. 하지만 TV토론 이전부터 부시는 이미 클린턴에게 지지율에서 5% 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었으며, 실제 대선 결과도 별 차이가 없었다. TV토론이 주요 변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2000년 대선 당시 민주당 앨 고어는 선거인단 경쟁에서 뒤져 조지 W 부시에게 패배했지만, TV토론을 거치며 대선 일반 투표에서 부시보다 높은 지지를 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고어는 TV토론 전 여론조사에서 42%의 지지율로 부시에게 3% 포인트 뒤졌지만 TV토론을 거친 뒤 대선을 치른 결과 48.4%의 득표율로 47.9%를 얻은 부시를 앞섰다. TV 토론이 게임 체인저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후보들이 이미 TV와 신문, 라디오 등을 통해 많이 노출된 상태로, 고정적 이미지가 확립됐기 때문이라고 NBC는 분석했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는 각각 17개월, 15개월째 대선 후보로 있으면서 대중에 수많은 약점을 노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속보]“자력구제는 안되는 거고, 약자는 그냥 죽어라는 거죠”

    [속보]“자력구제는 안되는 거고, 약자는 그냥 죽어라는 거죠”

    26일 괴롭힘을 당하던 원주의 한 중학생이 학교 화장실에서 자신을 괴롭힌 동급생을 흉기로 보복해 중퇴에 빠뜨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학교 실태에 분노하거나 가해자가 된 피해학생을 동정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이른바 ‘원주 보복 칼부림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된 피해 학생의 심정에 동조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였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저 학생들 입장 외에도 사실 비슷한 경우, 꽤 있지 않나요? ~ 사회에서도 안 알아주고 자신은 끝도 없이 억압받고 결국 결론은 딱 두가지죠, 자신을 죽이거나 가해자를 죽이거나. 법이나 사회 규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현실 아닙니까. 절대 찌른 학생을 탓 할 수가 없다고 본다”(시아버님) “칼부림한 원주 중학생 과연 어떤 선택안이 있었을까요.학교에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알렸지만 묵살당한 현실 거기에 괴롭히던 학생이 알고 있다는듯 달려와 화장실로 끌고가서 폭행했다는데요. 보호망은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예전에 이런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 온몸에 멍이 들어와서 집에 들어왔고 장출혈로 잠든 사이에 사망한 기사를 봤습니다. 스스로 죽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생각했을 것이고 키워준 부모님을 생각하면 계속 당하는 최악 보다는 차라리 가해자를 자력으로 응징한 것이 차악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학생에게 살인미수라는 죄명이 어울릴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선녀를 낚았꾼님)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학교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상당했다. “선생들은 진짜 도움이 안되죠, 에효”(오메불랑님),“예전에도 안해줬는데 지금이라도 해줄까요, 요즘은 왕따가 더 심하다던데 에효,.,.불쌍한 학생들”(백드럼님) “학교 자체적으로 축소,은폐하려고만 하니,,.ㅠㅠ”(맥랑)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당하면 신고하는것도 엄청난 용기인데 그걸 해결해줄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문제죠.... (레전드A3) “학교폭력 상담까지했는데 처리안한 선생들은 파면해야죠. 애들 가르치고 시간 끝나면 땡치고 갈꺼면 학원선생을 해야죠. 맨날 핑계대는 아름다운 교직에 있는 분들 보면 참 할말이 없네요. 상담 안하면 진짜 모를수도 있다라는 생각이라도 들지 저건 대놓고 폭력 방조한건데요” (이한울님) “사회의 안전망은 동작 하지 않고, 자력구제는 더더욱 안되는 거고, 약자는 그냥 죽어라라는 거죠.”​ (NeverEnd님)라거나 “한국은 자력구제의 나라입니다. 재난 상황에만 그런 것이 아니에요.”(스파이크님)라는 반응도 있었다. 가해 학생이 된 피해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여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건 정당방위로 보는게 맞지 않나요?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고립된 학교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위...”(두오니빠님)이라거나 “교사, 교감-교장 처벌해야죠.그리고 사실이 맞다면...저 학생 탄원서 운동 들어가야 할꺼 같네요”(딜버트님) “애초에 피해자 가해자가 있었는데 이제 피해자 가해자가 뒤집어졌다고 이전에 피해받던 학생의 아픔은 사라지는게 아니죠. 법은 당연히 그 부분도 포함시켜서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보구요.” “얼마나 힘들었으면....그랬을까 싶지만... 죄는 죄니.. 벌을 받겠죠...다만 그 아이를 보호못해준...선생님 그리고 어른들은 어떤 벌을 받아야 할지.. ”(소꼬리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린턴·트럼프 ‘눈엣가시’ 전략… 진흙탕 토론

    클린턴·트럼프 ‘눈엣가시’ 전략… 진흙탕 토론

    ‘트럼프 저격수’ 갑부 큐반 초청 ‘빌의 내연녀’ 플라워스 불러와 시청자 1억명 예상 사상 최대 미국 대통령선거의 분수령이 될 대선 후보 첫 TV토론이 26일 오후 9시(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전 10시) 뉴욕주 헴프스테드 호프스트라대학에서 90분간 열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혼전을 보이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68)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0) 간의 향후 세 차례 TV토론이 당락의 운명을 가를 것이란 분석이 많다. 특히 이번 TV토론 시청자는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1980년 로널드 레이건과 지미 카터의 TV토론 시청자(8000만명)를 훌쩍 넘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TV토론은 두 후보 간의 난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보와 경제, 건강 문제를 두고 치열한 설전이 예상된다. 뉴욕타임스는 “‘극과 극’의 후보가 맞붙은 상황이기 때문에 TV토론이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방송에 상당한 경험이 있는 트럼프가 클린턴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캠프는 겉으로는 클린턴이 더 많이 말하게 만들어 약점을 노출시키자는 토론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메일 스캔들 및 건강 문제 등 힐러리의 취약점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을 강하게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클린턴 캠프는 트럼프의 방송 경력을, 트럼프 캠프는 클린턴의 경륜과 토론 경험을 각각 평가했지만, 이는 서로에 대한 유권자의 기대치를 최고조로 높인 뒤 조금만 실수할 경우 실망을 더 크게 만드는 토론 전략이라는 것이 미 언론의 분석이다. CNN은 전문가를 인용, “TV토론에서 각 후보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TV토론 내용 자체보다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1차 토론 주제인 미국의 방향과 번영, 국가안보를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방청석에 ‘트럼프의 저격수’와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과거 여인이 동시에 등장, 서로의 신경을 긁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클린턴 측은 트럼프를 비판해온 억만장자 마크 큐반을, 트럼프 측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 제니퍼 플라워스를 방청석에 초청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의 초청을 플라워스가 수용하자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첫 TV토론을 앞두고 두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4일 편집위원회 명의 사설에서 클린턴의 지성과 경험, 강인함, 용기를 평가하며 그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와 경쟁했던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몇 달간 심사숙고하고 기도한 결과 트럼프에게 투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우리결혼했어요 조타, 이건·송해나 ‘꽁냥질’에 “들이받고 싶더라” 폭소

    우리결혼했어요 조타, 이건·송해나 ‘꽁냥질’에 “들이받고 싶더라” 폭소

    ‘우리결혼했어요’ 조타가 이건-송해나의 꽁냥질에 분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김진경 커플의 주선으로 매드타운 이건과 모델 송해나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소개팅 장소에 나온 이건은 “설레서 뾰루지가 났다. 소개팅이 처음이다”라며 긴장했다. 이어 송해나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어색하게 첫인사를 나눴다. 이건은 앞서 소개팅녀에 대한 호감 신호로 지정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는 “엄청 시원한 걸로”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송해나는 5살 어린 이건이 “일단 누나라고 하겠다”라고 말하자 실망했다. 송해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나라고 시작해서 연인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를 이성으로 보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건은 2AM ‘이 노래’를 열창, 매력을 어필하며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반전시켰다. 이건의 수줍은 모습에 조타는 “건이 형도 여자 앞에선 많이 떠는구나”라며 웃었다. 이후 네 사람은 더블데이트를 위해 놀이공원으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송해나와 ‘알짱커플’로 이름을 붙인 이건은 “구준엽이 못가는 나라는? 쿠웨이트(Koo-wait)” 같은 아재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놀이동산에서 네 사람은 귀여운 동물들을 구경한 후 범퍼카를 타러 갔다. 운전대를 잡은 조타는 이건·송해나 커플을 향해 범퍼카를 거세게 들이받았다. 조타는 “너무 들이받고 싶었다. 너무 꽁냥꽁냥거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진석 “농촌 어려운 상황…김재수 장관 흔들기 그만하라”

    정진석 “농촌 어려운 상황…김재수 장관 흔들기 그만하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거듭 추진한 데 대해 “제기된 의혹이 상당부분 아닌 것으로 판명 났고, 어제까지도 여야 의원들의 정책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농촌이 매우 어려운데 농림장관을 흔들면 커다란 농정 공백이 생긴다”며 이같이 해임건의안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어버이연합 청문회 혹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을 받아주면 해임건의안을 철회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정세균 국회의장 및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공동 방미를 언급한 뒤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했더니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방미 일정이 끝난 뒤 또다시 이를 꺼냈다”며 “이건 갑질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해임건의안 표결을 강행하는 것은 제1야당인 더민주의 힘자랑 말고는 명분이 없다”며 “집권을 지향한다는 더민주는 운동권 출신 의원들로 구성된 정의당과는 조금 달라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과 국정은 안중에도 없는 이런 더민주의 무책임한 처사에 대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 새누리당은 단호하고 결연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이 싸움은 우리 농민들을 위해 농정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며 소속 의원들에게 본회의 표결에 대비해 비상대기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이오 승부수’ 띄운 JY 삼성 1등 신화 2막 연다

    ‘바이오 승부수’ 띄운 JY 삼성 1등 신화 2막 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바이오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이건희 회장의 반도체, 휴대전화 1등 신화를 바이오에서 이어 가겠다는 포부다. 삼성그룹도 이 부회장의 의중을 읽고 바이오 사업 띄우기에 나섰다. 지난 20일 그룹 사내방송을 통해 ‘미래의 길, 바이오에 묻다’ 2부작 중 1회를 내보냈다. 오는 27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과를 세세히 소개한다. 삼성은 “매일 오전 사내방송에서 계열사 소식을 전한다”면서 “이번 시리즈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선을 긋지만, 다음달 이 부회장의 공식 ‘등판’(등기이사 선임)과 11월로 예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그룹이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그룹 내에서는 기회만 되면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계열사로 옮기겠다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소속 부서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거나 규모가 축소될 수 있는 반면 바이오 계열사는 미래가 밝아 보여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22일 “바이오 사업을 키우겠다는 그룹 경영진의 의지가 분명하고, 성장 잠재력도 커 보이자 직원들이 먼저 (옮기겠다고) 손을 드는 분위기”라면서 “실제 파견 또는 차출됐던 직원들이 원부서로 복귀하지 않고 바이오 계열사 쪽에 자리를 알아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삼성이 바이오 사업에 본격 뛰어들기로 한 것은 2010년 5월이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주요 계열사 사장들을 모아 놓고 미래 신수종 사업을 논의했다. 그 결과 바이오를 비롯한 다섯 가지 사업을 키우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부회장(당시 부사장)도 참석했다. 6년이 지난 지금 5대 신수종 사업 중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바이오산업이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부친의 뜻을 잇기 위해서라도 바이오에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일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공장까지 착공하면서 규모를 키우는 데는 성공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개발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관절염 치료제 등 일부 제품 개발을 마치고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글로벌 바이오 업체와의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위탁생산에서는 론자(스위스), 베링거잉겔하임(독일) 등 선두 업체들이 버티고 서 있다. 2000년대 후반 삼성보다 앞서 위탁생산에 나섰던 셀트리온도 이들 업체의 견제에 못 견뎌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품질 등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에 비해 삼성이 규모(36만ℓ)에서 앞선다 해도 물량을 따내는 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바이오젠과 기술 및 지분 문제로 얽혀 있다. 삼성 입장에서는 2014년 별도로 세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인 아키젠 바이오텍이 성과를 내줘야 한다. 이 업체는 삼성의 원천 기술(세포주)을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약 250조원 규모로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리스크 또한 큰 게 사실”이라면서 “삼성의 투 트랙(생산·개발) 체제가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결국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른바 ‘돈이 되는 사업’ 하나에 역량을 모아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바이오는 개별 기업을 넘어 한국 경제의 차세대 먹거리”라면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다면 1등을 못 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너무 놀라 나자빠진 호랑이

    너무 놀라 나자빠진 호랑이

    영국 출신 카레이서 루이스 해밀턴(31)이 호랑이를 상대로 장난을 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나인뉴스에 따르면, 최근 루이스 해밀턴은 멕시코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물 보호 단체 ‘더 블랙 재규어 화이트 타이거 재단’을 찾았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호랑이 한 마리가 위풍당당 여유롭게 이동 중이다. 이런 녀석을 뒤에서 지켜보던 루이스는 호랑이 뒤로 살며시 접근한 뒤 두 손을 녀석의 몸에 가져다 댄다. 순간, 호랑이의 반응이 흥미롭다. 정글을 호령하는 거친 야생성과 달리 아이처럼 화들짝 놀라는 녀석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위험한 그의 장난에 대해, 미국 연예매체 TMZ는 “다행히 호랑이가 루이스 해밀턴에게 육식 동물처럼 반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호주 나인뉴스는 “이건 그저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의 화려한 경력에 극도의 위험을 자아낸 이 순간을 넣어야 한다”며 뼈 있는 농담을 전했다. 10일 해밀턴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은 현재 5만 8730명의 공감과 2648개의 댓글, 8095회에 걸쳐 공유됐다. 사진·영상=루이스 해밀턴 페이스북, 유튜브(ABC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 네티즌 “구멍 없는 캐스팅”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 네티즌 “구멍 없는 캐스팅”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임원희, 진경이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을 확정지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 시대의 ‘낭만닥터’ 김사부와 그로 인해 성장하게 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낭만 메디컬’ 드라마다. 동시간대 유일한 의학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한석규는 의학계의 괴짜 은둔 고수 ‘김사부’ 역을 맡게 됐다. 2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컴백하는 만큼 그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유연석은 자신만만한 외과의사 ‘강동주’ 역을, 서현진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의사가 된 섬세한 캐릭터 ‘윤서정’ 역을 연기하게 됐다. 제작사 삼화 네트워크 측은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을 비롯해 최고의 배우들이 드라마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근에 드라마 확정 기사 중 라인업 최고인 듯”, “신의 한 수지 이건! 믿고 본다 한석규 연기”, “연기 구멍 없는 캐스팅 대박이네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클로버컴퍼니, 킹콩엔터테인먼트, 점프엔터테인먼트,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젠스타즈 제공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군사분계선까지 날아간 B1B 2대… 김정은 코앞 압박

    군사분계선까지 날아간 B1B 2대… 김정은 코앞 압박

    미국이 21일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8일 만에 한반도 상공으로 재출격시키며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군사적 대응 조치를 이어 나갔다. 특히 이날 출격한 B1B 2대는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채 군사분계선(MDL)에서 30㎞ 떨어진 경기 포천시 미군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낸 후 그중 1대는 평택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하고 다른 1대는 괌 기지로 돌아갔다. 2대 중 1대 오산기지 첫 착륙… 한동안 국내서 출격 태세 유지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대한민국 방호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이고 굳건한 공약의 일환으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1대가 오늘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오산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B1B를 오산기지에 착륙시킨 것은 지난 13일 B1B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을 당시 국내에서 냉소적인 반응이 나온 것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당시 일각에서는 폭탄을 탑재하지 않은 B1B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은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없는 ‘에어쇼’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B1B 2대는 우리 공군 F15K 2대와 미 공군 F16 2대의 호위를 받으며 오후 1시 10분쯤 오산기지 상공에 도착해 앞뒤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저공비행했다. B1B가 각종 미사일과 지하시설 파괴용 유도폭탄 등을 탑재한 채 비행한 것은 유사시 북한에 대한 폭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산기지에 착륙한 B1B가 한국에 오래 머무르지는 않지만, 한동안 출격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여 갈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다음달 중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에 파견하는 한편 B1B와 함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히는 B2와 B52를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버거슨 미7공군 사령관은 “오늘 보여 준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지키고 방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죽음의 백조’ 美 B-1B, 최북단까지 첫 무력비행…김정은에 강력한 경고

    ‘죽음의 백조’ 美 B-1B, 최북단까지 첫 무력비행…김정은에 강력한 경고

    미국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 21일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군사분계선(MDL) 부근 지역까지 전개하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B-1B 2대는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채 군사분계선에서 30여㎞ 떨어진 경기도 포천 미군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 상공을 거쳐 오산기지에 도착, ‘핵·미사일’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갔다. 미국의 폭격기가 이번처럼 최북단으로 비행루트를 설정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대한민국 방호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이고 굳건한 공약의 일환으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오늘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오산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B-1B 2대는 이날 MDL 남쪽의 동부전선 및 영평사격장 상공을 거쳐 오후 1시 10분쯤 오산기지 상공에 도착해 앞뒤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저공비행을 했다. 미국이 B-1B를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8일 만이다. 각종 미사일과 지하시설 파괴용 유도폭탄 등을 탑재하고 포천 미군사격장 상공을 비행한 것은 유사시 북한에 대한 폭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공군 F-15K 2대와 미 공군 F-16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한 B-1B 2대 가운데 앞서던 1대는 곧바로 괌 기지를 향해 떠났고 뒤따르던 1대는 선회 비행을 거쳐 오산기지에 착륙했다. 오산기지에 착륙한 B-1B 1대는 한시적으로 오산기지에 머물며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B-1B는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초음속 폭격기인 B-1B는 최대 속도가 마하 2로,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가장 빠르다. 재래식 무기 탑재 능력도 가장 커 다량의 폭탄으로 적지를 융단폭격할 수 있다. B-1B는 B-52, B-2와는 달리 핵폭탄을 탑재하지는 않는다. 이번에 한반도에 전개된 B-1B는 지난달 초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엘스워스 공군기지에서 괌 기지로 전진 배치됐다. 일각에서는 주한 미 7공군이 오산기지에 착륙한 B-1B를 오는 24∼25일 부대 공개행사인 ‘에어파워 데이’에서 일반에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은 B-1B에 이어 B-2와 B-52도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해 대북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중순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서해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에 참가해 북한 핵심시설 타격 연습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전략폭격기 B-1B 1대 한국에 이례적 착륙…北 견제 목적

    美 전략폭격기 B-1B 1대 한국에 이례적 착륙…北 견제 목적

    미국이 21일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한반도 상공에 두번재 전개하며 대북 무력시위를 진행했다. 이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군사적 대응 조치다. 미국이 B-1B를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8일 만이다. 지난번에는 B-1B 2대가 한반도 상공을 수십분 동안 비행한 다음 괌 기지로 돌아갔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B-1B 2대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오산기지 상공에 도착해 저공비행을 했다. 이들 B-1B 2대 가운데 1대는 곧바로 괌 기지를 향해 떠났고, 다른 1대는 오산기지에 착륙했다. B-1B의 한국 착륙은 이례적인 일이다. 오산기지에 착륙한 B-1B는 한동안 출격 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8일 만에 전략무기인 B-1B를 한국에 다시 보내고 1대를 착륙시킨 것은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으로 재확인하는 의미도 있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초음속 폭격기인 B-1B는 최대 속도가 마하 2로,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가장 빠르다. 재래식 무기 탑재 능력도 가장 커 다량의 폭탄으로 적지를 융단폭격할 수 있다. B-1B는 핵무장은 못하지만, 합동직격탄(JDAM)을 포함한 위력적인 재래식 폭탄으로 융단폭격을 할 수 있는데다 스텔스 성능까지 갖춰 유사시 북한 지도부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최대 속도로 비행하면 괌 기지에서 출격한 지 2시간 만에 평양을 폭격할 수 있다. 미국은 B-1B에 이어 B-2와 B-52도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해 대북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중순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서해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에 참가해 북한 핵심시설 타격 연습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신동빈 소환] 이재현·최태원 특별사면… 김승연은 4차례 기소

    [롯데 신동빈 소환] 이재현·최태원 특별사면… 김승연은 4차례 기소

    대기업 총수들이 검찰 문턱을 넘는 일은 왕왕 있는 일이다. 이번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전에도 이건희(74)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78)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56) SK그룹 회장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이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고,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았다. 가장 최근엔 이재현(56) CJ그룹 회장이 거론된다. 이 회장은 2013년 6월 조세포탈·횡령·배임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구속기소됐다. 1,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그는 대법원 파기환송을 거쳐 지난해 12월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252억원이 확정됐다. 이후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등을 반복하다 지난달 특별사면됐다. 2011년 12월엔 최태원 회장이 수백억원의 계열사 자금을 횡령·유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2013년 1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으나 옥살이 2년 7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김승연(64) 한화그룹 회장은 모두 네 차례 기소가 됐다. 1993년 10월 650만 달러어치의 불법 외화 유출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구속됐고 2004년 8월엔 당시 한나라당 정치인에게 불법 정치자금 10억원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 수사 끝에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07년 6월에는 ‘보복폭행’ 사건으로, 2011년 1월엔 횡령·배임·주가조작, 탈세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을 이끄는 이건희 회장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돼 대검 중수부에 처음 소환됐고 2008년에는 김용철(58)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결국 특검까지 도입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계 2위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 역시 2006년 비자금 조성 및 경영권 승계 비리 의혹 등으로 대검 중수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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